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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지자체 청렴대책 봇물

    경기 지자체 청렴대책 봇물

    공직자 비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지역 자치단체들이 새해 들어 청렴도 제고를 위한 고강도 대책을 내놓고 있다. 과천시는 17일 간부 공무원과 주민자치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과천’ 선포식을 가졌다. 이들은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 권한남용·이권개입·청탁알선 금지, 금품·향응·선물 안 받기, 공정한 업무처리를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는 사업부서 직원들에게 청렴 서약서를 받는 등 감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인국 시장은 “전직원이 청렴 구현에 앞장서자는 의미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매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 모든 직원에게 몸가짐을 바르게 할 것을 당부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 금품수수 금지, 향응 거절, 음주운전 금지가 주 내용이다. 현삼식 시장은 최근 전직원들에게 실천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군포시는 매월 1일을 ‘청렴다짐의 날’로 정하고 전직원에게 청렴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또 14개 부서장을 청렴책임관으로 지정했다. 공무원 행동강령이 담긴 마우스 패드를 제작, 전직원에게 배포하고 청렴 독서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뇌물, 돈, 향응, 청탁, 이권개입을 5대 비리로 정하고 적발 즉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금품수수 혐의가 있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강제휴가 조치를 내리고 조사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시민 전문감사관 제도 운영을 위한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의왕시는 ‘민원 After Clean-Call’ 제도를 운영한다. 민원인을 대상으로 처리과정에서 불친절과 금품요구 등 비리는 없었는지 등을 조사한다. 내부 고발자 보호를 위해 감사담당관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핫라인’도 만든다. 전직원을 대상으로 국가권익위원회와 중앙공무원교육원 사이버 청렴교육과정 수강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천시는 월 1회 청렴도제고를 위한 문자메시지를 직원들에게 발송 중이며, 앞으로 월례조례 때 권익위원회가 제작한 청렴드라마를 시청하도록 할 계획이다. 안성시와 양주시 직원들은 부당한 금품·향응을 받지도 요구하지도 않겠다는 명함을 사용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미 플리바겐(Plea Bargain·행정집행에서 발생한 과실이나 비리 등을 자진신고하면 징계 수위를 낮추는 것)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익명으로 제보된 고발사항을 감사관이 확인해 조치하는 헬프라인도 눈길을 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도권 거주자도 강남지구 신청 가능

    수도권 거주자도 강남지구 신청 가능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본 청약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약 전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확한 본 청약 물량은 사전예약 당첨자의 청약접수(17~18일) 마감일인 18일 이후 포기물량을 합산해 19일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 포기물량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본 청약의 확정 분양가가 사전예약 당시 발표됐던 추정 분양가보다 낮아지면서 경쟁률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서초 우면지구(서초지구·A2블록)는 이번 본 청약에서 수도권 거주자들이 청약할 수 없어 강남 세곡지구(강남지구·A2블록)보다 청약저축 당첨 커트라인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하남시 감일지구나 위례신도시, 고양시 원흥지구 등의 사전예약 당첨자는 오는 20~31일 실시될 서울 강남·서초지구 본청약이 가능하다.”며 “이는 사전예약에 당첨된 지구의 본 청약 전 다른 지구에 본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남지구 청약저축 불입액 2000만원 웃돌 듯 이번 본 청약의 특징은 지역우선 공급비율의 변동이다. 2009년 10월의 시범지구 강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때는 공급물량이 서울시민에게 모두 공급됐다. 하지만 지역우선공급비율이 바뀌어 수도권 66만㎡ 이상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공급물량 50%만을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강남지구(96만 1000㎡)에는 경기와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단, 청약저축 기간이 길고 불입액이 많은 거주자들이 당첨권에 들게 된다. 반면 서초지구(36만 2000㎡)는 청약자격이 사전예약 때와 다르지 않다. 업계에선 수도권 고액 가입자가 강남지구에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청약저축 불입액도 2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본청약 물량이 예상보다 적은 데다 사전예약 당시 강남권 당첨 커트라인은 면적별로 1220만~1754만원이었다. 강남지구에선 전용면적 59~84㎡, 912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본청약 물량은 273가구다. 3.3㎡당 확정 분양가는 기본형 및 기준층 기준으로 59㎡는 934만~936만원, 74㎡는 1004만원, 84㎡는 1006만~1007만원 선이다. 인근 일원동 전용 60~80㎡ 아파트의 시세가 3.3㎡당 2600여만원이라는 점에서 시세 대비 50% 이상 저렴한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이다. 강남지구는 용인~서울고속도로 헌릉인터체인지, 헌릉로와 가깝다. 남쪽에는 세곡천변을 따라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하지만 대형도로와 가까운 동남쪽 입주자들은 서울공항으로 인한 소음을 감수해야 한다. 이곳 외에도 주변에 세곡2지구, 위례신도시 등이 조성돼 강남권 신흥 주거지역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서초지구는 선호도 다소 떨어져 서초지구는 강남지구보다 다소 선호도가 낮아 청약저축 불입액의 커트라인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전예약 당시 청약저축 불입액의 커트라인은 1200만~1556만원 선. 이번에는 1600만~18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서초지구가 자리한 서울 및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서초지구는 1082가구의 대단지이지만 본청약 물량은 385가구에 그친다. 3.3㎡당 분양가는 전용 59㎡가 996만~997만원, 74㎡는 1056만~1057만원, 84㎡는 1060만~1061만원 수준이다. 인근 서초 아파트 시세는 2000만원, 과천이 2600만원 안팎이란 점에서 분양가가 저렴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과천화훼센터 건립 사업자 선정

    경기 과천시는 과천화훼종합센터 건립 우선협상대상자로 ‘과천플로리움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과천플로리움 컨소시엄에는 삼성물산, 삼성에버랜드,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아시아신탁이 참여했다. 화훼센터 사업자 공모에는 ‘과천플로리움 컨소시엄’이 단독 신청했으며, 시는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자로 결정했다. 시와 컨소시엄은 내년 4월까지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토지보상과 인허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SPC는 행정절차를 마치는 대로 7094억원을 들여 주암동 일대 25만 1100㎡에 경매장, 연구시설, 하늘정원, 자전거카페, 음악분수마당, 역사문화공원, 쌈지공원 등을 갖춘 화훼센터 건립에 들어간다. 시는 화훼종합센터 건립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건설단계 1조 1125억원, 조성 후 1조 216억원 등 모두 2조 134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용창출 효과도 건립기간 1만 930명, 관리운영 단계 4595명으로 예상했으며, 매년 50억원의 추가 세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희망일자리 참여자 모집

    경기 과천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희망드림일자리 사업 참여자 342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희망드림 일자리 사업은 노인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노인은 노인복지관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 주민등록 등본 1통과 사진 1장, 건강보험증 사본을 구비해 17일부터 31일까지 노인복지관 신관 2층 사무실 실버인력뱅크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는 국사편찬 행정지원 등의 사업분야에서 주 3일, 1일 3시간 일하고 월 20만원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고시플러스]

    ●지식경제부 계약직 공무원 채용 일반계약직 8호 1명. 광업 등록 사무소 임용 예정으로 광업권 설정·등록 업무 등 담당. 18세 이상으로 전문대학 관련 학과 졸업자 또는 고교 졸업 후 관련 분야 1년 이상 실무 경력자 등. 응시 원서는 지경부 홈페이지(www.mke.go.kr) 및 나라일터(www.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0일까지 우편(경기 과천시 관문로 88 지경부 운영지원과 인사팀)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인사팀 (02)2110-5055. ●국가보훈처 직업상담사 모집 기간제 근로 직업상담사 8명. 취업 지원 대상자 취업 상담 및 적성 검사 등 담당.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 보훈청 근무. 직업상담사 자격 취득 후 1년 이상 경력자 또는 관련 분야 학사학위 이상 취득 후 2년 이상 경력자. 응시 원서는 보훈처 홈페이지(www.mpva.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2일까지 우편(서울 영등포구 방송길 13 국가보훈처 생활안정과)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생활안정과 (02)2020-5292. ●대구 남부교육지원청 계약직 채용 지방전임계약직 라급 1명. 대구 남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기록물 관리 업무. 18세 이상으로 기록관리학 석사학위 이상 취득한 자 또는 역사학, 문헌정보학 석사학위 이상 취득한 뒤 행정안전부장관이 정하는 기록물 관리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 응시 원서는 교육지원청 홈페이지(www.dgnbe.go.kr)에서 내려받아 14일까지 방문(대구 달서구 학산로 104 대구남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총무팀) 제출. 우편 접수 불가. 문의 총무팀(053)650-2312.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함안우체국 위탁집배원 특채 비정규 상시 위탁 집배원 2명. 18세 이상으로 제2종 보통운전면허 이상 자격증 취득하고 이륜차 운전 가능한 자. 주민등록상 함안군, 의령군, 창원시 거주자. 경력자·저소득층·정보화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응시 원서는 함안우체국 홈페이지(www.koreapost.go.kr/bs/637)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0일까지 우편(경남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210-5)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우편물류과 (055)582-0002. ●서울중앙지검 사무보조원 선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기간제 근로자 2명. 18세 이상으로 워드프로세서 2급·컴퓨터활용능력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한글속기(컴퓨터) 자격증 소지자 우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 인천, 경기도인 자. 응시 원서는 중앙지검 홈페이지(http://seoul.dpo.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0일까지 방문(서울 서초구 반포로 707 6층 총무과 인사계) 제출. 문의 인사계 (02)530-3114.
  •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방행정 NEW 스타트 - 집행부·의회 갈등 해소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방행정 NEW 스타트 - 집행부·의회 갈등 해소

    민선 5기 출범 6개월이 지났지만 집행부와 의회 간 갈등은 접입가경이다. 단체장과 다수당의 정당이 다른 지자체에서는 지자체 역점사업을 놓고 양보 없는 대결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고래싸움에 새우등만 터진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외면당한 지 오래다. 주민 복지는 뒷전이고 자신들의 이익에만 빠져 있는 의회도 꼴불견이다. 서울시의회는 새해 예산 법적 처리기일을 넘겼다. 집행부와 의회 다수를 점한 민주당과의 갈등 때문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통과시킨 무상급식 조례를 ‘부자급식이자 망국적 포퓰리즘’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시의회 민주당이 조례안을 의결하자 시정질문에 출석하지 않는 등 시의회와의 시정 협의를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회의 정당한 견제와 감시 권한이 훼손됐다.”고 주장한다. 성남시에서는 시의회가 이재명 시장의 핵심공약과 시 산하기관 상임이사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키고 복지예산인 지역아동센터 지원금을 깎자 이 시장이 절차와 규정에 없는 의회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등 마찰을 빚었다. 과천시는 의회가 의원발의로 개정한 ‘과천시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안’이 단체장의 권한을 침해하고 있다며 재의 요청을 검토하는 등 반발했다. 화성시의회는 예산심의를 하면서 교육 관련 예산을 줄줄이 삭감했다. 학교 지원 예산은 도교육청의 예산과 직결되기 때문에 해당 학교 입장에선 손해가 막심했다. 신입생 학부모는 “건물만 덩그러니 짓고 학생들만 뽑았다고 해서 명문학교가 되겠느냐. 이런 여건 속에 과연 21세기를 이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해결의 실마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경기도와 도의회도 무상급식 문제를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도 공무원들은 도의회가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 계수조정을 통해 400억원을 삭감하자 “도를 무장해제시키는 것과 같다. 이 정도의 예산 칼질은 처음 본다.”고 혀를 찼다. 도와 도의회는 친환경급식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도는 무상급식이 아닌 친환경급식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친환경급식 등 지원’에 4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물론 삭감된 예산의 상당부분도 살려냈다. 양쪽 모두 명분을 찾으면서 ‘윈윈’하는 길로 합의를 본 것이다. 유연채 도 정무부지사는 “집행부와 의회 모두 파국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여당 집행부와 야당 도의회가 원만한 타결을 통해 새해 예산을 통과시킨 것은 새로운 정치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의원 모럴해저드 점입가경 외유성 해외연수·폭행에 성추행 추태까지 민선5기 지자체 출범 6개월이 지났는데도 지방의회 의원들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점입가경이다. 모라토리엄을 선언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경기 성남시 의원들은 수천만원을 들여 외유성 출장을 나섰다가 국민들의 질타를 받았다. 지자체의 사업성 경비는 깎으면서도 별 소득 없는 해외 출장은 빼먹지 않고 다녀오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꼴불견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방의회 존폐론까지 나올 정도다. 그래도 ‘숲’을 보자며 지방의회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전문가가 많지만 지방의회 의원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비난의 강도를 낮추지 않는다. 해외연수는 특히 지적의 대상이다. 말이 연수지 대부분 외유다. 상당수 지방의회가 남은 예산을 쓰기 위해 해외연수를 급조한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임기 말에는 노골적인 외유성 출장이 극에 이른다. 성남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시가 지불유예를 선언한 지난해 10월 10박12일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로 연수를 떠났다. 프로그램은 고작 워싱턴·뉴욕시내 관광, 나이애가라 폭포 관광, 캐나다 토론토·오타와 문화탐방 등에 그쳤다. 평택시의회도 두 달 넘게 파행을 겪다가 원 구성을 마치자마자 해외연수를 추진해 논란을 빚었다. 충북도의회 모 상임위원회는 해외연수 경비가 남자 해외연수를 급조, 3박4일간 중국으로 연수를 떠나기도 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경기 과천시의회 등 일부 지방의회가 해외연수계획서는 물론 업무추진비 사용내역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하는 등 개선의 노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충북 괴산군의회는 새해 예산안 가운데 의원 해외연수비 전액을 삭감하기도 했다. 폭행사건도 꼬리를 물었다. 경기 시흥시의회 A의원은 송년회 자리에서 몸싸움을 벌여 상대방이 입원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대구시 중구의회 의원들은 공무원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공무원을 폭행하기도 했다. 대구시의회는 의원간담회 자리에서 의원들끼리 통장 심사 문제를 놓고 언쟁을 벌이다 찻잔을 집어던지는 사건을 일으켰다. 경기 고양시의회 모 의원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지방의회의 병폐를 개선해야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다. 연수기획을 여행사가 아닌 정책전문기관이나 시민단체, 학계에서 만들자는 의견이 나오는 것도 이때문이다. 이현우 경기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의원들의 국외여행은 사후관리 결과보고서 작성만 의무화하고 있을 뿐 체계적인 로드맵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본래의 목적에 맞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절차적으로 사전 심의제도와 사후관리제도를 강화하고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종합·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주민행복 ‘3安(안전·안심·안정)’서 나온다 강북구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 수원시 24시간 민원상황실 인기 경기 안양에 사는 초등학교 5학년생 서예은(12)양. 서양은 지난해 말 가정 붕괴와 우울증으로 등교까지 거부하는 심각한 상태에 빠졌다가 안양시의 도움으로 겨우 행복을 되찾았다. 서양의 부모가 건강이 좋지 않아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데다 100일 된 동생을 사고로 잃었다. 치료비는 그만두고 생계비조차 벅찼다. 가정 불화는 아이의 우울증으로 번져 등교를 거부하는 사태까지 이어졌다. 이때 희망을 준 곳이 바로 안양시였다. 시는 서양과 부모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낡은 집도 고쳐줬다. 붕괴 일보 직전의 가정을 다시 세워주면서 서양은 웃음을 되찾았다. 민선5기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지방자치단체는 한결같이 ‘서민 속으로’를 외치며 현장 행정에 뛰어들었다. 특히 보편적 복지가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며 재난관리 중심으로 형성됐던 지자체의 사회안전망이 폭을 넓혀 개인의 생활과 밀접한 곳으로 파고들고 있다. 또 정부-광역지자체-기초자치단체-민간으로 이어지는 통합시스템 구축은 해당 지자체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안전(安全)·안심(安心)·안정(安定)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재편되고 있다. 주민들의 행복이 3安에서 나온다는 판단 때문이다. 수원·의정부시 등은 24시간 문을 여는 민원 상황실을 운영, 잠들지 않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 도로파손 복구, 단수 지역 비상급수, 지하철공사로 인한 야간소음민원 현장출동, 가출여성청소년 여성전문쉼터 입소조치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주민 욕구가 새벽시간에도 해결된다. 안산시는 보건소까지 24시간 운영돼 새벽시간 생명과 직결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 안정을 위한 쉴 새 없는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생활주변 145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노인과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 400여명이 학교 주변 순찰에 나서 부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강북구는 아토피 질환의 예방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아토피 안심학교를 지정·운영하는 등 특정 질병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지자체와 민간이 공동으로 단순한 취약계층 구제정책에서 벗어나 좀 더 촘촘하고 개인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바로 민선 5기 지자체들이 향후 추구하는 주민 행복정책 방향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과천·달성·강남, 자치경쟁력 최고

    과천·달성·강남, 자치경쟁력 최고

    지방자치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지자체는 경기 과천시와 대구 달성군, 서울 강남구로 조사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2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군·구로 나누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을 조사해 29일 내놓은 결과다. 종합평가 부문·경영 기반·경영 활동·경영 성과 영역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기초시에서는 과천시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충남 천안, 경남 창원시가 뒤를 이었다. 과천시는 상대적으로 산업 관련 인프라는 약했다. 그러나 탄탄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한 도시 경제력, 행정 효율성 증대, 지역고용률 향상, 삶의 질 향상 등 경영 성과 부문에서 매우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천안시는 기반 인프라·행정 운용 효율·재정 운용 효율·지역경제 활성화·삶의 질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창원시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 3위로 올랐다. 내년에는 통합시의 경쟁력 변화가 주목된다. 군 단위에서는 달성군이 전년도에 이어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달성군은 특히 토지 등 물적 자원 및 기반 시설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지녔다. 다른 군보다 탄탄한 경영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활발한 경영 활동을 보여 경쟁력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 기장군은 지난해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부산과 가깝고 대규모 공단을 끼고 있어 고용 관련 산업 경영 효율, 재정 운용 효율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3위에 오른 강원 정선군은 관광객 유치 증가 등 경영 활동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혜택도 많았다. 자치구에서는 강남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서울 종로·중구가 공동 2위에 올라 서울권의 강세가 이어졌다. 강남구는 다른 구에 비해 교육·보건 복지·공공 안전 등 경영 성과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로구도 경영 성과 부문의 비교우위로 최상위 경쟁력을 유지했고, 중구는 경영 자원 부문과 경영 성과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결과 시의 경우 경제력이 우수하고 규모가 클수록 상위권으로 올라왔고, 지방 중소도시들은 하향 추세가 뚜렷해졌다. 군은 대도시 인근에 대규모 공단을 갖고 있는 지자체가 상위권을 유지했다. 인구에 비해 넓은 면적을 갖고 있으면서 행정 효율과 복지 혜택이 높은 지방 중소 군들도 상위권에 들었다. 구 단위에서는 도심공동화 현상이 약점으로 작용하긴 했으나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도시 중심 구들이 세수 확보 등의 경제력이 높아 종합 경쟁력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의 평가 지표는 경영 자원 및 기반 부문의 경우 경제활동인구·도로·용수·토지·철도·항만·공항·재정규모·금융기관·문화재 등 26개 항목이다. 경영 활동 부문에선 행정·재정·산업경영 효율, 세계화·국제화 분야 21개 영역을 다뤘다. 경영 성과 지표는 인구·주민 소득·고용력·주택 보급률·의료 서비스 등 지역경제와 삶의 질을 다루는 21개 항목으로 나뉘어 평가됐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과천 화훼종합센터 민간공모 ‘플로리움 컨소시엄’ 단독 신청

    경기 과천시는 27일 주암동 일대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과천화훼종합센터 민간사업자 공모에 과천플로리움 컨소시엄이 단독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부터 12월 24일까지 ‘과천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접수 결과 삼성물산, 삼성에버랜드,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아시아신탁 등 5개사로 구성된 ‘과천플로리움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결과에 대해 “참여업체가 국내 굴지의 회사들로 구성돼 있어 사업 성공의 핵심인 재원조달능력이 우수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업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시는 공모에 참여한 ‘과천플로리움 컨소시엄’에 대한 사전 검토와 사업계획서 평가를 다음달 실시, 우선협상대상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내년 4월까지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함께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본격적인 토지보상, 인허가 등의 향후 일정을 추진한다. ‘과천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은 시가 2003년부터 야심차게 준비했던 사업으로, 과천시 주암동 일원 25만 1100㎡에 오는 201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경기 복지시설 지역편중 심해

    경기도내 사회복지시설이 일부 시·군에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사회복지시설은 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사회복귀시설 등 이용시설 219곳, 아동 생활시설과 장애인 생활시설 등 생활시설 306곳 등 모두 525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3.7%인 177곳이 수원과 성남, 부천, 안양, 안산, 고양 등 6개 시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천군은 4곳, 과천시는 3곳, 구리시는 8곳에 불과했다. 특히 장애인이나 노인들이 평소 왕래하며 이용하는 이용시설의 경우 219곳 가운데 무려 47.0%인 103곳이 이 지역들에 편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시가 23곳, 부천시가 21곳, 고양시가 18곳인데 비해 연천군과 양주시는 각 1곳, 포천시와 과천시, 여주군은 각 2곳, 안성시와 하남시, 의왕시 등은 각 3곳에 그쳤다. 반면 장애인생활시설, 정신요양원, 부랑인 시설 등 생활시설은 포천시가 24곳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화성 21곳, 용인 20곳 등으로 이용시설 시·군별 분포와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농촌지역 노인인구 및 장애인 등을 감안해 각종 사회복지 시설을 지역별로 적절히 분산 설치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프로그램 등을 토대로 도가 16개 시를 대상으로 벌인 사회복지관 시설 평가에서는 광명시가 93.77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안산시 91.64점, 안성시 91.61점 순이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지자체 기피시설 등 잇단 분쟁

    경기지역에서 기피시설 입지, 공공시설 명칭 문제 등을 둘러싼 자치단체 간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20일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과천시가 의왕시 인접지역에 봉안시설과 하수처리장 건립을 추진하자 의왕시가 발끈하고 나섰다. 과천시는 의왕시 포일2지구와 100∼200m 거리에 있는 갈현·문원동 일대 127만 4400㎡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지식정보타운)을 추진하고 있다. 지식정보타운에는 봉안시설과 하수처리장이 포함돼 있다. 의왕 포일2지구에는 국민임대주택 단지가 건설돼 내년에 2776가구가 입주하며, 의왕시는 이곳에 인텔리전트 타운을 조성해 2014년까지 430개 첨단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의왕시는 과천시가 아무런 협의 없이 주민기피시설 배치계획을 수립했다며 과천시와 시행사인 LH에 봉안시설과 하수처리장 입지선정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의왕시는 공문을 통해 “포일2지구와 불과 140m 거리에 있는 갈현·문원동 일대에 봉안시설과 하수처리장이 들어설 경우 시 발전을 저해하게 된다.”며 “2㎞ 이상 떨어진 지역으로 입지를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다. 과천시는 이에 따라 의왕·안양시에 실무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오는 23일 과천시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산시와 화성시는 관내를 담당하는 ‘화성동부경찰서’의 명칭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화성동부경찰서가 화성과 오산지역을 관할하면서, 경찰서 소재지는 오산시 원동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오산시의회는 “관내에 있으면서도 화성동부경찰서로 이름 지어진 것은 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있다.”며 오산경찰서로 명칭을 바꿔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반발했다. 오산 시민단체들도 대책위를 구성해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을 방문하는 한편 서명운동과 결의대회 등을 갖기도 했다. 오산시와 화성시는 오산시 내삼미동에 위치한 교육청의 명칭 문제를 놓고도 갈등을 빚었다. 당초 ‘화성교육청’이었던 명칭이 오산시의 요구에 따라 ‘화성오산교육청’으로 변경됐다. 용인시의회는 한국도로공사에 경부고속도로 수원IC 명칭을 신갈IC로 변경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시의회는 “수원IC는 행정구역이 용인시인데도 경부고속도로 개통 때 명명된 명칭이 40년간 사용되고 있어 용인시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라도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며 “매년 2000만명의 운전자가 나들목 명칭 때문에 혼동과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용인시와 시의회는 1998년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명칭변경을 요구했으나 도공은 1970년 개통 이후 오랜 기간 사용해 지명도가 높고 변경 시 혼란을 줄 우려가 있는 점, 수원시 이용객이 많은 점 등을 들어 용인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과천보건소 복지부장관 표창 “신종전염병 위기 대응 기여”

    과천시보건소가 신종전염병 공중보건 위기대응 분야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 과천시는 16일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처음 실시한 ‘2010년도 신종전염병 위기대응 교육 및 훈련 평가’에서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여는 질병관리본부’라는 비전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15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천시보건소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과천에서 발생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를 신속하고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처리해 주목을 받았다. 신종인플루엔자 총괄 TF팀을 운영하는 한편 자체 예비비 2억 883만원을 긴급 확보해 위험지역 입국자 99% 이상 추적 조사, 각 학교 및 기관 등과 유대관계를 통한 신속한 환자 발생예방 및 처리 등 적극적인 신종인플루엔자 관리 및 예방활동 운영실적을 올렸다. 또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소아 대상 전염병 예방 및 조기 대처를 위해 국내 최초로 ‘보육시설 건강지킴이’를 운영하는 한편 ‘전염병 상담전화’ 운영 등 효율적인 전염병 위기대응 체계 및 관리체계 확립에 앞장선 것으로 평가됐다. 보건소 강희범 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염병에 대한 예방홍보계획을 수립하여 대상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다른 지역 보건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지자체, 과학비즈니스벨트 잡아라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를 잡아라.” 최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비즈니스벨트를 끌어오기 위한 각 지자체의 유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7년간 3조원이 넘게 투입되는 비즈니스벨트는 그 자체로서뿐만 아니라 기초과학 분야 등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에상되면서 지자체 간 사활을 건 유치전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광주시는 13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강운태 광주 시장은 14일 이주호 교과부 장관을 직접 방문해 ‘광주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한다. 시는 이와 함께 김영진·이정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계와 언론계·학계의 저명 인사들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위원회’를 구성, 국회와 정부 부처를 상대로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정부가 조만간 첨단지구 일대를 광주R&D특구로 지정할 예정인 만큼 ▲연구개발(R&D) 특구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 ▲광주과기원(GIST)과 한국 광기술원 등 기초과학 연구·산업기반이 잘 구축된 점 ▲국내외 접근성 ▲우수한 정주환경과 상대적으로 싼 땅값 ▲국토 균형발전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전, 충남·북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특별법에 충청권 입지가 명기되지 않아 심히 유감스럽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동안 세종시와 대덕특구, 오송·오창단지 등을 연계해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고 수차례 약속한 바 있다.”며 “정부는 더 이상 국론분열을 야기하지 말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입지를 지정·고시하라.”고 요구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지난 대선의 충청권 공약사항”이라고 재차 강조한 뒤 “이 같은 공약을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경북도도 포항에 3세대 및 4세대 방사성 광가속기가 가동 또는 설치될 예정인 만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보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지역구인 경기 과천시는 과천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공동화를 막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빠른 시일 안에 교과부에 유치 신청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과학 등 미래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으로서뿐만 아니라 우수인력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도 기대된다. 330만㎡ 규모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에는 7년간 3조 5487억원의 사업비(국비)가 투입된다. 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각 지자체가 제출한 제안서를 검토한 뒤 내년 상반기 중 대상지를 최종 선정한다. 전국종합·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미리 본 세종특별자치시] 부지매각 여부 등 내년 초쯤 윤곽 잡힐 듯

    [미리 본 세종특별자치시] 부지매각 여부 등 내년 초쯤 윤곽 잡힐 듯

    ‘9부 2처 2청’의 세종시 이주에 따른 서울과 과천의 정부청사 활용 방안 검토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핵심은 정부과천청사다.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매각 여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와 과천시 등 관련 기관의 입장이 서로 달라 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전망이다. 빠르면 내년 초쯤 청사 활용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무총리실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과천청사 부지를 국가 소유로 남겨둘지를 결정해야 한다. 과천시에 부지와 건물을 넘기거나 다른 방법으로 매각할 경우 이 사안은 기획재정부 소관이 된다. 그대로 국유로 남는다면 행안부가 활용 방안을 주관한다. 일단 과천시는 이 지역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공무원 이전으로 공동화되는 구간을 교육·과학벨트로 꾸밀 생각이다. 청사 무상양허나 사용도 기대하고 있다. 종합청사 부지는 67만 3490㎡(약 20만평). 과천시 관계자는 “수도권 소재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최고 선호지는 과천과 판교”라면서 “교육·과학·연구 중심 도시로 조성해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북부 개발 가능 지역과 연계해 연구개발(R&D)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대 등 국내외 명문 교육기관 유치, 첨단산업 복합단지 조성, 민간·정부출연 연구소 유치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총리실에 세종시 지원을 총괄하기 위한 ‘이전 지원 준비단’을 출범시켰다. 태스크포스(TF)격인 준비단은 세종시설치특별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출범준비단’으로 문패를 바꿔달고 이전을 지휘하게 됐다. 앞서 지원단은 지난달 말 행안부, 국토부, 재정부, 과천시 등 관련 부처 1급 관계자 주재하에 ‘정부과천청사 활용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었다. 과천 청사 활용 시 고려 사항에 대해 기관별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재정부는 과천시 주장처럼 부지와 청사 무상 사용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단순평가만으로도 9000억원이 넘는 청사를 무상으로 넘기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서울에 남는 부처 중 임대건물에 입주한 부처를 과천청사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 청사로 이동할 계획인 법무부를 제외하고 여성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그 대상이다. 이에 따라 과천청사 활용안 확정까지 오랜 시일이 걸릴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이르면 이달 말, 늦으면 다음달쯤 열릴 예정인 지원단 회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과천 지역 주민 입장에선 청사를 그대로 활용하는 안보다 정보통신(IT) 기업단지를 유치하는 게 유리하므로 지역 쪽에서 먼저 여러 설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는 제로베이스다.”고 말했다. 서울에 남는 부처 간에는 세종로 청사에 입주하기 위한 기 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와 외부 임대건물을 쓰고 있는 행안부 일부 부서, 외교·통일부 산하기관들이 앞다퉈 세종로 청사 입주를 노리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미리 본 세종특별자치시] 2012년 7월…세종시는 지원시설 덜 갖춘 미완의 ‘행정 메카’

    [미리 본 세종특별자치시] 2012년 7월…세종시는 지원시설 덜 갖춘 미완의 ‘행정 메카’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세종시 건설이 빨라지고 있다. 12일 행정안전부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가 구성되고 이를 지원할 세종시출범지원단이 발족된다. 충남 연기군은 2012년 7월 1일 세종시 출범과 함께 사라지고 충남 공주시와 청원군 일부가 세종시에 편입된다. 정부과천청사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된다. 정부 안대로 과천청사에 세종시로 이전하지 않는 정부 부처가 입주할지, 경기도와 과천시 요구대로 그린벨트를 해제해 교육·과학벨트로 만들지에 대한 본격적인 샅바 싸움이 시작됐다. 2012년 7월 1일. 세종시 초대 시장 취임식이 열렸다. 시장은 “중앙행정의 메카 세종시의 역사가 지금 막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시장은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2012년 4월 총선에서 세종시 초대 교육감과 함께 시민들의 투표로 선출됐다. 시장과 교육감 임기는 모두 민선 6기 출범 직전인 2014년 6월 30일까지다. 시장은 짧은 2년 임기 동안 초대 시장으로서 세종시의 초석을 닦아 놓아야 재선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취임 첫날부터 의욕을 불태우며 시내 곳곳을 누볐다. 시장 취임식에는 세종시 의원들이 참석했다. 세종시에 편입된 충남 연기군 군의원과 연기 지역 도의원들이 별도의 선거를 치르지 않고 시의원이 됐다. 부시장도 취임식에 참석했다. 세종시는 특별자치시로 다른 광역 시·도와 마찬가지로 정부 직할이므로 정부가 부단체장을 임명한 것이다. 그렇지만 세종시에는 시·군·구를 두지 않고 도시 지역엔 동, 농촌 지역엔 읍·면을 두었다. 다만 시청 청사가 완공되지 않아 임시 건물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세종시 수정 논란으로 건설 계획에 혼란이 생기면서 지연됐다. 두 청사는 2013년이나 가야 완공될 수 있을 전망이다. 세종시 이전 기관인 9부 2처 2청이 들어서는 중심행정타운에서 1㎞ 떨어진 금강 남쪽 도시행정 지역에 한창 건립되고 있다. 중심행정타운에는 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등이 들어갈 정부청사가 2012년 말 입주를 코앞에 두고 마무리 작업 중이다. 2014년 말까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이 단계적으로 들어갈 청사는 아직 공사가 한창이다. 주변에는 아파트와 빌딩 등이 늘어나고 있다. 이미 첫마을에는 7000여가구 2만명 가까운 시민이 살고 있다. 학교도 문을 열었다. 첫마을에만 초등학교 2개교, 중·고교가 각각 1개교씩 있다. 다른 지역보다 학급당 학생 수가 적어 교육환경이 좋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예전부터 있던 성남고도 중심행정타운 인근에 있다. 정부에서 2013년 3월 외고에 이어 이듬해 3월 과학고의 문을 연다고 하지만 인구 규모로 볼 때 전국 중학생 대상 모집이 아니면 개교는 불투명하다. 2010년 12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의 법적 지위와 관할 범위 등을 담은 ‘세종시특별자치시 설치법(세종특별시법)’이 통과된 뒤 1년 반이 지났지만 인구가 10만명 정도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 연기군 전체와 공주시 장기·의당·반포면 일부, 충북 청원군 부용면을 관할로 확정한 세종시 설치법이 통과될 당시 인구는 연기군 8만 2000명 등 모두 9만 3000여명이었다. 정부는 2030년 세종시 인구가 50만명이 될 때 유치원 66곳, 초등학교 41곳, 중학교 21곳, 고등학교 20곳, 대학교 2~3곳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특별시법에 따라 선출된 교육감이 다른 지자체에 사무 일부를 위탁할 수 있게 돼 있어 주변 광역지자체와 협력 관계가 필수다. 미리 본 2012년 세종시 모습은 정부기관은 제때 옮겼지만 지원시설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미완성’ 상태였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12일 “시 직제·직원 규모, 지방경찰청 또는 경찰서를 둘지 등은 세종시 출범준비단이 설립되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과천 화훼센터 규모 1.5배 증가 예상

    과천시가 수도권 최대 규모인 화훼종합센터 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에 돌입했다. 사업규모가 기존의 1.5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면적은 같지만 층고와 건폐율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주민공람을 시작해 6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21일까지 시의회 정례회의를 통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의결,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경안이 확정되면 현재 공모 중인 과천화훼종합센터PF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의 투자규모는 종전보다 최소 1.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부지 면적은 그대로지만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서 각각 2층, 40%로 제한된 층고와 건폐율도 대폭 완화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토지대금을 포함, 종전 4500억원 규모의 총사업비도 7000억원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사업규모가 커지면서 기대수익률 등 사업성도 종전보다 개선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화훼종합센터와 어울리지 않는 시설이나 5층 이상의 대형건축물은 허용되지 않지만 민간의 아이디어를 동원한 다양한 시설을 건립할 수 있고, 투자유치 활동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과천화훼종합센터PF는 과천시 주암동 일원 총 25만여㎡에 화훼전시·판매 및 경매시설과 저장창고 등 각종 지원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민간의 사업계획서 접수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고시플러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채용 경영, 경제, 언론정보, 국제관계 등 인문 사회분야 연구원. 해당분야 석사학위 취득자 또는 취득예정자, 연구경력자 우대.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입사원서는 연구원 홈페이지(www.kisdi.re.kr) 및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0일까지 우편(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1-1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총무팀) 또는 이메일(recruit@kisdi.re.kr) 제출. 문의 총무팀 (02)570-4432.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국립중앙박물관 기능직 공무원 선발 기능직 10급 운전원 1명. 관용차량 운전 및 차량관리. 18세 이상으로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학력 제한없이 제1종 운전면허(대형) 소지자. 취업지원 대상자, 저소득 계층 우대. 응시원서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0일까지 등기(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5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지원과 채용담당자)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채용담당자 (02)2077-9032. ●한국정책방송원 별정직 공무원 채용 방송기자(8급) 1명. 취재 및 프로그램 진행. 18세 이상으로 전문대학 신문방송학 및 미디어 관련학과 졸업자, 2년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자 등. 응시원서는 방송원 홈페이지(http://www.ktv.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8일까지 우편(서울 강남국 역삼동 702-21 KTV 운영관리과 채용담당)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운영관리과 (02)3450-2132. ●국립수산과학원 비정규직 모집 연구보조원 4명, 환경미화원 5명. 운영지원과, 시스템공학과, 수산생물방역과 등 근무. 취업지원 및 생활보호대상자 우대. 수산생물방역분야는 생물학 관련 학과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 응시원서는 과학원 홈페이지(http://www.nfrdi.re.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6일까지 우편(부산 기장군 기장읍 해안로 152-1)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조직인사과 (051)720-2783. ●전남 계약직공무원 공채 기업유치과, 의회사무처, 정책기획관실, 해양바이오연구원, 광양청 지방전임계약직공무원 9명. 2년 계약 뒤 근무실적 우수할 경우 5년 범위내 연장 가능. 거주지, 성별, 연령 제한 없음. 응시원서는 전남도청 홈페이지(http://www.jeonnam.go.kr)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5일까지 우편(전남 무안군 삼향면 오룡길 1 전남도청 인력관리과 계약직 담당자)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인력관리과 (061)286-3443.
  • 과천 ‘지식정보타운 개발’ 급물살

    과천시 갈현·문원동 일대 127만 4400㎡ 규모의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승인에 이어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그린벨트를 해제하기 위한 인·허가에 본격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조만간 국토부에 해제 신청이 접수되면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내년 상반기 수립 목표로 용역 중에 있으며 세부적인 실시계획은 내년 하반기쯤 수립될 전망이다. 실시계획 승인이 떨어지면 보상 후 바로 착공한다. 과천시는 내년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기반조성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2012년부터 토지 및 주택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면적은 127만 4400㎡로 타운 내에 지식기반산업 용지는 교통 등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에 배치하고 주택은 산업용지 배후 대규모 녹지 주변이다. 과천시는 1조 4400억원에 달하는 이 사업을 LH공사와 50대50의 지분으로 추진키로 합의했으나 최근 경기지방공사도 참여를 검토 중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연말까지 참여비율을 최종 결정한 뒤 과천시와 지분참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도시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부지는 ▲주택건설용지 29만 8000㎡ ▲업무용지 4만㎡ ▲상업용지 4만 4000㎡ ▲지식기반산업용지 27만 1000㎡ ▲기반시설용지 62만 1000㎡다. 주거용지에는 단독주택 376가구와 공동주택 4536가구 등 총 4912가구가 건설돼 1만 3755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또 쾌적한 주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도로, 공원, 녹지, 공공용지 등 도시기반시설이 전체 면적의 48.7%로 계획됐다. 지식기반산업용지에는 e러닝, 게임, IT기반의 R&D 등 첨단산업 연구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제 이름은 김창원입니다” 검붉은 미소가 아름다운 한국인

     “김창완입니다.”  한국 이름이 뭐냐는 질문에 한점 빼거나 붙일 필요가 없는 체격에 상큼한 미소가 매력적인 그는 한사코 “김창완”이라고 답했다. 창원 김씨의 시조로서 영 겸연쩍은 일이 아닐 수 없다.한국 이름은 ‘김창원’이 맞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작은 나라 부룬디에서 온 버징고 도나티엔(32).25일 오후 경기 과천시 별양동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에서 그는 19명의 다른 귀화자를 대표해 국적증서를 받고 선서를 했다.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법과 질서를 준수하며 나라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할 것을 선서합니다.”  버징고는 올해 3월 최초로 귀화한 아브라함(가명 38)에 이어 난민 인정자로는 두 번째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부룬디는 아프리카 중부 내륙에 있는 나라로 후투족과 투치족의 종족 갈등으로 내전 상황에 있는 나라다.국립 부룬디대학 경제학과에 다니던 그는 2003년 8월 대구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육상경기대회 1만m와 하프마라톤 후보선수로 왔다가 귀국하지 않고 난민 신청을 했다.내전 와중에 부모를 모두 잃었다.다섯 형제 중 벨기에와 미국에서 각각 의사와 대학교수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두 형을 좇아 자신도 안전한 나라 한국에서 살고 싶어서였다.  인쇄소를 시작으로 시계 공장,카메라 렌즈 회사를 전전했다.다섯 차례나 체류 연장을 한 뒤인 2005년 6월에야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마라톤에 대한 추억 때문에 동호회에 나갔고 그곳에서 고(故) 김평기 현대위아 부회장을 만났다.김 부회장의 소개로 창원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현대위아에서 차량 부품을 중국에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다.  버징고의 마라톤 최고기록은 2007년 동아국제마라톤 마스터스 부문을 우승하면서 기록한 2시간18분37초.  흔히 말하는 주경야독을 하고 있다.낮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국사와 국어 등 귀화 시험 준비를 했다.올봄에는 경남대 경영학부 3학년에 편입해 한국인이 되는 꿈을 키워왔다.  ‘김창원’이란 이름은 2008년 11월 세상을 떠난 김 부회장이 지어줬다.창원 김씨의 시조가 되라는 의미였다고 한다.그런데 정작 자신은 ‘김창원’이라 새긴 명함을 갖고 다니면서도 ‘창완’에 가깝게 발음한다.  그는 귀화 선서를 한 뒤 태극기를 휘저었고 애국가를 낮은 목소리로 불렀다.이날 귀화한 20명 가운데는 부모와 두 아들이 귀화한 경우도 있었다.  연평도 도발로 안전한 나라가 아니란 점이 증명되지 않았느냐는 우문(愚問)에 그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다.괜찮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동영상 촬영 장고봉 goboy@seoul.co.kr
  • 과천, 경기국제관광박람회 ‘최우수 부스 운영상’

    과천시는 지난 11일부터 4일간 킨텍스에서 열린 제8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서 최우수 부스 운영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최한 경기국제관광박람회는 한국 최대규모의 종합관광박람회로서 경기도를 비롯한 국내 지자체외에도 해외 30개국 280여개 관광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관내 주요 관광지 소개는 물론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마술쇼와 과천에 대한 문제도 풀고 경품도 타는 일석이조의 퀴즈쇼를 마련하는 등 짜임새 있고 차별화된 홍보관운영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과천시 마스코트인 토리, 아리와 함께하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관람객들에게 사진 촬영 및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벤트 경품으로 과천시의 푸르고 깨끗한 이미지에 어울리는 친환경 소재의 색연필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국립과천과학관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서울경마공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과천한마당축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문화관광 도시 과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경기 장애인시설 ‘쏠림’ 심각

    경기도내 장애인 생활시설이 그린벨트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일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일부 시·군은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장애인 생활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같은 편중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경기지역 내 31개 시·군에는 경기 남부 51개를 비롯해 북부지역 22개 등 모두 73개의 장애인 생활시설이 있다. 이 가운데 이천시에만 7개의 장애인 생활시설이 밀집돼 있고, 용인시·양평군 각각 6개, 안산시 5개 등 일부 시·군에 편중돼 있다. 또 가평군과 고양시에도 각각 4개의 장애인 생활시설이 있다. 반면 광명시와 의왕시, 과천시, 구리시, 동두천시에는 장애인 생활시설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벨트 규제·재정 등 원인 이는 이들 지역 대부분이 그린벨트 지역으로 장애인 생활시설 조성을 위한 토지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시설이 한 곳도 없는 시·군 5곳 가운데 광명, 의왕, 구리시가 이 같은 상황이다. 동두천시 등 일부 시·군은 재정 여건상 시설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지재단도 일부 시·군만 선호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재단이나 복지단체들이 이미 상당수 장애인 시설이 입지한 양평, 가평, 화성, 용인 등에 장애인 생활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시·군별 편중 현상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이는 대부분의 기관들이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자연경관 등을 고려해 시설을 설치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결국 이로 인해 시설이 전무한 시·군의 장애인들만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각 시·군에 장애인 시설이 고르게 입지해 있어야 한다.”며 “최근 장애인시설 증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시설 확충 시 지역적 균형을 가능한 한 고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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