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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욱 수사’ 경찰 이첩하자마자… 김진욱, 오늘 경찰청장 만난다는데

    ‘김진욱 수사’ 경찰 이첩하자마자… 김진욱, 오늘 경찰청장 만난다는데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22일 공수처가 한 해 동안 3~4건을 수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다양한 사건이 공수처 1호 사건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공수처 규모를 고려하면 큰 사건은 서너 달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결국 납득할 만한 기준으로 사건을 선별해 (수사)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인사청문회에서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등의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할 것인지 묻자 “공수처의 규모는 검찰 순천지청 정도라 이 사건을 다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건 이첩 기준 등이 담길 사건·사무, 공보 규칙에 대해 김 처장은 “내부적으로는 이달 중 시안을 마련하겠지만 수사 시작 전까지만 완성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현재 진행 중인 공수처 검사·수사관 선발과 관련, “다음달에 면접 일정을 진행하는 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결격사유가 없는 지원자 대부분에게 면접 기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김 처장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사건 수사를 서울경찰청이 맡게 된 것에 대해 “기사를 보고 알게 됐다”며 “경찰에서 법리 등을 잘 검토할 것으로, 제가 왈가왈부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23일 오후 경찰청을 찾아 김창룡 청장을 만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면담이 부적절해 보인다는 지적에 “순수한 예방 차원이며 내가 수사에 직접 지휘를 할 수 없게 제한돼 있다”면서 “기관 협조 차원의 면담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朴 ‘절반의 후퇴’… 윤 총장 퇴임 이후 하반기 ‘대폭 물갈이’ 예고

    朴 ‘절반의 후퇴’… 윤 총장 퇴임 이후 하반기 ‘대폭 물갈이’ 예고

    법무부가 오는 26일자로 단행한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주요 수사팀을 모두 유임한 ‘소폭’ 인사를 내면서 윤석열(61·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과의 추가적인 마찰을 피했다. 윤 총장 퇴임 전까진 현 체제를 유지하고, 하반기 인사에서 대대적인 물갈이로 검찰 진용을 새로 갖추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다만 ‘대규모 인사를 해 달라’는 윤 총장의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절반의 후퇴’만 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법무부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한 뒤 부·차장검사 18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김욱준(49·28기) 차장검사의 사표 수리로 공석이 된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자리에는 군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에 파견됐다가 복귀한 나병훈(54·28기) 검사가 부임한다.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로는 이진수(47·29기)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새로 오게 됐다. 대검찰청 감찰2과장 자리에는 당초 거론됐던 친정부 성향의 임은정(47·30기)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 아닌 안병수(48·32기)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전보됐다.당초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 주요 수사팀은 모두 자리를 지켰다. 특히 채널A 사건을 두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충돌했던 변필건(46·30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유임됐다.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이상현(47·33기) 대전지검 형사5부장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하는 이정섭(50·32기) 수원지검 형사3부장도 계속 수사를 이어 가게 됐다. 법무부와 대검은 중간간부 인사 조율 과정에서 이견을 보였지만 최종적으로 법무부가 대검 측 요구를 일부 수용한 인사안을 냈다. 앞서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는 이날 인사위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애초 대검에서는 인사 정상화를 위해 광범위한 규모의 인사를 단행할 것을 요청했는데 법무부가 소규모 인사 원칙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앙금은 남아 있다. 주요 권력 비리 수사팀은 유지됐지만 대규모 인사 요구는 반영되지 않았다. 대검 측은 추미애 전임 장관 시절 좌천된 이들은 복귀시키고 윤 총장 징계 과정에서 적극 역할을 한 간부들은 교체해 달라는 건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장 인사를 계기로 틀어진 박 장관과 윤 총장의 관계도 되돌리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임 연구관이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겸임 발령이 나 수사 및 기소 권한을 갖게 된 것도 석연치 않은 점이다. 대검 감찰부 검사의 경우 총장의 판단에 따라 직무대리를 내줘 수사와 기소를 하도록 할 수 있다. 그간 임 연구관은 윤 총장과 조 차장검사에게 직무대리 발령을 요청했지만 ‘정치적 중립성이 우려된다’는 이유 등으로 반려되자 법무부가 아예 총장을 건너뛰고 겸임으로 정식 발령을 낸 셈이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임 연구관이 한명숙 전 총리 수사팀의 위증교사 의혹과 관련한 검사들을 기소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뒷말이 나온다”고 꼬집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권력수사팀 유임… 윤석열 의견 대부분 수용

    권력수사팀 유임… 윤석열 의견 대부분 수용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2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일부 공석만 채우는 ‘소폭’ 인사를 했다. 결과적으로 권력 수사 검사 등 간부진을 유임시켜 달라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이 대부분 수용됐다. 이달 초 고위간부 인사를 기점으로 불거진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갈등은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법무부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한 뒤 26일자로 부임하는 고검 검사급(부·차장검사)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위는 “하반기 대규모 전보 인사가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공석 충원 수준으로 전보 인사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공석 상태였던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는 나병훈(54·사법연수원 28기) 차장검사가 전보됐다. 지난해 9월 인사에서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으로 발탁된 임은정(47·30기) 검사는 감찰기능 강화를 위해 수사권이 있는 서울중앙지검 검사 겸직으로 발령했다. 월성원전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수사 등 주요 수사팀 부장들은 그대로 보직이 유지됐다. 앞서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는 이날 인사위에 출석하면서 “대검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중요 사건의 수사팀, 대검 및 중앙지검 보직 부장들의 현 상태 유지와 임의적인 ‘핀셋 인사’는 하지 말 것을 법무부에 강력히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검사장급 인사 조율 과정에서 박 장관과 충돌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도 지난 주말 박 장관과 중간간부 인사 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서울포토]검찰인사위원회 참석하는 조남관 대검차장검사

    [서울포토]검찰인사위원회 참석하는 조남관 대검차장검사

    22일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에서 열린 검찰인사위원회에 참석한 조남관 대검차장검사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1.2.22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수원 자이 대단지… 일반분양 1598가구 공급

    수원 자이 대단지… 일반분양 1598가구 공급

    수원에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자이 아파트가 들어선다. GS건설은 다음달 경기 수원 장안구 정자동 530-6 일대에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분양한다. 수원시 111-1구역(정자지구)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607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8~99㎡ 159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48㎡ 113가구, 59㎡ 730가구, 74㎡ 246가구, 84㎡ 435가구, 99㎡ 74가구 등이다. 입주는 2023년 말이다. 단지 도보권에는 오는 2026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이 개통된다. 사당역과 강남역 등 서울 도심권으로 더욱 빠르게 갈 수 있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나들목),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강남, 과천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자공원, 만석공원 등 주변에 공원이 많다. 화서역 인근에는 스타필드수원이 오는 2024년 개장한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원 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마감재,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을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 ‘신·박’ 갈등 속 권력수사팀 교체 vs 유임… 오늘 檢인사위서 갈린다

    ‘신·박’ 갈등 속 권력수사팀 교체 vs 유임… 오늘 檢인사위서 갈린다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계기로 불거진 신현수(63·사법연수원 16기) 민정수석과 박범계(58·23기) 법무부 장관의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는 가운데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위한 검찰인사위원회가 22일 열린다. 이번에도 윤석열(61·23기) 검찰총장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인사안이 나온다면 법무부와 검찰 간 냉기류는 계속될 전망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2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부·차장검사급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한다. 중간간부 인사는 이르면 22일 오후 늦게 단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간간부 인사의 관건은 권력 수사를 맡은 간부진의 교체 여부다. 특히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하는 이정섭(50·32기) 수원지검 형사3부장과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이상현(47·33기) 대전지검 형사5부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두 사건 모두 한창 주요 피의자 조사가 진행 중이라 지휘부가 교체되면 수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간부 중에는 채널A 사건을 맡은 변필건(46·30기) 형사1부장과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이동언(45·32기) 형사5부장,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을 수사한 권상대(45·32기) 공공수사2부장의 거취가 관심거리다. 특히 변 부장검사는 한동훈(48·27기) 검사장 사건 처리를 두고 이성윤(59·23기) 서울중앙지검장과 마찰을 빚어 교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이미 수사팀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고 해도 이 지검장과 코드가 맞는 새 지휘부를 앉혀 다시 수사하려 들지 않겠느냐”고 꼬집었다. 반면 윤 총장 징계 사태에 깊이 관여했던 박은정(49·29기)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김태훈(50·30기) 법무부 검찰과장은 영전 가능성이 거론된다. 친정부 성향으로 꼽히는 임은정(47·30기)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을 감찰과장으로 승진시킬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법무부와 대검 실무진은 지난주 구체적인 인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윤 총장 측은 수사 연속성을 이유로 주요 수사팀의 유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인사에서 대검 입장이 얼마나 반영될지를 두고 검찰 내부는 회의적인 분위기다. 정희도(55·31기) 청주지검 부장검사는 최근 검찰 내부망을 통해 “‘어느 부장이 법무부에서 충성 맹세를 했고 인사에서 요직으로 갈 예정’이라는 등 소문이 들린다”면서 “검사장 인사를 보고 난 후라 그냥 웃어넘기기 어렵다”고 밝혔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법무부, 22일 검찰인사위…檢 내부 “친정부 검사 요직 간다더라”

    법무부, 22일 검찰인사위…檢 내부 “친정부 검사 요직 간다더라”

    법무부가 22일 오전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고 중간간부 인사를 논의한다. 다음주 중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사 조율 과정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2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 인사위를 열고 부·차장검사급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논의한다. 통상적으로 검찰 인사위가 열리고 나면 1~2일 내로 인사가 이뤄진다. 중간간부 인사는 지난 7일 발표된 고위간부 인사 때와 마찬가지로 소폭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상반기 인사를 최소화하는 대신 오는 7월 하반기 인사 때 대규모 인사이동을 예고했다. 관건은 전국 최대 규모 지검인 서울중앙지검의 간부 인사와 주요 수사팀 인사다. 리더십 논란에 휩싸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되면서 현재 공석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 자리에는 이 지검장의 측근이 새로 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채널A 사건 처분을 두고 이 지검장과 갈등을 빚어온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의혹 수사팀과 라임·옵티머스 수사팀의 해체 여부도 관건이다. 검찰 내부에선 이번에도 인사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분위기다. 이날 정희도 청주지검 형사1부장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지난 검사장급 인사를 보고 느낀 감정은 어이없음과 허탈, 분노였다”면서 “수많은 검사들이 친정권 검사들에 대한 항의와 불신임을 표시했는데도 바뀐 건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정 부장은 ‘어느 부장이 법무부에 가서 충성맹세를 했고 이번 인사에서 요직으로 갈 예정이다’는 등 인사 관련 소문을 소개하면서 “그냥 웃어주고 넘길 수도 있지만 지난 인사를 본 후라서 그냥 넘기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어 “며칠 내로 발표될 인사 내용을 보면 소문들이 과연 어디까지 사실일지 명확해질 것”이라며 “또다시 속게 될 걸 예상하면서도 다시 한 번 기대를 해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사장 인사를 두고 법무부와 대검은 갈등을 빚었다. 박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두 차례 만나 인사 의견을 청취했지만, 최종 인사안에서 윤 총장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인사 조율을 시도했던 신현수 민정수석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박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 법무부와 대검 사이에서도 실무진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마냥 시간을 끌 일이 아니라 생각하고 신 수석이 (휴가에서) 돌아오시면 최종 조율이 끝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검사 범죄 공수처로 이첩 않는 것 위법 아니냐” 질문에…김진욱 공수처장 “사정이 있을 것”

    “검사 범죄 공수처로 이첩 않는 것 위법 아니냐” 질문에…김진욱 공수처장 “사정이 있을 것”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8일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가 인지되는 것 같은데 (공수처로)이첩하지 않는 건 법 위반이 아니냐’는 질문에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법 25조 2항에 따르면 다른 수사기관이 검사의 고위공직자 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해야 한다. 공수처법 24조 1항에는 공수처 범죄수사와 중복되는 다른 수사기관의 범죄수사에 대해 처장이 판단해 이첩을 요청할 수 있다고 되어있다. 이와 관련 김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수사기관들이) 공수처가 (수사팀) 구성이 아직 안됐다는 사정을 보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수원지검 형사 3부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규원 검사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김학의 불법출금 의혹 사건은 피신고인 대부분이 현직 검사들이라 공수처의 1호 사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왔다. 김 처장은 “사건 인지에 관해 기관마다 견해가 다르고 서로 간 조율이 필요하다”며 “법 위반은 형식과 실질을 봐야 하는데 지금 단계에서는 뭐라 말하기 곤란하다”고 했다. 사건·사무 규칙과 관련해서는 “이달 중 마련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또 “경찰로부터 인지 통보를 받은 사건이 여러 건 있다”면서 “해당 사건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다른 수사기관이 고위공직자 범죄 등을 인지한 경우 그 사실을 즉시 수사처에 통보하도록 하고 있다. 처장은 통보한 수사기관에 수사 개시 여부를 회신해야 한다. 사건 이첩 기준과 관련 김 처장은 “공수처 규칙은 24조 1항에 관한 기준을 정하는 것”이라며 “반대로 (사건을) 이첩하는 건 다른 수사기관에서 규칙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채용 경쟁률이 10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사무보조 등을 담당하는 공무직 채용에도 모집인원의 약 20배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압구정 60억·은마 24억·과천 20억… 정부 공급 시그널 비웃듯 ‘신고가’

    압구정 60억·은마 24억·과천 20억… 정부 공급 시그널 비웃듯 ‘신고가’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화를 자신하고 있지만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실거래가 신고가 아파트가 줄줄이 나오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압구정2구역 신현대12차는 전용 182.9㎡ 매물(10층)이 지난달 16일 57억 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전 최고가보다 14억원이나 오른 금액이다. 현대2차 전용 196.84㎡ 매물은 지난달 11일 55억원에 팔렸는데 이전 거래가는 49억 3000만원이었다. 은마아파트도 전용 84㎡가 지난달 26일 24억 2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전 최고가보다 2000만원 오른 신고가다. 과천에서는 전용 84㎡ 아파트가 20억원에 육박했다. 지난달 9일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18층)이 19억 4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찍었다. 경기도에서도 전세 가격 불안에 기인해 화성, 남양주, 의정부, 안산 등에서 고점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2·4 대책’이 집값 안정화에 효과를 발휘한 게 아니라 개발지역 부동산을 취득하면 우선공급권 대신 현금청산하게 하겠다는 정부 대책에 따른 우려로 신축 아파트나 민간 재건축 움직임이 있는 아파트 등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한다. 오히려 ‘똘똘한 한 채’ 선호가 더 강하게 나타나며 양극화가 심화될 거란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매매는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단지를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0.08%로 입지가 좋거나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구(0.09%)는 재건축조합 설립 인가를 받는 단지가 늘고 있는 압구정동 중심으로 올랐고 양천구(0.09%)도 목·신정동 단지들이 안전진단을 잇달아 통과하자 상승했다. 노원구(0.09%)도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15일 기준)은 0.25%로 전 주(8일 기준)보다 0.02% 포인트 줄었지만 7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지난주 연휴 영향, 3월 이사철 성수기 도래 등을 감안하면 0.01~0.02% 수준의 상승폭 둔화는 집값 상승세가 꺾인 게 아니고 고점 경신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상승세는 아직도 견조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4월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정비사업 활성화 공약들을 내놓는 것도 이런 움직임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불안 심리가 큰 상황이라 앞으로도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나 강남권의 사업성이 담보된 민간 재건축 단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자세 낮춘 박범계 “신현수 주말이라도 만날 것”

    자세 낮춘 박범계 “신현수 주말이라도 만날 것”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8일 검찰 고위급 인사를 둘러싼 갈등으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밝힌 데 대해 “마음이 아프다. 보다 더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신 수석이 18~19일 휴가를 내고 주말까지 ‘숙고의 시간’을 갖는다며 “(22일) 본래 모습으로 복귀하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법무부 과천청사로 돌아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민정수석으로 계속 계셔서 문재인 대통령의 좋은 보좌를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초유의 사태에 대한 여권 내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당사자인 박 장관이 처음 입장을 밝히면서 한껏 자세를 낮춘 것이다. 그는 “신 수석과 이번 (검찰 고위급) 인사와 관련해 여러 차례 만났고 얼마든지 따로 만날 용의가 있다”면서 “우리 관계가 지금 만나고 안 만나고에 의해 결정되는 그런 관계가 아니라 참 오랜 관계라 마음 아프다”고 했다. 휴가 중인 신 수석에게는 19일쯤 전화를 하고, 주말이라도 만날 수 있다고도 했다. 최근 검찰 인사 과정에 대해서도 “검찰총장이든 민정수석이든 다소 (소통이) 미흡했다고 생각한다”고 일부 인정했다. 박 장관은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전망됐던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는 신 수석의 휴가 복귀 후 협의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법무부와 대검찰청 실무진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마냥 시간 끌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신 수석이 휴가에서 돌아오면 최종 조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국민이 바라는 소통에 더 유념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NASA의 ‘퍼서비어런스’ 5시 55분 화성 표면에 안착, 첫 화면 전송

    NASA의 ‘퍼서비어런스’ 5시 55분 화성 표면에 안착, 첫 화면 전송

    화성에 존재하는 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해 떠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상 탐사선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끈기)가 19일 새벽 5시 55분(이하 한국시간) 화성 표면에 안착했다. 새벽 4시 15분부터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퍼서비어런스의 착륙 과정을 생중계했는데 30여명의 JPL 통제 센터 요원들이 30여 차례 하나하나를 통과할 때마다 숨을 죽이다 안착 순간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날 오후 8시부터 퍼서비어런스 착륙과 관련한 해설 방송을 진행한다. 지난해 7월 30일 지구를 떠나 4억 7000만㎞를 날아간 NASA의 다섯 번째 화성 탐사 로버인 퍼서비어런스는 7개월여 여정을 마치고 ‘마의 7분’을 견뎌냈다. 곧바로 제제로 분화구를 촬영한 첫 사진을 보내왔다. 영국 BBC는 앞서 ‘진실의 시간이 열린다’고 했다. 대기권 진입부터 지표면 착륙까지 7분이 걸리는데 통신이 끊긴 상태에서 1600도에 이르는 뜨거운 화성 대기 저항을 뚫어내야 해 착륙 과정 중 가장 난도가 높은 시간이다. 무게 1톤의 6륜 로봇차량인 퍼서비어런스는 총알보다 6배 빠른 시속 약 2만㎞ 속도로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후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제제로 분화구’에 착륙했다. 화성에서 미생물 흔적을 발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장소다. 새벽 5시 48분 화성 대기권에 진입해, 4분 뒤 낙하산을 펼치고 그 2분 뒤 동력을 끄고 1분이 지나면 바퀴가 표면에 안착했다.일주일 전 차례로 화성 궤도에 도착한 아랍에미리트(UAE) 화성 탐사선 아말, 중국 톈원 1호와 달리 화성 궤도에 도착한 후 곧바로 화성 지표면에 착륙했다. 퍼서비어런스는 화성의 지질 정보와 기후 정보를 수집한다. NASA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하는 등 여러 조건에서 지구와 닮아있던 화성이 어떤 계기로 지구와 다른 모습을 갖게 됐는지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서비어런스는 흙과 암석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보내는 ‘화성 샘플 귀환’ 임무도 수행한다.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오는 2031년 화성 흙 샘플이 지구에 도착한다. 퍼서비어런스에는 1.8㎏의 로봇 헬리콥터인 ‘인저뉴이티’(ingenuity)도 실려 있다. 차량형으로 개발된 기존 로버와 달리 비행 방식으로 이동해 절벽 등 험난한 지형 관찰에 한계가 있던 종전 탐사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 책임자인 미미 왕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지금까지 행성 표면에 착륙을 시도한 14차례 가운데 8번만 성공했다. 물론 모두 미국의 차지였다. NASA는 1999년 딱 한 차례 실패했다. 제제로란 이름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한 마을 이름에서 따왔는데 슬라브어로 호수란 뜻이다. 500m 깊이의 분화구로 서쪽 벽에 엄청난 물이 유입됐던 흔적이 남아 있다. NASA가 단독 운영하는 것은 일년이며 나중에 유럽우주국(ESA)이 함께 운영해 9년 정도 탐사하게 된다. 2026년 두 번째 로버를 보내 2031년 채취한 암석을 지구로 가져오게 된다. 한편 NASA는 이날 두 시간여 생중계를 마치며 소년소녀들의 우주 탐사에 대한 꿈과 희망, 많은 이들이 보내온 격려 메시지를 보여주며 음악 하나를 들려줬다. 데이비드 보위의 ‘라이프 온 마스’, 절묘할 뿐만아니라 의미심장한 선곡이었다. 이날 노래는 어느 젊은 음악인이 들려줬지만 아래 동영상은 2000년 보위의 공연 실황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압구정 57억 대치는 24억…정부 공급 시그널 비웃듯 ‘신고가’

    압구정 57억 대치는 24억…정부 공급 시그널 비웃듯 ‘신고가’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화를 자신하고 있지만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실거래가 신고가 아파트가 줄줄이 나오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압구정2구역 신현대12차는 전용 182.9㎡ 매물(10층)이 지난달 16일 57억 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전 최고가보다 14억원이나 오른 금액이다. 현대2차 전용 196.84㎡ 매물은 지난달 11일 55억원에 팔렸는데 이전 거래가는 49억 3000만원이었다. 은마아파트도 전용 84㎡가 지난달 26일 24억 2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전 최고가보다 2000만원 오른 신고가다. 과천에서는 전용 84㎡ 아파트가 20억원에 육박했다. 지난달 9일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18층)이 19억 4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찍었다. 경기도에서도 전세 가격 불안에 기인해 화성, 남양주, 의정부, 안산 등에서 고점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2·4 대책’이 집값 안정화에 효과를 발휘한 게 아니라 개발지역 부동산을 취득하면 우선공급권 대신 현금청산하게 하겠다는 정부 대책에 따른 우려로 신축 아파트나 민간 재건축 움직임이 있는 아파트 등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한다. 오히려 ‘똘똘한 한 채’ 선호가 더 강하게 나타나며 양극화가 심화될 거란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매매는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단지를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0.08%로 입지가 좋거나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구(0.09%)는 재건축조합 설립 인가를 받는 단지가 늘고 있는 압구정동 중심으로 올랐고 양천구(0.09%)도 목·신정동 단지들이 안전진단을 잇달아 통과하자 상승했다. 노원구(0.09%)도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15일 기준)은 0.25%로 전 주(8일 기준)보다 0.02% 포인트 줄었지만 7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지난주 연휴 영향, 3월 이사철 성수기 도래 등을 감안하면 0.01~0.02% 수준의 상승폭 둔화는 집값 상승세가 꺾인 게 아니다“며 ”고점 경신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상승세는 아직도 견조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4월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정비사업 활성화 공약들을 내놓는 것도 이런 움직임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2·4 대책 발표로 공공 개입이 많아지고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약 등에 힘입어 민간 정비사업 단지와 민간에서 완성이 된 신축 아파트들에 희소성이 더해지고 있다”면서 “불안 심리가 큰 상황이라 앞으로도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나 강남권의 사업성이 담보된 민간 재건축 단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박범계 “신현수 사의 마음 아파…더 소통하겠다”

    박범계 “신현수 사의 마음 아파…더 소통하겠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고위급 인사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으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했던 일과 관련해 18일 “마음이 아프다. 보다 더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박범계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법무부 정부과천청사로 돌아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신현수 파동’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신현수 수석과 이번 (검찰 고위급) 인사와 관련해 여러 차례 만났고 얼마든지 따로 만날 용의가 있다”며 “민정수석으로 계속 계셔서 문재인 대통령 보좌를 함께 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범계 장관은 검찰 중간간부 인사와 관련해서는 “지금 법무부와 대검의 실무진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마냥 시간을 끌 일은 아니고 신현수 수석이 돌아오면 최종적인 조율이 끝날 거라 보인다”고 말했다. 신현수 수석은 박범계 장관이 충분한 조율을 거치지 않은 채 검찰 인사안을 발표한 데 반발해 설 연휴를 전후해 사의를 표했다가 문 대통령이 이를 반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현수 수석은 18일 휴가를 내고 다음주 월요일에 출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천지 간부 9명 ‘방역방해 혐의’ 전원 무죄...증거인멸은 벌금형

    신천지 간부 9명 ‘방역방해 혐의’ 전원 무죄...증거인멸은 벌금형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간부들이 법원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전원 무죄를 선고받았다. 앞서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신천지 이만희(90) 총회장, 대구교회 관계자들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단독 이혜린 판사는 17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 과천 총회본부 소속 총무 A씨 등 9명에게 전원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증거인멸 및 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를 인정해 이들 중 6명에 대해 각각 벌금 300만∼100만 원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방역당국이 신천지 측에 교인명단과 시설현황, 선교단의 국내 행적 등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한 것은 법률이 정한 역학조사의 대상이나 방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3일 같은 법원인 수원지법 형사11부가 이 총회장에게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사유와 같다. 이 판사는 아울러 “신천지는 QR 코드를 통한 출결 관리로 신도가 언제 어디서 예배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 교회 방문자를 구분하기 용이했던 점을 고려하면 전체 교인명단을 요청할 필요는 없었다고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신도 중에는 신천지 신도임을 알리고 싶어하지 않아서 집행부에 관련 요청을 한 사람도 많았는데, (방역당국이) 개인의 민감한 정보를 동의 없이 취득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이라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무죄를 선고했다. A씨 등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2월 방역당국에 신도명단과 집회장소를 축소해 보고하는 등 허위의 자료를 제출하고, 검찰 수사에 대비해 관련 자료를 폐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같은 해 7월 기소됐다. 앞서 수원지법 형사11부는 지난달 13일 이 총회장에게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고,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지난 3일 신천지 대구교회 지파장 등 8명에게 같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학의 ‘불법 출금’ 이성윤 소환되나…“악인 응징도 정당해야”

    김학의 ‘불법 출금’ 이성윤 소환되나…“악인 응징도 정당해야”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관련 강도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 핵심 인물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언제 소환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는 16일 오전부터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차 본부장은 2019년 3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공무원들이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김 전 차관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 요청을 승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익신고서에는 출입국본부 공무원들이 당시 윗선 지시에 따라 김 전 차관의 출입국 기록 등 개인정보를 수집해 상급자나 진상조사단에 제공했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이와 함께 검찰은 최근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부원장은 당시 범무부 검찰국장으로 있으면서 이성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협의하는 등 김 전 차관 불법 출금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수사팀은 직속상관인 문홍성 수원지검장까지 불러 조사를 마쳤다. 문 지검장은 당시 반부패부 선임연구관으로 이른바 ‘보고 라인’에 속했다. 수사팀은 문 지검장과 함께 김형근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한차례 조사를 마쳤는데, 이들 역시 대검 반부패부 내 보고라인에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2차 공익신고서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양지청 수사팀은 2019년 김 전 차관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 조치가 불법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파악하고 상부에 보고하려 했다.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이었던 이규원 검사의 행위가 허위공문서작성 등에 해당한다고 봤던 것이다. 하지만 법무부 검찰국, 대검 반부패부 등 개입으로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수원지검 수사팀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말부터 당시 법무부 출입국심사과장과 계장급 직원 등을 시작으로 이 사건 관련, 주요 인사들을 줄줄이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주요 인사로 불리는 참고인들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장, 김학의 불법출금 의혹사건을 수사했던 당시 안양지청 소속 검사, 당시 대검 반부패부 소속 검사, 김 차장검사, 문 지검장 등이다. 여기에 윤대진 부원장·문홍성 지검장·차규근 본부장 등에 대한 조사까지 속도를 내면서 사실상 마지막 이성윤 지검장에 대한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김 전 차관 불법출금 의혹 사건의 수원지검 수사팀은 애초 안양지청에 배당된 사건을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로 맡고 있다. 윤 총장은 수사의지에 대한 의구심 등 여러가지 이유로 한 달여 만에 사건을 재배당했다. 김 전 차관 출금의혹 사건 수사는 국민의힘이 2019년 3월 김 전 차관 긴급출국금지 당시 불법이 있었다고 지난해 12월 초쯤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촉발됐다. 대검은 같은 달 8일 법무부 과천청사를 관할하는 안양지청에 이 사건을 배당했는데 당시 수사착수 한 달이 지났음에도 별다른 진척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동훈 검사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 전 차관 관련 사건 수사에 대해 “지탄받는 악인을 응징할 때에도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는지가 그 사회가 문명인지 아닌지를 가르는 기준”이라고 말했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차관에 임명되었지만, 건설업자 윤중천의 강원도 원주 별장 등지에서 성접대를 받은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취임한지 6일만에 사퇴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영천·대구 같은 생활권…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은 상생 1호 사업”

    “영천·대구 같은 생활권…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은 상생 1호 사업”

    “영천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뜻깊은 올해를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영천 연장 원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은 15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영천 발전과 백년대계를 위해 오는 6월 확정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구철도 1호선 영천 연장 사업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 “영천은 대도시인 대구와 불과 26㎞ 거리에 있어 사실상 대구생활권이지만 광역철도망 구축에서 소외돼 양 도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지역발전을 막고 있다”면서 “특히 영천 경마공원 및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지식창조형지구 조성 등 새로운 교통수요가 창출될 대규모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인 점을 감안할 때 대구철도 1호선 연장 사업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 시장은 “대구철도 1호선 영천 연장으로 대구 도심권과 영천시가 실질적인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권 확대 등을 통한 양 도시 상생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대구철도 1호선 영천 연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정치권과 중앙정부에 대구철도 1호선 영천 연장이 지역 발전에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하게 건의하고 있다. 6월 확정을 앞둔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반영되게 하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이 사업은 2023년 준공 예정인 경산시 하양읍 하양역에서 영천시 금호읍까지 5㎞ 철로를 연장하는 광역철도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2052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현재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대한 연구용역과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철도가 영천까지 연장되면 어떤 효과가 기대되나. “지역 숙원인 영천~대구의 원활한 교통 소통에 일대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대도시권 기업 유치, 일반산업단지 공영 개발(29만 7000㎡), 금호읍 신월리 신도시(1만명 거주 규모) 등 현재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통학과 출퇴근을 위해 대구~영천 대구대 시내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대구대 교직원과 학생 3만여명도 혜택을 입게 된다.” -지지부진하던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 조성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영천은 2009년 12월 과천·제주·부산에 이어 한국마사회의 제4경마공원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사업 추진이 계속 담보 상태였다. 마침내 지난해 말 경북도로부터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 최종 승인 고시를 받으면서 장기간 끌어오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입지후보지 확정 이후 11년 만이다. 올해부터 건축 허가 및 시공사 선정 등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영천 금호읍 성천·대미리 일대 부지 145만 2813㎡에 3657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과천경마공원(114만㎡)보다 넓은 국내 최대 규모다. 특히 영천 경마공원에는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의 잔디 주로가 설치된다. 영국 더비, 호주 멜버른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경마 경주는 대부분 잔디 주로에서 박진감 넘치게 펼쳐지고 있다. 경북도와 영천시가 부지 매입비로 600억원을, 마사회가 건설비로 3057억원을 투입한다.” -예상되는 연간 이용객은. “마사회의 영천 경마공원 기본계획을 보면 개장 초기 경마 관람 입장객은 하루 최대 2847명에서 7년차에는 9016명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마 관람객과 별도로 경마공원 내 가족단위 입장객은 5월 하루 최대 5476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연간 공원 입장객은 35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지방 소멸위기 극복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구 늘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2018년 7월 취임 이후 인구 늘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천도 다른 지역처럼 저출산·고령화와 전출 등으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다. 영천 인구는 1966년 19만 847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감소해 지난해 말 10만 2015명을 기록했다. 10만명 붕괴 위기에 처했다. 올해도 인구 증가를 위해 임신 및 출산지원금 지급, 화남·화북·자양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귀농·귀촌 지원사업, 육군 3사관학교 등 군부대와 학교,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주소 이전 운동을 폭넓게 펼쳐 나가겠다.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은 어떤 게 있나. “소상공인과 영세상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8개 분야, 76건의 민생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촘촘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설 명절 전에 모든 주민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제2차 영천형 재난지원금을 지원했다. 지난해 5월에는 대구·경북 최초로 전 시민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시민 생계안정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영천은 포은 정몽주, 최무선 장군, 노계 박인로 등 충신들이 태어난 호국충절의 자랑스러운 고장이다. 또 임진왜란 때 영천성 수복전투, 6·25 전쟁 때 영천전투 등으로 위기의 조국을 지킨 최후의 보루이자 역사적인 고장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 영천 시민들은 솔선수범해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해 2월 18일 우리 지역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인해 경북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인접 대구, 경산, 청도, 포항 등지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음에도 성공적인 방역으로 차단했다. 시민들께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고통과 희생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자율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덕분이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그렇다고 아직은 방심할 때가 아니다. 개인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하고 불필요한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 영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최기문 경북 영천 시장은 보수 텃밭서 무소속 당선… 경찰 총수 출신 첫 단체장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은 경찰총수 출신의 전국 제1호 기초자치단체장이다. 행정고시(제18회) 출신으로 1981년 경찰에 투신해 2005년 퇴임 때까지 20여년간 재임하는 동안 꼼꼼한 성격에 일 처리가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 등을 거친 전형적인 정보통이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치안비서관, 경찰청 차장, 경찰대학장 등 경찰 핵심 자리를 두루 경험했으며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우리나라 경찰 사상 최초의 임기제 경찰청장을 지냈다. 인생유전이라고 했던가. 퇴임 후 약 10년을 낙천·낙선하며 무관으로 지냈다. ‘고향 발전’ 의지로 19대, 20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연속 출마했으나 낙선한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일념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다시 한번 2018년 6·13 지방선거에 영천시장 무소속 후보로 나서 시민들의 부름을 받았다. 주민들 사이에 보수의 텃밭인 영천에서 무소속으로 도전, 당선 드라마를 써내려 간 의지의 정치인으로 각인됐다. 경북대사대부고와 영남대를 졸업했고 서울대와 동국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 과천시,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감면 기간 올해 말까지 연장

    과천시,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감면 기간 올해 말까지 연장

    경기 과천시가 공유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공유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을 시행했다.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공유재산 사용료와 대부료를 감면했으며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감면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 바 있다. 시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공공시설 일부분만 운영 가능한 상황을 고려해 공유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기간을 다시 한 번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감면 대상은 이전과 동일하게 시민회관이나 정보과학도서관 등에 입주해 있는 점포 등 총 21곳이며, 사용료 및 대부료 요율은 5%에서 1%로 대폭 낮춰 부과한다. 단, 대부받은 자가 대기업이거나 주거용·경작용으로 공유재산을 대부한 경우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감면액 규모는 지난해 12월 기준 21건 1억 5 665만 2000원이었으며, 이 중 소상공인 감면실적은 14건 1억 3236만 3000원으로 전체 감면실적의 84%였다. 올해 감면액은 1억 7000여만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공유재산 대부료와 사용료 경감 연장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과천시,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감면 기간 올해 말까지 연장

    과천시,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감면 기간 올해 말까지 연장

    경기 과천시가 공유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공유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을 시행했다.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공유재산 사용료와 대부료를 감면했으며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감면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한 바 있다. 시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공공시설 일부분만 운영 가능한 상황을 고려해 공유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기간을 다시 한 번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감면 대상은 이전과 동일하게 시민회관이나 정보과학도서관 등에 입주해 있는 점포 등 총 21곳이며, 사용료 및 대부료 요율은 5%에서 1%로 대폭 낮춰 부과한다. 단, 대부받은 자가 대기업이거나 주거용·경작용으로 공유재산을 대부한 경우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감면액 규모는 지난해 12월 기준 21건 1억 5 665만 2000원이었으며, 이 중 소상공인 감면실적은 14건 1억 3236만 3000원으로 전체 감면실적의 84%였다. 올해 감면액은 1억 7000여만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공유재산 대부료와 사용료 경감 연장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영천·대구 같은 생활권…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은 상생 1호 사업”

    “영천·대구 같은 생활권…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은 상생 1호 사업”

    “영천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뜻깊은 올해를 대구도시철도 1호선의 영천 연장 원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은 15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영천 발전과 백년대계를 위해 오는 6월 확정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구철도 1호선 영천 연장 사업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이어 “영천은 대도시인 대구와 불과 26㎞ 거리에 있어 사실상 대구생활권이지만 광역철도망 구축에서 소외돼 양 도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지역발전을 막고 있다”면서 “특히 영천 경마공원 및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지식창조형지구 조성 등 새로운 교통수요가 창출될 대규모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인 점을 감안할 때 대구철도 1호선 연장 사업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 시장은 “대구철도 1호선 영천 연장으로 대구 도심권과 영천시가 실질적인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권 확대 등을 통한 양 도시 상생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대구철도 1호선 영천 연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정치권과 중앙정부에 대구철도 1호선 영천 연장이 지역 발전에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하게 건의하고 있다. 6월 확정을 앞둔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반영되게 하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이 사업은 2023년 준공 예정인 경산시 하양읍 하양역에서 영천시 금호읍까지 5㎞ 철로를 연장하는 광역철도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2052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현재 국토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대한 연구용역과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철도가 영천까지 연장되면 어떤 효과가 기대되나. “지역 숙원인 영천~대구의 원활한 교통 소통에 일대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대도시권 기업 유치, 일반산업단지 공영 개발(29만 7000㎡), 금호읍 신월리 신도시(1만명 거주 규모) 등 현재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통학과 출퇴근을 위해 대구~영천 대구대 시내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대구대 교직원과 학생 3만여명도 혜택을 입게 된다.” -지지부진하던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 조성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영천은 2009년 12월 과천·제주·부산에 이어 한국마사회의 제4경마공원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사업 추진이 계속 담보 상태였다. 마침내 지난해 말 경북도로부터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실시계획 최종 승인 고시를 받으면서 장기간 끌어오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입지후보지 확정 이후 11년 만이다. 올해부터 건축 허가 및 시공사 선정 등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영천 금호읍 성천·대미리 일대 부지 145만 2813㎡에 3657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과천경마공원(114만㎡)보다 넓은 국내 최대 규모다. 특히 영천 경마공원에는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의 잔디 주로가 설치된다. 영국 더비, 호주 멜버른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경마 경주는 대부분 잔디 주로에서 박진감 넘치게 펼쳐지고 있다. 경북도와 영천시가 부지 매입비로 600억원을, 마사회가 건설비로 3057억원을 투입한다.” -예상되는 연간 이용객은. “마사회의 영천 경마공원 기본계획을 보면 개장 초기 경마 관람 입장객은 하루 최대 2847명에서 7년차에는 9016명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마 관람객과 별도로 경마공원 내 가족단위 입장객은 5월 하루 최대 5476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연간 공원 입장객은 35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지방 소멸위기 극복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구 늘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2018년 7월 취임 이후 인구 늘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천도 다른 지역처럼 저출산·고령화와 전출 등으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다. 영천 인구는 1966년 19만 847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감소해 지난해 말 10만 2015명을 기록했다. 10만명 붕괴 위기에 처했다. 올해도 인구 증가를 위해 임신 및 출산지원금 지급, 화남·화북·자양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귀농·귀촌 지원사업, 육군 3사관학교 등 군부대와 학교,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주소 이전 운동을 폭넓게 펼쳐 나가겠다.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책은 어떤 게 있나. “소상공인과 영세상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8개 분야, 76건의 민생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촘촘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설 명절 전에 모든 주민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제2차 영천형 재난지원금을 지원했다. 지난해 5월에는 대구·경북 최초로 전 시민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시민 생계안정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영천은 포은 정몽주, 최무선 장군, 노계 박인로 등 충신들이 태어난 호국충절의 자랑스러운 고장이다. 또 임진왜란 때 영천성 수복전투, 6·25 전쟁 때 영천전투 등으로 위기의 조국을 지킨 최후의 보루이자 역사적인 고장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 영천 시민들은 솔선수범해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해 2월 18일 우리 지역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인해 경북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인접 대구, 경산, 청도, 포항 등지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음에도 성공적인 방역으로 차단했다. 시민들께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고통과 희생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자율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덕분이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그렇다고 아직은 방심할 때가 아니다. 개인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하고 불필요한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 영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최기문 경북 영천 시장은 보수 텃밭서 무소속 당선… 경찰 총수 출신 첫 단체장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은 경찰총수 출신의 전국 제1호 기초자치단체장이다. 행정고시(제18회) 출신으로 1981년 경찰에 투신해 2005년 퇴임 때까지 20여년간 재임하는 동안 꼼꼼한 성격에 일 처리가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 등을 거친 전형적인 정보통이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치안비서관, 경찰청 차장, 경찰대학장 등 경찰 핵심 자리를 두루 경험했으며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우리나라 경찰 사상 최초의 임기제 경찰청장을 지냈다. 인생유전이라고 했던가. 퇴임 후 약 10년을 낙천·낙선하며 무관으로 지냈다. ‘고향 발전’ 의지로 19대, 20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연속 출마했으나 낙선한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일념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다시 한번 2018년 6·13 지방선거에 영천시장 무소속 후보로 나서 시민들의 부름을 받았다. 주민들 사이에 보수의 텃밭인 영천에서 무소속으로 도전, 당선 드라마를 써내려 간 의지의 정치인으로 각인됐다. 경북대사대부고와 영남대를 졸업했고 서울대와 동국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 배수문 경기도의원, 3월 개교 ‘의왕정음학교’ 설립 마무리 현장 방문

    배수문 경기도의원, 3월 개교 ‘의왕정음학교’ 설립 마무리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배수문 의원(더불어민주당·과천)이 15일 다음 달 개교를 앞두고 있는 의왕시 특수학교 ‘의왕정음학교’를 방문해 개교준비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는 의왕 출신 장태환 도의원(민주당·의왕2)과 전경숙 시의원(민주당·의왕 나선거구)도 함께 해 지역 내 최초로 문을 여는 특수학교 개교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의왕정음학교’는 1만 5364㎡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건축연면적 1만 2085.76㎡)로 2018년 10월 설계에 들어가 오는 18일 준공검사를 거쳐 3월 개교하는 공립 특수학교다.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9학급, 전공과 4과 등 30학급 정원 189명의 규모로 운영될 의왕·군포지역 최초 특수학교로 그간 일반학교에 다니고 있던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교실, 다목적 강당 등 교내 시설을 입학예정 학부모들과 함께 둘러 본 장태환 의원(민주당·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은 “얼마 전 중증장애가 있는 초등학생이 특수학교에 못가고 일반중학교에 배정받은 학부모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언론기사를 보고 도내 특수교육 환경을 돌아본 적이 있다”며 “우리 지역 학부모들이 보육과 교육하기 좋은 의왕시가 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BTL사업(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을 맡고 있는 배수문 의원은 “경기도민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도내 특수교육대상 학생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그 수요를 감당할 시설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일반학교 설립과 달리 특수학교 설립에는 부지확보부터 여러 가지 고충과 난관이 많은 현실이지만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보장해 주어야 할 책임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 의원은 “비록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시련이 오더라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황정애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모두가 협력하여 190여명의 새 식구들과 신나고 즐거운 참교육 현장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의왕정음학교’와 함께 ‘용인다움학교’도 개교함으로써 경기도에는 총 38개의 특수학교가 있게 되지만 지난해 도내 특수교육대상자가 2만 2499명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는 데다 특수학교 재학생 비율은 4915명(21.8%)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특수학교 미설치 지역을 중심으로 특수학교 추가 건립과 정원 확대를 통해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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