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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이탈주민 안정적 정착 기반 마련 나선 경기도…지원 사업 소매 걷었다

    북한이탈주민 안정적 정착 기반 마련 나선 경기도…지원 사업 소매 걷었다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7억 3660만원을 편성하여 4개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분야별로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 ▲‘건강한 가정’ 형성 지원 ▲남북한 주민 대상 소통·화합 및 인식개선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 위기 해소를 위한 통합안전관리 강화가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 분야에선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지원을 위해 취업교육 및 자격증 취득 지원, 취업희망자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버스킹 공연을 통해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활동(버스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건강한 가정’ 형성 지원 분야에서는 영유아기 자녀 양육자 대상으로 맞춤형 자녀 양육 코칭 지원, 장기근속자 가족 대상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캠프 기회를 제공하는 장기근속자 가족캠프 사업도 추진한다. 소통·화합 및 인식개선 분야에선 남북한 가족 결연사업, 청소년 대상 통일 골든벨 사업 및 도내 14개 시군 특성에 맞는 소통·화합 사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이다. 통합안전관리강화 분야에선 경기도 내 6개 지역적응센터를 통해 위기 대상자를 발굴하고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전철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은 우리 사회의 공동 책임이며, 경기도는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 지원을 통해 행복한 삶을 돕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내 지역적응센터 및 경기도 돌봄상담센터(남부 031-8008-2253, 북부 031-8030-2384)로 문의하면 된다.
  • 서울시 “재활용품 봄꽃으로 바꿔드려요”

    서울시 “재활용품 봄꽃으로 바꿔드려요”

    서울시는 지구의날(4월 22일)을 앞두고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으로 오는 13일 광화문광장 행사장에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봄꽃’으로 바꿔 준다. 시는 오는 13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2024 지구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한 ‘봄꽃화분 줄게~ 재활용품 다오!’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플라스틱, 병, 비닐 등 재활용 가능한 용품을 1개 이상 가져와 분리배출함에 넣으면 제라늄 ·버베나 등 봄꽃을 제공(선착순 1000명)한다. 이날 열리는 ‘2024 지구의 날’ 봄꽃화분 교환 행사는 제79회 식목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시민이 재활용품을 가지고 방문해 직접 분리배출에 참여하는 ‘챌린지’ 형식으로 진행된다.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 캔, 병, 종이팩, 건전지, 비닐 등 종류에 관계 없이 재활용품 1개 이상 가져오면 서울식물원(덕은양묘장)이 재배한 제라늄, 버베나, 디기탈리스 등 봄꽃 총 5종을 선착순으로 교환해 갈 수 있다. 개인 컵을 가져오는 시민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개인컵 사용의 날(텀블러 데이)’ 행사도 진행된다. 컵을 가지고 ‘텀블러 데이’ 부스를 방문하면 선착순 3500명에게 커피?차 등 원하는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올해 ‘지구의 날’ 행사를 계기로 지구를 지키는 가장 간단하지만 중요한 실천 방법인 ‘일회용 플라스틱 적게 쓰고 잘 버리기’ 문화가 더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손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건설현장에 나타난 ‘연예인 커피차’…호반그룹 직원 복지

    건설현장에 나타난 ‘연예인 커피차’…호반그룹 직원 복지

    “건설 현장에 회사가 ‘커피차’ 쏩니다.” 호반그룹이 건설 현장과 계열사 사업장의 임직원들을 위해 ‘호반사랑 푸드 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호반그룹 건설계열에서는 지난 11일 호반써밋 라센트(경기 오산세교2 A1블록), 호반써밋 스마트시티(부산 에코델타) 아파트 현장을 찾았다. 이어 건설과 토목 23개 현장 임직원에게 간식과 음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푸드 트럭에는 커피와 음료, 핫도그, 소떡소떡, 추로스 등 현장 임직원이 희망하는 간식이 준비된다. 이승훈 호반써밋 그랜빌 2차 과장은 “푸드 트럭 이벤트로 현장 분위기가 한결 밝아졌다”며 “동료들과 대화하며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호반사랑 푸드 트럭은 호반그룹의 대아청과, 서서울CC, H1클럽, 삼성금거래소 4개 사 임직원에게도 찾아간다. 호반그룹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27개 현장에 총 1700인분의 간식과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현장에서 성실하게 업무에 임하고 있는 임직원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근육질 두바퀴로 씽씽…정선 신동에 ‘MTB 로드’

    근육질 두바퀴로 씽씽…정선 신동에 ‘MTB 로드’

    강원 정선군은 신동읍 조동리 석항천 일원에 MTB(Mountain Terrain Bike·산악 자전거) 마니아를 위한 데크로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데크로드는 이색적인 벽화들이 늘어선 안경다리에서 함백초, 조동3리 경로당까지 이어지는 2.8㎞ 구간에 만들어진다. MTB 마니아들은 석항천에서 부는 맑고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고, 타임캡슐공원과 예미역 등 관광명소도 가까워 라이딩 외 또 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군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오는 7월 공사에 들어가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8억원이다. 김영환 군 관광과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동강과 운탄고도, 가리왕산을 연결하는 자전거 데크로드를 통해 MTB의 성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겠다”고 전했다. 앞선 지난 2019년 군은 자전거 여행객을 위한 바이크 전용 보관소와 장비 수리 시설,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이뤄진 MTB마을을 신동읍에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데크로드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국대회 유치 등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연희중 정문 완공식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연희중 정문 완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11일 연희중학교에서 열린 ‘연희중 정문 완공식’에 참석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완공식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이근한 연희중학교장과 학부모 및 교직원, 양영식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행정지원국장, 학교시설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23년 김 의원이 예산 확보에 힘쓴 연희중학교 정문 진입로 확장 사업은 작년 말 설계용역을 실시, 올해 4월 공사가 완료됐다. 평소 김 의원은 연희중학교를 꾸준히 방문, 학교 노후 시설을 점검하고 교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부분을 논의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3년에는 연희중학교 정문 진입로 확장, 운동장 그늘막 설치 예산을 확보해 학생들과 교직원의 안전을 크게 향상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희중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으며, 2024년 연희중 관리실환경개선 사업 예산 확보를 통해 교직원들의 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 의원은 “정문 진입로 확장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어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 속에서 교육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연희중학교의 교직원 및 학부모들과 꾸준하게 소통하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 병원선, 정기 수리 검사 마치고 5월 진료 재개

    경남 병원선, 정기 수리 검사 마치고 5월 진료 재개

    이달 정기 수리 검사를 마친 경남도 병원선이 5월 순회 진료를 재개한다. 경남도는 정기 수리 검사 기간 시행하는 의료봉사활동을 노인복지시설에서 의료기관까지 확대하고, 선박 수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병원선은 보건진료소가 없어 의료서비스 손길이 닿지 않는 도내 7개 시군(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 51개 섬 마을을 월 1회(15일 동안 순회·선박 수리로 4월 제외) 찾아간다. 길이 37.7m, 폭 7.5m, 162톤 규모 병원선에는 병원선 총괄 담당 1명, 공중보건의 4명, 간호사 2명을 비롯해 선장·기관장·항해사 등 직원 14명이 승선한다. 이들은 내과·치과·한방과 방문 진료를 제공하며 2500명의 건강을 챙긴다. 올해 진료 목표 인원은 지난해보다 3000명 늘어난 12만 3000명이다. 진료 대상 마을은 2곳(통영시 백학·대항) 늘렸는데, 지난 1~3월 도서 주민 3만 7000여명을 진료했다. 어르신 안구 건조증 불편함과 겨울철 피부 건조함을 예방하고자 점안액·천연 한방 보습 약품을 신규로 들였다. 이를 포함해 총 103종의 의약품 등을 제공하며 의료 질을 높이고 있다. 박성규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서 지역 섬 주민과 지역사회 곳곳에서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병원선 의료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섬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선박 수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2027년 취항을 목표로 친환경 선박 건조도 차질 없이 잇고 있다. 올해는 기본·실시 설계 용역 등 진행한다. 새로 건조한 병원선에는 최신 의료 장비를 탑재하고 진료과목도 확대할 계획이다.
  • 의대 속속 개강하는데…의대생 유효 휴학 신청 24명 늘어

    의대 속속 개강하는데…의대생 유효 휴학 신청 24명 늘어

    의대생 ‘집단 유급’ 마지노선이 다가오면서 전국 의과대학들이 줄줄이 개강한 가운데 ‘유효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이 증가했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9~10일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개교에서 24명이 유효 휴학을 신청했다. 누적 신청 건수는 1만 401건으로 전국 의대 재학생(1만 8793명)의 55.3%에 해당한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 의대생들은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지난 2월 20일부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고 수업을 거부해왔다. 각 의대는 집단 유급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그동안 미뤄왔던 수업을 재개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8일까지 40개 의대 중 16개교가 수업을 재개했고, 나머지 의대도 이달 중으로 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음주부터는 40개 의과대학 중 80%가 수업 운영을 정상화한다. 교육부는 앞서 “향후 교육 여건을 생각해 보면 휴학이나 유급은 허용하기 어렵다”며 “대규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 대학들과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아직 학생들은 돌아올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형식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어서 허가할 수 없고, 이에 따라 동맹휴학 가운데 휴학이 승인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 경기도, 버추얼 프로덕션(VP)콘텐츠 제작 기업 선발···최대 5천만 원 지원

    경기도, 버추얼 프로덕션(VP)콘텐츠 제작 기업 선발···최대 5천만 원 지원

    ‘VP 콘텐츠 바우처 지원’ 참여 기업, 4월까지 4개 사 모집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버추얼 프로덕션(이하 VP) 기반 콘텐츠·서비스 제작을 지원하는 ‘VP 콘텐츠 바우처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30일까지 모집한다. VP는 확장 현실(XR) 등 실감 콘텐츠와 시각효과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방식이다. 실사 이미지와 가상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결합함으로써 기존 제작 방식 대비 고품질·고효율의 작업이 가능해져 영화, 드라마, 광고영상,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원기업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협약한 VP 스튜디오를 포함해 경기도 소재 VP 스튜디오(경기도 협약 스튜디오 포함), 경기도 내외 에셋 공급사, 경기도 내외 VP 장비 대여 업체, 경기도 내외 VP 기술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받아 VP 기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바우처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분야는 방송, 공연예술, 전시, 패션, 가상 인간 등 VP를 접목할 수 있는 콘텐츠 전 분야이다. 최종 선발된 4개 기업은 기업별 최대 5천만 원 규모의 제작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일,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 VP 인프라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 공급기업을 모집해, 경기도에 있는 VP 스튜디오를 보유한 9개 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공급기업으로는 네이버(성남시), 네이티브(파주시), 덱스터스튜디오(파주시), 리얼비스튜디오(파주시), 베이직테크(파주시), 엑스온스튜디오(고양시), 엔피(김포시), 이엑스(하남시), 피드스튜디오(용인시) 등이 있다. 사업 참여 자격은 경기도 소재 VP 기반 콘텐츠·서비스 제작기업으로 VP 인프라를 활용해 콘텐츠·서비스를 제작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본사 또는 지사·연구소 등의 소재지가 경기도에 있어야 한다. 경기도 외 기업일 경우 최종 협약 후 1개월 이내에 경기도로 사업장을 이전해야 한다. 김태근 디지털혁신과장은 “경기도는 비용적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작사도 이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의 가상·증강 현실(VR·AR)기업 보유 수는 112개로 전국 2위에 해당한다. 도는 2016년부터 메타버스 관련 기술인 가상·증강현실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 추진해 왔다.
  • 전남도, 어르신 경비원 교육비 50% 지원

    전남도, 어르신 경비원 교육비 50% 지원

    전라남도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르신 경비원 교육비를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노인 구직자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반경비원 취업을 원하는 어르신에게 경비원 교육비의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380명으로 전남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60세 이상 어르신 중 2021년부터 전남 교육기관으로 지정한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으로 교육비 12만 원 중 절반인 6만 원을 지원한다. 경비원 업무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경비업법’에 따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교육기관에서 24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경찰청 지정 교육기관에서 1일 8시간씩, 총 3일간 10과목을 이수해야만 교육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대한노인회 전남도연합,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김평권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신임 경비원 교육은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교육으로만 끝나지 않고 실제 취업까지 이뤄지도록 수요처 발굴 및 취업 알선까지 제공해 민간형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1년 240명, 2022년 327명, 2023년에는 309명의 어르신에게 경비원 교육비를 지원했다.
  • [사설] 재현된 여소야대…새로운 협치의 틀 함께 만들라

    [사설] 재현된 여소야대…새로운 협치의 틀 함께 만들라

    어제 실시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21대에 이어 또다시 원내 1당 자리를 민주당에 내주며 참패했다. 11일 오전 2시 현재 국민의힘은 지역구 합계 95석 안팎, 민주당은 155석 안팎을 얻었다. 국민의힘은 4·10 총선을 ‘선한 시민과 범죄자 세력 간 전쟁’으로 규정하고 2년 동안 의회 독재를 휘둘러 온 거대 야당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민심은 ‘불통·오만의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민주당에 더 많은 의석을 안겨 줬다. 또다시 여당 참패로 끝난 22대 총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집권 2년간 파탄 났던 한미일 공조 회복, 원전 생태계 복원, 건전재정 기조 유지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다수 냈다. 반면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입법 폭주를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안정 의석으로 제대로 국정을 펼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여당의 호소는 싸늘하게 외면당했다. 임기 중후반 국정 운영 가시밭길 여당의 참패는 무엇보다 중도층은 물론 지지층의 공감을 얻어내는 데도 미흡했던 국정 운영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밖에 없다. 가깝게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의 임명 및 거취 논란,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등이 ‘공정과 상식’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과 맞는 것이냐는 의문을 불러일으킨 게 사실이다. 양평~서울고속도로, 명품백, 주가조작 의혹 등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야당의 공세는 과장·왜곡된 것이 많았다 하더라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방식으로 적기에 대응하는 데 실패함으로써 지지층 내부의 실망과 이탈을 야기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청와대의 용산 이전으로 상징되는 ‘소통하는 정부’를 표방했으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중단 이후 기자회견을 비롯해 국민이 공감할 만한 소통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것도 무관치 않을 것이다. 전당대회에서 비주류 배제 등으로 대선 승리에 기여했던 범보수·중도연합의 틀을 스스로 무너뜨린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여기에 고물가로 상징되는 민생·경제 실정(失政)론이 겹치면서 야당의 정권 심판론이 먹혀든 것이다. 쇄신과 환골탈태로 민심 수습해야 4·10 총선에서 압도적 여소야대 구도가 재현됨으로써 향후 국정 운영은 가시밭길에 놓이게 됐다. 21대와 엇비슷한 구도의 여소야대 지형이지만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큰 임기 전반기와 여론 지지나 여당 내부 장악력이 떨어지는 임기 후반은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다. 민주당 이재명,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미 자신들의 재판과 사법 처리를 정권의 핍박 탓으로 돌리며 ‘레임덕’, ‘데드덕’을 말하고 심지어 개헌과 정권 조기 종식까지 몰아붙일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여권 내부도 선거 패배 책임론을 둘러싸고 내홍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다. 야당도 국정 함께 책임지는 자세를 집권 3년차 중간평가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든 여권은 전면 쇄신으로 국정 운영의 동력 회복에 나서야 한다. 변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각오로 환골탈태하지 않는다면 떠나간 민심 회복은 요원할 것이다. 야당을 대화·협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설득·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협치(協治)로 정치를 정상화해야 한다. 국회를 장악한 거대 야당도 국정에 대한 견제와 비판 기능에는 충실해야겠지만 방탄국회나 입법 폭주로 치달아선 안 될 것이다. 4·10 총선은 여당의 충격적 패배였지만 개표 중반이 넘도록 1, 2위 득표율 차가 1% 안팎인 초박빙 지역이 30여곳이나 됐다. 야당이 국회를 사법적 심판을 무력화하기 위한 극한 정쟁과 보복의 무대로 전락시킨다면 국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라는 총선 민의를 오독(誤讀)하는 것이 될 것이다. 입법부와 행정부의 ‘이중권력’ 체제가 분열과 갈등이 아니라 협력과 경쟁이 공존하는 새로운 협치의 틀을 함께 짜라는 민심의 주문임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 ‘전관예우’ 변호사 광고 기승에도… 변협 징계는 ‘0건’

    “판사의 ‘마음’은 판사 출신 변호사가 가장 잘 압니다.” 10일 한 포털 사이트에서 ‘부장판사 출신’이라고 광고하는 한 변호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여러분의 형사사건을 확실하게 해결해 드리겠다”며 이런 내용의 소개글이 떴다. 판사 경력이 있는 만큼 현직 판사들이 선호하는 법리를 잘 알고 있어 유리한 판결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취지다. 포털 사이트에 ‘전관예우’만 검색해 봐도 ‘2023년 퇴직 부장판사 출신’ ‘전관예우 태스크포스(TF) 구성’ ‘부장검사, 판사 출신 직접 소송’ 등을 내세운 변호사 광고가 수두룩하다. 최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로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었던 이종근 변호사의 ‘거액 수임’이 논란이 된 가운데 온라인에는 이처럼 전관예우를 앞세운 변호사 광고가 우후죽순이다. 특히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전관예우를 내세운 광고를 금하고 있지만 이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확정한 사례는 현재까지 전무한 것으로 서울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전관예우 광고에 대한 징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데다 처벌하더라도 수백만원 수준의 과태료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변호사법 제23조 제2항은 ‘변호사가 소비자에게 부당한 기대를 갖도록 하는 내용의 광고를 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학력과 경력을 표시할 수는 있지만 ‘전직 판검사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해 고객을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변호사 법정 단체인 변협은 이에 근거해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을 정하고 위반 시 과태료 등의 징계를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변협에서 광고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사례는 ‘0’건이다. 변협에서는 징계를 내렸는데 당사자가 이의를 제기해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심사 중인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협은 내부 인력 부족 등으로 수많은 광고를 일일이 조사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그러나 일각에선 “변협이 ‘제 식구 감싸기’로 전관예우 광고 규제에 소극적이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최근 들어 전관예우나 과장 광고 등에 대한 신고가 늘면서 변협도 대응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변협 관계자는 “광고 규정 위반 건으로 10건 정도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라면서 “앞으로는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변협에서 징계를 내려도 이의신청을 제기해 시간을 끌면서 광고를 계속하는 편법 행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통상 변호사는 변협에서 징계를 받으면 법무부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3개월 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그사이 문제가 된 문구만 살짝 바꿔 광고를 지속한다는 것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징계를 받아도 과태료 500만원 정도이니 광고하는 게 남는 장사라는 인식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광고 규정 위반 때 정직이나 제명 등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 전남도, 기후 변화 대비 재해위험지역 발굴

    전남도, 기후 변화 대비 재해위험지역 발굴

    전라남도가 기후 변화에 대비해 내년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국비 319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39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56지구를 발굴해 국비 확보에 나섰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하천과 펌프장, 우수관거, 급경사지, 저수지 등 인명피해 우려와 재해 취약 시설, 지역을 선제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2025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가운데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으로 발굴한 신규 지구는 5개 지구 2300억 원 규모로 침수와 붕괴, 유실 등 재해 취약 요인을 해소하는 주거 단위 대규모 재해예방 사업이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확대 정책에 따라 전년도의 3지구 1219억 원보다 신규사업을 대폭확대했다. 전남도는 또 2025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8지구 3220억 원과 재해위험급경사지 정비 22지구 668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11지구 202억 원 등의 신규사업을 발굴해 국비 확보에 나섰다. 전남도는 앞으로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중점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설득을 통해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이 최대한 많이 선정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송광민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최근 우리나라는 집중호우 등 예상치 못한 기상변화가 일상이 된 뉴노멀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재해 위험 요인을 적기에 해소하는 등 도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지난해보다 47% 증액된 국비 1197억 원을 확보했다.
  • “판사 마음은 판사출신 변호사가 알아”…‘전관예우’ 광고 기승에도 변협 징계는 ‘0건’

    “판사 마음은 판사출신 변호사가 알아”…‘전관예우’ 광고 기승에도 변협 징계는 ‘0건’

    “판사의 ‘마음’은 판사 출신 변호사가 가장 잘 압니다.” 10일 한 포털 사이트에서 ‘부장판사 출신’이라고 광고하는 한 변호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여러분의 형사사건을 확실하게 해결해 드리겠다”며 이런 내용의 소개글이 떴다. 판사 경력이 있는 만큼 현직 판사들이 선호하는 법리를 잘 알고 있어 유리한 판결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취지다. 포털 사이트에 ‘전관예우’만 검색해봐도 ‘2023년 퇴직 부장판사 출신’ ‘전관예우 태스크포스(TF) 구성’ ‘부장검사, 판사출신 직접 소송’ 등을 내세운 변호사 광고가 수두룩하다. 최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이자 검사장이었던 이종근 변호사의 ‘거액 수임’이 논란이 된 가운데, 온라인에는 이처럼 전관예우를 앞세운 변호사 광고가 우후죽순이다. 특히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은 전관예우를 내세운 광고를 금하고 있지만 이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확정한 사례는 현재까지 전무한 것으로 서울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전관예우 광고에 대한 징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처벌하더라도 수백만원 수준의 과태료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변호사법 제23조 제2항은 ‘변호사가 소비자에게 부당한 기대를 갖도록 하는 내용의 광고를 해선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학력과 경력을 표시할 수는 있지만, ‘전직 판검사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해 고객을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변호사 법정 단체인 변협은 이에 근거해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을 정하고 위반 시 과태료 등의 징계를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변협에서 광고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사례는 ‘0’건이다. 변협에서 징계를 내렸는데, 이의를 제기해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심사 중인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협은 내부 인력 부족 등으로 수많은 광고를 일일이 조사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그러나 일각에선 “변협이 ‘제 식구 감싸기’로 전관예우 광고 규제에 소극적이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최근들어 전관예우나 과장 광고 등에 대한 신고가 늘면서 변협도 대응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변협 관계자는 “광고 규정 위반 건으로 10건 정도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라면서 “앞으로는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변협에서 징계를 내려도 이의 신청을 제기해 시간을 끌면서 광고를 계속 하는 편법 행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통상 변호사는 변협에서 징계를 받으면 법무부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3개월 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그 사이 문제가 된 문구만 살짝 바꿔 광고를 지속한다는 것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징계를 받아도 과태료 500만원 정도니 광고하고 징계 받아도 남는 장사라는 인식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광고 규정 위반 때 정직이나 제명 등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 전남지역 친환경농업 비결···왕우렁이 농법 확대

    전남지역 친환경농업 비결···왕우렁이 농법 확대

    전남지역이 왕우렁이 농법을 통한 친환경농업 재배지가 확대되고 있다. 전남도는 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논 잡초 제거를 위해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총 3만 1658㏊에 왕우렁이 361t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왕우렁이 농법은 대표적 친환경농법 중 하나다. 이앙 후 5일 또는 써레질 후 7일 이내 논 10a당 1.2㎏의 왕우렁이를 투입하면 제초제 사용의 98% 효과를 보는 농법이다. 노동력 해결과 경영비 절감에 보탬이 돼 친환경 벼 재배 농업인의 88.5%가 왕우렁이 농법을 활용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왕우렁이는 물 속의 많은 잡초를 갉아 먹는 습성이 있어 피, 물달개비, 올방개 등 제초제 저항성을 가진 슈퍼 잡초까지 99% 제거한다. 제초제 사용보다 40~50%가량 영농비용이 절감돼 많은 농업인에게 각광받고 있다. 도는 지난 1월말 ‘왕우렁이 관리지침’을 마련한 후 시군에 전파, 왕우렁이 관리 및 수거 요령 등을 교육 하고 있다. 왕우렁이의 농경지 주변 자연 유출 방지 목적으로 왕우렁이 일제 수거(1~3단계) 기간을 단계별로 지정·운영해 농업인의 수거 이행 여부 등도 점검할 방침이다. 단계별 왕우렁이 수거는 1단계로 왕우렁이 투입 전 4월 초까지 농수로를 집중 수거한다. 2단계는 왕우렁이 투입 후 논물떼기 시점 및 장마철 등을 감안해 7월 중 농경지 및 농수로를 집중 수거한다. 마지막 3단계는 벼 수확 후 월동 방지를 위해 11월 농경지 및 농수로 집중 수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왕우렁이 농법은 친환경농업 농가에 없어서는 안 될 농사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논물 관리와 논둑, 배수로 그물망 설치 관리 등 현장 지도를 강화해 왕우렁이를 통한 친환경농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 스마트팜 효과… 한국 농가 20분의1 네덜란드, 농산물 수출은 11배[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스마트팜 효과… 한국 농가 20분의1 네덜란드, 농산물 수출은 11배[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농업 강국 네덜란드의 비결연중 절반 이상 비 내리는 악조건스마트팜 보급해 유리온실 3배로농산물 年180조원 수출 강국 변신OECD 식량안보 최하위 한국 GDP 대비 농업 지원 상위권인데㏊당 작물 생산량 하위권 맴돌아“기업형 스마트팜이 돌파구 될 것” 3만 3000평의 유리온실에서 스테비아 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충남 부여의 농업법인 ‘우듬지팜’은 지난해 9월 국내 스마트팜 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1년부터 스마트팜 설계와 생산, 제품 유통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하며 얻은 결과였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스마트팜 기술을 수출하는 우듬지팜은 지난해 56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K-스마트팜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와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소멸위기를 맞은 농촌에 스마트팜이 새로운 활로로 떠오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스마트팜이나 수직농업은 생산된 농산물뿐 아니라 농업 기술 자체로도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라며 K-스마트팜의 미래에 힘을 실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농가의 스마트팜 도입 면적은 약 7700㏊로 전체 시설원예 면적 5만 5000㏊의 14.0%에 불과하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면적은 5년 새 57.0%가 증가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미다. 일상화된 기후위기의 영향을 덜 받고 노동력 위주의 저효율 농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스마트팜으로의 전환은 식량안보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2개국 중 29위인 우리로선 절박한 과제다.1970년 248만 3300가구였던 농가 수는 2022년 102만 2800가구로 59% 감소했다. 같은 기간 60세 이상 농가 인구 비중은 7.9%에서 65.0%까지 증가했다. 농업 생산성도 악화일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스마트팜 산업 활성화 전략’ 보고서를 보면 2022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농업지원 비중은 1.5%로 필리핀, 중국, 튀르키예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반면 1㏊당 작물 생산량은 조사대상국 36개국 중 22위에 머물렀다. 반면 지난해 세계 농산물 수출국 3위를 기록한 네덜란드는 스마트팜을 통해 노동력과 기후 취약점을 극복한 대표적인 농업 강국이다. 2022년 네덜란드의 농산물 수출액은 1223억 유로(약 179조 3138억원)였다. 이 중 식품 수출액은 1181억 달러, 스마트팜 등 전후방 산업 수출액은 145억 달러였다. 같은 해 우리나라의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118억 달러에 불과했다. 네덜란드는 농가 수가 우리나라의 20분의1 수준인 5만 980가구인 데다 1년 중 절반 이상 비가 내리는 등 농업에 불리한 기후환경을 가졌지만 스마트팜으로 악조건을 극복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농장을 폐쇄하고 스마트팜을 보급해 농장 규모를 키웠다. 대학과 민간 기업이 주체가 돼 농식품 스타트업과 혁신 기업에 스마트팜 기술을 보급한 결과 2000년 0.95㏊ 불과했던 네덜란드의 농가 1가구당 유리온실 경지 면적은 2022년 3.02㏊로 3배 이상 늘었다. 우리나라의 0.56㏊에 비하면 5.4배 수준이다. 한국도 2027년 스마트팜 도입률 30%를 목표로 정부 차원에서 스마트팜 기업과 청년농, 기존 농업인을 대상으로 정책을 펴고 있다. 전국 네 곳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해 스마트팜 기업이 제품 설계부터 실증, 빅데이터 분석, 전시 및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했다. 연간 200여명의 청년농을 대상으로 20개월간 스마트팜 교육을 진행한 뒤 수료자에게 3년 동안 스마트팜을 임대하는 등 초기 정착을 지원한다. 농업 규모가 작고 나이가 든 농업인에겐 기존 시설을 현대화해 노동을 단순화, 전문화할 수 있는 기초 단계의 스마트팜 기술을 보급 중이다. 한국농산업조사연구소가 2022년 스마트팜 도입 1년차 농가 79가구의 농업 효율성을 조사한 결과 1평(3.3㎡)당 생산량이 도입 전에 비해 32.1%나 증가했다. 해당 농업인의 노동시간은 7.7% 줄고, 대신 농업 소득은 46.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팜 도입률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만큼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선 농가 중심의 스마트팜 산업 확산과 기업 참여 활성화가 필수적이다. 이정삼 농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은 “네덜란드에서 스마트팜 보급 초창기부터 기업 차원의 대규모 스마트팜을 조성했던 것처럼 기업형 스마트팜 육성은 중요한 과제”라면서 “농가가 기업형 스마트팜으로 규모를 키우고 우듬지 사례처럼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초기 자본과 인력 육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일부터 스마트팜과 농기계를 한국무역보험공사 단기수출보험 우대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스마트팜의 수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주한 일본대사에 미즈시마 주이스라엘 대사 임명

    주한 일본대사에 미즈시마 주이스라엘 대사 임명

    일본 정부는 9일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주한 일본대사에 미즈시마 고이치(62) 주이스라엘 대사를 임명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아이보시 고이치(64) 주한 일본대사 후임으로 미즈시마 대사를 내정하고 한국 정부에 외교적 임명 동의 절차인 아그레망을 신청했다. 이후 한국 정부의 동의를 받아 이날 정식 임명했다. 교토 출신인 미즈시마 대사는 도쿄대 법학부 졸업 후 1985년 외무성에 들어갔다. 주미대사관 참사관, 북미국 북미 제2과장 등을 지냈고 주한 일본대사관 2인자인 총괄공사로 2년 재임하는 등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2021년부터 주이스라엘 대사를 지냈다. 지난해 한국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한국인을 이송할 때 일본인 귀국을 지원하자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NHK는 “한일 양국은 정상 간 상호 왕래인 ‘셔틀 외교’를 재개하기도 했다”며 “미즈시마 대사는 한국 주재 경험을 통해 관계 개선의 흐름을 보다 확실하게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남 매력 듬뿍 담은 4가지 테마 관광상품 나와

    경남 매력 듬뿍 담은 4가지 테마 관광상품 나와

    지리산, 해양레저 등 경남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 상품이 나왔다. 경남도는 관광지와 관광콘텐츠를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 모집에 나섰다. 관광상품은 지리산, 해양레저, 이순신, 가야고분 등 4가지 테마 12종으로 구성했다.지리산 테마는 하동·산청·함양에 조성한 지리산 둘레길 트레킹을 중심으로 삼았다. 하동 쌍계사,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상림공원 등 지역 관광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상품이다. 해양레저 테마는 남해안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요트투어와 해양체험 상품 위주로 구성했다. 남해안에서 요트에 몸을 싣고 석양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거나, 낚싯대를 던져 놓고 유유자적 바닷바람을 즐겨볼 수도 있다.이순신 테마는 이순신 장군 승전 이야기와 함께 남해안 곳곳을 돌아볼 수 있는 상품이다. 이순신 호국길을 걷고 한산도에 입도해 이순신 장군을 모시는 제승당을 돌아볼 수 있는 코스, 한산섬과 견내량 주변 바닷길을 요트로 돌아보고 전통시장에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코스, 사천바다케이블카와 노량해전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가 마련돼 있다. 가야고분 테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가야고분군 가치를 알리고자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을 중심으로 짰다. 이 중 올해 신설한 함안 말이산 고분군 코스는 무진정 낙화놀이에 사용하는 낙화봉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해 구성했다. 경남도는 수도권 홍보설명회, 로드 캠페인, 박람회를 통해 관광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유튜브·여행플랫폼 등 온라인 매체도 적극 활용한다. 김용만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경남을 찾는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특별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베이비부머 퇴직자 ‘기업 조언자(컨설턴트)’ 활용

    경기도, 베이비부머 퇴직자 ‘기업 조언자(컨설턴트)’ 활용

    중소·사회적경제기업에 조언자(컨설턴트)로 지원 베이비부머 전문 은퇴 인력, 경험·인력 부족한 기업과 매칭경기도가 전문경력을 보유한 베이비부머 퇴직자를 중소·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기업 조언자(컨설턴트)로 지원한다. 참여 대상자 베이비부머 전문 퇴직자는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살면서 사업자등록이 되지 않은 무직자가운데 50세 이상 64세 이하, 조언(컨설팅) 활동을 희망하는 분야(수출, 첨단기술 및 경영)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참여기업의 경우 수출 마케팅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나 사회적경제 기업이면 된다. 올해는 40명의 베이비부머 전문 퇴직 인력 65개 기업을 연결할 계획이며, 최대 6개월까지 월 3회 이상 온라인과 오프라인 조언을 제공한다. 조언자로 활동할 베이비부머들에게는 활동 수당으로 월 60만 원(도비 50만 원, 기업 부담 10만 원)씩을 제공하며, 올해부터는 참여 조언자에게 전문 분야별 역량 강화 교육과 컨설턴트 자격증 과정도 지원한다. 남경아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베이비부머들에게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참여기업들에는 맞춤형 조언을 통해 기업 성장을 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자신이 보유한 경험과 경력을 전수하고 싶은 베이비부머와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과원, 가평군·동두천 中企 시설개선 자금 지원···최대 3천만 원

    경과원, 가평군·동두천 中企 시설개선 자금 지원···최대 3천만 원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4월 29일까지 6개 회사에 소요 비용 70%, 최대 3천만 원 지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가평군, 동두천시가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고 비효율적인 생산 공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20개 기업에 5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6개 회사에 소요 비용의 70%,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가평군·동두천시에 있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지원 분야는 노후 생산설비 교체 및 지원, 생산설비 정보화 시스템 구축 지원(제조실행시스템(MES), 생산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P) 등), 제조 장비 및 제품 파손 원인 진단 및 해결 지원 등이다. 송진영 동두천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중소기업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대화 지원사업을 많이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지원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 기업지원팀(031-580-2304), 동두천시 기업지원팀(031-860-2326), 경과원 북부권역센터(031-850-7123)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도 대학생 취업 브리지, 현장경험·학점취득 ‘취업까지’

    경기도 대학생 취업 브리지, 현장경험·학점취득 ‘취업까지’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리지 참여기업 모집···24일까지 경기도가 2024년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리지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24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리지는 학점 취득과 동시에 실무경험을 배울 수 있는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해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 자격은 상시근로자 수 10인 이상 기업으로 교육부 고시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규정’에 따른 현장실습 운영이 가능한 기업이어야 한다. 올해부터는 기술력을 갖춘 10인 미만 벤처 기업인증을 받은 기업까지 참여 범위가 확대됐다. 참여 기업은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근로계약서 체결 및 최저임금액 이상 급여 지급, 4대 보험 의무 가입 등을 이행해야 한다.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도에서 현장실습 운영지원금(참여 학생 1인당 월 150만 원)과 멘토 수당(참여 학생 1인당 월10만 원)을 지원한다. 운영 기간은 7~8월(계절제), 9~12월(학기제)로 가능한 기간을 선택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IT, 정보통신업 36개 등 134개 기업이 본 사업에 참여해 262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을 마쳤고, 실습 기업에 58명이 취업했다. 참여기업의 만족도는 87.4점으로 높았다. 박상응 경기도 교육협력과장은 “많은 기업이 참여하여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우수인력 채용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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