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과학계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사하라 사막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국제질서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검찰 드론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 김기영
    2026-03-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07
  • 尹, 과학계 리더들과 새해 첫 순방 성과 공유

    尹, 과학계 리더들과 새해 첫 순방 성과 공유

    두바이포럼, 취리히 ‘양자석학과의 대화’ 설명대통령실 “순방 후속조치 취할 것”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젊은 과학자들을 직접 만나 순방 성과를 공유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 누리홀에서 계묘년 음력 새해 첫 일정으로 ‘과학기술 젊은 리더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참석한 과학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일정에는 양자 분야 손영익 카이스트 교수, 인공지능(AI) 분야 전병곤 서울대·김선주 연세대 교수, 첨단바이오 분야 윤태영 서울대·우재성 고려대 교수, 우주 분야 윤효상 카이스트 교수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UAE에서 개최된 ‘미래비전 두바이 포럼’과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있었던 ‘양자 석학과의 대화’ 등 과학기술 분야 순방 성과를 직접 설명했다. 그는 순방에서 느낀 소회를 밝히는 한편 참석자들로부터 과학기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은 안보, 경제 등 모든 분야의 출발점”이라며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 지원해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참모와 주요 부처 장관들도 UAE의 ‘300억 달러 투자 약속’ 등 순방 성과 띄우기에 나섰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민관이 한 팀이 된 이번 경제외교는 에너지・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를 넘어 수소・바이오・스마트팜・디지털 전환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경제 협력을 위한 계기도 마련했다”며 “정부는 이번 정상 간 투자합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순방 성과가 가시적인 민생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순방에 동행했던 주요 부처 장관들은 언론 출연 등으로 성과 알리기에 주력했다. 설연휴 기간 언론에 얼굴을 비춘 장관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다. 추 부총리는 YTN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에 대한 UAE 정부의 확고한 신뢰가 바탕이 돼 그러한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고, 양국간 협력을 더 깊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 인공지능 챗GPT에게 ‘UAE의 주적’이 누구인지 물어봤다

    인공지능 챗GPT에게 ‘UAE의 주적’이 누구인지 물어봤다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주적’ 발언과 관련해 외교부가 진화에 나섰지만 적국으로 지목된 이란의 반발에 이어 발언의 적절성을 두고 국내 정쟁으로 비화하는 분위기다. 외교부와 여당은 “UAE에서 임무 수행 중인 우리 장병들에 대한 격려 차원의 말씀”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지만, 이란 정부는 주이란 한국 대사를 초치하며 항의했고 야당은 ‘외교참사’라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외교가의 논쟁은 늘 그렇듯 정치적이며 외교적인 가치 판단이 개입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주관적 판단은 배제하고 학습된 사실에 따라 판단한다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의견을 들어봤다. 21일 미국 AI 개발사 오픈AI의 챗GPT에 접속해 ‘UAE의 주적은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챗GPT는 “UAE는 특별한 주적이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그 근거로는 “UAE는 대부분의 국가들과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평화적인 수단을 통해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UAE 정부는 안보와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및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AI의 답변과 윤 대통령 발언의 적절성을 따지는 것은 별개의 영역이다. 다만 정치·외교가가 아닌 과학·산업계에서는 챗GPT가 보이고 있는 학습능력과 인간과 소통에서 ‘고도화’에 주목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챗GPT의 등장은 2016년 이세돌 9단과의 ‘세기의 대국’에서 이 9단을 꺾은 AI 바둑기사 ‘알파고’ 충격에 비견된다. 당장 빅테크 기업들은 챗GPT 채택과 대화형 AI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며 시장 경쟁을 끌어올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18일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오픈AI의 AI 서비스를 대거 채택했다. 지난해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한 챗GPT 기능도 조만간 MS 서비스에 추가된다. MS는 챗GPT를 자사 검색포털 ‘빙’과 오피스 제품군에도 도입해 구글이 90% 이상을 잠식한 검색 광고 시장 구도를 깬다는 전략이다. 과학계에서는 챗GPT가 일부 연구 논문에 저자로 등록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적절성 논란까지 번지고 있다. 글로벌 과학전문 매체 네이처에 따르면 지난해 출판된 의료 논문을 비롯해 최소 4개의 논문과 사전 인쇄에서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를 두고 네이처는 “챗GPT와 같은 AI가 과학논문의 내용과 무결성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없기 때문에 연구 저자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인간의 전문 영역 깊숙이 들어온 챗GPT에 국내 산업계 최대 관심사인 ‘반도체 시장 반등 시기’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이에 챗GPT는 아래의 답변을 내놨다. “정확한 시장 변동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5G 통신 등의 분야에서 기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몇 년 동안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이벤트와 경제 상황도 시장 동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 150년 만에 이름 되찾은 호박 속 꽃화석[과학계는 지금]

    150년 만에 이름 되찾은 호박 속 꽃화석[과학계는 지금]

    독일 라이프니츠 진화·생명다양성 과학 연구소, 오스트리아 빈 대학 고생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150년 전 발견된 호박 속 꽃이 잘못 분류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1월 13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1872년 북유럽 발트해에서 발견된 28㎜ 크기의 호박 속 화석 꽃을 재분석했다. 이 화석 꽃은 기존에 발견된 호박 화석들에 비해 3배 이상 컸기 때문에 학자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그동안 약 4000만년 전에 존재했던 상록수 ‘스테와르티아 코와류스키’의 꽃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초정밀 현미경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노린재나무의 일종이며 3390만~3800만년 전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심프로코스 코와류스키’라는 학명을 새로 붙였다.
  • [아하! 우주] 제임스웹 망원경이 찾았다…초기 우주 막대 나선은하 발견

    [아하! 우주] 제임스웹 망원경이 찾았다…초기 우주 막대 나선은하 발견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관측을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관측 결과를 여럿 내놓았다. 특히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발사되기 전까지 최고의 우주망원경이었던 허블 우주망원경으로도 흐릿하게 보였던 천체를 상세히 관측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미국 텍사스 대학 샤르드하 조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 역시 이런 경험을 공유했다. 연구팀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84~110억 광년 떨어진 초기 은하를 관측했다. 이 시기는 우주 나이의 20~40% 정도 되는 시기로 우리은하 같은 대형 나선은하는 드물었고 원시적인 소형 은하들이 합체를 반복하면서 성장하던 때였다. 하지만 허블 우주망원경은 이 시기 은하 가운데도 이미 나선은하의 형태를 취한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만 허블 우주망원경으로도 이 거리에서는 대부분의 은하가 작은 점처럼 보이기 때문에 나선은하가 맞는지 확신하기 어려웠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같은 은하를 다시 확인한 연구팀은 이 은하들이 나선은하인 것은 물론이고 우리은하처럼 중심부에 막대 구조를 지닌 막대나선은하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구에서 110억 광년 떨어진 EGS23205 은하의 경우 허블 우주망원경 사진에서는 소용돌이처럼 보이긴 해도 다소 확실치 않은 모습이었다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나선 구조와 막대, 그리고 위성 은하의 모습까지 명확히 나타났다.(사진 참조) 연구팀은 이런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연구팀은 허블 우주망원경을 뛰어넘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강력한 성능을 유감없이 활용해 나선은하가 우주 역사의 초기부터 매우 발전된 형태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나선은하 중심에 생기는 막대 구조는 단순한 형태학적 특징이 아니라 사실 가스를 끌어당겨 별 생성 속도를 10~100배 정도 빠르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부 대형 은하에서 이런 구조가 우주 초기부터 나타난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아니었다면 알 수 없었던 사실을 확인한 점은 확실하다. 우주를 들여다보는 인류의 눈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앞으로도 인류의 지식을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한번 파괴된 생물다양성 회복에만 300만년[과학계는 지금]

    한번 파괴된 생물다양성 회복에만 300만년[과학계는 지금]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암스테르담대, 미국 필드 자연사박물관, 스토니브룩대, 애리조나주립대 공동 연구팀은 멸종한 생태계가 원상 복구되기까지는 수백만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1월 1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생명다양성의 보고로 알려진 마다가스카르를 대상으로 인간이 이 지역 동물들의 생존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고 미래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마다가스카르에 살았거나 살고 있는 포유류 249종의 지리적 분포와 진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은 2010년 56종에서 2021년 128종으로 10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또 파괴된 자연을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최소 300만년이 걸린다고 예측했다.
  •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사실과 혁신을 기반으로 바르게 세워야”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사실과 혁신을 기반으로 바르게 세워야”

    사단법인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최근 1년간 급작스러운 목재 수급난이 에너지 때문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올바른 시각으로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특정 산업군의 어려움 토로에는 공감하나, 사실과 다른 주장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산업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근에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라 불리는 타 목재산업에서 적절히 이용되지 못한 채 산림 등에 방치된 저부가가치 부산물을 에너지로 이용하는 정책이 추진 중이다. 이는 세계 시류를 선도하는 것으로서, 당시 충분한 논의를 거쳐 마련된 것이라 협회는 설명한다. 특히 바이오매스의 높은 수입 의존성은 수년째 국회 국정감사 지적사항이었는데, 그나마 최근 들어 국산화율이 높아지는 점은 에너지 안보와 자원안보 측면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원목의 90%가 발전용으로 이용된다 거나, 국내 목재펠릿 수요가 500만t을 상회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협회는 주장했다. 다만, 일본의 목재펠릿 수요량은 올해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된다. 협회는 “최근 1년간 발생된 목재 수급 곤란성과 비용 상승은 무엇이 원인일까”라며 “업계는 코로나 여파, 환율, 해상운송, 유가,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 작용한 것이지, 에너지 정책과의 상관성은 의문이라 지적한다. 제도 시작 시점과 불일치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산림청의 최근 5년간 연도별 통계를 살펴보면, 합판용과 보드용 부문에서 내수용 수입원목, 국산원목, 수입제품 합계가 2017년 363만 7000㎥, 438만 8000㎥에서 각각 198만 1000㎥, 289만 2000㎥으로 대체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된다. 주원인은 건설경기 등이 지목된다. 그나마 에너지 부문에서 저부가가치 부산물을 이용함으로써, 침체된 국내 목재 공급망의 명맥을 힘겹게 이어가는 실정이다. 상황이 어려운 것은 국내외 다수 산업의 공통된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각종 비용 상승과 원재료 확보난으로 인해 바이오매스 업계 전반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이럴 때일수록 발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자구책을 찾는 것이 더 설득력 있는 시점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산림바이오매스 활성화는 시대의 흐름과 무관하게 일관성 있게 추진된 정책이다. 이번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반영됐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지난 트럼프 행정부를 비롯, 바이든 행정부도 지난 12월 말 통과된 ‘옴니버스 패키지’를 통해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의 긍정적 측면을 인정하고, 탄소중립원으로서 관련 부문 민간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명문화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목재 연소 시 오염물질 배출량이 석탄보다 많다’는 주장은 환경부 소관 법령상 오히려 목재펠릿이 20배가량 청정한 것으로 실측돼 있다”고 반박했다. 발전소도 환경설비를 모두 거치고 있으며, TMS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국민에게 공개되는 등 관련 기준에 따라 운영 중이다. UN, IPCC, IEA 등 정통 과학계는 목재펠릿과 같은 현대적 바이오매스로 기후위기와 화석연료 전환에 대응하도록 권고한다. 일각에서는 외국 비영리 민간단체의 발표내용을 인용해 마치 바이오매스 발전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더 많은 것처럼 주장하나 이는 지나친 비약이라고 협회는 주장했다. IEA는 화학적 조성이 다른 석탄과 바이오매스를 연소 시점에서 상대 비교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소요 기간도 일반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 IPCC는 바이오에너지 중단 언급을 한 적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오히려 IEA를 중심으로 산림부산물 등 저부가가치 산물을 중심으로 현 수준 대비 사용폭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U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산림바이오매스 관련 지침 개정안은 EU 이사회 단계에서 협의 중이며, 최종 내용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직전 단계인 EU 의회 협의안을 살펴보면, 1차 바이오매스에 대한 정의와 상한 개념만이 신설되었을 뿐, 이에 대한 제한규정은 채택되지 않았다. 오히려 지침 협의 과정상 재생에너지원으로서 바이오매스의 위상과 탈탄소화 과정에서의 핵심 역할론이 강조되었다. 유럽의 바이오에너지 비율은 전체 재생에너지의 60% 수준이다. 끝으로 협회 관계자는 “희망찬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해, 혁신 기반의 목재산업은 전국 216만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 향상, 그리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태초의 빛을 쫓는 인류… 다시 올려다보다

    태초의 빛을 쫓는 인류… 다시 올려다보다

    전 세계 곳곳의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실’에서 올해는 어떤 연구 성과를 내놓을까. 새해를 맞아 네이처는 ‘2023년에 주목해야 할 과학 연구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차세대 백신’ 사람 대상 임상시험 돌입 우선 네이처는 ‘차세대 백신 기술’을 올해 가장 관심을 갖고 봐야 할 연구로 꼽았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많은 과학자들이 이 방식을 이용해 다양한 백신 개발에 착수해 올해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었던 독일 바이오엔텍은 말라리아, 결핵, 헤르페스 mRNA 백신을 개발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상반기 중에 시작한다. 모더나 역시 헤르페스와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mRNA 백신 후보를 개발해 조만간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또 바이오엔텍과 화이자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와 계절성 인플루엔자를 모두 예방할 수 있는 mRNA 백신을 개발해 동물 실험 중에 있다. ●유럽 ‘유클리드우주망원경’ 올해 발사 2021년 크리스마스에 발사돼 지난 8월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든 영상을 보내온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에 이어 유럽우주국(ESA)의 유클리드우주망원경이 올해 발사된다. 유클리드우주망원경도 JWST와 마찬가지로 지구로부터 150만㎞ 떨어진 라그랑주점에 배치된다. 유클리드우주망원경은 최소 6년 동안 궤도를 돌면서 약 100억 광년 거리까지 우주 전역의 은하들이 어떻게 분포하는지 관찰하면서 정밀한 3D 입체 우주지도를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국 에너지부 산하 SLAC 국립 가속기센터에서 개발한 지름 8.4m의 대형시놉틱관측망원경(LSST)이 칠레에 위치한 베라 루빈 천문대에 설치돼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관측에 나선다. 32억 화소 카메라가 붙어 있는 LSST는 남반구 하늘 전체를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다. 우주 관측과 함께 우주 탐사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1일 일본 민간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달 착륙선 ‘하쿠도R 미션1’을 발사했다. 오는 4월 달 착륙에 성공하면 인류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이 달에 서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인도는 6월에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를 발사해 달의 남극 근처에 착륙해 달 표면을 탐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4월에는 ESA가 ‘목성 얼음위성 탐사선’을 보내 목성과 주변 위성의 환경을 연구할 계획이다.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스타십 로켓에 11명을 실어 6일간의 민간 우주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조만간 민간인 달 여행도 계획하고 있다. ●美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 임박 의약학 분야에서도 놀라운 성과들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과 일본 제약사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의 승인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 레카네맙은 인지기능 개선 효과도 있지만 임상 3상 시험 중 3명의 환자가 사망해 약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이와 함께 크리스퍼캐스9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도 올해 안에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바이오기업 버텍스와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겸상적혈구 치료를 위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치료제는 오는 3월 FDA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약 300명의 과학자들에게 검토받은 인류를 잠재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25개 이상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목록을 발표하는 것도 주목해야 할 연구다.●유럽 17개국 참여 ‘중성자 가속기’ 가동 한편 유럽 17개국이 참여해 스웨덴 룬드에 건설 중인 중성자 가속기 ‘ESS’가 올해 가동된다. ESS는 역대 가장 강력한 중성자 가속기다. 또 우주 구성 기본입자인 뮤온을 이용한 실험 결과도 오는 4월 발표된다. 특히 기존 물리학 표준모형에서 벗어나는 결과들이 속출하면서 물리학계를 뒤흔들 연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핀란드가 남서부 해안에 있는 섬 올킬루오토에 마련된 세계 최초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가동도 올해 주목할 과학계 뉴스다. 최대 6500t의 방사성 폐기물을 구리통에 넣고 점토로 겉을 덮은 다음 지하 400m 화강암 기반 터널 안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수십만 년 동안 봉인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코로나, 올해는 걱정 안 해도 될까[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코로나, 올해는 걱정 안 해도 될까[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2023년 계묘년이 시작된 지 벌써 나흘이 지났습니다. 2019년 말 중국에서 시작돼 2020년 초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가 우리 곁에 머문 지 이제 4년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는 길어야 6개월이 지나면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오래 우리와 함께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전문가들까지도. 그렇지만 지난해 한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들이 방역 조치를 해제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슷한 일상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월 덴마크 총리는 코로나19가 더이상 위협적 존재가 아니라고 선언하는가 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월에 팬데믹이 끝났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비상 상황이 2023년에 끝나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코로나19 발원지였던 중국 내 재확산 상황만 보더라도 아직 안심하기엔 이른 듯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저널 네이처 역시 ‘코로나19, 2023년에도 안심할 수 없다’란 제목의 분석을 내놨습니다. 네이처가 그렇게 판단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국 상황도 그중 하나입니다. 과학자들은 중국이 ‘코로나 제로 정책’을 시행하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1년 동안 최대 100만명의 사망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까지 내놨습니다. 코로나 제로 정책으로 인해 중국인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면역학적으로 취약할 뿐만 아니라 다른 변종에 대한 충분한 대응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중국 내에서 새로운 변종이 만들어져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합니다. 또 많은 나라들이 국경을 개방하고 있어 사람들의 이동에 따른 새로운 변종의 등장과 확산으로 감염자와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코로나19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낮은 백신 접종률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이 사망률과 중증률을 감소시켰음에도 한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들에서 백신 추가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줄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구자들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접종 방식이 다른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사가 아니라 코나 입에 뿌리는 방식의 백신이 나온다면 접종률을 다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부수적인 문제가 2023년에는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코로나19 기간에 면역력 감소와 함께 공중보건 시스템의 붕괴로 계절성 독감을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성 질병과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 등의 감염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네이처에 따르면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많은 나라에서 전염성 질환의 감염률과 사망률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합니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인류를 위협할 미지의 ‘질병X’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중보건 시스템의 강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보건학자들의 조언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 기술 전쟁인데 성과 급급… 지원하되 간섭 말아야 ‘혁신’

    기술 전쟁인데 성과 급급… 지원하되 간섭 말아야 ‘혁신’

    5년마다 바뀐 국정과제에 단기 임무중장기 연구로 게임 체인저 키워야獨처럼 자율성 줘야 ‘제2의 허준이’전문성 있다면 ‘네 편’도 ‘내 편’으로지난해 과학계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 한국형 첫 달 탐사선 ‘다누리호’ 발사 및 궤도 안착에 성공했다. 또 미국 프린스턴대 수학과 허준이 교수가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을 한국계로는 처음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각 예산 처리로 문제가 되기는 했지만 올해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연말을 장식했다. 그렇지만 좋은 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조직 개편으로 누리호 발사 성공의 핵심 인력들이 잇따라 사퇴하는 등 내부 갈등에 휩싸이는 모습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이 4년째로 접어들고 있으며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과학계는 올해 우리 사회의 위기로 대외적으로는 기술경쟁의 심화, 대내적으로는 정치력의 실종을 주로 꼽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2000년대 이후 한국은 미국을 정치적 파트너로, 중국을 경제적 파트너로 삼는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 반도체 공급망 등 미중 간 경제와 기술 경쟁이 격화되면서 맞닥뜨린 상황이 가장 큰 위기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이런 외부 환경에 국내적 요인까지 겹쳐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국내 상황을 보면 위기 아닌 것이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한 이덕환(전 대한화학회장) 서강대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학과 명예교수는 “국가 발전과 국민 통합을 위한 정치가 실종됐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극단적 포퓰리즘에 포획된 정직하지 못한 정치꾼들에 의한 국민 분열과 갈등의 증폭이 우려를 넘어서 위기라는 것이다. 이 교수는 “전문성을 무시한 각종 국가 정책들은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또 하나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도 “과학을 단순히 경제발전을 위한 도구로만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5년마다 바뀌는 정부 국정과제에 묶여 연구기관들의 임무가 수시로 바뀌고 단기적 연구라는 임무에 묶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단기간 산업기술적 목표 달성을 우선시하는 전략에서 탈피해 중장기적 연구가 더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구 절벽’과 ‘지역 소멸’을 언급한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은 “인구 절벽은 2명이 해야 할 일을 앞으로는 1명이 해내야 하는 상황이 된다는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한국의 위기 상황이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학계 인사들은 어려움을 헤쳐나갈 유일한 돌파구는 ‘혁신’이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과학기술이라고 한결같은 해법을 내놨다. 연구 현장과 괴리된 관(官) 주도의 각종 규제, 경직된 과학기술 분야 고용구조를 개선해야 한국이 ‘게임 체인저’로 새로운 발견이나 연구 분야를 창출해 낼 수 있다고 압축했다. 5년 이하의 단기적 투자 대신 장기적 차원에서 과학기술 분야에 투자하고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회를 비롯해 선진국의 연구기관들처럼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연구자와 연구기관에 자율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과학기술 정책 거버넌스도 변해야 한다. 과학기술계에서 신뢰받지도 못하는 사람을 자기편이라고 낙하산으로 보내지 말고 자기편이 아니더라도 전문성이 있다면 배치하고 정책 추진에 자율성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불로장생·화성 이주의 꿈 성큼… 인류미래를 엿보다

    불로장생·화성 이주의 꿈 성큼… 인류미래를 엿보다

    2018년 중국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대한 면역력을 가진 쌍둥이 아기가 태어났다. 사법당국이 실험을 주도한 생물학자를 불법 의료행위로 사법 처리하긴 했지만, 유전자 편집이 현실화됐다는 점에 세계는 큰 충격을 받았다. 2020년엔 미국의 생화학자 제니퍼 다우드나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로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크리스퍼는 인간 유전체를 편집·수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단일 유전자 질환 치료에 이미 쓰이고 있고, 머지않아 유전 형질을 바꾼 ‘맞춤 아기’도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인류는 자연과 인공을 가르는 경계선을 훌쩍 넘어선 듯하다. ‘인류의 미래를 묻다’는 제니퍼 다우드나 등 여덟 명의 과학자를 통해 인류가 맞게 될 새로운 세계를 전망한 책이다. 일본의 저널리스트가 묻고 석학들이 답하는 대담 형식으로 꾸렸다. 노화와 유전 분야의 데이비드 싱클레어, 진화인류학자 조지프 헨릭, 이론물리학자 리사 랜들 등 여러 분야의 석학들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현재 과학계에서는 노화를 질병으로 본다. 원인을 찾아 치료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데이비드 싱클레어는 “세포 안에서 젊었을 때 저장된 DNA 정보를 확인했는데, 현재 이를 복원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조만간 인류는 노화를 늦추는 기술을 손에 쥐게 될지도 모르겠다. 영화 ‘트랜센던스’처럼 뇌를 데이터화해 저장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피와 살이 없어도 인간일까라는 철학적 질문은 남겠지만 어쨌든 더 전지전능해질 건 분명하다. ‘포스트 휴먼’에 대한 예측도 있다. 화성이나 목성의 위성 등으로 이주한 이후의 인류를 상정한 단어다. 과학계 일부에선 이번 세기에 인류가 다른 행성으로 이주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급진적인 미래 정보가 당혹스럽게 여겨지겠지만 시간이 문제일 뿐 실제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농후하다. 책이 전문 영역을 깊게 다루고 있지는 않다. 새로운 과학기술 개요와 현황, 미래에 대한 가벼운 예측 정도로 구성됐기 때문에 누구나 별 어려움 없이 앎의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 조선대, 정시 968명 모집…모든 전형 면접고사 폐지

    조선대, 정시 968명 모집…모든 전형 면접고사 폐지

    조선대학교가 2023학년도 신입생 968명을 정시모집 한다. 조선대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가군에서는 512명, 나군 442명, 다군 14명 등 총 968명의 신입생을 정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오는 28일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능(일반전형) 782명, 수능(지역인재전형) 74명, 수능(군사학과전형) 6명, 실기·실적(실기전형) 100명, 학생부교과(평생학습자전형) 6명 등이다. 정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면접고사가 폐지됐으며 영어영역의 등급별 반영점수가 변경되어 1등급부터 8등급까지 5점 차이로 조정됐다.또 일부 학부에서 광역화모집을 실시한다. 광역화 모집단위는 국어국문학부(국어국문학전공, 고전번역전공), 아시어언어문화학부(아랍어전공, 중국어문화학전공, 철학전공), 자연과학계열(컴퓨터통계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의생명과학과, 융합수리과학부)이며 입학한 학생의 전공은 학생의 선택권을 100% 수용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백분위점수가 반영되며 탐구영역은 사회 또는 과학영역 중 우수한 1과목이 반영된다. 다만, 의·치·약학과의 경우 수학은 미적분·기하 택1이며 탐구는 과학 1과목이 반영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계열별 모집단위에 따라 가중치가 달리 적용된다. 영어영역은 등급에 따른 점수가 적용되며 한국사는 가산점으로 반영된다. 아울러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확대됨에 따라 의예과, 치의예과, 약학과의 모집인원이 늘었다. 의예과 26명, 치의예과 17명, 약학과 14명을 선발하며 2022학년도에는 지역인재전형으로 간호학과를 모집하지 않았으나 2023학년도에는 17명을 모집한다. 모집은 29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진행한다. 실기고사의 경우 가군은 1월 12일, 나군은 1월 17일에 실시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1월 26일 예정이다. 군사학과는 1월4일 1단계 합격자발표를 시작으로 1월9일부터 1월 11일까지 2단계 평가를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2월 6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조선대학교 입학처(062-230-6669)로 문의하면 된다.
  • 조선대학교, 모든 전형 면접 폐지… 일부 학부 광역화 모집

    조선대학교, 모든 전형 면접 폐지… 일부 학부 광역화 모집

    총 968명을 모집한다. 가군 512명, 나군 442명, 다군 14명이다. 수능 위주(일반전형) 782명, 수능(지역인재전형) 74명, 수능(군사학과전형) 6명, 실기·실적(실기전형) 100명, 학생부교과(평생학습자전형) 6명 등이며 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28일 입학처 홈페이지(i.chosun.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정시모집부터는 모든 전형에서 면접고사가 폐지됐다.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이 확대됨에 따라 의예과, 치의예과, 약학과의 모집 인원이 늘었다. 의예과 26명, 치의예과 17명, 약학과 14명을 선발하며 지역인재전형으로 간호학과 17명을 모집한다. 또 영어영역의 등급별 반영점수가 변경돼 1등급부터 8등급까지 5점 차로 조정됐다. 아울러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백분위 점수가 반영되며 탐구영역은 사회 또는 과학영역 중 우수한 1과목이 반영된다. 일부 학부에서는 광역화 모집을 한다. 모집 단위는 국어국문학부(국어국문학전공·고전번역전공), 아시어언어문화학부(아랍어전공·중국어문화학전공·철학전공), 자연과학계열(컴퓨터통계학과·화학과·생명과학과·의생명과학과·융합수리과학부)이며 전공은 학생의 선택권을 100% 수용한다. 모집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 실기고사는 가군이 다음달 12일, 나군은 17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062)230-6669.
  • 내년 과기정통부 예산 19조 육박…국가 R&D 예산 30조원 돌파

    내년 과기정통부 예산 19조 육박…국가 R&D 예산 30조원 돌파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비(R&D)가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조 8686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과기정통부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2949억원(1. 59%) 증액된 규모다. 또 정부 총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보다 9000억원 늘어난 30조 7000억원으로 처음으로 30조 원을 돌파했다. 미래 혁신기술 선점 사업 예산은 2조 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4. 2% 증가했다. 과기부는 내년도 4대 중점 투자 분야로 미래 혁신기술 선점, 인재양성 및 기초연구 지원, 디지털 혁신 전면화로 삼고 ‘모두가 행복한 기술확산’ 실현을 목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290억원이 신규 편성됐고 현재 GPS를 대체할 수 있는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 개발에 올해보다 411억원이 증가한 67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주 과학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우주항공청 설립에는 14억원을 투입한다. 우주항공청 설립에 예산을 배정함으로써 과기부가 우주항공청을 산하 조직으로 배치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 반도체 공공 연구시설의 노후 장비 보강 등 반도체 설계검증 인프라에 120억원이 신규 투입되고 국가 반도체 연구실 핵심기술 개발에 64억 8000만원이 편성됐다.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저전력·고용량 데이터센터 구축 실증 예산은 올해보다 84억원 증가한 125억원으로 확정됐다. 차세대 소형모듈 원자로(SMR) 핵심기술에 신규 예산 31억원이, 세계 최초 6G 상용화 핵심기술 개발에 327억원이 편성됐다. 데이터에 기반한 바이오 기술 개발 사업에도 신규 예산이 편성됐다. 데이터 기반 디지털 바이오 선도산업에 37억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차세대 치료 원천기술 개발에 55억 5000만원, 뇌과학 기술 개발에 68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유전자 편집·제어·복원·기반기술 개발에는 50억 5000만원이 편성됐다. 디지털 혁신 예산은 올해보다 10. 4% 늘어난 1조9000억원으로 확정됐다. 단순·반복적인 공공업무를 자동화·지능화하고, 국민·기업·정부가 디지털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 예산은 246억원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에 600억원,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지원에 7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인재 양성과 기초 연구 지원에 올해보다 6. 6% 증가한 7조 8000억원이 확정됐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한 SW중심대학 사업에 838억원이, 정보통신방송 분야 혁신인재 양성에 1283억원이 편성됐다.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목적으로 한 ‘모두가 행복한 기술 확산’ 예산은 올해보다 10. 5% 늘어난 6조 7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또는 키오스크 활용 교육과 찾아가는 디지털 배움터 사업 등 디지털 격차 해소에 895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정부 총 연구개발(R&D) 예산은 지난해보다 9000억원 늘어난 30조 7000억원으로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 내년 정부 R&D 예산은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차세대원전 등 초격차 기술에 중점 투자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또 청정에너지, 저탄소 생태계, 자원순환 등 녹색 대전환과 산업·공공 분야의 디지털전환 촉진 및 미래 핵심인재 양성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3년도 예산은 국정과제 실현의 기틀을 닦고, 전 세계적인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국가 전략 기술을 확보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기술개발 성과가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올해 과학계 최고의 뉴스·인물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과 제인 릭비[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올해 과학계 최고의 뉴스·인물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과 제인 릭비[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2022년 임인년 한 해도 불과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다사다난’했다는 표현을 관용구처럼 씁니다. 올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습니다. 기분 좋게 만드는 일도 있었지만 가슴 아픈 일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연말이 되면 한 해 동안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었던 사건·사고를 정리해 올 한 해를 돌아보는 기회를 갖고 반성하며 내년에 대비하는 일들을 합니다. 과학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과학저널의 양대 산맥인 ‘네이처’와 ‘사이언스’도 연말이 되면 전 세계 과학계가 주목한 연구 성과 및 과학기술 동향, 과학계 인물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네이처는 ‘2022년 올해의 인물’, 사이언스는 ‘2022년 올해의 중요 연구 성과’ 10개를 꼽았습니다. 네이처와 사이언스는 10대 뉴스나 10대 인물을 꼽을 때 발표되는 순서가 절대 순위를 매기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10대 인물과 사건은 올 한 해 과학계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들을 되새기고 대중에게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아무래도 첫머리에 올라오는 것들에 사람들은 주목하기 마련입니다.네이처 올해의 인물 10명 중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것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더드우주비행센터 천체물리학자이자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 운영 프로젝트 과학자인 제인 릭비 박사입니다. JWST는 미국, 유럽, 캐나다 등이 25년 동안 약 13조 1000억원을 투입해 만든 세계 최대 크기의 우주망원경입니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대체하기 위한 JWST는 1년 전인 지난해 12월 25일(현지시간) 발사돼 올해 1월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라그랑주점이라는 관측 지점에 도착해 우주 관측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릭비 박사는 2010년 JWST팀에 합류해 지난해 말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지금까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직접 JWST가 찍은 영상을 전 세계에 공개할 때 릭비 박사가 배석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릭비 박사는 망원경 이름을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릭비 박사는 성소수자인데 망원경의 이름을 따온 제임스 웹이 NASA 2대 국장으로 재직할 때 성소수자 과학자들을 무더기로 해고하고 괴롭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사이언스가 발표한 10대 중요 연구 성과 첫째로도 JWST가 지구로 보내온 첫 번째 이미지와 연구 결과 공개가 꼽혔습니다. JWST는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주경의 지름이 2.7배, 면적은 6배 더 큽니다. 주경이 큰 것은 우주에서 오는 빛을 더 잘 모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100배 더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허블로는 희미하게 포착됐던 천체의 모습을 손에 잡힐 듯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말이지요. JWST의 연구 성과와 그와 관계된 인물의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우주 연구는 조바심을 내고 단기에 성과를 내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한국 우주개발 정책에 관여하는 사람들이 올해 네이처와 사이언스의 10대 뉴스와 10대 인물 이야기를 특히 꼼꼼히 살펴봐야 할 이유 아닌가 싶습니다.
  • ‘10조원 투입’ 제임스웹 망원경 사진 TOP 10 [2022 결산]

    ‘10조원 투입’ 제임스웹 망원경 사진 TOP 10 [2022 결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100억 달러(한화 10조원)를 투입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이 지난해 12월 15일 프랑스령 남미 기아나 유럽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주로 가시광선을 감지하는 허블 우주망원경과 달리 JWST는 적외선으로 열을 감지해 우주 가스나 먼지구름을 뚫고 우주를 가장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 JWST는 발사 이후 한 달 만인 지난 1월 24일 지구에서 약 150만㎞ 떨어진 ‘제2 라그랑주점’(L2)에 안착했다.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곳으로, JWST가 연료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점이다. 태양에서 바라보면 열에 민감한 JWST가 지구의 뒤편에 숨어 초저온 상태에서 최적의 관측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JWST는 역대 가장 크고 강력한 우주망원경이다. 지난 7월 12일 첫 공식 관측 이미지를 공개한 이래 계속해서 놀라운 우주 풍경을 잡아내고 있다. 입이 떡 벌어지는 영상을 계속 비춰주고 있으며, 그중 최고 품질의 이미지를 엄선해 발표한다. 아마 이같은 이미지들은 앞으로 여러 과학논문 발표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1. 우주 모래시계 지난 11월 16일 공개된 우주 모래시계는 그 중심에 갓 태어난 별, 곧 원시항성을 숨기고 있다. 불타오르는 듯한 이 장면은 L1527로 알려진 ‘아기별’로, 짙고 어두운 가스와 먼지구름에 의해 가려졌으나 적외선으로 관측할 수 있다. JWST에 탑재된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는 황소자리별 형성 영역 내에서 한창 태어나고 있는 모든 별의 형성 장면을 보여준다. 2. 볼프 레예별JWST는 먼 별을 둘러싼 신비한 동심원 고리를 포착했다. 이것은 과학자들을 당황하게 만들기에 족했다. 이미지 속 중심별은 WR140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수소를 우주로 방출한 후 먼지로 둘러싸인 볼프 레예별이다. 이런 유형의 별은 아주 무거운 질량을 가진 항성의 최종 진화 단계로, 어마어마하게 불어난 외피층을 자신의 강력한 항성풍으로 날려보내 내핵이 드러난 별이다. JWST 프로젝트 학제간 과학자이자 유럽우주국(ESA) 과학 고문인 마크 매코린은 트위터에서 이 별을 “괴짜”라고 불렀다. 그는 “이미지에 보이는 6각형 파란색 구조는 JWST의 MIRI(중적외선 카메라) 이미지에서 밝은 별 WR140의 광학 회절로 인해 생긴 무늬다. 하지만 빨간색 곡선형 이미지는 실제인데, WR140 주변의 외피층들로 실제로 별 주위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3. 해왕성​JWST의 첫 번째 해왕성 이미지는 고리를 두른 이 거대 얼음 행성의 참모습을 환상적으로 보여준다. 이미지는 태양계를 벗어난 NASA의 보이저 2호 우주선이 해왕성 옆을 지나간 이후 32년 만에 천문학자들에게 최고의 이미지를 보여줬다. ​해왕성 남반구의 밝은 부분은 높은 고도의 얼음 구름으로, 구름 속의 메탄이 햇빛을 흡수하기 전에 햇빛을 반사하는 광경이다. ​4. 창조의 기둥 JWST가 유명한 성운 '창조의 기둥'에 초점을 맞추자 장대한 먼지구름 속의 내용이 놀라울 정도로 선명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구에서 약 7000광년 떨어진 뱀자리에 위치한 창조의 기둥은 독수리 성운의 일부로, 기둥 하나의 길이가 몇 광년이나 된다. 이 거대한 가스와 먼지구름은 1995년 허블 우주망원경이 잡아내 처음으로 놀라운 아름다움을 드러냄으로써 단박에 명성을 얻게 됐다. JWST가 잡아낸 새로운 이미지는 창조의 기둥을 더욱 상세하고 선명하게 드러내주고 있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수백 개의 별이 화면 전체에서 빛나고 있으며, 일부는 태어난 지 불과 수십만 년밖에 안 된 갓난 아기별들이다. ​5. DART 소행성 탐사선 충돌  지난 9월 26일 NASA의 소행성 탐사선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는 디모르포스라는 소행성 위성에 충돌해 우주 암석의 궤도를 바꾸게 했다. 디모르포스는 더 큰 우주 암석 디디모스를 공전하는 위성이다. 이 충돌 광경을 지켜본 JWST는 DART 우주선이 디모르포스에 충돌한 후 이 소행성계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보여주는 일련의 이미지를 포착했다. 6. 타란툴라 성운이 매혹적인 성운 이미지에는 공식적으로 30 Doradus라고 명명된 타란툴라 성운의 모습으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어린 별들이 목하 처음으로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JWST의 고해상도 적외선 카메라는 멀리 떨어진 배경 은하뿐만 아니라 정교한 세부를 관통해 별들의 보육원을 보여준다. 타란툴라 성운은 약 16만 광년 떨어진 대마젤란은하에 있다. 성운은 우주의 나이가 불과 수십억 년 됐을 무렵의 별 형성 영역과 비슷한 화학적 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 형성 연구 천문학자들에게 대단한 매력을 지닌 천체로, 천문학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초기 우주에서 별이 어떻게 형성됐는지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공한다. ​7. 유령 은하공식적으로 NGC 628 또는 메시에 74로 알려진 유령 은하(Phantom Galaxy)의 이미지는 은하 형태가 매우 대칭적이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완벽한 나선”이라고 부른다. 이미지는 JWST가 중적외선 카메라 MIRI로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해 주디 슈미트에 의해 처리됐다. 이 은하는 허블 우주망원경과 WISE(광역 적외선 탐사기)와 같은 장비를 사용해 이전에 여러 번 이미지화됐지만, 이미지는 완전히 새로운 은하계의 모습을 보여준다. 8. 목성 고리JWST가 지구에서 가까운 목표물에 조준했을 때 천문학자들은 그 결과를 보고 대단히 만족해했다. 목성의 이미지는 웹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로 캡처된 것으로, 목성계를 매우 자세하게 보여준다. 여기에서 극지방을 둘러싼 아름다운 오로라와 거대 가스 행성을 둘러싸고 있는 희미한 고리, 목성의 두 위성도 볼 수 있다. 아말테아는 가장 왼쪽에 있는 밝은 점이고, 아드라스테아는 아말테아와 목성 사이의 고리 가장자리에 있는 희미한 점이다. 9. 울프-룬드마크-멜로테 은하왜소은하인 울프-룬드마크-멜로테 은하(WLM/DDO 221)의 이미지는 JWST의 근적외선 카메라가 포착한 것이다. 울프-룬드마크-멜로테 은하(WLM)은 우리은하를 포함하고 있는 국부 은하군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구성원 중 하나이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에게 흥미로운 대상이다. 고립된 특성으로 인해 WLM은 다른 시스템과 상호 작용할 가능성이 없는 만큼 은하 형성 및 진화 이론을 연구하고 테스트하려는 천문학자들의 주요 목표가 돼왔다. 1909년 막스 볼프에 의해 발견됐으며, 304만 광년 거리의 고래자리에 있다.  10. 토성 위성 타이탄JWST가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에 초점을 맞췄을 때 과학계는 다시 한번 흥분했다. JWST는 지난 11월 4일 간신히 타이탄의 두꺼운 메탄 구름을 포착했다. 구름 중 하나(클라우드 A)는 타이탄의 탄화수소 바다 중 가장 큰 크라켄 마레 위에 떠 있는 것이다. 그런 다음 며칠 후 하와이의 케크 천문대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름이 어떻게 변했는지 이해하기 위해 이 구역을 관찰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 사이언스가 선정한 올해 과학계를 뒤흔든 뉴스는?

    [달콤한 사이언스] 사이언스가 선정한 올해 과학계를 뒤흔든 뉴스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놀랍도록 커다란 미생물, 임박한 급성호흡기질환(RSV) 백신개발, 인공지능이 창조한 예술작품… 네이처와 함께 과학저널 양대 산맥인 ‘사이언스’가 올해 ‘과학계를 뒤흔든 뉴스’(BREAKTHROUGH OF THE YEAR)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이언스는 과학계에서 주목한 성과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우선 가장 주목받은 올해 과학계 성과는 바로 ‘황금 눈’(Golden eye)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관측 성공이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미국, 유럽, 캐나다 등이 25년 동안 13조원을 투입해 만든 세계 최대 크기의 우주망원경으로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에 발사돼 올해 1월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관측지점에 도착한 뒤 셀 수 없이 많은 우주의 모습을 지구로 보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보내온 이미지를 공개했다. 허블 망원경으로는 뚜렷하게 볼 수 없었던 영상들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우주 생성 초기에 가까운 130억년 전 별빛까지 관측하는데 성공했다. 그 다음으로는 지난 11월 중국, 미국 공동 연구팀이 ‘네이처 지속가능성’에 발표한 다년생 벼 개발이 꼽혔다. 다년생 벼는 매년 새로 심을 필요가 없어 노동력 투입은 줄고 연간 곡물생산량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연구팀에 따르면 노동력의 58.1%가 줄고 투입 비용의 49.2%를 절약할 수 있으며 재배기간도 최대 77일이나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년생 벼가 심어진 논은 토양 비옥도가 향상되고 생태학적으로도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세 번째로는 인공지능의 창조성 확인이 선정됐다. 지난 8월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에서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이라는 작품이 디지털 아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뒤늦게 인공지능이 그린 작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을 주는 것이 맞는가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오픈AI라는 기업에서 문장만 넣으면 그림이나 사진 형식으로 만들어주는 ‘달리’(DALL-E)라는 프로그램을 내놨다. 그동안 예술, 과학적 발견은 인간 고유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제 점점 인공지능이 잠식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사이언스는 올해 주요 뉴스로 꼽았다. 사이언스는 최근 GSK와 화이자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에 대한 임상 시험에 착수한 것도 올해 주요 뉴스로 선정했다. RSV는 급성호흡기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영유아가 걸리면 미세기관지염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중증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다. 또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들에게도 RSV는 치명적이다. 문제는 RSV에 대한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전에도 RSV 백신 개발에 착수했지만 임상시험에서 번번히 실패했다. 그렇지만 GSK와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은 아직까지 위험 신호를 발견하지 못해 내년 중에는 FDA를 비롯해 전 세계 약품규제기관의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밖에 지난 9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다트라는 우주선을 발사해 소행성 디모르포스의 궤도를 바꾸는 실험에 성공한 것, 동전 크기로 사람 눈에 보이는 거대한 미생물 발견, 난치병인 다발성 경화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발견, 200만년 전 DNA를 이용해 재구성한 고대 생태계, 흑사병이 유럽인 DNA에 남긴 흔적 발견 등이 주요 뉴스로 꼽혔다.
  • 태양처럼 무한·청정 에너지… ‘콩알 구슬’서 미래 봤다

    태양처럼 무한·청정 에너지… ‘콩알 구슬’서 미래 봤다

    원자핵·전자가 분리된 플라스마초고압·초고온 가해 에너지 얻어초당 수십 차례 연쇄 반응은 아직상용화 적용엔 수십 년 걸릴 듯미국 연구진이 핵융합 발전의 첫 단추인 ‘점화’에 성공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의 핵융합 연구시설 국립점화시설(NIF) 연구팀이 지난 5일 핵융합 점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핵융합 점화는 핵융합 반응으로 투입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반응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첫 번째 단계이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핵융합 발전의 상용화에 한발 다가섰다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다만 과학계는 이번 성공에 대해 과학적으로는 상당한 의미가 있으나 원자력 발전처럼 실제 전기를 공급하는 상용화가 이뤄지려면 수십년에서 길게는 6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핵융합이 일어나려면 수소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된 플라스마 상태를 만든 다음 여기에 초고압·초고온을 가해 원자핵끼리 융합돼야 한다. 이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자기장을 이용한 방식과 레이저를 이용한 방식을 쓰고 있다. 핵융합 발전 상용화에 더 가까운 방식은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가 연구 중인 자기장을 이용한 ‘토카막’ 방식이다. 이번에 점화에 성공한 방식은 레이저를 이용한 ‘관성 가둠 핵융합’이다. 관성 가둠 핵융합은 수소폭탄의 성능 검증을 실제 폭발실험 대신 연구시설에서 수행하기 위해 처음 시작된 것이다. 또 핵융합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한번 공급하면 핵융합 반응이 연쇄적으로 발생해야 한다. 그렇지만 이번에 NIF에서 한 실험은 192개의 거대 레이저 장치를 이용해 중수소와 삼중수소가 든 콩알 크기의 금속 구슬 한 개에서 겨우 핵융합 점화를 시킨 것이다. 원자력 발전처럼 상업적으로 쓰이기 위해서는 초당 수차례에서 수십 차례까지 연쇄 반응이 일어나야 하는데 이번 기술은 콩알 크기 구슬 하나 안에서만 핵융합을 일으키고 다음 구슬을 장전해 핵융합을 일으키는 데 하루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킴벌리 부딜 LLNL 연구소장은 “우리는 오랫동안 실험실 환경에서조차 구슬을 점화시키지 못해 관성 가둠 방식의 핵융합 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였다”고 고백하며 “이번 점화 성공이 더 큰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차세대 한국 과학계 이 사람 주목!…과기한림원, 젊은과학자 26명 선출

    차세대 한국 과학계 이 사람 주목!…과기한림원, 젊은과학자 26명 선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과학기술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과학자 26명을 ‘2023년도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Y-KAST)으로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출된 과학자들은 평균 나이는 만 39.4세로 이학부 8명, 공학부 11명, 농수산학부 4명, 의약학부 3명이다. 독창적인 고분자 합성법 연구로 주목받는 서명은 카이스트 교수, 태양전지 분야에서 괄목할 연구 결과들을 내놓고 있는 노준홍 고려대 교수 등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낸 과학자들이 다수 선출됐다. 여성 과학자로는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의 대기입자 생성과 이동 영향을 연구하는 김화진 서울대 교수, 식품생명공학 분야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융합 연구를 하고 있는 장영진 서울여대 교수가 포함됐다. 또 단국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선문대 4개 대학에서는 처음 Y-KAST 회원을 배출했다. 과기한림원은 오는 13일 오후 4시 ‘2022 Y-KAST 멤버스 데이’를 한림원 유튜브 채널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온·온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Y-KAST 회원에 대한 회원패 수여와 연구업적 소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집약농업, 야생 식물의 ‘급격한 진화’ 일으켜 [과학계는 지금]

    집약농업, 야생 식물의 ‘급격한 진화’ 일으켜 [과학계는 지금]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생명다양성연구센터, 토론토대, 영국 런던대(UCL), 독일 막스플랑크 생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집약 농업이 경작지와 주변 야생 생물종에도 급격한 진화적 변화를 일으킨다고 11일 밝혔다. 집약 농업은 일정 면적의 토지에 많은 자본이나 노동력을 투입해 토지를 고도로 이용하는 농업 기법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 12월 9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집약 농업을 하는 농장과 그 주변을 대상으로 잡초 취급을 받고 있는 북미 토종 식물 물대마(사진)의 분포와 유전자를 분석했다. 동시에 농업 박물관에 보관된 100개 이상의 샘플을 대상으로 1820년부터 현재까지 식물의 유전자 변화를 추적했다. 그 결과 집약 농업이 심화된 1960년대 이후 물대마의 유전자가 급격히 변해 농약과 제초제에 대한 내성을 갖게 됐음을 확인했다.
  • 尹, 과학계 원로들과 오찬 “韓 높은 위상은 과학인들 열정 덕분”

    尹, 과학계 원로들과 오찬 “韓 높은 위상은 과학인들 열정 덕분”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과학기술 분야 원로과 오찬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원로 과학기술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금 우리나라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위상을 지니게 된 것은 실패에 굴하지 않는 과학기술인들의 열정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해외에서 고국을 가슴에 품고 수학한 뒤 귀국한 과학자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을 일구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국가 생존을 위한 연구역량 확보 차원에서 우수한 해외 과학기술인들이 국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자제도 등 각종 규제를 개선해 재외 한인 과학자 등 우수 해외연구자들이 국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연구개발의 결과는 성공과 실패가 있을 수 없다”면서 “기준을 낮추면 성공이고, 기준을 높이면 실패인데, 중요한 것은 그 성과물이 다른 연구를 자극하고, 응용의 기반을 잘 마련하느냐다. 이를 기준으로 연구개발 결과를 평가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또 지난 9월 캐나다 순방 당시 토론토대 인공지능(AI) 석학을 만난 일화를 소개하며 “캐나다가 AI 강국이 된 것은 예산 투입도 중요하지만 일관성을 갖고 꾸준히 투자한 결과였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 김도연 울산공업학원 이사장, 조무제 울산과학기술원 명예교수, 이현순 울산과학기술원 이사장, 문길주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