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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마’재건축 불허·양도세 중과 영향 강남아파트 급매물 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안전 진단 불허와 양도세 중과 파문으로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소에는 급매물이 나붙고 있으며,앞으로 전망 등을 묻는 전화만 걸려올 뿐 거래는 많지 않다.투기지역 양도세 실거래가격 부과 등의 방침이 나온 뒤 하나 둘씩 등장하기 시작한 급매물은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불허 이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거품 빠진 급매물 나붙기 시작 급매물이 많은 곳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단지다.‘9·4안정대책’이 나오기 전까지만해도 5억원을 부르던 강남구 개포동 주공4단지 15평형은 최근에 4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그러나 매도호가는 4억 1000만원∼4억 600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안전진단 통과가 거부된 개포시영아파트 13평형도 최고 3억 9000만원까지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3억 4000만원짜리 급매물도 나왔다. 잠실 주공5단지 34평형은 4억 5000만원의 매물이 최근에 거래됐다.호가가 4억 7000만원에서 4억 8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2000만∼3000만원가량 싼 셈이다. 과천시 주공6단지 27평형은 호가가 5억 6000만원대지만 자금여력이 없는 매도자 매물이 5억 2000만원에 나왔고 3시간만에 팔렸다.그러나 다른 단지는 급매물이 많지 않은 편이다.전체 1696가구인 송파구 문정동 삼성래미안은 전체매물이 아직 10개 정도에 불과하고 급매물은 나와 있지 않다. 삼성부동산 박한숙 실장은 “찾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가격을 조금만 낮춰도 거래가 성사돼 급매물은 없는 편이다.”고 말했다. 은마아파트는 의외로 조용하다.매물이 일부 나와 있지만 31평형대 기준 4억 5000만∼5억원대의 일반매물이다.오히려 급매물이 없느냐는 문의전화만 많은 편이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안전진단이 불발됐지만 은마아파트 가격은 이곳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싼 편”이라며 “매물이 나오면 사들이는 사람이 많아 가격이 낮은 급매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전문가들 간에도 앞으로 급매물이 더 나올지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이미 나올만한 급매물은 다 나왔다는 견해가 있는가 하면 기다리면 더 낮은 가격대의 급매물이 나올 수도있다는 의견도 있다. ◆싼게 비지떡,급매물도 잘 골라야 급매물 등장은 수요자들이 싼값에 강남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기회다.급매물은 평소 가격보다 최소한 10%이상 싸기 때문이다. 그러나 급매물이라고 덥썩 사들이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급매물이라고 모두가 우량물건이 아니다.정부의 잇단 부동산안정대책으로 일부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 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아파트다. 이런 급매물은 당장 싼 값에 산다고 해도 가격상승에 따른 차익을 얻기 힘들다. 급매물로 위장한 일반매물도 조심해야 한다.가격을 내린 급매물이라고 하지만 호가만 낮춰내놨을 뿐 주변가격과 비교할 때 결코 싸다고 할 수 없는 매물도 상당수 있다.부동산전문가들은 실수요자라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강남권 재건축 대상 아파트 급매물을 구입하는 것이 괜찮다고 말한다.그러나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라면 당분간 시장 흐름을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은마아파트 재건축 불가’ 파장/ 재건축 아파트 중심 집값하락 기폭제될듯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안전진단에서 탈락,아파트 재건축 시장에 엄청난 파장이 일 전망이다. 은마아파트는 강남 집값 상승의 진원지 가운데 하나였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 탈락이 집값 하락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집값 하락의 신호탄 은마아파트가 갖는 상징성이 커 재건축을 앞둔 다른 아파트의 가격하락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그 여파는 서울의 강남은 물론 과천등 수도권에까지 미칠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 불가 판정은 아파트가격의 하향안정을 가져다주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하락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재건축이 이미 확정돤 5개 저밀도지구를 빼고는 성수기를 맞더라도 아파트값 상승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이미 약세로 돌아선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하락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 탈락은 예견된 것으로 이미 가격하락분에 반영된 만큼 가격이 급락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 관망세 필요 재건축 시장은 앞으로 안전진단을 통과한 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간에 가격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재건축이 무산되거나 지연된 아파트의 가격은 떨어지고 급매물도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일각에서는 가격이 내리기는 하겠지만 급락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그런 만큼 매수·매도 모두 성급하게 서둘지 말고 당분간 시장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세중코리아 한광호 팀장은 “심리적인 영향으로 가격은 하락하겠지만 본격적인 하락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건설업체들 비상 강남구 개포동 시영아파트에 이어 은마아파트가 안전진단에서 탈락하자 건설업체들은 향후 파장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다른 재건축 아파트도 안전진단의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택지 부족으로 일감이 줄어들고 있는 마당에 재건축마저 속속 무산되면 건설업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부가 집값을 잡는다고 너무 극약처방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 농림부 공무원 음주운전 적발 1위

    농림부 직원들이 음주운전을 하다 과천경찰서에 가장 많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제2청사를 관할하는 과천경찰서가 지난 2월부터 최근 7개월간 지역내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한 결과,면허정지 이상 처벌을 받은 정부2청사 소속 공무원은 모두 16명으로 이 가운데 농림부가 6명을 차지,가장 많았다.그 다음으로는 건설교통부가 2명이며 재정경제부,보건복지부,산업자원부,법무부,환경부 등 각 부처별로 각각 1명씩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 직원(5급)도 1명이 포함돼 있다. 공무원 직급별로는 5급 사무관이 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4급 서기관 3명,3급 부이사관(보건복지부)이 1명 등이었다.과천경찰서 관계자는 “올 들어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550건 많은 1800여건으로 음주운전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공무원은 한달에 2,3명꼴로 적발되고 있는 셈이다.”고 말했다. 김문기자 km@
  • 아파트값 22개월만에 첫 하락

    정부의 집값안정 대책과 비수기가 겹치면서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값이 2001년 첫째주 이후 처음 하락세를 기록했다. 2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서울의 집값은 전주 대비 0.13% 하락했다.이는 지난 2001년 첫째주 이후 22개월만에 처음이다. 구별 하락폭은 강동구가 0.59%,송파구 0.51%,도봉구 0.37%,강남구 0.24%,구로구 0.19%,양천구와 강북구 각각 0.11%,마포구와 중랑구 각각 0.08%,용산 0.05%였다.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정부가 재건축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하락폭이 컸다.강동구의 경우 일반아파트는 0.03%가 떨어졌지만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폭은 1.51%나 됐다. 강남구도 일반아파트는 0.07%가 떨어진 반면 재건축아파트는 0.56%가 하락했다.송파구도 재건축아파트의 가격이 한주 사이에 무려 1.72%나 떨어졌다. 수도권도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과천이 1.39%,광명 0.76%,군포 0.23%,성남0.18%,고양 0.17%가 각각 떨어졌다.신도시는 전체적으로 0.11%가 올랐다.분당이 0.18%,산본 0.13%,일산 0.1%,중동 0.09%가 올랐으며 유일하게평촌이 0.06% 하락했다.전세가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서울이 0.33%,신도시 0.38%,수도권 0.1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러시아 기술전문가 초청 중기청 우수기술 설명회

    중소기업청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과천과 대전에서 러시아 기술전문가 10명을 초청,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기초과학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러시아의 우수기술을 국내에 소개,생산기반과 마케팅 능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이 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전자·기계·금속·바이오·환경 등 7개 분야의 러시아 기술전문가가 참여해 연구동향과 기술력,국내 이전가능 기술목록 등을 소개한다.현장에서 개별상담 및 계약체결도 가능하다. 중기청은 러시아 기술을 도입하거나 제휴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해외 기술인력 도입 지원사업,이전기술 개발사업,개발기술 사업화자금 지원 등과 연계해 실질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문의 중소기업청 기술정책과(042-481-4435,4437).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 행정·지방고시 최종면접 10여명 불합격자 나올듯

    제 46회 행정고시 및 제 8회 지방고시 최종면접시험이 24∼25일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됐다. 최종면접에는 행시 266명과 지방고시 27명 등 면접대상자 293명 전원이 참석했다. 행시와 지방고시의 최종면접은 대학교수와 실무부처의 국장급(2급) 이상 공무원 등 2명의 면접위원이 담당한다.개인면접과 5∼6명이 토론을 하는 집단면접으로 실시된다.7·9급 공무원시험은 개인면접만 실시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2000년 209명 가운데 6명이,지난해에는 241명 중 8명이 각각 최종면접에서 탈락했다.”면서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국가관이 정립돼 있는지를 점검하는 최종면접이 단순한 요식행사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최종면접에서도 10여명의 불합격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2일이며,음성자동정보전화(ARS,060-700-1902)나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go.kr)를 통해 합격자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의약분업 철폐’ 정치행동 나선다

    대한의사협회 소속 의사 7000여명은 27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정부청사 앞 운동장에 모여 ‘실패한 의약분업 철폐를 위한 전국 의사 궐기대회’를 갖고 정부의 잘못된 의약분업정책 철폐를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대통령 후보들의 의약분업 실시에 대한 견해 등 보건의료정책공약을 자체적으로 구성한 대선 의료정책평가단이 검증,언론에 공개하고 ‘올바른 의료정책’을 내건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하는 내용의 전국 8만 의사 행동지침을 마련하는 등 정치적 행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의협이 이날 집회 참가자들에게 나눠준 행동 지침에는 지원 당에 입당하거나 후원회에 가입하는 등 적극적 정치활동을 전개하고,올바른 의료정책을 공약으로 내건 후보의 당선에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편 이날 의사들의 집회로 우려됐던 일선 병·의원의 의료공백은 일어나지 않았다. 상당수 의원들이 진료를 하지 않는 일요일에 열린 데다 오후에 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는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진료가 이뤄졌다.응급실 김모(26) 간호사는 “의사들의 집회가 있었지만 응급실의 경우 비번인 의사들 위주로 집회에 참가해 진료공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혜영 이영표기자 koohy@
  • PAST 새달 시험 실시/ (중)영역별 문제유형

    공직적성시험(PSAT)의 평가영역은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세 영역은 그러나 특정한 지식의 정도가 아니라,능력을 측정하기 때문에 대입 수학능력시험과 유사한 점이 많다.행자부 관계자는 “측정방식은 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하지만,PSAT는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과 문제해결,판단능력을 위주로 측정하기 때문에 다소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영역별 문제유형은 다음과 같다. ◆언어논리영역 문장의 구성 및 이해능력,논리적 사고력,표현력,추론능력 등을 평가한다. 이는 대인관계,보고서 작성 등의 직무수행에 필수적인 능력으로서 의사소통능력과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종합·통합할 수 있는지를 측정한다. 따라서 인문·사회·자연·문화 등의 분야에서 이해,추론,주제찾기,문장구성 등의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각종 신문,잡지,기타 간행물 등의 기사문이나 해설자료들을 제시하고 그 내용의 이해도와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예를 들어 중·고교 국어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단배열 맞추기 등이 대표적인 문제로서 헌법이나 신문기사 등의 장문을 지문으로 제시한 뒤 이해도를 평가한다. ◆자료해석영역 통계처리 및 해석능력,수치자료의 정리 및 분석능력,정보화 능력 등을 측정한다. 수치자료의 처리 및 분석능력은 공직업무수행에 필수적인 능력으로 언어능력과 더불어 학업적성검사와 직무적성검사에 포함된 영역이다. 법률·사건·재무·국제통상·정치 등의 분야에서 자료읽기,단순계산,응용계산,자료이해,자료추리 등 주어진 자료를 해석하고 응용해 정답을 유추해내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된다. 통계청을 비롯한 각 기관 및 단체에서 발표하는 경제성장률,실업률,수출증가율 등 수치자료를 제시한 뒤 현실적인 분석력을 바탕으로 정보를 추출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상황판단영역 연역추리 및 분석능력,문제해결능력,판단 및 의사결정능력 등을 검정한다. 제시된 자료에서 원리를 추리하고 자료와 정보를 올바르게 확장,해석하는 능력과 논리적 추론을 하는 능력,다시 말해 기획·분석·평가 등의 업무수행에 필수적인 능력을 측정한다. 특정한 출제분야는 없지만 설정 가능한 현실적 상황을 놓고 추리,문제해결,판단 및 의사결정 등의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사회적 이슈나 사건,공공정책 등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한 뒤 이에 대한 이해력과 해결책의 모색능력 등을 측정하는 문제가 나온다. ◆ PSAT 실험실시 계획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개편안이 확정된 가운데 개편안의 핵심인 공직적성실험평가가 다음달 1일 행정·기술고시 수습사무관을 대상으로 경기도 과천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되는 것을 시작으로 모두 6차례 진행된다. 이번 실험평가는 문제에 대한 적응력과 예측가능성을 부여하고,문제의 타당도·변별도 등을 점검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가 주관하고,한국행정연구원이 시행하는 이번시험 가운데 특히 서울과 부산,광주,대구 등 4개 지역에서는 수험준비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아 실험평가를 실시한다. 실험평가에 참여하고 싶은 수험생은 원서를 28일부터 11월2일까지 한국행정연구원 홈페이지(www.kipa.re.kr)나 전화(02-564-2004,7769)로 접수하면 된다. 실험평가에서는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영역에서 각 20문제씩 모두 60문항이 출제돼 120분동안 실시된다.문항 수는 많지 않지만 생각을 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많다.성적은 12월2일 이후 한국행정연구원에 문의하면 개별통보받을 수 있다.행자부 관계자는 “제도도입 결정 이후 첫번째인 이번 실험평가는 ‘공직적성시험 예시문제’와 달리 전문연구기관이 구축한 ‘문제은행’에서 출제된다.”면서 “이번 실험평가 결과는 공직적성시험의 본격시행에 앞서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유흥업소 가장 많은곳 부산중구 횡성군은 담배소비량 전국 최다

    전국에서 유흥·단란주점이 많은 곳은 부산 중구,러브호텔 등 숙박업소가 많은 곳은 인천 옹진군,담배 소비량이 가장 많은 곳은 강원 횡성군으로 조사됐다. 24일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유해환경을 측정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흥·단란주점은 인구 1000명당 부산 중구가 9.07개로 가장 많고,다음은 강원 화천군 4.53개,서울 중구 4.02개,제주 제주시 3.61개,강원 양구 3.21개 등의 순이었다. 러브호텔이나 여관,여인숙 등 숙박업소는 인구 1000명당 인천 옹진군이 4.88개로 가장 많고,다음은 경북 울릉군 4.83,강원 화천군 4.26개 등의 순이고 가장 적은 곳은 경기 과천시 0.04개로 나타났다.인구 1인당 연간 담배소비량이 가장 많은 곳은 강원 횡성군(249.19갑),충북 괴산군(235.26갑),강원 화천군(184.13갑) 등의 순이었다. 한편 청소년보호위가 발간한 ‘청소년 보호백서’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6시간 59분 공부하고,여가활동에 24분,가사돕기에 16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1주일 평균 10시간 30분 정도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광숙기자 bori@
  • 강남아파트 최고 6000만원 하락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안정대책 등으로 서울 강남지역과 분당·일산 등 신도시의 아파트값 폭등이 크게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매도호가 위주로 6000만원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재정경제부와 국민은행 등 각종 기관 조사에서 확인됐다. 재경부는 지난 18일 일선 중개업소에 전화확인을 통해 서울 강남·서초,과천·분당·일산·평촌·산본 등의 130개 단지 아파트가격을 파악한 결과 9·4 부동산가격안정대책 발표 이후 전체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강남·서초의 경우 매물이 늘어나면서 가격하락 기대에 따른 매수세 감소로 매도호가가 2000만∼4000만원까지 떨어졌다. 방배동 경남아파트 35평형은 5억 2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2000만원,대치동 우성아파트 31평형은 7억 2000만원에서 6억 8000만원으로 4000만원 각각 급락했다.특히 개포·반포·방배동 소재 재건축예정지역 아파트는 매도호가가 5000만∼5500만원까지 떨어졌다.개포주공 5단지 23평형은 4억 1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6000만원 가량하락했다. 대치동 31평형 은마아파트는 5억원에서 4억 5000만원으로,반포 주공2단지 18평형 아파트는 5억 4000만원에서 4억 9000만원으로,개포 주공6단지 34평형 아파트는 6억 2500만원에서 5억 7700만원으로 각각 떨어졌다. 과천과 분당·일산 등 신도시는 실거래가 거의 없고 재건축 분위기로 가격이 상승한 소형아파트의 매도호가가 500만∼1000만원가량 떨어졌다. 부동산 중개업계는 이처럼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비수기인 데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발표로 아파트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재건축 추진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가락농수산물시장 이전 가시화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이전이 본격화된다.이전 대상지는 경기도 성남과 과천,하남 등으로 좁혀졌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16일 시의회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동북아의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유통비용 절감과 도매·가공·저장·포장 등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대 이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수산물공사는 농촌경제연구원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용역을 토대로 새로운 곳으로 이전과 현 위치에 재건축 방안을 놓고 저울질했으나 이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공사는 경기도 성남과 과천,하남 등 수도권의 그린벨트 3곳을 이전 대상지로 검토중이다.부지 규모는 최소 62만평 이상이며 하루 반입량은 1만 3727t,소요경비는 6년간 5873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공사는 현 가락동 부지 가운데 공공용지를 뺀 부지를 매각,아파트 건설과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이전 비용을 충당할 계획이다. 공사측은 현 부지에 재건축을 할 경우 투자비용이 저렴하고 현 상인들의 반발도 적지만 현재의 좁은 공간과 교통체증 등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우승후보 기수 낙마 고의”경마팬 수백명 항의사태

    경마를 하고 있던 우승후보 기수가 낙마하자 경마팬 수백명이 거세게 항의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13일 오후 5시40분쯤 경기 과천 서울경마장에서 열린 12경마에서 우승후보였던 박모 기수가 낙마,탈락하자 경마팬 200여명이 ‘낙마에 고의성이 있다.’며 마사회측에 거세게 항의했다. 이들은 경마관람대 2층 민원실 앞에 모여 환급을 요구하는 등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는 밤 9시까지 항의를 계속했다.이에 대해 마사회측은 “가끔 기수가 낙마하는 사고가 일어나며 이번 사고는 결코 고의성이 없다.”고 밝혔다. 과천 김병철기자
  • 투기지역 양도세 매매가로

    내년부터 부동산가격이 급등하는 지역은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양도소득세가 기준시가 대신 실거래가액으로 과세되고,상승세가 계속되면 최고 15%포인트의 탄력세율이 더 붙는다. 이럴 경우 양도차익에 대한 실질 과세율은 최고 51%(소득세율 9∼36%+15%)까지 높아져 양도세가 중과세된다.예를들어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A아파트(3년 보유 가정·34평형)를 팔아 기준시가 기준으로 양도차익(양도가액-취득가액)이 2억 6015만원이 생겼다면 지금은 7169만원의 양도세를 내면 된다.하지만 실거래가를 적용하면 양도차익이 3억 3220만원으로 높아져 9503만원의 양도세를 물어야 한다.기준시가 대비 실거래가 양도소득세는 1.3배나 차이가 난다.여기에 15%포인트의 탄력세율을 추가 적용하면 양도세는 기준시가를 적용했을 때의 2배에 가까운 1억 3978만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11일 과천청사에서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부동산시장 안정,가계대출 증가 억제,증시안정 등 경제현안에 대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하고관련법 개정을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소득세법을 개정,부동산가격이 급등하는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지정,양도세를 기준시가 대신 실거래가액으로 과세하기로 했다. 정부는 6억원이 넘는 주택은 고급주택 면적기준(전용면적 45평 이상)에 상관없이 실거래가액으로 과세하도록 소득세법을 개정해 근거 규정을 두고 투기억제가 필요할 경우 시행령에 반영해 운용하기로 했다.지금은 실거래가액이 6억원을 넘고 면적이 45평 이상일 경우에 한해 실거래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세를 과세하고 있다. 정부는 또 부동산 과다보유자·미성년자 등 부동산 투기혐의자를 3개월마다 국세청에 통보하고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집값 상승이 땅값 상승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수도권과 제주도의 투기우려지역을 대폭 확대하고,토지거래허가대상 면적을 녹지지역은 ‘330㎡ 초과시’에서 ‘200㎡ 초과시’로 조정하기로 했다. 증시안정대책으로는 ▲내년 2월까지 기업연금법 제정 추진 ▲증권사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직접 주식투자 금지 해제등이 추진된다.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오는 12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의 위험가중치를 현행 50%에서 60∼70%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주병철 김태균기자 bcjoo@
  • 녹화사업 진행과정·문제점/ 강제징집 운동권 출신 256명 사상교육통해 프락치등 활용

    1983년 7월 육군 7사단에 복무 중 숨진 한영현(당시 21세·한양대 재학중강제징집)씨는 보안사령부의 사상심사와 프락치 공작을 견디지 못해 같은 운동권 학생들의 이름을 밝힌 뒤 자책감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었다.같은 해 12월 5사단에서 숨진 한희철(당시 23세·서울대 4년 휴학)씨도 보안사에 불려가 강압적인 조사를 받은 뒤 ‘고문에 못이겨 동료들을 팔았다.’는 내용의 유서와 편지를 남기고 자살했다. ◆녹화사업 의문사,민주화 관련성 인정 의문사진상규명위는 11일 6건의 강제징집·녹화사업 관련 의문사를 조사한 결과 이들의 사망에 보안사가 개입돼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개인의 처지를 비관한 자살’이라는 당시 군 수사기관의 발표를 뒤집은 것이다. 규명위는 6건 가운데 한영현·한희철 사건 등 4건에 대해서는 “학생운동을 하다 강제징집됐고 녹화사업 도중 숨진 것이 확실한 만큼 민주화운동 관련성과 위법한 공권력에 의한 사망임을 인정한다.”고 결정했다. 다만 이들의 죽음이 고문 때문인지,프락치 공작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조사시한 부족과 관계기관의 비협조로 밝혀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두황·최온순 사건에 대해서는 학생운동을 하다 강제징집된 사실은 확인했으나 이들의 정확한 사인과 녹화사업 관련성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진상규명 불능’ 결정을 내렸다. ◆83년부터 256명 대상으로 녹화사업 녹화사업은 82년 6월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지시일 가능성이 높다.같은해 7월 보안사 3처에 대(對)좌경의식화과(5과)가 신설되고 이듬해 3월 사령부와 사단 예하부대에 심사장교가 배치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 과정에서 보안사는 서울 퇴계로 진양상가와 경기도 과천에 분실을 운영했는데 과천에서는 주로 심사업무를,진양상가에서는 활용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녹화사업 대상자는 81년부터 83년 사이 강제징집된 운동권 출신 사병 447명이었고,이 가운데 256명이 실제로 녹화사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규명위는 밝혔다. 심사는 보통 1주일 정도 진행됐고 1인당 평균 50여장의 진술서를 작성하도록 강요받았다.이 과정에서 가혹행위도 동반됐다.심사 뒤 활용가치가 있는 경우 서울 퇴계로 진양상가 분실에서 교육을 시킨 뒤 대학가 동향을 관찰,보고하도록 했다. 그러나 잇따른 사망사고로 84년 상반기 녹화사업이 정치쟁점으로 부각되자 보안사는 같은 해 12월 담당부서인 3처5과를 해체하고 사업을 공식 중단했다. 규명위는 녹화사업이 ‘특수학적변동자 특별정훈교육’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강제적인 사상전향 공작이자 학원정보수집과 학원내 운동권 조직 색출을 목표로 한 사실상의 프락치 공작”이라고 규정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서초 ‘공원·호반도시’ 개발

    최근 계획중인 영덕∼양재간 고속도로 등 서울시로 진입하는 주요 교통로가 서초구로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자 서초구가 청계산 등 그린벨트를 공원지역으로 묶어 개발을 막기로 해 주목된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11일 “경부고속도,과천∼의왕간,기흥∼양재간,서해안고속도로 등 이미 건설됐거나 건설 예정인 고속도로가 모두 서초구로 통하도록 되어 있고 각종 시설이 그린벨트지역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돼 대규모 공원화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특히 “분당·판교·용인지역 등 서울 외곽 수도권이 개발되면서 공공기관조차 서초구의 녹지와 그린벨트를 공공연히 이용하려고 한다.”며 “이는 결국 자연생태계 파괴로 이어져 훗날 복구 불가능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이들 주요 교통로 외에 서초구에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화장장을 비롯해 LPG버스정류소,대규모 암센터 등이다. 구는 이에 따라 지난 93∼94년 조성된 양재동 시민의 숲과 문화예술공원에 이어 청계·우면산 주요 지점을 도시계획법상 공원으로묶을 방침이다. 구는 우선 청계산 화장장 부지 인근에 ‘청계 호수’를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용역 중에 있으며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 댐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20만t의 저수량을 갖춘 ‘호반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화장장으로 들어가는 교통로가 사실상 막히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서울시의 반응이 주목된다. 또 서울시공무원교육원∼예술의 전당까지의 태봉로변 10여만평에 한국 야생화 식물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부지매입과 이 지역에 대한 공원 지정을 서두르고 있다. 구는 또 내곡동 주민들이 완강히 반대하고 있는 영덕∼양재간 도로의 출구가 내곡동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나도록 하기 위해 이곳에 저밀도의 연구기관을 입주시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
  • “탄천수질 3년내 2급수로”

    탄천을 끼고 있는 6개 지방자치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탄천 살리기에 나섰다.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와 경기 성남·과천·용인시는 6일 현재 5급수도 안되는 탄천 수질을 3년 안에 2급수로 끌어올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권문용 강남·이유택 송파 구청장과 이대엽 성남·여인국 과천 시장 등은 이날 서울 무역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탄천·양재천 유역 환경행정협의회 결의문에 서명했다. 6개 지자체는 ▲탄천을 작은 유역으로 쪼개 유역마다 자갈을 이용한 정화시설을 설치하고 ▲정화능력이 있는 식물을 심어 유기오염물을 줄이는 한편 ▲하수 유입로와 처리시설을 정비하기로했다.또 ▲하천의 자연 생태계를 조사,모니터한 뒤 생태지도를 작성하고 ▲어류 이동통로를 조성하는 등의 생태계보전 및 복원에도 힘쓰기로 했다. 사업은 1·5·10년 단위의 단·중·장기 계획으로 구분,효율적으로 시행된다.지역주민,민간환경단체,외부전문가와 함께 실무 전담기구도 구성,정기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6개 지자체는 2000년 8월 탄천·양재천 유역 환경행정협의회를 구성,환경보존에 공동보조를 맞추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반포대로 ‘교통대란’ 우려

    내년 하반기 우면산 터널공사가 완공되면 강남북을 잇는 반포대로 등 서울남부지역 간선도로의 ‘교통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따라서 이를 해결할 지하차도 건설 등 교통시스템 개선 작업이 조속히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초구는 4일 “내년 10월 우면산 터널이 개통되면 반포로 일대는 교통지옥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그러나 교통난을 완화할 대책은 아무것도 마련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구는 이 터널공사에 따른 진출입차량은 지난 93년 서울시가 실시설계 당시 예측한 것보다 2배 정도 많은 하루 평균 5만 2000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럴 경우 반포로의 왕복교통량은 현재보다 시간당 6000대 이상 늘어나게 돼 간선도로로서의 기능 상실이 우려된다. 우면산 터널은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와 수원,서해안고속도로와 연계돼 이 도로를 이용,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이 반포로를 통과할 수밖에 없다. 반포로의 현재 교통량은 시간당 4000∼6000대,평균 통행속도가 시간당 20∼30㎞ 안팎임을 감안할 때 터널 개통후 추가 차량유입에따른 평균통행속도는 시간당 10㎞ 미만으로 감소,극심한 정체는 불가피한 실정이다.구는 이에 따라 반포동 강남성모병원∼예술의 전당 앞까지 약 2.5㎞ 구간에 설치된 소규모 교차로 11곳을 패쇄하는 등 반포로에 대한 대대적인 교통시스템 개선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오늘의 눈] 대책없는 소음공해

    한때 모 자동차회사가 ‘소리없는 차’라는 광고로 히트를 쳤다.‘소리없는 프린터기’라는 광고도 눈길을 끌었다.도시민들이 각종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광고였다. 기자도 소음공해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집이 도로변에 위치해 교통 소음을 자장가 삼아 잠들기 일쑤다.비행항로 아래서 살다 항공소음을 피해 이사온 집이 이렇다. 이런 사정이라 최근 서울 성북구가 ‘소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는 소식은 매우 반가웠다.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겠다는 행정기관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길 간절히 바란다. 그런데 소음 문제를 해결해야 할 관공서도 각종 시위 소음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 서울시청이 대표적이다.시 공무원들은 덕수궁 앞에서 벌어지는 각종 시위로 귀앓이를 하기 일쑤다.또 얼마 전까지는 청사 건너편 남대문 세무서 앞에서 해고근로자들이 6개월이 넘도록 대형 확성기로 일반 노래는 물론 장송곡까지 틀어놓고 시위하는 바람에 업무를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였다.시청 2층에 위치한 행정 2부시장 사무실의 경우 아예 광화문쪽 창문은 봉쇄해버린 상태다. 과천 정부종합청사도 사정은 비슷하다.생활소음 문제를 담당하는 환경부 관계자는 “하루도 빠짐없이 노래를 크게 틀어놓는 시위자들 때문에 과천청사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서도 “뾰족한 대책은 없다.”고 말한다. 소음·진동규제법이 있으나 집회 및 시위 때 소음을 생활소음으로 규제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시위현장에 달려나가 터질듯이 확성기에서 나오는 소음을 측정해 “기준치를 초과했으니 소리를 낮추라.”고 요구해야 하는데 이 정도로는 실효성이 없다는 얘기다.경찰청도 헌법상 보장된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없어 관련법을 개정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사정이 이렇다면 결국 집회·시위를 하는 주최측에 자제를 호소할 수밖에 없다.확성기를 통한 시위가 여론을 형성하는 데 직접적이고 강력한 수단이나 그 정도가 지나칠 경우 시민들의 호응은커녕 불만만 고조될 것이고 이는 여론으로부터 외면당하는 행동임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박현갑 전국팀 기자 eagleduo@
  • 양곡유통위원장 성진근씨

    농림부 장관 자문기구인 양곡유통위원회는 30일 과천청사 농림부 대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성진근(成瑨根·61·충북대 농경제학과 교수)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이어 내년도 추곡수매가 결정을 위한 1차 논의에 들어갔으며,앞으로 5∼6차례 회의를 거쳐 대정부 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육철수기자 ycs@
  • 지역난방료 9.8% 인상 25평 월3400원 추가부담

    1일부터 지역난방요금이 9.8% 오른다.요금이 오르는 곳은 분당 일산 과천 안양 부천 등의 85만가구다.서울에너지가 공급하는 서울 목동 신시가지지역과 부산에너지가 맡고 있는 해운대 신시가지는 이번 인상요금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산업자원부는 지역난방요금의 현실화를 위해 11.4% 올리기로 하고,이 가운데 우선 10월부터 9.8%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나머지 1.6%는 나중에 연료비 변동에 따른 요금조정 때 반영할 방침이다.인상요금이 적용되면 25평 아파트(월 813메가칼로리 사용 기준)의 월평균 요금은 3400원 오른 3만 8345원,33평(월 997메가칼로리 사용 기준)은 4200원 늘어난 4만 7377원이 된다. 육철수기자 y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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