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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규 사고 당시 영상 공개...정유라 “나도 죽이려는 건 아닌지”

    유동규 사고 당시 영상 공개...정유라 “나도 죽이려는 건 아닌지”

    이재명 대표 재판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탄 차량이 지난 5일 밤 대형 화물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고의성이 없는 우발적 사고로 보고 있지만 유 전 본부장 측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 사고”라는 입장이다. 6일 채널A는 유 전 본부장의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전날 오후 9시쯤 경기 의왕 과천봉담고속화도로에서 1차선을 달리던 8.5t 화물트럭이 깜빡이를 켜고 2차선으로 넘어온다. 거의 동시에 3차선에 있던 유 전 본부장의 승용차도 깜빡이를 켜 2차선으로 진입한다. 결국 화물트럭이 승용차 뒷부분을 들이받았고, 승용차는 180도 돌아 중앙분리대와 충돌한다. 당시 유 전 본부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관련 이 대표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뒤 지인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경기 화성의 자택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화물트럭이 먼저 2차선에 진입한 것을 확인하고 ‘유 전 본부장이 탄 차량의 과실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유 전 본부장은 세계일보 통화에서 “대리 기사가 운전하던 제 차가 (화물트럭보다) 훨씬 앞에 있었다. 뒤따라오는 차는 앞차를 볼 수 있음에도 (제 차를) 따라붙어서 밀어 버렸다”며 “선행 차량이 우선인데,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트럭 기사는) 오히려 속도를 내 (제 차를) 받아 버린다”고 분개했다. 그는 “당시 (가해 차량인) 트럭 운전사가 사고 뒤에도 트럭에서 내리지 않고 (운전석에) 앉아 있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경찰이 대리 기사의 과실이 크다고 하는 건 이해가 안 간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정치평론가 유재일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병상 사진을 공개하며 “저는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 사고를 계기로 더 강하고 단단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감을 가지고 살겠다. 사실을 사실로 말하는 제 의무를 다하겠다”고 했다.한편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27)씨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유 전 본부장이 탄 차량이 트럭과 충돌했다는 소식을 공유하면서 “이렇게 사람 입을 틀어막는구나. 나도 OOO의 녹취를 깠다가는 죽이려고 하는 거 아닌지”라고 적었다. 유 전 본부장의 교통사고가 단순 사고가 아니라는 의혹을 담은 것으로 추정된다.
  • “난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유동규, 병상 사진 공개

    “난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유동규, 병상 사진 공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차를 타고 가던 중 대형 화물차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트럭 추돌 사고 이후 병상 사진을 공개하고 “나는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쯤 경기 의왕시 부곡동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향 도로에서 유 전 본부장이 탑승한 승용차가 8.5t 화물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당시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은 대리 기사가 운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다른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사고는 3차선 도로의 3차로를 주행하던 유 전 본부장 차량이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때 1차로를 주행하던 트럭도 2차로로 합류하면서, 유 전 본부장 차량의 좌측면과 충돌했다. 이 충격으로 유 전 본부장 차량은 180도 회전하며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유 전 본부장은 사고 직후 119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유 전 본부장은 정치평론가 유재일씨 유튜브 채널 ‘유재일’ 커뮤니티에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병상에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유 전 본부장은 “사고를 계기로 더 강하고 단단해져서 돌아오겠다. 더 신경 쓰고 조심하겠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살겠다. 사실을 사실로 말하는 제 의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상에서 유재일씨는 “유 전 본부장이 두통과 요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몸이 으스러지게 아프다며 힘들어하고 있다”고 유 전 본부장의 건강상태를 언급했다.
  • 유동규 탑승 승용차, 화물차와 충돌…병원 옮겨져

    유동규 탑승 승용차, 화물차와 충돌…병원 옮겨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차를 타고 가던 중 대형 화물차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쯤 경기 의왕시 부곡동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 봉담 방향 도로에서 유 전 본부장이 탑승한 승용차가 5t 화물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두 차량은 차선 변경과정에서 충돌했으며 화물차와 부딪힌 승용차는 중심을 잃고 회전해 중앙분리대에 들이받았다. 당시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은 대리 기사가 운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그와 대리 기사 외 다른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당한 유 전 본부장과 대리 기사는 모두 경상을 입었다. 유 전 본부장은 사고 직후 병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마감 후] 철밥통과 서울시 금쪽이들/오달란 전국부 기자

    [마감 후] 철밥통과 서울시 금쪽이들/오달란 전국부 기자

    절대 깨지지 않는 밥그릇을 뜻하는 철밥통은 중국에서 유래한 말이다. 톄판완(鐵飯碗).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해고될 걱정 없이 평생 다닐 수 있는 직장을 이렇게 불렀다. 한 번 입사하면 정년까지 임기가 보장되는 공무원과 국영기업 직원이 대표적이다. 어지간하면 잘리지 않기 때문에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의 표상으로 여겼다. 중국 공산당은 경쟁력 강화와 성과주의 정착을 위해 철밥통을 깨려고 애썼다. 2008년 무능한 공무원을 퇴출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4개 등급 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으면 직위를 강등하고 2년 연속 받으면 강제 퇴직시키기로 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2014년에 지방 공무원 임금을 업무성과와 능력에 따라 결정하라고 지시했다. 직급 낮은 공무원이 고참보다 많은 월급을 받을 수 있는 판을 깐 것이다. 느슨한 관료 사회에 긴장감을 주려는 의도였다. 국내에서도 공무원 철밥통을 깨기 위한 시도가 주목받은 적이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처음 시장 타이틀을 단 민선 4기 재임 기간이었다. 서울시는 2007년 현장시정추진단을 만들었다. 직원 8000여명 중 근무 태도가 불량한 하위 3%(240명)를 선정해 6개월간 재교육하는 조직이었다. 나중에 현장시정지원단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첫해 102명이 재교육을 받았고, 나아질 기미가 없는 불성실한 직원 24명이 퇴출당했다. 2008년에는 88명, 2009년에는 42명이 재교육을 받았고 2010년 말 제도가 폐지됐다. 당시 오 시장은 서울시를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제도라고 강조했지만 교육 대상 직원들에게 담배꽁초 줍기, 불법 노점상 단속, 한강 청소 등을 시키는 것은 망신 주기라는 비판이 일었다. 퇴출 후보자를 선정하는 기준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었다. 신분 보장의 그늘에 무임승차하는 직원이 사라졌다는 긍정적 평가와 퇴출 공포와 억압적 분위기가 사기만 떨어뜨린다는 부정적 평가가 엇갈렸다. 서울시가 13년 만에 근무 평가 최하위 직원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한다. 조직 분위기를 망치는 민폐 직원, 이른바 금쪽이들의 개과천선을 돕고 다수의 성실한 직원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다. ‘3%의 부활’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듯 서울시는 여러 차례 성과 면담과 사전예고를 통해 금쪽이 직원이 스스로 근무 태도를 바꾸도록 유도하고 최종 평가에 이의가 있으면 해명할 기회를 줬다. 공정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려고 여러 직급,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위원회에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젊은 직원들은 시가 제시한 것보다 독하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무단결근을 한 번만 해도 최하위 점수를 주고, 폭언뿐만 아니라 고성과 직원 간 대화를 녹음하는 행위도 최하위 평가 대상에 넣자는 주장도 있었다. 제대로 일하지 않고 동료에게 민폐나 끼치는 금쪽이 철밥통에 반감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시 직원들은 이번 제도 도입에 대해 ‘채찍’이 아니라 ‘사이다’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금쪽이 직원 재교육이 낙인찍기나 분풀이, 망신 주기가 되면 곤란하다. 어찌 보면 조직 부적응자라고도 할 수 있는 이들에게 일할 동기를 부여하고 동료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
  • 박상우 국토 “아파트 위주 사고 벗어나야”…‘규제 완화’ 피력

    박상우 국토 “아파트 위주 사고 벗어나야”…‘규제 완화’ 피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시장 규제 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또 기존의 아파트 중심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서 벗어나 비(非)아파트를 활성화하겠다는 방향성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5일 정부과천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금 부동산시장이 제가 판단하기에는 굉장히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상황이라 기본적으로 규제 완화의 입장을 갖고 시장을 대하도록 하겠다”면서도 “다만 정부가 너무 시장에 깊이 개입하는 것이 결코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해 “선행지표들이 안 좋은 신호들을 보여 조만간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많이 하고 계신다”며 “(이런) 우려를 극복하기 위해 3기 신도시를 조기에 착수해 빨리 공급한다든지 재건축·재개발 사업 중 지체되고 있는 것들을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전통적인 방법과 더불어 공급 형태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도심에서 소규모로 다양한 형태의 주택들이 이른 시일 안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방안을 찾아볼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오랫동안 갖고 있던 아파트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지난 30~40년 동안 대한민국 국민은 아파트 중심으로 내 집을 가져야 한다는 공통적인 정서를 갖고 있는데, 사실 집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곳이면 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내 소득에 너무 지나치지 않은 지출 범위 내에서 가족이 단란하게 살 수 있는 터전이 집인데, 그런 집들이 많이 공급돼 누구나 자기 형편에 맞는 튼튼하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국토부의 정책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민생의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 매매가격이든, 전셋값이든, 전세 사기 문제든 부동산 때문에 억장이 터지고 가슴 답답한 일이 안 생기도록 막아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사기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전세) 시장의 투명성에 문제가 있고 거래 안정성이 아직 담보되지 못하는 구조적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장기적으로는 이런 문제를 세심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자신이 몸담았던 LH를 혁신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LH는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복지, 지역개발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하는 기관인데, 요즘 들리는 이야기를 보면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한다”며 “(다음 주쯤 발표될) LH 혁신안과 더불어 제가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면 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자는 정부의 주택 정책을 오랫동안 담당해온 정통 관료 출신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하락하던 2010~2012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을 지내며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총괄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임명돼 문재인 정에서 3년 임기를 마쳤다.
  • “자승스님 마지막 배웅”… 다비식에 2000명 추모

    “자승스님 마지막 배웅”… 다비식에 2000명 추모

    조계사 영결식에는 1만여명 운집총무원장 “전법포교 길 함께 갈 것”尹대통령 부부 조계사서 조문정부,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여 “스님의 마지막을 배웅하려고 왔습니다.” 3일 오후 2시 40분쯤 경기 화성시 용주사에서 거행된 자승 스님 다비식(불교식 화장)에는 추모객이 긴 줄을 이뤘다. 용주사 추산 2000여명이 사찰 내 효림당 앞에 모여 노제를 거행한 뒤 인근 연화대로 이동해 비통한 표정으로 다비장을 기다렸다. 추모객들은 연화대에 법구(시신)가 도착할 때까지 애통함을 달래려는 듯 연신 “나무아미타불”을 되뇌었다. 용주사 스님들이 횃불을 들어올려 법구가 담긴 관에 불을 붙이자 검은 연기와 함께 다비장이 봉행됐다. 자승 스님의 열반송인 ‘생사가 없다 하나 생사 없는 곳이 없구나. 더이상 구할 것이 없으니 인연 또한 사라지는구나’라는 문구가 적힌 만장도 법구와 함께 타올랐다. 경기 과천에서 왔다는 불자 이모씨는 “봉은사에서 처음 자승스님을 만났다”면서 “봉은사 회주이셨는데, 마음이 굉장히 따뜻한 분이셨다”고 회상했다. 이 불자는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배웅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경기 안성시 칠장사에서 ‘소신공양’으로 입적한 자승 스님의 장례는 조계종 종단장(5일장)으로 진행됐다. 다비식에 앞서 3일 오전에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영결식이 엄수됐다.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영결사를 통해 “(자승 스님의) 상월결사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것이며 대화상의 수행력과 유훈이 하나로 결집된 ‘부처님 법 전합시다’라는 전법포교의 길을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결식은 진우 스님 외에도 종정 성파 스님 등 조계종 주요 인사와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인사, 국회 불자모임 정각회 회장인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등 정계 인사,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등 종교인, 불교 신자 1만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전날 조계사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중생의 행복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쳐 주신 큰스님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추모 글을 남겼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자승 스님을 여러 차례 만난 바 있다. 조계종 대변인인 기획실장 우봉 스님은 자승 스님 입적 하루 뒤인 지난달 30일 “자승 스님이 종단 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며 소신공양, 자화장으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밝혔다. ‘자화장’은 장작더미에 올라가 자신의 몸을 불살라 다비를 진행함으로써 부처에게 공양하는 것을 뜻한다. 경찰은 현재까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화재 현장에 스님 외에 다른 침입자는 없었다”고 밝히면서도 유서 필적 확인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필적 검증의 결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자승 스님이 한국 불교의 안정과 화합을 이뤄 전통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이웃 종교와의 교류 협력 및 사회 통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국민훈장 중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 “과밀억제권역 규제에 대응… 국가경쟁력 향상 모색”

    “과밀억제권역 규제에 대응… 국가경쟁력 향상 모색”

    경기 수원시를 비롯해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내 12개 기초단체가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를 창립하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과밀억제권역에 속한 12개 기초단체 관계자 등은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공동대응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이재준 수원시장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12개 기초단체는 수원·고양·성남·안양·부천·의정부·하남·광명·군포·구리·의왕·과천시 등으로 모두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날 협의회는 ‘법령 및 제도 개선에 관한 정책 제언’과 ‘주요 시책 공유 및 정책 개발’, ‘수도권 정책 관련 연구·교육·연수·토론회 등으로 역량 강화’와 ‘수도권 정책 관련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또는 기관·단체와 협력사업 추진’ 등의 활동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과밀억제권역 지정이 수도권의 과밀을 억제하는 게 아니라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며 “과밀억제권역 규제로 인해 국가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우리나라는 약 40년 전 영국·프랑스·일본 등 선진국을 벤치마킹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제정했는데 세 나라는 국가경쟁력이 떨어지자 법을 폐지하거나 규제를 완화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아직도 40년 전에 만들어진 옷을 그대로 입고 있다”고 꼬집었다. 경기도에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14개 기초단체가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과밀억제권역에 법인을 설립하면 부동산 취득 중과세 등으로 인해 다른 권역보다 비용이 몇 배로 든다. 특히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으로 기업을 이전하면 법인세 감면 혜택이 있어 기업들은 규제가 덜한 기초단체로 떠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이날 출범한 공동대응협의회가 40년 된 수도권정비계획법을 시대에 맞게 개정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첫 물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명시 등 12개 지자체,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공동대응

    광명시 등 12개 지자체,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공동대응

    광명시 등 경기도 내 12개 지방자치단체가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30일 광명시에 따르면 12개 지자체는 이날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 대응 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제정된 수도권정비계획법이 획일적이고 과도한 규제로 또 다른 불균형을 낳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고, 이러한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측면에서 실천 방안을 마련하자는 목표로 출범했다. 참여 지자체는 광명시를 포함해 수원시,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의정부시, 하남시, 군포시, 구리시, 의왕시, 과천시 등 12곳이다. 이날 협의회는 법령 및 제도개선 추진, 수도권 정책 방향의 국내·외 사례 공유 및 조사·연구, 과밀억제권역 규제 해소를 위한 대내외 홍보, 과밀억제권역 규제 해소를 위한 중앙정부, 국회 및 유관 단체와의 협력 등을 과밀억제권역 내 수도권정비계획법 규제 해소 해법으로 제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 중심의 수도권 정책에 대해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며 “이번 창립총회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과밀억제권역의 규제 해소 방안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을 초대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수석공동회장은 김성제 의왕시장이, 실무공동회장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감사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맡았다. 다음 총회는 의왕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장관님이 왜 구석에”…단체사진 속 한동훈 화제

    “장관님이 왜 구석에”…단체사진 속 한동훈 화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에 꾸준히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장의 단체사진이 한 장관 지지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한 장관은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23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시상식은 대한민국 법질서 확립과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포상하기 위한다는 취지로 법무부가 주관한다. 한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해 평생 헌신한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일부 여권 지지자 사이에서는 시상식 단체사진이 화제가 됐다. 행사 주관 부처 장관은 단체 사진을 촬영할 때 가운데 앉는 게 일반적인데, 이런 관례를 깼다는 것이다. 한 장관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한 장관은 항상 수상자가 주인공이라고 가운데 자리 피해서 구석에 서서 기념사진을 촬영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실제 한 장관은 지난해 열린 같은 행사 단체사진 촬영 때도 맨 뒷줄에 섰다. 한 장관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수직적 조직문화가 만연한 공직 사회의 관례를 깨기 위한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장·차관을 포함한 간부를 부를 때 ‘님’ 자를 붙이지 말라고 지시했고, 출퇴근 시 직원들이 관용차 문을 대신 여닫는 의전도 금지했다. 최근에는 부하 직원이 상사를 수행할 때 상사의 왼쪽 또는 한발짝 뒤에서 뒤따르도록 하는 등 ‘교정공무원 간 불필요한 예절 규정 폐지’를 지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 21일 국회 출근 때 보인 ‘역(逆)의전’도 한동안 화제였다. 한 장관은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던 당시 국회 본회의 출석을 위해 관용차에서 내리면서 왼편 보좌관에게 오히려 우산을 씌워줬다. 이는 2021년 8월 27일 강성국 당시 법무부 차관의 ‘황제 의전’ 논란과 비교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 서울시 영등포구의회 행정위원회, ‘국립과천과학관’ 현장방문

    서울시 영등포구의회 행정위원회, ‘국립과천과학관’ 현장방문

    서울시 영등포구의회 행정위원회는 지난 23일 현안 사업과 관련한 ‘국립과천과학관’ 현장방문을 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영등포구 출연기관인 (재)영등포구미래교육재단에서 2024년도 신규사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립과천과학관을 미리 둘러보고,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자 추진됐다. 현장방문에는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 신흥식 행정위원회 위원장, 우경란 행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현우, 양송이, 이규선, 임헌호, 최인순 의원이 참석하였으며, 국립과천과학관 정택렬 전시연구단장과 손석준 홍보협력과장의 환대를 받으며 기관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이어 의원들은 전시관을 관람하며 이정구 영등포미래교육재단 운영단장으로부터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며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지난달 ‘영등포구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어 정관 변경에 따라 기존 장학재단이 미래교육재단으로 바뀌고, 내년 2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면서 “영등포구 아이들이 미래 기술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내년 신규사업에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 행정위원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의회에서 지원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교육재단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함께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하며 현장방문을 마무리했다.
  • 인구·물가 등 우리 삶을 숫자로… 정책 방향성 제시하는 설계자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인구·물가 등 우리 삶을 숫자로… 정책 방향성 제시하는 설계자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가중앙통계기관인 통계청은 한국 사회를 숫자로 집약하고 압축해 정부 경제·사회정책의 방향성을 설계하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의 종착역이자 허브 역할을 맡고 있어 정권 교체나 부침 등 외부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독립성과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에는 발전하는 기술과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춰 효율적인 조사 방식과 수요자에게 유용한 통계를 개발하기 위해 분투 중이다. 기획재정부의 외청으로서 인구주택총조사, 소비자물가 조사 등 경제정책을 좌우하는 주요 통계뿐 아니라 산지 쌀값 조사, 신혼부부 통계, 사교육비 조사 등 사회의 단면을 기록하는 조사가 통계청에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직원들은 미심쩍은 통계 결과와 밤새 씨름하기도 하고 산으로 밭으로 돌아다니는가 하면 조사 현장에서 손편지를 쓰거나 전구를 갈아끼우기도 하며 국민의 삶을 숫자에 담아낸다.통계청을 이끌고 있는 이형일 청장은 기재부에서 거시경제를 책임지다가 지난 7월 청장으로 부임한 후 취임식 없이 곧바로 간부회의에 돌입할 정도로 형식보다는 효율을 중시하는 리더다. 취임하자마자 문재인 정부 당시 통계 조작 논란으로 감사원 감사에 직면하며 조직이 동요했지만, 밖으로는 현장 행보를 늘리고 안으로는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넓혀 사내 익명 게시판에 감사 인사가 올라오는 등 단기간에 분위기를 다잡았다. 최연옥 차장은 사무관 시절 기재부(당시 재정경제원)에서 통계청으로 옮긴 첫 사례로 재직 중 3년 만에 통계학 박사 학위를 따고 직원들에게 논문을 돌린 ‘통계 사랑꾼’이다. 국가통계위원회를 장관급 회의체로 격상시키고 국가통계 발전 전략을 최초로 수립하는 등 국가통계 발전에 동력을 주입했다. 오랜 경력과 지식에 기반해 명쾌하게 지시하고 구성원도 살뜰히 챙기는 덕장이다. 기재부 시절 예산과 회계, 대외 협력 등 다양한 업무를 거친 정향우 기획조정관은 마당발 인맥으로 예산을 확보해 통계청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있다. 통계조사원의 처우 개선부터 통계 공적개발원조(ODA) 등 굵직한 사업 예산을 끌어내 노조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기도 했다. 함께 일하면 업무량은 많지만 직원들의 발전 가능성을 토대로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 주는 트레이너형 상사로 통한다. 안형익 통계정책국장은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통계청을 거치며 통계법 개정으로 통계등록부 구축 토대를 마련하는 등 경제통계 분야에서 전문성이 높다. 객관적이고 책임감 강한 교과서형 리더로 업무를 철두철미하게 하지만 직원들이 불편해할 만한 의전이나 사적인 요구는 절대 하지 않아 오히려 ‘팬층’이 두텁다고 한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퇴직연금 등 모든 연금을 연계한 포괄적 연금통계는 이명호 통계데이터허브국장 손에서 나왔다. 통계 생산 및 행정, 통계 서비스까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예리하게 핵심을 잘 짚는다. 직원들 사이에 ‘총명탕을 먹는 것 같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로 아이디어가 많다. 조용하지만 강력한 ‘스몰토크 강자’다. 정구현 통계서비스정책관은 가계금융 복지 조사를 개발하고 사회 변화상을 시의성 있게 반영할 수 있는 연동표본제, 소득 및 자산 분배지표를 도입하는 등 청에서도 손꼽히는 통계 전문가다. 빠른 일 처리와 효율성을 중시하지만 최근에는 직원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한 호흡 늦춰 속도를 맞춰 간다고 한다. 어운선 경제통계국장은 산업동향과 소득 통계 전문가로 산업 및 물가동향 브리핑을 전담하던 당시 기자단 호평을 받았을 정도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 한국은행과 조율해 국민 대차대조표를 공동 작성하기도 했다. 업무 성과를 포장하기보다는 소탈하고 성실하게 맡은 업무와 직원을 챙기는 선비 같은 리더다. 조달청과 금융위를 거쳐 통계청으로 건너온 김보경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경제학 전공이지만 유학 당시 변호사 자격증을 딴 ‘천재과’다. 차분하고 꼼꼼해 디테일을 놓치지 않으며 소비자물가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통계 서비스 분야에서도 탁월하다. 권위적이지 않아 소통이 잘된다는 평가다.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건너와 다문화가족 통계를 개발하고 위탁업무 지침을 마련하는 등 통계업무 영역을 확대했다. 규모가 큰 사회통계국에서도 소통 기회를 마련하는 등 직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감사원 논란에 대해서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특허청 출신인 박진우 조사관리국장은 코로나19 당시 스마트 조사를 도입하는 등 과감하고 적극적인 일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어떤 자리든 두 팔 걷어붙이고 마이크를 잡을 정도로 열정적이며 직원들의 애로 사항에도 귀기울인다. 분위기를 곧잘 주도하는 데다 통계청의 대표 패셔니스타로 통한다. 송영선 통계교육원장은 정책 기획 분야와 조직 관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특허청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통계청 대변인까지 역임했다. 기재부의 예산 심사 전 통계예산 사전 심사 제도를 공고화하는 등 대외 협력에도 능통하다. 무게감 있게 소통하는 경청형 리더라는 평가다. 한국은행에 근무하다 외환위기를 목격한 후 경제학 박사가 된 송준혁 통계개발원장은 교수로 재직 중이던 한국외대를 휴직하고 통계개발원으로 건너왔다.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을 활용해 효율적인 통계 분류 기법을 도입하기도 했다. 의욕적인 학구파이지만 직원들과 테니스를 함께 치며 어울릴 만큼 소통 능력도 빼어난 편이다. 안형준 경인지방통계청장은 통계데이터허브국의 초대 국장으로 데이터 센터의 설계부터 정착까지 완성해 낸 탁월한 업무 추진력이 장점이다. 안 청장을 겨냥해 ‘세상에 슈퍼맨이 있다면 통계청엔 (경인지방통계청이 있는) 과천맨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위아래의 신망이 두터운 ‘문제해결형’ 리더다. 송성헌 동북지방통계청장은 서울시에서 통계청으로 건너온 뒤 2007년 통계법 전면 개정 당시 실무를 맡아 현재 통계법의 기틀을 마련했다. 꼼꼼하고 빈틈없으며 정확하게 일하는 관리자다. 함께 일하는 후배들이 준비할 게 많은 만큼 배울 점도 많고 든든한 선배로 통한다.
  • ‘메가시티’ 보폭 넓히는 오세훈, ‘북자도’ 홍보 집중 김동연…엇갈린 행보 주목

    ‘메가시티’ 보폭 넓히는 오세훈, ‘북자도’ 홍보 집중 김동연…엇갈린 행보 주목

    경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추진으로 불거진 ‘메가시티 서울’을 놓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 시장이 서울 인접 도시 단체장과 연일 면담하는 등 보폭을 넓히는 반면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관련해 북부 일정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서울시와 과천시는 오는 29일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신계용 과천시장이 서울 편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서울 편입과 관련한 여론조사 중인 과천시는 면담에서 이 결과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서울 편입 논란 이후 일정이 잡힌 만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이 이날 신 시장을 만난다면 서울 인접 경기도 단체장과의 네 번째 회동이 된다. 오 시장은 지난 6일 김병수 김포시장과 만난 데 이어 13일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21일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잇따라 면담한 바 있다. 이들 지역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있는 곳인데 서울시는 신 시장에 이어 이현재 하남시장과 오 시장의 만남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지사는 메가시티 서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낼 뿐 인근 단체장과의 만남 등을 따로 추진하지 않고 있다. 대신 자신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북부특별자치도를 홍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는 20일 강수현 양주시장과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서태원 가평군수, 이현호 포천부시장(백영현 시장 대리참석) 등과 만나 북부특별자치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서울 편입을 희망하는 지역 단체장과 꼭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 지사 역시 적극적으로 메가시티 서울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도는 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북부특별자치도를 위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3기 신도시 이축권...남양주·고양·과천은 되고, 하남은 안되나”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3기 신도시 이축권...남양주·고양·과천은 되고, 하남은 안되나”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은 27일 의회 소회의실에서‘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그린벨트 이축권’과 관련해 해법을 찾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 의장이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정병용·금광연·정혜영·오승철 의원과 하남시 그린벨트 연합회 김용재 회장을 비롯한 회원, 시 관계부서 등 50여명이 함께하며 머리를 맞댔다. 주요쟁점으로는‘3기 신도시 개발로 인한 개발제한구역 건축물 이축’과 관련해 ▲국토부와 LH의 유권해석 ▲남양주시 등 타·시군 이축 허용에 대한 사항이다.강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하남시는 70%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재산권 행사 제한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게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0년 2월 개정된 ‘개발제한구역법 시행’에 따르면, 공익사업의 시행으로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는 경우 당해 해제지역의 기존 주택·근린 생활 소유자에 이축권을 부여할 수 있음에도 하남시에서는 “‘공익사업법 제78’의 개발제한구역 밖으로 이주대책이 수립된 경우 이축을 허가할 수 없다’만을 근거로 소극행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업시행자인 LH에서도 신청인이 생활대책을 포기하고 시에서 이축을 허가한 후 그 내역을 LH에 통보한다면 해당 대상자를 이주대책 수립 시 대상자에서 제외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타 시·군인 남양주, 고양, 과천 등은 이미 이축허가를 처리하고 있다”라며 “같은 조건인 3기 신도시임에도 하남시만 주민의 생활권을 보장하는 이축권을 처리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강 의장은 PT자료를 설명하며“하남시에서 의회에 제출된 3기 신도시 개발제한구역 이축 허용 현황자료의 부실과 부적절성”을 지적하며 “하남시장에게도 같은 자료를 보고했다면, 이는 수장의 눈과 귀를 막는 전형적인 불통행정”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끝으로 강 의장은 “하남시가 공공이축권과 관련해 소극적인 행정으로 일관함으로써 이축 대상자들은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라며 “오랜 기간 생존권과 재산권에 침해받아 온 주민들이 정든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적극 행정이 필요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3기 신도시 지정 이후, 개발제한구역 이축과 관련해서 지지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직무유기’이자‘불통 행정’이라며 “지금이라도 하남시는 의회와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그린벨트 연합회 회원 모두는 “공공이축권 허가와 관련해 국토부와 LH의 유권해석이 가능하다고 유연하게 입장이 바뀐 것으로 판단한 만큼 하남시에서도 당장이라도 접수받아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강 의장은 ‘하남교산지구 공공이축권’과 관련해 제8대 하남시의회 부의장 역임 당시부터 지속해 ▲주민과의 간담회 ▲공공이축권 관련 시의회 ‘5분 자유발언’(제297회 임시회) ▲인근 지자체와의 협의 등 주민 권리구제를 위해 힘써오고 있다.
  • 서울로 합치는 ‘메가시티’ 논의에 과천시도 합류

    서울로 합치는 ‘메가시티’ 논의에 과천시도 합류

    여권을 중심으로 서울과 인접 도시를 합치는 ‘메가시티’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과천시도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27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과천의 서울 편입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지난 24일부터 진행 중이다. 닷새간 이어지는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대면조사로 이뤄진다. 신계용 과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신 시장은 오는 29일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만나 과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할 방침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두 시장이 서울 편입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미리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서울 편입 논란 이후에 이번 만남 일정이 잡힌 만큼,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과천시는 서울 서초구와 맞닿아 있으며 지역번호도 서울과 같은 ‘02’를 사용하고 있다.
  • 선우은숙 “안 행복해”…‘재혼’ 유영재에 “야! 너!” 분노

    선우은숙 “안 행복해”…‘재혼’ 유영재에 “야! 너!” 분노

    배우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의 지나친 음주로 다툰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부부 특집’으로 꾸며져 선우은숙·유영재, 전성애·장광, 이응경·이진우, 송혜진·손헌수, 김다예·박수홍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평소 술을 좋아한다는 유영재는 “아내와 함께 골프 치다 보니까 술 생각이 없어졌다”며 “운동하고 나면 몸이 피곤하니까 술 생각도 없어지고 자야하고 다음 날 또 운동해야 하고 지금은 술자리보다는 골프 칠 생각만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골프 실력이 좋아지면 바로 바뀔 수 있다”고 예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최은경은 “현재는 아내에게 잡혀 살고 있지만 언젠가는 또 변할 수 있다는 예고냐”라고 콕 집었고, 유영재는 “탈출하면 고생한다”며 개과천선했음을 증언했다. 선우은숙은 “저는 ‘야! 너!’ 이런 말을 처음 해봤다. 내가 나이가 있는데 살면서 직장 동료, 후배에게도 그런 말을 안 쓴다”며 “얼마나 화가 났으면 (술 취해서) 들어왔을 때 ‘야! 너 이리 앉아봐’ 이랬겠나. 그랬더니 당황하길래 ‘너 지금 행복하니? 난 안 행복해. 난 행복해지려고 너랑 결혼했는데’라고 했다”며 당시를 재연했다. 이어 “다음 날 촬영 중인데 남편에게서 장문의 문자가 왔더라. 그 문자를 보면서 남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생각했다”며 “남편은 운동을 좋아하고, 뭐든 대충하는 게 없다. 그래서 운동 마음껏 하라고 했다”며 매번 있던 갈등을 해결하고 살고 있음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멋진 누나다”, “골프 플렉스”라고 반응을 쏟아냈다.
  • 도시·과학·우주와 조화를 이룬 ‘미래의 미술’

    도시·과학·우주와 조화를 이룬 ‘미래의 미술’

    점, 선, 원형, 사각형 등 단순한 형태와 원색을 강조하는 기하학적 추상미술은 서구에서는 몬드리안, 칸딘스키 등의 작업으로 20세기 현대미술의 주요 경향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국내에서는 우리 정서와 동떨어져 있다는 평가 속에 단색화에 밀려 소외돼 왔다. 하지만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은 극적으로 변화하는 사회과 도시, 과학기술 등에 기민하게 조응하며 시대의 주요 변곡점마다 색다른 양상으로 존재감을 발휘해 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20~1930년대 처음 등장해 1960~1970년대 특히 번성한 우리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매력과 진면목을 작가 47인의 작품 150여점으로 재조명한다. 내년 5월 19일까지 과천관에서 여는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에서다. ‘미래의 미술’을 꿈꿨던 추상미술가들의 화폭은 지금 봐도 세련된 감각과 시대를 미리 꿰뚫는 통찰이 돋보인다. 특히 김환기, 유영국 등 1세대 대표 추상작가뿐 아니라 박서보, 하종현 등 단색화 주요 작가들의 초기 기하학적 추상을 다수 선보이며 대가들의 작업의 뿌리를 가늠해 보게 한다. 자연과 자연이 불러일으키는 서정으로 한국적 추상의 세계를 일군 유영국의 1939년 작 ‘작품1’을 비롯해 ‘산’ 연작들이 다채롭게 나왔다. 새로 공개된 작품도 여럿이다. 특히 윤형근이 1969년 제10회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출품했던 작품 ‘69-E8’은 그간 행방이 묘연하다 지난해 유족들이 수해를 입은 작가의 작업실을 정리하던 중 둘둘 말린 상태로 발견하면서 처음 공개됐다. 과감한 원색이 두드러지는 작품은 1970년대 이후 청다색 등 어두운 색조의 표현적 추상회화를 주로 그린 작가가 대표 작업으로 나아가기 전 궁구했던 ‘새로운 시각’을 엿보게 한다. 이승조가 1970년 제4회 오리진에 출품한 ‘핵 G-999’도 반세기 만에 다시 전시장에 나왔다. 서구의 기하학적 디자인이 영화 주보, 잡지 등에 처음 등장했던 1920~1930년대 경성의 분위기를 탐색해 볼 수도 있다. 1929년 극장 단성사가 영화 홍보를 위해 만든 단성주보 300호 표지, 시인 이상이 직접 디자인한 잡지 ‘중성’(1929) 표지 등이 소개됐다. 100여년 전의 것이지만 시대를 앞서간 전방위 예술가의 감각이 시선을 붙든다. 1969년 미국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으로 열린 ‘우주 시대’에 대한 기대감과 상상력을 표출한 예술가들의 캔버스도 펼쳐진다. 강렬한 색채에 소용돌이치는 나선 형태가 압도적인 한묵의 ‘금색운의 교차’(1991) 앞에 서면 무한한 우주 공간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하다.
  • 도시·과학·우주와 조응한 ‘미래의 미술’…기하학적 추상미술의 진가 다시 본다

    도시·과학·우주와 조응한 ‘미래의 미술’…기하학적 추상미술의 진가 다시 본다

    점, 선, 원형, 사각형 등 단순한 형태와 원색을 강조하는 기하학적 추상미술은 서구에서는 몬드리안, 칸딘스키 등의 작업으로 20세기 현대미술의 주요 경향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국내에서는 우리 정서와 동떨어져 있다는 평가 속에 단색화에 밀려 소외돼 왔다. 하지만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은 극적으로 변화하는 사회과 도시, 과학기술 등에 기민하게 조응하며 시대의 주요 변곡점마다 색다른 양상으로 존재감을 발휘해 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1920~1930년대 처음 등장해 1960~1970년대 특히 번성한 우리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매력과 진면목을 작가 47인의 작품 150여점으로 재조명한다. 내년 5월 19일까지 과천관에서 여는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에서다. ‘미래의 미술’을 꿈꿨던 추상미술가들의 화폭은 지금 보아도 세련된 감각과 시대를 미리 꿰뚫는 통찰이 돋보인다.특히 이번 전시는 김환기, 유영국 등 1세대 대표 추상 작가뿐 아니라 박서보, 하종현 등 단색화 주요 작가들의 초기 기하학적 추상들을 다수 선보이며 대가들의 작업의 뿌리를 가늠해보게 한다. 자연과 자연이 불러일으키는 서정으로 한국적 추상의 세계를 일군 유영국의 1939년 작 ‘작품1’을 비롯해 ‘산’ 연작들이 다채롭게 나왔다. 이번 전시에 새로 공개된 작품도 여럿이다. 특히 윤형근이 1969년 제10회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출품했던 작품 ‘69-E8’은 그간 행방이 묘연하다 지난해 유족들이 수해를 입은 작가의 작업실을 정리하다 둘둘 말린 상태로 발견하면서 처음 공개됐다. 과감한 원색이 두드러지는 작품은 1970년대 이후 청다색 등 어두운 색조의 표현적 추상 회화를 주로 그렸던 작가가 대표 작업으로 나아가기 전 궁구했던 ‘새로운 시각’을 엿보게 한다. 이승조가 1970년 제4회 오리진에 출품한 핵 ‘G-999’도 반세기만에 다시 전시장에 나왔다.서구의 기하학적 디자인이 영화 주보, 잡지 등에 처음 등장했던 1920~30년대 경성의 분위기를 탐색해볼 수도 있다. 1929년 극장 단성사가 영화 홍보를 위해 만든 단성주보 300호 표지, 시인 이상이 직접 디자인한 잡지 ‘중성’(1929) 표지 등 소개됐다. 100여년 전의 것이지만 시대를 앞서간 전방위 예술가의 감각이 시선을 붙든다. 1969년 미국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으로 열린 ‘우주 시대’에 대한 기대감과 상상력을 표출한 예술가들의 캔버스도 펼쳐진다. 강렬한 색채에 소용돌이 치는 나선 형태가 압도적인 한묵의 ‘금색운의 교차’(1991) 앞에 서면 무한한 우주 공간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하다.
  • 허위서류로 ‘말 안락사 보조금’ 수천만원 타낸 승마장 대표들 송치

    허위서류로 ‘말 안락사 보조금’ 수천만원 타낸 승마장 대표들 송치

    승마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주 퇴역마 안락사 처리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악용해 8000여만원을 가로챈 민간 승마장 대표들이 적발됐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지난달 17일 허위 서류를 제출해 국고보조금을 편취한 승마장 대표 50대 A씨 등 2명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 등은 한국마사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위탁으로 승마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퇴역마 등을 안락사할 경우 마리당 150만~200만원의 보조금을 주는 ‘말 용도 다각화 보조금 지원사업’을 악용해 허위 서류로 보조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의사 명의의 확인서를 위조해 자신 소유의 경주마가 안락사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만들어 한국마사회에 제출했다. 경찰은 이들이 취득한 범죄수익 전액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총 말 100여 마리에 대해 보조금 신청을 해 일부는 실제 안락사하기도 했으나 63마리에 대해서는 허위 서류만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 공공산후조리원 늘리려는 경기… 시군 “문제는 돈이야”

    경기도가 전례 없는 저출산 현상을 해결하고자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도내 시·군들이 세수 부족 등 예산 문제를 이유로 외면하고 있다. 도는 임산부 복지 증진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을 늘리고 싶어도 신청하는 곳이 없다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중 민간과 공공산후조리원이 모두 없는 곳은 광주·동두천·과천시와 양평·가평·연천군 등 6곳이다. 안성시에도 산후조리원이 없지만 지난 2월 도가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공모를 진행한 결과 안성시와 평택시가 선정되면서 오는 2026년 개원이 예정돼 있다. 평택시는 내년 개원이 목표다. 그러나 문제는 공공산후조리원이 2곳 추가되더라도 총 4곳에 불과하고(기존 여주와 포천시에 각각 1개), 민간산후조리원도 부족하지만 일선 시·군에서 예산 편성이 어렵다는 이유로 더는 참여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지난 공공산후조리원 공모에서도 참여 시·군은 전체 31곳 중 2곳(안성·평택시)이 전부였다. 공모 이후 추가로 참여 의사를 보인 기초단체 역시 전무하다. 현재 도내 산후조리원은 지난 6월 기준 민간 148개, 공공 2개 등 150개다. 이로 인해 일부 임산부들은 원정 산후조리를 감내해야 한다. 산후조리원이 없는 시·군들은 공공산후조리원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 다만 출산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문을 닫는 민간산후조리원도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을 위한 예산을 책정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특히 세수 급감으로 내년도 살림살이 준비에 적신호가 켜져 새로운 사업은커녕 기존 사업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한다. 경기도는 추가 선정을 하고 싶어도 관심을 보이는 곳이 없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임산부만큼은 마음 편히 출산 이후를 대비하자는 취지로 공공산후조리원을 늘리려고 하지만 시·군 반응이 계속해서 이와 같다면 확충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 전두환 정권 프락치 강요… 법원 “피해자에 9000만원씩 배상하라”

    전두환 정권 프락치 강요… 법원 “피해자에 9000만원씩 배상하라”

    법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강제징집과 프락치 활동(동료, 학생들에 대한 감시와 사상·동향 보고)을 강요당한 피해자들에게 정부가 각 9000만원씩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부장 황순현)는 22일 이종명·박만규 목사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들이 불법 구금을 당하고 폭행·협박을 받아 프락치 활동을 강요받았으며 그 후에도 감시·사찰받은 사실이 넉넉히 인정된다”며 “이로 인해 원고들이 육체·정신적 고통을 받았음이 경험칙상 인정돼 국가가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애초 원고들은 각 3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했지만 재판부는 일부만 인정해 9000만원만 받아들였다. 이 밖에 원고들의 나머지 청구는 모두 기각하고 소송비용은 원고와 피고 반씩 부담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소멸 시효가 완성됐다는 국가의 항변에 대해서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결정에 기초해 권리행사를 하는 원고들에 대해 시효를 주장하며 배상을 거부하는 것은 권리 남용에 해당해 용납되기 어려워 허용할 수 없다”고 기각했다.박 목사는 군 복무 중이던 1983년 9월 육군 보안 사령부 분소가 있는 과천 소재 아파트로 끌려가 약 10일 동안 구타와 고문을 당하며 프락치 활동을 강요받았다. 이 목사는 같은 시기 학생군사교육단(ROTC) 후보생일 때 일주일간 영장 없이 충남도청 옆 507 보안대로 끌려가 고문을 받고 프락치 활동을 강요당했다. 이들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대학생 강제징집 및 프락치 강요 공작 사건’을 조사한 뒤 지난해 12월 보낸 진실규명 결정통지서 등을 토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녹화공작 강제징집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기독교대책위원회는 “그간 진행된 변론재판에서 피고 대한민국은 진화위의 조사결과와 권고를 무시한 채 ‘증거불충분’, ‘청구권 소멸’ 등을 주장해 왔다. 이는 국가의 의무와 책임을 방기하고 피해자를 두 번 울리는 것으로 국민을 보호하고 권리를 보장해야 할 국가가 폭력의 가해자가 된 것도 모자라 그 책임마저 저버리는 행태”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 목사는 선고 뒤 법원 인근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재판부가 40여년 전 당했던 국가 폭력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인정해줘 참으로 다행스럽다”면서 “다시는 우리나라에 저 같은 피해자들이 없도록 법원이 내린 엄중한 판결이 우리 사회 경종을 울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피해자들이 일일이 소송할 것이 아니라 (명예회복·보상 관련 특별법 제정 등) 진실화해위 권고 사항이 이행됐으면 한다”고도 덧붙였다. 소송을 대리한 최정규 변호사는 “과연 법원에서 인정한 9000만원이 국가에 다시는 이런 사건이 재발해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던져볼 만한 금액인지, 피해가 회복되는 금액인지 당사자와 논의해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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