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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판은 우리도시 얼굴”과천시, 제작비 지원키로

    ‘서울 강남보다 나은 과천’ 경기 과천시가 도시미관을 살리기 위해 표준 간판모델을 제시한 뒤 이를 설치할 경우 새 간판제작비를 지원키로 해 타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시는 무질서하게 늘어선 간판들의 일제 정비를 위해 최근 용역을 의뢰,정형화된 서구형 간판의 기준을 제시하고 업소들이 이 유형에 맞춰 간판을 새로 만들 경우 시비를 보조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중앙동과 별양동 일대 중심상가지역과 관내 대형빌딩 35곳을 대상으로 간판을 정비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상인,건물주들과 토론을 거쳐 구체적인 개선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과천 윤상돈기자 yoonsang@
  • 메트로 플러스 / 문원동 체육공원 부분개장

    경기 과천시는 9일 문원동에 체육공원을 부분 개장했다.문원체육공원에는 3만 6794㎡에 축구장·농구장 각 1면,테니스장 3면,게이트볼장 2면,체력단련장 3곳,조깅코스 등이 각각 들어섰다. 분수대와 물놀이장,파라고 등 휴식시설도 갖췄다.
  • 공장 이전터에 아파트만 가득

    중국이나 지방으로 이전한 경기도내 대기업 공장부지 대부분이 아파트단지로 메워지면서 수도권 인구과밀화와 교통난 등 도시문제를 양산하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92년부터 중국과 지방으로 이전한 종업원 200명이상 18개 기업중 13개 기업의 공장부지가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돼 아파트단지가 들어섰다. 나머지 5개 기업 공장 부지는 물류창고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96년 중국 칭다오(靑島),전북 전주 등으로 이전한 수원의 대한방직㈜ 공장부지 2만 6000평에는 1293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섰으며 경남 울산으로 지난 98년 이전한 안양의 한국제지㈜ 공장부지 2만 4000평에는 1998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건립됐다. 또 남양주시 서통과 원진레이온 자리에도 각각 1488가구와 5756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됐으며 99년 경남 창원으로 이전한 화성시 ㈜두산기계 부지도 1499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같은 공장 이전으로 6500여명의 종업원들이 일자리를 잃은 반면 2만 6868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과천시 인구(7만 4000명)보다 많은 8만여명이 입주,각종 도시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 94년 중국 칭다오로 공장을 이전한 수원 한일합섬 부지 8만평에는 5282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1번 국도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또 평소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 인근 수원역 주변도 대한방직 부지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교통체증을 가중시키고 있다. 반면 기업들은 공업용지가 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바뀜에 따라 수백억∼수천억원의 차익을 챙겨 땅 투기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각 지자체별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준공업지역의 경우 지역 내에 대체 공장용지를 확보하지 않을 경우 용도변경 허가 및 아파트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촉진을 위해 공장 이전시 공장 부지를 아파트단지 등 주거지역으로 손쉽게 용도변경할 수 있도록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중 관련 조항에 수도권내 기존 공장부지에 대해 주거·상업용지로 용도변경을 허가하는 내용을 포함시키는 법개정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공장부지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수도권 산업공동화 및 과밀화를 부추기고 있다.”며 “정부가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촉진을 위해 법을 개정할 경우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가을바람 솔~솔 연극한편 어때요/‘결실의 계절’ 풍성한 공연축제

    한낮의 햇살은 여전히 눈부시지만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은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을 체감케 한다. 결실의 계절,가을.공연계에도 한해의 성과를 마무리하고,결실을 나누는 행사들이 앞다투어 마련된다.가을에 열리는 다채로운 공연 축제들을 소개한다. ●한국실험예술제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 예술표현의 장으로 13일부터 30일까지 홍익대 일대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2회째인 올해 행사의 주제는 ‘메신저(Messenger)’.대중과 예술을 잇는 전달자가 되겠다는 뜻이다. 한국 최초의 여성 행위예술가인 정강자를 비롯한 국내 55개팀과 일본의 부토 예술가 이시카와 마사토라 등 해외 8개팀이 참여한다.정강자는 몰래카메라가 일상화된 현실을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에 빗댄 ‘빅 브라더 신드롬(Big Brother Syndrome)’을 선보인다.1968년 누드 퍼포먼스 ‘투명풍선과 누드’이래 주로 회화작업을 해왔던 정강자씨가 오랜만에 마련한 퍼포먼스다. 소설가 이외수의 수묵(水墨)행위와 마이미스트 유진규의 제의적 몸짓,연주가 김동섭의 전위적 음향이 섞인 합동공연과 화가 한젬마가 최초로 선보이는 퍼포먼스 ‘투 비 원(To Be One)’,일본 퍼포먼스의 뿌리인 부토 무용가 이시카와 마사토라와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공연 등이 눈길을 끈다.모든 행사는 인터넷으로 중계된다.www.kopas2000.co.kr (02)323-6812. ●과천한마당축제 지난해까지 ‘과천마당극제’로 열리던 것을 7회째인 올해부터 ‘과천한마당축제’란 이름으로 바꿔 23일부터 28일까지 과천시민회관 등지에서 개최된다. ‘어울림’이란 주제에 걸맞게 이라크와 미국의 연극인이 개막공연에 나란히 참여해 주목을 끈다.연출가 샌드라 슈필러가 이끄는 미국 HOBT극단과 이라크 마르독 극단을 비롯한 국내외 출연자 120명이 개막공연 ‘기원’에 참가해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감동의 무대를 만드는 것. 이번 행사에는 이라크를 비롯한 5개국의 다섯작품이 해외에서 초청됐고,국내에서는 16편의 작품이 참가한다.해외 초청작중 주목할 만한 작품은 독일 타이타닉 극단의 ‘타이타닉’.아시아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야외극이다. ‘타이타닉’호 참사 과정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10t 소방차 석 대 분량의 물과 거대한 수레바퀴,불이 동원되는 대규모 무대다.1994년 구(舊)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 국제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전후 폐허 속에서도 꿋꿋이 공연을 계속하고 있는 이라크 마르독 극단의 ‘오셀로,악마에게 복종하다’,프랑스 뤼 피에톤 극단의 거리극 ‘카밀라’,서커스와 마임 기예를 선보이는 스페인 극단 시르코 임페르펙토의 ‘엉터리 서커스’,캐나다의 마임 배우 션 킨리의 ‘마스크,마임 그리고 광기’도 기대를 모은다. 국내에서는 극단 돌곶이의 ‘우리나라 우투리’,극단 여행자의 ‘한여름밤의 꿈’ 등이 참가한다.www.gcfest.co.kr (02)504-0938. ●서울공연예술제 ‘공연예술! 그 무한한 공간을 위하여’를 주제로 10월4일부터 11월2일까지 문예진흥원예술극장,국립극장,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등지에서 열린다.국내외 연극과 무용 30여편이 공식초청작으로 참가한다.올해부터 경연을 없애고 연극과 무용부문에서 각각 우수 연기자 4명을 시상하기로 했다. 연극부문 공식초청작은 극단 물리의 ‘서안화차’,극단 오늘의 ‘늙은 부부 이야기’등 6편,젊은연극초대전에는 극단 가변의 ‘ON-AIR 햄릿’,연희단거리패의 ‘잠들 수 없다’,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상자 속 한여름밤의 꿈’등 7편이 선정됐다. 해외작으로는 러시아 극단 리체이넘의 ‘오이디푸스 왕’,일본 극단 도게자의 ‘아버지’가 참여한다. 무용부문 공식초청작은 가림다 현대무용단의 ‘시간 속의 심판’,박인자 발레단의 ‘삼륜 자전거를 타고’,서울발레시어터의 ‘Color of Life’ 등 12편이다.해외에서는 미국 모린 플레밍 극단의 ‘After Eros’,체코의 데자 돈 컴퍼니의 ‘There Where We Were’ 등이 초청됐다. 지난해 호평받았던 ‘광화문 댄스 페스티벌’을 포함해 마로니에 야외공연,거리퍼레이드,로비음악회 등이 이어지고 연극·무용계 원로인사 10명의 손도장을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는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www.spaf21.com (02)3673-2561. 글 이순녀기자 coral@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
  • 양재천~과천 자전거路 내년 완공

    서울 서초구 양재천에서 과천을 잇는 자전거도로가 내년까지 조성된다.이 자전거도로가 완공되면 한강변에서 탄천·양재천을 따라 과천까지 남·북을 자전거로 오갈 수 있다. 서초구는 과천시와 사업비 65억원을 분담,양재천 영동2교∼과천시 별양교 9.5㎞ 구간에 자전거도로 개설공사를 오는 10월 착공,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영동2교∼서초구 경계 무지개다리간 2.5㎞는 서초구가,과천시 경계 선암주유소∼별양교간 3.2㎞는 과천시가 각각 공사를 맡는다.무지개다리∼선암주유소간 2.3㎞는 상·하류로 나눠 서초구와 과천시가 공사를 담당한다.양재천변 선바위∼서울대공원간 1.5㎞ 구간은 기존도로를 활용한다. 황장석기자 surono@
  • 그린벨트내 사설미술관 난립 제동

    경기도 과천시는 5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사설 미술관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사립 미술관 배치계획’을 고시했다. 이는 최근 과천지역 개발제한구역내에 투기 목적의 미술관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 날부터 시행에 들어간 배치 계획에 따르면 사립 미술관의 전시실은 100㎡이상,작품·자료 보관시설인 수장고는 40㎡ 이상으로 하고 사무실 또는 연구실은 20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또 미술관을 음식점이나 카페 등 상업·주거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다만 공용면적의 10% 이내에서 매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에 이미 설치된 미술관은 향후 집단취락지구 지정시에 미술관으로 용도를 지정,투기용으로 악용될 수 없도록 했다. 과천지역 개발제한구역내 사립미술관 건립은 지난 2000년부터 붐이 일어나 현재까지 모두 14건이 경기도로부터 설립계획 승인을 받아 이 가운데 3곳이 개관했고 1곳이 신축 중이다. 과천 김병철기자 kbchul@
  • 재정·세제개혁 로드맵 안팎 / ‘지방공동세’등 청사진 화려 효율성·실현가능성은 논란

    정부가 29일 발표한 ‘재정·세제개혁 로드맵’은 선진국의 모양새를 담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논란이 예상된다.특히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국세와 지방세의 세목(稅目) 조정은 일부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현행 4000만원인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 하향조정과 법인세 인하 방침도 재차 거론해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국세·지방세 ‘빅딜’ 가능할까 지난해 걷힌 135조원의 세금 가운데 국세와 지방세 비중은 8대2다.그런데 정작 이 세금을 쓰는 비중은 지방이 56%로 중앙정부(44%)를 웃돈다.국세와 지방세의 빅딜 구상은 여기에서 비롯됐다.어차피 나갈 돈,세금을 걷는 시점에서 일정 몫을 아예 지방에 떼주자는 것이다.캐나다·독일 등이 도입하고 있는 ‘지방공동세’와 같은 개념이다.예컨대 부가가치세·교통세 등 국세의 10∼20%를 이르면 2005년부터 걷힌 지역에 지방소비세로 떼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반대로 레저세 등 특정지역에 편중된 지방세는 국세로 전환할 방침이다. 하지만 얼마전 경기도 과천시민들의거센 반발로 레저세 개편조차 실패했던 정부가 빅딜을 이뤄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지방공동세의 경우,각 지방에 일률적으로 분배할 것인지,아니면 걷힌 금액에 비례해 나눠줄 것인지 등 검토할 과제가 적지 않다.”면서 “국세의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걷히는 우리 실정에는 다소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카지노세 신설·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 인하 지방의 세원(稅源) 발굴 허용에 관계부처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높다.이렇게 되면 강원도 정선은 카지노세를,경상도 고리는 원자력발전세를 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 관계자는 “지역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무분별한 세목 신설 사태는 야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의 ‘부부합산 과세’ 위헌 판결로 손질이 불가피해진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은 이르면 2005년부터 낮추기로 했다.3000만원 얘기가 거론되지만,결정권을 갖고 있는 재경부 세제실측은 “전혀 검토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일단 저축상품에 대한 세제혜택을 축소한 뒤 내년쯤 구체적인 검토에 착수한다는 설명이다.시민단체들은 2000만원을 주장한다. ●설익은 내용 많아 미로 조장 법인세도 불씨를 안고 있다.로드맵을 만든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관계자는 “싱가포르 등 경쟁국 수준에 맞게 단계적으로 인하해 나간다는 원론적인 얘기”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이 법인세 연내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미묘한 시점에,재차 거론하고 나서 주목된다.재경부의 법인세 조기인하 추진에 제동을 걸었던 청와대가 조기인하 쪽으로 방향을 튼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잘못된 예산집행에 대한 주민소송제,목적세 폐지 등은 정권 출범 때마다 나오는 ‘장밋빛 재탕 구호’다.설익은 검토 방안이 너무 많아 ‘미로(迷路)맵’이라는 냉소도 들린다. 안미현기자 hyun@
  • 과천 지식정보타운 건립키로

    경기도 과천시는 오는 2020년까지 갈현·문원동 일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50만평 규모의 21세기형 지식정보타운을 조성한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17일 “그린벨트에서 조만간 해제될 가능성이 높은 갈현동 일대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참여정부가 추진하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비,자족기능을 갖춘 지식정보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우선 14억 2000만원을 들여 종합청사진 마련을 위한 용역을 국토연구원과 경기개발연구원에 발주했다.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05년쯤 개발계획,재원조달방안,투자유치전략 등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020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한다. 과천시는 시장 지향적이고 현실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앞으로 외국 컨설팅회사와 협력을 추진하고,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과천 윤상돈기자 yoonsang@
  • 강남아파트 평당 2003만원

    서울 강남구의 평당 아파트값이 평균 2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는 재건축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단지들이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지난 9일 현재 강남구의 평당 아파트값이 평균 2003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아파트값이 평당 2000만원을 넘은 것은 전국에서 과천시에 이어 강남구가 2번째다.강남구 아파트값은 지난 2000년 2월 1000만원을 넘어선 뒤 3년 5개월만에 평당 2000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한편 서울 강남지역 전체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값은 지난 2일 대비 1.14%가 올라 정부의 ‘5·23 주택가격 안정대책’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서울지역 전체 아파트값도 평균 0.44% 상승,전주(0.19%)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류찬희기자
  • 환경부 경찰청 “시끄러운건 네가 책임져”

    정부청사가 위치한 서울 세종로와 경기도 과천을 비롯,시위 단골장소 주변 주민들이 ‘시위 소음’에 몸살을 앓고 있다. 확성기 사용 시위를 법으로 막아달라며 주민들이 역(逆)시위까지 벌이기도 했다. 확성기 소음이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정부는 관련 법 개정 등을 통한 문제해결에 나섰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환경부·경찰청의 책임전가 시위소음 관련 법령으로는 환경부의 ‘소음·진동 규제법’과 경찰청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 있지만 두 법 모두 확성기 소음을 규제하는 데는 미흡하다.소음·진동규제법은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상인 등에 의한 이동소음과 주거관련 생활소음 규제에 국한돼 있다.집시법에도 집회 때 사용하는 확성기 소음규제는 포함돼 있지 않다. 환경부와 경찰청은 지난 99년부터 소음 시위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2000년 중순부터 회의를 열어 대책마련을 시도해 왔으나 아직까지 의견을 조율하지 못하고 있다.이렇게 되자 최근 과천시민들은 중앙공원에서 ‘올바른 집회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결의대회’를 열고 확성기 등 소음유발 도구사용을 제한하고 올바른 시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마련을 촉구했다. ●고양이 목에 방울 누가 다나 지난 8일 오후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환경부와 경찰청 관계자가 모여 회의를 가졌지만 성과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관련 법 적용을 둘러싼 이견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일정한 목적으로 집회가 이뤄지는 만큼 소음·진동법을 강화해 일반 공무원이 집회 소음을 제지하게 할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집시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집회가 열리는 만큼 어디까지나 집시법내에 규제 규정을 두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집시법에 확성기 소음규제를 포함시킨다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실제 2000년 개정을 추진하려 했지만 이러한 문제점 탓에 중단했다고 설명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소음·진동규제법에 확성기 소음에 대한 규제조항을 넣은 후 고발조치하면 제재는 가능하겠지만 이 방법도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난감해했다. 관련 부처가 대책마련을 차일피일 미루는 바람에 주민들만 애를 먹고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지난 한해 동안 시위가 140여건 열려 6만여명이 참가 했다.”면서 “시위 소음으로 인한 민원도 급증하고 있어 이를 막을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
  • [사설] 과천시민들의 ‘逆 시위’

    지난 7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는 화물연대의 시위와 이에 맞선 과천 주민들의 ‘역(逆) 시위’가 동시에 벌어졌다고 한다. 주민들은 이틀에 한번꼴로 열리는 집회 때문에 소음 공해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인근 학교 학생들은 영어 듣기평가를 포기해야 할 정도로 학습권의 침해를 받고 있다며 확성기 소음의 중단을 촉구했다는 것이다.주민들의 하소연처럼 우리의 시위 문화는 타인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할 정도로 정상궤도를 이탈해 있다.남이야 고통을 받든 말든 내 주장만 하면 된다는 식이다. 헌법에 집회의 자유가 보장돼 있다 하더라도 타인의 자유와 권리까지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하지만 서울 도심과 전국 관공서 주변에서 매일 벌어지는 시위와 집회에는 확성기,징,꽹과리 등 각종 소음 도구가 동원되는 등 공해 경연장에 가깝다.집회 참가자들은 나무 그늘에 앉아 잡담하면서 고성능 확성기만 틀어놓기도 한다.내 권리를 찾기 위해서라면 남에게 불편을 끼쳐도 괜찮다는 배짱이다.이 때문에 주변 상가나 사무실 근무자는 소음으로 인해극심한 정신적인 고통까지 겪고 있다.경찰은 2년여 전부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과도한 소음 집회를 규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우리는 먼저 집회 참가자들이 스스로 소음을 줄여줄 것을 당부한다.집회 참가자들이 아무리 목청을 높인다 하더라도 불편과 불쾌감을 안겨준다면 남들이 동의할 리 만무하다.정부도 공공의 질서를 훼손하는 집회를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집시법에 소음을 규제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선량한 시민들을 보호하는 노력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호남고속철 건설 계획 공청회

    교통개발연구원(원장 李富植)은 4일 오후 2시 경기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호남고속철도건설 기본계획 조사연구’에 관한 공청회를 갖는다.(031)910-3022.
  • 근로자문화예술제 문학 시상식

    김재영(金在英)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27일 경기 과천시 그레이스호텔에서 ‘제24회 근로자문화예술제 문학분야 시상식’을 가졌다.
  • 공무원수험制 개선안 ‘봇물’/ 7·9급시험문제 사후공개등 결정

    이르면 2005년부터 7·9급 공무원시험 출제문제가 공개된다.내년부터 사법시험 1차시험 선발인원의 사전공고제가 도입된다. 사법고시와 국가공무원시험을 주관하고 있는 법무부와 행정자치부는 최근 본지가 실시한 수험생 설문조사(대한매일 6월2일자 2·7면,6월9일자 6면 보도)에서 나타난 다양한 수험제도 개선요구를 받아들여 이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2005년부터 수험생 요구 수용 행자부 관계자는 “이르면 2005년부터 7·9급 공무원시험 출제문제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시험문제 출제방식도 문제은행 출제방식에서 벗어나 고시처럼 매년 출제위원을 선정해 문제를 출제하는 방식으로 점차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제은행식 출제방식으로 ‘문제 고갈’이 우려되기 때문에 문제공개에 강한 불가 입장을 밝혀오던 행정자치부가 문제공개로 돌아선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그만큼 수험생들의 문제 비공개에 대한 불만이 컸다는 얘기다. 설문조사에서 현행 출제방식인 문제은행 방식을 유지하자는 의견은3.5%에 불과했고 출제방식은 유지하되 문제를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73.1%)이 압도적이었다.고시처럼 출제위원이 해마다 시험문제를 내는 방식으로 바꾸자는 의견도 18.5%였다. 행자부의 수험제도 개선 방침은 ‘국가고시센터’ 설립과 맞물려 있다.공무원시험 관련업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국가고시센터가 2005년 세워지면 제도개선의 여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국가고시센터가 가동되면 시험관리비용은 줄고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공무원시험 출제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즉 7·9급 시험문제 출제에 대한 예산상의 부담과 관리상의 문제가 대폭 완화돼,모든 공무원시험의 출제방식을 일원화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국가고시센터는 경기도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 부근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다. 공무원시험 전문합숙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되는 고시센터에는 출제관리실과 문제심사실,출제 관계자 숙소 등이 들어선다. ●사시1차 선발인원 내년부터사전 공고 법무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사법 2차시험 응시대상자 수를 전년도 1차시험 합격자를 포함해 5000명으로 정해 사실상의 1차시험 선발인원 사전공고제를 실시할 것”이라며 “2차시험 응시대상자 숫자가 바뀌면 수시로 변경된 숫자를 공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선발인원에는 행정심판이나 소송을 통해 추가합격하는 인원은 제외된다.”고 말했다.본지의 설문조사에서 사법시험 수험생들은 최종 선발인원뿐 아니라,1차시험 합격인원도 사전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예컨대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뒤 2차시험에서 탈락,올해 2차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이 2400명이라면 올해 1차시험 합격인원은 2600명이 되는 것이다.소송 등을 통해 추가합격자가 300명이 나오면 그만큼 덜 뽑는 것이 아니라,5300명이 2차 응시대상자가 된다. 2차시험 응시대상자는 지난해 4900여명이었지만 올해 5200명으로 정해지면서 1차시험 합격자 수가 들쭉날쭉했던 측면이 강해 선발인원의 예측가능성을 높여달라는 수험생 요구가 제기돼 왔다. 게다가 추가합격자가 몇명이냐에 따라 1차시험 합격자 숫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오는 2006년부터 사법시험의 인터넷 원서접수도 추진된다.관계자는 “인터넷 원서접수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지만,예산확보와 오류발생 가능성 때문에 미뤄왔다.”면서 “하지만 수험생 편의와 시대변화를 감안해 완벽한 시행 시스템을 구축한 뒤 인터넷 접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멸종위기 산양 구하기 / 에버랜드, 인공번식·보전 추진

    멸종위기에 처한 산양(사진)을 지켜라.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로 지정된 산양을 보전,복원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은 13일 산양의 보전·번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환경부에 ‘서식지 외 보전기관’ 지정을 신청했다.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야생 동식물을 인위적으로 번식시킨 뒤 서식지에 되돌려보낼 수 있게 된다. 현재 비무장지대를 비롯,설악산과 인제·양양군,태백산 등지에 70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산양은 주로 산악지형에서 무리지어 살지만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포획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에버랜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양 인공번식에 성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정신청을 곧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서식지 외 보전지정기관은 과천시 서울대공원(반달가슴곰),제주시 한라수목원(한란 등 난 13종),용인시 한택식물원(노랑무늬 붓꽃 등 수목 12종),진해시 내수면연구소(감돌고기 등 어류 4종) 등 6곳이다. 유진상기자 jsr@
  • 한국사회 톨레랑스 어디에 / “”보수와 진보는 敵이 아닌 친구다””

    ■‘이념의 어지럼증' 돌파구는 참여정부 출범 3개월,우리 사회는 ‘이념의 어지럼증’을 겪고 있다.진보와 보수,그 적과 동지의 이분법이 아직도 유령처럼 주위를 떠돌고 있다.우리는 어디서 양극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글로벌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는 정치이념 논쟁의 핵심을 파악하는 안목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영국의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가 체계화한 ‘제3의 길’은 나름의 방식으로 진보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시도다.이것은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 정부의 국정이념으로 실천되고 있으며 실제 정치에서 하나의 이념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좌파와 우파 양쪽 모두의 비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18년 보수당 장기집권에 종지부를 찍은 블레어는 어쨌든 성공한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형 이념지평 모색할 때 우리에게 ‘제3의 길’은 없는가.‘그들의’ 제3의 길이 구식 사회주의의 실패와 신자유주의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사회민주주의 길이라면,‘우리의’ 제3의 길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지금이야말로 한국적인 혹은 한국형의 새로운 이념지형을 만들어나가야 할 때다.그 핵심어는 수렴 또는 융합이 될 수밖에 없다.이를테면 ‘젊은’ 진보와 ‘늙은’ 보수의 융합,‘친미’와 ‘반미’의 융합,‘국가’와 ‘개인’의 융합 같은 것이다.제3의 길은 모순과 대립을 적당히 절충해 중간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모두를 아우르고 종합하는 개념이 돼야 한다. 급변하는 현실을 따라잡지 못하는 인식과 관행의 지체현상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발견된다.그것은 진보나 보수세력 모두 마찬가지다.이른바 ‘국론분열’의 체감지수는 현대그룹의 대북비밀지원금 논란을 둘러싸고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진보와 보수를 자임하는 당사자들은 서로를 수구 냉전집단,민족배반자로 도식화해 딱지를 붙이고 진리를 독점한 듯한 태도를 보인다.그러나 이같은 선악 이분법은 사회를 새로운 몽매주의로 퇴화시킬 뿐이다.한신대 윤평중(철학과) 교수는 “보수와 진보는 짝개념”이라고 전제,“그동안 보수가 부정한 기득권을 옹호 내지 정당화해온 측면이 있는만큼 이에 대응하는 진보적인 목소리 또한 전투적이고 이데올로기적으로 편향된 측면이 없지 않았다.”고 말한다.그는 “보수나 진보라는 말은 더이상 총론 수준에서 ‘명사’로 남용돼서는 안 되며,각론 수준에서 살아 움직이는 ‘형용사’로 써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다.오늘의 다원적인 복합사회에서 진보와 보수의 단일 잣대로 모든 것을 재단할 수 없기 때문에 사안에 따라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원사회 맞는 수렴,융합을 미군의 장갑차량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고로 촉발된 민족주의적 자각은 전국적인 촛불시위로 표출됐고 극단적인 반미의식으로 이어졌다.이라크전 파병 문제 또한 첨예한 친미-반미 논쟁을 낳았다.서로의 비판에 대한 반박이 아닌,비판과의 ‘화해’를 이룰 길은 없는가.경성대 권용립(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친미나 반미라는 개념은 우리 정치와 역사에 대한 피상적 관찰과 담론이 만들어낸 대결적 언사에 불과하다.”고 말한다.“한·미 ‘대등외교’를 외치는 것 자체가 이미 대등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권 교수는 “단순한 친미-반미의 이분법을 넘어 한·미관계를 외교적 계산에 바탕을 둔 진정한 국제관계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미국과 정신적으로 대등해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우리의 일상 속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는 양극단의 대립구도는 이제 지양,극복돼야 한다.이분법적인 인식의 구도에 갇혀 우리가 사고하지 못하는 것들,그 속에서 배제되는 것들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성찰해야 할 때다.건강한 보수와 합리적인 진보가 뿌리내릴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종면 기자 jmkim@ ■대통령 이념·지지도 비교 역대 대통령의 이념·성향은 보수에서 개혁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형성하고 있다.그러나 정부 출범 초기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도는 통치자의 이념·성향보다는 국정운영 스타일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게 대다수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통령이 어떤 리더십을 취하느냐가 이념·성향보다 국정운영에 더 빠르게 반영되고,그만큼 국민들의 반향도 즉시 나오기 때문이다.노무현 대통령도 이념적 측면보다는 리더십 부분을 보완하면 지지도 변화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노 대통령의 지지도는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의 취임초 지지도보다 다소 떨어진다.지난달 말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지지를 보낸 국민은 59.6%였다. 노 대통령의 지지도가 DJ·YS에 비해 높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그의 탈권위적 리더십 때문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여론조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노 대통령의 자유분방한,거침 없는 언행이 국민들에게는 불안한 국정운영으로 비쳐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DJ·YS의 인기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다는 반박도 나온다. 여론조사기관의 다른 관계자는 “대북,한총련·전교조 문제 등과 관련한 노 대통령의 최근 보수적 행보가 기존 민주당·노무현 지지층의 지지도 이반으로 번질 수도 있으나 일부 보수계층이 지지로 돌아설 수도 있다.”면서 지지도 자체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집권 초기 대통령이 대체로 인기가 높은 이유는 전임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통한반사이익을 얻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물’대통령이라고 불릴 정도로 ‘방임형’ 성격이 강했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도 집권 초기에는 국민들에게 좋은 반향을 일으켰다.독재·권위주의 정치에 억압돼 있던 국민들에겐 ‘열린 정치’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하나회 정리 등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밀어붙이기식’ 통치스타일은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정권 초기 가장 높은 지지도를 가져왔다.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특유의 주도면밀하고 치밀한 성격을 바탕으로 IMF(국제통화기금) 국가 대란을 해결,좋은 점수를 받았다.다른 관계자는 “경제극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난 국민들의 단합된 모습도 지지도 상승에 일조했다.”고 해석했다. 홍원상 기자 wshong@ ■과거 혼란기와의 비교 전국공무원노조의 파업찬반 투표 강행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던 지난 23일 오후, 경기 과천시청 정문 앞에는 ‘단체협약 쟁취’라는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다.시청을 찾은 민원인들은 저마다 고개를 갸웃거렸다.“공무원들도 노조원인가?” “공무원이 파업하면 나라는 어떻게 되나?” ‘참여정부’ 출범 이래 온 나라가 혼란을 겪고 있다.이념적 혼란과 노사분규로 상처투성이다.과천시청 앞의 깃발은 참여정부의 혼란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건국 이래 최초의 정권교체’를 이뤄냈던 ‘국민의 정부’에서도 이 정도의 혼란은 없었다. 참여정부가 들어서자 각 집단마다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일단 밀어붙이고 보자는 식이다.밀어붙이면 정부가 해결해준다는 기대감 때문이다.공무원도 노동3권을 요구하며 파업찬반 투표를 벌였고,‘서민의 발’인 지하철과 버스도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화물연대 파업으로 국가경제의 대동맥이 멈추기도 했다.‘NEIS’를 둘러싸고 정부와 전교조는 마주보고 달리는 기관차처럼 충돌하고 있다.노 대통령의 방미성과를 놓고 ‘굴욕적 외교’,‘실리외교’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북한 지원에 대해 ‘퍼주기 식’이라는 비난도 있다.새만금사업에 대한 찬반도 뜨겁다. 역대정권에서도 집단이기주의와 힘으로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려는 시도는 간단없이 이어졌지만,집권초기 지금처럼혼란스러웠던 때는 없었다.더욱이 사안마다 보혁 갈등이 잠재된 듯한 양상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지금의 혼란상은 정부가 자초했다는 비난도 있다.정부가 ‘친(親)노조’,진보 성향을 여과없이 드러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두산중공업 사태,철도노조 파업경고,화물연대 파업 등 경제문제에서 한총련 합법화 논란 등에 이르기까지 보혁 갈등이 첨예하게 노출되고 있다.뒤늦게 정부가 편향된 시각으로 접근하지 않았고,앞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지만 갈등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노사 갈등 부분과 관련,손낙구 민주노총 교육선전실장은 “외환관리체제 이후 빈부격차가 커졌고 비정규직 등 살기 힘든 계층의 불만이 폭발적으로 분출하고 있는 것이 사회갈등으로 비쳐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과도기적 현상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권기홍 노동 장관은 “지금의 혼란상은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을 고쳐나가는 과도기적 현상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편향되지 않은 시각을 갖고 각종갈등과 대립을 융화시키는 노력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행동강령 시행 첫날 / 구내식당 북적… 주변식당가 한산

    공무원 한 사람당 한 끼 식사값이 3만원을 넘지 못하도록 한 행동강령이 시행된 첫날인 19일 공무원들이 한꺼번에 몰린 구내식당은 북적댔지만 청사 주변 식당은 한산한 모습이었다.비싼 음식점에 예약했던 일부 공무원들은 부랴부랴 예약을 취소하는가 하면,값을 깎아달라고 요구하는 공무원도 나왔다. 공무원들은 행동강령으로 대민접촉을 꺼리면서 경직성이 심해질 것이고 편법으로 식사값 3만원을 맞추는 일도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가자,구내식당으로 직원들이 구내식당으로 몰리면서 구내식당은 평소보다 일찍 밥이 떨어지는 사태가 벌어졌다.기획예산처 한 국장은 “조금 늦게 구내식당을 갔더니 밥이 떨어졌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청사 주변의 식당에서 5000원짜리 된장찌개를 먹었다.”고 말했다.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도 점심시간이 되자 공무원들이 한꺼번에 구내식당으로 몰려 장사진을 이루었다.외부인과의 약속을 연기하지 못한 일부 공무원들은 후문에 언론사 사진기자들의 모습이 보이자 정문으로 돌아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행정자치부 과장급 공무원은 “행동강령에 대한 입장정리가 명확하게 내려지기 전에는 가급적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등 행동을 자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저녁식사 시간이 다가오자 환경부 공무원들은 ‘1인당 3만원이 넘지 않도록’이라며 서로에게 몸조심을 다짐하는 모습이었다.과천 교외의 한정식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던 건설교통부 한 부서는 예약을 취소하고 과천시내의 비교적 값싼 음식점으로 바꿔서 회식을 했다. 과천청사 주변의 한 한정식집 직원은 “공무원 손님들이 3만 5000원짜리 음식을 먹으면 행동강령에 걸려 처벌받는다고 해서 3만원으로 깎아줬다.”며 “음식값을 내려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1인당 6만원짜리의 비싼 음식을 내놓는 한 일식집 사장은 “비슷한 음식값을 받던 음식점들이 값을 내렸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우리도 가격인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겠다.”면서 “이대로라면 가게문을 닫는 것도 시간 문제”라며 울상지었다. ●부작용도 우려된다 공무원들은 “점심식사 정도는 구내에서 할 수도 있지만 야근할 때도구내식당을 이용하게 됐다.”며 “하루 두끼를 부실한 구내식당을 이용하게 됐으니 음식의 질이라도 높여달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과천청사 한 국장은 “그동안 비교적 비싸지 않은 참치집을 이용해왔는데 이제는 이마저도 어려워졌다.”며 “저녁시간에 술 한잔도 곁들이다 보면 1인당 3만원을 훌쩍 넘게 마련인데 모임도 제대로 갖지 못할 판”이라고 한숨지었다.한 공무원은 결국 이렇게 비현실적인 방안이 나오면 “2명이 식사를 하고 3명이 먹었다는 식으로 편법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부작용을 우려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도 ‘말처럼 잘 될까.’ ‘너무 심해서 현실성이 없어 보인다.’는 등의 네티즌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부처 ·이종락기자 rlee@
  • [정부정책 Q&A] 종합토지세 납부절차와 주의할 점은?

    행자부가 최근 종합토지세 과표 적용비율을 지난해보다 3%포인트 인상,각 시·도에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종토세 납부 절차와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 이후득(52·경기 과천시 별양동) -각 시·군·구는 종토세 과표 적용비율을 6월1일까지 결정고시한다.납세자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소유권 변동 등으로 장부상의 토지소유자와 실소유자가 다른 경우 등을 토지 소재지 시·군·구에 신고해야 한다.과세대장 등의 과세자료는 6월1일부터 15일까지 토지 소재지 시·군·구청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공부에 기재된 토지목록과 개별토지의 지목·지적·용도 등을 확인해야 한다.특히 지난해 잘못 과세된 내용이 있는 납세자는 반드시 열람,잘못 과세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열람을 통해 이의가 있는 납세자는 6월16일부터 25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해당 관청에서는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처리결과를 통보한다.종토세 납부기간은 10월16일부터 31일까지이다.이 기간을 넘기면 납부세액의 5%를 가산금으로 내야 하며,최고 77%의 중가산금이 부여될 수 있다.(행자부 지방세정담당관실 (02)3703-5031) 한강수계에 오염총량제를 도입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지방자치단체는 관심도 없는 듯하다.환경부가 강제로 법제화해서 실행하는 방안은 없나. 홍만기(43·경기도 광주시 오포면) -한강수계 오염총량제는 당초 계획 입안시에는 의무제로 했지만 지역주민의 강력한 반대로 임의제로 바뀌었다.주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서는 의무제 입법이 어려운 실정으로,환경부의 의지만으로는 시행이 곤란한 점이 있다. 때문에 수도권 지자체가 오염총량제를 자발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현재 진행 중인 한강대책 중간평가에서 한강수계의 오염총량제 문제점에 대해서도 정확한 진단과 보안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물뿐만 아니고 대기오염에 대한 총량제도 도입할 계획으로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환경부 유역제도과 (02)504-2461) 대중목욕탕을 이용하면 대인 4000원,소인 2500원을 받는다.7개월 된 아이도 소인기준으로 요금을 받는다.놀이동산이나 공원 등에서는 초등학교 입학전의 아이들은 무료입장이 기능한데,목욕탕의 경우 소인에 대한 기준은 없는가. 심모씨(주부·경기도 고양시) -각종 서비스요금에 대한 가격 결정 및 관리업무는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고 있다.버스·지하철요금 등 공공서비스요금은 해당 지자체가 가격 결정권을 갖지만,목욕료 등 개인서비스요금은 시·군·구 관련협회에서 공고하거나 개인·사업주별로 자율 결정한다.다만 가격상승에 따라 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49종의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관리업무를 맡고 있다.이 가운데는 목욕료를 비롯한 이·미용료,세탁료,숙박료,음식료,노래방·PC방·볼링장·당구장 이용료 등이 포함된다.하지만 이 경우도 가격 등을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경우는 아니다.목욕료의 가격 기준 등은 해당 업소가 자율적으로 정하기 때문에 업소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행자부 지역경제과 (02)3703-5515)
  • 黨政 주택시장 안정대책 / 투기지역 1가구2주택 부과금 추진

    앞으로 주택이나 토지 투기지역에서 부동산을 양도할 때,양도소득세에 최고 15%포인트의 탄력세율이 추가 적용될 전망이다.또 투기목적의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가 투기지역내 부동산을 양도할 경우,양도소득세 이외에 국세성격의 특별부과금을 추가로 내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이같은 방안이 시행되면 투기지역내 부동산 양도자의 세금 부담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3일 재경부,건교부,국세청과의 당정 협의를 통해 부동산 투기지역 확대지정과 양도소득세 부과시 탄력세율 적용,투기혐의자 세무조사 등을 골자로 하는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마련,발표했다. ▶관련기사 20면 당정은 오는 26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주택 투기지역 지정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서울 강동·송파·마포,경기 수원·과천시 등 15곳과 토지 투기지역 후보지인 충남 천안을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김광림 재경부 차관은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등으로)부동산값 급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투기지역을 추가 선정하고 집값동향을 현장에서 면밀히 점검,투기세력을 차단키로 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또 투기현상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투기지역에 대해 현재 9∼36%인 양도세율을 최고 15%포인트씩 높이는 탄력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조만간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김효석 제2정조위원장은 “투기지역에 한해 1가구 2주택 이상을 보유한 사람에게 국세성격의 특별부과금을 매기는 방안을 가까운 시일내 전문가 의견조율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며 “국내 부동산시장은 특성상 시장원리를 그대로 적용하는 데 문제가 있는 만큼 특별부과금 신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남구에 아파트가 한 채 있고 비투기지역인 양천구에 한 채가 있는 주택보유자가 투기지역 아파트를 팔면 실거래가 기준 양도세 이외에 특별부과금을 추가로 더 내야 한다는 것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생각을 바꾸는것이 행정개혁”高총리, 시스템에 의한 개혁 주문

    “사람을 바꾸는 게 아니라 생각을 바꾸는 것이 행정개혁의 관건이다.” “감사원의 개혁이 시급하다.” 정부가 2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차관급 공직자 63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이틀동안 일정으로 개최한 참여정부 국정토론회 워크숍에서는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분출됐다.이날 토론회는 지난 3월 장관급 워크숍에 이어 두번째 열린 것이고,앞으로 1급 이하 공무원 워크숍도 예정돼 있다. ●공직자가 개혁의 주체 고건 국무총리는 ‘행정혁신의 자세’라는 주제 강연에서 “(행정혁신은) 사람을 바꾸는 게 아니라 생각을 바꾸는 게 관건이고,그래야 공직자가 행정개혁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총리는 “차관들간 팀워크를 형성해 부처 이기주의와 부처간 갈등을 조정해야 합리적 행정조정이나 행정혁신을 이룰 수 있다.”며 “인터넷 시대에는 ‘국민 감동의 행정’을 펼치지 않으면 행정이 설 자리를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공공적인 감시시스템을 도입해 투명행정 시스템을 구축해야 부패척결을 위한 개혁도 이뤄진다.”며 “행정혁신은 사람의 의지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제도에 따라 사회가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시스템에 따른 개혁을 주문했다. ●감사원 개혁 시급 지나친 감사로 행정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감사원의 혁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윤성식 고려대 교수는 정부개혁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감사원은 행정발전을 돕는 기관,각 부처의 문제점을 지적해 주고 해결방안을 도출해 주는 컨설팅 기관이 돼야 한다.”며 “감사원의 개혁이 절대적으로 시급하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순환보직제는 국가와 공무원의 경쟁력을 논하는 21세기엔 부적절하다.”며 전문성 강화를 강조한 뒤 “공무원은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보다는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대비할 수 있는 적응력을 길러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인원감축 등 단기적이고 가시적인 효율성 위주의 개혁,시장일변도의 경쟁이나 민간경영기법에서 탈피해 공공부문의 특성을 고려한 개혁을 해야 한다.”며 “공무원을 존중하고 인정하며 공무원의 참여와 주도 속에서 공무원이 함께하는 협력적 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관심을 모았다. 윤 교수는 정부개혁 분야로 인사개혁,행정개혁,재정·세제개혁,전자정부,지방분권,공기업 민영화,조직 진단·개편 등을 꼽았다. ●지방-중앙 협의 상설화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중앙과 지방간 조정체계는 횡적체계와 함께 종적체계의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균형위원회 또는 통합조정위원회의 신설과 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정부 연합조직과 중앙정부간 협의체계 상설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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