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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올해의 SNS 블로그 관광부문 ‘대상’은...전남 여수시

    2021 올해의 SNS 블로그 관광부문 ‘대상’은...전남 여수시

    여수시가 ‘2021 제7회 올해의 SNS’에서 올해의 블로그 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올해의 유튜브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한 ‘제7회 올해의 SNS’ 대상은 SNS 매체별 활용현황을 평가해 고객,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기업·기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상이다. SNS 활용지수를 통한 정량평가(40%)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 전문가평가(60%)를 종합해 심사한다. 여수관광 공식 블로그 ‘힐링여수야’가 높은 점수를 받으며 SNS를 활용한 소통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2014년 여수관광 블로그, 페이스북 페이지 등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 총 8개 SNS 채널을 통해 관광 수요자 맞춤형 홍보를 하고 있다. 그중 여수관광 블로그 ‘힐링여수야’는 이웃 수 1만 5493명으로 하루 평균 4000명이 방문하고 있다. 19명으로 구성된 SNS 기자단이 여수의 방방곳곳 숨은 매력을 담은 관광지들을 발굴·홍보하며 여수 관광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계절별 비대면 콘텐츠 제공뿐만 아니라 언택트 여행지 소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달라지는 방역수칙 안내에도 힘써 안전한 여수 여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행에 맞춰 관광객들의 여수 방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각 채널별 특성에 맞춘 콘텐츠로 SNS를 통한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고, 여수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수능 국어 9월 모평보다 어려워...공통과목서 상위권 변별력

    수능 국어 9월 모평보다 어려워...공통과목서 상위권 변별력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은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수능과는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올해 처음 도입한 선택과목들보다 공통과목에서 상위권 수험생 간 변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은 18일 수능 국어 영역 종료 후 이런 내용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국어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를 택해 치르는 방식으로 시행했다. 김용진 동국대부속여고 교사는 “전통적으로 고난도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 독서 분야 지문이 짧아지고 쉬워졌다”면서 “지난 6월 시행한 모의평가 난이도와 비슷했고, 상대적으로 쉬웠던 9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어렵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윤상형 영동고 교사도 “문학 분야는 독서보다 난이도가 평이했고 지문 7개 중 3개가 EBS 교재와 직접 연계됐다”며 “연계 안 된 4개 작품 중에 생소한 작품이 포함됐지만 선택지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등 전체적으로 난도가 높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지난 6월 모의평가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6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2점 높아 더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입시업체들도 올해 9월 모평보다는 어려웠지만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다는 평가를 대체로 내놨다. 종로학원은 “평소 어렵게 출제된 과학기술 지문도 길이가 짧고 정보량도 적어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진학사도 “지난해 수능 시험의 난도가 매우 높았다는 점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올해 쉬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유웨이는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다”고 평가하고 “학생들이 ‘변증법’ 지문 독해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기술 지문은 내용은 쉬우나 16번 문항이 다소 난도가 높은 편이었다”고 분석했다.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도 크게 어렵지 않다는 분석이 많았다. 김 교사는 “화법과 작문은 소재는 생소할 수 있는 지문이 출제됐으나 문제의 답이 명확히 구별되는 문항이 많았다”고 말했다. 윤 교사도 “언어와 매체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문법 교육을 충실히 받았다면 풀 수 있는 문법 문제가 출제됐다”며 “다만 선택지를 하나씩 집중해서 적용해야 하는 꼼꼼함이 요구돼 문제 풀이에 시간이 소요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택과목보다는 공통과목에서 점수가 갈리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온다. 국어 영역은 선택과목 유불리를 줄이고자 응시집단을 고려해 조정을 거친 뒤 이를 보완해 산출한다. 올해 두 차례 모의평가 지원 비중을 따지면 화법과 작문 선택자가 언어와 매체다 훨씬 많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수험생의 전체 국어 성적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오수석 소명여고 교사는 “공통과목의 경우 지문 길이는 짧아졌지만 개념을 추론하는 과정이 많아 다소 어렵게 느꼈을 수 있다”며 “상위권에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중하위권에게는 다소 어려웠던 시험”으로 평가했다.
  • “수능 국어,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워…초고난도 문항 없었다”

    “수능 국어,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워…초고난도 문항 없었다”

    18일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국어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고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국어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 선택)으로 나뉘어 시행됐다. 국어영역 문제를 분석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 김용진 서울 동국대부속여고 교사는 “지난 6월 실시된 모의평가 난이도와 비슷했고, 상대적으로 쉬웠던 9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어려운 소재로 출제됐다”며 “전통적으로 고난도 문항이 많이 출제되는 독서 영역의 지문이 짧아지고 쉬워졌다”고 전했다. 윤상형 서울 영동고 교사도 “문학은 독서보다 난이도가 평이했고 지문 7개 중 3개가 EBS 교재와 직접 연계됐다”며 “연계 안 된 4개 작품 중에는 생소한 작품이 포함됐지만 선택지를 통해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도와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난도가 높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독서와 문학 영역은 비슷한 난이도로 분석됐다. 학생들이 보통 어려워하는 과학 지문 대신 기술 영역 지문이 나왔으며 그 길이도 비교적 짧게 출제됐다. 입시업체들 “예상보다 쉬워…올해 9월 모평보다는 어려워” 입시업체들도 올해 9월 모평보다는 어려웠으나 지난해 수능보다는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평소 어렵게 출제된 과학기술 지문도 길이가 짧고 정보량도 적어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고, 진학사도 “지난해 수능 시험의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평이한 시험으로 보기는 어렵다. ‘헤겔의 변증법’을 다룬 인문 지문을 제외하면 ‘독서’ 지문의 길이가 짧고, ‘문학’에서도 절대적으로 어려운 문항이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대성학원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전체적으로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투스는 “작년 수능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6월보다 약간 쉽고, 9월보다는 확실히 어렵다”고 봤다. 유웨이는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다”고 평가하고 “학생들이 ‘변증법’ 지문 독해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기술 지문은 내용은 쉬우나 16번 문항이 다소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다”고 지적했다.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도 크게 어렵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 교사는 “‘화법과 작문’은 소재는 생소할 수 있는 지문이 출제됐으나 문제의 답이 명확히 구별되는 문항이 많았다”고 말했다. 윤 교사도 “‘언어와 매체’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문법 교육을 충실히 받았다면 풀 수 있는 문법 문제가 출제됐다”며 “다만 선택지를 하나씩 집중해서 적용해야 하는 꼼꼼함이 요구돼 문제 풀이에 시간이 소요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독서 영역의 ‘헤겔의 변증법’(4∼9번) 지문, ‘기축통화와 환율 관련 경제’(10∼13번) 지문이 꼽혔다. 그중에서도 7, 8, 13번 등이 어려운 문제로 지목됐다. 종로학원은 이 두 지문 문항들을 최상위권 변별력을 시도할 수 있는 어려운 문제들로 꼽았으며, ‘독서’ 파트의 한 두 문제가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이 확보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지문 길이가 길지 않아 ‘초고난도’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교사들의 설명이다.
  • ‘연체료 폭탄’ 소액결제사에 과징금 폭탄

    ‘연체료 폭탄’ 소액결제사에 과징금 폭탄

    소비자들에게 ‘연체료 폭탄’을 안긴 휴대전화 소액결제사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폭탄’을 때렸다. 소액결제사들은 지난 9년간 4000억원에 육박하는 연체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전화 소액결제는 월 100만원 이하의 소액 상품을 살 때 사용되는 비대면 결제 서비스로, 신용 확인 절차 없이 통신사에 가입만 돼 있어도 이용할 수 있다. 공정위는 17일 휴대전화 소액결제 서비스에 연체료 제도를 도입하자고 담합한 KG모빌리언스, 다날, SK플래닛, 갤럭시아머니트리 등 4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69억 3501만원을 부과했다. 이 가운데 KG모빌리언스와 SK플래닛 등 2개사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4개사는 2010년 1~3월 연체료 제도를 공동으로 도입하기로 담합하고 연체료 비율을 대금의 2%로 정했다. 이어 2012년 1~9월 연체료율을 5%로 인상했다. 이들은 이자제한법상 연체료율을 2.5%까지만 인상할 수 있다는 점을 파악한 뒤 민법상 ‘손해배상예정액’ 개념을 적용해 5%로 올렸다. 1개월 5% 연체율을 연이율로 환산하면 60.8%에 달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단 하루만 연체돼도 5%의 연체료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과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행정지도는 4개사의 담합으로 무력화됐다. 이들은 1개월 이내 상환 시 연체료율을 4%로 1% 포인트 낮췄지만 1개월 초과 시 연체료율은 5%를 계속 유지했다. 이 담합은 2019년 6월까지 유지됐다. 4개사가 9년간 소비자들로부터 받아 챙긴 연체료는 3753억원에 달했다. 지금은 1개월 이내 3%, 1개월 초과 3.5%를 적용하고 있다.
  • 소액결제 ‘연체료 폭탄’에 ‘과징금 폭탄’ 때린 공정위

    소액결제 ‘연체료 폭탄’에 ‘과징금 폭탄’ 때린 공정위

    소비자들에게 ‘연체료 폭탄’을 안긴 휴대전화 소액결제사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폭탄’을 때렸다. 소액결제사들은 지난 9년간 4000억원에 육박하는 연체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휴대전화 소액결제는 월 100만원 이하의 소액 상품을 살 때 사용되는 비대면 결제서비스로, 신용 확인 절차 없이 통신사에 가입만 돼 있어도 이용할 수 있다. 공정위는 17일 휴대전화 소액결제 서비스에 연체료 제도를 도입하자고 담합한 ‘KG모빌리언스’, ‘다날’, ‘SK플래닛’, ‘갤럭시아머니트리’ 등 4개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69억 3501만원을 부과했다. 이 가운데 KG모빌리언스와 SK플래닛 등 2개사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4개사는 2010년 1~3월 연체료 제도를 공동으로 도입하기로 담합하고 연체료 비율을 대금의 2%로 정했다. 이어 2012년 1~9월에 연체료율을 5%로 인상했다. 이들은 이자제한법상 연체료율을 2.5%까지만 인상할 수 있다는 점을 파악한 뒤 민법상 ‘손해배상예정액’ 개념을 적용해 5%로 올렸다. 1개월 5% 연체율을 연이율로 환산하면 60.8%에 달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단 하루만 연체돼도 5%의 연체료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과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체료율을 내리라”며 행정지도를 했지만 4개사는 담합해 무력화시켰다. 이들은 1개월 이내 상환 시 연체료율만 4%로 1% 포인트 낮췄고 1개월 초과 시 연체료율은 5%를 계속 유지했다. 이 담합은 2019년 6월까지 유지됐다. 4개사가 9년간 소비자들로부터 받아 챙긴 연체료는 3753억원에 달했다. 지금은 1개월 이내 3%, 1개월 초과 3.5%를 적용하고 있다. 연체 2개월차부터 계속 같은 연체료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빨리 상환할수록 손해인 구조다. 공정위는 소비자들이 사회초년생 등 금융취약계층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2019년 기준 소액결제 이용건수 3억 934만건 가운데 9280만건(30.0%)이 연체됐는데, 100만원 이하의 소액결제를 연체할 정도면 금융취약계층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조홍선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소액결제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는 4개 소액결제사의 담합을 적발해 서민 생활의 피해를 억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 安 “국방 의무 마친 청년에 1000만원 지급” MZ 구애

    安 “국방 의무 마친 청년에 1000만원 지급” MZ 구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7일 국방의 의무를 다한 청년들에게는 1000만원의 사회진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 복무를 청년 도약의 시간으로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안 후보는 준 모병제를 도입해 징병되는 일반병 규모를 대폭 줄이고 전문부사관을 군 병력의 50%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첨단 과학기술시대 그리고 ‘저출생 시대’에 모병제는 불가피한 군 개혁방안이 될 수밖에 없다”며 사병의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줄어든 50%의 병력 중 절반(25%)을 전문부사관으로 충당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전체 군인 수는 줄겠지만, 첨단 무기를 다루는 전문성과 전투력 측면에서의 획기적 질적 향상을 통해 군사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역병이 줄어드는 만큼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사회복무요원 제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이스라엘의 엘리트 과학기술 전문장교 프로그램인 ‘탈피오트’를 벤치마킹해 “(군대를) 스마트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 방법으로 인공지능과 로봇을 활용한 경계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과중한 보초 임무의 비중을 낮추고, 불필요한 잡무를 없애 사병의 역할과 영역을 정비하겠다고 했다. 군에서 얻은 전문성을 토대로 국내 유관 대학이나 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학업·취업 연계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 서울과기대 학생복지위원회, ‘2021년 제1회 학보깅 플로깅’ 봉사 프로그램 성료

    서울과기대 학생복지위원회, ‘2021년 제1회 학보깅 플로깅’ 봉사 프로그램 성료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는 지난 13일 서울 노원구 일대에서 진행한 ‘2021년 제1회 학보깅 플로깅 봉사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환경정화 봉사활동 ‘플로깅’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및 건전한 시민의식 확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 플로깅은 ‘이삭 등을 줍는다’는 의미의 스웨덴어(Plocka upp)와 ‘달리기’라는 영어(Jogging)의 합성어로 일정한 장소를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이날 사전모집을 통해 선발된 60명의 학생이 3~5명씩 팀을 이뤄 공릉동, 하계동, 경춘선 숲길 등 총 5개의 코스로 약 4시간가량 플로깅을 진행했고, 총 500리터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해 분리수거 후 배출했다. 서울과기대 류도형 ST나눔공헌단장은 “2021년 제1회 학보깅 플로깅 봉사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상생하는 대학의 참된 역할을 수행했다”며 “서울과기대 ST나눔공헌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해 노원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밥상에 오르는 농작물도 초미세플라스틱 오염에 안전하지 않다

    밥상에 오르는 농작물도 초미세플라스틱 오염에 안전하지 않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위생, 감염, 편리함 등의 이유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사용이 급증했다. 이 때문에 플라스틱 폐기물이 증가하는 동시에 이것들이 분해돼 잘게 쪼개지면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의 공습도 만만찮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우리 밥상에 오르는 다양한 농작물도 초미세플라스틱 오염에 안전하지 않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를 내놨다.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스텍 공동연구팀은 초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 등이 섞인 복합오염 토양에서 자란 식물체에는 초미세플라스틱이 뿌리를 통해 흡수되고 더 잘게 쪼개져 축적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에서 발행하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환경과학-나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미세플라스틱은 크기 5㎜ 이하 합성고분자화합물이며 100㎚(나노미터) 이하는 초미세플라스틱으로 구분한다. 생성 방법에 따라 1차 미세플라스틱,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구분된다. 1차 미세플라스틱은 세안제나 치약 등에 들어간 미세한 스크럽제처럼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만들어진 것을 말하고 2차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제품 사용과정이나 버려진 뒤 조각나고 파편화된 것을 말한다. 이번 연구에 앞서 상추, 밀 같은 농작물 내부로 초미세플라스틱이 흡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식물 내부로 2차 미세플라스틱이 쉽게 흡수되고 복합오염된 토양 속에 있는 중금속 성분은 일반 중금속 오염 토양보다 15% 가량 더 많이 흡수된다고 밝혀졌다. 연구팀은 중금속인 카드뮴과 폴리스티렌(PS) 나노입자로 복합오염시킨 토양에서 애기장대라는 식물을 키우는 실험을 했다. 21일 뒤 뿌리와 잎의 횡단면 세포를 투과전자현미경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세포내 초미세플라스틱 입자 크기는 평균 30㎚로 땅 속에 처음 집어넣은 50㎚보다 작고 입자가 더 거칠게 변화된 것이 확인됐다. 이는 식물 대사작용을 통해 초미세플라스틱이 더 잘게 쪼개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잘게 쪼개진 초미세플라스틱은 인체에 유입될 경우 세포 속에 축적될 가능성도 크다. 국내 농작물 재배시 햇빛을 차단해 온도유지, 증발산 감소, 잡초방제 등을 위해 흙 위에 덮는 까맣고 얍은 플라스틱 필름(멀칭필름)이 연간 70만t 가량 쓰이고 있는데 미세화돼 땅 속에 유입되고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환경독성영향연구센터 윤학원 박사는 “이번 연구는 다양한 오염물질로 복합오염된 토양에서 경작된 농작물이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에게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번 연구를 근거로 국내 유통 농산물의 초미세플라스틱 흡수와 오염도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광주시, 전국 첫 가상 지자체 ‘메타 광주’ 만든다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가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AI-메타버스 융합도시’를 조성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적 수준의 AI데이터센터 등을 활용해 첫 가상 광역 자치단체인 ‘메타 광주’를 구축하고 이를 지역 대표 5대 산업과 연계 발전시켜 나간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광주 AI-메타버스 융합신산업 육성 비전발표 및 업무협약’을 맺는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네이버, SKT, NHN, CJ올리브네트웍스, 유니티, 버넥트, 이노뎁, 씨이랩, 플레이스비, 어반에이핏, 로커스, 겟티이미지코리아, 유오케이 등 AI-메타버스 관련 15개 기업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등 5개 유관기관, 전남대·조선대·호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 기관·기업 24곳이 참여했다. 광주시는 이들 24개 기관·기업들과 AI-메타버스 신산업을 공동 육성하고, 공공·행정 분야에 메타버스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광주 도심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인프라 조성, 기술개발 및 실증,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시는 AI와 광주 5대 주력산업인 친환경 자동차(자율주행 등)·의료 헬스케어·에너지·문화콘텐츠·스마트뿌리 산업, 그리고 메타버스를 접목한 4대 추진전략 16대 과제도 발표했다. 첫 과제인 1대 전략은 세계적 규모의 데이터센터 등 AI 핵심시설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인프라 조성이다. 이를 위해 AI-메타버스를 직접 실증할 수 있는 ‘메타 (광주)도시’를 조성하고, 관련 특화센터 등을 만들 계획이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실증 장비 및 지역 5대 주력산업과 공공서비스를 접목한 실증테스트베드 등도 조성한다. 2대 전략으로는 메타버스 선도형 기술개발 및 실증을 통한 사업화 등을 진행하고, 3대 전략에선 메타경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메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규제 특례 및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메타버스 법제도개선특위와 연구특구 지정, 세계 최초 메타버스 엑스포 개최 등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시민과 기업 중심의 융합 신산업 확산을 위한 4대 전략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상 광역 자치단체인 ‘메타 광주’가 구축되면 시민들은 실·가상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고, 메타버스 기반 다양한 공공서비스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된다. 시는 메타버스와 가장 가까운 MZ세대 청년을 위한 관련 일자리 사업도 대폭 확대하고, 초·중·고·대학과 연계한 메타버스형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도 적극 가동할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AI와 메타버스를 융합한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MZ 세대들을 위한 신개념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역설’ 김정은, 35일 만에 공개 행보…삼지연 건설사업 현지 지도

    ‘대역설’ 김정은, 35일 만에 공개 행보…삼지연 건설사업 현지 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삼지연시 건설사업장을 찾으며 한 달여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 위원장이 “삼지연시 건설사업이 결속되는 것과 관련해 3단계 공사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삼지연시를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공사 중인 주택과 교육시설, 문화후생시설들을 돌아보고 도시경영실태와 농사실태에 대해서도 지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 관영매체가 김 위원장의 공개 행보를 보도한 것은 35일 만이다. 지난달 12일 국방발전전람회에서 김 위원장이 기념 연설을 했던 것이 가장 최근의 공개 활동 보도였다. 김 위원장은 “삼지연시 건설은 지방인민들을 문명한 물질문화 생활로 도약시키기 위한 하나의 새로운 혁명의 출발점”이라면서 “삼지연시 건설에서 축적한 우수한 경험들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확대시켜 지방건설 발전과 문명한 전사회 건설을 다그치는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의 웅대한 건설정책을 편향 없이 정확히 추진해 나가자면 지방의 건설 역량과 설계 역량을 급속히 강화하고, 물질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꾸리는 것이 현시기에 가장 절박하게 나서는 선결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불리한 북방의 환경 속에서도 방대한 공사를 중단없이 힘있게 추진해온 건설자들의 줄기찬 투쟁에 의해 읍지구뿐 아니라 시안의 여러 지구들과 농장들이 사회주의 산간 문화도시의 본보기로 전변됐다”고 격려하기도 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3단계로 건설한 백두산밀영동·리명수동·포태동 지구의 주택들과 교육시설, 문화후생시설 등을 두루 돌아보고 도시경영과 농사실태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지시했다. 특히 삼지연시 산림상태와 관련해 병해충이나 기온변화 등 각종 요인에 대비해 산림보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과학기술적 관리 방안을 연구할 것을 주문했다. 현지지도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김덕훈 내각 총리, 박정천 당 비서, 김재룡 조직지도부장, 박훈 내각 부총리 등이 동행했다. 최근 김 위원장은 급격하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대역설’까지 불거진 바 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끊임 없이 제기되고 있는 ‘김정은 건강이상설’과 ‘대역설’ 등에 대해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과학적인 기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 2019년 약 140㎏에서 현재 약 20㎏가량 감량한 것으로 보이며 건강에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축했다.
  • [시론] 2022년 대선, 포용적 제도, 중도층의 선택/김윤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교수

    [시론] 2022년 대선, 포용적 제도, 중도층의 선택/김윤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교수

    1929년 대공황 이후 취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미국 사회를 개조하고 중산층을 보호하는 ‘뉴딜’을 제시했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널리 수용되는 ‘글로벌 그린 뉴딜’은 루스벨트가 강조한 국가의 적극적 역할이라는 주장을 계승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한국 대선에서 국가는 사라지고 후보만 보인다. 정책 경쟁은 없고 인신공격만 난무한다. 양대 정당의 공약은 재난지원금, 부동산, 비트코인 과세 유예, 여성가족부 폐지 등 이슈에 머물고 있다. 군소 후보의 과학기술 강국, 주4일제 노동, 공무원 개혁은 존재감이 없다. 과연 국민의 관심은 어디에 있을까? 최근 국제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IPSOS)가 28개국을 대상으로 매달 실시하는 ‘세계의 걱정거리’(What Worries World)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의 64%가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은 평균에 가까운 61%이다. 주요 걱정거리로 한국인들은 실업과 일자리(48%), 코로나(45%), 금융과 정치 부패(42%), 빈곤과 불평등(27%)을 지목했다. 이러한 걱정거리는 시장과 기업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결국 국가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이런 점에서 최근 94개 시민단체가 모인 대선유권자네트워크가 대선에서 한국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로 꼽은 불평등 해소와 국가 책임을 주목해야 한다. 참여연대는 사회안전망 강화와 노동권 보장, 주거 안정과 자산 불평등 완화, 경제민주화와 중소상인 보호 등의 의제를 발표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도 재벌 개혁, 경제 민주화, 부동산 개혁을 제안했다. 모두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이었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 분야다. 하지만 아직도 대선 후보들은 정쟁의 늪에 빠져 있다. 선거는 국민의 요구에 반응하는 민주적 절차다. 실패한 정부는 물러나야 한다. 현재 선거 구도는 ‘정권 교체’ 여론이 60%로 ‘정권 재창출’보다 2배 이상 압도적으로 높다. 민생 파탄, 부동산 폭등, 인사 참패 등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도 30%대에 갇혀 있다. 4년간 유지된 ‘탄핵연대정치’는 완전히 붕괴됐다. 이러한 상황에 빠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전에 끌려가는 대신 차별적인 정책을 보여 주어야 한다. 야당도 자만에 빠져 여당만 비난하는 대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대다수 여론조사가 자동응답기에 의존하기에 야당이 크게 우세한 것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선은 근소한 표차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에서 이재명과 윤석열은 중도층 유권자에게 호소할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 역대 대선을 보면 중도층은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념과 진영 논리보다 실용적 정책을 선호한다. 그렇다고 보수와 진보의 ‘중간’에 있는 것은 아니다. 외교안보 분야에는 보수적인 데 비해 사회경제 분야에는 진보적인 편이다. 그래서 일자리, 공교육, 복지제도를 강화하는 정부를 지지하는 여론이 높다. 또한 1위만 당선되는 다수제 민주주의에서 중도층은 점진적 개혁을 선호하고 반대파를 포용하고 협상을 잘하는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크다. 이번 대선의 최대 부동층으로 떠오른 청년층의 향배도 중요하다. 프랑스의 르몽드지는 4년 전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청년들이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해를 위협하며 보수우파가 집권할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런 점에서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라 불리는 2030세대의 가장 큰 관심인 ‘공정’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왜 청년들이 ‘조국, 추미애, 김의겸, 윤미향’의 반칙과 불공정 행위에 분노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공정의 가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신봉하는 능력주의와 경쟁주의가 아니라 특권 방지, 균등한 기회, 약자에 대한 긍정적 우대라는 사회 정의를 지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공교육, 고용, 사회보장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포용적 사회제도를 강화해야 한다. 나아가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 행동을 통해 국가 대전환을 추구해야 한다. 현재 한국은 코로나, 불평등, 기후 위기라는 국가비상사태에 직면해 있다. 루스벨트가 1933년 대통령 취임사에서 밝힌 대로 “국가는 지금 행동을 요구한다”.
  • [요즘 과학 따라잡기] 바다탐사의 핵심 경쟁력/권오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바다를 알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해양 연구선’이다. 현재 한국은 국내 연안을 조사하는 장목1·2호, 이어도호와 대양 조사가 가능한 온누리호, 이사부호를 활용해 해양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종합해양조사선인 이사부호는 생물·광물자원 탐사뿐만 아니라 북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 급강화 현상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이달 3일 경북 포항 영일만 신항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비운용능력을 갖춘 해양장비·로봇 시험평가선 ‘장영실호’가 취항했다. 다양한 해양장비·로봇의 성능을 실해역에서 검증하기 위해서는 특수 선박이 필요한데, 지금까지는 외국 선박을 임차해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까다로운 계약 조건 때문에 적기에 이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장영실호는 2954t, 길이 75m로 최대 60t 무게의 장비를 들 수 있는 리프팅 장치와 최고 2.5m의 파도에서도 선박의 위치를 유지하는 동적위치 유지장치 등 특수 장비를 장착하고 있다. 무거운 해양장비를 바다로 자유롭게 진수하거나 회수하고 기상 상황 악화 때도 선박과 투입된 장비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장영실호 취항으로 전용 모선을 확보함에 따라 해양로봇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언제든지 바다에 나가 해양장비와 로봇의 상용화에 필요한 신뢰성 검증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해양장비와 로봇별 객관적 시험평가 절차, 운용체계 구축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2038 AG 유치 등 협력… 더 끈끈해진 ‘달빛동맹’

    ‘달빛동맹 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 대구와 광주가 2013년 공동번영과 화합을 위해 체결한 ‘달빛동맹’을 더 발전·강화시키기 위해서다. 출범식은 15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준비위원회 출범식’과 연계해 열렸다. 대구·광주 국회의원, 지역사회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는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두 지역 전문가 40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에서는 기존 공동협력사업을 위한 사항뿐 아니라 동반성장이 가능한 경제·산업분야의 사업을 발굴·지원한다. 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통합 등 상생발전 방안을 심의하게 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분과위원회 설치·운영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주요 협력사업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빛동맹은 그동안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식’과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꾸준히 교차 참석해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 및 달빛고속철도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등으로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해왔다. 지난 7월에는 달빛동맹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달빛동맹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달빛고속철도 조기건설 추진위원회’ 구성, 2038년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성공을 위한 공동유치위원회의 신속한 발족 등이 포함됐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제, 문화·관광, 교통, 환경,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협력을 이끌어 영호남 상생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우주 비즈니스 시대” 한국형 GPS 개발 등 14년간 3.7조원 투입

    “우주 비즈니스 시대” 한국형 GPS 개발 등 14년간 3.7조원 투입

    우주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항을 심의하는 국가우주위원회의 위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서 국무총리로 격상된 뒤 첫 번째 회의가 15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렸다. ●총리 주재 첫 국가우주위 “생태계 키울 것” 이날 열린 제21회 국가우주위원회에 위원장 자격으로 처음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우주 선진국들은 이미 우주기술 개발을 넘어 우주비즈니스 시대를 열어 가고 있는 만큼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우주기업을 키우고 강한 자생력을 가진 우주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우주산업 육성 추진전략’,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사업 추진계획’, ‘국가우주위원회 운영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우주위원회 운영 계획에는 위원장을 국무총리가 맡는 내용과 함께 안보상 보안이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위원회 산하에 국방부 차관과 국가정보원 차장이 공동위원장인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를 별도로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위성 170기 개발·로켓 40회 발사 추진 또 우주산업 육성 전략에 따르면 내년부터 2031년까지 공공 목적의 위성 170여기를 개발하고 국내 우주발사체(로켓) 총 40여회 발사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에 민간기업 전용 로켓 발사장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다양한 우주 관련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대학에는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지정해 기초·실무교육에서 채용까지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KPS 추진 계획은 현재 미국에서 제공되는 GPS에서 독립해 우리 위성을 이용해 독자적인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35년까지 14년간 약 3조 7234억원을 투입하고 항공우주연구원 내에 ‘KPS개발사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국가 통합항법체계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도 제정할 계획이다.
  • 장학금 전액 환수에도 의대 진학률 상승…경기과학고만 23명

    장학금 전액 환수에도 의대 진학률 상승…경기과학고만 23명

    이공계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경기과학고 졸업생이 설립 취지와 어긋나게 의학계열 대학에 지원하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학교 측은 이들에게서 재학 중 지급한 장학금 전액을 회수했다. 올해 2월 졸업생 중 23명(장학금 총액 1억 2600여만원)이 그 대상이다. 14일 경기도교육청이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경근 의원에 제출한 경기과학고 졸업생의 의학 계열 대학진학률을 보면 2018학년도 6.7%, 2019학년도 8.7%, 2020학년도 10.3%로 매년 늘고 있다. 이 학교에서 지금까지 의학계열로 진학한 학생 수는 모두 88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8.76%에 달한다. 경기과학고는 2013년 영재학교진흥법에 따라 수학·과학 등 이공계열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됐다. 학교 측은 2018학년도 신입생 선발 때부터 의대 지원 학생에 대해 ▲장학금 회수 ▲대입 추천서 제외 등 불이익을 주기로 모집 요강에 명시했다. 실제 2018학년도에 입학해 올해 2월 졸업한 학생 126명 중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의학계열 대학에 입학원서를 낸 것으로 확인된 23명의 장학금을 모두 되돌려 받았다. 의학계열 대학 지원자 23명 중 13명은 합격하고, 10명은 불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과학고 재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수업료를 제외한 ▲연구활동 ▲국제교류협력활동 ▲진로체험활동 지원비로, 1인당 3년간 약 550만원이다. 서울과학고와 광주과학고도 마찬가지로 의학계열 대학 진학 학생들의 장학금을 회수하고 있다.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는 이 같은 제재가 전국 8개 모든 영재학교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국내에는 ▲경기과학고 ▲광주과학고 ▲대구과학고 ▲대전과학고 ▲서울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한국과학영재학교 등 8개의 영재학교가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제재에도 올해 경기과학고 3학년 재학생 126명 중 21명(16.7%)이 의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 관계자는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한다는 설립 취지에 맞게 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의학 계열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영재학교 입학 지원을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 [아하! 우주] 그 많은 ‘우주쓰레기’ 어찌 하오리까…ISS도 회피 기동

    [아하! 우주] 그 많은 ‘우주쓰레기’ 어찌 하오리까…ISS도 회피 기동

    인류가 버린 쓰레기는 지상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지구 주위에도 인류의 과학기술이 남긴 쓰레기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측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우주쓰레기와의 충돌을 사전에 피하기 위해 국제우주정거장(ISS)의 회피 기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피 기동은 지난 2007년 중국이 지상 발사 위성 공격 미사일 시험으로 파괴한 자국의 기상관측 위성 FY-1C 잔해물이 12일 ISS와 600m 거리까지 근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실시됐다. 곧 혹시 모를 충돌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기동인 셈. ISS가 우주쓰레기를 피하기 위한 회피 기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2년 간 ISS가 회피 기동을 실행한 것은 모두 29차례로 그중 세 번은 지난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ISS가 모든 우주쓰레기를 피한 것은 아니다. 지난 5월 12일 ISS 로봇팔 ‘캐나담2’(Canadarm2)의 아래팔 부위 상단에 5㎜의 작은 구멍이 나 있는 것을 정기점검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발견했기 때문이다. ISS는 초당 7.66㎞의 엄청난 속도로 지구를 공전하기 때문에 작은 우주 파편 조각이라도 충돌하면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현재 지구 궤도에는 수많은 위성들도 가득하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더욱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작동 중인 위성은 약 5000개에 달하며 이 또한 수명이 다하면 일부는 떨어지지 않고 우주쓰레기로 지구 궤도를 돌게된다. 유럽우주국(ESA)은 현재 지구 궤도를 돌고있는 10㎝ 이상의 우주쓰레기가 약 3만6500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1㎝~10㎝ 사이는 약 100만 개, 1㎜~1㎝사이는 약 3억 3000만개 정도 될 것으로 보고있다. 역설적으로 우주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우주쓰레기의 수는 앞으로 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조만간 2000개 이상의 스타링크 인터넷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예정이며 종국에는 약 4만 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우주 선진국들은 앞다퉈 우주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대표적인 계획은 청소부 위성을 띄우는 것이다. 다만 우주쓰레기 수거 방법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작살 사용, 그물 포획 등 여러가지다. 이중 어떤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지는 차후에 드러날 예정이다.
  • 올해의 균형인사 우수기관은

    올해의 균형인사 우수기관은

    균형인사 정책을 적극 추진한 우수기관을 시상하는 자리가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에서 열렸다. 인사혁신처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제3회 균형인사 성과공유대회’를 15일 개최했다. 균형인사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공공부문 전반으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이날 행사에선 산업통상자원부·특허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앙부처), 광주·전북·경남(지자체), 국민연금공단·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사회보장정보원(공공기관) 등 9곳이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산업부, 경남, 연금공단이 대표로 여성 관리자 임용 확대, 장애인 채용확대 및 근무환경 개선, 맞춤형 출산·육아 지원을 통한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등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서, 수원지방법원 김동현 판사가 ‘포용적인 공직사회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시각장애인으로는 국내 두 번째로 판사로 임용된 김동현 판사는 임용되기까지의 어려움과 극복과정, 보다 포용적인 공직사회를 위한 과제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인사처는 지난 2018년 처음으로 균형인사 기본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공공부문 전반으로 균형인사를 확산하기 위해 2019년부터 범정부 균형인사 추진계획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고위공무원 여성비율이 올해 임용목표인 9.6%를 초과달성할 전망이다.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지자체, 공공기관까지 처음으로 장애인 의무고용률(3.4%)을 초과달성하는 성과도 있었다. 김우호 인사처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4년 동안 각 기관의 균형인사 노력이 모여 지금의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들과 동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포용적 공직사회를 위해 채용부터 인사관리까지 전반에 대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무총리 주재로 격상된 첫 우주委 “300조원 규모 우주시장 도전”

    국무총리 주재로 격상된 첫 우주委 “300조원 규모 우주시장 도전”

     우주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항을 심의하는 국가우주위원회의 위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에서 국무총리로 격상된 뒤 첫 번째 회의가 15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제21회 국가우주위원회’ 회의에서는 ‘우주산업 육성 추진전략’,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 사업 추진계획’, ‘국가우주위원회 운영 계획’이 심의·의결됐다. 우주위원회 운영계획에서는 위원장을 과기부 장관에서 국무총리로 격상하는 내용과 함께 안보목적상 보안이 불가피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위원회 산하에 국방부 차관과 국가정보원 차장이 공동위원장인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우주산업 육성 전략에 따르면 내년부터 2031년까지 공공목적의 위성 170여기를 개발하고 국내 우주발사체(로켓) 총 40여회 발사를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에 민간기업 전용 발사체 발사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우주 관련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학에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지정해 기초·실무교육에서 채용까지 전주기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KPS 추진계획은 현재 미국에서 제공되는 GPS 시스템에서 독립해 우리 위성을 이용해 독자적인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35년까지 14년간 약 3조 7234억원을 투입하고 항공우주연구원 내에 ‘KPS개발사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국가 통합항법체계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도 제정할 계획이다.  위원장 자격으로 처음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짧은 우주개발 역사에도 우리는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만든 누리호를 발사해 세계 7번째로 1t급 이상 대형위성을 스스로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면서 “우주선진국들은 우주기술을 넘어 우주비즈니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만큼 우주기업을 키우고 강한 자생력을 가진 우주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다음 목적지”라고 강조했다.
  • 구충제로 암치료 가능하다?…구충제의 암치료 메커니즘 규명

    구충제로 암치료 가능하다?…구충제의 암치료 메커니즘 규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구충제를 복용하고 암을 치료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국내에서도 한 연예인이 암치료를 위해 구충제를 복용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의학자들은 구충제 복용은 암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가 증식·전이되고 구충제가 암세포막을 파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연구팀은 세포 신호전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리피드 래프트’라는 물질이 정상세포보다 암세포에 더 많이 존재하며 암세포를 증식·전이시키고 항암제 내성을 일으킨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구충제가 이 물질을 파괴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함께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임상 및 중개의학’에 실렸다. 연구팀은 암세포막에 리피드 래프트가 많을수록 무한 자가복제능력과 다양한 형질의 세포로 분화해 암재발과 전이, 항암치료 내성을 유발시키는 암 줄기세포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때문에 난치성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리피드 래프트를 활동을 억제하거나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구충제 ‘밀테포신’이 암세포막의 리피드 래프트를 파괴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세포실험과 간에 암이 전이된 생쥐를 이용해 밀테포신을 활용한 리피드 래프트 표적치료 실험을 했다. 그 결과 구충제 밀테포신이 암세포 생존신호를 방해하고 암재발 능력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임상시험을 거치지는 않았지만 동물실험을 통해 난치성 암 치료에 대한 실험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를 이끈 남정석 G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암세포의 생존신호를 조절하는 리피드 래프트의 역할을 새로 밝혀냈고 난치성 암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전략의 가능성을 열었다”라고 말했다.
  • “지금 분교 아니다”…고민정 ‘분교’ 발언에 뿔난 경희대생들

    “지금 분교 아니다”…고민정 ‘분교’ 발언에 뿔난 경희대생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모교인 경희대 수원캠퍼스(국제캠퍼스)를 ‘분교’로 지칭하는 글을 올렸다가 후배들의 항의에 게시글을 수정했다. ‘분교를 나왔지만 블라인드 채용 덕분에 KBS에 입사할 수 있었다’는 취지의 글로 블라인드 채용 확대를 지지했는데, 해당 캠퍼스의 개편 현황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쏟아진 것이다. 고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블라인드 채용법’ 발의를 예고하면서 “저 또한 블라인드 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어 법제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들은 (채용시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고 효과도 입증됐다”면서 “하지만 법제화가 돼 있지 않아 늘 불안한 마음이다. 이 좋은 제도가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법제화하려 한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블라인드 채용법 공동발의를 요청했다. 고 의원은 당초 글에서 “저는 당시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그러나 해당 글에 달린 댓글과 온라인상에서는 고 의원이 재학 당시 ‘분교’였다는 점을 강조한 대목에 항의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고 의원 글에 단 댓글에서 “(국제캠퍼스의) 중국어학과는 서울캠퍼스의 중국어교육학과를 폐과시키고 당시 수원캠퍼스로 이전한 것이다”라면서 “중국어학과뿐 아니라 거의 모든 학과가 서울캠퍼스에서 이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교의 상황도 모르면서, 무슨 이유에서 팩트도 모르면서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그렇게 비하하고 졸업생·재학생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지 모르겠다. 제대로 알고 얘기하라. 입법하면서 모교를 비하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또 “지난해 총선 때 일부 언론에서 고 의원의 학력 허위기재 논란을 보도하면서 경희대 국제캠퍼스가 분교라고 표기해서 총학생회에서 기자·PD와 직접 통화하는 등 학교가 난리 났었다”라면서 “도대체 졸업생·재학생들에게 상처를 주고 분교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몇 번째냐. 자신을 키워준 모교에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배은망덕한 짓 좀 그만하라. 제발 그 입 좀 조심하길”이라고 분노했다. 경희대 커뮤니티에서도 “(국제캠퍼스 출신이면) 블라인드 채용으로만 입사가 가능하다는 거냐”는 항의가 나왔다. 고 의원 재학 당시에는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는 이후 ‘경희대 국제캠퍼스’로 개편됐다.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서울과 국제캠퍼스 통합을 승인했고, 2012년 법적으로 완전한 이원화를 이뤘다. 재학생·졸업생들은 고 의원이 자신의 성공 사례를 강조하느라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여전히 분교 캠퍼스로 인식하게 했다며 반발한 것이다. 이에 고 의원은 문제가 된 문장에서 ‘분교였던’이라는 대목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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