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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정관제 위반대학 지원금 일부 회수

    교육과학기술부가 입학사정관제 지침을 위반한 대학의 국고지원금 중 일부를 회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입학사정관제 지침을 어길 경우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경고해왔던 것에 비하면 솜방망이 처벌이어서 “과연 정책의지가 있느냐.”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지침을 위반한 서울대·고려대·카이스트·광주과학기술원·가톨릭대 등 5개 대학에 대해 지난해 국고지원금 중 일부를 회수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두 기관이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선정대학 60개교를 대상으로 최근 점검한 결과, 고려대와 광주과기원의 경우 심사 당시 전형 내용을 수정·보완할 것을 권고 받고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 서울대·카이스트·가톨릭대는 입학전형관제 운영 공통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려대의 경우 신입생의 65%인 2500여명을 입학사정관제로 뽑겠다고 해놓고 절반 수준인 1100여명만 선발하고 나머지 1400여명은 일반전형으로 뽑은 것으로 확인됐다. 카이스트·광주과기원 등은 규정을 어긴 채 지원자들이 토익이나 토플 같은 공인 영어성적을 낼 수 있도록 허용했고, 서울대는 일부 특기자 전형에서 예체능 수상실적으로 지원 자격을 제한해 공통 기준을 위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고려대와 광주과기원에 대해서는 지난해 국고지원금 20%를 회수하게 된다. 이 경우 고려대는 2억 5000만원, 광주과기원은 2800만원을 반납해야 한다. 서울대·카이스트·가톨릭대로부터는 국고지원금 3%를 회수한다. 서울대 6600만원, 가톨릭대·카이스트 각 2500만원 등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학사정관제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이를 재정지원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교과부의 이 같은 조치가 실제로 입학사정관제 편법운영을 억제할 수 있는 수준에 못 미쳐 ‘생색용 처벌’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입학사정관 비리가 드러날 경우 정원 감축 등 고강도 제재를 가하겠다고 공언했었다. 실제로 이번에 적발된 대학들의 경우 심각한 위반 사례가 없지 않다. 고려대의 경우 입학사정관 실적을 부풀렸으며, 이를 지적받고도 개선하지 않았다. 또 서울대가 특기자 전형에서 예체능 수상실적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한 것 역시 지난해 대교협이 “입학사정관제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전형이다. 이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외고나 과학고 등 특목고생 우대나 국고지원금 유용 등 입학사정관제를 둘러싼 문제가 해마다 발생하는 데도 교과부가 근본적인 해결책은 내놓지 않고 계속 밀어붙이기를 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며 “그럴 바에야 차라리 입학사정관제를 없애는 게 낫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부고] ‘오방떡소녀’ 조수진 사망

    [부고] ‘오방떡소녀’ 조수진 사망

    ‘오방떡소녀’란 필명으로 자신의 암 투병기를 인터넷 만화로 연재했던 조수진(32)씨가 지난 5일 새벽 숨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조씨는 6년째 암과 싸우며 항암치료를 받던 중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돼 끝내 눈을 감았다. 조씨는 대전과학고와 서울대를 나와 대기업에 입사한 스물일곱 나이에 임파선암 3기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지난 2007년 9월 인터넷사이트 다음 카페 ‘암과 싸우는 사람들’에 암 첫 선고를 시작으로 항암치료를 끝낼 때까지 겪은 에피소드를 유쾌한 글과 만화로 올렸다. 이는 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줬다.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구미동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전 10시. 유골함은 충남 금산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암투병 중 사망한 ‘오방떡소녀’ 작가 조수진은?

    암투병 중 사망한 ‘오방떡소녀’ 작가 조수진은?

    인터넷만화(웹툰)에서 ‘오방떡소녀’의 작가로 잘 알려진 조수진(32)씨의 사망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에서는 그녀를 기리는 애도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조씨는 투병 중이던 임파선암이 악화돼 지난 5일 생을 마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씨는 대전과학고와 서울대를 졸업,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중 27세때 임파선암 판정을 받았다.  그녀는 암 투병기를 ‘오방떡소녀’라는 웹툰으로 연재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줬다. 힘든 투병 중에서도 밝고 긍정적으로 삶을 그렸다. 이같은 조씨의 사연은 방송 다큐멘터리로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오방떡소녀’ 웹툰은 ‘암은 암, 청춘은 청춘’ ‘오방떡소녀의 행복한 날들’이라는 책으로 발간됐다.  그녀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오방떡소녀’를 보며 희망을 배웠다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네티즌 ‘설악산’은 “TV에 나왔을 때 밝은 모습이라 다행이다 생각했는데…”라며 안타까워 했다. 또 ‘이상한나라’라는 네티즌은 “어째서 착하고 어린 사람들은 일찍 죽는가.”라며 애통해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많은 네티즌들이 ‘오방떡소녀를 보며 희망을 배웠는데 너무 가슴 아프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방떡소녀가 전해준 긍정의 힘을 잊지 않겠다’라며 추모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조 씨가 평소 팬으로서 좋아했던 2AM의 창민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며칠 전 그 책을 다시 꺼내 봤었는데…지금도 내 책상위에 있는데’라며 ‘사랑해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고마워요. 편히 쉬세요’라고 애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대학진학률 2년연속 감소세 왜?

    대학진학률 2년연속 감소세 왜?

    대학 진학률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09년 20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에 비해 떨어졌던 대학 진학률이 2010년에는 다소 큰 폭으로 줄었다. 대학 진학률이 2008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의 해석은 분분하다. 대학에 가지 않고도 취업할 수 있다는 가치관의 변화로 대학 진학률이 줄어든 것이라는 해석이 있는가 하면 인구 감소, 재수생의 증가 또는 ‘통계의 허구’라는 분석을 내놓는 이도 있다. 식을 줄 모르는 대입 열기를 감안하면 어떻든 주목할 변화임에는 틀림없다. 4일 2010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2010년 대학 진학률은 79.0%로 전년(81.9%)보다 2.9%포인트가 줄었다. 2009년에는 1990년 이후 20년만에 처음으로 대학 진학률이 감소했었다.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은 물론 하락 폭이 전년보다 더 커졌다. 대학 진학률은 해당 연도의 일반계와 전문계 졸업생 가운데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에 진학한 비율이다. 이 통계에 재수생은 포함되지 않는다. 대학진 학률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다. 1990년 33.2%였던 진학률은 꾸준히 상승, 2004년에는 무려 81.3%로 늘었다. 2005~2006년에는 82.1%로 제자리걸음을 하다 2007년 82.8%, 2008년 83.8%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학 진학률 감소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묻지 마 진학’ 대신에 취업 등 실용적 가치관에 따라 대학 진학 인원 자체가 줄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송현섭 교육연구정보원 인성진로교육지원부 연구사는 “과거에는 무작정 대학에 가겠다는 의지가 강했지만 점차 학생들이 자기 적성이나 특기에 맞지 않는 대학은 안 가겠다는 분위기가 있다.”면서 “또 예전 전문계고는 설립 취지와 달리 취업보다는 대학 진학이 많았으나 2년 전부터 정부가 특성화고 등 취업을 강조하면서 이들이 취업을 택한 영향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고교 현장의 분위기도 비슷하다. 윤상태 인창고 교감도 “대학을 나와도 취직을 못 하는 경우가 많아 고교 졸업 뒤 바로 취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특히 서울권에 있는 대학을 못 갈 거면 많은 학비 부담을 안고 지방까지 가서 대학에 진학하기보다는 그냥 취직하겠다는 학생이 예전보다는 많다.”고 덧붙였다. 특성화고인 서서울생활과학고 신승철 교감도 “학교에서도 대학 진학보다 일자리를 찾아서 보내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취업에 노력을 쏟고 있다. 우리 학교만 해도 취직한 학생 수가 5%정도 늘었다.”고 전했다. 반면 실제 대학 진학 인원이 줄었다기보다 통계의 오류로 보는 전문가도 있다. 통계에는 잡히지 않는 재수생의 영향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남열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 장학관은 “통계 대상엔 91년생 고3생과 90년생 재수생이 많았다. 대학 수능시험을 본 응시자가 2009년에는 전년에 비해 7만명, 2010년은 전년 대비 2만 7000명 정도가 늘었다.”면서 “대학정원은 거의 그대로인데 응시자가 늘었으니 당연히 진학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통계상의 허점도 있다. 교육통계연보를 작성하는 한국교육개발원 측은 각 학교별 전수조사를 통해 대학 진학률을 파악하지만 졸업생은 2월 기준이고, 통계는 4월 기준이기 때문에 졸업 당시에는 대학을 갔지만 중간에 재수를 한 경우는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효섭·최재헌기자 newworld@seoul.co.kr
  • [지방시대] 농고가 부활해야 농촌이 산다/이지훈 지역희망디자인센터 상임이사

    [지방시대] 농고가 부활해야 농촌이 산다/이지훈 지역희망디자인센터 상임이사

    제주에는 지금 ‘농고’(農高)가 하나도 없다. 지난 8일, 도내 중등교육기관으로는 드물게 100회 졸업생을 배출한 ‘제주고’의 옛 이름은 ‘제주농고’였다. 이 학교는 ‘제주관광산업고’(2000년)를 거쳐 ‘제주고’(2008년)로 두번이나 이름을 바꿨다. ‘바람의 아들’이란 별명을 얻은 골퍼 양용은이 이 학교 출신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골프 명문교로 부상하고 있다는 소문이지만 필자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서귀포시에 있는 서귀농고도 ‘서귀포산업과학고’로 명칭이 바뀐 지 오래다. 이뿐일까. ‘농대’(農大)도 사라졌다. 제주도의 유일한 4년제 국립대학인 제주대학교의 단과대 중 하나인 ‘농과대’도 ‘생명자원과학대’로 문패를 바꿔 단 지가 벌써 7년째다. 교육의 중심이 농학에서 생명공학(BT) 쪽으로 옮겨가고 있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는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농대라는 간판으로는 신입생 모집이 힘들다는 현실적 고려에 순응한 결과다. 물론 이는 제주만이 아니라 전국적인 상황이다. 더욱이 제주지역은 이런저런 이유로 인문계 고교로 진학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실업계고교, 그중에서도 농고로의 진학은 성인이 돼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1차적으로 사회적 좌절을 맛보게 하는 단계였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자존심을 크게 해치는 결과로 인식된 터라 가능한 한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깊게 각인돼 왔다. 이렇듯 농고라는 간판을 바꿔야 했던 그 절박한 이유가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필자는 그간 여러 마을의 이른바 ‘마을만들기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왔다. 처음에는 순수하게 농촌마을의 희망만들기에 도움을 준다는 차원에서 시작했지만, 언제부터인가 이러한 일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생각하게 됐다.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이, 실제는 정부 프로젝트 따기 사업으로 변질되는 등의 불편한 광경들을 목격하게 되면서부터다. 필자 또한 이에 일조한 것 같아 자괴감이 앞선다. 진정 농촌마을이 변화되기 위해서는 마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사람들이 필요하다. 그런데 현재 농촌에는 사람이 없다. 제주는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지만 육지의 농촌은 말 그대로 ‘아기 울음소리 들은 적’이 오래다. 농촌에 청년이 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농고가 부활돼 갈수록 고령화되어 가는 농촌에 젊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이루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충남 홍성에 있는 풀무학교(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같은 학교들이 전국에 세워져야 한다. 환경농업마을로 유명한 문당리의 지역리더인 주형로씨가 바로 이 학교 출신이라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러한 농고에서 배우는 학생들이야말로 자존감 있는 농업인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마을지도자로서 당당하게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살아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제주 농업은 제주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했고, 지금도 큰 축을 이루고 있다. 제주 경제를 실제로 맥박 뛰게 하는 혈액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또 향후 제주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라도 농고의 부활은 시급하다. 농고의 현판이 제주는 물론, 전국에 하나둘 교문에 다시 세워지는 그날이 조만간 도래하기를 기대한다. 농고가 다시 살아야 농촌이 산다.
  • 항공과학고 출신 女 부사관 13명 첫 탄생했다

    항공과학고 출신 女 부사관 13명 첫 탄생했다

     항공과학고에 입교한 첫 여자 공군 기술부사관 13명을 포함한 138명이 24일 신임 하사로 임관했다.  공군교육사령부(사령관 중장 김용홍)는 임관자 가족과 친지, 사령부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 연병장에서 ‘제40기 항공과학고등학교 졸업 및 임관식’을 가졌다.  신임 하사들은 지난 3년간 전문계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비롯해 기술부사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술교육, 기본 군사훈련을 받았다.  여자 기술부사관들은 2008년 공군의 여군인력 확충계획에 따라 항공과학고 개교 38년 만에 처음 입교해 이날 졸업과 동시에 임관했다.  이들은 입학 당시 51대1(남자 20.7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었다.  김 사령관은 훈시에서 “3년간 교육현장에서 익힌 이론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최고의 항공기술 분야 전문요원으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관자 가운데 이한빈(20·항공통제) 하사는 아버지와 함께 항공과학고 부녀 동문이 돼 눈길을 끌었다.  이 하사는 어린 시절 아버지 이창학(50·항공고 9기) 중사가 나온 항공과학고에 들어가 공군 부사관이 되려고 했지만 금녀(禁女)의 벽 때문에 인문계 고교에 들어갔다가 항공과학고에서 여학생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인문계 고교를 자퇴하고 입학했다.  김성재(19·항공전산장비정비) 하사는 오는 9월 29일부터 15일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공업전자기기 분야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2007~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분석(하)] 16개 시·도 합격자 배출 현황

    ※표1 :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수 (가나다순①) ※표2 :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수 (가나다순②) ※표3 :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수 (합격자 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지난 5년 동안 서울대 합격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단연 서울이었다. 서울은 이 기간에 전체 서울대 합격자의 36.2%를 배출했다. 서울대 합격생 3명 가운데 한명은 서울 출신인 셈이다. 경기도 역시 5년째 2위 자리를 지켜왔다. 두 지역을 합친 수도권의 서울대 합격자 수는 전체 합격자의 절반을 넘는다. 서울신문이 ‘2007~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지역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합격생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매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집중·특목고 유치 영 향” 서울은 최근 5년 동안 608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같은 기간 전체 서울대 합격자 1만 6792명의 36.2%에 해당한다. 2007년 전체 합격자의 36.5%를 기록한 데 이어 2008년에는 37.6%까지 올랐다가 2009년과 2010년에는 두 해 연속으로 감소했지만 2011학년도에는 다시 0.7%포인트가 올라 반전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는 2730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체의 16.3%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전체 서울대 합격자 수는 2007년 51.1%에서 올해 53.8%로 2.7%포인트 증가했다. ●광역시 줄고 도 지역은 늘어 반면 같은 기간 부산(7.4%→6.2%), 인천(4.6%→3.7%), 대구(6.4%→4.8%), 대전(4.0%→3.5%) 등 광역시는 합격자 비율이 줄어들었고 경남(4.2%→4.5%), 전북(3.3%→3.4%), 충남(2.7%→3.0%), 전남(1.8%→2.4%) 등 도지역에서는 지역균형선발 등에 힘입어 합격자가 늘어났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서울과 경기 지역 합격자가 매년 늘어나는 이유는 인구 자연 증가분과 특수목적고교의 합격자 상승과 관계가 깊다.”고 말했다. 2011년 기준으로 서울에는 외국어고 6곳, 과학고 3곳, 예술고 5곳 등 14곳의 특목고가 있고 경기 지역에도 2006년 3곳이던 외국어고가 5년 만에 9개로 급증했다. 전국 단위의 선발권을 가진 특목고가 인재를 다른 지역에서 블랙홀처럼 빨아들인 결과 인구 이동을 부추겼고 결국 수도권 출신 학생의 서울대 집중 효과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이 소장은 “정원의 30%를 지역균형 선발로 뽑는 서울대가 이 정도 수준이라면 연세대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의 수도권 출신 학생 집중 현상은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2007~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분석(하)] ‘전통 명문’ 일반고 갈수록 쇠퇴

    [2007~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분석(하)] ‘전통 명문’ 일반고 갈수록 쇠퇴

    ※표1 :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수 (가나다순①) ※표2 :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수 (가나다순②) ※표3 :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수 (합격자 순) 해가 갈수록 전통 명문 고교가 서울대 입학에서 빛을 바래고 있다. 최근 5년간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상위 20개교를 살펴보면 경기고는 2007년 12위(17명)를 차지한 이후 명단에서 사라졌다. 서울고는 2008년 20위(16명)에 겨우 턱걸이했지만 그 이후 자취를 감췄다. 경복고는 한 자릿수 합격자로 이미 7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때 30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고교의 ‘서울대·연대·고대’로 불렸던 이 ‘빅3’의 화려했던 과거는 이제 전설로만 남게 됐다. 특히 경복고는 국회의장·대법원장·국무총리 등을 배출한 학교로도 명성을 날렸지만, 점차 대원외고 등 특목고에 그 자리를 내주는 처지로 내몰렸다. 지방 명문고도 쇠락의 길을 걷기는 마찬가지다. 과거 부산 지역에서 ‘제1명문’을 다퉜던 경남고와 부산고는 올해 서울대 합격자를 한명도 내놓지 못했다. 1981년 178명으로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던 전주고는 올해 단 2명, 140명 이상씩 무더기 합격자를 배출했던 대전고·진주고·마산고는 각각 4명, 2명, 0명에 그쳤다. 반면 대원외고, 서울예술고, 세종과학고 등 특목고들은 최근 40~90명에 달하는 서울대 합격자를 매년 배출해 신흥 명문고 반열에 들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2007~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분석(하)] 일반고 몰락·특목고 약진… ‘톱20’ 쏠림 현상 더 심화

    [2007~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분석(하)] 일반고 몰락·특목고 약진… ‘톱20’ 쏠림 현상 더 심화

    ※표1 :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수 (가나다순①) ※표2 :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수 (가나다순②) ※표3 :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수 (합격자 순) ‘일반고의 몰락, 특목고의 약진’. 최근 들어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의 쏠림현상이 한층 심해졌다. 최근 5년간 서울대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다. 상위 20개교에서 일반계 고교가 대거 빠져나간 반면 특목고가 대거 포함돼 전체적인 합격자 판도를 바꿨다. 지난 5년간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상위 20개교 출신의 서울대 합격자 비율은 2007학년도에 18.1%이던 것이 2011학년도에는 23.7%로 늘었다. 서울대생 4명 중 1명은 특목고 출신인 셈이다. 특목고 출신 합격자 비율은 2008학년도 19.5%에서 2009학년도에 22.1%로 급증했다. 이후 2010학년도에 20.2%로 주춤했다가 2011학년도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위 20개교의 대부분은 예술고와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목고와 민족사관고, 상산고 등 자율형 사립고가 대부분이었다. 실제로 2007년 상위 20개교에는 대구 경신고, 경기고, 서울고, 충북 세광고, 안산 동산고, 휘문고 등 일반계 고교 6곳이 포함됐었다.그러나 2011학년도에는 안산 동산고, 중동고, 한일고 등 3곳만이 상위 20개교에 들었다. 일반계 고교가 빠진 자리에는 특목고인 한국외대부속 용인외고와 고양외고, 자율형 사립고인 민족사관고가 자리를 잡았다. 이 같은 특목고 강세에 대해 입시전문가들은 서울대가 특목고 출신을 우대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특목고 학생의 서울대 합격률은 1994년부터 98년까지 계속 증가하다가 99년 특목고의 동일계열 비교내신제가 폐지되면서 급감했다. 이후 지역균형발전제와 특기자 전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5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입시안이 시행된 뒤 다시 특목고 출신 합격자가 증가했다. 이때부터 수학·과학올림피아드 등 경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과학고 출신자들이 특기자 전형으로 대거 들어갔다. 여기에다 올해의 경우 ‘어려운 수능’으로 내신의 불리함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외고생들이 정시 일반전형에 대거 합격하면서 전체적으로 특목고 출신 합격자를 늘리는 기폭제가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 입시 전문가는 “결국 서울대의 입시안도 특목고 출신 학생들에게 매우 유리한 것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효섭·최재헌·이영준기자 newworld@seoul.co.kr
  • [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현황] 1명 합격자 배출 고교명단

    ●강원 강릉명륜고, 강릉제일고, 강원대사대부고, 김화고, 동해광희고, 봉평고, 북평여고, 사내고, 속초고, 양양고, 영월고, 유봉여고, 진광고, 철원여고, 홍천고 ●경기 경기예술고, 경민고, 고양예술고, 고잔고, 과천고, 과천여고, 관양고, 광명고, 교하고, 남한고, 덕소고, 도농고, 돌마고, 동우여고, 망포고, 문산고, 문산제일고, 백마고, 백암고, 백양고, 백운고, 범박고, 병점고, 보정고, 봉담고, 봉일천고, 부용고, 부천북고, 부흥고, 분당영덕여고, 상일고, 서원고, 서해고, 성남여고, 성문고, 성지고, 소래고, 소명여고, 송내고, 송림고, 송우고, 시온고, 신갈고, 안곡고, 안산강서고, 안성고, 안양고, 안양여고, 안화고, 양영디지털고, 여주고, 용인고, 용인백현고, 용호고, 운암고, 원미고, 이천고, 인창고, 정명고, 정왕고, 죽전고, 중산고, 청명고, 충훈고, 태원고, 퇴계원고, 평내고, 포천고, 풍무고, 한광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행신고, 효양고 ●경남 거창중앙고, 경상고, 경상대사대부고, 고성중앙고, 금남고, 김해대청고, 김해삼방고, 남지고, 마산가포고, 마산내서여고, 마산여고, 명신고, 물금고, 밀성고, 밀양고, 보광고, 영산고, 의령고, 지리산고, 진주여고, 진해용원고, 창원경일고, 창원대산고, 창원대암고, 창원사파고, 창원중앙고, 창원중앙여고, 창원토월고, 통영제일고, 하동고, 함양고 ●경북 경구고, 경북외국어고, 경산여고, 군위고, 금호여고, 김천고, 김천중앙고, 대가야고, 대구가톨릭대사범대학부속무학고, 대창고, 동지고, 문경여고, 문명고, 문창고, 봉화고, 선산고, 성주고, 세명고, 순심여고, 안동여고, 안동중앙고, 영광여고, 영문고, 영일고, 영천고, 영천성남여고, 영천여고, 예천여고, 유성여고, 의성고, 인동고, 청도고, 포항이동고, 포항중앙고, 하양여고 ●광주 광주경신여고, 광주동성고, 보문고, 살레시오고, 살레시오여고, 송원고, 운남고, 전남고, 전남대사대부고, 조선대여고, 풍암고 ●대구 경화여고, 대곡고, 대구고, 대구동부고, 대진고, 도원고, 동문고, 매천고, 성서고, 시지고, 신명고, 운암고, 정동고, 협성고, 화원고, 효성여고 ●대전 대전괴정고, 대전구봉고, 대전동산고, 대전둔원고, 대전반석고, 대전성모여고, 대전송촌고, 대전여고, 대전예술고, 대전용산고, 대전제일고, 대전한빛고, 명석고, 서대전여고, 유성여고, 청란여고, 한밭고, 호수돈여고, ●부산 광명고, 구덕고, 금명여고, 내성고, 다대고, 동래여고, 문현여고, 반여고, 배정고, 부경고, 부산남고, 부산대사대부고, 부산동고, 부산동성고, 부산동여고, 부산서여고, 부산여고, 부산중앙고, 부산중앙여고, 부산진고, 분포고, 성모여고, 센텀고, 신도고, 주례여고, 지산고, 충렬고, 해강고, 해동고, 혜화여고 ●서울 경복여고, 경인고, 경일고, 경희여고, 광신고, 광양고, 구로고, 노원고, 대영고, 대원고, 덕원여고, 도봉고, 동국대사범대학부속고, 동국대사범대학부속여고, 면목고, 명일여고, 문정고, 미림여고, 백암고, 보성여고, 삼성고, 상명대사범대학부속여고, 서울미술고, 서울여고, 선일여고, 성동고, 성심여고, 성지중·고, 세현고, 송곡여고, 수도여고, 신광여고, 신현고, 여의도고, 영등포고, 영락고, 영신여고, 영파여고, 예일디자인고, 오금고, 오류고, 원묵고, 정신여고, 중앙고, 청량고, 한성여고, 해성여고, 환일고, 휘경여고 ●울산 남목고, 다운고, 대송고, 대현고, 무거고, 무룡고, 문현고, 방어진고, 신선여고, 울산고, 울산여고, 학성여고, 홍명고, 화암고, 효정고 ●인천 가림고, 강화고, 강화여고, 계산여고, 계양고, 대청고, 도림고, 동산고, 동인천고, 명신여고, 백석고, 부개고, 부평여고, 삼산고, 서운고, 서인천고, 석정여고, 신명여고, 옥련여고, 인성여고, 인천남고, 인천남동고, 인천산곡고, 인천신현고, 인천여고, 인천예일고, 인천원당고, 인천효성고, 인하대사범대학부속고, 인화여고, 작전여고, 제일고 ●전남 강진고, 고흥고, 금성고, 남악고, 담양고, 목포고, 목포마리아회고, 목포정명여고, 목포제일여고, 목포혜인여고, 목포홍일고, 백제고, 벌교고, 부영여고, 순천강남여고, 순천금당고, 순천여고, 순천효천고, 여수여고, 여수충무고, 영산고, 영암여고, 전남예술고, 전남외국어고, 중마고, 진도고, 해남고, 화순고 ●전북 고창고, 군산동고, 군산여고, 군산제일고, 군산중앙여고, 남원고, 덕암고, 무주고, 배영고, 백산고, 부안고, 부안여고, 순창고, 우석고, 원광여고, 유일여고, 이일여고, 전주여고, 전주영생고, 전주예술고, 전주중앙여고, 전주해성고, 진안제일고, 태인고, 함열여고, 호남고 ●제주 삼성여고, 서귀포고, 서귀포여고 ●충남 금산고, 당진고, 덕산고, 부여고, 부여여고, 삽교고, 서야고, 서천고, 아산고, 예산고, 온양여고, 온양용화고, 용남고, 천안중앙고, 태안고, 호서고, 홍성여고 ●충북 괴산고, 단양고, 봉명고, 산남고, 영동고, 음성고, 주성고, 진천고, 청주신흥고, 청주여고, 청주중앙여고, 충북과학고, 흥덕고
  • 서울대 특목고·재수생 독식… 배출高 7년만에 첫 감소

    서울대 특목고·재수생 독식… 배출高 7년만에 첫 감소

    올해 서울대 합격자를 한명이라도 배출한 학교는 958개교로 지난해보다 55개교 줄었다. 합격자 배출 고교가 감소하기는 7년 만이다.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2004년 748곳, 2005년 787곳, 2006년 815곳, 2007년 884곳, 2008년 884곳, 2009년 963곳에 이어, 지난해 1013곳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됐음에도 서울대 배출 학교가 줄어든 이유는 올해 어려운 수능으로 변별력이 커지면서 특목고와 재수생이 합격자 자리를 독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서울예고(89명)였다. 이어 대원외고(70명), 세종과학고(49명), 한성과학고(46명), 한국외대부속용인외고(44명), 한국과학영재학교(44명), 서울과학고(37명), 대일외국어고(36명), 민족사관고(34명), 명덕외국어고(34명) 순이었다. 160명이 서울대에 입학한 서울 강남구에서는 국악고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동고 20명, 휘문고 17명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10위권 안에서의 학교 간 순위 변화도 컸다. 2009학년도와 2010학년도 두해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서울과학고는 지난해 9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나 올해 53명이 줄어들면서 7위로 추락했다. 지난해 47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체 4위를 기록했던 선화예술고도 올해 24명으로 18위로 떨어졌다. 반면 용인외고는 지난해 13위에서 올해 5위로 수직 상승했고, 지난해 14위에 머물렀던 대일외고는 8위까지 순위가 급등했다. ●외고·국제고 강세 계속 외고·국제고 등 특수 목적고 출신 학생의 강세는 올해도 계속됐다. 외고 출신 합격자는 지난해 305명에서 올해 403명으로 32%(98명)나 급증했다. 서울 대일외고의 올해 합격자는 36명으로 지난해(24명)보다 50%(12명) 늘었다. 서울 한영외고도 올해 27명이 합격해 지난해보다 29%(6명) 증가했다. 반면 과학고 출신 합격자는 334명으로 지난해 397명보다 16%(63명) 줄었다. 이에 따라 올해 서울대 전체 합격자 3255명 가운데 외고·과학고 출신 합격자 비율은 22.6%(737명)로 지난해(20.3%)보다 2.3% 포인트 증가했다. 실제 올해 서울대 합격자 배출 상위 10개 학교 가운데 민족사관고(자율형사립고)를 제외한 9개 학교가 모두 외고, 과학고, 예술고 등의 특목고였다. 특목고 중에서 외고는 수시전형인 특기자 전형과 정시일반에서 모두 강세를 보인 반면, 과학고는 특기자 전형에서만 강세를 보였다. 정시일반으로 합격한 과학고 출신은 거의 없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차이가 내신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상대적으로 재학생 수가 적은 과학고 학생들이 내신에서 더 불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종운 이투스 청솔학원 평가이사는 “외고의 경우 상대적으로 학생 수가 많으므로 내신에서 2등급 정도 불리해 정시일반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학생 수가 적은 과학고는 심할 경우 6~7등급을 받기도 해 내신 점수 차이를 극복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과학고의 경우 처음부터 올림피아드 등 특기자 전형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정시일반은 아예 대비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지역 쏠림 현상 여전 이 같은 특목고 강세는 2012학년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정시모집 2단계에서 수능 반영 비율을 20%에서 30%로 늘리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특목고 학생들의 수능 점수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신의 불리함을 줄일 수 있어 특목고 출신 합격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입시 전문가는 “서울대가 지역 균형, 기회 균형 선발 등 다양한 선발 방식으로 다양한 학생들을 뽑는다고 하지만 입시전형을 분석해 보면 결국은 특목고 학생들을 우대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합격자 쏠림 현상도 여전했다. 시·도별로는 전체 합격자의 셋 중 1명이 서울 출신이었다. 32.5%(1157명)를 차지했다. 서울 출신이 지난 2008년 1273명, 2010년 1171명으로 조금씩 줄어들고는 있지만 16개 시·도 가운데 여전히 압도적인 위치를 유지했다. 지난해 560명의 합격자를 냈던 경기도는 올해 36명이 늘어난 596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체의 18.3%를 기록했다. 121명(3.7%)의 합격자를 배출한 인천까지 포함하면 전체 합격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4.5%가 수도권 출신인 셈이다. 서울대 합격자를 20명 이상 배출한 21개 고교만 놓고 보면 서울과 경기 지역이 16곳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반면 6대 광역시를 포함한 지역 소재 고등학교는 5곳으로 전체의 24%에 불과했다. 비수도권 고교는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41명), 강원도 민족사관고(34명), 전북 상산고(31명), 포항제철고(30명), 충남 한일고(20명) 등이었다. 김효섭·최재헌·이영준기자 goseoul@seoul.co.kr
  • 특성화高의 반란

    특성화高의 반란

    ‘실업(계)·전문(계)’ 꼬리표를 떼어낸 지 일년 만에 특성화고의 학생 수준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과거 집안 형편이 어려워 일찍 돈을 벌어야 하거나 중학교 성적이 바닥을 찍어 인문계로는 도저히 진학할 수 없는 학생들만 가는 학교라는 인식은 이제 옛말이 됐다. 중학교 졸업 후 곧바로 자기 적성을 찾아 일찍 진로를 개척하려는 성적 상위 10%대 영재들이 속속 특성화고를 찾고 있다. 올해 서울 지역 특성화고(옛 전문계고)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중학교 내신 성적 평균이 지난해보다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2010~2011학년도 서울 지역 특성화고 신입생 내신성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내신성적 평균이 10% 이상 상승한 학교는 5곳에 이르고, 5% 이상 오른 학교도 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14곳 내신 상위 30%대 송곡관광고, 세그루패션디자인고, 홍익디자인고 등은 올해 신입생 합격자 평균 내신 성적이 각각 16.2%, 11.2%, 11.0%씩 크게 올랐고, 지난해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미림여자정보과학고와 수도전기공고의 신입생 성적도 전년도보다 각각 2.7%, 10.1%씩 올라 두곳 모두 상위 25%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 75개 특성화고 가운데 내신 성적 상위 30%대에 이르는 학교만 14곳에 이른다. 중학교 내신 성적 50% 이상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자율형사립고의 평균 내신 성적이 20~30%대인 것을 고려하면, 특성화고 상위 10개교의 성적은 이미 이들 학교를 역전한 셈이다.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경기 불황에 따른 고졸 취업률 감소와 4년제 대학 진학을 위한 일반고 선호 현상 등으로 학생들이 특성화고를 기피해 신입생 지원율이 사상 최저 수준인 1대1까지 떨어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같은 대기업의 마이스터고 학생 우선 선발 확대와, 전 학생 학비 면제, 입영 연기 등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강성봉 서울시교육청 직업진로교육과 과장은 “해성국제컨벤션고와 서울관광고 등 전통 명문 학교 중심으로 소신 지원이 늘었고, 텔레비전 드라마의 영향으로 조리·제빵학과를 특성화한 송곡관광고, 서울관광고 등에도 학생이 몰렸다.”고 말했다. 대동세무고 금홍섭 교장은 “세무와 회계 분야에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지난해 서울 4년제 대학 취업률이 27%에 이르고, 해외 어학연수와 유학비 지원 같은 파격적인 조건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서울생활과학고 황정숙 교장은 “10년 전 서울 최초로 조리, 미용 분야에 특화된 과를 만들어 집중 교육을 하는 등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덕에 학생들의 입학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우수 프로그램 입학 문의 쇄도 하지만 특성화고의 인기를 지속하려면 정부가 단순히 재정 지원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더 좋은 일자리를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 특성화고 진학부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많은 학교 특성상 기존의 장학금 수혜율도 70~80%에 달해 정부의 학비 지원 확대 정책만으로는 과거 실업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어렵다.”면서 “결국은 취업이 관건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우선 채용 같은 사례를 한 차례 시범 사업으로 그칠 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줘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경남 새달 9개교 새로 문열어

    경남도교육청은 7일 새달 신학기에 도내 5개 학교가 통폐합되고 9개 학교가 새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양산 동면초교와 통영 사량초교 내지분교장, 남해 설천초교 덕신분교장이 문을 닫는다. 창원 명동초교는 웅천초교 명동분교장으로, 통영 영운초교는 한려초교 영운분교장으로 각각 격하된다. 학생수가 줄어들어 통폐합 대상이 됐다. 반면 택지개발지구 아파트 단지의 학생 수용과 인근 학교의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해 초교 2곳, 중학교 1곳, 고교 5곳, 특수학교 1곳 등 9개 학교가 새로 문을 연다. 창원시에는 창원과학고와 가고파초교, 진주시에서는 초전초교, 김해시에서는 대청중과 김해제일고, 김해율하고가 각각 개교한다. 거제시에서는 연초고, 양산시에서는 범어고와 특수학교인 양산희망학교가 문을 연다. 창원과학고는 과학영재를 육성하고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설립된다. 양산희망학교는 양산과 밀양, 김해 등 경남 동부권 장애아동들의 체계적 교육을 담당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수능 어려워 특목고·재수생 강세”

    “수능 어려워 특목고·재수생 강세”

    2011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선발에서는 외국어고와 국제고 등 과학고를 제외한 특목고 학생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 사상 처음 1000개교를 돌파했던 서울대 합격생 배출고의 숫자도 다시 980여개교로 줄었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올 입시에서 전체 정원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데다 수능이 어려워 변별력이 높아진 것이 이유”라고 분석했다. 서울대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1362명,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 4명 등 모두 1366명의 합격자를 선발했다. 전체 정원은 지난해보다 63명이 줄었다. 수시와 정시를 모두 합한 2011학년도 외국어고·과학고·예술고·체육고·국제고 등 특목고 학생들의 합격자 비율은 3438명 중 968명으로 전체의 28.1%를 차지했다. 지난해 26.1%에 비해 2%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일반계고 학생들은 전체 정원의 71.1%인 2443명으로 지난해 73%에서 1.9%포인트 줄었다. 특목고 중에서 특히 외국어고 합격생이 지난해 8.8%에서 11.5%로 크게 늘었고, 국제고 학생도 0.4%에서 1.1%로 늘었다. 0.2%에서 0.3%로 소폭 늘어난 외국 소재 고교의 경우에도 실제로는 6개 학교에서 12개 학교로 늘어난 양상을 보였다. 반면 특목고 중에서는 과학고 출신의 비중이 11.5%에서 10.2%로 줄어들었다. 백순근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서울과학고가 올해부터 과학영재고로 전환되면서 조기졸업자 수가 상당히 줄어들어 과학고 출신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4%, 광역시 24.7%, 기타 시지역 36.1%, 군지역 5.1% 등이었다. 서울과 광역시 출신자가 각각 0.7%, 1.1% 준 반면 시와 군지역은 1.3%, 0.3%가 늘었다. 특히 서울지역 합격생은 2008학년도 37.6%, 2009학년도 36.7%, 2010학년도 34.7% 등으로 4년째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기타 시지역 합격생은 2008학년도 32.2%, 2009학년도 34.3%, 2010학년도 34.8%로 증가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0개교를 넘은 서울대 합격자 배출 고교도 다시 983개 학교로 감소했다. 합격자 배출 고교는 2002년 618개교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013개교를 기록했지만 올해 다시 줄었다. 백 본부장은 “올 입시에서는 전체 정원이 줄어든 데다 수능 변별력이 높아 특목고나 지방 우수고교 합격률이 올라갔다.”면서 “합격생 배출 고교의 숫자가 줄어든 것은 재수생 비율이 늘고, 외고 출신 학생들이 늘어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시모집에서 재학생 합격자가 2.6%포인트 줄고, 재수생 이상이 2.8%포인트 증가한 것은 어려웠던 수능의 변별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서울대 측의 분석이다. 난이도가 낮았다는 평가를 받았던 2010학년도 수능에서는 재수생 이상이 줄어들고 재학생이 2.9%포인트 늘어나는 강세를 보였다. 여학생 합격자 수는 37.5%로 지난해보다 2.3% 줄었다. 서울대 여학생 합격자수는 2007학년도에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39.8%로 떨어진 뒤 올해는 그보다 더 낮아져 눈길을 끌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올 서울대 입시 외고 강세

    올해 서울대 입시에서는 외국어고·국제고·외국 소재 고교 출신 학생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어고 합격생은 지난해보다 90명이나 늘었다. 반면 일반계고 학생은 줄어 언어·수리·외국어 중심의 수능 성적이 당락을 가른 주요 변수였음을 입증했다. 일부에서는 영향력이 줄어든 입학사정관제가 성적 우수자를 가려내는 방편으로 활용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서울대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 선발 결과, 일반전형 1362명 등 1366명의 합격자를 31일 발표했다. 합격생들의 고교 유형별 분포를 살펴보면, ‘외국어’ 관련 학교 출신자가 대폭 늘어난 점이 두드러졌다. 외국어고 출신 합격자는 모두 395명으로 지난해 305명보다 90명(29.5%)이나 늘어났다. 국제고 출신 합격생 역시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39명으로, 외국 소재 고등학교 출신 합격생도 6명에서 1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글로벌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외국어를 잘하는 외고·국제고·외국고교 학생들이 수능도 잘 보는 등 뛰어난 학생이 늘어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일반고·과학고·전문계고 등 출신 합격자 수는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일반고 합격생은 2443명(71.1%)으로, 전체적으로 가장 많은 합격률을 보였으나, 지난해 합격생 2521명(73.0%)보다는 78명이나 줄었다. 과학고 합격생도 지난해 397명(11.5%)이던 것이 올해는 351명(10.2%)으로 줄었다. 전문계고 학생은 단 2명(지난해 6명)만 합격했다. 이영준·윤샘이나기자 apple@seoul.co.kr
  • 또 다른 ‘일등공신’ 손재호 1등 기관사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에 이어 손재호(53) 기관사도 구출 작전 성공의 일등공신이었다.”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가 극적으로 구출된 삼호주얼리호의 1등 기관사 손씨가 작전 당시 총알이 빗발치는 와중에서도 목숨을 걸고 청해부대 작전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24일 “청해부대 특수전여단(UDT) 대원들이 삼호주얼리호에 처음 진입하자 손재호 기관사가 위험을 무릅쓰고 기관실로 달려가 엔진을 정지시켰다.”며 “이 덕분에 납치된 선박이 정선하면서 작전 성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21일 새벽 4시 58분(현지시간) 청해부대의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이 시작되자 선교(船橋·배의 상갑판에 있는 선루나 갑판실 위로 한층 높게 있는 구조물)에서 다른 선원들과 함께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링스헬기의 K6기관총 등의 위협·엄호 사격이 계속되던 오전 6시 9분쯤 15명의 UDT 작전팀 가운데 2번팀이 삼호주얼리호 선교로 처음 승선, “모두 엎드려라.”고 고함을 지르면서 해적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UDT와 해적 간의 총격전으로 총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손씨는 목숨을 걸고 기관실로 내달렸다. 그는 청해부대의 구출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배를 멈춰야 한다는 일념으로 기관실로 향한 것이다. 당시 기관실에는 선원들이 엔진을 고의로 정지시키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 해적 3~4명이 지키고 있었다고 군 소식통은 전했다. 기관실에 잠입한 손씨는 총탄 소리에 해적들이 우왕좌왕하는 틈을 타 엔진 스위치를 내렸고, 삼호주얼리호는 멈춰 섰다. 배가 멈추자 링스헬기의 저격수들은 고정된 표적을 저격할 수 있었고 선내로 진입한 UDT 대원들도 선박이 기동할 때 우려됐던 흔들림 없이 안전한 작전을 펼칠 수 있어 구출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양과학고를 나온 손씨는 동문회에서 ‘기관과’ 모임을 주도하는 등 의협심이 강한 인물이라고 가족들은 전했다. 그는 해상 생활 후 그간 육상 관리 업무를 하다 다시 배를 탄 지 1년 6개월 정도 됐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평준화 논란 왜 다시 불거졌나

    해묵은 평준화 논란이 다시 불거진 것은 교육과학기술부가 비평준화 지역을 평준화로 전환해달라는 경기·강원도교육청의 요청에 대해 부정적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교과부는 경기·강원교육청이 지난해 10월 비평준화 지역인 경기 3개시(광명·안산·의정부)와 강원 3개시(춘천·원주·강릉)를 2012학년도부터 평준화 지역으로 전환하겠다고 건의한 요청에 대해 이번 주 중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사실상 ‘유보’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교과부는 경기·강원교육청이 요청한 평준화 지역에 대해 3개월이 넘도록 개정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8조에는 다음 학년도 입학전형기본계획을 전년도 3월 30일 이전에 공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교과부가 3월 초까지 법령을 개정하지 않으면 2012학년도 해당지역의 평준화 도입은 무산된다. 교과부가 평준화 전환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정부의 정책과 노선이 다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명박 정부는 평준화 제도의 폐지에는 반대하지만 평준화 제도를 수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지난해 2월 전국 초·중·고교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처음 공개하며 당시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지역 간의 성적 격차가 발생하는 원인으로 ‘평준화 정책’을 지목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와 자립형 사립고 등을 강조하는 것도 평준화라는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이를 보완하겠다는 뜻이다. 때문에 이명박 정부 들어서 평준화로 전환된 지역은 없다. 하지만 경기·강원 교육감들은 이들 지역의 평준화 전환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다. 또 해당 지역 주민들도 평준화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6개시에서 실시된 주민 여론조사 결과 59~78%가 평준화 도입에 찬성했다. 교과부의 유보 방침이 전해진 뒤에는 주민들이 교과부 앞에서 평준화 도입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며칠째 벌이기도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충북교육청·지자체 재산교환 ‘윈·윈’

    충북도 교육청과 지자체가 활용 가치가 떨어지는 공유 재산을 교환하는 ‘윈-윈’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시설 건립을 위해 최근 3년간 지자체와 교환한 토지는 축구장 158개 면적인 171만 1246㎡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제천 남천초 학교 경계 도로 등 23필지 8258㎡를 제천시와 교환해 동명초 이전 부지 8737㎡를 확보했다. 또 옥천 청산초 예곡분교 토지 1만 6212㎡를 옥천군에 주고 옥천고 영어교과 전용 교실 건립 부지 3476㎡를 취득했다. 2009년에는 괴산 칠성초 외사분교 건물과 토지 등 9708㎡를 괴산군과 교환해 교직원 공동 숙소 예정 부지 1757㎡를 마련했고, 단양 대강초 황정분교 건물과 토지 등 6만 5699㎡를 단양군에 주고 교육시설 예정 부지 159만 7696㎡를 확보했다. 도교육청은 올해에도 진천생명과학고 제1목장 부지와 건물 등 9만 1678㎡를 진천군과 교환해 광혜원 중·고등학교 이전 신축 부지 9만 9580㎡를 취득할 예정이다. 지자체들은 교환을 통해 얻어진 폐교 등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도교육청과 지자체가 공유재산 교환을 선호하는 것은 유휴 재산 처분을 통해 필요한 토지와 건물 등을 마련할 수 있어서다. 사유재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선 각종 민원이 발생할 수 있지만 공공기관 간의 거래에서는 교환 대상의 재산 가치만 비슷하면 신속하게 업무가 진행될 수 있어 행정력 낭비도 막을 수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부고]

    ●김덕룡(대통령 국민통합 특별보좌관)현철(중원철강 대표)남균(아이유산업 〃)현균(디자인 여백 〃)항균(바인건설 〃)연희(삼성의료원 재활의학과장)씨 모친상 고경태(사업)김지배(〃)씨 장모상 김열자(내과의사)씨 시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02)3410-6916 ●김두호(한국정밀기계 이사)상호(두선 대련지사장)성호(전 모빌리언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17일 마산회원구 정다운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55)252-9864 ●김광훈(전 대림통상 상무)광문(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씨 모친상 홍만기(전 제일화재 이사)임유선(대전 열병합발전소 전무)씨 장모상 17일 일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31)900-0008~10 ●양재영(SK루브리컨츠 과장)충모(HS애드 대리)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93 ●이상춘(전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상모(신동아건설 업무본부장 전무)상실(의정부 동오초 교장)씨 모친상 김학규(수원정보과학고 교장)변규정(상계동 꽃동산교회 목사)씨 장모상 17일 가평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 (031)581-4401 ●박위자(서울YWCA 이사)씨 모친상 이관우(전 한일은행장)씨 장모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258-5975 ●안치영(전 충청일보 편집국장)씨 부인상 17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43)286-9544 ●명노욱(현대증권 압구정지점장)노성(NJ Transit 부장)노흥(내미지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신재철(라이파이젠은행 한국 대표)씨 장인상 이은영(여의도중 교사)씨 시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010-2291 ●변광현(수출입은행 차장)씨 모친상 17일 충남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042)257-4862 ●최수미(현대증권 화곡지점 과장)씨 모친상 17일 서울복지병원, 발인 19일 낮 12시 010-2753-0415 ●나세원(지투알 국장)씨 모친상 구본덕(영남대 건축과 교수)씨 장모상 17일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2072-2011 ●최영환(전 송파시설관리공단 이사장)종덕(마인드브릿지 대표이사)씨 모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01 ●박종언(하나대투증권 이사)씨 별세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227-7577
  • [사설] 입학사정관제가 부른 ‘로봇 영재’의 죽음

    전문계고 출신 ‘로봇 영재’가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입학한 지 1년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숨진 조모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국내외 로봇경진대회에서 60여차례나 수상하는 등 영재성을 인정 받아 전문계고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카이스트에 합격했다. 이런 학생이 “영어와 미·적분 강의가 어렵다.”며 죽음을 택한 것이다. 카이스트는 조씨처럼 과학고 출신이 아닌 학생들을 위해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수학과 과학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브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영어 집중교육도 실시한다. 그러나 일반고나 전문계고 등 비(非)과학고 출신이 곧바로 카이스트의 수학·과학 교과 수준을 따라잡기는 힘든 게 사실이다.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입학사정관제라는 허울 아래 열등생 아닌 열등생으로 전락하고 있는지 모른다. 다양한 인재를 뽑는다는 취지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했지만 사후관리 미비로 아까운 인재를 잃고 있는 셈이다. 각 대학은 2010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을 경쟁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창의적으로 행동하는 과학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카이스트는 입학사정관 전형 선도대학으로 기대를 모았다. 서남표 총장은 “입학사정관제가 세계 최고 대학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로봇 영재의 비극은 카이스트의 입학사정관 전형 사후관리가 무늬뿐이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단선적인 잠재력 평가에서 벗어나 학력과 실력을 고루 살피는 보다 종합적인 입학사정관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제 정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우리나라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젊은이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열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요컨대 젊은 창의력을 강조한 것이다. 발명의 천재가 꼭 수학의 천재일 필요는 없다. 특별한 창의성을 보고 학생을 뽑았으면 그에 걸맞은 ‘예외적인’ 배려장치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지속 가능한 입학사정관제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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