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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텍, 해양대학원 울진캠퍼스 일방 취소

    포스텍이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통해 추진하던 해양대학원 울진캠퍼스 조성 사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물의를 빚고 있다. 4일 포스텍에 따르면 최근 울진캠퍼스 조성 사업 중단을 확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경북도와 울진군에 통보했다. 이는 2009년 5월 포스텍 측이 해양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경북도, 울진군과 체결한 해양대학원 울진캠퍼스 공동 설립 협약을 포기한 데 따른 것이다. 포스텍은 그동안 울진캠퍼스 조성을 검토했으나, 국제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원 육성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사업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울진캠퍼스는 당시 울진군 평해읍 직산리 일원 33만㎡를 부지로 선정한 가운데 경북도가 110억원, 울진군이 부지 제공 및 건축비 등에 478억원, 포스텍이 232억원의 운영비 등을 투입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해양과학·공학·기술을 융합하는 학제간 연구시스템을 마련해 해양에너지·해양환경·해양자원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울진캠퍼스는 2011학년도부터 학생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다. 포스텍은 향후 10년간 1245억원을 들여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하면서 우리나라가 선진 해양 강국으로 도약함은 물론, 울진을 해양과학연구 메카로 발돋움시킬 야심찬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0년 지방선거에서 울진군수가 바뀌면서 군이 이 사업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한동안 사업 추진이 지연됐고, 포스텍도 지난해 총장 교체 이후 울진캠퍼스 조성 사업을 전면 재검토, 사업 포기를 결정하게 됐다. 울진군 관계자는 “포스텍이 일방적으로 울진캠퍼스 조성 계획 포기를 통보해 실망스러울 뿐만 아니라 황당하기까지 하다.”면서 “울진캠퍼스 유치 무산으로 해양과학클러스터 조성 및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등의 유치에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도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2005년 경북대 측과 자연과학대학 물리 및 에너지학부 관련 울진캠퍼스 설립 협약을 체결, 학생들까지 선발했다가 뒤늦게 학교 측의 요구가 지나치다는 이유로 지원 중단 의사를 밝혀 경북대 측이 2008년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APEC교육장관 “한국이 제안한 교육협력 추진”

    제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 마지막 날인 23일 회원국 대표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교육 협력과 인재 양성을 위한 ‘경주선언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21개 회원국들은 선언문을 통해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교육협력 프로젝트’(ECP·Educational Cooperation Project)를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협력 프로젝트는 우리나라가 모든 회원국의 분야별 교육 협력 수요를 파악해 상호 협력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교육의 강점인 스마트교육을 확산시키고 회원국 간 우수 교사 인력 교류 확대를 꾀해 나갈 방침이다.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교육 협력 모델과 우수 사례를 공유해 교육 협력의 수준을 높이자는 데 합의했다. 선언문에는 ▲수학·과학교육 ▲언어·문화교육 ▲교육에서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직업기술교육 등 4대 핵심 영역의 교육 협력 및 실천 방안이 담겼다. 특히 한국이 의제 발표를 맡았던 ICT교육 분야에서는 회원국 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공개 교육 자료 개발, 교사의 ICT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선언문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의는 APEC 교육장관회의 최초로 ‘협력’을 독자적인 주제로 논의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경주선언문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한 교육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담았다.”고 말했다. 경주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부고]

    ●신용희(전 교보생명 명예회장)씨 별세 인재(필링크 사장)씨 부친상 오세빈(법무법인 동인 대표변호사)정한성(삼덕회계법인 회계사)김종원(서울대 공과대학 교수)전수훈(Dot Blanc 대표)씨 장인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631 ●김동수(전 한국은행 이사)씨 별세 춘산(미국 일리노이대 교수)춘도(한국은행 전산관리부장)씨 부친상 김인수(IMF 이코노미스트)이강만(전 하나은행 부행장)씨 장인상 박은숙(우리그릇 려 대표)씨 시부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7 ●강순창(천지리무진 대표이사)명창(송산 대표)유창(목사)씨 부친상 주형(한국일보 기자)주미(수일초 교사)씨 조부상 2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31)219-4113 ●정경원(시만텍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15 ●김영철(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영호(푸른안전산업 총무부장)영하(서울과학기술대 학생지원팀장)씨 모친상 3일 건국대병원, 발인 6일 오전 3시 30분 (02)2030-7901 ●고효석(외환은행 머니마켓팀 차장)씨 부친상 원종대(방위산업청 과장)씨 장인상 3일 한양대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 (02)2290-9460 ●김인식(충남도과학교육원장)성식(연세의료원 영상의학과)씨 부친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227-7572 ●송수경(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계장)수길(현대자동차 수원동부지점 부장)씨 부친상 송광석(경인일보사 대표이사 사장)씨 형님상 3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31)219-4116 ●정길윤(사업)종윤(〃)씨 모친상 보미(현대그룹 홍보실 과장)씨 조모상 3일 경북 구미 아성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30분 (054)443-5873
  • ‘아이디어 경연’ 과학공모전 봇물

    ‘아이디어 경연’ 과학공모전 봇물

    국내 과학교육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돼 온 ‘체험·실험 부족’의 해결책으로 경연대회와 공모전이 주목받고 있다. 정형화된 교과서의 지식을 외우는 대신, 이를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이 스스로 생각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유난히 새롭게 선보이는 대형 공모전이 많다. ●골드버그대회, 창의성·협동심 키워 국립과천과학관의 ‘제1회 골드버그 대회’가 대표적이다. 골드버그 장치는 미국의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가 지역신문에 연재한 만화에서 유래된 것으로 가장 단순한 동작을 복잡한 여러 단계를 거쳐 수행하도록 하는 장치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팀 단위 과제해결을 통해 서로 협력을 배울 수 있다. 미국에서는 1987년부터 전국 규모의 루브 골드버그 머신 콘테스트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피타고라스위치’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대회가 TV에서 방영되고 있다. 오는 8월 14일 열리는 과천과학관 대회에서는 ‘풍선 부풀리고 터트리기’라는 과제를 최소 10단계 이상의 과정을 거쳐 해결하도록 작동하는 장치를 4시간 내에 제작해야 한다. 초·중·고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도교사 1명과 학생 4명이 팀을 이뤄 지원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31일까지이며, 6월 7일에 본선 진출팀 초·중·고 10개팀씩 30개팀이 발표된다. ●캔위성 경연 ‘색다른 체험’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오는 8월 ‘캔위성 체험 경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캔위성은 인공위성의 구성요소를 단순화해 음료수 캔 안에 만든 교육용 위성으로 열기구나 소형 과학로켓을 이용해 상공 수백미터로 쏘아올린 후 낙하하면서 위성처럼 사전에 계획된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돼 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우주개발 선진국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교과부는 위성 개발 및 임무 난이도를 고려해 초·중학생 대상 과학캠프와 고등·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로 구분해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초·중생 대상 과학캠프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KAIST에서 진행되며 초등학교 5년 이상부터 팀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고등·대학생 대상 대회는 학생들이 위성을 직접 기획·개발해 창의성과 성과를 겨루는 방식으로 서류심사와 임무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팀이 8월 9일 최종 경연을 벌이게 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인터넷으로 받는다. ●매주 토요일 로봇경진대회 국립중앙과학관은 지난 28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국립중앙과학관 로봇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저가형 로봇을 중심으로 창작지능로봇, 스마트 제어 로봇, 가족로봇체험, 골프로봇 등의 종목으로 운영된다. 월 대회 수상자들이 기별 결선, 연말 결선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매년 가리게 되며 교과부 장관상, 대전시장상, 교육감상 등이 수여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공생발전 특집] 한화그룹

    [공생발전 특집]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전통을 살려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 2002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전담조직을 꾸렸고 2007년에는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한화는 재정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시행하고, 임직원들이 언제라도 자원봉사에 참여하도록 유급자원봉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은 90%, 사회공헌기금 참여율은 95%에 이르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한화는 어린이들을 과학 꿈나무로 키우기 위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한화케미칼은 주니어공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부문에서는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아동청소년 경제교육을 비롯해 대한생명의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운영, 한화손해보험의 교통사고유자녀 지원사업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1문화재 1지킴이 사업, IT 전문기업인 한화S&C의 저소득층 IT교육 지원 등 각사의 특색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과제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해피 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전국 20개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또한 출연금 100억원 규모의 복지재단을 연내 설립하고, 향후 400억원을 추가 투입해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농어촌 응급실 설립기준 50% 완화

    농어촌에 보육 및 응급의료시설 설치가 쉬워지고 농어촌 학생의 학교 선택권이 확대된다. 또 농어촌의 대지화된 토지를 논·밭·과수원으로 변경할 경우 허가 없이 신고로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창고·축사 등 소규모 동식물 관련 시설을 지을 경우에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사가 면제된다. 정부는 19일 파주시 농업과학교육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농어촌 현장 애로 해소 및 규제개선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어촌 지역 규제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보육시설이 없는 면단위 가운데 영유아가 10명 내외인 곳의 경우 마을회관 등에서 영유아 보육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농어촌 특례형 공동아이돌보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운영도 지역농협, 여성농업인센터, 마을단위 공동경영체 법인이 맡아서 할 수 있게 기준을 완화했다. 종사자 자격도 학력 제한 없이 지정기관에서 일정 교육과정을 이수한 25~60세 여성이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농어촌 응급의료기관·응급실 기준을 완화해 내원 환자 수 1만명 미만 지역은 시설·인력 기준을 기존보다 50%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어촌 학생의 학교 선택권 보장을 위해 농어촌의 소규모 학교 학생에 대해서는 거주지 이전 없이도 현재 통학구역 밖의 교육여건이 우수한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통학구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별도의 농지전용허가 없이 곤충사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전통주를 취급하는 ‘특정주류도매업자’에게 주류수출업 겸업을 허용하는 한편 전통주 통신판매 관련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新농가효자 키워라” 전남 열대작물 재배 열풍

    “新농가효자 키워라” 전남 열대작물 재배 열풍

    6일 전남 장흥군 부산면 기동리 박진석(48)씨의 파파야 농장. 비닐하우스 안 수백 그루의 나무에는 어른 주먹보다 큰 열매가 탐스럽게 익어 간다. 이 과일은 필리핀 등 적도 지방이 원산지다. ●기온상승… 파파야 등 생산 급증 박씨는 지난해 3월 고흥에 사는 지인의 농장에서 30~50㎝쯤 자란 묘목 600그루를 구입해 2500여㎡의 농장에 심었다. 같은 해 6월쯤 열매가 열리고, 12월부터 수확에 들어갔다. 3~3.5㎏ 정도의 완전히 익은 파파야는 ㎏당 6000원에 전량 백화점과 대형 마트에 납품된다. 지금은 1주일에 1t가량 수확된다. 박씨는 “파파야는 포도 등 다른 작물에 비해 관리비가 거의 안 들고, 연중 수확이 가능해 고소득 작물로 손색이 없다.”며 “재배 면적을 늘려 볼까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고흥·구례·해남·곡성 등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아열대 과일과 채소 등의 재배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작물 재배 한계선이 점차 북상하고 있어서다. 전남도 농업기술원 등에 따르면 아열대·열대 과일의 재배 면적은 2008년 223ha, 2009년 328.5ha, 2010년 408.5ha 등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품종은 파파야, 망고, 구아바, 아테모야, 패션푸르트 등이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들도 새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열대·열대 과일과 채소 등의 재배 면적 확대에 나섰다. 장흥군이 올해 파파야·비파·천혜향 등 아열대 과수 재배 사업에 1억 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대부분 지자체들이 묘목 확보와 판로 개척, 재배기술 보급 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도 안정적인 농작물 생산을 위해 기후변화에 적응성이 뛰어난 품종의 개발·육성·보급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조선대 류찬수 과학교육학부 교수는 “이런 기후변화가 추세가 지속될 경우 2100년쯤에는 지구상의 생물종 25%가량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산물도 예외일 수 없는 만큼 아열대화가 급속히 진행 중인 남쪽 지방은 대체 작목 개발 등 대책 마련에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흥군, 1억원 지원 등 보급 확대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열대·아열대 작물은 다문화 가정의 증가에 힘입어 국내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선진 재배 기술을 개발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뛰어넘는 새로운 농산물 품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놀토, 이곳에서 알차고 신나게!

    놀토, 이곳에서 알차고 신나게!

    주5일제 수업이 지난 3일 전면 실시되면서 지역 특성을 살린 ‘놀토’(노는 토요일) 프로그램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국 지자체들은 놀토로 인한 사교육비 증가를 막고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의 문화·교육·인적 자원 등을 활용한 이색적인 프로그램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춘천 애니메이션 체험교실 애니메이션 도시 강원 춘천시는 12억원을 투입해 가족문화예술체험 교실과 애니메이션 체험교실 등 23개의 주말 청소년 여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옥마을의 고장인 전북 전주시는 전통문화관과 역사박물관, 한옥생활체험관 등 15곳에서 소리 체험과 부채만들기, 도자한지체험, 음주예절 등 예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오송생명과학단지 인근의 충북 청주시는 초·중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바이오·환경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주 과학교육프로그램 서울시 자원봉사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된 강서구는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정신을 심어주고 사회참여를 늘리기 위해 ‘강서사랑 꿈나무 자원봉사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둘째 토요일에 지역의 겸재정선기념관과 허준박물관 등을 돌아본 뒤 지역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소외계층이 많은 부산 서구는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회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토요 열린 자치학교’를 개설했다. 맞벌이와 저소득층의 토요일 수업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역 4개 권역에서 자치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영어와 수학, 논술지도 등 교과지도는 물론 벨리댄스와 미술 등을 가르친다. 대구 수성구는 지역 도서관과 문화센터 등 인적 자원을 네트워크화한 ‘학생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한다. 초·중·고생의 발길을 잡기 위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색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서울 송파구는 도서관에서 ‘체인지(體仁智) 토요학교 몸튼튼·마음튼튼·공부튼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업은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가 맡았다. 서울 강동구는 교육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토요학습 프로그램을 7개 분야 203개로 늘렸다.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와 도서관, 자치회관 등 113개 시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신문활용교육(NIE)과 수학교실 등 학교 공부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게 했다. ●서울 금천구 생태체험 이 밖에 생생개구리 탐험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 위주인 서울 금천구의 ‘신나는 금천토요학교’와 경기 시흥시의 주말강좌인 ‘토요학습리그’, 강원 강릉시의 ‘토요 체험 기후야 놀자’ 등도 눈길을 끈다. 조현석기자·전국종합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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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정무경 ■기획재정부 △대변인 박춘섭△예산총괄심의관 방문규△경제예산〃 송언석△정책조정국장 홍남기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이백순△인사기획관 이정규△평화외교기획단장 김수권 ■고용노동부 ◇지방고용노동청장 △부산 박화진△대구 장화익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과장 송성권△국세청 신동렬 ■특허청 △전기심사과장 박형식△산업재산보호팀 판현기△유비쿼터스심사팀 김상우△통신심사과 전영상 ■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장 박금순△기획담당관 현은희◇과장△전자정보개발 노우진△자료조직 이한민△총무 이강욱△법률자료 최경숙△법률정보개발 장문중△자료수집 이향은◇파견복귀 <과장>△경제사회자료 박옥주△법률정보실운영 최영나△국외자료 이진경△전자정보제작 김정혜◇교육훈련△국내주간대학원 최영수△세종연구소 박미향△국방대 조정권△통일교육원 양성자 ■광운대 △부총장(대학원장 겸임) 천장호◇대학원장△정보콘텐츠 이승현△경영(경영대학장 겸임) 김신곤△교육 박경애△상담복지정책 이대희△환경(공과대학장 겸임) 이원호△건설법무(법과대학장 겸임) 유선봉◇대학장△전자정보공과 김종헌△자연과학 조광섭△사회과학 이창근△동북아 김광열△인문(교수학습센터장 겸임) 김선웅◇학부장△교양(정보과학교육원장 겸임) 김충혁◇처장△기획 김용범△교무(연촌재관장 겸임) 신만중△학생복지 양성현△입학 전진호△국제 조재희△대외협력 김승제△총무 임종대△관리 정승철△정보통신 이상훈◇단·관·원장△산학협력단 최진주△중앙도서관 이동호△전문역량인증원 민상원◇주간△대학신문사 김정권 (2월 1일자) ■상명대 △대외협력처장 임좌상△산학연구〃 백두종△입학홍보〃 정철용△학생〃 이현경△정보통신〃(사이버교육센터장 겸임) 김성철△생활과학대학장(예술디자인대학원장 겸임) 신화경△예술·조형〃 나지영△경영대학원장 이태열△신문방송국장(학보사주간 겸임) 김기태△국제언어문화교육원장 조항록△박물관장 김문자<천안캠퍼스>△기획처장 김두철△대외협력〃 권석환△연구〃 황병기△입학홍보〃 이상호△총무〃 김범응△정보통신〃(사이버교육센터장 겸임) 조태경△융복합특성화대학장 양용준△생활과학〃(경영대학장 겸임) 오동일△신문방송국장 한만춘△국제언어문화교육원장 유진현 (2월 1일자) ■SK차이나 ◇승진 <전무급>△HR 및 기업문화 담당 길인<상무급>△동북RHQ사업개발부장 현창민
  • [인사]

    ■헌법재판소 ◇승진 △행정관리국 법무감사과장 김기호△행정관리국 법무감사과 이영일◇ 전보△기획조정실 제도기획과장 김정희△심판사무국 심판행정과장 장유식△심판자료국 심판자료과장 김영우△〃 자료편찬과장 김병운△헌법재판연구원 기획행정과장 김성수◇파견△국방대 전득환△통일교육원 윤용오 ■환경부 ◇승진 △환경보건정책과장 백운석◇전보△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 김낙빈 ■국토해양부 ◇승진 <과장>△건설경제 김채규△종합교통정책 김상도△물류시설정보 김동수△해운정책 최준욱△국제항공 김완중△국토정책 정경훈△지적기획 양근우△항만정책 최명용△녹색도시 이원식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심판국장 우경종△대변인 최학균△권익제도기획관 김인수△민원분석심의관 이내희△신고심사〃 곽형석△행정심판총괄과장 임규홍△청렴교육〃 박민주 ■대구시 ◇국장급 △신기술산업국장 권태형△첨단의료산업〃 최운백△자치행정〃 홍승활△건설방재〃 전덕채△2011대구세계육상조직위원회청산단(청산인) 이태훈△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정원재△동구 부구청장 김문수△서구 〃 박성환△북구 〃 배광식△수성구 〃 김종한◇과장급△중구 부구청장 신상갑△정책기획관 김철섭△세정담당관 조현철△교육협력〃 김창식△신성장정책관 곽영길△에너지총회지원단장 박희준△비서실장 김주한△복지정책관 정남수△도시디자인총괄팀장 정달화△공무원교육원장 권오수△의회전문위원 전태환△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부장 황경엽△종합복지회관장 안용섭△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장 권삼수△보건환경연구원 축산물위생검사부장 이순일△전국시도지사협의회 남형근△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이응규<과장>△경제정책 성웅경△산업입지 최희송△고용노동 김태익△녹색에너지 김지채△자치행정 황종길△시민봉사 엄재선△저출산고령사회 백윤자△환경정책 배기철△자원순환 우주정△물관리 윤종석△도로 안종희△재난관리 이경배 ■대전시 △경제산업국장 정하윤△의회사무처장 김의수△자치행정국장 김광신△복지여성〃 윤태희△환경녹지〃 김일토△인재개발원장 김영호△건설관리본부장 김정대△중구청 장시성△식품안전과(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 파견) 한종호△총무과(교육파견) 이택구 황재하△정책기획관 한선희△비서실장 이강현△교육지원담당관 한필중△신성장산업과장 송치영△신성장산업과(대전테크노파크 파견) 손철웅△도심활성화기획단장 박용재△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이종노△건설관리본부 건설부장 유강준△평생교육문화센터 원장 엄명순△서울사무소장 유창균△하천관리사업소장 이재면△총무과(교육파견) 김동선 김기흥 이진석 홍구표 유광훈 문창용 이희엽 최시복<과장>△문화산업 강철구△시민협력 김기원△문화예술 백철호△체육지원 이영우△환경정책 최규관△맑은물정책 최능배△푸른도시 고중인△자원순환 전명진△교통정책 이원종△운송주차 임종묵△주택정책 박영준△지적 정영호<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임묵△의사담당관 이중환<상수도사업본부>△기술부장 윤희종△월평정수사업소장 황인태<직대>△문화체육관광국장 강철식△상수도사업본부장 조영찬△법무통계담당관 노재필△일자리추진기획단장 윤창노△인재개발원 교학과장 김홍경△공원관리사업소장 김광춘△한밭수목원장 윤명근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장 문한태◇1급 <승진>△기획처장 문승훈<전보>△사업처장 송석현△ID사업단장 전재명△해외사업1〃 조병호△화폐본부 인쇄처장 김종승△ID본부 생산처장 성낙근△기술연구원 위조방지센터장 박용환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보 △부이사장(기획관리본부장 겸임) 전병천△기업금융본부장 송성호△중앙연수원장(수도권본부장 겸임) 최창호△중부권본부장 윤응창△남부권〃 유종진△글로벌사업처장 이근복△호남연수원장 김원호△본부처장 박정배 동명한 ■한국기계연구원 ◇연구본부장 △첨단생산장비 박천홍△극한기계부품 윤의수△나노융합기계 이학주△환경·에너지기계 강건용△기계시스템안전 김병현◇연구센터장△대구융합기술 이후상◇본부장△전략기획 최상규△경영관리 임계현 ■한국법제연구원 ◇본부장△연구 문준조△경영기획 손희두◇실장△감사 김정순△연구협력 최환용△기획평가 손영훈△경영지원 김경자△법제분석지원 박종원△연구지원 류화열△행정법제연구 이세정△경제사회법제연구 현대호△비교법제연구 한정미△글로벌법제연구 정명운△입법평가연구 강현철◇센터장△법령영역 정두호 ■한국영상자료원 △경영기획부장 조소연△수집〃 박노민△자료서비스〃 장광헌△시네마테크〃 박진석△보존기술센터장 김봉영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실장 △기획조정 강일규△교육훈련·노동연계연구 이남철△고용·능력개발연구 박천수△평생직업교육연구 김선태△직업·진로연구 이지연△자격연구(민간자격관리·운영센터소장 겸임) 박종성△경영지원 황흥배△감사 구영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김기헌△활동·역량연구실장 조혜영△보호·복지연구〃 양계민△통계·기초연구〃 이종원△사무국장 이권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본부장 △의료기기(헬스케어연구소 본부장 겸임) 박길종△고객서비스 김관홍 ■한국과학창의재단 △수학과학교육정책단장 정진수 ■아시아투데이 △멀티미디어센터장 이종택 ■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 윤강섭◇실장△기획조정 김병관△교육연구 임춘수△홍보 이용석△대외협력(공공의료사업부단장 겸임) 손환철△물류기획 윤종현 ■한림대의료원 △부의료원장 이병철<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정기석△진료부원장 김이수 ■하나대투증권 ◇임원 선임 <전무>△영남지역본부장 김상홍△국제영업총괄〃 김성수<상무>△국제영업본부장 정새환◇임원 승진 <상무>△FID본부장 직무대리 김선창<상무보>△리스크관리본부장 박철효[지점장]△노원 홍은기△역삼 이석영△남대문 박재익△미금역 김선영△전주 문근수△신촌 김성만△부산 이창근◇임원 전보 <상무보>△부동산본부장 윤상준△프라이빗에쿼티〃 정성훈△FICC세일즈실장 김희◇부서장 승진△법인파생영업팀장 이상훈△정보지원부장 이준배<지점장>△중앙 박정관△서전주 이주효△목동 한은임△북광주 변동재△부평 선경상△수유 이용학△양재 정미숙◇부서장 전보△경영관리부장 정주우△감사실장 홍영국<부장>△경영기획 성무경△영업추진 박한욱△결제업무 이경원<지점장>△명동 김대영△대치역 최미일△서초 박병욱△수지상현 김정렬△광장동 김선태 ■신한카드 ◇부문장 △사업 김희건△마케팅 김종철◇부서장 신규선임△오토금융팀장 오태준△경영혁신〃 김일봉△여의도지점 할부부지점장 이만승△강남지점 〃 윤성필◇부서장 전보 <팀장>△공공제휴 김용훈△미래사업 유태현△모바일사업 김정수△발급업무 성완용△정보보호 남효신<센터장>△소비자보호 고한성<지점장>△일산 임주혁△송파 서해훈△인천 박재태△순천 황민철△청주 이호규△대구 박종만△부산 노호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승진 <상무>△인프라투융자본부장 김원<이사>△부동산투자2본부장 윤상광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 승진 △국제마케팅본부 류재광△Global Fixed Income본부장 김진하△연금운용〃 김승대△인사팀장 서문교 ■미래에셋생명보험 ◇이사 승진 △TFC영업본부장 김창회△영남퇴직연금영업팀장 이호△삼성역은퇴설계센터장 양종석△AM지원팀장 성종윤△기획관리본부장 곽운석△RISK관리본부장 홍기호 ■미래에셋증권 ◇이사 승진 △압구정지점장 이형복△수원지점장 박노식△WM강남파이낸스센터 이상호△동래지점장 김승현△감사실장 이성우△방배지점장 신인기△WM그랜드인터컨티넨탈센터장 황인일△상무지점장 강성광△HR본부장 구자복△기업금융1본부1팀장 김형채△파생상품영업팀장 유지헌△구조화파생본부장 박삼규△홍보실장 이기동 ■미래에셋컨설팅 ◇이사 승진 △부동산관리본부장 손문수 ■브랜드무브 ◇이사 승진 △브랜드전략실 홍경희 ■미래에셋펀드서비스 ◇이사 승진 △지원IT팀장 오광수 ■부동산114 ◇이사 승진 △법인영업본부장 김미섭 ■NICE신용평가정보 ◇승진 △상무 이호제 구자성△상무보 박영준 ■NICE신용평가 ◇승진 △상무 김준연△상무보 박홍규 ■한신정신용정보 ◇승진 △상무보 윤태운 ■한신평신용정보 ◇승진 △전무 이원철△상무보 송광식 ■NICE채권평가 ◇승진 △상무보 김재호 ■한국전자금융 ◇승진 △상무 박규상△상무보 임훈택 ■NICE정보통신 ◇승진 △상무보 박정우◇전보△상무보 강영길 ■NICE데이터 ◇승진 △상무보 류충균 ■서울전자통신 ◇전보 △전무 이상식 ■티모스 ◇선임 △대표이사 신동원△전무 김인성 ■지닉틱스 ◇승진 △부사장 윤일현 ■NICE컴비넷 ◇선임 △대표이사 홍춘기 ■청호나이스 ◇승진 △전무이사 최강섭 조희길△상무이사 김대영 ■마이크로필터 ◇승진 △대표이사 사장 이기형 ■CE ◇승진 △상무이사 정익채 ■하나투어 ◇승진 △부회장(하나투어ITC대표이사 겸임) 권희석△대표이사 사장 최현석<이사>△경영기획실장 한준<이사대우>△항공본부 류창호△수도권사업부 엄익선△영남해외사업부 김장훈△항공판매총괄팀 한혜윤△고객만족총괄팀 남우영△배낭총괄팀 배재식△CJ월디스 이동한 ■웹투어 ◇승진 △상무 임동수 김학종 김영근 ■하나비즈니스트래블 △이사대우 성광영 ■동원홈푸드 ◇승진 △대표이사 부사장 문종석 ■동원CNS ◇선임 △IT사업부문 대표이사 전무 최진엽 ■풍산 △전무 김희중 백운형△상무 이병호 마근숙 김세환 ■풍산FNS △상무 류홍 ■금호석유화학 ◇승진 △부사장 송석근△상무보 허권욱 김창민 김정환 고재감 송유선 손영수◇상무 파견△CCK 박주완 ■금호피앤비화학 ◇승진 △부사장 문동준△상무보 구자성 ■금호미쓰이화학 △총괄 부사장 온용현 ■금호폴리켐 △총괄 전무 이철규◇승진△상무보 최영선
  • ‘올해의 과학교사상’ 이승우씨 등 40명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4일 창의적 수학·과학 교육을 통해 학업 신장과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초중고교 교사 40명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상식은 6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수학·과학교육 분야 ▲이승우(서울 선유초) ▲양규모(부산 부흥초) ▲김기범(대구 화원초) ▲노태기(대구 화남초) ▲임근광(광주 하남중앙초) ▲이기주(경기 선일초) ▲이환규(경기 매탄초) ▲김남순(충북 원평초) ▲박정희(충남 금암초) ▲박상웅(경남 웅동초) ▲김국진(서울 문현중) ▲박은지(대구 경서중) ▲김석중(인천 만수중) ▲김원강(광주 대성여중) ▲김막순(울산 천곡중) ▲김만용(충남 서산중) ▲오상진(경북 구룡포여중) ▲권순현(서울 서울미술고) ▲윤미선(서울 신도림고) ▲이진승(서울 서울고) ▲임수진(서울 한성과학고) ▲김종희(부산 부경고) ▲박웅서(경기 동남고) ▲정영희(전북 전주공고) ▲류시경(경북 경산과학고) 교사 ●과학문화 분야 ▲김준희(부산 성남초) ▲안광호(경기 김포초) ▲최지숙(강원 면온초) ▲박춘연(전남 백수서초) ▲우용배(제주 제주삼성초) ▲김대용(대전 호수돈여중) ▲정종호(경기 대안중) ▲엄태호(강원 해안중) ▲이재붕(충남 청라중) ▲최동열(대전 대전과학고) ▲이세훈(경기 성일고) ▲최현주(경기 일산대진고) ▲이민희(강원 도계고) ▲임진모(전북 근영여고) ▲황진석(경남 경남과학고) 교사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노벨상을 받기 위한 연구·과학은 없다”

    “노벨상을 받기 위한 연구·과학은 없다”

    “노벨상을 받기 위한 연구,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과학. 내 평생 그런 것은 들어보지도 못했다.”(고시바 마사토시) “노벨상을 받기 이전과 이후, 내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러나 그건 노벨상을 받은 이후에나 생각할 일이다.”(리위안저) 지난 2002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고시바 마사토시(85) 일본 도쿄대 특별영예교수와 1986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리위안저(李遠哲·75) 타이완 중앙연구원 특빙연구원, 두 노학자의 목소리는 아주 조용했다. 인터뷰가 20여분을 넘기자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한마디 한마디에는 철학과 힘이 배어났다. 두 학자의 메시지는 “과학으로 얻은 영광을 과학으로 인류에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8일 ‘아시아 학생들과 전세계 과학 석학의 만남’을 기치로 2007년부터 각국을 돌며 열리는 아시안사이언스캠프(ASC)의 창안자인 두 학자를 행사가 치러지는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KI센터에서 만났다. 노벨과학상이 가진 힘과 한국인의 노벨과학상 ‘콤플렉스’에 대해 묻자 “노벨상을 타기 위한 왕도는 없다.”고 한목소리로 답했다. →지금까지 900명 가까운 인물과 단체가 노벨상을 수상했는데 대부분 미국과 유럽에 집중돼 있다. 원인은 찾는다면. 고시바 과거엔 첨단기기가 서양에 집중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기술적인 면에서 차이는 없다. 다만 창의성의 기반이 좀 다르다. 한국을 예로 들면 수학·과학 올림피아드에 왜 열광하는지 모르겠다. 그건 점수로 경쟁하는 대회다. 과학은 능동적인 학문이다. 리 아시아의 전통적인 사상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남들처럼 좋은 사람이 돼라.’는 사상은 과학의 영역에서는 틀린 말이다. 남보다 더 많은 점수를 받는 것은 의미가 없다. 대신 내가 남들과 다른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먼저 깨달아야 성취할 수 있다. →노벨상 수상 이전과 이후의 삶은. 고시바 은퇴를 준비했는데 오히려 일이 더 많아졌다. 남들이 내 말에 더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중성미자처럼 과거엔 사람들의 흥미가 없었던 내 연구분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리 노벨상 수상자는 힘이 세다. 수상 이전에 내가 공부하는 사람이었다면, 이후에 난 타이완의 과학적 상징이 됐다. 영향력 때문에 많은 압박을 느끼기도 했다. →노벨 과학상은 아직까지 한국이 정복하지 못한 분야다. 국가적인 과제처럼 여겨지고 있는데. 고시바 한국의 노벨상 콤플렉스는 지인들을 통해 잘 알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방향이 잘못된 것 같다. 나 자신을 포함, 수많은 수상자를 봤지만 처음부터 노벨상이 목표였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연구를 하다 보니 받게 되는 거다. 특히 한국은 정부의 지원은 많은데 분야를 정해놓고 집중적으로 몰아주면서 간섭하는 경향이 있다. 결코 창의성이 나오지 않는 구조다. 리 아시아 국가들은 전반적으로 노벨상에 집착한다. 하지만 ‘노벨상을 받아라.’라고 얘기하는 것은 교실에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1등만 하라고 강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불가능한 일이라는 얘기다. 대신 학생들 모두가 각자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 그래야 그 중에 노벨상 수상자도 나오는 거다. →적지 않은 나이인 데도 불구, 후학 양성에 정력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고시바 기초과학은 당장 돈이 되지 않는다. 난 국민들의 세금으로 연구비를 받아서 노벨상을 탔다. 그럼 다른 형태로 갚아야 한다. 노벨상 상금을 밑천으로 헤이세이기초과학재단을 세운 것도 그 때문이다. 젊은 세대가 과학에 관심을 갖게 해서 일본의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사회에 갚아 가는 방식이다. 리 노벨상을 받은 이후 정치인이 되라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과학자는 진실을 규명해 사회에 보답하는 자리이고, 정치인의 개념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 그래서 모두 거절했다. 대신 과학교육에 매진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했다. 내 스스로 공인이라고 생각하고, 걸맞은 책무를 다하고 있을 뿐이다. →세계의 정상에 있는 학자로서, 후학들에게 연구에 대한 조언을 한다면. 고시바 선생 또는 부모가 시켜서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라. 그러다 보면 최소한 하나는 얻는 것이 있다. 리 인생의 주인이 돼라. 독립적으로 충분한 시간을 가져라. 무엇보다 자신감을 키워야 큰 일을 할 수 있다. 학교는 학생을 억압해 이 같은 자신감을 누르지 않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1~2명의 뛰어난 선생이 학생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점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대전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1986년 노벨화학상 받은 리위안저 국립타이완대와 국립칭화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65년 미국 UC버클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4년 미국 국적을 취득,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로 임용됐다. 기초반응을 추적해 화학반응을 이해하는 ‘교차 분자빔 기술’을 발견한 공로로 1986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1994년 “조국을 위해 일하겠다.”며 타이완 국적을 회복, 중앙연구원장에 취임했다. 이후 천수이볜 총통이 행정원장과 부통령직을 권유했지만 “과학자의 길은 따로 있다.”며 사양했다. 세계 최대 과학단체인 국제과학연맹위원회(ICSU) 차기 위원장이다. ■ 2002년 노벨 물리학상 받은 고시바 마사토시 도쿄대 물리학과를 꼴찌로 졸업한 뒤 미국 로체스터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3년 도쿄대 교수로 부임했다. 1996년 우주선연구소장 시절 ‘신비의 미립자’로 불리던 ‘중성미자’를 실제로 검출하기 위해 기후현 가미오카 광산에 방사선 검출 장치 ‘슈퍼카미오칸데’를 설치했다. 이곳에서 12개의 중성미자를 발견해 2002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2005년 독일에서 열린 노벨상 캠프에 참석한 뒤 리위안저 박사와 뜻을 모아 ‘아시안사이언스캠프’(ASC)를 창설했다. 2007년 타이완에서 첫 ASC가 열렸다.
  • 졸업 앞둔 리더, 마지막 봉사 의욕 보였는데…

    강원 춘천 산사태 사고로 사망한 인하대 이민성(25·섬유신소재공학 4년)씨. 내년 봄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동아리 봉사활동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살아남은 회원들 절망속 동료애 이씨는 1학년 때부터 인하대 발명동아리 ‘아이디어 뱅크’ 활동을 해 온 팀의 리더라 그동안 빠짐없이 시골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캠프에 참가했다. 이씨의 여동생(23)은 27일 “오빠가 군대를 다녀와 복학한 뒤에도 발명동아리가 적성에 맞는다며 다시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런 일이 생겼다.”며 울먹였다. 이씨는 평소 후배들에게 “과학캠프는 열악한 과학교육 환경에 놓여 있는 오지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기초를 닦아주는 것이라 어떤 봉사활동보다도 의미가 크다.”고 말해 왔다. 동아리 회원인 김모(22·정보통신공학 3년)씨도 “후배를 잘 챙기는 오빠였다.”면서 “마지막 동아리 활동이라며 의욕을 보였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살아남은 회원과 캠프에 참가하지 않은 회원들은 절망 속에서도 동료애를 발휘하고 있다. 매몰된 펜션에서 구조된 이모씨는 “나는 괜찮지만 많이 다친 친구와 후배들이 걱정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들을 돌보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귀가하지 않고 사고현장에 남아 있다. 또 이번 과학캠프에 참가하지 않은 동아리 회원 4∼5명은 비가 그치거나 교통편이 확보되는 대로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지원활동을 펴기로 했다. ●인하대 본관 1층에 합동분향소 한편 사고 직후 이본수 총장이 총괄하는 비상대책본부를 차린 인하대 측은 본관 1층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오후 6시쯤 학교 관계자 30여명이 먼저 분향했고 뒤이어 송영길 인천시장과 인천시 관계자들이 찾았다. 송 시장은 “사고 펜션이 건축허가상 제대로 된 건물인지 등을 현장에서 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생들이 좋은 일로 갔다가 이런 일을 당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희생자들의 친구 등 지인들도 분향소를 잇따라 방문했다. 고 김유라(20·생활과학부)씨의 남자친구는 “유라가 어린애들을 유독 좋아해서 캠프 가기 몇 주 전부터 너무 기대된다고 들떠 있었다.”면서 “어젯밤에도 문자를 주고받았는데, 새벽 뉴스를 보고 믿을 수가 없었다.”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4대강 성적표] “治水 어느 정도 검증됐지만 과도한 속도전은 안전성 우려”

    [4대강 성적표] “治水 어느 정도 검증됐지만 과도한 속도전은 안전성 우려”

    여름 장마로 전국 각지에서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정부가 추진해 온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기록적인 강우량 속에 장마가 마무리됐지만 4대강 사업을 둘러싼 정부와 환경단체의 의견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교량 붕괴와 둑 유실, 침수 등이 곳곳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정부는 준설 덕분에 그나마 농경지와 가옥 침수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반박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4대강 사업의 첫 번째 목적은 바로 ‘홍수 조절’이다. 보름 가까이 이어진 장마 동안 전국 곳곳에서 누적 강우량이 400㎜ 넘는 폭우가 내렸지만 결과를 놓고는 전문가들도 섣불리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윤주환 고려대 환경시스템 공학과 교수는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성적인 평가야말로 가장 위험하다.”면서 “섣불리 얘기하기보다 건설기술연구원 등이 평년과 이번 장마의 특징을 기술적으로 비교·분석해 정확한 결과를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준설이나 보의 영향은 사실 장기 평가 대상”이라며 “낙동강 하류나 경기 중·남부 지역 등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관련 보도가 적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윤 교수는 또 “현재 평가가 1단계라면 오는 9월 이후 모든 태풍이 소멸한 뒤 전반적인 성적표가 나올 수 있다.”면서 “올 연말 4대강 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되면 초점은 홍수·수량이 아닌 수질로 옮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승언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도 “너무 성급하게 (결과를) 얘기하면 반대편 의견에 더욱 귀를 닫게 된다.”면서 “불과 몇 ㎞의 청계천 복원사업도 수년 뒤에나 평가가 가능했는데, 4대강 사업으로 인한 2900여㎞의 국가하천에 대해 영향을 언급하는 데는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계현 인하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준설로 4대강 강바닥이 평균 1~4m 낮아지면서 2003년 태풍 매미 때와 같은 규모의 폭우에도 낙동강 지역 등의 피해는 거의 없었다.”면서 “이번 장마로 치수문제는 어느 정도 검증됐으니 지류·지천 살리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무너진 ‘호국의 다리’가 준설의 영향에 따른 것인지는 좀 더 따져 봐야 한다.”면서 “(4대강 사업을) 2년이란 짧은 시간 동안 강행하다 보니 곳곳에서 시설물 안전성 등 미흡한 점이 드러나 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판적 지지 입장인 민경석 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준설로 본류의 강바닥이 크게 낮아지면서 (이번 장마에선) 아직 준설을 하지 않은 지류와의 연결부위가 유속 변화 등으로 많이 훼손됐다.”면서 “준설구간에 준설토가 방치된 구간도 많아 다시 강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민 교수는 “준설로 인한 부작용은 하상보호공 설치로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본류인 낙동강과 지류인 금호강 사이에 하천의 흐름을 조절하는 인공수로인 도류제를 설치한 방식을 다른 지류·본류 합류부로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판론자인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정부는 지난 4일에도 ‘(준설 덕분에) 더 이상 침수피해는 없다’고 했으나 중앙재해대책본부 홈페이지에는 많은 침수지 정보가 떠 있다.”면서 “좋은 사업과 나쁜 사업을 가리지 않고 속도전을 펼친 4대강 사업의 단면이 이번 장마에서 일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원래 제방으로 둘러싸인 농경지의 침수 여부는 배수 펌프장 능력에 달렸는데 준설로 본류의 수위가 낮아져 침수가 줄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호국의 다리 붕괴나 구미 2차 단수 등은 2003년 태풍 ‘매미’ 때도 없던 일들”이라고 덧붙였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깜깜한 밤에 모습 드러낸 ‘어메이징’ 일식 포착

    깜깜한 밤에 모습 드러낸 ‘어메이징’ 일식 포착

    한밤중 떠있는 태양을 보는 것은 언제, 누가 봐도 진기한 일이다. 여기에 한밤중 태양에 일식까지 더해진 장면을 맞닥뜨린다면…? 지난 1일 자정, 지구 북반구에서 관찰된 신비한 부분일식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스페이스닷컴이 3일 보도했다. 이번 부분일식은 백야가 나타나는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러시아 등지에서 생생하게 포착됐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노르웨이 과학교육센터의 로에드 오데자르 박사는 “이번 일식은 한밤중에 나타난 태양의 일식 중 가장 선명한 광경”이라면서 “신비하고 오묘한 광경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일식 동안에는 대체로 하늘이 평소보다 어두우며, 은빛이 석인 회색빛을 띄지만, 이번엔 반대로 하늘이 더 밝았다는 특징이 있다고 오데자르 박사는 설명했다. 자정의 일식은 러시아에서도 관찰됐다. 러시아의 기상전문가는 “마치 일출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다.”면서 “평소 볼 수 없는 매우 드문 풍경”이라고 설명했다. 일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이 되면서 태양이 달에 가려져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지구상의 관측자 위치에 따라 태양이 전부 가려지는 개기일식과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일식으로 나뉘어진다. 자정에 나타난 이번 일식은 2011년 첫 일식인 1월 4일 이후 두 번째이며, 다음 일식은 7월 1일에 있을 예정이다. 사진=위는 노르웨이에서, 아래는 러시아에서 관찰된 부분일식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중고교 수학·과학경시대회 내년 폐지

    내년부터 서울의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수학·과학 경시대회가 전면 폐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6월 열리는 대회를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서울에서 경시대회를 열지 않는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학·과학 영재 육성이라는 당초 목표와 달리 수학·과학교육이 일부 우수학생들의 경시대회 중심으로 이뤄지고, 사교육을 통한 맹목적인 ‘스펙 쌓기’ 경쟁이 심해지는 등 부작용이 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앞서 선행학습형 사교육을 없애기 위해 연령 제한을 두었던 기존 규정을 바꿔 중 1~2년생의 경시대회 참여를 금지하고, 출제 범위도 중 3학년 5월 교육과정까지로 제한했다. 중·고교 수학·과학 경시대회는 2000년도 중반부터 전국권으로 치르던 행사가 폐지된 뒤 최근까지 16개 시·도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운영해 왔다. 지역별로는 대구·강원·전북교육청이 이미 경시대회를 폐지했고, 경기도교육청은 자체적으로 문제를 개발해 대회를 치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동 출제업무와 경시대회 관련 사무를 맡아 온 서울시교육청이 대회를 폐지하기로 해 다른 시·도교육청에서도 자연스럽게 존폐 논의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백두산 화산 연구 20년 윤성효 교수 
 “백두산 폭발땐 아이슬란드 1500배 위력”

    백두산 화산 연구 20년 윤성효 교수 “백두산 폭발땐 아이슬란드 1500배 위력”

    애국가 첫 소절이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이는 동해물이 마르지도 않을뿐더러 백두산 또한 없어지지 않기에 영원히 우리나라를 사랑하자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데 만약 활화산인 백두산이 대폭발을 일으킨다면 어떻게 될까. 애국가를 손질해야 하나. 민족의 영산 백두산이 폭발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요즘 백두산 화산 문제가 자주 화제에 오르내리고 있다. 북한에서 이례적으로 남측 학자들과 백두산 화산 연구를 하자고 제의해 올 정도니 말이다. 결론적으로 관심은 크게 세 가지다. 백두산 화산이 폭발하느냐는 것과 만약 한다면 언제 어느 정도의 폭발성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모든 것이 불명확하다. 하여 백두산 신령한테 몇 가지만 물어보자. “신령님, 백두산이 폭발하는가요.” “그럼, 하지.” “왜요.” “산 밑이 점점 뜨거워지는데 안 할 수가 없어.” “언제가 될까요.” “학자들은 화산학적으로 100년 이내라고 하는 것 같아.” “폭발하면 그 위력이 어느 정도인가요.” “그건 옛날의 기록을 한번 뒤져 봐.”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1668년과 1702년에 함경도 경성, 부령 지역에 화산재가 비처럼 내려 3㎝ 정도 쌓였다고 한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20년 동안 백두산 화산연구에만 몰두해 온 부산대 윤성효(54·지구과학교육과) 교수를 만나 들어봤다. “당시 기록을 보면 그 분화의 양이 ‘화산폭발 지수 5’에 해당하는 규모로 아이슬란드의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폭발 지수보다 10배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이 정도면 천지의 20억t 물이 쏟아져 항공대란은 물론 강진으로 인해 제주도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지요. 또 역사상 최대의 화산 분화사건으로 기록되는 1000년 전의 폭발적인 대분화(100~150㎦ 정도. 화산폭발 지수 7 이상)가 다시 발생하면 아이슬란드의 화산폭발의 1000~1500배에 해당하며 이때에는 전 지구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거 백두산 화산폭발로 생긴 분출물의 일부가 일본 홋카이도와 혼슈 북부지역에서도 발견되고 있지요.” 대폭발의 경우 양강도와 함경도 지역은 화산재가 수m 두께로 쌓일 것이며 지역 대부분이 초토화될 것으로 윤 교수는 예상했다. 또한 식수 오염(산성비), 식생 파괴, 식생 고사 등은 물론 두만강과 압록강을 따라 화산 이류(泥流)가 발생해 제방을 파괴하고 강 주변의 경작지 및 주택가를 황폐화시킬 것이 불보듯 뻔하다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현재 백두산의 상태는 어느 정도일까. 윤 교수는 “백두산은 활동적인 활화산으로 언젠가는 분화할 것이 확실하다. 지하 마그마방이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분화 가능성의 징후를 다음과 같이 나열한다. 첫째, 최근 들어 천지 바로 지하 2~5㎞ 하부의 화산 지진 증가(2003년 월 250회). 둘째, 백두산 천지 주변 외륜산 일부 암반 붕괴와 균열 발생(2003년). 셋째, 백두산 천지 칼데라 주변의 암석 절리(틈새)를 따라 화산 가스 분출로 주변 일부 수목이 고사. 넷째, 2002년 8월부터 2003년 8월까지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을 이용해 백두산 천지 주변 지형의 연간 이동 속도를 관측한 결과 약 45~50㎜로 활발. 다섯째, 천지 주변 온천수의 수온(최대 섭씨 83도)과 가스 성분(헬륨, 수소 등) 증가. 여섯째, 지진파토모그래피에 의해 천지 지하 10~12㎞ 지점에 규장질 마그마방 존재 확인 등이다. “백두산은 현재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가장 위협적인 화산 중의 하나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천지 지하 규장질 마그마방 내에는 엄청난 양의 용존 고압가스가 있으며, 이 마그마가 지표로 상승해 깊이가 얕아지고 임계조건을 넘으면 일시에 대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우려됩니다. 게다가 천지에 담긴 20억t의 물이 지하 암반 틈새를 따라 지하 마그마와 만나는 경우 수증기와 화산재를 뿜어내는 초대형 화산폭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요.” 윤 교수는 또한 이럴 경우 백두산 반경 약 100㎞ 내에는 산사태와 대규모의 산불이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그렇다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발해의 멸망도 화산활동에 기인했을까. “발해의 멸망은 926년이고, 백두산 화산폭발은 936년의 일이니까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요. 다만 폭발 이전부터 이미 분화 전조 현상 등 화산활동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에 따른 지각변동이 생기면서 재해가 발생하니까 백성들의 마음이 떠났겠지요. 아무튼 그 무렵 발해 유민들이 고려에 대거 유입되면서 요나라가 무혈입성한 것이 아닙니까.” 그 다음 궁금증. 백두산 화산활동으로 인해 주변의 수많은 나무가 고사했고 뱀 떼가 출현했다는 얘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뱀 떼 출현은 2010년 봄과 가을에 두번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중국 만주 쪽에 사는 청나라 후손들이 중국 남방에서 사육된 뱀을 사다가 누르하치가 태어난 백두산 북서쪽에 일시에 방생한 것입니다. 당시 방생한 뱀들이 야생에 적응하지 못해 먹을 것을 찾아 도로 쪽으로 기어나온 것이 관광객들에게 발견됐고 국내 한 언론이 화산의 전조현상이 아니냐고 추측보도하면서 그런 얘기가 확 퍼졌습니다.” 우리나라 불교인들은 방생할 때 주로 물고기로 하지만 중국인들은 뱀을 용처럼 여겨 방생하는 관습이 있다. 중국인들 중에서도 특히 청나라의 후손들은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부르며 민족의 영산으로 여겨 방생지로 자주 선택하는 데서 발생한 해프닝이라는 설명이다. 나무가 고사한 것과 관련해 윤 교수는 “2004년에 천지 주변의 많은 나무가 말라죽었는데 처음에는 병충해를 원인으로 생각했으나 나중에 분석해 보니 당시 단층 절리를 따라 흘러나온 화산가스(이산화탄소)에 의해 질식사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백두산의 높이를 중국이나 북한에서는 2744m가 아닌 2750m라고 주장한다는 것에 대해 윤 교수는 “만주지역의 지각변동과 화산활동으로 산이 융기돼 어느정도 높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화산폭발은 언제쯤 일어나게 될까. 일부 언론에서는 2014년에 폭발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 보도는 잘못됐습니다. 기상청 세미나에서 한 질문자가 ‘2014년에 백두산 화산이 폭발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제게 물어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화산학적으로 봤을 때 100년 이내의 가까운 장래라고 대답했는데 그렇게 보도가 나가더군요. 화산폭발이 꼭 언제다 하고 못 박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과학적으로 접근하면서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최소 일주일 전에 예측이 가능하도록 해 대피명령을 내리고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관건이지요. 남북한이 공동으로 계속 연구해 나가면 예측의 가능성은 좀 더 정확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남북한의 공동연구는 우리 민족의 미래를 위한 국가 안보적 차원뿐만 아니라 백두산의 지질, 자연환경, 생태계 연구와 같은 학문적 차원과 중국의 동북공정에 의한 고구려, 발해역사 왜곡을 막아 백두대간을 올바로 세우는 민족정립의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더 나아가 백두산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위해 지질, 생물, 역사, 물리탐사공학 등을 포함하는 최정예 학술연구단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화산 전문가 양성 또한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당장 연구할 과제는 천지 지하의 마그마 양을 파악하고, 마그마의 이동 방향과 속도, 깊이 등을 알아내는 것이라고 윤 교수는 말했다. 그가 백두산 화산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것은 20년 전. 부산대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교수로 임용된 지 얼마 안 된 1990년이었다. 이 무렵에 논문 ‘화산구조 칼데라’를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독일에서 국제 화산학회가 열렸는데, 백두산에 대한 논문이 하나 있더라고요. 그런데 논문을 쓴 사람이 일본학자였어요. 우리 민족의 영산으로 여겨지는 백두산 논문을 일본인이 썼다는 생각에 자존심이 좀 상했습니다.” 이때부터 백두산 화산연구로 방향을 잡은 윤 교수는 이듬해 옌볜의 지질학자와 함께 백두산에 처음 올랐다. “산에 오르는 순간 살아 있는 화산임을 단번에 알았습니다. 분화구를 보면서 여러번 화산활동을 했구나 하는 점과 과거에 폭발한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을 알게 됐지요. 지진이 끊임없이 일어난 흔적도 있었고 온천물도 계속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도 직접 느꼈습니다.” 이후 매년 시간만 나면 백두산에 갔다. 1996년에는 중국에 교환 연구원으로 가서 백두산에서 아예 살다시피 했다. 그는 연구하면 할수록 ‘백두산은 1만년 전부터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화산’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중국인들은 처음에 ‘백두산이 활화산’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1996년 당시 중국에서 국제지질학회 회의가 열렸고 서양 학자들도 백두산을 답사했지요. 그들이 위험한 화산이라고 하자 그때서야 중국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중국은 1999년 ‘천지화산관측소’를 세우는 등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1000년 전의 백두산 대폭발이 인간이 역사를 기록한 이래 최대였다는 점도 밝혀졌다. 그 이전까지 유사 이래 최대 화산 폭발은 1815년의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 폭발로 화산재가 지구 전체를 떠돌아 유럽에 미니 빙하기와 대기근을 몰고 오기도 했다. 그는 백두산과 천지에 대한 연구 열의로 한때 중국에서 간첩이란 오해를 받아 일주일 동안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그런 고초가 그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 일본과 뉴질랜드 등을 다니면서 칼데라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백두산에 대해서는 국제 공동연구가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다시 말하지만 대폭발이 일어나면 북한 함경도는 화산재로, 백두산의 중국 쪽은 홍수로 초토화되며 일본 홋카이도와 혼슈 북부에는 화산재가 함박눈처럼 내리게 됩니다. 분화 경험이 풍부하고 첨단 연구실적을 가진 일본의 도호쿠대학, 실제적으로 ‘천지화산관측소’를 운영하는 중국 국가지진국 활화산연구센터, 그리고 러시아와 북한의 핵심연구자들과 함께 협력교류를 통한 백두산 연구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편집위원 km@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윤성효 교수는 경남 함안 출생인 그는 1976년 부산 중앙고를 나와 부산대 사범대를 졸업(1980년)했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1982)와 박사(1987년) 과정을 마쳤다. 1989년 부터 지금까지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로 몸담고 있다. 현재 사단법인 제주화산학연구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 ‘백두산 대폭발의 날’(해맞이, 2010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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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교육상 수상자 5명 선정

    경남도교육청은 28일 제32회 경남교육상 수상자로 이진규(75) 김해 생명의 전화 이사장과 이중명(67) 에머슨퍼시픽㈜ 회장, 노재길(67) 전 경남도교육위 의장, 임윤섭(62) 전 반송초교 교장, 정재표(62) 마산여고 교장 등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진규 이사장은 청소년 상담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김해 생명의 전화를 개원하고 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와 소외계층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였다. 이중명 회장은 학교법인 해성학원 이사장으로 사재를 출연해 남해 해성고에 최신식 기숙사와 천연잔디 운동장을 조성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쏟았다. 노재길 전 의장은 30여년간 4개 학교에 육상부 창단,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정재표 교장은 이동과학 실험을 통한 낙후지역 과학교육 활성화와 옛 마산시교육경비지원조례 제정에 공헌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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