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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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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까지 시스템반도체 석박사 인력 480명 양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육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서울대·성균관대·포스텍 등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2025년까지 관련 석박사 인력 480명을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육성사업은 국내 대학이 반도체 활용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시스템반도체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0년∼2026년이고, 예산은 약 480억원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3개의 센터를, 내년에 2개의 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석사 4학기, 박사 6학기 기준으로 반도체기초, 반도체심화, 융합심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으로 구분된 맞춤형 교육과정과 교과목을 개발하게 된다. 또 기초·심화 과정의 본인 전공 외 과목 이수, 기업수요 기반의 교육과정 개발과 칩 제작 프로젝트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교육·진로상담, 창업멘토 등 학생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개 센터는 8월까지 교육과정 개발, 교과목·강사 편성, 신입생 모집 등을 실시하고, 9월에 학기를 시작해 2025년까지 석사 335명, 박사 145명 등 총 48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동정] 최기영 과기장관, 보안업체 ‘지란지교시큐리티’ 방문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보안업체 ‘지란지교시큐리티’를 방문했다. 최 장관은 이날 정보보호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한 원격수업,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서비스 보안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솔루션을 3개월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 “코로나19 백신 개발 돕는다”...범정부 실무추진단 출범

    “코로나19 백신 개발 돕는다”...범정부 실무추진단 출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조기 개발을 돕기 위한 ‘범정부 실무추진단’이 출범했다.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첫 회의를 열고, 실무추진단의 역할을 논의했다. 실무추진단은 관계부처 장·차관으로 구성된 회의체인 ‘민관합동 범정부 지원단’의 업무를 뒷받침하게 된다. 범정부 지원단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와 임상·인허가를 지원한다. 추진단 공동단장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장과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맡았다. 또한 추진단 내 ‘치료제’와 ‘백신’, ‘방역물품·기기’ 등 3개 분과를 구성해, 산·학·연·병·정 관계자가 각 분과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첫 회의에 참여한 실무추진단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방역물품·기기 수급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로드맵’을 마련해, 범정부 지원단 회의에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로드맵에는 치료제·백신 후보물질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상용화를 위한 관련 규제개선 방안 등을 담을 예정이다. 추진단은 범정부 지원단 산하에 설치될 ‘기업 애로사항 해소 지원센터’와 함께 국내 기업에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실무추진단은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치료제·백신을 조기에 개발하고 방역물품·기기를 적재적소에 보급해야 한다”면서 “실무추진단이 범정부 지원단을 뒷받침해 현안을 중심으로 개선 대책과 해결방안을 찾아내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과기부,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을 12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직면한 문제 중 지능정보기술이 필요한 분야를 발굴해 시범 실증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시각·지체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실내 길 안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장애인·노인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능형 키오스크 서비스, 스마트 안심 요양 서비스, 행정복지서비스 인공지능(AI) 스피커 안내 등 신규 과제 4개를 공모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와 기업은 다음 달 14일까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제야… 정부, 마스크 앱서 재고 공개

    이제야… 정부, 마스크 앱서 재고 공개

    한 달 만에 서비스… “뒷북행정” 도마 우체국도 오늘부터 1주 1인 2개 판매약국 마스크 정보 제공을 둘러싼 정부의 ‘뒷북행정’이 또 도마에 올랐다. 마스크 대란이 한 달간 이어지고 민간에서 약국 마스크 정보를 담은 애플리케이션(앱)이 출시된 지 한참 됐는데, 정부가 이제야 포털과 민간 앱 개발자에게 약국에서 판매되는 마스크 데이터를 공개했다. 국민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마스크 판매처와 재고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지만 국민 불편이 발생한 뒤 대책이 뒤따른다는 비판이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오후 7시부터 민간이 필요로 하는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국 2만 3000여개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 관련 데이터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업무포털에 입력하면 심평원은 이를 정보화진흥원에 제공한다. 정보화진흥원은 데이터를 재가공하고, 이를 네이버 클라우드 등을 통해 포털이나 스타트업, 앱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약국은 이날부터, 우체국은 11일부터 마스크 판매 정보를 제공한다. 정부는 농협하나로마트 제공일에 대해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판매처에서의 실제 현황과 입력된 정보 간의 시차 문제를 줄여 5~10분 내에 정보가 올라오도록 수차례 샘플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면서 “마스크 재고는 `100개 이상, 30~99개, 30개 미만, 재고 없음’ 등 4단계로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마스크 대란이 지속되자 약국을 포함한 공적 판매처를 통한 마스크 공급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물량 부족과 줄 서기 등으로 국민 불편은 계속 커졌다. 이를 보다 못한 대학가 등에서 배달앱을 활용해 마스크 재고를 알려 주는 ‘마스크 알리미’ 서비스를 내놓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주부터 데이터 공개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고 약사회와의 협의, 샘플 테스트 등에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도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구축으로 11일부터 읍면지역 1317개 우체국에서 약국처럼 한 주에 1인당 2개의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마스크 재고 모바일로 확인 가능해진다…10분 전 현황까지

    마스크 재고 모바일로 확인 가능해진다…10분 전 현황까지

    10일 오후 7시부터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곳과 재고량 등 마스크 판매 정보를 모바일 웹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협력해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민간기업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공개 정부 차원에서 민간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공개하고, 민간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어느 판매처에 마스크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앱’ 같은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민관 협력 방식’이다. 마스크 판매 데이터 제공은 이날부터 시작하며 15일까지 추가적인 검증과 안정화 작업 등 베타(시범) 서비스를 거칠 계획이다. 서비스 구현 방식은 심평원의 ‘요양기관업무포털’이 판매처별 마스크 입고·판매 관련 정보를 취합해 NIA에 제공하고, NIA는 해당 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하기 위한 데이터로 가공한다.약국은 10일부터 심평원에 정보를 제공하고, 우체국은 잠정적으로 11일부터 제공한다. 농협 하나로마트의 경우 정보 제공 날짜를 협의 중이다. NIA는 ‘마스크 데이터’를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오픈 API 방식으로 제공한다. API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다. 공개된 API 정보를 활용해 개발자들은 웹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API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마스크 판매 관련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민간의 마스크 판매 웹이나 앱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4개 클라우드 기업이 향후 2개월 동안 무상으로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기업별 역할을 보면 네이버 클라우드는 약국 정보나 마스크 재고 등의 데이터 API 서버를 제공하고, KT·NHN·코스콤은 개발언어, DBMS(데이터관리시스템), WAS(웹서버) 등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는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과 스타트업, 개발자 커뮤니티 등 민간 개발자들이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앱 서비스 등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앱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경우에는 API를 통한 데이터가 확보되는 경우 이르면 하루 이내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분 전 재고 확인…1매 단위 아닌 구간별 표시 민간 업체가 마스크 판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웹 페이지나 앱을 개발하게 되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약 2만 3000개 약국에서 약사들은 공적 마스크가 입고될 때 입고 수량을 입력한다. 입력한 데이터가 앱에 업데이트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5∼10분 정도로 추정된다. 다만 마스크 1매 단위로 표시하지 않고 앱 내에서 마스크 재고 수량은 ‘100매·50매·30매·매진’ 등으로 구간을 나눠 색깔별로 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약국서 데이터 실시간 입력 어려울 수도…정보격차 문제도 다만 약국에서 약사들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입력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질의응답에서 “마스크로 인한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약사들이 정확히 (데이터를) 입력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앱이나 웹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노인들이 정보 격차를 느낄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장 차관은 “어르신들에 대해 (마스크) 대리 수령을 허용하고 있으니 주변에서 도와줘야 할 것 같다”며 “정부도 정보 격차를 풀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백악관의 SOS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가르쳐 달라”

    백악관의 SOS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가르쳐 달라”

    日언론 “韓 1만건 검사할 때 日1200건”독일과 영국이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이동진료소’(이하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한 가운데 미국도 한국 정부에 관련 노하우를 요청했다. 숨은 보균자들이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부추기고 있지만 좀처럼 진단 속도를 높이지 못하자 각국이 한국을 벤치마킹하고 나선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일 저녁 켈빈 드로그마이어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과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90분간 ‘코로나19의 과학기술 대응’에 대해 통화를 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유선회의는 백악관에서 먼저 요청한 것으로 드로그마이어 실장은 특히 드라이브 스루의 자료 공유를 요청했다. 한국이 빠른 진단으로 광범위한 방역에 나선 것을 드라이브 스루 및 진단키트 덕택으로 본 것이다. 지난 3일 CNN은 고양시의 드라이브 스루에 대해 ‘감염자와 의료진의 접촉을 막고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검사 중 이탈자를 막을 수 있으며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은 하루 1만건을 검사하는데 일본은 1200건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쿠웨이트 일간 알라이도 드라이브 스루 등을 언급하며 “3월 중순이면 한국은 코로나19를 완전히 통제해 감염자 수가 줄 것”이라고 했다. 유럽 언론들이 한국의 사례를 보도하면서 독일, 영국 등도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동정] 김성수 과기부 혁신본부장, 감염병 전문가들과 간담회

    △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감염병 관련 연구개발(R&D) 현황을 공유했다.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감염병 연구개발(R&D) 계획을 점검하고 연구현장의 의견을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 투자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 [동정] 김성수 과기정통부 혁신본부장, 국가기술혁신체계 토론회 참석

    △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6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주최 ‘국가기술혁신체계(NIS) 2020 대토론회’에 참석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혁신본부는 혁신도전 프로젝트 지원과 연구개발특별법 제정, 범부처 총괄 연구지원시스템 운영 등으로 국가기술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고]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강국을 위하여/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기고]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강국을 위하여/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약 600년 전 이 땅에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찬란한 문명이 꽃피었다. 최근 화제가 된 영화 ‘천문’의 배경이 된 시대다. 당시 조선은 유럽은 물론 아랍과 중국을 뛰어넘는 과학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이는 최고 지도자 세종의 과학기술 강국을 향한 꿈, 신분의 한계를 초월해 천재 과학자 장영실에게 보내준 믿음 그리고 과학기술인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과학기술 강국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우리가 그 시절을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하는 이유다. 과거 선진국의 과학기술을 빠르게 따라가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 정책이 효과적이었지만,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도전이 무한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금은 기존과는 다른 과학기술 정책이 필요하다. 먼저, 젊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최근 10년간 노벨과학상 수상자 약 66%가 20∼30대에 거둔 연구 성과로 노벨상을 받았다. 독자적인 연구 성과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가 일찍부터 보장됐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노벨상을 위해서만은 아니더라도 젊은 과학자의 도전적 연구에 대한 꾸준한 지원은 인류 지식 확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바이오헬스, 우주 등 우리 사회에 파급력이 큰 분야이지만 민간이 하기 어려운 차세대 기술 분야에 대해서도 정부가 나서서 국가 성장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우수한 연구 성과가 연구실에 머물러 있게 되면 국민의 삶도, 우리 경제도 변화의 동력 없이 정체하게 된다. 우리 주력산업인 반도체의 기반도 연구실에서 비롯됐고, 우리의 건강한 삶을 지켜 주는 의료기술도 과학의 결과물이다. 우수 과학자의 연구 성과가 연구실 차원에서 사장되지 않고 국토 전반으로 골고루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의 과학기술 역량 강화도 추진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을 만든 바탕에는 과학기술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은 과학기술인들이 있다. 장영실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준 세종의 원대한 꿈과 믿음을 되새기며, 과학자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기초를 다져 나가는 데 과기정통부가 앞장서 노력할 것이다.
  • ‘배민’ 등 O2O 매출 3조 육박…거래액 97조

    ‘배민’ 등 O2O 매출 3조 육박…거래액 97조

    지난해 ‘배달의 민족’과 같은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 기업 매출액이 2018년보다 30.4% 늘어난 2조 9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O2O 서비스는 휴대폰 앱 등을 통해 음식 주문이나 택시 호출, 숙박 예약 등에서 공급자와 이용자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0~12월 사이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5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식품·음식 기업 47개사 매출이 8400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모빌리티·물류(121개)가 6조4000억원, 생활(179개) 5000억원, 인력중개(100개) 4200억원, 숙박·레저(65개) 3300억원, 부동산(43개) 1700억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O2O 서비스를 통한 거래액은 약 97조원으로 전년 대비 22.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O2O 서비스 종사자는 약 53만 7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플랫폼 노동자로 분류되는 외부 서비스 인력이 약 52만 1000명으로 전체 인력의 대부분(97%)을 차지했고, 자체 내부 인력이 1만 600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국내 O2O 시장현황 파악은 전체 시장현황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관련 시장동향 파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O2O 혁신 산업의 성장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올해부터 5G서비스 품질평가…7월에 결과 발표

    올해부터 5G서비스 품질평가…7월에 결과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이동통신사의 5G(5세대) 서비스에 대해 통신품질평가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5G 상품 선택과 이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의 5G 망 투자를 촉진한다는 목표다.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는 이용자에게 통신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시행 중인 평가다. 과기정통부는 5G 서비스 품질평가는 이용자의 이용이 많은 지역 위주로 평가해 실제 체감하는 품질을 평가하고,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통신사업자의 5G 전국망 구축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서울, 6대 광역시 등 인구밀집지역부터 평가한다. 평가지역 대상은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올해 서울 및 6대 광역시, 85개시 주요 행정동을 평가한다. 2단계(2021∼2022년)에는 85개시 전체 행정동, 3단계(2023년 이후)부터는 농어촌을 포함한 전국을 평가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 및 6대 광역시 100개 이상, 하반기에는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포함한 85개시 주요 행정동 200개 이상 장소에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옥외, 실내, 유동인구 밀집지역으로 구분해 ▲평가지역에서의 5G 서비스 제공 여부 ▲통신품질 ▲5G 서비스 중 LTE 서비스로 전환되는 비율인 LTE 전환율에 대해 평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통신사업자가 품질평가 결과를 참고해 하반기 및 차년도 투자계획을 수립 할 수 있도록 상반기 평가결과는 7월, 하반기 평가결과는 오는 11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SK브로드·티브로드 합병법인 4월 출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1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을 최종 승인해 오는 4월 합병법인이 출범한다.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5월 합병 허가를 신청한 지 8개월 만으로, 업계를 달군 유료방송 시장 재편이 마무리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심사 결과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동의를 종합해 이날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에는 공정 경쟁, 이용자 편익, 고용 안정 등의 조건이 붙었다. SK브로드밴드의 모회사 SK텔레콤은 합병법인의 출범일을 4월 1일로 정했다. 회사명은 아직 미정이나 통합 대표이사는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가 맡을 전망이다. 지난달 15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이어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유료방송 시장은 KT(31.1%), LG유플러스(24.5%), SK텔레콤(23.9%)의 통신 3사가 경합하는 국면이 됐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동정] 최기영 과기장관, 설 앞두고 서청주우체국 방문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서청주우체국을 찾아 13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지는 ‘설 명절 소포우편물 특별소통 기간’의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공주산성시장을 찾아 물품을 구매하고 장애인 요양시설인 소망공동체를 방문해 과기정통부의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
  • 새해 첫 업무보고 장소로 ‘대덕연구단지’ 택한 文대통령

    새해 첫 업무보고 장소로 ‘대덕연구단지’ 택한 文대통령

    방통위, 하반기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새해 첫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다. 과학기술을 경제산업 혁신과 성장의 돌파구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은 선택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이라는 부처 공동 슬로건 아래 진행된 업무보고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김석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방통위는 미디어 소비가 모바일 환경으로 옮겨 가고 해외 사업자가 국내로 진출하는 등 환경 변화에 따라 규제 혁신을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하반기부터 권역별 상호 겸영 규제를 개선하는 등 규제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지상파 중간광고 금지 등 유료방송과의 차별적 광고 규제도 해소한다.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지상파·종편·보도PP의 재승인·재허가 심사에서는 공정성과 신뢰성 등을 엄격히 고려한다. SO·위성·IPTV 등 유료방송 플랫폼의 금지행위 조사 시 현장조사권을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논란이 됐던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민간 전문기관을 통한 팩트 체크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바이오헬스, 우주, 에너지, 소재부품, 양자기술같이 경제적·사회적 파급력이 큰 5대 핵심 분야에 정부 연구개발을 집중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우주 분야의 경우 다음달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에서 미세먼지를 관측할 수 있는 천리안2B호를 발사하고, 내년에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우주발사체 누리호를 발사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제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힘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국가의 실현을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자와 개발자, 창작자와 제작자의 창의성과 혁신적 도전정신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정부의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 방통위에는 ‘방송의 공적 책임’을 언급하며 “미디어와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정보의 양도 엄청나게 빠르게 늘고 있다. 가짜뉴스나 불법 유해 정보로부터 국민 권익을 지키고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부처 업무보고는 이후 강한 국방, 체감 복지, 공정·정의, 일자리, 문화·관광, 혁신성장, 안전·안심, 외교·통일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유료방송시장 이통 3사 ‘新삼국지’

    유료방송시장 이통 3사 ‘新삼국지’

    알뜰폰 사업자 결합상품 동등 제공 골자 합병 매듭 땐 시장 2위 LGU+ 바짝 추격 경쟁사 의식 KT, 딜라이브 인수 속도낼 듯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을 조건부 승인하면서 내년 유료방송시장은 이동통신 3사가 80%를 장악하는 ‘신삼국지’가 펼쳐지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SK텔레콤과 태광산업 등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인수합병을 위해 과기정통부에 신청한 합병 및 주식취득 인가에 대해 조건을 부과해 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사의 합병은 내년 초 방송통신위원회 사전 동의 절차만 남겨 두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의 시장 지배력 강화 우려를 이유로 ▲알뜰폰 사업자에 결합상품 동등 제공 ▲결합상품 할인 반환금(위약금) 폐지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태광산업의 합병 법인 주식 취득은 조건 없이 인가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합병 심사에 대해 “급변하는 글로벌 방송통신 시장에서 기업들이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혁신의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인수합병이 마무리되면 내년 유료방송시장은 KT, LG유플러스, SKT 등 이동통신 3사가 전체의 80.06%를 장악하게 된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티브로드 합병이 마무리되면 3위(24.03%) 사업자로 1위인 KT 계열(31.31%)을 바짝 추격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 과기정통부로부터 CJ헬로 지분 인수를 승인받으며 IPTV가 케이블TV를 인수한 첫 사례를 만듦과 동시에 2위(24.72%) 사업자로 뛰어올랐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국내 시장 잠식 공세가 거세지면서 내년엔 국내 사업자 간 합종연횡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후발 경쟁사들에 쫓기게 된 KT는 딜라이브 인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KT는 케이블 3위 업체인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했으나 국회의 유료방송 합산규제(1개 사업자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수의 3분의1을 초과하지 못하게 한 제도) 논의가 지연되며 보류한 상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추가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케이블 업체 현대HCN과 CMB 등이 매물로 거론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과기정통부 1차관 정병선 2차관 장석영

    과기정통부 1차관 정병선 2차관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과학기술 분야 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신임 1차관으로 정병선(왼쪽·54) 국립중앙과학관장이 임명됐다. 전북 전주 출신인 정 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영국 서섹스대 과학기술정책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 차관은 과학기술처, 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 미래창조과학부를 거쳐 현 과기정통부에서 근무한 정통 과학 관료다. 정 차관은 지난 8월 국립중앙과학관장으로 부임하기 전까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맡으며 과기부의 연구개발 혁신 정책을 총괄 지휘했다. 한편 과기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총괄하는 2차관에는 장석영(오른쪽·52)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임명됐다. 대구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덴버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정보통신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과기정통부, ‘2019 미래인재 심포지엄’ 성료

    과기정통부, ‘2019 미래인재 심포지엄’ 성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6일 더케이호텔에서 진행한 ‘2019 미래인재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우리나라 과학기술 인재 정책 방향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됐으며, 카이스트 등 4대 과기원, 한국과학창의재단,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에 16년도 호암 과학상 수상자이자 양자역학의 대가인 김명식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 교수를 비롯해 국양 DIGST 총장, 조황희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 이준호 서울대 자연대 학장 등 30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행사순서는 오프닝세션, 기조세션, 3개 분과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오프닝 세션에서 김명식 교수는 바람직한 미래의 인재상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사회와 튼튼한 경제를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발전시키고 설명하려 하는 인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학계·기업·청년과학자를 대표하는 패널들이 미래 인재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패널에는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김명식 임페리얼칼리지 런던대 교수, 민동준 연세대 부총장, 이미라 GE 전문, 동서연 숙명여대 교수가 참석했다. 다음으로 기조 세션에서는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이 인구감소, 뉴애브노멀(New Abnormal) 시대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젊은 과학자층을 두텁게 육성하는 체계 구축’을 중점 정책방향으로 제시하며 과학기술인재정책 중장기 혁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그간의 과학기술 인재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미래인재 확보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분과 세션은 인력정책의 주요 이슈인 이공계 대학 교수·연구 혁신, 수·과학 역량 강화, 과학문화 확산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아진 과학기술 인력정책의 중장기 혁신방향은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기초가 튼튼한 과학자들이 우리나라를 이끌어줄 때, 우리나라가 과학기술 선도국가로 거듭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우리 젊은 과학자의 호기심이 세계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인류의 지(知)의 지평을 확대하는데 기여하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J헬로 품은 LG유플러스, 유료방송 ‘공룡’ KT 맹추격

    CJ헬로 품은 LG유플러스, 유료방송 ‘공룡’ KT 맹추격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1위 업체인 CJ헬로를 품으면서 유료방송 시장의 ‘공룡’인 KT를 턱밑까지 추격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의 가상 이동통신망사업자(MVNO·알뜰폰) 부문마저 통으로 접수해 알뜰폰 시장 1위 업체(시장점유율 15.19%)로 떠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 LG유플러스가 신청한 주식 취득 인가와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 건을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8일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에 이어 과기정통부의 허락까지 얻어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14일 인수합병 발표 이후 10개월 만에 CJ헬로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유료방송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12.66%)가 4위 CJ헬로(12.15%)를 인수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두 회사는 총 825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KT 계열(31.30%)에 이어 2위 사업자(24.81%)로 뛰어올랐다. 현재 심사를 앞두고 있는 SK브로드밴드(14.70%)와 티브로드(9.33%) 간 합병이 완료되면 유료방송 업계에서도 이동통신 3사의 ‘신(新)삼국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인수 과정에서 LG유플러스가 CJ헬로의 알뜰폰 사업 ‘헬로모바일’을 인수할 경우 이통사에 대한 알뜰폰의 견제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정부는 ‘분리 매각’을 신중히 검토했지만 알뜰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조건을 부여하며 인수를 허용했다.인수 조건을 보면 LG유플러스가 출시하는 주요 5세대(5G)·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에 대해 최대 66%까지 낮은 가격으로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 제공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1위 사업자 SK텔레콤을 제외하고는 알뜰폰 망 도매 제공 의무는 없었다. 다만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할인 가격 대상에서 뺐다. 또 쓴 만큼 요금이 부과되는 ‘종량요금제’의 경우 도매 제공 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도매 대가를 제공하도록 했다. 현재 KT망을 사용하는 CJ헬로의 알뜰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LG유플러스로 부당하게 유인하거나 지원금을 차별적으로 지급하지 못하게 했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크워크정책실장은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점유율이 늘면 SK텔레콤과 KT도 알뜰폰 시장에서 좀더 낮은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경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헬로는 오는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LG헬로비전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 부문장(부사장) 등 3명을 사내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5년간 6200억원을 투자해 CJ헬로의 케이블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리고, 네트워크도 공동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초부터 CJ헬로 상품을 LG유플러스 매장에서도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동정] 최기영 과기장관, 세종대서 일자리 간담회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일자리 창출 정책을 소개하는 ‘일자리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행사 뒤에는 과기정통부 취업 연계 훈련 연수사업 참가자들을 만나 정부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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