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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수도권 공장 허용

    수도권에서 국내 대기업의 공장 신·증설이 허용돼 LG전자와 LG화학 등 LG계열사의 파주공장 신설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로 기한이 끝난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도 2007년 말까지 연장돼 논란을 부른 다국적기업 3M의 화성공장 착공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11일 과천 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계부처간 국내외 기업의 수도권내 공장 신·증설 허용문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기업은 현행처럼 25개 업종의 신·증설 기간을 연장하되 일부 업종은 바뀌게 된다. 성 위원장은 그러나 공장 신·증설을 허용하는 국내 대기업의 범위를 놓고 경기도는 외국인 투자기업과 같은 25개업종 이상을, 국가균형발전위와 건교부는 첨단 14개 업종으로만, 재경부와 산자부는 25개업종으로 이견이 드러나 조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기업 문제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산업집적화 활성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의결하고 국내 대기업은 20일 열리는 4차 수도권 발전대책 협의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신·증설이 허용되는 국내 대기업의 범위는 외국인 투자기업과 크게 다르지 않아 3M처럼 LG계열사의 공장 신설은 모두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G계열사는 파주 LCD단지에 3조 5000억원 규모의 LCD TV관련 공장을,3M은 화성에 600억원 규모의 LCD 부품 공장 신설을 각각 계획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를 위해 ‘광섬유 및 광학요소 제조업’이 국내외 기업의 공장 신·증설 허용업종에 새로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3M은 11일 정부의 외국인투자기업 신·증설 허용 연장 방침이 발표되자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친 뒤 26일 화성공장 기공식 거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백문일 장세훈기자 mip@seoul.co.kr
  • [레저+α] 장미·향수·키스가 어른어른

    ●성년의 날 ‘러브 엘리베이터’ 63빌딩은 성년의 날(16일)을 기념해 16일부터 22일까지 다양한 축하 이벤트를 연다. 올해로 성년이 되는 고객(1985년생)이 관람과 식사를 연계한 패키지 상품 ‘63러브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성년이 돼 가장 받고 싶은 3가지 선물 중 장미꽃과 향수를 사은품으로 주고 또 다른 선물인 ‘키스’를 할 수 있는 둘만의 공간도 만들어준다.1층부터 60층까지 오르는 1분 20초 동안 아무의 간섭도 없이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러브엘리베이터’와 전망카페인 스카이파크에 도착해 바닷가재와 안심스테이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형 상품이다. 가격은 2인기준 13만 5000원. 국내 최고층에 자리하고 있는 스카이파크는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 도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 성년축하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장미꽃과 향수 외에 기념 케이크와 즉석 사진촬영 서비스도 제공된다.(02)789-5904 www.63.co.kr ●강원 영월 ‘천년의 숲’ 여행 생명의숲에서는 오는 21일 동강과 서강이 만나 남한강을 이루는 접합지 강원도 영월의 ‘천년의 숲’으로 여행을 떠난다. 아름다운숲 전국대회 천년의 숲 수상지인 영월 서면 선암마을의 ‘한반도숲’과 영월 남면의 ‘청령포’를 찾아가는 이번 숲기행에서는 역사와 숲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신청은 14일까지 (02)3673-3236 www.forest.or.kr, 로 하면 된다. 회비는 회원 2만원, 비회원 3만원. ●가족의 달 ‘미공개 인체신비전’ 에버랜드는 인체의 신비와 인간의 존엄성을 일깨워주는 ‘미공개 인체신비전’을 연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손님들을 위해 준비한 것.11월6일 까지 에버랜드 안 특별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단순한 전시에서 벗어나 인체의 신비함을 관찰하고 경험함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적인 자리다. 에버랜드 미공개 인체 신비전은 미국 미시간대학 해부학교수로 활동한 로이글로버박사가 개발한 폴리머방식(인간의 신체 구조를 본래 그대로 유지하는 처리 기법 중의 하나)으로 다양한 인체가 전시돼 있어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 인체 전시는 인체 기증자들의 기증을 통해 이뤄졌다.(031)320-5000, www.everland.com ●대학생에 자유이용권 1만원 할인 과천 서울랜드는 중간고사를 끝낸 대학생들을 위한 ‘대박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오는 6월19일까지 학생증만 제시하면 자유이용권을 1만원 할인해주는 파격적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또 큰 인기 속에 진행되고 있는 ‘해라리 메가메직’ 관람객들에게 뉴욕항공권과 디지털 카메라,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누어주는 행사도 열린다.(02)504-0011,www.seoulland.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국악/무용 ■ 전라도 산씻김굿 15일 오후 2시 국립국악원 별맞이터(02)580-3393 ■ 국립창극단의 판소리축제 13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2280-4115 ■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13일 오후 7시30분,14일 오후 3시·7시30분,15일 오후 4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588-7890.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에서 말괄량이 키트리와 가난한 이발사 바질의 연애 스토리를 재구성한 유쾌한 고전발레. ■ 박경랑의 춤 향기 14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우면당 (02)540-5435. 한국영남춤 문화연구소 대표로 영남춤 전수보급에 힘써온 중견 춤꾼. 즉흥무, 살풀이 춤, 교방춤 등을 두루 선보인다. ■ 이용인 ‘A State of Wonder’ 12∼14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338-6420. 독일 자르브뤼켄 주립발레단에서 활동 중인 이용인의 국내 첫 개인무대. 콘서트 ■ MC THE MAX 콘서트 14일 오후 7시 부산 BEXCO (051)626-4499. ■ 7080 콘서트-포천 14일 오후 7시30분 포천시포천반월아트홀 (031)530-8938∼40. ■ 2005 홍경민 콘서트 - To my friend 15일 오후 3시·7시 안양 문예회관 대공연장 1544-5808. ■ 푸른사랑 가족음악회 17∼18일 오후 7시30분 덕양 어울림누리(17일), 평촌아트홀(18일) (02)399-1185,7. 어린이 ■ 우당탕탕, 할머니의 방 15일까지 정동극장(02)751-1500. 박정자 주연의 첫 아동극. ■ 어린왕자 15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02)382-5477. 놀이와 연극, 춤과 영상이 만났다. 안무가 박호빈과 극단 사다리가 합심해 만든 가족무용극. ■ 제로공주 실종사건 31일까지 웅진씽크빅 아트홀(02)569-0696. 까다로운 수학을 재미있는 뮤지컬로. ■ 노노 이야기 6월19일까지 상상나눔시어터(02)741-2323.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뮤지컬. ■ 흥부와 놀부 6월30일까지 전쟁기념관문화극장(02)3676-5551. 고전소설을 참여마당놀이 형식으로 재구성한 가족극. 뮤지컬-페임 13∼22일 어린이대공원 스타를 꿈꾸는 뉴욕 예술학교 고교생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 아이린 카라 주연의 영화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기존 국내 배우들이 출연했던 라이선스 뮤지컬과 달리 이번 무대는 브로드웨이와 북미 순회팀이 직접 내한공연한다.1544-1555. ■ 백조의 호수 29일까지 LG아트센터(02)2005-0114. 매튜 본 안무·연출,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현대적으로 재창작. 남성백조의 힘이 무대를 장악한다. ■ 인당수 사랑가 무기한 발렌타인극장3관(02)741-9120. 박새봄 작·최성신 연출, 서정금 강은경 김준원 김도현 장재용 출연. 우리 가락에 전통의 소리를 접목해 창작한 한국형 뮤지컬. ■ 달고나 31일까지 PMC자유극장(02)739-8288. 오은희 작·이현규 연출, 정의욱 임진아 이장훈 출연. 추억의 가요로 엮은 옛이야기. ■ 더플레이엑스 6월26일까지 발렌타인극장2관(02)741-9120. 박재민 작·연출, 김영민 이동수 조은별 출연. 세상을 향한 개들의 유쾌한 풍자. ■ 아이 러브 유 6월19일까지 연강홀(02)501-7888. 한진섭 연출, 남경주 이정화 정성화 오나라 출연. 이땅의 모든 커플들에게 바치는 뮤지컬. ■ 넌센스 아멘 22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02)556-8556. 고선웅 연출, 김성기 서영주 김수용 출연. 여장 남자수녀들의 신나는 버라이어티쇼. 미술-이종구 전 7월14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농민화가’이종구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대표작 70여점을 총망라. 쌀부대 그림으로 잘 알려진 이종구는 변화를 겪고 있는 농촌을 주제로 한국적 삶의 원형을 탐구해 왔으며, 그것을 예술의 영역에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02)2188-6059 ■ 이대원 개인전 18일부터 6월5일까지 갤러리 현대(02)737-2504 83세 노화백의 봄을 맞아 마련한 뜻깊은 전시회. 산과 들, 연못 등 자연을 주제로 하는 구상주의 한길을 고집스럽게 걸어온 작품로 지난 2000년 전시 이후의 근작 중심. ■ 하상림 개인전 13일부터 27일까지 갤러리 인(02)732-4677 ‘생명’‘죽음’을 동시에 의미하는 ‘꽃’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로 구성. 마치 부조처럼 만들어진 꽃의 형태가 독특함. 화려한 색과 선묘의 조화로운 작업으로 화면의 조형적 질서와 구성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 멕시코 현대 디자인전 6월18일까지 서울대학교 박물관(02)874-5639 서울대와 주한 멕시코 대사관이 한인 멕시코 이민 100주년을 기념한 전시회. 클래식 ■ 교향악 축제(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31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5개월간의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음악당 재개관 페스티벌’의 서막을 여는 이번 축제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간 20개 교향악단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그 첫번째. 바르토크, 브루크너, 말러 등 난곡 위주의 레퍼토리가 선보인다.(02)580-1300 ■ 피아노 갈라 콘서트 23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02)751-9606 ■ 피아니스트 박종훈 초청 독주회 18일 오후 8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02)2049-4705 ■ 소프라노 김영미와 친구들 13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 (02)2650-7481∼3 연극-그린 벤치 18~22일 문예진흥원 유미리 작·이성열 연출, 예수정 이지하 정만식 김도형 출연. 가족이란 이름은 때론 낙원이고, 때론 지옥이다. 파열되고, 망가진 가족 관계는 잃어버린 낙원이며, 그린 벤치는 이들을 품는 안식처다.(02)745-0308. ■ 덫-햄릿에 대한 명상 15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대극장(02)2264-6684. 셰익스피어 작·김아라 연출, 하성광 서주희 정영두 출연. 연극 ‘햄릿’의 배우들을 둘러싼 미스터리. ■ 그때 각각 15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소극장(02)741-3934. 장우재 작·연출, 김현호 최명수 홍성경 출연. 시대별 남녀의 사랑풍속도에 대한 고찰. ■ 루나자에서 춤을 13∼18일 게릴라소극장(02)브라이언 프리엘 작·하일호 연출, 기주봉 김영미 김미준 출연. 아일랜드 시골마을 한 가족의 몰락사. ■ 벚나무동산 15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동그라미극장(02)574-4012. 안톤 체호프 작·임도완 이수연 연출, 김미령 정은영 권재원 출연. 체호프의 고전을 해방기 경북 안동을 배경으로 재해석. ■ 관객모독 6월19일까지 창조콘서트홀(02)764-3076. 페터 한트케 작·기국서 연출, 전수환 윤상화 서은경 양동근 출연. 힙합과 욕, 환상의 결합. 양동근도 관객도 그래서 더 신난다.
  • [쪽지 통신]

    ●길벗출판사 종합사고력과 창의력을 중요시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되는 기초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부습관,10살전에 끝내라2’를 최근 발간했다. 저자 가게야마 히데오 교장은 ‘읽기, 쓰기, 말하기’와 같이 공부의 기본이 되는 것을 기초학습이라고 정의하고, 이 기초학습이 잘 갖춰진 아이가 빠른 이해를 보인다고 설명한다. 가게야마 교장이 교사 시절 이 방법을 통해 가르친 학생들이 일본 전국 학력테스트에서 10년 연속 1등을 차지하고 일본 유명 대학에 대거 입학한 바 있다. ●김영사 지난 1월 KBS ‘퀴즈 대한민국’에서 ‘퀴즈영웅’으로 등극한 이창환씨의 공부법과 인생을 담은 ‘정답은 내 안에 있다’를 최근 발간했다. 오랜 기간 생활보호대상자로 지내면서 혼자 터득한 공부법을 소개한다. 그가 소개한 ‘자립형 공부법’으로는 ‘EBS 방송교재 백배 활용법’과 ‘중·고생을 위한 알짜배기 경제 공부법’,‘신문과 텔레비전 활용법’ 등이 있다. 이씨는 사교육을 한 번도 받지 않고 2005학년도 수능시험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 인문계 수석을 차지했다. ●서울시교육청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와 공동으로 10일 오전 9시30분 경기도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제5회 청소년 통일문화 한마당’을 연다. 초·중·고등학생 3000여명이 참가하며, 글마당(운문, 산문)과 만화마당, 통일 체험행사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중계평생학습관 오는 16일 오후 본관 2층 컴퓨터교육실에서 ‘초·중·고생 정보사냥대회’를 연다. 시간은 초등부는 오후 4시∼5시40분, 중·고등부는 오후 5시50분∼7시50분이다. 참가 인원은 초·중·고 각 20명씩이며 13일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수상자는 20일 홈페이지에 공고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문화상품권을 준다. ●국제교육진흥원 이달 31일까지 단기 교육과정 입학생을 모집한다. 외국에서 초·중등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100명을 모집,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12주 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 현장학습 등을 가르친다. 지원서는 재외 한국공관과 한국교육원, 한국학교, 재일한국민단에서 교부한다. 접수는 거주국 한국공관에서 받는다. 제출 서류는 지원서와 최종학교졸업증명서, 재외동포증명서류 각 1통씩이다. ●인천교육문화연구회 전국 최초의 통사체계를 갖춘 향토문화사인 ‘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인천문화사’를 최근 발간했다. 선사시대에서 현대까지 통사 체계를 갖춘 단행본으로 발간됐으며, 단위 항목별 주제마다 관련 사진을 첨부하고,‘인천사·한국사·세계사 연표’를 비교해 인천의 향토문화를 입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경기도교육청(www.ken.go.kr) 최근 일선 학교에 학생들의 머리카락을 강제로 자르지 말도록 지시했다. 현재 경기도내 일부 학교는 자체 ‘용의지도’ 규정을 두고 일정 길이 이상이 되는 학생들의 머리카락을 가위 등으로 자르는 식의 단속을 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일부 학교 및 교사들의 이같은 단속이 비교육적이라고 보고,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교사가 강제로 학생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일이 없도록 했다.
  • 환경성 질환 감시체계 마련한다

    환경성 질환 감시체계 구축 등 국민건강 보호에 중점을 둔 ‘환경보건 정책’이 대폭 강화된다. 생활 속 전자파 노출로 인한 국민들의 건강영향조사가 실시되고 폐광·산업단지 주민들에 대해선 장기추적 건강영향조사 사업이 이뤄진다. 곽결호 환경부장관은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환경보건 정책 본격 추진’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환경성 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등 앞으로 환경정책의 중심을 국민건강과 생태계 보호에 중점을 둔 환경보건 정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환경보건 정책을 추진할 중·장기 로드맵으로 올해 말까지 ‘환경보건 10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중 환경보건증진에 관한 법률(가칭)의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환경성 질환 감시체계와 관련해서는 ▲오는 11월까지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혈중 유해중금속 농도 조사 실시 ▲폐광·산업단지 주민에 대해 100여억원을 들여 오는 2009년까지 건강영향 장기 추적조사 등 사업이 실시된다. 생활주변 유해환경 요인으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내년부터 전자파 노출실태와 노출에 따른 국민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하고 ▲항생제 등 의약품의 환경유출 관리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곽 장관은 “환경보건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정책협조와 함께 국립환경연구원 내에 체계적 역학조사를 전담하는 ‘환경보건센터’의 설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가격 상승을 주도하던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8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2∼7일)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은 0.26%로 전 주(0.69%)의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강동구가 고덕 시영 등의 약세가 반영돼 0.01% 하락했다. 또 강남(0.22%), 서초(0.61%), 송파(0.02%)도 그동안의 급등세가 절반으로 줄어 진정 국면을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움츠러들면서 서울의 전체 아파트 가격도 0.2% 올라 전 주(0.34%) 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구별로는 노원(-0.01%), 은평(-0.01%), 강북(-0.05%), 금천(-0.07%) 등은 하락세를, 서초(0.57%), 송파(0.47%), 영등포(0.33%), 강남(0.25%) 등은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76%)을 필두로 일산(0.39%), 평촌(0.29%), 산본(0.25%), 중동(0.01%)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과천(0.73%)이 주공3단지와 주공11단지가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전세 시장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격이 안정세를 보여 각각 서울 0.08%, 신도시 0.28%, 수도권 0.16%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하프타임] 전은회, 16년만에 황영조기록 경신

    ‘제2의 황영조’ 전은회(17·배문고)가 황영조가 세웠던 10㎞ 고등부 최고기록을 16년만에 깨뜨렸다. 전은회는 지난 7일 과천에서 열린 제8회 과천 전국고교마라톤대회에서 10㎞ 구간을 29분27초에 주파, 황영조가 지난 1999년 명륜고 재학시절 일본 요미우리 단축마라톤에서 세운 고등부 기록(29분31초)을 4초 앞당겼다.
  • “할머니 바다사자 짱이에요”

    “할머니 바다사자 짱이에요”

    “이빨은 닳고 눈도 어둡지만 아직도 ‘한 묘기’ 하지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하자 캘리포니아 바다사자 2마리가 지느러미로 경례를 올려붙였다. 이 바다사자들은 스물한살 된 암컷 미순이와 향순이. 바다사자 평균수명이 25년이니 사람으로 치면 고희(古稀)를 넘긴 할머니들이지만 ‘왕년의 대스타’답게 악수하기, 박수치기 등으로 어린이들을 즐겁게 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더욱 많은 관람객들 앞에서 더욱 신나게 묘기를 펼쳐보일 것이다. 물개, 바다사자, 침팬지 등 공연장을 주름잡던 동물스타들이 나이 들어서도 어린이들의 친구 역할을 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전시용 우리로 옮기거나 다른 동물원으로 가서 가벼운 공연을 계속하는 등 노익장이란 말이 꼭 어울린다. ●활기찬 ‘노년’…영원한 팬서비스 멕시코에서 태어난 미순이와 향순이는 한살 때인 1985년부터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공연을 하다 2003년 불곰 4마리와 맞트레이드되어 어린이대공원으로 이적했다. 전성기 때 1000만원을 웃돌던 몸값은 나이 들면서 400만원까지 떨어졌다. 노안(老眼)으로 눈이 가물가물해진 데다 이빨도 닳아서 ‘숫자판 찾기’,‘링 통과’,‘뽀뽀 점프’ 등 고난도의 묘기는 더 이상 할 수 없다. 하루 두 차례씩 건강검진을 받고 꼬박꼬박 비타민제도 먹는다. 하지만 이들이 능청스럽게 사육사로부터 먹이를 받아먹는 공연은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 바다사자답게 우렁차게 울부짖을 때면 어린 손님들의 박수갈채가 터져나온다. 사육사 박은화(23·여)씨는 “어린이들이 동물과 친해지고 습성을 잘 이해하도록 가벼운 ‘맛보기 공연’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나이들어 어린이대공원에 요양온 셈이지만 간단한 공연 등은 이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에버랜드에서 15년 동안 공연을 해온 물개 영구(17·♂)와 영구의 짝 연순(11·♀)이는 지난해 은퇴해 공연장 옆에 마련된 물개용 풀장으로 옮겼다. 건강상태는 괜찮은 편이지만, 중년에 접어들면서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실버타운’에 입주한 것. 하지만 사육사 없이도 ‘점프하기’나 ‘죽은 척하기’ 등 왕년의 솜씨를 뽐내며 ‘팬서비스’를 계속해 이들을 본 관람객들은 좀처럼 우리 앞을 떠나지 못한다. ●무리에 적응 못해 슬픈 최후 맞기도 하지만 공연동물들의 노후가 이들처럼 모두 행복하지만은 않다. 에버랜드 침팬지쇼에서 활약하던 갑식이는 은퇴한 뒤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 있는 무리들 품으로 돌아갔지만 인간에 길들여진 탓에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왕따’를 당하고 식사도 제대로 못해 시름시름 앓다가 지난해 6월 17살로 생을 마감했다.2002년 에버랜드에서 청주동물원으로 간 물개 몰리도 1년 만에 죽음을 맞았다. 물개로서는 한창 때인 8살이었지만, 부검을 해보니 위장에서 조약돌, 나사 같은 이물질이 나왔다. 동물원 관계자는 “물개 같은 기각류(지느러미 다리를 가진 포유류)는 뭐든 넙죽넙죽 받아먹는 특성이 있다.”면서 “관람객들이 장난으로 던진 이물질이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고 안타까워했다. 몰리를 마지막으로 청주동물원에서는 더 이상 물개를 들이지 않고 있다. 어린이대공원 동물관리팀 이재용 사육과장은 “정말 동물을 사랑한다면 함부로 먹이를 던져주지 않는 최소한의 에티켓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서울 강남·대전등 19곳 투기꾼 자금 조사

    서울 강남·대전등 19곳 투기꾼 자금 조사

    서울 강남구 등 올들어 주택과 토지가격이 급등한 전국 19개 지역에 국세청 ‘부동산 투기전담반’이 긴급 투입됐다. 국세청은 3일 “서울, 경기, 대전, 충남, 전남 지역의 19개 기초자치단체를 투기발생 예상지역으로 특별지정, 부동산거래동향 파악전담반 212명을 투입해 투기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투기조사 대상 지역은 서울의 경우 재건축아파트와 관련해 주택가격이 급상승한 서초·강남·송파·용산·강동구 등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 4월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2.0∼3.6% 올랐다. 같은 기간 3.6%의 상승률을 기록한 경기 과천도 포함됐다. 판교 신도시 건설 및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관련해 집값이 많이 뛴 성남 분당구와 대전 유성·서구, 충남 천안에서도 투기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과 미군기지 이전, 레저타운 건설 등의 영향으로 토지가격이 크게 오른 경기 파주·평택·화성시와 충남 계룡·공주·아산시 및 연기군, 전남 해남·영암군도 투기발생 예상지역으로 특별관리된다. 연기군은 토지가격이 지난 3월 현재 9.6%나 올라 전국 평균상승률 0.76%를 크게 웃돌았다. 국세청은 이들 지역에서 투기혐의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한 뒤 상습 투기혐의자에 대해서는 금융재산 일괄조회를 통해 본인은 물론, 가족과 거래상대방까지 조사할 계획이다. 아파트 분양권 당첨자 가운데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부녀자는 자금출처조사를 받는다. 사업자인 경우 관련 기업의 자금유출 혐의 등 기업탈세까지 조사하고, 위장 전입·증여 등에 대해 관계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김세호 건교차관 사퇴

    철도공사 유전개발 의혹과 관련, 당시 철도청장이었던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이 3일 전격 사퇴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갑작스럽게 물러나게 돼 미안하다.”면서 “떠나더라도 참여정부가 잘 될 수 있도록 마음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를 앞두고 이뤄진 김 차관의 갑작스러운 사임은 유전투자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8월말 사업투자여부 검토 당시 기관장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차관은 “난 공무원으로서 남들이 못해봤던 큰 사업도 여러건 맡아 할 정도로 행복하고 운이 좋은 사람”이라며 “회자정리(會者定離)란 말이 있듯이 다른 자리에서 편하게 만나자.”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철도공사 유전개발 의혹과 관련해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이 이날 제출한 사표를 조만간 수리할 예정이라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쪽지 통신]

    ●e러닝 박람회 전자학습(e러닝)을 통해 구현되는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3∼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열린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개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삼성과 LG 등 60여개 관련 민간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이동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기술과 연계된 미래 교실의 모습과 함께 가정과 연계한 교수학습활동, 사이버 체험을 통한 새로운 학습 경험들을 직접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다음달 1∼14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교육 100년 사진전’에 전시할 사진을 공모하고 있다. 한국교육의 역사를 회고하는 행사로 오는 14일까지 사진을 내면 된다. 주제는 지난 한 세기 동안 대한민국 교육과 관련된 사진이면 된다. 수상자 발표는 25일이며, 대상 1점과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다수의 입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방법은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92의 2 ‘에듀 엑스포 2005’사무국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 교육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 최근 기존 논·구술 강좌를 한층 보강한 첨삭 논술 및 ‘대학별고사’등 60여개 강좌를 선보였다.1학시 수시모집 지원을 앞둔 수험생 뿐 아니라 고1·2 학생도 대상별로 구분, 총론과 논술 공통 기본강의, 논술 배경지식, 대학별 논술 첨삭강의 등을 제공한다. 대학별 고사 강좌에서는 논·구술 기본과정과 배경지식 심화과정, 첨삭교실, 대학별 맞춤특강 등 과정별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답안을 온라인으로 작성하면 해당 논제에 대한 해설과 예시답안을 볼 수 있다. 전문논술 첨삭팀은 제시된 논제에 대한 표현력, 논증력, 창의성 등의 세부 영역으로 구분하여 첨삭 지도를 진행한다. ●고덕평생학습관 16일 오후 본관 2층 컴퓨터교육실에서 ‘초·중고생 정보사냥대회’를 연다. 초등부는 오후 4시∼5시 40분이며, 중·고등부는 오후 5시 50분∼7시 50분이다. 참가 인원은 초·중·고 각 20명.13일까지 선착순 마감이다. 수상자는 20일 홈페이지에 공고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문화상품권을 준다. ●㈜디지털대성(www.ds.co.kr) 최근 온라인 평가 및 자동 논술채점 서비스 제공업체인 미국 밴티지러닝사와 제휴, 초·중·고 학생들의 영어 읽기와 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마이액세스(MY Access)’와 ‘러닝액세스(Learning Access)’ 서비스를 조만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이액세스는 인공 지능으로 논술 답안을 채점할 수 있는 온라인 논술평가 시스템으로, 문제의 정답이나 논술내용을 입력하면 몇 초 안에 분석결과와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러닝액세스는 읽기, 쓰기, 수학, 과학 영역에서 학생들의 지식을 평가하는 일종의 온라인 진단 도구다. ●경기도교육청(www.ken.go.kr) 도내 전역을 5대 권역으로 나눈 뒤 학생들에게 권역별 여건에 맞는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도를 ▲대북교류권역(김포·파주·연천·포천·동두천·양주) ▲생태환경권역(하남·광주·가평·여주·남양·양평) ▲지식기반 서비스권역(부천·고양·성남·광명·의왕·안양·과천·구리·군포·의정부) ▲지식기반 제조권역(수원·오산·용인·이천·안성) ▲해양물류권역(시흥·안산·평택·화성) 등으로 나눴다.
  • [옴부즈맨칼럼] 지역축제와 미디어/박상건 서울여대 겸임교수

    이따금 유년시절의 쥐불놀이가 그립다. 들불로 쥐도 잡고 잡초도 태우고, 남은 재는 농작물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모두가 풍년을 기원하며 즐기던 농경문화는 그렇게 축제의 기원이 되었다. 누구나 참여해서 이웃의 어깨를 다독이고 외적의 침입에 함께 맞서던 공동체 문화의 근간이었다. 1990년대 들어 자치시대 물결을 타고 급격히 늘어난 지역축제는 자그마치 1200여개에 이른다. 일상의 축제문화를 지향한다는 영국이 650개에 그치는데 비하면, 우리는 양적분석의 모델국가인 셈이다. 문제는 갈수록 전통문화가 퇴색하고 ‘지역경제 마케팅’과 ‘자치단체 선거용 이벤트’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화관광부는 지역축제에 매년 1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37개 자치단체에 21억 6000만원을 지원했다. 나머지 76억원은 문화예술진흥원을 통해 지원한다. 또 문예진흥원은 소규모 축제에 1072억원을 지원한다. 다른 부처의 예산과 기업 협찬금,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21조원 규모의 레저시장까지 감안하면 축제는 ‘또 하나의 문화’를 넘어 사회와 국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한국언론재단 카인즈(KINDS)에서 검색한 4월1일부터 5월1일까지 중앙일간지의 축제관련 기사는 1113건이었다. 서울신문의 83건을 비롯해 하루 평균 3~4건의 축제기사가 실리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남의 잔치상에 재 뿌리지 않는다.”는 온정주의 때문인지, 대부분의 기사는 분석이나 비판적 시각을 찾기 어려운 홍보차원에 머물고 있다. 보도된 축제 명칭만 보아도 안성 봄맞이축제, 전주 문화축제, 인천 벚꽃축제, 안산 거리극축제, 양산 들꽃축제, 부산 등꽃축제, 과천 토요거리축제, 진해 자전거축제, 춘천 마임축제, 대구 거리마임축제, 영양 고추축제, 괴산 고추축제, 서천 주꾸미 축제, 무창포 주꾸미 축제, 군산 주꾸미 축제 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그러나 이들 축제는 다른 지역과 겹치거나 지역 이름을 가리면 차별화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 반대로 무주 반딧불축제, 함평 나비축제, 남원 춘향제, 부산 자갈치축제, 보령 머드축제, 강령 젓갈축제, 강진 청자문화제, 하동 야생차축제, 진주 남강 유등축제, 한산 모시축제 등은 지역 접근성과 문화적 의미, 브랜드 효과까지 톡톡히 내고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생각해 보자. 어느 생태축제를 찾아갔는데 이벤트업체에 의해 붕어빵 찍듯 기획돼 애드벌룬으로 산자락을 가리고 노래자랑과 엿장수 가위소리, 민속주점만 즐비하다면 그것은 되레 환경훼손이 아니겠는가. 실적주의와 수지타산에 급급해 논밭에 금을 그어놓고 비싼 주차료를 받는가 하면, 매점이나 상설판매장을 분양해 바가지가 극성을 부리는 또 하나의 유흥지에 불과하다면, 그리고 공무원은 축제 운영자가 되고 주민들은 교통 안내자로 전락하고 있다면 그것을 어찌 진정한 축제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단체장의 정치적 계산으로 자치단체 산하 문화단체가 아직도 단체장 명의로 된 곳이 많다. 무료 및 할인행사를 금지하는 선거법 때문에 예산을 부담한 주민들은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희생양이 되고 있다. 인구 2000여명에 불과한 일본 구기노 농촌은 메밀 농사를 축제로 활용하고 있다. 이 메밀축제에는 연간 100만명의 인파가 모인다. 메밀찐빵, 메밀간장, 메밀어묵, 메밀아이스크림, 메밀떡을 여행객들과 함께 만들고 팔기도 한다.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면 소재지에 우리나라 국립박물관 수준의 메밀 박물관을 운영하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축제날을 ‘홈 커밍데이(Home coming day)’로 삼기도 한다. 외지에 나간 고향사람들이 돌아와 동창회를 열고 축제도 즐긴다. 이제, 우리도 지역주민을 대대로 이어온 문화의 밭을 일구는 축제의 주인이 되게 하자. 문화는 한 사회의 작동 원리이다. 따라서 도농교류,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윤활유로서, 두 수레바퀴를 돌리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영국 처칠 총리는 “힘을 동반하지 않는 문화는 사멸한다.”고 했다. 성공적 축제문화의 정착을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축제가 진정한 문화 작동의 원심력으로서 자리잡도록, 미디어가 조정과 문화적 기능의 프레임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박상건 서울여대 겸임교수
  • [학교소식]

    [학교소식]

    ●1·6학년생 토요일 함께 보내기 인기 서울 매동 초등학교(교장 김문자)가 올 새학기부터 매월 한 차례 재량활동 수업 시간을 활용,1학년과 6학년 학생들이 형제자매처럼 함께 토요일을 보내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6학년생이 1학년생에게 재미있는 책을 읽어주는 ‘사랑의 고리 책 읽어주기’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1학년과 시소를 타거나 체스도 하고 그림도 그리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함께 하기도 한다. 김 교장은 “이런 만남을 통해 1학년들이 6학년 학생들을 대할 때 무서워하거나 어려워 하는 것이 아니라 형제처럼 가까운 느낌을 가진다.”고 밝혔다. ●스스로 반성 바른생활 익히기 경기도 과천시 문원 초등학교(교장 이강신)는 전교생 ‘코시일기장 쓰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코시’(KOCEHS)의 K는 친절,O는 질서,C는 청결,E는 예절,H는 정직,S는 봉사를 뜻하는 말로, 바른 생활을 몸으로 익히자는 취지다. 지난달 초 일기장을 나눠주고 매일 일기를 쓰게 해 6가지 덕목을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 교장은 “학생들이 바른 마음가짐을 갖게 하자는 뜻에서 도입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신초등학교 지난주 개교 서울 서신초등학교(교장 김민숙)가 지난 달 28일 문을 열었다. 은평구 신사2동 산 80번지에 자리잡은 이 학교는 26학급 911명의 어린이와 51명의 교직원으로 출발했다. 과학실과 음악실 등 특기·적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14개의 특별실과 교실마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최신식 책상을 갖췄다. ●충무공 탄생기념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서울 중구청 관내 초등학생들이 지난달 21일 충무공 이순신 탄생을 기념해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 광희·남산·덕수·리라·봉래·숭의·장충·충무·청구·흥인 등 10개 학교가 참여했다. 행사 전에는 각 학교에서 미리 이순신 장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부교육청, 전자도서관 개통식 서울 동부교육청(교육장 김주남)은 지난 2일 오후 면동초등학교(교장 오운홍)에서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과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도서관 개통식’을 가졌다. 전자책은 컴퓨터나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으로 실시간대로 원하는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관내 42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강남구 전자도서관의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대출과 열람이 가능하며, 책 내용 중 필요한 부분은 편집하거나 인쇄할 수 있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학부모 105명 명예교사 위촉 수원 조원고등학교는 지난 26일 교내 강당에서 학부모 105명에 대한 명예교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명예교사에 위촉된 1·2학년 학부모들은 앞으로 1년간 정기고사, 학력평가 등 각종 시험에 참여해 교사들과 함께 시험관리를 하게 된다. ●영재교육기관·과학교육관 개관 인천시 서구와 계양구 지역의 우수학생을 선발, 영재교육을 맡게 될 영재교육기관과 과학교육관이 지난달 29일 문을 열었다. 인천시 서구 검암동 소재 간재울초등학교에 문을 연 서부과학교육관은 과학완구실험실과 공작실 등 완구 관련 실험실과 강의실을 갖추고 있다. 또 서부영재교육원은 수학·과학 분야의 우수한 실력을 가진 중학생 108명을 뽑아 수학·과학 심화학습,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학생·학부모 과학 공동학습 개강식 인천시북부교육청은 지난달 29일 북부과학교육관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학부모 과학 공동학습’ 개강식을 가졌다. 공동학습은 초등생 3학년 학생(20명)과 학부모(20명) 등 모두 4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11월까지 20회에 걸쳐 과학실험과 발명교육 등을 하게 된다.
  • “예산 5% 절약 효율성 높이자”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무위원 재원배분회의’에서 예산 5% 절약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민들은 일반적으로 정부가 하는 일을 못 미더워하고 미워하면서 (예산의) 20%는 낭비하고 있다고 불쑥불쑥 얘기한다.”면서 “10%도 힘들 것 같은데 말을 그렇게 예사로 하지만 잘 다듬어 상당수준 절약하면 그만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예산 절감 노력을 ‘이삭줍기’에 비유하면서 “처음에 논바닥에 있는 이삭을 한번 줍고 지나가면 나중에 없듯이 초장에 효율성을 얼마만큼 높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낭비를 막고 최대한 효율성을 높이자.”며 예산절약률로 5%를 제시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예산집행에 대해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우선 결정해 집행하고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철저하게 배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처간 예산배분 갈등에 대해 “협상을 제일 잘하는 사람은 자기 몫을 내놓는 사람”이라며 “양보하는 몫만큼에 대해 다시 생산성을 높여 소화해낼 수 있는 사람이 제일 잘하는 것”이라고 ‘양보’를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도입된 예산자율편성제도(톱다운 방식)에 대해 “분권과 자율에 근거한 새로운 제도”라며 “의미가 있고 꼭 성공시킬 가치가 있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30일 회의에 참석한 뒤 저녁에 청와대 관저로 돌아왔으며 1일 오전 다시 회의에 참석해 토론을 경청했다. 한편 청와대는 여당의 참패로 끝난 4·30 재보선 결과에 대해 “당·청 분리에 따라 논평할 게 없다.”(김만수 대변인)면서 침묵을 지켰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노사협력 유공자 196명 정부포상

    정부는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사협력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근로자, 노조간부, 사용자 등 196명에게 정부 포상을 주기로 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해태제과식품㈜ 정연봉 기장과 ㈜삼양사 박종헌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은 세방전지㈜ 심재신 과장보, 금속노동련 이병균 위원장,㈜디피아이 한영재 회장 등이 각각 받게 됐다. 정부는 29일 오후 3시 정부 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정부 포상 전수식을 갖는다.
  • [주택 과표 변경] 서울 중소형 아파트 재산세 50% 늘 듯

    [주택 과표 변경] 서울 중소형 아파트 재산세 50% 늘 듯

    30일 발표되는 단독·다세대·다가구주택의 공시가격이 양도·상속·증여세의 과세표준으로 사용되면서 세 부담이 늘어나는 주택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재경부 “급격한 세부담은 없다” 세 부담의 증가 여부는 새로운 공시가격이 과거의 기준시가보다 높아지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 재정경제부는 모두 시가의 80% 정도이기 때문에 급격한 세 부담은 없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그동안 면적이 작고 오래됐다는 이유로 시가에 비해 과표가 낮았던 서울 강남권과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충청권 등에서는 세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예컨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2억 2000만원이고 과거방식을 적용한 토지와 건물의 합산가격이 현재 1억 8000만원, 주택 매입 당시의 가격이 1억 3000만원일 경우 새로 조정되는 취득가격은 1억 5800만원이 된다. 이는 과거 매입가격을 합산가격으로 나눈 비율인 0.72%에 공시가격 2억 2000만원을 곱한 수치다. 따라서 양도세액의 기준이 되는 양도차익은 과거에는 5000만원이었으나 새로운 방식으로는 6200만원이 돼 과표와 세 부담이 모두 커지게 된다. ●상속·증여세는 과표 오른만큼 커져 상속·증여세는 과거의 기준시가와 관계없이 새로 발표되는 개별 공시가격을 적용하기 때문에 과표가 오른 만큼 세 부담은 커지게 된다. 반면 서울 강북과 지방도시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보유세(재산·종합부동산세)와 거래세(취득·등록세) 부담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주택(1가구 1주택 소유 기준)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누진세율 체계가 단순화됐고 세율도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가 최근 서초구(강남권)와 성북구(강북권) 등 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뮬레이션에서도 확인됐다. 실제 서초구 방배동 공시가격 5억원짜리 낡은 단독주택은 지난해 재산세 2만원, 종토세 92만 6000원 등 보유세로 94만 6000원을 냈다. 하지만 올해에는 종부세 부과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재산세만 지난해보다 4.6% 늘어난 99만원을 내야 한다. 그러나 지역의 공시가격 53억원짜리 단독주택은 지난해 3760만원(재산세 660만원, 종합토지세 3100만원)을 냈지만 올해에는 3500만원(재산세 1300만원, 종부세 2200만원)으로 6.9% 줄어든다. 취득·등록세도 지난해 2억 5400만원에서 올해 2억 1200만원으로 16.5% 감소한다. ●취득·등록세 줄어드는 주택도 많아 또 공시가격 10억원짜리 단독주택의 보유세도 지난해 284만 8000원(재산세 23만 8000원, 종토세 261만원 등)에서 올해 249만원(재산세 224만원, 종부세 25만원)으로 12.6% 인하된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종부세 도입에 따라 세액을 전년대비 50%로 제한하는 조치는 주로 아파트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포동 46평형 아파트(기준시가 9억 6500만원)의 경우 지난해 103만 6000원(재산세 44만 6000원, 종토세 59만원)이던 보유세를 적용하면 올해 215만원이 되지만 ‘최대 50% 인상’ 상한조치를 적용받아 실제 155만 5000원을 낸다. 세 부담이 60만원 정도 준 셈이다. 취득·등록세는 지난해(4600만원)와 올해가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지역 중·소형 아파트는 대부분 재산세 증가율이 50% 이상이거나 이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동안 작은 평형 아파트의 경우 기준시가의 시가반영률이 낮아 올해 대폭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주택공시가격 단독·다세대·다가구 주택의 토지와 건물가격을 합산해 지방자치단체가 평가한 가격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지금까지는 토지분과 건물분의 가치를 따로 평가했다. 단독·다가구 주택은 표준주택을 바탕으로 감정평가법인들이, 다세대 주택은 한국감정원이 각각 평가했다. 양도·상속·증여세와 종합부동산세·재산·취득·등록세의 과세기준이 된다. ●기준시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골프회원권 등을 거래할 때 과세기준이 되는 가격이다.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의 경우 ㎡당 건축원가에 단위면적·구조·용도·위치·경과연수 등의 지수를 곱해 산정한다. 그동안 국세청이 한국감정원의 조사에 따라 매년 발표했으나 내년부터는 건설교통부가 발표한다. ●실거래가 시가(時價)를 말한다. 투기지역과 부동산 취득후 1년 이내에 팔 때,1가구 3주택자,6억원 이상 고가주택 소유자에는 투기방지를 위해 실거래가로 신고하고 세금을 매긴다. 그러나 투기지역 이외나 1년 이상 소유한 경우는 국세청의 기준시가가 과세기준이 된다. 납세자가 기준시가에 비해 실거래가로 세금을 내는 것이 유리하면 실거래가로 과세기준을 삼을 수도 있다. ●공시지가 건교부가 매년 1월1일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대표성이 있는 표준토지의 ㎡당 가격이다. 양도세와 취득·등록세 등의 과세기준뿐 아니라 토지 보상금의 산정자료로 활용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세제 어떻게 달라지나 정부가 28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보유세제 개편 방안을 마련함에 따라 임대주택사업자들이 종부세 부담을 덜기가 힘들어졌다. 달라지는 주요 내용이다. ●과세표준 통합 과거 주택의 경우 토지와 건물을 분리 과세했다. 부속토지는 공시지가의 39.2%를 과세표준으로 삼았다. 건물은 ㎡당 18만원과 구조·위치 등의 지수 및 면적을 곱해 과표를 정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개별주택 공시가격의 50%가 과표가 된다. 아파트는 국세청이 발표하는 기준시가의 50%가 과표가 된다. 일반건물은 과표산정시 ㎡당 18만원이던 신축원가가 46만원으로 높아졌다. 토지는 공시지가의 39.2%를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50%로 바뀐다. ●과거에 산 주택취득가격 조정 앞으로는 부동산을 거래할 시점의 개별공시가격이 취득가액이자 양도가액이 된다. 그러나 오는 30일 이전에 산 부동산은 과거 기준시가를 적용하지 않고 새로운 취득가액으로 조정한다. 양도가격이 새로 적용되기 때문에 양도세 산정을 위한 취득가격도 새로 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강남권 종합부동산세 피하기 어렵다 종부세 시행을 앞두고 주택을 여러채 보유한 사람들은 미리 임대업자로 전환, 종부세를 면제받으려 했다. 지난 1월5일 현재 2채만 임대하는 사업자등록을 해도 종부세를 면제받는 것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종부세를 면제받은 개별임대 주택가격을 3억원 이하로 정해 주택가격이 대부분 3억원을 넘는 강남권에서는 임대주택의 혜택을 받기가 불가능해졌다. ●벤처기업 지원 7월부터 코스닥과 제3시장에서 주식양도차익이 비과세되는 소액주주의 범위가 보유지분 3% 및 100억원 미만에서 5% 및 50억원 미만으로 확대된다. 올해 코스닥에 등록한 벤처기업들은 소득금액의 30%를 적립금으로 쌓아 손금처리할 수 있다. ●사회간접자본 투자 지원 일반인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하는 ‘인프라펀드’의 배당소득이 2008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분리과세 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종부세 문답풀이 오는 12월 첫 부과될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종부세가 시행되면 세부담이 급증하지 않나. -올해 총보유세액이 작년 총보유세액의 50%를 넘지 않도록 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주택의 토지·건물분 세금을 합해 100만원을 냈는데 세제개편으로 올해 200만원을 내야 한다면 150만원만 내면 된다. 다만 세부담 상한제도는 개인별 납부액이 아니라 집·나대지 등 과세유형별 기준으로 각각의 세금이 전년보다 50%를 넘지 않는다는 뜻이다. 올해와 작년에 보유한 부동산이 다른데 세부담 상한제는 어떻게 적용되나. -현재 갖고 있는 집을 작년에도 갖고 있다고 가정하고 계산한 세금을 기준으로 총보유세액 50%를 정한다. 주소지와 갖고 있는 집 주소가 다르면 어느 곳에서 종부세를 내나. -주소지 관할 세무서로 신고·납부하면 된다. 예컨대 송파구에 사는 납세자가 서초구와 과천시에 각각 집 1가구를 갖고 있다면 서초구와 과천시 집값을 합한 것을 기준으로 송파세무서에 종부세를 자진신고·납부하면 된다. 기존 주택을 사서 임대하는 경우 지역에 상관없이 5가구 이상이면 종부세를 면제받나. -아니다. 동일한 시(광역시) 또는 도 안에서 5가구 이상을 가져야 한다. 임대주택 사업을 하다 집값이 올라 공시가격이 3억원을 넘으면. -증·개축을 통해 주택의 기준시가에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집값만 올랐다면 장기임대주택사업을 시작했을 당시의 가격이 기준이 된다. 따라서 계속 장기임대주택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임대주택 요건을 어떻게 판정하나. -종부세 과세기준일인 6월1일 현재 임대를 하면서 임대주택법에 의한 사업자 등록과 세법에 의한 사업자등록 두가지를 마쳐야 한다. 기존 임대사업자이지만 임대주택은 5가구가 안되면. -법시행일(2005년 1월5일) 이전부터 임대사업자로 등록됐다면 2가구 이상만 임대하더라도 종부세 대상이 되지 않는다. 다만 세법에 의한 임대사업자 등록은 12월15일까지도 가능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세계롤러선수권 통역도우미 모집

    경기도 안양시는 내년 9월 안양에서 개최될 ‘2006 세계롤러선수권대회’에서 외국인에게 통역봉사를 할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영어, 스페인어, 독어, 불어, 중국어 등을 구사할 수 있는 안양, 군포, 의왕, 과천 등 안양권 거주자로 오는 6월말까지 시 세계롤러기획단(031-389-2363)으로 신청하면 된다. 안양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정부가 비정규직 차별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겠다는 정부가 정작 청사 내 청소원들의 처우에는 ‘나 몰라라’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월급은 최저 생계비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정부 과천청사의 청소를 담당하는 미화원 80명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하루 12시간의 노동에도 불구하고 지난달부터 월급이 80만원에서 65만원으로 14% 이상 깎였다.”면서 “이는 생존권을 위협하는 노동착취”라고 밝히고 청사 내 안내동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현재 우리나라 최저 임금은 주 40시간 기준 월 59만 3560원, 최저 생계비는 4인 가족 기준 113만 6000원이다. 그러나 청사 미화원들의 평균 노동시간은 주당 53시간, 이들 대부분이 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40∼5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저 임금과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급여를 받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총 105명에 불과한 미화원들이 2만여평에 달하는 과천청사 청소를 전담하는 실정이다. 이계주(56·여)씨는 “실직한 남편과 3명의 아이들과 더불어 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월급”이라면서 “월급을 올려달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냥 받던 월급이 나올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뿐”이라며 한숨지었다. 과천청사 청소용역업체인 향우용역 관계자는 “올해부터 청소용역이 기존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바뀌었다.”면서 “23년째 맡고 있는 청소용역을 계속하기 위해 입찰금액을 낮출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의 경우 17억원이던 용역금액이 올해에는 낙찰하한율인 85% 수준으로 떨어져 2억원 이상 수입이 감소해 임금 삭감이 불가피해졌다. 또 청사관리소측도 “계약방식을 바꾼 것은 행정감사 지적에 따른 것”이라면서 “용역금액을 조정하는 것은 현재로선 어렵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전국여성노동조합연맹 이찬배 위원장은 “노사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임금을 삭감한 것은 불법”이라면서 “특히 미화원들이 지난달 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했음에도 처리시한인 1개월이 지나도록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정부가 부당 노동행위를 방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옴부즈맨칼럼] 아파트값 부추기는 언론/천원주 한국언론재단 언론인연수팀장

    최근 서울 강남권아파트 가격이 폭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의 통계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강남권아파트 매매가는 8.64% 올라 비강남권 인상률 0.94%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과 분당은 올 들어 집값이 5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급등하며 2003년 ‘10·29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이전으로 되돌아갔다고 한다. 이런 집값 오름세는 과천 용인 수원 등 수도권 신도시로 확산될 조짐이라고 한다. 따라서 정부의 잇따른 주택가격 안정대책의 약효를 믿으며 내집 마련의 꿈을 키워 온 서민들은 허탈한 가슴을 쓸어내릴 뿐이다. 최근의 주택가격 급등 원인은 판교효과와 재건축 요인, 그리고 저금리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정부정책의 실패에서 기인한 측면도 있다.‘아파트값 거품재연에 대한 경실련 성명’(4월14일)에는 시민단체의 이런 불만이 담겨져 있다. 경실련은 주택가격 급등의 원인에 대해 “건설업계의 부도위험 등 주택건설 경기의 위기론과 일자리 감소 등을 언급하며 주택·건설경기 부양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한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하지만 언론도 이런 비판에서 자유롭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그동안의 부동산 관련 보도들을 보면 언론이 주택가격의 인상을 부추기는 진원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2003년 10월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신설을 골자로 하는 ‘10·29 부동산 안정대책’을 발표했을 때를 보자. 신문들은 집값 안정이라는 대의명제는 무시한 채 이 제도의 시행에 따른 조세저항과 부동산시장 위축 가능성 등 부정적 측면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종합부동산세 큰 후유증…건설 경기 경착륙 예고’(A신문 10월27일),‘설익은 정책 무리한 추진’(B신문 10월26일),‘징벌적 종합부동산세 다시 생각해야’(C신문 11월2일) 등의 제목으로 공세를 펼쳤다. 이 때문인지 그 해 11월 중순 확정된 정부의 부동산보유세 개편방안은 당초의 의욕에서 크게 벗어난 용두사미가 돼버렸다. 반면 아파트분양 기사는 건설업체 편에서 쓰는 홍보성 내용이 자주 눈에 띈다.‘로또’ ‘열풍’ ‘신기록’ ‘알짜’라는 수식어를 사용해, 당첨되면 2억∼3억원을 남길 수 있다는 보도로 과열을 부추기고 있다. 판교의 경우 실제 당첨확률은 0에 가까운 수백 대 1에서 수천 대 1의 경쟁률이 예상되는 데도 ‘판교청약자격 따라잡기’(서울신문 3월3일자)식의 보도로 허수만 늘리고 있는 것이다. 오는 5월2일부터 분양하는 서울지역 아파트 청약기사에서도 신문들은 ‘황금’ ‘노른자위’ 등과 같은 표현과 함께 마지막 동시분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청약 조급증을 심어주고 있다. 신문들이 월요일마다 1∼2개 면을 할애하는 부동산시세표 역시 가격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시세표에는 매매가가 호가 위주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거래가를 부풀리는 요인이 된다. 시세기사의 경우는 강남권의 상승폭이 큰 곳을 중심으로 보도한다. 결국 강남권 아파트의 구매심리를 자극하게 되고, 이에 따라 강남권 아파트의 가격이 올라가며 덩달아 분양가도 인상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기자가 발로 찾아 쓴 ‘현장감’있는 기사가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다. 부동산 전문가나 부동산 컨설팅업체 그리고 부동산전문지에 의존한 보도가 많다는 것이다. 아파트시세와 같은 부동산 관련 각종 통계들은 부동산전문지나 컨설팅업체의 자료를 전재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취재기사의 경우도 상당부분은 보도자료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부동산기사는 언론플레이 대상으로 전락하게 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부동산 담당기자의 엄격한 취재윤리와, 전문성 제고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부동산 관련기사가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재테크 정보’가 아니라 집없는 사람들에게 실제로 내집마련의 꿈을 안겨줄 수 있는 ‘알짜 정보’이길 바란다. 아파트가격만 올려놓아 무주택자들에게 허탈감만을 심어주는 것은 아닌지, 거품을 일으켜 경기에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닌지, 언론도 차분하게 고민해 주길 바란다. 천원주 한국언론재단 언론인연수팀장
  • 새달4일 어린이 창작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서울발레시어터(단장 김인희)가 새달 4일 오후 7시30분,5일 오후 3시 경기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어린이 창작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공연한다. 평범한 소녀 앨리스가 흰 토끼를 따라 TV속에 들어가 ‘하트 여왕의 나라’정원을 방문하는 등 신나는 모험을 펼치다 엄마의 목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는 이야기.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의 원작을 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이 상상력을 발휘해 새롭게 바꿨다.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주도록 발레리나가 꿈인 곰 캐릭터 ‘에밀리’가 앨리스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것으로 설정한 내용이 흥미롭다. 만 4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2만 5000원.(02)3442-2637.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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