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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경부 직권남용 빈축

    재정경제부 직원들이 평소 불만을 품고 있던 과천청사 주변 음식점에 대해실태조사를 하도록 산하기관인 한국소비자보호원(소보원)에 의뢰했음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한나라당 김재천(金在千)의원은 14일 국회 재정경제위의 소보원에 대한 국감에서“지난해 8월24일부터 26일까지 소보원이 과천시와 합동으로 과천시내 141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17개 품목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 것은 상급 기관인 재경부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고 폭로했다.김 의원은“소보원이 이조사결과를 외부에 공표하지 않고 그해 8월31일자로 재경부 소비자정책과장에게 공문형식을 빌려 보낸 것은 재경부 직원들의 사적인 요청에 의해 조사가 이뤄진 것을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특히“과천이라는 지역을 특정해 조사하도록 지시한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이라며“이번 사건은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기관을 사설 조사소 정도로 생각하는 권위주의적 자세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재경부 관계자는 “당시만해도 IMF체제로 인해 서울 도심의 음식가격이 내리는 등 물가인하 경쟁이 벌어졌는데 과천지역은 예외라 소비자보호원에 의뢰한것”이라며 “결코 직원들의 불만 때문에 한 조사 의뢰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소보원의 조사를 공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담당자의 실수일 뿐 다른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소보원측은 “외부 기관으로부터 조사 의뢰가 오면 소보원은 조사를벌여 그 결과를 의뢰 기관에 통보하고 있다”면서 “이번 음식점 조사결과역시 의뢰 기관인 재경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홍성추기자 sch8@
  • 경기 146개관변·사회단체 관공서 사무실 무상 사용

    경기도내 146개 관변·사회단체가 도·시·군청 등 관공서 사무실을 무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가 국민회의 김옥두(金玉斗·전남 장흥)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따르면 경기지역 246개 단체 중 59.3%인 146개 단체가 관공서를 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화성군의 17개와 시흥·과천시의 13∼14개 사회단체는 모두 임대료를 내지 않았다.동두천·광명시와 도청에서는 9개 단체씩이 청사내 사무실을 무상 사용했다.김의원은 “도청에 입주한 10개 민간단체중 농촌지도자연합회를 제외한 9개가 임대료를 내지 않았고 농촌지도자연합회의 임대료도 연간 63만7,000원으로 시세에 비해 턱없이 낮다”면서 특히“지역 체육관련 협회 중 수원·평택·동두천시 체육협회는 임대료를 내는데 반해 부천·광명·성남시 체육협회는 임대료를 내지 않아 지역간 형평성도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경기경찰청“행정구역·관할署 일원화를”

    경기지방경찰청은 그동안 행정구역과 관할 경찰서가 달라 주민들이 불편을겪어온 안양·군포·과천시 등 일부 경찰서 관할구역을 조정해 주도록 경찰청에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안양시 동안구 비산1·2·3동과 관양 1·2동,평촌동은 과천경찰서 관할이며 의왕시는 군포서와 과천서가 나눠 관할하고 있다. 경기경찰청은 과천경찰서가 관할하는 안양 일부지역을 안양서 관할구역에편입시키고 의왕시 전역을 과천서 관할구역으로 통합하며 군포서는 기존군포시 전역만을 관할하도록 조정을 건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3개 경찰서의 치안수요를 감안하다 보니 관할구역이행정구역과 다르게 책정돼 그동안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며 “관할구역조정안이 확정되면 해당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리뷰] 과천 세계공연예술제‘난타 99’

    지난 주말 개막된 제3회 과천세계공연예술제의 최대 화제작은 단연 PMC환퍼포먼스의 ‘난타99’였다. 11·12일 하루 두차례씩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이 공연은,전회 매진으로 보조석도 모자라 입석 관객까지 빽빽히 들어찰 정도의 성황을 누렸다.8월 한달간 영국 현지 언론이 ‘쿠킨(난타의 영문 제목)’에 선사한 온갖 찬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는 관객이 대부분인 듯했다. 한국 연극사상 처음 참가한 세계 최대의 공연축제,에딘버러 국제 페스티벌에서 ‘난타’는 ‘별 5개의 최고 평점’(더 이브닝 뉴스)‘오늘의 볼만한 작품 1위’(더 스코츠맨)‘꼭 봐야할 작품 20’(더 리스트)등으로 대서특필됐다. 이제 막 돌아온 영국공연에서의 감흥이 채 가시지 않은 듯 이들의 공연은 어느때보다 활기차고 자신감이 넘쳐보였다.4명의 요리사가 온갖 주방도구를 자유자재로 ‘요리’해 뽑아내는 폭발적인 리듬은 환상적이고,오랜 숙련으로몸에 밴듯한 이들의 칼다루는 솜씨는 묘기에 가까울 정도여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공연은 지배인의 조카인 신참 요리사와 기존 요리사 3명이 벌이는,심각하지않을만큼의 적당한 갈등요소를 기본 드라마로 끌고가면서 한시간에 결혼피로연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역동적이고,재치있게 보여준다.객석을 위한 팬서비스도 재밌다.편을 갈라 게임을 유도하는 극중 이벤트는 관객을 구경꾼으로만 놔두지 않고 공연의 한 축으로 끌어들이는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성공적인 해외진출 사례가 된 ‘난타’는 광주(15일까지)속초(21∼30일)등지방 공연에 이어 다음달 미국 디즈니월드,내년 1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국내외를 넘나드는 공연스케줄이 숨가쁘게 잡혀있다. 이순녀기자
  • 장애아 초청 체육대회

    중앙공무원교육원은 11일 경기도 과천시 청사 운동장에서 서울 강동구 암사재활원의 정신지체·언어장애 어린이 41명을 초청해 체육행사를 갖는다. 체육행사는 바깥에서 자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는 재활원생들의 희망을 전해들은 교육원생과 여직원들이 함께 추진해 이뤄지는 것이다. 교육원 관계자는 “경비는 여직원들과 고시합격 연수원생들이 일일찻집을열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과천 세계예술제’구경오세요

    연극인들과 과천시의 갈등으로 집행위원장이 교체되는 등 파행을 겪은 ‘과천세계마당극큰잔치’가 ‘마당99,과천세계공연예술제’로 이름을 바꿔 오는 9월 10∼19일 제3회 행사를 개최한다. 바뀐 명칭에서 알 수 있듯,우리 고유의 전통연희 양식인 마당극과 세계 각국의 거리극을 위주로 한 이전 행사와 달리 무용·음악·퍼포먼스 등 야외에서이뤄지는 모든 장르를 수용해 복합 공연예술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해외초청작으로는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 7개국에서 8개 공연이 선정됐다. 관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국제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얻은 작품을 우선해서 뽑았다.일본 ‘류잔지’(流山兒)의 ‘광인교육’,한일공동제작‘거짓이라는 이름의 진실’등 2편의 정극과 미국 세컨핸드 무용단의 ‘인간파리 외’공연을 제외하곤 모두 퍼포먼스이다. 이중 가장 눈여겨볼 작품은 프랑스 ‘메자닌’의 ‘양들의 방황’.세기말을살아가는 인간들의 처절한 일상과 절망,그리고 그 끝에 매달린 희망을 육체언어로 그려낸 이미지극이다.이탈리아 ‘누클레오’의‘마스카로’,독일 ‘살푸리’의 ‘항해’등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초청작은 경기도립극단의 ‘별 산대놀이가 다 있네’(마당극),극단 처용의 ‘로미오와 줄리엣’(연극),우리극연구소의 ‘불의 기쁨,밥의 평화’(퍼포먼스),‘신관웅과 재즈 빅밴드’의 ‘듀크 엘링턴 탄생 100주년 기념콘서트’(음악)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8편이 선보인다.이밖에 영호남연극발전협의회가 준비한 마당극 ‘화개장터’와 한국연극배우협회의 ‘춘향전’,경기도연극인연합극단의 ‘도당제’가 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행사기간중 이탈리아,호주,영국,프랑스 극단의 워크숍과 국제학술심포지엄,세계연극평론가협회장 이안 허버트의 특강 등이 곁들여진다.과천시민회관 안팎 9곳에서 행사가 진행되고,‘양들의 축제’‘난타99’‘대우서커스’등 3편이외에는 모든 공연이 무료이다.(02)500-1233. 한편 이번 예술제는 지난 2년간 행사를 주관해온 한국연극협회와 민족극협의회가 불참한 가운데 추진돼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운영방식에 대한 과천시의 간섭으로 빚어진 불화는과천시가 집행부를 새로 구성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지만,집행위원장 교체 등 일련의 진행과정에서 쌓인 연극인들간의 앙금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순녀기자 coral@
  • [그린벨트 투자 이렇게] 도로인접 지형 평탄한곳 유망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재조정 기준이 확정되면서 투자 유망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린벨트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지난 1년 사이에 땅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최근들어선 그린벨트 지역의 토지거래도 급증세다.그러나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의 상당부문은 계속 그린벨트에 준하는 규제를받기 때문에 섣불리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볼 공산이 크다.게다가 모든 그린벨트는 오는 2001년 11월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매입절차가 까다롭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전문가들의 도움말로 그린벨트 투자요령을 알아 본다. 호가(呼價)만 뛰고 있다 건설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중 그린벨트 거래면적이 올 1∼4월 4개월동안의 월 평균치보다 41.1% 늘었다.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거래필지수로 52.7%,거래면적으로는 114.7%가 늘었다. 땅 값도 크게 뛰고 있다. 부동산 전문 컨설팅업체인 ‘21세기 컨설팅’에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논·밭은 평당 호가가 80만∼1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20만원 올랐다. 하남시 미사·덕풍·신장·창우동 일대의 밭은 지난해 7월 평당 호가가 30만∼50만원이던 것이 최근 50만∼85만원으로 치솟았다. 과천시 과천·주암·문원동 일대 논과 밭,임야는 평당 호가가 20만∼50만원에서 25만∼80만원으로 뛰었다. 논밭 사기전에 형질변경 가능한지 살펴라 부동산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꼽는 투자1순위 대상은 그린벨트내 대지와 1,000명 이상이 모여사는 집단 취락지다. 건축법 시행령이 지난 6월24일 개정되면서 그동안 건축행위가 엄격히 제한됐던 그린벨트안 대지에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지을 수 있게 됐다.그린벨트안 땅에 집을 새로 지을 수 있는 곳은 ▲구역지정 이전부터 지목이 대지인 나대지 ▲구역지정 이전부터 기존 주택이 있는 토지 ▲구역지정 당시 주택지 조성을 목적으로 허가를 받아 조성했거나 조성 중인 토지다.물론 도로가 뚫린 땅이어야 한다.이런 땅에는 집 뿐 아니라 슈퍼마켓 약국 정육점 사진관 치과병원 등의 근린생활시설도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지목이 논밭이나 임야로 돼 있으면 반드시 형질변경 절차를 거쳐야집을 지을수 있다.지목이 논밭이나 임야라면 땅을 사기전에 시·군·구청건축과에 형질변경이 가능한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대규모 집단취락지의 잡종지를 선택하라 집단취락지구 중에는 ▲도로에 접해 있는 논밭 ▲도로가 관통되는 지역 ▲지형이 평지인 곳 등이 투자유망처로 꼽힌다.그러나 경지정리가 잘 돼 있는 논밭이나 취락지구와 멀리 떨어진땅은 피하는 게 좋다. 인구 1,000명 이상이 모여 사는 집단취락지는 그린벨트에서 풀리면서 집이나 각종 근린생활시설을 지을 수 있다.해제 후 자연녹지로 지정된다 하더라도 건폐율 20%,용적률 100%를 적용받아 2층 이하의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다.이들 지역은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기 때문에 전원주택이나 고급 빌라 건축 붐이 일 가능성이 높다. 경관 좋은 곳은 피하라 그린벨트 투자에는 함정도 많다.해제될 것이란 막연한 기대감으로 투자했다가 존치지역으로 묶일 경우 오히려 가격이 떨어져손해를 보는 사람이 나올 수가 있다.따라서 그린벨트 투자는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투자가치를 잘 따져 봐야 한다. 그린벨트 투자에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그린벨트가 완전 해제되려면많은 시일이 걸리고 풀린다 하더라도 규제가 따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미 군사보호시설이나 자연녹지 등으로 이중삼중 규제에 묶인 땅이 상당수인데다 일부 지역은 해제 후 다시 보전녹지나 생산녹지,공원 등으로 묶일 수도 있다.따라서 경관이 지나치게 좋은 곳은 투자 우선순위에서 제외하는 게바람직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점을 감안할 때 도로와 가깝고 지형이 평탄한 곳을 우선 주목하라고 권고한다.풍치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개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반대로 풍치가 좋더라도 자투리땅이면 공원으로 묶일 가능성이 높다.박건승기자 ksp@
  • 그린벨트 개선방안 내용·의미/부동산업계·환경단체 반응/향후 일정

    그린벨트제도 개선의 큰 그림이 윤곽을 드러냈다.지난 71년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을 목적으로 제도를 도입한 지 28년 만이다. 국토연구원이 9일 공개한 그린벨트제도 개선방안은 ‘중소도시 전면 해제-대도시 인구 1,000명 이상 취락지 해제’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꼭 필요한 곳만 그린벨트로 묶고 나머지는 과감히 풀겠다는 뜻이 담겨있다.다만 해제지역의 마구잡이 개발을 막기 위해 지자체별로 ‘선(先)계획 후(後)개발’의 수순을 밟도록 할 예정이다.그린벨트가 풀리더라도 주거지 또는 녹지 등으로세분화돼 건축행위가 차별화된다는 의미다. 중소도시권 전면 해제 그린벨트 조정작업의 최대 관심사다. 이번 개선안에서 해제지역으로 확실시되는 도시권은 전주·청주·진주·제주·춘천·여수·통영권 등 7곳.도시권의 규모가 작고 시가지 확산 압력이낮은 것으로 평가된 곳이다.정부가 지난해 11월 전면 해제 대상지역으로 내건 기준과도 대략 일치한다. 그린벨트 너머 지역까지 이미 도시화가 이뤄져 시가지 확산 압력이 큰 수도권과 부산·대구권은부분 해제 대상지역으로 선이 그어졌다. 쟁점은 대전,광주,울산,마산·창원·진해 등 광역도시권의 해제 여부다.이들 지역은 인구 100만명 이상으로,시가지 확산 압력을 내재하고 있음에 따라 도시의 외적 팽창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됐다.다만 수도권과 부산·대구권보다는 팽창 압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돼 앞으로 여론 수렴과 대통령 보고절차를 거치며 해제 여부가 정책적으로 최종 결판날 전망이다. 대도시권의 부분 해제 기준 지자체별로 그린벨트를 부분 해제한다.환경평가는 표고·경사도·농업적성도·임업적성도·식물상·수질 등 6개 기준에맞춰 이뤄진다.보전가치가 높게 평가된 지역은 그린벨트로 묶고 낮은 지역은 풀린다.단 그린벨트를 풀더라도 도시계획을 수립해 공원·보전녹지·생산녹지 등으로 지정토록 할 방침이다.도시의 마구잡이 개발을 막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지역이 점이나 선으로 나타날 때는 주변지역을 더하거나 뺌으로써 면(面)형태로 만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집단취락지 해제 취락지는 환경평가에 관계없이일정 규모가 넘으면 그린벨트를 해제할 예정이다.이번 개선안에서는 ▲인구 5,000명 이상▲인구 1,000명 이상 ▲주택 20가구 이상의 취락지 등 3가지 기준이 제시됐다.부분 해제 대상지역 가운데 인구 5,000명 이상인 취락지는 전국에서 2곳에 지나지 않아 그린벨트 해제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20가구 이상은 전국적으로 2,300여곳이 넘어 난개발에 따른 환경훼손 및 시설투자비용이 크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따라서 인구 1,000명 이상의 취락지가 부분 해제의 기준이 될 공산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박건승기자 ksp@- 부동산업계·환경단체 반응 건설·부동산업계는 9일 그린벨트 개선방안이 나오자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 확대되면 부동산 경기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그러면서도 그린벨트 해제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한 지난해 이후 과천·의왕·시흥·하남 등 수도권 그린벨트 지역 일부에서는 땅값이 수십배씩 치솟는 등 벌써부터 심각한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다고 걱정했다. 부동산상담 전문회사인 21세기컨설팅은 “올들어서도 그린벨트 해제 예상지역으로 거론된 곳은 호가가 엄청나게 뛰었으나 거래 자체는 뚝 끊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G건설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 확정되면 준농림지 등 인근 지역에 대한 개발도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부동산 경기 동향을 주시하면서 그린벨트 개발 참여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실련과 녹색연합·환경운동연합·환경정의연대 등 27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그린벨트 살리기 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1시30분 경기도 과천시민회관 분수대광장에서 회원·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속 그린벨트제도 개선 규탄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촉박한 일정에 쫓긴 나머지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진 그린벨트제도 개선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소수 지주들과 지역주민의 거센 민원에 밀려 장기적인 국토계획 없이 중소도시 그린벨트를 해제하려는 발상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박성태기자 ksp@- 향후 추진 일정 이달 말 전면해제 지역과 부분해제 지역이 확정되고 나면건교부는 8월 초쯤 도시계획지침을 지방자치단체에 내려 보내게 된다.앞으로 전면해제 지역과 부분해제 지역은 각기 다른 도시계획 수립절차를 밟게 된다. 전면해제 도시권의 경우 시장·군수가 2개월간에 걸쳐 환경평가와 함께 인구변동,산업별 인구구성,토지이용 현황,교통량,자연환경 등 10개 항목의 도시계획 기초조사를 한다.자치단체장은 이를 토대로 장기 도시개발의 기본구상을 담은 ‘도시기본계획’을 입안,건교부장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이어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하며,건교부장관은 이를 근거로 그린벨트구역 해제를 최종 결정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그린벨트지역은 지정 이전의 상태인 자연녹지지역으로 되돌아간다.자치단체장은 자연녹지 가운데 필요한 지역을 주거지나 보전녹지·생산녹지로 용도 변경을 하거나 도로·공원 등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할 수 있다. 부분해제 도시권 가운데 인구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취락지나 산업단지안의 배후 주거지,그린벨트 경계선이 관통하는 취락지에 대해서는 시장·군수가 먼저 도시계획을 수립하고,건교부장관이 이들 지역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어 시장·군수는 대규모 취락지의 경우 지형여건 등을 감안해 일반주거지와 전용주거지로 바꾸거나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을 입안한다.건교부 최정기(崔正基) 주택관리과장은 도시계획 수립 절차를 감안할때 그린벨트내 땅 주인들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시기는 빨라야 내년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 전주·청주등 7개시 그린벨트 전면 해제

    전국의 14개 개발제한지역(그린벨트) 가운데 전주·청주·진주·제주·춘천·여수·통영 등 7개 중소도시권역 1,103㎢가 이르면 올 연말부터 그린벨트구역에서 전면 해제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면해제 대상에서 빠진 대도시권 중 서울 은평구 진관내·외동등 1,000명 이상의 주민이 모여 살고 있는 집단취락지구 30여곳도 그린벨트지역에서 완전히 풀릴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9일 경기도 과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국토연구원과 임업연구원,환경정책평가연구원,농촌경제연구원,한국토지공사 등 전문 연구진이 마련한 ‘그린벨트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건교부는 이 개선안에 대한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이달 말쯤 정부의 그린벨트 구역조정안을 최종 확정,공표할 방침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14개 권역을 인구밀도,도시성장형태 등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분류한 결과 수도권(1그룹),부산권과 대구권(2그룹) 등 2개 그룹은 시가지 확산압력이 크고 도시성장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부산권,대구권 등 3개 도시권역은 부분해제 지역으로 분류돼 환경평가 등을 통해 일부 지역만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진주·제주·춘천·여수·통영·전주·청주 등 7개 권역(4·5그룹)은 인구 50만명 미만의 중소도시권으로 시가지 확산이 미미하고 인구성장률도낮은 것으로 평가돼 전면 해제가 확실시되고 있다.또 인구 100만명 이상의도시권으로 시가지 확산압력이 있고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이 높은 대전권과마·창·진권(마산·창원·진해),울산권,광주권 등의 3그룹은 지역 형평성과 정책적인 고려를 통해 해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개선안은 또 주민들이 집단으로 살고 있는 취락지구에 대해서는 ▲5,000명이상(또는 1,500가구 이상) ▲1,000명이상(300가구 이상) ▲주택 20가구 이상 지역 등 3가지 해제방안을 제시했다.이 중 영국도시계획학회(TCPA)가 권고한 1,000명 이상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승기자 ksp@
  • 지방자치경영 대상…경남도등 6곳 수상

    한국능률협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지역대표와 관계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99년도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 및 도시경쟁력평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방자치경영대상 최우수단체상은 광역시·도 부문에서 경상남도가 차지했으며 시·군·구 부문에서 창원시,평택시,장성군,거창군,서울 서초구 등이각각 수상했다. 혁신단체상은 문화관광 부문에서 남양주시,주민만족도 부문에서 양평군,농업경제 부문에서 봉화군,경영수익사업 부문에서 신안군이 각각 수상했다.한편 71개 기초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경쟁력 평가의 도시경쟁력 종합부문에서는 창원시 1위,포항시 2위,거제시가 3위를 각각 차지했고 경영자원 및기반부문에서는 과천시 1위,제주시 2위,남원시가 3위를 했다. 장택동기자
  • 정부 과천청사 부지일부 매각 가능성

    공용 청사부지의 민간매각은 가능한가? 최근 김기재(金杞載) 행정자치부장관이 공무원 연금 관리공단 기금으로 조성한 과천 정부 제2청사 부지 가운데 나대지인 13만㎡(98년 공시지가 기준 914억원)의 매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청사부지의 매각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장관은 16일 “공직사회 구조조정으로 공무원수가 줄고 있는 만큼 여분의청사용 부지는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부 구조조정에 따른 효과인 셈이다. 이 나대지는 현재 주차장과 잔디밭으로 꾸며져 있다. 행정재산인 청사부지는 원래 정부가 매입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단지조성을 할 정부의 예산부족으로 공단측이 대신 나섰다.공단은 78년 7월부터 3년6개월 동안 연금기금 120여억원을 투자,이 일대 16만여평을청사부지로 조성했다. 공단은 이 가운데 정부에 청사부지로 매각하거나 정부보유의 잡종지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대부분 처분하고 현재 대지 2만3,772평과 도로 1만8,987평등 약 4만2,759평을 갖고 있다. 그동안 연금재정에 압박을 받고 있는 공단으로서는 여러차례에 걸쳐 정부측에 이 땅의 매입을 촉구했으나 정부도 재원부족으로 뾰족한 수가 없었다. 때문에 공단측은 김장관의 매각가능성을 시사하는 이번 발언에 자못 분위기가 고조된 상태다.“팔 수만 있다면 더없이 좋겠다”는 것이다. 청사부지를 팔려면 용도폐지를 해야한다.땅 주인인 공단에서 관할 과천시에용도폐지 신청을 해 경기도의 승인을 거쳐 용도폐지 결정이 내려지면 이 땅은 잡종재산으로 분류된다.공개경쟁을 통해 일반에 매각하거나 대부할 수 있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허울뿐인 PC통신 민원처리제

    행정자치부 지침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난달 26일부터 시행하고있는 ‘PC통신 재택 민원처리제’가 민원인들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당해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 팩스민원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사용료가 건당 1,000원에서 500원으로 내린데다 신청 당일 받아볼 수 있는 반면 PC통신은 민원 처리기간이 2∼3일로 긴데다 PC통신 미가입자는 수수료를 내기 위해 은행까지 가야 하는 등 절차가번거롭기 때문이다. 또한 팩스민원이 호적등·초본,대학성적증명,재직증명 등 235종의 민원을처리할 수 있는데 비해 PC통신 민원은 20종의 증명민원밖에 처리할 수 없는것도 이용률 저하의 또다른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어느 지역 할것없이 기본 홍보가 부족한데다 농어촌의 경우 PC 보급마저 거의 안돼있어 ‘PC통신 재택 민원처리제’는 그야말로 탁상행정이 빚어낸 빛좋은 개살구나 다름없는 상태다. 제주도의 경우 제도 시행 한달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 시·군별 이용건수가평균 3∼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팩스민원은 제주시가 하루 평균430건,서귀포시가 300건 정도에 달하는 등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동구 2건,북구 4건,남구 1건,광산구 3건 등 PC통신 민원 건수가극히 저조하지만 팩스민원은 각 구청별로 하루 150∼200건에 달하고 있다. 경기 지역은 성남시 20건,하남시 3건,과천시 6건,용인시 5건을 기록했으며이같은 현상은 PC 보급이 비교적 잘 돼있는 서울의 경우도 마찬가지. 구로구의 경우 지금까지 PC통신 민원접수는 15건에 불과했고 양천구 역시 19건에 그치고 있다.두 자치구의 팩스민원이 하루 수백건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6%와 34%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에 비춰보면 제도의 존립 자체가 의문시될 정도다. 이같은 PC통신 재택민원처리제의 무용지물화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통신 가입자가 전체 1,400만 가구 가운데 약 32%인 450만 가구로 적은데다 가입자 대부분이 행정민원이 별도로 필요없는 학생층이기 때문으로 보인다”고해명했다. 관계자는 그러나 “통신 가입자들의 이용에 대한 문의전화는 많다”면서 “이 제도가 시행된지 얼마 안된 만큼 앞으로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말했다. [전국종합]
  •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

    5월5일은 어린이날.어린이들에겐 가장 즐겁고 기쁜 날일 수도 있는 이날 어디를 가볼까.놀이동산을 찾아 모처럼 단란한 가족끼리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고 박물관에서 옛 사람들의 체취를 느껴보는 것도 보람있는 시간이될 수 있을 것이다.어린이날에 맞춰 각 단체나 호텔 놀이동산이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들을 준비하고 있다.어린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전곡 구석기문화제 올해로 7번째.장소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구석기 유적관.구석기문화를 흥미있게 재현해보도록 꾸민 문화축제다.연천군과 동아시아고고학연구소,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주최로 해마다 열리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는이색 행사다.‘원시마을에서의 하루’란 주제아래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원시마을의 환영행사부터 시작해 원시인들의 생활을 그대로 느끼는 원시생활 체험코스와 상상화 그리기대회 및 백일장,토우만들기 대회,미스 미스터 원시인 선발대회가 열린다.연극인 정찬교씨가 진행하는 퍼포먼스 ‘원시인’과 상상극 ‘원시가족의 현대나들이’ 등공연도 펼쳐진다.특별전시로 문화유적 발굴사진전과 설치미술전시회도 함께열려 재미와 문화체험을 같이 맛볼 수 있다.(0335)834-7722 안산 에어쇼안산시가 주최하는 한국 최초의 민간 에어쇼.장소는 안산 경비행장.경비행기와 열기구를 직접 타볼수 있으며 항공 시뮬레이션 탑승의 기회도 주어진다. 특별기념 행사로 가족사진 촬영대회와 물로켓 발사대회,보라매 항공캠프가마련된다.공군군악대·의장대·여고 브라스밴드 거리축제와 록 콘서트도 볼거리중 하나이며 한국의 화이어버드,공군 곡예비행팀을 비롯해 호주 스카이댄서,일본 매스 플라이잉·레드 바론,리투아니아 곡예비행팀 등 국내외 유명 곡예비행팀이 연출하는 공중 곡예비행이 하이라이트다.(0345)494-2745 삼성어린이박물관개관 4주년을 맞아 ‘즐거운 우리집’이란 주제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한다.서울 송파구 잠실에 있는 박물관 전시장과 야외공간에서 가족놀이문화 성격을 살려 하루 종일 진행한다.특별 초청공연으로인형극 ‘빨간모자’가 오후 2시·4시 두차례 열린다.주차장에선 ‘가족분장놀이’,‘비누방울놀이’,‘우리마을 장승만들기’,‘행운의 박 터뜨리기’행사가 열린다.미술 프로그램 ‘재활용 대형집 만들기’,‘마법의 집 만들기’,‘요술 피라미드 만들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02)2203-1871 올림픽공원오전 10시 잠실운동장을 출발한 제9회 서울자선달리기대회 참가자들이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골인해 어린이날 기념식과 사랑의 나눔 콘서트를 갖는다.오후 2시엔 미8군 댄스팀이 평화의 광장에서 하와이언댄스와 팝·가요 공연을 가지며 제1체육관에서는 가수 신해철 라이브콘서트가 오후7시부터 열린다.올림픽파크텔에선 마술·레크레이션시범이 열린다.(02)410-1240 독립기념관어린이날 경축행사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연다.가족들이 어린이와 함께 동심을 나누는 어린이 동요부르기를 비롯해 충청대의 태권도시범,119구조대시범,충남학생풍물단의 농악·사물놀이 공연,얼굴 분장놀이(페이스 페인팅)등으로 짜여진다.어린이들은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동요부르기경연에 참가하는 어린이에겐 경품도 나누어준다.(0417)560-0264 놀이동산우방타워랜드(053-6200-262)는 어린이날 기념 불꽃축제와 진기명기 기인쇼,가족 물로켓 발사대회,도전 어린이 올림픽,어린이 노래자랑·디스코 경연대회를 마련한다.한국민속촌(0331-283-2106)은 호남우도농악·택견·북청사자놀음·군악대 초청공연과 함께 전통혼례식,민속놀이대회,화산폭발쇼,통기타라이브쇼 등을 연다.에버랜드(0335-320-8661)는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제작한 300여개의 종이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행사를 마련하며 과천시립어린이교향악단의 동요·클래식 한마당,해군군악대의 공연,삼성농구단의 팬사인회도 준비한다.서울랜드(02-504-0011)도 어린이 무료입장을 실시하며 밤11시까지 문을 연다.공주 선발대회와 첨단 소방장비 전시 및 사용,구조장면 체험 등으로 짜여진 119축제,레이져쇼도 연다.롯데월드(02-411-2102)는 어린이날 축하퍼레이드와 인기가수·묘기팀 초청공연,영화 ‘스타키드’ 시사회를 마련한다.
  • 건교부, 주택저당채권 유동화 회사 최고경영자 공모

    건설교통부는 오는 6월 출범하는 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의 최고 경영자를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금융기관 등에서 7년 이상 몸담은 사람으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정부 2청사 건교부 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 설립기획단에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제출 서류는 이력서·경력증명서·자기소개서 1부씩이다. 설립기획단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응모자를 대상으로 면접과 경영계획서 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문의는 (02)504-9133∼4. 박건승기자 ksp@
  • 道稅 대리징수 교부금 덜준다

    내년부터 기초자치단체인 시·군에서 취득·등록세 등 도세를 대신 거둬주면 징수액의 3%만 징수교부금으로 받게 된다.3%는 징수 처리비 수준이다. 현재는 인구수에 따라 징수액의 30∼50%를 받는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재정법 개정안과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상반기 중 입법예고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제도개선에 따라 남는 교부금 재원은 재정 교부금제도를 도입,시·군에 재분배하게 된다.현행 징수교부금 제도가 부익부 빈익빈 현상 등 시·군간 재정격차를 가져오는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방침에 대해 과천·성남·안양 등 일부 시에서 “수입이 줄게 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입법예고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징수교부율 하향조정에 따른 잔여재원은 재정교부금으로 재배분한다는 방침이다.즉 잔여재원 가운데 90%는 인구(60%)와 징수실적(40%)을 기준으로 시·군에 배분하고 나머지 10%는 지역여건을 감안,시책교부금 형식으로나눠준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성남·과천·수원 등 9개 기초 지자체는 현재보다 교부금을 적게 받게 될 전망이다.성남시는 정부 방침대로 할 경우 징수교부금 수입이 지난해 677억여원보다 80억원이나 줄어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과천시도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인구수를 기준으로 징수교부금을 차등하다 보니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생기는 등 갈등만 조장되고 있어 배분방법을 재조정하려는 것”이라면서 “일부 기초지자체가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돼 손해폭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 輕車 주차료 감면조치 ‘失效’

    경승용차 주차료 감면조치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의적극 대처가 요구된다. 주차장측이 수익성을 핑계로 할인을 거부해 노상주차장에서 주차료 시비가 발생하기 일쑤다. 16일 수도권 시·군들에 따르면 경승용차 보급을 확대해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지난 95년 시달된 정부의 주차장 설치 및 관리에 관한업무처리 지침에 따라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경승용차 주차료 감면 관련 조례를 97년 말까지 제정,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요금 50% 할인에 들어갔다.공영주차장에는 위탁된 사설 노상주차장과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노상·노외주차장 모두가 포함된다. 그러나 광명시 노상주차장,과천시 중앙동 인근 주차장,하남시청 인근 주차장 등 대부분 시·군의 주차장 관리인들은 경승용차에 대해서도 주차료 전액을 요구하고 있다.이의를 제기해야 마지 못해 10∼20%만 깎아준다.아예 주차를 거부하는 사례도 있다.말다툼을 하기가 귀찮고 눈치가 보인다며 아예 정상가격을 내고 마는 운전자들도 많다.일부 주차장은 영수증을 떼기 전에 미리 얘기해야 할인이 되는데 이미 발급됐으니 전액을 내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경승용차를 타는 李모씨(44·주부·광명시 철산동)는 “얼마전 철산동 노상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주차료를 미리 달라고 해 요구액의 절반을 줬더니 차를 빼내 주차선이 없는 곳에 세우라고 해 불쾌했다”며 “고발하겠다고 했더니 마음대로 해보라며 오히려 화를 내더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성남시는 이같은 주차료 불법징수행위의 폐해를 막기 위해 최근 시가주축이 돼 주차료 주민감시단을 발족시키는 등 적극 대처에 나섰다. 경승용차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鄭모씨(46·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는 “고속도로 통행료도 정액권을 사지 않으면 할인해 주지 않는 등 불편한점이 많다”며 “정부나 자치단체들이 나서 문제점을 해결하고 주차료 감시활동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님비’도 지나치면 배상해야

    주민들이 자신들의 주거지역에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할 수는 있으나 그 정도가 지나치면 시공회사 직원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재판장 李興基부장판사)는 11일 한국전력공사 건설처장 金모씨(58) 등 8명이 송전선 건설을 방해하고 검찰에 무고(誣告)까지한 경기도 과천시 주민 李모씨(49) 등 3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300만원을 지급하라”면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지역이기주의인 ‘님비(NIMBY)현상’의 한계를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이 전력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송전선 공사를재산권 침해 및 생태계 파괴를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인정할 수 있다” 면서“그러나 송전선 설치를 위한 로프를 가드레일에 묶는 등 공사를 방해하고이 과정에서 송전선이 끊어져 다른 주민들에게 상처를 입힌 점,특히 원고들을 살인미수죄 등으로 검찰에 무고한 점은 분명한 권리남용으로 원고들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해야한다”고 밝혔다. 李씨 등은 지난해 4월 한국전력공사가 서울 남부지역의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사당변전소 부근에 송전선을 설치하려 하자 송전선 설치를 위한 로프를가드레일에 묶는 등 공사를 방해했다.또 이 과정에서 송전선이 끊어져 인근주민 10명이 상처를 입자 한전 직원 金씨 등을 살인미수죄,살인미수교사죄등의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 95년 5월 한전이신성남변전소와 양지변전소 사이의 송전선 건설을 계획하자 ‘과천 사람들의생명과 청계산을 지키는 시민회의’를 만들어 공사를 반대하기도 했다. 金씨 등은 지난해 4월 수원지검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자 “공사지연 및무고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면서 소송을 냈다.
  • 과천시 재정자립도 1위

    경기도 과천시가 시 자체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가용재원 비율과 재정자립도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위로 올해 뛰어 오를 전망이다. 4일 행정자치부가 전국 시·군·구의 올해 예산편성 내용을 종합한 결과에따르면 과천시는 과천경마장의 호황으로 마권세 수입 증가가 예상돼 재정자립도(97.1%)와 가용재원 비율(53.6%) 모두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 지난해 두 부문 모두 1위였던 서울시 강남구는 재정자립도(93.2%) 4위,가용재원 비율(30.2%) 14위로 각각 밀려났다. 재정자립도의 경우 서울 중구가 96.2%로 자치구 중 1위이자 전국 2위를 기록했고,군 중에서는 경기 화성군이 59.2%로 1위이나 일반시 가운데 23위인경기 남양주시(60.2%) 수준에 그쳤다. 시로서는 경북 상주시가 재정자립도 17.3%로 지난해와 같이 최하위였고 군중에서는 경북 영양군은 8.6%로 가장 낮았다. 가용재원 비율의 경우 인천시 계양구가 36.4%,강원도 인제군이 36.3%로 자치구와 군 중 1위이나 일반시의 7위 정도로 나타났다.가용재원 비율이 가장낮은 시는 경북 문경시로 8.2%,군 중에서는 경북 군위군이 4.4%에 불과했다.┑대전 연합┑
  • 과천 세계 마당극잔치 부실·파행운영 불가피

    올 과천세계마당극큰잔치의 파행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운영방식을 놓고 ‘과천세계마당극큰잔치 대책위원회’(대책위)와 마찰을 빚어온 과천시가 최근 새 집행위원장으로 정진수 전 연극협회 이사장을 선출하고 조직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파문이 커지고 있다. 과천시는 ‘과천세계마당극제 조직위원회 구성 및 회의’를 열고 조직위원장에 이성환 시장,부위원장에 여광혁 부시장과 극작가 이근삼씨,신세훈 문인협회 과천시지부장 등 3명을 선출했다.이에 대해 대책위는 “과천시가 관 주도로 행사를 진행할 미련을 버리지 않고 조직위와 집행위에 일부 연극인사를 포함시킨 것은 연극계의 분열을 조장하여 이를 이용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연극협회 관계자도 “과천시가 토씨 하나 바꾸지 않은 조직운영안을 고집할 경우 우리는 따르지 않을 것”이라며 “개인적 자격으로 협조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협회 이름의 참가는 불허한다는 입장을 오는 6일 협회 총회를열어 공식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민족극운동협의회도 지난 해 12월 대의원대회를 열어 의장단에 불참을 위임해 놓은 상태다.李鍾壽
  • 금지문화 금지인생 이제야 말한다-연출가 임진택씨

    삶이 뜻하지 않은 쪽으로 겉잡을 수 없이 흘러갈 때 ‘팔자’란 단어를 떠올린다.70년대 이후 줄곧 우리 놀이판을 지켜온 광대 임진택의 세상살이도이 ‘운명’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집안의 기대 속에 경기 중·고를 거쳐 서울대 문리대를 들어갔을 때만해도그저 수업시간에 교실을 웃음바다로 만들거나 오락시간을 주도하던 괴짜 모범생에 불과했다.어디에서도 부당한 정치권력에 맞서 학생운동을 하다 감옥살이를 하거나 불법·불순(?)공연을 주도할 싹은 보이지 않았다. “인생항로를 바꾼 발단은 낭만과 저항이 함께 녹아있던 문리대 정신이었고 불씨를 지핀 건 유신정권때 반항의 요람이던 연극반이었죠”. 연극반 시절 ‘오적’의 김지하와 ‘빠리의 택시운전사’홍상화 등과 만나면서 임진택의 세계관은 현실로 내려온다.점화된 정치의식은 당국의 감시와싸우며 연극운동으로 이어진다.그러나 합법적인 장에선 대부분 불발되었다.공연의 자유가 보장되었던 제일교회(박형규·권호경목사가 주도)나 이화여대 큰 마당에서 현실을 풍자했다. “살벌한 분위기였죠.예를 들어 이근삼의 ‘대왕이 죽었다’라는 공연도 내용과는 상관없이 제목이 이상하다며 금지할 정도였으니까요”. 당국과 술래잡기 하듯 벌이던 연극은 마당극의 단초를 발견하면서 더 넓은판으로 도약한다.‘교내공연 X’판정을 받은 김지하의 두 단막극 ‘구리 이순신’‘나폴레옹 꼬냑’을 71년 교련반대시위 도중 밤샘농성장(강의실)에서 시험공연한 것.무대도 없고 설비도 없는 공간에서 관중과 호흡하고 교감하는 장면을 목도한 것이다. “연습 수준의 공연이었지만 일방적으로 감동을 주는 게 아니라 관객과 주고받으며 상승하는 역동성을 발견했죠.마당극의 단초를 보았습니다”. 얼핏 보인 가능성은 70년대 중반 활기를 띤 탈춤과 접목되면서 맘껏 꽃핀다.옛날 것이란 이유로 당국에서도 권장한 탈춤에서 임진택은 역설적으로 열린 공간과 기동성이란 장점을 보았던 것. “연극의 내용과 탈춤의 형식을 결합한 거죠.날카로운 주제를 무대·대사에 의존하는 연극 형식보다는 관중과 어우러지며 신명을 우려내는 마당판의 역동성이 더 진보적으로 다가왔죠”. 물을 만난 광대는 73년 원주에서 김지하가 추진하던 ‘농촌협업운동’홍보를 위해 탈춤과 판소리가 섞인 ‘진오귀’순회공연을 계획한다.운동의 무산으로 공연은 빛을 보지 못했으나 제일교회에서 ‘청산별곡(哭)’이란 제목으로 결실을 맺었다. 이어 탈춤의 재창조에 나선다.74년 소리굿 ‘아구’를 국립극장 소극장에올렸다.‘이종구 신곡 발표회’라는 합법적 이름을 빌렸다.긴급조치1호 위반으로 도피중이던 김지하가 연습장에 몰래 찾아와 많은 도움을 주었다.이종구 이애주 김민기 김영동 채희완 김석만이 참가했다. “4월 긴급조치 2호 직전의 살벌한 상황에서 합법공간을 빌려 터트린 쾌거였습니다.공연이 시작된 뒤 지하형은 조명실에서 몰래 구경했죠”. 임진택은 가부키 분장으로 ‘마라데쓰’란 노래를 불러 화제를 일으켰다.이 곡은 이후 80년대 초반까지 대학가 탈춤공연의 단골노래로 자리잡았다. 숨가쁜 ‘금지 인생’에도 휴식기간이 있었다.긴급조치로 인한 감옥살이뒤홀어머니를 모신 ‘무능한 가장’은 교수추천으로 대한항공에 들어간 것.반골의 몸짓은 멈추지 않고 ‘유신헌법 찬반투표’에 대한 시민 불복종운동의한 방법으로 명동성당 문화관에서 공연을 준비했다.공연 3일전 전원이 연행되면서 거사는 무산되었다.이 일로 당국의 눈총을 의식한 회사와 마찰을 빚고 6개월만에 사표를 던진다. 이어진 TBC의 PD생활에서도 한직으로 내몰리자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보성소리’ 승계자 정권진선생을 사사한 것도 이 무렵이다. 세번째 전환점인 판소리 시대를 열면서 ‘금지’행로는 되살아난다.85년 올린 ‘똥바다’는 공연윤리심의위원회의는 반대했지만 대학가에선 불티났다. “저지선을 뚫고 두루마기 입고 철조망을 넘어가 공연하면 1,000∼2,000명이 몰렸죠.민중성이란 알맹이를 대중화하는 길을 보았죠.소수의 강경노선 목소리만 크고 다수의 민주운동진영이 소진상태에 있던 터라 대중화가 시급했죠.예술적 흡인력으로 대중성이란 힘을 담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직생활에서 막혔던 ‘끼’를 본인의 말 그대로 ‘포효’하기 시작한 것이다.판소리의 자진모리 장단이 퍼붓는 통쾌함에 한국의 부패세력을 비꼬는 사설은 5공화국의 질식할듯한 시대상황을 배설해준 활로였다.빨라진 걸음은 90년 ‘5월광주’를 낳는다.광주민주화 항쟁 10주년 기념으로 항쟁의 상징인윤상원에 대한 기념비적 소리를 남기고 싶었다. “상원이완 이전에 두번 만난 적이 있어요.황석영 형의 제의로 광주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상원이가 독학한 저의 ‘소리내력’을 외워서 부르더라구요”.월계동 아파트에 칩거하면서 윤상원에 대한 기억을 보듬으며 연습에 몰두하던 시절을 “상원이가 나오는 마지막 날 밤 얘기를 푸는데 눈물이 줄줄 납디다”라고 회상한다.사회와 예술을 아우르는 행보는 93년 절창 ‘오적’으로이어진다.정권진선생을 찾아가 두루마리에 적힌 담시 ‘오적’을 보여주며‘선생님 이것을 소리로 한번 담고 싶습니다’라고 배움을 청했던 소망이 풀리던 순간이었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전국민족극협의회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다가 97년,98년 ‘과천세계마당극큰잔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임진택의 문화실천이 갖는 미덕은 과거의 공간에서 박제화되지 않고 현재형으로 살아있다는 데 있다.‘금지’와 친화력이 생긴걸까,최근엔 마당극잔치를 주관하려는 과천시의 ‘얼굴을 달리한 금지문화’와 싸우느라 바쁘다.李鍾壽 vi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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