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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지자체, 장애인 생산품구매 ‘제각각’

    경기도 지자체들의 장애인 생산물품 구매율이 시·군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장애인 생산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를 제정, 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 생산한 제품을 우선구매 대상물품으로 지정하고 우선구매 이행계획을 수립하도록 명시했다.도가 각 시·군의 장애인 생산품 구매 내역을 분석한 결과 과천시와 이천시를 제외한 상당수의 자치단체들이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과천시는 사무용품, 인쇄물, 종이컵 등 19개의 우선구매품목(15억 6100만원 정도)을 모두 중증장애인 생산품으로 구매, 100%의 구매율을 보였다. 이천시도 2억 7835만원어치를 구매, 96%의 구매율을 나타냈다.반면 고양시는 총 구매액 26억 7379만원 중 2%인 5741만원어치만 장애인 생산품으로 구매하는 등 안산(5%), 안성(6%), 연천(7%), 양평·포천(8%), 용인·오산·남양주(3%) 등 9개 자치단체가 10%를 넘지 못했다. 특히 구매비율이 5%이상으로 정해져 있는 사무용 소모품의 경우 19개 시·군이 의무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은 공공기관이 물품을 구매할 때 품목에 따라 5~20%를 장애인 생산물품으로 하도록 정하고 있다.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장애인 생산품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법적 제재가 없기 때문에 구매비율이 낮은 지자체가 적지 않다.”며 “구매 비율을 각종 평가시 반영, 우수 시·군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는 등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국회 예산안 시작부터 ‘험난’

    국회 예산안 시작부터 ‘험난’

    국회 ‘예산 전쟁’이 대회전에 돌입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일 정운찬 국무총리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종합정책질의를 벌인 것을 시작으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4대강 사업 및 세종시 수정 문제를 놓고 여야간 설전이 이어져 험난한 처리 과정을 예고했다. 민주당 이시종 의원은 “총리 취임 이후 7차례에 걸쳐 세종시 성격이 바뀌었고 국민 여론을 묻겠다고 하지만 어떻게 물을지에 대한 로드맵도 없다.”면서 “세종시 수정안을 국민이 반대하면 총리는 행정력 낭비와 국론분열을 초래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은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되지 않으면 혁신·기업 도시까지 백지화된다는 억지주장을 하면서 세종시 수정반대를 선동하는 세력이 있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소속인 심재철 예결특위 위원장이 “경기 과천시에서 국회까지는 40~45분 걸리고, 세종시까지는 2시간10분쯤 걸린다.”며 세종시의 비효율성을 우회적으로 지적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세종시에서 서울까지는 고속철도로 38분 걸리고, 국회까지 지하철로 20분이 걸려 총 1시간15분이면 충분하다.”고 맞섰다. 4대강 사업의 타당성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4대강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결여, 졸속 환경영향 평가, 예산심사 전 공사 착공, 낙동강 중심의 대운하 전초사업, 편법·분식 예산 편성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은 “국민의 정부와 노무현 정부가 국가하천정비에 130조원을 투입했다. 야당이 4대강 사업을 반대할 명분이 약하고 정부가 국책사업을 포기할 이유도 없다.”고 맞섰다. 정 총리는 답변에서 “재정 조기집행으로 경제회복을 뒷받침하고 서민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예산안의 조속한 통과가 절실하다.”며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종합적인 물 관리계획 청사진을 내년 6월에 제시하고 4대강 사업의 건설 장비, 골재 등을 철저히 관리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안 처리 일정과 관련, 한나라당은 오는 24일까지는 처리한다는 계획인 반면 민주당은 4대강 예산을 삭감하기 위해선 연말까지 버텨야 한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3조 5000억원인 4대강 예산을 ‘국토와 경제살리기’ 예산으로 규정하고 “국토해양위 예산소위에서 전액 원안대로 통과된 만큼 상임위의 결정을 존중해 예산심사에 응해달라.”고 독려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야3당 정책위의장은 준설·보 등 4대강 공사와 관련된 사업예산은 전액 삭감하고 수자원공사의 4대강 예산 3조 2000억원은 인정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환경부 등 여러 부처에 분할 편성된 사업예산은 통합 연계해 심사하고 삭감된 4대강 예산은 민생예산으로 돌린다는 원칙에도 뜻을 같이했다. 이창구 허백윤기자 window2@seoul.co.kr
  • 미반환 전공노사무실 4일 강제회수

    정부가 옛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에 공공기관 내에 설치한 노조 사무실을 자진 반납하라고 요구했지만, 상당수가 응하지 않아 4일 강제 회수에 나선다.노조 조합원들은 이를 막기 위해 격렬히 저항할 것으로 보여 양측의 몸싸움이 예상된다.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전공노 사무실이 설치된 95개 기관 중 반납이 완료된 곳은 47곳에 그쳤고, 나머지 48곳은 여전히 사무실이 운영되고 있다. 행안부는 전공노가 최근 불법단체로 규정되자 4일까지 노조 사무실을 자진 반납하라고 요구했었다. 반납이 되지 않은 곳은 경기 안양시와 과천시 등 대부분 지방자치단체 내에 설치된 사무실이다.행안부는 4일 오전부터는 각 기관이 ‘행정대집행’(행정관청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 직접 또는 제3자로 하여금 대신 집행하게 하는 일)을 통해 사무실을 회수하라고 지시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녹색이 희망이다] 난방비·전기료 걱정 ‘뚝’… 제로하우스시대 열린다

    [녹색이 희망이다] 난방비·전기료 걱정 ‘뚝’… 제로하우스시대 열린다

    2025년 12월. 인터넷 일기예보에서 내일 날씨가 영하 15도의 한파에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10년 전만 해도 난방비 걱정이 적지 않았던 주부 최윤정(가명)씨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태양과 바람 등 자연 에너지를 활용해 더 이상 난방비와 전기료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아이들 방 온도를 2도 정도 올릴 생각에 ‘제로(0) 하우스’ 모니터에 축전된 에너지양을 확인했다. 그리고 자정부터 작동되도록 사전예약을 했다. 이 같은 일이 먼 미래의 일은 아닌 듯하다. 정부가 2025년 ‘제로하우스 의무화’를 밝힌 만큼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제로하우스가 ‘굴뚝 주택’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제로하우스는 친환경 주거 공간인 데다 이산화탄소 배출도 말 그대로 ‘제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주택부문이 16%를 차지하고 있다. 2030년 ‘그린 홈’의 세계시장 규모는 38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기 과천시 ‘그린홈 제로하우스’ 시범주택. 신재생에너지와 고효율의 단열·창호 기술이 적용돼 건물 유지에 외부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자체적으로 모든 에너지를 해결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 하우스’다. 지붕은 2.7㎾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8.16㎡의 태양열 집열기가 설치돼 월 300㎾/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한다.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과 태양열을 활용한 급탕도 가능하다. 단열자재와 채광 설비 등이 적용돼 에너지 사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빗물도 모아둬 재활용할 수 있다. 또 실내온도와 조명, 가전제품을 네트워크로 작동한다. 외출 중에도 전력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고, 집에서 운전되는 태양열과 태양광, 지열시스템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낮에 축전된 전기가 남으면 한국전력으로 역송되고, 밤에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난방과 가스, 전기, 수도 비용을 제로로 만들 수 있는 미래형 주택이다. 제로하우스의 건축비는 모두 1억 7000만원이 들어갔다.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4500만원이 투입되는 등 일반 건축비보다 33%(6000만원) 정도가 더 들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투자비 회수 기간은 14년 정도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설비시스템의 효율이 향상되고, 가격이 저렴해지면 10년 안에 초기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모든 건축물에 제로에너지 의무화를 하기로 했다. 주거용 건물은 2012년까지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30% 줄이고, 2017년부터 에너지 소비를 60% 이상 줄인 ‘패시브 하우스(단열자재·채광설비 등이 적용돼 겨울에도 실내온도가 20도를 유지하는 주택)’ 수준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 비주거용 건축물은 2012년까지 현재 수준 대비 15%, 2017년 30%, 2020년 60%의 에너지를 각각 줄여야 한다. 난방에너지 가운데 열손실이 가장 큰 창호의 단열 기준은 2012년까지 현행보다 2배 수준으로 강화되고, 건축물 틈새로 빠져나가는 열손실을 막기 위해 외벽·외부 등의 단열 기준도 마련된다. 정부는 또 2018년까지 기존 주택 100만가구를 ‘그린홈’ 주택으로 바꾸기로 했다. ‘영구 임대’와 ‘50년 임대’는 에너지 효율화에 따른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공동주택에는 직접 지원하거나 저리 융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8년까지 건설되는 보금자리주택 150만가구 중 100만가구 이상을 그린홈으로 짓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금천구, 교통정책 관련 각종 상 휩쓸어

    서울 금천구가 교통관련 상들을 휩쓸며 ‘교통문화 특구’로 발돋움하고 있다. 금천구는 최근 서울시가 실시한 ‘자치구별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가운데 종합 1위(대상)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센티브 사업비 3억 5000만원도 지원받는다고 덧붙였다. 금천구는 주요 교통정책 5개 분야 7개 사업 가운데 업무택시제 활성화와 자전거이용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 교통질서확립 및 교통유발부담금과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분야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교통 분야 전 항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둬 대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서비스 증진사업,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사업 등 교통정책분야 5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곳은 서울과 경기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데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 현재 짓고 있는 강남순환고속도로 등이 맞물려 있는 교통의 요지여서 다른 자치구들보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교통정책 분야를 특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달 27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9년 교통문화지수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도 서울시 및 전국 6개 광역시 기초자치구 69곳 가운데 1위를 차지,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교통문화지수란 ▲운전행태 영역(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등) ▲교통안전 영역(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 등) ▲보행행태 영역(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등) ▲교통약자 영역(스쿨존 불법주차 자동차 대수 등) 등 4개 영역, 14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한 지자체별 종합적인 교통문화 수준을 수치로 계량화한 것이다. 금천구는 최종 평가에서 총 90.51점으로, 경기 부천시(인구 30만명 이상) 및 과천시(인구 30만명 미만), 인천 강화군과 함께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안전띠·방향등·신호준수 ‘3대 공신’

    안전띠·방향등·신호준수 ‘3대 공신’

    지난해 교통문화지수가 17위에 불과했던 금천구가 올해 단박에 1위로 치고 올라와 그 비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 집중적인 예산지원이나 대단한 특별대책도 없이 1년 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족집게’ 비결은 무엇일까? 금천구는 지난달 2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09년 교통문화지수 우수지자체 시상식’에서 서울시 및 전국 6개 광역시의 기초자치구 69곳 가운데 1위를 차지,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서울신문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자체 간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전국 232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측정한 교통문화지수를 근거로 진행됐다. 교통문화지수란 ▲운전행태 영역(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등) ▲교통안전 영역(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등) ▲보행행태 영역(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등) ▲교통약자 영역(스쿨존 불법주차 자동차 대수 등)등 4개 영역, 14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한 지자체별 종합적인 교통문화 수준을 수치로 계량화한 것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지역의 교통문화가 발전돼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금천구는 이번 평가에서 총 90.51점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경기 부천시(인구 30만명 이상) 및 과천시(인구 30만명 미만), 인천 강화군(군 단위 지자체)도 금천구와 함께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1국토부 관계자는 “금천구는 주민 모두가 안전띠 착용, 방향지시등 점등, 보행자의 신호등 준수와 같이 사소하지만 기본적인 행동 규범을 잘 지키고 있었다.”면서 “덕분에 교통사고 사망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히 낮아 1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예전에 비해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의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09.7건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 CD) 평균(65.7건)에 비해 1.7배 높다. 날마다 16명씩 교통사고로 사망해 사회적 손실도 연 10조원을 넘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이는 과속운전, 급가속·급제동, 무리한 차선 변경 등 ‘기본’을 지키지 않는 운전자들의 고질적 습관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교통사고 사망자 4명 가운데 1명(29.6%)이 자동차에 대한 상황대응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65세 이상 노인이다. 교통규칙만 준수하며 방어운전을 하면 당장이라도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금천구도 이런 사실을 정확히 인식해 기본에 충실한 도로문화 확립에 중점을 뒀다. 방향지시등 점등률(81.95%·7위) 및 안전띠 착용률(93.35%·8위), 스쿨존 불법주차 점유율(9.73%·2위) 등이 이를 잘 말해 준다. 노갑순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조사는 교통안전공단에서 비밀리에 실시한 것이여서 따로 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면서 “다만 기본에 충실한 교통문화 지키기를 강조해 온 교통문화 규정을 주민들이 잘 수용해 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인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을 잘 보여주는 지표”라며 “사람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교통·행정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대공원 100주년]新유인원관·아프리카관 조성 전시형→ 생태형 동물원으로

    [서울대공원 100주년]新유인원관·아프리카관 조성 전시형→ 생태형 동물원으로

    경기 과천시의 서울동물원에 있어 올해는 개관한 지 10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다. 1909년 일제가 조선의 왕궁인 창경궁(昌慶宮)을 동물원과 식물원으로 개조하면서 우리나라 동물원의 ‘서글픈 역사’가 시작됐다. 창경원이 창경궁으로 복원된 후 서울대공원이 건립됐고, 창경원 동물들은 19만 6000㎡ 넓은 부지에 새 보금자리를 얻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지난 5월 ‘서울동물원’으로 이름을 바꾸며 신개념 전시관 등 전면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단행했다. 다음 달 1일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100년 역사를 준비하고 있는 서울동물원을 미리 둘러봤다. ●100주년 맞아 새롭게 리모델링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사람을 위한 동물원에서,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생태형 동물원으로 변신한다는 점입니다.” 지난 24일 마승혜(34)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면서 확 바뀌는 서울동물원에 들어섰다. 낡은 편의시설과 시설이 말끔하게 개선되고, 사막여우와 프레리도그 등의 새로운 보금자리도 생겼다. 신유인원관, 100주년 기념존 등 돋보이는 명소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다음 달 첫선을 보일 신유인원관 입구엔 앙증맞은 침팬지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신유인원관은 이번 리모델링의 주력 사업. 오랑우탄 방사장에 들어서니 관람용 목재데크 다리 아래로 얼기설기 얽어놓은 나무들이 보였다. 실내에서부터 나무로 이어져 땅에 발을 디디지 않고도 밧줄과 나무로 이동이 가능했다. 야생에서 평생 나무 위 생활만 하는 오랑우탄을 위한 ‘공중산책로’였다. 나무끝엔 아기자기한 오두막도 마련돼 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고릴라를 위한 ‘숨바꼭질용 은신처’도 있다. 관람창을 대나무로 가려놓고, 곳곳에 허브밭, 거목 뿌리 등 숨기 좋은 공간을 만들었다. 세계최고 몸값(평균 15억~40억원)을 자랑하는 43살의 로렌드 고릴라인 ‘고리롱’을 위해 푹신한 잔디와 흙도 아낌없이 깔았다. 윤정상 기획팀장은 “보통 전시관 한곳을 정비하는데 100억원이 드는데 30억원이라는 적은 비용으로 신유인원관부터 기념관, 아프리카관까지 재조성했다.”면서 “전시용 동물원이 아닌 생태형 동물원으로, 동물별 특성에 맞춰 새단장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스타동물 등 보여주는 타임캡슐도 묻기로 아프리카 원주민 마을을 재현한 개코원숭이 방사장과 투명창에서 망토원숭이를 관찰할 수 있는 ‘만남의 다리’도 조성했다. 신유인원관 가운데 관람객이 직접 여우원숭이를 만지고 관찰할 수 있는 400㎡ 규모의 체험관도 마련했다. 또 유인원들의 지능을 연구하는 시설도 따로 있다. 이곳엔 순간기억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일본침팬지 ‘아유무’와 관람객들이 위치 기억하기 등 지능을 겨룰 수 있는 테스트 설비도 들여놨다. 역사존 기념관에서는 멸종위기의 동물과 세계 동물원 역사, 사육사 등을 소개한다. 동물들의 먹이와 똥 등도 전시된다. 기념관 입구엔 스타급 동물의 일화 등을 담은 타임캡슐도 묻을 계획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교통문화 발전 대상] ‘교통의 꽃’ 161명 포상

    ‘제2회 교통문화발전대회’ 시상식이 27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서울신문사 빌딩)에서 열린다. 도로·철도·항공 교통안전 각 분야의 선진화와 종사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1991년 제정된 후 2007년까지 교통안전촉진대회(교통안전공단 주관)와 교통봉사상(서울신문사 주최) 행사가 각각 치러졌으나, 정부의 포상통합 결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교통문화 발전대회로 통합됐다. 올 행사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서울신문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교통안전공로상, 교통문화 우수지자체, 교통안전 UCC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교통안전공로상은 도로·철도·항공분야에서 교통안전 등 교통문화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주어지며 올해에는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13명,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98명 및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40명과 서울신문사 사장상 3명 등 161명이 수상한다. 지자체별로 평가하는 교통문화지수 평가결과는 부천시, 과천시, 인천 강화군, 서울 금천구 등이 교통문화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수상자는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기관장, 공공기관장, 언론기관장, 교통안전공단 지사장 등이 추천하고 국토해양부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통령 표창(개인) ▲김병노 한국공항공사R&D사업 센터장 ▲문병돈 서령버스㈜ 상무 ▲염혜숙 경산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 ▲이상훈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대구지부 회장 (단체)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울산중부지회 ▲인천시 교통안전봉사대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국무총리 표창(개인) ▲권영선 새서울고속㈜ 대표이사 ▲김재호 의림초등학교 교감 ▲신묘성 아시아나항공㈜ 수석기장 ▲신상철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진해지회 회장 ▲이상구 ㈜화홍운수대표이사 ▲이순호 인천시 여성운전자회 감사 ▲이종호 ㈜대한항공 수석사무장 ▲최병호 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 ▲한광석 한국철도공사 차장 ▲김종순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회원 (단체)(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경산지회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 ▲경상남도 교통문화연수원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개인) ▲이승관 ▲모형민 ▲박용생 ▲박종국 ▲이원해 ▲이성영 ▲임택수 ▲채대원 ▲양휘모 ▲김용석 ▲류동균 ▲안성광 ▲인병호 ▲김영환 ▲김정수 ▲류호국 ▲나상근 ▲김용운 ▲용호준 ▲김기녕 ▲안병모 ▲전광표 ▲김종립 ▲최봉수 ▲오태규 ▲김경섭 ▲양훈철 ▲신용순 ▲손경국 ▲한정호 ▲김재현 ▲한영동 ▲서정식 ▲유원준 ▲황효섭 ▲박제술 ▲김상남 ▲한후남 ▲고동철 ▲황의성 ▲한상옥 ▲유성준 ▲이상열 ▲정수진 ▲유창호 ▲김대희 ▲이종완 ▲임헌규 ▲이상인 ▲김학묵 ▲안선임 ▲김기덕 ▲정정숙 ▲김종문 ▲김영진 ▲정종태 ▲염영길 ▲한영진 ▲하헌열 ▲지완태 ▲이영자 ▲추만식 ▲오세인 ▲임정재 ▲이주용 ▲조성진 ▲이명수 ▲배주원 ▲김정연 ▲김종운 ▲정우연 ▲권혁철 ▲이희상 ▲황동철 ▲이봉춘 ▲박관수 ▲권영윤 ▲김홍진 ▲이향숙 ▲김덕치 ▲김종일 ▲서희두 ▲강성규 ▲박경환 ▲김영신 ▲김길원 ▲심유진 ▲이종각 ▲장규성 ▲최용오 ▲한웅구 ▲천성회 ▲권용규 (단체)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전주지대 ▲시지고 교통안전봉사대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 ▲중부운수 주식회사 ▲강원도개별화물운송사업협회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양태호 ▲권수혁 ▲박형선 ▲허남수 ▲장일섭 ▲서규남 ▲박세장 ▲조태옥 ▲강용호 ▲전은상 ▲이영규 ▲김명기 ▲원태근 ▲이선호 ▲백수현 ▲김영태 ▲강진모 ▲김영진 ▲손태진 ▲이동기 ▲오성일 ▲심정웅 ▲이선자 ▲고태형 ▲황하현 ▲함정호 ▲한하희 ▲김방휘 ▲김온호 ▲최태호 ▲김금자 ▲김종대 ▲곽한규 ▲문대진 ▲이봉학 ▲유병하 ▲이길범 ▲강정모 ▲김창수 ▲이춘섭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보금자리 6072가구 일반청약 26일부터

    보금자리 6072가구 일반청약 26일부터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이미 분양을 마친 특별공급 및 우선공급분을 제외한 일반 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이 26일부터 시작된다. 25일 국토해양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 일반공급물량은 기존 5915가구 외에 3자녀와 노부모 부양 가구 우선공급에서 미달된 물량 157가구 등 모두 6072가구로 26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구별로는 서울 강남이 560가구, 서초 340가구, 고양 원흥 1115가구, 하남 미사 4057가구 등이다. 접수는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 불입액 1200만원 이상 납입자는 26일, 청약저축 800만원 이상 납입자는 27일, 청약저축 60회 이상 납입자는 28일, 단순 1순위자는 29일, 2, 3순위자는 30일 각각 청약을 받는다. 하지만 공급물량이 적고, 입지여건이 뛰어나 대부분 26일 청약이 끝나고, 일부 물량만 27일로 넘어갈 전망이다. 단순 1순위자나 2, 3순위자는 사실상 청약기회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전예약은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며, 인터넷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노령자 및 인터넷을 활용하지 못하는 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접수는 서울 강서구 KBS88체육관과 경기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받는다. 한편 지역별 우선공급은 강남지구는 서울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서초지구는 서울시와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각각 100%가 돌아간다. 고양 원흥은 고양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미사지구는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각각 30%가 우선 배정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기 주민1인당 부채 수원시 최다

    경기도 기초자치단체들의 1인당 평균 부채액이 시·군별로 최대 78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의 총부채액은 1조 7275억원으로 평균은 557억원이다. 지자체별로는 수원시가 2625억원으로 가장 많고 고양시 2135억원, 부천시 1138억원 순이며 과천시는 4억원으로 가장 적다. 1인당 평균 부채액은 과천시가 5757원인데 비해 가평군은 45만 6574원으로 두 지자체 간에 무려 78배의 차이를 보였다. 가평군의 부채액은 261억원이다. 이에 대해 도는 재정자립도와 인구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평군은 인구가 적은 데다 재정자립도까지 낮아 지방채를 조금만 발행해도 주민 1인당 평균 부채액이 크게 높아진다는 것이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종이어음 사라진다

    종이수표와 어음이 점차 사라진다. 정부의 금융정보화 추진 은행소위원회는 서울 및 경기도 내 10개 시·군에서 어음·수표 전자정보 교환제도를 23일부터 우선 실시한 뒤 12월에는 수도권, 2010년 11월에는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자정보 교환제도는 금융기관이 받은 어음과 수표를 실물 이동 없이 이미지 등 전산정보 교환만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시범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에 본격 시행된다. 이 제도가 정착되면 분실이나 도난 위험이 줄어들고 실물교환에 따른 인력 및 시간도 대폭 절감된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어음 처리기간도 지금의 평균 5∼7일에서 1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정보 교환대상은 가계수표, 당좌수표, 약속어음 등이다. 우선 실시지역은 서울시, 광명시, 과천시, 구리시, 하남시,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김포시, 광주시, 가평군이다. 정부와 금융권은 1997년 수납장표 전자정보화사업에 처음 착수해 자기앞수표 등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작업을 마치고 약속어음·가계수표 등으로 대상을 확대한 2단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보금자리주택 12일부터 3자녀 특별공급

    보금자리주택 12일부터 3자녀 특별공급

    보금자리주택이 12일 3자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본격적으로 우선공급과 일반공급 사전예약을 받는다. 지난주 국가유공자 등 일부 특별공급의 사전예약을 받아본 결과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청약자격이나 구비 서류를 챙기지 않아 청약을 못하는 경우가 적잖게 나왔다. 보금자리주택의 공고문을 다시 한번 꼼꼼히 챙겨 보고, 지역 선택 전략을 수립해야 할 때다. ●청약저축 2년 이상 가입자만 해당 보금자리주택은 반드시 청약저축 2년 이상 가입자만 해당된다. 청약부금·예금은 사전예약 자격이 없다. 장애인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청약접수는 인터넷으로만 하기 때문에 공인인증서를 반드시 미리 받아두어야 한다. 3자녀 특별공급 등 현장 접수를 할 때에는 도장, 신분증만 지참하면 되고, 현장에서는 무주택서약서와 신청서만 쓰면 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자녀가 없으면 청약을 할 수 없다. 혼인한 지 3년 이내인 신혼부부 중 해당지역에 거주하면서 자녀가 많을 경우 당첨권에 가까워진다. 자녀 수가 동일할 경우는 추첨으로 당락이 가려진다. 지역은 본인의 자금사정과 청약자격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우선 지역마다 청약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다르다. 강남 세곡은 서울시 거주자, 서초 우면은 서울시와 과천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전량이 공급된다. 하남 미사와 고양 원흥은 전체의 30%를 각각 고양시와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70%는 해당지역에서 낙첨된 사람과 기타 수도권 지역의 거주자 사이에서 당첨자를 가린다. 주민등록 등본을 떼어서 모집공고(2009년 9월30일) 전까지 1년 이상 거주했는지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또 단지별로 전매기간이 각각 5년에서 7년까지 설정돼 있고, 입주도 2014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사전예약에 당첨되고 본청약(내년 이후)을 할 때까지 무주택을 유지해야 하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사전예약 당첨을 포기하면 과밀억제권역에서 2년, 그밖의 지역에서는 1년간 공공주택 청약 자격을 박탈당하게 된다. ●사전예약 희망자들 하남미사 가장 선호 보금자리주택처럼 공공주택의 경우 단지 주변에 송전탑이나 하수종말처리장 등의 혐오시설이 들어서 있는 경우도 있다. 직접 가보는 것도 좋고, 토지계획이용도나 지역조감도로 주변환경을 체크해 보는 게 좋다. 또 홈페이지에서 단지 배치도와 평면도를 반드시 확인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희망자 17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하남 미사지구에 접수시킬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예약 희망지역은 ▲하남 미사 41.6% ▲강남 세곡 24.0% ▲서초 우면 17.5% ▲고양 원흥 16.9% 등이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10월의 발레 성찬… 맛있게 즐기자

    10월의 발레 성찬… 맛있게 즐기자

    볼 만한 발레 공연이 10월 한달 동안 줄줄이 이어진다. 전막 발레의 한국 초연, 고전의 재구성, 창작력이 돋보이는 한국의 현대발레 등 저마다 개성이 만만치 않다. ●최고의 기량으로 만나는 ‘에스메랄다’ 국립극장이 진행하는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의 해외초청작인 러시아 크렘린 발레단의 ‘에스메랄다’가 막을 올렸다.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사랑과 인간, 법과 사회의 모순을 풀어낸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에 등장하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야기를 발레로 녹인 작품이다. 프랑스의 안무가 쥘 페로가 1844년 첫선을 보였고, 고전발레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리우스 프티파의 수정을 거쳤다. 이번 작품은 크렘린 극장의 창립자이자 발레단의 예술감독인 안드레이 페트로프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언어로 재해석한 버전이다. 전막(2막 14장)으로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 공연에는 러시아에서 가장 촉망받는 발레리나인 크리스티나 크레토바(에스메랄다 역), 러시아 공훈배우인 아이다르 샤이둘린(페뷔스 역)과 올가 춥코바(플뢰르 드 리스 역)가 출연해 최고의 기량을 뽐낸다.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이자 음악원 오페라의 예술감독인 알렉산드르 페투코프의 지휘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해오름극장에서 10일까지. (02)2280-4115~6. ●독특 ‘로미오와 줄리엣’ vs 신선 ‘라디오와 줄리엣’ 지난 5일 개막한 제12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스)에는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바탕으로 한 두 작품이 있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이탈리아 국립 아테르발레토 무용단의 ‘로미오와 줄리엣’(23~24일·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이 원작의 마지막인 ‘죽음’에서 시작된 독특함을 강점으로 한다면, 슬로베니아 국립 마리보르 발레단의 ‘라디오와 줄리엣’(15일·예술의전당)은 록음악과 결합한 신선함이 무기이다. 아테르발레토의 예술감독 마우로 비곤제티는 10쌍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젊은이의 열정, 갈등, 사랑, 죽음을 표현한다. 두 연인이 처음 만나는 무도회를 바이크족의 집회로 바꾸는 등의 파격과 도발이 있다. 화려한 무대장치와 프로코피예프의 음악이 더해져 새로운 느낌을 배가시킨다. 이종호 시댄스 예술감독이 단번에 애착을 느꼈다는 ‘라디오와 줄리엣’은 영국의 록밴드 ‘라디오헤드’의 음악과 명작을 접목한 작품이다. 고전을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닐곱명의 무용수를 통해 기계화된 현대사회 속에 살아남는 사랑의 섬세함을 보여준다. (02)3216-1185. ●30~31일 한국 안무가의 ‘격정’적 신작 서울발레시어터의 모던발레 프로젝트가 10월의 발레 향연을 마무리한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과 독일 뒤셀도르프 발레단 지도위원 허용순의 신작으로 꾸민 ‘격정’을 30~31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올린다. 제임스 전의 ‘러브, 볼레로’는 생명의 탄생 과정을 통해 사랑과 기다림을 이야기한다. 그의 스승인 프랑스 안무가 모리스 베자르의 ‘볼레로’가 관능적이라면 ‘러브, 볼레로’는 강인하고 역동적이다. 허용순 안무의 ‘웨이브 오브 이모션스(Wave of Emotions)’는 인간의 감정을 파도에 빗댔다. 8명의 무용수들이 각기 다른 동작을 조화시키며 숨 돌릴 틈 없이 빠른 속도감을 연출하는 게 압권이라는 설명이다. (02)3442-2637.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과천 한국형 안전도시 시범지구로

    경기 과천시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가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한국형 안전도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7일 과천시에 따르면 한국형 안전도시 시범사업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안심하며 살 수 있는 안전한 나라’ 실현을 위한 새로운 안전관리 패러다임으로 지역여건에 적합한 안전사업을 지자체와 주민,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협력해 ‘스스로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8·9월 광역대회 및 행안부 서류심사, 현지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과천시 등 전국 9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과천시 등 9개 시범 자치단체는 행안부가 지원하는 특별교부세 5억원과 자치단체의 안전관련 사업예산을 지원받으며, 시범사업 성공을 위해 행안부는 추진상황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컨설팅 등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과천시는 안전도시 선정에 따른 특별교부세에 대해 어린이 교통공원 건설 등 5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하반기부터 집중적인 안전사업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과천 명품화훼 이코체 품평회

    경기 과천시는 명품화훼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화훼생산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다음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국립과천과학관 앤씨홀에서 ‘제1회 과천명품화훼 이코체(icoche)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코체는 과천시의 명품 화훼 브랜드로서 ‘이꽃에’를 연음표기한 것이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화훼협회가 주관하는 품평회는 과천에서 생산된 우수 화훼품목을 선정, 시상하고 수상작에 대해서는 핵심화훼 특화품목으로 지정·육성해 ‘이코체’ 브랜드 파워를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초화류·분화류·절화류·분재류·난류 5개 분야로 이달 말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모집 대상은 관내에서 생산·유통되는 화훼류로, 화훼 농업인과 단체에 한해 1농가 기준 5개 품목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우선 이코체 출품 신청서를 과천화훼협회로 제출한 뒤 다음달 26일 국립과천과학관 앤씨홀로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농업 관련기관을 비롯해 단체, 학계, 유통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경제성·재배기술성·노력성·상품성(소비자 선호도 조사 병행) 등을 심사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으로 나눠 부문별로 1점씩 총 20점을 선정, 시상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보금자리 주택 청약 가이드] 1000만원 미만 불입땐 하남미사지구 노려볼만

    7일부터 분양하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은 분양가가 낮아 시세차익이 크게 발생한다. 이에 따라 청약저축 통장을 가진 무주택자 가운데 1순위자들은 거의 대부분 청약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첨은 청약저축 불입액이 최소한 1000만원은 넘어야 기대해볼 수 있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 팀장은 “강남권은 2500만원선까지 당첨권이 올라갈 수도 있다.”면서 “인기지역보다는 비인기지역 입지가 좋지 않은 곳을 공략하는 것도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강남권은 2000만원 넘어야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청약 전 철저한 분석을 통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불입액이 적은 수요자도 당첨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6년 판교 청약에서 1610만원에 당첨된 수요자가 있는가 하면 2690만원에도 고배를 마신 청약자가 있었다. 이 때문에 보금자리주택 당첨이 목표라면 비인기 블록이나 비인기 주택형 등 틈새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가장 유리한 곳은 하남 미사지구로 다른 시범지구와 달리 규모가 커 지구 내에서도 입지차가 클 수 있고 물량이 많다. 2000만원 이상 불입했다면 내년에 위례신도시를 비롯한 인기택지지구의 청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느긋하게 청약해도 된다. 보금자리주택 추가공급도 예정돼 있어 당첨 가능성이 높은 강남권 위주로 적극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1000만원 미만으로 불입한 수요자의 경우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하남 미사지구를 적극 노려볼 만하다. 하남시 청약저축 1순위자는 지역우선공급을 적극 공략한다. 하남시 청약저축 가입자수가 7373명에 불과해 납입금액이 적더라도 당첨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고양시도 지역우선공급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의 경우는 서초 우면지구에 한해 청약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내집 마련 급하다면 임대주택 공략 당장 내집 마련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공공 임대아파트를 공략하는 것도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번 4개 시범지구에서도 공공분양(2만 463가구)과 맞먹는 2만 42가구가 공공임대 아파트로 배정됐다. 특히 영구, 국민, 10년·10년 분납(지분형), 전세형 임대 등 종류도 다양해 자신의 소득 수준이나 내집 마련 계획 등을 살펴 골라잡으면 된다. 이 가운데 10년 임대는 5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고, 10년 분납임대는 10년 동안 분양가를 나눠서 납부하면 10년 뒤 내집이 되기 때문에 분양 아파트 대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보금자리 주택 청약 가이드] 강남 물량 서울시 1년이상 거주자에 전량공급

    보금자리주택에 당첨되면 현재 집값과 비교해 최대 4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하지만 보금자리주택은 기존 방식과는 달리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에 따라 주의할 점도 적지 않다.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시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해 본다. ●인터넷 청약 대비 공인인증서 반드시 챙겨야 보금자리주택 청약은 3자녀 특별공급 외에는 인터넷 청약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수요자들은 청약통장 가입은행을 방문해 공인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아 둬야 한다. 무주택 기간, 혼인신고일, 청약저축 납입금액 등의 기간 산정을 위해 등기부등본, 혼인관계증명서, 청약통장 등을 떼어봐야 한다. 특히 청약일정을 반드시 확인해 정해진 날 청약해야 한다. 청약이 7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진다고 아무 때나 청약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지구는 서울시 거주자, 서초지구는 서울시와 과천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수요자에게 분양물량의 전량이 우선공급된다. 지역우선공급에서 모집 가구수를 다 채우면 다른 시·도 지역 거주자는 청약 기회가 없어진다. 고양시와 하남시는 전체 분양물량의 30%를 각각 고양시와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70%는 당해지역에서 낙첨한 수요자와 기타 수도권 지역의 거주자 사이에서 당첨자를 가린다. ●최초 주택신청 9일까지 선납금 600만원 채워야 생애최초 주택공급 청약을 노린다면 반드시 청약저축액을 600만원 이상으로 맞춰 놔야 한다.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2년 이상으로 생애최초 주택공급 청약 1순위에 해당되면 납입액 600만원에 미달되더라도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이번 분양에 한해 10월9일까지만 선납금을 채워 넣으면 청약자격을 얻을 수 있다. 보금자리주택은 자녀가 없는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아예 청약할 수 없다. 혼인한 지 3년 이내인 신혼부부 중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면서 자녀가 많을 경우 당첨권에 가까워진다. 자녀수가 같으면 추첨으로 당락이 가려진다. 예약 당첨후 계약 포기자는 과밀억제권역은 2년, 그외 지역은 1년간 예약을 할 수 없다. 하지만 보금자리주택 본 청약을 비롯해 다른 아파트 청약은 가능하다. 생업 등을 이유로 이주하는 경우, 상속받은 주택으로 이주하는 경우, 해외로 이주한 경우처럼 부득이한 사정으로 예약을 포기한 사람은 예약 참여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당첨권의 명의 변경은 불가능하지만 당첨자의 상속에 의한 양도만 허용했다. 보금자리주택은 5년간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하고, 시세차익에 따라 7~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만약 이 기준을 지키지 않고 불법 전매를 하면 전매자 및 알선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문다. 통장 불법거래시에는 공급계약이 무효 또는 취소되고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등이 부과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행안부, 안전도시 시범사업 대상도시 과천시 등 9곳 선정

    행정안전부는 29일 각종 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시범사업’ 대상지로 경기 과천시 등 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범 도시에는 과천 외에 강원 횡성군, 대전 대덕구, 충남 천안시, 광주 남구, 전북 익산시, 전남 장흥군, 대구 동구, 경남 함양군 등이 포함됐다. 과천은 ‘어린이가 안전할 정도의 도시는 모든 시민이 안전한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각종 안전 시설물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 동구는 2003년 지하철 참사를 조명하는 ‘다크 투어리즘’ 시설을 설치해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들 도시에 각각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안전·안심·안정 도시’를 구현토록 할 계획이다. 또 지리정보를 활용해 범죄발생 지역 등을 표시하는 ‘온라인 안전지도’를 구축하고, 폐쇄회로(CC)TV를 확충토록 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16개 시·도로부터 40개 지자체를 추천받아 사업 계획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시범도시를 선정했다.”며 “이들 도시가 이른바 ‘U-Safe City’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생각나눔 NEWS] ‘의사 아닌 보건소장’ 임명 논란

    [생각나눔 NEWS] ‘의사 아닌 보건소장’ 임명 논란

    신종플루의 확산으로 지역보건소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들이 보건소에 ‘비(非)의사’ 출신 소장을 임명하려다 의료계의 저항에 부딪혀 갈등을 빚고 있다. 몇몇 지자체들은 “보건소에도 ‘경영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비의사 보건소장 임명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반면 의사협회 등은 “요즘처럼 전염병이 유행하는 때일수록 정확한 의학지식을 갖춘 보건소장이 있어야 한다.”며 법적 공방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 용산구는 25일 구 보건소장에 의사 출신인 함혜경 의약과장을 임명했다. 지난해 12월 문인홍 전임 보건소장이 퇴임한 지 9개월 만이다. 애초 구는 비의사 보건소장 임용 가능성을 염두에 뒀지만, 서울시의사회가 강하게 반발하자 임명을 미뤄 왔다. 결국 양측 갈등은 지난 7월 서울시인재개발위원회가 용산구에 비의사 출신 보건소장 임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면서 일단락됐다. 과천시도 지난 7월 새 보건소장(직무대리)에 의사가 아닌 시 보건직 공무원을 임명해 의료계와 갈등을 빚고 있다. 2007년 대전 중구에서는 비의사 보건소장이 임명되자 지역의사회가 취소 소송까지 내는 등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몇몇 지자체들은 보건소가 더 이상 단순 치료 공간이 아닌 지역 보건의료센터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창의적 경영 마인드를 갖춘 인재가 보건소장으로 적합하다고 주장한다. 실제 미국에서도 병원이나 보건기관 최고경영자(CEO)의 절반가량이 비의사 출신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의사 출신의 경우 대부분 일선 병원에서 정년 퇴임한 뒤 지원해 대체로 기획력이 미흡하고 권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면서“지역 주민을 위한 서비스 행정을 총괄·기획할 수 있는 젊고 리더십 있는 전문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은 단호하다. 요즘처럼 전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일수록 정확한 의료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맞춤형 보건정책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의사 출신 보건소장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경영 마인드 강화’라는 것도 단체장의 ‘낙하산 인사’를 정당화하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지역보건법 시행령에 따르면 보건소장은 의사 면허 소지자 중에서 시장·군수·구청장이 우선 임용하되 의사 출신 보건소장 충원이 곤란한 경우 보건의무직 공무원도 임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올 2월 현재 전국 253개 보건소 가운데 의사 출신 보건소장은 118명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비의사 보건소장은 의사가 지원하지 않는 격·오지 보건소를 맡거나 의사 출신 보건소장이 임기 도중 사직할 경우 직무대행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일부 지자체들이 인사 전횡을 위해 악용하는) 비의사 보건소장 임용 조항을 하루빨리 삭제해야 한다.”면서 “전국의 모든 보건소장을 의사로 임용해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의사협회 등 몇몇 직능단체에서 ‘의사 우선 보건소장’ 규정 삭제를 요구하고, 2006년 국가인권위원회도 현 규정이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개정을 권고해 작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지자체간 견해가 너무 달라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과천시 ‘배달 강좌제’ 시범 운영

    경기 과천시는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강사를 파견하는 ‘배달 강좌제’를 시범운영한다. 주중 오후 6∼10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된다. 7세 미만의 유아가 참여할 수 있는 모든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5가구 또는 10명 이상의 가족단위로 신청이 가능하고, 강사료 20만원을 시에서 지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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