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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함은 HD현대重·잠수함은 한화오션… 함정 ‘수출 원팀’ 합의

    수상함은 HD현대重·잠수함은 한화오션… 함정 ‘수출 원팀’ 합의

    국내외 수주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함정 수출 사업에서 ‘원팀’을 이루기 위해 손을 잡았다. 1600조원 규모의 미국 함정 시장에 진입할 기회가 열리는 등 모처럼 찾아온 ‘K방산’의 호재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방위사업청은 25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경기 과천 방사청 청사에서 ‘함정 수출사업 원팀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상대적으로 강한 분야에서 함정 수출 사업을 주관하고, 다른 분야에서는 상대 기업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수상함 수출 사업을, 한화오션은 잠수함 수출 사업을 주관한다. HD현대중공업은 수상함 102척을, 한화오션은 잠수함 23척을 각각 건조해 각 분야에서 국내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호주 신형 호위함 사업에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자 뛰어들면서 모두 탈락하자 국내 업체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 사업은 호주 정부가 10년간 신형 호위함 11척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약 10조원에 달했다. 당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원팀’을 이룬 일본과 독일에 밀려 탈락했다. 이번 협력으로 해외 함정 수주에서 국내 조선업계 경쟁력이 높아질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미국 의회에서 국내 조선소가 미국 함정을 건조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된 상황이라, 두 회사가 원팀으로 수주전에 참여하면 유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양사가 경쟁 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여, 한국 해군 전력에도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원팀’ 이룬 HD현대重·한화오션…수상함은 HD현대, 잠수함은 한화

    ‘원팀’ 이룬 HD현대重·한화오션…수상함은 HD현대, 잠수함은 한화

    국내외 수주 경쟁을 이어온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함정 수출 사업에서 ‘원팀’을 이루기 위해 손을 잡았다. 1600조원 규모의 미국 함정 시장 진입 기회가 열리는 등 모처럼 찾아온 ‘K방산’의 호재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방위사업청은 25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경기 과천 방사청 청사에서 ‘함정 수출사업 원팀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상대적으로 강한 분야에서 함정 수출 사업을 주관하고, 다른 분야에서는 상대 기업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수상함 수출 사업을, 한화오션은 잠수함 수출 사업을 주관한다. HD현대중공업은 수상함 102척을, 한화오션은 잠수함 23척을 각각 건조해 각 분야에서 국내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호주 신형 호위함 사업에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자 뛰어들면서 모두 탈락하자 국내 업체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 사업은 호주 정부가 10년간 신형 호위함 11척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약 10조원에 달했다. 당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원팀’을 이룬 일본과 독일에 밀려 탈락했다. 이번 협력으로 해외 함정 수주에서 국내 조선업계 경쟁력이 높아질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미국 의회에서 국내 조선소가 미국 함정을 건조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된 상황이라, 두 회사가 원팀으로 수주전에 참여하면 유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양사가 경쟁 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여, 한국 해군 전력에도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갈등 끝에 K조선 ‘원팀’…한화오션·현대중공업 손잡았다

    갈등 끝에 K조선 ‘원팀’…한화오션·현대중공업 손잡았다

    상호 소송전까지 벌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쳐온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함정 수출사업 분야에서 ‘원팀’을 구성해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손을 잡았다. 방위사업청은 25일 경기 과천 방위사업청 대회의실에서 양사가 ‘함정 수출사업 원팀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는 분야에 집중하자는 취지로 HD현대중공업이 수상함 수출사업을, 한화오션이 수중함 수출사업을 주관하고 상대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입찰 등 계약 절차에서 한 기업이 국가대표로 참가해 계약이 성사되면 선박 건조는 양사가 나눠서 하는 식이다. 방위사업청은 “업체의 강점을 극대화면서도 자원배분과 기술공유를 통한 사업추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향후 함정 수출사업 분야의 협력을 넘어 공동개발 프로젝트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한 혁신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해 10조원 규모의 호주 신형 호위함 사업 탈락 원인으로 국내 업체들이 ‘원팀’ 구성에 실패한 점이 작용했다는 지적을 받은 이후 협력 방안을 모색한 끝에 이뤄지게 됐다. 당시 양사는 7조 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수주를 놓고 소송전까지 불사하며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각기 호주 사업에 도전했다. 그러나 국가별 단일팀 형태로 참가한 일본, 독일 업체들에 밀려 결국 고배를 마셨다. 한국의 조선산업이 기술경쟁력과 가격경쟁력에서 앞서며 절호의 기회를 잡은 시기지만 양사가 힘을 모으지 않으면 수주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MOU 체결 과정에서 두 기업 간의 원활한 소통을 촉진했고, 두 기업은 글로벌 함정시장 진출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국익과 평화로운 글로벌 해양안보 구축에 기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방산업체의 사명감으로 이번 MOU에 임했다”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국내외 함정 시장에서 업체 간의 협력 기조가 이어지길 바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함정 수주라는 결실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오늘 MOU 체결이 한국 방산업계가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나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K함정 수출, 더 나아가 글로벌 해양안보 구축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원팀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두 업체 간 갈등의 불씨였던 KDDX 사업에서의 경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KDDX의 개념설계는 한화오션이,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각각 따냈다. 남은 단계는 ‘상세설계 및 선도함(1번함) 건조’와 ‘후속함 건조’ 사업으로 방위사업청은 이르면 오는 4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 18·19·20세기 K아트 거장, ‘필과 묵’으로 시대를 잇다

    18·19·20세기 K아트 거장, ‘필과 묵’으로 시대를 잇다

    18세기 풍류 담은 정선 ‘연강임술첩’ 추사 김정희의 서예 대련 ‘대팽고회’‘선·면 추상 미술 대가’ 윤형근까지시공간 초월한 전통·현대 예술 조명 “18세기 최고 화가 겸재 정선, 19세기 최고 서예가 추사 김정희, 20세기 최고 추상 미술가 윤형근을 통해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하나의 예술 체계로 만날 수 있습니다.”(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한국 전통 예술과 현대 미학을 잇는 세 거장을 ‘필(筆)과 묵(墨)’이라는 고리로 연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 강남구의 갤러리 S2A에서 열리는 ‘필과 묵의 세계, 3인의 거장’ 전이다. 다른 시대와 다른 장르의 3인이 필과 묵이라는 뿌리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어떻게 구현했는지 엿볼 수 있다. 40여점의 전시작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겸재 정선(1676~1759)의 ‘연강임술첩’이다. 전시 기획에 참여한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가 “이 작품이 이번 전시를 가능하게 했다”고 할 정도다. 작품은 임술년(1742) 양천현령 정선과 연천현감 신유현, 경기도관찰사 홍경보가 연강(지금의 임진강) 적벽에서 함께한 뱃놀이를 담은 화첩으로 그림 두 폭과 표지, 발문으로 구성돼 있다. 그림을 그린 경위를 쓴 발문을 통해 당시 지식인, 예술인의 풍류를 짐작해 볼 수 있다. “10월 보름, 연천군수 신주백(신유현)과 함께 관찰사 홍(경보)공을 모시고 우화정 아래에서 노닐었으니, 이는 소동파(송나라 시인)의 ‘설당고사’(‘후적벽부’에 등장하는 내용)를 따른 것이다. 신주백은 관찰사 명을 받아 부(운문의 한 갈래)를 짓고 나는 또 그림으로 이어서 각각 집에 한 본씩 소장했다. 이를 ‘연강임술첩’이라 일컫는다. 양천현령 정선이 쓰다.” 그림은 우화정에서 배를 타고 가는 장면을 담은 ‘우화등선’과 웅연에서 닻을 내리는 상황을 담은 ‘웅연계람’으로 이뤄졌다. 임진강변의 웅장한 경치와 더불어 작은 마을과 강변의 정자, 횃불을 밝혀 마중 나온 사람들의 모습까지 세세하게 묘사한 것이 인상적이다. 세 벌이 제작된 이 화첩은 그동안 홍경보 소장본만 알려져 왔으나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14년 전 동산방화랑에서 일반 공개돼 화제가 됐던 정선 소장본이다. 신유현 소장본은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유 교수는 “홍경보 소장본은 상대적으로 필치가 얌전하지만 정선 소장본은 필세가 굳세고 먹의 농담 변화가 강하다”며 “정선 소장본이 가장 먼저 그린 그림이고 홍경보 소장본은 나중에 다듬은 작품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사 김정희(1786~1856)가 67세에 쓴 대련(시문 등에서 나란히 짝을 이루는 연) ‘대팽고회’(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만남)도 만날 수 있다.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대팽고회’가 생의 마지막 해에 쓴 대련이라면 이 작품은 북청 귀양살이에서 돌아와 과천에 머물던 시기에 쓴 것으로 협서(본문 옆에 따로 적은 글)를 통해 글을 쓴 계기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명나라 시인 오종잠의 명구(‘두부와 오이 생강 나물을 크게 삶아/ 부부와 아들딸과 손자까지 다 모였네’)를 옮긴 대련은 필부(匹夫)의 낙을 노래한다. 협서에는 ‘우연히 글씨가 쓰고 싶은 마음이 일어났다’는 뜻의 ‘우연욕서’라는 표현이 포함됐다. 한학자 임창순(1914~1999)은 이 표현을 단순한 즉흥적 필획이 아니라 서예 작품으로서의 자각과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윤형근(1928~2007)의 1977년작 ‘엄버-블루’가 앞선 두 대가의 작품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선과 면, 단순화된 구성에 암갈색과 군청색이라는 단색조 채색이지만 깊이와 울림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미묘한 번짐과 질감이 주는 운치 또한 아름답다. 유 교수는 “‘명작은 명작끼리 통한다’는 격언대로 시대와 장르를 달리하는 거장들의 예술 세계가 혼연히 어울리는 감동이 있다”며 “이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환상적인 예술의 축제라 할 만하며 감히 말하자면 오늘날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아트’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시는 3월 22일까지.
  •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철거’ 민관공 협력회의 개최···지중화 차질 없이 추진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송전탑 철거’ 민관공 협력회의 개최···지중화 차질 없이 추진

    신계용 시장 “송전탑 지중화 늦어지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 송전탑 철거를 위한 민관공 전담반(TF) 회의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과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공사(한전) 관계자와 송전탑 철거 공사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과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정타 송전탑 철거는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지중 관로 공사, 송전케이블 인입 공사, 송전탑 철거 총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3월부터 지중 관로 송전케이블 인입 공사를 시작하며, 4월 송전탑 휴전, 하반기부터 송전탑 철거를 시작한다. 공사는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으로, 공사 관계자들은 송전탑 철거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정타 송전탑 지중화 공사는 지난 2020년에 착수했으나,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공사 지연과 노선변경 등으로 당초보다 지연됐다. 이에 따라 도로 공사가 잇따라 연기되면서 교통 불편과 함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입주민과 입주기업에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RFHIC에서는 전자파로 인한 연구장비 사용 제한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민관공 전담반 회의를 통해 사업시행자와 주민, 입주기업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향후 시공 일정과 철거계획을 확약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며, “입주민과 입주기업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LH와 한전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 다른 2기 신도시 지역처럼 송전탑 지중화가 지연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식정보타운 송전설비 지중화 공사는 의왕포일2지구부터 과천지식정보타운 내를 통과하는 약 2.86㎞ 구간에서 총 7개의 송전탑을 철거하고 지중화하는 공사다. 현재 지구 내에는 5개의 송전탑이 자리하고 있다.
  • 서울대공원 기초수급자 입장료 면제 추진

    서울대공원 기초수급자 입장료 면제 추진

    서울시가 기초생활수급자의 서울대공원 입장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최근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와 보훈보상 대상자의 서울대공원 입장료 면제에 관한 ‘서울시 도시공원 조례 개정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서울시 산하 기관으로 현재 성인 기준 대공원 동물원은 성인 5000원, 테마가든은 2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서울대공원이 자체적으로 보훈보상 대상자와 그 배우자, 참전용사증 소지자,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 의상자나 의사자 가족은 무료입장으로 해왔기 때문에 실질적인 추가 혜택은 기초생활수급자가 받게 된다. 시는 또 서울시민이 아니어도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훈보상 대상자 등 조건만 맞으면 입장료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시의회는 내달 7일까지 제328회 임시회를 열어 이 조례안을 포함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상임위에서 안건을 심의하며 7일 본회의를 연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시베리아호랑이와 사자 등 포유류 114종, 조류 65종, 파충류 26종, 양서류 10종을 보유하고 있다.
  • 경기도,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최대 120만원 지원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저소득층 노인에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를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중 상해·질병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횟수와 관계없이 연간 최대 1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20만원은 6인 공동병실 간병비(1일 2만원) 기준 60일분이다. 간병업체(간병인)에 간병비를 먼저 지급한 뒤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확정되면 현금으로 지급된다. 다만, 경기도형 긴급복지 사업이나 시군 자체 간병비 지원 사업 등 다른 사업을 통해 간병비를 지원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사업비는 경기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한다. 전체 31개 시군 중 고양시·화성시·남양주시·평택시·시흥시·광주시·광명시·이천시·안성시·양평군·여주시·동두천시·과천시·가평군·연천군 등 15개 시군이 참여하고, 다른 시군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 경기도, 전국 최초 ‘간병 SOS 프로젝트’…연간 120만 원 지원

    경기도, 전국 최초 ‘간병 SOS 프로젝트’…연간 120만 원 지원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저소득층 노인에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중 상해·질병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횟수와 관계없이 연간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20만 원은 6인 공동병실 간병비(1일 2만 원) 기준 60일분이다. 경기도형 긴급복지 사업이나 시군 자체 간병비 지원 사업 등 다른 사업을 통해 지원받는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사업비는 경기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한다. 고양시·화성시·남양주시·평택시·시흥시·광주시·광명시·이천시·안성시·양평군·여주시·동두천시·과천시·가평군·연천군 등 전체 31개 시군 중 15개 시군이 먼저 참여하고, 다른 시군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0월 4일 열린 경기도 노인의날 기념행사에서 “내년에 광역지자체 최초로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두 달 치 간병비를 드리는 ‘경기도 간병SOS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하나 복지국장은 “간병 SOS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층 노인 환자에게는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성 유지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가족 간병으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일시적인 휴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서울·경기중부 초미세먼지 ‘비상’…“오늘은 집콕하세요”

    서울·경기중부 초미세먼지 ‘비상’…“오늘은 집콕하세요”

    한국환경공단은 16일 오후 7시 기준 서울과 경기 중부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크게 웃돌아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주의보가 발령된 경기 중부 지역은 수원, 부천, 화성,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오산, 의왕, 과천 등 11개 시다. 서울 전역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8㎍(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1g)/㎥을 기록했으며, 경기 중부 11개 시의 경우 90㎍/㎥까지 치솟아 주의보 발령 기준인 75㎍/㎥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약 3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미세한 크기를 가지고 있어, 호흡기 체계에서 자연적으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공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 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이라 하더라도 불필요한 실외활동을 최소화하고, 부득이한 외출 시에는 반드시 적절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창문을 닫고 실내에서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야 한다. 특히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높은 KF80 이상의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고, 가급적 샤워를 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외출 시 입었던 외투는 밖에서 털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 “나경원은 구토 유발자” 쏘아붙인 민주당… ‘尹 비상계엄’ 뭐라고 옹호했길래

    “나경원은 구토 유발자” 쏘아붙인 민주당… ‘尹 비상계엄’ 뭐라고 옹호했길래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가리켜 “구토 유발자”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민주당이 책임이 있다며 “계엄 유발자”라는 표현을 쓰자 받아친 것이다. 나 의원은 15일 오전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앞에서 ‘탄핵 반대 당협위원장 모임’ 소속 원외 당협위원장 10여명이 개최한 항의 집회에 참석해 “입법 독재, 줄탄핵, 예산삭감으로 국정을 마비시킨 민주당은 계엄 유발자의 역할을 했다”며 “대통령은 계엄을 꺼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어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대통령의 조기 탄핵을 획책했다”면서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치가 모조리 무너져 참담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사법 질서 최후의 보루라는 헌법재판소는 헌법 파괴자로 전락했다”며 “민주당 국정 마비의 공범인 헌법재판소가 편향적이고 불공정하게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나 의원의 이같은 발언을 비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탓만 외치는 나 의원이 구토 유발자”라며 “극우 사상에 심취하더니 이제는 대놓고 내란 선동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 의원의 말은 하나같이 허튼소리, 망언 수준”이라며 “이런 말 어디서 많이 들어보지 않았나. 전광훈과 같은 극우 세력들이 외치던 (계엄 선포) 이유와 판박이”라고 꼬집었다. 노 원내대변인은 또 “상식과 양심이 있다면 누구처럼 본인의 사건 공소를 취소해달라 청탁하지 않는다. 자신부터 돌아보라”고 쏘아붙였다.
  • “장애인 공무원들도 편하게 교육받는 개발원 만들고 싶어요” [공직人스타]

    “장애인 공무원들도 편하게 교육받는 개발원 만들고 싶어요” [공직人스타]

    “묵묵히 하다 보니 인정받은 것 같아요. 저처럼 몸이 불편한 다른 분들도 희망을 갖고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2014년 장애인 전형을 통해 주무관(7급)으로 들어와 지난달 5급으로 승진한 인사혁신처 산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 신인교(47·기술직 5급) 사무관은 13일 이렇게 밝혔다. 인사처 관계자는 “장애인 전형을 통해 공직에 들어와 주무관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한 사례는 드물다. 인사처에선 역대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중증 장애 딛고 지난달 5급으로 승진 신 사무관은 하반신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중증장애인이다. 자동차회사 연구원으로 일하다 2008년 1월 스키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척추가 골절됐다. 30년간 비장애인으로 살았던 그의 삶은 사고 이후 달라졌다. 신 사무관은 “움직이는 게 불편해 신차를 평가하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공기업이나 공직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 조달청을 거쳐 2014년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 공업직 공무원 경력 채용에 합격했다. 10년 넘도록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 5개동의 시설·설비 관리를 했다. 1980년대 지어진 과천분원은 장애인에게 친절한 건물이 아니었다. 그가 일하는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이곳을 방문하는 장애인은 리프트를 타고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다. 장애인 전용 화장실도 1층에만 있었다. 하지만 그의 노력으로 하나둘 바뀌었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경사로가 만들어졌다. 장애인 전용 화장실도 3층에 추가로 생겼다. “교육받으러 오는 장애인 공무원들을 위해서라도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어렵게 예산을 따내 설치 공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편견 없이 바라봐 준 동료들 고마워” 그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는 “승진할 수 있었던 건 편견 없이 나를 바라봐 준 동료들 덕분이다. 앞으로도 장애인 공무원들이 어려움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개발원을 만들고 싶다”면서 “내가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과천시, ‘지하철 역사 안내 인력’ 운영…개찰구 방향 개선도 협의 추진

    과천시, ‘지하철 역사 안내 인력’ 운영…개찰구 방향 개선도 협의 추진

    과천역·정부과천청사역에 인력 배치, 개찰구 통행 불편 해소 과천시는 개찰구가 섬식(통로 가운데에 가로로 설치된 형태)으로 운영되고 있어, 출구 간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 역사에 통행 안내 인력을 13일부터 배치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은 북쪽 출구에서 남쪽 출구로 이동하려면 반드시 개찰구를 통과해야 한다. 이에 대해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12월, 국가철도공단(KR) 이사장을 만나 과천역 등 지역 내 역사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노후 역사 개량사업’에 개찰구 위치 변경을 포함하여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한국철도공사(KORAIL)에 조속한 해결 방안 마련을 요청하고, 주민간담회를 갖는 등 시민의 불편 사항을 공유하고 지속 협의 중이다.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은 과천시의 제안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는 통행 편의 개선을 위한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과천역과 정부과천청사역 개찰구에 총 8명의 통행 안내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해당 인력은 노인 일자리와 연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구 간 이동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통로를 개방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민과 교통약자들이 지하철 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 과천지식정보타운 주민 76.5%, “10년 후에도 계속 살고 싶어요”

    과천지식정보타운 주민 76.5%, “10년 후에도 계속 살고 싶어요”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에 거주하는 주민 76%가 “10년 후에도 지식정보타운에 계속 살고 싶다”라고 응답했다. 과천시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케이스탯리서치를 통해 갈현동 지정타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정책 욕구를 조사한 결과다. 과천시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지정타가 올해 12월 준공을 앞둔 만큼, 이번 조사를 토대로 주민들의 정책적 요구에 맞춘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여 정주 만족도를 높이고 신속하게 생활 기반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를 통해 원도심과의 균형발전을 모색하고, 과천과천지구, 과천갈현지구 등 향후 추진되는 도시개발사업에도 활용함으로써 신속한 지역 안정과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이번 조사에서 생활 환경 평가, 필요 시설, 연령대별 필요 사업, 시정 활동·행정서비스 평가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지정타 주민들의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는 61.6%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불만족 응답은 8.8%로 편의시설, 교통, 교육환경 등을 주요 개선 요구 사항으로 꼽았다. 주민들은 지하철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 신설(65.3%), 버스 노선 확대(32.2%), 단설 중학교 신설(28.6%) 등을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하는 사업으로 응답했다. 10년 후에도 지식정보타운에 계속해서 거주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76.5%가 “의향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83%가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연령대별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민선 8기 신계용 과천시장의 공약사업에 대한 인지도는 항목별 평균이 78.5%로 주민들이 시정 운영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 운영 방향과 지속성, 홍보 노력, 신뢰도, 개선도, 기대 수준 등을 세부 항목으로 한 시정 활동 만족도 조사에서는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69.8%의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에 있어서는 서비스 경험자의 90.8%가 만족한다고 답변해 과천시의 정책 방향과 행정 서비스가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신도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적 우선순위를 정립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 기후격차 해소 ‘에어컨 지원’ 확대···독거노인➝기초수급자·차상위

    경기도, 기후격차 해소 ‘에어컨 지원’ 확대···독거노인➝기초수급자·차상위

    에너지 효율, 취약계층 복지, 기후격차 해소 기대 경기도는 저소득 가구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는 ‘폭염 대비 에너지 복지 지원사업’ 대상을 독거노인에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와 26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며, 기후변화에 취약한 도내 저소득가구에 9억 2,400여만 원을 들여 에너지 효율 3등급 이상 고효율 냉방기기(벽걸이형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840가구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5,031가구를 지원했다. 기후변화에 취약한 저소득가구의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에너지 절감, 복지의 질 향상, 기후격차 해소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3월부터 사업 신청자를 접수하고, 폭염이 시작되는 6월 말 이전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신청·접수가 가능한 26개 시군은 용인, 고양, 화성, 성남, 부천, 남양주, 안산, 안양, 시흥, 파주, 김포, 의정부, 광주, 하남, 군포, 오산, 이천, 안성, 구리,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저소득층에게 에어컨은 무더운 여름철을 극복하기 위한 필수품”이라며 “앞으로도 기후격차를 해소하고 기후변화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거대 양당 힘에 짓눌린 풀뿌리 민주주의… 지역정당 싹을 틔워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거대 양당 힘에 짓눌린 풀뿌리 민주주의… 지역정당 싹을 틔워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2022년 6월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독특한 이름으로 화제가 된 ‘불법정당’이 있다. 직접행동영등포당, 은평민들레당, 과천시민정치당이 주인공이다. 이름처럼 각각 서울 영등포구와 은평구, 경기 과천시를 거점으로 하는 ‘지역정당’이었다. 이들은 지역에 필요한 목소리를 냄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군사정권 때와 다름없는 정당요건 5개 이상 시도당·당원 1000명 이상‘넘사벽’ 제약에 지역정당은 먼 얘기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을 정당한 정당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헌법 제8조 1항에는 ‘정당의 설립은 자유이며, 복수정당제는 보장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수도에 중앙당을 두고 5개 이상 시도당을 두며 1000명 이상의 당원이 있어야 한다’는 정당법 조항이 발목을 잡았다. 지역정당들이 낄 자리가 없던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기초의회 의원 2988석 중 2819석(94.3%), 광역의회 의원 872석 중 862석(98.9%)을 차지하며 선거 지도를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양분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지방선거는 ‘거대 양당의, 거대 양당에 의한, 거대 양당을 위한 선거’라는 달갑지 않은 수식어가 달린다.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끊임없이 외쳐 왔지만 다양한 의견의 분출을 막는 정당 규제가 한국의 민주주의를 덫에 가두고 있다. 서울에 중앙당을 설치해야 하고 1000명 이상의 당원을 규제한 게 박정희 정권 시절의 일이다. 민주화운동이 군부독재에 항거하고 민의를 정치에 반영하고자 했음을 생각하면 정당 요건이 군사정권 시절과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은 87년 체제가 개선해야 할 모순으로 꼽힌다. 지역의 현안이나 정치적 쟁점을 공론화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지역 단위 정당을 불허하는 현 제도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싹을 자른다는 비판을 받는다. 능력과 의지가 있어도 거대 양당 소속이 아니면 기회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지역의 정치를 위해 중앙정치에 종속돼야 하는 구조는 중앙의 눈치를 보고 일하도록 만든다. 지역주의가 강한 정당구도에서 영호남 유권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문제도 있다. 지역에서 대세인 정당이 성에 안 차더라도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다양한 민심을 받들 지역 정치단체가 부재한 현실은 거대 양당의 대립 구조를 더 공고히 해 서로에 대한 적개심을 키우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양당 구도에 이념대립은 심화 다양한 민심 반영 못하고 선택 제한커진 적개심… 비상계엄 배경 분석선거연구원 교수를 지낸 고선규 일본 후쿠시마학원대 교수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 정치는 거대 정당 간 협상과 타협에 의해 정책을 결정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논리를 제시하다 보니 중간에 있는 유권자들은 자신들을 대표할 정당이 없다”면서 “양당 구조가 선명해지면서 이념적 대립축도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중간 없이 심화한 대립 구도가 12·3 비상계엄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양당제를 채택한 미국에도 알래스카독립당, 캘리포니아국민당, 뉴욕자유당 등 지역정당이 존재한다. 일본, 독일, 호주, 영국 등도 지역정당 제도가 발달해 있어 지역정당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정부와 전국정당이 지역정당과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협상력을 높여 지역 민심을 더욱 많이 반영하는 식이다. 한국도 19대 국회 때부터 지역정당을 허용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있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지역주의 심화, 정당 난립 우려가 반대파의 근거다. 양당 합의가 쉽지 않은 문제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국정당이 지역에 갖는 권력관계를 포기할 수 없는 현실을 실질적인 이유로 보고 있다. 지역정당 문턱 낮추기 움직임 지선에 한정案·후보 추천案 거론헌재도 시대 요구 반영 가능성도지역정당은 크게 두 가지 방안이 거론된다. 지방선거에만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정당을 허용하는 방안, 지역정당을 허용하되 모든 선거에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다. 이정진 국회입법조사처 정치의회팀장은 “최근 헌법학자들의 견해는 제한 없이 전부 허용해야 한다는 쪽으로 가고 있다. 국민참정권이나 선택권 측면에서 보면 중앙과 지방을 구분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다만 정치학자들은 지방선거로만 제한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도전이 무산된 불법정당들은 정당법 전국정당조항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06년 ‘5개 이상 시도당, 1000명 이상의 당원’ 요건에 대해 합리적인 제한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9명의 재판관 중 5명이 위헌 의견을 냈다는 점은 변화의 시기가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신호로 읽힌다.
  • 이준석 “비판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버티기 나선 허은아 “개과천선하라”

    이준석 “비판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버티기 나선 허은아 “개과천선하라”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화합 메시지에 “개과천선하라”고 비판했다. 허 전 대표가 10일 기자회견을 예고하면서 개혁신당 내홍의 여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서 로마 시대 관용의 정치를 했던 줄리어스 시저를 언급하며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도 사태가 마무리된 이상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주시고, 이번 일을 반성하며 당을 위해 다시 노력하겠다는 모든 인사들에게 인내와 포용의 마음을 베풀어달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조고각하(자신의 발 밑을 잘 봐야 한다)의 자세로 제가 있는 자리를 돌아보고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개혁신당은 정당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법원은 허 전 대표의 사퇴를 의결한 당원소환 투표에 대해 허 전 대표 측이 제기한 효력정지가처분을 기각하고 투표 효력을 인정했다. 이 의원은 개혁신당 내부의 이권 다툼이 일단락됐다는 것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법원의 결정은 단순한 승패가 아니라 개혁신당 치유와 통합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빠른 시일 안에 허 전 대표를 만나 치유와 통합의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허 전 대표 측이 승복할지는 미지수다. 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준석 의원은 사람을 이용하고 필요 없으면 버리는 정치를 해왔다”며 “저라도 합당한 동지들을 챙기며 그가 변화하길 바랐지만 오히려 함께하면서 그의 독단적인 모습만 더 확인하게 돼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의원에게 필요한 것은 조고각하가 아니라 개과천선”이라고 했다. 이날 개혁신당은 허 전 대표가 당 공문서를 보내거나 계좌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당 사무에 필요한 ‘당대표 직인’을 반납하지 않아 한바탕 소동이 일기도 했다. 천 권한대행 측이 ‘허 전 대표가 당대표 직인을 가진 채 잠수를 탔다’는 취지로 공지하자 허 전 대표는 “9일 오후에야 천 의원의 부재중 통화를 받았다”고 반박했다.
  • 이번 주말도 전국이 꽁꽁…전라·제주에는 많은 눈

    이번 주말도 전국이 꽁꽁…전라·제주에는 많은 눈

    이번 주말에도 한파가 이어지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다.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주말 동안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토요일인 8일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9도까지 떨어지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5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로, 대부분 지역은 낮에도 영하의 날씨를 보이겠다. 게다가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체감온도 기준으로 보면, 서울(영하 19도)뿐 아니라 경기 과천(영하 22도), 경기 포천(영하 26도), 강원 철원(영하 24도), 충북 충주(영하 21도) 등 수도권과 강원·충청권 등 많은 지역의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안팎으로 예보됐다.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주말 동안 많은 눈이 오겠다. 충남권 내륙과 충북은 8일 새벽까지, 충남 서해안은 같은 날 오전까지 눈이 오다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간 충청권에는 3~8㎝의 눈이 예보됐다. 전라권은 일요일인 9일까지 5~10㎝(많은 곳은 15㎝ 이상), 제주도 산지는 같은 기간 10~20㎝, 제주도 중산간은 5~15㎝, 제주도 해안은 3~8㎝의 눈이 내리겠다. 주말에도 눈과 비가 영하의 날씨에 얼어붙으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 주변 시세 50% 임대 ‘과천다움주택’, 경쟁률 ‘5.7:1’

    주변 시세 50% 임대 ‘과천다움주택’, 경쟁률 ‘5.7:1’

    공무원 공용주택 활용, 신혼부부·다자녀가구 맞춤형 주거 지원 과천시가 기존 공무원 공용주택을 활용해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에 주변 시세의 50%로 임대하는 ‘과천다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 5.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한 과천다움주택 입주 신청에는 신혼부부 대상 총 3채 공급에 244건(경쟁률 8대1), 다자녀가구 대상 총 3채 공급에 99건(경쟁률 33대1)이 각각 접수됐다. 과천시는 3월 말까지 자격심사 및 검증을 마친 후 3월 31일 과천시 누리집을 통해 입주대상자와 예비입주자(각 2배수)를 발표하고, 4월 계약을 거쳐 7월까지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과천주택다움은’ 무주택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의 주거 복지를 위한 민선 8기 신계용 시장의 중점 사업으로, 기존 공무원 공용주택을 지역 자원으로 환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임대하는 아파트 6채(위버필드 2채, 과천자이 4채)는 2021~22년 재건축 이후 현재까지 입주 이력이 없는 25평형 새 아파트이다. 입주자는 1회만 2년 연장이 가능하고, 입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자녀 1명당 2년씩 최대 3회까지 추가 연장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과천다움주택과 동일한 공동주택 평형의 국토부 실거래가 50% 수준인 4억2,800만 원~4억3,3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존 공무원 공용주택을 활용해 지역 주민의 주거복지를 강화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경기도 내 합계출산율 1위, 수도권 출산 육아 친화도시 1위에 빛나는 과천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그 명성을 이어가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눈 쏟아진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 발령

    눈 쏟아진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 발령

    강추위에 눈 폭탄까지 이어지고 있다. 6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 최고 10㎝, 충청과 호남 서해안에 최고 15㎝ 이상 눈이 내리겠고 예보했다. 경기 남부와 충청은 시간당 최대 3~5㎝ 강한 눈이 쏟아질 수 있어 빙판길 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인천 경기도(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동두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군포, 의왕, 하남, 용인, 광주, 양평)다. 이 밖에도 충청남도(아산, 예산, 태안, 당진, 서산, 홍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 과천시,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우수’…한 단계 상승

    과천시,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우수’…한 단계 상승

    신계용 시장 “최고 등급 목표로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추진하겠다” 과천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한 ‘나’ 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전국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는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과천시는 ‘고충민원 처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고, 고충민원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다. 또, ‘국민생각함’을 통해 시민 소통을 강화하면서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부문에서 긍정 평가를 받았다. 과천시는 지난해 민원인과 공무원이 모두 만족하는 ‘다같이 행복한 민원실’을 운영하면서 △민원실 환경 개선 △통합민원창구 신설 △민원 순번 대기 시스템 도입 등으로 시민 편의를 대폭 강화했고, △특이민원 대응 교육·훈련 강화 △휴대용 보호장비 추가 확보 등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적극 추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목표로 모든 부서가 협력해 체계적으로 민원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단순히 등급 향상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민원 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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