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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자 상자의 혁신, 윤영달 회장의 ‘아트 경영’… 해마다 국악 공연도 진두지휘[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과자 상자의 혁신, 윤영달 회장의 ‘아트 경영’… 해마다 국악 공연도 진두지휘[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작품 그려 넣자 매출 30% 급증“온 국민 국악 일상화가 꿈” 후원 “하이테크에 찌든 고객을 일깨우고 그들의 지갑을 열자면 하이터치(정서적 교감)를 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예술은 곧 우리 기업의 존재 방식과 경영 철학 그리고 우리를 새롭게 하는 전략적 지침이 됐다.” 윤영달(80)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2014년 출간한 책 ‘AQ 예술지능’을 통해 그가 ‘아트(예술) 경영’을 강조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AQ는 ‘예술지능’(Artistic Quotient)을 뜻한다. 경영진과 직원들이 스스로 예술가가 돼 창의력을 발휘해야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성숙기에 이른 국내 제과 시장의 돌파구를 고민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과자 품질이나 마케팅은 어느 브랜드든 비슷하다. 차별화하려면 고객 감성에 부합하는 고급스러운 ‘포장’이 필요했고 예술을 그 답으로 여겼다. 과자를 먹고 나면 쓰레기가 될 박스로 조형물을 만든 게 시작이었다. 이것이 진화해 크라운해태 조직 전체를 예술가 집단으로 바꾸는 데 이르게 된다. 과자와 예술을 결합해 고객과 소통하려면 직원의 예술지능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크라운과 해태라는 서로 다른 조직을 화합시켜야 할 현실적 이유도 있었다. 윤 회장은 등산과 체육대회 같은 뻔한 방식 대신 예술 프로그램을 도입해 구성원 간의 벽을 허물었다. 윤 회장의 아트 경영은 실제 성과로도 이어졌다. 2007년 ‘오예스’ 포장에 심명보 작가의 ‘백만송이 장미’ 그림을 그려 넣자 연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 해태제과 ‘허니버터칩’의 성공도 아트 경영으로 감성을 배양한 덕이란 게 윤 회장의 설명이다. 2004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국악 공연 ‘창신제’는 윤 회장의 국악 사랑이 담긴 결과물이다. 지난달 스무 번째 창신제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공연에선 임직원으로 구성된 동아리 ‘크라운해태 한음회’도 무대에 올랐다. 2013년엔 윤 회장이 직접 임직원 100명과 판소리 사철가를 함께 부르는 ‘100인의 떼창’을 선보였다. 윤 회장은 크라운제과가 부도났던 1998년 북한산에 올라 우연히 대금 연주를 듣고 국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회고한다. 크라운해태가 22년간 국악 발전에 후원한 금액만 1000억원이 넘는다. 윤 회장은 지난 9~10월 열린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조직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의 고객(소비자)인 온 국민이 국악을 일상화할 수 있게끔 하는 게 꿈이다. 아직 멀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 ‘고래 삼킨 새우’ 20년… 글로벌 시장 노크하는 크라운해태[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고래 삼킨 새우’ 20년… 글로벌 시장 노크하는 크라운해태[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오븐 한 대 들여와 ‘영일당’ 창업크라운산도·죠리퐁 출시해 인기외환위기 때 부도, 5년 만에 회생2005년 당시 업계 2위 해태 인수지주사 아래 독립경영 20년 성과내수 의존도 높고 외연 확장 과제 2005년 제과업계 4위였던 크라운제과는 2위 해태제과식품을 인수하기로 했다. 외환위기 이후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뒤처지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윤영달(80)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의 결단이었다. 크라운제과(연매출 2900여억원)가 당시 연매출이 2배 이상 많은 해태제과(6400여억원)의 새 주인이 되려고 하자 주위에서는 “무리”라며 반대했다. 당시 해태제과는 외국계 투자자에게 매각된 상태였다. 윤 회장은 “전통의 제과업체를 외국계 자본에 넘기고 싶지 않다. 크라운제과라면 충분히 해태를 되살릴 수 있다”고 설득했다. 인수합병(M&A)이 이뤄지자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는 평이 뒤따랐다. 크라운해태는 단숨에 당시 업계 1위 롯데제과(현 롯데웰푸드)와 양강 구도를 이뤘다. 올해는 크라운해태제과그룹이 새출발한 지 꼬박 20년이 된 해다. M&A 후에도 두 회사는 지주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 아래에서 독립 사업을 펼치고 있다. 양사는 한때 경영 위기를 겪었지만 오랜 스테디셀러 제품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창업주 “좋은 과자로 국민 건강에 기여” 크라운제과의 시작은 1947년 서울역 뒤편에 자리한 서울 중구 중림동에 세운 ‘영일당’에서였다. 고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는 “좋은 과자를 만들어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며 가게를 차렸다. 시작은 미약했다. 달랑 전기 오븐 한 대를 가지고 미군 부대 등에서 나온 도넛 가루를 매입해 빵을 만들어 팔았다. 당시 그는 갓 구운 빵 표면에 식용 글리세린을 살짝 발랐는데, 시간이 지나도 빵이 굳지 않고 말랑말랑해 큰 인기를 끌었다. 영일당제과가 성장을 거듭하자 윤 창업주는 1956년 상호를 크라운제과로 바꿨다. 고급 과자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는 ‘크라운’(왕관)을 새 상호로 삼은 것이다. 1961년 윤 창업주가 만든 ‘크라운산도’는 당대 최고의 히트 상품이자 회사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제품이다. ‘산도’는 영어 샌드위치(sandwich)에서 나온 ‘샌드’를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 윤 창업주는 비스킷을 구울 오븐과 크림 샌딩 기계를 손수 만들며 열정을 쏟았다. 크라운산도의 성공을 바탕으로 크라운제과는 1968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윤 창업주가 크라운제과의 기초를 다졌다면 부흥기를 이끈 이는 윤 창업주의 장남 윤영달 회장이다. 1967년 크라운제과에 입사한 그는 1972년 ‘죠리퐁’ 개발을 이끌며 스낵류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1969년 윤 회장은 도매상을 통한 중간 판매 방식을 직접 판매 방식으로 혁신했다. 당시 제과 판매는 중간 유통 상인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었다. 윤 회장은 이들이 크라운산도를 상자 맨 아래 깔아 놓고 유사 제품만을 파는 것에 충격받았다. 품질은 크라운산도가 월등했지만 유사 상품의 이윤이 더 좋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중간 상인의 독점 폐단을 피하기 위해 윤 회장은 전국 방방곡곡 구멍가게까지 직접 찾아다니며 물건을 공급했다. 도매상을 거치지 않기에 소매상은 더 많은 이윤을 확보할 수 있었고 크라운제과의 수익은 늘었다. ●“날 죽이고 돈 잃든지 날 살려 받든지” 개인 사업을 한다며 회사를 떠났다가 1995년 경영에 복귀한 윤 회장은 슈퍼, 의약품·음료 유통까지 사업 다각화에 힘썼다. 종합 식품회사를 목표로 설비투자와 공장 신증축에 적극 나선 것이 외환위기 국면에서 화근이 됐다. 1998년 5억 6000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크라운제과는 최종 부도 처리됐다. 크라운제과는 곧바로 서울북부지방법원에 화의(법원의 중재를 받아 채권자와 채무 변제 협정을 체결해 파산을 피하는 제도로 현재는 폐지됨)를 신청했다. 부도가 나자 사채업자들이 윤 회장의 집으로 찾아왔다.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나를 죽이고 돈을 잃든지, 나를 살려서 돌려받든지 선택하라”고 했다. 그는 서울 중랑구 묵동 공장을 매각하고 7개 공장을 3개로 축소했으며 제품 가격을 내리는 공격적인 영업도 펼쳤다. 200여개가 넘던 제품을 70여개의 주력 제품만 남긴 채 과감히 정리했다. 직원 수를 1000명 가까이 줄이는 구조조정도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윤 창업주는 “본업에만 충실하자”며 제품 개발을 독려했다. 이때 나와 대박을 터트린 제품이 윤 회장이 네덜란드산 와플 기계를 들여와 만든 ‘버터와플’이다. 뼈를 깎는 비상 경영 덕에 크라운제과는 총채무액 1675억원을 모두 상환했고 2005년까지였던 화의에서 2003년 조기 졸업했다. 크라운 품속에서 해태제과도 탄탄대로를 탔다. 1년 9개월의 연구개발 끝에 2014년 출시한 ‘허니버터칩’은 전성기를 가져다줬다. 허니버터칩의 인기 덕에 2016년 재상장에도 성공했다. 출시 10년 만에 허니버터칩 누적 매출은 5500억원을 넘어섰다. ●지주사 전환 8년, 사실상 3세 경영으로 2017년 크라운해태제과그룹은 지주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크라운제과로 분할을 완료하며 지주사 체제를 공식 출범시켰다. 지주사 크라운해태홀딩스 대표로는 윤 회장의 장남 윤석빈(54) 대표가 단독으로 선임됐다. 윤 회장이 여전히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크라운해태는 이미 ‘3세 경영’이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윤 대표가 지주사는 물론 2020년부터 크라운제과 대표도 겸하고 있는 데다 지분 구조상 그룹 전체를 사실상 지배하기 때문이다. 크라운제과가 지주사 전환 계획을 발표하던 2016년 10월 윤 회장은 보유 중인 크라운제과 지분 4.07%와 3.05%를 각각 두라푸드와 윤 대표에게 넘겼다. 두라푸드는 해태 ‘연양갱’ 등을 만드는 식품회사로 크라운해태홀딩스 지분 38.08%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크라운제과·해태제과와의 내부 거래를 통한 매출 비중이 98%에 달한다. 두라푸드의 최대 주주가 지분 59.60%를 가진 윤 대표다. 즉 ‘윤석빈→두라푸드→크라운해태홀딩스→크라운제과’로 이어지는 지배 구조가 구축된 것. 이로써 경영권 승계 작업은 마무리됐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2000년부터 경영에 참여한 윤 대표는 양적 성장보다 재무 안정화에 전력을 다해 오고 있다. 2017년 크라운해태홀딩스는 부채 비율 169.8%, 차입금 4403억원이었는데 올해 2분기 각각 103%, 2639억원으로 줄었다. 크라운제과도 부채 비율이 2010년 190.7%에서 올해 2분기 61.4%로 낮아졌다. 해태제과는 2020년 적자의 늪에 빠져 있던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을 빙그레에 매각하며 차입금을 갚고 부채 비율을 개선했다. 과자·식품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이었다. 2019년 말 210%였던 부채 비율은 올해 2분기 139.3% 수준이 됐다. 다만 아이스크림 매출이 빠지면서 크라운해태홀딩스의 연결 기준 매출은 2019년 1조 682억원에서 2020년 9232억원으로 줄었다가 2023년부터 다시 1조원대를 회복했다. ●新아산공장 완공, 글로벌 진출 잰걸음 내실은 다졌지만 영업이익 감소와 더딘 외형 성장은 숙제로 남아 있다. 2015년 892억원이었던 크라운해태홀딩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67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5372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5220억원)보다 2.9% 늘었지만 영업이익(350억원)은 되레 12.8%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탓도 있지만 주력 제품이 노후화되면서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소비 흐름과 맞지 않았다는 게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다. 전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이 불고 있지만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8% 수준이다. 해외에 생산 기지를 구축한 롯데웰푸드(25%), 오리온(68%)의 해외 매출 비중에 비하면 해외 법인과 현지 공장이 없는 크라운해태는 내수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지난해 4월 크라운제과가 36년 만에 세운 충남 ‘신(新)아산공장’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목적이 크다. 2022년 7월 해태제과도 아산에 공장을 지었다. 두 공장이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은 연간 5000억원 규모다. 회사 측은 아산이 평택항과 차로 30분이면 닿는다며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진 기지로 활용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 “킁킁, 상한 거 아냐?”…작년에 산 ‘냉동만두’ 먹어도 되나 봤더니

    “킁킁, 상한 거 아냐?”…작년에 산 ‘냉동만두’ 먹어도 되나 봤더니

    냉동실에 오랫동안 묵혀 둔 냉동식품의 유통기한이 한참 지나 아쉬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3년부터 식품에 기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해 이런 상황은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표기가 의무화된 소비기한은 적절한 보관 방법을 지키면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이다. 제조일로부터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인 유통기한과는 차이가 있다. 식품의 생산 시점부터 품질 변화 시점까지의 기간을 ‘식품 수명’이라고 할 때, 유통기한이 전체 수명의 60~70%에 달하는 시점인 반면 소비기한은 80~90%에 달하는 때다. 3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지난 3년간 179개 식품 유형과 1450개 품목을 대상으로 식품 수명 실험을 진행했다. 실제 식품 유통 환경을 재현해 품질의 변화, 미생물의 증식, 산패(酸敗), 관능 평가 등을 종합 분석해 식품의 ‘과학적 수명’을 확인한 것이다. 실험 결과 과자의 수명은 122~496일, 초콜릿은 121~294일로 나타났다. 유통기한과 상관없이 생산된 이후 해당 기간 안에 먹는다면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가장 안정적인 품목은 기름류였다. 참기름, 들기름, 해바라기유, 콩기름은 11~32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했다. 밀폐 용기에 담아 빛을 차단하면 이 기간은 더욱 길어졌다. 발효 과정을 거친 간장류도 소비기한이 무려 996일(2년 7개월)가량이었다. 발효 식품인 김치는 31~106일, 두부는 33~38일로 비교적 수명이 짧았다. 육류는 조리 여부에 따라 차이가 뚜렷했는데, 생고기는 약 48일, 햄·소시지 등 가공육은 50~90일가량이었다. 냉동 만두나 간편조리식 등 이른바 ‘냉동 음식’은 영하 18도 이하의 냉동고에서 최대 500일까지 버티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관법만 잘 지켰다면 생산 후 1년이 지나도 섭취에는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식품을 기약 없이 냉동 보관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 미 농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영하 18도 이하에서 지속 냉동된 식품은 그 안전성이 무기한 유지된다. 그러나 식감과 맛이 점차 떨어지고, 특히 가정용 냉동실은 업소용보다 그 속도도 빠르다. 농무부의 실험 결과 냉동 상태에서 육류는 최대 12개월까지, 생선은 최대 8개월까지가 적정 보관 기간이었다. 새우와 게 등 갑각류는 10~12개월 보관이 가능하다. 만약 한 차례 해동시켰거나 조리했던 식품을 다시 얼린다면 보관 기간은 절반 아래로 줄어드는 만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 佛검찰 “루브르 도둑, 범죄 전문가 아닌 아마추어”

    佛검찰 “루브르 도둑, 범죄 전문가 아닌 아마추어”

    프랑스 검찰이 루브르 박물관 절도 사건은 전문가들의 조직범죄가 아닌 지역 아마추어들이 벌인 범죄라고 밝혔다. 로르 베퀴오 파리 검찰총장은 지난 2일 프랑스앵포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흔한 절도 사건은 아니지만, 상층 조직범죄와 연관된 전문적인 범행은 아니다”라면서 “구속된 피의자들은 범죄 조직의 거물이라기보다는 소규모 절도 전과자들”이라고 말했다. 아마추어라는 추정은 이들이 금, 에메랄드, 다이아몬드로 만든 가장 귀중한 보석인 나폴레옹 3세 부인 유제니 황후의 왕관을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또 범행에 사용된 차량에 불을 지르지 않고 도주했으며 도구, 장갑 등을 그 자리에 버린 것 등에 기인한다고 베퀴오 총장은 설명했다. 4인조로 추정되는 괴한은 지난 19일 오전 9시 30분 사다리차를 이용해 박물관 외벽 창문을 통해 침입한 뒤 약 7분 만에 아폴롱 갤러리에서 8800만 유로(약 1450억원) 상당의 프랑스 왕실 보석 컬렉션 8~9점을 훔친 뒤 전동 스쿠터를 타고 달아났다. 이들이 훔친 보석은 나폴레옹 시대 황후들의 왕관과 목걸이, 귀걸이 등이다. 이들은 개장 직후 사람들이 많은 시간 혼란한 틈을 타 대담하게 범죄를 저질렀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 4명을 체포해 구속했다. 공범 1명은 여전히 도주 중이다. 베퀴오 총장은 “4명 모두 센생드니에 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라고 했다. 센생드니는 파리 북쪽의 대표적 저소득 지역이다.
  • 이장우 호두과자 이렇게 잘나갔나…“젠슨황 형님도 한입 하시죠”

    이장우 호두과자 이렇게 잘나갔나…“젠슨황 형님도 한입 하시죠”

    배우 이장우가 지난 1일 막을 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자신의 호두과자 브랜드 ‘부창제과’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장우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경주에서 APEC 2025 KOREA가 열리고 있다. 세계 속에서 빛나는 경주,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장우의 부창제과는 APEC 공식 협찬사로 선정돼 이번 회의 기간 최종고위관리회의(CSOM), 외교·통상합동관료회의(AMM),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등 주요 회의의 테이블에 디저트로 올랐다. 이장우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부창제과를 판매하는 부스 앞에 관광객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장우는 “내외신 기자분들이 호두과자 맛보려고 줄 서 계신다고 한다. 역시 K-호두과자는 다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언급하며 “형님, K-치킨 드셨으니 호두과자도 한입 하시죠”라고 덧붙였다. 부창제과는 경주의 작은 제과점을 모티브로 시작했으며, 이장우는 브랜드 모델을 넘어 제품 콘셉트 선정과 메뉴 개발 과정에도 참여했다.
  • 겨울철되니 코 훌쩍…日 영양사 추천한 면역력 강화 과일 5가지는?

    겨울철되니 코 훌쩍…日 영양사 추천한 면역력 강화 과일 5가지는?

    일본의 한 영양사가 어릴 때부터 과일을 즐겨 먹으며 건강을 지켜온 비결을 공개했다. 사과, 감귤류, 베리류, 감, 무화과 등 5가지 과일을 매일 섭취하면 면역력을 높이고 장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 CNBC는 1일(현지시간) 일본 나라 지역에서 자란 영양사 미치코 토미오카의 건강 비법을 소개했다. 토미오카는 과일 농장과 밭으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성장하며 딸기, 수박, 감, 무화과 등 제철 과일을 늘 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일은 계절의 일부이자 전통, 축하 행사, 심지어 약의 역할까지 했다”며 “영양사가 된 지금도 과일이 건강과 장수를 돕는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1. 사과사과는 비타민C와 섬유질, 칼륨,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특히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를 모두 함유해 장 건강을 돕는다. 장 건강은 뇌 기능과 면역 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과는 항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한 사과 품종으로는 후지, 갈라, 허니크리스프, 그래니스미스 등이 있다. 다양한 품종을 시도하면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토미오카는 섬유질을 최대한 섭취하기 위해 사과를 껍질째 먹는다고 밝혔다. 샐러드에 사과 조각을 넣거나 수프에 활용하고, 직접 사과 소스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2. 감귤류오렌지, 유자, 레몬, 라임 등 감귤류 과일은 비타민C와 비타민A, 엽산이 풍부하다. 칼륨과 섬유질도 많이 들어있다. 플라보노이드와 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높아 세포를 보호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비타민C는 식물성 식품에서 철분 흡수를 돕는 역할도 한다. 채식주의자에게는 특히 중요한 영양소다. 주스보다는 과일을 통째로 먹는 게 좋다. 오렌지 주스는 섬유질이 부족하고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껍질에도 엽산, 리보플라빈, 티아민,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 버리지 않고 활용하면 좋다. 3. 베리류딸기, 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크랜베리, 구기자 등 베리류는 칼로리는 낮지만 비타민과 섬유질, 안토시아닌 같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가득하다. 블루베리는 뇌와 심장 건강에 특히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구기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을 돕는다. 제철에는 신선한 베리를 먹고, 냉동 유기농 베리는 스무디에 활용하면 좋다. 말린 구기자는 간식이나 토핑으로 훌륭하다. 4. 감감은 비타민A와 비타민C, 수용성과 불용성 섬유질, 칼륨이 풍부하다. 탄닌과 플라보노이드 같은 폴리페놀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감은 콜레스테롤과 혈압 조절을 돕고 눈과 피부 건강을 증진시킨다. 감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단감은 단단할 때 먹고, 떫은감은 완전히 익거나 말려서 먹어야 한다. 토미오카는 자신의 어머니가 늦가을 떫은감을 매달아 말렸다고 전했다. 말린 감은 간식으로 먹거나 일본 전통 과자인 ‘와가시’에 사용했다. 채소와 함께 조려 먹기도 했다. 감잎차는 항염증 효과가 있고 깊고 풍부한 흙 맛이 난다. 5. 무화과무화과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된다. 피신이라는 효소가 들어있어 단백질 소화를 돕는다. 따라서 식후 간식으로 제격이다. 콜레스테롤 조절과 염증 감소 효과도 있다. 신선한 무화과와 말린 무화과를 샐러드, 수프, 디저트, 잼에 활용할 수 있다. 무화과의 단맛은 말차나 다크 초콜릿과 잘 어울린다. 토미오카는 “모든 과일을 사랑하지만, 이 5가지는 늘 부엌에 준비해둔다”며 “건강하고 긴 삶을 위한 필수재”라고 강조했다.
  • 송파 어린이집 가족 ‘하하호호’… 대잔치 연다

    송파 어린이집 가족 ‘하하호호’… 대잔치 연다

    서울 송파구는 4일 잠실유수지공원에서 ‘2025 송파 어린이집 대잔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송파 어린이집 대잔치’는 지역의 모든 어린이집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장소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올해는 국공립·민간·가정· 직장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보육 교직원 등 3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야외 활동이 준비된다. 개회식에서는 하하·호호와 해치 등 귀여운 캐릭터 인형들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레인보우 치어팀의 치어리딩 공연, 입장식, 성화 봉송 등이 열린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가족운동회다. 어린이들의 연령별 발달사항을 고려해 영아반과 유아반을 1·2부로 나눠 과자따먹기, 통천릴레이, 큰공 굴리기, 바구니 공 넣기, 바람 잡는 특공대 등 가족과 함께하는 단체 게임을 진행한다.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팝업형 키즈카페인 ‘하하호호 놀이터’도 운영한다. 행사장 내 유소년 야구장에서 스포츠바운스, 놀이바운스, 볼풀장, 빅블록 에어로켓, 비눗방울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해치 포토존도 마련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대잔치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가족이 웃고 뛰며 함께하는 놀이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이 자라는 화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송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햄피자+콜라=꿀조합?”…알고 보니 ‘이 질병’ 위험 곱배기로 치솟아

    “햄피자+콜라=꿀조합?”…알고 보니 ‘이 질병’ 위험 곱배기로 치솟아

    햄을 듬뿍 올린 피자 한 판과 콜라를 함께 먹는 습관이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공육과 탄산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은 치매를 포함한 인지 장애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졌다. 1일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스얼러트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공대 연구팀이 초가공 식품 중에서도 어떤 종류가 뇌 건강에 가장 해로운지 조사한 결과 가공육과 단 음료가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국 미시간대 연구 자료를 활용해 55세 이상 미국인 4750명을 최장 7년간 추적 관찰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2년마다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 상태를 평가한 것이다. 초가공 식품은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우울증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초가공 식품이 뇌 건강에 가장 나쁜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기억력과 숫자를 거꾸로 세는 능력 등 다양한 뇌 건강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 중 1363명이 인지 장애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공육을 하루에 한 번 더 먹은 사람들은 인지 장애 발생 위험이 17% 증가했다. 탄산음료나 설탕이 든 차, 과일 음료 같은 단 음료를 하루에 한 번 더 마신 사람들도 인지 장애 위험이 6% 높아졌다. 특히 초가공 식품 전체 섭취량이 아니라 특정 종류만 문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잼이나 과자, 빵, 유제품, 즉석 조리 식품 같은 다른 초가공 식품들은 인지 장애 위험 증가와 큰 관련이 없었다. 햄을 듬뿍 얹은 피자와 콜라를 함께 먹는 식습관이 뇌에 이중으로 해롭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이 두 가지 음식만 피해도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 공동 저자인 버지니아공대 브렌다 데이비 교수는 “균형 잡힌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수능대박”…성북구의 마음 따뜻한 응원키트 전달

    “수능대박”…성북구의 마음 따뜻한 응원키트 전달

    서울 성북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9일 경동고등학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고3 응원키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서 성북구청 아동청소년과, 경동고등학교, 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들은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제작한 ‘고3 응원키트’는 ‘이건 마지막 레슨,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라는 슬로건 아래 대일밴드, 음료, 초콜릿, 젤리, 과자 등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학업과 진로 준비로 지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응원하고, 졸업 이후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다. ‘고3 응원키트 전달식’은 2020년부터 매해 2000명 이상의 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경동고등학교를 비롯한 지역 내 11개 고등학교에 순차적으로 응원키트가 배포될 예정이다. 양혜정 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응원키트 전달식을 통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그동안의 노력을 스스로 인정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힘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마라도 고양이 보금자리 언제쯤… “따뜻한 기부가 절실합니다”

    마라도 고양이 보금자리 언제쯤… “따뜻한 기부가 절실합니다”

    제주동물권행동 ‘나우’는 ‘2025 고양이 예술제’를 제주시 민오름 기슭의 ‘에땅블루제주 갤러리’에서 오는 11월 1일 연다고 31일 밝혔다. 동물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예술로 풀어내는 자리로,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다. 김란영 나우 이사는 “예술제를 통해 동물을 더 존중하는 문화가 뿌리내리고, 공존의 가치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최근 개농장에서 구조한 개들과 마라도에서 쫓겨난 고양이들을 위한 보금자리 ‘고양이도서관’이 지난 9월 23일 사용승인을 받았지만, 건축비 상승 등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 첫 민간 동물보호소로서 도민들의 따뜻한 응원과 기부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고양이 도서관 총 공사비는 4억 3488만원(국고보조금 2억 5200만원)으로 단체가 추가 부담해야 할 공사비는 약 1억 5700만원이 남아 있다. 앞서 지난 2023년 3월 국가유산청(문화재청)은 멸종위기 조류인 뿔쇠오리를 보호하기 위해 마라도에 살던 길고양이 총 45마리를 본섬 제주도로 반출했다. 김 이사는 “현재 21마리만 남아 있다”면서 “나머지는 입양되거나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중 9마리는 만성신부전, 당뇨, 폐질환 등으로 대부분 증상이 없어서 늦게 발견되어 병원 치료 2~3일 만에 세상을 떴다”며 “수의사는 유전질환, 바닷가 등 환경, 이주과정에서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마라도 고양이들은 현재 ‘고양이도서관’에 모두 이주해 생활하고 있으며, 구조묘들의 이동과 환경 적응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정식 개관은 마라도 고양이 반출 3주년이 되는 내년 3월 3일로 예정돼 있다. 고양이도서관에는 구조견 19마리, 구조묘 45마리, 마라도 고양이 21마리 등 총 85마리가 보호되고 있다. 이번 예술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고양이 미술제’에는 15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교육감상이 수여된다. 또한 ‘동물을 사랑한 작가전’에는 현문숙 화가를 비롯한 6명의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전시·판매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이 ‘고양이도서관’ 운영에 기부된다. 해당 전시는 오는 11월 7일까지 이어진다. ‘고양이 장터’에서는 가수 강산에가 공연 당시 착용했던 가을 코트를 기부해 예술제의 취지에 힘을 보탰다. 올드독 정우열 작가와 봉봉오리, 박주연 작가의 사인 도서, ‘고양이도서관’ 티셔츠·머그컵·달력 등 다양한 굿즈도 전시·판매되며, 판매금 전액이 구조 동물 지원금으로 쓰인다. 행사 당일에는 ‘고양이 음악회’가 열려 재즈 보컬리스트 박혜진, 가수 김형갑, 아코디언 연주가 김은영이 기타 선율과 함께 따뜻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비건 만찬도 눈길을 끈다. 비건 바비큐, 피타, 요거트, 주먹밥, 치킨너겟, 김치, 과자와 베이커리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되며, 개인 식기 지참이 필수다. 참가자들은 1만원 이상 자율 기부를 통해 동물 구조 활동에 직접 힘을 보탤 수 있다. 김 이사는 “작은 마음이 모여 구조 동물들에게 큰 희망이 된다”며 “이번 예술제가 제주에서 생명 존중의 문화를 나누는 따뜻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직장까지 잃는 건 가혹해”… 초코파이 절도 선고유예

    檢, 시민위원회 의견 받아들여 “소액 사건으로 실직되기는 가혹” 변호인 “기소 문제 있어… 무죄”검찰이 ‘1050원 초코파이 절도 사건’ 항소심에서 선고유예를 구형했다. 검찰은 애초 벌금 50만원에 약식기소했던 처벌 수위를 시민위원회 의견과 가혹하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해 선고유예로 낮췄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김도형) 심리로 30일 열린 A(41)씨의 절도 사건 항소심 공판에서 검사는 “마지막 선처 의미로 선고유예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사는 “피고인이 동종 전력이 있지만 이번 사건을 가볍게 생각하고 피해자의 용서도 받지 못했다”며 “다만 사회 통념상 소액으로 직장을 잃는 건 다소 가혹하고, 시민들 의견도 반영해 선고를 유예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자 지난 27일 비공개로 시민위원회를 진행했다. 법조계와 학계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된 12명의 위원 다수가 선고유예 구형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심 재판부도 첫 재판에서 “각박한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고 언급한 바 있다. A씨는 여전히 ‘무죄’를 주장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전과가 있어도 선고유예를 했다는 건 기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며 “신고 당시 피고인 외 한 명이 더 있었지만 유독 피고인만 지목했다”고 강조했다. 보안업체 노조원인 A씨는 지난해 1월 18일 오전 4시 6분쯤 전북 완주군의 한 물류회사 사무실 냉장고에서 450원짜리 초코파이와 600원짜리 과자 등 1050원 상당의 물품을 꺼내 먹은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벌금 5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지만 A씨가 불복해 정식재판이 열렸다. 항소심 선고는 다음달 27일 열린다.
  • 검찰, ‘1050원 초코파이 절도’ 선고유예 구형

    검찰, ‘1050원 초코파이 절도’ 선고유예 구형

    검찰이 ‘1050원 초코파이 절도 사건’ 항소심에서 선고유예를 구형했다. 30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41)씨의 절도 사건 항소심 공판에서 검사는 “마지막 선처 의미로 선고유예해달라”고 말했다. 검사는 “피고인이 동종전력이 있지만 이번에도 사건을 가볍게 생각하고 반성 없이 피해자의 용서도 받지 못해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다만 사회 통념상 소액으로 직장을 잃는 건 다소 가혹하고, 시민들 의견도 반영해 선고를 유예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시민위원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법조계와 학계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된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원들은 논의 결과를 검찰에 전달했다. 시민위원회에서 위원 다수가 선고유예 구형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선고유예는 유죄가 인정되지만 형의 선고를 미뤄줬다가 2년간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형 선고가 없도록 해주는 제도로, 유예기간이 지나면 형의 효력이 사라져 처벌받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 이에 A씨 측 변호인은 ‘무죄’를 주장하며 검찰 주장을 반박했다. 변호인은 “선고유예는 요건이 까다롭다. 사건으로 생계가 끝장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 사연만으로 선고유예를 하지 않는다”며 “전과가 있어도 선고유예를 했다는 건 기소에 문제가 있다는 거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신고 당시 CCTV 등을 보면 한 명이 더 있었지만, 피고인만 지목해 사건을 만들었다”며 “선처는 감사하지만 너무 억울한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1월 18일 오전 4시 6분쯤 전북 완주군의 한 물류회사 사무실 냉장고에서 450원짜리 초코파이와 600원짜리 과자 등 1050원 상당의 물품을 먹은 혐의로 기소됐다.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7일 열릴 예정이다.
  • 아마존, 3만명 날린다… AI발 감원 쇼크 현실화

    아마존, 3만명 날린다… AI발 감원 쇼크 현실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최대 3만명의 본사 인력을 감원하기로 했다. 전체 사무직 인원의 10%에 가까운 규모로, 역대 최대다. 로봇,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에 따른 인력 감축이 블루 칼라 노동자는 물론 사무직까지 확산일로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구글과 메타, 인텔 등 빅테크들은 물론 항공사, 컨설팅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에 AI 도입과 맞물려 해고의 칼바람이 몰아쳤다. 일자리 소멸 우려가 현실화한 가운데 AI 시대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놓고 전망이 교차한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아마존이 28일부터 3만명 규모의 해고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해고는 인사, 클라우드 컴퓨팅, 광고 등 여러 사업부에 걸쳐 이뤄질 전망이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내부 공지를 통해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더 많이 도입하면서 업무 방식이 바뀔 것”이라며 “향후 몇 년간 이로 인해 전체 기업 인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직원을 대폭 늘렸던 아마존은 온라인 쇼핑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2022년 소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문 등에서 2만 70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회사 소식통은 “수십억 달러의 운영비 절감을 검토 중이며 연말 쇼핑 시즌이 끝난 내년 1월 또다시 감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앞서 지난주 아마존 내부 문서를 인용해 “회사 운영의 75%를 로봇으로 자동화하며 전체 150만명의 직원 중 50만명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대부분은 창고, 운송 등 블루칼라 근로자다. 아마존 측은 ‘인력 재편성 및 핵심 전략 집중’ 차원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결국 장기적인 비용 절감 기조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이미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로봇 팔 ‘블루 제이’, AI 관리 시스템 ‘엘루나’, 배송용 증강현실(AR) 안경이 인력을 대체하거나 돕고 있다. 올해 데이터센터 등에 지난해 대비 약 50% 늘어난 1200억 달러(약 172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런 애스모글루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미국 내 최대 고용 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이 AI 시대에 일자리 창조자가 아닌 일자리 파괴자로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자회사인 아마존 웹서비스(AWS)도 지난 7월 최소 수백명을 감원했다.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코로나19 대유행 때 진행했던 대규모 채용을 철회하는 대신 데이터센터, AI 개발에 지출을 집중하는 추세다. 시장은 지난 3년여간 AI 열풍으로 과도한 투자·채용이 이뤄진 뒤 비용 부담, 수익화 실패에 따른 역풍이 불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5월 AI 투자 확대, 비용 절감 조치로 6000명을 줄인 데 이어 최근 추가로 전 세계 인력의 약 4%인 9000명 감원 계획을 내놨다. 2023년 1만 2000명을 감원했던 구글은 지난해 1000명에 이어 지난 6월 지식정보(K&I), 엔지니어링, 마케팅, 리서치 등 조직 전반에 걸쳐 또 희망퇴직을 받았다. 아울러 검색·클라우드 부문 기존 인력을 AI 프로젝트로 재배치하며 중복 부서를 통합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는 지난해 최저 성과자 3600명을 줄인 데 올해는 600명 추가 감원에 나섰다. 마크 저커버그 CEO의 이번 결정은 AI 부문 단기 수익이 불확실한 가운데 인프라 투자 비용 급증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인텔 역시 AI 반도체칩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1만 5000명에 이어 올해도 3만 3900명에 이르는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컨설팅사 엑센츄어는 지난달 8억 6500만 달러(1조 1900억원)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는데, AI 관련 재교육을 받지 못한 직원들을 신속하게 해고하는 게 핵심이다. 항공사 루프트한자도 AI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자 2030년까지 4000개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솔루션 기업인 세일즈포스는 지난달 고객 지원 인력 4000명을 해고하면서 “AI가 회사 업무의 50%를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 역시 최근 AI 도구를 적극 도입하면서 직원을 40%가량 감축했다. 데이터센터 투자는 50% 늘려 1200억 달러 투입운영 75% 자동화, 150만명 중 50만명 대체 계획MS 등 다른 빅테크도 대규모 채용 잇단 철회AI 관련 재교육 못 받은 직원 신속 해고 나서기업들은 AI 영향을 이유로 직원을 감축하고 있으나, 반대론자들은 이것이 ‘구실 좋은 변명’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인터넷 연구소의 파비안 스테파니 조교수는 CNBC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AI를 ‘좋은 핑계’ 삼아 감원을 정당화하고 있다”면서 “AI를 활용한 혁신, 경쟁력 강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 팬데믹 기간의 과잉 고용을 정리하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 언어학습 플랫폼 듀오링고 등은 코로나19 기간 폭발적 성장세에 맞춰 ‘과잉 채용’을 단행했던 대표 기업들로 꼽히는데, 이들 기업도 최근 대대적 인력 구조조정을 발표했다.인간이 첨단기술 시대 노동시장에서 소외돼선 안 된다는 인본주의적 지적도 나온다.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WEF)은 자체 설문조사 결과 AI가 특정 작업을 자동화함에 따라 고용주의 41%가 인력 감축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WEF는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이 ‘인간·기계 협업’을 통해 인간 중심 기술을 증강할 수 있도록 그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쪽에선 AI 기술이 궁극적으로 인간 노동을 대체하겠지만, 초기 속도가 우려만큼 빠르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큰 폭의 고객 서비스 인력을 AI로 대체할 예정이던 기업의 50%가 ‘업무 과정 오류’ 등으로 계획을 포기하고 있다. 디지털자문 기업인 캐나다 그로스 파트너스의 발터 아다오 CEO는 “다차원적 관점에서 AI 기술은 결국 새 산업과 전혀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인력이 퇴출되며 생기는 마찰, 인간·기술 간의 공존에 대해선 고민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대통령상 등 다수 수상… 대표 먹거리 육성

    대통령상 등 다수 수상… 대표 먹거리 육성

    충북 진천군의 대표 농산물인 생거진천쌀은 전국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는다. 맑고 깨끗한 미호천 상류의 청정지역과 현대화된 가공시설이 만나 탄생한 명품쌀로 불린다. 화려한 수상 경력이 이를 입증한다. 1992년, 1993년, 1998년, 2008년, 2011년 등 전국 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쌀 부문 대통령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2009년에는 농림수산식품부(현 농림축산식품부) 고품질 쌀 생산 유통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2009년과 2010년에는 연속해 한국지방자치 브랜드 대상을 거머쥐었다. 2021년 전국 고품질 쌀 선발대회 최우수상, 2022년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쌀 부문 1위 등도 수상했다. 진천군은 생거진천쌀을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2022년부터 수매 벼 단백질 함량 검사를 의무화하는 ‘고품질 벼 계약재배 사업’을 추진해 단백질을 검사한 뒤 함량이 6.3% 이하일 경우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지원한다. 단백질 함량이 적을수록 밥맛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쌀 생산 농가에도 생산장려금을 준다. 여기에 더해 진천군은 특수미 생산 및 가공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만과 당뇨 예방에 좋은 기능성 쌀인 ‘도담쌀’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즉석밥 현미귀리 진천 도담밥, 쌀과자 현미귀리 진천 도담쌀 팝콘, 도담쌀 혼합 잡곡 등 3종이다. 현미 귀리 진천 도담밥은 도담쌀과 귀리, 현미를 배합해 충분한 식이섬유와 고소한 맛을 살린 즉석밥이다. 혈당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겨냥해 개발됐다. 가격은 개당 2800원이다. 도담쌀 혼합 잡곡은 도담쌀의 기능성과 다양한 곡류의 영양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가정용 건강식 재료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1.5㎏씩 포장돼 판매된다. 가격은 2만 2000원이다. 다음달부터 쿠팡 등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 “과자 한 봉지 먹었더니 경찰차 출동”…16세 학생, 수갑 차고 수색당한 사연

    “과자 한 봉지 먹었더니 경찰차 출동”…16세 학생, 수갑 차고 수색당한 사연

    미국에서 인공지능(AI) 탐지기가 과자 봉지를 총으로 오인해 경찰이 10대에게 수갑을 채우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BBC,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사는 고등학생 타키 앨런(16)은 지난 20일 저녁 학교에서 축구 연습 후 과자 한 봉지를 다 먹고 빈 봉지를 주머니에 넣은 채 친구들과 대화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약 20분 뒤 앨런은 총을 든 경찰을 마주했다. 당시 학교에 설치된 AI 기반 총기 감지 시스템이 앨런이 손에 쥐고 있던 과자 ‘도리토스’ 봉지를 총기로 판단하고 경보를 보낸 것이다. 학교 안전팀이 즉시 경찰에 신고하면서 무장 경찰이 출동했다. 앨런은 지역 매체에 “경찰차가 8대나 왔다. 경찰들이 총을 겨누고 내게 다가오면서 바닥에 엎드리라고 했다”며 “무릎을 꿇게 하고 수갑을 채우더니 몸을 수색했다”고 했다. 볼티모어 카운티 경찰은 “경찰관들은 당시 전달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적절하게 대응했다”며 “위협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사건은 안전하게 종료됐다”고 밝혔다. 해당 AI 총기 감지 시스템 업체 옴닐러트는 “이런 사건이 발생하게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번에 발생한 사건으로 피해를 본 학생과 지역 사회에 우려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중에 해당 물체가 총기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시스템은 의도한 대로 작동했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학교에서 이러한 AI 감지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볼티모어 카운티 의원 이지 파토카는 페이스북을 통해 “도리토스 한 봉지를 먹었다는 이유로 경찰의 추궁을 받는 학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AI 기반 무기 탐지 시스템 관련 절차를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볼티모어 카운티 의원 줄리언 존스도 AI 시스템 사용에 대한 검토를 촉구하며 “이런 종류의 오류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 대규모 상생의 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광주서 팡파르

    대규모 상생의 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광주서 팡파르

    대규모 상생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28일 광주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의 첫 무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과 5·18민주광장 일대. 전국 소상공인과 청년창업가, 전통시장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비로 이어지는 희망경제’를 펼쳐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광주 개막행사를 28일부터 이틀간 개최하고,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전국에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6시 5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는 개막식을 겸한 ‘상생 영수증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무대에는 청하, 옥상달빛, 이창섭, 박지현 등 대중음악계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소비와 상생의 의미를 음악으로 전한다. 행사장에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온라인 기획전’에서 선정된 TOP 100 소상공인 대표 제품이 전시된다. 관람객은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즉시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광주·전남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50개사가 참여해 향토식품, 수공예품, 로컬푸드 등 지역경제의 뿌리를 보여주는 판매전도 동시에 열린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지역 기반 창의기업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굿즈 제작사로 주목받은 율아트, 수제 음료 브랜드 ‘단물가게’, 전통과자 오란다 제조업체 ‘가온잠뜰’ 등 지역 향토기업이 대거 참가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9일에는 젊은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거리 버스킹 공연도 예정돼 있어, 전당 일대가 하루 종일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광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42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소비 상생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상공인 단체, 로컬푸드 기업, 전통시장 상인,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도모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 소비로 지역을 살리고 상생으로 국가경제의 활로를 찾는 전국적 캠페인”이라며 “정부, 지자체, 기업, 시민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경제축제”라고 설명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국민의 소비가 곧 희망이 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발판이 되는 뜻깊은 무대”라며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의 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무면허 여중생 ‘킥라니’에…어린 딸 지키려던 엄마, 일주일째 중태

    무면허 여중생 ‘킥라니’에…어린 딸 지키려던 엄마, 일주일째 중태

    어린 딸을 향해 달려드는 전동킥보드를 몸을 날려 막아선 30대 엄마가 일주일 넘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남편은 아내에게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바라고 있다. 2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37분쯤 연수구 송도동의 한 인도에서 30대 여성 A씨가 중학생 B양 등 2명이 타던 전동킥보드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주말 오후 남편, 둘째 딸과 함께 외출에 나섰다가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 이들은 사고 당시 편의점에서 둘째 딸이 좋아하는 솜사탕 과자를 사서 인도로 나와 여유롭게 걷고 있었다. 그때 B양 등 중학생 2명이 탄 전동킥보드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A씨 딸을 향해 그대로 돌진했다. A씨는 황급히 팔과 몸으로 딸을 감싸다가 그대로 전동킥보드와 충돌해 뒤로 넘어졌고, 머리를 바닥에 부딪혔다. 함께 있던 딸 ‘트라우마 증세’…“엄마 애타게 찾아” 이 사고로 A씨 가족의 일상은 완전히 무너졌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A씨의 남편은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아내를 챙기면서 어린 딸들까지 돌보느라 생업은 완전히 손을 놓은 상태다. 그는 전날 연합뉴스를 통해 “2살과 4살 딸들이 엄마를 애타게 찾는다”며 “아이들이 나이는 어려도 엄마가 다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 있던 둘째 딸은 현재 트라우마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남편은 “한번은 몸부림치며 우는 딸을 안고 같이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며 “엄마는 금방 치료받고 돌아올 거라면서 겨우 달래고 있다”고 토로했다. 가해자는 원동기 면허 없는 ‘16세 미만’ 중학생 경찰 조사 결과 B양 등은 원동기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채로 전동킥보드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교통법상 전동킥보드는 만 16세 이상이면서 원동기 면허나 자동차 면허를 가진 사람만 운전할 수 있다. 즉, 중학생인 B양 일행은 16세 미만이기에 전동킥보드를 탈 수 없다. B양 일행은 안전모 착용과 1인 탑승 원칙도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양 등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두 중학생은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되는 14세 미만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남편은 “당장 처벌을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며 “지금은 온전히 기적이 일어나 아내가 의식을 회복하기만을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캠핑 라이브러리에서 가을 독서 즐기자

    서대문구 캠핑 라이브러리에서 가을 독서 즐기자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주말인 25일과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 앞 숲속 공간에서 야외도서관 ‘캠핑 라이브러리’를 연다. 구는 야외도서관에서 캠핑장에 있는 느낌으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캠핑카와 북 텐트, 해먹 등을 배치하고 도서와 담요를 빌려준다. 또한 방문자들은 ‘키즈놀이터’에서 블록 놀이와 보드게임을, ‘버스킹 공간’에서는 ‘책 이야기를 노래로 전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작가놀이터’에서는 정호선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식빵과 과자를 활용한 그림그리기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공예놀이터’에서는 거북선, 마패, 무드 등, 붕어빵 모양 비누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아울러 상상력을 더하는 ‘팝업북 코너’, 영유아를 위한 ‘빅블록 키즈놀이터’, 풍선을 전하는 ‘피에로 이벤트’도 마련되는 등 온 가족이 함께 독서와 쉼, 놀이를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많은 분이 가을 정취 속 야외도서관을 찾아주시길 기대하며 누구나 일상 속에서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김광규 맞아? “너무 달라졌어” 풍성해진 머리에 모두 ‘깜짝’

    김광규 맞아? “너무 달라졌어” 풍성해진 머리에 모두 ‘깜짝’

    배우 김광규가 한층 풍성해진 머리로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김광규, 김완선, 홍윤화, 조째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광규는 “1년간 과자 먹는 콘텐츠를 하다 보니 2㎏이 쪘다. 76㎏까지 나갔다”며 “지금은 다이어트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구라가 “얼굴이 맨질맨질하고 좋다”고 하자, 김완선은 “피부는 원래 좋은데, 오늘은 머리가 너무 많아서 적응이 안 된다”고 놀라워했다. 김구라도 “진짜 너무 많이 났다”며 공감했고, 김광규는 “제가 하려던 얘기는 그게 아닌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완선은 “오빠 너무 달라졌어”라며 풍성해진 김광규의 모발 변화를 거듭 놀라워했다.
  • 치매 환자 민생쿠폰으로 개인 물품 구매…부산 간호조무사 횡령 혐의 송치

    치매 환자 민생쿠폰으로 개인 물품 구매…부산 간호조무사 횡령 혐의 송치

    부산 한 요양시설 간호조무사가 치매 입원 환자 앞으로 나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수영경찰서는 횡령 등 혐의로 50대 간호조무사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영구 한 요양시설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8월 입원 환자인 B씨에게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43만 원 중 22만원 정도를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치매, 당뇨 환자이며 거동이 불편해 요양시설 관계자와 함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선급 충전 카드 형태의 소비쿠폰을 발급받았다. A씨는 소비쿠폰 43만원을 모두 사용했으며 B씨에게 필요한 물품을 사는 데 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구매 물품을 살펴본 결과 22만원 상당을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건을 사는 데 쓴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 현재 B씨 몸 상태로는 사고 먹을 수 없는 것들이 구매 항목에 포함돼 있었다. 수사를 통해 추가로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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