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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시험 만점 ‘탄생’/한성과학고 吳承恩양… 대입 사상 처음

    ◎“책 많이 읽고 스스로 공부”/아버지도 行試수석 출신 “즐거운 마음으로 스스로 찾아서 하는 공부 방법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99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400점 만점을 받은 吳承恩양(18·한성과학고3)은 15일 소식을 듣고 “가채점을 해본 뒤 만점을 받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옆에서 도움을 준 부모님,학교 선생님과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환하게 웃었다.예비·학력고사와 수능시험 등 국가가 시행하는 대입시험에서 만점이 나온 것은 사상 처음이다. 吳양의 공부 스타일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골똘하게 생각하는 것.독서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교과서 밖의 지식까지 폭넓게 가르치는 과학고의 수업방식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초·중학교에서는 반에서 3등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과학고에 진학하면서 공부에 더 재미를 느껴 줄곧 전교 1등을 차지했다. 기숙사 생활을 하며 잠은 하루 5시간 정도만 잤다.부족한 잠은 주말에 집에 와서 보충했다.특별히 과외를 받지는 않았고 주말에 취약한 언어와 사회탐구 두 영역을 보완하기 위해 학원을 다녔을 정도. 소립자 물리학을 전공하는 과학자가 되는 게 吳양의 꿈.서울대 자연과학대 기초과학부에 교장 추천으로 이미 합격했다.취미는 클래식 음악감상으로 바흐를 좋아한다. 아버지 吳馨煥씨(51·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장)와 어머니 李愚仁씨(52·방산중 교사)의 1남1녀중 막내.한양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아버지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8회 행정고시에서 수석을 차지했었다.
  • 딸꾹질 심한 수험생 격리시켜 시험/시험장 이모저모

    ◎62세 응시자 장학생 희망/막걸리 부으며 기원하기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부터 고사장에 나온 학부모들은 갖가지 진풍경을 연출. 서울 이화여고에서는 金英淑씨(44·여)가 새벽 6시에 교문 앞에 막걸리를 부으며 성신여고 3학년인 딸이 시험을 잘 치르기를 기원했다. ●李海燦 교육부장관은 金相權 서울시부교육감과 함께 오전 7시55분쯤 이화여고를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수능시험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응원가는 만화주제가 ‘피구왕 통키’였다. 후배들은 ‘아침해가 빛나는 끝이 없는 시험장(바닷가) 맑은 공기 마시며 자 신나게 풀어보자(달려가자)∼’라고 개사를 해 부르며 선배들을 응원했다. ●전국 최연소 수험생은 광주 금호중에서 수능시험을 치른 李祐炅군(13·광주과학고1). 李군은 지난해 2월 전남 여수 문수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4월과 8월 중·고교 검정고시에 잇따라 합격했다. ●올해 최고령 응시자는 부천 계남고에서 시험을 치른 洪炳鶴씨(62·부천시 원미구 중동). 洪씨는 “지난해 310점을 얻었지만 올해는 더 좋은성적을 얻어 장학생으로 대학에 들어가겠다”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경남 진주중학교에서는 평소 심한 딸꾹질 증상을 보이는 金진형군(19·진주고3)이 다른 수험생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별도 고사장에서 혼자 시험을 치렀다.
  • 중3생 특수高 진학 꺼린다

    ◎비교내신제 폐지 등 대입제도 개편 영향/과학고 등 정원 축소 불구 미달 사태 우려 비교내신제 폐지,무시험전형 확대 등 대학입시에 일대 변혁이 일면서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의 인기가 급락,99학년도 입시에서 미달 사태가 우려된다. 입학정원을 줄이고 과학기술대 정원을 늘려 재학생의 입시 부담을 덜어주는 등 과학고의 운영을 정상화하겠다는 교육부 방침에도 불구하고 고입 수험생들의 과학고를 비롯한 특목고 기피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1일 전국 15개 과학고 입학정원을 1,560명에서 1,210명으로 350명 줄이고,현재 중학교 3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02년까지 과학기술대 정원을 200∼300명 늘릴 방침이라고 발표했다.제주과학고는 내년 3월 예정대로 개교하며 전국 17개 외국어고는 정원을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대입제도 개선안의 영향으로 그동안 ‘일류대 보증수표’라는 매력이 사라짐에 따라 특목고는 자퇴생이 속출하고 지원자가 크게 주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한성과학고朴鍾洙 무부장(47)은 “대학별 본고사 바람이 한창이던 95년 7대1을 웃돌던 입시경쟁률이 지난해 비교내신제 폐지로 1.5대1로 떨어졌다”면서 “입학정원을 채우기 어려운 것을 물론 학교 존립 자체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원 미달로 홍역을 치렀던 전남과학고 朴鍾鐵 무부장(45)은 “오는 9일 입학원서 접수마감을 앞두고 교사 및 재학생들이 중학교를 방문,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신입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특목고에 진학하려 했던 중학교 3학년과 학부모 상당수가 일반고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으며 교사들도 일반고 진학을 권하고 있다. 중학교 3학년생 아들을 둔 주부 權惠昌씨(39·경기도 일산시 마두동)는 “비교내신제 폐지로 내신성적이 불리해진 데다 본고사와 수능 반영비율도 크게 낮아진다면 외국어고에 보낼 이유가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휘문중 朴문규 사(45)는 “지난해에는 8명이 과학고에 진학했는데 올해에는 지원자가 절반에도 못미칠 것 같다”면서 “새 대입제도 아래서는 특목고 진학을 권유할 명분을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목고 교사들도 새 대입제도의 도입을 계기로 특목고의 존재 가치와 역할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 과학·외국어 등 특수목적高/高入 원서접수 1개월 늦춘다

    교육부는 12일 과학고,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의 원서교부와 접수일을 당초 예정보다 한달 가량 늦추는 등 고교 입학전형 일정을 시·도 교육청별로 재조정했다. 이는 현재 중3인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오는 2002학년도부터 무시험전형이 확대되는 등 대입제도가 크게 바뀜에 따라 수험생들이 이달 말 발표 예정인 대학별 전형계획을 확인한 뒤 자신이 진학할 고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일반계 고교보다 훨씬 앞서 신입생을 선발하는 과학고,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의 원서 교부·접수기간이 1개월 정도 순연돼 시·도별로 10월 말 또는 11월 초부터 시작된다. 또 일부 일반계 고교의 전형일정도 재조정돼 선발고사를 실시하는 시·도는 11월 중순께,실시하지 않는 지역은 12월 중순께 각각 입학원서를 교부 및 접수하며 합격자는 12월 말에서 내년 1월 초 발표한다.
  • 고교간 학력차 크다/400점 만점에 최고 255점차/중앙교육硏

    대입 무시험 전형을 앞두고 고교등급제 도입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일반계 고교들의 수학능력시험 평균 점수 차이가 400점 만점에 최고 232점이 되는 등 학교별로 학력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사설입시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전국 610개 일반계 및 특수목적고교를 대상으로 4월 실시한 모의 수능시험 점수를 비교한 결과 이같은 학력차이가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교등급제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무시험 전형에 대한 다른 보완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는 과학고 등 특수 목적고와 일반계 고교의 학력 차이가 특히 커 특목고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학교와 일반계 고교 가운데 가장 낮은 학교의 학력차이는 255.4점이나 됐다. 비평준화 지역의 일반계 고교 가운데서는 충남 K고(341.7점)가 가장 높았으며 평준화지역에서는 대구 K고(283.6점)의 성적이 가장 좋았다. 점수가 가장 낮은 학교는 비평준화 지역인 전북 K고(108.9점)였으며 평준화 지역 가운데 가장 낮은 학교는 서울 M고(127.5점)였다.평준화지역인 서울에서 평균 수능점수가 가장 높은 학교는 S여고(259.6)로 가장 낮은 M고와 132.1점이나 차이가 났다.
  • 文龍鱗 서울대 교수 ‘과학고 활성화’ 심포지엄 주제발표

    ◎전국 단위 과학·수학 평가제 도입을 한국영재학회(회장 李祥羲)와 전국과학고등학교운영위원장단은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고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가졌다. 다음은 文龍鱗 서울대 교수(교육학)의 주제발표 요지. 과학고는 지금 위기에 처해있다. 설립목적에 맞게 잘 운영되어 오던 이 학교가 대학입시 체제의 자율화,비교내신제라는 과학고에 대한 보호막이 99학년도 이후부터 몇몇 일류 대학으로부터 없어지게 되자,대학입시를 목전에 둔 고교 2학년 재학자의 20% 가량이 자퇴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과학고의 활성화는 두가지 차원에서 강구되어야 한다. 하나는 수학과 과학에 우수한 소질,적성,능력을 가진 초·중학생들에게 과학고가 아주 매력적인 학교로 부각되어야 한다. 둘째는 과학고가 우수한 교육력을 갖추어서,우수한 학생을 3년간의 교육을 통해서 더욱 역량있는 과학자로서 전환시킬 수 있어야 한다. ○과학고 2년생 20% 자퇴 현재 과학고가 부딪히고 있는 위기는 첫번째 차원 즉 과학고의 매력도가 크게 낮아지고 있다는 데에서 생겨난 것이다. 비교내신제의 폐지로 말미암아 과학고는 더이상 과학 분야의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학교가 되지 못하고 있으며,과학을 전공하기 위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기가 일반계 학생에 비하여 오히려 불리하게 되어 있다. 두번째 차원의 문제는 과학고에 매력을 느끼고 찾아온 학생들을 얼마나 더 잘 가르치는가 하는 문제인 바,현재로서는 그리 긴박한 문제는 아니다. 과학고에 대한 매력도 제고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과학고 학생들로 하여금 원하는 대학,원하는 학과에의 입학을 확실히 보장해 주는 것이다. 과학고는 이른바 특수목적 학교이며,특히 과학과 수학 분야의 영재를 육성하려는 아주 고유한 교육 목표를 가지고 설립된 학교이다. 따라서 과학고와 일반계 고교 사이는 그 목적과 교육 내용에 엄청난 차이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과학고와 일반계 고교를 동일한 잣대와 기준으로 대학입시를 보게 한다는 것은 오히려 불공평하다. 현행 수준대로 본다면,과학고 신입생들은 동일 연령 집단 중 성적이 상위 0.25%(60만명 중 약 1,500명)에 속하는 대단히 우수한 집단들이다. 따라서 이들의 상당수는 거의 모두가 과학고에 오지 않더라도 자기 힘으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들이다. 따라서 과학고 학생들중 한해 졸업생 전원을 대학들이 수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다만 과학고 한해 졸업생 1,500명이 경쟁하여 좋은 대학 순으로 입학하도록 할 필요는 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과학고 학생들에 대한 전국 단위 과학 및 수학 학력평가 시험(NST:National Science Test)을 치러서,과학고 학생들간의 능력을 평가하고,이 점수를 기본으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물론 일반계 학생들도 이 시험에 응시하여 과학고 학생과 함께 학력평가를 받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전원 대학입학 보장돼야 종합적으로 몇가지 원칙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과학고 신입생의 우수한 자질을 고려할 때,과학고 졸업생들의 대학진학률을 100% 유지시켜야 한다. 둘째,전국 단위의 과학 및 수학 학력평가 시험을실시할 필요가 있다. 셋째,과학고의 교육과정과 학교 교칙을 열심히 이수한 학생이 동일계 대학진학에 불리함이 없음은 물론 오히려 더 유리할 수 있어야 한다.
  • 서울·인천·부산·광주/99고입 내신으로 선발/교육부 확정

    ◎나머지 시·도 12월15일 시험 내년도 고교입시에서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등 4개 도시는 선발고사를 치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나머지 시·도는 선발고사만으로 뽑든지,내신성적을 병합해 선발한다. 선발고사는 오는 12월15일 친다. 교육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시·도별 99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방법 및 시험 시행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 등 4개 도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출결·행동발달·특활·봉사활동 성적을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전북 경북 경남(마산·창원·진주) 제주(제주시)는 선발고사 성적만으로 뽑으며,대구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울산 전남 경남(비평준화지역) 제주(비평준화지역)는 학생부와 선발고사를 병합해 뽑는다. 대전은 고입 정원의 60%를 학생부성적으로 선발한 뒤 나머지 40%는 학생부와 선발고사 성적을 병합해 선발한다. 한편 대부분의 실업계 고교는 학교장의 추천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 고교는 학교장이 정한 전형 방법에 따라 경시대회 입상 실적 등을 병합해 뽑는다.
  • 부동산 매매가 하락 주춤/미분양 주공아파트 노려라

    ◎전국 10여곳 2만가구 교통·편익시설 등 양호/신청자격 제한없고 동호수 선택 자유 ‘메리트’ 정부가 각종 부동산시장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주택 매매가 하락이 주춤해지자 지금이 내집 마련의 적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미분양 아파트는 신청자격 제한이 없는데다 원하는 동·호수를 골라 계약할 수 있어 무주택자에게는 최적의 투자대상으로 꼽힌다.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는 주공아파트는 가구당 국민주택기금 1,200만∼1,400만원을 장기저리(연리 9.5%,20년 상환)로 융자해 준다. 여기에다 20%이던 계약금 비율을10%로 낮추고 4차례에 걸쳐 내던 중도금을 아예 없앴거나 1∼3회로 줄여주고 있다.그만큼 입주 예정자의 자금부담을 크게 덜어 준다. 뛰어난 교통 여건과 좋은 생활 편익시설로 주목받고 있는 전국의 미분양 주공아파트를 살펴 본다. ○강남까지 차로 40분 거리 ■남양주 청학=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수락산을 마주보고 있다.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와 43번 국도,올림픽도로를 이용할 경우 강남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다. 상계동에서 5㎞ 남짓 떨어져 있어 서울 생활권이다. 현재 25평형을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다음 공급 물량은 99년 이후 1,200세대. ○평당 280만∼290만원 분양 ■양주 덕정=21평형과 25평형 350세대를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경원선 덕정역에 인접해 있다. 청량리에서 양주를 거쳐 동두천까지 전철화되는 2001년에는 서울의 동북지역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26만평 규모의 대규모 단지로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평당 분양가는 280만∼290만원. ■오산 운암=오산시청 맞은 편 오산뜰 25만평에 총 1,651여 가구가 들어선다. 경기 남부 최대의 신흥 거주지로 꼽힌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에서 5분거리. 서울∼안양∼수원∼평택을 연결하는 1번 국도와 서울∼오산∼천안을 연결하는 경부선 철도가 지난다. 전용면적 18평형을 선착순 분양한다. ■안산 고잔=2000년 5월까지 3,050가구가 들어선다. 사당역까지 지하철로 40분 거리. 신갈∼안산 고속도로,제 2경인고속도로와 연계되어 있다. 승용차로 50분이면 여의도에 갈 수 있다. 2000년까지 초등학교 10개,중학교 10개,고등학교 5개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 삼산2=선착순 분양 물량은 전체 3,142 가구 중 25평형 100여 가구. 분양가는 융자금 1,200만원을 포함해 8,300만원 정도. 남쪽에는 삼산 1지구 37만5,000평이 대형 주택단지로 개발된다. 동쪽은 부천 상동지구가 주거·상업·영상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부산 당감=백양산 자락에 자연친화형 아파트 1,967세대가 들어선다. 인근에 국제중·고교와 과학고가 문을 열었으며 단지 안에 동양초·중학교가 곧 신설될 예정이다. 동서고가도로와 김해공항,사상버스터미널,구포역과 연계된다. 21·25·31평형 470가구를 선착순 분양. ○서울 잠실지구 규모로 조성 ■춘천 퇴계=서울 잠실지구와 맞먹는 크기인 34만여평에 모두 1만3,000가구가 들어선다. 복선화 예정인 경춘선 남춘천역이 인근에 있다. 20평형은 민간아파트의 옵션 품목인 거실장·식기건조기·비디오폰·식탁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평당 270만원선. ○시내중심가서 10분거리에 ■청주 분평=청주 남부권의 핵심 개발지역으로 총 26만평에 8,300가구가 93년부터 들어서기 시작했다. 시내 중심지 및 청원IC가 10분거리에 있다. 580여 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 중도금 납부를 2회로 줄였다. 지구내에 상업용지 42필지,단독주택용지 117필지,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가 있다. ■대전 관저=구봉산 자락에 2만여 가구(민간분 포함)가 건설된다. 서대전IC에서 800m 떨어져 있다. 1,2지구안에 초등학교 4개,중학교 3개,고등학교 2개가 곧 문을 연다. 인구 10만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기 때문에 다양한 편익시설과 공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적률 170%… 녹지 넉넉 ■전주 송천=전주에서 가장 큰 단지로 2,000가구가 들어 선다. 송천대로와 동부순환도로,호남고속도로와의 연계성이 뛰어나다. 용적률이 170%로 충분한 녹지공간을 갖추고 있다. 중도금이 없으며 최고 4,600만원(연리 16.95%,20년상환)을 빌려 준다. ■광주 상무=인근에 터미널 백화점 공항이 있는 상무 신도심의 핵심지구. 시청 언론사 금융기관 등이 옮겨 올 예정이며 지하철 4호선이 단지 남쪽을 통과할 예정이다. 선착순 분양 물량은400여가구. ○비슬산 감싸 자연경관 좋아 ■대구 명곡=대구시 화원읍 명곡리 일대 10만여평에 1,2차에 걸쳐 총 4,200가구가 건설된다. 단지 주변이 그린벨트지역이며 비슬산이 감싸고 있다. 국도 5호선과 연계되고 단지내 30m 도시계획도로가 앞산 순환도로와 연결될 예정이다. 최고 3,000만원(연리 16.5∼16.95%,20년 상환)을 빌려준다.
  • 특목고 전형방법 다양화/서울교육청,입시요강 발표

    ◎경시대회 입상자·전공어 우수자 등 특별전형 서울시 교육청은 26일 학교장 추천제,특별 및 우선 전형 등 다양화된 99학년도 서울시내 특수목적고 입시 요강을 발표했다. 요강에 따르면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과 수학·과학 경시대회 및 한국정보 올림피아드 입상자 58명씩을 무시험으로 특별전형한다.일반 전형은 ▲중학교 성적 ▲수학·과학·국어·영어 과목 가중치 ▲면접·구술시험 ▲경시 대회 가산점 등 4개 요소를 합산해 뽑는다. 대원 명덕 서울 이화여자 한영 등 5개 외국어고는 일반전형에서 교과·출석성적 등으로 정원의 1.5∼3배를 1차로 뽑은 뒤 2차에서 면접(서울외고 제외)과 영어듣기 등 학교별 전형자료와 1차 선발 전형요소를 기준으로 최종 선발한다.대일외고는 2단계 전형을 하지 않고 교과·출석·봉사활동과 교과성적 가중치,영어듣기 등의 전형요소를 합산한다.대원·한영외고는 각각 12명과 28명의 전공어 능력 우수자를 특별전형한다. 원서접수는 외국어고 예술고 서울체육고 경기기계공고 수도전기공고가 11월 4∼7일,과학고는 12월 10∼14일이다.
  • APEC 청소년과학축전 열려/8월14일부터 1주일간 올림픽공원서

    ◎아태지역 600명 참석 과학축제 한마당 【朴建昇 기자】 아시아·태평양지역 청소년의 과학축제 한마당인 ‘제1회 아·태경제협력체(APEC) 청소년 과학축전’이 오는 8월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동안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아.태지역 청소년 600명(외국 300명.한국 300명)이 참석할 이 축전은 ‘과학과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친구와 함께 과학탐구를’이란 슬로건 아래 열린다. 행사는 축제분위기를 고조하려 마련하는 ‘과학마당’과 현장을 직접 찾아가 탐구하는 ‘과학탐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과학마당은 △체험·전시의 장 △시범의 장 △놀이의 장이,과학탐방에는 △과학고교 방문·탐구 발표 △현대과학기술 탐방 △문화유적지 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각각 마련된다. 이와 함께 노벨수상자 초청강연,APEC 로봇축구대회,저명과학자와의 대화,각종 문화행사도 곁들인다. 축전기간중인 16일부터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내 행사도 펼쳐진다. 체조경기장에는 주제기획관,체험의 장,첨단과학의 장,APEC관,연구의 장이란 이름아래 174개 부스가 설치되고 역도경기장에서는 노벨수상자 강연,과학새싹 큰잔치,탐방 발표회 등이 열린다. 이밖에 한얼광장과 88잔디마당에서는 야외 과학체험,전통과학코너,신기술·신상품코너,과학시범,과학놀이가 준비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축전은 지난 96년 11월13일 서울 APEC과학기술각료회의때 아·태청소년의 상호교류 및 이해증진을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해 성사된 것이다.APEC 과학축전 인터넷홈페이지는 http://apec.kongju.ac.kr
  • 우수학생 확보위한 고육책/서울大 특차도입 배경

    ◎특차합격자 정시정원 불가로 불리 인식/특수고생 유치 겨냥 수능 가중치도 부여 서울대가 99학년도 입시에서 특차전형을 도입키로 한 것은우수한 학생들이 다른 대학의 특차전형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비교내신제의 폐지에 따른 특수목적고나 비평준화고교 학생들의 불이익을 없애주려는 뜻도 담겨 있다. 서울대 金信福 교무처장은 2일 “정시모집과 같은 획일적인 기준으로 학생을 뽑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판단,다양한 전형방법으로 우수한 인재를 뽑기 위해 특차전형을 도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금까지 수학능력시험 성적 고득점자 가운데 상당수는 연세대나 고려대등의 인기학과에 특차로 들어갔다.이들은 ‘특차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은 다른 대학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관련법의 규정에 따라 서울대에 응시조차 할 수 없었다.서울대로서는 우수학생들을 다른 대학에 대거 빼았겼다고 여겨온 셈이다. 반면 서울대가 수시모집 형태로 선발한 고교장추천입학제 합격생은 다른 대학 정시모집에는 지원할수 있어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다른 대학으로 이탈했었다. 때문에 서울대의 특차모집 도입에는 수능성적 최우수 학생들을 ‘입도선매(立稻先買)’해 국내 최고대학이라는 자존심을 살리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한편 서울대는 지난해 정원의 10%이내에서 뽑던 고교장추천입학생의 선발인원을 단과대별로 최고 20%까지 확대키로 했다.이는 고교장추천제로 입학한 신입생이 정시모집으로 입학한 신입생보다 전공과목에 대한 사전지식이 많으며 성적보다는 적성에 맞춰 전공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난 최근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고교별로 2명까지로 제한했던 고교장추천학생을 학생수에 따라 4명까지로 확대한 데에는 농어촌의 벽지학교도 서울대 입학생을 배출토록 하겠다는 배려의 뜻이 담겨 있다.지난 번 입시에서는 전국 2천여개 고교 가운데 합격생을 배출한 고교는 9백여개에 불과했다.합격생 대부분은 대도시의 학생들이었다. 수리탐구Ⅱ 영역 가운데 과학탐구와 사회탐구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키로 한 것은 과학탐구 영역에 강세를 보이는 과학고 학생들의 유치작전의 일환이다.
  • 서울대 내년부터 특차 전형 도입/他大 반발­고교 환영

    ◎他대학­우수생 확보 비상… 전형일자 조정 추진/고교­“지원기회 넓어져… 내신제도도 개선을” 서울대가 2일 99학년도 입시부터 특차전형을 도입키로 한데 대해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다른 대학들은 “우수학생을 독식하겠다는 이기주의적 조치”라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 대학들은 특차모집 정원을 확대하거나 전형일자를 서울대와 같게 조정하는 등 우수학생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반면 일선 고교에서는 서울대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더 늘었다며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다.특히 이번 입시부터 비교내신제가 폐지됨에 따라 학생부 성적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될 특수목적고나 비평준화지역 고교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한 장학사는 “서울대 특차로 우수 학생들이 대거 몰려 대학의 서열화가 더욱 두드러지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과열과외 등의 폐단이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어 “전형일을 달리해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있는 현재의 대입체제를 유명무실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입시의 전체 골격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입시일정을 변경하고 특차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閔庚燦 입학처장은 “서울대의 조치는 학생부를 유명무실화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다양화 정책에 입각해 우수 학생들을 각 대학에 분포시켜 경쟁시켜야 하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스런 입시방향”이라고 말했다. 고려대도 이달 중순쯤 발표 예정이던 99학년도 입시요강의 전면 재검토에 착수,특차전형의 선발기준을 다양화하고 정원을 늘릴 방침이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43%였던 특차비율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비롯 지난해‘가’군이었던 전형일정을 서울대와 같은 ‘나’군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특차비율이 40%였던 숙명여대는 50%까지 늘리고 지난해 가군이던 전형일을 가·나군으로 분할 모집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일선 고교 교사와 학생들은 서울대의 특차전형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교사들은 “그동안 서울대에 진학이 가능한 우수한 학생들이 심적부담을 느껴 다른 상위권 대학으로 특차 지원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 조치로 이들에게 서울대의 지원기회가 넓어졌다”고 밝혔다. 한성과학고 陳成悳 교감은 “서울대에 응시할 기회가 확대돼 수능 고득점자의 서울대 진학이 한결 쉬워졌다”고 말했다.
  • 뇌성마비 2명 인간승리/서울대 화제의 합격자

    ◎쌍둥이 형제 5쌍 나란히 영광… 기쁨 두배/막노동 전전 34세 김기성씨 최고령 합격/학과 서열화 막게 수석­합격점 발표 안해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명단이 발표된 27일 세밑을 맞아 수험생간에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34살의 만학도와 뇌성마비 장애인,5쌍의 쌍둥이가 합격자에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서울대는 올해부터 전체 및 남녀 수석과 모집단위별 합격선 등을 일체 공개하지 않아 입시문화에 진일보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교측은 “수험생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학문의 서열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연과학부에 지원한 이수민군(19·제주 서귀고 3년)은 뇌성마비 장애를 딛고 당당히 합격.농사를 짓는 아버지 이원근씨(43)와 식당일을 하는 어머니 조미자씨(43) 사이의 맏이인 이군은 첫돌이 지나도 걷지를 못하다가 2살 때 병원에서 뇌성마비 판정을 받았다고. 손과 입이 떨려 쓰기와 말하기가 불편한 이군은 “물리학을 전공해 영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처럼 훌륭한 물리학자가 되겠다”고포부를 밝혔다. 소비자아동학과를 지원한 정태관군(23·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도 뇌성마비를 극복하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최고령 합격은 수능 384.6점으로 철학과에 원서를 낸 김기성씨(34)가 차지.82년 충북 영동농공고를 졸업한 김씨는 무작정 상경,접시닦기 막노동 요리사 일을 하면서 92년부터 대학입시에 도전했다. 영동에서 홀어머니 김인순씨(66)의 농삿일을 거들고 있는 김씨는 “90년 숭실대 안병욱 명예교수의 ‘좌우명 365’을 읽고 철학에 관심을 가졌다”면서 “배움에 맺힌 한을 풀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법학부를 지원한 쌍둥이 형제 김용관·용택군(21·서울 성북구 정릉3동)은 지난 해 연세대 기계공학과와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다니다 자퇴한 뒤 이번에 다시 도전해 합격했다. 3살 때 아버지가 고혈압으로 사망한 뒤 공장과 식당 등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뒷바라지를 해 온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이들 형제는 “앞으로 각각 판사와 검사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쌍둥이인 김자설(19·마산고 3년)·선설군(19·창원 중앙고 3년)과 김명신(19·대구 계성고 3년)·명도군(19·대구과학고 3년)은 각각 공대에,배관성(19·포항 대동고 3년)·관진군(19·〃)은 사회복지학과와 법학부에,유수현(19·인천 인항고 3년)·복현군(19·송도고 3년)은 식물생산과학부와 동물자원과학부에 각각 합격했다.
  • 수능수석 서울과학고 한상형군/교육평가원 비공식 확인

    400점 만점에 398.5점 획득/수리탐구Ⅱ 1문제만 틀려/“충실함 학교수업이 비결” 20일 발표된 올해 수능시험 성적에서 전국 수석은 400점 만점에 398.5점을 맞은 서울과학고 한상형군(18·서울 은평구 갈현2동)이 차지한 것으로 비공식 확인했다. 국립교육평가원은 수험생 간의 위화감을 피하기 위해 수석합격자를 공식발표하지는 않았다.그러나 “전국수석은 서울에 있으며 점수는 398점대”라고 밝혀 한군이 수석의 영광을 차지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한군은 전체 220개 문항 가운데 수리탐구Ⅱ의 ‘물결의 파동’에 관해 묻는 6번 문제만 틀렸다. 서울과학고의 한 교사는 “어려운 문제는 아니었는 데 한군이 순간 착각을 일으킨 것 같다”며 최초의 만점자가 탄생하지 못한것을 못내 아쉬워했다. 한군은 이날 “학교 수업을 성실하게 들었던 게 영광의 비결”이라며 “그룹스터디를 통해 취약했던 수학과목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한때 몸이 좋지않았던 한군은 틈틈이 아령을 하며 체력을 다진 것도 고득점의 비결이었다고 소개했다. 한군은 “서울대공대에 진학,앞으로 훌륭한 벤쳐기업을 세우는 게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농협중앙회 물류유통과 과장으로 근무하는 한기식씨(45)의 1남1녀 중 장남.
  • 오늘 고입 선발고사/11개 시도/서울·부산·인천·광주는 내신전형

    98학년도 일반계 고교 입학 선발고사가 12일 대구 울산 경기 강원 충남·북 전남·북 경남·북 제주 등 전국 11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선발고사 성적과 내신성적 등을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11개 시·도의 일반계 고교는 모두 827개로 모집정원 27만5천796명에 28만1천447명이 지원,평균 경쟁률은 1.02대 1이다.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등 4개시에서는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대전에서는 모집정원의 50%를 내신성적으로,나머지 50%는 오는 30일 실시하는 선발고사와 내신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한편 부산을 제외한 전국 698개 실업계 고교는 정원 25만8천592명에 26만5천104명이 지원,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전국 17개 외국어고에는 6천468명 모집에 1만365명이 지원,경쟁률이 1.6대 1로 97학년도의 3.15대 1보다 크게 하락했으며 97학년도에 1.9대 1의경쟁률을 보인 15개 과학고에도 1천560명 모집에 2천318명이 지원,경쟁률이 1.49대 1에 머물렀다.
  • 9회 국제정보올림픽/한국 24위 그쳐

    우리나라가 지난달 30일부터 7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9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동메달 3개를 따내 종합성적 24위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8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전세계 63개국에서 272명의 과학영재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한재갑(제주 오현고 3년),안형찬(경북 과학고 2년),유원석군(서울 과학고 2년)이 동메달 1개씩을 따내 종합 24위를 기록했다.이같은 성적은 우리나라가 지난 92년 독일에서 열린 제4회 대회에 처음 참가 이래 가장 저조한 것이다.
  • 과학고 경쟁률 2.3대1/지난해보다 높아져

    2일 서울,한성 등 서울시내 2개 과학고의 98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마감결과,271명 모집에 635명이 지원해 지난해 평균 1.8대 1보다 높은 2.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서울과학고는 3.29대 1,한성과학고는 1.52대 1이다.
  • 특목고생 1천여명 전학·자퇴

    ◎과학 317명·외국어고 690명 비교내신 반발 교육부는 29일 현재까지 전국 15개 과학고와 16개 외국어고학생 가운데 1천7명이 99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비교내신제가 적용되지 않는데 반발,자퇴나 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과학고는 자퇴 295명 전학 22명 등 317명,외국어고는 자퇴 329명 전학 361명 등 690명이다. 이 가운데 2학년 학생들의 자퇴·전학자 수는 과학고 300명,외국어고 458명 등 모두 758명이다. 특히 11월 한달동안 특목고 학생 422명이 학교를 떠났다.특목고 2학년 학생들이 내년도 고졸 검정고시 자격을 얻으려면 11월말까지 자퇴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역별 자퇴·전학자 수의 경우,서울이 과학고 121명 외국어고 502명으로대부분을 차지했다.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 학생이 많이 몰려있어 내신이 불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국 과학고의 자퇴·전학자 317명은 전체 재학생 3천780명의 10%에 가까운 숫자로 일부 학교에서는 파행적인 교육도 우려된다. 자퇴 이유로 과학고학생 295명중 210명,외국어고 학생 329명중 213명이입시제도에 대한 불만때문이라고 밝혔다.
  • ‘쉬운 수능’ 찬반 논란/찬­“과열과외 사라질것” 일선고 환영

    ◎반­변별력 줄고 상위권 의욕꺾는다 올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300점 이상의 수험생이 9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사설 입시전문기관들이 발표하자,시험 난이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수능시험을 주관한 국립교육평가원에는 22일 ‘고교 수업의 정상화를 위해잘 출제했다’는 격려성 전화와 함께 ‘학생들의 실력을 어떻게 평가하려는 것이냐.왜 상위권 학생들의 의욕을 꺾느냐’라는 항의성 전화가 잇따랐다. 수험생들의 가채점 결과,중·하위권 학생들의 상승폭은 50점 이상으로 큰반면 상위권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평가원측의 생각은 단호하다.평가원의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수능시험을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과열 과외를 부추이는 원인이 됐다”면서 “앞으로지속적으로 올해와 같은 난이도을 유지,학생들이 학교 교육에 충실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320∼360점대에 수험생이 많이 몰려 있을수 있지만 대학들이 학교생활기록부 논술시험 면접 등을 활용하면 학생선발에 별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일선고교에서는 고득점자 인플레에 따른 진학지도에 대해 고심하면서도 올 수능시험의 난이도에 대해서는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서울 D고의 오모 교사는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도 노력만 하면 높은 점수를 맞을수 있다는 의욕을 심어줘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들을 줄일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학생과 교사들은 “일반고 학생들과 점수차를 크게 낼 수 없다”며 난이도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일반고의 우수학생도 마찬가지다. 365점을 맞은 서울 H고 김모군은 “밤잠을 제대로 못자며 열심히 했는데 시험이 쉬워 모의고사때보다 겨우 20점 더 얻어 다른 친구들과의 점수차가 별로 나지 않는다”면서 “시험이 쉬우면 우열을 가리는 시험의 본래취지가 사라진다”고 불평했다. 서울 P여고 이모 교사는 “상위권 학생들의 학습 의욕도 고려,난이도의 고저를 적절히 조절하는데 좀더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일선고 진학지도 ‘방향 상실’

    ◎상승폭 예년과 너무차이… 기준 못잡아/“수능시험 발표이후에나 가능” 일손놔/일부학생 특차고집… 학교와 마찰잦아 9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가채점 점수가 지난해보다 40∼50점 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자 일선 고교는 대학 및 학과 선정 등 진학지도에 부심하고 있다. 예년에는 전년도 진학자료를 참고로 지원 대학·학과의 커트라인을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상위권은 물론 중상위권과 하위권 점수가 함께 상승,기준을 잡기가 곤란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지원대학을 정하지 못하고 대학마다 유형이 다른 논술준비에 애를 먹고 있다. 22일 일선고교에 따르면 진학담당 교사들은 인근 학교는 물론 입시전문학원과 연계해 최대한 빨리 ‘지원 대학·학과 배치표’를 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양정고 3학년 도익수 교사(36)는 “수능점수가 40∼50점 가량 상승했기 때문에 도저히 진학지도의 방향을 잡을수 없다”면서 “수험생과 학부형들의 상담요구에 ‘수능점수가 공개되는 다음달 20일이후 만들어지는 배치표를 보고결정하자’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고 3학년 유동렬 주임교사(51)는 “모의고사에서 300점대를 유지하던 학생들의 성적이 340~350점으로 상승하자 대부분 연세대 고려대 인기학과의 특차를 고집해 교사와 종종 마찰을 빚고 있다”면서 “학교측은 특차와 더불어 정시모집의 논술시험도 함께 준비하라고 충고하지만 제대로 받아 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털어놨다. 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에도 진학지도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과학고의 한 진학담당 교사는 “특목고의 진학지도는 일반고와는 달리 수능석차가 전국 몇등이냐를 알아야 가능하다”면서 “현재로서는 시험성적이 발표되는 다음달 20일까지 진학지도를 포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무엇보다 논술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서울의 12개 주요대학이 과외방지를 위해 논술을 고전에서 출제한다고 발표했지만 해당 대학에 응시할만한 점수가 되는지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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