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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답으로 본 코로나19 병상 전원명령

    문답으로 본 코로나19 병상 전원명령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일 코로나19 전담병상을 확보하기 위한 병상 운영 효율화 방안을 내놓았다. 격리해제 기준을 명확히 하고 격리해제자를 일반 병상으로 옮기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난 20일에는 증상발생일 이후 21일 이상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에 재원 중인 210명에 대해 전원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번 조치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Q. 중환자도 중증병상에서 전원이나 퇴원을 해야 하나. A. 전원명령 대상은 격리해제자로,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이 아닌 일반 병상으로 옮겨 치료를 계속 받게 하자는 의미다. Q. 재원기간 20일 이상 환자 몇명에게 전원명령을 했나. 평가기준은. A. 정확히는 ‘재원 기간’이 아니라 ‘증상발생일 이후’ 20일을 경과한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전원명령을 시행했다. 지난 17일 시행된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에 따라 격리해제가 원칙인 20일 경과자를 대상으로 전원명령을 내린 것이다. 중증 면역저하자 등의 경우에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격리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이 경우에는 소명자료를 제출하게 된다. Q. 행정명령을 받은 210명의 평균 중환자실 재원기간은. A. 증상발생일 이후 평균 30일이다. 다른 병원 등에서 증상이 악화해 전원한 경우도 있어 실제 입원 기간은 더 길수도 있다. 최장기 입원자는 증상발생 후 72일을 경과한 환자다. Q. 전원 보낼 의료기관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는데 대책은. A. 전원·전실 의료기관과 격리해제자 수용 의료기관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있다. 또 새로 확보하는 거점전담병원 등에 중환자 격리해제자를 위한 병상을 지정하고 있다. Q. 증상발생 21일을 기준으로 전원명령을 계속할 경우 다른 병원에서 오는 코로나 중환자의 전원을 꺼릴 수도 있는데. A. 증상발생 20일 경과 후라도 면역저하자 등의 경우에는 의료진 판단으로 격리해제 여부를 정할 수 있다. 이에 따른 소명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Q. 환자가 전원에 동의했는데도 중환자실이 없어 나가지 못하는 경우에도 손실 보상에서 제외돼 본인 부담금이 적용되나. A. 병실이 없어 전원을 못하더라도 전원명령과 관계없이 격리해제 이후에는 코로나19 환자가 아니므로 병원의 경우에는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되고 일반환자와 같은 치료비를 받을 수 있다. 환자는 일반적인 치료의 경우와 같이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Q. 전원명령을 거부하면 어떤 조치가 내려지나. A. 전원명령을 거부한 환자에게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3조에 따라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아울러 격리해제자이므로 치료비는 일반 환자와 동일하게 적용돼 본인부담금이 발생하고 의료기관도 일반환자와 동일하게 치료비를 받을 수 있다. Q. 재원 적정성 평가와 이번 전원명령의 차이는. A. 재원 적정성 평가는 재원일수와 무관하게 중증병상 재원환자를 대상으로 재원 적합 여부를 평가해 부적합한 경우 퇴실 권고 및 명령을 하는 것이다. 이번 전원명령은 재원 적정성 평가와 별도로 증상발생 21일 이상 경과한 격리해제자를 대상으로 격리병상에서 일반병상으로 옮기도록 하는 조치다. 한정된 중환자 병상에서 더 위중한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Q. 전원 명령을 매일 시행하나. A. 최근 중증병상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19 감염 전파력이 거의 없어졌음에도 일반 병상으로 전원하지 않아 위중한 환자가 전담병상에 입원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1차적으로 수도권에 전원 명령을 시행했으며, 향후 21일 이상 격리병상에 재원 중인 대상자 현황을 모니터링해 추가 이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Q. 무증상 확진환자의 격리해제 기준은. A. 확진일로부터 10일이 경과하는 동안 임상 증상이 발생하지 않거나, PCR 검사결과 24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연속 2회 음성이 나오고 확진 후 임상증상이 생기지 않는 경우다. Q. 유증상 확진환자의 격리해제 기준은. A. 증상 발생 후 최소 10일이 경과하고 최소 24시간 동안 해열 치료 없이 발열이 없고 임상증상이 호전되는 추세를 보여야 한다. 위중증 단계에 해당하거나 위중증에 해당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 발생후 최대 20일까지 적용되고, 최소 48시간 동안 해열 치료 없이 발열이 없고 임상증상이 호전되는 추세를 보여야 한다.
  • ‘전원 행정명령’ 후 병상 대기중 중환자 중 22명 사망

    ‘전원 행정명령’ 후 병상 대기중 중환자 중 22명 사망

    정부가 지난 20일 ‘전원(병원이동)·전실(병실이동) 행정명령’을 내린 코로나19 중증병상 입원환자 210명 가운데 2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행정명령 후 옮겨갈 병상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코로나19 전담 중증병상에서 숨졌다. 사망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한 중환자에게 다른 병상으로 옮기라는 전원명령을 내린 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원명령은 증상 발생 후 20일이 지난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20일이 지나면 코로나19 감염전파력이 거의 없어졌다고 보고, 일반 병상으로 옮겨 치료받게 해 코로나19 전담병상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이렇게 기존 환자들이 병상을 비워줘야 새로운 코로나19 중환자 등이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다. 전원명령을 받은 환자들은 중환자라 하더라도 코로나19 전담병상을 떠나 일반 병상으로 옮겨야 한다. 이를 거부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문제는 이동이 어려운 중환자에게까지 전원명령이 내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원명령 대상자는 의료진이 참여하는 재원적정성 평가를 거쳐 선별한다. 인공호흡기를 꽂고 있어도 상태가 안정적일 경우에는 전원 대상이라지만, 며칠 사이 사망할 정도로 위급한 환자까지 이번에 포함된 셈이다. 인공호흡기를 꽂은 중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면 상태가 더 악화할 수 있어 정부는 입원 중인 병원의 일반 병실로 옮기는 방안 등을 상급종합병원 등과 협의하고 있다. 그러나 병실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채 전원명령을 시행하다보니 현장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전원명령을 받았더라도 면역저하 등의 이유로 격리 중환자병상에서 계속 치료해야 한다고 의료진이 판단하면 소명을 거쳐 입원 중인 코로나19 전담병상에서 계속 치료받을 수 있다. 하지만 사망한 22명은 소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10명 중 87명은 현재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받고 있고, 11명은 일반병실로 이동을 앞두고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브리핑에서 이번 행정명령에 대해 “전원·전실명령은 증상 발현 후 20일이 지난 환자에 대해 격리를 해제하고 일반치료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결코 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 [대만은 지금] 교통법규 위반 고지서만 무려 1200여 장…벌금 체납 차주의 최후

    [대만은 지금] 교통법규 위반 고지서만 무려 1200여 장…벌금 체납 차주의 최후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 남성이 불법주차 등 교통법규 위반 벌금을 내지 않아 차량이 압류되어 경매에 넘어갔다. 우리 돈으로 약 14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의 납부를 차일피일 미뤄왔기 때문이다. 대만 법무부 행정집행서 스린(士林) 분서는 33만 대만달러(약 138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납부하지 않아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대만 법무부 행정집행서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덩(鄧)모 씨가 정부에 33만2696 대만달러를 납부하지 않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가 받은 고지서 수는 무려 1275장에 달했다. 소득세, 차량등록세, 주차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등 차량 소유로 인해 발생 가능한 거의 모든 종류의 고지서가 포함됐다. 체납된 고지서 1275장 중 1271장이 주차위반 등 과태료였으며 29만 대만달러 이상이 체납됐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법무부는 덩 씨에게 납부 요청 통지를 수차례 해왔다. 하지만 덩 씨는 이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당국은 결국 그의 차량을 찾아 나섰다. 지난 17일 견인 조치했다. 주차했던 차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 덩씨는 체납된 고지서로 인한 것임을 알게 됐다. 그는 관할 부서인 행정집행서에 밀린 벌금을 일시불로 완납하겠다는 말 대신 협상을 벌였다. 그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월 1만 달러씩 할부로 하겠다”고 말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약 3년에 걸친 무이자 할부를 원했던 것이다. 당국은 그의 과거 이력 등으로 볼 때 할부 제안은 신임이 가지 않는다고 판단해 견인한 차를 내년 2월 경매에 넘겨 체납된 금액을 충당하기로 했다. 덩 씨가 소유한 차는 2013년식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로 알려졌다.
  • 관세청, 농협카드 이용 비트코인 환치기 단속

    5만 달러 이상 인출 사례 정보분석 나서국회 “금융당국 방관에 농협 불법창구로” NH농협은행 체크카드를 매개로 한 한일 간 비트코인 환치기<서울신문 12월 23일자 1·10면>에 대해 관세청이 뒤늦게 칼을 빼들었다. 일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체크카드 현금인출액이 외국환관리법상 한도액(연간 5만 달러)을 초과한 사례들을 분석해 환치기 세력들을 솎아내는 데 착수했다. 정치권에서는 금융당국과 관세청 방관 아래 농협이 환치기 창구로 전락했다고 질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23일 “농협은행을 통한 한일 간 비트코인 환치기와 관련해 정보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보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기획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7월 일본 ATM 체크카드 현금 인출을 통한 비트코인 환치기 일당을 붙잡아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세청은 농협이 환치기 창구로 전락한 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감독·수사 주체가 그동안 불법을 방관함으로써 비트코인 환치기 세력들은 세금 한 푼 내지 않으며 국내 법망을 교란했다. 서둘러 실태를 파악하고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농협이 겉으로는 일본 ATM 체크카드 인출 한도를 제한하겠다고 해놓고, 뒤에선 막대한 수수료를 챙기며 한도를 제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 5월 14일 해외 ATM 체크카드 월 현금 인출 한도를 기존 카드당 2만 달러(약 2376만원)에서 1만 달러로 제한한다고 밝혔지만 실제 제한은 이뤄지지 않았다.
  • “격리해제 중환자 병상도 없는데…” ‘입원 20일 제한’ 조치 현장 혼선

    “격리해제 중환자 병상도 없는데…” ‘입원 20일 제한’ 조치 현장 혼선

    코로나19 전담 중증병상에 있을 수 있는 기간을 증상발현 후 20일로 제한한 정부 조치를 놓고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23일 “보완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증상발현 후 20일 이상 입원하면 인공호흡기를 꽂고 있어도 상태가 안정적일 경우 전원 대상이다. 이를 거부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그동안 무료였던 치료비를 환자가 부담해야 하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될 수 있다. 환자를 병원에서 내쫓는 게 아니라 새 중환자를 위해 다른 병실로 옮겨 달라는 것이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채 시행하다 보니 현장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집중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격리해제 중환자의 치료를 전담할 병원이나 병상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며 “일반 중환자 병상도 부족한데, 이를 코로나19 격리해제 중환자에게 우선 배정하려면 윤리적 문제도 있고 환자와 보호자와의 소통 등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원·전실 문제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무조건 해당 병원에서 알아서 해결하라는 게 아니며, 적절히 전원할 수 있도록 당국이 외부 병원을 안내하는 등 조정·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중환자가 일반 중환자실로 옮기면 비(非)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가 어려워진다는 지적에 대해선 “병원에서는 외래 진료나 선택적 수술을 조금씩 줄이며 그 인력과 자원을 일반 중환자에게 투입하는 식으로 업무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일 제한’ 논란에 대해서도 그는 “20일이 지났다고 명령서를 일률적으로 내고 병실을 옮기도록 하는 게 아니라 재원적정성 평가를 통해 대상자를 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약속한 1만 병상 확충은 다음달 중순쯤 이뤄지는데, 그사이 전파력 강한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까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 일반 의료마저 붕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손 반장은 “3차 접종이 증가하고 지난 6일부터 방역을 강화한 영향으로 유행 규모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했다”면서 “다만 전체 확진자 규모와 고령층 확진자 규모 감소가 위중증 환자 감소로 이어지는 데는 4~5일 정도의 시차가 있어 다음주에야 위중증·사망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격리해제 중환자 병상 없는데… 인공호흡기 꽂은 채 나가라니

    격리해제 중환자 병상 없는데… 인공호흡기 꽂은 채 나가라니

    정부 “전원 가능한 외부병원 등 안내 입원 20일 뒤 재원적정성 평가할 것” 일반 환자 2차 피해 관련 “업무 조정” 경구용 치료제 40만 4000명분 확보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하루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었고, 위중증 환자도 최대 규모를 보였다. 확진자·위중증 환자 발생이 감소세로 돌아서려면 최소 일주일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약속한 1만개 병상 확충은 다음달 중순에야 이뤄지는데, 그사이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까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 일반 의료마저 붕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109명, 위중증 환자는 1083명이다. 지난주 의료체계 대응 능력을 넘어선 대규모 확진자 발생의 여파가 지금 밀려온 것이다. 반면 전체 확진자 증가 규모는 둔화하는 양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6919명으로, 1주일 전인 16일 7619명보다 700명이 적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차 접종이 증가하고 지난 6일부터 방역을 강화한 영향으로 유행 규모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체 확진자 규모와 고령층 확진자 규모 감소가 위중증 환자 감소로 이어지는 데는 4~5일 정도의 시차가 있어 다음주에야 위중증·사망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격리 필요성이 없는 중환자실의 환자를 일반 병상으로 옮기고 신규 중환자를 받는 방식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전담 중증병상에 있을 수 있는 기간을 20일로 제한한 정부 조치를 놓고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보완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중환자실에 20일 이상 입원하면 인공호흡기를 꽂고 있어도 상태가 안정적일 경우 전원 대상이다. 이를 거부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그동안 무료였던 치료비를 환자가 부담해야 하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될 수 있다. 환자를 병원에서 내쫓는 게 아니라 새 중환자를 위해 다른 병실로 옮겨 달라는 것이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채 시행하다 보니 현장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집중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격리해제 중환자의 치료를 전담할 병원이나 병상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며 “일반 중환자 병상도 부족한데, 이를 코로나19 격리해제 중환자에게 우선 배정하려면 윤리적 문제도 있고 환자와 보호자와의 소통 등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원·전실 문제에 대해 손 반장은 “무조건 해당 병원에서 알아서 해결하라는 게 아니며, 적절히 전원할 수 있도록 당국이 외부 병원을 안내하는 등 조정·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중환자가 일반 중환자실로 옮기면 비(非)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가 어려워진다는 지적에 대해선 “병원에서는 외래 진료나 선택적 수술을 조금씩 줄이며 그 인력과 자원을 일반 중환자에게 투입하는 식으로 업무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원 20일 제한’ 논란에 대해서도 그는 “20일이 지났다고 명령서를 일률적으로 내고 병실을 옮기도록 하는 게 아니라 재원적정성 평가를 통해 대상자를 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원적정성 평가는 의료진이 한다. 다만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병상이 확보되지 않아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의료진 측에서 의견 개진을 해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도입되면 중증화율을 낮춰 인력·병상 여력을 더 갖출 수 있지만 현재로선 내년 1월 도입이 가능할지도 미지수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경구용 치료제 도입 시기와 물량을 밝히겠다고 예고하고선 다음주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 시점에 맞춰 설명하겠다며 사전 공지도 없이 발표를 미뤘다. 질병청은 “40만 4000명분 외에 추가구매 협상이 더 구체화돼 다음주 구매물량이 늘 수 있고, 도입 일정도 더 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계약이 완료된 물량은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 24만 2000명분,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다. 정부는 지난달 말 계약 완료 물량을 공개하고선 추가 계약 진행상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22일부터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검토 중이다.
  • 관세청, 농협카드 이용 한일 간 비트코인 환치기 단속

    NH농협은행 체크카드를 매개로 한 한일 간 비트코인 환치기(서울신문 12월 23일자 1·10면)에 대해 관세청이 뒤늦게 칼을 빼들었다. 일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체크카드 현금인출액이 외국환관리법상 한도액(연간 5만 달러)을 초과한 사례들을 분석해 환치기 세력들을 솎아내는 데 착수했다. 정치권에서는 금융당국과 관세청 방관 아래 농협이 환치기 창구로 전락했다고 질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23일 “농협은행을 통한 한일 간 비트코인 환치기와 관련해 정보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보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기획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7월 일본 ATM 체크카드 현금 인출을 통한 비트코인 환치기 일당을 붙잡아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세청은 농협이 환치기 창구로 전락한 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감독·수사 주체가 그동안 불법을 방관함으로써 비트코인 환치기 세력들은 세금 한 푼 내지 않으며 국내 법망을 교란했다. 서둘러 실태를 파악하고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농협이 겉으로는 일본 ATM 체크카드 인출 한도를 제한하겠다고 해놓고, 뒤에선 막대한 수수료를 챙기며 한도를 제한하지 않았다”며 “이 같은 도덕적 해이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 5월 14일 해외 ATM 체크카드 월 현금 인출 한도를 기존 카드당 2만 달러(약 2376만원)에서 1만 달러로 제한한다고 밝혔지만 실제 제한은 이뤄지지 않았다.
  • 유효기간 지난 방역패스 찍으면 ‘경고음’…1월 3일 시행

    유효기간 지난 방역패스 찍으면 ‘경고음’…1월 3일 시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접종 완료자에게 부여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의 유효기간이 6개월로 정해졌다. 현재 방역패스가 있는 접종 완료자도 방역패스의 유효기간 내에 3차 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 방역패스는 만료된다. 내년 1월 3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입장 시 유효기간이 지난 방역패스를 제시하면 ‘경고음’이 울린다. 지난 22일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기자단 설명회에서 “스마트폰 QR코드를 스캔했을 때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만료된 경우에는 경고음을 나가도록 할 방침”이라며 “(방역패스의) 유효기간은 6개월이고, 시행은 1월 3일부터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통신사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경과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민간 플랫폼사와 합의 중”이라면서 ”QR코드 스캔 시 유효기간 내에 한해 접종 완료자라는 음성 안내가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방역패스의 유효기간은 쿠브(COOV) 앱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네이버·카카오 등의 앱에서는 만료 14일, 7일, 1일 전 등 잔여 유효기간에 대한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만 받을 수 있었다. 유효기간 만료 후엔 경고음이 나와서 시설 관리자가 음성 안내로도 유효기간의 만료를 알 수 있게 돼 일일이 확인하는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은 내년 1월 3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제도를 시행하고 일주일간의 계도기간을 거친 뒤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정부가 미접종자를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접종 완료자에게 혜택을 주는 차원을 넘어 미접종자에 대한 또 다른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 [단독]환치기 일당, 日 ATM서 1만여회 돈 인출…코인 되팔아 15억 차익

    [단독]환치기 일당, 日 ATM서 1만여회 돈 인출…코인 되팔아 15억 차익

    일본 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NH농협은행 체크카드 인출액은 올 3월부터 폭증하기 시작했다. 한일 간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에 따른 차익 거래가 본격화한 시기와 맞물린다. 2월 10억원대(17억 6856만원)에서 3월 100억원대(159억 1818만원)로 뛰더니 5월엔 1000억원대(1321억 2912만원)로 불어나며 3개월 새 7371% 급증했다. 이후에도 인출액은 8월을 제외하곤 수백억원대를 유지했다. 관세청은 지난 7월 한일 간 김프를 노린 환치기 일당을 적발했다. 2017~2018년 일본 ATM에서 본인 명의 체크카드로 1만 2198회에 걸쳐 320억원을 인출해 현지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구매 후 국내 거래소에 되팔아 15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B씨 일행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13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당시에는 체크카드 현금 인출 한도 제한이 없어 가능했던 특이 케이스”라며 “이제는 은행권 체크카드는 한도를 다 막아놔 국내 은행 체크카드로 일본에서 수차례에 걸쳐 억대를 인출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3년 전 환치기 사례를 적발했던 관세청 얘기와 달리 일본 내 ATM을 매개로 한 비트코인 환치기는 올해 들어 더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암호화폐거래소인 일본 비트플라이어와 국내 업비트의 4~10월 일별 비트코인 시세를 비교해 보면 국내 거래소 비트코인 가격이 일본보다 월등히 비쌌다. 이 시기 일본에서 비트코인을 최저가에 구매한 뒤 국내에서 최고가에 팔면 최대 68.98%까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일례로 9월 21일 일본에서 1비트코인을 4837만 8051원에 사서 10월 20일 국내에서 8175만원에 팔면 68.98%(3337만 1948원)까지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었다. 농협은 5월 14일부터 월 인출 한도를 카드당 1만 달러로 제한한다고 했지만 실제 제한은 이뤄지지 않았다. 역설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던 5월부터 카드당 1만 달러를 초과하는 인출이 속출하며 인출액이 급증했다. 제한이 처음 적용된 5월엔 연중 최대치를 찍었다. 카드당 월평균 인출액은 5월 1억 6704만원, 6월 9866만원, 7월 4873만원, 8월 301만원, 9월 3036만원, 10월 5793만원으로 8월을 제외하곤 모두 초과했다. 4~10월 1인당 월평균 인출액을 기준으로 보면 8월과 9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 인출자들은 모두 외국환관리법(연간 5000만원)을 위반하는 금액을 인출했다. 5월에는 570명이 12만 8129건에 걸쳐 1321억 2912만원을 인출했는데, 1인당 평균 224.8건에 걸쳐 2억 3181만원을 찾았다는 의미다. 한 사람이 한 달간 ATM에서 약 225차례에 걸쳐 2억 3181만원을 찾은 것이다. 인출 건수만 보면 한 사람이 한 달간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ATM에서 7.2차례 인출했다. 농협 체크카드의 5월 한 달 인출액(1321억 2912만원)은 지난해 1년간 다른 4개 은행 체크카드의 총인출액(1040억 3400만원)을 훨씬 뛰어넘는다. 비트코인 환치기 세력들이 몰리면서 농협 체크카드의 올 1~10월 인출액은 3649억 1300만원으로, 지난해 1년간 총인출액 98억 7800만원의 36.9배나 불어났다. 올 1~10월 농협 체크카드 회원 수는 408~570명 사이로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적다. 하나은행 체크카드가 6053~8602명으로 가장 많다. 농협은 하나은행보다 회원 수는 15배나 적은데, 1인당 월 인출액(5월 기준)은 약 30배나 많다. 농협 체크카드 수수료는 건당 3달러에 브랜드 수수료 0~1.1%를 더해 책정된다. 3~10월 최소 3달러에 월별 한국은행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농협은 체크카드 수수료로 12억여원을 벌어들였다. 5월엔 수수료만 4억 3181만원을 챙겼다. 반면 다른 은행들 체크카드는 규제 한도를 넘지 않았다. 7월 1일부터 인당 월 5000만원으로 제한한 우리은행 체크카드는 인당 평균 인출액이 100만원대, 6월 1일부터 인당 5만 달러로 규제한 신한은행은 100만원대, 2014년 10월부터 인당 2000만원으로 제한해 온 국민은행은 100만원대에 머물렀다. 7월 1일부터 인당 최대 5만 달러로 규제한 하나은행은 10만원대로 가장 적었다. 한일 간 비트코인 환치기를 잘 아는 A씨는 “미국과 유럽은 자금세탁 이슈가 커 농협처럼 하루에 억 단위의 돈이 입출금되면 테러 자금으로 의심해 가만히 놔두지 않고, 중국은 암호화폐 구매 자체가 불법”이라며 “일본이 환치기 세력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치기 한 번에 보통 10% 정도 시세차익을 올린다. 100억원이면 10억원을 버는데, 세금은 한 푼도 안 낸다”고도 했다. 자금세탁방지법상 ATM 현금 입금·인출 하루 누적액이 1000만원 이상이거나 동일한 패턴이 반복되면 고액거래보고(CTR)나 의심거래보고(SRT) 대상으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하게 돼 있다. 일본 ATM 체크카드 인출 현황과 비트코인 환치기 흐름도를 본 한 금융 범죄 전문 수사관(익명 요구)은 “다른 은행들과 달리 농협만 한도를 막지 않은 것”이라며 “농협이 이런 의심 거래를 FIU에 신고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 일본 ATM 고액 현금 인출은 100% 비트코인 환치기 목적”이라며 “범법 내용에 따라서는 탈세부터 외국환거래법, 전자금융거래법, 국내재산도피방지법, 특정금융거래보고법 위반까지 국내 법망을 교란한 행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정지열(하나은행 자금세탁방지부 팀장) 한국자금세탁방지전문가협회장은 “1000만원 이상 고액 현금 거래는 금융사가 FIU에 보고해야 하고 의심 거래는 금액과 상관없이 보고해야 한다”며 “농협이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면 관련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용어 클릭] ■김치 프리미엄 국내 암호화폐 거래 시세가 해외 거래소 시세보다 높은 현상을 말한다. 암호화폐 환치기 세력들은 일본에서 싸게 사서 우리나라에서 비싸게 되팔아 시세차익을 올리고 있다.
  • [단독] 환치기 일당, 日 ATM서 1만여회 돈 인출… 코인 되팔아 15억 차익

    [단독] 환치기 일당, 日 ATM서 1만여회 돈 인출… 코인 되팔아 15억 차익

    한일 간 ‘김치 프리미엄’(김프)을 노리는 비트코인 환치기 세력들은 일본 편의점(세븐뱅크) 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NH농협은행 체크카드 현금 인출로 국내 법망과 규제를 뚫고 일본인이나 재일교포, 일본 체류 중인 한국 국적 직장인 등 제3자를 끌어들여 일본 현지 은행과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의 벽을 넘고 있다. 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비트코인 환치기 세력들은 보통 4~5명이 팀을 이뤄 조직적·체계적으로 움직인다. 국내외 역할이 분담돼 있는데 크게 국내 관리책, 일본 현금 인출책과 비트코인 구매책으로 나뉜다. 국내 관리책은 처음(체크카드 마련)과 끝(비트코인 되팔기)을 맡는다. 환치기 도구인 체크카드를 농협에서 발급받은 뒤 일본 내 지인 등 제3자에게 국제 우송 등을 통해 전달한다. 일본에서는 환치기 핵심 작업이 이뤄진다. 전달받은 체크카드로 ‘일본 내 편의점 ATM 현금 인출→일본 은행 계좌 입금→비트플라이어·비트뱅크 등 현지 암호화폐거래소 비트코인 구매 후 개인 전자지갑 저장→전자지갑에 담긴 비트코인을 한국 내 관리책 전자지갑으로 이동’까지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국내 관리책은 자신의 전자지갑으로 옮겨 온 비트코인을 업비트 등 국내 암호화폐거래소에 올려 되판다. 되판 금액은 일본에서 사용된 체크카드와 연결된 농협 계좌로 최종 이체된다. 한일 간 김프를 노린 비트코인 환치기는 이 과정이 되풀이되면서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리는 구조다. 일본 암호화폐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하려면 ‘현지 은행 계좌 개설→자금 송금→현지 거래소 구매’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한국인은 계좌 개설 첫 단추부터 쉽지 않고 계좌이체는 외국환거래법상 건당 5000달러(약 596만원), 연간 5만 달러로 제한돼 있어 별도 증빙 서류를 갖추지 않고서는 대규모 자금 이동도 불가능하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해외 암호화폐거래소에서 직접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도 없다. 국내 카드사들은 2018년부터 카드로 암호화폐를 살 수 없도록 시스템을 정비해 코인 구매 땐 결제 승인을 하지 않고 있다. 일본에 체류 중인 한 직장인은 “일본 은행에선 외국인들이 통장 개설을 신청해도 거의 통과를 시켜주지 않거나 휴대전화 번호, 집 주소가 적힌 재류 카드(외국인등록증), 회사증명서, 소득증명서, 한국의 주민등록증 등 여러 서류를 요구해 통장을 만드는 게 너무 까다롭다”고 했다. 한일 간 비트코인 환치기를 잘 아는 A씨도 “한국인이 일본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해 현지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일본 은행에 계좌가 있는 제3자를 끌어들여 함께할 수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국내외 현 여건상 일본 내 ATM을 통해 현금을 인출한 후 현지 은행 계좌를 갖고 있는 제3자를 통해야만 비트코인 구매가 수월한 셈이다. 관세청 수사에서도 한일 간 비트코인 환치기는 일본 체류자와 국내 동조자 협업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세청은 지난 7월 한일 간 김프를 노린 환치기 일당을 적발했다. 2017~2018년 일본 ATM에서 본인 명의 체크카드로 1만 2198회에 걸쳐 320억원을 인출해 현지 암호화폐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구매 후 국내 거래소에 되팔아 15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B씨 일행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13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당시에는 체크카드 현금 인출 한도 제한이 없어 가능했던 특이 케이스”라며 “이제는 은행권 체크카드는 한도를 다 막아놔 국내 은행 체크카드로 일본에서 수차례에 걸쳐 억대를 인출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3년 전 환치기 사례를 적발했던 관세청 얘기와 달리 일본 내 ATM을 매개로 한 비트코인 환치기는 올해 들어 더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일본 ATM을 통한 농협 체크카드 인출액은 올 3월부터 폭증하기 시작했다. 한일 간 비트코인 김프에 따른 차익 거래가 본격화한 시기와 맞물린다. 2월 10억원대(17억 6856만원)에서 3월 100억원대(159억 1818만원)로 뛰더니 5월엔 1000억원대(1321억 2912만원)로 불어나며 3개월 새 7371% 급증했다. 이후에도 인출액은 8월을 제외하곤 수백억원대를 유지했다. 암호화폐거래소인 일본 비트플라이어와 국내 업비트의 4~10월 일별 비트코인 시세를 비교해 보면 국내 거래소 비트코인 가격이 일본보다 월등히 비쌌다. 이 시기 일본에서 비트코인을 최저가에 구매한 뒤 국내에서 최고가에 팔면 최소 19.3%에서 최대 68.98%까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일례로 9월 21일 일본에서 1비트코인을 4837만 8051원에 사서 10월 20일 국내에서 8175만원에 팔면 68.98%(3337만 1948원)까지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었다. 일별 매매 때도 시세 차익은 컸다. 5월 23일 일본은 3980만원대였지만 한국에서는 4740만원대로 시세차익은 19%였다. 농협은 5월 14일부터 월 인출 한도를 카드당 1만 달러로 제한했다고 했지만 제한이 이뤄지지 않았다. 역설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던 5월부터 카드당 1만 달러를 초과하는 인출이 속출하며 인출액이 폭증했다. 제한이 첫 적용된 5월엔 연중 최대치를 찍었다. 카드당 월 평균 인출액은 5월 1억 6704만원, 6월 9866만원, 7월 4873만원, 8월 301만원, 9월 3036만원, 10월 5793만원으로 8월을 제외하곤 모두 초과했다. 한도 변경 전인 카드당 월 2만 달러 때도 카드당 인출액은 3월 2926만원, 4월 1억 4335만원으로 한도를 넘었다. 4~10월 1인당 월 평균 인출액을 기준으로 보면 8월과 9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 인출자들은 모두 외국환관리법(연간 5000만원)을 위반하는 금액을 인출했다. 5월에는 570명이 12만 8129건에 걸쳐 1321억 2912만원을 인출했는데, 1인당 평균 224.8건에 걸쳐 2억 3181만원을 찾았다는 의미다. 한 사람이 한 달간 ATM에서 약 225차례에 걸쳐 2억 3181만원을 찾은 것이다. 인출 건수만 보면 한 사람이 한 달간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ATM에서 7.2차례 인출했다. 농협 체크카드의 5월 한 달 인출액(1321억 2912만원)은 지난해 1년간 다른 4개 은행 체크카드의 총인출액(1040억 3400만원)을 훨씬 뛰어넘는다. 비트코인 환치기 세력들이 몰리면서 농협 체크카드의 올 1~10월 인출액은 3649억 1300만원으로, 지난해 1년간 총인출액 98억 7800만원의 36.9배나 불어났다. 올 1~10월 농협 체크카드 회원 수는 408~570명 사이로 5대 시중은행 중 가장 적다. 하나은행 체크카드가 6053~8602명으로 가장 많다. 농협은 하나은행보다 회원 수는 15배나 적은데, 1인당 월 인출액(5월 기준)은 약 30배나 많다. 농협 체크카드 수수료는 건당 3달러에 브랜드 수수료 0~1.1%를 더해 책정된다. 3~10월 최소 3달러에 월별 한국은행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농협은 체크카드 수수료로 12억여원을 벌어들였다. 5월엔 수수료만 4억 3181만원을 챙겼다. 반면 다른 은행들 체크카드는 규제 한도를 넘지 않았다. 7월 1일부터 인당 월 5000만원으로 제한한 우리은행 체크카드는 인당 평균 인출액이 100만원대, 6월 1일부터 인당 5만 달러로 규제한 신한은행은 100만원대, 2014년 10월부터 인당 2000만원으로 제한해 온 국민은행은 100만원대에 머물렀다. 7월 1일부터 인당 1만 달러(최대 5만 달러)로 규제한 하나은행은 10만원대로 가장 적었다. A씨는 “미국과 유럽은 자금세탁 이슈가 커 농협처럼 하루에 억 단위의 돈이 입출금되면 테러 자금으로 의심해 가만히 놔두지 않고, 중국은 암호화폐 구매 자체가 불법”이라며 “일본이 환치기 세력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환치기 한 번 할 때마다 보통 10% 정도 시세 차익을 올린다. 100억원을 투입했다면 10억원을 버는데, 세금은 한 푼도 안 낸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도 있지만 본인이 직접 일본에 가서 자신의 체크카드로 인출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제3자가 인출한다”고 밝혔다. 금융기관 관계자는 “본인이 아닌 제3자가 본인의 체크카드로 인출하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자금세탁방지법상 ATM 현금 입금·인출 하루 누적액이 1000만원 이상이거나 동일한 패턴이 반복되면 고액 거래 보고(CTR)나 의심 거래 보고(SRT) 대상으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하게 돼 있다. 일본 ATM 체크카드 인출 현황과 비트코인 환치기 흐름도를 본 한 금융 범죄 전문 수사관(익명 요구)은 “다른 은행들은 한도를 다 막았는데, 농협만 한도를 막지 않은 것”이라며 “농협이 이 같은 의심 거래를 FIU에 신고했을지 의문”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 일본 ATM 고액 현금인출은 100% 비트코인 환치기 목적”이라며 “범법 내용에 따라서는 탈세부터 외국환거래법, 전자금융거래법, 국내 재산 도피 방지법, 특정금융거래보고법 위반까지 국내 법망을 교란한 행위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지열 한국자금세탁방지전문가협회장은 “고액 현금거래는 1000만원 이상일 땐 금융사가 FIU에 보고를 해야 하고 의심거래는 금액과 상관없이 보고를 해야 한다”며 “만약 NH농협은행이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면 관련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쿠팡, 단말기유통법 위반으로 과태료 1800만원

    쿠팡, 단말기유통법 위반으로 과태료 1800만원

    쿠팡이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유통법) 위반으로 과태료를 물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회의를 열고, 쿠팡이 이용자에게 과다한 지원금을 지급해 단통법을 위반했다며 18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조치를 의결했다. 쿠팡은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카드 즉시 할인 등을 포함해 공시지원금의 15% 범위를 초과하는 추가 지원금을 제공해 단말기유통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방통위는 이러한 내용의 신고를 접수한 후 지난 9월부터 조사를 벌여왔다. 방통위 조사 결과, 쿠팡은 KT와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사업자 2곳과 대리점 협약을 맺었고, 이를 통해 9936건의 구매 신청을 받았다. 쿠팡은 구매 신청 중 4362건(43.9%)에 쿠폰 할인과 카드 즉시 할인 등의 방식으로 과다한 지원금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형환 방통위 상임위원은 “쿠팡 같은 대형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대리점 판매 역할을 하면서 이런 행위를 하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 유통점이 더 큰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이날 쿠팡에 시정명령 이행계획서 제출도 요구했다. 쿠팡은 과다 지원금 지급행위 재발방지 대책, 카드사 등 제3자가 제공하는 재원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조치계획 등을 포함해 시정명령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 폐업할 바엔 과태료… 24시간 영업 선언한 카페

    폐업할 바엔 과태료… 24시간 영업 선언한 카페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새달 중순 이후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가운데 21일 경기 용인시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주문대에 정부 영업 제한 조치를 거부하고 24시간 영업을 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용인시청이 카페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하자 카페는 이날 오후 9시에 영업을 종료했다.
  • 폐업할 바엔 과태료… 24시간 영업 선언한 카페

    폐업할 바엔 과태료… 24시간 영업 선언한 카페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가 방역 조치를 강화한 가운데 21일 경기 용인시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주문대에 정부 영업 제한 조치를 거부하고 24시간 영업을 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부는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거부한 카페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 혼밥 강요된 미접종자 “감염원 몰아가도 됩니까”

    혼밥 강요된 미접종자 “감염원 몰아가도 됩니까”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식당·카페 이용 시 혼자서만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면서 미접종자의 소외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미접종자라며 접종 완료를 독려하고 있지만 미접종자들은 “감염 발생 경로는 다양한데 미접종자만 감염원 취급을 받고 있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복강경 수술 후 고열, 설사 등의 증상으로 한 달 만에 재입원했던 김모(37)씨는 20일 “퇴원 후로도 건강을 회복하지 못해 지난 9월 말 백신 1차 접종일에 결국 접종을 하지 못했다”면서 “곧 화이자 접종을 앞두고 있지만 접종일이 다가올수록 두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해 업무 외 외출을 삼가고, 손소독제를 항상 가지고 다녔고, 3인 이상 사적모임도 하지 않으면서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등 방역수칙을 더 잘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건강상의 이유와 부작용 우려, 1차 백신 접종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 증상 발생 등 미접종자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는 이유는 다양함에도 정부가 접종만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 미접종자들의 설명이다. 회사원 박모(43)씨는 “2차 접종 완료 후에 두 달 동안 부정출혈(생리기간이 아닐 때 생기는 출혈)이 나타나거나 생리 주기가 완전히 미뤄진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서 “접종완료자라고 하더라도 돌파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고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감염이 확산하기도 하는데 모든 잘못이 미접종자에게 있다는 인식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를 우회하고자 접종 완료자의 예방접종 증명서를 거래하려는 시도도 나타나고 있다.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지난 16일 접종완료자의 포털사이트 계정 아이디를 5만원에 빌린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업주가 음성확인서를 제시한 사람의 입장을 거부해도 과태료 부과 대상은 아니라고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나 의사소견서 소지자의 출입을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거부해도 감염병예방법 위반은 아니어서 이 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혼밥조차 거부당해”…미접종자들의 ‘이 식당을 제보합니다’[이슈픽]

    “혼밥조차 거부당해”…미접종자들의 ‘이 식당을 제보합니다’[이슈픽]

    “음성확인서 보여줬는데도 쫓겨나”“미접종자차별업장 제보합니다”미접종자 거부 음식점 SNS에 공유당국 “업주 처벌 못해” “PCR 음성확인서 가져갔는데도 거부당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강력한 거리두기 조치가 재시행되면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지참했는데도 백신 미접종자들을 아예 받지 않는 음식점들이 늘어나고 있다. 곳곳에서 ‘방역패스’를 둘러싼 혼란과 갈등 상황도 빚어지고 있다.‘PCR 있어도 입장 거부’ 과태료 부과 못해··· 20일 정부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가 있는 미접종자의 입장을 거부한 사례가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은 아니다”며 “이런 상황에서 업장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음성확인서가 있거나 혼자 이용하려는 미접종자의 입장이 금지되는 경우, 감염병예방법 조항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과태료는 음성확인서가 없는 미접종자가 다수 입장할 때 부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규정상으로는 미접종자의 PCR 음성확인서는 방역패스에 해당한다”며 “음성확인서를 갖고 온 미접종자는 입장이 가능하고, 식당·카페에서 혼자 이용하는 경우는 음성확인서가 없어도 가능하다”고 재차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성확인서가 있는 미접종자의 입장이 거부된 사례가 있다는 것을 (직접) 듣지는 못했다”며 “소비자 보호 규약 등 차별 문제로 해결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떤 법규가 적용될 수 있을지는 확인을 해보겠다”고 덧붙였다.현재 지난 6일부터 식당·카페 등을 이용하려면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맞고 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시해야 한다. 미접종자가 방역패스 적용 업소를 이용하려면 음성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식당·카페에서는 ‘혼밥’(단독사용)하는 경우라면 음성확인서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다. “음성확인서 가져갔는데도 거부”…가게 명단 공유된다 정부 지침에 따르면 ‘방역패스’를 시행할 때 PCR 음성확인서를 접종이력과 마찬가지로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업주가 음성확인서를 제시한 사람의 입장을 거부하더라도 과태료 부과 대상은 아니라는 판단이 나오면서 이들 업장 명단을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계정까지 등장했다. 이날 오후 백신 미접종자 거부 업장을 알리는 SNS 계정에는 전국 100여개가 넘는 식당과 카페 명단이 올라왔다. 계정주는 “(가게를) 찾아갔는데 거절당하지 않도록 미리 알아두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팔로어는 빠르게 늘어나 6234명을 넘어섰고,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제보자들은 “혼밥조차 거부당했습니다”, “확인서 가져가고 지인과 같이 방문했는데 혼자 먹는다”, “무조건 출입금지”, “PCR 음성확인서 가져갔는데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고 하네요”등 불만 섞인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방역패스 빌려주면 5만원” 당근마켓에서 암거래 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 확인을 위한 네이버 등 온라인 계정을 대여하거나 PCR 검사 음성 확인 문자 메시지를 공유하는 경우도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의 한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이 공유됐다. 해당 게시물은 백신 접종완료자의 계정을 빌리고 싶다는 내용으로, 작성자는 “접종완료자 네이버 아이디 5만원에 빌려요”라고 적었다. 작성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의 아이디를 빌려 자신의 핸드폰에서 로그인한 뒤, 타인의 인증서를 방역패스로 이용하겠다는 목적이다. 해당 게시글은 당근마켓 운영정책 위반으로 미노출 처리됐다.이처럼 백신 접종자가 자신의 계정을 미접종자인 지인에게 빌려주거나, PCR 검사 음성 확인 문자 메시지를 공유하는 등 편법으로 ‘방역패스’를 무력화시키는 시도들은 모두 범법 행위다. ‘방역패스’ 증명서를 위·변조할 경우 형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타인의 증명서를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도 있다. 또 타인의 증명서를 부정으로 사용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 내년 1월 3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9일까지 계도기간

    내년 1월 3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9일까지 계도기간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에 6개월의 유효기간을 두는 방안을 오는 1월 3일부터 시행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나 행정처분은 시행 후 일주일의 계도기간이 종료된 이후부터 시작된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시점인 내년 1월 3일부터 9일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시설 이용자와 사업자에게 접종증명 유효기간에 대해 안내하고 지도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 3일부터는 기본 접종을 완료했다 하더라도 완료 시점으로부터 6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다중이용시설이나 감염 취약시설을 사용할 수 없다. 3차 접종(부스터샷)은 접종 후 14일을 기다릴 필요 없이 접종 당일부터 바로 접종력이 인정된다. QR코드 확인 등 전자접종예방서로 출입 인증을 할 수 있으며, 안심콜(간편콜체크인)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QR코드 스캔이 어려우면 종이예방접종증명서나 예방접종스티커를 사용해도 된다. 방역당국은 일부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 접종증명서를 사고파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형사처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방대본은 “예방접종증명서를 위·변조할 경우 형법 225조, 229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등 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사적 모임에 위·변조한 방역패스를 사용했을 때도 관련법에 따라 징역이나 벌금, 과태료가 추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본접종 완료자는 2차 접종 후 얼마나 지났는지를 질병청 쿠브 (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년 1월 3일 이후로는 쿠브 앱이나 카카오, 네이버, 토스, PASS앱 등 전자출입명부 플랫폼을 통해 유효기간 만료 여부를 볼 수 있다. 종이 예방접종증명서나 예방접종스티커 사용자는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접종 대상자에게는 잔여 유효기간이 만료되기 전 세 차례(유효기간 만료 14일·7일·1일 전)에 걸쳐 3차 접종 방법과 관련한 국민비서 알림이 전송된다.
  • 불법체류 외국인 14명, 원룸서 파티하다 적발

    불법체류 외국인 14명, 원룸서 파티하다 적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불법 체류 외국인 14명이원룸에 모여 생일 파티를 하다가 발각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 등 태국 국적 남녀 14명을 체포해 출입국 당국에 인계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 등은 최근 입국해 불법으로 체류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 등은 전날 오후 8시 24분쯤 인천 미추홀구 한 다세대주택 원룸에 모여 술을 마시다가 “소음이 너무 심하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생일 파티를 하려고 모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인천출입국관리소에 인계하고 관할 미추홀구청에 방역 조치 위반 사실을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회한 결과 이들 모두 국내 체류 기간이 지난 불법 체류자로 확인돼 출입국 당국에 인계했다”며 “과태료 부과 사안이어서 구청에도 이들의 방역 수칙 위반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 전북도 공무원·도의원 방역수칙 위반 잇따라

    전북도 공무원·도의원 방역수칙 위반 잇따라

    코로나19 사태가 엄중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북도 일부 공직자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잇따라 적발돼 비난을 사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전북도 인재개발원 직원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외부에서 식사를 한 사실이 확인돼 감사를 받고 있다. 전북도 인재개발원 전문교육과 소속 직원 9명은 지난 14일 낮 12시쯤 남원시 도통동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다. 당시 전북지역 방역지침은 미접종자 1명을 포함해 모두 8명까지 실내 모임을 가질 수 있으나, 이를 어기고 9명이 한자리에서 식사를 했다. 이들은 식사 후 남원시내 관광지에 들러 산책을 즐기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방역당국이 연일 “불필요한 만남을 줄이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으나 솔선해야 할 도청 공직자들이 이를 어긴 것이다. 더군다나 전북도 인재개발원은 코로나19 사태 초창기부터 자체 기숙사를 전북지역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고 있는 시설이어서 해당 기관 직원들의 방역수칙 위반은 더욱 큰 파문이 일고 있다. 파장이 커지자 전북도는 최근 전직원에게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재발하면 가장 중한 징계를 내리겠다”고 공지했다.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전북도의회 의원도 방역수칙을 위반해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전북도의회 한완수(임실) 의원은 지난 11월 9일 자신의 측근 등 15명이 모인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사적모임 인원을 초과한 사실이 확인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더구나 이날 한 의원과 함께 자리를 했던 일부 참석자들은 출입자 명부도 작성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임실군수 후보를 정하는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북도에서는 지난 5월 14일에도 방역수칙 위반 단속을 담당하는 사회재난과 소속 공무원 7명이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전북지역에는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져 있었다.
  • “방역패스 빌려주면 5만원” 당근마켓에서 암거래…법적 처벌은?

    “방역패스 빌려주면 5만원” 당근마켓에서 암거래…법적 처벌은?

    전국적으로 방역패스(접종증명서·음성확인서)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방역패스’를 거래하려는 시도가 포착됐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의 한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이 공유됐다. 해당 게시물은 백신 접종완료자의 계정을 빌리고 싶다는 내용으로, 작성자는 “접종완료자 네이버 아이디 5만원에 빌려요”라고 적었다. 방역패스란 백신 접종완료자나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미접종자만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작성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의 아이디를 빌려 자신의 핸드폰에서 로그인한 뒤, 타인의 인증서를 방역패스로 이용하겠다는 목적이다. 해당 글이 올라온 날은 정부가 백신 미접종자의 식당과 카페 등 이용을 제한한 강화된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한 날이다.백신 접종자가 자신의 계정을 미접종자인 지인에게 빌려주거나, PCR 검사 음성 확인 문자 메시지를 공유하는 등 편법으로 ‘방역패스’를 무력화시키는 시도들은 모두 범법 행위다. ‘방역패스’ 증명서를 위·변조할 경우 형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타인의 증명서를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도 있다. 또 타인의 증명서를 부정으로 사용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식당, 카페, 학원 등으로 ‘방역패스’ 적용시설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18일부터 전국적으로 사적모임 가능 인원이 최대 4인으로 축소됐고, 미접종자는 식당, 카페 등 이용 시 다른 사람과 동석할 수 없고 ‘혼밥’을 해야 한다.
  • 지구촌 국경도, 상점도 다시 셧다운… 바이든, 21일 미접종자에 경고 메시지

    지구촌 국경도, 상점도 다시 셧다운… 바이든, 21일 미접종자에 경고 메시지

    네덜란드, 필수 상점 제외한 전국 봉쇄英, 9만명 확진… 런던 ‘중대 사건’ 선포日, 신규 입국금지조치 내년 초로 연장美기업 출근 재개 보류… NBA 등 취소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던 세계 각국이 앞다퉈 방역에 고삐를 죄는 등 ‘코로나 시계’가 1년 전으로 돌아가는 모양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로 유발된 5차 유행이 다가오고 있다”며 “19일부터 다시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슈퍼마켓, 약국 등 필수 상점을 제외한 비필수 상점과 술집, 식당,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등은 다음달 14일까지 문을 닫는다. 학교도 최소한 다음달 9일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시민들이 자택에 초청 가능한 손님 수는 크리스마스인 25일을 제외하면 기존 4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다. 영국의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이날 런던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려된다. (현재 상황을) ‘중대 사건’(major incident)으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중대 사건은 지역 당국이나 응급서비스, 국민보건서비스(NHS) 등이 특별조치를 이행해야 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번 선포는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병원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영국에서는 17일과 18일 이틀 연속 각각 9만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은 영국 성인 2320명을 대상으로 퇴원 후 후유증 회복 정도를 분석한 결과 환자 70% 이상이 1년 후에도 건강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이달 말까지 실시하려던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년 초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일본은 자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최초 발견된 직후인 지난달 30일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보건청(OSHA)은 백신 접종 미준수 민간 기업에 다음달 11일부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선포했다. 앞서 공공 사업장에 이어 100명 이상 직원을 둔 민간 사업장에 대해서도 내년 1월 4일까지 백신 의무 접종을 하도록 행정명령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규정을 어기면 건당 약 1만 4000달러(약 1660만원)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애플 등 미국 기업들은 사무실 출근 재개 계획을 보류하고 크리스마스 파티 등을 취소·축소하고 있다. 미국풋볼리그(NFL)와 미국프로농구(NBA) 등 경기 일정 취소도 잇따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백신 미접종자에게 강력한 경고를 할 예정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에 “대통령은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추가 접종)으로 코로나19 중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미국인에게 상기시킬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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