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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판 잡스 키운다” 한국게임과학고

    “한국판 잡스 키운다” 한국게임과학고

    “우리도 미국의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처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10대의 세계적인 스타가 나올 수 있습니다. 동시에 실무적인 학교 교육을 통해 청년 실업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한국게임과학고 정광호 교장의 말이다. 9일 저녁 8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로 방영되는 ‘TV쏙 서울신문’은 세계적인 게임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게임과학고를 찾아 카메라에 담았다. 전북 완주군 대둔산 아래에 위치한 이곳. 2004년 개교 당시 50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이래 꾸준히 학생이 늘어 현재 학생 300명이 교사 50여명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게임에 관한 모든 분야를 전문가 수준으로 교육하고 있다. 화면에 표시되는 소리의 파형을 이용해 게임에 사용되는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만들고 디자인하는 ‘사운드디자인과’, 미래의 프로게이머를 양성하는 ‘e스포츠과’, 직접 그림을 그려 공간지각 능력을 기르고 게임에 필요한 그래픽 이미지를 만드는 ‘3D 애니메이션과’ 등 6개 전공이 있다. 실무적인 교육 덕분에 2학년이 되면 한 팀을 이뤄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수준에 이른다. 학급 편성도 전공과목 구분 없이 반 편성을 해 학생 간 소통을 이루도록 했다. 그래픽과 1학년 이준형(16)군은 “다른 전공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여러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졸업생 100명 중 10%는 미국과 중국 등의 유학생으로 선발된다. 학교 선택부터 여권 수속까지 모든 부분을 학교가 책임지고 진행한다.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학교 내 간판을 전부 영어로 제작하는가 하면 영어 강의를 매일 한 시간씩 의무적으로 한다. 또한 해동검도와 체육시간 등을 통해 컴퓨터에 지친 몸과 건강을 챙긴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올해 전라북도 영어 올림피아드 동상과 지방기능경기대회 각 부문 금·은·동상, 그리고 전국기능대회 은메달 등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오늘의 게임 명문고가 되기까지는 2004년 부임 이래 독자적인 교육을 위해 정부 예산도 마다한 정광호 교장의 뚝심이 있다. 이 밖에 지난 8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과거 대학입시와 관련한 영상 기록물을 화면에 담았다. 내년부터 법정 공휴일로 변경된 한글날에 대한 국민 관심도 뜨겁다. 서울 중구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스물여덟자의 놀이터’라는 이름으로 한글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바라보는 전시회도 소개한다. 또한 청계천에서 펼쳐지고 있는 ‘서울 등축제’를 스케치했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세 후보 ‘입시·공교육 공약’은

    세 후보 ‘입시·공교육 공약’은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교육 공약은 사교육 축소와 공교육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중·장기적 대책이란 점에서 사교육 고통을 당장 덜어주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대부분 중장기 대책… 사교육축소 의문 문 후보가 초등학생의 일몰 후 사교육을 금지하는 강력한 사교육 대책을 내걸었지만 학생의 학습권을 강제적으로 통제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단체들은 사교육을 근절시킬 수 있는 즉각적이고 현실 가능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각 후보의 교육 공약은 대동소이하다. 대입전형의 단순화, 특목고 축소, 교육정책의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할 별도 기관 설치 등을 내걸고 있다.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든 공교육 강화 쪽으로 교육정책의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대학 입시와 관련해 박 후보는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위주로 대입전형을 대폭 단순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 후보는 수능·내신·특기적성·기회균형 선발 등으로, 안 후보는 수능·논술·내신·입학사정관 전형 등으로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교육공약 대동소이… 공교육 강화 초점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도 세 후보의 공통된 공약이다. 등록금 인하 공약은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박 후보는 소득과 연계한 맞춤형 등록금 지원을 공약했고, 문 후보는 내년 국공립대부터 시작해 2014년에는 사립대까지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2014년 전문대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모든 국·공·사립대에 반값등록금을 적용시키겠다고 밝혔다. ‘입시 명문’으로 변질된 특목고에 대해 가장 강력한 개선조치를 약속한 후보는 문 후보다. 과학고를 제외한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자립형 사립고)를 폐지하고 단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특목고를 존속시키되 ‘학생 우선선발권’을 폐지하는 방안을 내놨다. 박 후보는 아직 특목고 운영 방침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범정부적·초당적으로 교육정책을 책임질 별도 위원회도 설치될 전망이다. 박 후보는 ‘국가미래교육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고 문 후보는 정치적 중립이 보장되는 ‘국가교육위원회’를, 안 후보는 대통령 직속 교육개혁위원회를 설치해 일관된 교육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박 후보는 교육과학기술부를 교육과 과학기술로 분리하고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는 방안을, 문 후보는 고등교육재정을 GDP대비 1%로 확대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지역 거점 대학과 30개 특성화 혁신대학 육성을 약속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휠체어가 걸은 숲길… 장애는 없고 쉼이 있네

    휠체어가 걸은 숲길… 장애는 없고 쉼이 있네

    서울 도심에 위치한 서대문구 ‘안산’이 장애인과 임산부 등도 품을 수 있는 편안한 공원으로 꾸며진다. 서울 서대문구가 내년까지 안산도시자연공원을 휠체어로 등반할 수 있는 ‘무장애 자락길’로 완성할 계획이다. 최근 무장애 자락길 2차 구간 공사를 끝내고 내년에는 3차 구간 공사를 진행한다. 장애 여부나 나이에 상관없이 도심에서도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숲길을 조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다. 완공 후에는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5일 구에 따르면 최근 안산도시자연공원에는 홍제동 홍제사 뒤편부터 현저동 한성과학고등학교까지 휠체어로 등산할 수 있는 무장애 자락길 2차 구간 1.3㎞가 추가로 마련됐다. ‘안산 자락길’은 안산 자락을 거닐며 꽃과 나무를 편안하게 감상하고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서대문구의 대표적인 숲길이다. 이로써 기존 비포장 자연 숲길 1.4㎞와 포장로 2.13㎞, 지난해까지 공사 완료한 1차 구간 0.39㎞를 더해 총 5.22㎞의 자락길 휠체어 등반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완공한 자락길은 난간이 있는 나무데크와 마사토로 포장해 숲길 안전도를 높였다. 사업비는 13억 5000만원이 투입됐다. 구는 안산 주변을 모두 무장애 자락길로 연결하기 위해 내년에 시비 29억원을 들여 2.52㎞ 구간을 추가로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공되면 무장애 자락길 7.7㎞가 마련돼 주민들이 보다 많은 숲길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산에 오르는 주민과 만날 때마다 세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숲길이 잘 조성됐다는 말을 들을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중심에 위치한 안산은 해발 296m로 약수터 22곳과 오감을 느끼게 해주는 층층나무, 메타세쿼이어숲, 자작나무 숲길이 잘 갖춰진 서울의 명산이지만 숲길 경사가 심하고 계단 때문에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구는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가 자유롭게 산자락을 걸으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계단과 턱을 제거하고 보행 감촉을 높이는 공사를 진행해 왔다. 안산도시자연공원은 아름다운 산과 걷고 싶은 자락길 외에도 아홉 가지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한다는 의미를 담아 ‘서울구경(九景)’으로 불린다. 정상 봉수대에서 바라보면 남산과 63빌딩 등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문 구청장은 “서대문의 즐거움인 안산에 보행이 불편한 사람도 쉽게 찾아와 심신을 치유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文 “대입제도 단순화·특목고 점진적 폐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5일 현행 교육 정책을 대대적으로 수술하는 내용의 교육 공약을 내놨다. 대입제도 단순화, 특수목적고 점진적 폐지, 학제 개편 등의 혁신적인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구체적인 대안 없이 비전 제시에 그쳐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기 내 실현 불가능한 공약도 적지 않았다. 문 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국민명령 1호’ 제안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0~5세 무상보육 실시, 현행 6-3-3-4 학제를 선진형으로 전환 검토,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를 표집조사로 전환, 대입 전형을 수능·내신·특기적성·기회균형 등 4트랙으로 단순화, 영어교육 정상화, 교육과 돌봄을 지역사회가 책임지게 하는 내용의 ‘한아름법’ 제정, 아동교육복지기본법 제정, 대통령 직속 힐링교육위원회 설치 등을 공약했다. 그러나 문 후보 측은 특목고 폐지 부분에서 “설립 취지에 맞게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만 밝혔을 뿐 시기와 방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과학고는 그대로 존치시킨다는 방침이다. “수능을 자격고사 제도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은 이미 공고된 2014년도 대입 개편안이 최소 3년은 유지돼야 하기 때문에 일러야 2017년 이후에나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서울대 구술면접 수학과목 90% 대학과정서 출제

    서울대 구술면접 수학과목 90% 대학과정서 출제

    서울대 입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특기자전형의 구술면접시험 문제의 절반 이상이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벗어난 대학과정에서 출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과목의 경우 90% 이상이 대학 과정에서 출제됐다. 특히 학생이 풀이과정에 접근하는 방식을 살펴 창의적·논리적 사고를 측정하겠다는 구술전형의 취지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문제가 문제풀이와 정답을 요구하는 ‘본고사형 문제’로 출제되면서 선행 출제와 본고사를 금지한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위반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국회 민주통합당 박홍근 의원은 23일 서울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실시된 2012학년도 서울대 특기자전형 자연계 구술면접시험 문제를 분석한 결과 57문제 중 50.9%인 29문제가 대학 교과수준에서 출제됐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에는 현직 교사와 학원강사, 대학원 석사과정생 등 각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했다. 서울대와 함께 구술문제 자료를 제출한 서울시립대는 수학 관련 3문제 모두 고교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고, 고려대·연세대·서강대 등 6개 학교는 자료제출을 거부했다. 분석 결과 수학 문제가 가장 심각했다. 11문제 모두 풀이와 정답을 직접적으로 요구하는 본고사형 문항이었고 이 중 10문제가 대학 수준에서 출제됐다. 적분함수, 구간별 정적분의 의미 등 대학 미적분 과목 등에서 배우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생물은 14문제 중 9문제(64.3%), 물리 12문제 중 6문제(50%), 화학 12문제 중 3문제(25%), 지구과학 8문제 중 1문제(12.5%)가 대학 교과 과정에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전체 57문제 중 46문제(80.7%)가 문제풀이와 정답을 요구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측은 “교과과정 내에서 출제된 문제들조차 일부 영재들을 대상으로 한 경시대회에서 많이 출제되는 유형으로, 일반 학생보다는 과학고 학생이나 경시대회 준비 경험이 있는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면서 “문제를 제시한 뒤 30분이라는 준비시간을 거쳐 15분 안에 답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이처럼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는 것은 선행학습 이외에는 대비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구술면접에서도 과도하게 어렵거나 선행학습이 필요한 문제를 내는 것을 막기 위해 2014학년도부터 모든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선행학습 영향 평가제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고교생이 풀 수 있는 수준을 뛰어넘거나 지필고사 등을 반영할 경우 사교육과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전형으로 분류해 시정명령 등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구술면접의 취지는 수험생들이 정답을 맞히는지 여부에 점수를 주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문제에 대한 참신한 접근방식과 사고과정을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고사와는 다르며 고등교육법 위반이라고 볼 수 없다.”고 해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한국, 국제천문올림피아드 종합 1위

    한국, 국제천문올림피아드 종합 1위

    한국이 안방에서 열린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서 종합 1위를 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7일부터 광주광역시 중소기업 호남연수원 등지에서 개최된 제17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2003년부터 대회에 참가한 한국은 이번 대회를 포함, 모두 5차례 우승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22개국 학생 93명이 참가해 천문과학 분야의 이론, 관측, 실무 등을 겨뤘다. 2위는 러시아, 3위는 루마니아가 차지했다. 주성준(경기과학고 1년)군은 금메달과 함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부 개인 종합 1위에도 올랐다.
  • [부동산플러스]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 26일 분양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 26일 분양 현대건설은 26일부터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조감도) 오피스텔 468실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3.1㎡ 이하가 441실. 2.75m 높이의 ‘우물천장’으로 설계, 개방감을 높였다. 디지털 도어록, 무인경비 시스템, 보안용 폐쇄회로(CC)TV, 차량출입통제 시스템 등 최첨단 보안 시스템 적용. 3.3㎡당 분양가는 1100만원대. 2014년 10월 입주 예정. (02)572-0050. 세종 한양수자인 24일 분양 ㈜한양은 24일부터 충남 세종시 고운동(1-1생활권) M3 블록에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그린’(조감도) 아파트 463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 171가구와 84㎡ 292가구. 가까운 곳에 32만㎡ 규모의 근린공원과 국제·과학고가 들어선다. 일부 가구에는 3면 개방 발코니, 4베이 구조가 설계됐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 중·후반. 2015년 6월 입주예정. 1899-0777. 청주 복대 ‘두산위브지웰시티’ 두산건설이 충북 청주 복대동에 ‘두산위브지웰시티’(조감도)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지상 45층의 8개동 1956가구. 전용면적 85㎡ 단일 평형.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롯데아울렛이 단지에 인접. 세종시까지 승용차로 20분 거리. 건폐율이 30% 미만으로 주거환경 쾌적.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CPTED)의 인증을 받았다. 분양가는 3.3㎡당 870만원. 2015년 입주 예정. (043)249-9300. 부영 평택 ‘사랑으로’ 3310가구 부영주택은 경기 평택청북 ‘사랑으로’(조감도) 부영 임대 아파트 1~5차 3310가구를 공급 중이다. 59~84㎡ 규모. 단지에 43만 9000㎡ 규모의 퍼블릭골프장 건설. 녹지율이 42%로 주거환경 쾌적. 고덕국제신도시, 미군기지 이전 특수를 기대할 수 있다. 홈플러스 등 대형 상가 인접. 84㎡ 임대 분양가는 1억 3000만~1억 4000만원. 1~2차는 즉시 입주, 5차는 오는 12월입주 예정. (031)686-5228.
  • 국제 지구과학 올림피아드 휩쓴 한국 영재들

    국제 지구과학 올림피아드 휩쓴 한국 영재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아르헨티나 올라바리아에서 열린 제6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공동 1위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김동환(경남과학고 2), 문세동(서울과학고 2), 이찬영(전남과학고 2)군이 금메달을 땄고 김보경(경기과학고 1)양이 은메달을 받았다. 김군은 전체 참가 학생 가운데 가장 성적이 우수해 ‘최우수 대상’을 받았으며 문군과 김양은 각각 대기·해양 분야, 지질·천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17개국의 과학 영재 70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
  • 학교·고용부 홈피 신고센터 정보 안보여

    학교·고용부 홈피 신고센터 정보 안보여

    박모(17)양은 올여름 주말 내내 서울의 한 예식장 뷔페에서 하루 10시간 넘게 일했지만 임금은 8시간 정도치밖에 받지 못했다. 점심시간은 아예 근무시간으로 쳐주지 않았고 각종 수수료도 수당에서 뺐다. 박양은 “알바(아르바이트)를 시작할 때 그런 조건을 듣지 못해 너무 억울했지만 어떻게 따져야 할지 몰라 그냥 체념했다.”고 털어놓았다. 정모(17)군은 올 초 치킨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일이 너무 힘들어 보름여 만에 그만뒀다. 일한 만큼 수당을 달라고 했지만 치킨집 사장은 한 달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한 푼도 줄 수 없다며 거부했다. 정군은 “노동부에 신고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고 귀찮을 것 같기도 해서 포기했다.”고 말했다. 박양과 정군에게 안심알바신고센터를 물었다. 두 사람 모두 “처음 듣는다.”며 “뭐 하는 곳이냐.”고 반문했다. 안심알바신고센터의 이용 실적이 극히 저조한 가장 큰 이유는 이렇듯 홍보 부족에 있다. 2010년 시범사업으로 센터를 처음 도입했던 고용노동부는 반응이 호의적인 데 고무돼 올해 111곳으로 늘렸다. 하지만 전단물 제작·광고 등 홍보에 들인 돈은 지금까지 3500여만원 남짓이다. 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홍보에도 인색했다. 서울신문이 센터가 설치된 학교 홈페이지에 무작위로 들어가 본 결과 센터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었다. 심지어 고용부 홈페이지에서조차 센터 관련 내용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전국 111개 신고센터 가운데 올 들어 단 한 건이라도 신고 실적이 있는 곳은 6곳이다. 접수된 피해 사례는 총 43건이다. 광주시교육청의 민주인권교육센터가 25건으로 가장 많고, 인천여자상업고(11건), 부성고(4건), 인천 청학공고·해양과학고·광주시교육청 취업교육센터(각 1건) 순이었다. 신고 민원은 2건을 빼고 모두 해결됐다. 운영이 가장 활발한 광주시교육청 민주인권교육센터의 담당자는 “홍보 명함을 만들어 일선학교 교문 앞에서 직접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시민단체 등과 토론회도 여러 번 개최한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이 센터는 지난달에도 알바 학생 2명의 체불임금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노동관서의 경직된 태도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로사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간사는 “센터에 신고했더라도 관할 노동지청에 (알바 청소년이) 출석하지 않으면 사건을 종결시켜 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는 청소년들의 2차 피해를 막겠다는 센터의 설립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이 간사는 “피해 사례를 신고하려면 인적사항 등을 상세히 적어내야 하고 성추행 등의 피해 정황도 밝혀야 해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노동청 대신 일선학교에 센터를 둔 것인데 학생이 직접 출석하지 않는다고 사건을 종결시키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심지어 사건을 조사할 때 피해 청소년과 사업주를 함께 불러 대질신문을 해 2차 피해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이 간사는 “2차 피해를 줄이려면 센터의 담당 감독관이 직권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수업에 빠질 수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감독관의 학교 방문 조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부는 지난해보다 센터를 10개나 더 늘렸다고 강조하지만 전체 고등학교 2282개(지난해 기준) 가운데 센터 설치 비율은 4.8%에 불과하다. 법무법인 노동과삶의 최은실 노무사는 “학교 밖 청소년 관련 단체에 신고센터를 더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청소년들이 여전히 노동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것은 심각한 사회문제”라면서 “안심알바신고센터가 눈가림식의 예산 낭비 사업이 되지 않도록 고용부뿐 아니라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가 공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몸값 뛴 세종시… 하반기 분양 성공신화 이을까

    몸값 뛴 세종시… 하반기 분양 성공신화 이을까

    세종시 아파트 청약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앙 행정기관들의 세종시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심각한 주택난이 드러난 데다, 뛰어난 학군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은 그동안 아파트를 공급할 때마다 분양 대박을 터뜨린 경험을 살려 올가을에 공급하는 아파트에서도 분양 성공신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780만~830만원 정도. 그동안 분양했던 아파트 분양가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다. 세종시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물량을 공급하는 중흥건설은 2곳에서 분양 중이다. ‘중흥S-클래스’는 교육시설이 몰려 있는 에듀타운(종촌동 L1블록)과 자연환경이 뛰어난 에코타운(아름동 L4블록)에 들어선다. 에듀타운은 84~108㎡ 559가구로 단지 주변에 초·중·고교가 붙어 있다. 분양가는 3.3㎡당 787만~828만원. 에코타운(아름동 L4블록)은 84~96㎡ 452가구. 분양가는 3.3㎡당 791만~832만원이다. ㈜한신공영은 지난 12월과 올 1월 두 차례 성공 분양한 데 이어 ‘세종 한신휴(休)플러스 엘리트파크’ 아파트 687가구를 다시 내놓았다. 전용면적 84㎡ 279가구, 99㎡ 408가구 등이다. 모든 가구를 4베이(방과 거실을 합쳐 4개 평면을 전면으로 배치하는 설계),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효과를 높였다. 99㎡ B형은 아파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3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했다. 단지 위에 국제고(2013년 3월)와 과학고(2014년)가 들어설 예정이다. 유승종합건설은 ‘유승 한내들’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 435가구, 84㎡ 228가구 등 총 663가구다. 모든 가구를 남향 배치, 전면이 트이도록 설계해 일조권과 채광이 뛰어나도록 했다. 하반기 가장 많은 물량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는 호반건설. 호반건설은 다음 달 고운동과 종촌동에서 각각 424가구와 557가구를 내놓는다. 이어 11월에도 고운동에서 690가구를 예정대로 분양한다. 이지건설은 11월 중 고운동과 도담동에서 각각 324가구, 158가구를 분양한다. ㈜한양은 고운동에서 한양수자인 아파트 463가구를 다음 달 공급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대입 이어… 중·고교 시험도 선행 출제

    서울의 일부 중·고등학교들이 지난 학기 기말고사에서 정규 교과과정을 벗어난 문제를 출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학교 2학년 시험에 3학년 문제가 출제되는가 하면 수학Ⅰ과목에 수학Ⅱ 과정의 문제를 출제한 고등학교도 있었다. 이처럼 사설 학원이 주도하는 선행학습을 전제로 문제를 출제할 경우 학교수업만 듣는 학생은 내신에서 심각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어 공교육이 사교육을 조장한다는 비난이 들끓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최근에도 주요 사립대들이 지난해 대학입시 논술시험에서 고교 교과과정에 없는 문제를 출제해 논란을 빚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의 701개 중·고등학교 모두를 대상으로 수학과목의 1학기 기말고사 문제를 집중 점검한 결과, 39개 중·고등학교가 교육과정을 벗어나거나 사교육의 직접적인 원인인 선행학습형 평가문항을 출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조사에서는 384개 중학교 가운데 4.2%에 해당하는 16개교와 317개 고등학교의 7.3%인 23개교가 각각 적발됐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 가운데 9개 학교에는 기관경고, 5개 학교에는 기관주의 처분을 내렸으며 25개 학교에는 시정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경고를 받은 중학교 1곳과 고교 8곳은 전체 시험문제의 70% 이상을 해당 학기 교과 범위를 벗어나거나 지나치게 어려워 사교육이 아니면 풀 수 없는 문항을 출제했고, 주의처분을 받은 학교는 문항의 40~70%가 선행학습이 필요한 문제로 밝혀졌다. 이번에 적발된 학교에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는 포함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2학기에도 수학과목의 2학기말고사 평가문항을 점검해 선행출제 학교에 대해서는 행정·재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이 같은 시교육청 방침이 현실을 도외시한 조치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일부 학교들이 1학기에 일부 2학기 과정을 배우는 등 정해진 교육과정을 앞서가고 있어 시교육청이 이 같은 방침을 고수할 경우 학습만 하고 시험은 보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 강남의 A고등학교 수학교사는 “사교육을 단번에 없앨 수 없는 상황에서 정해진 교과과정만 학교에서 가르치면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교를 신뢰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하소연했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고졸편견 뚫고… 산업인력공단 취직한 윤정영씨 “능력으로 보여주고 싶었어요”

    고졸편견 뚫고… 산업인력공단 취직한 윤정영씨 “능력으로 보여주고 싶었어요”

    “고졸 학벌로 공기업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지만 능력이 있다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올해 2월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청년인턴으로 일하다 다음 달부터 정규직으로 정식 채용되는 윤정영(19)씨. 윤씨는 올해 초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특성화고교인 미래산업과학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가지 않아도 공기업 직원이 될 수 있다는 꿈을 이뤘다. 3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윤씨는 2009년 일반고가 아닌 특성화고에 진학했다. 1997년 외환 위기로 아버지가 실직당해 가정 형편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대학 진학보다는 취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미래산업고에 진학했고 일러스트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컴퓨터과로 진로를 정했다. 윤씨는 “3년 내내 방학 때도 쉬지 않고 학교에서 웹 디자인 공부와 실습을 했다.”고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졸업 후 윤씨는 기능경기대회의 인연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올해 초 처음으로 뽑는 청년인턴에 지원했다. 공단은 25명의 청년인턴 가운데 윤씨를 포함한 1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윤씨는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잘 안 되는 상황에서 공기업 정규직으로 채용된 데 대해 부모님이 무척 기뻐하신다.”고 말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적성 살려 진로 조기에 정하자” ‘先취업 後진학’ 전형 인기

    무조건적인 대학진학보다는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살려 일찌감치 진로를 정하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입시에서도 ‘선취업 후진학’과 관련한 전형이 수험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특성화고 취업률 상승 반영 지난 16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 2013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에서 많은 대학이 재직자 특별전형을 신설하거나 모집인원을 늘리는 등 후진학 열풍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경남의 창원대는 올해 수시모집 특별전형 가운데 ‘선취업 후진학 전형’을 개설해 특성화고 졸업자 가운데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갖춘 재직자를 선발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산업경영학과 30명, 메카융합학과 22명 등 모두 75명으로 적지 않은 숫자다. 경기과학기술대도 선취업 후진학 시스템인 ‘2012 경기인재트랙’을 마련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동시에 인근 안산공고와 경기자동차과학고 등 고교를 상대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올해 서울지역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2004년 이후 8년 만에 40%를 넘어서는 등 고졸 취업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서울지역 특성화고 1학년 14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특성화고 진학 이유로 ‘취업’을 꼽은 학생은 지난해 14.7%에 비해 28.7%로 두배 가까이 늘었고 ‘대학진학’을 이유로 답한 학생은 작년 26.1%에서 올해 14.8%로 내려갔다. ●사이버大 지원도 작년比 배 이상 증가 선취업 후진학의 열풍은 사이버대학 입시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뒤 직장을 잡은 학생들이 일과 공부를 병행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이버대를 찾은 것이다. 지난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 경희사이버대의 경우 올해 입시에서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나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20세 전후의 지원자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6%에 그쳤던 19~20세 지원자가 올해 전체의 13.4%까지 증가했다. 19세 이하 지원자의 비중으로만 보면 지난해 3%에서 올해 8.5%로 2배 정도 상승했다. 이 학교 입학처 관계자는 “선취업 후진학 제도에 힘입어 취업과 진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결과”라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당연히 대학에 가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우선 취업을 하고 직장생활을 경험한 뒤 학교를 찾거나 일과 학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학생들이 사이버대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행안부, 특성화·마이스터고 졸업생 104명 첫 ‘지역인재 9급 추천채용’

    행안부, 특성화·마이스터고 졸업생 104명 첫 ‘지역인재 9급 추천채용’

    “딱딱하고 차가운 이미지가 아닌, 따뜻하고 푸근한 이미지의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따뜻한 이미지의 공무원 되고싶어” 앳된 얼굴로 당찬 포부를 밝힌 김진아(왼쪽·18·인천세무고)양은 내년 3월 졸업을 앞둔 고교 3학년생이다. 김양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역인재 9급 추천채용제’로 처음 선발돼 세무직 9급 공무원으로 일선 세무서에서 대민 행정 서비스를 펼치게 됐다. 중학생 때 텔레비전에서 상습·고액 체납자를 추적하는 ‘38세금기동대’를 우연히 본 뒤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세무 공무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던 꿈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 행안부는 김양과 같은 특성화·마이스터고 졸업생 104명을 9급 공무원으로 처음 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359개 특성화·마이스터고에서 추천된 1193명 가운데 서류전형과 필기·면접 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직렬별로는 회계 34명, 세무 22명, 관세 10명, 전기 3명, 일반농업 30명, 전산개발 5명 등이다. 지역별 균형선발 원칙에 따라 16개 시·도에서 모두 합격자가 배출됐다. 서울 이외의 학교 출신 합격자는 91명으로 전체의 87.5%를 차지했다. 1기 지역인재에도 ‘여풍’이 셌다. 합격자의 남녀 학생 수는 각각 39명, 65명이었다. 세무 공무원이 되기 위해 세무고로 진학했던 김양에게 지역인재 추천제는 천금 같은 기회였다. 김양은 “늘 공부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시험이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영농학생대회’ 수상 경력 큰 도움 김양과 함께 지역인재 추천제로 처음 선발된 황원준(오른쪽·17·대구자연과학고)군은 농업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학교에서 버섯재배 분야를 공부한 황군은 고3이 된 뒤 취업을 준비하며 대학 진학도 함께 염두에 두고 있었다. 황군은 특별전형을 통해 대학 진학도 가능했지만, 고교 3년 동안 공부한 농업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은 대학이 아닌 농업직 공무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지난 5월부터 이번 채용을 준비했다. 농업계 고교의 가장 큰 경진대회인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력도 선발에 도움이 됐다. 이들은 앞으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의 4주 기본교육과 해당 부처 실무교육 등 6개월간의 견습근무를 한 뒤 일반직 9급으로 정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행안부는 지난 3월 말 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 특성화·마이스터고 출신들을 일반직으로 채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그동안 기능직 9급을 채용하는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를 운영했던 행안부는 이들 지역 인재들을 일반직으로도 채용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세무·회계·전산 등 분야의 공무원 선발에 나섰다. ●“고교 인재 능력 펼칠 기회 마련”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앞으로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는 학교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고교 출신들에게 주요한 공직 진입경로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고교 인재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경북 ‘청년농업인 1만명 육성’ 헛발질?

    경북도가 대부분 농어업에 종사할 의사가 없는 농어업계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농어업 인재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을 마련해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도는 23일 “내년부터 매년 400명씩 2037년까지 25년간 미래 경북 농어업을 이끌어갈 청년 리더 1만명을 양성할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농어촌공사와 농협, 도교육청, 농어업계 고등학교 관계자 등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프로젝트에 따르면 입학 정원을 기준으로 한국생명과학고(150명), 김천생명과학고(180명), 한국산림과학고(50명) 등에서 매년 400명씩 정예 농어업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우선 도는 내년부터 이들 학교의 입학 요건을 강화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의 추천을 받도록 했다. 영농 의지가 있는 중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차원이다. 맞춤식 현장 교육도 대폭 강화한다.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농민사관학교와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억대 부농을 일군 현직 농어업인과 일대일 멘토링을 맺어 앞선 현장 기술을 배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졸업 후에는 창업 지원을 통해 조기 영농 정착을 유도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10년간 무이자 농지 장기임대(1인당 최고 5㏊)를 해준다. 도는 영농기반 자금을 2억원까지 저리로 융자한다. 연 3%의 이자 중 2%를 도가 보전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에 대해서는 1인당 연간 500만원씩 3년 동안 1500만원을 ‘밑거름 자금’으로 지원한다. 판로 확보에는 농협이 나선다. 일정 부분 매입하거나 유통 판매를 돕는 방식으로 안정적 판로를 제공한다. 학생이 졸업 후 3년 동안 영농에 종사하면 경북대 농산업학과(정원 30명) 특례 입학 자격을 부여한다. 대학 4년 동안 전액 장학금도 준다. 하지만 도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농어업계 고교 안팎에서는 “현실도 모르는 헛발질”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도는 이들 학교 학생 전원을 졸업과 동시에 곧바로 농촌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졸업생 절대다수가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하는 게 현실이다. 김천생명과학고의 경우 2010~2012년 3년간 졸업생 540명의 64.4%인 348명이 2년제 이상 대학에 진학했고 133명(24.6%)은 취업했다. 졸업생이 농촌에 바로 정착한 경우는 전체의 5%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농어업계 고교 진학 교사는 “아무리 좋은 계획도 현실성이 결여되면 장밋빛 청사진에 불과하고 행정 및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웅 도 농수산국장은 “9월부터 입학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미래 농어업 우수 인력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씨줄날줄] 서울공과대학원생 수입/오승호 논설위원

    서울대 공대를 합격하고도 지방대 치·의과대나 한의대를 선택하는 일이 흔하다. 대입학원들은 광고 전단에 의대 합격생 명단을 따로 낸다. 아무리 좋은 이른바 명문 대학의 이공계 학과라도 그렇지 않은 대학의 의대나 치대보다는 못하다는 인식은 언제 사라질까. 서울대 공대가 대학원생 우수 해외인력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6월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두 달간 중국, 미얀마,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주요 공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고 한다. 서울대 공대 대학원 홍보전이다. 서울대는 괜찮은 자원을 공대 대학원에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 유학 패턴은 우리나라 학생들이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으로 떠나는 ‘일방통행’식이었다. 외국 학생들이 한국을 찾는 예는 흔치 않았다. 경상수지 통계에서도 해외유학 수지는 거의 해를 거르지 않고 적자를 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외국 인재들이 국내로 많이 오게 해야 한다. ‘양방향’식 유학의 활성화로 이공계 기피 현상을 타파하는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런 점에서 다른 대학들도 서울대 공대의 외국인 대학원생 유치를 벤치마킹해 봄직하다. 이우일 서울대 공대 학장은 “상반기에 과학고 등 서울대 이공계 지원을 많이 하는 전국 32개 고교에서 설명회를 가졌다.”면서 지역에 따른 세 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아시아지역은 한국에서 빠져나가는 학생들에 비해 서울대로 오는 인재들이 많게 하고, 유럽 국가 대학들과는 복수학위제 등을 통해 오가는 학생들이 대등하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은 한국 학생들이 더 찾는다는 사실은 솔직히 인정하되, 규모를 줄인다는 복안이라고 설명한다. 미국 역시 유럽과 마찬가지로 복수학위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그는 “유럽 지역 대학은 등록금이 싸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아 서울대 수준의 등록금만 내고 복수학위를 받게 하는 게 관건”이라면서 “조지아공대 박사 과정의 복수학위제는 성사 단계에 있다.”고 소개했다. 반가운 소식이다. 의대 인기가 예전 같지는 않다고 한다. 그러나 주요 대학의 의학전문대학원이 없어지면 우수 이공계 지원자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걱정하는 교수들도 있다. 이공계를 안 거치고 학부부터 바로 의대를 지망하는 이들이 늘 수밖에 없어서다. 선거의 해를 맞아 서울대 폐지론이니, 국립대 공동학위제니 하는 공약들이 다시 등장했다. 이보다는 이공계를 살릴 방안을 찾는 게 더 시급하지 않을까? 오승호 논설위원 osh@seoul.co.kr
  • [오늘의 눈] 보이지 않는 벽이 여전한 사회/이영준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보이지 않는 벽이 여전한 사회/이영준 사회부 기자

    중앙대 대학원은 ‘상위권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에게만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주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그 기준도 한 언론사의 주관적인 평가 결과를 따랐다. 이런 규정 탓에 중앙대보다 상위권대 출신 대학원생은 학점 4.5점 만점에 평균 3.5점만 받아도 성적 우수자로 전 학기 수업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하위권대 학생은 4.0이라는 높은 학점을 받아도 장학금을 받지 못 한다. 아직도 대학 서열이 우리 사회에서 인재를 가르는 기준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이런 중앙대의 모습에 특목고와 서울 소재 고교 출신을 선호하는 대학들의 행태가 오버랩됐다. 현재 서울대, 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 신입생의 약 30%는 과학고·외고·국제고 등 특목고 출신이다. 특목고 등 상위권 학교의 학생수가 전체 고교생의 2.5%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30%라는 수치는 일반고 학생의 상위권대 진학률보다 10배 이상 높은 비율이다. 대학 관계자들은 “대학 입장에서는 특목고 출신을 선호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털어놨다. 중앙대 측은 “우수 대학원생 유치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논란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상위권대 출신=우수 학생’이라는 등식을 기정사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신 학교보다 하위권 대학원으로의 진학은 어려운 결정이니 그 정도 보상은 해줘도 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 또한 대학의 서열화가 전제된 판단이다. 교육은 공정성과 기회균등이 기본 철학이다. 때문에 입시나 장학금 등에서 출신 학교에 따라 기회에 차등을 두는 것은 교육적 가치를 침해하는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런던올림픽이 오심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민들은 ‘특정국 봐주기’라며 억울해한다. 중앙대 대학원에 다니는 하위권대 출신자들의 심정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실력이 아닌 출신 학교 때문에 장학금까지 박탈당한 까닭이다. 이는 교육철학에 대한 모독일 수 있다. 중앙대 측은 하위권대 출신 학생들에게도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옳다. apple@seoul.co.kr
  • 한국, 국제화학올림피아드 2연패

    한국, 국제화학올림피아드 2연패

    한국 고등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국제화학올림피아드(IChO)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해 2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21일부터 10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44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단장 김건철 충남대 교수)이 금메달 4개로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에 이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한 타이완과 러시아, 인도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1968년 체코에서 열린 첫 대회를 시작으로 국가별로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4명의 학생이 출전해 화학 분야의 지식을 겨루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72개국 283명의 학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한국은 이호경(왼쪽부터·잠실고3)·배민우(서울과학고3)·박지호(경기과학고3)·전유경(서울과학고3) 학생이 참가했다. 지난해 열린 제43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도 참가학생 전원이 금메달을 따 종합 1위를 기록했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연세대 수시 전형당 1개학부·학과만 지원가능

    고려대·서강대·연세대가 24일 현재 고교 3학년이 치를 2013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연세대 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제·일반·특기자 등 3개 전형으로 진행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에는 창의인재·학교생활우수자 등 9개 세부 전형(트랙)을, 특기자전형에는 과학인재 및 예·체능인재 등 4개 세부 전형을 마련했다. 연세대는 1개 전형에 1개 학부·학과 지원을 원칙으로 결정했다. 또 외국어고나 과학고 등 특목고 출신 학생들의 농어촌학생·전문계고교출신자 선발은 하지 않기로 했다. 고려대는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 1366명,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학교장 추천 670명, 자기 추천 120명, CEO 추천 30명 내외를 뽑기로 했다. 특별전형의 경우, 국제·과학·체육·OKU미래인재(입학사정관전형) 등에서 690여명을 선발한다. 서강대는 수시모집에 수능우선 전형인 일반 서류전형을 신설했다. 이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높이는 대신 교과영역 이외의 활동 부분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서류 100%로 합격자를 모집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한국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종합4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5일부터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제43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이 종합 4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81개국에서 378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올림피아드에 5명의 학생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수신(경기과학고 3)·이원석(서울과학고 3)·임재모(서울과학고 2) 학생이 금메달을, 권우진(서울과학고 3)·최수연(서울과학고 3) 학생이 은메달을 땄다. 중국과 타이완이 금 5개씩으로 공동 1위에 올랐고 싱가포르가 3위, 러시아와 미국이 한국과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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