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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腸이 걱정되면 식습관을 바꿔라

    腸이 걱정되면 식습관을 바꿔라

    흔히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검사를 받아보라고들 권한다. 서구화된 식습관은 물론 불규칙한 식생활과 스트레스, 운동조차 하기 힘든 바쁜 일과에 내몰리다 보면 누구나 한두 가지쯤 대장 관련 증상을 갖게 된다. 최근의 폭발적인 대장암 증가도 이런 실태와 무관하지 않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미루지 않고 장 건강을 위해 나쁜 습관을 과감히 개선한다면. ●기름진 음식에 술·담배까지… 소화기 질환은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 최근의 대장암 증가 원인으로는 주로 육류나 기름진 음식이 꼽히는데, 이런 섭생은 대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지연시키고 독성물질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장 점막세포를 손상, 변질시킨다. 이런 손상과 변화가 반복되면 점막세포가 용종을 거쳐 암으로 발전한다. 또 단백질은 암모니아와 아민 등의 부패물질로 분해되고, 고지방은 대장 내 유해세균을 증가시키는데, 이 중 대장균·박테로이데스·클로스트리디움 등의 유해세균이 장염과 궤양 등 대장질환을 일으키고, 혈액 속에서 발암물질을 만들어 대장암을 유발한다. 술과 담배, 불에 탄 단백질, 염장식품 등도 주의해야 한다. ●외면 당하는 곡물·채소류 변비를 막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는 김·다시마 등 해조류와 콩·보리 등의 곡물류, 사과·알로에·자두·당근 등 과채류가 좋다. 이런 식품군에는 섬유소가 많기 때문이다. 섬유소는 영양소는 아니지만 다량의 수분을 흡수, 대변의 양을 많고 부드럽게 만들어 변비를 예방한다. ●장에는 물이 보약 대변의 약 70%는 수분이고 나머지가 음식물 찌꺼기와 장내 세균이다. 때문에 수분 공급은 배변과 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물을 많이 마시면 대변의 수분이 흡수돼 생긴 변비에 효과적이다. 특히 잠자리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아침에 탈수가 오기 쉬우므로 기상 후 물을 한 컵씩 마시면 좋다. 사람은 1일 1.5∼2ℓ 정도의 수분을 필요로 한다. 국 등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을 제외하고도 하루 4∼5잔 정도의 물을 마셔주면 장운동에 좋다. ●밤참의 유혹 불규칙한 식사는 과식·폭식을 유발해 장내 세균에 의한 부패물질 생산의 원인이 되고, 이로 인해 장염과 궤양 등이 생기기 쉽다. 특히 밤참이 문제다. 장은 낮과 달리 밤에는 활동력이 떨어져 음식의 소화·흡수가 더디다. 따라서 밤 9시 이후에는 음식을 안 먹는 것이 좋으며, 식사가 늦어지면 미리 김밥 등 간식을 먹어 공복감을 해소하면 과식·폭식을 피할 수 있다. 저녁은 채식 위주로 간단히 먹는 게 좋고,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아야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화장실 장기 체류? 음식물이 십이지장·소장을 거쳐 대장 끝으로 옮겨갈 수 있는 것은 연동운동 때문인데, 이 운동이 원활해야 쾌변이 된다. 변비는 이런 연동운동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신호이자 장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변비를 예방하려면 바른 식습관과 함께 배변시간이 10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배변 중 습관적으로 신문·잡지를 읽는 것은 좋지 않다. 또 배변욕이 느껴지면 즉시 배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반복해서 변을 참다 보면 변비가 오기 쉽다. 배변에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식사 직후. 위에 음식이 들어가면 결장이 운동을 시작해 S상 결장에 쌓여 있던 배설물이 직장으로 옮겨간다. 이 때 자극이 대뇌에 전달돼 배변욕을 느끼는데, 아침식사 직후 이 느낌이 가장 강하다. 따라서 아침식사 후에는 배변욕을 안 느끼더라도 화장실에 가는 것이 좋다. 변을 계속 참으면 대장의 감각이 마비돼 나중에는 배변욕을 느낄 수 없게 된다. ●설사·변비가 오락가락 지사제나 변비약도 조심해야 한다. 변비나 설사 증상이 있을 때마다 약을 먹으면 나중에는 약효가 크게 떨어져 약의 복용량을 늘려야 하는 악순환으로 대장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약물이 대부분 장내 유익균을 죽이고 유해 세균과 부패물질을 늘리기 때문이다. 또 변비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체내 칼륨이 빠져나가 장운동이 무력해져 오히려 변비를 유발하기도 한다. ●내시경, 겁나서 못한다? 대부분의 소화기질환은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강을 잃기 전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예방하거나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40대 이후라면 위내시경은 1년마다, 대장내시경은 5년마다 하는 것이 좋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최민호 교수 ■ 대변으로 본 장 건강 대변의 주성분은 사멸한 장내 세포나 영양분이 흡수되고 남은 음식물 찌꺼기이므로 대변에는 장내 환경이 고스란히 반영된다. 따라서 대변의 양과 형태·색깔·부드러운 정도와 냄새를 살피면 장 건강을 알 수 있다. ▲황갈색:좋은 균이 많은 장. 황색에 가까울수록 이상적 ▲갈색:좋은 균의 수가 대체로 안정적인 상태 ▲초록색:음식이나 약의 영향. 초록색 설사는 식중독 가능성 ▲검정색:육류 위주의 식사나 변비로 부패한 변 ▲붉은색:항문·직장 출혈이 의심됨 ▲회백색:간장·췌장·쓸개에 질환 가능성 ▲설사나 묽은 변:피가 섞였다면 검진 받아봐야 ▲바나나·똬리 모양:가장 이상적인 변 ▲토끼똥 모양:검고 냄새가 심하면 장내에 나쁜 균이 많다는 증거 ▲양이 많음:바나나·똬리 모양이면 좋음 ▲양이 적음:식이섬유가 부족한 상태 ▲심한 악취:장에 나쁜 균이 많음.
  • 전통주 50種 복원한다

    전통주 50種 복원한다

    ■ 술산업 경쟁력 강화안 마련앞으로 전통주 개념이 확대돼 기업이 만든 복분자 등도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소비자가격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전통주에 과실류 등을 혼합하더라도 낮은 세율이 적용되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전통주를 살 수 있게 된다. 명맥이 끊긴 전통주 50종도 복원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우리 술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전통주의 세계화가 궁극적 목표다. ●복분자·쌀막걸리 세금감면 혜택 우선 내년 6월까지 주세법 등을 고쳐 전통주의 하나인 ‘농민주’(스스로 생산한 농산물을 절반 이상 사용한 술) 개념을 ‘지역 특산주’로 확대하기로 했다. 농민주가 지역 특산주로 대체되면 지역 농산물을 일정 비율 이상 쓸 경우 전통주로 인정돼 세금 감면 혜택을 볼 수 있다. 농업인이 아닌 기업체가 제조한 쌀 막걸리나 복분자 등도 전통주로 분류되는 것이다. 막걸리와 약주 발효과정에 과채류와 과실류를 첨가하거나 안동소주나 문배주 등 증류식 소주를 혼합한 주류 제조도 쉬워진다. 원료와 주종을 혼합하면 무조건 72%의 고세율로 과세하는 불합리한 세제를 고쳐 막걸리(5%)나 약주(30%) 등과 같은 세율을 적용한다는 복안이다. 내년부터는 전통주 제조자가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술을 팔 수도 있다. 유통망이 취약한 전통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조선 시대에 360여종이 넘었지만 일제 시대를 거치며 자취를 감춘 일부 전통주도 복원된다. 앞으로 3년 동안 50종을 복원할 계획이다. ●주류 성분·원산지표시제 도입 품질 고급화를 위해서는 주류 성분 표시제와 주(主)원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가 도입된다. 품질인증제와 지리적표시 인증제 등도 확대된다. 정부는 전통주 육성을 위해 앞으로 5년 간 1330억원 규모의 투·융자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08년 4.5%에 불과한 전통주 시장 점유율을 2017년까지 10%로 끌어올리고, 우리 술 수출액도 같은 기간 2억 3000달러에서 10억달러로 높일 계획이다. 방문규 농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은 “그동안 규제 대상으로만 봤던 주류에 대한 시각을 산업적으로 전환했다는 게 가장 큰 의미”라면서 “내년 상반기에 우리 술 진흥에 관한 법률도 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북 친환경농산물 택배비 지원

    경북도가 갈수록 생산이 급증하는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택배비 지원에 나섰다.도는 11일 우체국 등 택배 전문회사와 연계해 올해 경북지역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와 단체를 대상으로 유통 택배비 7억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상품목은 쌀, 고추, 콩, 과채류 등의 친환경 농산물이며, 완제품은 제외된다. 지원기준 단가는 건당 5000원이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시·도로 택배를 보낼 경우 우선 지원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발언대] 곤충을 다시보자/최영철 농촌진흥청 유용곤충과장

    [발언대] 곤충을 다시보자/최영철 농촌진흥청 유용곤충과장

    곤충은 인간에게 유용한 생물이다. 첫째로 농작물 해충 방제 이외에도, 꽃과 꽃을 연결시켜 주어 과실을 맺게 한다. 미국 코넬대 로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꿀벌을 비롯한 곤충의 화분매개 가치를 경제공헌도로 환산한 결과 2000년 기준으로 176억 달러라는 계산이 나왔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하여 농촌진흥청에서는 호박벌을 비롯한 국내 토착 뒤영벌을 대량생산하고 시설과채류 및 과수의 화분매개에 활용하는 화분매개곤충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둘째, 곤충은 자연에서 발생되는 동물질과 식물질, 배설물 등 썩은 물질을 처리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켜 준다. 죽어서 썩기 시작하는 동식물의 조직을 분해하여 환경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최근 가축의 배설물 및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파리나 동애등에 등을 비롯해 이들의 분해 산물 및 유충을 이용한 사료화, 퇴비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셋째, 질병 치료에도 곤충이 이용되고 있다. 누에를 건조시켜 그 분말을 당뇨병 치료로 이용하고 있으며, 어떤 곤충은 항암제의 원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곤충은 식용으로도 이용된다. 과거에 메뚜기와 누에 번데기는 중요한 대체식량이기도 했으며, 해외의 경우 물방개와 솔나방으로 곤충요리를 해 먹기도 한다. 한편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자연과 동식물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메말라 가는 인간의 감성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서곤충이 활용되고 있다. 애완용으로 곤충을 사육하는 곤충 마니아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왕귀뚜라미나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은 정서안정 및 교육용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같이 곤충은 농업은 물론 생명과학, 의학 등 광범위한 소재로 이용되고 있다. 곤충산업은 시간적·공간적 그리고 인력적 투자가 적은 반면 큰 기대효과를 낼 수 있어 산업으로서의 잠재력이 크다. 향후 곤충산업에 대한 활발한 개발과 투자가 기대된다. 최영철 농촌진흥청 유용곤충과장
  • [FTA 시대-지자체 반응] 수도권 ‘성장책’·지방 ‘대응책’ 희비

    [FTA 시대-지자체 반응] 수도권 ‘성장책’·지방 ‘대응책’ 희비

    ‘위기인가 기회인가.’서울을 비롯,16개 광역자치단체는 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소식을 접한 뒤 FTA 협상 발효 이후 접하게 될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동북아 금융허브를 앞당기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인천시는 국제도시로서의 위상 강화를, 부산시는 조선을 앞세운 레저보트산업 육성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강원도 등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는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서울 금융허브 추진에 기대 서울시는 ‘서울시의 입장’을 내고 “FTA 타결이 서울의 동아시아 금융허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여의도에 서울국제금융센터(SIFC)를 세우고 서울을 동아시아 금융산업의 허브로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SIFC와 같은 금융 클러스터를 만드는 등 금융 인프라 설치를 적극 지원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서울의 관광도시화에도 FTA 체결이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FTA가 인적·물적 교류의 자유화와 확대인 만큼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자연스럽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 조선·섬유산업 활성화 FTA 체결 효과 극대화를 위해 수혜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집중한다. 부산신항 및 항만 배후 수송로 등 항만물류 인프라를 조기 구축하고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통한 물류산업 육성 강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기계·부품·소재 등의 클러스터화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섬유·의류·신발 등의 신기술과 고기능성 소재 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화할 계획이다. 농수산업 등 피해 예상분야에 대해서는 정부의 농어촌 지원 종합대책과 연계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미국시장을 겨냥한 레저보트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대구, 섬유산업 육성 주력산업인 섬유의 대미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섬유산업 육성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또 달성군 등 일부 축산농가의 피해에 대해서는 최대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 지원책을 요구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한·미 FTA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업과 농민은 물론 시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 국제도시 위상 강화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치중하고 있는 인천시는 FTA 타결이 외자유치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의료시장이 개방되면 외국인병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타개될 것으로 판단한다. 시는 경제자유구역이 치중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IT·BT·CT 개발은 물론 제조업의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엠대우자동차 성장에도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광주, 기아차 선전 기대, 한우 농가 보호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관세 철폐와 FTA 타결에 따른 부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조 9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기아차 광주공장 등 자동차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사랑운동 등을 펼쳐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또 농업 분야의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260여 한우농가에 송아지 평균 거래가격이 기준이하로 떨어지면 그 차액을 보전하는 송아지 생산안전사업을 실시한다. 또 한우 인공수정 지원사업, 한우거세지원사업 등 한우농가 지원에 3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울산,3대 주력산업 성장 기대 오는 12일 시청 의사당에서 협상타결 내용을 설명하는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어 이달말 FTA 지역별 영향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시는 FTA 타결이 울산지역 3대 주력산업인 자동차·조선·석유화학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FTA를 지지하는 현수막을 내걸기로 했다. 울산시는 자동차 산업은 물론 조선기자재분야에서 수출증대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석유화학산업도 장기적으로 고부가가치화와 수요시장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했다. ●강원, 한우 브랜드화 횡성한우·대관령한우·하이록·한우령·늘푸름한우 등 고급 한우의 브랜드화를 통해 FTA 파고를 넘을 계획이다. 전국 한우 사육 규모의 9%에 이르는 지역 축산업 육성을 위해 브랜드화를 더욱 강화해 고급육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종축통일·사료통일·사용관리시설통일 등 ‘3통’체제를 갖춘다. 양돈 문제도 고급육 생산과 브랜드화, 대규모화로 대형 유통점과 연계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 친환경 수출농업과 산림농업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주요 과채류 산지 물량의 규모화 및 조직화를 통한 연합마케팅에 나선다. ●경기, 고품질 농산업, 물류산업 육성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 명의의 ‘한·미 FTA 체결에 대한 경기도 입장’이라는 보도자료에서 “FTA 체결 후 뒤따르는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업과 일부 제조업 및 서비스업 대해서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가경쟁력 강화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경기도는 FTA 파장을 대비해 고품질·친환경농업, 수출농업, 농어촌관광활성화 등 10개 분야에 대한 예산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대전·충남·북, 농축산 경쟁력 강화 부심 충남도는 농수축산업에서 약 1조 2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됨에 따라 이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충남발전연구원에 의뢰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충남도는 이를 토대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련 조례정비도 서두르고 있다. 또 오는 9월 외부대책위원회를 소집,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이 대책위원회는 경제계 학계 등 인사들로 구성했다. 충북도 역시 농축산업분야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고급 브랜드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충북도는 농가지원을 확대하고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FTA를 넘을 각오다. 대전 대덕연구단지는 교육 부문과 R&D 부문이 제외돼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IT 등 첨단 업체가 많아 수혜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농식품산업 육성 앞으로 정부의 구체적인 협상내용을 지켜본 뒤 그 영향을 분석해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농식품산업 육성 및 친환경농업 확대, 농가 조직화와 규모화, 농산물 브랜드화 등 농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축산분야에 대해서는 생산안정, 수급안정 정책을 강화하고 시설 현대화, 친환경유기축산 등 품질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 ●전남, 농업부문 육성 74개 과제 FTA 체결로 이익을 보는 산업에서 재원을 마련해 손해를 보는 농업부문에 집중 투자하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농·수·축산업의 제도개선 과제 74개를 마련해 정부 각 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수입 쇠고기에 맞선 생산이력제와 브랜드 한우 등 전남도 한우산업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한우를 제외한 농·수·축산물에 대해 수급 및 가격 동향 등을 자세하게 분석 중이다. 박준영 지사는 “119조원이 들어가는 농림부의 농업농촌종합대책이 6월말까지 나오면 이를 토대로 농업·농촌·농업인 등 이른바 전남도의 3농 정책을 강도높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10대 프로젝트 추진 급변하는 농어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북 농어업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위기의 농어업 핵심 분야를 선정,2016년까지 10년 동안 총 4조 543억원을 투입해 중점 육성한다는 청사진이다. 주요 내용은 ▲농어촌 재개발 ▲경북 한우산업 육성 ▲신경북형 사과생산 체계 구축 ▲경북쌀 신유통 체계 구축 ▲친환경 농업·수출전문농업 육성 ▲농업전문 CEO 양성을 위한 농민사관학교 설치·운영 ▲바다 목장화 실현 등이다. ●경남, 축산분야 대책 마련 FTA가 타결되자 관련 부서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번 협상 타결이 도내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 대책 및 향후 계획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분야에 대해서는 정부에 특별대책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종부 농수산국장은 “농림부가 앞으로 10년간 농업분야에 119조원 지원계획을 수정하거나 이와는 별도의 대책이 요구된다.”면서 “농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감귤 육성전략 마련 제주 감귤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감귤산업 육성전략을 마련,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감귤육종연구소를 설치해 고품질 우량 신품종 감귤을 집중 공급하고, 권역별 고품질 감귤 생산단지 조성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권역별 거점산지 유통센터 건립 등 선과장 대형화 시설 등으로 유통체계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국회 등을 통해 제주 감귤을 쌀과 대등하게 대우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 전국종합 김경운·대구 김상화기자 kkwoon@seoul.co.kr
  • 양주시 농·특산물 브랜드 등록

    경기도 양주시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어하둥둥’의 상표등록을 마치고 과채류와 축산물 등에 활용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어하(御下)’는 양주땅이 조선 태조가 무학대사와 함께 회암사터를 물색할 때 산세를 보기 위해 내려온 고을임을 뜻한다.‘둥둥’은 별산대놀이 등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상징하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농복합도시임을 장단으로 묘사한 것이다. 양주시는 올 상반기 중 채소·과실·화훼·축산물 등에 공동브랜드를 적용하고, 공산품까지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양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부고]

    ●김순희(전 학교법인 양정학원 이사장)씨 별세 유승국(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씨 상배 인모(인천대 법과대 교수)신모(경향신문사 국제부 기자)씨 모친상 황원근(대우자동차 상무이사)씨 빙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4●최정학(대연과채류연구소 대표)정철(전 축협 서울지회장)정범(새길SM 대표)정표(건국대 상경대 교수·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재운(충북대 의대 교수)씨 모친상 13일 진주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055)763-2643●우성원(휴먼프라자 대표)성일(ING생명 대구지점장)성윤(사업)씨 부친상 권오득(자영업)씨 빙부상 13일 영남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53)620-4231●이광세(만나F&C 대표)광수(페이스리서치앤디자인 대표)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11시 (02)3010-2295
  • [라이프플러스] 식품 위해물질 54종 기준 마련

    식품 위해성분의 권장기준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그동안 규격이 없어 관리하지 못했던 식품 위해물질 54종의 권장규격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캔디류에는 납성분이 0.5㎎/㎏ 이상 검출되면 안 되고 쇼트닝, 마가린 등 경화유의 트랜스지방 함유량은 5% 이하로 제한된다. 이밖에 다류, 과채류 등 48개 식품의 위해성분 규격기준이 마련돼 식약청의 관리를 받게 된다.
  • [한미FTA 쟁점 이렇게 넘자](1)농·수산물 분야

    [한미FTA 쟁점 이렇게 넘자](1)농·수산물 분야

    다음달 5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시작된다. 정부는 외교통상부를 주축으로 각 부처 전문가들로 협상팀을 꾸려 분야별 대응전략을 다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민·농민단체 등은 원정시위대를 워싱턴으로 보낼 준비를 하고 있고, 미국 정부는 불법 시위는 강력 대처하겠다는 입장이서 충돌도 예상된다. 분야별 쟁점과 협상 전략, 전문가 조언 등을 시리즈로 싣는다. 이번 FTA는 최종 협정문과 양허안(이행계획서·컨트리 스케줄)에 따라 산업별 파급효과가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농업 분야에 대한 관심이 크다. 우루과이라운드(UR)와 쌀 협상으로 한두차례 홍역을 치른데다 현재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에 대한 농민들의 불만과 불신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1위 농업 강국인 미국과의 협상에선 우리나라가 전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농민·시민단체 등의 집단 반발도 예상된다. 정부는 농업 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하지만 국책연구기관들은 한·미 FTA로 9000억∼2조 2830억원의 피해를 점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세철폐 대상 제외품목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미간 농산물 교역 불균형 더욱 심화될 듯 우리나라와 미국간 농산물 교역은 우리나라가 일방적으로 수입하는 구조이다. 물량 기준으로도 89%가 대미 수입품이며 금액상으로도 만성적인 무역적자를 면치 못해 지난해에만 19억달러의 적자를 봤다. 수입품의 성격도 곡물류, 축산물, 견과류 등 대량이거나 고부가가치 품목들이 주종이다. 반면 미국에 수출하는 국산 제품은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과일류, 채소류, 인삼류와 라면, 과자, 담배 등 가공품이다. 한·미 농업 교역량의 18%에 불과하며 소량 다품종으로 수출의 일관성은 매우 낮다. 게다가 농산물 가공품은 미국내 관세율이 낮아 FTA로 인한 추가적인 관세인하를 기대할 것이 없다. 과채류를 중심으로 일부 농산물이 미국 시장에 발을 들여놓겠지만 앞서 미국과 FTA 협정을 체결한 멕시코나 칠레 등과 경합이 예상돼 그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부문에서 대규모 실직과 수조원의 피해도 예상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F)은 한·미 FTA 체결 이후 우리나라의 농업 생산 감소액이 각각 2조 2830억원과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나마 모두 쌀을 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한 뒤의 분석이다. 쌀을 관세철폐 대상에 포함시킨 미 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분석 결과는 더 참담하다. 한국의 농업 생산액 피해액을 8조 8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농업 부문의 국내총생산(GDP) 20조원을 감안하면 전체 농업의 40%가 ‘초토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쇠고기와 분유 등 낙농제품과 과일류, 마늘, 양파, 인삼, 잎담배 등 고관세 품목의 피해는 클 전망이다. 특히 이같은 생산 감소가 고용 감소로 이어져 고령 농업인 등의 대규모 실직사태도 우려된다. 최근 농업부문에서 7만∼14만명, 축산물 분야에서 최대 5만여명이 실직할 것이라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상품무역 협상분야에 포함된 수산업의 경우 원양어업에서 458억∼5774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해양수산개발원(KMI)은 예상했다. 특히 고관세인 냉동어류의 수입은 급증할 전망이다. ●미국측 개방압력에 맞서 관세철폐 제외품목 늘려야 미국은 협상 테이블에서 쌀과 쇠고기 등을 포함한 모든 품목의 예외없는 관세철폐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무역장벽보고서를 통해 한국 농산물의 세계무역기구(WTO) 평균 양허관세가 52%인 것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미 농무부도 최근 홈페이지에 FTA 타결로 미국산 농산물의 한국 수출이 증대할 기회를 가졌다고 공공연하게 밝혔다. 특히 뼈가 포함된 이른바 ‘LA 갈비’와 내장, 혀, 간 등 추가적인 쇠고기 수입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수입 물량이 일정수준 이상이거나 가격이 기준점 아래로 떨어지면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는 ‘농산물 특별긴급관세’를 도입한다는 전략이다. 공산품 등과 별도로 ‘특별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 한두봉 교수는 “경쟁력이 약하고 농가의 주요 소득원인 쌀, 감귤, 사과, 포도, 쇠고기, 낙농유제품, 인삼 등은 관세철폐 대상에서 빼거나 장기간의 유예를 받아야 한다.”면서 “가격 경쟁력을 왜곡시키는 미국의 국내보조금과 수출보조금을 철폐하도록 미국측에 요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신상품]

    ●태평양은 여성 탈모 방지와 모발 개선 제품인 ‘자양모림 올리치 헤어로션’(150㎖·5만원)과 ‘비비프로그램 올리치’(400㎎x200알·4만원)를 내놓았다. 자양모림 올리치 헤어로션은 전통 생약성분이 들어 있으며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모발은 튼튼하게 한다. 또 하수오·검정콩·은행잎 등의 추출물이 들어있는 비비프로그램 올리치는 자양모림 올리치 헤어로션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이라고 회사측의 말했다.●닥터사쿠라이메딕스는 일본 린사쿠라이의 보습 화장품 ‘모이스춰 쉴드’를 국내에 들여왔다. 모이스춰 쉴드는 일본에서 ‘수분피부 혁명’이라 불리는 고분자 트리플 콜라겐을 함유한 수분 에센스 젤이다. 로션·수분 에센스 등을 겸한 제품이란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30g에 4만 8000원.(02)337-6212.●디비코는 인터넷 등에서 내려받은 디지털MP3·디빅스 동영상 등을 내장된 하드디스크에 저장하고,TV에 연결해 시청하는 디지털 제품인 ‘TVIXM-3100U’를 내놓았다. 형광디스플레이와 다단계 대형 팬, 슬라이드 방식의 하드를 떼고 붙일 수는 있는 것이 특징.15만 5000원.●빙그레는 설탕, 인공색소, 방부제 등 인공 첨가물을 쓰지 않고 기능성 성분을 살린 발효유 신제품 ‘5색(色)5감(感)’ 레드, 옐로 2종을 출시했다. 사과, 토마토, 딸기 과즙을 넣어 붉은색 과채류에 많은 라이코펜을 함유하고 있다고 업체측은 전했다. 가격은 170㎖,1300원.●e아이닥은 월드컵 응원단 및 스포츠 서포터들을 겨냥해 ‘태극기선글라스’,‘머리띠 선글라스’ 등 응원용 선글라스를 판매한다.‘태극기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 렌즈에 태극기를 그려 넣었고 ‘머리띠 선글라스’는 다리 부분을 없애고 머리에 무명으로 된 천을 붙였다. 검정, 빨강, 파랑 색이 있으며 가격은 7000원이다.
  • 봄 과일의 전령사 딸기

    봄 과일의 전령사 딸기

    달콤한 향과 새콤한 맛으로 봄의 미각을 자극시키는 것이 바로 딸기다. 보기에도 얼마나 예쁜지…. 빠알간 몸체에 도톨도톨 박힌 까만 주근깨가 귀엽고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딸기는 식물 분류상으로는 과일이 아니고 채소에 속하지만 과실로 취급, 과채류라고 부른다. 이른 봄 과실류가 적은 시기에 출하되는 만큼 어느 과실보다 먼저 주부들의 장바구니에 ‘간택’되는 영광을 누리는 것이 바로 딸기이다. 과일이면 어떻고 채소면 어떠랴. 그 어떤 과일도 맛과 멋, 영양까지 담뿍 담을 수 있는 딸기에 도전장을 내밀기 어렵다. 딸기에는 비타민이 100g중에 80mg으로 레몬의 두 배, 사과의 열배나 되어 과일 중에서 비타민C가 가장 많다. 딸기 3∼4개(70g 정도)면 성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 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 딸기에는 또 포도당을 비롯해 저당, 과당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우리가 먹는 딸기의 당도는 대개 11도 정도인데 딸기의 당도가 9도 미만이면 맛이 없어진다. 딸기의 용도 또한 무궁무진. 그냥 먹기도 하고, 각종 디저트의 장식물로도 올라가고, 먹다 못 먹을 것 같으면 잼으로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미인들의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 팩으로도 변신하고, 애주가들에게는 딸기주로 보답한다. 글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딸기와 궁합은 누가 좋나요 # 딸기와 우유 딸기의 다소 시큼한 맛을 중화하는 데는 우유가 제격. 또 우유와 같이 먹으면 단백질과 지방이 보강돼 영양 균형을 이룰 수 있어 궁합이 잘 맞는다. 비타민이 많다는 딸기이지만 단백질과 지방은 딸기 100g에 단백질이 0.9g, 지방이 0.2g밖에 들어 있지 않다. # 설탕과 딸기 설탕을 듬뿍 쳐서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좋지 않은 습관이다. 설탕이 비타민 B1과 사과산, 구연산을 많이 소모시켜 딸기에 있는 이런 영양분의 흡수를 낮추기 때문. 딸기의 영양가를 몸속에서 손실 없이 섭취하려면 설탕보다는 꿀, 우유, 유산 음료, 요구르트 등과 같이 곁들이는 것이 금상첨화. 딸기 고르고 보관하는 법# 선택:(1)모양이 예쁘고 광택이 있는 것 (2)색깔이 곱고 붉은기가 꼭지 부위까지 퍼져 있는 것 (3)꼭지가 파릇파릇하고 싱싱한 것 (4)울퉁불퉁하고 표면에 씨가 심하게 튀어나온 것은 피한다. # 씻기 딸기를 너무 정성스럽게 씻으면 뭉그러지기 쉽고 세제가 배어 들어 맛과 향을 잃게 된다. 소쿠리에 담아 흐르는 물에 몇 번만 헹구면 된다.30초 이상 물에 담그면 비타민 C가 흘러나오므로 씻을 때는 꼭지를 떼지 말고 재빨리 헹궈낸다. 그러나 유기농 재배가 아닌 것은 표면을 잘 씻어야 기생충과 농약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 # 보관 (1)상하기 쉬우므로 먹을 만큼만 산다.(2)저장 시에는 꼭지를 떼지 말고 랩을 씌워 냉장고에 넣는다. 꼭지를 떼면 과실 내부의 수분이 증발해 버리기 때문. 일단 물에 닿으면 금방 곰팡이가 생기고 상하게 된다.(3)딸기를 소금물에 씻으면 소금의 짠맛이 가미되면서 딸기맛이 더 달게 느껴진다. 살균 효과도 있다.(4)며칠 지난 딸기를 먹어야 할 때는 설탕을 친 다음 양주를 살짝 뿌리면 새로운 맛을 얻을 수 있다.(5)저장온도는 0℃,90~95% 습도가 좋다. 딸기타르트 만드는 법 전수받다어쩌면 봄은 미각을 통해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겨우내 시큰둥했던 입맛, 갓 출하되면서 봄을 알리는 딸기는 봄기운과 함께 식욕을 더욱 재촉한다. 본지 최광숙 기자가 롯데호텔서울 베이커리 ‘델리카 한스‘의 파티시에(제과제빵 전문가) 김억규(52)씨로부터 디저트인 딸기 타르트 만드는 법을 전수 받았다. 타르트란 얇은 원형틀을 이용, 설탕반죽을 깔고 그위에 과일이나 크림을 채워 구운 과자다. 딸기 타르트를 만들 때 가장 어려웠던 것은 얇은 과자 위에 올리는 아몬드크림을 만드는 것. 단순히 재료를 혼합하는 것이 아니라 위에 딸기를 올렸을 때 퍼지지 않도록, 또 농도가 질지 않도록 잘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롯데호텔에서 26년간 한눈 팔지 않고 오로지 빵과 디저트를 만들어 온 김씨에게 디저트는 미각과 시각이 어우러지는 종합 예술이다.“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디저트가 맛 없으면 찝찝하죠. 디저트는 깔끔하면서도 맛 있고, 멋있어야 합니다.”롯데호텔의 양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빵과 디저트는 모두 그의 손길을 거친 ‘예술품’들이다. # 딸기 타르트 재료 설탕 반죽(설탕 300g, 버터 200g, 밀가루 100g, 달걀 1개), 아몬드 크림(버터 70g, 아몬드 크림 70g, 슈가 크림 65g, 달걀 70g, 밀가루 10g), 커스타드 크림 100g, 신선한 딸기 1㎏. 만드는 방법 (1)설탕반죽을 만드는 재료를 잘 섞은 다음 타르트 틀에 밀어 편다.(2)그 위에 아몬드 크림을 윗면까지 채운 후 섭씨 180℃ 오븐에 35∼40분까지 굽는다.(3)(2)번이 구워져 나오면 식힌 후 커스타드 크림을 바르고 딸기로 예쁘게 장식한다. 디저트는 어떻게 만드나요 차가운 아이스크림에 값비싼 와인을 뜨거운 팬에서 끓여낸 카베르네쇼비뇽 아이스크림은 더운 맛과 차가운 맛의 절묘한 조화로 어른들이 좋아하는 디저트다. 와인이 다소 부담이긴 해도 독특한 맛을 어떤 것도 따라 올 수 없다. 딸기 케이크는 고소한 페스트리 맛에 신선한 딸기가 올라가 영양과 미각으로 뒤지지 않는 디저트다. # 카베르네쇼비뇽 레드와인으로 맛을 낸 딸기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재료 카베르네쇼비뇽 레드와인 700cc, 설탕 170g, 옥수수 녹말가루 20g, 바닐라 빈(바닐라 나무를 말려놓은 것)1개, 바닐라 아이스크림 1 스쿱, 신선한 딸기 3개 만드는 방법 (1)와인, 설탕, 바닐라 빈을 팬에 넣고 끓인다.(2)(1)에 옥수수 녹말 가루를 첨가하여 농도를 맞춘다.(3)신선한 딸기를 준비하여 1/2 크기로 자른다.(4)용기에 와인 소스를 붓고, 그 위에 딸기를 얹고 아이스크림을 추가하여 내놓는다. # 퍼프를 이용한 딸기 케이크 재료 밀가루 125g, 소금 2.5g, 버터 125g, 물 65g, 설탕 3g, 스펀지 케이크 100g, 신선한 딸기 600g, 커스타드 크림 100g 만드는 방법(1)밀가루, 소금, 버터, 물, 설탕을 잘 섞어 퍼프 페스트리 도우(반죽에 이스트를 넣지 않고, 구울 때 반죽 사이의 유지가 녹아 생긴 공간을 수증기압으로 부풀린 반죽)를 만든다.(2)퍼프 페스트리 도우를 팬에 넓게 펴서 섭씨 200℃ 오븐에 10∼15분 구워, 케이크 사이즈로 자른다.(3)퍼프에 커스타드 크림을 바른 후 스펀지를 올린다. 여기에 다시 커스타드 크림을 바르고 얇게 자른 딸기를 올린다.(4)그 위에 커스타드 크림을 바르고 스펀지를 덮고, 다시 커스타드 크림을 바른 후 퍼프를 올린다.(5)마지막으로 맨 윗면에 딸기를 올려 예쁘게 장식한다. 딸기 주스와 셰이크는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아이템들로 몸에 좋은 음료로는 최고. 주부가 조금만 움직이면 몸에 좋지 않은 시중의 음료들을 물리칠 수 있다. 주스·셰이크로 마셔볼까 # 생딸기 주스 재료 딸기 10개, 사이다 180㎖. 만드는 방법 싱싱한 딸기 10개와 사이다 180㎖를 믹서에 넣고 간다. 사이다의 톡 쏘는 맛이 나는 것이 싫으면 사이다 대신 물 180㎖를 사용해도 좋다. 딸기의 당도가 약하면 시럽 또는 설탕을 첨가해도 된다. # 생딸기 셰이크 재료 딸기 7개, 바닐라 아이스크림 3 티스푼, 우유 100㎖, 사이다 100㎖. 만드는 방법 만들어 놓은 딸기 주스(딸기 주스 만드는 법 참조)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우유, 사이다를 넣고 믹서로 넣고 2분간 간다.
  • [지금 울진에선] ‘3無’로 친환경농업 메카 만든다

    [지금 울진에선] ‘3無’로 친환경농업 메카 만든다

    경북 울진군이 오지 아닌 오지와 국내 최대의 원전(原電)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개최할 만큼 자연친화적 농업을 앞장서서 실천해 나가고 있다. 예로부터 산림이 울창하고 진귀한 보배가 많은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울진은 한반도 동단부에 자리잡은 인구 6만의 미니 자치단체이다. 발길 닿는 곳마다 원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천혜의 자연조건을 자랑한다. 아울러 푸른 동해의 200리 해안선과 기암괴석, 망양정 등 7개 해수욕장, 성류굴 등 각종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관광의 고장이다. ●왕피천에서 푸른 생명의 축제 열리다 이곳에서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열리고 있다. 독일,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다.‘친환경 농업! 인간을 지키는 생명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5일까지 울진 왕피천 엑스포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독일, 프랑스, 미국, 중국, 일본 등 28개국의 친환경 농업 및 관련 단체들과 국내 92개 자치단체 등이 참가해 역대 최고다. 이번 행사는 한국 농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생산자·소비자 모두가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울진농업엑스포의 시작은 김용수 엑스포 조직위원장이 울진군수로 취임한 지난 2002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 위원장이 공약사업으로 농업엑스포 개최를 발표했으나, 주민들은 물론 중앙정부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주위의 이런 냉대에도 불구, 국제 농업 환경이 식량농업에서 생명농업인 친환경 농업으로 급변하는 현실을 직시해 농업엑스포 개최를 강력하게 추진했다. 여기에 울진은 전체 면적(989.07㎢)의 86%가 임야여서 산림 부산물을 퇴비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다 전체 농가가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소규모 경작지 위주라는 이점도 감안됐다. 김 위원장은 “WTO,FTA 체결 등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국내 농업을 살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농업 엑스포 개최를 구상했다.”면서 “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확신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울진군은 같은 해 12월 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본방향 등을 정한 뒤 2003년 6월 국무총리실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을 받아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정부의 사업비 보조는 물론 인력·홍보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오리·우렁이 등 이용한 특수농법단지 확대 이에 따라 군은 성공적 엑스포 개최를 위해 그 해 9월 조직위 사무국을 출범시키는 한편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주민들을 대상으로 ‘3·3·3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 운동은 ▲3무(無)=무농약·무제초제·무화학비료 농업 실천 ▲3유(有)=메뚜기·허수아비·반딧불이가 있는 들판 조성 ▲3실천=퇴비증산·녹비작물(토끼풀, 풋베기풀 등) 재배·볏집 되돌려주기 등이다. 또 땅심을 높이기 위해 5740㏊ 전체 농경지에 대한 단계적 객토사업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군은 화학비료 및 농약 사용 절감과 오리, 미강, 우렁이 등을 이용한 특수농법 단지 조성을 확대했다. 이런 노력으로 울진군은 2003년 전국 친환경 농업 우수마을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04년 친환경 농업 대상 자치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올해 울진지역 농경지 855㏊에서 생산될 무농약 인증 친환경쌀 ‘울진 생토미(生土米)’ 13만 5000포대(40㎏들이) 중 절반이 훨씬 넘는 8만 포대가 이미 판매 계약된 상태다. ●전체 농지의 15% 친환경농산물 재배 울진군은 농업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올해 말까지 총 74억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 농업 기반조성 면적을 전체 경지면적 5740㏊의 27%인 1549㏊로,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을 경지면적의 15%인 880㏊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 195개 전체 리·동별 토질에 맞는 환경친화형 맞춤비료를 공급하고, 농업인들의 의욕고취를 위해 친환경 농업 실천농가에 ㏊당 60만원의 생산장려금을 지원한다. 울진군은 또 10개 전체 읍·면별 친환경 농업 추진위원회 구성, 농업인 교육, 특수농법 재배단지 등을 추가 조성하는 한편 벼 도정공장을 설치해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 과정까지 일원화시킬 방침이다. 이재동 울진군 부군수는 “농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군의 친환경 농업 육성사업으로 울진은 국내 최고의 친환경 농업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울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세계 농업엑스포 현장 가보니 친환경의 땅 울진의 왕피천 엑스포공원을 무대로 펼쳐지고 있는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는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직접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다양한 농업문화 전시 및 공연, 각종 체험행사, 국내외 친환경·유기농산물이 망라돼 있다. 20여만평의 엑스포 행사장에는 ▲친환경 유기농업을 접해볼 수 있는 친환경농업관 ▲조선시대 온실을 재현한 친환경농업문화관 ▲300평 경작지에 미생물을 이용해 과채류를 재배한 유기농 경작지 ▲80여종의 야생화를 심은 야생화관찰관 ▲전통 작물과 오리, 거위, 흑염소 등이 노니는 ‘시골농장’ 등이 마련됐다. 특히 공식행사를 제외하고는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행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생명·생태환경·문화’를 주제로 한 주제공연과 상설행사가 야외공연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행사장 내에 마련된 전통문화체험마당과 주말농장, 민물고기잡이 체험장 등지에서는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전통문화체험장은 짚풀문화, 길쌈, 옹기, 한국의 탈 등 전통농업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 위주로 짜여져 인기다. 특히 친환경농업관에서는 감자·고구마·옥수수·고추 등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작물을 직접 수확하며,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체득하게 된다. 행사 기간 내내 공연장에서는 친환경을 주제로 한 국내외 공연이 잇따라 열리며, 국방부 취타대 및 전통의장대 시범공연, 미8군 군악대 공연팀 초청공연 등 문화예술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또 매일 오후 2시와 5시 두차례에 걸쳐 친환경농산물 무료 시식회가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효과적인 관람 순서로 정문→울진 금강송 산책로→유기농경작지→친환경농업관→세계관→시골농장→민물고기체험장 건강흙체험관→주공연장→건강먹을거리마당→전통문화체험장→야생화관찰원→바이오산책로를 제시했다. 성인 1만 2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7000원인 입장권으로는 울진의 관광 1번지인 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을 무료 입장할 수 있고,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온천인 덕구온천과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백암온천, 신라 고찰 불영사, 향암미술관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조직위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1일 최대 1만 7000여명의 숙박시설과 행사장 인근 바닷가 1만여평에 24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친환경 캠프촌도 조성해놓고 있다. 군청 전 공무원들은 행사가 끝날 때까지 휴일을 반납한 채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울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김용수 울진군수 “울진친환경농업엑스포에서 인간을 살리는 생명농업인 친환경농업의 모든 것을 체험해 보세요. 분명 인간과 친환경, 유기농법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용수 울진군수는 “올 하계휴가를 자녀들과 함께 친환경농업엑스포가 열리는 ‘땅속까지 깨끗한 울진’에서 보내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엑스포 홍보에 열을 올렸다. 김 군수는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친환경농산물 재배 및 친환경 농업의 정보, 친환경 제품, 농업문화 체험 등 친환경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산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를 통해 생산자·소비자 모두가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것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김 군수는 피서철 동해안의 교통이 혼잡하다는 일반인의 인식에 대해 대구∼포항고속도로 및 울진∼영덕 7번 국도 개통으로 서울∼울진 4시간, 대구∼울진 3시간대로 접근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국민들이 농업엑스포를 찾아 식량농업에서 생명농업인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하는 등 급변하는 국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침체돼 가는 우리 농업의 활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 군수는 “엑스포에 80만명의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돼 150억원 이상의 직접적 관광수입이 기대된다.”며 “엑스포 개최로 인한 ‘환경농업 1번지’라는 이미지 구축과 울진의 농·수·축산물에 대한 친환경 제품 인정 등 부수적 효과까지 감안하면 엄청난 효과”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농업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는 그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농업엑스포를 반드시 성공시켜 울진을 친환경 메카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김 군수는 “엑스포장은 행사가 끝난 뒤에도 친환경농산물 장터 및 전국 친환경 농업 상설교육장으로 운영하는 등 국내 친환경 농업의 중심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경기 양주시 덕정 5일장-솔부추·콩된장 웰빙식품 ‘손짓’

    경기 양주시 덕정 5일장-솔부추·콩된장 웰빙식품 ‘손짓’

    지난 7일 오후 4시쯤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 앞 도로변에 있는 ‘덕정5일장’의 채소 장터는 40∼50대 여성 10여명이 시끌벅적 떠들어대고 있었다. 저녁 반찬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장에 들른 이들은 장터에 나온 솔(잎)부추·열무·오이·호박 등 여러가지 채소들에 대해 “싱싱하네.”,“시들시들하네.” 등 각자 품평을 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덕정 5일장의 꽃’은 단연 ‘솔(잎)부추’라고 할 수 있죠. 쇠고기 안심·등심 등 값비싼 고기집에 가면 참기름을 넣어 만든 소금장에 찍어 먹도록 야들야들하게 생긴 솔잎과 같은 채소가 나오잖아요. 그게 바로 ‘솔부추’라고 하죠.” 친구와 함께 찬거리를 고르던 주부 김민숙(47·양주시 회암동)씨는 “‘솔부추’는 일반 부추처럼 뻣뻣하지 않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소스를 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피를 맑게 해 주고 피로 회복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남자들이 먹으면 다음날 오줌 줄기가 집 앞 담장을 넘어간다고 해서 ‘월담초’라고도 불리고 있다.”고 너스레를 떤다. ●고기맛 더해주고 피로 회복·정력에도 ‘그만´ 이 덕분에 ‘덕정장’의 최고 유명 브랜드는 ‘솔부추’로 꼽히고 있다. ‘쭉쭉 빵빵하게 빠진’ 줄기와 짙은 녹색을 띠고 있는 잎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솔부추’는 매운 맛을 내는 ‘알린’ 성분이 풍부하고 매콤한 향기가 진하다. 매콤한 향은 고기의 노린내를 없애고 입안을 개운하게 해 주기 때문에 고급 음식점에서 생채로 주로 이용된다. 몸을 덥게 해주는 보온 효과가 있어 피로 회복에 좋고, 피를 맑게 해 허약체질 개선과 성인병 예방 등에도 효과적이다. 가격은 단(200g)에 2000원 안팎이다. ●천연비료로 키워 ‘안전´ 박종서 양주 회천농협 전무는 “‘솔부추’는 솔잎처럼 생겨 ‘솔잎부추’, 실과 같다 하여 ‘실부추’, 칼슘·철분·비타민 함량이 풍부해 ‘영양부추’라고 하는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건강식품”이라며 “중국에서 한반도로 건너온 ‘솔부추’가 남하를 하다가 산자수명(山紫水明)한 이곳에서 터전을 잡아, 양주가 사실상 원산지나 다름 없을 정도로 많이 재배되고 품질도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옆에 있던 최완석 상무도 “‘솔부추’는 집안 장독대 주변에 스스로 자라날 정도로 끈끈한 생명력을 지녀 병충해에 강하고 비료 대신, 거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잔류농약 조사에서 한번도 농약이 검출된 적이 없는 무농약 웰빙 식품”이라고 거들었다. ●100여년 역사… 하루 평균 5000여명 발걸음 양주시 덕정역 앞 도로변을 쭉 따라 자리잡고 있는 ‘덕정 5일장’은 100여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장터. 경기도 북부지역을 주로 누비는 도부꾼 150여명이 2일과 7일에 한데 모여 채소·과일·의류·생선·생활용품과 잡살뱅이 좌판을 벌여놓고 손님들을 맞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오기봉(73·양주시 고읍동)씨는 “덕정장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동두천과 가까워 미군의 병참기지 역할을 하며 군인 관련 물품들이 넘쳐 흘러 꽤 흥청거렸다.”며 “하지만 우시장 등 가축시장이 없어지면서 장터도 급속히 쇠락의 길을 걷고 있지만, 아직도 장을 찾는 사람들이 하루평균 5000명을 넘을 정도로 5일장의 면모를 나름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콩간장 등 가정집서 담가 ‘덕정장’이 내세우는 또다른 ‘자랑거리’는 100% 콩된장·간장 가게.100% 자연산 콩된장·간장을 비롯해 콩된장·간장으로 삭힌 깻잎·고추, 청국장 환·분말가루 등 다양한 콩관련 상품들을 선보였다. 예부터 유명한 좋은 물로 된장과 간장을 빚고 있는 덕분이다. 인근 옥정(玉井)동의 경우 물이 좋아 ‘옥처럼 빛나는 우물’이라는 이름이 붙었을 정도로, 조선시대 때는 임금님들이 이 지역의 회암사에 들렀다가 꼭 이곳으로 와 물을 한번 마시고 갔다고 한다. 콩된장·간장을 판매하던 최수정(34·양주시 회정동)씨는 “이 콩된장은 공장이 아니라 가정집에서 직접 담그는 제품인 만큼 믿을 수 있고 우리 할머니나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데다, 된장을 담근 물에 철분이 없는 덕택에 된장맛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말한다. 값은 100g에 600원이다. ●박물관에 간 듯 민속공예품 즐비 민속공예 코너도 ‘덕정장’의 명물이다. 짚으로 만든 짚신과 쬐꼬마한 바지게·삼태기, 고리버들로 만든 앙증맞은 키, 왕골 바구니, 삿갓, 대나무로 만든 죽부인·카시트…. 비록 좌판을 벌여 놓고 손님을 맞고 있지만, 마치 ‘민속 박물관’에 와 있는 분위기에 빠져들게 한다. 가격은 대나무 카시트(2개) 1만 5000원, 죽부인 1만원, 키 5000원, 바지게 1만원, 왕골 바구니 1만원, 삼태기 7000원, 짚신 5000원 등이다. ‘덕정장’이 농협 직거래장터와 함께 사이좋게 ‘동거’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장터와 맞닿아 있는 회천농협 앞에서 농협측은 자두·참외·수박·감자 등 과채류와 식용유 등 가공식품 등을 내놓고 있고, 도부꾼들은 바로 옆에다 시게전·과일·건어물·의류·애완동물 등의 각종 좌판을 벌여놓고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 농협의 한 직원은 “이곳에서 장사를 하겠다는데 어떻게 말리겠느냐.”며 “크게 ‘환영’할 일이 아니지만, 서로 돕는다는 생각으로 우리 농산물 판매하는 데에만 신경을 쓴다.”고 털어놨다. 양주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찾아가는 길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1호선 의정부역에서 하차, 기차로 갈아탄 뒤 덕정역에 내리면 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강북지역에서는 서울시청에서 종로를 거치는 3번 국도를 타고 의정부를 경유하면 되고, 강남지역에서는 동부간선도로를 거쳐 3번 국도에 오르면 도착한다. 버스를 이용하려면 종로 5가에서 지선버스 1018번, 미아삼거리에서 1048번이나 광역버스 9019번 등을 타면 된다. ■ “솔부추 칼국수·만두 맛은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정도”‘솔부추’는 양념장의 생채로 사용되는 것 외에도 칼국수·만두 등 다양한 식재료로도 쓰인다. 하지만 ‘솔부추’ 칼국수·만두는 아직 보편화되지 못한 게 흠. 현재 ‘솔부추’ 칼국수·만두를 선보이고 있는 곳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의 ‘독바위 칼국수’(031-859-3191)가 유일할 정도다. ‘솔부추’ 해물 칼국수는 ‘솔부추’를 갈아 즙으로 만든 뒤, 밀가루와 함께 부어 반죽을 한다. 이때 일반 칼국수 반죽할 때보다 물을 바특하게 해야 제 맛을 낸다. 반죽이 끝나면 끓는 물에 새우·오징어·굴·만디기(미더덕)·바지락 등 5가지 이상의 해물과 호박·감자·당근·파 등 갖은 야채를 썰어 넣어 끓이면, 부추 향이 코를 살짝 자극하는 녹색을 띤 칼국수로 변신한다.‘솔부추’ 한 단(200g)이면 20인분 정도를 만들 수 있다. 가격은 1인분에 5000원이다. ‘솔부추’ 만두는 ‘솔부추’를 다져서 고기와 두부, 숙주나물 등을 섞어 만두피로 싼 뒤 삶으면 된다. 왕만두 형태로 1인분(6개)에 5000원. 이곳에서 만난 정용택(36·서울시 강서구 염창동)씨는 “볼일 보러 이곳에 들렀다가 이곳 사람들이 ‘솔부추’ 칼국수·만두가 맛있다고 하기에 한번 와 봤는데, 정말 맛이 일품”이라며 “물론 ‘솔부추’ 해물 칼국수가 그윽한 부추 향에다 쫄깃쫄깃한 면발이 입맛을 돋우지만,‘솔부추’ 만두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은 기가 막히게 좋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양주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광주 음식물 쓰레기 비상

    광주시가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8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 수박 등 과채류 소비 증가로 하루 400여t이 배출되던 음식물 쓰레기가 500여t으로 늘어나는 등 최근 들어 20∼30% 증가하고 있다. 반면 처리시설은 제자리걸음이다. 넘쳐나는 쓰레기가 주택가·처리장 주변 등에 방치되면서 시민들이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이달 들어 광주 인근 지역에 하루 40∼50t을 위탁 처리했으나 해당 자치단체의 반발로 중단됐다. 그러나 유일한 처리시설인 서구 유덕동 삼능 음식물 사료화 사업소는 하루 300t밖에 처리하지 못한다. 나머지 200여t은 충청권 등 외지 시설로 보내지지만 이들 처리업체는 지역 주민의 반발과 처리용량 등을 고려, 쓰레기 반입을 중단하거나 수거량을 줄이고 있다. 이 때문에 단독주택의 음식물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는 휴일 뒤에는 쓰레기 반입량이 폭증하고 있다. 음식물 사료화 사업소는 주초부터 밀려드는 음식물 쓰레기를 제때 처리하지 못하고, 앞마당에 쌓아 두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장마가 잠시 주춤하고 기온이 섭씨 30도 이상 올라가면서 처리장 주변의 악취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처리장과 이웃한 광주시청과 인근 상무지구 주택가 등지에서는 코를 막고 다녀야 할 정도이다. 최근 개통한 무진로를 달리던 운전자 김모(45)씨는 “인근 처리장에서 풍기는 음식물 썩는 냄새로 차량문을 닫아야 했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상무신도시 아파트 주민 이모(41·여)씨는 “장마가 갠 틈에 잠시 외출했다가 광주천변 쪽에서 바람을 타고 풍겨오는 악취 때문에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없었다.”며 시당국의 안이한 대처에 불만을 터뜨렸다. 그러나 현재 건설중인 송대하수처리장 제2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처리량 150t)은 오는 9월쯤 완공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불편은 계속될 전망이다.광주시 관계자는 “쓰레기량은 늘어나지만 처리 시설은 그대로여서 대책은 오직 ‘감량’뿐”이라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길섶에서] 수박 썰기/이용원 논설위원

    과일(또는 과채류)을 깎아 내놓는 데도 법도가 있다 해서 손님치레 등에 상당히 조심하는 법이다. 그래서인지 점잖은 집을 방문하거나 고급 음식점에 가면 차마 먹기 아까울 정도로 별나면서도 예쁘게 깎은 과일을 가끔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 대상에서 수박은 제외될 듯하다. 수박을 내놓는 모양새는 언제 어디서고 한 가지이기 때문이다. 한 통을 세로로 여섯 또는 여덟 쪽을 낸 뒤 그 한 쪽을 세워 다시 세로로 잘라 내놓는 것이 수박 썰기의 전형이다. 며칠전 아들놈에게 수박을 썰어 오라고 시켰다. 그런데 접시에 담아온 모양이 가히 희한했다. 가로로 한 토막 잘라 접시에 얹은 뒤 여덟 토막을 낸 것이 피자 판과 같은 형태였다. 다 큰 놈이 수박 하나 제대로 썰지 못한다고 핀잔부터 주었다. 그런데 먹어 보니 그게 아니었다. 장점이 많은 것이다. 먼저 집어먹기에 편했고, 식구가 한번에 먹을 만큼 적당한 양을 썰기에 적합했으며, 남은 수박을 보관하기에도 간편했다. 고정관념을 깨는 일은 언제든 유쾌하다. 이제 우리집에서 예전처럼 수박을 썰어 내오는 사람은 없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과채류 출하량 늘어 대부분 하락

    [주간 물가 동향] 과채류 출하량 늘어 대부분 하락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내림세를 탔다. 예년보다 빨리 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지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벅찬 닭고기 값은 또 올랐다. 4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사과·배를 제외한 채소·과일 가격이 모두 떨어졌다. 배추·대파·무·상추·감자·애호박·백오이·양파는 지난주보다 300원·100원·250원·50원·200원·200원·50원·100원이 내린 1400원,750원,740원,250원,2100원,500원,300원,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영직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채소부 대리는 “날씨가 더워지고 생산지가 전국 모든 지역으로 크게 확대되면서 채소가격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며 “지금과 같이 더운 날씨가 지속될 경우 공급량이 넘쳐 나들이용인 상추와 백오이 등을 제외한 채소 가격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과일 가격도 대부분 내렸다. 제철을 맞은 수박·참외·토마토는 내렸고, 철이 지난 배·사과는 보합세를 보이거나 올랐다. 더운 날씨로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까닭이다. 수박·참외·토마토는 전주보다 2800원·2000원·100원이 내린 1만 4700원,1만 6500원,280원에 마감됐다. 반면 산지 저장물량이 줄어드는 사과는 200원이 오른 6500원에 거래됐고 배는 보합세를 보이며 지난주와 같은 3만 3900원에 거래됐다. 고기 가격은 닭고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봄 전염병이 돌아 씨닭이 줄어 물량이 부족한 닭고기는 또다시 60원이 상승한 525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640원)보다 무려 44%나 비싼 것이다. 한우 안심·등심·양지는 전주와 같은 5690원·6180원·3450원, 돼지 삼겹살·목심도 보합세를 보여 1430원·1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과채류, 설 특수 끝나 ‘내리막’

    [주간 물가 동향]과채류, 설 특수 끝나 ‘내리막’

    설 특수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설 연휴가 끝나면서 출하 대기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채소와 과일 가격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만 배추·무·감귤·딸기는 대폭 오르거나 보합세였다. 배는 지난주보다 7600원이나 폭락한 2만 9900원, 사과는 2400원 하락한 4만 5500원, 단감은 가격할인 행사로 인해 절반(2100원) 가까이 떨어진 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사과 시세는 전년 같은 기간(3만 8900원)에 견주어 6600원이나 높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감귤과 딸기는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와 같은 5500원,4500원에 마감됐다. 채소의 경우 상추·감자·애호박·백오이·풋고추 가격 등은 크게 내린 반면, 배추·무 가격은 오히려 올랐다. 상추는 20원, 감자는 300원, 애호박은 1000원, 백오이는 300원, 풋고추는 300원 하락한 260원·2400원·1300원·400원·7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배추는 140원 오른 1000원, 무는 100원 상승한 650원에 거래됐다. 고영직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채소부 대리는 “시장 반입량은 비슷하나 설 이후 이들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감, 과일과 채소값이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며 “배추와 무의 경우 설 연휴로 산지 출하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기 가격은 닭고기를 제외하고는 보합세를 보였다. 닭고기 가격은 설 연휴 동안 물량이 소진되면서 일시적인 물량 부족에 시달리며 지난주(4680원)보다 510원 상승한 519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0%나 오른 것이다. 한우고기 목심·차돌박이·양지는 전주와 같은 3100∼3450원, 돼지고기 삼겹살·목심도 지난주와 같은 1210∼1440원에 각각 거래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된장·고추장 비밀 푼다

    청국장과 고추장, 된장 등 우리나라 전통식품이 인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된다. 11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전통식품을 포함한 바이오 기능성 식품소재의 인체건강 유지작용과 효능평가 연구에 20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막연히 몸에 좋은 것으로만 여겨졌던 전통식품의 건강유지 기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대상에는 콩과 된장, 고추·고추장, 마늘, 녹차 등 전통차, 과채류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특히 청국장과 된장, 고추장 등 전통 발효식품의 표준 발효 공정도 개발하게 된다. 과기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질병발생 또는 건강유지에 관여하는 물질의 기능을 규명, 바이오 식품소재의 인체 건강기능 유지작용을 생물학적으로 밝혀낼 계획이다. 또 바이오 식품소재들의 대사기능, 면역조절, 혈액순환 조절, 항산화 기능 등 건강유지 기능을 반영해 적정한 생물지표를 만들고 이에 기초한 효능평가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토종 웰빙을 찾아서] 부여 방울토마토

    [토종 웰빙을 찾아서] 부여 방울토마토

    최근 건강식으로 부상한 ‘토마토’.예전에는 칼로 썰어 생으로 먹거나 설탕에 재어 먹던 큰토마토가 대중적이었지만 지금은 그 자리를 방울토마토가 대신하고 있다. 큰토마토는 그대로 먹으면 입가에 빨간 즙이 묻어 불편했기 때문이리라.지금은 일반가정의 식탁에도 올라오는 흔한 먹을거리이지만 빨간 유리구슬처럼 생긴 방울토마토는 10년 전만 해도 고급술집에서 안주 등으로만 나올 만큼 귀했다. 충남 부여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김규성(41)씨는 “방울토마토 재배를 오래 한 농민들이 ‘처음엔 1개에 100원도 갔다.’고 얘기하더라.”고 말해 ‘금’방울 토마토였음을 짐작케 한다. ●전국 최대 산지 방울토마토는 세도면을 중심으로 부여군에서 전국의 20% 안팎을 생산하고 있다.614농가가 270㏊에서 지난해 총 2만 150t을 생산했다.매출액은 모두 41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부여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11년전.김씨는 “우리나라에서는 일찍 한 셈”이라며 “방울토마토는 열대나 온대에서 기르던 과채류인데 우리나라에서도 키우기 시작해 토종 열매채소가 됐다.”고 밝혔다. 이곳 방울토마토는 금강 물이 끊임없이 둑에 부딪히면서 쌓인 힘있고 기름진 토양에서 자라 품질이 뛰어나다.일조량이 적당한 것도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됐다.여기에다 농민들의 오랜 노하우가 첨가돼 다른 지역산 방울토마토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도면 청포리 정남식(37)씨는 “초기부터 방울토마토를 길러오던 아버지를 3년전부터 돕고 있다.”면서 “아버지는 ‘방울토마토를 보기만 해도 토마토가 무얼 바라는지 안다.’고 말씀하실 정도의 전문가”라고 귀띔했다. ●부여산 방울토마토…인기‘짱’ 부여산 방울토마토는 색깔이 진홍색으로 고르고 당도도 높다.다른 지역 토마토는 당도가 7∼7.5도 정도지만 부여산은 7.5∼8.5도의 수치를 보여 더 단맛이 난다는 것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무공해 재배가 많기 때문이다.세도면 장산리에서 3000여평의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임병길(50)씨는 “농약과 비료 대신 지렁이를 살려 땅심을 북돋우고 퇴비를 줘 기르는 농가가 많다.”면서 “이 덕분에 대형 할인점에서 값을 더 쳐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부여산 방울토마토는 서울 가락동시장과 농협 하나로마트,대형 할인점 등에 대규모로 출하하고 있는 상태다. 값은 출하량과 소비량 등에 따라 5㎏짜리 한 박스에 5000원으로 폭락하는 등 들쭉날쭉하지만 올해는 3만원을 호가한 적이 있을 정도로 예년보다 비싸게 팔려나가고 있다. 임씨는 “인터넷으로 개인들에게 판매하다 택배를 부치고 송금이 됐는지 등을 확인하는 작업이 너무 번거로워 그만뒀다.”면서 “지금도 외부에서 개인들이 ‘택배로 보내줄 수 없느냐.’는 전화를 많이 해온다.”고 전했다. ●3월 출하물이 가장 맛있어 예전과 달리 지금은 토마토를 사시사철 먹을 수 있다.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기 때문이다.특히 부여에서는 겨울철에도 재배에 적극 나서 다른 지역보다 한달쯤 빠른 설명절 전에 출하한다. 다음달에 모종을 하우스로 옮겨 심는다.한입 베어물면 단단한 껍질이 ‘톡’ 터지면서 상큼한 맛이 입가에 감도는 방울토마토.3월에 출하하는 것이 제일 맛있지만 다른 계절에도 아이들의 간식거리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올해는 풍작이어서 2000평에서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정씨는 “건강식으로 알려지면서 소비가 늘어 가격이 좋은 편”이라면서도 “이러다 보니 방울토마토를 기르려는 농민들이 늘어 내년에는 값이 폭락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부여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건강에 좋은 토마토 드세요 토마토는 최근 건강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리코펜 성분과 각종 비타민이 들어 있어 만병통치(?) 열매채소로 떠오르고 있다.전립선암과 폐암,위암 등에 항암효과가 탁월하고 고혈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고도 한다.이 때문에 날것으로 즐기는가 하면 샐러드 등에 넣어 맛도 내고 건강도 챙기려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 특별재해지역 선포 안팎

    100년만의 ‘3월 폭설’ 피해에 대한 정부의 특별재해지역 선포는 초특급으로 신속하게 이뤄졌다.이번 폭설피해를 계기로 태풍피해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특별재해지역 선포기준을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농작물피해도 지원금 2배로 특별재해지역 선포 작업은 1시간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됐다.재해대책위원회가 이날 오전 11시 심의를 시작했고 대통령 건의과정을 거쳐 낮 12시쯤 선포됐다. 폭설 늑장대처에 대한 국민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인데다 총선을 한달여 앞둔 정치상황 등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 관계자는 “태풍 때와 달리 피해지역이 넓지 않아 피해상황 파악이 빨라져 선포시기가 단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별재해지역 선포에 따라 폭설 피해자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크게 늘어났다.우선 이재민에 대한 특별위로금이 대폭 상향조정됐다.많게는 120%에서 적게는 25%가 더 지급된다.예를 들어 집이 전파됐을 경우 위로금 500만원,복구비 3600만원을 받을 수 있다.일반재해의 경우 각각 380만원,3000만원이다. 농작물 피해에 대해서도 일반작물·엽채류는 ㏊당 157만원에서 314만원으로 지원금이 두 배 늘어난다.과채류도 ㏊당 280만원에서 514만원으로 지원금이 84% 증액된다.지원금은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19일 이후 지출될 것으로 예상된다.폭설피해자가 읍·면·동사무소 등에 피해내역을 신고하면 확인작업을 거쳐 피해자 통장에 지원금이 입금된다. ●선포기준 세분화해야 폭설피해를 계기로 특별재해지역 선포 기준이 세분화·정밀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행정자치부 관계자는 “현행 기준은 2002년 태풍 ‘루사’ 때 급조된 것이어서 풍수해 피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지적했다.이런 탓에 피해 양상이나 규모가 다른 폭설이나 지진 등 기타 재난 상황에는 적합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도 “풍수해를 기준으로 하다보니 도로·제방 등 공공시설 피해액 75%,사유재산 피해액 25% 정도를 감안한 것이 현재 피해액 기준”이라면서 “공공시설 피해가 거의 없는 이번 폭설의 경우 적용이 난감하다.”고 털어놨다.폭설피해 규모가 선포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자 ‘재해대책위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라는 별도조항을 적용하는 편법이 동원되기도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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