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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당개구리 피부세포로 호흡기 독성물질 탐지한다

    무당개구리 피부세포로 호흡기 독성물질 탐지한다

    국내 연구진이 무당개구리의 피부세포로 호흡기 독성물질을 탐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주목받고 있다. 호흡기 질환 연구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과 공동연구팀은 국내 자생 무당개구리의 배해 섬모상피세포로 호흡기 독성물질을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섬모는 포유류는 기관지 안쪽 표면, 양서류는 피부나 세포 표면에 돋아있는 기관으로 섬모상피세포는 비강, 후두, 기관지 등 표면에서 유래한 세포를 말한다. 유럽연합(UN)은 2010년 실험동물보호지침을 만들어 동물실험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고 미국도 2035년부터 의학 및 생물학 실험에서 동물실험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등 실험대상 동물을 세포나 장기유사체(오가노이드)로 대체하는 분위기이다. 이에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자생 무당개구리의 배아 섬모가 독성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데 착안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3월부터 벤젠, 포름알데하이드, 과불화옥탄술폰산, 아황산가스 호흡기독성물질 4종을 형광입자로 처리한 뒤 무당개구리 섬모에서 분리한 섬모상피세포가 형광입자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관찰해 세포 독성 민감도를 관찰했다. 그 결과 무당개구리 섬모상피세포는 호흡기 독성물질 4종에 대한 민감도가 약 1.7~3.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의 민감도는 사람의 구강세포에서 반응과 비슷해 호흡기 질환 연구에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병희 국립생물자원관 유용자원분석과장은 “이번 연구는 대기오염물질로 유발되는 호흡기 질환 연구에 많이 쓰이는 설치류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삼부토건서 17차례 명절 선물”...윤석열 측 “의례적 수준에 그쳐”

    “삼부토건서 17차례 명절 선물”...윤석열 측 “의례적 수준에 그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02~2015년 기간에 건설업체인 삼부토건 측으로부터 명절 선물을 받아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한겨레와 YTN은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의 명절 선물 명단 등을 근거로 조 전 회장 측이 윤 후보에게 해당 기간에 총 17차례의 명절 선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된다고 보도했다.  2002년 윤 후보가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였던 당시 추석에 김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2004년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였을 때 설과 추석에는 곶감과 밤을, 2007년 대검 연구관이었을 당시 추석에는 품목을 알 수 없는 선물을 각각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윤 후보가 대전지검 논산지청장이었을 당시 설 연휴부터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을 거쳐 대검 중수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을 지낸 2013년 추석까지는 고기(정육)를 보낸 것으로 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014년 설부터 2015년 추석까지 윤 후보가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를 둘러싼 파동으로 좌천됐을 당시에는 김과 멜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가 삼부토건으로부터 선물 등을 받고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직무유기죄와 사후수뢰죄에 해당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즉각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26일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윤 후보는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삼부토건 사건을 포함해 어떤 타인의 사건에도 관여하거나 사건을 봐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명절선물은 오래돼 (윤 후보가)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의례적인 수준에 그쳤고, 값비싼 선물은 받은 적이 없다”며 “윤 후보가 명절에 김, 곶감, 밤 같은 농산물을 받고 사건을 봐줬다는 것인가.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 대학생 전시디자인공모전을 휩쓴 영진전문대

    대학생 전시디자인공모전을 휩쓴 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가 25일 ‘서울전시산업진흥회’사무국서 열린‘제9회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시상식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영진전문대 리틀포레스트팀(장지민, 이준익, 인테리어디자인과 2년)은 ‘나노드론(Nanodron)과 함께 하는 가장 완벽한 산책!’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인테리어디자인과는 이 공모전 4회 때부터 참여해 올해 9회까지 단 한 차례를 제외한, 5차례에 걸쳐 대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지훈 영진전문대 인테리어디자인과 학과장은 “인테리어 및 전시디자인분야에서 전국 최고, 명품 인재를 배출한다는 자부심으로 2022학년도부터 학제를 3년제로 개편,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는데 더욱 정성을 쏟을 각오”라고 밝혔다.
  •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동바리 미설치가 결정적 원인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동바리 미설치가 결정적 원인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는 상층부 바닥층에 지지대(동바리)를 설치 않고 공사를 강행한 것이 결정적 원인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콘크리트 타설시 최초 붕괴가 시작된 PIT층(38층~39층 사이,배관 등 설비 공간) 일부 구간에 무단으로 ‘역보’ 시공법을 적용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혔다. 이 아파트 붕괴사고 수사본부(광주경찰청)는 25일 “동바리 미설치와 역보 무단 설치가 주요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가건설기준센터 표준시방서에는 30층 이상이나 120m 높이 이상 건물의 콘크리트 타설 공사 시 아래 3개 층에는 반드시 지지대를 설치토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콘크리트 타설을 맡은 하청업체는 현대산업개발 현장 책임자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12월 29일~ 1월 8일(사고 3일 전)까지 순차적으로 36~38층 구간에 설치된 지지대를 제거한 뒤 지상층으로 내렸다. 39층 바닥면을 타설할 때는 지지대를 다시 설치해야하는데도 창호 등 후순위 공정 편의를 위해 이를 재설치 하지 않고 콘크리트 타설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조사결과 39층 바닥면은 당초 설계와 달리 ‘헛보’(지지대)와 ‘역보’(역T자 형태의 콘크리트 수직보) 공법을 혼용하면서, 역보로 시공된 부분이 무너져 내리면서 연쇄 붕괴로 이어졌다. 하청업체인 K건설은 시공사와 협의를 통해 공간이 좁은 PIT층 위에만 콘크리트로 역보 7개를 만들어 특수거푸집인 데크 플레이트를 올려 시공했다. 역보 7개는 자체 무게만 40~50t에 이르고,39층 중 붕괴가 진행된 곳은 이 역보가 설치된 곳과 겹쳐 붕괴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경찰은 역보로 떠받치는 형태의 39층 바닥면의 단차가 35~60㎝인 것으로 파악했다. 시공의 편의상 이런 공법이 적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최초 붕괴 지점과 관련, 역보가 39층에서 타설된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붕괴했는 지, 38층 바닥층이 더 먼저 붕괴했는 지는 건설교통부 등의 조사·분석 뒤에나 드러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산과 하청업체 측은 설계변경을 거쳐야 하는 규정을 피하기 위해 철근을 넣지 않고 콘크리트로만 역보를 만든 정황도 의심된다. 경찰은 우선 동바리 미설치와 역보 무단 설치가 붕괴에 영향을 미친 주된 과실로 보고 책임자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입건자는 총 11명으로, 현산 현장소장과 2공구 책임자, 감리, 하청업체 현장소장 등이 이미 입건됐고, 추가로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하도급받은 업체 관계자가 재하도급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경찰은 실종자 수색 작업 참여로 그동안 소환조사를 미뤄온 현산 입건자들에 대한 조사를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조영일 광주경찰청 형사과장은 “원인 분석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우선 규명된 과실을 중심으로 관련자들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과일 스티로폼 포장재, 보자기는 재활용쓰레기 아닙니다...명절 증가하는 쓰레기

    과일 스티로폼 포장재, 보자기는 재활용쓰레기 아닙니다...명절 증가하는 쓰레기

    배송 중 과일 손상을 막기 위해 스티로폼으로 과일을 싸놓은 포장재는 물론 보자기는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 환경부가 25일 밝힌 ‘명절에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 분리배출방법’에 따르면 과일 포장재, 보자기는 물론 선물세트를 들기 쉽도록 만든 부직포 가방, 고흡수성 수지가 들어간 젤 형태 아이스팩도 일반쓰레기로 분리해야 된다. 알루미늄 호일과 비닐랩도 일반 쓰레기에 포함된다. 환경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쓰레기 무단투기를 집중 단속하고 선물 포장재 같은 재활용폐기물 증가에 따른 적체를 방지하기 위해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 대책’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과 함께 추진한다. 설 연휴동안 생활폐기물이 쌓이는 것을 막고 제 때 수거하기 위해 지자체별로 수거일정을 조정하고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함과 재활용폐기물 공공선별장 확대 운영을 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별로 상황반을 운영하게 된다. 매년 연휴 때마다 발생하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도로 정체구간, 고속도로 휴게소, 여객터미널, 야영지 등 상습 투기 우려 지역에 대한 불법투기 계도와 단속도 강화된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와 철도역사,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간이 쓰레기 수거함이 추가로 설치돼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분리해 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설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고향을 찾는 인구가 줄면서 배달, 택배 물량이 증가해 음식물류 쓰레기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수도권 지자체에서는 수거일정을 조정해 폐기물 적체를 막고 연휴기간 특별 수거일을 지정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연휴 기간 폐기물 미반입으로 인한 불편을 대비해 1월 30일과 설 연휴 직후인 2월 3일부터 폐기물 반입을 허용할 계획이다. 오종훈 환경부 생활폐기물과장은 “이번 설 명절 연휴 기간에도 평소보다 많은 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적절한 분리배출 안내와 함께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특별수거대책을 수립하고, 수거상황을 집중관리해 수거지연 등으로 인한 국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年 최대 300만원… 전기 아껴 현금 돌려받아요

    “전기를 절약하면 그만큼 돈으로 줍니다. 가구별, 또는 아파트단지별로 참여할 수 있는데 상대에 비해 전기를 더 줄이면 돌려받는 돈이 많으니 일종의 ‘게임 심리’도 느껴져 재미도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24일 세종시청에서 ‘에너지캐시백 시범사업 협약식’ 체결과 관련해 김호성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과장은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가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시민연대와 함께 세종시, 전남 나주시, 충북 진천군 등 3개 지자체에서 전기절약 캐시백 사업을 한다. 다음달까지 신청 받고 5월까지 시범 운영 후 6월 캐시백을 지급한다. 개인 가구로 참여해 전체 참여 가구 평균보다 전기를 절약하면 자신의 2년치 평균 전기사용량에 비해 감소한 만큼 캐시백으로 현금을 돌려준다. 전기 절약량에 대해 1㎾h당 30원씩 캐시백으로 지급 받는다. 아파트는 참여 아파트단지끼리 경쟁해 평균보다 전기 사용량이 적으면 절약량 1만㎾h 이하 20만원 등 단계별로 1개 단지가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김 과장은 “아파트관리사무소에 전달하고, 단지에 나무 몇 그루 심을 수 있는 돈이지만 화력발전소 가동 축소를 통한 ‘탄소중립’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공공기관과 아파트가 많은 혁신도시여서 3개 자치단체가 시범 운영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 이춘희 세종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정승일 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 과장은 “올 하반기 이 캐시백 제도를 전국에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흑백사진 시절의 체육대회를 당신은 아시나요

    흑백사진 시절의 체육대회를 당신은 아시나요

    그 때 그 시절을 아시나요. 제주도청 별관 지방자치사료관에 들어서면 빛바랜 흑백 사진들이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방문객을 반긴다. 그중에 신성여중 응원단의 모노톤의 흑백사진은 당장이라도 응원단이 사진 밖으로 튀어 나올듯이 기세가 등등하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 지방자치사료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1920년 이후 제주체육행사에 관한 기록’ 104점을 올해 12월말까지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무상 기증한 기록물에 대해 민간기록물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존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전시하는 기록물은 사진 등 시청각 기록물, 행사 기념품, 문서류 등으로 ▲1952년 제1회 전도학생체육대회 사진첩 ▲1993년 전도학생체육대회 마스게임 사진 및 마스게임 계획서 ▲2002년 한·일월드컵 자원봉사 관련 기념품 ▲1998년 전국체육대회 기념품 및 1983년 전도학생체육대회 마스게임 사진이 대표적이다. 특히 1952년 제1회 전도학생체육대회 사진첩은 입수경로는 불분명하나 기증자가 부친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자료다. 이는 제주도청 신청사 낙성기념(현 제주시청 청사 완공 기념)으로 열린 제주도 최초의 제1회 전도학생체육대회 행사와 관련된 사진첩으로, 6·25전쟁 중인 1952년 11월 15~16일 이틀에 걸쳐 현재 제주시청 앞인 광양벌에서 중학교 16개, 고등학교 9개 선수단 8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당시로서는 최대 규모의 체육 행사 관련 기록물이다. 당시 종목별 경기 모습뿐만 아니라 개발 전 옛 광양벌과 당시 도청으로 사용된 관덕정 모습 등도 엿볼 수 있어 의미가 있다. 강재섭 제주도 총무과장은 “이번 전시가 민간기록물의 보존 가치를 되새기고 기록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도민의 자발적인 무상기증 기록물로 이뤄진 전시인 만큼 이를 통해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가볍고도 물 400ℓ 더 싣는 소방차 개발···탄소복합재 용수 탱크 개발 효과

    기존 소방차보다 소화 용수를 400ℓ 더 싣고도 가볍게 출동할 수 있는 소방차가 개발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전북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탄소복합재 소화수탱크를 장착한 소방특장차 운행에 대한 실증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실증에 들어간 소방차의 물탱크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소재로 만들었다. 현행 소방차 탱크의 재료는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유리강화플라스틱(GRP) 등 3가지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물 탱크를 만들면 무게를 기존 제품(700㎏)보다 200㎏이나 줄일 수 있어 많은 물을 실고도 같은 시간 안에 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볍고 질긴 탄소복합재로 소화수탱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물탱크 대비 용량 증대와 함께 기동력 향상(출동량 감소)에 도움이 돼 화재 초기 진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기부는 해당 제품의 내압, 내열, 내한성 시험 등 소화수탱크 검사 필수 항목 외에 소방관들이 우려하는 식수 이송의 적합성도 검증할 계획이다. 실증 구역은 새만금 주행시험장과 전북 완주산업단지 등이다. 이상섭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과장은 “전북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는 탄소복합재 시장을 수소이송용기, 소화수탱크, 선박 등으로 다양화하는 실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탄소섬유 시장 확대를 통한 지역혁신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박종원 경남도경제부지사, 산업부로 복귀

    박종원 경남도경제부지사, 산업부로 복귀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1년 8개월여 경남도 경제부지사 근무를 마치고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다.박 경제부지자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산업부에서 산업정책을 담당하며 현장을 방문했을 때와 지방정부에 직접 몸담으며 책임을 지는 일은 전혀 새로운 경험과 역할이었다”면서 “경남경제와 부·울·경 메가시티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산업부에 복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부지사는 2020년 5월 경남도 경제부지사로 임명돼 그동안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을 주도하며 부울경 협력사업 발굴과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에 힘을 쏟았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비타당성 통과, 남부내륙고속철도 기본계획 확정, 스마트 제조혁신,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조선산업 육성, 수소 경제권 구축 등 경남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 신산업 육성을 위해 부지련히 중앙부처와 현장을 오가며 노력했다는 평가다. 1997년 행정고시(40회)로 공직을 시작해 대통령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실 행정관, 산업부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중견기업정책관 등을 지냈다.
  • [인사]

    ■국회 사무처 ◇부이사관 전보 △의사국 의안과장 김민재 ◇서기관 전보 △감사관 윤리심사자문담당관 박철△감사관 윤리심사자문담당관실 노유정 ■교육부 △대변인 최성부△대학학술정책관 신문규△중앙교육연수원장 홍민식△교육부(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오성배△교육부(국방대 파견) 배동인△교육부(국립외교원 파견) 유지완△교육부(국립외교원 파견) 박주용△제주도 부교육감 오순문△한국교원대 사무국장 권성연△교육부(세종연구소 파견) 최수진△경상국립대 배정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외교원 교육파견 조선학△국립외교원 교육파견 김경만△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전영수 ■통일부 ◇고위공무원 전보 △기획조정실장 서정배△남북회담본부장 추석용△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오대석△남북출입사무소장 강종석 ■법무부 ◇고위 임용 △서울보호관찰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성우제 ◇고위 승진 △서울소년원장 이영호△서울소년분류심사원장 윤태영 ◇3급 승진 △법무부(국방대 파견) 이정민△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 이법호△법무부 보호관찰과장 권기한 ◇3급 전보 △대전보호관찰소장 이형섭△대구보호관찰소장 이영면△광주보호관찰소장 안병경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 △지역경제정책관 박종원△통상협력국장 김종철△원전산업정책관 박동일△교육훈련 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대자△교육훈련 파견(국립외교원) 제경희 ■법제처 ◇고위공무원 승진△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이상훈◇부이사관 전보△법령해석국 행정법령해석과장 정세희◇과장급 전보△경제법제국 법제관 곽경림△법제지원국 자치법제지원과장 이경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 권오상△의약품안전국 마약안전기획관 홍헌우△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이승용△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명호△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영균△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이성도△식품안전인증과장 손영욱△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 신영희△마약관리과장 최희정△화장품정책과장 김정연 ■통계청 ◇국장급 인사 △통계서비스정책관 송성헌
  • 코인도 가계 자산에 포함된다

    통계청이 올해부터 가계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조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가계가 보유한 가상자산 규모가 파악될 전망이다. 다만 통계 공신력을 검증하는 기간 등이 필요해 실제 발표까진 좀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가계금융복지조사에 가상자산을 신규 조사 항목으로 추가한다. 매년 12월 발표되는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계의 자산, 부채, 소득, 지출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파악하고, 경제적 삶의 수준 및 변화를 파악하는 조사다. 조사는 매년 3월 말을 기준으로 전국의 2만여 표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통계청은 가상자산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국제적으로 제기되고 있고, 올해부터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가 시행될 예정이었던 점을 고려해 이번 조사를 준비해 왔다. 가상자산 과세 시기는 정치권의 요구로 인해 내년으로 1년 미뤄졌지만, 통계청은 데이터 확보를 위해 예정대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가상자산의 정의를 ‘거래소를 통해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으로 정했다. 응답자에게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는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먼저 물은 뒤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에게는 보유 가상자산의 3월 말 기준 평가액을 직접 적도록 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가상자산을 저축·주식·채권 같은 금융자산으로 볼지, 부동산·자동차 등 실물자산에 포함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임경은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공신력 검증 기간 등을 거쳐야 해 당장 올해 조사 결과를 발표할 순 없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주 배터리 공장 대형 화재…직원 1명 사망, 3명 중경상

    청주 배터리 공장 대형 화재…직원 1명 사망, 3명 중경상

    2차 전지소재 기업인 에코프로비엠 청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불에 타 숨졌다.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송대리 6층 규모의 에코프로비엠 청주공장 자동차 배터리 제조 공장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성용 청주 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공장 건물 안에 있던 4명 중 3명은 구조 및 탈출했지만 1명은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화재원인은 폭발사고로 추정된다. 건물 붕괴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숨진 직원은 A(34)씨로 화재발생 3시간 반 만인 오후 6시 24분쯤 4층 진화 후 수색 때 전기보일러실 근처에서 발견됐다. 구조된 직원 2명은 경상, 1명은 불길이 치솟자 건물 밖으로 뛰어내려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공장 안에는 직원 30여명이 일하고 있었으나 화재 직후 신속히 빠져나와 화를 면했다. 이날 오후 7시 15분쯤 진화됐고, 5∼6층을 중심으로 잔불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과장은 “내부 구조가 복잡해 수색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인근 공장 직원 정모(45)씨가 촬영한 영상에서 이 공장 건물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고 이후 불꽃이 튀는 장면이 확인됐다. 정씨는 “첫 번째 폭발은 진동이 크게 났고,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2차 폭발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40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청은 중앙119구조본부 및 청주와 인접한 대전·세종소방서에 인력과 장비 지원을 지시했고, 소방관 125명과 차량 44대가 현장에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완전 진화되는대로 현장 감식을 벌여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보따리]평균연령 38세→46세로… 늙어가는 보험시장

    [보따리]평균연령 38세→46세로… 늙어가는 보험시장

    19회 : 보험가입자 세대별 분석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보험시장이 늙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의 보험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가입자들의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보험연구원 ‘KIRI리포트’에 실린 ‘세대별 보험 상품 가입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보험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개인형 생명보험의 경우 2010년 38.3세에서 2019년 46.0세로, 장기손해보험의 경우 38.0세에서 43.7세로 각각 늘었습니다. 고령층의 보험가입은 크게 늘어난 반면 30~40대 중년층의 신규 유입은 줄어든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개인형 생명보험 상품의 연평균 신계약 증가율은 60대 이상이 19.8%, 50대가 5.6%로 나타났습니다. 40대는 -3.3%, 30대 -7.2%, 30세 미만 -5.5%로 젊은층은 외려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장기손해보험상품의 연령대별 연평균 신계약건수 증가율은 60세 이상이 20.9%, 50대이 9.9%, 30세 미만이 2.6%, 40대가 2.5%, 30대가 0.5% 순으로, 소폭 증가하긴 했지만 역시 젊은층의 증가율이 현저히 적었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형 생명보험 신계약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기준 15.9%로 2010년 대비 12.6%포인트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은 18.5%로 2010년 대비 15.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장기손해보험 계약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기준 15.4%로 2010년 대비 8.1%포인트 감소했고, 같은 기간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은 12.2%포인트 증가한 17.1%로 나타났지요. 인구·사망률 감소, 비혼, 저출생 등 원인으로가장 큰 원인은 보험가입 대상인구 변화라는 분석입니다. 2020년 기준 국내 30대 인구는 약 717만명으로 2010년 대비 연평균 1.4%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인구는 같은 기간 1197만명으로 연평균 4.7% 증가했습니다. 장기간 계속된 저출산의 영향으로 고령층이 늘어나는 인구구조의 변화로 보험가입 가능 인구의 절대값 자체가 줄었다는 말이지요. 사망률 감소, 비혼, 저출생 등도 30?40대의 사망보장 수요 감소에 일조했습니다. 40~44세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가 2010년 156.5명에서 2020년 107.5명으로 31.3% 감소했고 45~49세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가 2020년 기준 169.4명으로 같은 기간 31.7% 감소하는 등 사망률이 낮아지면서 사망보장에 대한 필요성이 과거에 비해 줄었다는 것입니다. 비혼과 저출생의 증가도 종신보험과 정기보험 등 사망보험에 대한 수요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통상 사망보험은 본인 사망으로 인한 유가족의 안정적 생활보장을 주목적으로 하는 까닭이지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30대 미혼자 비중은 2020년 기준 42.5%(30~34세 56.4%, 35~39세 30.7%)로 2010년 대비 13.3%포인트 증가했고, 합계 출산율은 2020년 기준 0.84명으로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1명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동겸 연구위원과 정인영 연구원은 전통적 가족구조나 사회규범을 중심으로 한 보험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활동영역이나 중요한 생애 사건을 기반으로 보험상품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장 동력 상실... “상품개발, 판매채널 혁신 이뤄져야” 또 현재와 같은 설계사 채널 중심의 대면영업은 청년층과의 접점 마련에 한계가 존재해 이들 계층을 흡수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이나 상품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역시 보험연구원 ‘KIRI리포트’에 실린 ‘디지털 보험시대, 보험소비자 경험 분석 : MZ세대를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서울과 경기, 광역시와 그 외 지방도시의 지역을 포함한 전국 만 25~59세 사이의 최근 3년간 보장성 보험을 구매한 경험이있는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만 25~41세) 응답자 639명의 대부분이 건강상의 우려(52%)나 생애 변화(27%) 등 자발적인 이유로 보험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계사의 권유는 3%, 광고는 0%에 그치는 등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주력 보험소비층이었던 30~40대의 신규가입이 줄어들면서 보험산업이 전체적으로 성장 동력을 잃어가는 상황”이라면서 “보험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품 개발이나 판매 채널 등 전 영역에서 30~40대 및 그 이하 연령층의 수요에 맞는 혁신이 이뤄져야한다는 위기의식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영상] “외면하지 말아 주세요”, 백신 맞고 사망한 고3 母의 용기있는 외침

    [영상] “외면하지 말아 주세요”, 백신 맞고 사망한 고3 母의 용기있는 외침

    “엄마가 좀 더 용기를 내서 빨리 외쳤더라면 또 다른 부모가 아프지 않았을 텐데, 엄마가 일찍 용기내지 못해서 미안해 준우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당시 고3 김준우군의 어머니 강일영(47)씨. 지난 11일 강릉 시내에서 만난 강씨는 건강하고 기저질환이 없었던 아들이 백신 2차 접종을 맞고 75일 만에 사망한 원인이 백신과 인과관계가 없는 ‘백혈병’으로 결론지은 정부의 발표에 아직도 가시지 않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강씨는 “아들이 백신 1차 접종 후 가벼운 두통이 있었고, 2차 접종 후에는 잦은 잇몸 출혈과 속이 메스껍다고 해 병원을 찾았다”며 “병원에서는 ‘체기’ 처방을 받았다”고 말했다.이후 학교에서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갔다고 전한 강씨는 “응급실 의사가 ‘외상 흔적이 하나도 없는 아이가 다발성 뇌출혈이 너무 심하게 일어나고 있고 혈소판 수치도 너무 많이 떨어져 과다출혈로 사망할 수도 있어 이대로 수술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힘들게 원주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지만 아들은 이미 수술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할 뿐이었다. 친구들이 있는 강릉에서 마지막을 보내주자는 아빠의 제안에 이송 중 사망할 수 있다는 동의서를 쓰고 나서 강릉 동인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씨는 “강릉 동인병원 혈액종양내과 과장님께서 ‘준우 피에서 백혈병 추정이 나왔지만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 골수검사를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며 “아이의 (몸은) 이미 다 멈춰 있었다. 그래도 그날 몇 번의 위험한 고비를 넘기면서 동생들이 찾아와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게 잘 버텨줬다”고 말했다.아들의 유골은 경포대 앞바다에 뿌려졌다. 강씨는 경포대를 찾을 때마다 아들이 가장 좋아했던 노래를 듣는다고 말했다. 강씨는 “지난 5일 준우 졸업식에 참석했다. 아들 책상을 보고 울컥했지만 다른 친구들을 생각해 우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며 “준우 친구들과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털어났다. 강씨는 “감사하게도 병원에서 먼저 이상 반응 신고를 해줬고 남편도 백신 부작용 사례와 비슷한 게 너무 많다고 의심했지만 저는 어차피 나라에서 (백신 부작용) 인정을 안 해줄 거니깐 부검하지 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아들 사망을 백신 부작용과 연관시키고 싶지 않았던 강씨는 “아들이 사망하고 얼마 안 있다고 고3 학생 사망자가 나왔을 때, ‘이건 우연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강씨를 더욱 분노하게 만든 건 정부의 태도였다. 강씨 사전 동의 없이 사망원인을 일방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강씨는 아들의 죽음이 백신과의 연관성은 없다는 심의 결과를 사전에 받아 알고 있었지만 ‘아들이 백혈병을 모르고 주사를 맞았고 접종하고 나서 백혈병을 알았다’는 발표에 주저앉고 말았다. 결국 강씨는 스스로 백신 피해 카페를 찾았다. 그리고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과 공감하기 시작했다. 강씨는 “저는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거에요. 어떤 비난이 와도 외칠 거예요. 또 다른 피해자가 생겨서는 안 되는 거잖아요. (백신 접종) 선택을 할 수 있게끔 사람들에게 알려줘야 하는 거잖아요. 길거리에 나가서 외치고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얘기할 거예요.”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씨는 “(정부 관계자들은) 백신 접종 안정성에 관한 얘기도 해주지 않고 백신 부작용 사례, 백신 접종 피해자에 대한 정확한 통계 발표를 안 하고 본인들이 인정한 것만 통계하는 거 같다”며 “뭐가 무서워서 공개 안 하는 건가, 투명하게 공개하라”로 말했다. 질병관리청이 백신 접종과 피해의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지난 10월 8일 기준으로 중증 이상반응은 5건, 사망 2건이다. 마지막으로 강씨는 “지금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맞고 같은 병으로, 같은 중증환자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문 대통령께서 신년회 때 ‘백신 부작용에 대해선 정부가 책임져주겠다’고 해서 안전하다는 정부의 말을 믿고 맞았다. 근데 저는 아들을 잃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 가족 분들 그 누구한테도 손 내밀어 주신 분 없었고 책임져 주겠다고 말한 분조차도 저희들 얘기를 외면하고 있다”며 “이제 제발 외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국민이 있어야 나라가 설 수 있다. 저도, 백신 피해자들도 이 나라 국민이다. 더 이상 울부짖는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 [인사]

    ■국토교통부 ◇국장급 전보 △물류정책관 구헌상△항공안전정책관 정용식△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김상석△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김정희△국토부(교육파견) 전형필 방윤석 김규철 ◇과장급 전보 △지적재조사기획단 기획총괄과장 류제룡△항행시설과장 김동준△국토부(교육파견) 송시화 유상철
  • 5차례 공모 끝에 겨우 모신 양평군 보건소장님

    경기 양평군은 보건소장으로 한윤석(56) 씨가 최종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한 소장은 양·한방 의사 면허를 모두 갖고 있으며 대전지방교정청 의료과장을 지내기도 했다. 앞서 군은 전임 보건소장이 지난해 7월 1일 이웃 지자체인 강원 홍천군 보건소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후임자 공모에 나섰다. 보건소장은 개방형 직위라서 보건·간호·의무 등 직렬의 공무원도 보건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는데 4급 서기관 조건에 맞는 직원이 양평군에는 없어 의사면허를 소지한 외부 인사를 채용해야 했다. 이후 7월∼8월에 3차례에 걸쳐 모집 공고를 냈는데 1∼2차 공모엔 지원자가 없었다. 3차에 1명이 지원해 합격했지만, 부임을 하지않고 서울시 감염병 관련 부서로 이직했다. 군은 다시 보건소장 영입에 나섰고 11월∼12월 두 차례 추가 공모 끝에 단독 지원한 한씨를 보건소장으로 임용하게 됐다. 한 소장의 임기는 오는 24일부터 2년간이며 최대 3년 연장할 수 있다. 이 과정에 군은 전국 시·군·구 의사협회에 이메일을 보내며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업무 과중과 책임 문제 등으로 보건소장 모시기가 힘든 실정”이라며 “신임 한 소장이 공직 경력도 있는 만큼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 [인사] 경기 구리시

    ▲ 도시개발사업단장 윤성진 ▲ 정보통신과장 황병진 ▲ 보건행정과장 이진수 ▲ 소통공보담당관 직무대리 이영희
  • [인사] 경기 수원시

    ◇ 지방서기관 승진 ▲ 안전교통국장 정광량 ◇ 지방서기관 전보 ▲ 도서관사업소장 한준수 ◇ 지방사무관 승진 ▲ 팔달구 한정례 ▲ 영통구 정선 ◇ 지방사무관 전보 ▲ 대중교통과장 이기조
  • 엄마와 있는 ‘여친’ 살해한 20대는 조현진…경찰 신상공개

    엄마와 있는 ‘여친’ 살해한 20대는 조현진…경찰 신상공개

    엄마와 함께 있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천안 20대 남성의 신상이 공개됐다.충남경찰청은 19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하고 전 ‘여친’ 살해범이 조현진(27·무직, 사진)이라고 밝혔다. 충남경찰청의 첫 신상공개로 조씨의 검찰 송치 날짜는 아직 결정이 안됐다. 신상공개위원회는 공개결정에 대해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뒤 모친이 함께 있던 상태에서 피해자를 수차례 찔러 살해하는 등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하다. 범죄 증거도 충분하다”면서 “교제 범죄에 대한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조씨의 신상(얼굴, 성명, 나이)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신상공개에 따른 조씨 가족 2차피해 방지팀(팀장 천안서북경찰서 형사과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조씨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전 ‘여친’ A(27·회사원)씨 가족은 사건 발생 이틀 후인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여친’ 엄마 있는 원룸에서 여친 화장실로 데려가 살해한 20대”라는 서울신문 1월 13일자 온라인 기사 사진·제목과 함께 “사건 전날 ‘언니(A씨)가 돈을 흥청망청 쓴다’는 조씨의 거짓 전화를 받고 천안에 올라온 엄마 앞에서 언니를 살해했다. 언니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피가 다 빠져나가 수술을 할 수 없었다”고 조씨의 신상공개와 강력 처벌을 요청했다. 같은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충남 천안시 **동 원룸 전 여자친구 살인사건 20대 가해자 남성 신상공개 촉구 합니다’는 한 청원인의 글이 올라와 A씨 가족과 같은 요구를 청원했다.조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40분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A씨의 원룸을 찾아갔다. 당시 원룸에는 고향 집에서 딸을 보러온 A씨의 어머니도 함께 있었지만 “내 짐을 빼겠다. 마지막으로 할말도 있다”는 조씨의 말에 문을 열어줬다. 조씨는 원룸에 들어온 뒤 “어머니가 있으니 화장실로 가서 얘기하자”며 원룸 안 화장실로 A씨를 데려가 문을 잠갔다. 얘기하던 중 A씨가 거듭 “헤어지자”고 하자 인근 편의점에서 미리 구입한 흉기로 A씨의 복부 등을 수차례 찔렀다. A씨 집에 도착해서 범행을 하기까지 1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조씨는 딸의 비명소리를 듣고 A씨 어머니가 화장실 문을 바삐 두드리자 문을 확 열고 어머니를 밀친 뒤 달아났다. A씨의 어머니는 피를 흘리며 화장실 안에 쓰러져 있는 딸을 발견하고 곧바로 119에 연락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치료 중 숨졌다. 조씨는 도주를 계속하던 중 A씨 집에서 1㎞쯤 떨어진 자신의 원룸에 숨어 있다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해온 경찰에 3시간 40분 만에 검거됐다. 경찰은 조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경찰조사에서 “A씨가 최근 이별을 통보해 흉기로 위협하면 마음이 돌아서지 않을까 해서 집에 찾아갔는데 계속 헤어지자고 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A씨가 나의 경제적인 부분을 얘기해 자존심도 많이 상해 있었다”고 진술했다. 둘은 지난해 10월 만나 교제하다 1주일 전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날 조씨가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가 나가자 “이렇게 죽어나가는데 어떻게 연애를 하고, 어떻게 결혼을 하고, 어떻게 애를 낳느냐” “위문편지 하나 갖고 예민한 남성들아, 여기에 반응 좀 해보지” “여자 좀 그만 죽여라” “고유정 없었으면 어쩔뻔했냐…남자가 여자 살인할 때마다 고유정 찾네” 등 여성 댓글이 무더기로 쏟아진 가운데 “남혐으로 몰아가는 건 시체팔이하는 거다” “남자가 모두 그런 건 아니지” 등 더러 남성 글도 있었다.
  • 가뭄, 산불에 역대급 물벼락.. 자연재해에 빠진 우루과이

    가뭄, 산불에 역대급 물벼락.. 자연재해에 빠진 우루과이

    남미의 우루과이가 자연재해로 만신창이가 됐다.  장기화한 가뭄과 산불로 초토화된 우루과이에 이번엔 역대급 물벼락이 내렸다. 수도 몬테비데와 카넬로네스 등지가 수중도시로 변하면서 수만 가구가 고립됐다.감전 사고를 우려한 당국이 전기 공급을 끊으면서 최소한 2만4000여 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우루과이에는 17일(현지시간) 물폭탄이 떨어졌다. 강우량은 몬테비데오 100mm, 카넬로네스 130mm 등이었다. 기상청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에만 1달 평균 강우량에 맞먹는 폭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양동이로 퍼붓듯 내리는 비에 도시는 순식간에 수중도시가 됐다. 자동차와 컨테이너형 대형 쓰레기통이 둥둥 떠다니는 진풍경이 도시 곳곳에서 목격됐다.카롤리나 코세 몬테비데오 시장은 "불과 몇 시간 만에 1개월 평균 강우량보다 많은 비가 내려 도저히 인프라가 감당할 수 없었다"고 했다.  비상사태대책센터 코디네이터 호르헤 쿠에요는 "인프라 관리에 소홀했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시설의) 관리나 유지의 문제가 아니라 자연의 심술"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우루과이를 보면 자연의 심술이라는 표현은 전혀 과장이 아니다. 우루과이는 지난해부터 가뭄과 산불에 시달려왔다. 심각한 가뭄이 지속되자 지난해 12월 우루과이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목초가 바싹 말라 방목이 불가능해지자 우루과이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방목구역 제한을 풀었다. 소나 양, 염소 등을 키우는 소규모 축산 농가는 풀이 있는 곳이라면 길을 포함해 어느 곳이든 가축을 풀어놓을 수 있게 했다. 우루과이 농무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정상적으로 비가 내린 곳이 없다"면서 "최근엔 초특급 무더위까지 겹쳐 가뭄의 피해가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바싹 마른 국토는 산불로 잿더미가 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우루과이에서 산불에 탄 면적은 2만 1800헥타르에 달한다. 이달 초 국회로 불려간 우루과이 내무장관 루이스 알베르토 에베르는 "소방대가 전쟁을 하듯 불길을 잡기 위해 사력을 벌였지만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산불은 건국 후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가뭄, 산불에 이어 홍수까지 겹치면서 정신을 차릴 틈이 없다"면서 "국가 전체가 자연재해로 상처투성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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