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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 검색 결과 조작’ 네이버 267억 과징금…법원 “정당”

    ‘쇼핑 검색 결과 조작’ 네이버 267억 과징금…법원 “정당”

    “시장지배적 위치로 검색 알고리즘 조정자사 제품 상단 노출 등 불공정 거래 행위”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독점 지위를 이용해 검색 결과를 조작했다는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네이버가 시장지배적 위치에서 검색 알고리즘을 조정해 자사 제품을 상단에 노출한 것이 불공정 거래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서울고법 행정6-1부(부장 최봉희·위광하·홍성욱)는 네이버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 명령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네이버가 비교쇼핑 서비스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지배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검색 알고리즘 조정 행위 등을 통해 (자사 서비스인) 스마트스토어 입점 업체를 경쟁 오픈마켓의 입점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우대하는 것은 오픈마켓 시장에서 경쟁제한 효과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행위로써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지난 2020년 10월 네이버가 쇼핑·동영상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정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리고 26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네이버는 2012년 오픈마켓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1번가·G마켓·옥션·인터파크 등 경쟁사 상품의 노출 순위를 인위적으로 내리고, 제휴 쇼핑몰은 검색 결과에서 일정 비율 이상 노출되도록 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네이버쇼핑 검색결과 내 상품의 노출 점유율을 보면, 2015년 3월 대비 2018년 3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PC와 모바일 각각 13.5%, 18.2% 증가했지만, 4개 경쟁사의 노출 점유율은 일제히 줄었다. 네이버는 “소비자가 원하는 검색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검색 알고리즘을 조정한 것이지 조작한 게 아니다”며 “공정위 조사가 이뤄진 기간에도 수십 회에 걸친 개선 작업이 있었지만 공정위가 임의로 조사 결과를 판단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3월 행정소송을 냈다. 하지만 이날 재판부는 “네이버의 쇼핑검색 알고리즘 조정 행위는 거래 조건의 현저한 차별이자 부당한 고객유인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 [마감 후] 우유발 가격 인상 안 잡히는 이유/강주리 세종취재본부 차장

    [마감 후] 우유발 가격 인상 안 잡히는 이유/강주리 세종취재본부 차장

    “우유 사 먹기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아이스크림, 유제품, 아이들이 좋아하는 건 다 올랐어요.” 어린 두 자녀를 위해 집으로 우유를 배달 주문하는 주부 A씨는 대폭 오른 우유 가격에 한숨을 내쉬었다. 우유값 상승에 유제품 등 관련 식품 가격들이 줄줄이 상승하는 ‘밀크플레이션’이 현실화되면서 식료품 지출 부담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칼슘 등 기능성이 첨가된 ‘키즈용’ 우유 가격은 더욱 올랐다. A씨는 정부에서 가격을 잡아 주기만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우유값 인상에서 촉발한 식품 가격은 좀체 잡히지 않고 있다. 이유가 뭘까. 가장 아쉬운 건 고물가에 허덕이는 소비자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식품업체들의 태도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로 최고치를 찍었던 7월(6.3%)보다 다소 둔화됐지만 가공식품 9.4%, 빵 15.8% 등 식품물가는 여전히 9%대로 높다. 업계는 힘들다고 아우성이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코스피에 상장된 식품기업 36개사 중 33개사가 올해 누적 3분기까지 매출이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10.5% 올랐다. 그런데도 원유 가격 인상폭을 훨씬 뛰어넘는 과잉 인상과 고물가에 기댄 편승 인상이 이어졌다. 우유 생산자와 유업체가 주도하는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3일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49원으로 5% 인상했다. 그러자 일부 우유 배달 대리점들은 ‘정부의 원유 가격 인상’으로 최대 15%를 인상하겠다는 안내문을 소비자에게 발송했다. 대형마트에서는 서울우유협동조합·매일유업·남양유업 등 유업계별로 우유 가격을 180~340원(6.6~12.8%) 올렸다. 식품업체들도 발효유부터 아이스크림, 빵, 커피 가격을 잇따라 인상했다. 빙그레는 투게더 등 아이스크림 제품을 많게는 20% 올린 데 이어 내년 1월부터 10% 이상 추가 인상한다고 밝혔다. 야쿠르트·윌을 생산하는 hy는 발효유 가격을, 다수 프랜차이즈 커피들도 우유값 인상을 빌미로 가격을 올렸다. 정부는 “원유 기본가격의 5% 인상은 소비자가격에서 2% 정도의 인상 요인에 불과하다”며 유업체와 유통업체의 과잉 인상을 지적했다. 실제 흰우유 시장점유율 1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 소속 대리점 단체는 서로 짜고 우유값을 인상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지난 9일 17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실효성 없는 솜방망이 처벌은 오히려 업계의 가격 인상 모의를 부추긴다는 판단이다. 소비자 기만 행위에 대해 엄중한 법 집행이 필요한 이유다. 업계의 자율 조정만 바라보는 정부의 무력함도 문제로 꼽힌다. 수요가 줄면 가격이 떨어져야 정상이다. 농가의 남는 우유를 사 주는 데 연간 330억원의 정부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주요 식품업체들을 불러 부당한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따를지 말지는 식품업체 마음이다. 단골 충성 고객에게 더 많은 가격 부담을 지우고 ‘싫으면 먹지 마라’ 식의 가격 인상은 제도와 시장 질서를 혼란에 빠뜨리는 악덕 상혼과 다름없다. 모두 힘든 시기다. 소비자가 있어야 기업도 있는 법이다. 시장경제에 역행하는 구조 속에서 모든 부담을 떠안고 있는 착한 소비자들이 참고 봐주는 상황도 한계에 달했다. 경영 효율화를 통한 최소한의 인상 등으로 서민 경제 부담을 함께 줄여 갈 때 상생의 열매는 기업에 더 크게 돌아갈 것이다.
  • 공정위, 피조사인 심의 신청 때 2회 이상 개최 의무화

    공정위, 피조사인 심의 신청 때 2회 이상 개최 의무화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재 통상 1회 개최하는 사건 심의를 피조사인 신청 시 2회 이상 개최를 의무화하는 등 법 집행 개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정위는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법 집행시스템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개선 방안 초안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구체적으로 심의·의결 단계에서 현재 대부분의 심의가 1회 심리로 종결돼 의견 개진의 기회가 불충분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사건에 대해 피조사인이 신청할 시 2회 이상 심의 개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과징금을 부과하되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미고발 사유를 의결서에 명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조사 단계에서는 피조사인이 조사 공문에 기재된 조사 범위 외의 자료 수집에 이의를 제기하고 반환을 요청하는 공식 절차를 도입키로 했다. 피조사인에게 임의제출 자료에 대한 재검토 기간을 추가로 부여해 현장조사 시 제출한 자료를 반환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피조사인이 자료 반환 요청 등 이의 제기를 할 경우 민간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제출자료 이의심사위원회(가칭)가 수집·제출 자료의 반환·폐기 타당성을 검토하게 할 방침이다. 또 조사 공문에 조사 대상과 범위를 보다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조사 기간을 확대할 때에는 추가 기간과 추가 사유를 명시한 공문을 추가 교부키로 했다. 공정위는 신속한 사건 처리를 위해 위원장·부위원장실에 실시간 사건 현황판을 설치하고, 장기화가 우려되는 대형 사건에 대해서는 전담팀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분쟁 성격이 강한 사안에 대해선 기업 준법 활동(CP) 지원, 분쟁조정·동의의결 활성화 등을 통해 법 집행 역할 분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공정위의 법 집행 시스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기업이 납득하고 신뢰할 수 있는 법 집행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 반영해 연말까지 법 집행 시스템 개선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 공정위, 피조사인 신청시 2회 이상 심의 의무화… 법집행 개선방안

    공정위, 피조사인 신청시 2회 이상 심의 의무화… 법집행 개선방안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통상 1회 개최하는 사건 심의를 피조사인 신청 시 2회 이상 개최를 의무화하는 등 법집행 개선을 추진한다. 공정위는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법 집행시스템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개선 방안 초안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조사·심의 절차의 투명성과 예측성을 강화하고 사건 처리를 신속화하고자 법 집행 개선 방안을 마련해왔다. 구체적으로 심의·의결 단계에서 현재 대부분의 심의가 1회 심리로 종결돼 의견 개진의 기회가 불충분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사건에 대해 피조사인이 신청할 시 2회 이상 심의 개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과징금을 부과하되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미고발 사유를 의결서에 명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조사 단계에서는 피조사인이 조사 공문에 기재된 조사 범위 외의 자료 수집에 이의를 제기하고 반환을 요청하는 공식 절차를 도입키로 했다. 피조사인에게 임의제출 자료에 대한 재검토 기간을 추가로 부여해 현장조사 시 제출한 자료를 반환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피조사인이 자료 반환 요청 등 이의 제기를 할 경우 민간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제출자료 이의심사위원회(가칭)가 수집·제출 자료의 반환·폐기 타당성을 검토하도록 한다. 또 조사 공문에 조사 대상과 범위를 보다 구체적으로 기재하고자 법 위반 혐의, 조사 대상뿐만 아니라 혐의와 관련된 거래분야·유형, 중점 조사할 기간의 범위를 추가 기재하기로 했다. 조사 기간을 확대할 시에는 추가 기간과 추가 사유를 명시한 공문을 추가 교부한다. 공정위는 신속한 사건 처리를 위해 위원장·부위원장실에 실시간 사건 현황판을 설치하고, 장기화가 우려되는 대형 사건에 대해서는 전담팀을 구성·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체 업무 개선만으로는 처리 기간 단축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분쟁 성격이 강한 사안은 기업 준법 활동(CP) 지원, 분쟁조정·동의의결 활성화 등을 통해 법 집행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연말까지 법 집행 시스템 개선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 [마감 후] ‘중대재해’ 감축, 좌고우면 말라/박승기 세종취재본부 부장

    [마감 후] ‘중대재해’ 감축, 좌고우면 말라/박승기 세종취재본부 부장

    828명. 지난해 출근했다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근로자 숫자다. 하루 평균 2.3명이 직장에서 귀한 목숨을 잃었다. 일하다 죽지 않고 다치지 않게 하겠다며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중대법)이 시행됐지만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 오히려 중대법 시행 후 사업장 사망사고가 공지되면서 매일 부고장을 받다 보니 기분만 착잡할 뿐이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3분기 누적 중대재해 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근로자 510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502명)과 비교해 8명 늘었다. 중대법이 적용되는 5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사망자가 202명 발생해 1년 전보다 무려 24명이나 증가했다. 고용부 간부는 이 대목에서 “부끄럽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중대법에 따라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중대재해 발생 시 사고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결코 가볍지 않은 처벌이다. 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안 된 시점에서 효과를 논하긴 이르지만 현장에서 법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문이다. 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은 이 같은 문제의식에 기반한 후속 대책으로 평가할 수 있다. 2020년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이 전면 개정되고 중대법 시행 등으로 규제는 촘촘해졌지만 중대재해 예방은 한계를 드러냈다. 2021년 기준 0.43인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산재사망자 수)을 2026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0.29)으로 낮추는 게 로드맵의 목표다. 중대재해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80.9%, 건설·제조업에서 72.6%, 하청에서 40.0%가 발생한다. 기본안전수칙만 지켜도 예방 가능한 추락·끼임·부딪힘이 50~60%에 달한다. 로드맵은 규제와 처벌이 아니라 자율과 노사 책임에 ‘방점’을 찍고 있다. 노사가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소를 발굴해 스스로 개선하면 정부가 지원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보호 대상으로만 인식했던 근로자를 안전 주체에 포함시켜 포상하고 제재하는 등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679개에 달하는 안전보건규칙에 대해 대기업은 서류 작업 등 면피성 대응에 치중하고 중소기업은 너무 어렵고 복잡하다 보니 방치하거나 포기하는 등의 관리 체계에도 손을 댔다. 핵심 수단으로 ‘위험성평가’를 활용한다. 2013년 제도가 도입됐지만 유명무실했던 위험성평가를 내년부터 노사 공동 작성을 전제로 의무화한다. 고용부는 내용이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도록 기업 상황에 맞춰 작성하도록 편의성을 인정하기로 했다. 로드맵이 발표되자 경영계와 노동계에서 우려와 비판이 쏟아졌다. 경영계는 규제 강화, 노동계는 기업 처벌 완화 등을 지적했다. 징벌적 과징금제 도입을 내년 상반기 구성될 산업안전보건 법령 개선 태스크포스(TF)로 넘긴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해 형사처벌과 별개로 ‘경제적 제재’ 필요성이 거론된다. 수사와 재판을 통해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실효성을 지적받는 중대법의 엄중함을 각인시키는 효과 및 기업의 자율과 책임이라는 제도 취지에도 어긋나지 않는다. 생명을 지키는 정책이 더이상 용두사미가 돼서는 안 된다. 처벌과 규제 강도, 비용 등은 핵심이 아니다. 좌고우면하기에는 사안이 너무 엄중하다.
  • “우유값 함께 올리자”… 서울우유 대리점 단체 과징금 1700만원

    “우유값 함께 올리자”… 서울우유 대리점 단체 과징금 1700만원

    서울우유협동조합 소속 대리점 단체가 우유 가격 인상을 결정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백색·가공 우유 가격을 결정함으로써 다른 사업자와 공동으로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전국고객센터협의회(옛 서울우유성실조합)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700만원을 부과한다고 8일 밝혔다.협의회는 지난해 9월 서울우유 본사가 유제품의 공장도가격(공장에서 판매처로 인도하는 가격) 인상을 통보하자 판매 이익 감소를 방지하고자 입점 가격을 인상할 필요를 느끼게 됐다. 이에 임원회의에서 품목별 입점 가격 등이 기재돼 있는 가격인상표를 배포하고 소속 대리점주가 인상표를 참고해 입점 가격을 인상토록 했다. 협의회 소속 대리점의 약 21.7%는 인상표상 입점 가격과 동일 또는 유사한 가격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협의회의 가격 결정 행위가 구성사업자의 입점 가격 결정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유제품은 상당 부분 대리점을 통해 간접 판매되고 있다. 서울우유는 2020년 기준 백색·가공 우유 판매시장 점유율 1위(43.6%) 업체다. 본사 소속 대리점 중 62.5%가 전국고객센터협의회에 가입돼 있다.
  • 경찰청, 건설 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윤석열 대통령 발언 사흘 만

    경찰청, 건설 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윤석열 대통령 발언 사흘 만

    경찰이 집단적 위력을 과시하는 업무방해와 폭력, 특정 노동조합 조합원 채용 강요, 금품갈취 등 건설 현장의 조직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건설 현장에서 불법·폭력 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고 발언한 지 사흘 만이다. 경찰청은 8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200일간 건설 현장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노조 등 집단적 위력을 과시한 업무방해와 폭력행위, 조직적 폭력·협박을 통한 금품갈취, 신고자에 대한 보복행위 등이 단속 대상이다. 특히 집단적 위력을 과시한 폭력, 관리비·복지비 명목의 갈취, 배후에서 불법을 기획·조종한 주동자, 반복적 불법행위자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한다. 국무조정실·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도 공조해 적발된 불법행위의 과징금·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까지 건설 현장 불법행위는 모두 61건(594명)을 수사해 80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폭행·강요·협박이 429명으로 가장 많았고, 출근방해·장비 출입 방해 등이 135명이었다. 올해 건설 현장 불법행위로 구속된 경우는 1명뿐이지만, 앞으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강도 높은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서 중심의 수사체계도 격상해 경찰청 수사국장이 추진단장을 맡아 특별단속을 총괄한다. 시·도경찰청 수사부장은 강력범죄수사대·광역수사대를 투입해 주동자뿐 아니라 배후까지 수사할 계획이다.특별단속 계획 발표는 윤 대통령의 ‘강경 대응’ 발언은 물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지난 5일 “조폭 민노총이 더 이상 건설 현장에서 횡포를 부리지 못하도록 법이 부여한 모든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예고한 뒤 나왔다. 또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에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이 동조 파업을 선언한 이후 단속 계획이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노조 때리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청 관계자는 “정상적인 노조 활동은 당연히 존중한다”며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단속했음에도 불법행위가 줄지 않아 경찰 자체적인 판단으로 특별단속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에 계란이 날아들자 운전자가 화물연대의 소행으로 의심해 따지는 과정에서 화물연대 조합원이 이 운전자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A(5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7일 0시 2분 강서구 부산신항 인근에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비노조원 트레일러 운전자 B(50대)씨의 목 부위를 1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B씨가 운행하던 트레일러 앞유리에 계란이 날아왔다. 이에 B씨는 화물연대 조합원이 계란을 투척한 것으로 보고 차에서 내려 인근 화물연대 조합원들에게 항의하고 있었다. 실랑이가 벌어지는 곳 인근에서 근무하고 있던 경찰이 폭행 장면을 목격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석방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계란 투척자가 아니고, 현장의 차량 블랙박스와 CCTV 등을 분석해 계란 투척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화물연대 파업 관련 불법행위 11건을 수사 중이며, 현재까지 8명을 검거했다.
  • 급성장하는 드론 산업…8일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관리

    급성장하는 드론 산업…8일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관리

    급성장하는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사용사업의 더욱 철저하고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8일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관련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6일 그간 지방항공청이 수행해 온 드론 사용사업의 안전 및 사업관리 업무를 오는 8일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위탁 시행한다고 밝혔다. 드론 사용사업체 수는 2015년 697개에서 올해 10월 5484개로 약 7.8배 증가하는 등 급성장 추세다. 하지만 지방항공청에서는 관리 인력이 한정돼 드론 사업관리 및 안전을 위한 점검 활동 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항공안전관리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드론 사업관리와 안전관리 업무를 위탁해 보다 촘촘한 사전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현장점검은 지방항공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함께 수행해 더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했으며, 이에 따른 사업등록 취소·정지, 과징금 등 처분사항은 지방항공청에서 지속해서 시행하도록 했다. 김헌정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드론 사용사업 관리업무 위탁을 통해 세밀한 안전 및 사업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 등 국민 생활안전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화물연대 운송방해는 파업 담합” 공정위, 오늘 현장조사 또 나선다

    “화물연대 운송방해는 파업 담합” 공정위, 오늘 현장조사 또 나선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총파업에 나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5일 한 번 더 시도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화물연대 본부와 부산 남구 화물연대 부산지역본부를 대상으로 한 1차 조사는 조합원들이 막아서는 바람에 공정위 조사관들이 건물 진입에 실패하면서 무산됐다. 이번에는 경찰의 수사 협조도 요청해 차질 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화물연대가 또다시 공정위 조사를 제지하면 조사 방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정거래법 124조는 고의적인 현장진입 저지·지연 등으로 조사를 거부·방해하거나 기피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가 화물연대에 적용한 주요 혐의는 ‘부당한 공동행위’, 즉 담합이다. 공정위는 화물연대가 소속 사업자에게 파업 동참을 강요해 운송을 방해한 것이 일종의 ‘파업 담합’이라는 것이다. 혐의가 입증되면 공정위는 과징금, 검찰 고발 등 처분을 내릴 수 있다. 공정위의 부당행위 심사기준을 보면 사업자 간 합의는 계약·협정·협약·결의·양해각서·동의서 등과 같은 명시적 합의뿐만 아니라 암묵적·묵시적 합의까지 포함된다.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도 정황상 공동으로 했다는 개연성만 있다면 합의한 것으로 본다. 즉 화물연대 총파업이 반강제로 이뤄졌다는 정황이 드러날 경우 노조 측 대표자들이 공정거래법상 담합 혐의를 비롯해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행정제재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합의와 관련한 내부 자료가 파기될 우려가 있다”면서 “향후 파업이 종료되더라도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화물연대 측은 “노조를 사업자단체로 볼 수 없고, 화물연대 조합원은 모두 개인 차주로 사업자가 아니므로 부당한 공동행위 등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조항을 적용할 수 없다”며 공정위의 현장조사를 계속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업을 영위하는 개별 화물차주가 아닌 ‘노조’ 차원의 파업이라는 점에서다. 이에 한 위원장은 사업자단체를 ‘형태와 상관없이 둘 이상의 사업자가 공동의 이익을 증진할 목적으로 조직한 결합체 또는 연합체’로 규정한 공정거래법을 근거로 “공정위는 화물연대에 소속된 화물차주를 사업자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업자 등록증 유무와 상관없이 사업자 성격만 가져도 사업자로 본다”고 설명했다.
  • “화물연대 파업도 담합”… 공정위, 5일 경찰 대동해 현장조사 재시도

    “화물연대 파업도 담합”… 공정위, 5일 경찰 대동해 현장조사 재시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총파업에 나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에 대한 현장조사를 5일 한 번 더 시도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화물연대 본부와 부산 남구 화물연대 부산지역본부를 대상으로 한 1차 조사는 조합원들이 막아서는 바람에 공정위 조사관들이 건물 진입에 실패하면서 무산됐다. 이번에는 경찰의 수사 협조도 요청해 차질 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화물연대가 또다시 공정위 조사를 제지하면 조사 방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정거래법 124조는 고의적인 현장진입 저지·지연 등으로 조사를 거부·방해하거나 기피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공정위가 화물연대에 적용한 주요 혐의는 ‘부당한 공동행위’, 즉 담합이다. 공정위는 화물연대가 소속 사업자에게 파업 동참을 강요해 운송을 방해한 것이 일종의 ‘파업 담합’이라는 것이다. 혐의가 입증되면 공정위는 과징금, 검찰 고발 등 처분을 내릴 수 있다. 공정위의 부당행위 심사기준을 보면 사업자 간 합의는 계약·협정·협약·결의·양해각서·동의서 등과 같은 명시적 합의뿐만 아니라 암묵적·묵시적 합의까지 포함된다.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도 정황상 공동으로 했다는 개연성만 있다면 합의한 것으로 본다. 즉 화물연대 총파업이 반강제로 이뤄졌다는 정황이 드러날 경우 노조 측 대표자들이 공정거래법상 담합 혐의를 비롯해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행정제재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합의와 관련한 내부 자료가 파기될 우려가 있다”면서 “향후 파업이 종료되더라도 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화물연대 측은 “노조를 사업자단체로 볼 수 없고, 화물연대 조합원은 모두 개인 차주로 사업자가 아니므로 부당한 공동행위 등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조항을 적용할 수 없다”며 공정위의 현장조사를 계속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업을 영위하는 개별 화물차주가 아닌 ‘노조’ 차원의 파업이라는 점에서다. 이에 한 위원장은 사업자단체를 ‘형태와 상관없이 둘 이상의 사업자가 공동의 이익을 증진할 목적으로 조직한 결합체 또는 연합체’로 규정한 공정거래법을 근거로 “공정위는 화물연대에 소속된 화물차주를 사업자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업자 등록증 유무와 상관없이 사업자 성격만 가져도 사업자로 본다”고 설명했다.
  • 서울 대회에서 히잡 쓰지 않은 레카비의 가족 주택 철거 당해

    서울 대회에서 히잡 쓰지 않은 레카비의 가족 주택 철거 당해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 참가하던 중 히잡 없이 경기를 치러 이란 히잡 시위대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엘나즈 레카비(33)의 가족 주택이 철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란 개혁파 매체 이란 와이어는 북서부 잔잔주의 레카비 가족 주택이 무너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폐허가 된 주택과 함께 엘나즈 레카비의 오빠 다부드 레카비(35)가 울부짖는 모습이 담겼다. 다부드 역시 국내와 국제 대회 수상 경력이 많은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다. 동영상에는 벽에 전시돼 있던 것으로 보이는 대회 메달들이 바닥에 널브러진 모습도 포착됐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동영상 촬영자는 “이 나라에 산 결과가 이거다. 메달을 몇 개씩 국가에 안긴 국내 챔피언한테 일어난 일”이라며 “열심히 노력해서 국가의 명예를 드높였는데,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고 집을 부순 뒤 떠나버렸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CNN은 자택이 언제, 왜 철거됐는지, 누가 철거를 주도했는지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 주택이 파괴된 것은 맞지만 그의 가족이 합당한 허가를 받지 않고 건축해 벌어진 일이며 철거 작업이 진행된 것은 레카비가 서울 대회에 참가하기 전의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란 와이어 영문판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경찰이 주택을 철거했으며, 오빠 다부드는 알려지지 않은 ‘위반 사항’ 때문에 5000 달러(약 651만원)에 해당하는 과징금까지 부과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여동생 엘나즈가 두 달 전 한국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이후, 이란 당국으로부터 집요한 괴롭힘을 당했다고도 전했다. 엘나즈 레카비가 철거된 이 주택에 살고 있었는지도 분명하지 않다. 엘나즈는 귀국 후 부친 집에 가택 연금됐다는 보도가 나온 일이 있다. 그는 서울 한강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맹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부 한 경기에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채로 출전했다. 당시는 이란에 히잡 반대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던 때였다. 엘나즈가 이 시위를 지지하는 의미로 이런 행동을 했을 거라는 추측이 많았다. 엘나즈가 대회를 마치고 테헤란 공항에 도착했을 때 ”영웅 엘나즈“라는 환호성이 나오기도 했다.엘나즈는 귀국 뒤 히잡을 쓰지 않은 것이 의도되지 않은 일이었다며, 사과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란 와이어는 이런 사과를 하도록 당국이 압력을 가했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 반정부 시위를 독려한 혐의로 당국에 검거된 유명 여배우 미트라 하자르는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BBC는 전했다. 하자르는 몇년 전부터 정부 비판에 앞장서 왔으며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온라인에 중계한 루홀라 잠을 처형한 당국을 규탄했다. 한편 레카비 가족이 이런 시달림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를 탈락한 이란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신변에 어떤 위협이 뒤따르지 않을까 걱정을 키운다. 이란 선수들은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시작하기 전 국가 연주 때 따라 부르지 않았다가 나중에 웨일스, 미국과의 경기 때는 국가를 따라 불렀다. 반정부 시위에 연대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나중에 국가를 따라 부를 때도 입만 달싹거리며 흉내 내는 수준이었다.
  • 내년부터 불법 공매도 적발 땐 명단 공개… 외국인도 예외 없다

    내년부터 불법 공매도 적발 땐 명단 공개… 외국인도 예외 없다

    내년 초부터 불법 공매도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규제를 위반한 개인이나 법인명이 공개된다. 금융위원회는 과징금·과태료 부가 등 금융당국의 처분으로 종결되는 공매도·시장질서 교란행위 등 규제 위반에 대한 제재 대상자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 개최되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제재 조치가 부과되는 대상자부터 적용되고 공개 시점은 내년 2월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 대상 범위는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 위반, 시장질서 교란행위 금지 의무 위반, 공매도 규제 위반 등으로 과징금·과태료를 받는 법인과 개인이다. 형사처벌 대상인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 시세조종 행위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의 경우 향후 수사와 재판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조치 대상자와 종목명을 공개하지 않는다. 과징금 또는 과태료 부과 시 형사고발, 통보가 함께 되는 경우도 형사처벌 대상인 불공정거래에 준해 비공개된다. 금융위는 그동안 제3자 등에 의해 악용될 소지 등을 고려해 불법공매도 조치 대상자를 공개하지 않았다. 대부분 사업 보고서에 제재 현황 등을 기재해 뒤늦게 법인명이 공개됐다. 예를 들어 한국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은 공매도 관련 규정 위반으로 지난 2월 금융당국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지만, 5개월이 지난 7월에서야 보고서를 통해 이 사실이 알려졌다. 더욱이 불법 공매도 주범으로 지목되던 외국 공매도 세력은 사업 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이 아닌 경우가 많아 제재 사실 여부를 알기 어려웠다. 이에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올해 적발된 불법 공매도 127건 중 94%가 외국인이 일으킨 불법 공매도”라며 “금융위가 외국인 불법 공매도 세력을 비호하는 것 아니냐”(유의동 국민의힘 의원)는 질타까지 나왔다. 당국은 2018년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국내 증시에서 불법인 무차입 공매도를 했다가 75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은 사례를 이례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금융위는 “앞으로 외국 금융투자업자가 공매도 등의 규제를 위반했을 때도 제재 내역과 조치 대상 법인명이 공개된다”고 했다.
  • [단독] “해결 아닌 투쟁식 파업… 약자·책임·국민 외면한 노동운동 미래 없어” [이정식 고용장관 인터뷰]

    [단독] “해결 아닌 투쟁식 파업… 약자·책임·국민 외면한 노동운동 미래 없어” [이정식 고용장관 인터뷰]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에 이어 민주노총이 오는 6일 동시다발적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물류·교통대란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29일 정부가 화물연대에 대해 처음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데 이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나아가 안전운임제 폐지까지 경고하는 등 노정관계도 ‘강대강’ 대치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3일에는 ‘노동개혁’ 권고안이 발표될 예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이 중대 고비를 맞은 상황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 삶을 담보로 하는 투쟁 위주의 노동운동 방식은 더이상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약자·책임·국민을 생각하지 않는 노동운동에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이 6일 동시다발적 총파업을 선언했다. “화물연대·서울지하철·철도 뒤에서 민주노총은 국민의 고통과 우리 경제를 외면한 채 대정부 투쟁에 골몰하는 것 같다. 과거 노동 소득 분배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 시절에는 임금·처우 개선, 노사관계 인정 등 성과가 있었지만 외환위기(IMF)를 겪고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는 부정적인 측면이 커졌다. 노조 결성률이 14.2%인데 공공부문과 대기업 정규직 등이 상대적으로 노동시장에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제 노동시장 이중 구조, 양극화, 청년과 중장년 세대 간 갈등 등을 노조가 고민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존중하고 열어 두고 있다. 파업 등 집단행동으로 우선 던져 놓고 가는 지금의 노동운동의 행태는 더이상 안 된다.” - 노정·노사관계가 왜 불안한가. “노사관계 지표인 근로손실일수는 문재인·노무현 정부나 역대 정권과 비교해 봤을 때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나 지하철·철도·공공서비스 파업이 연말에 집중되면서 체감적으로 불안하다고 느낄 수 있다. 노조의 정당한 파업은 민형사상 손해배상도 없고 면책이 된다. 화물연대는 노조가 아니기에 노조법상 보호가 아닌 민법과 형법, 다른 법에 의해 규율된다. 합법적 쟁의는 보장하지만 불법적인 부분은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은 확고하다. 경제가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굉장히 어렵고 내년에는 ‘퍼펙트스톰’까지 전망되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 물리력을 동원한 요구 관철이 아닌 대화를 통한 해결이 바람직하다.” -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 “중대법이 지난 1월 27일 시행돼 효과를 평가하기는 이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중대재해 사망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고 사회적으로 충격이 컸던 대형 참사가 많았다. 지난 20년간 중대재해 사망자가 3분의1 수준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말 기준 828명에 달한다. 기존의 법 체계로는 안 되겠구나 해서 도입된 게 중대법이다. 문제는 현장에서 법 규정이 모호해 뭘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중대법 시행 이후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는데 재해는 안 줄고 오히려 5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사망 사고가 더 늘었다. 법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문이 들었고 근본적 대책을 고민하다 나온 게 감축 로드맵이다.” - 로드맵에서 자율에 기반한 안전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강조한 이유는. “산업안전 조항이 1220개이고 기준 규칙만 679개로 대기업은 일시적·면피성으로 서류 작업에 치중하고, 중소기업은 안전관리를 방치 또는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처벌·감독을 통한 타율적 규제로 중대재해 감축에 한계가 드러났다. 로드맵은 노사가 자율로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노력하면 정부가 지원한다는 게 핵심이다. 스스로 위험요인을 개선하되 사고가 발생하면 엄하게 처벌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직장에서 안 죽고 안 다치는 게 최대 목적이다. 중대법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시행령·시행규칙, 감독 방식과 기술·행정·재정 지원 등도 위험성평가 중심으로 ‘수미일관’(首尾一貫)하게 정렬된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산업안전보건 법령 개선 전담팀(TF)을 구성해 전면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제 예방 대책도 필요한 것 아닌가. “감독관이 급박한 위험 감지 시 선제적으로 한시 작업중지를 내릴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행정처분으로서 신속한 제재가 가능하고 ‘주주’의 이익에 영향을 줘 기업의 실질적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경제적 제재다. 다만 처벌 강화 또는 약화 논란 속에 실질적으로 중대재해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분석과 논의가 필요하다. ” - ‘노란봉투법’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인 노란봉투법은 노동법 체계 내에서 힘의 균형을 깨는 새로운 힘에 의해 새로운 분란을 일으킬 수 있는 갈등이 조장될 가능성이 크다. 노동법뿐 아니라 헌법·민법·형법 등이 연계돼 있다. 불법행위 책임을 지는 국민들과의 평등권 문제도 지적된다. 노사 갈등의 80~90%가 법 테두리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되는 관행이 자리잡았다. 노사관계의 균형을 고려해 법·제도 개편 등과 함께 논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성급한 추진은 안 된다.” - 노동 현안에 묻혀 고용정책이 보이지 않는다. “올해는 취업자 수가 평균 80만명 증가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내년에는 경기 불확실성 지속과 기저효과 등 고용 둔화가 우려된다.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노동시장 체질 개선과 신산업 분야 인력 양성, 지역·민간 중심 일자리 창출 등 일자리의 새로운 동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노동시장 내 45%를 차지하는 MZ세대가 원하는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등 공정한 보상 체계를 구축하겠다. 그들이 원하는 일자리로 갈 수 있도록 지원금이 아닌 능력 개발, 직업 경험 등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제도를 마련하겠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 [단독] 檢, 허영인 SPC 회장 소환… 계열사 부당 지원 등 혐의

    [단독] 檢, 허영인 SPC 회장 소환… 계열사 부당 지원 등 혐의

    SPC그룹의 ‘계열사 부당 지원 및 배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30일 허영인(사진) SPC그룹 회장을 소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내 처리를 목표로 총수 일가 조사에 나선 것이다. 앞선 차남에 이어 장남도 소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 측은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강남일(사법연수원 23기) 전 대전고검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해 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지난 23일 허 회장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날 허 회장도 소환했다.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장남 허진수 사장에게도 소환을 통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허 회장을 상대로 그룹 내부에서 벌어진 각종 의혹이 경영권 승계와 지배권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것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허 회장 등 SPC 관계자들이 계열사 밀다원의 주식을 또 다른 계열사 삼립에 저가로 양도하는 등 부당하게 지원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2세들이 보유한 삼립의 주식 가치를 높여 경영권 승계를 쉽게 하려는 발판으로 삼았다고 본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2020년 SPC 측에 총 647억원의 역대급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2년간 공회전만 거듭하던 검찰 수사는 지난 5월 수사팀이 교체되며 공소시효 몇 달을 남기고 수사가 재개됐다. 그사이 샤니 소액주주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허 회장 등 총수 일가를 추가 고발했다.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12월 28일 만료된다. 이런 가운데 허 회장 측은 강 전 고검장을 변호인단에 합류시켰다. 앞서 ‘소윤’ 윤대진(25기) 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가 사임계를 제출<서울신문 11월 9일자 8면>하자 재차 ‘친윤 법조인’으로 변호인단을 채운 것이다. 강 전 고검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됐던 인물이다. 강 전 고검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SPC 측에서 사건을 맡아 달라고 한 지 얼마 안 돼 뒤늦게 합류했다”며 “지난 29일 선임계를 냈다”고 말했다. SPC 측은 검찰의 허 회장 소환에 대비해 강 전 고검장뿐만 아니라 대형 로펌들과 잇달아 법률 자문 회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허 회장 조사를 마무리한 뒤 조만간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SPC그룹은 “삼립은 총수 일가 지분율이 가장 낮은 계열사여서 상장사를 지원해 경영권을 승계하려 했다는 공정위 주장에 논리적인 모순이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 [단독]檢 허영인 SPC그룹 회장 소환…親尹 강남일 변호인단 합류

    [단독]檢 허영인 SPC그룹 회장 소환…親尹 강남일 변호인단 합류

    SPC그룹 총수 일가의 ‘계열사 부당 지원 및 배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30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소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내 처리를 목표로 차남에 이어 총수 일가 본격조사에 나선 것이다. 장남도 소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 측은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강남일(사법연수원 23기) 전 대전고검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해 맞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지난 23일 허 회장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날 허 회장도 소환했다.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장남 허진수 사장에게도 소환을 통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허 회장을 상대로 그룹 내부에서 벌어진 각종 의혹이 경영권 승계 및 지배권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것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허 회장 등 SPC 관계자들이 그룹 계열사인 샤니와 파리크라상이 계열사 밀다원의 주식을 또 다른 계열사 삼립에 저가로 양도하고, 2013~2018년 계열사를 동원해 삼립에 ‘통행세’ 마진을 몰아주는 등 부당 지원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2세들이 보유한 삼립의 주식 가치를 높여 경영권 승계를 쉽게 하려는 발판으로 삼았다고 본 것이다. 2020년 공정위 역대급 과징금 부과하며 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2020년 SPC 측에 총 647억원의 역대급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2년간 공회전만 거듭하던 검찰 수사는 지난 5월 수사팀이 교체되며 공소시효 몇달을 남기고 수사가 재개됐다. 그 사이 샤니 소액주주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 혐의로 허 회장 등 총수 일가를 추가 고발했다.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2022년 12월 28일 만료된다. 이런 가운데 허 회장 측은 강 전 고검장을 변호인단에 합류시켰다. 앞서 ‘소윤’ 윤대진(연수원 25기) 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가 사임계를 제출<서울신문 11월 9일자 8면>하자 재차 친윤 법조인으로 변호인단을 채운 것이다. 강 전 고검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됐던 인물이다. 강 전 고검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SPC 측에서 사건을 맡아달라고 한지 얼마 안돼 뒤늦게 합류했다”며 “지난 29일 선임계를 냈다”고 말했다. ‘안전장치 미부착’20대 여성 노동자 사망 등 SPC 잇단 물의 SPC 측은 검찰의 허 회장 소환에 대비해 강 전 고검장은 물론 대형 로펌들과 잇달아 법률 자문 회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SPC는 경기 평택공장에서 안전장치 미부착 등으로 20대 여성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일 허 회장의 사무실을 포함해 SPC그룹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와 내부감사 자료 등을 확보했다.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과 허 부사장, 허 회장 소환 조사까지 진행한만큼 조만간 사건처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PC그룹 측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부당지원으로 수혜를 봤다는 삼립은 SPC그룹의 유일한 상장사로, 총수 일가 지분율이 가장 낮은 계열사여서 상장 회사를 지원해 경영권을 승계하려 했다는 공정위 주장에 논리적인 모순이 있다는 입장이다. SPC그룹 측은 공정위 결정에 반발해 행정소송도 제기했다.
  • “귀신 때문에 연예인 극단선택”…KBS 어린이 프로 법정제재

    “귀신 때문에 연예인 극단선택”…KBS 어린이 프로 법정제재

    연예인들의 극단적 선택이 원한 많은 귀신 때문이라고 방송한 KBS 어린이 프로그램에 법정제재가 내려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KBS 키즈 채널 ‘마녀의 방’에 대해 참석 위원 7명 중 ‘주의’ 의견 6명, ‘경고’ 1명으로 ‘주의’ 결정을 의결했다. 이날 정연주 위원장과 이광복 부위원장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는 방송사 재허가·승인 심사 시 방송평가에 감점 사항이 된다. ‘마녀의 방’은 전설, 괴담, 미스터리를 소개하는 어린이 프로그램이다. 해당 방송분은 자유로 귀신 괴담을 소개하며 가수 유니, 배우 장자연·정다빈 등 연예인들의 극단적 선택이 원귀에 의한 것이라는 무속인의 발언을 방송했다. 이와 관련해 12세 이상 시청가로 과도한 수위의 괴담을 방송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 적용 조항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1조(비과학적 내용), 제44조(어린이 청소년 시청자 보호)다. ‘주의’ 의견을 낸 윤성옥 위원은 “방송 내용이 장시간 자유로 귀신 괴담을 소개하는 것이었고, 그 원귀가 특정 연예인 자살과 관련 있다는 내용이었다”며 “해당 연예인들이 과거 악성댓글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들이고 안타깝게 사망한 연예인들이란 점에서 흥미성으로 귀신 소재를 이용한 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어 “더군다나 어린이 프로그램에 사주, 귀신 등 비과학적인 내용을 소개한 것도 문제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경고’ 의견을 낸 김유진 위원은 “어린이 청소년 보호 측면에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며 “‘처녀 귀신이 무서운 이유가 여자가 결혼을 못 하고 죽으면 한이 깊어 억울해서 누군가를 데려가야 한다’는 등 편견을 조장하는 방송을 했다. 또 연예인 감성이 무속인의 신기와 같은 것이라는 등 왜곡된 인식을 심어줬다”고 비판했다. 이날 방심위는 간접광고 상품인 수분충전 음료를 프로그램 방송 중 과도하게 부각한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 대해 ‘주의’ 5명, ‘권고’ 2명으로 ‘주의’ 의결했다. 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발급과 관련한 최강욱 의원 항소심 유죄 판결을 다룬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5월 25일 방송) 안건과 관련해서는 위원장·부위원장이 참석하는 다음 전체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일단 의결 보류했다. 다음 전체회의는 12월 12일이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씨는 해당 방송에서 “1심 판사가 인턴이라는 단어를 독점적으로 정의하고 유죄 근거로 삼은 것”, “피고인에게 아님을 증명하라 한다” 등 발언을 해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 6조원대 철근 담합 의혹, 현대제철·동국제강 등 임직원 구속영장

    6조원대 철근 담합 의혹, 현대제철·동국제강 등 임직원 구속영장

    ‘6조원대 철근 담합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국내 7대 제강사 임직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 신병이 확보되면 7대 제강사 대표 등으로 검찰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28일 담합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7대 제강사 임직원 7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등 7개 사가 2012∼2018년 조달청이 발주한 철근 연간 단가계약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물량과 입찰 가격을 합의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조달청이 정기적으로 발주하는 공공기관용 1년 치 철근 130∼150t을 놓고 과거 조달청 계약 물량 등을 기준으로 낙찰 물량과 입찰 가격을 ‘짬짜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담합 규모는 약 6조 8442억원으로, 조달청 관급입찰 사상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이들에게 총 256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7개 제강사 법인과 전·현직 직원 9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담합 과정에 윗선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공정위에 제강사 임원들에 대한 추가 고발을 요청했다.
  • [단독]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SPC그룹 조상호 전 사장 소환…본사 압색 9일만

    [단독]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SPC그룹 조상호 전 사장 소환…본사 압색 9일만

     검찰이 ‘계열사 부당 지원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SPC그룹의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 8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SPC 본사와 계열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회계 자료와 내부 감사 자료 등을 확보한 지 9일만이다. 공소시효 한달 여를 남기고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17일 조 전 사장을 불러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2012년 12월 보유하고 있던 밀다원 주식을 정상가격인 주당 404원보다 현저히 낮은 주당 255원에 삼립에 양도한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밀다원의 생산량과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파리크라상은 76억원, 샤니는 37억원의 매각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됐다. 2년 여전 공정위 역대급 과징금 647억 부과  조 사장은 2011~2018년 파리크라상과 샤니, SPL, BR코리아 등 SPC그룹 계열사들이 SPC삼립에 일감을 몰아줘 414억원의 이익을 올리는데 개입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7월 SPC그룹에 ‘역대급’ 과징금 총 647억원을 부과했다. 이와 함께 허영인 회장과 조 전 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 계열사 법인도 검찰에 고발했다. SPC 계열사인 샤니의 소액주주들은 허 회장을 포함한 총수 일가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공정위 고발 이후 지난 2년간 수사를 사실상 장기미제로 방치했다는 평가를 받은 검찰은 최근 수사팀을 교체하고 공소시효 만료 전까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황 대표를 조사한 데 이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조만간 허 회장 등도 소환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 전남도, 지방세 등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전남도, 지방세 등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전남지역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 1648명의 명단이 도와 시군 누리집과 위택스에 공개됐다. 전라남도는 16일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1천만 원 이상 체납상태가 1년이 경과한 납세자 중 6개월 이상의 소명 기간을 거친 후에도 1천만 원 이상의 체납상태가 지속된 상습체납자 164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들의 체납액은 793억 원 규모다. 지방세 공개 대상자 1614명 중 개인은 1072명으로 체납액은 403억 원이며 법인은 542개 업체 356억원이며 이 가운데 신규 공개 대상자는 246명 76억 원으로 나타났다. 최고액 체납자는 영암에서 건설업을 하는 S업체로 재산세 등 2억 원이다. 시군별로는 광양시 110명 106억 원, 여수시 164명 66억 원, 목포시 171명 62억 원, 순천시 141명 56억 원 순이며 주요 체납 사유는 부도와 폐업, 경영난, 고질체납 등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 재산압류와 공매 등 체납처분과 함께 출국금지와 관허사업제한, 신용불량 등록 등 행정제재도 함께하는 등 강력한 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지방세 체납자 명단 공개와 함께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법 위반 과징금 등 지방행정제재 부과금 고액, 상습체납자 34명에 대한 명단도 공개했다. 홍재열 전남도 세정과장은 “공정한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고의성이 있는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 성실한 납세 문화가 조기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檢 ‘LH 발주 입찰 담합’ 손보사 7곳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보험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로 KB손해보험 등 7개 손해보험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KB손보·삼성화재·MG손보·한화손보·흥국화재·코리안리재보험·메리츠화재 등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등 입찰 관련 자료를 입수했다. 이 업체들은 2018년 LH가 발주한 임대주택 등 두 차례 재산종합보험 입찰에서 사전 담합을 통해 들러리를 세우거나 고의로 입찰에 불참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KB손보와 보험대리점인 공기업 인스컨설팅의 주도로 담합해 전년보다 2.5∼4.3배 높은 낙찰액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진행된 입찰에서 7개 손보사와 인스컨설팅이 담합한 혐의를 적발하고 지난 4월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7억 6400만원을 부과했다. 또 담합을 주도한 KB손보·인스컨설팅 법인과 두 회사 임직원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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