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과천시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대구시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디자인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38
  • [구정 이삭]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김장철을 앞두고 14일(금)까지 서초구 내곡동 전통음식상설교육장에서 ‘김치 담그기 무료강좌 및 김치전시회’를 연다. 전통음식 기능보유자 강순의씨가 배추김치와 무김치 담그는 법을 알려주며, 배추김치 등 5종의 김치를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마련된다.(02)459-6754. ●서울 광진구 ‘제7회 아름다운 미소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17일(월)까지 출품할 사진을 공모한다. 출품 수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100여점을 선정해 시상하고 다음달 21일부터 25일까지 광진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회도 갖는다.(02)450-1320. ●서울 강서구 정신보건센터 20일(목) 여성 우울증 극복 및 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한다. 화곡역, 발산역, 강서보건소에 정신보건전문요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우울증 검사를 돕고 현장에서 전문적인 상담도 실시한다.(02)2657-0190∼3. ●경기 안산시 27일(목)부터 3일간 경기 테크노파크와 단원전시관에서 ‘제6회 안산 벤처박람회’를 개최한다.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 20개 업체를 포함, 모두 106개 업체가 참여,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고 각종 상담활동을 벌인다. 로봇페스티벌, 인터넷쇼핑몰 창업지원 세미나, 부품소재 육성 세미나, 벤처 투자설명회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031)500-3000. ●서울 송파구 ‘제1회 서울 영어스피치 대회’를 다음달 26일(토) 송파구 풍납동 서울영어체험마을에서 개최한다.1차 영어원고 발표 심사와 2차 예선을 거쳐 본선 참가자를 가린다. 희망자는 26일(수)까지 서울영어체험마을 홈페이지(www.sev.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02)480-4829. ●서울 광진구 보건소 다음달 3일(목)부터 보건소 2층에 7.5평 규모의 장애인 전용 치과를 운영한다. 치료를 받는 동안 몸을 고정시킬 수 있고 전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한 특수 진료 설비를 갖췄다. 매주 목요일 주 1회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전화 또는 방문 예약한 뒤, 장애인 수첩과 건강보험증 또는 의료급여증을 갖고 방문하면 된다.(02)450-1591 ●서울 중구 보건소 홈페이지의 건강상담실 게시판을 ‘e-보건상담실’로 개편하고 메뉴를 ▲진료상담 ▲약품상담 ▲영양상담 ▲운동상담 ▲민원상담 등 5개로 세분화했다. 상담 전문과목도 11개 진료과목으로 확대하고 전문의들로 자문상담진을 위촉했다. 약품상담은 중구약사회에서 추천한 약사가 상담을 맡는다.(02)2250-4417. ●경기 용인시 14일(금) 서북부장애인 종합복지관을 개관한다. 수중운동실·체력단련실, 물리·심리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아 조기교육실, 주간보호센터 등이 운영된다.17일(월)부터 각 프로그램의 참가자 예약신청을 받는다.(031)895-3230. ●경기 부천시 원미구 보건소 14일(금) 오전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공동으로 보건소 4층 대강당에서 ‘소아비만 예방과 탈출’이란 강좌를 연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배제헌 영양팀장이 나와 어린이영양과 건강지키기, 균형된 식사습관과 건강한 몸 만들기, 소아비만 예방과 탈출 등에 관해 강의한다.(032)320-2553. ●경기 과천시 내년 2월까지 과천 지역 양재천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서울지역을 흐르는 ‘양재천’과 차별화 된 이름이어야 한다.(02)3677-2328.
  • 수입차등록 증가율 최고 과천

    정부과천청사를 중심으로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주로 모여 사는 경기도 과천시가 수입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천지역의 수입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올 상반기 지역별 수입차 신규등록현황에 따르면 과천시의 수입차 신규등록은 45대로 지난해 상반기 17대에 비해 2배 이상(1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수입차 등록 증가율은 12.2%에 그쳤다. 과천시의 수입차 증가는 경기도 내에서 가평·연천군과 함께 가장 인구가 적은(6만 8000명) 지자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하다. 인구 40만명인 서울 광진구의 상반기 수입차 신규등록이 45대였고 70만명 육박하는 서울 노원구도 42대에 불과했다. 제주도 전체(30대)보다도 많다. 과천시의 수입차 등록은 지난해만 해도 이천, 광명, 의왕 등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성남, 수원, 고양, 용인, 안산, 부천, 남양주, 안양에 이어 단숨에 경기도내 9위로 뛰어올랐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과천시는 규모는 작지만 최근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고 주민의 상당수가 수입이 안정된 직장인들이어서 앞으로 주목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과천 외에 경기도에서 수입차 등록이 크게 늘어난 지자체는 안산(73%), 의왕(50%), 파주(38.5%), 화성(37%) 등이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축제속에 깊어가는 가을

    축제속에 깊어가는 가을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축제의 향연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연극, 무용, 음악 등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수준높은 공연예술의 정취에 흠뻑 빠져보는 건 어떨까. 입맛따라, 취향따라 골라보는 재미는 덤이다. ■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지금 세계 공연예술의 새로운 흐름이 궁금하다면 이 축제를 주목하라. 올해 다섯해째인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23일부터 10월16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서강대 메리홀, 국립극장, 충무아트홀 등지에서 열린다. 독일, 러시아, 벨기에 등 12개국 22개 작품을 초청한 이번 축제의 테마는 ‘개혁’. 소재나 주제, 혹은 표현 양식에서 기존 틀을 깨는 새로움을 추구한 작품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다. 개막작 ‘맥도날드의 광대, 로널드 이야기’(스페인 라 카르니세리아극단)는 세계를 장악한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맥도널드를 통해 미국의 신제국주의와 인스턴트 음식에 중독된 현대인들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음식으로 난장판이 된 무대위를 반라의 배우들이 뛰어다니고, 욕설을 퍼풋는가 하면 노골적인 동성애 장면 등 거침없는 표현으로 관객을 도발시킨다. 9·11테러 이후 강화된 정부의 감시문화를 다룬 ‘K’(호주 NYID, 한국 돌곶이), 생명공학의 발달이 인류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올 것인지를 탐색하는 ‘2191 Nights’(캐나다 레 두 몽드), 브레이크댄스에 힙합과 발레를 결합한 ‘H2-2005:철학하는 브레이크 댄서들’(브라질 니테로이 거리의 그룹)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밖에 일본 현대연출의 기수로 불리는 노다 히데키의 ‘빨간 도깨비’, 파격의 안무가 안은미의 신작 등이 공연된다.1만 5000∼3만 5000원. (02)3673-2561∼4.www.spaf21.com ■ 서울세계무용축제 진정한 무용팬이라면 이맘때쯤 한참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스).8회를 맞은 축제가 올해는 27일부터 새달 18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과 자유소극장,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시댄스의 특징은 특정한 장르와 주제에 한정되지 않고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른 국내외 무용작품을 폭넓게 소개한다는 점. 올해는 11개국 32개 단체가 참여해 전통춤은 물론이고 서구 무용의 최신 흐름까지 두루 선보인다. 개막 무대는 일본 파파 다라후마라의 ‘배를 보다’. 사과, 깃발, 책상, 마네킹 등 무대를 메운 오브제들을 동원해 탄생, 죽음, 환생의 메시지를 몽환적 음악에 버무려낼 공연이다.2002년 베니스 비엔날레 초청작. 핀란드 현대무용이 국내 처음 소개된다는 점도 주목 할만하다.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무용수 테로 사리넨이 카롤린 카를 송의 ‘방안의 남자’와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동화적으로 해석한 ‘헌트-봄의 제전’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화제의 무대는 많다. 안무의 고정틀을 깨부수기로 유명한 미국 안무가 스티븐 페트로니오는 9·11테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비틀린 도시’와 ‘상처입은 남자’ 등 3편을 들고 찾아온다. 프랑스 현대무용가 다니엘 라리외, 영국의 웨인 맥그리거가 이끄는 랜덤댄스 등도 참여한다. 윤푸름, 이혜경, 지운선, 정동은 등 국내 젊은 무용가 8명이 함께 무대를 엮는 ‘젊은 무용가의 밤’에서는 한국춤의 현재를 만나볼 수 있다.2만∼5만원.(02)3216-1185.www.sidance.org 황수정 이순녀기자 sjh@seoul.co.kr ■ 과천한마당축제 가을빛을 두고 실내로 들어가기 아쉬운 이들에겐 23∼28일 경기도 과천 일대에서 열리는 ‘과천한마당축제’가 제격이다. 정부과천청사 잔디마당, 중앙공원, 과천시민회관 등 11곳의 야외 공연장에서 해외 작품 9편과 국내 작품 30편이 관객과 만난다. 이중 4편을 제외한 대다수 공연이 무료다. 해외작 가운데 포르투갈의 ‘천국의 정원’은 농가의 정원을 새장 형태의 대형 구조물로 표현한 무대를 중심으로 연극, 서커스, 무용, 인형 등을 이용해 삶의 애환을 표현한 수작. 사소하게 보이는 장면들을 통해 시골 농부의 일상을 따뜻하게 감싸안는다.10월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도 만날 수 있다. 프랑스 극단 일로토피의 ‘색깔있는 사람들’도 주목할 만하다. 빨강, 파랑, 노랑 등 원색으로 전신을 보디페인팅한 배우들이 거리를 활보하며 사람들 틈에 섞여든다. 예술과 일상의 경계가 무너지는 특별한 경험이다. 국내 공연으로는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음악극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코퍼럴씨어터 몸꼴의 ‘오르페우스’, 극단 76단의 ‘17시의 이야기’등이 참가한다. 가족 관객들을 위해 연날리기, 염색 등 문화체험행사와 먹을거리 장터, 나비 생태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02)504-0748.www.gcfest.or.kr
  • [‘8·31대책’ 보름] 송파 거래 뚝… 일단 숨고르기

    [‘8·31대책’ 보름] 송파 거래 뚝… 일단 숨고르기

    “거래가 뚝 끊겼어요. 추석이 지나면 좀 살아나지 않겠어요.” ‘8·31대책’으로 부동산 매매가 실종된 가운데 송파 신도시 주변과 뉴타운 후보지에는 여전히 기대감이 살아있는 표정이다. 거래는 없지만 집을 갖고 있으면 손해는 보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 살 사람이 없어도 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있다. ●뉴타운 호재 만난 송파 신도시…“잠시 숨고르기일 뿐” 지난해 뉴타운 후보 신청 때부터 값이 오르기 시작한 송파 마천·거여 지역은 8·31대책과 함께 신도시와 뉴타운이란 더블 호재를 만나면서 급등 양상을 보이다 최근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거여동 도시개발 아파트를 주로 거래하는 부동산114 문명애 사장은 ““호가가 너무 높은 데다 사려는 사람들도 없어 잠잠하다.”면서 “그러나 미니 신도시와 뉴타운의 이중 수혜지역인 만큼 주택을 갖고만 있어도 돈이 된다는 기대감으로 호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개발 아파트 21평형의 경우 마지막으로 거래된 게 지난 8월 초 2억원이었지만 지금은 호가가 2억 9000만원까지 올라 있다. S부동산 관계자는 “7평짜리 빌라 호가가 평당 3000만원으로 뛰었지만 매물이 두 개밖에 나오지 않았고, 국세청이 부동산 매입자들을 평생관리한다고 해 살려는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이 곳 사람들은 더 오르면 팔겠다는 생각에 여전히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 팀장은 “거여동 집값은 8·31대책 이후 1주일간(1∼7일)은 변동이 없다가 그 다음 1주일(9∼14일) 동안은 1.26% 올랐다.”면서 “추석 이후에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8월에도 매주 1%가량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 뉴타운도 조정장 강북 뉴타운 후보지들도 잠잠하긴 마찬가지다. 입주권 과세, 투기지역 지정 등 정부의 각종 규제 정책이 쏟아지는 바람에 매기가 끊겼기 때문이다. 2007년 겨울 입주 예정인 종로구 숭인동 동부센트레빌의 경우 30평대 분양권이 7∼8월만 해도 3억 3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요즘엔 가격은 그만두고라도 팔 사람, 살 사람이 전혀 없다. 창신공인 오미숙 실장은 “투기지역 지정 등 각종 규제 정책 탓에 눈치만 볼 뿐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주변에 계속 개발 계획이 있는 만큼 향후 사업 진행이 활발해지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북아현2동 한국부동산 오재근 사장은 “북아현 1∼3동은 뉴타운으로 지정될 것이란 소문이 나기 시작한 지난 5월 이후 값이 많이 올랐지만 재개발 지분도 주택으로 간주, 양도세를 무겁게 매긴다는 정책이 나온 뒤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5월 이전에는 대지지분 10평 정도의 땅이 평당 500만∼600만원에 거래되다가 8월에는 1000만∼1500만원으로 뛰었다. 대책 발표 이후 매수세가 끊겨 가격이 당연히 떨어져야겠지만 기대 심리가 아직 강해 하락 기미는 없다고 덧붙였다. 성북구 장위동 동아부동산가이드 박소연 실장도 “8월 발표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일대 대지지분 10평 정도는 평당 600만원이었는데 지금은 호가가 평당 1000만원을 넘는다.”면서 “그것도 팔려는 게 아니라 얼마나 되는지 떠보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지난주 부동산114의 아파트 시세조사에 따르면 강북권 아파트가 대부분 오름세다. 가격 상승폭도 종로구(0.25%), 성북구(0.1%) 등 뉴타운 후보지에서 두드러졌다. ●강남 재건축…우울한 전망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예고된 7월 이후 떨어지기 시작한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점차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한때 10억원 이상을 호가했던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34평형은 현재 8억 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지만 매수자가 없다. 가락동 시영1차 13평형은 4억 5000만원에서 4억원까지 떨어졌지만 살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다. 수도권 재건축 단지도 마찬가지다. 과천시 원문동 주공2단지의 경우 2000만∼3000만원씩 가격이 떨어졌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주공2단지 16평형이 5억원 이상을 호가하지만 실제 거래는 4억원대에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불소 수돗물 투입 의무화 추진’약이냐 독이냐’ 논란 재점화

    불소 수돗물 투입 의무화 추진’약이냐 독이냐’ 논란 재점화

    “약(藥)이기도 하면서 독(毒)일 수도 있는 물질이 여기에 있다.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으면 (공권력은)이것을 강제로 먹일 것이다. 당신의 선택은 뭔가?” 누구라도 이런 질문 앞에선 곤혹스럽기 마련이다. 약의 효능이 기대되기도 하지만 독의 작용 또한 염려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어려운 선택을 강요하는 질문에 맞닥뜨리는 사실 자체가 불쾌한 이들도 있을 법하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현실화시키려는 시도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구강보건법 개정안 정기국회 상정 독이면서 약인 물질은 바로 불소(F)다. 충치 예방 효과를 가진 불소를 수돗물에 의무적으로 투입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논란도 덩달아 가열되고 있다. 정부 등 찬성론자들은 ‘주민들의 치아 건강보호’를 명분으로 삼는 반면 반대론자들은 “쥐약과 살충제의 주성분으로 쓰이는 맹독성 독극물”(수돗물불소화반대국민연대)인 불소를 수돗물에 넣을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이런 찬반 논란이 이번에 처음 불거진 것은 아니다. 지난 1990년대 후반에도 정부가 추진해온 수돗물 불소화 사업(수불사업)의 당위성·안전성 여부 등을 놓고 치열한 논쟁이 펼쳐졌었다. ‘수불사업’은 1981년부터 25년째 진행되고 있지만, 시민단체와 주민 등의 반대에 부딪치면서 성과는 보잘 것 없다. 전국 250여 지자체 가운데 진해시와 포항시 등 29개 지자체만 실시하고 있으며, 과천시와 청주시 등은 10∼20여년 시행해 오던 수돗물 불소 투입을 최근 철회하기도 했다. 정부사업의 이같은 ‘실패 상황’을 역전시키려는 움직임은 지난 6월 본격화했다.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 등 10여명의 국회의원이 구강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논쟁에 다시 불을 댕겼다.‘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뒤 지자체장이 임의로 결정’토록 한 현재의 수돗물 불소화 규정을 ‘여론조사결과 과반수가 반대하지 않을 경우 지자체장은 (불소화 사업을)시행해야 한다.’고 의무화시킨 것이 골자다. 올 정기국회에 상정, 개정안을 통과시킬 태세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치과계 단체 등도 분위기를 잡고 있다. 지난 9일엔 미국과 아일랜드, 베트남 등 수불사업 시행 국가의 전문가들을 불러 불소투입의 당위와 실효성을 홍보하는 국제세미나(아래 사진)를 열기도 했다. ●베트남서 불소 만성독성 증상 확인 하지만 ‘수불사업’의 전국적 시행을 사실상 의무화하는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불소투입 수돗물의 인체·환경 유해성 여부와 충치예방 효과가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인가 등이 관건인데, 의학 전문가들조차 이에 대해 아직 일치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1945년 수돗물 불소투입을 맨 처음 시작한 미국에서 ‘60년 논쟁’을 벌이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그동안 시행돼 온 여러 연구결과를 보면, 인체 유해성과 관련한 이견은 특히 치열하다.▲‘동물실험 결과 불소의 발암성은 모호하다.’(1991년 미국 국립독성프로그램) ▲‘불소에 노출된 젊은 남자의 뼈암 발생은 비노출자보다 6.9배나 증가했다.’(1992년 미국 뉴저지주 보건국) ▲‘식수 안에 든 불소와 암 발병 위험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선 확실한 증거가 없다.’(1993년 미국 국립연구위원회) 등으로 엇갈려 왔다. 발암성뿐 아니라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영향도 모호한 상태다. 그간의 연구결과에서 “불소노출에 따른 발작이나 간질, 마비 등과 같은 명백한 중추신경계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지만 미세한 뇌 기능 이상이 초래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태”(안혜원 전 수원대 교수)라고 한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들을 거칠게 정리하면 “유해한지, 무해한지, 해롭다면 어느 농도에서 얼마나 해로운지 등에 대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정도로 요약될 법하다. 다만 불소 수돗물이 ▲어느 정도 충치예방의 효과가 있지만 ▲불소의 만성독성 증상 또한 나타난다는 점에 대해선 여러 외국 사례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국제세미나에서도 “베트남 호찌민시가 12년간 수불사업을 실시한 결과, 아동의 충치율은 현격하게 줄었지만 치아불소증 현상도 확인됐다.”는 사례가 발표됐다. 치아불소증은 불소가 일으키는 만성독성 작용 가운데 초기단계 징후로, 흰색이나 황색·갈색 반점이 이빨 표면에 나타나는 증상인데, 심할 경우 치아가 부서지기도 한다. ●“정책 윤리성도 문제” 정부는 ‘수불사업의 전국적 실시 의무화’가 불가피한 이유로 ▲아동 충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12세 아동 평균 충치수 1971년 0.6개→2000년 3.3개) ▲빈곤계층이나 아동 등 건강약자의 충치예방을 위한 효율적 지원이 가능한 점 등을 든다. 이에 터잡아 최근 “이제는 수불사업에 대한 우려와 논란을 조기에 끝내 홍보 확대 등 수불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고 공언하기도 했다. 정부의 강경한 입장 천명에 따라 반대쪽 목소리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주로 “안전성 검증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무턱대고 추진해선 안된다.”는 주장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책 강행에 따른 ‘윤리성’ 문제도 쟁점화될 것으로 보인다.1990년대 후반 수돗물불소화 논쟁을 이끈 김종철(격월간지 ‘녹색평론’ 발행인) 전 영남대 교수는 “(불소 수돗물의 강제적 공급은)마실 물을 선택할 수 있는 시민의 기본권을 무시한 비(非)민주주의적 발상인 것은 물론 아직도 국제적으로 논쟁이 진행되고 있는 사안을 강행한다는 건 윤리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美 수돗물 불소화 확대 ‘변수’ 1945년 수돗물 불소화를 가장 먼저 도입한 미국은 현재 전체 인구의 67%가 불소 수돗물을 마시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오는 2010년까지는 7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확대정책이 마냥 순탄하게 진행될 것 같지만은 않다. 불소의 안전성을 거짓으로 옹호한 ‘과학적 부정행위’가 최근 드러나 여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지난 7월 하버드 치대 교수의 부정행위를 일제히 보도했었다. 이에 따르면 체스터 더글러스 교수는 지난해 미국국립연구위원회(NRC)에 “불소화가 뼈암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요지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더글러스 교수는 이의 근거로 자신의 제자가 작성한 박사학위 논문을 인용했는데, 논문과는 정반대의 내용으로 보고서를 허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던 것. 논문에선 ▲불소 권장량의 30∼99% 수준의 물을 마신 6∼8세 소년들이 불소화되지 않은 지역의 소년보다 뼈암 발병위험이 5배 높았으며 ▲권장량의 100% 이상일 때는 7배나 높았다고 돼 있다. NRC측은 더글러스 교수의 거짓 인용보고서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인 뒤 이르면 다음달 중 수돗물 불소화와 뼈암 등의 상관관계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녹색평론 김종철 발행인은 이 사건과 관련,“미국 불소화의 역사에서 그동안 허다하게 되풀이돼 온 ‘과학적 속임수’의 한 사례일 뿐 예외적인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사고] 고침

    ●고침 서울신문 9월2일자 12면에 보도한 ‘지방선거 누가 뛰나’ 제하의 수도권 출마 예상자 표 가운데 경기도 과천시의 여인국씨는 전 과천시장이 아니라 현 시장이기에 바로 잡습니다.
  • [8·31이후 부동산시장] 강남권 7개월만에↓

    [8·31이후 부동산시장] 강남권 7개월만에↓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분당·과천의 아파트값이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건설교통부가 국민은행의 ‘8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4%에 그쳐 한달전(0.8%)의 절반으로 둔화됐다. 특히 수도권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강남 아파트값이 0.4% 떨어지고 분당과 과천도 0.5% 하락했다. 이들 지역 아파트값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집값이 떨어진 주요 지역은 중랑(-0.3%)·동대문(-0.1%)·강서(-0.2%), 부산 기장·동(-0.3%), 인천 남동(-0.5%), 대전 중(-0.5%), 전남 목포(-0.3%), 경남 창원(-0.2%) 등이다. 내림세는 일반 아파트보다 재건축 아파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률은 강남구가 2.0%, 서초구는 0.1% 이었다. 송파구 1.8%, 강동구 1.7%, 과천시 재건축 아파트는 2.6% 하락했다. 반면 서울 성동·은평(1.3%), 구로·양천(0.9%), 대구 달성(2.4%), 경기 안양 동안(1.4%) 등은 오름세 기울기가 컸다. 지난 6월17일 정책의 전면 재검토 발표 이후 거래 건수도 크게 감소했다. 전국 9곳 주택거래신고지역 월간 신고 건수가 6월 3109건에서 8월에는 768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수요가 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이주 수요가 집중된 곳과 주거환경이 양호한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국민은행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를 앞두고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매수세가 관망세를 지속하며 상승폭이 둔화됐다.”며 “상반기 뚜렷했던 지역·유형·규모별 가격 상승 차별화 현상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알뜰살뜰정보]

    ●수협(shop.suhyup.co.kr)은 인터넷 활어회 판매를 시작했다. 회를 주문하면 3시간 내에 가정이나 사무실로 배달해준다. 배달 가능지역은 서울시 전역, 과천시, 하남시, 일산, 분당 등이다. 광어 1㎏가 3만 2000원, 도미 1㎏가 3만 4000원이다. 야채, 양념, 매운탕 재료까지 아이스팩에 넣어 갖다준다. ●워너 홈 비디오 코리아는 오는 10일 오후 2시와 5시에 대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미국 TV시트콤 ‘프렌즈’로 생활영어를 배우는 무료특강을 안병규어학원(www.abkenglish.com)과 함께 연다. 어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300명을 받는다.30일까지 프렌즈 시즌 1∼9를 50% 할인, 각 3만 3000원에 판매한다. ●한국쓰리엠은 다음달 16일까지 ‘코맨드’사용 후기와 활용 아이디어를 받아 경품을 준다. 코맨드는 수납 및 정리정돈을 도와주는 강력 양면 테이프. 인테리어 개조 지원비 50만원(2명)·150만원(1명), 코맨드 집안정리 제품 5종 세트(997명) 등을 내걸었다. 이메일(diy3mkorea@mmm.com)과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하인즈(www.heinz.co.kr)는 13일까지 자사 참치제품을 이용한 요리법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1 2 3등에겐 각각 휘슬러 프로 압력밥솥(40만원 상당), 휘슬러 솔라 전골냄비(30만원), 휘슬러 프라이팬(20만원)을 경품으로 준다. 입상자 20명에겐 하인즈 전 제품 20가지를 전달한다. ●아이세이브존(www.isavezone.com)은 30일까지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미니어처를 최고 8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명품 화장품 미니어처 초특가전’을 진행한다.SK-Ⅱ, 에스티로더, 크리니크, 랑콤, 인나수이 등 모두 12개 해외 브랜드 기초화장품과 메이크업, 향수 미니어처가 1만 9000∼7만원. ●옥션(www.auction.co.kr)은 홈페이지 새단장을 기념,6일까지 옥션을 퀴즈형식으로 속속들이 체험하는 이벤트를 연다. 퀴즈를 모두 맞힌 정답자 304명을 추첨, 선물도 준다.SKY텔레텍의 위성 DMB전화(IMB-1000), 로봇청소기, 후지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 Z1, 아이리버 MP3플레이어,SK-Ⅱ 화장품 등이다. ●리바이스키즈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오픈기념으로 우수고객 초청 특별 경품행사를 갖는다.4일까지 DM 지참 소비자에게 10% 할인혜택과 경품 응모권을 주는 것. 경품은 리바이스키즈 엔지니어드진,501바지,3만원 상품교환권 등. ●CJ홈쇼핑은 3일 오전 11시30분∼오후 2시10분 ‘경상북도 특산물전’을 생방송한다. 대구의 경북도청 앞마당과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이원방송이다. 안동 간고등어, 의성 마늘, 울릉도 오징어, 영주 풍기홍삼절편, 예천 옹골진 알찬미 등이 판매된다. ●G마켓(www.gmarket.co.kr)은 22일까지 삼성,LG,HP, 소니, 도시바 등 유명 브랜드 데스크톱, 노트북을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별 인기상품 노마진 특가전’을 진행한다. 카시오 전자사전을 구입하면 캐논 프린터나 노트북 가방을 사은품으로 준다. ●목동 행복한세상은 3∼4일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한 ‘추석맞이 사랑의 대바자’를 연다. 먹을거리 장터와 더불어 죠프 가을맞이 초특가전, 아디다스 의류·용품 특별기획전, 바지 특집 남성 신사복 균일가전, 아동의류 특가전 등 행사도 푸짐하다.
  • [지방선거 누가뛰나] (하) 수도권 기초단체장

    [지방선거 누가뛰나] (하) 수도권 기초단체장

    66명의 기초단체장을 뽑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지역에서는 1일 현재 319명의 예비 주자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지역별로 어림잡아 4∼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소속정당의 공천 과정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력(직업)별(표)로는 현직 시·도의원이 59명으로 가장 많고 현직 단체장이 57명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에서는 전직 국회의원 3명이 단체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초단체장에 대한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한다. 또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상당수가 기초단체장 선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명의 구청장을 뽑는 서울시의 경우 전·현직 구청장을 비롯해 모두 132명이 단체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강남, 서초, 성동, 광진구 등 3선의 구청장을 제외한 현직 구청장 21명 모두가 2,3선에 도전한다. 또 전직 구청장 6명도 재도전을 벼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3선 구청장 지역을 중심으로 부구청장이 강력한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서울의 경우 39명의 전·현직 서울시의원과 16명의 기초의원들이 단체장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어 풀뿌리민주주의에 의한 지방정치권이 제대로 형성되고 있음을 짐작케하고 있다. 이들 후보군들 가운데는 큰 실책이 없는 현직 단체장, 부단체장이 최종 주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는 게 지방정가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10명의 기초단체장을 뽑는 인천시에서는 현재까지 35명의 출마예상자들이 거론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이다. 이에 반해 31명을 뽑는 경기도에서는 152명의 주자들이 출전을 벼르고 있어 벌써 선거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전·현직 고위공무원 21명과 시민단체 관계자 13명이 거론되는 것도 타지역과는 사뭇 다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수도권 출마 예상자 범례 우:열린우리당, 한:한나라당, 노:민주노동당, 민:민주당, 자:자민련, 무:무소속 ●서울 ▲종로구=김충용(66·현 구청장·한) 양경숙(42·전 시의원·우) 이성호(42·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우) 김영종(52·종로구 당원협의회장·우) 정창희(58·시의원·한) 이노근(51·전 부구청장·한) 남상해(67·하림각 사장·한)▲중구=성낙합(55·현 구청장·한) 정동일(51·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상무위원·우)▲용산구=박장규(70·현 구청장·한) 도천수(47·푸른용산연대 대표·우) 장진국(67·전 시의원·우) 서정호(58·설송웅 의원 보좌관·우) 정남길(45·현 구의원·우) 정효현(55·현 구의원·한)▲성동구=김명수(64·전 구의원·우) 김진(55·전 성동문화센터 도서관장·우) 최홍우(51·시의원·한) 이승래(52·경희대 교수·한) 나종문(45·전 시의원·민) 정병채(51·성동지역문제연구소장·무)▲광진구=권혁모(58·부구청장·한) 우재영(60·전 일양약품 사장·한) 유승주(48·시의원·한) 이강일(38·시의원·우) 김태윤(44·변호사·우) 정동건(50·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이사·우) 임동순(51·전 시의원·우)▲동대문구=홍사립(60·현 구청장·한) 박정철(61·전 시의원·한) 박주웅(63·시의회 부의장·한) 유준상(58·전 시의원·우) 민영삼(45·전 시의원·민) 유운영(58·전 자민련 대변인·무)▲중랑구=문병권(55·현 구청장·한) 박동규(43·서울시당 정책실장·우) 차용호(48·국회의장 비서관·우) 김준명(51·전 시의원·우) 김동승(59·현 구의회 의장·우) 조양호(42·지방자치국장·우) 박래우(55·서울시당 상무위원·우) 백현진(47·전 구의회 의장·한) 정진택(63·전 구청장·민)▲성북구=서찬교(62·현 구청장·한) 진영호(61·전 구청장·우) 김세현(48·성북신문 사장·우)▲강북구=김현풍(65·현 구청장·한) 강영조(65·전 구의회 의장·우) 조봉기(59·현 시의원·한) 조천휘(61·현 시의원·한) 최충민(44·한화갑 대표비서실 차장·민)▲도봉구=최선길(66·현 구청장·한) 강정구(39·전 구의회 의장·우) 이동진(44·전 시의원·우) 정규진(60·전 시의원·민)▲노원구=이기재(64·현 구청장·한) 하태종(57·시의원·우) 서종화(40·시의원·우) 이동식(64·전 부구청장·무)▲은평구=노재동(64·현 구청장·한) 고연호(42·여·우진개발 사장·우) 김영춘(55·학교재해복구공제회 상임감사·우) 송미화(44·여·열린우리당 중앙위원·우) 임승업(50·현 시의원·한) 임상묵(65·은평구 상공회장·한)▲서대문구=김명숙(45·현 시의원·우) 문석진(50·공인회계사·우) 오환인(46·전 구의회 의장·우) 현동훈(46·현 구청장·한) 이은석(46·현 시의원·한) 이정규(69·전 구청장·한)▲마포구=박홍섭(63·현 구청장·한) 백의종(63·현 시의원·한) 강용석(36·변호사·한) 이승우(49·시민을 위한 정책연구원 원장·우) 이춘기(53·전 부구청장·민)▲양천구=추재엽(50·현 구청장·한) 이훈구(56·시의원·한) 유선목(53·시의원·우)▲강서구=유영(57·현 구청장·한) 김도현(58·전 한나라 강서갑지구당 위원장·한) 김기철(52·시의원·한) 이한기(63·시의원·한) 정연희(49·시의원·한) 한명철(60·시의원·한) 김영권(44·강서한의사협회회장·우) 이창섭(43·구의회의장·우) 이양호(49·국회의원 보좌관·우) 이병택(52·신기남 국회의원 전보좌관·우) 남성우(48·열린우리당 인권특위별위원회 재정위원장·우) 주염(58·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우)▲구로구=양대웅(63·현 구청장·한) 남승우(43·전 구의원·우) 강요식(44·구로경제문화발전포럼·우)▲금천구=한인수(59·현 구청장·한) 구철회(60·전 시의원·우) 오영석(57·전 구의원·우) 최병순(53·전 구의원·우) 장전형(45·전 민주당 대변인 민)▲영등포구=김형수(57·현 구청장·한) 박진수(43·성심학원 원장·우) 박충회(61·전 구청장 권한대행·우) 조길형(47·현 구의회 의장·우) 김춘수 (55·현 시의원·한)▲동작구=김우중(62·현 구청장·한) 서승제(44·전 시의원·우) 윤여현(50·숭실대 학생회장 출신·우) 박병영(44·우리당 정책연구원·우)김익수(40·현 구의원·우) 정한식(49전 시의원·민)▲관악구=김희철(57·현 구청장·민) 임현주(42·현 구의원·우) 정태호(42·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우) 정흥식(43·현 시의원·우) 진진형(70·전 구청장·우) 민연식(55·현 시의회 부의장·민)▲서초구=박성중(48·현 부구청장·한) 한봉수(56·시의원·한) 조대룡(50·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한)▲강남구=김병일(47·서울시대변인·무), 이재창(56·구의회의장·한) 이판국(49·국정자문위원·우) 이양한(62·안건회계법인 부회장·우) 조광권(58·교통연수원장·한) 조광호(51·대기업 임원출신·한)▲송파구=이유택(65·현 구청장·한) 이용부(52·전 시의회 의장·우)▲강동구=신동우(52·현 구청장·한) 이해식(42·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우) 김동진(45·강동송파시민단체협의회 대표·우) 손석기(48·시의원·우) 김노진(53·전 시의원·민) ●인천 ▲계양구=박희룡(64·현 구청장·한) 이익진(65·전 구청장·한) 길학균(45·한국교원대 강사·우)▲남구=박우섭(51·현 구청장·우) 박승숙(68·인천시의회 의장·한) 박창규(59·인천시의원·한) 정명환(58·전 구청장·우) 이은동(53·전 인천시의원·한)▲남동구=윤태진(61·현 구청장·한) 신영은(55·인천시의회 부의장·한) 강석봉(50·인천시의원·한) 박순환(40·국회의원 보좌관·우)▲동구=이화용(54·현 구청장·한) 김창수(62·전 구청장·우) 윤대영(52·동구의회 의장·한) 이흥수(45·전 동구의회 의장·한)▲부평구=박윤배(53·현 구청장·한) 박수묵(64·전 구청장·민) 강부일(60·전 인천시의회 의장·우) 임선경(51·전 인천시설관리공단이사장·한)▲서구=이학재(41·현 구청장·한) 권중광(61·전 구청장·자) 민우홍(50·전 인천시의원·민) 백석두(50·전 인천시의원·민)▲연수구=정구운(62·현 구청장·한) 추연어(47·인천시의원·한) 전정배(41·인천청년포럼 대표·한)▲중구=김홍섭(56·현 구청장·민) 노경수(56·인천시의회 부의장·한) 안병배(48·인천시의원·한)▲강화군=유병호(65·현 군수·한) 김선흥(69·전 군수·우) 남궁정재(67·강화발전연구원장·우)▲옹진군=김필우(56·인천시의원·한) 조윤길(59·인천시 자치행정국장·무) ●경기 ▲광명시=문해석(50·광명시의회 의장·우) 김경표(44·전 광명시의회 의장·우) 구춘회(59·전 광명시의회 사무국장·무)▲시흥시=백청수(64·전 시장·우) 김상옥(54·시흥시의원·한) 김왕규(54·시흥시의원·한)▲부천시=홍건표(60·현 시장·한) 천명수(58·인천 정무부시장·무) 방비석(51·전 부천 부시장·한) 김제광(39·부천시의원·무) 신철영(55·부천시민포럼 대표·우)▲김포시=김동식(44·현 시장·한) 김창집(45·전 김포시의원·무) 이용준(52·김포시의회 의장·한) 권영복(56·경기도의원·한)▲성남시=이대엽(70·현 시장·한) 김준기(67·성남지역 주민복지회지도고문·노) 이관용(56·농협중앙회상무·한) 이완구(63·분당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한) 이찬구(64·전 국회의원·우) 이태순(46·도의원·한) 신영수(54·시민화합협의회장·무) 장영하(47·변호사·민)▲광주시=김용규(50·현 시장·한) 박종진(71·전 광주시장·민) 박치순(57·의왕시부시장·무) 여광혁(49·전 인천체대사무처장·무)▲용인시=이정문(59·현 용인시장·무) 이우현(49·시의회의장·우) 우태주(57·도의원·한) 주경희(35·시의원·노) 홍영기(52·전 도의회의장·한)▲하남시=김시화(49·전 하남시의회의장·민) 김필수(53·민주평통하남지부회장·우) 구경서(43·전 시티뉴스발행인·우) 박우량(50·전 하남부시장·우) 이교범(53·시의회의장·한) 이선(65·전 시의원·한)▲과천시=여인국(50·현 과천시장·한) 김진숙(50·환경분쟁연구소 이사·우) 곽현영(54·시의회의장·무)▲이천시=박재한(57·전 이천시 도시건설국장·우) 김용식(63·경기도의원·한) 조병돈(56·이천시 부시장·한)▲여주군=임창선(65·현 군수·한) 원경희(50·여주대교수·무) 윤승진(48·군의회의장·한) 차재윤(49·도의원·한)▲양평군=한택수(58·현 군수·무) 정인영(52·도의원·한) 이희영(48·도의원·한)▲고양시=강재홍(48·교통개발연구원장·무) 김덕배(51·전 국회의원·우) 강현석(52·현 시장·한) 김성수(60·경기도정무부지사·무) 김용수(44·국회정책연구위원·한) 권오갑(58·과학기술부차관·우) 백성운(55·경기도행정부지사·한) 문기수(57·경기도의원·무) 문병옥(46·경기도의원·무) 황교선(67·전 시장·무)▲의정부시=김경호(45·의정부시의원·우) 김문원(64·현 시장·한) 목영대(42·민노당 시위원회 위원장·노) 박세혁(45·시의회 의장·우) 박창규(57·시의원·우) 신광식(57·현 경기도의회 부의장·한) 이범석(55·의정부시 재향군인회 부회장·한) 조흔구(56·시의회 의장·무)▲남양주시=서현석(58·남양주시 총무국장·한) 안형준(48·경실련 정책위원·한) 이광길(64·현 시장·한) 이덕행(56·한국청년회의소 훈련원장·우) 이의용(45·남양주시 민자유치 심의위원·우) 조정무(65·전 국회의원·한)▲파주시=김성회(56·월롱농협조합장·무) 임우영(46·국회의장실 기획국장·한) 우관영(49·도의원·한) 유화선(58·현 시장·한) 윤건(63·농업기반공사 파주지부장·우) 전문영(47·변호사·한) 정행직(63·푸른파주 21사무국장·한) 최이도(60·국회의원 보좌관·우) 황의만(61·변리사·한)▲구리시=김용호(59·시의원·한) 박영순(57·전 시장·우) 박효녕(47·도의원·우) 백현종(40·민노당구리시위원장·노) 안승남(40·구리 남양주시민모임대표·우) 양태흥(60·도의원·한) 이무성(63·현 시장·한) 최덕구(61·도의원·한)▲포천시=이상만(48·도의원·한) 이흥구(49·현 시의회의장·무) 오병익(47·도의원·무) 박윤국(49·현시장·한) 서장원(47·전 시의회의장·우)▲양주시=이흥규(49·도의원·우) 임충빈(61·현 시장·한) 윤광로(59·전 양주시 총무국장·무) 현삼식(58·시 사회산업국장·무)▲동두천시=노시범(48·도의원·한) 이경원(61·대진대교수·무) 오세창(54·민주평통 시 협의회장·우) 최용수(60·현시장·한) 홍순연(45·시의원·우)▲가평군=양재수(65·현 군수·무) 이진용(48·도의원·우) 장봉익(49·군의원·한) 장운순(65·가평군 면장·한) 조영욱(67·가평교육장·한)▲연천군=강보원(62·전 부군수·무) 김규배(58·현 군수·한) 이연구(55·전 의회의장·우) 이운구(51·도의원·민) 장기현(59·전 전곡부읍장·당) 최의순(36·연천포럼기획실장·무)▲수원시=김용서(64·현 수원시장·한) 심재덕(66·전 수원시장·우) 임수복(62·경기대 교수·무) 염태영(45·수원환경운동센터 사무국장·우)▲안양시=노충호(46·소비자신문논설위원·한) 박원용(55·동안구청장·한) 신중대(59·현 안양시장·한) 안기영(42·경기도의원·한) 이양우(58·안양시의회의장·무) 이종태(49·시민연대공동대표·우) 이필운(50·안양시부시장·한)▲의왕시=강상섭(58·전 의왕시장·우) 김대원(48·경기도의원·한) 김태웅(48·경기도의원·한) 권오규(39·의왕시의회 의장·한) 이형구(60·현 의왕시장·한)▲군포시=김윤주(57·현 군포시장·우) 노재영(54·경기도의원·한) 김제길(53·군포시의원·한) 최진학(48·군포시의원·한)▲화성시=박봉현(58·화성시부시장·우) 천광인(63·화성문화원장·우) 최영근(45·현 화성시장·한)▲오산시=박신원(60·현 오산시장·자) 유관진(67·전 오산시장·무) 김종식(47·오산대교수·우)▲평택시=송명호(50·현 평택시장·한) 유성(41·자치분권평택연대 대표·우)▲안성시=이동희(61·현 안성시장·한) 이중산(45·변호사·우) 황은성(44·경기도의원·한) 송창호(56·지방자치연구소 대표·우)▲안산시=김수철(53·경기도의원·한) 부좌현(49·도의원·우) 송진섭(60·현 안산시장·한) 최홍철(48·경기도지방공무원장·무) 문영희(62·언론중재위원·우)
  • [8·31 부동산대책-토지] ‘8·31대책’ 나오기까지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지난 6월17일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키로 한 이후 당정은 8차례의 당정협의와 12차례의 실무기획단 회의를 가졌다. 당정 협의 결과는 열린우리당이 매주 수요일 밤 발표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이면 어김없이 재정경제부가 내용을 부인하거나 번복하는 등 진통을 겪어 당정협의회는 8주짜리 반전(反轉)의 ‘수목드라마’로 불렸다.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워낙 커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를 비롯한 관계부처 실무진들은 과천시내 한 호텔에서 4주간 합숙하며 자료보안에 만전을 기했다. 김 차관보가 “이번 대책은 정부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졌다.”고 오버할 만큼 ‘난산’을 거듭했다. 여당은 종합부동산세에 손을 대는 것과 양도소득세 중과대상을 원칙대로 부과하는데 부담스러워 했다고 한다. 또한 주택거래허가제와 토지공개념의 도입까지 검토했지만 위헌시비 등을 우려,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과천 경제부처들의 의도가 대거 반영됐으나 부처간 조율은 쉽지 않았다. 처음 신도시 건설 등 공급확대를 주장하다가 투기만 부르는,‘섣부른 조치’라는 비난에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이 일격을 맞은 뒤 건교부는 철저히 세제로 막아줄 것을 주문했다. 오히려 재경부가 대신 나서서 공급을 늘려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세금폭탄’이라는 일부 여론의 반격에 정부는 수십차례씩 세제효과와 관련한 시뮬레이션을 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은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6억원을 넘는 종부세 부과대상에 대해 직접 과표구간별로 계산을 했다.”고 말했다. 아파트 가격이 8%씩 오르고 10년 동안 보유하면 지금의 세제에서 수익률이 11%이지만 대책 이후에는 5.3%로 떨어진다는 수치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종합부동산세 이외에 양도소득세 중과분을 국토균형 발전에 쓰려고 했으나 세수 추정이 쉽지 않아 일단 보류하기도 했다. 부동(浮動)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하는지 설전을 벌이기도 했으나 주택담보대출비율을 내리는 것만으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자치단체장 98% “정년단일화 찬성”

    거의 모든 광역·기초 단체장들이 공무원의 정년단일화에 대해 찬성의견을 나타냈다. 10일 행정자치부와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에 따르면 행자부가 최근 전국 250명의 광역 및 기초단체장에게 공무원의 정년 단일화에 대한 ‘찬반’의견을 수렴한 결과 246명의 단체장이 찬성 의견을 냈다.강원도·제주도·과천시·안양시 등 4곳은 의견을 내지 않았다. 반대 의견은 단 한 명도 없었다.(서울신문 7월26일자 6면 보도)●218명 “60세 일원화 즉시 시행을”‘60세로 일원화해 즉시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장 많은 218명이 제시했다.‘일정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조정하자.’는 의견은 24명이었다. 이밖에 ‘60세로 일원화하되 시행시기를 2∼3년 유예하자.’는 의견이 3명,‘6급 이하의 정년연장제도를 부활하자.’는 의견도 1명 나왔다. 행자부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정년단일화에 대한 국회 논의를 대비하기 위해 전국 단체장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공노총은 이에 대한 정보공개를 지난달 청구했었다. 행자부는 단체장의 의견을 존중하려는 입장이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난감’해 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60세로 연장해 당장 시행하자는 의견이 월등히 많은데 이는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편”이라면서 “행자부도 이런 결과에 매우 난처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당장 시행하려면 예산 수반 등 많은 문제가 있어 실현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행자부도 이런 결과를 ‘의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기획예산처 부정적 입장한편 중앙부처 실무자들은 최근 이 문제를 다시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예산처는 예산수반이 많아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무원 연금담당 공무원은 연금 수급에 도움이 된다며 빨리 시행하자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인사위와 행자부는 공무원 보수체계 전반에 대해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했다는 후문이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집값상승률 또 올 최고치 경신

    집값상승률 또 올 최고치 경신

    7월 전국 집값 상승률이 0.8%를 기록, 지난 6월에 이어 올들어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인기 주거지인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과천시, 안양 동안구 등은 3% 이상의 높은 상승률로 오름세를 주도했다. 2일 국민은행이 집계한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은 매수ㆍ매도자가 모두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6월 대비 0.8% 올랐다. 올들어 7월까지 전국 집값의 누적 상승률은 3.2%다. 조사 대상지역인 전국 140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달 가격이 상승한 곳은 100곳에 달한 반면 보합 또는 하락은 20개 지역에 불과했다. 지역별 상승폭은 과천 5.6%, 안양 동안 4.5%, 서초 4.2%, 강남 3.4%, 성동 2.9%, 영등포 2.6%, 양천 및 용산 2.2%, 고양 일산동 3.4%, 일산서 2.9%, 성남 분당 3.6%, 군포 3.9% 순이다. 아파트는 대형 평형의 상승률이 2.4%로 중형(1%)과 소형(0.7%)을 압도했다. 반면 서울 중랑구(-0.2%), 경기도 파주(-0.4%), 의정부(-0.2%), 마산(-0.2%), 부산 금정구(-0.7%)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토지 투기지역 추가 지정

    서울 광진구·금천구, 과천시, 용인시, 충북 음성군 등 9개 지역이 토지 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 또 경기 군포시, 청주시 흥덕구 등 4개 지역이 주택 투기지역으로 정해졌다. 정부는 15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회를 열어 주택·토지 투기지역 후보지 13곳 전부를 투기지역으로 확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토지 투기지역은 ▲서울 광진구와 금천구 ▲수원 영통구 ▲안양 동안구 ▲과천시 ▲용인시 ▲대전 동구 ▲충북 음성군 ▲전북 무주 등이다. 주택 투기지역으로는 ▲경기 군포시 ▲청주시 흥덕구 ▲경북 구미시 ▲울산 남구 등이 지정됐다. 이들 지역은 20일부터 부동산을 팔 때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실거래가의 70∼80%수준)가 아닌 실거래가 기준으로 내야 한다. 토지 투기지역은 이번 지정으로 기존 63곳에서 72곳으로 늘었고, 주택투기지역은 45곳에서 49곳으로 늘어났다. 토지투지지역 지정요건은 ▲직전월 땅값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3배를 넘고 직전 2개월 평균 지가상승률이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하거나 ▲직전 1년간의 지가상승률이 직전 3년간의 연평균 상승률을 초과하는 경우다. 주택 투기지역 지정요건은 ▲전월 집값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30% 이상 높고 ▲최근 2개월 평균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30% 이상 높거나 최근 1년 간 상승률이 최근 3년간 전국 평균 상승률 이상이어야 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시군구 ‘혁신도시’ 경쟁] 부동산값 다시 올라 우려속 안심

    도로공사와 토지공사 등 11개 공기업이 빠져나가는 경기도 성남시는 정부의 일방적인 공기업 이전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사회적 신의성실원칙 위배, 헌법이 정한 신뢰이익보호에도 위배된다는 등 그럴싸한 법률용어도 총동원되고 있다. 공기업이 이전하면 부동산가격이 폭락할 것이라는 우려는 최근 분당 아파트 가격 폭등으로 많이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이전이 현실화되면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불안감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최근 도로공사와 토지공사 등 공공기관 정문앞에 늘어서 유치를 홍보하는 모습도 눈엣가시다. 틀니 빠지듯 정부 제2청사가 몽땅 빠져나가는 과천시는 시를 ‘정치적 야합의 희생양’으로 규정하고, 시로서는 모든 게 끝장났다는 입장이다. 도로 곳곳에 정부의 정책을 비난하는 플래카드가 나붙었다. 여인국(余仁國) 과천시장과 사회단체 대표들은 이같은 사실을 반영하듯 잇단 기자회견에서 “삭발·혈서를 쓰더라도 과천청사 이전은 꼭 막아야 한다.”는 등 격앙된 목소리들을 쏟아내고 있다. 수시로 반대입장에 서서 목소리를 높였던 시와 의회, 사회단체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공동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특별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당장 부동산시장에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지만, 곧 반전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분당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2청사 이전이 예상과 달리 아파트 가격을 상승시킨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는 주민들도 있다.일각에서는 일단 거품현상으로 보고 결국에는 부동산 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강남구 아파트 분양권 ‘상한가’

    그동안 아파트 재건축 규제로 서울 강남구 아파트 분양권(조합원 지분 포함) 가격이 6월에 3.2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 전 지역의 지난 달 아파트 분양권은 전달에 비해 1.17% 상승하며 올 들어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강남권은 6월 한달간 무려 3.29%나 상승, 서울지역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삼성동 롯데캐슬 프레미어 50평형은 11억 5000만∼13억원 수준이던 분양권이 최근 한달 동안 2억 2500만원 올라 14억∼15억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아파트 분양권은 강남구가 3.29% 상승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구(3.29%), 강동구(2.89%), 양천구(2.42%), 서초구(1.73%), 동작구(1.52%), 관악구(1.42%)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5차 동시분양에 참가한 강남, 잠실, 서초, 강동일대 재건축 단지들도 조합원분이 인기를 끌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전철이 들어설 예정인 관악구와 2008년 9호선 개통 예정인 강서구, 정부청사 부지에 산학연구단지가 들어설 과천시의 분양 단지들에서도 분양권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용인시 죽전동 동원로얄듀크의 경우 33평형이 5200만원 올라 4억 5000만∼5억원,46평형은 한달 간 1억원이 오르면서 7억 5000만∼8억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동백지구와 가까운 구성읍 월드메르디앙 역시 인기 단지로,30평형 호가가 2550만원 오른 2억 2000만∼2억 5300만원선이다. 인천은 6월 한달 간 0.81% 오르며 전 달(0.35%)보다 0.46%포인트 상승했다.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연수구가 1.05%, 부평구는 0.81% 상승, 인천 전체 오름세를 주도했다. 연수구는 6월 30일부터 입주 시작한 동춘동 송도금호어울림과 7월 입주예정인 동춘동 송도풍림아이원 1블록이 매도자 위주로 호가가 형성되면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기 수요자들 꾸준하지만 물건이 없어 실거래는 힘든 분위기다. 동춘동 송도금호어울림 32평형은 500만원 올라 2억 4560만∼2억 8560만원 선이고, 송도풍림아이원1블록 33평형은 한달 동안 530만원 올라 2억 5000만∼2억 8940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한달 동안 0.81%의 변동률을 기록한 부평구의 경우, 입주가 임박한 십정동 주공뜨란채이 가격 상승을 주도 했다. 지난 3월 십정동 주공뜨란채(주거환경개선1지구)와 더불어 십정동 216 일대가 주거환경개선 2지구로 지정돼 완공되는 2007년이면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도자들의 호가가 형성됐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투기’ 전면전] 10·29대책 강북만 타격

    서울 아파트 10가구 가운데 3가구는 여전히 2003년 ‘10·29대책’이전의 시세를 밑돌고 있다. 특히 강북권은 전체 아파트의 절반 가량이 ‘10.29’ 이전 시세를 회복하지 못해 10·29 대책이 정부 의도와는 반대로 강남보다 강북 아파트에 더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10·29대책은 강남권을 타깃으로 주택거래신고제와 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도입, 종합부동산세 조기시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7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에서 2003년 10월29일 이전에 입주한 2424개 단지 8130개 평형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28.4%인 2312개 평형이 현 시세가 10·29대책 이전보다 낮았다. 가격 상승도 주로 중대형 평형 위주로 이뤄져 ▲10평대 47%▲20평대 36%▲30평대 26%▲40평대 19%▲50평대는 15% 순으로 가격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투기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비투기지역 아파트보다 4배 이상 올랐다. 올해 상반기 주택 투기지역 45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9.60% 오른 반면 비투기지역은 2.30% 상승하는데 그쳐 투기지역의 매매가 상승폭이 4.1배 높았다. 이 기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6.72%였다. 지역별로는 과천시가 22.98%, 용인시 22.32% 분당구 21.75% 등으로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20.33%), 서초구(17.06%), 강남구(14.24%) 등도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대학이전허용외 새내용 없다”

    서울시와 경기도·인천시는 27일 정부가 당정협의를 통해 밝힌 수도권 종합대책에 대해 “대학이전허용 외에는 별로 새로울 것이 없는 기존의 서울시와 경기도 정책을 짜깁기한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경기도는 “정부가 말장난으로 수도권 시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맹렬히 성토했다. 도 관계자는 “접경지역 대학이전 계획은 듣기에는 그럴 듯하지만 이론상 어느 대학이 접경지역에 개교를 하겠느냐.”면서 “도내 7개 권역별 개발 등 발표 내용은 경기도가 이미 실행 중인 것”이라고 맞섰다. 여인국 과천시장도 “행정도시 건설과 관련해 제기된 헌법소원이 받아들여져 정부청사 이전을 비롯해 공공기관 이전 등이 전면 백지화될 게 확실하므로 언급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 김병일 대변인도 “동북아의 거점도시로 개발하고 권역별로 나누어 국제업무지구, 금융허브지구, 정보통신(IT) 거점, 바이오 클러스터 등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은 이미 서울시가 내놓은 대책”이라면서 “시내·외로의 대학교 이전허용을 빼면 새로울 게 없다.”고 깎아내렸다.최근 이명박 시장이 정부의 행정복합도시 추진에 따른 서울 발전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서울시 정책을 토씨까지 복사한 것’이라고 표현했던 일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원세훈 행정1부시장도 당초 공기업 이전방침이 현실과는 한참 어긋났다는 점을 전제한 뒤 “수도권이 (공기업들을) 뺏겼으니 뭔가를 줘야 한다는, 나눠먹기 식으로 접근할 게 아니라 기업 등 기존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 등 현실적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이야기] 하천되살리기

    [서울이야기] 하천되살리기

    서울에는 한강, 중랑천, 안양천 등 3개의 국가하천과 청계천 등 33개의 지방하천 그리고 18개의 소하천이 있다.36개의 법정하천(국가하천과 지방하천) 가운데 24개 하천의 일부구간은 아직도 개발이라는 이름아래 콘크리트 구조물로 덮여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복개부분을 걷어내고 자연형 하천으로 자연을 되살리는 사업이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양재천 복원사업이다. 특히 청계천 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닫혀있던 하천 공간이 시민들의 품으로 다가서고 있다. ●하천과 도시형성 하천을 제외한 인간 활동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하천은 매우 소중한 의미를 지닌다. 멀리 보면 이집트문명, 메소포타미아문명, 인더스문명, 황하문명 등 세계 4대 문명 발상지가 그러하며, 가까이 보면 서울이 그렇다. 서울도 한강 및 지천을 중심으로 구석기시대부터 형성된 주거지를 근본으로 하고 있다. 면목동에서 구석기시대, 암사동에서 신석기시대의 유적이 발견된 것이 그 증거이다. 시간이 흘러 서울은 거대한 도시로 발전했다. 서울을 잉태했던 한강과 지천은 도시의 성장과정에서 많이 훼손됐다. 인간에게 편리하도록 직선화하고, 하천을 시멘트콘크리트로 덮어 도로를 만들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도시하천의 기능이 다시 바뀌고 있다. 하천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여가선용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하천 주변에는 산책하는 사람들, 벤치에 않아 쉬는 사람들, 운동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눈에 많이 띈다. 물가에는 물고기가 노니는 모습과 물 속에 들어가 물장구치는 어린이 모습도 보인다. 자연이 잘 복원된 하천에서는 야생동물이 심심찮게 나타나며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물론 옛날처럼 어로활동까지 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인간이든 야생동물이든 찾을 수 있는 가치를 회복하고 있다. 인간에 의해 훼손되고 다시 복원된다고 하니 우습기도 하지만 반가운 현상인 것만은 분명하다. ●악취로 홀대받고 도로확충에 이용당하고… 서울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필요한 건물과 도로가 차지하는 면적이 넓어지고 이에 따라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는 불투수층 비율도 높아졌다. 인구증가와 함께 생활하수 발생량도 증가하였으나 하수도 시설이 부족해지고 개천에는 하수가 흐르면서 악취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악취의 확산은 개천을 복개해야 한다는 빌미를 주었고 도로확충이라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짐으로써 하천부지는 손쉽게 도로로 변모하였다. 이 과정에서 아낙들이 빨래하고 어린이가 물장구치던 많은 개천들이 오염과정을 거쳐 복개돼 하수도로 전락했다. 한편, 홍수피해를 줄이고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꾸불꾸불하게 흐르던 하천을 직선화하고 제방을 높게 쌓아 하천의 통수능력(초당 하천을 통해 최대로 흐를 수 있는 물의 양)을 증가시켰지만, 지하로 스며들지 못한 빗물이 하수도를 통해 빠른 속도로 하천으로 흘러들게 되었다. 이 때문에 같은 양의 비가 오더라도 과거에 비해 홍수량이 더 많아져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 위험성이 증가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빗물의 유출률이 증가함에 따라 저지대의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의 유수지와 빗물펌프장을 건설하여야 했다. 이와 같이 1980년대까지 서울은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도시의 난개발로 인하여 홍수 배제기능, 생물의 산란처와 은신처 그리고 생물 이동통로로서의 기능, 수자원 공급기능 등 하천의 고유기능이 약화되거나 상실되는 아픔을 겪게 되었다. ●미완의 한강 개발과 수변공원 한강의 기능을 회복하고 오염된 수질을 개선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한강으로 이미지를 쇄신하고자 물길(하도)을 정비하고, 하천변을 공원화하며, 강변도로를 확장했다. 당시 한강을 개발하면서 하도 정비는 배를 띄우기 위한 수위 유지와 홍수 배제에 초점이 맞춰지고 생태적인 기능은 고려되지 않았다. 저수로(평상시의 물길)의 호안과 제방은 시멘트로 포장되었으며 하천부지는 나무가 없는 삭막한 벌판에 불과했다. 한강은 물고기가 산란하고 새가 날아드는 생명의 보금자리라기보다는 물을 담아두는 수조 또는 물이 통과하는 수로로 전락하고 말았다. 게다가 한강시민공원은 접근성이 좋지 않았고, 시멘트콘크리트로 포장된 강가에는 수생식물이 살기 어렵게 되었다. 강가에 이르러 강물을 만지기도 쉽지 않아 수변공원이라는 특징을 살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한강개발의 기법은 국내 하천정비의 모범사례인양 받아들여지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과거에는 홍수 때 물의 흐름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한강에 자라는 풀과 나무를 주기적으로 베었다. 그러나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한강에 자생하는 나무와 초지를 보호하는 정책으로 전환되었다. 광나루지구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갈대군락지가 보전되었고 여기에는 산림청 보호식물인 낙지다리, 쥐방울덩굴과 애기부들, 가래, 질경이택사, 줄, 골풀, 도루박이, 부처꽃, 갈대, 참억새, 버드나무 등이 생장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323호인 새매와 황조롱이, 환경부 보호종인 말똥가리, 서울시 보호종인 제비 등 다양한 종류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시민공원과 생태계보전지역이 어우러진 광나루지구는 향후 한강이 나가야 할 모습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자연성 회복관심… 복원에 눈돌려 1990년대에 이르러 국내에서도 하천의 자연성 회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시민들의 여가선용과 정서함양을 위한 공간의 수요가 증가하고, 시민의 환경보전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하천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졌다. 시민들은 하천을 휴식공간이자 경관자원으로 인식하였으며 생명의 보금자리로 변모되기를 갈망했다. 생물서식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하천정비는 홍수의 원활한 배제는 물론이고 생태계보전과 시민의 여가선용을 모두 고려하여야 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 1995년에 시작된 양재천하천공원화사업은 하천복원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 후 전국적으로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올 10월이면 복개되었던 청계천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양재천의 공원화로 생태계 복원 양재천은 평시에는 수심이 얕고 유속이 느리다. 유량은 1일 약 3만∼4만㎥ 정도이고, 이중 약 2만 1000㎥는 과천하수처리장 방류수이다.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 시행 이전에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물 속의 오염물질을 미생물이 분해하는 데 필요한 산소의 양)이 연평균 10ppm을 상회하는 등 5등급에도 미치지 못하였다(ppm이란 물 1t에 녹아있는 오염물질의 g수임). 과천시에 생활하수와 빗물을 별도로 배제하는 분류식 하수도가 설치되었으나, 부실공사로 인해 빗물배제용 하수도에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지역이 혼재함으로써 양재천에 상당량의 생활하수가 처리되지 않고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1995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학여울 구간에서는 자연 재료를 이용한 10가지 유형의 저수호안공법에 대한 시험이 이루어졌고, 양재천 영동2교∼탄천합류부에 이르는 구간에 걸쳐 양재천공원화사업이 시범적으로 시행되었다. 오염된 하천수를 정화하기 위해 둔치에는 하천수질정화시설이 설치되었다.1996년에는 과천구간에 대해 저수로 복원과 사행하천 조성을 위한 다양한 공법이 적용되었다.2003년에는 서초구 구간에 수질정화시설이 설치되었다. 이와 함께 과천시의 하수도 정비에 따른 오염물질 유입량 감소 등에 힘입어 양재천의 수질은 현저하게 개선되어 2004년에는 3∼4등급의 수질을 유지하게 되었다. 이제 양재천변에는 식생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어 하천의 생태보전에 유리한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 물고기의 종류도 자연형 하천 조성 이전에는 6종에 불과하였으나 현재 22종으로 증가했다. 너구리 가족이 집단적으로 서식하는 등 생태계 복원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청계천 45년만에 살아나 청계천은 조선건국 이후 범람을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준설을 통해 형성됐다. 청계천은 1958년부터 복개되기 시작했고 청계고가는 마치 발전의 상징물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청계천은 복개가 시작된 지 45년 만에 철거되었으며 오는 10월이면 완공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복개된 청계천로와 청계고가로의 구조물 노후화에 따른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인간 중심의 생태적 환경 도시로 전환하며,600년 서울의 역사성 회복과 문화공간의 창출, 강북지역의 경제 활성화로 강남과 강북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청계천복원 사업이 가져다주는 커다란 혜택이다. 청계천의 복원은 다른 하천의 복원시기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다. 청계천에 이어 정릉천과 성북천의 복개구간도 복원하여 자연과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주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한강의 물고기가 중랑천과 청계천을 통해 성북천과 정릉천의 물줄기를 타고 북한산 계곡까지 오갈 수 있을 날도 멀지 않았다. ●성내천의 수변공원화도 성공적 성내천은 바닥이 시멘트 콘크리트로 포장된 건천이었다. 송파구는 성내천 5.1km구간의 시멘트 포장과 호안블록을 걷어내고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하여 시민의 품으로 안겨주었다. 상류 1.6km 구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수변공원을 조성하였고, 하류 3.5km 구간에는 수생식물을 심는 등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였다. 또한 어류의 습성을 고려하여 서식처를 조성하고, 인근 지하철 역사에서 배출되는 지하수와 한강물을 포함하여 1일 2만t의 물을 공급하였다. 이로써 수심 20cm, 유속 초당 25cm로 흐르는 수변공원으로 조성해 최근 준공됐다. 메마르고 삭막했던 성내천은 현재 시민의 휴식공간 및 생물서식공간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생명이 살아 숨쉬는 서울의 하천 서울시에는 복개하천과 물고기가 살 수 없는 하천이 많다. 이들 하천에 생기를 불어넣어야 할 시기가 왔다. 시민들은 도시 속의 자연을 갈망하고 있다. 양재천공원화사업과 청계천복원사업은 도시하천뿐만 아니라 복개하천까지 자연을 복원할 수 있다는 신념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하천 복개의 피해자인 동시에 청계천 복원의 수혜자로서 우리는 마땅히 후손들을 위해 복개하천을 복원하고 도시하천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 하천에 생명이 살아 숨쉬도록 하려면 복개된 뚜껑을 없애는 것은 물론이고 깨끗한 물이 흐르도록 해야 한다. 하천에 단지 맑은 물이 흐르도록 한다고 해서 생명이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생물이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서식환경이 조성되고, 물고기가 상류와 하류를 자유로이 오갈 수 있어야 한다. 행정구역의 경계가 물 속의 생명체들에게도 벽이 돼서는 안 된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고, 상류나 하류를 통해 물고기가 오갈 수 있어야 물고기를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양천 유역의 13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는 안양천 수질개선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는 모범적인 사례이다. 하천의 환경개선과 자연복원에 있어서 시민과 기업 그리고 민간단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시민은 각자 물 절약, 세제사용량 저감 등을 통해 수질오염을 줄이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환경오염 및 자연훼손행위를 감시하는 환경감시인의 역할을 하여야 한다. 기업도 마찬가지로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고 환경보전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많은 서울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복개하천과 만나고 있다. 생명이 살아 숨쉬는 자연형 하천은 시민의 일상생활을 윤택하게 한다. 청계천 복원을 통해 우리는 도시하천의 복원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우리 자신과 후손들을 위해 복개하천을 포함하여 생명을 잃은 하천을 자연형하천으로 복원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서울로 탈바꿈시켜야 할 것이다. 조항문 서울시정개발 연구원 도시환경연구부 연구위원
  • [판교 ‘공영개발’검토] 과천 ‘첫 공영개발’ 임대는 거의 없어

    ‘과천을 보면 판교를 알 수 있다?’ 정부가 판교를 공영개발해 공공성을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첫 공영개발 도시라고 할 수 있는 과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제2청사가 입주해 있는 과천시는 1980년을 전후해 단독주택을 제외한 아파트·연립을 주택공사가 건립, 분양했다. 상당량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분양하고 나머지는 일반분양했다.●공영개발 효시는 과천 공기업인 주공이 땅을 개발해 분양하는 방식을 공영개발로 친다면 과천시는 공영개발의 효시로 볼 수 있다. 현재 판교신도시 개발방식 가운데 검토중인 방안 가운데 하나도 바로 주공이 주도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과천과 차이점이 있다면 판교에는 임대아파트가 9000가구가량 건립(당초 방안)되는 반면 과천에는 임대주택은 거의 지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과천은 아파트 1만 2878가구, 연립 644가구 등 1만 3522가구로 1978년 12월부터 1984년 사이에 입주가 이뤄졌다. 주거환경 측면에서 보면 과천은 성공한 공영개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판교도 과천방식을 답습할 경우 성공을 장담할 수 있을까.●과천 사례 판교 적용은 무리 한마디로 과천이 판교의 모델은 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과천은 정부청사의 이전을 염두에 둔 계획도시로 처음부터 수요층이 정해져 있었다.하지만 판교는 수요층이 애매한 상태다. 당초의 강남권 대체 주거지로서의 기능을 거의 상실했고, 이제는 임대주택단지가 거론되고 있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같은 공영개발 모델인 과천은 성공사례지만 이를 판교에 대입시키기는 무리”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과천 모델을 판교에 적용시키는 것은 여러 여건상 적합지 않다.”면서 “과천 모델은 다른 택지개발지구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신도시 건설에는 적용할 만한 사례”라고 설명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콘서트]

    ●4인조 혼성그룹 보니엠 전국 8개도시 내한공연 1970∼80년대 디스코 음악을 주름 잡은 4인조 혼성그룹 ‘보니엠(Boney M.)’이 내한 공연을 갖는다. 서울, 대구, 인천, 광양, 제주, 포천, 과천 등 8개 도시를 돌며 공연을 펼친다. ‘보니엠’은 70년대 당시 자메이카 토속음악인 레게에 디스코를 접목시킨 음악으로 미국 최고의 인기그룹 비지스와 경쟁을 벌일 만큼 당대를 풍미했던 그룹.‘리버스 오브 바빌론(Rivers Of Babylon)’‘해피송(Happy Song)’ 등 숱한 히트곡을 남기며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기존 멤버 파리안과 결별하는 등 멤버 교체를 겪은 보니엠은 리즈 미첼을 중심으로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콘서트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리드 보컬인 리즈 미첼 외에 캐롤 로즈 그레이, 패트리카 로나 포스터, 토니 애슈크로프트가 이번 공연의 주 된 멤버. 국내 처음인 이번 공연에서는 8명의 뮤지션과 함께 히트곡 중심의 디스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 공연은 새달 22·23일(오후 7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지방 공연일정은 ▲7월 14일 광양 포스코제철소 백운아트홀 ▲15일 인천시립체육관 ▲16일 과천시민회관 ▲17일 포천반월아트홀 ▲19일 부산 KBS홀 ▲20일 대구 엑스포 컨벤션센터▲24일 제주 컨벤션센터.6만∼12만원.(02)2069∼8000.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