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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당선인, 경제부총리 포함 산업·국방 등 내각 8명 발표…원전·북 대응(종합)

    윤 당선인, 경제부총리 포함 산업·국방 등 내각 8명 발표…원전·북 대응(종합)

    한덕수 초대총리 지명 이후 일주일 만에산업·국토·국방·과기·문체·복지·여가 대상비서실장 인선 포함 안돼…경제·외교 먼저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덕수 초대 국무총리를 지명한 지 일주일 만에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윤석열 정부의 내각 인선 8명을 10일 오후 발표한다. 원전 산업을 관장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이날 첫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를 시작으로 조각 인선 작업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한다고 윤 당선인 측이 공지했다. 이와 관련,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인선을) 일부 발표할 것”이라면서 “8명 정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실장은 비서실장 인선도 이날 발표할 지에 대해선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내각 인선을 최소 7∼8명씩 두 번에 걸쳐 발표하겠다고 밝혔었다.北 미사일 도발 속 국방부 장관 후보 발표 이날 윤 당선인은 경제·외교안보 파트 인선을 중심으로 내각 진용 일부를 먼저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파트에서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일단 공개되고, 외교안보 파트에서는 북한이 잇따라 미사일 도발을 강행하고 막말을 퍼붓는 가운데 국방부 장관 후보자만 우선 발표된다.  국방부는 지난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서욱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겨냥해 “미친×”, “쓰레기” 등 ‘막말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어떤 위협에도 안보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맞받아쳤다. 이밖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공개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 출범 때부터 중요 사안에 대한 발표를 직접 하고 있으며, 이날 당선 이후 4번째로 직접 기자회견장에 나와 내각 인선을 발표한다. 앞서 윤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으로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 조직·인선 발표, 용산으로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등 총 3차례 기자회견을 했다. 매번 일요일에 기자회견을 했다.
  • 안철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국가 핵심”에 정의선 “혁신 선도”화답

    안철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국가 핵심”에 정의선 “혁신 선도”화답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8일 오후 주요 분과 인수위원들과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국가 전략 사업으로서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가능성을 강조하는 한편 “어떤 규제가 없어야 좀 더 앞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들으러 왔다”면서 새 정부의 ‘규제혁파’ 의지를 재확인했다. 인수위의 이번 방문은 전기차,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 친환경차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관련 산업 발전과 미래 인력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남양연구소에 도착한 안 위원장 등은 정의선 회장과 함께 현대차 자율주행차인 ‘쏠라티 로보셔틀’에 탑승해 현대디자인센터까지 이동했다. 쏠라티 로보셔틀은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적용한 차량으로 쏠라티 로보셔틀 시승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안 위원장의 각별한 관심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디자인센터에 도착한 안 위원장과 위원들은 로봇개 ‘스팟’의 특별한 에스코트를 받았다. 스팟은 현대차그룹 일원이 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이다. 지난해부터 자동차 생산현장 투입돼 안전관리 업무를 맡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화재 진압현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안 위원장 등은은 웨어러블 롯봇등 로보틱스 기술, 전기차 등 주요 기술 시연과 전시를 참관하고 주행시험장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전기차 ‘아이오닉 5’, ‘EV6’, ‘GV60’ 등 현대차그룹의 주요 친환경차를 시승했다. 안 위원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고 있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이을 국가 전략산업이자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의 핵심이 될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의미 있는 과학기술 현장이라면 어디든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수소연료전지 등 첨단 미래기술과 융합하고 서비스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국가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혁신 선도국가로 전환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 미래 인재양성, 청년과학자 양성에 올해 8조 투입한다

    미래 인재양성, 청년과학자 양성에 올해 8조 투입한다

    정부가 미래 인재와 청년과학자 양성을 위해 8조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제12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2021~2025년)’의 2021년도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2022년도 시행계획을 수립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과기부와 15개 중앙행정기관,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2021년 5조 1359억원에서 2022년 8조 843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구체적으로는 기초가 탄탄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고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수업 활성화하고 AI 선도학교 선정을 지난해 566개교에서 올해 1000개교로 늘릴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전문융합인재 양성을 늘리고 이공계 미취업자 대상 기업 맞춤형 연수지원 및 산업수요 기반 연구과제 지원을 늘려 현장문제 해결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공계 신진박사의 자율적, 독립적 연구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기초연구 지원규모를 2021년 1조 4769억원에서 2022년 1조 6283억원으로 늘린다. 인공지능 분야, 기후기술, 감염병 연구, 무인이동체 등 첨단기술 분야의 인력수요에 대응한 석박사급 고급 연구개발 인재 육성을 늘린다. 정부는 비대면 시대에 대응해 수요자 맞춤형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디지털 혁신 선도인력 육성, 주력산업 인재의 디지털 전환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과제 지원 확대를 통해 여성 과학기술인의 일자리를 늘리고 고경력 우수연구자의 정년 이후 후속연구개발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앞으로 주요 정책 환경 변화와 분야별 중장기계획을 시행계획에 반영하고 부처별 정책·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기본계획의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카이스트·인하대 등 5개 대학 미래우주교육센터 선정

    카이스트·인하대 등 5개 대학 미래우주교육센터 선정

    경상국립대, 부산대, 세종대, 인하대, 카이스트 5개 대학이 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인재양성을 맡는 ‘미래우주교육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도전적 미래 우주기술 교육과 연구를 담당할 대학 5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주 수송기술 분야는 부산대, 우주 통신기술 분야에 카이스트, 우주 탐사 및 자원활용 분야는 인하대, 고신뢰성 저비용 저궤도 위성군 소요 위성시스템 기술은 경상국립대, 미래 우주항법 및 위성기술은 세종대가 선정됐다.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8일까지 공모한 이번 사업에는 14개 대학이 분야별 미래 우주기술 과제를 제안했다.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발표평가를 실시했고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 대학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은 분야별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미래 우주기술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또 연구기관, 우주 산업체와 협력해 현장 실무교육, 취업지원도 연계하고 국제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센터별로 5년 동안 연간 10억원씩 총 50억원을 지원한다. 권현준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분야별 5개 대학교의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시작으로 미래 우주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집중 지원하여 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기업체 수요를 고려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국내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주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기획재정부, 우수공시기관 35곳 선정… 전년보다 20곳 늘어

    기획재정부는 8일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348개 공공기관 중 35곳을 우수공시기관으로, 21곳을 공시향상기관으로 지정했다. 지난해 보다 우수공시기관 수가 20곳 증가했다. 올해 불성실공시 기관은 없었으며, 기관주의 대상기관은 지난해 6곳에서 2곳으로 줄었다. 2021년도 우수공시기관은 한국조폐공사, 한전KDN, 한국중부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고용정보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투자공사, 한국특허정보원, 게임물관리위원회,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재외동포재단, 태권도진흥재단,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공공조직은행,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고용노동교육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다. 공시향상기관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예술경영지원센터, 중소기업연구원, 공영홈쇼핑, 경상대학교병원, 국토연구원, 노사발전재단,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울산과학기술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재단법인 한국에너지재단, 전략물자관리원, 코레일유통,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이 선정됐다. 축산환경관리원과 수자원환경산업진흥은 기관주의를 받았다. 공공기관 경영공시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를 통해 모든 공공기관이 신규채용, 임원연봉, 복리후생비, 일·가정양립 제도 운영, 업무추진비, 재무상태표 등 경영 관련 주요정보를 공시하는 제도이다. 기획재정부는 공시정보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주기적으로 공시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공기업·준정부 기관에 대한 점검결과는 향후 기획재정부가 시행하는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또 우수공시기관에 대해서는 다음해 공시점검 면제, 경영평가 반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반면 기관주의 조치를 받은 기관은 개선계획서를 제출하고 공시책임자 교육을 받아야 한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국민 눈높이에서 통합공시 제도를 개선한 결과 오류 감소 및 이용자 만족도 제고 등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엔 통합공시에 사회적 책임 지표인 ESG 10개 항목을 추가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설] 尹 정부 초대 장관 인선에 여성·청년 안 보인다

    [사설] 尹 정부 초대 장관 인선에 여성·청년 안 보인다

    윤석열 정부를 구성할 초대 장관 후보군이 이르면 10일 발표된다. 하지만 거론되는 인사를 보면 다양성이 모자란다는 느낌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 명단이 발표될 때 서울대 출신에 50대 남성이 다수 기용되면서 ‘서오남’ 인수위라는 지적이 나온 상황과 비슷하다. 당시 명단에 여성은 전체 인수위의 16.6%에 불과했고, 청년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성·지역·세대별 안배보다는 능력·실력에 따른 인선을 강조했다. 그러나 여성만 놓고 보면 남성보다 약 5배나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냐고 반문할 만하다. 고질적인 학벌이나 서울 중심 네트워크가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청년 부재는 큰 문제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공약하면서 “30대 장관이 한두 명도 아니고 여럿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정부는 40대 장관도 없이 당·정·청이 거의 586세대에 장악된 문재인 정부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즉 청년을 고위직에 발탁해 스스로 세대 갈등과 자산 양극화 등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 현실적으로 30대 장관이 어렵다면 40대 장관이라도 새 정부에서는 나와야 한다. 경제 라인에 추경호 의원이나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박수영 의원, 외교부 장관 후보에 박진·조태용 의원, 국토교통부에는 송석준·이태규 의원 등이 거론되는데 대체로 ‘서오남’에 가깝다. 여성으로는 임이자·윤주경 의원과 나경원·윤희숙 전 의원,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이 거론되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신 대변인을 제외하고는 힘센 부처 장관 후보가 아니다. 이래서는 ‘용산시대’ 개막에 걸맞은 인선이라고 보기 어렵다. 역대 정부가 지역이나 성별, 세대를 안배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장관의 유능함도 중요하지만, 국정 운영이 원활하려면 ‘국민통합’이 바탕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정책의 성공은 합리적 정책 설계에도 달렸지만, 그 정책을 지지하는 다양한 세력의 존재 여부가 더 중요할 때가 있다. 게다가 지난 대선에서 절반으로 갈라진 민심, 여성 배제 논란 등을 봉합하려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내각에 들어가야 한다. 인사청문회 통과를 우려해 남성 정치인 출신으로만 돌려 막으면 그 나물에 그 밥같이 식상해지고, 박수받기 어렵다. 유능한 청년과 여성을 전진 배치할 수 있도록 숨은 인물 발굴에 힘써야겠다.
  •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이기적 유전자로 본 기후위기 가설/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이기적 유전자로 본 기후위기 가설/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1976년 출간된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는 한 문화 내 사람들 사이에서 생각과 행동 등으로 전파되면서 진화되는 ‘밈’(meme)이란 개념을 소개했다. 그런데 문득 책 제목에서 ‘이기적’이란 단어가 ‘유전자’에 왜 붙여졌을까 궁금해진다. DNA, RNA 같은 유전자는 분자 크기의 물질로 유전 정보를 전달하고 생명 대사를 담당하는 단백질을 만든다. 인간 유전자는 주인을 위해 일하지만 직접 명령을 받는 게 아니라 인간 생명체 체계 내에서 일어나는 복잡다단한 기능을 전문 분야별로 담당한다. 이 유전자에 이기적이란 단어를 붙여 마치 생각을 하는 존재처럼 도킨스는 표현했다. 도킨스는 책 후반부 글의 행간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매사에 이타적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자신에게 오는 당연한 이익을 남을 위해 양보하고 타인과 사회를 위해 늘 배려한다면 이타적 행동을 하는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과 지인들도 걱정할 것이다. 여기서 도킨스는 색다른 가설을 하나 내놓는다. 타인과 사회에 양보하는 주인을 가만히 두면 큰일 나겠다고 유전자가 가장 크게 걱정한다는 것이다. 주인이 잘못되면 유전자 또한 온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타적 주인을 대신해 유전자라도 강해지려고 바짝 정신차린다는 것, 이기적 유전자이다. 이기적 유전자 가설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세상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많은 사람들이 이타적 삶을 살았다는 사실을 통해 합리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이타적 행동과 삶을 조금만 길게 보면 손해 보는 것만은 아니다. 사회를 배려하는 행동이 모여야만 해결 가능한 위기 상황에서 이타적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이기적 유전자 가설이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기후변화 위기가 대표적인 예이다. 타인과 사회공동체를 위한 이타적 행동이 결국은 자신에게도 이로운 결과로 돌아온다는 믿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세상이 기후위기 상황에서 쏟는 노력의 대부분은 전 세계가 협의해 정부 간 협의체 목표를 정하고 정부 주도로 실천하는 것이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과 인류 공멸 가능성을 경고하고 각국 정부는 정책으로 실천한다. 부수적인 경제적 기회도 찾아온다고 강조한다. 국민은 특별히 선택할 게 없다. 그냥 따르면 족하다. 이기적 유전자 가설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은 이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각자 자발적이고 이타적인 실천을 하면 집단지성이 만들어지면서 이기적 유전자가 강화된 개인들의 사회로 진화할 수 있다. 인류 역사 기준으로 보면 국가 차원의 정책 실천이 비교적 단시간 내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반면 대중의 자발적이면서 이타적 행동으로 실천할 경우에는 기후위기 극복의 물결 형성과 함께 다음 세대로 전해지는 이기적 유전자와 밈 개념의 문화 전파도 달성 가능하다. 인류는 선택의 기로에 있다.
  • 자율주행 순찰로봇, 1인가구 많은 우리 관악에 딱이야 [현장 행정]

    자율주행 순찰로봇, 1인가구 많은 우리 관악에 딱이야 [현장 행정]

    “1인가구 비율이 높은 관악구가 ‘자율주행 로봇’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안전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관악구 서림동 해태어린이공원에서 ‘로봇’ 방범대원이 공원을 순찰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미니 자동차를 닮은 이 순찰로봇은 시속 5~8㎞의 속도로 공원 인근을 샅샅이 살피고 있었다. 순찰로봇 시범 운행을 지켜본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우리 구는 폭이 좁고 불규칙하며 높은 경사를 가진 도로가 대부분이면서도 직장인, 대학생 등 1인가구 수가 많아 안전 문제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위치정보시스템(GPS) 수신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형에서 순찰로봇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배달, 물류, 순찰용으로 쓰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은 보통 GPS 수신이 원활한 구역인 아파트 단지·공원·대학캠퍼스 등에서 운영된다. 구는 이달 중순부터 골목, 경사로 등에서 자율주행 순찰로봇 방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자율주행 알고리즘(인천대) 및 순찰로봇(만도), 로봇영상 관제시스템(SKT)을 개발한 덕분이다. 로봇 크기는 1.5×1×0.9m, 무게는 150㎏이다. 특히 커버 일부를 소프트 케이스로 제작해 충돌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각도로 카메라를 설치해 방범 사각지대도 최소화했다. 전후방 카메라 각 1대, 측면카메라 2대, 어두울 때 영상 식별을 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 1대가 쉬지 않고 치안 상황을 살핀다. 순찰로봇은 지정된 순찰 코스를 자율주행하며 영상을 촬영해 관악구 스마트통합 관제센터에 보낸다. 센터는 이 영상을 모니터링해 사건이 벌어지면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서비스 운영은 오는 6월까지 실증운영, 7월까지 확대운영을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실증운영에선 순찰로봇 2대를 해태어린이공원(심야시간), 별빛내린천(주간시간) 2곳에 배치·운영해 점검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자율주행 순찰로봇 서비스 운영을 통해 범죄 없는 안전도시 스마트 관악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中 소림사 돈벌이 어디까지? 이번에는 부동산 시장 진출

    中 소림사 돈벌이 어디까지? 이번에는 부동산 시장 진출

    중국 전통무술로 유명한 허난성 소림사가 거액을 투자해 상업용지 사용권을 낙찰받았다. 7일 중국기금보 등에 따르면 허난성 정저우시가 진행한 3만 8000㎡ 규모 상업용지 사용권에 대한 경매에서 철숭과학기술이라는 기업이 4억 5200만 위안(약 864억원)을 써내 낙찰받았다. 철숭과학기술은 철투개발과 원한실업이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투자해 지난달 22일 세운 신생 기업이다. 원한실업의 최대 주주는 소림사가 설립한 기업이고 소림사 대표인 방장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철숭과학기술 지분의 상당 부분이 소림사 소유라는 설명이다. 누리꾼들은 소림사가 출판업과 관광기념품 판매업, 불교·무술용품 판매업 등에 이어 부동산 시장까지 진출했다며 놀라워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소림사는 절인데 이래도 되는 것이냐”, “스님들이 이렇게까지 돈 벌이에 나서는 게 가능하냐” 등 지적하는 내용이 쏟아졌다. “어떻게 하면 소림사 승려가 될 수 있는 것이냐”고 묻기도 했다. 서기 495년 허난성 숭산에 세워진 소림사는 불교종파 가운데 하나인 선종과 쿵후 무술의 발상지다. 무술을 연마하는 승려들이 수십 년간 영화와 텔레비전에 자주 등장해 세계적인 유명세를 탔다. 쿵후 쇼와 영화 촬영, 기념품 온라인 판매 등 적극적인 상업화 전략으로 주목 받았다. 전 세계에 ‘소림 센터’를 지어 무술 훈련과 불교식 명상, 중국어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소림사의 글로벌 수익사업을 두고 불교를 상업화한다는 비판도 상당하다.
  • 고려대, 조민에 결국 입학 취소 통보...조씨 측 “너무 가혹, 무효 소송 제기”

    고려대, 조민에 결국 입학 취소 통보...조씨 측 “너무 가혹, 무효 소송 제기”

    고려대, 지난 2월 조민씨 입학 취소 결정“생활기록부에 허위로 판단된 내용 기재돼”정경심 전 교수 입시비리 유죄 판결 영향조씨 측 “가혹한 처분···무효 소송 제기”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이어 고려대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31)씨의 입학을 취소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고려대는 조씨가 입학 당시 제출한 학생생활기록부에 법원이 허위이거나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내용이 기재돼 있어 고등교육법과 2010학년도 모집 요강에 따라 지난 2월 22일 조씨의 입학 허가를 취소했다고 7일 밝혔다. 조씨는 2010년 수시 전형인 세계선도인재전형을 통해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에 입학했다. 이후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수시 전형인 ‘자연계 출신-국내 대학교 출신자 전형’으로 입학한 뒤 지난해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 그러나 지난 1월 대법원은 조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입시비리 혐의 상고심에서 조씨가 고려대 입학 당시 제출한 ‘7대 스펙’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7대 스펙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동양대 어학원 교육원 보조연구원 활동 ▲부산 아쿠아팰리스호텔 인턴확인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확인서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확인서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확인서 등이다. 이 중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활동을 비롯한 4개 스펙이 조씨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돼 고려대 입학 과정에 활용됐다. 고려대 학사 운영규정에는 ‘입시부정, 서류의 허위 기재 및 위·변조 등 입학 전형 관련 부정행위가 확인된 재학생과 졸업생의 입학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고려대는 지난해 8월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뒤 조씨 측의 서류 및 대면 소명 절차를 진행하고 조씨가 제출한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와 대법원 판결문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조씨의 입학 취소가 의결된 후인 지난 2월 28일 조씨 측에 통보하고 3월 2일 최종 수신 확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 관계자는 “심의위 회의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다보니 학교 내부에서도 공유가 안돼 공개가 늦어졌다”라고 말했다. 조씨의 소송대리인은 너무 가혹하고 부당한 처분”이라며 이날 서울북부지법에 고려대의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 정부,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해외진출 지원에 179억원 투입

    다음달 9일까지 사업신청 접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메타버스 전문기업 육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콘텐츠 개발과 해외 진출 등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총 1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전문기업 육성사업’은 60억원 규모의 ‘융합형콘텐츠 개발지원사업’과 119억원 규모의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두 축으로 삼는다. 융합형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은 다시 ▲교육, 쇼핑, 헬스케어와 같은 산업현장에서 적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 맞춤형 융합콘텐츠 제작·사업화를 지원하는 ‘메타버스 선도콘텐츠 발굴’(20여개 과제·20억원) ▲국내 우수 메타버스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 시키고 콘텐츠 제작역량을 강화하는 ‘메타버스 전문기업 육성’(10개 기업·40억원)으로 세분화된다.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해외 진출 희망 기업을 성장단계에 따라 초기진입, 중기도약, 선도전문으로 구분하고 기업 수요에 따라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허원석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국내 창의적인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사업 단계별 집중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 기간은 4월 8일부터 5월 9일 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NI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마왕 신해철’ 데려간 패혈증 3시간 내에 진단하는 기술 나왔다

    ‘마왕 신해철’ 데려간 패혈증 3시간 내에 진단하는 기술 나왔다

    패혈증은 감염 때문에 신체가 비정상적 면역 반응을 보이면서 발열, 빠른 맥박, 호흡수 증가, 백혈구 수의 급격한 증감 등 호흡기, 신경계, 순환계 등 전신에 걸친 염증 반응이 급속히 진행되는 질환으로 치료의 골든아워를 놓치게 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실제로 패혈증은 10대 사망원인으로 꼽힐 정도로 치명률이 높다. 2014년 ‘마왕’ 신해철이 우리 곁을 떠나게 된 것도 이 패혈증 때문이다. 패혈증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치료를 위해 원인균을 분석해야 하는데 수 일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국내 연구진이 2~3일 이상 걸리는 혈액의 세균 감염여부를 3시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혈중 감염성 세균을 빠르게 검출하고 추가 검사 없이 세균의 종류와 양까지 분석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동물모델과 세균 감염 환자의 혈액을 이용한 실험을 거쳤기 때문에 임상적 유용성도 증명해 빠른 상용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마이크로 분석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스몰 메서드’에 실렸다.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 현재 사용되는 혈액 배양법은 최소 하루, 정확한 처방을 위해 원인균까지 밝혀내기 위해서는 추가 검사나 시간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미세 유체 칩 기술에 ‘유전물질 검출’(FISH) 기술을 접목해 손가락 크기의 칩에 혈액을 흘리면 혈중 세균을 분리하고 농축한 다음 FISH 기술로 검출해 3시간 내에 원인균 종류까지 알 수 있는 방법을 만든 것이다. FISH 탐침이 특정 세균의 유전자와 결합하면서 형광빛을 내도록 해 색깔 변화에 따라 세균 감염여부를 알아내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로 기존 방법으로 음성이 나온 패혈증 의심 환자의 혈액에서도 세균이 얼마나 있는지 정량적 검출에 성공했다.한편,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공동 연구팀은 색 변화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바이러스를 관찰하고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PCR 검사의 복잡성과 신속진단키트의 낮은 정확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실렸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번 바이오센서 플랫폼은 간단한 표면 처리만으로도 유전자 증폭이나 표지 부착 없이 직관적으로 낮은 농도의 바이러스도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미경 스캐닝을 이용한 색도 분석으로 바이러스 입자 분포 및 밀도까지 파악할 수 있어 빠르고 간단하게 바이러스를 검출해 정량적 분석까지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은 일반인들도 육안으로 바이러스를 쉽게 식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현역 수성 노리는 경남 창원·진주·김해시장 선거 민주vs국민의힘 격전 예상

    현역 수성 노리는 경남 창원·진주·김해시장 선거 민주vs국민의힘 격전 예상

    6·1지방선거 경남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 창원시, 김해시, 진주시 등 3개 주요 도시 시장 선거가 관심지역으로 꼽힌다. 창원시장과 진주시장 선거에는 경남도지사 선거를 준비하던 예비 후보가 체급을 낮춰 하향안정 지원을 했다. 김해시장 선거에도 광역단체장급으로 거론되는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창원, 진주, 김해 세 지역 모두 현역 시장이 버티고 있는데다 시장실 입성을 노리는 예비 후보들이 줄지어 뛰고 있는 가운데 광역단체장급 후보까지 뛰어들면서 선거판세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민주당 현역 창원시장 재선 도전에 탈환 벼르는 국민의힘. 옛 마산·창원·진해 등 3개 시가 통합해 출범한 창원시는 인구 102만 8875명으로 광역시 규모다. 인구 100만명 이상인 경기 수원·고양·용인시 등과 함께 올 1월 특례시로 출범해 시 위상이 높아졌다. 시장이 되면 정치체급이 광역단체장급으로 올라갈 수 있다. 보수성향이 우세한 지역으로 꼽히지만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공천 논란으로 당시 현역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성무(59) 시장이 당선됐다.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59.13%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이 36.4%를 22.73%포인트 앞섰다. 민주당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허 시장외에는 다른 후보가 나타나지 않는다. 허 시장은 4년 동안 운동화를 신고 열심이 뛰며 특례시를 이루고 제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등 창원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으므로 시민들이 평가해 주지 않겠느냐며 자신감을 보인다. 국민의힘에서는 모두 9명이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강기윤 (62·창원성산구) 국회의원도 출마를 선언하고 시장선거에 뛰어들어 본선보다 더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상된다. 송병권(64) 전 진주시부시장, 장동화(59) 전 경남도의원, 조청래(58) 전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차주목(54) 전 경남도당 사무처장, 허영(62) 전 축산물품질평가원장, 홍남표(62)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 전략본부장, 김상규(61) 전 조달청장, 김재경(61) 전 국회의원, 박지원(39)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이 잇따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특히 진주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재경 전 의원은 최근까지 경남도지사 선거를 준비하다 창원시장 선거로 방향을 틀었다. 김 전 의원은 “경남지사를 목표로 매진해 왔지만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심끝에 창원특례시 도약을 위해 창원시장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창원은 경남의 수도이고 특례시로 성장해 시장의 권한과 위상이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며 “시민들이 중진의원을 포함해 다양한 시장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창원시장 선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차주목, 홍남표, 김상규 예비 후보는 마산고 동문이다. 홍 예비후보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했다. 준비된 경제시장임을 강조하는 김상규 예비후보는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1급 재정관리관 등을 거쳤다. 고위 관료 출신인 홍남표·김상규 예비후보는 중앙에서 오랫동안 공직 생활을 한 뒤 시장선거 출마를 위해  창원으로 귀향해 창원시민들에게는 이름이 낯설다. 박지원 예비후보는 유일한 여성 후보로 이화여대 건축학과 출신이다. 국민의힘 후보 공천이 결정되면 창원시장 선거는 민주당 허 시장과 국민의힘 후보의 치열한 2파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허성무 시장이 48.2%를 득표해 30.1%를 얻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조진래 후보와 15.33%를 얻은 무소속 안상수 당시 시장을 누르고 당선됐다.●재선노리는 민주당 현역 김해시장과 전 경남도지사권한대행 등 공천대결. 김해시장 선거에도 경남도지사 후보로도 거론되던 박성호(56) 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판해 경쟁이 뜨겁다. 인구 53만 6662명인 김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며 묘역이 있는 지역으로 경남 기초단체장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곳으로 꼽힌다. 보수성향이 우세한 경남에서 단단한 진보 지지기반이 유지되고 있는 지역이어서 민주당의 성지로 꼽힌다. 3선에 도전하는 허성곤(67) 현 시장을 비롯해 민홍철·김정호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 2명도 모두 민주당이다. 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49.33%를 득표해 민주당 46.23%를 앞서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도 기대감이 크다. 반면 민주당은 수성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간에 격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당 모두 후보 공천 경쟁부터 치열하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허성곤 시장이 62.65%를 득표해 28.32%에 그친 자유한국당 정장수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전 경남 행정부지사로 도지사 권한대행을 지낸 박성호 예비후보와 공윤권(52) 전 경남도의원이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해 허 시장과 공천을 놓고 경쟁한다. 박 전 경남행정부지사는 김해고와 경찰대를 졸업하고 경찰간부로 근무하며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공무원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국민의힘에도 8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홍태용(57) 김해갑당협위원장과 김성우(63) 김해을당협위원장 등 2명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시장선거에 뛰어들었다. 이밖에 박동진(48) GOOD개발그룹회장, 박병영(62) 전 경남도의원, 황전원(59) 전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박영진(66) 전 경남경찰청장, 양대복(58) 전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 권성동 국회의원 보좌관 권통일(50), 허점도(62) 무료법률상담센터 소장 등도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재선 도전하는 국민의힘 현역 진주시장에 민주당 입성 별러. 국민의힘 조규일(58) 시장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경남도지사권한대행을 지낸 한경호 (59)전 경남도행정부지사가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출전했다. 인구 34만 5957명인 진주는 보수성향 지지기반이 우세한 지역이다. 지금까지 치러진 시장선거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이번 대선에서도 국민의힘이 62.4%를 득표해 33.21%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을 29.19%포인트 앞섰다. 4년전 2018년 진주시장 선거에서는 조규일 현 시장이 52.1%를 득표해 45.7를 얻은 민주당 후보를 꺾었다. 현역 조 시장이 국민의힘 공천을 통과해 재선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민주당에서는 한 전 경남도행정부지사와 박양후(56) 경상국립대학교 초빙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천을 놓고 경쟁한다. 한 전 행정부지사는 진주고와 경상국립대를 졸업하고 기술고시에 합격해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 과천청사관리소장, 세종시 행정부시장,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등을 지냈다. 2020년 4월 21대 총선에서 진주을 민주당 후보로도 출마해 33.82%를 얻어 59.02%를 득표한 통합당(현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에게 패했다. 한 전 부지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주시장과 경남도지사 출마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다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했다. 그는 “서부경남 중심도시 진주는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 현안사업이 산적해 있다”며 “이를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가진 시장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이 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조 시장에 맞서 한기민(61) 진주미래연구소장, 강갑중(73) 전 경남도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조 부지사는 진주 대아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제1회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안전행정부 지방세정책과장, 경남도 정책기획관, 미래산업본부장, 서부부지사 등을 거쳤다. 경남도 부지사를 지낸 조 시장과 한 전 도지사권한대행이 국민의힘과 민주당 공천 관문을 통과해 본선에서 맞붙게 되면 팽팽한 선거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지스트, 신속.정확 코로나 컬러 센서 플랫폼 개발

    지스트, 신속.정확 코로나 컬러 센서 플랫폼 개발

    국내 연구진이 색 변화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빠르게 감지하고 색도 분석을 통해 감염 단계 예측이 가능한 바이오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 PCR 검사의 복잡성과 신속 진단 키트의 낮은 정확도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바이러스 감지 및 분석 플랫폼으로 기대된다. 7일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송영민 교수와 서울대학교 김대형 교수 공동 연구팀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바이러스를 관찰 및 분석할 수 있는 바이오 컬러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센서 플랫폼은 환자의 감염 정도를 현미경 이미지의 색상 분석을 통해 농도별로 파악이 가능해 의료진이 더욱 정확한 감염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단순한 구조여서 키트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고 색상 변화를 직관적으로 판별할 수 있어 일반 사용자들도 감염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바이러스 감지를 위한 Gires-Tournois 공진 구조는 낮은 굴절률 층과 금속 반사 층 사이에 다공성 복소 굴절률 층을 삽입하여 자유롭게 광학 특성을 변조하였고, 결과적으로 낮은 굴절률 층에서 느린 빛 효과(Slow light effect)를 갖는 단일 흡수를 구현했다. 해당 기술은 항체 고정을 위한 간단한 표면 처리를 통해 항원-항체 반응으로 유전자 증폭 및 표지 부착 없이 직관적으로 매우 낮은 농도(100 pg/ml)의 바이러스를 감지했다. 또한, 현미경 스캐닝을 통한 색도 분석으로 감지 영역 내에서 바이러스 입자의 분포 및 밀도 도출에도 성공하여 정량적 분석이 가능한 바이오센서 플랫폼을 구현했다. 지스트 송영민 교수는 “본 연구는 바이러스를 색상변화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한 첫 사례로, 의료진은 현미경 관찰 및 색도 분석을 통해 바이러스의 정확한 농도를 매우 빠르게 알아낼 수 있어 다양한 바이러스 및 유해인자를 동시에 검출하는 것도 가능하다”면서 “머지않아 일반인이 육안으로 바이러스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단독] ‘온플법’ 입법 어려운데… 약관 고쳐 꼼수 규제하겠다는 공정위

    [단독] ‘온플법’ 입법 어려운데… 약관 고쳐 꼼수 규제하겠다는 공정위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플랫폼 기업을 옥죄던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 입법 불발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련 규제를 삽입한 ‘전자상거래 표준약관 개정안’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표준약관 개정은 국회 동의가 필요 없고 사실상 공정위 제재의 심사 기준이 될 수 있다. 온플법의 필요성, 이중 규제, 주무부처 힘겨루기에 대한 논란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정위가 ‘우회 규제 지정’을 통한 권한 확보에 매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유관업체들의 공정위 제출 의견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프로파일링과 회원의 권리 등’, ‘비회원의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한 프로파일링’ 등의 두 조항을 추가한 전자상거래 표준약관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파일링은 이름, 주소 등의 개인정보와는 다른 개념으로 회원의 구매 패턴, 접속 빈도 등을 수집·유형화해 회원의 취향을 분석하는 자동화된 정보처리 과정을 말한다. 개정안 조항에는 회사가 프로파일링을 통해 ‘맞춤형 광고·서비스’를 제공하면 회원 동의와 더불어 정지 요구에 따른 중단 절차를 도입하고 수집 목적, 내용, 방법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동의 절차를 비회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돼 있다. 이에 플랫폼 사업자들은 “이용자 활동 정보로 기호와 성향을 파악하고 분류해 적합한 제품과 콘텐츠, 사용 환경 등을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하는 게 바로 플랫폼의 경쟁력”이라면서 “현행법은 맞춤형 광고와 서비스를 엄연히 구분하고 있는데도 (공정위가) 이를 한데 묶어 규제하는 건 과도하며 비회원에게까지 이를 적용하는 것은 성장과 경쟁력을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중 규제 논란도 남았다. 프로파일링 관련 규제는 이미 정부가 발의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차원에서의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다. 개보위는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가 2017년 2월 발표한 ‘온라인 맞춤형 광고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 관계자는 “온플법 입법 과정에서 공정위가 방통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타 부처들과 주무부처가 되기 위한 힘겨루기를 벌였으나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면서 “온플법 폐기 위기에 공정위가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이에 공정위 관계자는 “회원으로 로그인한 후 수집된 행태는 식별 가능한 ‘개인정보’로 봐야 한다”면서 “이번 개정안은 온플법 입법 여부와 상관없이 지난해 초부터 준비해 온 내용이고 어차피 업체 동의가 없으면 강제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의 표준약관 개정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도 별다른 협의 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온플법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친기업·최소 규제 기조’를 내세우며 폐기 1순위로 언급됐다. 플랫폼 규제는 이런 기조에 따라 사업자 스스로 부작용을 최소화해 나가는 ‘자율규제’ 중심으로 바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추경호-최상목-김소영 경제팀 완성… “몇몇 부처는 여성 장관 1순위”

    추경호-최상목-김소영 경제팀 완성… “몇몇 부처는 여성 장관 1순위”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경제팀 라인업’이 6일 가장 먼저 윤곽을 드러냈다. 경제부총리와 손발을 맞출 금융위원장에는 최상목 전 기재부 1차관, 대통령실 경제수석에는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 의원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재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지낸 재선 현역 국회의원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핵심 분과인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기 직전까지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상을 도맡았고, 민주당 의원들도 호평하는 ‘신사’로 꼽힌다.최 전 차관은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기재부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 등을 지냈고, 2020년부터 농협대 총장으로 재직한 뒤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로 합류했다. 추 의원과 최 전 차관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005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각각 재경부 금융정책과장, 재경부 증권제도과장을 맡아 함께 일한 경험도 있다.대통령실 경제수석으로 내정된 김 교수는 윤 당선인의 대선 캠프에서 경제공약 전반을 총괄했고, 현재 인수위 경제1분과 인수위원이다. 당선인 정책특보인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대통령실 합류가 점쳐진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인수위 경제 2분과 간사를 맡은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등이 거론된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김현숙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장관에는 한미정책협의단 단장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박진 국민의힘 의원, 조태용 의원이 함께 거론된다.국민의힘 현역 의원 차출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전문성이 탁월한 분들을 모시되 윤 당선인이 강조해 온 삼권분립 가치에도 부합하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비례대표 의원 차출 몫은 최대 2인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줄곧 인위적인 지역·성별 할당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 왔으나, 여성 각료가 너무 적다는 지적에 최근 여성 후보군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인사 검증 대상에 오른 한 인사는 “몇몇 부처는 여성 후보가 1순위로 교체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국방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김용우(육사 39기) 전 육군참모총장과 최병혁(육사 41기)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난 4일 직접 비공개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윤 당선인은 새 정부 조직 개편을 6·1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고, 9월 정기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을 통과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폐지를 공약한 여성가족부 장관은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 尹과 처음 한자리서 만난 17개 시도지사…선거 앞두고 지역현안 눈도장 ‘불꽃경쟁’

    尹과 처음 한자리서 만난 17개 시도지사…선거 앞두고 지역현안 눈도장 ‘불꽃경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당선 후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만나 “지역 균형 발전은 발전의 속도를 동일하게 맞추는 게 아니라 지역에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것이고, 어디에 살든 같은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걸 의미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에서 “전국 시도지사분들은 여야가 없다”며 “새로운 정부에서는 본격적인 지방 중심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당선 후 개별 시도지사 면담을 이어 왔으나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한자리에서 지역 균형 발전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당선인은 “모든 지역이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도록 지원하는 게 중앙정부의 역할”이라며 “평소 공정한 접근성, 재정 권한 강화, 그리고 지역에 특화된 산업을 지역이 스스로 선정하는 이 세 가지가 지역 균형 발전의 기본이라 생각해 왔다”고 밝혔다. 6·1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참석 시도지사들의 경쟁도 불꽃이 튀었다고 한다. 한 광역단체 관계자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이 반드시 핵심 과제로 포함돼야 하기에 공을 들였고, 타 시도 내용에 대한 정보전도 있었다”고 전했다. 공식 협의회를 전후한 개별 면담 경쟁도 치열했다고 한다. 협의회에서 이철우 경북지사는 윤 당선인에게 “제도화하지 않고는 지방분권 활성화와 균형 발전을 할 수 없다”며 “헌법 개정을 통해 지방분권, 특히 재정 분권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충남혁신도시 내 우선 이전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윤 당선인을 별도 면담하고 전남권 의대 설립을 건의했다. 윤 당선인은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6회 신문의날 기념 축하연에도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축사를 통해 “제가 언론과의 소통이 궁극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민심을 가장 정확히 읽는 언론 가까이에서 제언도 쓴소리도 잘 경청하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윤 당선인은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를 접견하고 “독일과의 협력관계를 지금보다 더 업그레이드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접견에서 “돈독한 관계 협력을 이어 온 양국이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과학기술 등 미래산업에 관해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다. 윤 당선인은 앞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연방대통령이 보낸 당선 축전에도 감사를 표했다.
  • [단독] 인수위·국회 동의는 필요 없다는 공정위... ‘온플법’ 입법 불발 위기에도 약관 바꿔 규제?

    [단독] 인수위·국회 동의는 필요 없다는 공정위... ‘온플법’ 입법 불발 위기에도 약관 바꿔 규제?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플랫폼 기업을 옥죄던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 입법 불발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련 규제를 삽입한 ‘전자상거래 표준약관 개정안’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표준약관 개정은 국회 동의가 필요 없고 사실상 공정위 제재의 심사 기준이 될 수 있다. 온플법의 필요성, 이중 규제, 주무부처 힘겨루기에 대한 논란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정위가 ‘우회 규제 지정’을 통한 권한 확보에 매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유관업체들의 공정위 제출 의견서에 따르면 공정위는 ‘프로파일링과 회원의 권리 등’, ‘비회원의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한 프로파일링’ 등의 두 조항을 추가한 전자상거래 표준약관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파일링은 이름, 주소 등의 개인정보와는 다른 개념으로 회원의 구매 패턴, 접속 빈도 등을 수집·유형화해 회원의 취향을 분석하는 자동화된 정보처리 과정을 말한다.  개정안 조항에는 회사가 프로파일링을 통해 ‘맞춤형 광고·서비스’를 제공하면 회원 동의와 더불어 정지 요구에 따른 중단 절차를 도입하고 수집 목적, 내용, 방법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동의 절차를 비회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돼 있다.  이에 플랫폼 사업자들은 “이용자 활동 정보로 기호와 성향을 파악하고 분류해 적합한 제품과 콘텐츠, 사용 환경 등을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하는 게 바로 플랫폼의 경쟁력”이라면서 “현행법은 맞춤형 광고와 서비스를 엄연히 구분하고 있는데도 (공정위가) 이를 한데 묶어 규제하는 건 과도하며 비회원에게까지 이를 적용하는 것은 성장과 경쟁력을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중 규제 논란도 남았다. 프로파일링 관련 규제는 이미 정부가 발의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차원에서의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이다. 개보위는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가 2017년 2월 발표한 ‘온라인 맞춤형 광고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 관계자는 “온플법 입법 과정에서 공정위가 방통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타 부처들과 주무부처가 되기 위한 힘겨루기를 벌였으나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면서 “온플법 폐기 위기에 공정위가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이에 공정위 관계자는 “회원으로 로그인한 이후 수집된 행태는 식별 가능한 ‘개인정보’로 봐야 한다”면서 “이번 개정안은 온플법 입법 여부와 상관없이 지난해 초부터 준비해 온 내용이고 어차피 업체 동의가 없으면 강제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의 표준약관 개정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도 별다른 협의 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온플법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친기업·최소 규제 기조’를 내세우며 폐기 1순위로 언급됐다. 플랫폼 규제는 이런 기조에 따라 사업자 스스로 부작용을 최소화해 나가는 ‘자율규제’ 중심으로 바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AI 운전하는 자율주행차 나오면 차 사는 사람 줄어들까?

    AI 운전하는 자율주행차 나오면 차 사는 사람 줄어들까?

    최근 출시되는 많은 자동차들은 앞차와 간격 조정, 차선이탈방지 등 기능은 기본적으로 장착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자율주행차로 알려진 자동차들도 운전자가 항상 긴장하고 운전대를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이 때문에 현재 자동차들의 자율주행 수준은 2~2.5단계로 보고 있다. 운전자의 개입이 거의 필요 없어지는 4단계 이상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자동차 제작사들의 연구가 활발하다. 그렇다면 완전한 자율주행차는 사회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레벨 4 이상 자율주행의 미래’라는 주제의 ‘2021년 기술영향평가 결과’를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자동차공학회가 제시한 자율주행 기술 수준 단계에서 레벨 4 이상은 운전자나 승객의 조작 없이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며 레벨 5는 자동차 스스로 주행환경을 모니터링하고 돌발 상황 대응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번 기술영향평가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은 지금까지 ‘자동차=탈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운전자들에게 시간과 행동의 자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또 자율주행차와 드론, 로봇, 개인용 모빌리티가 결합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이동수단이 개발되면서 대중교통을 대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렇게 될 경우 자가 승용차의 구입과 유지, 주차장 확보에 대한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소유의 필요성이 약화되고 공유 개념이 강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자율주행차는 실시간 위치, 동선 등 운행 데이터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교통 시스템에서 계속 주고 받는 과정에서 탑승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다. 또 인공지능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사고를 냈을 때 지금처럼 운전자와 보행자간 문제가 아니라 이용자, 보행자, 차량제조사, 보험사, 자율주행 기술업체 등 개인과 기업간 법적책임, 책임범위, 그에 따른 손해배상 등에 대한 논의도 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대현 과기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레벨 4 이상 자율주행 기술은 산업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한 혁신적 기술”이라며 “기술실현에 따라 순기능은 강화하고 역기능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가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술영향평가 결과는 7일부터 정부부처, 공공기관에 배포되고 과기부 누리집(msit.go.kr),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kistep.re.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서점에서 전자책으로도 무료로 볼 수 있다.
  •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에너지 아이디어 국민공모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에너지 아이디어 국민공모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전기·에너지 분야 국민 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일상생활에서 전기·에너지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애로사항과 해결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아이디어는 일반적인 수준에서 부터 전문적인 노하우까지 모두 포함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내부 심사를 거쳐 5월 중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2명, 참가상 10명 등 모두 15명(팀)을 선정해 금상 100만원, 은상 각 50만원, 동상 각 10만원, 참가상은 5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혁신적인 제안은 올해 KERI 연구개발(R&D) 과제에 반영해 활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ERI 홈페이지(www.keri.re.kr)와 SNS 채널(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확인하거나 KERI 미래전략실(055-280-1081)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현 KERI 미래전략실장은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을 계기로 연구원 주도의 사업 발굴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국민 체감형 사업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며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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