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과태료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장동건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내사종결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정은경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거북이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22
  • 김어준, 감사원 비난 “특정 세력, 날 찍어내려 동원” vs “법 위에 군림” [이슈픽]

    김어준, 감사원 비난 “특정 세력, 날 찍어내려 동원” vs “법 위에 군림” [이슈픽]

    21일 감사원 TBS 방문에 강한 불만 표출김어준 “마음에 안 들어 퇴출하려는 것”“일개 진행자에 감사원 감사한 역사 있냐”‘김어준 퇴출’ 靑 국민청원 30만명 넘어김어준, ‘서울시민 세금 지원’ 방송사서 구두계약·23억 출연료·정치적 편파성 논란김어준 “이게 나라 망할 일이냐” 맹비난TBS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감사원이 자신의 출연료 논란과 관련해 사전 조사 성격으로 TBS를 방문한 데 대해 “출연료는 핑계다. 특정 정치 세력이 마음에 안 드는 진행자를 퇴출하려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명박 정부 때 정연주 KBS 사장을 찍어내기 위해 감사원을 동원했던 것과 같은 것”이라며 감사원을 맹비난했다. 김씨는 서울시민의 세금 약 400억원이 지원되는 TBS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기간 약 5년간 서면이 아닌 구두 계약으로 1회당 200만원씩 총 23억원의 출연료를 지급 받아 야당으로부터 TBS의 예산 집행 적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공정해야 할 공영방송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씨가 시민 세금으로 출연료를 지급받으면서도 4·7 재보궐 선거를 포함해 정치 편향적 발언을 반복해왔다며 TBS로의 서울시 예산 지원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 “협찬수익 100억대 끌어올렸는데”“그 시점서 출연료 얘기 끝나야 해” TBS “수익 70억 중 출연료 10%도 안돼” 김씨는 22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일개 라디오 진행자 때문에 감사원이 특정 기관을 감사한 사례가 역사상 있었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어떤 단체는 문화체육관광부에 TBS에 과태료를 부과하라고 진정서를 내고, 모 변호사 모임은 내 탈세 여부를 조사하라고 국세청에 진정하는데 이게 그저 출연료 때문이냐. 출연료는 핑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는 또 자신의 프로그램이 한 해 거두는 협찬 수익이 TBS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전체 제작비와 맞먹고, 한 해 30억원대였던 해당 수익을 100억원대로 끌어올렸다며 “그 시점에서 출연료 얘기는 끝나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씨는 “청취율은 15배나 끌어올렸다”며 출연료에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TBS에 많은 협찬 수익을 올려준 만큼 그에 부응하는 출연료를 지급 받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TBS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0일 TBS에 연락해 김씨의 출연료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으니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전날 TBS에 방문해 김 씨의 출연료 근거 규정과 결재 서류, 최종 결정자 확인 등 면담을 했다.국힘 “억울해? 당당하면 감사 응하면 돼”“靑, 회피 말고 정확히 청원 입장 밝혀라” “김어준, TBS서 퇴출해주세요”靑 국민청원 30만명 돌파 국민의힘은 김씨의 이러한 감사원에 대한 항의성 발언에 대해 “법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김씨와 TBS가 스스로 당당하다면 감사원의 법에 따른 절차에 응하면 될 일”이라면서 “뭐가 그리 억울한가. ‘김어준 퇴출 요청’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가 31만명에 이르렀다. 청와대도 회피하지 말고 정확한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주세요’란 청원은 일찌감치 청원 답변 요건 20만명을 넘기고 이날 오후 5시 기준 동의자가 30만명을 훌쩍 넘겼다. 청원자는 청원글에서 “서울시 교통방송은 말 그대로 서울시의 교통흐름을 실시간 파악해서 혼란을 막고자 교통방송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원자는 “그러나 김어준은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며 그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깎아 내리며 선거나 정치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청원자는 “교통방송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정치방송이 된지 오래”라며 “서울시 정치방송인 김 ㅇㅇ은 교통방송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촉구했다.TBS는 앞서 서울시민의 세금이 나가는 상황에서 별도 계약서 없이 관행상 구두 계약으로 김씨에게 출연료를 지급했으며 출연료 액수는 개인 정보라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혀 예산 지급의 적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TBS는 또 서울시 예산으로 김씨의 출연료를 과다하게 책정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2018년부터 3년 넘게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연간 70억원의 수익을 내는데 ‘김어준의 뉴스공장’ 제작비는 총 수익의 10%에도 못 미친다”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최근 야권에서는 김씨의 출연 계약이 서면이 아닌 구두로 이뤄졌으며, 출연료도 과다하다고 지적해왔다. 출연료가 김씨 개인이 아닌 그의 명의로 된 법인으로 지급되는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어준 “오바들 하지 마라” 불쾌“내곡동이나 엘시티 취재해라” 이에 김씨는 최근 연일 자신의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불쾌함을 표해왔다. 그는 전날에는 “내 출연료와 관련해 계속 기사가 나오는데 이게 나라가 망할 일인가”라면서 “출연료의 세금 처리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었다. 김씨는 지난 15일에도 자신의 방송에서 출연료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공직자도 아닌데 개인 계좌를 들추나”면서 “오바들 하지 말라”고 불쾌해했다. 그는 “저는 출연료를 한 푼도 빠짐없이 종합소득세로 신고했으며 탈루 혹은 절세 시도가 1원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에너지로 내곡동 취재나 엘시티 취재를 하시기 부탁드린다”며 그동안 자신이 방송에서 제기했던 야당에 대한 의혹들을 취재하라고 화살을 언론에 돌렸다.감사원 “TBS, 회계·직무감찰 대상” 박대출 “감사요구안 의결 추진해서울시민 세금 정당히 썼는지 따질 것” 감사원은 이러한 출연료 과다 및 절차적 부적절 지급 논란에 대해 지난 19일 TBS가 감사 대상에 해당한다고 국회에 답변했다. 감사원은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의 서면 질의서에 “TBS는 감사원법 규정에 따라 회계검사(예산 집행 등 포함) 및 직무감찰 대상”이라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감사원에 ‘서울시 미디어재단인 TBS는 감사원의 감사 대상인지’, ‘서울시는 TBS에 연간 예산 약 400억원을 지원하는데 출연료와 비용 지출 등이 적절하게 집행되었는지에 대해 감사가 가능한지’를 각각 물었다. 박 의원은 “TBS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감사원이 감사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회에서 감사 요구안 의결을 추진해 서울시민의 세금을 정당하게 썼는지 따지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김씨 출연료가 200만원으로, 이는 TBS 제작비 지급 규정에 어긋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TBS의 제작비 지급 규정에 따르면 사회자는 100만원, 출연자는 30만원의 회당 출연료 상한액을 둔다. 김씨의 출연료가 200만원이 맞는다면 규정의 2배에 달하는 액수다. TBS는 대표이사의 방침에 따라 사회자의 영향력을 고려해 상한액을 초과해 출연료 지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택 TBS 대표이사는 KBS PD 출신으로 친여 성향 인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의힘은 김씨의 출연료 추정액 200만원을 진행횟수 1137회에 곱하면, 김씨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임기 동안 약 23억원을 수령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TBS는 김씨의 출연료가 200만원이고 이는 TBS 제작비 지급 규정에 어긋난다는 의혹에 대해 “출연료는 민감한 개인소득 정보라 당사자 동의 없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었다.TBS “출연료 구두 계약은 업계 관행”“진행자가 요청 안하면 계약서 안 써”野 “근거도 없이 시민세금 375억 투입”윤한홍 “멋대로 고액 출연료 감사 필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실이 T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TBS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 시작한 2016년 9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김씨를 당사자로 한 별도의 계약서 없이 진행을 맡겼다. TBS는 이와 관련 김씨의 체결계약서 사본에 대해 “관례에 따른 구두 계약으로 별도의 계약서는 없다”고 밝히며 문서로 된 계약서 없이 김씨에게 출연료를 지급한 것을 사실상 인정했다. TBS는 공식 입장문에서 “TBS뿐만 아니라 방송업계의 오랜 관행”이라면서 “진행자가 요청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별도의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다”고 거듭 해명했다. 이어 “구두 계약을 통한 출연료 지급은 TBS 설립 후 30년간 ‘기타 보상금’에 편성해 이뤄졌고, 기타 보상금 항목은 반드시 서면 계약을 해야 집행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TBS는 서울시민의 세금이 한 해 375억원이나 투입되는 공적 방송사”라면서 “수년 동안 단 한 차례의 서면계약도 없이 고액의 출연료를 지급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또 “근거도 없이 구두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도 TBS 사장 마음대로 책정하도록 하는 등 세금 집행을 주먹구구식으로 한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한 감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언론노조 “공영방송 독립성 침해”“서울시 공공 감사가 선행돼야” 언론노조는 감사원의 TBS 방문에 대해 이날 성명을 내고 “김씨의 출연료 책정 문제가 감사원 감사 범위에서 제외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20일과 21일 벌어진 사태는 납득하기 어려운, 지역 공영방송 TBS에 대한 독립성 침해”라고 비판하며 감사원의 공식 입장을 요구했다. 노조는 또 “이틀 동안 벌어진 감사 근거가 지난 9일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감사원에 TBS가 감찰대상이라며 감사를 촉구한 것 때문이냐”면서 “백번 양보하더라도 서울시 출연기관인 TBS에 대한 감사는 서울시 공공 감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국회 과방위 ‘김어준 출연료’ 공방“김어준 찍어내기” vs “공정성 문제” 박대출 “계약서 안 쓰고 도 넘은 정파 방송”우상호 “계속하면 우리도 종편 진행자 공격”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는 김씨의 출연료 논란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오갔다. 박대출 의원은 “서울시 예산 400억원이 들어가는 공영방송에서 김씨가 계약서를 쓰지 않고 출연료를 받은 것이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김씨가 진행하는) ‘뉴스공장’은 도를 넘은 정파 방송이라는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TBS 예산이 적정하게 쓰였는지 과방위 차원에서 감사원에 감사요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여당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야당이 김씨의 편향성을 공격해 온 것은 선거전략상 그럴 수 있지만, 특정 진행자를 찍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국회를 활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방어했다. 그러면서 “계속 그런 식으로 한다면 우리도 각종 종편 방송에서 불리한 발언을 하는 진행자나 출연자에 대해 공격할 것이고 그러면 상임위는 방송의 대리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면서 “야박하게 특정인을 겨냥해 계속 공격하는 것은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찍어내기가 아니다. 김씨의 경우 SBS와는 계약서를 썼다고 하지 않느냐”면서 “편향성이 아니라 계약의 관행이나 공정성 문제에 국민들도 관심이 있으니 상임위에서 의견을 모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세금이 들어가는 것은 분명히 들여다봐야겠지만 국회가 해야 할 일인지 서울시의회가 해야 할 일인지 판단이 다를 수 있다”면서 “박 의원의 제안에 대해 간사 간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진중권 “김어준, 음모론자방송을 민주당이 밀어줬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강연에서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이른바 ‘생태탕 논란’을 촉발시켰던 김어준씨를 겨냥해 “음모론자가 하는 방송을 두고 집권당이 당 차원에서 밀어주고, 후보까지도 덤벼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은 바로 김어준”이라고 꼬집었다. 이는 고민정·윤건영 등 더불어민주당 주요 의원들과 당시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김씨의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잇따라 출연해 지지를 호소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씨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일명 ‘생태탕 논란’으로 일방적으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였던 오세훈 서울시장을 공격하는 보도를 이어가 편향성 논란이 불거졌다. 김씨는 16년 전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서 오 후보를 목격했다는 생태탕집 사장 아들을 비롯해 오 후보 처가 땅 경작인의 인터뷰를 잇따라 방송했었다.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선거의 진정한 승자는 생태탕”이라면서 “집권 여당 전체가 달려들 정도로 중요한 존재라는 걸 누가 알게 됐으니까”라고 조소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논란 부른 ‘김일성 회고록’, 실제 출간 어려울 수도

    논란 부른 ‘김일성 회고록’, 실제 출간 어려울 수도

    2011년 대법원 ‘이적’ 결정… 간행물윤리위 곧 심의 판단통일부 “북한서적 승인 안 받아”… 출간 전 회수될 수도대법원이 이적표현물로 규정한 북한 김일성 주석의 항일 회고록이 출간돼 논란이 되고 있다. 출판계 등에 따르면 도서출판 민족사랑방은 지난 1일 김일성의 ‘세기와 더불어’(사진) 8권 세트를 출간했다. 과거 북한에서 출간한 원전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이르면 오는 27일부터 시중에 풀린다. 지난해 11월 출판사 등록한 민족사랑방은 사단법인 남북민간교류협의회 이사장을 지낸 김승균씨가 대표로 있다. 김씨는 북한 관련 무역 등을 하는 중소기업인 남북교역 주식회사 대표다. 그는 책 출간에 대해 “세계 여러 나라말로 번역 출판된 책으로, 뒤늦게나마 우리나라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판매 수익금은 통일운동 기금에 사용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헌법이 출판 자유를 보장하고 있어 책을 내는 일은 제재할 수 없다. 그러나 앞서 1990년대 회고록을 출간하려던 한 출판사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은 적이 있다. 2011년 대법원이 해당 서적을 ‘이적간행물’로 판단하기도 했다.출간을 하더라도 유해간행물로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간행물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면 부정하거나 체제전복 활동을 고무 또는 선동해 국가의 안전이나 공공질서를 뚜렷이 해치는 것’으로 ‘보편타당한 역사적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민족사적 정통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에 해당하면 유해간행물이 된다. 이 경우 해당 시군구청에서 과태료 처분을 받거나, 사법기관에 의한 수거, 폐기가 이어진다. 간행물윤리위원회 측은 조만간 심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대법원이 이적간행물로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사실상 심의 대상 자체가 아니다”면서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심의 요청을 했기 때문에 책이 시중에 나오는 27일 이후 책을 확보해 임시회의 개최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심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회의를 한 차례 더 열어 유해간행물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7일 전까지 당국이 이를 막을 수도 있어 책이 아예 나오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통일부는 22일 “출판을 목적으로 국내에 북한 도서를 반입하려면 통일부에서 승인을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책을 출판한 ‘민족사랑방’은 통일부와 사전에 협의하거나 출판 목적 서적 반입 승인을 신청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제주, 유스호스텔서 교육 활동 대안학교 퇴실 명령

    제주, 유스호스텔서 교육 활동 대안학교 퇴실 명령

    코로나19 확산속에서 제주지역 청소년수련시설을 이용해 숙박을 하며 교육활동을 한 대안학교와 교육시설이 퇴실 조치 됐다. 제주도는 청소년수련시설을 기숙형 교육시설로 운영한 유스호스텔 3곳에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 처분과 함게 30일까지 전원 퇴실 명령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유스호스텔을 이용한 곳은 충남지역 미인가 대안학교 1곳과 해외에 본교를 둔 국제학교 2곳 등 모두 3곳이다. 인원은 대안학교 100여명. 국제학교는 각각 50여명씩이다. 국제학교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의 출국이 어려워지자 제주에서 직접 교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21조는 청소년수련시설의 설치 및 운영자는 청소년활동이 아닌 용도로 수련시설을 이용하는 행위에 대해 금지행위로 규정하고 있다.도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대비해 시설종사자와 학생 등 236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도는 숙박형 청소년수련시설 10곳에 대해서도 특별점검을 실시했지만 유사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국민 10명 중 6명 만성적 울분상태…‘부패한 정치·정당’ 원인 1위

    국민 10명 중 6명 만성적 울분상태…‘부패한 정치·정당’ 원인 1위

    ‘만성적 울분’, 작년 대비 11%P 상승‘부도덕·부패한 정당·정치’ 울분 원인 1위“울분의 부정적 건강 영향 계속 확인”“긍정·인정·공정 역량 키워 울분 예방해야”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만성적 울분’ 상태에 있다는 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상승한 수치다. 응답자들은 만성적 울분의 이유로 ‘부도덕·부패한 정치’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정치·정당 부도덕·부패’ 울분 순위2018년 5위→작년 3위→올해 1위 서울대에 따르면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지난 21일 발표한 ‘2021년 한국 사회의 울분 조사’에서 지난 2월 24~26일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전국 성인 147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58.2%는 ‘만성적인(chronic) 울분’ 상태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47.3%)보다 10.9% 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만성적인 울분 집단의 크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적인 울분’은 지속되는 울분을 뜻하는 중간집단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심한 울분을 겪는 집단을 합산한 것이다. 반면 울분이 없는 상태를 뜻하는 ‘이상 없음’은 41.8%로, 2회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사회·정치적 사안이 일으킨 울분 16가지 가운데 가장 울분을 많이 느꼈다고 응답한 영역은 ‘정치·정당의 부도덕과 부패’였다. ‘정치·정당의 부도덕과 부패’에 따른 울분은 2018년 조사에서 5위, 2020년 조사에서는 3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1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정부(입법·행정·사법)의 비리나 잘못 은폐’, ‘언론의 침묵·왜곡·편파 보도’, ‘개인·기업의 지배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 ‘직장·학교 내 따돌림, 괴롭힘, 차별, 착취’가 뒤를 이었다.남성 ‘병역의무 위배’ 울분여성 ‘직장·학교 내 따돌림’ 분노 성별에 따른 차이도 두드러졌다.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병역의무의 위배’에, 여성은 직장이나 학교 내 따돌림, 괴롭힘, 차별, 착취, 사회적 참사, 스포츠 경기의 편파 판정, 소수자 차별에 울분을 느낀다는 답변이 많았다. 남성의 경우 지난해 큰 주목을 받았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된다. 여성의 경우 프로여자배구 이재영·다영 선수의 학교폭력 폭로 등 각종 학폭 미투들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방역 방해’ 개인·집단 법망 피하거나 미흡 처벌시 가장 큰 울분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방역을 방해한 개인이나 집단이 법망을 피하거나 미흡한 처벌을 받을 때’ 가장 큰 울분을 느낀다고 답했다. ‘사회 지도층이 거리두기 원칙을 위배할 때’, ‘특정개인이나 집단이 허위정보 제공 등 정의에 어긋나게 행동할 때’, ‘정치권이 코로나 정쟁화를 할 때’, ‘코로나 사실이 왜곡·편파 보도될 때’ 순으로 응답 비율이 나타났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서울시의 과태료 처분 판단에도 마포구가 혐의가 없다며 과태료 처분을 취소한 방송인 김어준씨와 TBS 제작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일부 국회의원들의 사적 모임 등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논란이 됐었다. 유명순 교수는 “올해 크게 높아진 정치·사회적 울분 사안은 앞으로 사회적 울분을 줄이기 위해 어느 측면에서 정의와 공정성을 높여야 할지를 엿보도록 했다”면서 “울분의 부정적 건강 영향이 계속 확인되는 만큼, 개인과 사회의 건강을 위한 긍정·인정·공정의 역량을 키워 울분을 줄이고 예방하려는 사회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올림픽 관중 상한선 결정 6월로 미루고…日 코로나 대책 딜레마

    올림픽 관중 상한선 결정 6월로 미루고…日 코로나 대책 딜레마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연일 4000명대에 이르자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각 지자체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의 긴급사태선언을 내려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지만 자칫 긴급사태를 선언하면 도쿄올림픽 연기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로 이어질지 우려하는 상황이다. 2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부는 전날 정부에 긴급사태선언 발령을 공식 요청했다. 오사카부에서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매일같이 1000여명대에 이르는 등 일본에서 감염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이다. 오사카부에 따르면 지난 16~18일 코로나19 감염자가 긴급구조를 요청한 건수는 38건으로 이 가운데 26건은 입원이 결정될 때까지 1시간 이상 구급차 내에 대기하고 있을 정도로 의료 상황도 좋지 않다. 한 감염자의 경우 최장 대기 시간은 무려 7시간 23분이었다. 오사카부에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지난해 4월과 지난 1월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긴급사태가 선언된 지역은 음식점 영업이 오후 8시까지로 단축되고 외출 자제 요청 등이 이뤄진다. 이에 따르지 않으면 30만엔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백화점과 지하상가, 영화관 등이 문이 닫혀 있으면 사람이 모이는 목적이 줄어들게 된다”며 긴급사태선언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는 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오사카부 외에도 도쿄도와 효고현에도 긴급사태선언 발령을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가 상황을 심각하게 보는 데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일본의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 기간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골든위크 기간을 맞아 진행하려 했던 인도와 필리핀 방문까지 취소했다. 교도통신은 코로나19 감염 상황 등 국내 여론을 고려해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 정부로서는 이러한 조치가 도쿄올림픽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기 혹은 취소로 이어지게 만드는 결과를 낳을지 노심초사하는 모양새다.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이 지난 15일 일본 TBS 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더욱 확산할 경우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해 “도저히 무리라고 한다면 그만두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또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산케이신문이 지난 17~1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도쿄올림픽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은 74.4%에 달했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관람객 수 상한을 결정하는 시기를 이달 말에서 6월로 미루는 방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노영민 전 비서실장 ‘5인 이상 모임’ 위반 조사 중

    노영민 전 비서실장 ‘5인 이상 모임’ 위반 조사 중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 등 20여명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겼다는 신고가 들어와 서울 영등포구가 조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영등포구는 노 전 실장과 이 의원을 포함한 일행 20여명에 대해 지난달 25일 방역 수칙 위반 신고가 들어와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한창이던 지난달 24일 여의도 한 카페에서 박영선 당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한 모임에 함께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이 자리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수칙에서 규정한 사적 모임이 맞는지, 위반 인원이 정확히 몇 명인지 등을 해당 카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 수칙 위반으로 밝혀지면, 1인당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오늘부터 남의 아이디어 도용땐 피해액의 3배 배상

    오늘부터 남의 아이디어 도용땐 피해액의 3배 배상

    앞으로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무단 도용하면 피해액의 최대 3배를 배상하게 된다.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시정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위반자의 인적사항과 위반 사실 등이 관보 등에 공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특허청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개정된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이나 개인이 공모전 등에 제안한 아이디어나 거래과정에서 제공된 아이디어를 무단 사용해 손해가 발생하면 최대 3배까지 배상해야 한다. 정당한 대가 없이 사용하는 기술탈취를 근절한다는 정책 취지다. 아이디어 탈취행위 등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시정권고의 실효성도 강화했다. 위반자가 시정권고를 이행하지 않으면 인적 사항과 위반 사실, 시정 권고 내용을 관보 등에 공표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시정권고는 이행하지 않더라도 과태료 등 제재조치가 없어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당사자가 산업재산권분쟁조정위원회로 조정을 신청하면 행정조사가 중지돼 소상공인이나 중소·벤처기업 간 분쟁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부정경쟁방지법에 의한 기술 보호대책이 처벌과 손해배상 등 사후 구제 방향으로 추진됐지만 개정법은 국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예방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허청은 실태조사를 거쳐 5년 단위 기본계획과 매년 시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보상비보다 이익이 큰 왜곡된 시장 상황 및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아이디어 무단사용 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범 부처가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어린이운송용 승합자동차 과도한 선팅 못한다

    어린이운송용 승합자동차 과도한 선팅 못한다

    경기 부천시는 차량갇힘 사고 등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운송용 승합자동차를 대상으로 가시광선 투과율(선팅) 검사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시광선은 창문에 빛이 투과되는 정도로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에 따르면 가시광선 투과율이 100%일 때 가장 투명하다. 이번 점검에서 어린이 통합차량 가시광선 투과율이 70% 미달일 경우 시정조치 후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부천시 차량등록과는 차량검사 후 과태료 부과대상 등 불이익을 받은 경우 자동차소유자 신청 시 자동차검사 유효기간을 연장하거나 일정 기간 동안 과태료를 경감해주는 방안을 마련했다. 검사기간 연장 및 검사지연 과태료 관련한 문의 사항은 부천시 차량등록과 차량체납관리팀(032-625-4000, 39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대응,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집중 단속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대응,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집중 단속

    해양수산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결정에 대응하기 위해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점검·단속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점검 품목은 활가리비, 활참돔, 활낙지, 냉장홍어, 냉장명태 등 최근 한 달 이내에 수입된 적이 있는 수산물이며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거짓표시 등 원산지표시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외국에서 들어온 수산물은 활바지락 2206톤, 활가리비 962톤, 활미꾸라지 721톤, 냉장주꾸미 634톤, 활참돔 547톤, 활낙지 233톤, 냉장홍어 129톤, 냉장명태 126톤이다. 단속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해경 등 공직자뿐 아니라 소비자 단체를 포함한 수산물명예감시원 등 민간인력도 참여한다. 대상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수입수산물 유통이력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수입·유통·소매업체 7428개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5년 안에 두 차례 이상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 500만원 이상 1억 5000만원 이하로 가중처벌 받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 컷 세상] 경찰차에 붙은 종이 한 장

    [한 컷 세상] 경찰차에 붙은 종이 한 장

    서울 시내 건물 앞 인도에 주차돼 있던 경찰차에 주정차 위반 단속 과태료 딱지가 붙었다. ‘평등, 공정, 정의´에 대한 목소리가 더 커진 요즘, 가차없는 이 종이 한 장이 유독 눈에 더 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우상호는 맞고, 김어준은 아니고… ‘오락가락’ 방역 위반 과태료

    우상호는 맞고, 김어준은 아니고… ‘오락가락’ 방역 위반 과태료

    우상호 국회의원과 인천시의 A 시의원 등은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통보받았다. 이에 방송인 김어준이 비슷한 상황에도 과태료를 부과받지 않은 사실이 도마에 올랐다. 서울 중구는 20일 우 의원 등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한 고깃집에서 우 의원 등 총 6명이 같은 자리에 앉아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에 우 의원 측은 “동행인과 함께 지나가는데 ‘우상호를 좋아한다’며 앉아서 한 잔 받으라고 해서 5분 정도 같이 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따로 온 사람이 잠시 합석했더라도 5명 이상의 사람이 사적으로 모이는 행위는 방역수칙 위반이다. 이에 따른 과태료는 업소는 1차 위반 150만원, 2차 위반 300만원이며 이용자는 10만원이다. 또 인천시 강화군은 이날 5명이 모여 식사를 한 인천시의회 소속 A 의원과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간부급 직원 등에게 각각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했다. A 의원은 애초 4명이 동석했다가 1명이 나가고 다른 1명이 동석하면서 4명을 유지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강화군은 이 같은 행위도 방역수칙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김어준은 지난 1월 1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관계자 등 7명과 상암동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모임을 했다가 시민의 카메라에 찍혔다. 특히 김어준은 사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턱에 걸치는 이른바 ‘턱스크’를 하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마포구는 서울시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는 서면 통보에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마포구의 최모(62)씨는 “국회의원과 시의원들도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엄격하게 적용받는 데 방송인 김어준만 관대한 처분을 받는지 이해가 안된다”면서 “방역법 위반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6명 모임’ 우상호 과태료, 7인 김어준은 “부과 안해”

    ‘6명 모임’ 우상호 과태료, 7인 김어준은 “부과 안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해 서울 중구청과 마포구청이 각각 상반된 결정을 내렸다. 중구청은 20일 우 의원 등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다음 날이던 지난 8일 한 고깃집에서 자신을 포함해 6명이 같은 자리에 앉아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는 모습이 목격됐다. 한 시민이 그 모습을 촬영해 언론사에 제보하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다. 우 의원 측도 억울한 점이 있었다. 우 의원 측은 “동행인과 함께 지나가는데 ‘우상호를 좋아한다’며 앉아서 한 잔 받으라고 해서 5분 있다 나왔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따로 온 사람이 잠시 합석했더라도 5명 이상의 사람이 사적으로 모이는 행위는 방역수칙 위반이다. 이에 따른 과태료는 업소의 경우 1차 위반 150만원, 2차 위반 300만원이며 이용자는 10만원이다.앞서 지난달 19일 마포구는 김어준 씨 등에게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 19일 김 씨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관계자들이 상암동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모임을 가졌다가 시민의 카메라에 찍힌 지 약 두 달 만의 결정이다. 마포구는 논란이 일어난 다음날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날 모임 인원은 7명이었다는 게 드러났다. 특히 김 씨는 사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턱에 걸치는 이른바 ‘턱스크’를 한 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포구는 과태료 부과에 관해 결정을 차일피일 미뤘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달 초 이 모임이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고 해석을 내리고 구에 서면 통보했다. 하지만 구는 이후에도 18일 간 결정을 미뤄 왔다. 당사자들이 사적 모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는 게 이유다. 구는 “법률 자문을 받은 결과 과태료 부과는 무리라고 판단했다”며 “TBS도 해당 모임이 사적 모임이 아니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이런 결정은 서울시 뿐 아니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기준에도 어긋나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기준엔 회사 등에서 업무상 회의는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지만, 그 뒤 참석자들이 식사 등을 하는 것은 사적 모임에 해당한다고 명시돼 있다. 인천 시의원 한명 빠지고 한명 동석 4인 유지에도 “위반” 20일 인천 강화군은 5명이 모여 식사를 하고 술을 마신 인천시의회 소속 A의원과 인천시농업기술센터 간부급 직원 등에게 각각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했다. A의원은 애초 4명이 동석했다가 1명이 나가고 다른 1명이 동석하면서 4명을 유지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지만, 강화군은 이 같은 행위도 방역수칙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우 의원 등에 대한 결정 뒤 서울시가 직권으로 과태료를 부과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3월 19일 마포구 결정을 서울시가 직권으로 취소하거나 시가 자체 판단에 따라 과태료 부과 처분을 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는 “자치구 처분을 서울시가 취소할 수 있는지 법률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질병관리청 유권해석이나 법률 자문을 통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세종청사 모 어린이집, ‘곰팡이 유자청’ 적발되자 “걷어내고 먹이면 된다”

    세종청사 모 어린이집, ‘곰팡이 유자청’ 적발되자 “걷어내고 먹이면 된다”

    신고자 “수년간 아이들에게 먹여”원장 “절대 먹이지 않았다” 반박 세종정부청사의 한 직장 어린이집에서 곰팡이가 핀 유자청을 버리지 않고 보관해오다 단속에 적발됐다. 해당 어린이집 관계자는 “(곰팡이를) 걷어내고 먹이면 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세종시는 곰팡이가 생긴 음식을 보관 중이던 세종청사 내 한 어린이집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세종시는 “곰팡이가 생긴 유자청을 보관하고 아이들에게 먹인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 1일 단속을 벌였다. 신고자는 “어린이집에서 매년 곰팡이가 핀 유자청을 아이들에게 먹이고 있다”면서 “지난달에도 유자청에 있는 곰팡이를 걷어낸 뒤 조리한 음식을 배식했다”고 주장했다. 단속 당시 조리실에 있던 어린이집 관계자는 “집에서 유자청을 만들어도 (곰팡이가) 이 정도는 생긴다”면서 “심하지 않아 (곰팡이를) 걷어내고 먹이면 된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곰팡이가 든 음식을 아이들에게 절대 먹인 적이 없다”면서 “곰팡이가 생긴 음식을 모두 폐기했고, 이 사실을 학부모에게 알렸다”고 반박했다. 세종시는 불시 검문을 강화해 단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5인 집합금지’ 위반 우상호에 과태료...CCTV는 확보 못 해

    ‘5인 집합금지’ 위반 우상호에 과태료...CCTV는 확보 못 해

    중구, 우상호 의원에 과태료 부과 예정“‘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 위반”CCTV 전원 빠져...당시 상황 파악은 못 해사진이 명백한 증거...과태료 부과 결정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을 위반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서울 중구가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20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는 방역수칙 위반 관련 우 의원의 수칙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구청의 현장조사 결과 당시 식당 폐쇄회로(CC)TV 전원 코드가 빠져 있어 우 의원의 해명대로 잠시 자리에 합석한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우 의원을 직접 신고한 시민이라고 밝힌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중구청에서 우상호 의원 외 5인과 음식점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결정하기로 했다는 답을 해 이를 알린다”며 국민신문고 답변 화면을 캡처해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담당자가 해당 음식점에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여부를 점검했다. 그 결과 위반 사실이 확인돼 해당 음식점 및 이용자 대상으로 과태료 부과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글쓴이는 지난 15일 중구청 담당자와 통화한 내용도 공유했다. 그는 “담당자가 현장에 갔으나 이미 지나간 상황이라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한다. 식당 주인에 따르면 CCTV 코드가 빠져 있었다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필 CCTV 코드가 빠져 있어서 담당자가 당시 상황을 미처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사진이 너무도 명백한 증거라 과태료 부과 결정을 할 수밖에 없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우 의원은 4·7 재보궐선거 다음날인 8일 오후 6시50분쯤 서울 중구 소재 한 식당에서 본인을 포함해 일행 6명이 같은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는 장면이 시민들에게 목격됐다. 해당 사실은 매장에 있던 한 시민이 사진을 찍어 언론사에 제보하며 알려졌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은 지난해 12월 시작됐다. 방역당국은 일행이 아닌 이들이 나중에 합석하거나 일행이 테이블을 따로 앉더라도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업주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당시 우 의원 측은 “동행인과 함께 지나가는 데 팬이라고 해서 5분 정도 앉았다가 일어난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법인이 아파트 10채 싹쓸이 ‘수상한 거래’

    법인이 아파트 10채 싹쓸이 ‘수상한 거래’

    다주택자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법인 명의, 특수 관계인 등을 내세운 탈법 거래가 대거 적발됐다. 국토교통부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기획단)은 지난해 9~11월에 거래된 주택 2만 5455건 가운데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1228건을 조사한 결과 탈세 의심 58건,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의심 162건 등 244건의 불법 의심 사례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는 법인 이름으로 지방의 1억원 미만 아파트 10채를 무더기로 사들이면서 ‘다운계약서’ 작성으로 세금을 적게 낸 경우도 드러났다. 부동산 임대·개발업체 A법인은 지난해 9월부터 두 달 동안 대구 달서구 아파트 10채를 싹쓸이하면서 실제 거래금액을 낮춰 신고했다가 적발됐다. A법인은 실제 거래금액이 8억원이지만 6억 9000만원으로 낮춰 계약서를 작성하고 허위 신고했다. 국토부는 A법인을 취득세 누락, 집을 판 사람들은 양도세 누락 혐의로 각각 지방자치단체와 국세청에 통보했다. 외지인 법인 명의를 내세워 저가 주택을 집중 사들인 사례도 드러났다. 경기 안양에 사는 B씨는 지난해 6월부터 5개월 동안 경남 창원 성산구 아파트 6채를 6억 8000만원에 사들이면서 거래금액 전액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C법인 계좌에 이체해 지급하는 등 법인 이름으로 계약·신고했다가 기획단 조사에 적발됐다. 국토부는 B씨를 경찰청에 수사 의뢰해 명의신탁 여부 등 관련 혐의를 확인할 계획이다. 60대 D씨는 울산 남구 아파트를 사면서 거래금액 3억 5000만원 중 전세 승계 보증금 9000만원을 제외한 2억 6000만원을 사위 E씨로부터 빌려 지급했다. 국토부는 이를 국세청에 통보해 편법 증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세법상 적정이자율인 연 4.6%를 지급하는 등 실제 차입금인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기획단은 법 위반 의심 거래로 확인된 사례 중 탈세 의심 거래는 국세청에, 대출 규정 위반 의심 거래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각각 통보해 탈세 혐의를 분석할 계획이다. 계약일·가격 허위 신고 등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거래는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를 물리게 할 방침이다. 계약일을 허위로 신고하면 취득가액의 2%, 가격을 허위 신고하면 취득가액의 5%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명의신탁 등 범죄 행위는 경찰청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시세 조작 목적의 ‘실거래가 띄우기’ 의심 사례에 대한 기획조사도 지난 2월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자전거래 등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경찰청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실거래 조사를 토지거래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6명 모여 마스크 안쓰고 아이스크림 먹은 제니 논란

    6명 모여 마스크 안쓰고 아이스크림 먹은 제니 논란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시민의 신고로 방역당국의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한 네티즌은 지난 18일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지난 14일 본인의 SNS에 ‘나들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경기 파주 소재 수목원에서 찍은 사진 여럿을 공유한 것과 관련, 국민신문고를 통해 파주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네티즌은 현재 해당 민원은 관할 소재지인 파주시 광탄면 보건소에 지정됐고, 보건행정과 방역대응팀 담당자는 “사안을 면밀히 검토해 (과태료 부과) 대상에 맞으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벽초지 수목원을 방문한 제니가 ‘5인이상 집합금지’ 위반이라 판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파주시에 신고했다. 제니가 방문한 ‘벽초지 수목원’은 개인 사업장으로, 관련 법에 따라서 수목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사업장은 아니며 개인이 조성해서 만들어 놓은 공간으로 알려졌다. 성인은 이 수목원에 들어가려면 9000원의 입장 요금을 내야 한다. 제니의 방역수칙 위반 민원을 제기한 당사자는 보건소 측과의 통화에서 “‘5인이상 집합금지’ 위반이 성립하려면 현장 적발을 해야 하는데, 현장 적발이 아니기 때문에 성립이 쉽지 않다”란 말을 들었다며 이에 대해 사례를 들어 반박했다. 지난달 2일 이준석 미래통합당 전 최고위원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5명이 서울특별시 용산구의 한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과 관련, 용산구는 3월 18일 각각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서울시로부터 언론에 보도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과태료 처분할 수 있다는 답을 받아 바로 행정 처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당시 이 전 최고위원과 장 의원이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소주잔을 부딪히고 마신 것은 모두 영상으로 찍혔을뿐 아니라 식당 주인의 증언도 방송 뉴스에 보도됐다. 사진 속 제니와 스태프로 추정되는 2명은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6개의 아이스크림을 든 손이 함께 찍힌 사진도 있어 5명 이상이 모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목원 측은 “제니는 업무(유튜브 촬영)상 방문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차 전용칸에 떡하니… 이번엔 벤틀리 주차갑질

    경차 전용칸에 떡하니… 이번엔 벤틀리 주차갑질

    외제차를 소유한 운전자가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주차장에서 갑질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시작은 벤츠였다. 앞서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저의 주차장에 이런 사람이 삽니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벤츠 A220 한 대가 주차장 두 개면을 차지한 모습이 담겼다. 차량 앞쪽에는 ‘제 차에 손대면 죽을 줄 아세요. 손해배상 10배 청구. 전화를 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제보자는 “이렇게 주차하고 사라지는데 건들면 인생 망할까 봐 무섭다”라며 황당해했다. 벤츠 차주는 논란이 되자 “(손대면 죽을 줄 아세요 등의) 멘트는 차를 긁고 도망간 사람이 있어 고생했고, 흰색 가루를 뿌리고 간 사람을 잡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아 적어 놓은 것이다. 모든 정황은 관리실에 다 있다”며 “주차 공간을 두 개 사용한 것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멘트”라고 해명했다.그런가하면 19일 경차 전용칸 두 자리를 이용한 벤틀리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의 한 아파트 입주민이라는 제보자는 해당 차량이 두 칸 주차는 기본이고, 질서 없는 주차를 일삼았다고 말했다. 제보자는 “경비원 분들이 주차 경고 스티커를 붙였는데, 쌍욕과 고함, 반말을 섞어가며 스티커를 왜 붙였냐는 등 난리도 아니었다. 결국 아파트 두 분이 직접 주차 스티커를 제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벤틀리 차주는 30대 중고차 판매자로 추정된다. 제보자는 “근처에 중고 매매단지가 있어서 공동주차장을 개인 주차장처럼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고통받는 입주민과 경비원 분들, 정직하게 일하시는 중고차 판매 딜러들을 위해 통쾌한 해결과 조치가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도로교통법상 아파트 주차장은 도로가 아닌 사유지로 구분돼 불법주차를 해도 법적 근거가 없어 처벌이나 과태료를 매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회에서는 무개념 주차를 막기 위한 관련법 개정안 등이 발의되기도 했으나 임기 만료로 폐기됐거나 계류 중이다.경고 메시지 역시 협박죄를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협박죄가 성립되려면 특정한 개인이 실질적인 위협을 느꼈다는 것이 필요한데 이 경우, 단순히 경고차원에서 분노섞인 표현을 사용했다고 볼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두 칸 주차하고 쓰레기 ‘툭’…무개념 벤츠 운전자들

    두 칸 주차하고 쓰레기 ‘툭’…무개념 벤츠 운전자들

    시민의식을 찾아볼 수 없는 일부 벤츠 운전자의 모습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저의 주차장에는 이런 사람이 삽니다’라는 제목으로 주차장 2칸을 차지하고 있는 한 벤츠 차량의 사진이 올라왔다. “제 차에 손대면 죽을 줄 아세요. 손해배상 10배 청구. 전화를 하세요.” 살벌한 경고 문구가 붙어있는 것을 본 제보자는 “건들면 인생 망할까봐 무섭다”고 말했다. 차량 한 대로 주차 공간을 여러 칸 차지해 다른 입주민들의 주차를 방해했지만 현행법상 견인 등 강제조치를 취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아파트나 백화점 등 건물 지하주차장은 도로교통법에서 말하는 ‘도로’에 해당하지 않아서다. 경고 메시지 역시 협박죄를 적용하기 어렵다. 협박죄가 성립되려면 특정한 개인이 실질적인 위협을 느꼈다는 것이 필요한데 이 경우, 단순히 경고차원에서 분노섞인 표현을 사용했다고 볼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쓰레기를 종량제 규격봉투에 담지 않고 무단으로 인도에 투기한 벤츠 운전자 역시 처벌을 받지 않았다. 최근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제보된 블랙박스 영상에 나온 벤츠 운전자는 뒷좌석에서 쓰레기를 꺼내 인도에 버렸다. 도로에 정차한 운전자는 종량제봉투가 아닌 비닐봉지에 담긴 쓰레기를 불법투기한 후 태연하게 사라졌다. 이 모습을 목격한 제보자는 “이걸 왜 저기다 버려?”라며 황당해했다. 이후 구청에 신고한 제보자는 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제보자는 “쓰레기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어서, 불법투기라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아무리 봐도 얌체 행위에 성숙한 시민 의식과는 거리가 먼 것 같은데도 처벌할 수 없다니 아쉽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쇼핑하듯 아파트 10채씩 사들인 뒤 다운계약한 법인들

    쇼핑하듯 아파트 10채씩 사들인 뒤 다운계약한 법인들

    법인 명의, 외지인 명의, 특수 관계인 등을 내세워 아파트를 사들이면서 세금을 탈루하거나 편법 증여한 혐의를 받는 거래가 대거 적발됐다. 국토교통부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기획단)은 지난 9~11월에 거래된 주택 2만 5455건 가운데 이상거래로 의심되는 1228건을 조사한 결과 탈세 의심 58건,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의심 162건 등 244건의 불법 의심사례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부동산 임대·개발업 법인 A는 지난해 9월부터 두 달 동안 대구 달서구 아파트 10채를 집중 사들이면서 실제 거래금액을 낮춰 신고했다가 적발됐다. A는 실제 거래금액이 8억원이지만 6억 9000만원으로 다운계약서를 작성 허위신고했다. 국토부는 A 법인을 취득세 탈루, 매도인은 양도세 탈루 혐의로 각각 지방자치단체와 국세청에 통보했다. 외지인 법인 명의를 내세워 저가 주택을 집중 매입한 사례도 드러났다. 경기도 안양에 사는 B씨는 지난해 6월부터 5개월 동안 경남 창원 성산구 아파트 6채를 6억 8000만원에 사들이는 과정에서 거래금액 전액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C 계좌에 이체해 지급하는 등 법인 C 이름으로 계약·신고했다가 기획단 조사에 적발됐다. 국토부는 B씨를 경찰청에 수사의뢰해 명의신탁 여부 등 관련혐의를 확인할 계획이다. 60대 D씨는 울산 남구 아파트를 매수하면서, 거래 금액 3억 5000만원 중 전세 승계 보증금 9000만원을 제외한 약 2억 6000만원 전액을 사위 E씨로부터 차입해 지급했다. 국토부는 이를 국세청에 통보해 편법 증여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세법상 적정 이자율인 연 4.6%를 지급하는 등 실제 차입금인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기획단은 법 위반 의심 거래로 확인된 사례 중 탈세 의심 거래는 국세청에, 대출 규정 위반 의심 거래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각각 통보해 탈세 혐의를 분석할 계획이다. 계약일·가격 허위 신고 등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거래는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를 물리게 할 방침이다. 계약일을 허위로 신고하면 취득가액의 2%, 가격을 허위 신고하면 취득가액의 5%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명의신탁 등 범죄 행위는 경찰청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기획단은 시세 조작 목적의 ‘실거래가 띄우기’ 의심사례에 대한 기획조사도 지난 2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자전거래 등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경찰청에 수사의뢰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주택 거래를 위주로 실시하던 실거래 조사를 토지 거래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개호 의원 수행비서, 유흥주점 들렀다…5인모임 금지도 위반

    이개호 의원 수행비서, 유흥주점 들렀다…5인모임 금지도 위반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의 수행비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전 유흥주점에 들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수행비서는 당시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광주시와 광주 서구, 전남 담양군 등에 따르면 전남 989번 확진자인 수행비서 A씨는 지난 9일 광주 서구 상무지구의 한 유흥주점에 방문한 사실이 역학조사에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와 함께 주점에 동행한 사람은 본인을 포함해 모두 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5명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한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이다. 결국 같은 룸에 있었던 A씨 일행 5명 중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당 주점에서는 이들 외에도 종업원 3명이 확진됐고, 확진된 종업원의 가족 3명도 감염됐다. 확진된 종업원과 만난 또 다른 손님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수행비서 A씨는 지난 14일 확진됐으며 이개호 의원도 15일 저녁 현역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역 일정 중 수행비서 A씨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유흥주점은 5인 이상 손님을 허용하면서 방문자 명단 작성도 소홀히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A씨를 포함해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어긴 5명과 유흥주점 측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