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과학고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국빈 방문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인터내셔널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회계법인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학업 성취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47
  • ‘뉴턴의 사과’ 대전에 열린다

    ‘뉴턴의 사과’ 대전에 열린다

    1665년 영국 링컨셔 근처 켄싱턴의 한 작은 마을. 20대 초반의 청년 아이작 뉴턴은 집 앞의 사과나무 아래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왜 사과는 밑으로 떨어지는 것일까.” 남들은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던 자연 현상에 궁금증을 갖기 시작한 이 천재 과학자는 결국 ‘만유인력의 법칙’을 완성했다. 40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났고, 수많은 자연의 법칙이 새로 발견됐지만 오늘날 과학은 여전히 뉴턴이 만들어낸 토대 위에 있다. 지난달 말부터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표준연구원 정원에 과학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원 한가운데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사과를 지켜보기 위해서였다. 이 사과나무의 이름은 ‘뉴턴의 사과나무’. 뉴턴의 고향과 지구 정반대에 있는 사과나무에 왜 이 같은 이름이 붙었을까. 8일 표준연에 따르면 이 사과나무는 켄싱턴 사과나무의 4대 후손이다. 1726년 영국의 고고학자인 윌리엄 스터클 리는 뉴턴의 집을 방문해 ‘뉴턴의 사과나무’를 발견했다. 이 나무는 1814년 벼락에 맞아 죽었지만 원목에서 자른 가지가 다시 벨턴의 한 정원으로 옮겨졌고, 또다시 접목한 후손이 1943년 미국립표준기술연구원으로 옮겨 심어졌다. 이어 1977년 한국에 표준연이 생기자 미연방표준국이 이 나무를 접목한 3그루를 1978년 기증하면서 한국에서 뉴턴의 사과나무가 자라게 된 것이다. 당초 세 그루 중 현재 살아남은 것은 한 그루에 불과하지만, 매년 여름이면 사과를 주렁주렁 매달고 이곳을 찾은 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표준연은 꾸준히 접목을 시도해 카이스트와 과학고, 연구소, 대학 등 국내 11개 기관에 13그루를 분양했다.배재성 표준연 홍보팀장은 “1995년부터 여름마다 사과가 열렸지만 크면서 다 떨어져 버려 맛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연구소 직원들이 이 나무 자체가 잘 떨어지는 품종이라서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는 얘기도 한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과학기술인재 양성에 2조 5360억

    올해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데 2조 5360억원이 투입된다. 초·중등학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을 연계한 융합인재교육을 시키고, 이공계 글로벌 박사를 키우기 위해서다. 또 이공계 석·박사들이 과학고의 교장이나 교사로 교단에 설 수 있는 길도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2011∼2015) 가운데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세부계획에 따르면 초·중등, 대학(원),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 인프라 등 5대 영역별 15대 중점 추진과제별 97개 세부사업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가 2조 4832억원, 민간이 52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 가운데 74개의 세부사업에 총 투입액의 90.8%인 2조 3035억원을 대기로 했다. 초중등 부문에서는 오는 2014년부터 전국 과학기술고교에 수학·과학·기술·예술을 연결시킨 미래형 과학예술융합교육(STEAM)을 적용할 방침이다. 과학영재 교육기관도 기존 1150개에서 1250개로 확대되는 등 23개 세부 과제에 474억원이 투입된다. 새 과학예술영재학교도 시범적으로 지정 운영하는 한편 초중등교육법과 교육공무원법을 개정해 이공계 석·박사들에게 교단에 설 기회를 주기로 했다.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WCU)도 강화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미래원천, 광주과기원(GIST)은 광기술, 대구·경북과기원(DGIST)은 뇌과학, 울산과기대(UNIST)는 2차전지를 집중 연구토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학교·학부모 혼란 “한 학생의 운명 뒤바꿔 놓을 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오류로 이미 성적표 배부가 끝난 중·고생 2만명 안팎의 성적이 뒤바뀌었다는 소식에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일부 대학이 수시모집 특별전형 원서접수를 시작한 터라 “학생의 운명까지 바꿔 놓을 일”이라며 흥분했다. 사태의 실질적 피해자인 학생들은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 강서구 신월동에 사는 고교 2년생 송성현(17)군은 “얼마 전 기말고사 성적표를 받았는데 이런 일이 생겼다니 화가 난다. 내신은 수시모집의 당락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고, 단 1점 차이로도 당락이 뒤바뀔 수 있다. 만약 이번 사태가 그냥 묻혔다면 수많은 학생이 운명이 뒤바뀐 채 살아갔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녀의 입시에 초조해하는 학부모들의 불안감과 충격도 컸다. 중1, 고2 자녀를 둔 주부 김순옥(43)씨는 “혹시 내 딸의 성적이 뒤바뀐 게 아닌가 매우 불안하고 초조하다.”면서 “지금 받아 온 성적표도 엉터리가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김씨는 “나중에 딸이 외고나 특목고를 지원할 때 학교 내신 성적이 당락에 큰 영향을 줄 텐데, 중3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더 조마조마하겠느냐.”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예견했던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걸핏하면 과부하로 접속이 안 되거나 지연돼 행정처리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았던 까닭이다. 서울 영등포구 A고교 교사 박모(53·여)씨는 “그동안 나이스 시스템에 로그인할 때 오류가 심해 교사들의 불만이 많았다. 언젠가 이런 일이 터질 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박 교사는 “과학고 같은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미 성적을 제출했는데 혹시나 성적이 뒤바뀐 건 아닌지 걱정된다.”면서 “정부는 나이스 서버 확충 등 대대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과부가 시스템 오류의 관계자들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 마포구 B고교 이모(48) 교사는 “당장 다음 달 1일부터 고3 학생들의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제 전형 원서접수가 시작되는데, 그 전에 교과부가 오류를 수정·보완해 성적 통보에 혼선이 생기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재발 방지 차원에서 관련자에 대한 따끔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신순용 대표는 “교과부 자체에서 이런 오류까지 생기다니 전반적으로 교육행정 직무 태도가 크게 해이하다.”고 비판했다. 이영준·김소라·김진아기자 sora@seoul.co.kr
  • 특목고 1인당 연간 교육비 990만원

    특목고 1인당 연간 교육비 990만원

    특목고 학생 한 명당 들어가는 연간 교육비가 일반고보다 최대 10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 대신 ‘학교’ 기준에 맞춰 교육청 예산을 배분하다 보니 이미 소수 정예로 교육을 받는 특목고 학생에게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불공정한 예산 분배가 공교육의 양극화를 부추기는 셈이다. 서울신문이 1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입수한 ‘2008~2010년도 공립학교 교육청 전입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서울 지역 외고, 과학고, 국제고 등 5개 특목고의 교육청 전입금 대비 학생 1인당 연간 교육비 평균액은 99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일반고로 분류되는 자율형 공립고 7곳의 학생당 연간 교육비 평균액은 103만원으로, 특목고의 10.4%에 불과했다. 특성화고(구 전문계고) 19곳은 평균 228만원으로, 역시 특목고의 23.0% 수준에 그쳤다. 학생 1인당 교육비 차이가 이렇게 벌어지는 원인은 교육청의 예산 지급이 학생 수를 고려하지 않고 학교별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교생이 167명에 불과한 세종과학고등학교는 학생당 평균 교육비가 2471만원(2008년 기준)에 이르는 반면 일반고인 수락고등학교는 전교생이 1016명에 달해 평균 교육비가 87만 8000원(2010년 기준)에 불과하다. 두 학교의 학생 1인당 교육비를 단순 비교하면 차이는 28배까지 벌어진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목고는 일반고에 비해 학생 수는 적은 대신 학교부지나 연구 시설, 교사 수는 더 많거나 비슷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균 교육비가 높게 산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독자의 소리] 전문고등학교를 만들자/서울 마포구 연남동 이상호

    지금의 고등학교는 적성과 재능은 무시한 채 암기 위주로 공부시키면서 무조건 대학 진학만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그 결과 여러 가지 심각한 사회 문제와 대학 내 문제가 대두하였다. 이를 해결하려면 개인의 타고난 소질과 적성에 따라 스스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교육 체제로 바꾸어야 한다. 전문고등학교를 많이 만드는 것도 대안이다. 전문고등학교의 예를 들면 의료과학고, 동물사육고, 치의과고, 사회복지관리고, 시문학고, 종교철학고, 항공우주과학고, 자동차고, 회계고, 골프고, 의상디자인고, 음식조리고, 실내디자인고, 시계안경고, 식물학고, 물류유통고 등이다. 세분화된 업종별 전공자가 배출되면 사회에서도 더 쉽게 교육을 충분히 받은 전문인력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전공한 분야의 자격증을 모두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취득하지 못하면 졸업을 유보시켜서라도 해당 학교의 명예를 걸고 질적으로 검정된 전문 인력이 배출되도록 해야 한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 이상호
  • 한국, 물리·화학올림피아드 종합1위

    우리나라 학생들이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와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8일 “태국 방콕에서 10일부터 열린 제42회 물리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 5개로 타이완, 싱가포르, 중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과학고 3학년 오재익, 최선진, 최진일군과 같은 학교 2학년 남윤빈, 정민우군 등 출전한 학생 5명 모두 금메달을 땄다. 물리올림피아드 참가 사상 처음이다. 또 물리올림피아드 종합 1위는 2003년 미국과 공동 1위를 차지한 이래 8년 만이다. 물리올림피아드는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 학생이 나라별로 5명씩 출전한다. 올해는 84개국 395명의 학생들이 실력을 겨뤘다. 9일부터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제43회 화학올림피아드에서도 우리나라는 금메달 4개로 중국과 공동 1위에 올랐다. 화학올림피아드는 각국에서 4명씩 출전하는데 역시 세종과학고 3학년 김용범, 이현석, 임유진 학생과 서울과학고 3학년 최재원 학생이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화학올림피아드 종합 1위도 2005년 이후 6년 만이다.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10일부터 개최된 제22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IBO)에서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로 58개 참가국 가운데 태국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 3학년 손명환군과 경기과학고 2학년 곽승민군이 금메달을, 경남과학고 2학년 송지영양과 한성과학고 2학년 유여진양이 은메달을 받았다. 미국과 타이완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입시전문가와 함께하는 수시 지원 전략] ⑦ 한국항공대·한양대·홍익대

    [입시전문가와 함께하는 수시 지원 전략] ⑦ 한국항공대·한양대·홍익대

    ■ 한국항공대학교 - 1차 논술반영 40 → 60%… 당락 가를 심층면접 대비가 관건 수시 1차 일반전형은 논술 반영비율이 지난해 40%에서 60%로 높아졌고, 지역 고교출신자(고양시, 경기·인천)전형 중 고양시 소재 고등학교졸업자전형은 학생부 100%에서 학생부 40%, 논술 60%로 각각 변경되었다. 지역 고교출신자(고양시)전형은 올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되었다. 수시 1차에서는 일반전형(178명), 심층면접전형(107명), 지역 고교출신자(고양시)(18명), 지역 고교출신자(경기·인천)(44명), 미래항공우주리더(44명), 사회기여자전형(9명) 등 총 400명을 모집하며, 수시 2차에서는 학업우수자전형(124명), 항공종사자의 자녀(10명) 등 134명을 모집한다. ●수시 1차 일반전형은 논술 60%와 학생부 40%를 합산하여 선발하는데, 논술과 학생부 모두 기본점수가 같아 실질 반영비율 상으로도 논술의 비중이 크다. 논술은 모집단위별로 다르게 출제되며 공학계열은 수리논술, 이학계열은 수리·언어논술, 인문계열은 언어논술이 출제된다. 심층면접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으로 5배수 선발, 2단계에서 심층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심층면접은 면접자료로 제시되는 문제들을 30분간 풀고 10분 동안 구술면접이 진행된다. 1단계 성적 순위와 관계없이 2단계에서는 심층면접 성적만으로 당락이 갈리므로 심층면접 대비가 관건이다. 미래항공우주리더전형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60%와 서류 40%로 3배수(항공운항학과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화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서류에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기타 관련서류 등이 포함되며 심화면접은 30분간 기초학력과 특기적성에 관한 구술면접이 시행된다. ●수시 2차 학업성적우수자 전형은 주요 교과의 학생부 성적으로만 선발하는데, 학년별 반영비율은 같지만 모집 계열에 따라 교과 반영비율이 다르다. 인문계열은 영어 교과 반영비율이 35%, 이학계열은 영어와 수학 교과 반영비율이 각각 30%, 공학계열은 수학 교과 반영비율이 35% 등이다. 과목별 석차등급을 100점 만점으로 변환하여 적용하는데, 석차등급 4등급 이후로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므로 4등급이 안 되는 과목이 많다면 불리하다. 또 1개 영역 2등급 이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므로 만족 여부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지원 Tip 수시 1차 일반전형은 학생부 반영비율이 감소하고 논술의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고교출신자(고양시)전형은 전년도에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했으나 올해 논술이 추가되었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지역 수험생들의 지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 반영은 인문(국·영·수·사), 자연(국·영·수·과)계열 모두 학기별로 반영 교과 중 성적이 가장 우수한 1개 과목씩 반영하는데 교과 중에서도 수학, 영어 교과의 반영비율이 높으므로 해당교과 성적이 좋다면 유리하다. ■ 한양대학교 - 논술 반영비율 줄이고 외국어 전형 확대… 수능성적이 변수 올해 수시모집의 특징은 ▲논술 반영비율 축소 ▲외국어관련 전형 확대 ▲수능최저학력기준 변경 등 세 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다. 수시 1차 학업우수자전형(의예과)과 한양우수과학인재전형에서 실시했던 수리논술고사는 사고평가로 대체되었고, 수시 2차 일반우수자와 글로벌한양전형의 논술 반영비율은 축소되었다. 외국어 성적을 반영하는 전형은 브레인한양, 재능우수자, 글로벌한양 등이며 브레인한양 전형은 지난해 수시 1차 공학인재전형에 인문·상경계열 모집단위가 추가되면서 명칭이 변경됐다. 기존의 국제학부전형은 재능우수자전형에 통합되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시 1차 학업우수자, 브레인한양, 수시 2차 일반우수자, 농어촌(정원외)전형에서 지난해와 같게 적용되는데 인문계열은 수리나, 사탐 응시자만 지원할 수 있다. 일부 최저학력기준이 변경된 경우도 있다. ●수시 1차 수시 1차에서는 특기자 중심으로 823명을 선발한다. 학업우수자전형은 1단계 교과성적 100%로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비교과 성적 100%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한양우수과학인재는 과학고 출신자가 대상이며 교과성적 20%, 서류(수상경력, 연구학습결과물) 20%, 수리사고평가 60%를 반영한다. 브레인한양전형은 공과대학의 경우 학생부(수학, 과학교과) 50%, 비교과 50%를 일괄합산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반드시 과탐 3과목 이상을 응시해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인문·상경계열의 경우 사회과학부, 정책학과, 경제금융학부, 경영학부, 파이낸스경영학과 등 5개 학과에서 100명을 선발하며, 공인어학성적 50%, 학업계획서 50%를 반영한다. 공인어학성적은 상·중·하로만 평가하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모두 가능하다. 학업계획서 평가는 입학사정관이 전공수학능력, 성장잠재력, 학업의지 등을 포괄적으로 평가하며 학업계획서의 진위를 따져보는데 필요할 경우 학생부 비교과까지 참고할 예정이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재능우수자전형은 기존의 재능우수자전형과 국제학부전형이 통합된 것으로 모집단위별로 구분된다. 국제학부는 1단계 공인영어성적으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에세이를 포함한 면접이 시행된다. 입학사정관전형인 미래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및 제출서류 종합평가 100%, 2단계에서 1단계 20%, 면접 80%가 반영되고 3단계에서는 입학사정관 심의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로 최종선발한다. ●수시 2차 논술고사 중심으로 1149명을 선발한다. 일반우수자는 지난해보다 115명 감소한 850명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의 60%는 우선선발을 시행하며 교과 20%, 비교과 10%, 논술 70%를 반영한다. 일반선발은 교과 30%, 비교과 20%, 논술 50%로 선발한다.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모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모집단위에 따라 최저학력 기준이 달리 적용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글로벌한양전형은 지난해와 같은 어학기준을 적용하며, 논술고사 반영비율이 10% 줄었다. ●지원 TIP 학업우수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 등으로 등록률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올해는 수시 미등록 충원이 시행되므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만족한다면 추가합격까지 고려해서 지원해볼 수 있다. 수시 2차 일반우수자 전형은 우선선발 조건을 충족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지난해 지원율은 약 60대1이었으나 결시자를 제외하면 실질경쟁률은 21대1 정도, 우선선발은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관점을 달리하면 수능시험이 오히려 핵심 변수라 할 수 있으므로 수능 준비에 힘써야 한다. ■ 홍익대학교 - 미래인재전형 서류·면접 중요… 국제화전형 등은 논술 폐지 올해 ▲수시 1차 홍익미래인재전형(캠퍼스자율전공, 법학과, 미술대학만 선발) 신설 ▲홍익국제화전형 및 수학·과학우수자전형의 논술 폐지와 면접 신설 ▲수시 1차 일반전형과 입학사정관전형 간 이중지원 가능 등의 변화가 있다. 지난해 교과성적 우수자에서 명칭이 변경된 수시 1차 일반전형은 논술전형으로, 지난해보다 12명 감소한 565명을 모집한다. 입학사정관전형인 홍익미래인재전형, 홍익국제화, 수학과학우수자,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은 8월 1~5일 원서접수를 받는다. 수학능력우수자 전형에서 명칭이 변경된 수시 2차 일반전형은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지난해보다 48명 줄어든 665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 일반전형은 인문, 자연계열, 예술학과의 경우 논술 60%, 학생부 40%로, 미술대학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8배수 선발, 2단계에서 실기성적과 학생부성적을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인문, 예술학과는 통합교과형으로, 자연계열은 수리적 사고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수리형으로 출제하는데, 180분 동안 2500자 분량을 작성해야 한다. 인문, 예술학과는 수능 2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1개 영역 2등급 이내(건축학부 1등급), 미술대학은 2개 영역 평균 3등급 이내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홍익미래인재전형은 1단계(3배수)에서 학생부 70%, 서류 30%로 평가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40%, 서류 30%,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반영비율이 보여주듯 학생부뿐 아니라 서류와 면접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홍익국제화전형과 수학·과학우수자전형은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데, 논술이 폐지되고 학생부 반영비율이 늘어나면서 학생부 성적이 중요해졌다. 2단계에서만 반영되던 서류평가가 올해는 1, 2단계 모두에서 시행된다. 1단계의 경우 학생부 60%, 서류 40%, 2단계의 경우 학생부 40%, 서류 30%, 면접 30%를 반영한다. 수시 1차에서 시행하는 입학사정관전형들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수시 2차 학생부 중심 전형인 일반전형은 모집단위별로 반영되는 교과가 다르다. 인문, 예술학과는 국어·영어·사회, 자연계열은 수학·영어·과학, 캠퍼스자율전공은 국어·영어·수학, 미술대학은 국어·영어·사회·미술 등을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같지만 이수단위 수를 고려해 점수를 환산하므로 이수단위 수가 큰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야 유리하다. 졸업생 역시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만 반영한다. ●지원 Tip 수학·과학우수자전형과 홍익국제화전형은 1단계 논술 폐지로 서류가 당락을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 논술전형인 일반전형(1차)은 논술고사가 수능 한 달여 전에 시행돼 지원율이 높지 않은 편이다. 신설된 홍익미래인재전형은 캠퍼스자율전공(20명), 법학과(20명)를 제외하면 모집단위가 미술대학에 한정되어 있어 다른 전형에 비해 미술대학에서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미술대학이지만 1단계에서 교과성적으로 6배수를 선발하는 등 학생부의 영향이 크므로 미술 활동이나 수상실적이 많지 않더라도 학생부 성적이 좋으면 지원해 볼만하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도움말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
  • “정정당당 승부 보러 비 뚫고 축구장 가요”

    “정정당당 승부 보러 비 뚫고 축구장 가요”

    ‘승부조작 사건으로 프로축구에 대한 시선이 차갑다. 12번째 선수인 서포터스들의 마음도 착잡하다. 그러나 열정적인 응원에는 변함이 없다.’ 전국에 장대비가 퍼부었던 지난달 25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시 사파동 창원축구센터 축구경기장에서는 프로축구 K리그 경남FC와 포항스틸러스 경기가 수중전으로 열렸다. 축구장 서편 골대 뒤 스탠드에는 세찬 비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경남FC 서포터스 100여명이 경기 내내 열띤 응원을 펼쳤다. 경기는 3대2로 포항이 경남을 이겼다. ●“서포터 활동, 연구실 생활의 활력소” 이강하(23)씨도 다른 서포터스들과 어깨를 맞대고 뛰고 구르고 외치며 비에 흠뻑 젖은 채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경남과학고와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화학공학과 석사과정(1년차)에 있는 이씨는 주말에 열리는 경남FC 경기라면 홈이든, 원정이든 빼놓지 않고 찾아가는 열성 서포터스다. 그는 3일 “연구실에 틀어박혀 있으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상쾌하게 기분을 바꾸어 공부하는 데 서포터스 활동이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 이씨는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다. 경남과학고에 다닐 때는 학교 축구동아리에 들어 매주 일요일마다 축구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도 챙겼다. 카이스트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재충전을 위해 1년 휴학을 하면서 프로축구 경기장을 자주 찾았다. 올해부터는 아예 서포터스 회원이 됐다. 그는 “대학원의 빡빡한 연구와 수업 일정 속에 서포터스 활동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활동을 하면서 학교 밖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학교 안에서 얻을 수 없는 많은 것을 경험한다.”고 말했다. 얼마전 논란이 됐던 카이스트의 차등 등록금제에 대해 이씨는 “학교 성적이 돈으로 환산된다면 어떤 식으로든 부담은 되지 않겠느냐.”며 “그 제도가 시행되고 난 뒤부터 학교 안에 활기가 없어진 것 같은 분위기”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씨는 최근 문제가 된 프로축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팬들은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는 선수들의 모습과 정정당당한 승부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했다. ●“승부 상관없이 선수 항상 최선을” 그는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운동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씨는 박사과정까지 마친 뒤 기회가 되면 외국에서 연구경험을 더 쌓아 학교나 연구소 등에서 강의나 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갈수록 공부할 분량이 늘어나 장담할 수 없지만 되도록이면 경기장을 찾아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리고 싶다.”고 말했다. 글 사진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논술중심 수시전형 수능성적이 당락 가른다

    논술중심 수시전형 수능성적이 당락 가른다

    8월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시 모집은 계속 인원이 늘고 있기도 하지만 특히 올해 입시에서는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면 추가로 모집하는 수시 추가모집이 가능하게 됐다. 수시를 통한 대입 기회가 더 늘어난 셈이다. 문제는 수시 모집이라고 통칭해서 표현하고 있지만 다양한 전형방식이 있는 데다 서로 간에 성격도 전혀 다르다는 점이다. 때문에 상황에 맞는 전형방식을 택해야 수시 모집에서 성공할 수 있다. ●‘합산형 전형’ 내신이 중요 수도권 대학의 경우 수시 전형을 나눠 보면 논술 중심 전형의 비중이 가장 높고,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이 다음으로 높다. 논술 중심 전형은 보통 ‘일반전형’으로 불린다. 논술 중심 전형의 주요 요소는 논술, 수능, 내신이다. 논술 중심 전형이기 때문에 논술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대학들의 ‘우선선발 제도’ 때문이다. 우선선발은 수능이나 논술 성적이 좋은 학생을 우선 선발 대상자로 삼는 전형을 말한다. 우선 선발제도의 경우 통상 일정 수준 이상의 수능 등급을 요구하기 때문에 논술보다 수능이 더 중요하다. 일부 대학은 논술 점수와 내신성적을 합산하는 ‘합산형 전형’을 하는 곳도 있다. 이때는 물론 내신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결국 일반 전형의 경우 수능 우선 선발제도가 있는 학교들에서는 수능이 가장 중요하고 합산형 전형을 하는 학교에서는 논술과 내신을 합산해 선발하며 수능은 최저 기준이 있다. 논술 중심 전형은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과 이후에 실시하는 대학에 따라 지원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수능 이후에 시험을 실시하는 대학과 비교했을 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많다. 본인의 내신 성적이 지난해 합격자의 성적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에 적극 도전하는 것도 좋다. 학생부 중심 전형은 내신 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이다.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적극 노릴 수 있다. 학생부 중심 전형은 ‘교과 100% 전형’, ‘학생부+서류 전형’, ‘학생부+서류+면접 전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최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중심 전형은 내신 성적의 차이로는 큰 변별력을 만들어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외에 학생부 100% 전형은 대부분 교과 100% 전형이지만 대학에 따라 비교과 영역을 활용하기도 한다. 학생부 중심 전형이 입학사정관 전형 안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비교과 영역은 보통 출결과 봉사활동 정도만 반영된다. 목표 대학의 지난해 합격자의 내신 성적이 어느 정도 수준이었는지 확인해 자신의 합격 가능성을 가늠한 뒤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에 맞는 전형방식 택해야 어학중심 전형도 있다. 영어 등의 외국어 성적이 지원 자격이 되는 전형이다. 다만 지원 자격이 된다는 것과 실제로 합격하는 경우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한다. 외국어 성적이 높으면 합격을 보장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내신 성적이 더 큰 합격 요인이 되기도 한다. 어학중심 전형은 외국어 공인 점수, 내신 성적, 기타 서류, 면접 등이다. 내신 성적과 면접 역량이 매우 중요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 특기자, 과학인재, 수학과학 우수자 전형 등으로 불리는 수학·과학 중심 전형도 있다. 올림피아드 등 외부 수상실적이나 과학고 학생들이 많이 선발된다. 외부 수상 실적, 학생부(내신 및 비교과), 면접 등을 보는데 면접은 수학 과학 문제를 풀고 구술하는 형식이 많다. 서울 소재 대학의 지방 캠퍼스 및 수도권 지역 대학들이 많이 채택하고 있는 ‘전공적성검사 전형’도 있다. 적성검사와 내신 성적 등을 전형 요소로 활용하는 전형이다. 특별한 지원 자격을 요구하지 않고, 대학 자체적으로 출제하는 전공적성검사 전형은 학생부나 논술 중심 전형에 부담을 느끼는 중위권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객관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논술이나 면접에 비해 비교적 단기간에 대비가 가능하다. 또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도 적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중위권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경쟁률이 상당히 높고 기존 수능시험 출제와 유형이 많이 달라 준비가 필요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포토다큐 줌인] 마이스터高 학생들을 만나다

    [포토다큐 줌인] 마이스터高 학생들을 만나다

    서울 남산 중턱의 정화미용고등학교. 수업을 마친 신다솔(17)양이 가파른 언덕길을 내려오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다솔이가 향하는 곳은 학교 근처의 미용실. 헤어스타일리스트가 꿈인 다솔이는 방과 후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겸한 실습을 한다. “올해 안으로 국가기능사 자격을 따면 바로 취업할 거예요. 대학에 갈 생각은 없어요.”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다 엄마를 졸라 이 학교로 전학 올 때부터 다솔이의 꿈과 진로는 확고했다. 지금은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생활비에 용돈까지 충당하면서 공부하고 있다. ●세계최고 피부미용사·플로리스트·셰프를 꿈꾼다 지난 4월 피부미용 국가기능사 자격증을 딴 임가빈(17)양. 선생님 추천만 받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병원이나 미용 클리닉에 취직할 수 있지만 가빈이는 부천 집에서 학교까지 두 시간이 넘는 힘겨운 통학을 감내하면서 이 학교에 다니고 있다. “처음에 적응을 잘 못하던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게 되고 자격증을 따 사회에 진출하는 걸 보면 마치 백지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나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든든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 학교 황지영 선생님의 말에 애정과 자부심이 가득하다. ●로봇대회 금메달 딴 후 삼성전자 취업·병역 특례도 강남공고로 출발한 서울로봇고는 2009년 캐나다 캘거리 국제기능올림픽 때부터 생긴 로봇 종목에서 이 학교 학생이 금메달을 따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금메달을 딴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삼성전자에 취업을 했으며 병역 특례도 받았다.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우리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이 적지 않습니다. 로봇에 흥미와 열정이 있으면 우리 학교에서도 일류 대학 출신 못지않은 성공의 길이 열려 있습니다” 이상범 교장은 멀쩡한 아이들이 무한경쟁에 내몰려 성적에 스트레스받고 열등생 취급받는 풍토가 안타깝다고 한다. 특성화 고교가 훌륭한 대안과 탈출구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집중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성화 고교 중 일찌감치 자리매김하면서 유명해진 곳은 요리전문 고등학교다. 경기 시흥의 한국조리과학고는 웬만한 전문 대학들을 능가하는 커리큘럼으로 교육하고 있다. “10년 전에는 어떻게든 실업계 행을 막아 보려는 부모들과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부모가 권유해서 오는 케이스도 많답니다. 시대가 변하고 있는 거죠.” 일류 호텔 조리사 경력 20년인 김영운 교감의 말이다 경기도 고양고등학교에서 플로리스트를 양성하고 있는 문혜령 교사는 화훼 장식이 데코레이션의 영역을 넘어 하나의 독창적인 문화 코드와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세계적으로 독일 플로리스트가 유명합니다. 그런데 국내에 선진국 교육과정이 다 들어와 있어요. 굳이 유학 갈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프로 뺨치는 실력을 가진 고등학생들도 많답니다.” ●“이젠 부모들이 권유… 시대가 변하고 있는 거죠” 과거 실업계, 기술고라는 차가운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개성과 특기, 취미를 살려 꿈을 이루려는 청소년들. 또래들이 사교육의 늪에서 헤매고 있을 때 이들은 자신만의 그림을 완성해 나가고 있었다. 또래들이 겨우 들어간 대학에서 비싼 등록금에 숨이 턱에 차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취업의 문턱에서 절망의 결정타를 맞을 때, 이들은 약관의 나이에 벌써 한 분야의 장인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고, 고학력 실업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져 있는 우리 교육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좇아 존재를 인정받고 행복할 수 있는 세상, 그런 미래를 만드는 힘. 그 힘을 이들 청소년들의 눈빛 속에서 찾아본다. 글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울산 스포츠과학 중·고교 설립 박차

    우수한 운동선수와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울산스포츠과학 중·고등학교’ 설립이 본격화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울산스포츠과학고 설립 추진기획단 실무위원회’를 열어 후보 부지 3곳을 선정하고, 이달 중 건립 부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포츠과학 중·고교는 선수와 지도자, 마케팅, 기획, 이벤트 행사 등 스포츠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중학교 6학급과 고등학교 9학급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이달 말쯤 한 차례 회의를 더 열어 울산스포츠과학고 부지를 결정키로 하고, 이날 울주군과 북구지역 후보 부지 3곳을 점검했다. 학교 부지가 결정되면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쯤 착공해 2014년 개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6월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남구 삼호중 인근 토취장과 울주군 간절곶 스포츠파크 일대 등 2곳을 후보 부지로 선정했지만, 진입로 개설 및 용도변경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유력한 부지였던 간절곶 스포츠파크는 주민과 울주군의회에서 유치를 적극적으로 원했지만, 군에서 축구장과 유스호스텔 조성계획을 세우면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새로운 3곳의 후보 부지를 대상으로 실사를 벌인 뒤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입지 선정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예정과 같이 이달 말 입지 선정이 마무리된다면 목표 기한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부고]

    ●김흥식(전 성주 가천면장)씨 별세 상환(KG케미칼 부사장)의환(서울고법 부장판사)씨 부친상 김종희(사업)문동철(협신워터디자인 대표이사)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410-6917 ●문경식(회사원)경희(목포우체국)성인(검사·금융감독원 법률자문관)수경(치과의사)씨 부친상 5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62)231-8901 ●임주용(임광토건 감사)씨 모친상 장봉학(시노펙스 사장)이인석(자영업)문형주(문치과병원 원장)오상훈(엑스퍼트 대표이사)씨 장모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2227-7550 ●김완호(삼호음향 부사장)철호(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석호(미국 거주)씨 부친상 이구래(사업)씨 장인상 차영주(중앙대 의대 교수)씨 시부상 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31)787-1503 ●윤흥균(목사)덕균(자영업)영균(광주시청 도로계획담당)용수(IQ파워아시아 전무)씨 모친상 4일 광주 한국병원, 발인 8일 오전 (062)380-3041 ●설관의(미도 명예회장)씨 별세 문성(미도 회장)유성(〃 대표이사)진성(〃 전무이사)경애(약사)문숙(영훈고 교사)문원(부산대 교수)씨 부친상 김승훈(사업)유영식(〃)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410-6903 ●김희수(삼성카드 차장)승수(기아자동차)미향(자영업)미애(〃)씨 모친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2227-7556 ●김향(전 선일공업 부사장)영(미국 거주·포드자동차)철(전 인켈 부장)씨 모친상 문익남(전 이사벨여고 교사)이영일(전 삼성카드 이사)씨 장모상 5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2019-4002 ●윤승준(국립환경과학원장)씨 모친상 6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051)610-9673 ●심건주(KISTI 고경력과학기술전문위원)현주(사업)씨 모친상 김영준(전 한성과학고 교장)씨 장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62 ●위철환(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명환(현대자동차 상동남부점 대표)정환(매일경제신문 기업경영팀 부장)상환(우인엔터프라이즈 실장)미영(인천광역시의료원 간호사)씨 모친상 송창석(TV나라 대표)씨 장모상 위성애(배영초 교사)씨 조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4시 (02)3410-3153
  • 대전 ‘대덕사이언스길’ 10일 개방

    대전 ‘대덕사이언스길’ 10일 개방

    대전의 도심 속 자연과 다양한 과학시설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대덕사이언스길’이 10일 시민에게 개방된다. 대전시는 6일 대덕연구단지를 도는 이 올레길이 2개 코스에 모두 21.2㎞로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1코스는 엑스포과학공원~우성이산~화봉산~화암4거리~태전사~대덕대 뒷산~대덕대로~표준과학원~매봉공원~교육과학연구원을 거쳐 엑스포과학공원으로 돌아오는 11.1㎞ 길이다. 2코스는 국립중앙과학관 주차장~원자력안전기술원~구성산성~대전과학고~탄동천~지질박물관~연구단지 운동장~시민천문대~신성공원~충남대 농대~궁동공원~유성구청을 거쳐 중앙과학관까지 다시 오는 10㎞다. 코스별로 3시간 정도씩 걸린다. 이 길에는 기존 등산로와 달리 지질박물관, 화폐박물관, 국립중앙과학관 등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과학기술 학습 시설이 즐비한 것이 특징이다. 걷기도 편해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도 부담 없는 ‘가족형 올레길’이다. 1973~1978년 박정희 전 대통령 때 조성한 대덕연구단지는 녹지 비율이 대전 도심보다 5배쯤 높은 60% 안팎에 이른다. 대전시는 2억 1000만원을 들여 사이언스길에 안내판, 편의 및 안전시설, 조망시설 등을 설치했다. 일부 지역에는 자연 학습장도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자연과 도시, 과학이 어우러진 이 길이 아이들에게 자연과 과학을 가르치고 꿈을 심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21회 호암상 시상식

    21회 호암상 시상식

    호암재단은 1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 홀에서 제21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하택집(미국 일리노이대 교수) 박사 ▲공학상 토마스 리(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박사 ▲의학상 최명근(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 박사 ▲예술상 정경화(미국 줄리아드음대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사회봉사상 법률구조법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이다. 수상자는 3억원씩의 상금과 순금 메달을 부상으로 받았다. 시상식은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신희섭 심사위원장의 심사 보고, 부문별 시상, 김황식 국무총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 총리는 “수상자들의 업적은 대한민국의 자산이자 훌륭한 본보기로 우리에게 큰 자부심과 희망을 안겨 주고 청소년에게 훌륭한 역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자들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을 가졌다. 또 시상식을 전후해 전국 주요 대학과 과학고, 학회 등에서 수상자들의 기념 강연회가 이어진다. 호암상은 삼성 창업자인 호암(湖巖) 이병철 전 회장의 인재 제일주의와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1990년 이건희 당시 삼성그룹 회장이 제정했다. 지난해 노벨재단이 특별상을 받는 등 그동안 총 106명(단체 포함)이 수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입시전문가와 함께하는 수시 지원 전략] ③ 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

    [입시전문가와 함께하는 수시 지원 전략] ③ 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

    ■ 서강대학교 학교생활우수자 수능 기준 폐지 논술전형 줄고 반영비율도 축소 수시의 특징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전형 통폐합으로 전형 수가 축소되었다(10개→7개). 알바트로스 국제화와 글로벌 과학 인재 전형이 알바트로스인재 전형으로, 가톨릭지도자 추천과 가톨릭고교장 추천 전형이 가톨릭지도자 추천 전형으로, 수시 1, 2차로 나뉘었던 일반전형이 수시 2차로 통합되었다. 둘째, 논술 전형은 올해 577명 모집으로 지난해보다 206명이 줄었다. 셋째, 논술 전형 축소와 함께 논술 반영 비율이 줄었다. 지난해 논술을 시행하던 일반전형(수시 1차)이 폐지되고, 가톨릭지도자추천 전형(수시 2차)에서도 논술이 없어졌다. 넷째, 알바트로스인재 전형(인문사회계열)에서 영어 심층 면접 대신 영어 에세이를 도입했다. ●수시 1차 학교생활 우수자 전형은 재학생과 2011년 2월 이후 졸업생에 한해 279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석차 등급에 따른 기존 지원 자격이 폐지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없어 지난해보다 지원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에서 교과성적 75%,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추천서) 25%로 2~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80%, 구술면접 20%로 최종 선발한다. 알바트로스인재 전형은 134명을 모집하며 인문, 자연계열로 구분해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모집단위별로 공인외국어 성적을 지원 자격으로 두고 있으나 이는 단순 지원 자격일 뿐 성적에 따라 차등적으로 점수화하지는 않아 고득점을 노릴 필요는 없다. 선발 방법은 1단계에서 영어 에세이 100%로 모집 인원의 2~4배수를 선발하는데, 국제문화계Ⅱ의 경우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2단계에서는 1단계 80%,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제2외국어 공인외국어 성적) 20%로 최종 선발한다. 자연계열은 ‘수학, 과학 관련 교과 이수단위의 합이 25단위 이상으로 수학과 과학에 재능이 있는 자’로 지원 자격을 두고 있다. 1단계에서 서류(학생부·자기소개서·증빙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2~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60%, 심층면접 40%로 최종 선발한다. ●수시 2차 지난해 수시 1, 2차에서 모집했던 일반전형을 올해 수시 2차만 모집하면서 지난해보다 174명 줄어든 577명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의 50%를 수능으로 우선 선발하며, 학생부 30%(교과 10%+비교과 20%), 논술 70%를 반영한다. 이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데 계열별로 차이가 있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수·외 백분위 합 288 이상, 경제와 경영은 언·수·외 백분위 합 292 이상이며, 자연계열은 수리 가·과탐 백분위 합 188 이상이다. 일반선발은 학생부 50%(교과 30%+비교과 20%), 논술 50%를 반영해 선발하며, 역시 계열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언·수·외·탐 중 3개 영역 2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2개 영역 2등급 이내이다. ●지원 Tip 알바트로스인재 전형 인문계열은 심층 면접 대신 영어 에세이 도입으로 논리적인 글쓰기 연습이 필수다. 학교생활우수자와 알바트로스인재 전형(자연계열)은 모집단위별로 선발하기 때문에 교과 및 학업 외 활동이 해당 모집단위와 일치하는지를 고려해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수시 2차 일반전형은 많은 수험생이 우선 선발을 노리고 인기학과 중심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본인의 성적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무리한 상향 지원보다는 중하위권 학과에 안정 지원하는 것이 좋다. ■ 서울대학교 지역균형선발 서류·면접 일괄합산 특기자전형은 인원 늘고 논술 폐지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모집 인원이 710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고 학교별 추천 인원도 줄었다(3명→2명). 단계별 전형을 폐지하고 서류와 면접 일괄합산으로 변경했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원서접수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8월 17~18일에 원서를 접수한다. 특기자 전형은 논술이 폐지되었으며, 모집 인원은 1173명으로 소폭 늘었다. ●지역균형선발 전형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입학사정관 전형이기 때문에 단순히 학생부 성적만 좋아서는 합격을 기대하기 어렵다. 지원하는 모집단위와 관련된 성적, 학업 외 활동, 체험, 수상 경력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계항공우주공학부는 수학과 물리, 영문학과의 경우 영어 등이 우수한 학생을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서접수 일정이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졌기 때문에 서류 준비 시간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학기별 활동사항에 대해 준비 과정이나 느낌 등을 그때그때 메모해 두면 자기소개서 작성 시 도움이 된다. 학교별 추천 인원은 지난해 대부분 학교에서 인문계열 2명, 자연계열 1명을 추천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추천 인원이 감소해 인문, 자연계열에서 1명씩 추천할 가능성이 커졌다. 따라서 인문계열의 지원율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기자 전형 올해 특기자 전형에서 논술이 폐지되었는데, 이는 최상위권 수험생의 논술 변별력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1단계 통과에 필요한 서류인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와 2단계에서 시행하는 면접 및 구술고사에 대한 부담이 늘었다. 인문계열 학생은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추천 인원 감소로 특기자 전형으로 지원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지원율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학과를 낮춰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기자 전형은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마찬가지로 학생부 성적만이 아닌 지원하는 학과와의 관련성을 집중적으로 고려해 선발하기 때문이다. 일부 수험생은 특기자 전형에서 공인외국어 점수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점수 올리기에만 매달리고, 교과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어학 점수는 학생의 우수함을 나타낸다기보다는 언어적 기능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교내 영어 성적은 우수하지 않은데 공인외국어 성적만 높다면 학교생활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지원 Tip 지난해 지역균형선발 전형 입시결과를 보면 서울대 기준에서 학생부 80점 만점인 수험생의 상당수가 탈락했고, 1단계를 간신히 통과한 수험생은 최종 합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입학사정관 전형 도입으로 단순히 학생부 성적만이 당락을 좌우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성적만 우수하고 지원할 모집단위에 대한 노력이 없었던 수험생이라면 지원을 심각하게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특기자 전형은 자기소개서 작성에 주의를 기울이자. 실적을 나열하는 것보다 자신만의 일화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를 부각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추천서 또한 학생의 칭찬만 늘어놓는 것보다는 판단 근거를 갖고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은 자신의 장단점을 서술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시립대학교 고교우수인재 전형 논술 최대변수 전형별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강화 수시 일부 전형이 특별전형에서 일반전형으로 전환되었고, 전형의 통합 및 전형 명칭, 전형 방법의 변경 등 몇 가지 변경 사항이 있다. 3차까지 시행하던 수시모집은 올해 2차로 줄어들었으며, 전체 모집인원 중 대부분을 수시 1차에서 모집한다. ●수시 1차 지난해 특별전형이었던 전국고교우수인재 전형은 올해 일반전형(논술형)으로 변경되었다. 모집 인원의 40%를 논술 80%, 학생부 20%로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는 논술 50%, 학생부 50%로 선발한다. 논술형 일반전형인 만큼 논술 성적이 당락의 가장 큰 변수다. 다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데, 일반선발은 2개 영역 2등급 이내인 데 비해 우선선발은 인문계열의 경우 언·수·외 등급 합 4 이내, 자연계열의 경우 언·수리가·외 등급 합 5등급 이내로 높은 성적을 요구한다. 논술과 학생부는 물론 수능까지도 준비해야 유리하다. 어학특기자 전형인 베세토니안 특별전형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문에서 일정 기준 이상의 공인외국어 성적을 지원자격으로 두고 있다. 1단계에서 학생부 40%, 특기적성 6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30%, 특기적성(재평가) 70%로 최종 선발한다. 단 외고와 검정고시 출신자는 특기적성 100%로 선발한다. 어학특기자 전형인 만큼 해당 언어에 대한 특기적성이 매우 중요하고, 정성평가가 아닌 정량평가를 시행하므로 단순히 지원자격을 충족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에 유의하자. 입학사정관 전형인 UOS포텐셜 특별전형은 3단계에 걸쳐 모집 인원을 선발한다. 1단계는 1차 서류평가로 모집 인원의 5배수를, 2단계는 2차 서류평가로 모집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3단계에서는 심화다면평가를 실시해 최종 선발한다. 1, 2단계 모두 서류를 평가하기 때문에 서류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코스모폴리탄리더, 사이언스파이오니아 전형이 통합된 글로벌리더 특별전형은 지원자격을 잘 살펴봐야 한다. ▲국제고, 외고, 과학고 졸업(예정)자 ▲일반고 인문계열 영어 또는 사회교과, 자연계열 수학 또는 과학교과의 전 학년 평균이 1.5등급인 경우에 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90%, 서류 1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30%, 심층면접 70%로 최종 선발한다. 1단계에서 특목고와 일반고를 각각 3배수씩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보다는 2단계 심층면접에서 당락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소재 고교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는 서울핵심인재 특별전형은 학생부 100%로 모집 인원을 선발한다. ●수시 2차 유니버시안 특별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수리와 외국어 중 1개 영역 이상 1등급, 나머지 영역은 3등급 이내다. 학생부 중심전형이기는 하나 최저학력기준에서 1등급을 요구하는 영역이 있으므로 평소 수리, 외국어 성적을 살펴보고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원 Tip 서울시립대는 전형별로 핵심이 되는 전형 요소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편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요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 성적이 우수하다면 전국고교우수인재 전형, 어학에 관한 특기가 있다면 베세토니안 특별전형, 면접에 강하다면 글로벌리더 특별전형 또는 UOS포텐셜전형, 학생부가 우수하다면 서울핵심인재 특별전형이나 유니버시안 특별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전형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강화되어 수능 준비도 병행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도움말 진학사
  • 울산, 기술명장 고교 교단 선다

    산업 현장에서 최고의 실력을 축적한 기술 명장들이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직접 가르친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달 시작한 ‘우수기능전수사업’을 통해 전문계고 우수 기능인 양성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우수 기능인 양성은 지난 13일 울산교육수련회에서 열린 ‘울산공고 우수기능전수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강사진은 이병찬 한국폴리텍Ⅶ대학 신소재응용학과 교수와 김상환 성진냉동공조 대표, 김민규 성진지오텍 기능장 등 10여명의 기술 명장 및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이들을 울산공고와 현대정보과학고 등 2개 전문계고에 파견해 분야별 전문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들은 두 학교의 학생 56명에게 주조기능과 냉동기술, 폴리메카닉스 등 9개 분야를 직접 가르친다. 학기 중에는 매주 3시간씩 교육하고 방학 중에는 90시간의 집중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울산공고 공동실습소는 지난 4월 중소기업청 기술정보진흥원이 공모한 ‘우수기능전수사업’에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중기청 기술정보진흥원은 울산공고 등 전국의 6개 전문계 고등학교 공동실습소에 우수기능전수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눈여겨볼만한 아파트] 부산 ‘금정산2차 쌍용 예가’ 565가구 청약

    쌍용건설이 20일까지 ‘금정산2차 쌍용 예가’ 565가구에 대해 청약을 받는다.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 들어서는 금정산 예가는 지하 3층 지상 25층 총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5.97㎡ 114가구 ▲84.94㎡ 181가구 ▲84.96㎡ 270가구 등 이다. 3.3㎡당 분양가는 800만원 후반~900만원 초반 대이다. 계약금 5%씩 2회 분할 납부,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조건에 발코니도 무료 확장 혜택도 준다. 최근 분양 된 부산지역 단지 중 처음으로 현관에 대형 창고 수납장이 제공되고, 주방 대형 장식장과 안방 대형 드레스 룸 외에도 모든 침실에 붙박이장이 설치된다. 84.94㎡는 4베이(75㎡는 3.5베이)로 설계됐고, 단지를 남향과 남동향으로 배치했다. 부산 지하철1호선 장전동역(500m)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장전초, 동래여중, 대진정보통신고교, 부산대 등이 근처에 있고 부산 과학고(구 장영실 과학고)와 부산 외대도 인근으로 이전 예정이다. 입주는 2014년 1월 예정. (080) 036-0777.
  • “일회성 예방교육 탈피… 성적 자기결정권 심어줘야”

    “일회성 예방교육 탈피… 성적 자기결정권 심어줘야”

    “일방적인 성교육이나 성지식 전달로 임신한 학생이 자기 고민을 털어놓을까요? 성폭력 가해학생이 자신의 무책임한 행동을 반성할까요? 긴 시간 소통하고, 일상적으로 고민을 들어주고, ‘이 선생님은 정말 믿을 만하다.’는 믿음이 생겨야 서서히 고민을 말하고, 그래야 성의식을 일깨울 수 있는 것이죠.” 올해로 16년째 일선 학교에서 보건 담당으로 근무 중인 최규영 서울과학고 교사는 10일 학교 성교육의 문제점을 이렇게 꼬집었다. 그는 “우리의 성교육은 청소년 성폭행 등 사회문제가 불거질 때만 1~2시간, 그것도 100~200명을 강당에 모아놓고 성폭력 예방교육을 하는 게 전부”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성이라고 하면 성행동, 즉 섹스만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청소년들의 편협한 성의식을 들춘 그는 “성은 사회적인 관계일 수도 있고, 개인의 감정이거나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제는 ‘성=섹스’라는 고답적인 의식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교육이었다. 최 교사는 “나의 성적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부모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며, 행동에 책임을 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깨닫게 하려면 교사의 일방적인 지시와 주입에서 벗어나 그들과 함께 공감의 교육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하지만 대학입시에 밀려 성교육이 ‘면피용 교육’에 그치는 것이 현실이다. 그 어느 교육보다도 성교육은 체계적이어야 하고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기존 의무 교육 시간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다 심한 경우 가정통신문을 보내는 것까지 교육으로 보고되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최교사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성적 자기결정권’에 대한 의식을 갖도록 하는 교육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자신의 성적 욕구와 권리도 중요하지만 더불어 타인의 성적 욕구와 권리를 이해하고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요즘 학생들에게 ‘혼전순결’을 말하면 다들 웃는다.”면서 “굳이 ‘혼전·혼후를 왜 나눠야 하는가.’, ‘그러면 혼후에는 순결이 중요하지 않느냐.’고 따진다. 맞는 말이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차라리 남녀 간의 약속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신의 행동 결과에 대해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지 고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인의 마음도 고려하는 것이 자기 성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임을 알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족의 역할도 가볍지 않다. 최교사는 “부모님들이 ‘내 아이는 다를 거야.’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아이들더러 공부만 하라고 닦달하다 보니 소통이 단절되는 것”이라면서 “아이들에게 ‘부모 등 가족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의지처이자 휴식처라는 생각을 심어주려면 날마다 짧게라도 아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과 교사, 학교가 어우러져 유기적인 성교육을 이루기 위해서는 학부모에 대한 교육도 중요한데, 실제로는 입시설명회가 유일한 학부모 교육”이라고 꼬집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집값 올리는 ‘수능의 힘’

    집값 올리는 ‘수능의 힘’

    고등학교의 대입수학능력시험 점수가 1점 오르면 인근 집값이 3.3㎡(1평)당 최고 5400원가량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조세연구원은 ‘지방자치단체를 통한 교육재원 연구’라는 보고서에서 수능 외국어 평균 점수가 1점 상승하면 해당 고등학교에서 가장 인접한 아파트의 매매가 상한은 같은 동(洞) 내 다른 아파트보다 3.3㎡당 5438원 더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전세가는 3.3㎡당 3112원 더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주택 규모(85㎡) 아파트를 기준으로 할 때 해당 고등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아파트의 매매가는 외국어 영역 점수 1점당 14만 80원, 전세가는 8만 155원 더 비싸다는 뜻이다. 수능 언어 영역의 경우에도 평균 점수가 1점 오르면 매매가는 3.3㎡당 3970원, 전세가는 1280원 더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목고가 들어설 경우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목고 인근 5㎞ 내에 있는 아파트 매매가격은 범위 밖에 있는 아파트에 비해 3.3㎡당 최고 38만 1035원 비쌌다. 국민 주택 기준 아파트로 환산하면 특목고가 인근에 있을 경우 최고 981만 4525원이나 가격이 오르는 셈이다. 신설 초등학교는 3.3㎡당 59만 5445원, 신설 중학교는 102만 2973원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가 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최근 학부모들이 외국어고나 과학고 등 특목고 진학을 위해 중학교부터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학교가 신설될 경우 전셋값도 모두 올랐으나 특목고는 전셋값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공학에 비해 남자 고등학교 인근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64만 9404원, 여자 고등학교는 40만 6658원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역시 남녀공학에 비해 남자와 여자 중학교 인근 아파트 매매가가 3.3㎡당 각각 69만 7676원, 80만 4593원 더 비쌌다. 이 밖에 학생·교사 비율이 낮을수록, 남학생 비율이 높을수록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지만 아파트와 학교 간 거리와 아파트 매매가는 반비례했다. 가구당 주차대수, 백화점과 전철역 등 주변 편의시설 등이 전셋값과 매매가에 영향을 미친 반면 병원은 반대 현상을 보였다. 연구진은 최근 10년간 전국 1만 4835개 단지의 아파트 가격과 수능점수, 학교 특성 자료 등을 분석한 뒤 이 중 2009~2010년 아파트 가격 변화치를 기본 자료로 사용했다. 고선 부연구위원은 “(수능) 평균 점수로 나타나는 학교의 특성이 아파트 가치에 자본화되었고 학교에 대한 선호가 인근 아파트 매매 및 전세 수요에 영양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오늘의 눈] 카이스트 vs 쌍용차, 죽음의 귀천/강주리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카이스트 vs 쌍용차, 죽음의 귀천/강주리 정치부 기자

    죽음에도 귀천(貴賤)이 있다고 하면 지나친 표현일까. 최근 학생 4명과 교수 1명이 자살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사태는 사회를 뜨겁게 달군 ‘핫이슈’였다. 정치권도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회의장. 한나라당 의원들은 일제히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의 학사운영을 질타했다. 원인과 해법도 제시했다. 정두언 의원은 학생들의 목숨을 “우주와도 바꿀 수 없는 생명”에 비유했다. 조전혁 의원은 “자살을 권장하는 사회”라며 근본 해결책을 내놓으라고 호통쳤다. 배은희 의원은 “목숨을 버릴 만큼 힘든 건 공감해 줘야 한다.”고 거들었다. 같은 시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장. 14명의 근로자들이 목숨을 끊은 쌍용차 사태 등 4대 노동 현안 관련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상정안은 한나라당의 반대로 부결됐다. 백혈병으로 47명이 숨진 삼성전자 반도체 직원들의 산재처리 여부를 논의할 ‘산재 소위원회 구성’도 같은 운명을 맞았다. 한나라당 간사 신영수 의원은 진상조사위 구성에 대해 “2월에 충분히 다뤘으며 재판 중이거나 노(勞)-노(勞)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같은 당 조해진 의원은 산재소위 구성이 실체적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똑같은 자살사건이지만 사회적 관심은 크게 다른 느낌이다. 과학고를 나온 젊은 인재들의 죽음은 안타까워하면서도 한 가정의 해체, 나아가 우리 사회의 해체로 이어지는 한 가장의 죽음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냉담하거나 때로는 냉소적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 현재, 카이스트 관련 기사 건수는 무려 2100건이 넘는다. 반면 지난 1년 동안 13명이 목숨을 잃은 쌍용차 사태의 보도 건수는 5분의1(450건) 수준이다. 올해 한진중공업·현대차 노사문제, 전북 버스파업 등 5대 노동 현안 기사도 280건이 전부다. 언론이 되돌아봐야 할 부분이다. 죽음의 경중을 어떻게 따질 수 있겠는가. 기득권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죽음,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지만 결국 죽음마저 귀천이 나뉘어지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함을 금할 수 없다. jur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