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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위, 검찰 정보수집 기능 전면 폐지 권고

    개혁위, 검찰 정보수집 기능 전면 폐지 권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출범시킨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검찰의 정보수집과 관련된 부서를 없애라고 권고했다. 부서, 검사 수 등 외형에 대한 통제만으로는 실질적인 직접수사 축소가 이뤄질 수 없다고 보고 정보수집 권한까지 내려놓으라고 한 것이다. 수사에 필요한 정보마저 수집하지 못하게 하면 검찰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여 반발도 예상된다. 개혁위는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수사정보1·2담당관을 비롯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옛 특수부) 산하 수사정보과·수사지원과, 광주·대구지검의 각 수사과 등 정보수집 부서를 즉시 폐지할 것을 권고했다. 관련 규정인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도 즉시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권고안에는 ‘동향 파악’ 목적의 정보보고 규정도 삭제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 ‘검찰보고사무규칙’은 사회적 불안을 조성할 우려가 있거나 정당·사회단체의 동향이 사회질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 등 5가지 사항에 해당되면 일선 검찰청의 장이 정보보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혁위는 2013년 대검 중앙수사부가 폐지됐기 때문에 직접수사를 뒷받침하는 정보수집 부서도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검에 별도 정보수집 부서를 둬야 할 법적 근거도 미약하다고 봤다. 대검 범죄정보 부서는 문무일 전 검찰총장 시절 범죄정보기획관실에서 수사정보정책관실로 바뀌었다. 개혁위에 따르면 당시 인원은 40여명에서 15명으로 줄어든 뒤 다시 34명으로 늘어났다. 또 이들 부서가 특정한 목적을 갖고 표적을 삼거나 선택적으로 정보수집을 해도 통제 장치가 없다는 게 권고의 배경이다. 개혁위는 “전국 검찰조직의 정보를 수집, 분석함으로써 검찰 내부의 동향을 파악하고 대검이 조직 전체를 정치적으로 장악하는 데 악용될 여지도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법무부가 개혁위 권고를 수용해 관련 법령을 개정할지 주목된다. 검찰은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문 전 총장 때 수사와 관련 없는 정보는 수집하지 않기로 하고 첩보 업무를 맡은 정보관(IO) 제도도 폐지했는데, 이런 변화 노력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 부장검사는 “이번 권고안은 현 수사 체계를 이해하지 못한 채 내놓은 것 같다”며 “수사정보 부서들이 조 전 장관 일가 수사를 지원해 왔다는 의심에서 나온 것으로도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서울포토] 여섯번째 권고안을 발표하고 있는 김남준 위원장

    [서울포토] 여섯번째 권고안을 발표하고 있는 김남준 위원장

    김남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여섯번째 권고안을 발표하고 있다. 2019.10.28.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과천시,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 계류 법안 조속 처리 요구

    과천시,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 계류 법안 조속 처리 요구

    경기도 과천시가 과천동 일원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 관련 국회 계류 법안에 대한 조속처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는 경기도 시장·군수 간담회에서 김종천 시장이 양도소득세 감면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처리를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시가 조속 처리를 요구한 계류 법률안 대부분은 양도소득세 감면율을 확대해 보상받는 주민의 부담을 경감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도소득세 감면이 확대되면, 보상 대상자의 실질 보상금 증가로 불만해소와 토지보상 조기 완료로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서 양도소득세 감면율은 연간 1억원 한도(5년간 2억원)에서 현금보상 10%, 채권보상 15%, 3년 만기 특약 채권 30%, 5년 만기 특약 채권 40%로 정하고 있다. 이 법안은 조세의 감면 또는 중과 등 조세특례와 이의 제한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김 시장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의 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벤처기업의 육성에 대한 기본 계획 등을 수립한 경우, 해당 지역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사전에 지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극 개진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마련한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 각 시군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에 따른 노고를 격려기 위해 열렸다. 김 시장은 “사업 지연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라도 양도소득세 감면 확대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오늘 교정의 날 맞아 모범수 700여명 가석방

    법무부는 28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제74주년 교정의날 기념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최강주 교정본부장, 허부경 교정위원중앙협의회장, 이용구 법무실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교정의날을 기념해 전국 교정기관에서는 모범수 700여명이 가석방된다. 또 대전교도소 김향선 교정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법무연수원 이경식 교정연수부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인천구치소 연광·서울구치소 안현수·목포교도소 김정래 교정위원이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등 교정 행정 발전에 헌신한 106명이 유공자 포상을 받는다. 교정의날은 일제로부터 교정 업무를 인수해 자주적인 교정 행정을 시작한 것을 기념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정부는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국가가 형벌권을 행사할 때도 지켜질 수 있도록 과밀수용 해소와 수용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법무부는 ‘교정본부 캐릭터 활용 웹툰 공모전’을 비롯해 과천 시민회관에서 제48회 교정작품전시회, 국화 품평회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과천시, 효행 장려금, 저소득노인 사회활동 장려금 지원

    경기도 과천시가 저소득층 노인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각종 제도를 마련해 시행 중이다. 시는 효 문화 확산을 위해 ‘효행장려금’과 ‘저소득층 사회활동 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2개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완료하고 대상자를 접수하고 있다. 효행장려금은 노인을 부양하며 생활하는 가족에 대해 경제적 지원을 통해 노인복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해 3대 이상이 함께 사는 가구를 대상으로 월 5만원씩 세대주에게 지역 화폐로 효행장려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저소득 노인 사회활동 장려금은 노인들이 경제적인 여건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못해 고립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 대상이다. 효행장려금과 똑같이 5만원을 지역화폐로 준다.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100년 오롯이… ‘광장’에 나온 한국미술

    100년 오롯이… ‘광장’에 나온 한국미술

    과천·서울·덕수궁 3곳서 동시 연계 진행 이한열의 낡은 운동화·김환기 작품 등 1900~2019 시대별 대표작 450여점 전시 “격동의 현대사에 대응해 왔던 미술 담아”가을 햇살이 드는 통유리 앞으로 빛바래고 군데군데 얼룩진 흰색 대형 걸개그림이 걸려 있다. 낡은 천막에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청년이 피 흘리며 축 늘어진 다른 청년을 부축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 모습 아래에는 짧고 강력한 구호가 적혀 있다. “한열이를 살려내라!”시선을 바닥으로 내리면 짝 잃은 낡은 운동화가 눈에 들어온다. 운동화에 적힌 상표는 ‘TIGER’. 걸개그림 속 쓰러진 청년이 당시 신고 있던 운동화다. 오른쪽 벽면에는 노동해방과 투쟁을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나오는 노동자들의 모습이 담긴 가로 17m, 폭 21m 크기의 대형 걸개그림도 있다. 최루탄 가스 매캐한 1980년대 서울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곳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중앙홀이다.지난 20일로 개관 50주년을 맞은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 50주년과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기획전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를 과천과 서울관, 덕수궁 등 3곳에서 동시에 연계 진행하고 있다. 1969년 10월 20일 경복궁 뒤뜰 옛 조선총독부 미술관 자리에서 처음 문을 연 현대미술관이 3개 관에서 통합 전시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지난 100년 개화와 일제강점, 해방, 한국전쟁, 군부독재, 민주화, 그리고 시민의 촛불집회로 ‘살아 있는 정권’까지 끌어내리는 등 말 그대로 격동의 시대를 지나왔다. 그러나 지금도 국민은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으로 갈려 한쪽은 서울 서초동 사거리로, 또 한쪽은 광화문광장에 몰려 저마다의 ‘정의’를 외치고 있다. 권력에 맞선 민중의 저항은 언제나 광장에서 출발했다. 현대미술관이 광장을 주목한 이유다. 현대미술관은 광장을 “공동체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주는 거울”이라고도 정의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 100년을 대표하는 회화, 조각, 설치 등 450여점의 작품을 시대별로 구성했다. 1900년부터 1950년대를 조명한 1부는 덕수궁관에서, 1950년대부터 지금의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2부는 과천관에서, 2019년 현재 광장과 개인의 의미에 집중한 3부는 서울관에서 각각 펼친다. 지난달 개막한 3부 전시는 2020년 2월 9일 막을 내리고, 1·2부는 지난 17일 동시 개막했다. 각각 내년 2월 9일과 3월 29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1부 전시에서는 개화에서부터 일제강점기와 해방이라는 역사 속에 ‘의로움’을 지켰던 인물과 그들의 유산을 소개한다. 을사늑약이 강제로 맺어지자 낙향해 우국지사 초상 연작을 그린 석지 채용신(1850~1941)과 독립자금 마련을 위해 그림을 그린 의병 출신 화가 박기정(1874~1949) 등 작가 80여명의 작품 130여점과 자료 190여점을 선보인다. 이중섭과 비견됐으나 월북하면서 평가절하된 작가 최재덕의 ‘한강의 포플라 나무’(1940년대)와 ‘원두막’(1946)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일반에 공개됐다. 예술가들의 눈으로 본 전후 50년을 다룬 2부 전시는 최인훈의 소설 ‘광장’(1961)에서 따온 ‘한길’, ‘회색 동굴’, ‘시린 불꽃’ 등 7개 주제로 구성했다. 김환기의 대표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1970)와 동백림 간첩 조작사건으로 수감됐던 작곡가 윤이상과 화가 이응노가 각각 옥중에서 쓰고 그린 ‘이마주’(image·1968) 육필 악보와 그림 ‘구성’(1968) 등 작가 200여명의 작품 300여점과 자료 2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3부 전시는 다원화된 현대 사회에서 광장의 의미와 개인, 또 공동체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청년의 정체성과 욕망을 다룬 작품을 비롯해 젠더, 난민 등 타인과의 공존을 다룬 작품들이 눈에 띈다. 도시와 거주지를 주제로 회화, 영상, 설치 작업 등을 선보여 온 송성진 작가는 미얀마 정부의 탄압을 받고 있는 로힝야 난민촌을 방문한 경험을 우리 사회의 상황과 연결한 작품 ‘1평조차’(1平潮差)를 선보인다. 작품은 개인의 생존 투쟁이 일상화된 시대를 이야기한다. 저마다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 12명의 작품 23점으로 구성됐다. 윤범모 관장은 “20세기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미술은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했는지를 오롯이 미술관에 담았다”고 이번 대규모 기획전을 설명했다. 글 사진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강남 3구·마용성+청량리·과천 등 재건축, 분양가 상한제 가능성

    강남 3구·마용성+청량리·과천 등 재건축, 분양가 상한제 가능성

    22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관련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적용 대상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지역을 ‘구’(區)가 아닌 ‘동’(洞) 단위로 지정하겠다고 밝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외에 서울의 인기 재개발·재건축 지역 중 상당수가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올해 2%대 성장률을 사수하기 위해 총력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라 대상지 선정을 놓고 정부 내에서도 이견을 드러내고 있다.정부는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요건을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 초과한 지역’ 등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토지비와 건축비에 적정 이익 등을 더해 분양가가 정해진다. 국토부는 오는 29~30일 개정안 관보 게재 후 이를 공포·시행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국토부 장관과 기재부 1차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 14명으로 구성된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개최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현재 분양가 상한제의 기본 조건인 투기과열지역은 서울시 25개구와 경기 과천시·광명시·성남시 분당구·하남시,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 전국 31곳이다. 건설업계에서는 일단 강남 3구와 강북 마용성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강북지역에서도 최근 주택가격 상승률이 높은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과 가재울뉴타운, 동작구 흑석뉴타운 등은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건설사 관계자는 “강남 3구와 마용성은 구 전체가, 나머지 지역에선 인기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에서만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강북은 주거환경정비가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 적지 않아 단순히 주택가격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예상했다. 국토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사업으로 최근 가격이 급등한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와 강남 배후 주거지로 인기가 높은 과천 재건축 사업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 선정을 서둘러 주택시장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경제 컨트롤타워인 기재부의 입장은 좀 복잡하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가뜩이나 줄고 있는 건설투자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서다. 실제 건설투자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2017년 1.1% 포인트에서 지난해 -0.7% 포인트로 전환됐고, 올 상반기도 -0.8% 포인트를 기록했다. 정부 관계자는 “강남 3구와 마용성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이외 지역들은 과도하게 건설투자를 줄이는 결과를 낳을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도상우 김윤서, 4년 열애 끝 결별..이유 보니 ‘안타까워’

    도상우 김윤서, 4년 열애 끝 결별..이유 보니 ‘안타까워’

    배우 도상우 김윤서가 4년여 열애 끝 결별을 알렸다. 김윤서와 도상우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컴퍼니는 21일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고 밝히며 “서로 일이 바빠지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졌다”고 결별 이유를 전했다. 김윤서와 도상우의 열애설은 2017년에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인연을 이어준 건 2015년 3월에 종영한 MBC 드라마 ‘전설의 마녀’였다. 극 중 이복 남매로 출연하며 대립각을 형성했지만, 현실에선 애틋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던 것. 김윤서는 만나던 도중 군에 입대한 도상우를 위해 틈틈이 면회를 가며 사랑을 지켜왔으며, 도상우의 부친상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빈소를 지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윤서는 2010년 영화 ‘악마를 보았다’로 데뷔한 9년 차 배우다. 그는 MBC ‘짝패’ SBS ‘신사의 품격’ ‘KBS2 ’최고다 이순신‘ MBC ’개과천선‘ ’전설의 마녀‘ JTBC ’사랑하는 은동아‘ KBS2 ’여자의 비밀‘ 등 일일극, 미니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MBN에서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우아한 가‘에 출연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도상우는 지난 2008년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모델로 데뷔했으며, 2011년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구여친클럽‘, ’내 딸, 금사월‘,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둔 TV조선 ’간택: 여인들의 전쟁‘에 출연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검찰개혁위 “檢 직접수사 부서 인원 5명 제한”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등 검찰 직접수사 부서의 검사 인원에 제한을 두는 장치를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한시적으로 검사를 늘리더라도 7명(부장검사 제외)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이는 직접수사 부서 축소 이후에도 존치될 일부 검찰청의 특수부가 검사 인원을 늘리는 식으로 직접수사를 확대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려는 성격으로 풀이된다. 개혁위는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연 뒤 검찰 직접수사 부서 검사 인원과 내부 파견을 제한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했다. 직접수사 부서 소속 검사는 부장검사를 제외하고 5명 이내로 두되 불가피하게 증원할 경우 원래 소속된 검사 수의 2분의1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대통령령 또는 법무부령에 규정하도록 했다. 현재 각 검찰청 내 부서별 검사 정원은 기관장 재량에 맡겨져 있다. 특수부 등 부패범죄수사 전담부는 대검찰청 예규에 따라 검사 인원에 제한을 두고 있지만 이 또한 ‘단서 조항’을 통해 무제한 증원이 가능하다. 개혁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1개 부서에 18명의 검사가 투입되기도 했다. 개혁위는 검사의 내부 파견 제도 또한 손질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현재 검찰은 파견 기간이 1개월 이내인 경우 각 검찰청 검사장이 법무부 장관 승인 없이 파견 명령을 내릴 수 있는데, 개혁위는 장관 승인이 필요한 기간을 15일로 줄이라고 했다. 파견 인원에도 제한을 둬 원소속 검사 인원의 2분의1을 넘지 못하게 했다. 형사부 검사를 지나치게 많이 특수부로 차출할 경우 남은 형사부 검사들의 업무 부담이 커질 수 있어 과로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차원이다. 다만 파견 횟수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개혁위는 이날 검찰의 ‘사건 배당 절차 투명화 방안’도 내놓고 직급별 검사 대표, 일반직 검찰공무원 대표, 외부 위원이 참여하는 가칭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 기준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특정 검사에게 사회적 주목도가 높은 사건을 몰아주는 ‘특혜 배당’을 비롯해 소위 말 안 듣는 검사에게 ‘폭탄 배당’을 하는 것을 방지하고, 배당을 통한 전관예우를 뿌리뽑으려면 객관적 기준을 정하는 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폴란드 거장 펜데레츠키 내한…2019서울국제음악제 22일 개막

    폴란드 거장 펜데레츠키 내한…2019서울국제음악제 22일 개막

    폴란드 출신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지휘자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가 한국을 찾는다. 헝가리 대표 지휘자 칼만 베르케시도 120년 역사를 간직한 죄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한국 무대에 선다.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2019 서울국제음악제’는 품격 높은 클래식 연주로 구성됐다. 올해 음악제에서는 4개 관현악 콘서트와 6개 실내악 연주가 이어진다. 올해 음악제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과 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 특별음악회가 시작을 알린다. 베르케시의 지휘로 죄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리스트의 ‘전주곡’과 한국 작곡가 류재준의 ‘피아노 협주곡’, 버르토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협연자로 호흡을 맞춘다. 26일에는 펜데레츠키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대표작 ‘아다지오’와 ‘성 누가 수난곡’을 들려준다. KBS 교향악단과 인천시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테너 토마스 바우어, 소프라노 이보나 호싸, 베이스 토마시 코니에츠니가 협연한다. 27일과 29일은 폴란드 크라쿠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신포니에타 크라코비아가 유렉 뒤발의 지휘로 무대에 오른다. 실내악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웬디 첸, 바이올리니스트 엘리나 베헬레, 첼리스트 리웨이, 비올리스트 로베르토 디아즈, 오보이스트 세바스티안 알렉산드로비치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김규연, 김다미, 김민지, 김상진 등 국내 연주자들이 실내악의 매력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고속도로 75㎞마다 수소충전소… 친환경·자율주행 인프라 확대

    고속도로 75㎞마다 수소충전소… 친환경·자율주행 인프라 확대

    내년 완전자율차 안전기준 가이드라인 3차원 정밀지도 구축 11만㎞로 대폭 늘려 자율주행 교통관제소 10년뒤 전국 구축 500가구 미만 아파트 완속 충전기 지원15일 정부가 ‘친환경’과 ‘자율주행’ 관련 제도·인프라를 확충해 2027년 세계 최초로 자율차 상용화에 나선다는 내용의 ‘2030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을 제시한 것은 세계 자동차시장의 무게중심이 친환경·자율주행 차량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은 2030년까지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과 제도를 정비하고 있고, 일본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자율주행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역시 2030년 전체 운행 차량의 10%를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사람 없이 완전주행 가능)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 제조업의 13%를 담당하는 자동차업계가 미래차 전환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할 경우 향후 경쟁력을 잃는 동시에 국가 경제의 성장동력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한 상태다. 재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1990년대 이후 지속적인 정책 지원 덕분에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다”면서 “친환경·자율차는 인프라가 중요해 국가 차원의 투자와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자율주행차 선점을 위해 제도와 인프라의 동시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2021년까지 자율주행차와 인프라 간의 통신방식을 결정해 2024년까지 주요 도로에 적용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단순히 국내에 어떤 기술이 있는지를 넘어 주요국이 어떤 방식을 채택할 것인지, 국제 표준이 뭘로 결정될 것인지 면밀히 살펴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성능검증·보험·보안 등과 관련된 완전자율차 안전 기준은 내년에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이후 본격 논의한다. 자율차의 지형지물 인식에 필요한 3차원 정밀지도 구축도 올해 5500㎞에서 2030년 11만㎞로 대폭 늘어난다. 또 아파트, 빌딩 주차장, 공공기관에 대한 정밀지도도 제작해 자율주행 발레파킹 서비스와 택배 서비스 등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지도의 지속적 갱신·관리·배포를 위해 특수목적법인 설립도 내년에 추진된다. 자율주행을 위한 교통관제소는 내년 수도권 10곳을 시작으로 2030년 전국으로 확대한다. 자율운행차 카메라 인식용 도료가 칠해진 도로, 자동 주차를 위한 실내 GPS(위성항법장치)를 갖춘 건물, 자율운행차 센서가 인식되기 쉽도록 통일된 신호등·안전표지 등을 설계 설치한다. 친환경차를 위한 인프라 확충도 빠르게 진행된다. 2030년 주요 도시에선 20분 내에 수소충전소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2020년 171기, 2022년 310기, 2030년 660기의 수소충전소를 전국에 설치한다. 이렇게 되면 2030년에는 고속도로 75㎞마다 수소충전소 1곳이 생기게 된다. 정부는 압축천연가스(CNG)·액화석유가스(LPG)·가솔린 충전소 100여곳도 수소충전이 가능한 융복합 충전소로 전환하는 등 기존 인프라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에 5390개인 전기차 급속충전기도 2025년까지 1만 5000개로 늘린다. 500가구 이상 아파트에 적용되는 전기차 급속충전기 기준도 현재 100면당 1개에서 50면당 1개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하늘을 나는 차’(플라잉카) 서비스를 2025년쯤 실용화할 계획이다. 플라잉카를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부터 정부과천청사까지 49.4㎞를 17분에 주파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2023년까지 플라잉카 전용도로 확보, 무인교통관리시스템(UTM) 개발 등을 마칠 예정이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황하나 “애정결핍으로 마약, 한 번만 기회 달라”눈물…검찰 2년 구형

    황하나 “애정결핍으로 마약, 한 번만 기회 달라”눈물…검찰 2년 구형

    “제 과거가 수치스럽습니다. 한 번만 기회를 준다면 새로운 인생을 살겠습니다.” 마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가 법정에서 눈물을 쏟았다. 15일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허윤)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황씨는 선처를 호소하며 울먹였다. 황씨는 “현재 필로폰 중독 치료를 받고 있다”며 “다시는 같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황씨에게 과거 짧은 시간에 필로폰 투약이 잦았던 이유를 묻자 아픈 가정사로 인한 우울증과 애정 결핍 때문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이어 최후 진술에서는 “1심 선고 이후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온몸으로 깨닫고 개과천선했다”며 “일상의 소중함을 모르고 철부지처럼 산 과거가 수치스럽고 후회된다”고 말했다. 검찰은 원심과 같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황 씨는 동종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데도 재범했고, 항소심에 이르러서야 모든 범행을 인정하는 등 죄를 뉘우친다고 볼 수 없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앞서 황 씨는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당시 연인이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와 필로폰을 3차례 구매해 총 7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황 씨는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560원의 추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검찰과 황 씨는 이에 대해 각각 항소했지만, 함께 기소됐던 박 씨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이 확정되면서 재판이 끝났다. 황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8일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천시, 주민이 만드는 ‘공유장터’ 마련…정보와 지식도 공유

    과천시, 주민이 만드는 ‘공유장터’ 마련…정보와 지식도 공유

    경기도 과천시는 지역 내 공유경제 확산을 위해 주민이 만들어 가는 공유장터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9일 문원체육공원에서 열리는 문원동 공유장터를 시작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공유장터는 시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시민 교육을 위한 ‘공유경제 마을학교’를 마무리해 마련했다. 생활 속 공유경제 실천 방안의 하나로 교육에 참여했던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26일에는 부림동 래미안센트럴스위트 아파트 단지 내에서, 11월 중 과천동 양지마을에서 각각 열린다. 공유장터에서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나누거나 기부할 수 있다. 공유 대상은 물건뿐만 아니라 정보와 지식도 포함한다. 공유장터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공유경제는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 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이다. 물품은 물론 생산설비나 서비스 등을 개인이 소유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자신이 필요 없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공유소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침체와 환경오염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사회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희선 과천시 사회적경제팀장은 “이번에 열리는 마을별 공유장터가 일상생활 속 공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인 동시에 마을공동체 의식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檢개혁” 2시간 뒤 사퇴… 조사받던 정경심도 몰랐던 듯

    법무부 간부들과 점심식사 때도 말 안 해 정, 조사 중단 뒤 입원… 페북엔 박노해 詩 향후 행보 안 밝힌 曺, 서울대 복직 가능성 “가족 수사로 국민들께 송구했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소임은 다하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 취임 35일 만에 사퇴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입장문을 보면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검찰 수사가 사퇴 배경임을 짐작할 수 있다. 사의 표명은 불과 2시간 전 검찰개혁 방안 브리핑 때만 해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조 장관은 14일 입장문에서 가족 수사로 인한 괴로움을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수사를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며 “저보다 더 다치고 상처 입은 가족들을 더이상 알아서 각자 견디라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적었다. 사퇴 표명은 한마디로 ‘깜짝’ 발표였다. 법무부가 출입기자들에게 사의 표명 계획을 알린 시간은 오후 1시 30분쯤이다. 오전 11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개혁 방안을 직접 발표할 때만 해도 조 장관은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방안 하나하나를 힘주어 읽었다. 이 때문에 사퇴를 눈치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조 장관은 브리핑을 준비한 법무부 주요 간부들과 청사에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할 때도 사퇴를 언급하지 않다가 식사 직후 간부들을 회의실로 불러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조 장관은 사퇴 발표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치고 오후 3시 30분쯤 청사를 나섰다. 청사 현관과 1층에 모인 직원 60여명이 박수를 쳤고 조 장관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검찰에 비공개 출석해 5차 조사를 받던 정경심 교수도 남편의 사퇴 결심을 사전에 모른 듯 급하게 조사 중단을 요구했다.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첫 조사 때부터 계속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검찰을 오가며 최대한 협조했지만 오늘은 도저히 어렵겠다고 말해 급히 조사 중단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곧바로 병원에 입원했다. 정 교수는 이날 밤 페이스북에 박노해 시인의 시 ‘동그란 길로 가다’를 옮겨 적고 ‘감사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시는 ‘어떤 경우에도 너 자신을 잃지 마라, 어떤 경우에도 인간의 위엄을 잃지 마라’는 문장으로 마무리된다. 조 장관이 향후 행보를 밝히지 않았지만 일단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복직 전망이 나온다. 서울대 관계자는 “아직 복직 의사나 공문을 받지 못했다”면서 “사유 발생 30일 내에 복직원을 제출하면 별도 절차 없이 복직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檢개혁” 2시간 뒤 사퇴… 조사받던 정경심도 몰랐던 듯

    법무부 핵심 간부도 오전 브리핑 뒤 알아 입장문에 “가족 상처” 檢수사 부담 언급 향후 행보 언급 안해… 서울대 복직 가능성 “가족 수사로 국민들께 송구했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소임은 다하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 취임 35일 만에 사퇴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입장문을 보면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검찰 수사가 사퇴의 배경임을 짐작할 수 있다. 사의 표명은 불과 2시간 전 검찰개혁 방안 브리핑에서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조 장관은 14일 입장문에서 가족 수사로 인한 괴로움을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수사를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며 “저보다 더 다치고 상처 입은 가족들을 더이상 알아서 각자 견디라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적었다. 이어 “원래 건강이 나쁜 아내는 하루하루를 아슬아슬하게 지탱하고 있다”면서 “가족의 온기로 함께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퇴 표명은 한마디로 ‘깜짝’ 발표였다. 법무부가 출입기자들에게 사의 표명 계획을 알린 시간은 오후 1시 30분쯤이었다.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개혁 방안을 직접 발표할 때만 해도 조 장관은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방안 하나하나를 힘주어 읽었다. ‘11월 초 사퇴설’에 대한 질문에도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답을 드리지 않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이 때문에 사퇴를 눈치챈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조 장관은 브리핑을 준비한 법무부 관계자 및 주요 간부들과 청사에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할 때도 사퇴를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 직후 조 장관은 간부들을 회의실로 불러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이날 검찰에 다섯 번째로 비공개 출석해 조사를 받던 정경심 교수도 남편의 사퇴 결심을 사전에 모른 듯 급하게 조사 중단을 요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 교수가 사퇴 발표 보도 이후 조사 중단을 요청해 조서 열람 없이 오후 3시 15분쯤 마쳤다”고 말했다.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첫 조사 때부터 계속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검찰에 오갔다. 그동안 장시간 조사에도 최대한 협조하려 했으나 오늘은 도저히 건강상 어렵겠다고 말해 급히 조사 중단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곧바로 병원에 재입원했다. 조 장관은 사퇴 입장문 발표를 끝으로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오후 3시 30분쯤 청사를 나섰다. 조 장관이 내려오자 청사 현관과 1층에 모인 직원 60여명이 박수를 쳤고 조 장관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은 나보다 훌륭한 후임자가 맡을 것이며 국민들이 마무리를 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한 뒤 서울 방배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조 장관은 향후 행보를 밝히지 않았다. 일단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 장관은 지난달 9일 임명과 함께 휴직계를 제출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아직 복직 의사 표시나 공문을 받지는 못했다”면서도 “조만간 복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유 발생 30일 내에 복직원을 제출하면 별도 절차 없이 복직 처리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복직하더라도 학기가 진행 중이라 수업을 맡지는 못하고 연구 위주로 남은 학기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포토] 직원 향해 인사하는 조국

    [포토] 직원 향해 인사하는 조국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힌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기 전 직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포토] ‘발언하고 있는 조국 장관’

    [서울포토] ‘발언하고 있는 조국 장관’

    14일 경기도 과천서 법무부에서 열린 조국법무부장관의 검찰개혁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14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조국 장관에 대한 취재진의 관심

    [서울포토] 조국 장관에 대한 취재진의 관심

    14일 경기도 과천서 법무부에서 열린 조국법무부장관의 검찰개혁 기자회견에서 발표를 마친 조국 장관이 자리에 앉아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검찰 특수부 축소한 조국 장관 “검찰개혁 끝까지 지켜봐달라”

    검찰 특수부 축소한 조국 장관 “검찰개혁 끝까지 지켜봐달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서 정치인과 경제인의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부서인 특별수사부(특수부)를 서울·대구·광주지검 등 3개 검찰청에만 남기는 내용의 개혁안을 14일 발표하면서 “검찰개혁이 확실히 성공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조국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특수부를 축소·폐지하는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을 오는 15일 국무회의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전국 18개 지방검찰청 중 현재 특수부가 있는 곳은 서울·인천·수원·대전·대구·광주·부산지검 등 7곳이다. 앞서 문무일 전 검찰총장이 임기 2년 동안 울산·창원지검 등 전국의 특수부 43개를 줄였는데, 특수부가 있는 검찰청이 다시 3곳으로 줄어들게 된다. 특수부 축소·폐지는 오는 15일 국무회의 의결 후 즉각 시행된다. 다만 시행일인 15일 기준으로 각 검찰청 특수부에서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선 개정안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전국 특수부 중 규모가 가장 큰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는 조국 장관 가족 수사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와 국정농단 사건 관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수사도 맡고 있다. 이런 특수부를 곧바로 축소·폐지하면 조국 장관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조국 장관은 또 ‘인권보호수사규칙’을 이달 중 제정해 장시간·심야조사를 제한하고 부당한 별건수사와 수사 장기화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규칙에 따르면 검찰의 1회 조사는 총 12시간(조서열람·휴식 제외한 실제 조사시간 8시간)을 초과할 수 없고, 조사 후 8시간 이상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 심야조사는 밤 9시∼새벽 6시 사이 조사로 규정했다. 피조사자의 자발적 요청이 없는 한 심야조사는 제한하도록 했다. 조국 장관은 “온 국민이 열망하는 검찰개혁의 방향은 ‘국민 중심의 검찰 조직 문화 정립’”이라면서 “국민을 위한, 국민 중심의 검찰 조직 문화가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 기수 서열, 상명하복 중심의 (검찰의) 권위적 조직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사와 검사, 검사와 직원, 조사자와 피조사자 사이에서도 인권 존중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면서 “오늘의 노력이 모여 몇 년 후의 미래 검찰 모습은 ‘사람이 먼저다’를 가장 앞서서 실천하고 있는 ‘국민, 인권 중심의 검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조국 장관은 또 “이번만큼은 저를 딛고 검찰개혁이 확실히 성공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끝까지 지켜봐 달라”면서 “마지막까지 제게 주어진 일과 소명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조국, 오늘 ‘검찰 특수부 축소안’ 등 발표…내일 국무회의 확정

    조국, 오늘 ‘검찰 특수부 축소안’ 등 발표…내일 국무회의 확정

    인권수사 규정·감찰강화 방안도 발표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검찰 특별수사부(특수부)를 서울중앙지검 등 3곳만 남기고, 명칭도 ‘반부패수사부’로 바꾸는 검찰개혁안을 발표한다. 특수부가 ‘반부패수사부’로 이름을 바꿔 존속하는 검찰청은 서울중앙지검 외 대구와 광주지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대신 부산지검이 될 가능성도 있다. 법무부 등에 따르면 조국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직접수사 축소 및 인권 보호 수사를 위한 대통령령 ‘검찰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등에 관한 개정안을 발표한다. 개정안은 발표 하루 만인 15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다. 특수부가 존치하는 3곳은 서울·대구·광주지검이나 서울·부산·광주지검 조합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특수부는 18개 검찰청 중 7곳(서울·인천·수원·대전·대구·광주·부산)에 있는데, 법무부는 이 중 서울중앙지검 등 3곳만 남기고 전면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조국 장관 관련 수사가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 중인만큼 서울중앙지검 특수 1~4부는 일단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 동안 조국 장관은 직접수사 축소 등 검찰 개혁 추진이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수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인권보호 수사 관련 개정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무부는 검찰 개혁 신속 추진 과제로 ▲형사사건 공개 금지 규정의 신속한 확정과 시행 ▲장시간·심야조사 금지 ▲부당한 별건수사·수사 장기화 제한 ▲검찰 직접수사에 대한 고등검사장의 사무감사 강화 등을 내세웠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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