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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검역본부, 금지과일 반입 차단… 대한항공 전수조사

    [단독] 검역본부, 금지과일 반입 차단… 대한항공 전수조사

    승무원 등 직원 검색 강화 통보 자체교육 후 결과 제출 주문도농림축산검역본부가 대한항공 임직원과 승무원에 대한 휴대 물품 검역·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가 항공기를 개인택배처럼 사용하면서 망고 등 열대과일을 검역절차 없이 반입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2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휴대 검역 강화에 따른 협조 요청’ 문서에 따르면 농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는 지난 23일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직원들의 휴대 물품에 대해 검색을 강화할 예정임을 통보하고 내부 직원 교육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검역본부 측은 승무원을 포함한 직원들이 수입·휴대하는 물품에 대해 세관과 협조해 엑스레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검역 탐지견의 검색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또 대한항공 측에 “검역 물품을 몰래 휴대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본부에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검역본부 측에 따르면 기존에는 직원이나 여행객이 소지한 휴대 물품에 대한 엑스레이 검사는 무작위로 선별해 조사하는 ‘샘플링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지난 22일 한 승무원이 유럽에서 금지 과일인 참다래 700g을 가방에 몰래 넣어 왔다가 적발됐고, 같은 날 동남아에서 입국한 승무원이 망고 2.9㎏을 들여오다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검사를 강화한 것이다. 검역본부 측은 “불법으로 들여오는 농축산품으로 인한 국외 병해충 등의 유입을 우려해 직원에 대한 검역 검색 강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승객에게 불법 반입을 하지 말라고 안내하며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승무원이 오히려 불법 반입을 했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면서 “이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협조를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에서 촉발된 조 회장 일가의 밀수 및 관세 탈루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관세청은 인천세관과 대한항공과의 ‘유착 정황’에 대해 지난 24일부터 내부 감찰에 착수했고, 조 회장 일가의 자택과 대한항공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최근 세관 직원들이 조 회장 일가의 물품 밀반입을 묵인해 주는 조건으로 대한항공으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내부 고발이 잇따르면서 관세청이 대한항공의 비리 혐의를 조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개포동 낡은 간판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개포동 낡은 간판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서울 강남구가 개포동 및 일원1동 일대에서 ‘간판 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규정에 맞지 않거나 낡고 오래된 간판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거리의 특색과 점포 이미지에 어울리는 간판을 설치하는 것이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개포로22길과 일원1동 간선도로에 있는 총 179개 간판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포로22길은 국립 국악교육기관인 국악 중·고등학교와 국악기 제작사 학원 등이 있어 국악을 주제로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에도 남부순환로 198개 점포, 역삼로 114개 점포의 간판을 정비한 바 있다. 이희현 도시계획과장은 “올해부터 옥외광고물 과태료 부과로 조성한 옥외광고정비기금을 간판개선사업에 전액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다”면서 “사업을 지속 추진해 아름다운 거리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드루킹 댓글조작은 ‘업무방해’… 혐의 입증되면 5년 이하 징역

    드루킹 댓글조작은 ‘업무방해’… 혐의 입증되면 5년 이하 징역

    김경수, 매크로 사용 알았다면 드루킹과 함께 ‘공동정범’ 금품 정황 확인땐 ‘뇌물죄’ 적용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주범 김동원(49·필명 드루킹)씨와 그의 일당에게 어떤 범죄 혐의가 적용될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을 이용해 인터넷 기사의 댓글을 조작한 것에는 형법 314조에 따라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된다. 이들은 지난 1월 17일 늦은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4시간 동안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한 비판 댓글의 공감 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가 입증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현재로선 적용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혐의로 볼 수 있다.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 댓글 작업에 ‘매크로’가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 역시 ‘공동정범’이 된다. 김씨 일당이 다른 사람의 네이버 아이디를 도용했다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49조에 저촉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아이디 제공자의 동의가 없었다면 개인정보보호법 15조에도 저촉돼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이 아이디를 자발적으로 제공했고, 댓글 조작 등 범죄에 사용될 것을 몰랐다면 법리 적용이 복잡해진다. 김씨가 경공모 회원들을 동원해 특정 기사에 정치적 방향성이 있는 댓글을 집중적으로 다는 것은 위법 행위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2011년 헌법재판소가 공직선거법에서 온라인상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조항(93조 1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2012년 1월부터 온라인을 통한 상시 선거 운동이 허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이 ‘드루킹’ 김씨에게 기사 주소를 보내고, 김씨가 ‘좌표’를 찍어 ‘댓글러시’를 지시했다 하더라도 적용할 수 있는 범죄 혐의는 마땅치 않다. 이런 배경에서 정파성을 띠는 일반인들이 조직적으로 댓글을 달아 여론을 왜곡하는 것에 대한 제도적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김 의원과 김씨 사이에 ‘금품’ 등 대가가 오간 정황이 밝혀지면 얘기가 달라진다. 뇌물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경공모 운영 자금이 김 의원이나 민주당에서 흘러들어 갔다면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한다. 또 김 의원은 향후 수사 과정에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게 될 가능성도 있다. 경공모 회원인 A변호사를 일본 대사에 이어 오사카 총영사에 앉혀 달라는 김씨의 청탁을 김 의원이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점에서다. 다만 혐의가 인정돼도 처벌은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그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성남시 고인 유품 소각 서비스

    경기 성남시는 고인이 남기고 간 물품 처리에 관한 유가족 편의를 돕기 위해 연중 ‘유품 소각 서비스’를 편다고 23일 밝혔다. 고인이 성남시민이거나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성남 화장장)에서 고인을 화장한 유족을 서비스 대상으로 한다. 고인이 입던 옷, 신발, 소지품 등을 가져오면 별도 마련된 성남시 환경에너지시설 내 유품 소각실에서 무료로 불에 태워 준다. 불에 타는 가연성 물품이어야 하며, 한 번에 20㎏ 이내로 제한하며 소각은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시 환경에너지시설에서 이뤄진다. 이용하려면 전화 예약(☎031-729-3245)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고인의 유품을 산이나 논, 묘지 근처 등에서 불에 태우는 행위는 불법이다. 폐기물관리법으로 금지해 불법 소각 땐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유가족 편의를 돕는 동시에 화재 예방, 관련법 준수 지원 차원에서 2012년도 9월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환경에너지시설에 유품 소각실을 설치해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국당, 이주민 서울경찰청장 고발… ‘직무유기’ 혐의

    한국당, 이주민 서울경찰청장 고발… ‘직무유기’ 혐의

    자유한국당은 20일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은폐 의혹을 받는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한국당 민주당원 댓글조작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은 이 청장의 혐의에 대해 드루킹(김모 씨)이 운영하는 느릅나무 사무실의 CCTV를 확보하지 않았고, 휴대전화 133대를 압수하고도 분석하지 않았으며, 김 씨를 구속한 이후 추가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또 이 청장이 네이버 서버를 압수수색하지 않았고, 드루킹과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관계를 숨기는 등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지 않도록 은폐·축소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당은 김경수 의원과 이주민 청장 등의 관계를 공개하며 특검 실시를 촉구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과거 참여정부 시절 김경수 의원이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으로 근무할 당시 이주민 청장은 국정상황실 파견근무를 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을 당시 드루킹 수사를 지휘하는 윤대진 현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민정수석실 산하 사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 백원우 현 민정비서관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었다고 한국당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지들로, 이들의 수사를 믿을 국민은 아무도 없다“며 ”대통령의 복심,정권의 핵심 실세가 개입된 ‘정권 차원의 대형게이트’“라고 비판했다.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별도의 논평을 통해 ”청와대는 팔짱 끼고 구경할 때가 아니라 직접 나서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이주민 청장은 수사에서 손을 떼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한국당은 이날 ‘민주당원 여론조작 및 김경수 의원 연루 의혹과 수사당국의 축소 은폐에 대한 국정 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아울러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에 대한 처벌 근거를 신설하고,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매크로 프로그램 악용을 막기 위한 보호조치 등을 마련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드루킹 방지법’을 발의하기로 했다. 또 진상조사단은 드루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제보를 받기로 했다. 한국당은 오는 25일에는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댓글조작 과정에서 네이버가 어느 정도까지 개입했는지 추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분증 없이 탑승’ 김성태 때문에 김포공항·대한항공 과태료

    ‘신분증 없이 탑승’ 김성태 때문에 김포공항·대한항공 과태료

    김성태 원내대표는 아무런 처분받지 않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신분증 없이 국내선 항공기를 타는 과정에서 편의를 봐준 한국공항공사와 대한항공이 과태료를 물게 됐다. 그러나 정작 혜택을 입은 김성태 원내대표는 별다른 처분을 받지 않는다.서울지방항공청은 항공보안법을 위반한 한국공항공사와 대한항공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제주행 대한항공 항공기를 탑승하는 과정에서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해 보안검색 직원에게 제지를 당했다. 그러나 김성태 원내대표는 김포공항 의전실 측에서 신분을 보장해 탑승에 성공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8일 제주에서 김포로 올라올 때에도 신분증 없이 항공기를 탔다. 서울항공청은 한국공항공사가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김성태 원내대표를 항공기에 탑승시킨 것은 항공보안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항공보안법은 공항 운영자가 국가항공보안계획에 따라 자체 수립한 보안계획 등을 어길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국제선뿐만 아니라 국내선 이용객도 반드시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의무화한 바 있다. 서울항공청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항공권을 대리 발급해 준 대한항공에도 과태료를 내릴 방침이다. 항공기 탑승시간에 임박해 공항에 도착한 김성태 원내대표는 대한항공 측에 탑승권 대리 발권을 요청했고, 실제 대한항공은 항공권을 대신 발급해 건네줬다. 이 역시 항공보안법 위반에 해당한다. 신분증 확인 절차 없이 김성태 원내대표를 항공기에 탑승시킨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도 징계 등 신분상 불이익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작 규정 위반의 혜택을 입었던 김성태 원내대표는 항공보안법에 신분증 없이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을 처벌하는 조항이 따로 없어 어떠한 처분도 받지 않게 된다. 당시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규정상 잘못된 일이다. 불찰을 사과드린다”면서 “당일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핸드캐리하는 가방에 넣어두고 있는 상태에서 보안검색 요원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신분증을 즉시 제시하지 못했다. 그렇더라도 비행기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공항 관계자의 안내로 신분증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한 점은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주에서 김포로 올라올 때도 똑같이 신분증 없이 탑승한 사실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해명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세먼지 위반 2만 7020건 적발

    불법소각 현장 전체 97% 차지 주거지 인근 찜질방 등 집중관리 환경부는 지난 1~3월 시행한 전국 미세먼지 핵심현장 특별점검에서 총 2만 702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232건은 고발 조치했다. 점검은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미세먼지 핵심현장이란, 고황유를 불법으로 쓰거나 날림(비산)먼지가 발생하는 사업장, 농어촌지역 불법소각 현장 등을 말한다. 가장 많은 위반사항이 나온 건 불법소각 현장이다. 총 2만 6260건으로 전체 97%를 차지했다. 이 중 생활폐기물 불법소각 571건에 대해서는 2억 5000만원의 과태료가 내려졌다. 지난해 하반기(7140건)에 비해 적발건수가 급증한 이유는 이번 점검에서 산림청의 인력지원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산림청이 적발한 건수만 2만 2456건이다. 고황유 불법연료 사용 사업장은 점검대상 621곳 중 21곳에서 확인됐다. 황 함유기준을 넘어선 연료를 판 4곳에 대해서 사용금지·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건설공사장 등 날림먼지가 발생하는 사업장 6719곳을 점검한 결과 739곳(11%)에서 위반사항이 나왔다. 지난해 상반기 적발률(8.2%)보다 높게 나타나 앞으로도 날림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앞으로 시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거지역 인근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달까지 숯가마·찜질방 등 탄화시설, 도장시설 같은 주거지 인근의 민원 유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는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최근 드론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소규모 사업장 단속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부산노동청 공무원들 엘시티 시공사 향응 수수 정황 포착

    부산고용노동청 동부지청 공무원들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 시공사인 포스코건설로부터 식사대접 등 향응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8일 오후 부산고용노동청 동부지청과 포스코건설 부산사무소 등 7곳에 대해 압수 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산고용노동청 동부지청 간부 공무원과 근로감독관 등 4∼5명이 포스코건설 측으로부터 여러 차례 식사 접대 등 향응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노동청 공무원들과 포스코건설 직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포스코건설의 향응 제공이 고용노동청의 엘시티 공사현장 근로감독 업무에 부적절한 영향을 줬는지 캐고 있다. 한편 지난달 2일 오후 1시 50분쯤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 4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부산노동청은 엘시티 공사현장 작업을 중지시키고 위반사례를 적발해 과태료 3억원을 부과했으며 추락사고 35일만인 지난 5일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초임검사 올 기본급 304만원·검찰총장 795만원

    공무원 총보수 2.6% 인상키로 4차산업 특허 기술 우선 심사 정신질환 약사 면허 취소 요구 올해 수당 등 그 밖의 보수를 제외한 초임검사 봉급은 304만원, 검찰총장은 795만원으로 결정됐다. 정부는 17일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7회 국무회의를 열고 대통령령안 26건, 일반안건 3건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정부는 공무원 보수를 총보수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6% 인상했다. 다만 고위공무원단과 2급 이상 공무원은 경제여건을 고려해 2%만 인상했다. 검사보수도 1호봉·2호봉은 2.6%만 인상하고, 급여로 따졌을 때 2급 이상에 해당하는 나머지 3호봉 이상 검사는 2%만 올렸다. 이날 의결된 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보면, 1호봉은 304만원, 2호봉은 343만원, 3호봉은 370만원, 4호봉은 399만원이다. 또 5∼7호봉은 400만원대, 8∼10호봉 500만원대, 11∼13호봉 600만원대, 14∼17호봉 700만원대다. 정부는 또 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을 활용한 특허출원에 대해서는 다른 특허출원보다 우선 심사하는 내용의 특허법 시행령 개정안도 상정해 처리했다. 약사 면허 관리도 강화된다. 이날 약사회와 한약사회 장이 소속 약사에게 정신질환 등 약사면허 결격 사유가 있으면 윤리위원회 의결을 통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면허취소를 요구할 수 있게 한 약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 기존에는 자격정지만 요구할 수 있었다. 또 소비자에게 직접 의약품을 파는 사람이 용기, 포장에 가격을 적지 않고 파는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시정명령을 받고도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학교와 공직유관단체는 매년 1시간 이상 집합 교육 또는 인터넷 강의 등의 방법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아동복지법 시행령 일부개정안도 통과됐다. 아동학대 예방 교육에는 관련 법령, 주요 사례, 아동학대 신고방법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아울러 복지부 장관은 학대 피해아동이 보호시설에 있거나 법정대리인이 장애인일 경우 우선적으로 법률지원을 할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무료 법률 지원을 했지만 앞으로는 복지부 장관이 법률 상담에 필요한 비용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달리는 미세먼지 잡는다

    달리는 미세먼지 잡는다

    봄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이 16~20일 자동차 배출가스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운전자가 배출가스 점검에 협조하지 않으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량은 최대 10일간 운행정지 처분을 받는다. 16일 서울 동호대교 남단에 설치된 스크린에 실시간으로 차량의 배출가스 상태가 보여지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살이] 쓰레기 분리수거 유감

    [노주석의 서울살이] 쓰레기 분리수거 유감

    쓰레기 분리수거 담당 4년차다. 부부 동반 친구 모임에서 얘기를 꺼냈다가 본전도 못 건졌다. 너나없이 도우미로 뛰고 있었다. 연차도 오래됐고, 일반 쓰레기는 물론 음식물 쓰레기와 청소, 설거지까지 폐기물 관련 영역을 능란하게 아우르고 있었다. 가사 분담의 신풍속도라 할 만하다. 엄마 중심 가정 권력구조 앞에 아빠의 체면치레는 무력했다. 번듯할수록 모범생이었다. 한 기업체 임원은 야근이나 회식 중 “분리수거하러 간다”면서 자리를 뜨는 부하 직원의 흉을 봤다. 전업주부 여부와 무관하게 엄마와 아내는 폐기물 처리 영역에서 손을 뗀 듯하다. 쓰레기 재활용과 음식물 분리수거는 아빠와 남편 담당으로 자리 잡았다. 종량제봉투 버리기와 일반쓰레기 분리수거는 주례행사였지만,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라는 일일행사의 혹이 하나 더 붙을 것 같다는 꺼림칙한 느낌이 음습했다. 분리수거 날 현장을 유심히 관찰해 본 결과 엄혹한 현실을 재확인했다. 아빠 도우미 일색이었다. 간혹 연세 지긋한 할머니나, 미혼 직장 여성이 드문드문했고, 감독관 역할의 엄마 도우미가 가뭄에 콩 나듯 눈에 띌 뿐이다. 이 땅에 쓰레기 종량제가 시작된 1995년 이후 20여년 만에 쓰레기 뒤처리는 ‘남자 일거리’로 정착됐음을 선언해야겠다. 지난 3월 마지막 주 목요일 분리수거의 날 경비원으로부터 새로운 수거 요령 시범이 있었다. 4월부터 스티로폼, 더러운 비닐류와 음식물 포장용기는 분리수거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얘기였다. 그런 뉴스는 들어 본 적이 없기에 의아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도 수거 가능, 불가능 사례가 적시된 안내물이 나붙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혼잣말로 구시렁거렸다. 4월에 접어들자 ‘쓰레기 대란’ 뉴스가 지면과 전파를 도배했고, 관계 당국의 무대책과 늑장 대응을 꾸짖었다. 정부도 지난해 7월부터 예고된 사태에 대비 못 한 잘못을 시인했다. 이 때문인지 첫 주 분리수거는 어물쩍 그냥 넘어갔다. 두 번째 주 분리수거일 제대로 해 보려고 적잖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했지만 퇴짜를 맞았고, 다음부터는 철저히 해 달라는 신신당부도 들었다. 부적격 재활용품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폐기물관리법에 어긋나고, 걸리면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게 골치 아팠다. 덕지덕지 붙은 포장지 및 테이프 제거와 각종 용기와 비닐 세척 작업이 만만치 않았다. 집 안 청소보다 일이 더 많다. 짜증이 났다. 네덜란드의 생태학자 로프 헹거벨트는 ‘훼손된 세상’에서 인간이 소비한 쓰레기의 재앙을 고발했다. 쓰레기가 40억년을 이어온 생태계를 위협하는 주범이 됐다. 범위를 좁혀도 도시의 역사는 쓰레기에서 비롯된 각종 오염과의 전쟁사였다. 우리도 일찍이 청계천을 풍수명당의 자리에서 도시의 하수구로 끌어내리고 준천을 통해 하수구의 역할을 회복시킨 전력이 있다. 문제는 새 가사 분담을 떠안은 아빠와 남편들의 피로도 가중에 있다. 정책 당국자들이 쓰레기 분리수거를 단순 생활영역으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안팎곱사등이에다 만만찮은 가사 부담까지 짊어진 대한민국 남자 가장들의 피로도가 겹겹이 쌓이고 있다. 임계점에 이르면 폭발하는 법이다. 청와대와 시장 관사에 살기 때문에 분리수거 현장에서 열외인 문재인 대통령이나 박원순 서울시장은 가장들의 부글부글 끓는 심정을 알기나 할까?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쓰레기가 이머징 이슈가 될지도 모르겠다.
  • 물난리 해외연수 최병윤 전 도의원, 상품권 돌려 주민들 과태료 위기

    물난리 해외연수 최병윤 전 도의원, 상품권 돌려 주민들 과태료 위기

    충북지역 물난리를 외면하고 해외연수를 떠나 비난을 샀던 최병윤 전 충북도의원이 자신의 선거를 위해 상품권을 돌리다 적발돼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 상품권을 받은 주민들은 과태료 폭탄을 맞을 처지에 놓였다.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에게 총 1010만원 어치의 상품권을 준 혐의로 최 전 도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음성군수 선거 출마를 준비해온 최 전 의원은 지난달 21일 음성군 맹동면에서 열린 농촌지도자회의장 등을 찾아가 유권자들에게 5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뿌린 혐의다. 최 전 의원은 선거운동을 돕던 지인을 통해 설명절 선물 명목 등으로 주민에게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상품권을 받은 주민수는 현재까지 3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에게 각각 전달된 상품권 금액은 20만원에서 10만원 사이로 알려졌다. 관련법에 따르면 이들 주민들에게 상품권 금액의 최고 50배까지 과태료를 부과할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가 금품을 적극적으로 요구해 받으면 50배, 후보측이 선거를 의식해 주는 것을 알고 받았다면 30배 정도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몇배가 부과될지는 검찰조사 후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수해 상품권을 반환하고 받은 과정 등을 선관위에 자세히 알려준 주민은 과태료 면제대상”이라며 “30여명 가운데 자수한 사람도 일부 있다”고 했다. 최 전 의원은 충북지역 수해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해 7월18일 동료의원 3명과 함께 8박10일 일정의 해외 연수를 떠났다가 공분을 샀다. 비난이 쇄도하자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의 제명징계를 피해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가 군수선거에출마하려는 꼼수라는 얘기들이 나왔고, 그대로 적중했다. 술수까지 쓰며 선거에 나왔지만 결국 선거법 위반으로 정치판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진해야 할 운명을 맞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성남시, 당구장 등 467곳 흡연 집중 단속

    경기 성남시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당구장 등 금연구역 내 흡연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간접흡연의 폐해를 막고 금연 분위기를 확산 시키기 위해 적발 구역에 따라 5만원 또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성남시내 당구장 289곳과 스크린 골프장 178곳 등 467곳이 대상이다. 전자담배도 피울 수 없다. 어길 경우 법 적용을 받아 흡연자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업소에 설치된 흡연 부스에서만 담배를 피울 수 있다. 금연 안내표지, 흡연실 설치 기준 등을 위반한 업주는 1차 적발 시 170만원, 2차 330만원, 3차 이상은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단속에는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 직원과 기간제 근로자, 금연위촉지도원 등 모두 24명이 투입된다. 집중 단속 구역이 아니어도 성남시 조례로 지정한 금연구역, 국민건강증진법상 금연구역 등 모두 2만5264곳이 단속 대상이다. ‘성남시 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2013.1.28)’ 제정 이후 지정된 시내 금연구역은 비가림형 버스정류장 762곳, 학교 287곳, 도시공원 180곳, 주유소 61곳, 지하철 출입구 92곳, 국공립어린이집 62곳, 야탑광장 13·14호 등 모두 1446곳이다. 조례로 지정한 금연구역 내 흡연자 과태료는 5만원이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성남시내 금연구역은 공공기관 청사, 의료기관, 음식점, PC방 등 공중이용시설 2만3818곳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제 뉴스 깊이 보기] 담배밀수 적발 1005건… 처벌수위 높인다

    [경제 뉴스 깊이 보기] 담배밀수 적발 1005건… 처벌수위 높인다

    그동안 모호했던 담배 밀수 행위에 대한 처벌 기준이 명확하게 바뀐다. 밀수 담배를 유통·판매하려는 행위가 독버섯처럼 솟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담뱃값 인상에 따른 풍선 효과로 풀이된다.기획재정부는 밀수 담배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기준을 담은 담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허가 없이 담배를 제조하거나 밀수·장물 담배를 판매한 제조·수입판매·도매업자에게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소매인은 1회 위반 때 100만원, 2회 이상 위반하면 2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4년만 해도 88건에 불과했던 밀수 담배 적발건수는 2015년 593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적발건수가 1005건에 달해 말 그대로 폭발적 증가세다. 관세청 관계자는 “대규모 밀수 사건은 수사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연간 통계는 들쭉날쭉할 수 있다”면서도 “단일 사건당 적발 규모는 2009년 35만갑에서 지난해 11월에는 158만갑이 될 정도로 밀수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담배값 인상과 맞물린 것으로 해석된다. 기존 한갑당 2500원 수준이던 담배값은 세금 인상에 따라 2015년 1월부터 4500원으로 뛰었다. 담뱃값에서 차지하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 비중도 같은 기간 62%에서 74%로 상승했다. 밀수를 통해 세금을 내지 않고 담배를 유통시키면 그만큼 경제적 이익이 커졌다는 의미다. 실제 담배 밀수에는 속칭 ‘박스갈이’와 ‘커튼갈이’ 등 다양한 수법이 동원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부산세관이 적발한 밀수조직은 정식 수출된 국산 담배를 외국 현지에서 대량 구매한 뒤 일반화물로 위장한 뒤 컨테이너에 실을 때 눈에 띄지 않도록 정상물품 뒤에 숨겨(커튼치기) 국내로 들여오려다 적발됐다. 또 밀수 담배를 인형이라고 신고한 뒤 보세창고에 반입하자마자 밀수 담배는 빼돌리고 미리 준비해둔 인형을 갖다놓았다가(박스갈이) 당국에 걸리기도 했다. 이러한 대규모 밀수는 위험 부담도 클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이른바 보따리상을 통한 소규모 밀수도 활개를 친다. 해외여행에서 귀국할 때 1인당 1보루만 갖고 올 수 있지만 몇 보루씩 더 갖고 오는 수법이다. 걸리더라도 자신이 피울 담배라고 우기기도 쉽다. 여기에 정품 증명서까지 위조한 가짜 담배를 위장 수입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렇게 밀수된 담배는 부산 국제시장, 서울 남대문시장, 대구 교동시장 등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다. 정부 입장에서 밀수 담배는 곧 세입 감소다. 지난해 12월 부산세관에서 적발한 밀수조직만 해도 부당이득은 15억원, 탈세액은 52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5월 적발된 밀수조직은 한갑당 850원에 들여온 뒤 3500원에 되팔아 4배의 폭리를 취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의협 “文케어 반대” 27일 집단휴진

    대한의사협회가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27일 ‘문재인 케어’ 저지를 목표로 한 집단휴진에 나설 방침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 여론을 감안해 정상회담 뒤 집단휴진을 추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의협은 예정대로 이날 휴진을 강행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와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은 문재인 케어 저지 투쟁 일정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의협은 우선 오는 27일 집단휴진과 함께 전국 시·군·구의사회 및 대학병원 특별분회 비상총회를 열 계획이다. 29일엔 전국의사총궐기대회와 문재인 케어 저지 투쟁 계획안 확정을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대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다음달도 13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의협은 구체적인 집회 일정을 최대집 회장 당선자와 16개 시·도의사회장 모임에서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의협은 초음파 검사 건강보험 적용 등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이 건보 재정을 악화하고 의료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최 당선자는 “환자를 치료하는 소명을 가진 의사로서 의료를 멈추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큰 의료재앙을 막기 위해 의료를 멈출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2012년 포괄수가제 반대, 2014년 원격의료 및 의료영리화 반대를 이유로 집단휴진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복지부가 집계한 휴진율은 각각 36%와 21%였다. 대다수 의료기관이 정상적으로 진료해 큰 혼란은 없었다. 보건복지부는 “대화 채널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의협이 실제로 집단휴진을 강행해 환자 불편이 발생할 경우 ‘업무개시’ 규정을 적용하는 등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의료법에 따르면 복지부 장관은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하거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집단으로 휴업하거나 폐업했을 때 업무개시를 명령할 수 있다. 업무개시 명령에 불응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의협, 남북 정상회담일 ‘집단휴진’ 강행

    의협, 남북 정상회담일 ‘집단휴진’ 강행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7일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집단휴진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다. 국민 여론을 감안해 정상회담 뒤 집단휴진을 추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의협은 예정대로 이날 휴진을 강행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와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은 지난 8일 회의를 갖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이른바 문재인 케어 저지 투쟁 일정을 확정했다. 우선 오는 27일은 집단휴진과 전국 시군구의사회 및 대학병원 특별분회 비상총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29일은 전국의사총궐기대회와 문재인 케어 저지 투쟁 계획안 확정을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대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다음달도 13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5월 집회 일정 등 세부사항은 최대집 회장 당선인과 16개 시도의사회장 모임에서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의협은 2012년과 2014년에도 각각 포괄수가제 반대, 원격의료 및 의료영리화 반대를 이유로 집단휴진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복지부가 집계한 휴진율은 각각 36%와 21%였다. 절반 이하의 의료기관이 참여해 큰 혼란은 벌어지지 않았다. 최 당선인은 “환자를 치료하는 소명을 가진 의사로서 의료를 멈추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큰 의료재앙을 막기 위해 의료를 멈출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는 일단 대화를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의협이 집단휴진을 강행할 경우 ‘업무개시’ 규정 등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법에 따르면 복지부 장관은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하거나 의료기관 개설자가 집단으로 휴업하거나 폐업했을 때 업무개시를 명령할 수 있다. 만약 업무개시 명령에 불응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쓰레기는 내 삶의 일부이자 ‘나’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쓰레기는 내 삶의 일부이자 ‘나’

    쓰레기 대란, 정확히 말하면 재활용품 대란이 일어날 태세다. 폐비닐로 시작된 재활용품 수거업체들의 수거 거부는 플라스틱과 폐지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폐자원 수입 중단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따지고 들면 정부의 정책 실패도 한몫한다. 과거 정부는 폐비닐을 신재생에너지로 띄웠지만, 이제는 폐비닐로 만든 고형원료가 미세먼지 발생의 한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뒤늦게 중재안이 나왔지만 여전히 폐비닐 수거를 거부하는 곳도 있고,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할 경우 과태료를 낼 수도 있어 숱한 가정들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재활용품을 포함한 쓰레기는 작게 보면 한 사람, 크게 보면 한 사회의 삶의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무엇을 먹는가가 그 사람을 말해 주듯, 무엇을 사용하고 버리는가도 그 사람과 사회를 말해 준다. 미국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인류학을 가르치는 제프 페럴의 ‘도시의 쓰레기 탐색자’는 도시에 넘쳐나는 쓰레기가 사회적, 인문학적, 문화범죄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분석한 책이다. 그는 애리조나 대학교 종신교수 자리를 그만두고 무작정 고향인 텍사스 포트워스로 돌아가 무려 8개월 동안 쓰레기 탐사를 시작했다.호화저택 주변과 노동자 밀집지역을 어슬렁거렸고, 중산층 지역과 시내 번화가를 가리지 않았다. 그곳에서 각종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수거해 자신의 자전거 리어카에 실었는데 말 그대로 쓰레기가 대부분이었지만, 뜯지도 않은 선물과 보석 조각 등도 종종 쏟아져 나왔다. 온종일 길거리를 배회하다 보니 만나는 사람도 다양했다. 쓰레기더미를 뒤지고 다니니 당연히 노숙인이나 거지를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불법 쓰레기 수집인에서부터 노숙자, 금속 수집가, 재활용 운동가, 대안건축물 건축가, 아웃사이더 아티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거리의 쓰레기에 눈길을 주고 있었다. 이들에 대한 의미 부여도 눈여겨볼 대목인데, 그들은 “대단위의 사회 생태계 속에서 공식적인 폐기업자나 공중위생 관련 기관보다 한발 앞서 나날이 쌓여 가는 쓰레기더미를 분류하고, 도무지 가치 있는 것이라곤 없어 보이는 가운데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사람들”이다.우리 사회는 쓰레기 수집하는 일을 “지저분하고 불쾌한 일”로 여긴다. 하지만 페럴 교수는 자신과 같은 쓰레기 수집가들의 활동이 “버리는 이들에 대한 경고”이자 “오늘의 소비문화 그 이면을 밝히는 도구”라고 강조한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곧 우리라는 이야기는 과장이 아니라 진솔한 사실인 셈이다. 페럴 교수가 쓰레기를 통해 보게 된 것은 두 가지, 불평등한 세상과 소비가 아닌 낭비로 점철된 세계다. 사실 두 가지는 하나의 문제라고도 할 수 있다. 끝없이 확산되는 소비문화는 계층을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잘살건 못살건 “문화적 물질주의에 기반한 글로벌 경제의 대량생산과 그 결과로 나타난 낭비”를 해야만 살 수 있는 게 오늘날 지구의 풍경이다. 물론 낭비는 부유층에서 두드러진다. 뜯지도 않고 선물을 버리는가 하면 1년도 아니고 한두 달 쓰고 버리는 물건들마저 수두룩하다. 이는 곧 빈부 격차가 미국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하나의 지표라고 페럴 교수는 강조한다. 일주일에 한 번, 재활용품을 내놓을 때마다 나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솔직히 고백하건대, 쓰레기가 많아 귀찮다고 생각했을 뿐 그것이 내 삶의 일부이자 곧 나라는 생각은 못했다. 애꿎은 중국과 정부 정책을 탓하기 전에, 그것을 사용한 나는 누구인가를 다시금 생각할 때가 아닐까 싶다. 장동석 출판평론가·뉴필로소퍼 편집장
  • 김기식 “금융권 성차별 채용 실태 조사”

    김기식 “금융권 성차별 채용 실태 조사”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5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만나 최근 금감원 검사 등으로 밝혀진 은행권의 남녀 성차별 채용에 대한 후속 조치로 금융권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요청했다.김 원장은 이에 대해 “제2금융권에서 (남녀 성차별 채용 등) 관련 제보가 들어와 조사를 벌이는 중이고, 앞으로 금융권 전반에 대한 개선을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정 장관과 김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최근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에서 발생한 여성 차별 채용비리는 입직 단계에서부터 유리천장이 작용했다는 점에서 여성계는 경악하고 있다”면서 “금융권의 정규직 채용 때 여성 비율은 20%에 불과하지만 비정규직은 90%나 되는 만큼 금감원이 실태조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 지도·감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원장은 “(성차별 채용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사항이지만 금감원으로서는 개별 사안이 아니면 이 자체로 징계할 수 있는 감독 규정이 미비하다”며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와 처벌도 과태료 500만원 수준으로 미약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금융사 대상으로) 경영진단평가를 할 때 고용 항목에서 젠더 문제를 어떻게 보는지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정 장관이 “금융권 채용 단계별로 성비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하자 김 원장은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금감원의 하나은행 특별검사에선 임원 면접에서 합격권 내 여성 2명을 탈락시키고 합격권 밖 남성 2명을 특혜 합격시킨 정황이 나왔다. 남녀 차등 채용을 계획적으로 추진한 부분도 발각됐다. 4대 시중은행의 2016년 대리·행원급 신규 채용에서 여성 합격자 비중은 ▲우리 38.8% ▲국민 37.4% ▲신한 31.4% ▲하나 18.2% 등이었다. 이날 만남은 정 장관이 먼저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참여연대에서 각각 공동대표(정 장관), 사무처장(김 원장) 등을 지내며 한솥밥을 먹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경북도, 폐수 흘려 보낸 석포제련소에 대해 첫 조업정지 처분

    경북도는 5일 기준치를 초과해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한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에 조업정지 20일 행정처분을 내렸다. 김진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월 폐수를 흘려 보낸 석포제련소에 대해 6월 11일부터 20일간 조업정지를 처분한다”고 밝혔다. 도는 조업정지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 위험성 등을 고려해 2개월간 준비 기간을 거티도록 했다. 이로써 1970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석포제련소에 조업정치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지난 2월 24일 석포제련소에서 폐수가 새 나오자 이날부터 5일간 봉화군, 대구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점검을 벌여 수질오염물질 기준치 초과 등 위반 사항 6건을 적발했다. 석포제련소 방류수에서 오염물질인 불소와 셀레늄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소는 29.20㎎/ℓ(기준 3㎎/ℓ 이하), 셀레늄은 0.210㎎/ℓ(기준 0.1㎎/ℓ 이하) 나왔다. 또 불소처리 공정 침전조 배관을 수리하다가 폐수 0.5t을 공장 안 토양에 유출한 것을 확인했다. 김 국장은 “석포제련소가 사고 사실을 행정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채 중장비 1대를 동원해 흔적을 없애려고 하다가 주민에게 발견됐다”고 했다. 환경단체들은 그동안 석포제련소에 강력한 처벌을 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석포면 주민은 경제를 위해 조업중지를 피하도록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경북도는 석포제련소와 협력업체 등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1226명이고 이 가운데 836명이 석포면에 거주해 석포면 전체 인구 2215명의 37.7%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환경 당국은 합동점검에서 지정폐기물 보관표지판 미설치, 지정폐기물 인수인계 내용 기간 내 프로그램 미입력, 취수구 퇴적물 유입으로 정상 수질 측정이 되지 않도록 방치, 폐석고 20t 야외 보관을 적발해 과태료 50만∼500만원씩 부과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석포제련소가 조업정지 처분에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석포제련소는 1970년 10월 제1공장을 시작으로 1974년 2공장, 2015년 5월 3공장을 설립해 아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아연 연간 생산량은 36만t으로 세계 4위이며 국내 유통량은 연간 17만t으로 34%를 차지한다. 연간 매출은 1조 4000억원에 이른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육군 쓰리스타, 박지만 회사 EG 사외이사로

    두 해 전 전역한 육군 중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씨가 운영하는 ㈜EG의 사외이사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승인을 받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월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86명 중 8명에 대해 취업을 불허하고, 나머지 78명에 대해서는 취업 가능·승인 결정을 했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취업제한(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확인된 경우) 결정을 받은 퇴직자는 5명이고, 취업 불승인 결정(업무관련성 인정되고, 취업 승인할 특별한 사유도 없는 경우)은 받은 이들은 3명이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 임원이 경기인력개발원장으로, 고용노동부 3급 퇴직자가 충남인력개발원장으로으로 각각 재취업하려다가 취업제한 결정을 받았다. 관세청 차관급 퇴직자가 ㈔한국M&A협회 비상근 회장으로, 국립부산과학관 전 임원이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으로 각각 재취업하려다 취업 불승인 결정을 받았다. 반면 2016년 1월 전역한 육군중장은 ㈜EG 사외이사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가능 결정을 받았다. 산업부 전 차관은 롯데정밀화학 사외이사로, 산업부 전 고위공무원은 한국철강협회 부회장으로, 한국수력원자력 전 임원은 한전KPS 사장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승인을 받았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는 취업 심사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취업한 3명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를 결정하고, 과태료 재판 관할 법원에 이들의 명단을 통보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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