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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고양이 물어 죽여”…공원에 목줄 없는 차우차우, 공포의 대상

    “길고양이 물어 죽여”…공원에 목줄 없는 차우차우, 공포의 대상

    ‘목줄없는 차우차우 2마리’ 신고견주 소재 파악 중 대구의 한 공원에서 목줄 없이 돌아다니다가 길고양이를 물어 죽인 개들의 주인 소재 파악에 행정기관이 나섰다. 17일 대구 달서구청에 따르면 앞서 15일 오후 달서구 상인동의 한 공원에서 개 2마리가 공원에 있던 길고양이 1마리를 물어 죽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4분가량 되는 영상에는 입마개나 목줄이 없이 공원을 돌아다니던 개들이 길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자 쏜살같이 달려가 무는 장면이 나온다. 고양이는 한 두 차례 저항했지만 몸집이 큰 개들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개들은 고양이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유유히 공원을 빠져나갔다. 아침 운동을 나온 시민들 모습이 보였지만 개 주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없었다. 차우차우 견종은 맹견에 분류되지 않아 입마개 대상은 아니지만, 견주는 개들을 목줄 없이 돌아다니게 한 책임만으로도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목줄을 착용하지 않거나 견주의 연락처 등을 표시한 인식표가 없을 경우 최대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개 주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 개 목줄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행정처분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 주소지를 기준으로 달서구에 등록된 차우차우 견종은 총 33마리로 파악됐다. 구청 측은 영상 등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견주를 특정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또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역사공원 내 안내문도 붙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성남시, 단체회식 회사원 24명과 식당업주에 과태료

    경기 성남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방역수칙을 위반해 24명이 중원구 소재 한 식당에서 회식을 A기업 회사원들에게 각각 10만원씩의 과태료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또 이들에게 회식 장소를 제공한 식당 업주에게도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같은 회사 직원인 이들은 지난달 18일 오후 6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중원구의 식당에 모여 저녁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국민신문고에 이들 회사원이 식사를 함께하는 장면을 담은 현장 사진과 함께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조사에 착수해 방역수칙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회사원 20명 이상이 회식하다 적발된 것은 드문 사례“라며 ”회사의 업무미팅은 필수 경영활동으로 사적 모임 대상에서 제외되지만,회의 전후에 이뤄지는 식사는 사적 모임에 해당해 5명 이상은 함께 식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고시원·판잣집도 대상… 전월세 갱신 땐 금액 바뀌면 신고해야

    고시원·판잣집도 대상… 전월세 갱신 땐 금액 바뀌면 신고해야

    수도권·광역시·세종시·각 도의 市서 시행계약 30일 이내 주민센터·온라인서 신청미신고 땐 최고 100만원 과태료… 1년 유예신고서 대신 계약서·입금 내역 내도 인정반전세, 보증금·월세 중 하나 해당 땐 신고오는 6월 1일부터 전월세 신고제가 시행되면 대부분 도시지역 주택 임대차 계약이 신고 대상이 된다. 주민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신고해도 되고, 간편하게 온라인을 통해 할 수도 있다. 계약일 이후 30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지만, 1년간은 계도 기간으로 유예된다. 전월세 신고제의 주요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전월세 신고제 대상 주택은. “주택임대차보호법 보호 대상으로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주택이다. 아파트와 다세대 등 주택은 물론 고시원, 기숙사 같은 준주택, 공장·상가 내 주택, 판잣집 등 비주택도 해당된다. 신고 지역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전역과 각 광역시, 세종시, 각 도의 시(市) 지역이다.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도의 군(郡) 지역만 대상이 아니라고 보면 된다. 이 지역에서 보증금 6000만원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보증금과 월세가 모두 있는 반전세의 경우 보증금이나 월세 기준이 둘 중 하나만 넘어도 신고해야 한다. 신규와 계약금액 변동이 있는 갱신계약 모두 신고 대상이다. 단 계약금액 변동이 없는 갱신계약은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신고는 어떻게 하나.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임대한 주택의 관할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등 통합민원 창구 또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https://rtms.molit.go.kr)에 접속해 신고할 수 있다. 임대인과 임차인이 신고서를 작성하고 공동 날인(서명)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신고 편의를 위해 임대인 또는 임차인 중 한 명이 양측 모두 날인한 계약서를 제출할 경우 공동으로 신고한 것으로 간주한다. 또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하면 신고서를 별도로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계약서가 아닌 계약 내용을 증빙할 수 있는 문서나 통장 입금 내역 등을 제시해도 된다. 하지만 확정일자 부여 등 추가 혜택을 받으려면 계약서를 내는 것이 좋다. 온라인으로 신고할 때는 계약서를 찍은 사진을 내면 된다.” -기한 내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는데. “계약일 이후 30일을 넘겨 신고하면 4만원에서 1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계약일부터 2년이 지나는 등 지나치게 신고 의무를 게을리할 경우 최대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신규 제도 도입에 따른 적응 기간 등을 감안해 시행일로부터 1년(2021년 6월 1일~22년 5월 31일)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 기간으로 운영한다. 계도 기간 이후에도 자진신고 땐 과태료를 면제하는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전세 6000만원 넘으면 6월부터 반드시 신고

    전국 도시서… 월세 30만원 이상도 포함가격·기간·갱신율 등 투명성 확보 기대정부, 신고 정보 과세 자료로 이용 안 해 오는 6월 1일부터 수도권·광역시·세종시 전역에서 ‘전월세 신고제’가 시행된다. 경기도를 뺀 도는 시(市) 지역에서만 신고제를 시행한다. 대상은 임차보증금 6000만원을 넘거나 월세 30만원을 넘는 모든 임대차 계약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월세 신고제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 당시 약속한 임대차 3법 가운데 가장 늦게 시행된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 상한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지만 전월세 신고제는 시스템 구축 기간이 필요해 1년간 시행을 유예했었다. 전월세 신고제가 시행되면 임대차 가격·기간·갱신율 등 전월세 정보가 모두 드러나 전월세 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객관적인 임대시장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계약 과정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국토부는 신고 정보를 분석한 뒤 오는 11월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전월세 신고제는 임대인의 임대소득도 들여다볼 수 있어 공평과세 정책을 펴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는 임대인의 반발을 우려해 신고 정보를 과세 자료로 활용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신고 대상은 신규·갱신계약 모두 해당된다. 고시원·기숙사·상가 내 주택 등 실질적인 주거용 건물도 모두 신고해야 한다. 다만 계약금 변동이 없는 갱신계약은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신고는 임대차 계약서 작성 30일 안에 해당 주택이 있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https://rtms.molit.go.kr)에 접속해 신고할 수 있다.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하면 별도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임대차 계약을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 신고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 거짓 신고는 100만원, 미신고는 계약금액 규모와 신고 해태기간에 따라 4만~100만원을 부과한다. 국토부는 신규 제도 도입에 따른 적응을 고려해 내년 5월 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고 계도 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커피 컵홀더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근절 캠페인 진행

    커피 컵홀더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근절 캠페인 진행

    대구 달성군은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령 적용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위반 과태료가 오는 5월 11일부터 현행 일반 도로의 2배에서 3배로 상향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법령을 알리고자 지난 3월, 초등학교 주변에 현수막 및 배너기 게시, 바른주차서비스 가입자 6만여 명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 발송을 실시하는 등 27만 군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사전 홍보를 적극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시원하게 지키자~”라는 안내 문구를 넣은 컵홀더를 제작해 달성군청 내 플라워 카페와 사문진 주막촌 카페에 배부해 보다 친근하고 마음 깊이 와닿을 수 있게 과태료 상향에 대한 주민홍보를 실시한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대하는 커피 컵홀더에 안내 문구와 일러스트를 첨가해 자연스러우면서 확실한 홍보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정문 앞 도로는 평일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 주민신고 앱을 통한 1분 단속으로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전 구간에 대해 최대 1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쓰레기봉투 아깝나요? 벤츠 운전자 무단투기 빈축[이슈픽]

    쓰레기봉투 아깝나요? 벤츠 운전자 무단투기 빈축[이슈픽]

    쓰레기를 종량제 규격봉투에 담지 않고 무단으로 인도에 투기한 벤츠 운전자가 빈축을 사고 있다. 14일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벤츠에서 내린 여성 운전자. 뒷좌석에서 뭔가를 꺼내는데’라는 제목의 제보 영상이 올라왔다. 3분31초 분량의 블랙박스 영상은 지난 4일 오전 10시 경기도의 한 도로에서 촬영됐다. 제보자 차량 앞에 가던 벤츠가 정차했고 여성 운전자가 내려 뒷좌석에서 쓰레기를 꺼냈다. 종량제봉투가 아닌 비닐봉지에 담긴 쓰레기는 인도에 버려졌다. 운전자는 쓰레기를 불법투기한 후 태연하게 벤츠를 타고 사라졌다. 이 모습을 목격한 제보자는 “이걸 왜 저기다 버려?”라며 황당해했다. 이후 구청에 신고한 제보자는 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제보자는 “쓰레기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어서, 불법투기라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아무리 봐도 얌체 행위에 성숙한 시민 의식과는 거리가 먼 것 같은데도 처벌할 수 없다니 아쉽다”고 말했다.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현장을 발견하고 이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이 주어진다. 지자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최저 3만원부터 과태료 부과액의 10~20%를 포상금 명목으로 지급한다. 위반 장면이 찍힌 사진 및 동영상, 위반일시, 장소 등을 지자체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생활불편신고앱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자에 대한 신상정보는 비공개로 보호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화장실에 CCTV… 법 어긴 23개 사업자 행정처분

    화장실에 CCTV… 법 어긴 23개 사업자 행정처분

    화장실 등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 23개 사업자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9개 사업자에게 총 17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나머지 14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CCTV 관련 이번 조사는 공익신고, 민원 제기 등으로 이뤄졌으며 위반 내용에 따라 3가지로 유형화돼 처분이 내려졌다. 우선 화장실 등 개인의 사생활을 현저히 침해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 CCTV를 설치·운영한 2개 사업자에게는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또 공개된 장소에 범죄 예방, 시설 안전 등의 목적으로 CCTV를 설치·운영하면서 ‘CCTV 촬영 중’임을 알아볼 수 있는 안내판을 설치하지 않은 7개 사업자에게도 각 100만원씩 총 7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아울러 ‘CCTV 촬영 중’임을 알리는 안내판은 설치했으나 촬영 범위, 관리자 등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정한 기재항목을 누락한 14개 사업자에게는 시정조치 명령이 내려졌다. CCTV는 우리 사회 곳곳에 광범위하게 설치·운영되고 있고 정보주체가 직접 촬영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개인정보보호의 필요성이 큰 만큼 개인정보보호법에도 관련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처럼 실제로 많은 CCTV 설치·운영자들이 법정 사항이 기재된 안내판 설치 등 법에서 정한 의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개인정보위는 동일한 법 위반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CCTV 제작·설치업체, 보안업체 등을 대상으로 ‘CCTV 설치 시 준수해야 할 기본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공직 정보로 이득 얻으면 최대 7년형” 190만명 대상 ‘이해충돌방지법’ 통과

    “공직 정보로 이득 얻으면 최대 7년형” 190만명 대상 ‘이해충돌방지법’ 통과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발의된 지 8년 만에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달 중 정무위 전체회의, 국회 본회의 가결을 거쳐 법안이 시행되면 앞으로 공무원과 지방의원, 공공기관 직원 등 190만명은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이익을 얻을 경우 최대 징역 7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정무위 법안심사2소위는 14일 여야 합의로 이해충돌방지법을 의결했다. 여야는 고위공직자나 채용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의 가족은 해당 공공기관과 산하기관, 자회사 등에 채용될 수 없도록 했다. 거래 제한 대상에도 정부안에는 없던 특수관계사업자(가족 출자 기업 등)를 포함시켰다. 논란이 있었던 사립학교 교원과 언론인은 적용 대상에 넣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무위 간사인 김병욱 의원은 “언론 관계법 등 개별법에 필요하다면 개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충돌방지법은 공무원, 공공기관 산하 직원, 지방의회 의원 등 약 190만명에게 적용된다. 법을 적용받는 공직자 등이 직무상 정보를 이용해 재산상 이득을 취했을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7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등 형사처벌에 처해질 수 있다. 국민의힘 정무위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공직자가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헌 우려가 있던 소급적용은 하지 않기로 했다. 성 의원은 “헌법이 법률 불소급 원칙”이라면서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적 지위를 활용해서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막는 것인데 일반법까지 소급하도록 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소위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이 법안은 지난 8년간 발의와 폐기를 거듭하다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사태를 계기로 법안 처리에 속도가 붙었다. 소위는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연달아 회의를 열어 법안을 집중 심의했다. 이에 ‘지방의회 의원, 정무직 임원, 공공기관 임원’을 이해충돌방지 대상에 넣는 등 진전을 이뤘고, 부동산 관련 업무를 하는 공공기관 임직원이 관련 토지와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샀을 때는 14일 이내에 신고하도록 하는 조항도 추가했다. 공직자 대상 이해충돌방지법이 합의를 이루면서 국회 운영위에서 논의 중이던 국회의원 대상 이해충돌방지법도 빠른 시일 내에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운영위에서도 법안에 관한 여야 간 이견은 상당 부분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공직자들의 지위나 권한을 이용한 사익 추구 행위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이해충돌방지법의 법안소위 통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6월 1일부터 전월세 신고제 시행

    수도권·광역·세종시 전역, 도(道)는 시(市)지역서 시행보증금 6000만원·월세 30만원 이상 신규·갱신계약 주택전입신고시 계약서 첨부하면 임대차 계약 신고로 의제 수도권과 6개 광역시·세종시에서 전월세 신고제가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된다. 경기도를 뺀 도는 시(市)에서만 신고제를 실시하고 군(郡)은 신고지역에서 제외한다. 신고 대상은 임대차보증금 6000만원을 넘거나 월세 30만원을 넘는 모든 임대차 계약이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임대차신고제’를 시행하고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고 대상·내용·절차 신규·갱신계약 모두 신고해야 한다. 주거용 건물로 고시원·기숙사·상가 내 주택 등 실질적인 주거용 건물도 모두 신고 대상이다. 다만 계약금 변동이 없는 갱신계약은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신고금액은 확정일자인 없이 최우선변제를 받을 수 있는 최소 임차보증금(6000만원)을 기준으로 했다. 신고는 임대한 주택의 담당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https://rtms.molit.go.kr)에 접속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방법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 신고서에 공동 서명 또는 도장을 찍어 신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표준계약서가 없어도 계약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입증서류가 있으면 신고할 수 있다. 임대인 또는 임차인 중 한 명이 당사자가 모두 서명 또는 도장을 찍은 계약서를 제출하는 경우 공동으로 신고한 것으로 간주한다. 임대차 계약서 자체를 제출하면 별도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주민등록법에 따라 전입신고를 할 때 임대차 계약서를 첨부하면 임대차 계약 신고를 한 것으로 간주한다. 계약서를 첨부해 전월세 신고를 하면 확정일자인이 자동 부여된다. 임대차 계약을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 신고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 거짓신고는 100만원, 미신고는 계약금액 규모와 신고 해태기간에 따라 최소 4만원까지 낮춘다. 신규 제도 도입에 따른 적응기간을 고려해 내년 5월 말까지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고 계도기간으로 운영한다. ●임대차 신고제 기대효과·예상 편익 주택 매매가격 정보처럼 임대차 가격·기간·갱신율 등 전월세 정보도 투명하게 드러나는 게 가장 큰 효과다. 임차인은 원하는 주택 주변의 전월세 임대료 정보를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어 합리적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임대인도 주변 임대료 시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적정한 임대료를 책정할 수 있다. 자료는 신고된 자료의 신뢰도, 정합성을 검증해 오는 11월부터 공개할 계획이다. 계약금액, 계약일, 층수, 임대료 증감액, 계약갱신청구율 등의 자료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대차 신고로 확정일자가 자동으로 부여돼 임차인 임차보증금 보호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그간 소액계약, 단기계약, 갱신계약 등은 확정일자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확정일자인을 받는 임차인은 30% 정도에 그치고 있다. 온라인 임대차 신고제 도입으로 임차인은 편리하게 신고하는 길이 트였다. 현재는 확정일자를 받으려면 주민센터나 등기소를 방문해야 했다. 신고 정보를 과세자료로는 활용하지 않는다. 김영한 주택정책관은 “임대소득 과세와는 관계없고, 과세자료로 활용하지 않기로 국세청과 협의했다”고 강조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9년째 표류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궤도 올랐다

    9년째 표류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궤도 올랐다

    지난 2013년 처음 제출된 이후 9년째 표류하던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이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해 가까스로 첫 문턱을 넘었다. 공직자의 부패행위를 막기 위한 이해충돌방지법안은 그동안 국회의원들의 소극적인 태도로 번번이 국회 통과가 좌초됐다. 하지만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을 계기로 제정 필요성에 대한 여론 압박이 거세지면서 입법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날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제정법안은 다음주 정무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29일쯤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본회의를 통과해 4월 말 공포되면 준비기간을 거쳐 1년 후 시행된다. 권익위가 제출한 제정안은 우선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사익 추구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직무와 관련된 거래를 하는 공직자는 사전에 이해관계를 신고하거나 회피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법 적용대상은 공무원, 공공기관 산하직원, 지방의회 의원 등 190만명에 이른다. 당초 논의된 사립학교 교사와 언론인은 빠졌다. 기존의 사립학교법과 언론 관련 법률을 통해 이해충돌을 제재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법안에 따르면 고위공직자 임용시에는 직전 3년간 민간 부문에서의 업무활동 내역을 제출하고 고위공직자와 채용 업무 담당자는 공개·경력경쟁 채용을 제외하고는 가족 채용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공직자와 생계를 같이 하는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은 해당 공공기관이나 산하기관과 수의계약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공직자가 직무상 비밀금지 규정을 위반해 재산상 이득을 취했을 때는 7년 이하 징역이나 7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형사처벌을 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 권익위는 법안이 시행되면 LH사태를 계기로 불거진 공직자의 이해충돌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사익추구 행위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민사회와 경제계, 직능단체, 언론, 학계, 공공기관 등 사회 각계 대표 32명으로 구성된 청렴사회민관협의회는 지난달 11일 성명을 내고 이해충돌방지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한 바 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약 200만 공직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실효성 있는 이해충돌방지 장치가 가동돼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2차 계절관리제 기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5만 2000여대 적발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0년 12월 1~21년 3월 31일) 적발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5만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제2차 계절관리제 시행 4개월간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적발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5만 2395대로 집계됐다. 이 중 64%인 3만 3777대가 저공해조치에 참여해 과태료 처분을 면하게 됐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이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평일 오전 6~오후 9시 적발되면 1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저공해조치 참여 차량 중 조기폐차는 7721대, 매연저감장치 장착 1723대, 저공해조치 신청은 2만 433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시범 실시 당시 하루평균 적발건수는 4887대였으나 계절관리제 마지막 달인 올해 3월 적발건수가 1937건으로 60% 감소했다. 적발 차량 중 과태료가 부과될 차량은 3만 1388대로, 과태료가 한번 부과될 차량은 1만 8460대, 2번 이상 부과될 차량은 1만 2928대다. 대상 차량의 62%(1만 9484대)는 수도권 등록 차량이다. 2회 이상 중복 적발 차량 중 51~78회 적발된 차량도 199대나 됐다. 수도권 등록 차량이 173대, 수도권 이외 등록 차량도 26대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지방자치단체는 적발된 차량이 저공해조치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까지 저공해조치를 신청하지 않은 6003대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사전통지기한 전 저공해조치를 신청하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서울시는 과태료 부과 대상 차주가 올해 11월 말까지 저공해조치를 하면 과태료를 환불하거나 부과를 취소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올해 5등급 차량 43만대(매연저감장치 장착 9만대·조기폐차 34만대)에 대해 저공해조치를 지원한다. 5등급 차량은 2019년 말 210만 4154대에서 지난 3월 160만 7141대로 약 50만대가 감소했다. 이로 인한 초미세먼지 저감효과는 연간 1189t으로, 2017년 자동차(2300만대)가 직접 배출한 초미세먼지(8642t)의 14% 수준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처음 도입된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제도가 국민들의 동참으로 빠르게 정착했다”며 “5등급 차주 대상 저공해조치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음료 안 드실 땐 마스크 쓰세요” “잠깐 내렸거든요”

    “음료 안 드실 땐 마스크 쓰세요” “잠깐 내렸거든요”

    “조리에 QR에 마스크까지 관리하라니”과태료 10만원 지침 두고 실효성 의문수도권·부산 유흥시설 3주간 영업중단“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써 주세요.” “마스크를 쓰고 어떻게 음료를 마시나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12일 시행되면서 전국 곳곳의 음식점, 카페 등 실내 생활공간에선 신경전이 빚어졌다. 특히 과태료 10만원 부과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울산 남구 달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최모(60)씨는 “2명이 주방과 서빙을 각각 맡고 있어 손님이 몰리면 조리, 서빙에 QR코드 관리까지 눈코 뜰 새가 없다”며 “손님이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하는지 확인이 쉽지 않은 데다 관리도 어렵다”고 말했다. 인근의 한 카페 주인은 “손님들이 마스크를 벗고 잠시 음료를 마신 뒤 빨리 쓰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또 잠시 마스크를 벗었다고 어떻게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지도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또 일부 직장인은 실내 마스크 착용으로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불만을 터뜨렸다. 부산 중구의 김모(32)씨는 “업무와 관련된 전화를 할 때는 의사전달을 명확히 하기 위해 ‘턱스크’를 하게 된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은 현실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코로나19 ‘4차 유행’을 막으려면 실내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 손님들은 모두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있었다. 커피를 마실 때만 잠깐씩 마스크를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등 실내 착용에 익숙해진 모습이었다. 직장인 이모(28)씨는 “(오늘) 아침에 바뀐 지침과 관련한 안내 문자를 회사에서 받았다”며 “밀접접촉자 1명만 나와도 직원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는 등 업무에 차질이 생기는 만큼 다들 마스크를 철저히 쓰라는 지시였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과 부산 지역 유흥시설은 이날부터 5월 2일까지 3주 동안 집합 영업을 중단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유지된다. 이에 서울 홍대 앞의 한 헌팅포차 주인은 “방역 당국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헌팅포차가 코로나19의 확산처라고 주장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방역 실패의 책임은 정부에 있는 것이지, 헌팅포차 등 자영업자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태원의 한 홀덤펍 사장도 “방역 실패의 책임을 고스란히 자영업자에게 전가하면서 보상은 쥐꼬리만큼 해 준다”며 “도대체 언제까지 자영업자만 희생을 강요당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서울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나치가 강탈한 카미유 피사로 작품 주인은 누구? 대서양 오가는 다툼

    나치가 강탈한 카미유 피사로 작품 주인은 누구? 대서양 오가는 다툼

    1940년 6월 나치 독일은 프랑스 파리를 점령했는데 다음해 나치 장교 몇몇이 남서부 한 시골 은행에 쳐들어왔다. 그들은 은행 금고를 열어달라고 하더니 유대인 부부 라울과 이본느 메이어가 맡긴 인상파 화가 카미유 피사로의 작품 ‘양들을 기르는 목동 여인’을 들고 가버렸다. 그 뒤 이 그림은 완전히 사라진 듯했다. 그러다 2012년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한 갤러리 벽에 걸린 채로 세상에 다시 나타났다. 이본느 메이어는 프랑스의 백화점 갤러리에 라파예트 소유자의 상속녀였는데 그녀의 수양딸 레오네 놀레 메이어(81)가 미국에 이 그림이 옮겨진 과정을 추적했다. 그에 따르면 2000년에 미국인 가족이 이 그림을 “좋은 뜻에서” 오클라호마대학의 프레드 존스 미술관에 기증한 것을 확인했다. 원 주인의 상속녀인 메이어는 당연히 이 그림을 다시 프랑스로 가져왔으면 하고 바랐다. 오랜 싸움 끝에 2016년에 양측은 합의했는데 이 그림을 동시 소유하는 것으로 하고 양측이 합의하지 않는 한 한쪽이 판매하거나 교환하거나 기증하지 않기로 했다. 나아가 3년마다 한 번씩 번갈아 오클라호마 미술관과 프랑스 갤러리에서 번갈아 전시하기로 했다. 대학 재단은 이 합의가 “오늘날 예술사에 전례가 없는 공정하고 정당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흡족해 했다. 하지만 양측이 합의했더라도 나치 이전의 소유자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해법은 애초에 아니었다. 문제의 핵심은 나치가 약탈한 예술작품을 “좋은 뜻”으로 기증했다고 해서 합법적인 주인에게서 좋은 뜻으로 산 원 주인의 뜻을 묻지 않는 것이 옳은 일이냐, 그들에게 적절한 보상은 주어졌는지 등이 공란으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 나라마다 다르고, 법원마다 다른 규칙을 적용하려 한다는 점도 문제였다.메이어의 변호인 론 소퍼는 오클라호마 대학이 이렇게라도 합의하지 않으면 영영 프랑스에서는 이 그림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압박해 어쩔 수 없이 동의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죽기 전에 동의하지 않으면 미국 대사관 예술품 목록에 넘어가게 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2017년부터 이 그림은 파리 오르셰 미술관에서 전시됐다. 하지만 3년 뒤 미국으로 이 작품을 돌려주는 비용 문제로 메이어는 곤란을 겪고 있다. 정기적인 운송 루트를 만드는 비용을 누가 어떻게 부담할 것인지를 놓고 대립했다. 지난해 7월 말 미국으로 부쳤어야 했는데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메이어는 프랑스 법원이 끼어들어 미국으로 이 작품이 유출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해 13일 첫 변론이 예정돼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 법원은 하루 2500 달러씩의 과태료와 법정 수수료를 물린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환수 전문가인 마크 마주로프스키는 메이어 같은 이들의 문제점은 국제협약이나 정부 지원 없이 개인의 힘만으로 소유권 주장을 관철시키려 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작부터 달갑잖은 소리로 받아들여진다. 재정적으로 정치적으로 법적으로 잘 준비됐느냐는 문제와 별개로 많은 소유주들은 골치 아프기 때문에 회피하려고만 든다”고 말했다. 1945년 프랑스 정부가 나치 약탈물에 대한 칙령을 발표한 것도 대서양 저편에서는 완전 다르게 해석된다. 마주로프스키는 “2차 세계대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약탈된 것들에 대해서는 물론 유대인이 어떻게 착취당하는지 전혀 모르는 판사 앞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프랑스 문화부의 연구 및 환수임무 책임자인 다비드 지비에는 전후 독일에서 프랑스로 되돌아온 작품 수가 4만 5000점에 불과한데 그걸 되찾기 위해서도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런데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프랑스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예술품 환수를 우선순위에 놓지 않는다면서 특히 국보급 작품일 수록 장관이나 미술관이나 정말로 주저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달 프랑스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 하나를 오스트리아 원 주인의 상속녀에게 돌려주기로 해 조금씩 태도가 바뀐다는 희망을 품게 했다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광명 불법 야간영업 유흥업소 2곳·이용자 43명 적발

    광명 불법 야간영업 유흥업소 2곳·이용자 43명 적발

    경기 광명시는 불법 야간 영업을 한 유흥업소 2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광명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에서 적발 업소는 간판 불을 끄고 문을 잠근 후 운영 제한시간인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를 넘겨 위반해 영업하다 적발됐다. 시는 유흥업소 영업주 2명과 이용자 총 43명에게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할 계획이다. 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기도의 수도권 유흥시설 집합금지 지침에 따라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주간 관내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총 220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강화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4차 대유행 조짐에도 무허가 클럽·유흥주점 배짱 영업

    4차 대유행 조짐에도 무허가 클럽·유흥주점 배짱 영업

    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진 가운데 최근 일주일새 무허가 클럽에 모여 춤을 추거나 한밤중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신 수백 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강남구, 서초구 일대 유흥시설의 불법 영업을 단속한 결과, 심야에 무허가 유흥주점을 운영하고 노래연습장 문을 여는 등 40여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속 인원은 모두 428명이다. 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9시쯤 “수백 명이 모여 춤을 춘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강남구 역삼동의 무허가 클럽에서 208명을 적발하고 영업주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이 업소는 264㎡(약 80평) 크기로 음향기기와 특수조명을 설치해 클럽처럼 꾸몄고 살사 댄스 동호회 회원들이 어울려 춤추는 ‘살사 바’ 형태로 운영됐다. 강남구청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를 부과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에는 송파구 가락동의 한 노래연습장을 빌려 유흥 접객원을 동원해 무허가 유흥주점을 운영한 업주와 방역수칙을 위반한 손님 등 13명도 경찰 단속에 걸렸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와 구청은 전자출입명부를 받지 않거나 운영제한 시간을 어긴 사례 51건(229명)을 적발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동대 등 경찰력을 활용해 음성적인 유흥시설의 불법 영업 및 방역수칙 위반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토] 오늘부터 모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포토] 오늘부터 모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12일 서울역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모든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미착용 시 과태료 10만 원이다. ‘실내’란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 수단과 건축물 및 사방이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을 포함한다. 연합뉴스
  • 집단급식소 식중독 역학조사 방해시 과태료 10배 인상

    집단급식소 식중독 역학조사 방해시 과태료 10배 인상

    정부의 식중독 역학조사가 완료되기 전 급식소 보존식과 식재료를 폐기·훼손할 때 부과되는 과태료가 3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10배 오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12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집단급식소의 위생수준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식약처는 지난해 6월 경기 안산시 소재 유치원 식중독 사고를 계기로 집단급식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식중독 역학조사 시 원인 규명 행위를 방해한 집단급식소 설치자와 운영자에 대해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역학조사 완료 전 보존식과 식재료를 폐기·훼손하는 것이 이에 속한다. 또한 식약처는 집단급식소에서 배식 후 남은 음식물을 재사용하거나 조리, 보관할 경우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집단급식소는 식재료의 검수 시 보관온도와 조리 시 중심온도 등도 점검하고 기록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집단급식소는 어린이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미완의 입법’ 스토킹처벌법, 국가 믿고 신고할 수 있겠나

    ‘미완의 입법’ 스토킹처벌법, 국가 믿고 신고할 수 있겠나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25·구속)에게 적용된 혐의는 살인, 절도, 특수주거침입, 경범죄처벌법,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총 5개다. 이 가운데 경범죄처벌법을 어겼다는 것은 김씨가 피해자 중 장녀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는 뜻이다. 김씨가 살인을 저지르기 전까지 피해자의 거부 의사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변을 서성이거나 연락을 시도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경찰도 인정한 셈이다. 적잖은 언론이 이 사건을 피해자에게 초점을 맞춘 ‘노원구 세 모녀 살인사건’으로 부르고 있지만, 여성계는 사건의 중심축을 피의자와 범행으로 옮겨 ‘김태현 스토킹 살인사건’으로 불러야 한다고 지적한다.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수사단계에서 김씨에게 스토킹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고심했다. 수사팀 안팎에서 김씨가 피해자에게 연락한 횟수와 메시지의 강도 등으로 미뤄 볼 때 지속적 괴롭힘으로 보기엔 무리라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게임을 함께하다 알게 된 김씨와 피해자는 게임 채팅방과 카카오톡 음성통화(보이스톡)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러다 올해 1월 초 서울 강북구의 PC방에서 만나 함께 게임을 했고, 같은 달 중순에 한 차례 더 만났다. 마지막으로 1월 23일 김씨와 피해자는 함께 아는 지인 2명과 함께 식사를 했고, 이 자리에서 두 사람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고 한다. 피해자는 다음날인 24일 김씨에게 집으로 찾아오지 말라고 거부 의사를 표시했고 전화 연락도 차단했다. 하지만 김씨는 이런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락을 거부한 이유를 알고 싶었는데 거부를 당해서 화가 나고 배신감을 느꼈다”며 범행 동기를 밝혔다. 김씨의 스토킹은 3개월간 이어졌다. 피해자는 무작정 집에 찾아오거나 일방적으로 연락을 시도하는 김씨에게 큰 두려움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SBS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 1월 27일 지인과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집에 갈 때마다 돌아서 간다. 아파트 1층에서 스윽 다가오는 검은 패딩. 나한테 대체 왜 그러냐고 소리를 질렀다”며 스토킹 피해를 암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스토킹이 이어지자 ‘스토커가 붙어서 전화번호를 바꿨다’, ‘자꾸 다른 번호로 연락한다’는 등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한국여성의전화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스토킹의 주된 피해자는 여성이다. 가해자는 애인이나 전 애인이 69%, 배우자나 전 배우자가 8%, 직장 관계자가 7% 등 가까운 관계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김씨와 큰딸은 지난해 11월 온라인 게임으로 만난 사이로 오프라인 소모임에서 불과 세 번 만난 관계였다.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대표는 “스토커는 피해자를 사람으로 존중하기보다는 물건처럼 소유하려 한다”며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상대방을 통제하려는 김씨의 습성은 스토커의 전형적 특성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가 날 무시한다고 해서 스토킹이 가능한 건 아니다. 그럼에도 스토킹 대상이 주로 여성인 이유는 ‘물리적 약자인 여성에게 함부로 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했다. 피해자 친구들은 사건 초기 속사정을 잘 모르는 이웃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일부 언론이 ‘남자친구에 의한 범행’으로 이 사건을 보도한 것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 스토킹을 ‘구애행위’로 파악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통념도 범행을 막지 못한 데 한몫했다는 것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스토킹을 수반한 데이트폭력 살인과 살인 미수는 31건이고, 성폭력으로 이어진 건 51건이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감금·협박을 수반한 데이트폭력은 매년 1000건이 넘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898건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많다. 일각에선 스토킹처벌법이 조금만 일찍 생겼어도 세 모녀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한다. 22년 전 처음 발의된 스토킹처벌법은 지난달 24일 국회를 통과했다.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공포되면 6개월 뒤인 10월 9일 시행된다. 하지만 법이 있었더라도 김씨의 범행을 막기 어려웠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법의 실효성 논란 때문이다. 스토킹처벌법을 적용한다면 세 모녀는 법의 보호 대상이었지만 경찰에 신고할 엄두를 못 냈다. 송 대표는 “많은 스토킹 피해자들이 경찰 신고를 망설인다”고 했다. 경찰의 확실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신고 이후에도 스토킹 피해가 계속되고, 오히려 가해자의 보복 심리를 자극할까 봐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김태현은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음소리를 녹음한 뒤 이를 여고생에게 수차례 전송한 혐의로 지난달 10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김태현은 반성하지 않았고, 13일 뒤 세 모녀를 살해했다. 지난해 5월 스토커에게 살해된 경남 창원 식당 주인은 100여 차례의 통화를 받는 등 스토킹을 당했다. 그는 가족들이 걱정할까 봐 신고하지 않았다. 2019년 4월 경남 진주에서 벌어진 안인득 방화·살인 사건에서 안인득은 살해한 여고생 최모양을 반년에 걸쳐 스토킹했다. 고인의 가족은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고 경찰에도 수차례 신고했지만 안인득의 스토킹은 이어졌다. 결국 피해자가 죽고 나서야 스토킹 행각이 세상에 조명됐다. 경찰이 스토킹 범죄에 소극적으로 개입해 온 건 실질적 위협이 발생하기 전까지 개입할 수 없어서다. 2013년 경범죄처벌법상 지속적괴롭힘 조항이 신설되면서 스토킹죄를 포함했으나 처벌 조항은 최대 벌금 10만원에 그친다.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스토킹을 장난전화 정도의 가벼운 범죄로 취급해 온 셈이다. 새로 생기는 스토킹법은 스토커를 형사처벌할 근거는 만들었지만 한계가 명백하다. 여전히 현장 경찰관이 가해자에게 즉시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온·오프라인 접근금지뿐이다. 스토커가 경찰의 행정조치를 상습적으로 위반하더라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과태료만 물면 된다. 이 법과 구조가 같은 가정폭력처벌법은 가해자가 경찰의 임시조치를 상습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등 형사 처벌을 받도록 했다. 스토킹법은 경찰이 가해자를 피해자와 완전히 분리하는 ‘경찰서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유치’ 조치를 하려면 구속영장 발부와 비슷한 절차를 밟도록 했다. 국회가 법을 만들 때 피해자 보호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경찰력을 견제하는 수단에 치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했더니 확실하게 처리해 줬다는 모범 사례가 많이 나와야 스토킹 피해자가 경찰을 신뢰할 수 있다”며 “유치장 입감까진 아니라도 일선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된 스토커를 경찰서로 데려오는 등의 분리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경찰청장이 책임지고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토킹법에 피해자 보호 방안이 없는 것도 문제다. 여성가족부의 법안 제출이 늦었기 때문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스토킹 피해자 보호 법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이 오는 8월 완료되자마자 국회에 추가로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해당 법에는 경찰이 피해자를 보호시설에 입소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조항이 들어갈 예정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오는 10월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피해자 보호조치의 공백이 없도록 여가부 내부 사업운영지침을 개정해서 기존에 운영 중인 성폭력·가정폭력 보호시설에 스토킹 피해자가 입소할 수 있게끔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스토킹법은 다른 성범죄와 달리 스토킹을 반의사불벌죄로 규정했다. 이 때문에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합의를 종용하며 2차 가해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여성단체들은 경찰이 수사를 빨리 끝내려고 피해자의 고소 취하를 유도할 가능성도 걱정했다. 가정폭력처벌법이 반의사불벌죄라서 벌어지는 폐해를 그대로 답습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밖에도 이 법이 ‘스토킹행위’를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하여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주는 행위’로 5가지만 열거해 신종 스토킹 행위를 포괄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토킹 행위를 범죄로 보려면 지속성이나 반복성을 수사기관이 입증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다. 현장 경찰의 수사 역량에 따라 입증 여부가 갈릴 수 있어서다. 스토킹법 정부 입법 실무를 담당한 이응철 법무부 형사법제과장은 “죄형법정주의를 거슬러 법률을 너무 추상적으로 만들면 모든 행위를 문제 삼을 수 있다. 해외 입법례에서도 포괄규정이 없는 경우가 더 많았다”며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이미 다른 법에 처벌 규정이 있어 빠진 조항도 있다”고 말했다. ‘지속성 또는 반복성 입증 조건이 까다롭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기존 판례 등을 보면 한 번의 행위도 수분간 지속되면 지속성이 인정되고, 반복성도 1년에 단 몇 차례라 해도 피해자가 공포심과 불안감을 느꼈다면 폭넓게 인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토킹을 범죄로 보고 처벌을 하게 됐다는 점에 주목해 주셨으면 한다”면서 “그래야 피해자들이 국가를 믿고 신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남미댄스 동호회 모임”…강남 불법 클럽서 200여명 춤판(종합)

    “남미댄스 동호회 모임”…강남 불법 클럽서 200여명 춤판(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의 불법 유흥업소에서 춤을 추던 수백명이 무더기 적발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25분쯤 강남역 인근 역삼동의 한 무허가 클럽에서 직원과 손님 등 200여명을 적발하고 업주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수백명이 모여 춤을 춘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약 264㎡(80평) 남짓한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 춤을 추는 손님들을 발견했다. 대부분 30∼40대인 이들은 ‘남미 댄스 동호회’ 등을 통해 모인 주부와 직장인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자 또한 해당 동호회 회원으로, 춤을 추러 참석한 사람이 너무 많아 불안감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이 업소는 음향기기와 특수조명을 설치하는 등 클럽 형태로 운영됐고, 손님들은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 세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정황도 포착됐다. 일부 손님은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우리가 죄를 지었냐”, “무슨 근거로 이러느냐” 등 소리를 지르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속 전 이미 방역 측면에서 불안함을 느끼고 자리를 뜬 이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단속을 벌인 관할 구청은 적발된 이들에게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경찰은 수서서 생활질서계와 도곡지구대 소속 경찰관들과 기동대를 투입해 총 50여명이 이번 단속에 참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고, 12일부터는 수도권 유흥시설에 집합금지 조치도 예고된 엄중 국면인 만큼 방역수칙 위반 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직원 뽑는데 “결혼하셨나요”...채용절차법 위반 집중 점검

    직원 뽑는데 “결혼하셨나요”...채용절차법 위반 집중 점검

    거짓 채용 광고를 내거나 혼인 여부 등 직무와 무관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구인자를 정부가 집중 단속한다. 고용노동부는 12일부터 채용절차법 위반 집중신고기간과 지도점검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채용 과정에서 기업의 위법행위로 불이익을 받은 구직자가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1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6주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신고는 고용부 홈페이지 민원마당 신고센터, 관할 지방관서 방문 또는 우편·전화·팩스로 할 수 있다.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인자는 채용을 가장해 아이디어를 수집하거나 사업장을 홍보하려는 목적으로 거짓 채용광고를 내서는 안 된다. 또 채용을 대가로 금전이나 물품을 수수해서도 안 되며, 구직자의 용모(키·체중), 출신지역, 혼인여부, 재산, 직계존비속과 형제자매의 학력, 직업 등의 정보를 요구해서도 안 된다. 만약 구직자가 이런 일을 겪었다면 신고할 수 있다. 고용부는 “구직자가 채용절차법을 숙지해 채용 과정에서 권익 침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채용절차법을 홍보하고, 지방관서 방문시 담당자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운영되는 지도점검 기간에는 먼저 사업장에 자체점검표, 법 준수 안내문을 발송해 2주간 자율개선 기회를 준 뒤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현장점검 대상은 547곳으로, 채용 광고를 확인해 채용절차법 위반이 의심되거나 민원이 많이 발생한 사업장 등을 선정했다. 점검 결과 법 위반행위가 발견되면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형사고발 등을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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