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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 하이라이트] 재경부

    [국감 하이라이트] 재경부

    11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재정경제부 국정감사는 예상했던 대로 성장률 전망·경제정책의 이념편향·환율방어 정책이 도마에 올랐다.초선의원들의 날선 공격과 노련한 경제부총리의 공방이 치열했다.관심을 모았던 이정우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이 증인 출석을 마다하지 않아 열기를 높였다. ●성장률 공방-고개숙인 이정우 국감장에서 나온 이헌재 부총리의 ‘내년 성장률 4%대 추락’ 언급은 경제여건이 좋지 않다는 방증이어서 심각성을 더해준다.대표적인 ‘인위적 경기부양’ 반대론자인 이정우 위원장조차 “경기가 나빠 대책이 필요하다.”고 털어놓았다.국회의원들은 “그래도 정부의 경제인식이 안이하다.”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무소속 신국환 의원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조차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4%대로 떨어졌다고 경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내년에 5%대 성장을 전제하고 예산이나 정책을 짜게 되면 틀림없이 심각한 문제에 봉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은 “정부는 건설경기 연착륙을 강조하지만 이미 경착륙했다.”고 주장했다.이 부총리는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내년 5%대 성장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5% 성장이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임을 밝혔다.그동안 ‘의도적으로’라도 낙관론을 펴왔던 이 부총리가 성장률 하락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시사하는 점이 적지 않다.소모적인 좌·우 이념이나 성장·분배 논쟁을 그만하라는 주문이 깔려 있다. 성장률 공방은 이정우 위원장에게도 튀었다.한나라당 김정부 의원은 ‘겨울이 다 지나가는데 난로를 왜 구입하느냐.’는 이 위원장의 과거 발언을 집중공격해 “그 말을 했을 때는 대부분의 경제예측기관이 하반기 경기회복을 낙관하던 2월이었다.지금은 내수가 어렵고 전반적으로 경기가 나쁜 것은 사실”이라는 답변을 이끌어냈다.“구름이 걷히면 (참여정부 경제정책의)진가가 드러날 것”이라던 이 위원장의 종전 발언과 비교하면 상당히 힘이 빠졌다.물론 그는 “그렇더라도 경제위기는 아니며,병이 깊을 때는 진통제를 놔가며 치료해야 하지만 마약은 안 된다.”고 반박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념공방-좌편향 vs 중도도 안돼 국회는 ‘테마 국감’을 야심차게 선언하고서도 소모적인 이념공방에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했다.한나라당 윤건영 의원은 “학계에서는 현 정부의 좌편향적,분배우선주의적 정책성향이 경제난의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같은 당 임태희 의원도 “민간연구소는 물론 심지어 KDI,금융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에서도 좌편향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고 가세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쓸데없는 이념공세에 불과하다.”면서 “참여정부의 정책기조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중도적 실용주의”라고 반박했다.김종률 의원은 “경제정책에 대한 좌파 이념논쟁은 대단히 시대착오적이고 소모적인 정쟁”이라며 “특히 경기침체의 원인을 마치 참여정부의 좌파적 경제정책 탓이라고 호도하는 것은 대단히 악의적인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정덕구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부동산 대책 등을 근거로 참여정부의 정책기조를 좌파적이라고 몰아세우고 있는데,그렇다면 노태우 대통령 시절의 부동산 공개념에 입각한 정책들은 공산주의의 극치라고 해야 되느냐.”고 반문했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은 “참여정부가 분배정책을 쓴 적이 없다.”는 이 부총리의 미국 발언을 인용하며 “중도에도 못미친다.”고 다른 각도에서 거세게 비판했다.이정우 위원장은 “10·29 부동산정책 등 참여정부는 분명히 분배정책을 썼다.”면서 “이 부총리는 아마도 재분배정책을 의미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환율정책 공방-재경부·한은 자료 왜 다른가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이 집계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이자 비용이 무려 1조 8000억원가량 차이나 ‘환율정책 공방’에 기름을 끼얹었다.재경부가 심상정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8월말까지 외평채 이자지급액은 3조 1132억원이다.반면 한은이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 등에서는 같은 기간 이자비용이 1조 3000억원으로 추산됐다.1조 8000억원이나 차이난다. 재경부측은 “외평기금 이자비용이 급증했지만 정책수행과 관련된 비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다만 이자지급 방식의 변화와 기금 증가 때문”이라고 해명했다.외환시장에서는 정부가 역외선물환(NDF) 등 파생상품 시장을 통해 환율에 개입하면서 말못할 비용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과 통화안정증권의 과다발행을 통해 무리한 환율 떠받치기를 계속해오고 있다.”면서 ‘헛발질 외환정책’이라고 성토했다.이 의원은 이 부총리를 집요하게 몰아세워 “외환보유액이 1500억달러 정도면 충분하다.”는 답변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이 부총리가 적정 외환보유액 수준을 공개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외환보유액이 1700억달러를 넘어선 만큼 정부도 과도하다고 인정했다.”는 이 의원의 자의적 해석에 대해,이 부총리는 “과도가 아니라 넉넉한 것”이라고 받아넘겼다.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외평채 발행으로 늘어난 통화를 흡수하기 위한)통화안정용채권 발행에 따른 이자부담까지 포함하면 환율안정 비용이 16조원 3799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31%나 된다.”고 비판했다. 안미현 전광삼기자 hyun@seoul.co.kr
  • 李부총리, 자진사퇴 요구 일축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11일 “국민경제를 위해 좀 더 일하겠다.”고 밝혀 일부 야당 의원들의 자진사퇴 주문을 일축했다.최근 항간에 나돌고 있는 그의 ‘연말 퇴진설’과 맞물려 주목된다.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장에서는 이 부총리의 ‘거취’가 도마에 올랐다.한나라당 윤건영 의원은 ‘군유과즉간 삼간이불청즉거(君有過則諫 三諫而不聽則去,임금에게 과실이 있으면 간하되,세번이나 간하여도 듣지 않으면 물러난다)’라는 효경(孝經) 구절을 인용하며 말문을 열었다. 윤 의원은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이 반(反)시장주의적이어서 시장주의자인 이 부총리가 소신있는 정책을 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부총리가 대통령에게 건의하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같으니 과감히 물러날 의향이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물러날 때가 되면 물러나겠지만 국민경제를 위해 좀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응수해 지금은 물러날 뜻이 전혀 없음을 명백히 했다.한나라당 이종구·엄호성 의원의 “대통령과 독대 못하는 부총리”라는 가시돋친 지적에 대해서도 “독대라는 말은 듣기 거북하다.나름대로 정책협의를 하기 위해 충분한 숫자와 시간을 두고 (대통령과)만남을 갖고 있다.”고 받아쳤다.여당인 열린우리당 정덕구 의원도 이 부총리의 리더십 공격에 가세해 항간의 ‘차기 부총리 도전설’과 맞물려 눈길을 끌었다. 한 민간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이 부총리의 연말퇴진 소문으로 시장이 웅성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정치적 공방은 경제불안 요인을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꼬집었다.시장에서는 이 부총리가 사석에서 주변사람들에게 “연말까지만 같이 일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연말 퇴진설이 돌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출생률 1위 노원구 이혼율 1위 부평구

    출생률 1위 노원구 이혼율 1위 부평구

    산부인과는 서울 노원구에서 하면 ‘영업’이 제일 잘될 것 같다.지난해 노원구에서 태어난 아이가 제일 많았기 때문이다.또 결혼은 서울 관악구에서,이혼은 인천시 부평구에서 각각 가장 많이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10일 이런 내용의 국정감사 정책자료를 발표했다.2003년 통계기준으로 전국 247개 시·군·구를 조사했다. 결혼은 관악구(4627쌍)에서 제일 많이 했다.이어 송파구(4506쌍),강서구(3998쌍),노원구(3957쌍),경기 용인시(3636쌍) 순이었다.하위 1위는 경북 울릉군(33쌍)이었다. 이혼을 가장 많이 한 곳은 인천 부평구(2323쌍)였다.이어 인천 남구(2119쌍),대구 달서(1962쌍),인천 남동(1928쌍),서울 강서(1902쌍) 순이었다. 최근 4년 사이 해마다 태어나는 아이는 15만명 가까이 감소했고,결혼도 3만쌍이나 줄었다. 반면 이혼한 부부는 5만쌍이나 늘었다.지난해와 2000년을 비교한 결과다. 특히 지난해 결혼한 부부의 절반 이상에 해당되는 수의 부부가 ‘이혼’으로 남남이 됐다.결혼한 부부는 30만 4932쌍,이혼한 부부는 16만 7096쌍이었다.결혼건수 대비 이혼율은 54.8%였다.인천시 서구가 95.7%로 전국 시·군·구에서 가장 높았다. 새로 결혼한 부부(1778쌍)의 숫자와 맞먹을 만큼 이혼한 부부(1712쌍)가 많은 셈이다. 경기도 과천시는 결혼 451쌍에 이혼 132쌍(29.3%)으로 결혼대비 이혼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결혼건수와 출생건수를 비교하면 충남 계룡시가 2003년 116쌍이 결혼했고,그해 태어난 아이는 321명으로 결혼건수 대비 출생률(276.7%)이 가장 높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전국 어문·교열기자 체육대회

    임승수(서울신문 교열팀장)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장은 9일 한국마사회 과천경마공원에서 제21회 한국신문협회장배 전국 신문·방송·통신사 어문·교열기자 체육대회를 연다.
  • 과천 서울랜드서 ‘소방축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1∼22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119 소방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가수와 연기자 등이 명예소방홍보대사에 위촉되는 것은 물론 관람객들의 연기탈출 및 화재진압을 체험할 수 있는 특수 이동체험안전차량이 배치된다. 또 다양한 소방 및 안전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19개 코너가 마련되며 소방관련 영화상영,연예인 축하공연,소방 유물 전시회 등도 열린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국감장 주변은 이익단체 집회장”

    국정감사장 주변이 노조나 관련단체,지역주민의 민원성 집회와 시위로 얼룩지고 있다.해당 부처나 지자체,정치권에 요구사항을 알리고 압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미신고 집회가 늘고 일부 시위가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자 경찰청은 국감장의 출입을 막거나 국감을 방해하는 사람은 현장에서 즉각 검거하는 등 엄정 조치토록 일선 경찰서에 지시했다.또 미신고 집회는 해산조치하고,국감 상임위원장의 요청이 있으면 국감장 내부에도 경찰을 배치키로 했다. 6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국회 산업자원위 국정감사는 오전 내내 열리지 못했다.국감장인 경기 분당 가스공사 정문 앞에서 공사 노조원 100여명이 국감 시작 1시간 전부터 구조개편 추진과 민영화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인 것이 발단이 됐다.한나라당 김용갑 의원 등은 “이런 상황에서는 감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국감장을 국회로 옮기자.”고 주장했고,국감은 4시간 남짓 정회됐다. 비슷한 시간 행정자치위의 국감이 진행된 서울시청 앞에서도 공공연맹 소속 노조원 150여명이 서울시측과 장기간 분쟁중인 공공부문 사업장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국감 방청을 요구하다 사전허가가 없었다는 이유로 국감장 출입이 봉쇄되자 경찰들과 10분 남짓 몸싸움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일부 노조원이 경찰 방패에 맞아 부상을 입기도 했다. 판교주민대책위 소속 주민 200여명도 이날 국정감사가 열린 분당 한국토지공사 정문 앞에서 개발에 따른 이주단지 조성과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가졌다. 앞서 전날에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노동부 국정감사가 열린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악덕 기업주들의 구속을 촉구했다. 4일에는 세종로 문화관광부 앞에서 제주도 카지노 생존권 확보를 위한 투쟁위원회 소속 100여명이 카지노 증설 계획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으며,같은 날 한국전력 국감장 주변에서는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노조의 시위가 벌어졌다. 이에 대해 상지대 정치학과 정대화 교수는 “국정감사와 정기국회 중 각종 단체의 집회 시위가 많은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강화된 국회의 권한에 비해 그만큼 국민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이익집단의 비정상적이고 과도한 요구가 있다면 국회가 공익적차원으로 걸러내야 한다.”고 말했다.경찰청 관계자는 “노동,환경,인권 등 각 분야 국회의원들이 모이는 데다 언론의 관심을 끌 수 있어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시위가 줄을 잇고 있다.”면서 “국감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불법 시위에는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국감 첫날 이모저모

    17대 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4일 곳곳에서 색다른 풍경이 펼쳐져 변화의 바람을 실감케 했다.반면 일부 상임위에선 고성이 오가고 정회가 거듭되는 등의 파행이 빚어지는 등 구태를 재연하기도 했다. ●통일외교통상위 여권의 실세 장관 중 한 사람인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출석,초반부터 관심의 초점이 됐다.그러나 통일부의 업무보고 형식을 놓고 여야간 고성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이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면서 정회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문화관광위 언론개혁 관련 입법이 최대 쟁점으로 부각됐다.한나라당 의원들은 “언론개혁법안들이 언론통제법안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법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등 총공세에 나섰다.반면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사주 중심체제 하에서 신문의 편집권 독립은 불가능하며,일부 신문들의 시장 독과점은 개선돼야 한다.”고 맞섰다. ●건설교통위 여야는 행정수도 건설계획과 관련,최병선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장과 김안제 전 위원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열띤 공방을 펼쳤다.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은 오전 건설교통부 국감장에서 한때 쓰러져 과천청사 의무실로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안 의원은 건교부 업무보고가 진행 중이던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갑자기 현기증을 일으키며 자리에서 쓰러졌고,보좌관과 건교부 직원들이 안 의원을 의무실로 옮기면서 안정을 되찾았다.안 의원은 국감 준비로 과로한 데다 급체까지 겹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해양수산위 쌀 협상이 최대 쟁점으로 부각된 가운데 협상진행 과정에 대한 농림부의 설명을 듣기 위해 비공개 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2차례에 걸쳐 무려 4시간여 동안 정회 소동이 빚어졌다.결국 허상만 장관의 추가설명을 듣기로 하고 국감을 재개했지만 허 장관이 원론적인 설명만 이어가자 또다시 논란이 빚어졌고,저녁 식사 뒤 추가 비공개 회의를 갖기로 하고 오후 5시가 넘어서야 국감 질의를 시작했다. ●국방위 국감장인 국방부 신청사 1층에 마련된 국회의원 비서관 대기실에서 국회의원 보좌진 5∼6명이 ‘내기 포커’를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국감 지원을 위해 나온 사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판돈으로 천원권 지폐가 버젓이 오가는 진풍경이 연출된 것.군 관계자는 “자신이 모시는 국회의원은 성실한 국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라며 혀를 찼다. ●보건복지위 시각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원내에 진출한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점자로 만들어진 질의 자료를 들고 복지위 국감에 나섰다.미리 배포한 보도자료에도 시각장애인인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캐릭터를 첫 페이지에 그려넣은 뒤 문서 자료 뒤에 별도의 점자 자료를 첨부하기도 했다. 이종수 전광삼 김상연기자 hisam@seoul.co.kr
  • [서울광장] 행정수도, 사회적 고려도 필요하다/김경홍 논설위원

    [서울광장] 행정수도, 사회적 고려도 필요하다/김경홍 논설위원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시한폭탄이다.정치권이 밑도 끝도 없는 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법에 따라 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정부에 맞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은 수도이전 반대를 외치고 있고,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은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언제까지 이런 국론분열과 혼란을 내버려두어야 하는지 안타깝다.그렇다고 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수도이전 논쟁을 마무리할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렵다. 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그 시기는 2012년이다.앞으로 8년이 남았다.발등에 불이 떨어져도 꼼짝 않는 정치권에 8년이란 세월은 ‘나의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이다.그때 가서 책임질 사람도 없다.다음 대통령 선거 때도,국회의원 선거 때도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정쟁과 갈등의 소재로 남아있을 게 틀림없다.국익이 달린 문제이고,논쟁이 계속될 것이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욱 치열하게 맞서 결론을 내리는 것이 후세를 위해 옳은 일일 것이다. 지금까지 행정수도 이전 논쟁은 ‘천도냐,행정수도 이전이냐’부터 시작해서 국제경쟁력,이전비용 문제 등 주로 역사·정치·경제적 측면만 부각되고 있다.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싼 국제적·정치적·경제적 이해득실은 거시적이고 하드웨어적 측면이 강하다.하드웨어적 접근은 당연하지만 이제부터는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행정의 효율성이라든가,국민들의 삶의 질이라든가 하는 사회적·인간적 측면도 살펴볼 때가 된 것 같다.국가와 조직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휴먼파워다. 우리는 경제부처 중심의 정부과천청사 이전과 3군본부의 계룡대 이전,11개 정부 외청 등의 정부대전청사 이전을 경험했다. 정부과천청사의 경우는 지리적으로 서울에 인접해 있어 공무원들의 주거이전이나 신도시 건설은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정부대전청사 이전의 성패는 아직까지도 미지수다.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97년 완공돼 1998년부터 이주를 시작한 대전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 가족중 전 가족이 이주한 경우는 64.3%,단독이주가 26.5%,배우자와 이주 3.5% 등 부분이주도 35.7%를 차지했다.특히 1.1%는 서울에서 통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 가까운 공무원들이 ‘두집 살림’을 하는 셈이다.토요일 오후가 되면 대전청사 앞에는 서울로 향하는 전세버스가 줄을 잇고,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아침까지는 돌아오는 버스가 줄을 잇는다.두집 살림을 하는 이유는 자녀교육이 36.1%,배우자 직업 25.2%,주택문제 23.5% 등으로 나타났다.대전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4000명이 넘으니까 절반 가까이가 가족과 떨어져서 생활한다.대전청사를 찾는 민원인들도 월 평균 3만명에 이르지만 대부분 외지인들이다.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낭비되는 비용이 만만찮을 것이다. 신행정수도가 건설된다면 일단 청와대와 정부부처가 몽땅 옮겨가게 된다.입법부,사법부까지 옮겨가게 된다면 현재 서울에 살고있는 공직자는 출퇴근하거나,이주하거나,두집 살림을 해야 한다.대전청사의 경우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규모다.경제와 교육과 문화의 중심이 옮겨가지 않는 한 현대판 이산가족의 행렬은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방균형발전이나 수도권 과밀해소도 중요하다.하지만 행정수도 이전은 결단으로 밀어붙이거나 한두가지 측면만 고려해서는 될 문제가 아니다.정치적 힘겨루기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의 삶의 질 차원에서도 충분히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김경홍 논설위원 honk@seoul.co.kr
  • [구정 이삭]

    [구정 이삭]

    ●서울 송파구는 6일(수) 오전 10시 구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식품제조업소 및 식품위생관리인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및 위생수준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주제발표와 토론,현장견학 등이 진행된다.(02)410-3422.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는 6일(수) 오후 2∼4시 대신동 분회경로당에서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진료내용은 혈당·간이치매검사,건강상담 및 보건교육 등이다.(02)330-1823. ●서울 양천·성북·은평·강동구는 ‘가로수 은행열매 줍기행사’를 연다.행사에 참여하면 채취한 은행열매를 가져갈 수 있다.행사시간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서울 종로구는 8일(금) 오전 10시 30분 창신동 동부진료소 보건교육실에서 ‘당뇨인의 생활요법’ 강의를 개최한다.(02)731-0626. ●경기 과천시는 9일(토)까지 2005년도 사이버시정모니터 50명을 모집한다.15세 이상의 과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응모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02)3677-2485∼7. ●서울 광진구는 15일(금)까지 ‘제6회 아름다운 미소사진 공모전’에 참가할 작품을 모집한다.남녀노소 전국민 누구나 웃는 모습의 사진이면 출품가능하다.규격은 흑백,컬러 11″×14″이다.(02)450-1320. ●서울 서대문구는 16일(토)까지 “서대문구 여성백일장” 참가자를 모집한다.서대문구에 거주하는 18세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시·수필 두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된다.(02)330-1492∼3. ●서울 성북구는 17일(일) ‘가을맞이 농촌체험’에 참가할 초등학생 40명을 구 홈페이지(www.seongbuk.go.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경기 여주군 주록마을에서 밤줍기,허수아비 만들기,딱지 만들기,떡메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참가비 무료.(02)920-3288. ●서울 강서구는 17일(일) 오전 10시 30분 구암공원에서 개최되는 “강서 주부백일장”의 참가신청을 받는다.참가부문은 시와 수필이다.선착순 250명.(02)2607-4233. ●서울 서초구는 31일(일)까지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제2회 서초문학상’작품을 모집한다.분량은 시는 5편까지,수필·평론은 1편(200자 원고지 15매),소설은 1편 (200자 원고지 70매)이며 주제에는 제한이 없다.우편 또는 방문접수.(02)570-6410.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는 만20세이상 관악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체력검사를 실시한다.5일(화) 오전11시,6일(수) 오후1시,7일(목) 오후1시 중 하루를 택해 서울대 체육관으로 가면 된다.사전에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02)880-7617∼8.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5일(월)까지 인천소재 초·중·고등학생 및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제1회 물 체험 글짓기 공모전을 실시한다.물과 관련한 시나 산문을 제출하면 된다.산문은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시는 분량제한이 없다.(032)870-9225.
  • 지난 추석 官街 ‘썰렁했네’

    ‘농림부 쇼크’가 아직도 가시지 않았나? 올해 추석 때 정부청사를 드나든 방문객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농림부 차관의 충격적인 불명예 퇴진 때문에 명절을 맞아 공무원들에게 ‘눈도장’이라도 찍으려는 민원인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는 농림부 차관 건이 적발된 방식도 큰 영향을 끼쳤다.중앙부처 한 공무원은 “농림부 차관 사건 때 충격적이었던 것은 지위나 액수가 아니라 잠복근무에 이어서 차관실까지 박차고 들어간 감찰반원들의 당찬 행동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4일 정부청사관리소와 각 부처에 따르면 추석 연휴(9월25∼29일) 전인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앙청사와 과천 종합청사를 찾은 방문객은 1만3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추석연휴 이틀 전까지 1주일 동안의 방문객 1만 1351명에 비해 9.1%인 1032명이 줄어든 수치다. 특히 중앙청사는 3700명에서 3685명으로 줄어든 데 반해 농림부가 있는 과천청사는 7651명에서 6392명으로 줄어 감소폭이 더욱 컸다는 점이 눈에 띈다.중앙청사에서는 여전히 행정자치부 방문객이 150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과천청사에서는 건설교통부와 산업자원부가 1006명과 970명으로 방문객 수 1·2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런 통계 때문에 정상적인 업무 등을 이유로 방문하는 사람들은 여전한데 ‘특수 목적’ 때문에 청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줄지 않았겠느냐는 해석이 나돌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뇌물수수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직원들이 특별히 몸조심하고 있다.”면서 “어찌됐든 관행처럼 행해지는 명절인사가 줄어든다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알 카에다’ 테러 위협] “테러국 출신 국내 1만명 체류”

    법무부는 전국의 공항과 항만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가운데 중동국가 여권소지자는 구체적인 입국목적 등을 철저히 확인토록 3일 긴급 지시했다. 특히 입국금지자로 분류되어 있는 테러리스트들이 위조여권 등으로 들어올 가능성에 대비,최신 여권 위조수법 등을 출입국관리 직원들에게 교육시켜 입국을 사전에 차단토록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최근 몇년동안 국가정보원 등과 국제 테러리스트의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이들의 입국을 사전에 막고 있다.”고 말했다.한편으로 법무부는 최근 외국인 1072명의 장기 입국금지 조치를 해제하면서도 국가안위와 관련된 국제테러분자들은 제외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우리 정부는 알 카에다 조직원을 지난해 초 적발,추방했으며 2002년에도 알 카에다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입국심사에서 발견해 강제추방한 바 있다. 문제는 국제 테러조직과 연계 가능성이 있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다.지난해 말 현재 미 국무부가 ‘테러지원국’으로 분류한 이란,이라크,리비아,시리아,수단 등 5개국 출신으로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은 1755명에 이른다.일각에서는 불법체류자를 포함하면 이들 국가 출신 외국인이 1만여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불법체류자에 대한 동향 파악과 단속을 한층 강화하는 방향으로 외국 민간인의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외국인 불심검문 선별 실시 경찰청은 국제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테러 위협에 따라 내려진 대테러 특별경계령은 지난 5월 김선일씨가 이라크 테러단체에 피살됐을 당시에 상응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3일 서울 세종로 주한미국대사관과 용산·경기 의정부 등의 미군 기지,강남구 삼성동 주한상공회의소 등 미국 관련 시설이 테러의 1차적인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비상 경비태세에 들어갔다.특히 미 대사관에는 경찰특공대를 추가로 배치했다. 경찰청은 또 영국과 폴란드,포르투갈 등 파병국의 주한 대사관,용산구 한남동 등에 밀집한 외국공관,정부중앙청사와 과천청사·대전청사,국회,정당 등의 경비를 강화토록 해당 지방청별로 지시했다.경비를 강화한 전국의 주요시설은 모두 234곳에 이른다. 경찰청 관계자는 “테러의 표적이 될 수 있는 국가 주요시설 및 다중 이용시설 등에 5300여명의 경찰력을 고정 배치,테러경비와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 테러분자가 잠입할 수 있는 인천과 제주국제공항은 물론 각 지방공항과 지하철역 등에 경찰특공대를 파견하고 폭발물 탐지견을 배치하는 등 검문검색을 강화했다.미국인의 출입이 잦은 용산구 이태원동과 서대문구 신촌,홍대입구 등에도 경찰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남동과 성남 등 중동·동남아 출신의 유동인구가 많아 테러연계가 의심되는 지역에는 외국인에 대한 불심검문도 선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국내에 체류하는 이슬람권 출신자의 동향파악 활동도 병행하고,국내 총포화약류 취급업소 등의 점검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황무지 한국빙상에 홀로핀 꽃 김연아

    [스포츠 라운지]황무지 한국빙상에 홀로핀 꽃 김연아

    아테네올림픽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지난달 5일,멀리 헝가리로부터 좀체 믿기 어려운 소식이 날아 들었다.14세의 한국 소녀가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그랑프리피겨스케이팅 2차대회에서 당당히 정상에 오른 것.낭보는 지난 17일에도 이어졌다.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4차대회에서도 2위에 입상했다. 여덟차례 가운데 단 두차례만 출전이 허용되는 시리즈에서 모두 최상위권에 올라 오는 12월 8강이 겨루는 파이널대회 출전 자격을 거의 손에 움켜쥐었다. ‘은반의 요정’ 김연아가 이룬 쾌거는 ‘쓰레기통에서 핀 한떨기 꽃’으로 비유된다.선수층이 얇은 데다 전용링크 하나 없는 척박한 국내 토양 때문이다.태극마크를 달고 첫 출전한 그랑프리대회에서 한국 피겨의 역사를 새로 쓰며 단숨에 ‘천재’에서 ‘요정’으로 변신한 그는 파이널대회는 물론 내년 3월 주니어세계선수권까지 석권하겠다고 벼른다.세계의 두꺼운 벽도 그에게는 종잇장처럼 얇게 느껴지는 듯하다. ●‘얼음공주’고향은 과천링크 그가 태어난 곳은 경기도 군포.그러나 지금의 그를 만들어준 곳은 과천시민회관의 실내링크다.피겨스케이트를 처음 신은 7세 때부터는 집보다 이곳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다.유리창 밖에서 엄마 박미희(46)씨가 지켜보는 동안 그는 차가운 얼음바닥에 수만번을 넘어지고 구르며 혹독한 훈련을 견뎠다. 유치원 때 TV에서 본 피겨선수들이 너무 예뻤다.엄마를 졸라 빙판에 처음 선 그는 8개월 뒤인 신흥초등학교 1학년 때 본격적인 강습에 들어간다.그의 손을 이끌며 빙판을 지친 코치 유종현(현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씨는 ‘다른 아이들과는 느낌이 달랐다.’고 당시를 회고한다.불과 1년 뒤부터 ‘천재’의 싹을 피웠다.전국체전 초등부 1위를 시작으로 국내대회 우승은 모두 그의 차지였다.기량도 그의 키만큼이나 쑥쑥 자랐다.6학년 때인 2002년 4월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트리글라브트로피대회 노비스(13세 이하) 부문 우승으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고,지난해 3월에는 종합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았다. ●‘사샤 코헨과 춤을?’ 14세 사춘기에 접어든 그의 모습은 ‘정돈’ 그 자체다.백지장같이 하얀 얼굴에 불면 쓰러질 것 같은 여린 몸매지만 흐트러짐이 없다.성격도 만만치 않다.어머니 박씨는 “연습 내용이 맘에 들지 않으면 스스로 분을 삭이지 못해 무작정 펑펑 운다.”면서 “어느 정도 예민하고 욕심많은 성격이 차라리 피겨에는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올트리플점프(6가지 3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데다 레이업스핀(허리를 뒤로 제치고 돌기) 등 고난도의 기술을 터득한 선수다.뛰어난 탄력을 바탕으로 한 점프력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다. 그의 우상은 사샤 코헨(20·미국).“점프와 연기력,유연성 등이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예쁘다.”는게 이유다.국제 규정상 피겨의 시니어 부문 출전은 15세부터.동계올림픽 출전 역시 개최 이전 연도 7월 기준으로 15세가 돼야 한다.따라서 6세 위인 코헨과 같은 빙판에서 겨뤄볼 기회는 당분간 없다.하지만 언젠가 돌아올 그때를 위해 그는 자정이 다 되도록 과천 아이스링크를 지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온가족 함께 민속체험 신나게 즐기는 한가위

    [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온가족 함께 민속체험 신나게 즐기는 한가위

    5일간의 한가위 연휴를 맞아 놀이동산과 민속박물관 등에서는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민속놀이 등 아이들부터 부모님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송편 빚기,윷놀이,투호놀이,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놀이와 농악공연,남사당 놀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복을 입은 사람들은 무료 입장을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제휴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무료 입장이나 할인 혜택을 받는 곳이 많으므로 나들이전에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하고 떠나는 것이 좋다. ●과천 서울랜드 갖가지 색상의 아름다운 국화향이 가득한 서울랜드에선 전통놀이 체험과 볼쇼이 코믹 서커스 등 다양한 특집 행사를 준비했다. 불꽃놀이와 함께 펼쳐지는 ‘강강수월래’공연은 추석이벤트의 결정판.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무용수 30명이 관객들과 함께 대형원을 만들며 흥겨운 시간을 선사한다.화려한 레이져쇼도 선보인다.허수아비 만들기 대회도 진행하며,심사를 통해 드럼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도 준다. 온가족이 볼 수 있는 러시아 국립 볼쇼이 서커스 쇼인 ‘못 말리는 소방관’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고난이도의 아크로바틱으로 웃음을 선사한다.또한 길놀이와 대북공연이 한가위의 흥겨움을 돋워주며 민속놀이 한마당에서는 1m의 대형 윷을 이용한 윷놀이,연날리기,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잠실 롯데월드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민속행사가 풍성한 ‘한가위 민속축제 한마당’을 연다. 세계 줄타기 기록 보유자인 ‘권원태의 전통 외줄타기 공연’을 비롯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송편만들기 게임’,경기지방문화재의 짚공연 시연 및 ‘새끼꼬기 대회’ 등 민속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또한 35인조 대규모 농악패를 필두로 사물패,소고,장고,외북,상고무등 총 200여 명의 연기자들이 민속춤을 추며 화려한 행렬을 벌이는 ‘한가위 민속 퍼레이드’가 펼쳐지며,뺑뺑이 돌리기,엿치기 등 60,70년대 놀이를 재현한 ‘추억의 놀이터’ 등 특별행사도 열린다.또 화려한 불꽃놀이로 석촌호수 일대에서 한가위 밤하늘을 수놓는다. ●용인 에버랜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에버랜드 한가위 큰잔치’를 실시한다. 연휴기간인 5일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민속 고유의 놀이를 기본으로 고전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공연과 이벤트로 우리를 즐겁게 해준다. 2m 크기의 대형 윷,길이가 50㎝가 넘는 대형 제기,투호 등 점보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조선시대 임금님들이 타고 다니던 어가(御駕)를 실제 크기로 만들고 전통복장을 한 연기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다.또한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에 맞추어 ‘상모’를 직접 돌려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사물놀이 단원들이 직접 전통악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손님들에게 장단을 가르쳐 준다. ●국립민속박물관 한가위 연휴를 맞아 27일부터 29일까지 한복을 입은 사람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한가위 당일인 28일엔 모든 사람들에게 입장료를 받지않는다. 또한 모형 과일과 음식들을 이용해 한가위 차례상을 아이들과 직접 차려볼 수 있는 ‘내가 차려보는 차례상’,소망 기원 솟대깍기,굴렁쇠 굴리기,거인 장기놀이,한가위 음식 만들기,풍년기원 허수아비 만들기 등 이색적인 체험행사가 이어진다.www.nfm.go.kr, 02-734-1346. ●남산 한옥마을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퓨전타악 공연부터 직접 떡메를 치고 송편을 만드는 시간도 갖는다.우리나라 전통 술을 담그는 방법을 배우고 마셔보는 전통주 빚기와 시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이밖에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봉산탈춤,북청사자놀음 등 문화공연도 열린다.02-2266-6923. ●한국민속촌 잊혀져가는 명절 세시풍속을 직접 느끼며 체험해보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곳간 가득 쌓여있는 곡식들을 보며 조상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한가위 큰굿 한마당’과 ‘성주고사’를 마련했으며,경기지방의 대표적인 추석놀이인 ‘인천 거북놀이’,‘탈놀이 마당’ 등 신명나는 길놀이 공연을 한다. 새총과 죽비,뙈비 등으로 직접 즐기는 ‘새쫓기 체험’,멍석에 깔린 나락을 도리깨로 두드리거나 개상을 가지고 직접 타작을 해보고 고구마 탑쌓기,콩서리 해보기 등 체험행사도 많다.또 지게지기,물동이 이고 달리기,새총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아인스월드 전통놀이와 문화행사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한가위 연휴에 진행한다.마술공연,엽기송과 연예인을 모방하는 ‘이미테이션’공연과 종이곤충 접기,관람객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또한 6∼70년대 생활상을 정교한 닥종이 공예로 표현한 ‘아름다운 시절’ 전시는 오래간만에 이이들에게 부모님들의 어린 시절을 보여준다.입장료는 어른 1만 4500원,어린이 9500원이다.할인이 되는 신용카드가 많으므로 홈페이지에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www.aiinsworld.com,1588-9878. ●63빌딩 63한가위대축제가 한가위 연휴기간인 27일부터 29일까지 펼친다. 전망대에서는 서울 시내의 전경과 보름달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63전망대 달구경’ 행사를 실시한다.서울 하늘에 둥실 떠있는 보름달을 해발 264m의 전망대에서 바라볼 수 있는 ‘63전망대 달구경’을 위해 특별히 20배율의 전망용 망원경 16대를 설치해 서울에서 가장 가까이서 추석 달구경을 하게 한다.쌍안경 소지 고객에겐 전망대를 무료 개방한다.오후 6시 이후.(02)789-5663,www.63.co.kr ●코엑스 아쿠아리움 한가위를 맞아 28일 추석 당일에 어린이들을 위한 레고 해양생물 세트를 나누어준다. 단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 한한다.선착순 60가족.또한 추석 하루 전인 27일에는 아쿠아리움을 찾은 모든 관람객에게 30% 특별 할인을 해준다.(02)6002-6200.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추석연휴 안방극장] 코미디·액션

    [추석연휴 안방극장] 코미디·액션

    이번 추석은 25일 토요일까지 치면 무려 5일이나 이어지는 ‘다이아몬드 연휴’.각 방송사들이 나름대로 상다리 부러지게 차렸다는 이번 추석 특집 프로그램에서 그래도 눈길을 끄는 건 영화가 아닐까.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블록버스터에서부터 지난해 극장가를 강타한 따끈따끈한 한국 영화 신작까지 안방극장을 찾는다.다시 봐도 질리지 않고 놓치면 후회할 영화들을 골라봤다. ●미션 임파서블2(MBC 28일 오후 11시5분) 오우삼 감독이 만든 ‘미션 임파서블’의 속편.전작에 비해 액션은 화려하지만 스토리는 빈약하다는 평을 받았던 작품.개봉 전 톰 크루즈가 벼랑 끝에 매달려 있는,아찔한 예고편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치명적인 독일산 바이러스가 악당의 손에 들어가기 전에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임무를 맡은 비밀 요원 이든 헌트의 활약이 펼쳐진다.탠디 뉴튼,앤서니 홉킨스 등이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했다.123분. ●패스트&퓨리어스(MBC 29일 밤 11시50분) 국내 개봉 당시 제목은 ‘분노의 질주’로,‘트리플 엑스’의 액션스타 빈 디젤 주연.카레이싱을 소재로 한 영화답게 수프라,폴크스바겐 제타,닛산 스카이라인 등 세계 명차들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고급 전자제품을 운송하는 컨테이너 트럭이 자동차 폭주족들에 의해 연속적으로 털린다.수사를 위해 폭주족 속으로 위장 잠입한 경찰 브라이언은 두목인 도미닉에게 접근한다.106분.●첫사랑 사수궐기대회(MBC 25일 오후 9시40분) PD 출신 오종록 감독 연출로 차태연,손예진,유동근 주연.부산을 배경으로 첫사랑 여자 친구와 결혼하기 위한 한 남자의 해프닝을 그렸다.억센 경상도 사투리가 웃음을 유발하는 장치.태일의 인생 최대의 목표는 어릴 적부터 좋아해온 일매와 결혼하는 것.일매의 아버지이자 태일의 고등학교 선생님인 영달은 문제아 태일의 앞날을 위해 일매와 계략을 짠다.110분. ●깝스(SBS 26일 오전 1시25분) 국산 영화 ‘마지막 늑대’를 표절 시비에 휘말리게 했던 스웨덴 코미디 영화.스웨덴 박스오피스 6주간 1위에 올라 흥행돌풍을 일으켰으며 지난해 부천국제영화제에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10년째 콩알만한 사건도 일어나지 않는 평화로운 마을의 경찰관 베니,야곱,라세 부부.갑작스러운 경찰서 폐쇄 통보를 받고 난 뒤 이들은 경찰서 사수를 위해 기상천외한 범죄 만들기에 돌입한다.90분. ●선생 김봉두(SBS 27일 오후 9시45분) ‘무늬만 선생님’인 문제 선생 김봉두의 개과천선기를 그린 영화.봉두라는 이름은 ‘봉투’즉,촌지를 의미한다.차승원의 물오른 코믹 연기가 돋보인다.서울의 잘나가는 초등학교 선생인 김봉두의 관심은 오로지 촌지 수수.그러나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돈을 받다 들킨 봉두는 학생이라곤 5명 뿐인 강원도 오지의 분교로 쫓겨난다.봉두는 절치부심 서울 재입성 계획을 세우는데….117분. ●오!브라더스(MBC 26일 오후 9시40분) ‘조로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겉늙은 동생과 3류 인생을 사는 철없는 형의 우애를 다룬 휴먼 코미디.이범수가 12살이지만 30대의 외모를 지닌 동생 봉구로 나와 연기 변신을 꾀했다.연락도 없던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긴 빚을 떠안게 된 상우.빚을 떠넘기기 위해 동생 봉구를 수소문 끝에 찾아낸다.영락없는 30대 아저씨인 봉구와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는데….110분. ●오!해피데이(SBS 27일 오후 1시50분) ‘골키퍼 있다고 골이 안 들어갈 쏘냐!’.‘쭉쭉빵빵’한 미녀를 애인으로 둔 ‘킹카’를 향한 평범녀의 구애 작전이 기둥 줄거리.장나라가 귀여운 스토킹을 일삼는 주인공 공희지로 나온다.평소 불의를 참지 못하는 희지는 친구를 대신해 클럽메드에 따지러 갔다가 그 곳 팀장인 현준에게 한 눈에 반한다.그의 스케줄,취미 등 모든 정보를 알아낸 희지는 그를 진드기처럼 따라다닌다.106분. ●빅 대디(MBC 27일 오전 2시10분) 미국 NBC 방송의 코미디 프로그램 ‘새러데이 나이트 라이브’ 작가 출신으로 코미디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아담 샌들러의 흥행작.법대를 졸업했지만 실업자나 다름없는 신세인 소니.여자 친구 바네사는 그의 모습에 실망하고 떠난다.어느날 룸메이트 케빈 앞으로 5살난 꼬마 줄리안이 배달(?)돼 오고,케빈은 5년 전 자신의 실수임을 소니에게 고백한다.소니는 바네사에게 책임있는 남자임을 입중하기 위해 줄리안을 입양한다.100분. ●영웅(MBC 29일 오후 9시55분) 중국의 거장 장이머우가 처음으로 연출한 무협물.이연걸과 장만옥,양조위,장쯔이 등 출연진만으로도 눈길을 붙잡는다.전국시대,‘전국 7웅’이라 불렸던 7개 나라는 천하통일을 이루기 위해 무자비한 전쟁을 치른다.가장 강력한 군대를 갖고 있는 진나라의 왕 ‘정’은 통일 중국의 첫 황제가 되려는 야심에 세상을 피로 물들인다.전설적인 무예를 보유한 세 명의 자객 장공과 잔검,비설은 진왕의 목을 노린다.99분. ●반지의 제왕2(SBS 28일 오후 8시35분) ‘해리포터’와 함께 팬터지 무비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영화.1편에서 절대반지를 지켜냈지만 뿔뿔이 흩어지게 된 9명의 반지원정대는 2편에서 프로도와 샘,골룸 일행.아라곤과 레골라스,김리 일행,메리와 피핀 세 팀으로 갈라져 모험을 계속한다.호빗족으로 절대반지에 유일한 내성을 보이는 프로도는 일행과 떨어져 샘과 함께 불의 산으로 떠나지만 골룸이라는 새로운 위협을 맞이한다.177분. ●터미네이터3(SBS 29일 오후 9시45분) 엄지 손가락을 치켜든 채 용광로 속으로 사라졌던 터미네이터가 12년만에 돌아왔다.이번 상대는 역대 최강 로봇인 T-X.미모의 기계인간 T-X는 미래의 인류 저항군 지도자인 존 코너를 제거하기 위해 시간 이동 캡슐을 타고 베벌리힐스에 나타난다.존 코너의 아내가 될 운명인 케이트 브루스터를 보호하기 위해 터미네이터는 T-X와 사투를 벌인다.아널드 슈워제네거,크리스타나 로켄 주연.110분. ●와호장룡(MBC 28일 오후 2시15분) ‘영웅과 전설은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있다’라는 뜻의 제목처럼 19세기 중국 청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뛰어난 무공을 가진 검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결혼피로연’‘헐크’의 이안 감독이 연출한 첫 무협영화이다.개봉 당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아카데미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외국어영화상,촬영,미술,음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대나무숲 결투신이 압권이다.120분. ●갱스 오브 뉴욕(MBC 27일 오후 11시5분) 19세기 무법천지였던 뉴욕의 모습을 통해 미국 근대사를 살펴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다니엘 데이 루이스·캐머룬 디아즈가 주연했다.1840년대 초반,뉴욕의 대표적 슬럼가 ‘파이브 포인츠’에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아일랜드인들이 매일 몰려든다.이들은 ‘밥그릇’을 뺏길까 자신들을 내쫓으려던 미국 토박이들과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치르게 된다.164분. ●조폭마누라2(SBS 25일 오후 9시45분) 2001년 전국 530만 관객을 동원했던 히트작 ‘조폭 마누라’의 속편.‘가문의 영광’ 정흥순 감독이 연출했다.중국 여배우 장쯔이 등 화려한 카메오 출연으로 화제가 된 작품.가위 하나로 남성 조폭계를 평정한 차은진.결투 도중 부상으로 기억을 상실한 그녀는 중국집에서 배달 일을 하며 지낸다.은행강도를 잡아 세상에 알려진 은진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던 백상어파가 찾아온다.105분.
  • 레저세 감면 ‘티격태격’

    한국마사회가 내년 5월 개장하는 ‘부산·경남경마장’의 레저세 감면을 요구하고 나섰다.부산시와 경남도가 ‘수용불가’입장을 통보하자 마사회는 개장연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갈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마사회는 최근 내년에 개장하는 부산·경남경마장의 적자를 예상,레저세를 50% 감면해 달라고 요구했다.마사회는 국내 경기불황과 교통망 미비로 인해 개장 후 5년간 1329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것을 감면근거로 들었다.당초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개장 첫해 56억원의 흑자가 발생하는 것을 비롯,6년간 1818억원의 흑자를 예상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일단 ‘수용불가’입장을 마사회에 통보했다.레저세를 감면할 경우 법적 문제가 발생하고,과천경마장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한 것이다. 부산시와 경남도가 당초 경마장 개장 전까지 인근 도로공사를 완공키로 약속했으나 공기가 늦어지자 마사회가 이를 빌미로 개장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갈등양상으로 비쳐지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고속도로 탈까, 우회도로 갈까

    고속도로 탈까, 우회도로 갈까

    올 추석연휴는 주말을 끼고 있어 전체적인 교통상황은 예년에 비해 양호할 전망이다.그러나 추석인 28일과 29일 이틀간의 귀경길은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와 교통개발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1.2%가 추석 전날인 27일(월)에 귀성길에 오르고,45.1%가 29일(수)에 돌아올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수단은 79.1%가 자가용을 이용하며,자가용 이용자의 69.0%가 고속도로를 타겠다고 했다.따라서 귀성은 27일 오전에,귀경은 29일 오후에 큰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부산 귀성 10시간,귀경 11시간 이번 추석연휴는 교통이 분산되는 귀성길보다 귀경길이 더욱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은 서울∼대전 5시간20분,서울∼부산 11시간,서울∼광주 8시간20분 정도 예상된다.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1시간 정도 절약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특별소통대책기간(24∼30일)에 주요 고속도로 인터체인지(IC) 진출입 통제를 실시하고 주요 국도확장구간 22곳을 임시개통한다.또 25일 낮 12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9인승 이상 차량 중 6인 이상 승차한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 막히면 돌아가라 대구·경북지역 귀성객은 영동선을 탄 뒤 만종분기점에서 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다.또 중부내륙선을 이용,충주까지 간 다음 36번 국도를 이용해 중앙선을 타거나 충주에서 3번 국도를 타고 다시 중부내륙선을 이용해 북상주에서 구미까지 갈 수도 있다. 서해안선 이용자 중 강북 도심 귀성객은 기존의 서부간선도로와 석수·광명IC 등으로 진입하거나 진입이 곤란할 경우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서울외곽선 학의분기점에서 진입할 수도 있다.서울 동부지역 및 경기 서북부(고양·일산)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서울외곽선을 타고 조남분기점을 거쳐 서해안선으로 진입할 수 있다. 영동선 이용 귀성객은 수원∼신갈∼용인∼이천∼여주∼문막∼원주를 지나서 영동선 새말IC로 연결되는 42번 국도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또 서울에서 6번 국도를 타고 양평을 거쳐 영동선 여주IC나,중앙선 홍천IC로 진입하는 방법도 있다.성남∼광주∼곤지암∼이천∼장호원을 지나는 3번 국도를 이용해 고속도로 정체를 피해갈 수도 있다. 충남·호남권 귀성객은 중부선 일죽·음성IC에서 빠져나와 17번 국도를 타고 진천∼오창∼청주∼대전을 지나 전주까지 갈 수도 있다.경부선시 회덕분기점 정체가 심하면 청원IC에서 빠져서 17번 국도를 탈 수도 있다. ●고속도 휴게소에서 무상정비점검 자동차 제작사와 정비업계는 차량고장으로 인한 교통장애를 막기 위해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에서 정비요원을 투입,25∼29일 무상점검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 운전자는 출발 전에 인터넷 등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한 후 출발시간과 노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장시간 운전해야 하는 점을 감안,구급약·식음료·쓰레기 봉투 등도 준비해야 한다.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빠른길? 핸펀에게 물어봐 ‘귀향·귀경길,막히는 도로의 승용차 안에서 부모님에게 내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드리고 싶다.추석 용돈도 부모님 계좌에 넣어드리고,친지에게는 추석 선물로 상품권을 선물해야 한다.어젯밤 PC에 작성해 두고 깜박 잊은 이메일도 친구에게 전송하고 싶다.’ 분주한 추석 연휴,시간도 벌고 ‘발품’도 줄여주는 휴대전화 서비스가 많다.이동통신 업계가 제공 중인 ‘귀향·귀경길 맞춤서비스 상품’ 이용 방법을 알아본다. ●“곧 도착합니다.” 어디쯤 가는지 기다리는 부모님에게 현재 자신의 위치를 문자메시지로 알리고 싶다면 SK텔레콤의 ‘안심귀향 서비스’ 기능을 이용해 보자.KTF와 LG텔레콤도 ‘친구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설정해 놓은 시간대별로 현재 자신의 위치를 부모님에게 자동 전송할 수 있다.가격은 건당 50원과 별도의 데이터 이용료가 든다.이용자간의 휴대전화에서 사전 신청 및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은행 업무도 휴대전화로 인터넷이나 ARS 전화로 은행업무를 보듯 휴대전화를 은행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의 ‘M뱅크’,KTF의 ‘K뱅크’,LG텔레콤의 ‘뱅크온’ 등 서비스가 그 것.모바일뱅킹 전용 휴대전화를 구입하고,은행에 가서 금융칩을 발급받아 휴대전화에 부착해야 한다. ●“앗차!휴대전화 두고 왔네.” 귀향 준비로 바빠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왔거나 배터리가 떨어졌는데 꼭 받아야 할 전화가 있다면 착신전환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고향집의 유선전화 등 사용가능한 전화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것이다.LG텔레콤의 경우 유선전화나 휴대전화로 019-200-8282에 걸어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아웃룩 이메일도 휴대전화로 PC의 아웃룩 메일도 휴대전화에서 사용할 수 있다.다음,야후,라이코스,드림위즈,하이텔 등 일반 포털에서 이용하는 웹 메일을 휴대전화에서 이용하는 것과 똑같다. 휴대전화를 집에 있는 PC에 연결,PC의 아웃룩 메일 프로그램에서 이메일을 주고 받으려면 사전에 PC에서 ‘My PC’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3사 모두 서비스 중이다. ●“빠른 길을 알려드려요.” SK텔레콤 네이트의 ‘CCTV 영상정보’를 이용하면 19개 한강다리와 18개 주요 터널,6개 주요 간선도로,강남대로 등 7개의 주요 대로까지 총 50여곳의 교통상황을 그래픽과 동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LG텔레콤 ‘이지아이’ 교통정보의 수도권 교통상황 메뉴에서도 주요 대로,터널,교량 등의 교통상황과 상습 정체지역 교통정보를 얻을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샛길 대탐사-서울~대전·청주

    샛길 대탐사-서울~대전·청주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어차피 가야 하는 고향길이라면,피할 수 없는 귀성전쟁이라면 눈을 조금만 돌려보자.샛길을 잘 이용하면 의외로 편안하게,즐기면서 고향에 갈 수 있다.서울신문은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 귀성객들을 위해 ‘고향가는 샛길’을 찾아 나섰다.비켜갈 수 있는 도로,남들이 모르는 길을 현지 확인을 통해 탐사했다.샛길 지도도 그려봤다.‘샛길로 고향가는 길’은 서울과 인천을 출발점으로 크게 ▲대전·청주 ▲영동 방향 등으로 구분했으며 이중 다양한 샛길이 존재하는 대전·청주 방향은 5개 코스로 세분화했다. ●주의사항 수도권 교통난이 워낙 심한 탓에 샛길은 그리 많지 않았다.몇몇 운전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샛길들이 입소문을 타고 많이 알려졌기 때문이다.샛길은 국도나 지방도와 달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안전펜스나 가로등 등 안전시설이 미비해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곳이 많았다.특히 야간이나 눈 또는 비오는 날 주행할 경우 낭패를 보기 십상인 만큼 가급적 날씨가 좋은 주간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또한 도로폭이 비좁다 보니 차량 추돌 등 돌발적인 사고가 발생해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1)서울→수원→화성→평택·안성코스(약도 (1)) 서울을 벗어나 안양·과천 등을 거쳐 수원까지 내려오는 구간에는 샛길이 많지 않으므로 어느 정도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체증이 예상되는 고속도로나 국도 보다는 그래도 덜 막히는 지방도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발안 경부고속도를 피해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앞에서 과천으로 연결되는 우면산 터널을 이용한다.과천 대로에 이르면 47번 국도를 이용해 군포를 거쳐 화성으로 빠지거나 과천∼봉담간고속화 도로를 이용,수원 또는 화성 봉담으로 진행한다. 베테랑 택시기사들은 군포시내 교통사정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천∼봉담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권한다.만일 이 도로가 막힐 경우 의왕IC에서 수원으로 빠져나온다.1번 국도를 타고 내려오다 북수원IC에서 동원고교 앞을 지나는 수원서부우회도로를 이용한다.봉담에서는 43번 국도를 타고 발안을 거쳐 안중쪽으로 내려가면 된다.43번 국도가 체증을 빚을 경우 수원쪽으로 역주행하다 84번 국·지도로 바꿔탄 뒤 330번 지방도를 이용해 양감면으로 내려간다. ●수원∼안성 안성쪽으로 가는 귀성객들은 수원 신영통(망포동)에서 317번 지방도를 이용에 오산시청 부근까지 내려간뒤 82번 국·지도를 이용하면 된다.용인 송전을 거쳐 미리내 성지를 지나 계속 내려가면 안성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부터는 도로가 사통팔달로 연결돼 있어 다소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신영통에서 317번을 이용해 내려오다 안성쪽이 막히면 화성 반월리에서 우회전,343번 지방도로를 이용,평택쪽으로 빠진다. ●양감우회도로 이용 343번 도로는 화성 태안을 거쳐 정남(330번 지방도)∼향남∼양감∼평택 안중∼충남 아산까지 이어진다. 330번 지방도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발안으로 진입하지 말고 향남면 43번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이용하거나 82번 국·지도를 이용해 우회할 수 있다. 양감면에 이르러서는 39번 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타게되면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으며 5∼10분 거리의 청북IC를 이용할 수도 있다. 수원에서 1번 국도를 이용해 오산·평택으로 내려오는 방법도 있지만 고속도로만큼이나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평택에서는 최근 확장된 45번 국도를 이용해 둔포를 거쳐 아산으로 갈 수 있다. (2)서울→광명→안산코스(약도 (2)) 영등포·마포구 등 서울 서북부지역 귀성객들은 서해안고속도로나 1번 국도 대신 광명∼안산 샛길을 이용하는 게 수월할 것이라고 교통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광명∼안산,구로∼시흥샛길 구로를 통하거나 시흥대로 또는 금천교를 거쳐 광명으로 진입한 뒤 시청앞길에서 안양쪽으로 운행한다.안양 박달로를 만나게 되면 인천쪽으로 우회전한 후 계속 주행하다 농민교육원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후 서해안고속도로 목감 IC를 지나 시흥시청쪽으로 좌회전한다. 42번 국도를 가로지르는 내리막 지하차도를 따라 시흥 시청쪽으로 조금만 더 내려가면 길 왼편에 안산쪽으로 연결되는 샛길을 만날 수 있다. 광명 우체국앞길에서 351번지방도를 타고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입구를 지나 물왕저수지를 거쳐 안산운전면허시험장으로 들어올 수도 있다.서울 구로구 천왕동에서 397번 지방도를 이용해 시흥을 거쳐 안산으로 진입하는 샛길도 기다리고 있다. ●안산에서 39번 국도타기 안산시내에서는 시외버스터미널앞과 상록구청 등을 거쳐 시화호 갈대습지공원까지 내려간 후 본오아파트를 끼고 우회전해서 화성 비봉면으로 이어지는 샛길로 진입한다.이 길을 타고 계속 내려가면 수원∼사강간 306번 지방도를 만나게 되는데 사강방면으로 1㎞쯤 주행하면 양노교가 나온다.다리를 지나자마자 좌회전하면 39번도와 연결되는 샛길에 닿을 수 있다. 샛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회전,4㎞쯤 가면 화성 발안과 평택 안중으로 이어지는 39번 국도를 만나게 된다.39번 국도가 막힐 경우 구도로를 이용해 발안까지 간 다음 매향리 방면 82번 국도로 진입한 후 장안면사무소에서 좌회전,321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안중으로 이어진다. 귀성도중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싶으면 안산에서 39번 국도,수원에서 43번 국도를 이용해 발안,서평택 인터체인지 등에서 진입하면 보다 편안하게 갈 수 있다.또 청북IC에서 평택∼안성간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할 수도 있다. (3)서울→하남→용인→진천(약도 (3)) 송파·광진·강동구 등 서울 동부지역 귀성객들은 광진교·올림픽대교 등을 이용해 하남으로 건너온 뒤 43번 국도를 타고 광주까지 내려온다. ●광주∼용인 광주에서 용인으로 가기 위해선 막히더라도 오포면∼용인 에버랜드로 이어지는 57번 국·지도와 45번 국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45번 국도를 타고가다 체증이 심해 용인시내로 접근하지 못할 경우 영동고속도로 용인톨게이트를 지나자마자 광주로 연결되는 샛길인 98번 국·지도로 방향을 바꾼다. 곤지암쪽으로 5㎞쯤 진행하다 아시아나컨트리클럽이 나오면 골프장 진입로로 들어가 양지를 거쳐 17번 국도로 진입한다.이 길을 따라 가면 백암·일죽을 거쳐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17번 국도가 막히면 지산휴게소 앞길에서 좌항리쪽으로 우회전,57번 국·지도를 타고 원삼면·태영컨트리클럽·고삼저수지를 거쳐 안성쪽으로 향하면 38번 국도를 만난다.용인시내에서는 시내버스터미널을 지나 와우정사·원삼면으로 연결되는 57번 국·지도를 이용한다.그러나 57번 도로의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수원쪽으로 길을 바꿔 용인대학교 앞길을 거쳐 333번 지방도를 탄다. ●하남벗어나기 하남에서 광주를 잇는 43번 국도가 막히면 우회도로를 이용하자.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팔당대교를 통해 남양주로 빠진 다음 팔당댐에서 45번 국도를 이용해 다시 하남으로 건너와 광주로 직진한다.중부고속도로 광주IC에 이르러 88번 국·지도에서 좌회전한 뒤 광동교를 거쳐 퇴촌면으로 진행한다.퇴촌면 사거리에 닿으면 우회전,337번 지방도를 타고 곤지암까지 내려간다. 곤지암에서는 이천으로 연결되는 3번 국도 대신 98번 국·지도와 329번 지방도를 타고 영동고속도로 덕평IC를 지나 백암까지 내려간다. 329번 지방도가 밀리면 98번 국지도에서 용인쪽으로 계속 진행하다 아시아나컨트리클럽을 거쳐 양지쪽으로 빠져 17번 국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 실촌면사무소에서 도척면사무소까지 이어지는 98번 국·지도가 여의치 않으면 곤지암컨트리클럽 앞을 지나는 샛길을 이용한다. ●백암∼진천 용인이나 광주에서 57번 국·지도,329번 지방도를 타고 내려오면 백암면에 이르게 된다.여기에서 17번 국도를 이용할 경우 일죽IC까지 바로 연결되지만 정체될 경우 329번 지방도를 이용해 삼죽면사무소까지 내려온 뒤 38번·17번 국도를 차례로 갈아타 죽산면과 광혜원을 거쳐 진천으로 향한다. 죽산∼광혜원 17번 국도가 체증을 빚으면 일죽면사무소까지 직진한 후 331번 샛길을 이용,충북 음성방면으로 향한다. (4)서울∼중부내륙(중앙)고속도로 코스(약도 (4)) 과거에는 안동·경주 등 경북지역 귀성객들이 주로 이용했으나 요즘에는 다른 지역으로 가는 귀성객들도 많이 찾는다.돌아가기 때문에 시간은 다소 걸리지만 체증을 빚지 않아 편안하게 내려갈 수 있다.그러나 상경길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 ●곤지암∼여주 광주까지 내려온 다음에는 곤지암 실촌면사무소에서 경기컨트리클럽쪽 98번 지방도를 탄다.양평으로 빠지지 말고 365번 지방도를 이용해 여주까지 직진한다. 여주쪽 사정이 좋지 않으면 중간에 70번 국·지도로 빠져도 된다.335번 지방도를 타고 이천∼여주간 42번 국도를 지나 이천시 가남면사무소까지 직진한다.장호원까지 연결되는 3번 국도 또는 지방도 331번을 이용한다. ●중부(중앙)고속도로 이용하기 여주에서는 금강컨트리클럽으로 가는 331번 지방도를 이용해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에 진입하면 충주까지 연결되는 중부내륙고속도를 탈 수 있다. 37번 국도를 이용,영동고속도로 여주톨게이트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문막·만종분기점을 거쳐 중앙고속도에 오른다.여주∼문막간 영동고속도로가 귀성차량으로 체증을 빚으면 여주대학앞에서 42번국도를 이용해 만종분기점을 통해 중앙고속도로로 진입한다.37번 국도 상황이 좋을 경우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지 말고 장호원까지 그대로 달려 3번·21번 국도를 차례로 갈아타면 충북 음성에 닿는다. (5)서울→성남→용인→안성→진천(약도 (5)) 서울 남·동부지역 귀성객들의 경우 성남을 거쳐 용인으로 가거나 하남·광주쪽으로 우회하는 두가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서울∼성남∼용인가기 고속도로·국도보다 덜 막히는 서울 양재∼성남간 393번 지방도 또는 수서에서 국지도 23번을 타고 판교 또는 분당을 거쳐 용인 신갈까지 내려온다.이때 분당과 죽전·용인구간에서 극심한 체증을 빚지만 감수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용인까지 진입하면 안성까지 통하는 샛길이나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한숨 돌릴 수 있다. 국지도 23번에서 풍덕천 4거리∼신갈로 이어지는 샛길이 경부고속도로 옆으로 나 있으나 많이 알려져 있어 장담할 수 없다. 구성에서 경찰대학교 입구와 용인 어정가구단지를 거쳐 42번 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이용할 수도 있다. ●지곡리·용인대 샛길 판교와 수지를 거쳐 용인 신갈오거리까지 내려오면 체증이 예상되는 42번 국도를 피해 23번 국지도를 타고 민속촌방향으로 직진한다.민속촌입구를 끼고 좌회전하면 용인정신병원을 거쳐 용인시내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선 도로가 펼쳐 진다. 그러나 정신병원구간에서 심한 정체가 예상되므로 지곡리 샛길을 이용한다.민속촌을 지나 남부컨트리클럽 입구 앞까지 이르면 오른쪽으로 지곡리로 통하는 길이 나온다.이 길을 따라 3㎞쯤 가다 두갈래 길에서 한국소방검정공사쪽으로 좌회전한 뒤 고개를 넘어 영진골프연습장 진입로로 내려가면 42번 국도와 만나게 된다. 그러나 42번 국도는 용인시내까지 차량들이 꼬리를 물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500여m쯤 시청방향으로 진행하다 용인대학교 진입로로 우회전한 후 계속 진행하면 안성으로 이어지는 333번 지방도를 만날 수 있다. 이 길은 45번 국도와 만나는데 체증이 예상될 경우 국도를 이용하지 말고 용덕천을 따라 우회전해서 82번 국·지도와 연결되는 샛길인 333번 지방도를 이용하자.이 길은 포장은 돼 있지만 교행이 힘들 정도로 폭이 좁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안성은 다소 수월 82번 국·지도로 진입한 뒤에는 좌회전해서 레이크힐스컨트리클럽앞을 지나 송전·고삼면을 거쳐 안성으로 진입한다. 중간의 45번 국도가 막히면 남사면쪽으로 차를 돌려 23번 국·지도쪽으로 향한다.원곡면을 지나 안성시내로 진입할 수 있다. 용인 42번 국도구간에서 명지대 용인캠퍼스 정문 앞길 또는 45번 국도를 거쳐 와우정사 등 57번 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 57번 국도를 이용할 경우 곧바로 안성시내쪽으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중간에 304번 지방도와 17번 국도를 차례로 이용해 일죽 IC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안성에서는 진천쪽 귀성객은 313번 지방도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개산초등학교와 마둔저수지를 거쳐 상중리 배타고개까지 이른후 중앙컨트리클럽 샛길로 진입하면 시간이 단축된다. 70번·23번 국·지도를 이용하면 성환과 천안쪽으로 내려갈 수 있으나 이보다는 진천쪽으로 돌아가는 게 수월하다고 지역 주민들은 귀띔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샛길 대탐사-인천·부천~영동·경북

    샛길 대탐사-인천·부천~영동·경북

    인천·부천·시흥 등 수도권 서부에서 영동권이나 경북·대구·부산 등으로 귀향하려는 사람들은 국도나 지방도를 통해 성남과 양평(또는 이천)을 경유해 원주로 가서 영동고속도로(인천∼강릉)나 중앙고속도로(춘천∼대구)를 이용하는 것이 요령이다. 원주에서 영동·중앙고속도로를 타면 체증구간을 모두 벗어나 일사천리로 영동·경상권 진입이 가능하다.이 방식은 서울 강남과 성남·안양·과천·수원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활용할 수 있다.인천·부천에서 대전·청주 방면 귀향객은 39번 국도(수인산업도로)나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수원까지 간 뒤 이곳부터 샛길을 이용하면 된다.고속도로도 편도 4차선으로 확장된 뒤 수원까지는 막히지 않는 편이다. ●인천·부천∼성남 시내도로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이용하는 등 머리를 써야 한다.일단 제2경인고속도로(인천∼안양)를 탄 뒤 고속도로이용정보(1588-2505)를 들어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시흥∼성남 구간이 막히지 않으면 안현분기점에서 수도권외곽순환도로로 옮겨탄 뒤 성남으로 간다.문제는 수도권외곽순환도로 평촌∼판교 구간이 막힐 때가 많다는 것.이 때는 막히는 경우가 거의 없는 제2경인고속도로를 타고 그대로 종점인 안양까지 간 뒤 시내도로로 비산동∼관양동∼인덕원∼판교를 거쳐 성남으로 간다.(약도 (1)) ●성남∼이천∼원주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성남IC 인근에서 시작되는 3번 국도로 이천까지 간 뒤 영동고속도로를 탄다.이천이면 영동고속도로 상습정체 구간을 어느 정도 벗어난 곳이다.아니면 이천∼부발∼여주∼문막∼원주로 이어지는 42번 국도를 이용한다.중간에 이천 못 미쳐 곤지암에서 중부고속도로를 탈 수도 있는데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옮아가야 하는데 이 지점은 정체구간을 크게 벗어난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약도 (2)) 문제는 3번 국도 자체가 막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이럴 때는 3번 국도에 미련을 두지 말고 양평을 경유해 원주로 가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성남∼양평 샛길이 다양한데다 변수가 많아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구간이다.일단 3번 국도를 타고 4㎞가량 가면 ‘하남’이라고 쓰여진 표지판이 나온다.이곳에서 빠져나가 100m 전방에서 U턴하면 하남·팔당 방면인 43번 국도가 나온다.차가 많이 막히면 이곳까지도 지루할 수가 있는데 이 때는 3번 국도 바로 옆으로 난 389번 지방도를 활용하면 된다.이 지방도는 3번 국도와 붙었다 떨어졌다 하지만 결국은 43번 국도로 연결된다.또 성남 시내길을 통해 갈 수도 있는데 모란시장 인근 성남동∼하대원동∼성남쓰레기소각장을 지나 이배재를 넘으면 43번 국도와 만난다.(약도 (3)) 43번 국도로 계속가다 중부고속도로 경안IC 인근 삼거리에서 팔당 방면 45번 국도로 빠져나간 뒤 3㎞가량 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온다.여기서 우회전해 88번 지방도를 타면 퇴촌을 지나 양평까지 그대로 이어진다.퇴촌을 지나서는 남한강 옆으로 길이 나 있어 경관도 수려하다.(약도 (4)) ●양평∼원주 용문 또는 대신을 경유해 원주로 가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모두 이정표가 잘 되어 있지 않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첫번째 경우 일단 양평∼홍천간 도로를 통해 용문까지 간다.용문읍을 벗어나자마자 우측으로 나 있는 331번 지방도를 타고 지평·구둔을 지나 서원리 삼거리에서 좌회전,88번 지방도를 타고 판대·간현을 지나 원주로 간다.이 길은 이정표상에 ‘원주’가 표기돼 있지 않은데다 잘 알려지지 않아 막히는 법이 없다.두번째 방법은 양평에서 37번 국도를 통해 대신까지 간 뒤 88번 지방도를 타면 용문 방향과 만나는 서원리 삼거리가 나온다.여기서부터는 위와 같이 판대·간현을 거쳐 원주로 간다.(약도 (5)) 주의할 점은 대신에서 서원리 삼거리까지 가는 도중 이정표가 없거나 애매한 작은 삼거리가 여럿 나오는데 이때마다 좌회전해야 한다.우측은 여주 방면이다.아예 여주까지 가서 여주∼문막간 자동차전용도로를 통해 원주로 갈 수도 있지만 상당히 돌아가는 길이다.양평에서 홍천까지 간 뒤 중앙고속도로를 타는 방법도 있겠지만 양평∼홍천간 우회하는 거리가 길다.양평에서 용문까지는 구도로를 이용하면 막힘걱정이 덜할 것이다. ●원주∼제천∼영주∼안동∼대구 중앙고속도로상의 이 구간은 전반적으로 막히지 않는다.그러나 구간에 따라 정체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원주∼치악 구간이 이에 해당된다.이 때는 마냥 기다릴 것이 아니라 고속도로 옆으로 나 있는 국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다만 이 구간 전후에는 고속도로 진입로가 남원주IC,신림IC 두곳에 불과하기 때문에 고속도로이용정보를 듣고 사전에 판단해야 한다.(약도 (6)) 제천 이후 구간에도 국도가 계속 고속도로와 이웃해 있기 때문에 막힐 경우 국도와 고속도로를 번갈아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천영화제등 경기도10대축제 선정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2005 경기방문의 해’행사를 앞두고 지역대표축제를 선정했다. 도 관광공사는 21일 140여개 각종 축제 가운데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큰 지정 10대 대표축제와 50대 지역축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0대 대표축제는 ▲세계도자비엔날레 ▲세계평화축전 ▲고양 2005 서울모터쇼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한국고양꽃전시회 ▲과천한마당축제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의정부 국제음악극축제 ▲남양주 세계야외공연축제 등이다. 또 50대 지역축제에는 수원 화성문화제,안산 단원미술제,부천 국제대학애니메이션페스티벌,광주 남한산성문화제,양평 은행나무축제,포천 명성산 억새꽃축제,양주 별산대놀이,연천 전곡리구석기문화제 등이 포함됐다. 선정된 대표축제들은 축제기획 및 운영의 독창성,관광상품성 등에서 관광학교수,축제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뽑혔다. 관광공사는 이들 축제를 관광객이 해당 지역에 체류하면서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적극 지원,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축제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내외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기초단체간의 공무원 전출 시·도지사 권고 없으면 무효

    서울고법 특별6부(부장 이동흡)는 21일 공무원 유모(58)씨가 “시·도지사의 권고 없이 과천시에서 부천시로 전출한 것은 부당하다.”며 과천시장을 상대로 낸 전출명령 등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원고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방공무원법 30조는 시·도지사의 권고 없이 지자체장이 독자적으로 인사교류를 실시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경기도지사가 인사교류에 대한 심의나 권고를 하지 않은 단계에서 과천시장과 부천시장이 협의해 원고를 전출시킨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설명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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