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과체중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7
  • [Healthy Life] 의료정보 허와 실 (1) 당뇨병

    [Healthy Life] 의료정보 허와 실 (1) 당뇨병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의료 정보가 범람하고 있다. 그러나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의료 정보가 ‘환자’ 중심이 아니라 의료인 중심으로 가공, 제시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서울신문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연중기획 ‘생활 속의 의료’를 마련한다. 의료 분야의 일상적인 관심사이면서도 일반인들이 정확한 내용이나 실체를 오해하기 쉬운 주제를 선정, 궁금증을 풀어주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정 질환에 대한 일상적 의문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새 기획이 건전하고 건강한 의료정보의 생활화를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 당뇨병은 만성 질환 중에서도 최근 들어 국내 유병률이 급증할 뿐 아니라 관리가 어려운 질환이다. 그런 만큼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 ‘신통한 비방’으로 나도는 등 질환을 둘러싼 갖가지 정보가 쏟아지고 있기도 하다.“당뇨약이 성기능을 떨어뜨린다.”고 믿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한번 약을 먹으면 평생 못 끊는다.”며 치료를 기피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세브란스병원 당뇨병센터 차봉수 교수는 “이런 점이 당뇨병 치료율을 떨어뜨리는 한 요인”이라며 “성기능만 하더라도 그런 근거없는 정보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기피하는데, 질환을 치료하는 게 어떤 보약보다 낫다.”고 단언한다. 그를 만나 당뇨병에 관한 의문을 항목별로 짚어보았다. ●왜 혈당은 시시때때로 변하는가 식후 혈당은 주로 음식의 탄수화물에 의한 것이고, 공복 혈당은 간에서 생산한 포도당이 주를 이룬다. 정상인은 아무리 많은 음식을 먹어도 혈당이 130㎎/㎗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이렇게 혈당을 정상수준으로 유지해 주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적당하게 분비되고, 효과가 정상이어야 한다. 일반적인 2형 당뇨병은 이런 인슐린의 분비량이 모자라고 여기에 효과도 같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혈당조절이 불량한 환자의 경우 체내에서 탄수화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거나 간에서 필요 이상의 포도당을 생산하기 때문에 혈당이 오르게 된다. 당뇨 관리가 잘된다면 혈당 변동폭이 그리 크지 않으나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라면 사용중인 약제의 작용 시간이나 섭취하는 음식의 양 및 운동 여부에 따라 혈당이 수시로 변하며, 변동폭도 커지게 된다. ●신약의 혈당조절 효능은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인슐린의 분비량과 작용이 적절해야 한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과 효과가 감소해 혈당이 올라가는 질병이다. 정상혈당을 가진 경우라면 당뇨병으로 이환되는 데 대략 5∼10년 정도의 ‘당뇨병 전단계’를 거친다. 이 기간이 지나 당뇨병 수준에 진입한 경우 다시 정상 혈당 상태로 회복되기는 사실상 어렵다. 게다가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어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좋은 약이 개발되고 기능이 크게 개선된 인슐린이 사용되면서 적절한 방법만 택한다면 혈당 조절이 과거에 비해 훨씬 용이한 시대가 되었다. ●당뇨병은 ‘잘 먹어서 생긴 병’이라는데 무슨 뜻인가 당뇨병의 발생은 체중의 초과도가 심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한다는 통계가 있다. 태평양 나우루섬 주민들의 경우 인(燐) 광산의 발견으로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올라가면서 과체중과 함께 당뇨병도 급증했다. 이는 과다한 영양섭취로 인슐린의 혈당 조절기능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이 알 수 있는 당뇨 증상은 당뇨병은 거의 초기 증상이 없다. 가끔 피곤함, 나른함 등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일 수는 있다. 그러나 고혈당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소변의 양이 많아지고 갈증과 피로감을 자주 느끼며, 식사량은 느는데 체중은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는 정도다. ●우리나라에서 당뇨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한국인에게 많은 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기능 저하와 인슐린 효과의 감소가 동반된 것이다. 인슐린 분비량의 부족은 원인이 불명확하나 아마 식생활의 차이, 인종의 차이, 또는 유전적 성향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인슐린 효과의 감소는 체중증가, 운동 부족이 가장 중요하고, 노화, 스트레스, 과식이나 약물 등도 원인일 수 있다. ●전문적 당뇨병 진단기준은 8시간 이상 금식상태에서 공복혈당이 125㎎/㎗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후 혈당이 200㎎/㎗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그러나 소변에 당이 섞였다고 당뇨병으로 진단하지는 않는다. 더 정밀한 검사로는 8시간 이상 금식 후 75g의 설탕물을 먹고 30분 간격으로 2시간 동안 혈당을 측정해 정상 기준을 초과할 경우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 또는 내당능장애로 진단한다. ●합병증의 유형과 양상은 어떤가 합병증은 크게 미세혈관 합병증과 대혈관 합병증으로 나눈다. 미세혈관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망막증으로 인한 실명이나 백내장, 신증으로 인한 신부전 및 말기 신부전증, 신경증에 의한 통증, 신경증세 및 족부질환 등이 있다. 대혈관 합병증으로는 심장혈관·뇌혈관질환 및 말초동맥질환 등이 있다. 그 외에 비전형적인 피부질환이나 감염질환 등도 있다.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또 관리와 예방법은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로 나뉜다. 먼저, 생활습관 개선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있다. 식이요법은 정상 체중 유지, 건강을 유지할 정도의 섭식을 고려해 시행한다. 운동은 인슐린의 기능 개선, 체내 열량 소진과 건전한 치료의식을 갖게 한다. 치료제는 무척 다양하다. 이 중 개인에 적합한 약을 전문의로부터 처방받아 사용하게 된다. 약제는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거나 인슐린 효과를 높이는 제제로 구분되며, 최근 다양한 신약이 개발돼 선택의 폭도 크게 넓어졌다. 여기에다 인슐린의 효과가 크게 개선된 약제가 나오면서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개념이 도입되고 있기도 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 예방과 지속적인 운동이 상책이다. 또 과식, 과열량 섭취도 경계해야 한다. 비만해지기 때문이다. 설탕, 과자류, 청량음료 등은 가급적 삼가고, 육류와 술도 칼로리가 높으므로 절제할 것을 권한다. 글 사진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당뇨병 판정 혈당기준 왜 강화했나 공복·식후 2시간 수치 상충 때문 당뇨병을 진단하는 혈당 기준치가 한층 강화됐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논의를 거쳐 결정한 새 당뇨병 진단 기준은 공복혈당 126㎎/㎗. 이전의 진단기준이었던 ‘공복혈당 140㎎/㎗ 이상, 식후 2시간 혈당 200㎎/㎗ 이상’과 비교하면 기준치가 크게 강화됐음을 알 수 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이에 대해 “식후 2시간 혈당 200㎎/㎗가 공복혈당 126㎎/㎗와 같은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전의 ‘140㎎/㎗ 이상’기준이 ‘식후 2시간 혈당 200㎎/㎗’와 서로 상충해 이를 바로잡았다는 설명이다. 물론 여기에는 ‘좀 살게 되면서’ 급증하는 당뇨병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 지금 증가세를 꺾지 않으면 ‘당뇨대란’을 피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의 반영인 셈이다. 차봉수 교수는 “아프리카나 인도 등 후진국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당뇨발생률이 높은 나라 가운데 한 곳이 한국”이라며 현재 국내 성인인구의 10% 이상이 당뇨병을 갖고 있으며,2025년에는 지금보다 50%는 더 늘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진단기준의 완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차 교수는 이어 향후 ‘당뇨병 전단계(공복혈당 100∼125㎎/㎗)’의 의미가 중요하게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단계에서 예방할 수 있다면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美 코미디 영화에 빠져볼까

    美 코미디 영화에 빠져볼까

    코미디의 황제 에디 머피의 1인 3역, 연기파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괴짜 목사 역이 돋보이는 미국 코미디 영화 네 편을 만난다. 모두 국내 미개봉작들이다. 영화채널 캐치온은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밤12시 ‘미국 코미디 영화 특집’을 방영한다.B급 유머와 말장난, 웃을 수밖에 없는 슬랩스틱이 주종을 이루는 영화들이 의외의 재미와 감동을 안겨준다. 4일 선보이는 ‘노르빗’은 에디 머피의 전방위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 뚱뚱하고 괄괄한 아내에게 꽉 잡혀 사는 노르빗, 그가 꿈 속에서 그리던 이상형을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에디 머피는 이 작품에서 소심하면서도 온화한 성격의 주인공 노르빗과 과체중인 그의 약혼녀 레스푸티아, 그리고 그를 키워준 중국 고아원장 미스터 왕 등 세 역을 맡아 변신의 귀재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11일에는 할리우드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쿠바 구딩 주니어가 철없는 아빠 찰리 힌튼으로 등장하는 ‘대디 데이 캠프’를 방영한다. 한물간 어린이 캠프를 인수해 사업을 벌이는 찰리. 그는 아이들을 지나치게 보호하며 애정을 쏟으나 불행하게도(?) 늘 아이들에게 골탕을 먹는다. 18일 방영되는 ‘라이센스 투 웨드’. 성스러운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커플 새디와 벤. 그들에게 프랭크 목사는 자신이 직접 짠 결혼면허코스를 통화해야만 결혼식을 시켜주겠다고 제안한다. 대학 입학에 떨어진 고교 졸업생들이 가짜 대학을 설립하는 소동극 ‘억셉티드’는 25일 편성됐다. 권위주의로 뭉친 교육현장에 일침을 가해 학원물의 명작으로 꼽히는 ‘죽은 시인의 사회’와 엉뚱하지만 재기발랄한 10대의 열정을 선보인 ‘아메리칸 파이’를 섞은 듯한 영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가사일하는 여성 유방암 발병률 30% 낮아”

    “가사일하는 여성 유방암 발병률 30% 낮아”

    집안일을 열심히 하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률이 약 30%정도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국립보건원 소속 마이클 레이츠만 박사는 “활발한 활동성을 가진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32% 가량 유방암 발병률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평소 정기적으로 바닥 걸레질, 유리창 닦기, 마당 쓸기 등 집안일을 열심히 한 여성들은 유방암 발병률이 현저히 낮았다.”고 최근 의학저널 ‘유방암 리서치’ (Breast Cancer Research)에서 발표했다. 레이츠만 박사가 이끄는 조사팀은 지난 11년간 3만 2269명의 여성들에게 지난 12개월 동안의 활동 강도 추이와 유방암 발병의 상관관계들에 대한 조사했다. 그 결과 평소 집안일을 열심히 하거나, 강도 높은 운동을 해왔던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병률이 3분의 1 정도로 낮았다. 하지만 조깅, 산책 등 가벼운 운동 혹은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바닥청소, 정원 가꾸기 등 상대적으로 강도가 낮은 집안일을 한 여성들에게서는 유방암 발병률 차이가 없었다. 레이츠만 박사는 “강도높은 가사일 혹은 운동은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암 세포를 전이시키는 화학작용의 노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전하며 “비만 혹은 과체중 여성들의 경우 유방암을 비롯한 6대 암에 날씬한 여성에 비해 약 2배가량 위험이 높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폐경기 비만여성 암 잘 걸린다

    폐경기 여성이 비만일 경우 암 발병 위험이 23%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와 단국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하미나 교수팀은 비만 기준인 체질량 지수(BMI·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와 암 발병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40~46세 폐경기 여성 17만 481명을 BMI에 따라 ▲18.5㎏/㎡ 미만 ▲18.5~20.9㎏/㎡ ▲21~22.9㎏/㎡ ▲23~24.9㎏/㎡ ▲25~26.9㎏/㎡ ▲27~29.9 ▲30㎏/㎡ 이상 등 총 7개 그룹으로 나눴다. 보통 18.5~22.9㎏/㎡면 정상,23~24.9㎏/㎡는 과체중,25㎏/㎡ 이상은 비만으로 각각 분류된다. 대상자의 연령·흡연·음주 등 암과 관련된 다른 위험요인들을 고려해 암 발생 위험도를 산출한 결과, 가장 비만한 그룹(30㎏/㎡ 이상)은 기준 그룹(21~22.9㎏/㎡)에 비해 암 발생위험이 23% 더 높았다. 부위별로는 ▲대장암 118% ▲자궁체부암 195% ▲신장암 161% ▲유방암 86% 등의 순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엄마밥 먹이기]뚱보여 가라, 비만 퇴치 밥상

    [엄마밥 먹이기]뚱보여 가라, 비만 퇴치 밥상

    2006년 발행된 《소아비만국제학회지》에 따르면 아메리카 대륙에서 28%인 과체중 아동비율이 2010년에는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의 경우 현재 25%에서 38%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소아비만은 최근 3년 사이 2배가량 늘어났고 국내 비만인구는 32.4%로 10년 전보다 1.6배가 늘었다고 합니다. 소아비만인 아이의 80%는 성인이 되어도 비만을 앓습니다. 세계 비만학회가 소아비만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한 이유는 소아비만이 당뇨, 심장질환, 뇌졸증 등을 유발해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비만을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규정하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만인 아이들이 정상 체중의 또래 아이들보다 자신감이 낮고 게으르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우울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소아비만인 아이는 신체적인 것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소아비만의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그리고 유전적인 면도 30% 정도 됩니다. 비만인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유전적으로 살찌기 쉬운 체질을 물려받았고, 부모 자신도 비만이 되기 쉬운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비만 요인에 이중으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 조사에 따르면 워킹맘의 아이들에게 비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는 워킹맘의 아이들이 엄마가 전업주부인 아이들보다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고 장시간 TV나 인터넷게임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소아비만의 대책은 체중 감량밖에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활동량을 늘려 저절로 살을 빼야 하는 것입니다. 소아비만에 좋은 음식을 통해 열량을 제한하고 운동량을 증가시켜 칼로리 소모를 증가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물론 소아비만이라고 해서 모조건 육류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정제하지 않은 현미나 통밀가루를 써야 섬유질이 많아서 장에서 당분의 흡수를 천천히 유도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은 섭취한 당분을 태우는 효소의 원료를 공급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칼로리가 적은 채소인 브로콜리, 오이, 당근, 양파, 시금치, 케일, 샐러리 등을 섭취하도록 하고, 음식은 되도록 튀기거나 기름지게 먹지 말고 굽거나 찌거나 삶는 것이 좋습니다. 해조류에는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할 뿐 아니라 수용성 섬유질이 많아 당분을 천천히 혈액 속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의 재료까지 일일이 신경 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이가 소아비만이라면 재료까지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도 버터나 마가린 같은 포화지방의 섭취는 제한하고 필수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올리브오일이나 참기름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칼로리원인 설탕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설탕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콜라나 청량음료, 비스킷, 달콤한 빵, 초콜릿, 스낵 등은 비만의 최대 적입니다. 바른 먹을거리 외에 아침, 점심, 저녁, 간식을 제때에 먹는 바른 식습관이 없으면 비만에서 탈출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어릴 적 습관이 그대로 성인이 되어도 이어지니 뚱보와 이별시키는 밥상은 유아 때부터 익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다시마 쌈밥 ■ 재료: 염장 다시마 1줄기, 밥 1공기 멸치 쌈장재료(국물용멸치 5마리, 양파 1/4개, 풋고추 1개, 참기름 약간, 물 1/2컵, 된장 1큰술, 고추가루 약간) ■ 만드는 법 1. 염장 다시마는 찬물에 여러 번 헹구어 짠맛을 빼고 끓는 물에 데쳐서 다시 찬물에 헹군다. 2. 멸치 쌈장을 만든다. 국물용 멸치는 머리를 떼어내고 내장을 제거한 후 굵게 다지고 양파, 풋고추는 다진다. 3.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멸치를 넣어 볶다가 양파, 풋고추를 넣고 볶은 후 물을 붓고 끓여 된장과 고춧가루 를 넣는다. 4. 염장 다시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밥을 올리고 돌돌 말아 쌈장을 얹는다. ■ Tip_ 다시마 다시마는 소화력을 높여 살이 찌지 않게 하며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칼슘이 풍부합니다. ■ Tip_ 가을철 아이에게 꼭 먹여야 할 성장식 재료 고구마: 섬유소가 많아 배설을 촉진시켜 변비에 효과적이고 칼륨 또한 많아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요. 변비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아주 효과적이며 쪄서 그대로 간식으로 먹거나 샐러드, 떡에 이용하거나 채 썰어 소금에 절여서 그대로 이용해도 됩니다. 김치: 유산균이 풍부하여 유해한 물질을 만들어내는 잡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김치. 자극적이어서 아이들이 먹기 꺼려하니 마늘과 젓갈의 양을 줄여 자극적이지 않은 김치를 만들어주거나 전이나 볶음 등에 넣어 요리해 주면 좋습니다. 버섯: 항암효과와 정신을 맑게 해주는 버섯은 독특한 향과 물컹거리는 식감 때문에 아이들은 싫어하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버섯은 물기를 꼭 짜서 요리하여 특유의 질감과 향을 없애고, 국물요리에 사용하거나 다져서 전을 부치거나 볶음 요리에 이용하면 좋습니다. 사과: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를 요리해 먹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침식사 후 간식으로 먹이기도 하고, 겨울철에 사과차나 사과주스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잡곡: 잡곡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밥, 죽에 이용하거나 가루를 내어 우유나 물에 타서 만들어 주세요. 콩: 단백질이 많은 육류와 비교해 항생제 등에서 안전하고 영양이 많은 콩은 아이들에게 권하는 필수 재료입니다. 밥 외에도 여러 가지 요리에 다져 넣어 다양하게 요리하면 좋습니다. 제철 재료를 이용한 건강 메뉴_ 우엉잡채 ■ 재료: 우엉 1대, 청고추 1개, 불린 당면 100g, 소금, 식용유 약간, 참기름, 후춧가루, 깨소금 약간 우엉 양념(간장 1큰술, 물엿 1큰술, 설탕 1작은술), 당면 양념(물 1컵,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다시마 1쪽) ■ 만드는 법 1. 우엉은 채 썰어 들기름에 볶다가 양념한다. 2. 청고추는 채 썰어 볶아서 소금으로 간을 한다. 3. 당면 양념은 끓여서 국물이 끓으면 불린 당면을 넣어 조린다. 끓기 시작하면 당면을 저으면서 국물이 다 졸아 들 때까지 저어준다(물이 너무 많으면 당면이 불기 쉽고 적으면 당면이 딱딱해진다). 4. 잘 익은 당면에 참기름, 후춧가루, 깨소금을 넣어 섞는다. 5. 우엉과 청고추를 넣어 섞는다. 글 이미경 월간 《쿠켄》 요리연구소 소장, 블러그 http://blog.naver.com/poution
  • [Seoul In]

    중구(구청장 정동일) 중구보건소는 다음달까지 ‘지역사회 건강면접 조사’를 실시한다. 중구민의 건강 행태를 다각도로 측정해 보건통계를 산출하는 것이다. 조사 결과로 확인되는 건강지표는 ▲중구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 행태(금연·절주·운동·과체중·비만·영양) ▲정신보건, 구강보건, 모자보건, 만성질환관리(고혈압·당뇨·뇌혈관질환·관절염·허혈성 심장질환) 등이다. 중구보건소 2250-4413.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2년 연속 ‘살기 좋은 10대 도시’로 선정됐다. 살기 좋은 10대 도시는 성인 남녀 200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 보건·복지, 교통·환경, 안전관리, 문화·레포츠 등 5개 항목별 거주 만족도를 조사한 것이다. 송파구와 함께 서울에서는 강남구와 서초구가 10대 도시 안에 들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기획예산과 410-3315.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19∼20일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복지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회를 갖는다. 연수회에서 구는 지역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8명을 선발해 표창패를 수여하고, 구 복지실무협의체에서 자체 제작한 ‘복지관련 종사자 위험관리 매뉴얼’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정책과 2104-1747.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19일 오후 7시30분 서초구민회관에서 김자경오페라단을 초청해 오페라 ‘카르멘’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제616회 서초금요문화마당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의 대명사 ‘카르멘’의 레퍼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소프라노 윤유정,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김달진, 바리톤 송기창과 정지철, 피아노에 신수연이 출연한다. 선착순 800명 무료입장 가능하다. 문화행정과 570-6809.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민원 불편사항을 보다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스마트(SMART) 기동대’를 운영하고 있다. 순찰 기능을 담당하는 조사 순찰팀과 처리를 담당하는 6개 기동반(클린기동대, 가로녹지반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킨다. 감사담당관 820-1471.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일상생활의 다양한 불편사항을 인터넷으로 신고하면 신속하게 해결하는 ‘시민불편살피미’ 제도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중이다. 지난달 말 구청 로비와 지하철 중화역에서 시민불편살피미 신고방법 안내 시연회를 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해 주민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감사담당관 490-3472.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20일 10시부터 구청 6층 대강당에서 행복한 어머니 학교 ‘소중한 우리 아이, 건강한 성 지켜주기’ 교육을 한다.‘푸른 아우성’의 구성애 소장이 강사로 나서 가정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성교육, 아이가 성에 대해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된다. 가정복지과 330-1292.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영유아 건강검진은 평생건강 좌우

    Q)건보공단의 영유아 건강검진은 왜 받아야 하며, 어떤 효과가 있나? A)어린이는 6세 이전에 신체와 두뇌의 80%가 완성된다. 이 시기의 성장·발달 이상은 평생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유아의 성장·발달 사항을 월령에 따라 추적 관리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발육지연, 과체중 등 성장 이상과 발달 이상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아진다.
  • 양천구 “다이어트 도와드려요”

    ‘주민들의 다이어트도 책임집니다.’양천구가 주민들을 위한 비만클리닉을 운영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체지방률이 30%가 넘는 고도 비만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해누리 비만클리닉’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는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해 각종 합병증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건강한 삶을 찾아주고자 마련됐다. 비만클리닉은 영양처방과 운동처방을 병행하는 집중관리 프로그램이다. 먼저 혈액검사, 체성분, 식습관 등 15가지 검사를 통해 비만 치료를 위한 적절한 영양처방을 하게 된다. 운동처방은 매주 월·수·금에 체지방 감소와 근력향상을 위한 태보운동과 뎀벨, 세라밴드를 이용한 유산소 운동이 주를 이룬다. 또 한방비만침 시술로 자칫 갑작스러운 체중감량으로 생기기 쉬운 요요현상을 예방하게 된다. 구는 3개월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체중관리를 위한 동아리 구성과 함께 구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파워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추재엽 구청장은 “이제 자치구의 복지행정 서비스는 ‘토털개념’으로 변해야 한다.”면서 “먹거리를 지원해 주는 것이 아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으뜸 양천’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佛, 햄버거·샌드위치 비만세 ‘만지작’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 정부가 햄버거·샌드위치 등 비만을 유발하는 음식 등에 ‘비만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예산부·건강부가 지난달 말에 작성한 비공개 보고서를 경제 전문 레제코가 단독 보도하자 일간 르 피가로, 주간 렉스프레스 등이 일제히 이 소식을 전했다. 예산부 재무감독국과 건강부 사회문제감독국이 공동 작성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너무 기름지거나 달거나 짜서 비만을 유발하는 ‘스낵 음식’에 19.6%의 부가가치세를 부과한다는 것이다. 현재 이들 식품이나 음료수에 부과되는 세금은 5.5%다. 보고서는 이른바 ‘비만세’를 부과하면 국민들의 비만을 예방할 수 있고 질병보험료 재원도 늘릴 수 있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올해 질병보험의 재원은 410만유로(약 65억원)로 만성적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또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인 6200만명 가운데 41.6%가 비만이나 과체중 상태에 있다. 비만세를 부과하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 정부는 9월 말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에도 설탕이 많이 든 음료수에 1%의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야당의 반발로 철회됐다. 또 이런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시민들에 대한 또 다른 종류의 통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비만인들에 대한 차별과 싸우는 ‘알레그로 포르티시모’협회의 실비 방크문 사무총장은 “비만 유발 음식에 세금을 부과하면 이 음식들이 더 인기를 끌 수 있다.”면서 “이 음식들을 소비하지 못하게 억제할 게 아니라 제대로 소비하는 방법을 배우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vielee@seoul.co.kr
  • 순산하려면 임신 전 살을 빼라

    임신 전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한 임산부는 제왕절개 수술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저체중아나 거대아를 출산할 확률도 덩달아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화여대 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원내에서 분만한 2311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 전 체중 증가와 임신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과체중 임산부는 자연분만율이 낮고 임신 결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제왕절개율은 과체중군에 속한 산모가 정상군보다 1.8배 높았다. 또 임신 전에는 정상체중군이었지만 임신 중 체중이 급격히 증가해 과체중이 된 산모도 제왕절개율이 1.5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군은 체질량지수(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저체중아 출산 위험은 임신 전 정상 체중이었다가 과체중이 된 산모가 정상체중인 산모보다 2.8배 높았다. 임신 전 저체중군이었다가 과체중이 된 산모는 무려 3.5배나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신 전 과체중군에 속했던 임산부는 정상 산모에 비해 거대아 출산 위험도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전에는 정상이었다가 임신 후 과체중이 된 산모는 거대아 출산 위험이 2.7배로 높아졌다. 김 교수는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 중에 비만도가 높은 여성은 적절한 다이어트 후에 임신을 하는 것이 좋다.”면서 “이미 임신 중인 여성도 급격한 체중증가는 거대아 및 저체중아 출산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체중 조절이 필수”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살찐’ 친구와 함께 다니면 덩달아 살찐다?

    ‘살찐’ 친구와 함께 다니면 덩달아 살찐다?

    “살찐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면 덩달아 살찔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인간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데 주변에 살찐 사람이 있으면 그것이 정상으로 보여 자신도 모르게 비만의 길로 가게 된다는 것. 미국 워릭대학 연구팀은 최근 “자신의 몸무게에 대한 만족여부는 주변사람들과의 비교에서 비롯된다.”며 “특히 고학력일수록 더욱 그런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여성은 자신의 몸무게에 대한 만족여부를 남들과 비교해서 결정짓는 경향이 특히 높다.”며 “그러나 남성의 경우는 대부분이 과체중인데도 불구하고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구에 참여한 워릭대학 앤드류 오스월드 교수는 “비만이 단순히 음식의 문제라면 왜 날씬한 사람들은 부자 중에 더 많은 것일까?”라고 문제 제기를 한 뒤 “사람들은 자신 주변의 비교대상에 영향을 받고 그(비만) 기준이 계속 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비만에 관한 연구들은 ‘굼뜬’ 생활태도나 생물학적 요인 혹은 패스트푸드 등에서 그 원인을 찾아왔다.”며 “그러나 중요한 점은 비만의 증가가 사회적 현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사진=biotech-weblo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록 밴드 드러머, 축구선수 수준 체력 필요”

    “록 밴드 드러머, 축구선수 수준 체력 필요”

    록 밴드 드러머들의 체력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치체스터대학교 연구팀은 펑크 밴드 ‘블론디’(Blondie)의 드러머 클레멘트 버크가 약 90분간 연주하는 중의 신체변화를 검사한 결과 세계최고 수준의 운동선수들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주 중 클레멘트는 1만 미터 달리기와 비슷한 운동량을 소화하면서 약 2리터의 땀을 흘렸으나 심박수는 평균 140~150을 꾸준히 유지했다. 최고 심박수는 190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번 검사를 기획한 마커스 스미스 박사는 “록 뮤지션들은 건강하지 못하다는 선입견과 다르게 드러머들에게는 축구선수들 못지않은 상당한 체력이 필요하다.”면서 “오히려 축구선수들은 일주일에 한두 경기를 치르지만 드러머들은 거의 매일 밤 다른 장소로 옮겨가며 연주를 한다.”는 말로 드러머들의 강한 체력을 강조했다.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치체스터 대학교와 글로스터셔 대학교 연구팀은 다른 프로 드러머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셰필드대학의 에드워드 윈터 운동생리학 교수는 이 실험결과에 대해 “록 드럼 연주는 매우 힘차다. 공연할 때는 (실험 상황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연주한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어지간한 체력으로는 록 드럼에 도전하기 어렵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 내용을 보도한 BBC는 “운동을 싫어하는 과체중 아동이나 환자들의 체중조절 프로그램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사진=BBC인터넷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면시간 짧아도 뚱보되네

    일반적으로 잠을 많이 자면 살이 찐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는 적당하게 잠을 자야 살이 찌지 않는다. 수면시간이 짧으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렙틴’의 분비가 줄고, 반대로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 ‘그렐린’이 증가한다. 실제로 고도비만 환자는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에 불과하지만 7시간40분 정도 잘 경우 정상체중을 유지하기 쉽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잠을 적게 자는 사람은 야간에 ‘코티솔’ 호르몬의 농도가 증가한다. 코티솔은 각성을 일으키고 지방을 저장하는 경향이 있어서 잠을 적게 자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또 밤잠을 적게 자면 낮에 졸리고 집중이 안되며 신체에 피로가 쌓여 운동량이 부족하게 된다. 이는 살이 찌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성인은 하루에 7시간30분 정도 자는 것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데 가장 좋다. 이보다 적게 잘수록 과체중, 비만으로 갈 확률이 높아지고 너무 많이 자도 좋지 않다.8시간30분 이상 자면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신체의 활동량이 적어지고,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40대 이후에 비만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체중이 늘수록 목과 상체에 집중된 지방때문에 기도가 좁아져 수면 중 코를 골거나 숨을 안 쉬는 수면무호흡증이 잘 생긴다. 이런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면 전날 밤에 충분히 잤음에도 불구하고 수면의 질이 나빴기 때문에 피곤하고 낮에도 꾸벅꾸벅 졸게 된다. 결과적으로 활동량이 줄어들어 다시 비만이 나타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호르몬의 진실’이라는 저서를 펴낸 영국의 호르몬 전문가 비비언 패리는 “하루 1시간씩만 더 수면을 취하면 음식 섭취량 가운데 100㎈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수면 다이어트의 효과를 강조한 바 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얼빠졌軍”

    육군의 행정 착오로 보충역 판정을 받아 공익근무를 해야 할 174명의 젊은이가 현역 판정을 받고 길게는 3개월 이상 현역 복무를 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21일 육군에 따르면, 올해 2월14일부터 병무청에 이어 입영 부대에서 신체검사를 할 때 체질량지수(BMI)를 적용토록 규정이 바뀌었으나 102보충대 등 일부 부대에서 이를 적용하지 않았다. 2월14∼5월16일에 입대한 병력 중 현역(상근 예비역 포함)으로 복무하고 있는 174명이 BMI 기준에 따르면 보충역 대상인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체등위 판정기준인 BMI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비만평가 지표로, 과체중 또는 저체중 병력자원을 보다 정밀하게 보충역으로 제외할 수 있는 기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키 159∼195㎝인 사람의 BMI가 17 미만이거나 35 이상일 경우 4급, 키 158㎝ 이하,196㎝ 이상은 체중과 상관없이 보충역 판정을 내리도록 돼 있다. 육군은 불이익을 받은 174명 전원을 보충역으로 전환 조치하되, 현재까지의 현역 복무기간을 앞으로의 공익근무 기간에서 반영해 상쇄시켜 주기로 했다. 요즘 입대하는 현역과 공익의 평균 복무기간을 각각 23개월과 25개월로 보고, 이 비율을 감안해 현역에서 1일 복무한 것은 공익요원으로 약 1.09일 근무한 것으로 환산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셈법에 따르면,2월14일 입대해 공병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문모(20) 이병의 경우는 현역 복무일수 106일을 환산한 116일을 공익요원 근무기간에서 빼게 된다. 그러나 하루 24시간 내내 병영 생활을 하는 현역과 출퇴근하며 하루 8시간씩 근무하는 공익요원의 노동강도를 단순 수치로 비교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174명 중에는 규칙적인 군 생활로 신체조건이 좋아져 BMI를 적용하더라도 현역 대상자로 분류되는 인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이명박-노무현- 김대중 초기내각 해부] MB내각 아들 병역면제율, 국민 평균보다 최고 5배 높아

    [이명박-노무현- 김대중 초기내각 해부] MB내각 아들 병역면제율, 국민 평균보다 최고 5배 높아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에 대한 병역 검증은 과거 정부와 마찬가지로 부실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장관급 이상 병역 면제율이 노무현 정부 때보다 높아진 데 이어 장관 2세들의 병역 면제율은 국민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최근 영국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해리 왕자가 아프가니스탄 교전 지역 근무를 자원, 군 복무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로 칭송받은 것과 대조된다. ●장관급 2세 24명 중 3명 면제… 5명은 유학 등으로 미뤄 서울신문이 병무청 공직자 병역신고 사항과 인사청문회 자료 등을 통해 이명박 정부 초대 내각의 장관급 이상 22명 2세들의 병역 이행 실태를 분석한 결과, 병역 이행 대상자 24명 중 15명이 병역 의무를 이행했거나 복무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9명 가운데 3명은 과체중과 질병 등의 사유로 면제(12.5%)받았고,1명은 미국 국적자,5명은 유학 등을 사유로 징병 검사나 입영 연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무청에서 밝힌 나이대별 국민 평균 병역 면제율은 29세(1979년생) 5.8%,24세(1984년생) 2.5%,20세(1988년생) 2.3%다. 장관 자제의 병역 면제율은 최근 10년간 일반인에 비해 최저 2배에서 최고 5배까지 높은 셈이다. 면제받은 3명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장남, 김성호 국정원장의 장남,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의 장남 등이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1남2녀는 모두 미국 국적자로 병역의무 이행대상이 아니다. 참여연대 박원석 협동사무처장은 “병역 면제, 이중 국적 등과 연루된 고위공직자를 임용함으로써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회의, 불안이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외청장과 부처 차관 등 43명의 차관공직자 2세의 경우, 병역 이행 대상자 37명 가운데 2명(5.4%)이 면제였다. 정남준 행정안전차관의 장남은 2006년 불안전성 대관절로 면제를 받았고, 어청수 경찰청장의 장남은 2001년 6급(질병 미공개)을 받아 면제됐다. ●장관급 이상 병역 검증 여전히 부실 한편 여성부 장관을 제외한 장관급 이상 병역 이행 대상자 21명의 33.3%인 7명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만수 기획재정(고령)과 김경한 법무(독자), 이만의 환경(생계곤란), 정종환 국토해양(장기 대기), 원세훈 행정안전(질병), 전광우 금융위(질병) 등 6명과 노무현 정부 출범부터 감사원장을 맡고 있는 전윤철 감사원장(질병)이다. 이는 병역 이행 대상자 18명(여성 2명 제외) 가운데 33.3%인 6명이 면제받은 김대중 정부출범 당시와 같다.2003년 출범한 노무현 정부의 경우, 대상자 19명(여성 3명 제외) 중 26.3%인 5명이 면제받았다. 이명박 정부 초대 장관의 병역면제율이 노 정부에 비해서는 다소 높아진 것이다. 차관급의 경우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차관을 제외한 대상자 42명 중 병역 면제자는 3명(7.1%)에 그쳤다. 박종구 교육과학기술 차관이 고도근시, 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중이염,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생계곤란으로 각각 면제받았다. 홍성태 상지대 사회학과 교수는 “고소영, 강부자라는 논란과 달리 병역은 국민이면 누구나 이행해야 하는 보편적 의무”라면서 “이는 이명박 정부 내각의 검증시스템 부재를 보여주는 것으로 병역 등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별취재팀
  • 최시중씨 재산 70억원·아들 軍면제 적극 해명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후견인)라는 위상으로 더 주목을 받게 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전방위 대응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내정자의 한 측근은 “이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이유만으로 ‘방송·통신 장악’ 운운하는 통합민주당과 일부 언론의 집중포화에 맞서기 위해 자체적인 도덕성 검증과 함께 방송·통신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정책 수업을 받는 등 청문회 준비에 전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최 내정자에 대한 인사 검증과정에서 도덕성 등에 이렇다 할 결함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최 내정자의 재산은 경기도 분당의 70평형대 아파트와 충남 아산 소재 100평 규모의 토지 등 부동산과 S은행 자산관리팀에 위탁·관리를 맡긴 40억원 안팎 등 70억원 안팎이다. 최 내정자측은 “은행에 맡긴 돈은 한국갤럽 보유지분 매각자금 가운데 일부를 사용하고 남은 돈이고, 본인 소유의 소규모 토지는 노후 대책용으로 구입한 것으로 되팔거나 한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부인 명의의 토지 등은 유산으로 물려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1남2녀의 자제 중 아들이 군 면제를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120㎏을 웃도는 과체중으로 군 면제를 받았으며 지금도 과체중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최 내정자는 서울대 정치학과 재학 당시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과외 교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측근은 “김 전 회장의 부친인 김성곤씨가 당시 쌍용그룹 비서실 직원들에게 대지를 불하하면서 정릉에 120평을 줘 건평 30평짜리 집을 마련한 뒤 여의도와 분당을 거치면서 두 차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야당의 ‘방송 장악’ 공세에 대해 “이 대통령과 이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과는 수십년 전부터 친한 사이인데 그 관계를 정리하라는 말이냐.”며 “청문회가 흠집내기 전시장이 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48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김경호 기자협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최 내정자의 내정 철회와 국회 인사청문회 거부를 촉구했다. 언론연대는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방통위원장은 정치적으로 독립돼야 인사청문회에 설 자격이 있는 만큼 대통령의 정치적 측근은 인사 청문회 대상조차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헝그리 플래닛-세계는 지금… /윌북 펴냄

    헝그리 플래닛-세계는 지금… /윌북 펴냄

    과학과 환경 분야의 국제적 보도사진을 찍기로 유명한 사진기자가 지구촌 곳곳의 식탁에 카메라를 들이댔다.5년 동안 세계 24개국의 30개 가정을 돌며 관찰한 끼니는 무려 600차례. 식탁에 오른 요리들은 언제나 즐겁고 경쾌한 피사체였다. 그러나 탐색 결과는 사뭇 묵직하고 유의미한 것이었다. 사회경제적으로 더 가난한 지역의 가족들이 곡물 위주의 보다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 등이 그랬다. ‘헝그리 플래닛-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는가’(김승진·홍은택 옮김, 윌북 펴냄)는 부부가 발로 뛰어 챙긴 지구촌 먹을거리 비판서이다. 뉴욕타임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유수 언론의 사진기자인 피터 멘젤이 사진을 찍고 그의 부인인 작가 페이스 달루이시오가 해설글을 붙였다. ●24개국 가정의 600 끼니 관찰 부부는 지구촌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녔다. 난민촌에서부터 미식가의 나라 프랑스, 최고의 부자나라 미국, 음식 만화경이 펼쳐지는 중국 대도시와 시골 마을 등의 식탁을 모두 265장의 사진에 담았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격식을 따지는 레스토랑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차려내는 평범한 식탁이란 사실이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지구 최고의 오지로 손꼽히는 인도네시아 아스마트 지역의 한 굶주린 아이가 생라면을 부숴 먹는 광경을 목격한 것이 집필의 동기였다.”고 밝혔다. 조리 시간을 단축하려고 개발된 즉석식품을 오지의 헐벗은 아이들이 먹고 있는 현실에서 음식문화에 ‘혁명적으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감지했다. 책은 기행문처럼 여유롭게 출발하는 글 옆으로 사진으로 본 ‘세계 음식 지도’를 펼쳐 놓는다. 맨 처음 공개한 장면은 터키 이스탄불 골드 혼에 사는 한 가족의 아침식사 테이블. 페타치즈, 올리브, 전날 먹다 남은 닭고기, 장미 잼과 빵 등이 놓인 테이블이 소박하다. 지은이 부부는 일주일 동안의 식재료를 쌓아 놓고 일일이 그 앞에 가족을 세워 사진을 찍었다. 어느 나라 어느 계층의 사람들이 무얼 얼마나 먹는지를 가늠하는 시각적 장치이다. 일주일 동안의 식료품 구입에 가장 많은 돈을 들인 집은 독일 바르그트하이트의 멜란더 가족. 두 명의 10대 자녀를 둔 40대 부부는 일주일치 식료품 구입에 45만 9420원을 썼다. 반(半)조리에 즉석식품이 대부분이었고, 음료수와 비타민도 포함됐다. 반면 수단 근처 차드 난민촌에 사는 아이 다섯을 둔 일가족의 일주일치 식재료는 고작 1120원, 배급식량까지 환산하면 2만 2390원. 식품목록에서 유제품은 찾아볼 수 없었다. ●먹을거리가 인간 운명의 핵심 역할 빈부격차만큼이나 낯선 양상을 띠는 식탁의 풍경들은 현대사회의 식생활 모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세계는 60억 인구를 충족시킬 식량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왜 10억 인구가 굶주림에 허덕여야 하는지, 어째서 영양 부족 인구보다 비만과 과체중으로 고민하는 인구가 더 많은지, 소득이 높아질수록 왜 건강에 해로운 음식의 소비량이 늘어나는지…. 명쾌한 해법 없이 고민의 물음표만 찍는 전개방식은 더러 공허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러나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의 논거들을 제시하며 깊은 고민을 설득력 있게 주문한다는 점에서 책의 가치는 살아난다.“굽고 삶고 볶고 튀기는 ‘취사’는 언어보다 더 고유한 인간의 특성”이라 규정하고 “호모사피엔스의 운명에 영원히 핵심적으로 역할할 주체는 그 무엇도 아닌 ‘먹을거리’”라고 주장한다.2만 5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軍 신체검사가 달라진다

    앞으로는 디스크 수술을 받더라도 군 면제를 받기 어려워진다. 또 키와 몸무게의 국제표준인 체질량지수(BMI:Body Mass Index) 기준이 신체 등급으로 적용돼 4급 보충역(공익근무요원) 대상이 넓어진다. 국방부는 18일 달라진 한국인의 신체 지수를 반영한 ‘징병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을 입법예고했다.2월14일부터 실시되는 신체검사부터 적용된다. ●과체중 면제기준은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BMI수치가 17.0 이상 35.0 미만이면 1∼3급 판정을 받는다. 키에 따른 신체 등급은 지금과 달라진 것이 없지만 몸무게에 따라 4급을 받는 기준은 다소 완화됐다. 키 170㎝의 경우 4급 판정 기준이 38㎏ 이하 110㎏ 이상이었으나 새 기준에 따라 49.1㎏ 이하 101.2㎏ 이상으로 완화됐다. ●디스크 환자 불편 없으면 현역 지금까지는 디스크 증상이 있으면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4급이나 5급을 받았다. 그러나 디스크 수술을 받아 완치됐거나 신경의 압박이 없으면 2·3급으로 현역 복무를 해야 한다. ●숨 참으면 면제받을 수 있다던데 혈압을 측정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숨을 참거나 운동을 심하게 하면 원인을 알 수 없는 ‘본태성 고혈압’으로 5급 면제 판정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안정된 상태에서 2회 이상 혈압을 측정해 평균치를 적용하고, 추가 검사가 필요하면 낮 시간에 12회 이상 혈압수치를 재 평균치로 판정한다. ●각막 이식수술을 받았는데 각막이식수술을 받으면 무조건 5급 면제판정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수술 후 교정 시력이 0.7 이상이면 4급으로 복무해야 한다. 식도수술을 받은 경우도 면제 대상이었지만 의학기술 발달로 1∼3개월이면 완치가 가능하다고 보고 4급으로 판정받을 수 있다. 또 성전환 수술을 받은 성전환자는 법원 결정서, 각종 신체검사서, 방사선 소견서 등을 받으면 신체검사 없이 6급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바뀌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소아 대사증후군 가볍게 보단 ‘큰 코’

    소아 대사증후군 가볍게 보단 ‘큰 코’

    뇌졸중, 당뇨병, 신부전증 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성인병인 ‘대사증후군’이 소아와 청소년 사이에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만인 소아·청소년 10명 가운데 4명은 대사증후군 판정을 받아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합병증 유발이 문제 소아·청소년 시기의 대사증후군이 위험한 이유는 심근경색, 뇌졸중, 당뇨병, 신부전증, 망막질환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런 환자는 20∼30대에 성인병으로 고통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중년 이후에 대사증후군 상태에 이른 사람들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오더라도 대개 60∼70대 이후지만, 소아대사증후군이 있는 환자는 최소 40∼50년간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야 한다. 식생활 등 환경적인 변화로 청년 시절부터 당뇨병이나 뇌졸중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 부모보다 먼저 자식이 성인병을 경험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전체 소아·청소년의 7.4%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가 최근 대한비만학회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자료는 이같은 상황이 이미 근접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박 교수는 보건복지부가 1998년과 2001년,2005년 각각 공개한 한국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국의 10∼19세 소아·청소년 4164명의 건강상태를 분석했다. 박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대사증후군 환자의 비율은 1998년의 경우 남녀 모두 5.2%였지만 2001년 6.7%(남 9.7%, 여 3.5%),2005년 7.4%(남 11.2%, 여 3.4%)로 매년 1% 이상 증가했다.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증가율이 뚜렷했다. ●비만이 대사증후군 부른다 소아·청소년 시기에 대사증후군이 급증하는 것은 비만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2001년에는 정상 체중군의 2.2%, 과체중군의 12.3%, 비만군의 38%가 대사증후군으로 판정받았다. 반면 2005년에는 각각 1.3%,16.4%,42.5%로 나타나 특히 비만 환자에서 대사증후군 환자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식 식생활의 일반화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환자는 1998년 전체 조사 대상자의 15.1%에서 2001년 23.3%,2005년에는 24.8%로 증가했다. 박 교수는 체질량지수(BMI·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95 이상일 때 비만,85 이상 95 미만은 과체중,85 미만은 정상으로 구분했다. ●국가 관리 시스템 필요 이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박 교수는 정부가 지원하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청소년기의 남성이 여성보다 비만 관리에 소홀해 비만과 대사증후군 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개인을 넘어 범 국가적인 차원에서 소아 청소년의 비만관리와 대사증후군에 대한 조기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용어 클릭 ●대사증후군 대사증후군이란 복부 비만, 고혈압, 고혈당, 높은 중성지방, 낮은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등의 다섯가지 기준 가운데 3가지 이상 해당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미국 콜레스테롤 교육프로그램에 따르면 허리둘레 90㎝(여성 80㎝) 이상, 중성지방 150㎎/dL 이상,HDL 콜레스테롤 40㎎/dL(여성 50㎎/dL) 미만, 수축기 혈압 130㎜Hg 이상 또는 이완기 85㎜Hg 이상, 공복혈당 110㎎/dL 이상을 기준으로 한다.
  • 美 갈수록 뚱뚱

    美 갈수록 뚱뚱

    ‘미국이 뚱뚱해지고 있다.’ 세계적인 비만국가인 미국의 비만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AP통신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질병예방 연구단체인 미국보건트러스트(TAH)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TAH의 연구결과 미국 50개주 가운데 31개 주가 지난해에 비해 비만율이 증가했고 비만율이 떨어진 주는 단 1곳도 없었다. 이에 따라 미국 성인 인구 중 3분의2와 2500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비만 또는 과체중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미시시피 주는 성인 인구 중 비만율이 30.6%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비만율 30%를 넘어섰다. 다음으로는 웨스트버지니아와 앨라배마의 비만율이 각각 29.8%와 29.4%로 뒤를 이었다. 대조적으로 콜로라도 주는 비만율이 17.6%에 그쳐 가장 ‘날씬한’ 주로 나타났다.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한 10∼17세 청소년 인구의 비만율에서는 워싱턴 DC가 22.8%로 1위의 불명예를 차지했고 유타 주가 8.5%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