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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문 서울시의원, ‘화곡동 재개발 위한 서울시 및 당정관 주민간담회’ 마련

    경기문 서울시의원, ‘화곡동 재개발 위한 서울시 및 당정관 주민간담회’ 마련

    속도감 있는 강서구 재개발을 위해 지역사회와 국민의힘, 서울시의 소통과 협력이 강화된다. 서울시의회 경기문 의원(국민의힘·강서6)에 의하면,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화곡본동을 포함하여 화곡동 일대의 재개발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들과 국회대로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강명 서울시 정무수석, 재개발을 담당하는 서울시와 강서구 주무 부처, 김진선 국민의힘 강서병 당협위원장 등이 참여한 간담회가 열렸다. 주요 내용은 현재 추진 중인 화곡동 일대의 재개발·모아타운·도시공공주택복합사업·국회대로 사업 등의 진행 상황에 대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서울시 및 강서구·국민의힘 간의 사업진행에 대한 협력을 확인하여, 성공적인 재개발 사업을 위한 신뢰를 확산하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강명 서울시 정무수석은 화곡동의 재개발의 선정과 집행에 있어 서울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확인했으며, 안중욱 서울시 공공주택 과장과 김지호 모아주택계획팀장 역시 주민들에게 소관 재개발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설명하면서 속도감있는 사업진행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진선 국민의힘 강서병 당협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화곡동 일대의 개발사업을 위한 주민의 의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행정현장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했으며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서울시와 관계기관의 준비와 협조에 기대를 표하면서도, 공공재개발 사업성이 낮은 곳이니만큼 지역배려의 제고와 시의 꾸준한 관심을 건의했다. 경 의원은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서울시장은 시민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반영할 책무가 있다”라며 “강서구가 서울의 변방이 아니라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주민의 뜻과 의지를 시정에 전달하고 서울시의회는 물론 강서구 국민의힘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北, 금강산 해금강 호텔 완전 철거”...통일부 “강력 규탄”

    “北, 금강산 해금강 호텔 완전 철거”...통일부 “강력 규탄”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시설인 해금강 호텔을 완전히 철거한 정황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북한의 위법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VOA에 따르면 민간 위성사진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 3일 통천항을 찍은 위성사진에는 지난해 말 금강산 관광지구인 고성항에서 통천항으로 옮겨진 해금강 호텔의 하층 지지대가 해체돼 식별되지 않았다. 수상 호텔인 해금강 호텔의 하층 지지대는 건물이 해체된 이후에도 철제 바지선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후 길이 95m, 폭 30m의 지지대는 지난 3월부터 순차적으로 줄어들었고 결국 완전히 사라져 포착되지 않은 것이다. VOA는 “북한이 해체를 완료한 시점은 지난달 21일과 30일 사이로 추정된다”고 했다.현대아산 소유의 해금강 호텔은 지난 2000년 개관해 금강산을 찾은 남측 관광객이 이용했지만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방치됐다. 이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9년 현장 시찰에서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라”고 지시했다. 북한은 지난해 3월부터 해금강 호텔 철거 작업을 시작했고 금강산 골프장 숙소동과 문화회관, 금강산 온정각, 고성항 횟집 등 대부분의 남측 건물들이 철거됐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금강산 관광지구의 우리 시설 전반에 대해 철거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북한의 위법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밝힌다”고 했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이날도 한미의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에 반발하는 각종 사회 단체들의 성토 모임 소식을 전했다. 노동신문은 전날 한미 정상을 겨냥한 ‘허수아비 화형식’이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외부의 위협을 과장해 주민 통제에 활용하는 선전적 성격”이라며 “화형식과 같이 도가 넘는 비난 행위를 공식 매체에 보도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 국내 450곳에 마약 유통시킨 조직 총책, 필리핀서 송환

    국내 450곳에 마약 유통시킨 조직 총책, 필리핀서 송환

    필로폰, 합성 대마, 엑스터시, 케타민 등 각종 마약을 국내 450곳에 유통한 마약공급조직 총책이 필리핀에서 붙잡혔다. 경찰청은 필리핀 사법당국과의 공조로 현지에서 검거한 총책 A(48)씨를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2월 이 조직의 유통책 1명을 검거한 이후 차례로 유통책을 검거하는 등 조직 전체를 일망타진하기 위한 수사를 벌여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통책과 자금관리책 등 13명을 검거한 뒤 총책으로 A씨를 특정해 국제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청은 공조 요청을 접수한 이후 A씨를 인터폴 적색수배하고, 국가정보원과의 공조 등을 통해 2개월간 A씨 행적을 추적했다. 필리핀 은신처에 대한 첩보를 확보한 경찰은 지난해 10월 필리핀 사법당국과 공조해 A씨를 은신처에서 검거했고, 이후 신속한 국내 송환을 지속해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국내 자금관리책과 유통책을 두고 필로폰, 합성 대마 등 여러 가지 마약을 국내 450곳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운영하는 조직의 유통책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이후 3개월 동안 시가 17억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 압수되지 않은 마약 등을 감안하면 A씨가 국내에 유통한 마약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경찰서는 A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마약 유통 규모와 방법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강기택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최근 국외도피 마약사범들이 국내로 마약을 공급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제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韓관광객, 도요토미 동상에 손가락욕…‘일본 여행은 목숨 걸고 하는 것’ 매도” 日매체 비난

    “韓관광객, 도요토미 동상에 손가락욕…‘일본 여행은 목숨 걸고 하는 것’ 매도” 日매체 비난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일본을 비난하고 매도하는 인터넷 게시물이 한국에 넘쳐나고 있다고 보수우익 성향의 일본 매체가 전했다. 그러나 일부에서 나타나는 행태를 ‘넘쳐난다’ 등으로 과장되게 전하는 한편 한일 관계가 크게 악화했던 2019년 게시물을 최근의 것으로 둔갑시키는 등 보도에 의도성이 깔려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3대 시사 주간지 ‘슈칸신초’(週刊新潮)의 인터넷판 ‘데일리신초’는 4일 “올해 2월 일본은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56만 8600명에 이르는 등 기록적인 일본 여행 붐이 일고 있지만, 이에 찬물을 끼얹는 움직임이 한국 내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의 제목은 ‘오사카성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에 가운뎃손가락 세워...한국 여행객 일본 인기에 트집...있을 수 없는 인터넷 게시물 잇따라’.데일리신초는 “한국의 커뮤니티 사이트 ‘클리앙’(CLIEN)에는 최근 한국인의 일본 여행 붐을 소재로 한 게시물이 거의 매일 게재되고 있다”며 “여기에는 (일본 여행과 관련해) ‘친일’, ‘매국 행위’ 같은 단어들이 넘쳐난다”고 전했다. 기사는 클리앙을 ‘반일 성향의 대표적인 좌파 커뮤니티’라고 지칭한 뒤 “게시물 가운데는 과격한 글도 있어 일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1월 말에는 ‘도쿄 메이지진구(신사)에 가면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부적을 사는 것’, ‘에마(繪馬·소원 등을 적는 나무판)에 소원을 쓰는 것’을 예로 들며 ‘에마에 소원을 쓰고 조선을 침략해 식민지로 만든 메이지 덴노(일왕)에게 기도하면 덴노가 당신들을 얕잡아 보게 될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데일리신초는 “이 글에는 ‘반일파’의 것으로 보이는 찬성 댓글이 수십 개나 달려 있다”며 “특히 한국어로 적힌 에마를 겨냥해 ‘요즘 젊은이들은 역사교육이 안 돼 있다’, ‘역사를 잊은 자들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일본이 멸망하라는 소원을 적어야 한다’ 등 눈을 가리고 싶을 만한 댓글들이 이어진다”고 했다. 기사는 ‘독도는 한국 영토!’라고 적힌 에마가 메이지진구에 걸려있는 것을 본 적도 있다고 했다. 메이지진구는 일본 근대화의 길을 연 메이지 일왕을 기리는 신사로 일본의 무수한 신사 중에서도 특별한 상징성을 갖는 곳이다. 데일리신초는 “클리앙에는 ‘나는 오사카성에 갈 때마다 사진을 한 장씩 찍어 온다’며 오사카성의 도요토미 히데요시(1592년 임진왜란을 일으킨 일본 권력자) 동상 앞에서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리고 찍은 (손가락 욕) 사진도 있다”며 “이 사람은 마치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오사카 여행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한국에 대한 경제 보복 등으로 한일 관계가 급랭했던 2019년 8월에 올린 것으로 최근의 일본 여행 붐과는 상관이 없다.기사는 일본 여행과 관련한 악의적인 허위 정보도 나오고 있다고 했다.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 유명한 오사카 난바의 한 음식점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후쿠시마산 쌀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 관광은 목숨을 걸고 하는 것’, ‘이 사진을 일본에 가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비웃어 주세요’라고 한 게시물을 예로 들었다. 데일리신초는 “만일 외국인이 한국의 주요 관광지인 서울 경복궁이나 경주 불국사에 와서 한국에 대한 불만을 담은 종이를 여기저기 붙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라고 한 한국인의 말을 소개하기도 했다.
  • 우크라 대반격 임박… 러, 전승절 열병식 취소

    우크라 대반격 임박… 러, 전승절 열병식 취소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규모 반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러시아 여러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승절(5월 9일) 기념 열병식이 줄줄이 취소됐다. 2일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으로부터 약 644㎞ 떨어져 있는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의 주지사가 안전 우려로 전승절 열병식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에서 이날까지 전승절 열병식을 취소한 지역이 최소 6곳이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뿐 아니라 러시아 내 벨고로드, 쿠르스크, 보로네시, 오룔, 프스코프에서 전승절 열병식을 취소했다. 전승절 행사가 잇따라 취소된 건 러시아가 군사적 취약성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가디언은 분석했다. 러시아 전승절은 1945년 옛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 정권에 항복을 받아낸 날을 기념한다. 매년 러시아 전역에서 열리는 열병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자국의 군사력을 과시해 왔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봄철 대반격에 투입될 8개 강습여단을 새로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4만명 규모의 강습여단 구성을 마쳤다”면서 “하지만 아직 전투에 참여할 준비가 되기까지는 추가 훈련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강습부대는 모두 자원자들로 구성됐으며, 새로 소집된 신병과 경찰관, 이전에 러시아군과 싸운 경험이 있는 참전 용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무부가 신규 여단을 창설했지만, 일단 전선에 배치되면 국방부가 이들을 통솔하게 된다. 클리멘코 내무장관은 “결성된 여단이 새 군사장비로 무장하고 정규군과 함께 적절한 반격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2~3주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습여단은 동부 도시 바흐무트 전투에 투입되거나, 조만간 시작될 봄철 대공세를 지원하는 데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미 백악관은 전날 치열한 참호전이 펼쳐진 바흐무트 전투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간 러시아군 사상자가 10만명가량 발생했다고 발표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반격에 필요한 무기를 거의 100% 제공했다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최근 중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 중재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 주권, 독립이 근본적으로 위태롭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뜻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몇 주 안에 반격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해 대화와 협상을 강조한 데 대해 러시아에 유리한 형태의 휴전 가능성에 선을 그은 셈이다. 미국은 이번 침공으로 러시아가 점유한 돈바스 등 4개 지역은 물론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 역시 우크라이나의 영토라는 입장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봄철 대반격’과 관련해 “일부는 과장이고 일부는 스캔들”이라며 “앞서 우리 적에게 정보를 주는 것은 확실히 해가 된다”고 말했다.
  • 김재원 징계 반대 서명·태영호 ‘쪼개기 후원금’… 어수선한 與

    김재원 징계 반대 서명·태영호 ‘쪼개기 후원금’… 어수선한 與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3일 김기현 대표의 요청에 따라 태영호 최고위원의 ‘이진복 정무수석 발언 논란’에 대한 징계 절차를 추가로 개시했다. 앞서 징계 심사가 결정된 ‘JMS 민주당’,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 발언에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발언을 과장했다는 논란도 징계 대상으로 추가됐다. ●후원금 의혹은 징계 개시 요청 안 해 윤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녹취록 관련 안건을 상정해 심의한 결과 징계 절차에 착수하기로 의결했다. 윤리위는 오는 8일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발언 등으로 징계 절차가 개시된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 최고위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이날 윤리위 긴급 소집은 김 대표가 “태 최고위원 발언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당원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윤리위에서 병합해 판단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무수석이 하지 않은 말을 한 것처럼 본인이 과장해서 표현한 게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켰고, 상당한 부담을 당에 주게 됐다는 점에 대해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CBS가 보도한 태 최고위원의 ‘후원금 쪼개기’ 의혹에 대해선 징계 개시를 요청하지 않았다. 윤리위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고, 제명 등으로 이뤄져 있다. 애초 당 안팎에서는 내년 총선 출마를 봉쇄하는 당원권 정지 1년 이상 중징계가 거론됐다. 하지만 당원권 정지는 이준석 전 대표 징계와 마찬가지로 최고위원직 ‘궐위’가 아니라 직무 정지로 공석을 유지해야 한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궐위 시 전국위원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할 수 있다. 이에 두 사람의 최고위원직을 박탈할 수 있는 탈당 권고나 제명 가능성도 나온다. 태 최고위원은 이에 앞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의 중요한 기밀이나 정보를 다루는 국회에서 진행된 보좌진 내부 회의 내용을 불법 녹음하고 유출한 자는 수사를 통해 끝까지 색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후원금 모금과 관련해서는 단 하나의 오점 없이 당당하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 지지자 약 2만명은 ‘징계 반대 서명’을 제출했다. 당 윤리위에 200여건의 김 최고위원 징계 요구가 접수된 데 대한 맞불이다. 송세달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은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최고위원을 징계하면 태영호, 조수진, 김병민, 장예찬 최고위원은 순차적으로 무너지고 김기현 체제는 결국 비대위로 갈 수밖에 없게 된다”고 했다. ●태영호 징계 당내 여론 찬반 엇갈려 당내 여론은 엇갈린다. 친윤(친윤석열)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MBC에서 “태 최고위원께서 별도로 사과를 더 하시든, 정치적 책임을 지시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명백하게 힘의 상하관계가 있고 힘이 세다고 여겨지는 쪽이 최근 수없이 근육자랑과 실력행사를 해대는 상황”이라며 “태 최고위원이 명예를 지키기 위해 더 반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美 한반도 라인 세대교체… 성 김 대사 은퇴할 듯

    美 한반도 라인 세대교체… 성 김 대사 은퇴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를 통해 확장억제 강화라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미국의 한반도 정책 라인에 세대교체가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서울신문의 워싱턴DC 현지 취재를 종합하면 대북정책특별대표를 겸직하는 성 김(63)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는 이번 인사 때 은퇴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사는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북정책특별대표, 6자회담 수석대표, 주한미국대사 등을 지낸 대표적 한국통이다. 2018년 6월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국면에서 최선희 당시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실무협상을 이끌었다. 2020년 10월 인도네시아 대사에 취임했고, 2021년 5월 대북정책특별대표에 재임명됐다. 김 대사는 오는 10월이면 대사 임기인 3년을 채운다. 그는 사석에서 현직을 끝으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한반도 문제를 맡고 있는 에드 케이건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은 이날 주말레이시아 미국 대사로 지명됐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국무부 한국과장을 지낸 한국통이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 뒤 “사실상 핵공유는 아니다”라며 대통령실 평가를 반박한 인물이다. 다만 케이건 선임국장이 대사 인준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려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확장억제 강화 업무에 여전히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콧 워커 국무부 한국과장은 아시아 지역의 공관장으로 내정돼 오는 여름에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대북인권특사로 지명한 국무부 인권·노동국의 줄리 터너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과장도 젊은 피로 분류된다. 역시 아직 의회 동의 절차를 남겨 본격적인 대북인권업무에 나서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이외 커트 캠벨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도 부인인 레이얼 브레이너드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최근 백악관에 입성하면서 시간을 두고 자리를 옮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전남도, ‘광주 군공항 이전 바로 알기 캠페인’ 나서

    전남도, ‘광주 군공항 이전 바로 알기 캠페인’ 나서

    전라남도가 최근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로 빚어진 지역 간 갈등을 해결하고 도민에게 군공항 이전의 장단점을 알리기 위해 ‘광주 군공항 이전 바로알기 캠페인’에 나섰다. 광주 군공항이 민간공항과 통합 이전해도 활주로가 이격 설치돼 24시간 공항 운영이 가능하고, 군공항 면적과 소음 완충지 등이 대폭 확장돼 전투기 소음에 따른 주변 영향이 저감된다는 내용이다. 이번 캠페인은 도민의 정확한 인식하에 군공항 이전 최적지가 선정되도록 생활 소음 피해 등 군공항 이전에 대한 일부 왜곡, 과장된 정보를 바로잡는 데 초점을 뒀다. 홍보 캠페인은 오는 12일까지 나주~함평~무안~목포와 광주, 순천 등 권역별로 진행되며 첫째 날인 3일에는 전라남도 도로교통과 직원 20여 명이 나주역과 무안, 함평, 목포에서 전단지 배포와 군공항 이전 방향 등을 설명하고, 도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군공항이 민간공항과 통합·이전해도 민·군항기 활주로는 1.3㎞ 이격해 설치되므로 민항기와 군용기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고, 이 때문에 24시간 공항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새로운 군공항은 전투기 소음 저감 대책을 입지 선정부터 운영 시까지 단계별로 검토해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는 점도 설명했다. 군공항 예정지는 주변에 취락지가 없거나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으로 선정하고, 비행경로와 활주로 방향, 주변 지형지물, 전투기 훈련 횟수, 시간 등 소음 발생 영향 고려한 저감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실제 소음 저감을 위해 현재 광주 군공항 면적 8.2㎢ 보다 약 2배 확장된 15.3㎢로 새로운 군 공항을 건설하고, 기존 군공항에는 없었던 소음 완충지를 확보해 전투기 소음의 주변 영향을 저감하는 내용도 홍보했다. 또 군공항 건설 후 소음 억제와 관리, 피해 보상을 위해 비행 훈련시간 조정 등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계획도 알렸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원활한 군공항 이전을 위해서는 도민들께서 정확한 정보에 근거해 수긍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군공항 이전이 가져올 영향에 대해 가감 없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무주택 서민 울리는 지역주택조합, 피해 예방 기대”

    박유진 서울시의원 “무주택 서민 울리는 지역주택조합, 피해 예방 기대”

    지역주택조합원의 피해를 예방하는 조례안이 시행된다.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이 대표로 발의한 ‘서울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지역주택조합 가입 안내서’를 제작·배포하는 것이다. 지역주택조합은 무주택 서민의 주택마련을 위한 제도로 지난 1970년대 도입됐으며 오래 유지되고 있는 사업이지만 도입 취지가 무색할 만큼 조합의 사업 성공률은 상당히 낮고, ‘주택법’ 개정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막심한 피해는 끊이지 않고 있다.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한 서민들이 허위·과장 광고 등에 현혹돼 조합원으로 가입했다가 피땀 흘려 모은 돈을 한순간에 잃어버리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조합 가입 신청자에게 조합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선 제공되어야 한다. 또한 조합에 한 번 가입하면, 원칙적으로 임의탈퇴는 불가하기 때문이다. 조합 가입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이유다. 이에 박 의원은 조합 가입 신청자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고, 조합 가입 결정을 최종 재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을 내놓았다. 개정안의 내용은 시장이 지역주택조합 가입 신청자의 권리보호 및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주택조합 가입 절차 및 방법 ▲지역주택조합 가입 유의사항 ▲지역주택조합 관련 피해사례 ▲그밖에 지역주택조합 가입에 필요한 정보 등의 사항이 포함된 ‘안내서’를 제작 및 배포하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제작된 ‘안내서’가 자치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될 수 있도록 시장이 구청장과 협의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무주택 서민의 주택마련을 위한 제도가 도리어 조합원의 막심한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 심사숙고 끝에 내놓은 개정안으로, 개정안이 시행되면 피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안내서가 제작되는 대로 다른 보완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김기현, 태영호 ‘이진복 발언’ 윤리위 심사 요청…징계 수위에 최고위원 ‘궐위’ 판가름

    김기현, 태영호 ‘이진복 발언’ 윤리위 심사 요청…징계 수위에 최고위원 ‘궐위’ 판가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당 윤리위원회에 태영호 최고위원의 ‘이진복 정무수석 녹취 논란’도 함께 징계 심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후원금 쪼개기’ 논란까지 더해진 태 최고위원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으나 출당 또는 제명 수준의 고강도 징계 가능성도 나온다. 김 대표는 “태 최고위원 발언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당원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윤리위에서 병합해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강민국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윤리위가 지난 1일 ‘JMS 민주당’,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 발언 등 두 가지 사유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여기에 ‘이진복 정무수석 발언 과장’까지 더불어 심사해 달라고 한 것이다.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사실관계 파악 결과, 실제로 정무수석이 하지 않은 말을 한 것처럼 본인이 과장해서 표현한 게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켰고, 그 때문에 상당한 부담을 당에 주게 됐다는 점에 대해 평가해야 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에는 태 최고위원과 이 수석 모두 해당 의혹을 부인한 만큼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윤리위는 오는 8일 태 최고위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의 소명을 듣고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고, 제명 등 4단계다. 애초 당 안팎에서는 내년 총선 출마를 봉쇄하는 당원권 정지 1년 이상의 중징계가 거론됐다. 하지만 당원권 정지는 지난해 이준석 전 대표 징계와 마찬가지로 ‘궐위’가 아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궐위 시 전국위원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할 수 있다. 당원권 정지는 ‘궐위’가 아니라 최고위원직 공석을 유지해야 하므로 두 사람의 최고위원직을 박탈할 수 있는 탈당 권고나 제명 가능성도 언급된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가의 중요한 기밀이나 정보를 다루는 국회에서 진행된 보좌진 내부 회의 내용을 불법 녹음하고 유출한 자는 수사를 통해 끝까지 색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CBS가 보도한 ‘지방선거 공천 대가 후원금 쪼개기’의혹에는 “후원금 모금과 관련해서는 단 하나의 오점 없이 당당하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 지지자 약 2만명은 ‘징계 반대 서명’을 제출했다. 당 윤리위에 200여건의 김 최고위원 징계 요구가 접수된 데 대한 맞불이다. 송세달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은 여의도 중앙당사 앞 기자회견에서 “김 최고위원을 징계하면 태영호, 조수진, 김병민, 장예찬 최고위원은 순차적으로 무너지고 김기현 체제는 결국 비대위로 갈 수밖에 없게 된다”고 했다.
  • 경기도 챗GPT 제안 공모 1위 ‘119 정보로 2차 교통사고 예방’… 황소중 주무관 작품

    경기도 챗GPT 제안 공모 1위 ‘119 정보로 2차 교통사고 예방’… 황소중 주무관 작품

    경기도는 챗GPT 도정 활용방안 제안 공모에서 ‘교통사고 신속 대응으로 도민의 교통안전 확보’가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챗GPT 기술을 경기도정에 적용하기 위해 도청과 산하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를 한 후 3일 경기도청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경기GPT 전담 조직(TF)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최종 3건의 제안을 선정·발표했다. 1위는 황소중 교통정보과 주무관의 제안으로, 소방재난본부(119 신고)에서 연계 받는 정보를 챗GPT로 분석하고 사고 상황, 우회로 안내 등 도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는 내용이다. 이 제안은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고, 교통사고 2차 피해 예방 등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도지사 연설문, 보도자료, 반상회보 등을 챗GPT와 결합해 대화형으로 도민에게 제공하는 ‘경기도 AI 비서관(머슴아이)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상운 도의회 의사담당관실 주무관)가,3위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모든 중소기업 지원 사업정보와 문의 사항 상담을 챗GPT로 제공하는 ‘기업지원 및 상담 서비스’(이기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장)가 각각 차지했다. 앞서 도는 도청과 산하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지난 3월 공모에서 95건을 접수해 서면 심사를 거쳐 12건을 추렸으며, 이날 본선 오디션에서 온라인 여론조사, 청중평가단 평가,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1~3위를 선정했다. 김동연 지사는 “챗GPT를 경기도가 가장 먼저 도정에 반영해보고자 하는 생각으로 이번 기회를 만들었는데 오늘 발표한 내용 중에서 좋은 내용들은 우선 작은 것부터 도정에 반영했으면 한다”며 “작은 것이라고 하는 이유는 첫 번째는 작은 성공을 거뒀으면,두 번째는 혹시 있을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챗GPT 제안 공모 1~3위작을 ‘경기GPT TF’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제안 공모는 챗GPT 기술을 적용한 정책개발은 물론 구성원 모두가 챗GPT를 과연 도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적용한다면 그 한계와 문제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 고양 화전·가평 청평·의정부 부용산 ‘이야기가 있는 관광명소’로 개발

    고양 화전·가평 청평·의정부 부용산 ‘이야기가 있는 관광명소’로 개발

    경기도가 고양 화전마을, 가평 청춘역1979, 의정부 부용산 일대 등 3곳을 이야기가 있는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역사·문화·생태 관광 융합 콘텐츠 개발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된 지역에는 9000만원씩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개발·운영한다. 고양시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1970년대에 멈춘 화전마을, 4㎞ 넘는 골목에 조성된 우주과학 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 드론앵커센터 등을 연결한 ‘비행청년과 화전에 막걸리 한잔’을 제안했다. ‘레트로 청평, 다시 날다’를 제안한 가평군은 1971년 청평페스티벌을 시작으로 1979년 제1회 강변가요제 등 청년문화의 발원지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복원해 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자연과 나를 만나는 길, 의정부 부용길’ 표방해 부용산 일대에서 웰니스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공모사업으로 그동안 개발된 콘텐츠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진찬연’, 포천아트밸리 ‘채석공의 노래’, 포천 산정호수 ‘윈터페스타’, 고양 행주산성 ‘행주街 예술이夜’, ‘수원화성의 비밀’, 용인 ‘청년김대건길’, 파주 ‘장단콩 항아리 위를 거닐다’, 포천 ‘무지개를 위한 꿈-화적연’ 공연, 여주 주록기 ‘동학의길’ 등 10건이다. 최용훈 관광산업과장은 “전문가 컨설팅 등으로 선정된 사업 계획을 보완해 도민이 안전하게 즐기며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5~11월 사이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 대한축구협회, 경기인 출신 ‘민원 창구’ 전무직 없앴다

    대한축구협회, 경기인 출신 ‘민원 창구’ 전무직 없앴다

    비위 축구인에 대한 ‘기습 사면’으로 공분을 샀던 대한축구협회가 전무직을 폐지하고 상근 부회장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쇄신안을 내놓았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상근 부회장에 김정배(57)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2025년 1월까지 함께 할 25명의 새 이사진이 확정된 가운데 7명은 기존 부회장과 이사진에서 유임됐다. 축구협회는 지난 3월 말 우루과이와의 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이사회를 열어 각종 비리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명단 중에는 2011년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가 제명된 선수 50명 가운데 48명도 포함돼 축구계 안팎에서 거센 역풍이 일었고, 축구협회는 부랴부랴 사면안 철회와 함께 지난달 4일 정 회장을 제외한 모든 부회장과 이사진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한 달의 ‘행정 공백’ 끝에 보따리를 푼 이번 이사진 구성에서 눈에 띄는 건 전무직 폐지다. 축구협회는 그동안 대표팀 출신의 경기인을 전무로 임명해 축구인들과 협회 행정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겼지만 이번 사태처럼 소통이 아니라 ‘민원 창구’로 변질했다는 판단에서다. 정 회장은 “김 상근 부회장은 문체부에서 국제체육과장과 2차관까지 역임했다”라면서 “행정 전문가로 하여금 내부 조직을 추스르고 협회 행정력을 더 높이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현장과의 연계는 경기인 출신 부회장과 분과위원장들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상근 부회장을 제외한 부회장단에는 한준희(홍보) 해설위원, 장외룡(기술) 전 감독, 원영신(여성) 연세대 명예교수, 하석주(학교축구) 아주대 감독 등이 새로 선임됐다. 분과위원장 가운데 정해성 대회위원장,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서동원 의무위원장은 유임됐다. 이사진에는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이 유임된 가운데 강명원 전 FC서울 단장을 비롯한 11명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정 회장은 “이번 집행부에 여러 분야의 인재를 영입해 축구계 안팎의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했다”며 “선수 대표를 처음으로 이사진에 포함했고, 홍보 담당 부회장으로 모신 한준희 해설위원이 협회와 팬, 언론이 소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소통을 가장 큰 주제로 생각했다. 협회가 최근 사면 논란으로 협회를 향한 많은 질타를 받았지만 이제 환골탈태하는 모습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도, GB 해제지침 개정…환경성·지역경쟁력 강화 핵심

    경기도, GB 해제지침 개정…환경성·지역경쟁력 강화 핵심

    경기도가 개발제한구역(GB) 해제사업을 추진할 때 훼손지를 공원·녹지로 복구하는 비율을 15% 이상 의무화하고, 인공지능이나 반도체를 비롯한 신성장산업 유치 때 공공기여 비율을 완화 적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합지침’4차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해제지침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사업의 공익성·공공성·환경성 확보를 위해 훼손지 복구, 공원·녹지,공공임대주택을 법령상 기준보다 추가 확보하는 정책으로, 도가 2021년 6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제정·운용하고 있다. 이번 4차 개정안은 환경성 강화, 지역경쟁력 강화, 청년·서민 분양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 핵심이다. 우선 ‘환경성 강화’ 방안으로 훼손지 복구계획 면적 비율을 강화한다.지금까지는 법령에 따른 훼손지 복구비율이 10~20%여서 개발사업자 대부분이 최소치인 10%만 복구했다. 이에 도는 법정 최소기준인 10%보다 5%p를 추가한 15% 이상으로 복구비율을 의무화해 공원과 녹지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경쟁력 제고’ 방안으로는 단순 주택공급 위주 개발을 지양하고,신성장산업(인공지능,반도체,데이터) 유치 및 직주일체형 도시개발을 유도한다.이 같은 사업 추진 시 공공기여 비율을 완화 적용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50만㎡ 이상의 도시개발사업이 유상 공급면적의 30% 이상을 일자리 용지로 의무 확보하는 규정을 신설해 일자리 창출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서민 분양주택 공급 확대’ 방안으로는 내 집 마련 기회 확대와 다양한 주거선택권 제공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확보 기준에 지분적립형 및 이익공유형 주택을 추가했다. 도는 법령상 공공임대주택 확보율인 35%보다 해제지침 상 확보율을 강화해 45~50%로 운영해 왔는데, 추가 확보율인 10~15%분에 대해서는 임대주택뿐만 아니라 지분적립형(분양가의 20~40%로 취득 후 20~30년간 지분을 추가로 취득)과 이익공유형(분양가의 5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분양하고 시세차익을 입주자와 사업자가 나눠 갖는)도 사업자가 선택해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집단 취락(주택 20호 이상 거주)일 경우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수 있는데, 해제 이후 지구단위계획 변경 시 공공기여 방안 제시 조항을 삭제하고 공원확보기준을 완화하는 등 장기 미집행 실효 또는 실효예정인 도시계획시설의 탄력적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추대운 공간전략과장은 “경기도는 3기 신도시 등을 포함해 전국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사업이 가장 많이 추진되는 지역으로, 공익성·공공성·환경성이 높은 해제사업만 추진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환경성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불편 해소방안을 중점적으로 통합지침 미비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 美 한반도라인 세대교체…성김 대북대표 은퇴할 듯

    美 한반도라인 세대교체…성김 대북대표 은퇴할 듯

    에드 케이건 NSC 선임국장, 주말레이 대사로 국무부 한국과장 등 여름 정기인사에 자리 이동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를 통해 확장억제 강화라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미국의 한반도 정책 라인이 세대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서울신문의 워싱턴DC 현지 취재를 종합하면 대북정책특별대표를 겸직하는 성김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는 이번 인사 때 은퇴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사는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북정책특별대표, 6자회담 수석대표, 주한미국대사 등을 지낸 대표적 한국통이다. 2018년 6월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국면에서 최선희 당시 북한 외무상 부상과 실무협상을 이끌었다. 2020년 10월 인도네시아 대사에 취임했고, 2021년 5월에 대북정책특별대표에 재임명됐다. 김 대사는 오는 10월이면 대사 임기인 3년을 채운다. 그는 사석에서 현직을 끝으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한반도 문제를 맡고 있는 에드 케이건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은 이날 주말레이시아 미국 대사로 지명됐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국무부 한국과장을 지낸 한국통이다. 다만, 케이건 선임국장이 대사 인준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한미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확장억제 강화 업무에 여전히 관여할 전망이다. 스콧 워커 국무부 한국과장은 아시아 지역의 공관장으로 내정돼 오는 여름에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대북인권특사로 지명한 국무부 인권·노동국의 줄리 터너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과장도 젊은 피로 분류된다. 다만, 아직 의회 동의 절차가 끝나지 않아 본격적인 대북인권업무에 나서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커트 캠벨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도 부인인 레이얼 브레이너드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최근 백악관에 입성하면서 시간을 두고 자리를 옮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석달간 전세보증사고 피해액 30억원… 제주 서민·청년도 울었다

    석달간 전세보증사고 피해액 30억원… 제주 서민·청년도 울었다

    전세보다 연세가 일반화된 제주 부동산시장에도 전세사기와 비슷한 사고가 잇따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세사기 피해 대응을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고 피해예방·지원·관리 등 전방위적 통합 대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기준 제주지역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 건수는 총 3건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보증금을 반환한 금액은 7억 7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간 피해액이 30억여원으로 지난 2월 보증사고 4건 7억 9500만원, 지난 1월 보증사고 9건 14억 4000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보증사고란 ▲보증채권자가 전세계약 해지 또는 종료후 1월내에 정당한 사유없이 전세보증금을 되돌려 받지 못한 경우 ▲전세계약기간 중 전세목적물에 대해 경매 또는 공매가 실시돼 배당 후 보증채권자가 전세보증금을 되돌려 받지 못한 경우를 일컫는다. 최근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다양한 전세 피해 유형을 파악하고 유형별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통합창구를 마련해 지원할 방침이다. 도 주택토지과장이 총괄하는 전담팀은 ▲피해예방 ▲피해지원 ▲피해관리 3개팀으로 구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세피해 확산 방지와 피해회복을 지원한다. 우선 피해예방을 위해 홍보물·안심전세 앱 등을 통한 정보 제공과 공인중개사 지도·감독 강화,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지원 등에 주력한다. 피해 지원 상담과 함께 피해 임차인 저리대출, 주거지원을 위한 피해확인서 접수·발급, 긴급 주거지원을 추진한다. 현재 전세피해 임차인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저리대출 등을 위한 전세피해확인서 발급과 긴급 주거지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전세피해 대응 협력체계가 마련돼 있다. 전세피해 임차인은 주택도시기금 수탁 은행(우리, 국민, 농협, 신한, 하나)에서 신규 거주지 마련을 위한 저리(1.2%~2.1%)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하거나, 주거 이전이 필요한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임대주택의 긴급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6개월간(최장 2년) 보증금 없이 시세 30%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제주의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 5호가 확보돼 있으며, 피해 확대 시 추가 확보 계획도 마련했다. 도는 피해 예방을 위해 전세사기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청년층에게 보증료를 지원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전세계약 종료 후 1개월 내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하거나 경매(공매)로 보증채권자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임대인을 대신해 보증금을 책임지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연 소득 5000만원 이하 만 19~39세 무주택 임차인이며, 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로 가입하는 보증에 대한 보증료 전액을 지원한다. 양창훤 도 건설주택국장은 “제주지역은 전세사기 집단피해 사례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전담반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예방부터 지원, 관리까지 통합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는 본인주택 소유 자가 비율이 57.6%에 달하는 반면 전세비율이 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월세 비율은 28.5%(무상 7.2% 미포함)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상장된다더니 80% 손실…비상장주 5000억 불법 다단계 판매 적발

    상장된다더니 80% 손실…비상장주 5000억 불법 다단계 판매 적발

    상장 가능성이 높은 주식을 엄선했다며 투자자들을 속이고 다단계 형태로 비상장주 5200억원 이상을 팔아치운 미인가·무등록 금융투자업체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붙잡혔다.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박현규 부장검사)는 3일 자본시장법위반 등 혐의로 미인가·무등록 금융투자업체 A그룹(이하 본사) 회장 등 6명을 구속 기소하고, 판매법인 대표 등 36명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금융투자업 인가나 다단계판매업 등록을 하지 않고, 2017년부터 지난 3월까지 투자자 4만6500명에게 비상장주 5284억원 상당을 판매·중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본사와 전국적 영업망을 갖춘 판매법인 5개를 이용해 비상장주를 싸게 매입하고, 일반인에게 최대 2배 가격으로 매도했다. 이렇게 발생한 수익은 본사와 판매법인이 4대6 비율로 나눠가졌다. 특히, 판매법인은 팀장, 이사, 본부장으로 이어지는 3단계 이상 직급체계를 갖추고, 상위 판매원이 하위 판매원을 모집한 뒤 판매원의 매출 수익 일부를 상위 판매원에게 지급하는 전형적인 다단계 형식으로 운영됐다. 비상장주를 판매하는 6년 동안 활동한 판매원은 500여 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비상장주식을 판매하기 위해서 전문적인 심사로 유망한 비상장법인을 엄선하고, 상장될 때까지 철저하게 관리한다고 홍보했지만, 비상장 기업의 사업 전망에 대한 검증을 하지 않고 과장된 홍보를 하며 인터넷에서 여론 조작까지 하며 주식을 팔았다. 실제로 이들이 판매한 주식이 상장된 경우는 없었다. 유일하게 배터리 사업을 하는 B기업의 주식만 비상장주 장외거래시장인 K-OTC 거래 종목으로 지정됐는데, 이 회사는 배터리를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을 완료하지 못했으면서도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 것처럼 허위로 홍보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라 B사 임직원 10명이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기소됐고, 주식도 K-OTC 지정 종목에서 해제됐다. 검찰 관계자는 “A씨 일당을 이들을 믿고 전세 보증금이나 자녀 결혼자금까지 투자한 경우도 있는데, 현재 이들이 판매한 주식은 장외가격이 판매가의 10~20% 사이로 형성돼 투자자들의 피해가 막대하다.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일당이 보유한 재산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으며, 비상장주식에 대한 정보 비대칭을 악용해 자본시장질서를 교란하는 서민다중피해사범을 지속적으로 단속,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 “국가 주도 동물대체시험 확대해야” 산학연 한 목소리

    “국가 주도 동물대체시험 확대해야” 산학연 한 목소리

    “동물의 무분별한 희생 방지와 과학분야 발전 및 건강증진 위해 동물대체시험 필요“민·관 관계자, 관계 부처의 효율적인 동물대체시험 R&D 지원과 관련 자료 활용 필요성에 적극 공감 화학물질과 화학제품 시험자료 생산에 있어 무분별한 실험동물의 희생을 막기 위한 ‘2030 화학안전과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토론회’가 2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한정애, 진성준, 이수진(비), 전용기 의원이 주최하고, 이수진 의원과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한국 HSI·대표 채정아) 등이 공동 주관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 주관한 이수진 의원은 “동물대체시험법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대체시험법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공공인프라에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제도들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HSI 서보라미 정책국장의 화학물질안전과 동물대체시험 입법 흐름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환경부 화학안전기획단 신건일 단장의 화학물질 분야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대책 주요내용 및 추진현황에 대한 발제로 이어졌다. 서보라미 한국 HSI 정책국장은 “동물대체시험법 인프라 구축, 인적 역량 강화, 대체시험법 개발, 이 모든 것은 결국 국가 주도 하에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부처 차원에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가에서 큰 그림을 보고, 기술개발자부터 수요자까지 소통·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학물질 분야 동물대체시험 활성화 대책 주요내용 및 추진현황을 소개한 신건일 단장은 “현재로서 국내에는 공공기관 내 동물대체시험 전담부서가 없고 전문가도 부족한 실정이고, 민간시험기관도 수요가 불확실한 비동물시험법 인프라 구축에 소극적”이라며 “숙련도 부족으로 EU와 비교 시 비시험법 사용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어서 전문역량 또한 부족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종합 토론에는 ‘환경부 및 관계 부처의 효율적인 동물대체시험 R&D 지원과 대체시험 자료 활용 실현 방향’을 주제로 오승민 호서대 교수가 좌장으로, 서정관 국립환경과학원 위해성평가연구과장, 김종극 한국환경공단 신뢰성 보증부 과장, 유오종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독성위해평가과장, 이윤숙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특수독성과장, 고상범 KTR 동물대체임상센터장, 박상희 켐토피아 대표, 이수현 바이오솔루션 책임연구원, 김배환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장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 모두 화학물질 및 제품 등록을 위한 동물대체시험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국가 주도 하에 진행하는 대체시험 자료 활용의 확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동물대체시험법 주관 기관에 대해 환경부, 식약처, 농진청 등의 관련 부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동물대체시험법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제도개선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에 기반했다. 또 동물대체시험법을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대체시험법 사용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돼야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2015년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을 위한 법률(화평법)과 2019년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이 시행되면서 화학물질과 제품 등록을 위한 동물실험 자료 제출 요구가 증가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법적 규제시험 분야 중 공업용 화학물질 관련 법률에 따른 시험으로 희생된 동물 수는 2021년 6만 5205마리로 2019년 5만 2438마리에서 20% 이상 증가해 대체시험 자료 활용을 실현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이수진 의원은 지난 2월 ‘화평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화학물질 유해성 시험자료에 대한 사용료 제도가 실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척추동물대체시험자료의 사용료 감면 대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 현재 국회에는 부처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동물대체시험법 연구개발 등 지원,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 설립 근거 마련 등을 포함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대표 발의 남인순 의원)이 2020년 12월 발의됐고, 이어 지난해 12월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대표 발의 한정애 의원)이 발의된 상태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한정애 의원, 이수진 의원이 함께 했으며, 진성준 의원과 전용기 의원은 서면으로 축사를 대신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안전대책 방안 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송도호 서울시의원,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안전대책 방안 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전기차 충전구역의 화재안전대책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전기차 보급 및 전기차 충전구역의 확대와 더불어 화재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실질적인 예방책과 법·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중앙대학교 박인선 교수가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안전대책 방안: 공동주택과 학교시설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후 송 위원장의 진행으로 이뤄진 토론에서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자동차소비자위원회 최영석 위원장 ▲한국알박 심상철 본부장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김필수 교수 ▲한국소방안전원 안전관리부 홍성업 기술지원과장 ▲서울소방재난본부 이은규 예방팀장이 참여해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 저감 및 예방을 위한 분야별 개선 방향성 등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자인 박인선 교수는 전기차와 충전시설의 보급 확대 현황 및 예측, 전기차·충전구역 화재사고 현황 및 국내외 원인분석, 전기차·충전구역 화재 관련 법적·제도적·기술적 한계를 설명한 후, 향후 과제로 기술적 진보와 더불어 운전자, 제조업체, 시설담당자(안전관리자) 등의 협업체계 구축 필요성과 법제도 개편, 안전 예산 확보 방안까지 강구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영석 위원장은 화재의 원인 파악이 명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했으며 현시점에서 가장 빠르게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은 지하 주차장에서의 충전량을 90% 수준으로만 제한하는 것을 제안하면서 법제도 개선 이전에 바로 시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심상철 본부장은 전기차 충전구역의 지상층 이전 설치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음을 지적했고, 환경부의 충전시설 설치 보조금의 현실성 관련 문제점 개선과 더불어 전기차 충전기 개발 기업에서도 화재예방을 위한 기술을 일부 접목한 충전기 개발·보급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김필수 교수는 현실적으로 전기차 보급과 함께 충전구역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서울의 특성상 지상 충전구역 확보도 힘든 상황이므로 전기차 보급과 화재예방을 위한 충전구역의 안전기준, 화재대응 방안 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며, 예산 지원을 해서라도 지하 주차장 내 충전구역 화재예방 설비 등 안전조치 강화가 우선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전기차 충전설비 안전 관련 보조금’ 등을 적극 편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전기차 확대와 규제 사이의 균형이 중요한 상황에서 서울시는 선도적으로 일부 공동주택 단지 등을 선정하여 충전구역 화재안전 대책 시범사업을 추진해볼 것을 제안했다. 홍성업 기술지원과장은 전기차 화재는 열폭주현상에서 더 나아가 가스 발생에 따른 폭발 위험 가능성에 대해 기술 분야에서의 공학적 검토가 필요하며 화재예방 측면에서도 이러한 점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은규 예방팀장은 서울소방재난본부 차원에서 전기차 화재 관련 소방설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지만 관련 연구자료가 미비해 자체 실증자료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시민들에게도 전기차 화재 안전의 필요성 등을 적극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송 위원장은 “전기차와 충전구역에서 화재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안전대책과 관련해 명확한 관련 법 규정이 부재한 상황에서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은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소중한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해 전기차 충전구역의 화재안전 대책 방안이 선도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사설] 한상혁 기소, ‘기울어진 방통위’ 바로 세워야

    [사설] 한상혁 기소, ‘기울어진 방통위’ 바로 세워야

    2020년 종합편성채널(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점수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어제 기소됐다. 한 위원장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수사해 온 서울북부지검은 “한 위원장 주도로 계획적·조직적으로 TV조선 재승인을 불허하기 위해 평가 점수를 누설·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TV조선이 일반 재승인 점수를 받자 방통위 국장 등에게 강한 불만을 표시했고, 이들 국장 등이 점수를 누설해 사후에 점수를 조작했다는 것이다. 한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제한한다”며 법원이 기각했지만 기소가 이뤄진 만큼 한 위원장은 7월까지의 임기와 관계없이 즉각 사퇴하는 게 옳다. 이 사건에 연루된 방통위 전직 국장, 과장도 기소된 바 있다. 문재인 정권에 비호의적인 보도를 한 특정 종편을 퇴출시키기 위해 평가 점수를 조작한 것은 엄정한 중립을 지키며 방송통신 발전에 기여해야 할 방통위로선 용서받지 못할 행위다. 대표적인 좌파 언론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의 공동대표였던 그가 방송통신위원장이 되면서 방통위의 중립성과 공정성이 흔들린 것은 필연의 결과다.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와 KBS 방송인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 KBS1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출연진 현황을 분석한 내용을 보면 가관이다. 5개 프로 출연자 131명 중 야당 성향은 80명인데 여당 성향은 11명에 불과했다. 문 정권이 자기 진영 인사들을 주요 방송 요직에 앉힌 이유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분석이다. 그제는 문재인 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세종연구소 이사장을 지낸 문정인씨가 KBS TV에 출연해 윤 대통령 1년에 대해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방송법 개정안을 국회에 직회부했다. 개정안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 사장을 뽑는 이사회를 21명씩으로 늘려 민주당 친화적인 이사가 다수를 이루도록 한 것이다. 민주노총과 좌파 성향 단체를 이용해 방송을 영구히 장악하려는 민주당의 의도가 아닐 수 없다. 기울어진 방통위나 공정하지 못한 공영방송은 한 위원장의 기소를 계기로 바로잡아야 한다. 언론을 특정 정파나 정당에 예속시키려는 퇴행적 시도야말로 자유민주의 가치에 반하는 것이다. 혹여 방송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대통령이 단호히 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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