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과일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살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하루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민주당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이용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793
  • 품질=질량 팩스=모사 교대=대거리/남북한 산업·경제용어 크게 달라

    ◎교역 관계자 의사소통 혼란 잦아 분단 반세기에 걸쳐 남북한 주민들의 언어생활의 이질감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즉,북한에서 도시락을 「곽밥」으로,아이스크림을 「얼음보숭이」로 지칭하는 것등은 이미 구문에 속하는 것이다. 특히 근래에 들어서는 일상 생활용어 뿐만 아니라 경제·산업 용어의 차이도 두드러지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 때문에 남북교역과 대북 투자타당성 조사등 남북경협 과정에서 남북 양측 관계자들이 의사소통에 혼란을 경험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는 것이다.남북간의 경제용어의 차이를 몇가지 유형별로 소개한다. 우선 남한말이 전통적인 서울말을 표준어로 삼고 있는 반면 북한은 평양말을 이른바 문화어로 삼는데 기인하는 산업용어의 격차다.이를테면 남한에서 쓰는 품질,선적,서류,(작업)교대등을 북한에선 질량,적선,문건,대거리등으로 지칭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우리측의 냉장고,잔돈,서명(하다) 따위를 북측에서는 냉동고,부스럭돈,수표(하다)로 통용되고 있다. 둘째,우리측이 영어로된상품명이나 경제용어를 많이 쓰고 있는 반면 북한측은 우리에겐 다소 생경한 「북한식」 순 우리말 산업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우리측이 봉제라인,바이어,체크무늬로 부르는 것을 북한에선 흐름선,주문자,격자무늬 등으로 통칭하고 있다.남한에서 보편적인 주스,싱크대,도넛,원피스등이 북쪽에선 과일단물,가시대,가락지빵,나리옷 등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도 이에 해당한다.과일주,필터담배,볼펜,팩스등도 북한에선 우림술,려과담배,원주필,모사 등으로 바꿔불러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셋째,구소련과의 오랜 관계를 유지해온 북한에서 러시아어나 그 영향을 받은 경제·산업용어가 많다는 점도 이질감을 확대시키는 요인이다. 북한에선 컨테이너가 그룹이 그루빠로,꼰떼나로,트랙터가 뜨락또르로 불리고 있다. 따라서 남북간에 경제용어의 통일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계약서 작성시 경우에 따라서 별도의 용어 정의 조항을 마련해 법률용어는 물론 일반 경제용어의 차이로 인한 투자리스크를 없애야 한다는 지적이다.
  • 식도암(최선록 건강칼럼:58)

    ◎음식 먹을때 목에 이물감 느껴지면 의심을/신선한 야채·과일 매일 먹는게 최선의 예방 식도암은 위암,자궁경부암,유방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이 가능하기 때문에 절대로 불치의 병이 아니며 빨리 수술만 받으면 누구나 생명을 건질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식도암의 발생빈도는 전체 암환자의 약3%가량 되며 연령별로는 40∼50세 이후에 흔히 발생하고 성별로는 남녀 비율이 5대1 정도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다.또 이 암은 소화기계통에서 위암,간암,대장암에 이어 4위에 올라 있다. 식도는 입과 위를 연결하는 길이 약25㎝되는 근육층으로 만들어진 관이며 여기로부터 소화기 계통이 시작된다. 이 가늘고 긴 관은 음식물을 위까지 운반하는 기능만 가지고 있을 뿐 음식물의 소화작용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 식도암의 원인은 술·담배 그리고 맵고 짠 음식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특히 이 암은 뜨거운 차나 커피 및 따끈하게 덥힌 정종대포를 즐겨 마시는 사람에게 많은 것으로 보아 열이 식도의 점막을 자극하는 물리적 요인이 되고 있음을 입증해준다. 또 식도암에 걸린 남성의 대부분(95%)은 술과 담배를 함께 즐기는 사람에게 많은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한편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식도암 발생빈도가 훨씬 높다.또 한국사람이나 뉴질랜드 원주민들이 즐겨 먹는 고사리도 식도암의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식도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음식을 삼킬때 식도에서 무척 고통을 느끼고 잘 삼켜지지도 않으며 먹은 음식이 목에 걸린 것처럼 이물감을 느낄뿐 아니라 가슴의 위쪽 중앙에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식도암은 고칠 수 없는 난치병이였다.그러나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조기발견을 통해 수술을 받으면 식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30%안팎으로 높아졌다.암환자가 수술을 받은 후 5년안에 재발되지 않으면 거의가 자기 수명을 다 살 수 있다. 식도암은 X선 검사를 통해 쉽게 발견할 수 있다.이 검사에 의해 이상한 부위가 발견되면 다시 내시경 검사로 암의 유무를 정확하게 진단내리게 된다. 가정에서 식도암의 자기진단은 비교적 간단하다.맥주,위스키,와인 등을 급히마실때 목안이 짜릿하게 아프거나 김밥과 고기 덩어리를 잡 씹지 않고 삼켰을 때 목에 걸리는 느낌이 있으면 일단 식도암을 의심할 수 있다.또 시큼한 귤을 먹을때 식도에 쓰린 증세가 있어도 식도암 검진을 받아보아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식도암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매일 먹는 것이다.이 암 예방에 좋은 식품은 시금치,당근,케일,브로콜리,버섯,호박,오이,상추,귤,탈지우유를 들 수 있고 뜨거운 국물이나 차 및 독주는 꼭 피하는 것이 좋다.
  • 균형을 생각하는 삶/석지명 청계사주지·철학박사(굄돌)

    한 젊은이가 감나무 밑에서 대변을 보았는데 그 대변이 있는 자리에 잘 익은 홍시 하나가 떨어졌다. 젊은이는 그 감을 주워들었다.대변이 묻기는 했지만 먹음직스러워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장면을 본 마을의 어른이 그 젊은이를 꾸짖었다.가문이 좋은 집의 자손으로써 어찌 대변 속의 과일을 주워먹느냐는 것이었다.그러자 부끄러움을 느낀 젊은이는 먹으려고 집은 것이 아니고 깨끗이 씻어서 버리려고 했다고 둘러댔다.열반경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저 젊은이와 다르다.그러나 우리의 인생은 어떤가. 저 젊은이의 말과 너무도 유사한 일을 하고 있지 않은가. 첫째 우리는 탐욕이 가득한 세계에서 갖가지 형태의 몸싸움을 통해서 돈과 명예와 권력 등을 얻는다.화려하고 멋있고 웅장한 영화 한편을 찍을 때,그 이면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계산과 추함이 있다. 아무리 깨끗한 자리도 음모의 경쟁이 없이는 앉을 수가 없다. 둘째 우리는 그토록 애써서 얻은 것을 모두 버려야 할 운명의 처지에 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도 입술에서 목구멍까지 몇 ㎝를 통과하면 그것으로 끝이다.소화하고 배설하는 걱정만 남게 된다. 아무리 애써 모은 재산이나 귀하게 가꾸어 온 모도 100년을 넘기지 못하고 반드시 버려야만 하게 되어 있다. 주워서 버리는 연기가 우리일생의 전부라면 이처럼 나위주로 각박하게 매달릴 필요가 없지 않은가 전체의 군형을 생각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 상습절도혐의 대학강사출신 여인/윤화 우울증 고려 1건만 유죄인정

    ◎대법/혐의7건은 증거 불충분 들어 원심파기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생리중인 여성의 습관성 절도행위가 종종 문제되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이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의 도벽에 대해 이례적인 판결을 내려 관심를 끌고 있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이돈희대법관)는 2일 백화점에서 60여차례에 걸쳐 물건을 훔친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학강사출신 주부 이모씨(37·서울 성북구)에 대한 절도사건 상고심에서 『교통사고의 충격때문에 생긴 우울증으로 인한 도벽』임을 이례적으로 고려,8건의 기소혐의중 1건만 유죄로 인정하고 나머지 7건은 증거불충분의 이유로 무죄취지 판결을 내렸다. 이씨가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도벽의 늪」에 빠져든 것은 91년 12월 가족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면서부터.이 사고로 남편을 잃고 자신과 두살바기 아들은 중상을 입게 된 이씨는 사고휴유증으로 우울증세를 보이면서 정신병원을 출입하는 신세가 됐다. 이씨는 86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문학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사고 당시에는 D여대 시간강사였었다. 사고후 직장마저잃고 아들과 함께 어렵사리 살아오던 이씨가 남의 물건에 손을 댄 것은 93년 3월.아들이 다니는 놀이방 원장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들른 L백화점 지하식품매장에서 과일을 바구니에 넣은 뒤 계산대를 몰래 빠져나오다 직원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씨는 『하오6시까지 놀이방으로 아들을 데리러 가야 한다는 생각에 물건값 계산을 깜빡했다』고 주장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경찰에 넘겨진 이씨는 백화점 1층 물품보관소에 맡겨 놓았던 물건과 차고 있던 손목시계 등 60여점의 구입처를 추궁당한 끝에 모두 훔친 것이라고 자백했고 급기야 상습절도혐의로 구속되기에 이르렀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가 과일을 훔친 혐의는 인정되지만 의류나 장난감 등도 훔쳤다는 혐의사실은 자포자기 상태에서의 자백만 있을뿐 증거가 없다』며 과일절도 혐의만 인정,선고유예의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재판부는 또 『조사받을 당시 아들을 놀이방에서 데려와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었던데다 범행 사실이 시댁에 알려질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자포자기 심정에서 허위자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시했다.
  • 유럽 홍수/북위도 지방의 온난화가 원인

    ◎북반구 기온상승… 눈 일찍 녹아/19세기 중반이후 0.5℃ 상승/5℃ 올라가면 최악의 식량난 엄청난 수의 이재민을 발생케 한 북유럽의 대홍수는 지구온난화가 그 원인일 수 있다고 영국의 한 과학자가 1일 주장했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어 대학 기후연구소에 근무하는 마이크 헐름 박사는 『비가 많이 오고 눈이 일찍 녹아 이번 겨울 네덜란드·독일·프랑스 등에 때아닌 홍수가 닥친 것은 아마도 북위도 지방의 온난화 현상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로선 지금과 같은 기상조건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야기됐다는 증거는 없으나 유럽에서 올 겨울 볼 수 있는 폭우와 눈이 일찍 녹는 현상은 온난화 시나리오와 일치한다』고 주장했다.헐름 박사는 지금과 같은 극단적인 기상조건들이 자연적인 기후변화의 결과일 수도 있음도 아울러 지적했다. 그는 또 기후변화에 관해 열린 영국의 한 기후회의에서 『각국정부가 이른바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가스 방출을 중지시키기 위해 5∼10년안에 집중적인 노력을 펼치지 않으면 세계의 기온은 50년안에 피해를 유발하는 수준으로 상승하고 오는 21세기 후반까지 최고 2℃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구의 기온은 19세기 중반이후 지금까지 0.5도가 상승했으나 그 원인이 온실효과 때문인지의 여부는 과학자들간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과학자들은 기온의 조그만 변화가 기상패턴에 급격한 영향을 줄 수 있고 해수면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이를 걱정하고 있다.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마틴 패리교수는 이 기후회의에서 『현재의 세계 식량수급 체제가 지구기온이 4℃ 상승할 때까지는 큰 부족현상없이 견뎌낼 수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5도이상 상승하게 되면 세계 식량공급은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2℃가 상승하면 반건조지역 및 아열대 지방의 곡물수확이 줄어든다고 그는 덧붙였다. 영국은 3년전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환경회담에서 산업공해와 자동차 배기가스로부터 발생하는 온실효과 유발 가스를 통제하기로 서명한 나라중 하나다. 환경단체들은 그러나 영국이 오는 2000년까지의 가스배출을 1990년 수준으로 묶어 두겠다고 한 약속은 너무 미약한 조치이며 그 시기도 늦었다고 지적했다.
  • 백화점 추천 「종량제 시대의 쇼핑법」

    ◎용기 재사용 리필제품 이용/식품 구입때 장바구니 지침/부피 큰 가전품 제품만 배달 「종량제 시대의 현명한 쇼핑법」은 무엇일까. 백화점들은 종량제 실시와 함께 애물단지로 변한 포장용 쓰레기를 줄이고 잡안에 굴러다니는 중고품 등도 처리하는 각종 묘안을 내고 있다.고객들의 쓰레기 부담을 덜지 못하면 경쟁에서 뒤진다는 판단이다. 롯데와 신세계,현대 백화점 등이 추천하는 「종량제 시대의 쇼핑법」을 소개한다. ▲리필 제품을 적극 이용한다=세제와 화장품·조미료·고추장 등의 용기는 그대로 두고 내용물만 바꿔 비용과 쓰레기 모두를 줄인다. ▲포장재 보상 교환 서비스를 활용한다=갈비나 굴비·청과 등의 포장용기를 버리지 말고 백화점의 상품권이나 양파 등의 농산물과 교환한다. ▲배달을 늘린다=부피가 크거나 포장재가 많은 상품(가전제품)의 경우 배달을 이용하면 포장재는 물론,버릴 중고품도 무료 수거한다. ▲장바구니를 사용한다=장바구니로 물건을 담아 마지막에 큰 쇼핑백에 넣으면 작은 쇼핑백들이 필요없다. ▲포장재를 적극활용한다=과일 등의 빈 바구니는 가정에서 잡지나 신문지 꽂이,화분 등으로 쓴다. ▲통신판매를 이용한다=시간과 교통비는 물론,쇼핑백 등의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불필요한 포장재를 배달원이 수거하기 때문이다. ▲보상 교환을 이용한다=각 백화점에서는 가전제품과 의류·압력솥 등을 연간 네차례 정도 보상 교환한다.이를 활용하면 중고품이 자동 처리된다. ▲백화점 전단을 활용한다=각 전단을 꼼꼼히 비교한 뒤 필요한 것만 사는 계획구매로 쓰레기를 줄인다.
  • 물가고삐 단단히 죄야 한다(사설)

    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설 연휴와 더불어 과일류 생선등 각종 제수용품 값이 최고 40%나 올랐는가 하면 대목을 노린 선물세트와 생필품가격의 기습·뇌동 인상이 확산되면서 물가문제에 대한 일반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지진에 따른 국제원자재값 오름세와 관련,시중 부동자금이 국내의 원자재현물시장에 몰려 사재기등의 투기적 거래를 자행함으로써 생산제품가격의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또 국내제조업 가동률이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가 과열기미를 보임에 따라 자금수요가 크게 늘고 금리수준이 급등하는 금융시장의 난조현상도 각종 제품의 생산원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때문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경제부처를 비롯한 모든 정부기관들이 정책운용의 초점을 최우선적으로 물가에 맞추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가장 먼저 손대야 할 것은 설연휴의 들뜬 사회적 분위기를 틈타서 부당하게 값을 올린 생산판매업소에 대해서 폭리취득분을 전액 조세로 흡수하고 값을 환원토록 행정지도를 강화하는 일이다.이를 위해 국세청과 각시·도등의 합동단속반을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은 물가의 안정없이 국제경쟁력이 강화될 수 없으며 세계경제질서의 중심에 우뚝 서는 세계화전략도 성공할 수 없음을 공통적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최우선의 정책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뤄내는 것은 어려울 바가 없다고 본다. 더욱이 올해에는 지방자치단체선거·사회간접시설투자·자본자유화·해외경기상승전망등 통화증발과 인플레심리를 자극하는 국내외의 물가교란요인이 너무 많으므로 현시점에서부터 물가고삐를 단단히 죄도록 강조한다.정부는 특히 물가상승을 선도하는 공공요금은 인상요인을 자체흡수토록 하고 재정의 흑자운영에 힘써야 할 것이다. 또 실물측면에서 물량공급을 확대하는 것외에 환율 금리 국제수지등을 안정지향적으로 연계 운용하는 등 총체적인 안정화대책을 강구하도록 당부한다.요즘처럼 갑작스런 통화긴축으로 금리를 뛰게 하는 식의 투박한 신용정책은 오히려 물가를 자극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이와함께 우리는 기업들에 단기적인 눈앞의 상업적 이윤극대화를 추구하는 행위가 결국 물가의 급등,거친 임금투쟁,경쟁력약화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점을 언제나 잊지 말고 경영합리화와 기술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에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가계의 경우 시장개방에 따른 외국산 소비재수입의 급증 등으로 과소비성향이 늘어나는 사실을 경계해야 한다.수출증대가 아닌 국내소비의 활황에 의해 우리경제가 성장을 하는 파행은 거품의 결과를 가져올 뿐니다.우리경제의 현실은 근검절약과 저축의 미덕을 요구하고 있다.
  • 설상차림·차례법/정갈한 음식에 몸과 마음 단정히

    ◎북쪽에 병풍치고 어동육서… 과일은 홍동백서 진설/한복 입을땐 두루마기차림… 헌작후 재배·여는 2배반 설날은 아침일찍 일어나 설빔으로 갈아입고 정성껏 차례상을 차리는 것으로 시작된다.설차례상은 메대신 떡국을 올리는 것만 다를뿐 특별히 어렵지 않으나 진설법을 두고 자칫 까다롭게 느껴지기도한다.원래 가가례라 하여 지방과 집안마다 다른만큼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기본법도와 집안형편에 맞게 상차림을 해도 무방하다.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가 소개하는 알뜰 차례상 차림법과 차례법을 알아본다. ▷차례상차리기◁ 북쪽을 향해 병풍을 치고 상을 편뒤 신위나 사진을 모신다.음식은 제주를 중심으로 첫줄은 과실,둘째줄은 나물,셋째줄은 탕,넷째줄은 적과 전을 놓으면 된다.홀수줄은 홀수로,짝수줄은 짝수로 음식의 가짓수를 맞춰야 한다.첫줄은 오른쪽부터 대추 밤 감등 세가지 과일을 기본으로 놓고 여기에다 호두 배 약과 강정 등을 사정에 따라 곁들인다.과일은 색깔을 보아 홍동백서로 둔다. 둘째줄은 좌포우혜라 해서 왼쪽에는 북어포,오른쪽에는 식혜 건더기를 담아 놓고 그 가운데 나물류와 간장을 놓는다.나물류는 나박김치 건더기나 고사리 미나리 시금치 등이면 무방하다. 셋째줄은 육탕(고기) 소탕(채소) 어탕(생선)등을 건더기만 놓는데 한가지 탕만 올려도 된다. 넷째줄은 어동육서라 해 서쪽부터 국수 육적 전 소적 어적(조기) 어전 고물떡을 올린다.또 동두서미 원칙에 따라 생선머리는 동쪽,꼬리는 서쪽으로 오게 둔다. ▷차례법◁ 차례를 지내기 전에 제주는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한다.한복에는 두루마기를 갖추고 양복은 정장을 한다.차례때는 신위를 중심으로 동쪽에 남자 자손이 그 옆에 여자자손이 서는데 제사와 달리 술을 한번만 올리며 술대신 차를 쓰기도 한다. 제주가 경건한 마음으로 양옆 두사람(집사)의 도움을 받아 잔에 술을 따라 세번에 나눠 모사그릇에 비운 다음 2번 절한다.다음 왼쪽 집사가 잔반(잔과 받침대)을 들어 제주에게 주고 오른쪽 집사가 술을 따르면 제주는 오른쪽 향 위로 잔을 세번 돌린 다음 오른쪽 집사에게 잔을 주면 집사는 잔을 받아 상위에 올린다. 제주는 젓가락을 접시에 3번 구른후 음식위에 놓고 절을 한다.남자는 2배 여자는 2배반 절을 한다. 헌작이 끝나면 잠시 방문을 닫고 기다린다(음식을 드시라는 뜻).3∼5분후 문을 열고 들어갈때 인기척을 3번하고 들어간다.제주와 참석자들은 절을 한후 지방은 불사르고 제수를 상에서 내려 가족끼리 나눈다.
  • 장바구니 물가 1주새 7% “폭등”/서울 YMCA/8개시장 조사

    ◎설 앞두고 생선·과일 등 제수용품이 상승 주도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인 육류 수산물 과일류를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1주일사이에 7%나 상승,그동안 안정세를 유지하던 소비자 물가를 뒤흔들고 있다. 이는 서울YMCA 시민중계실 물가모니터 위원회가 지난 20일과 26일 2회에 걸쳐 서울 남대문시장 등 8개 주요 재래시장 및 슈퍼마켓을 방문해 실시한 주소비재 58개 품목 가격변동 조사에 따른 것으로 역시 물가상승폭이 컸던 지난해 2월과 비교할 때도 5.46%나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조기 25㎝짜리가 지난 20일에는 마리당 1만4천5백원선이었으나 일주일새 1만6천1백66원으로 올라 11.5%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작년에 비해서는 무려 1백6.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동태도 40㎝짜리 1마리에 1천5백25원에서 2천4백58원으로 1주새 61.2%가 올랐고 고등어도 30㎝짜리 1마리에 1천4백원에서 1천6백80원으로 16.6%가 오르는 등 생선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야채류와 양념류도 마찬가지로 크게 올랐다.마늘이 4백g(깐 것)에 2천원에서 3천17원으로 일주일사이50.9%의 폭등세를 보인 것을 비롯,양파가 상품 4㎏에 3천6백90원에서 5천40원으로 36.6%,파는 대파 1단에 8백20원에서 9백22원으로 12.4%가 올라 전반적인 상승세를 드러냈다. 과일류에서는 귤이 조생종 1㎏에 1천1백80원에서 2천원으로 69.4%,배는 신고 5백g짜리 1개에 1천4백16원에서 1천8백72원으로 32.2%,사과도 부사 3백50g짜리 1개에 8백40원에서 8백94원으로 6.4%가 올라 상승폭이 컸다.반면 쌀 등 곡류의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드러냈으며 기초공산품도 커피값이 지난주보다 10%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안정세를 보였다.
  • 귤(최선록 건강칼럼:55)

    ◎비타민P·구연산 풍부… 신진대사 돕고 고혈압 예방/말린 귤껍질 끓여 마시면 감기·설사·두통에 효과 귤은 겨울철 과일 중에서 비타민C가 가장 푸짐하게 들어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원산지가 중국 남부지방과 인도지나 반도인 귤은 요즘 세계 각지의 온난지대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데 종류만도 오렌지·네이블·하귤·팔삭·금귤등 10여종을 넘고 있다.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도 옛날부터 재배돼온 귤은 진피나 청피라 해서 한방에서 약재로 각종 질병치료에 널리 사용해왔다.청피는 귤 열매가 익기 전에 따서 말린 것을 말하며 진피는 익은 열매껍질을 말렸을 때 부르는 이름이다. 한편 서양사람들은 3백여년전 대양을 항해중 비타민C의 부족으로 괴혈병 환자가 발생하면 감귤류의 일종인 레몬을 주어 치료하거나 괴혈병 예방약으로 요긴하게 이용하였다. 향긋한 귤의 독특한 맛은 열매속에 들어있는 당분·유기산·아미노산·무기질·비타민등 각종 성분이 복잡하게 얽혀 우러나는 것이다.귤의 맛을 좌우하는 물질은 당분과 구연산이다. 당분과 구연산의함량은 귤이 성숙함에 따라 달라지는데 덜익은 풋과일은 당분이 적고 신맛의 구연산 함량이 많은 반면 잘 익은 귤은 구연산이 줄어들고 당분의 함량이 증가,달콤한 맛을 가지게 된다. 귤이 각종 질병의 치료와 피로회복및 피부의 미용에 좋은 이유는 이 과일속에 듬뿍 들어있는 비타민C와 구연산 때문이다.비타민C는 잇몸이나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상처를 빨리 낫게하며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방지할 뿐 아니라 피로를 회복시켜 준다.또 피부와 점막을 튼튼히 해주고 추위에 견딜수 있게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여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며 감기 예방에도 뚜렷한 효과가 있다. 구연산은 체내에서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내장운동을 부드럽게 하며 피로회복이나 스태미나 증진에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귤속에는 헤스피리딘이라는 비타민P가 들어있다.이 비타민P는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억제하고 취약성을 회복시키기 때문에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고 폐출혈·동상·치질을 치료하는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다. 어른의 1일 비타민C의 필요량은 50㎎인데 중간 크기의 귤 1개에는 약40㎎ 정도의 비타민C가 들어있으므로 하루에 귤2개를 먹으면 필요량을 충분히 섭취할수 있다.또 귤껍질을 버리지 말고 말려서 귤피차를 만들면 좋은 약이 될수 있다.감기·설사·두통·소화제로 널리 활용할수 있는 귤피차는 1일 10g의 말린 귤껍질을 물2홉(4백㎖)에 약하게 끓여 하루 2∼3회 마시면 좋다.
  • 공직의 사명(외언내언)

    영국의 유명한 선교사며 아프리카 탐험가인 리빙스턴은 「사람은 자기가 해야할 사명이 있는 때까지는 죽지 않는다」는 말을 남겼다.사명이란 하늘이 나에게 맡기고 역사가 우리에게 부탁한 일등을 가리킨다.역사적인 업적을 남긴 사람이나 사회에서 놀라운 업적을 쌓은 사람들을 보면 크건 작건 저마다 마음속에 확고부동한 사명감을 갖고 살았음을 알 수 있다. 오늘의 우리에게는 바로 「세계화」라는 사명이 부여돼 있다.역사는 우리에게 닫힌 사회를 열린 사회로 바꾸라는 사명을 맡긴 것이다.막혔던 벽을 과감히 허물고 서로 대화를 통해 이해하고 양보하는 사회를 건설하라는 지시다. 우리는 지구의 변두리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지구의 중심지에 살고 있는 것이다.세계 무대에서 공연되고 있는 「세계화」라는 연극을 관람만 하고 있을 때는 지난 것이다.우리 스스로 「세계화」라는 연극의 세계적 중심 무대로 뛰어들어야 할 때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 모두의 의식에 대변화가 있어야 한다.모든 사람이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도덕성을 가져야 한다.그렇지 않고는 우리의 연극을 세계인들은 외면할 것이다.그리고 국민의식 수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사람은 공직자들이다. 엊그제 중앙행정부처 중견공무원 19명이 총리와 국정좌담회를 가졌다고 한다.나온 이야기는 물론 세계화에 대한 것이었다.대화의 내용도 건설적인 것이 많았다.그런데 한 공직자의 솔직한 고백이 일선공직자들에게는 아직 세계화에 대한 개념정립이 미흡하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것은 대화의 부족에서 온 결과일 게다.민주주의 시대는 웅변보다 대화가 필요한 시대다.그런데도 나라의 혈관과 같은 공직사회에서조차 대화가 부족하다면 어떻게 다른 나라를 이해하겠는가.보다 많은 대화를 가져야겠다.
  • 설 성수품 대량 방출/농·수·축협 통해 염가판매

    ◎정부 물가대책/값오른 품목 담합여부 조사 20일부터 28일까지 작년 산 햅쌀 1백만 석과 92년산 조곡(추곡·도정 안한 벼) 30만석이 공급된다.작년에 수매한 콩 5천3백14t,수입 고추 2천t,수입 오렌지 1만4천t,수입 감귤류 1천2백58t이 방출된다.이들 품목을 수송하는 화물차는 도심지 진입이 허용된다. 농·수·축협을 통해 쌀,쇠고기,건어물,과일 등을 시중 가격보다 싸게 파는 설 맞이 특별 사은판매를 실시하고,남자 구두 등 별 다른 요인이 없는데도 값이 오른 품목들은 해당 업체의 가격 담합 여부를 조사한다. 정부는 19일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정부 1청사에서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24개 설날 성수품의 수급 안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설날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강력히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종 설날 성수품은 수입을 늘려 공급량을 최대한 확대하고 개인서비스 요금의 편승 인상을 강력히 억제,설 연휴를 전후해 물가 불안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지난 12∼17일 사이에 6대 도시의설날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돼지고기,달걀,명태,물오징어,양파,사과,참기름 등 7개 품목은 내렸으나,일반미,조기,김,배,밀감,고추,참깨,아동복,남자 구두 등 9개 품목은 올랐고,콩,한우 쇠고기,두부,콩기름,맥주,소주,청주,운동화 등 8개 품목은 보합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협은 23∼28일 사이에 전국 35개 시와 정부 2청사 매장 등에서 쌀,찹쌀,사과,배,감귤,단감 등 제수용품을 원가에 판매한다.수협은 17∼30일까지 서울 소재 15개 직매장과 수산물 백화점에서 마른 멸치 등 15개 건어물과 참조기 등 20개 생선류를 시중 가격보다 10∼20% 싸게 판다.축협 중앙회는 20∼30일까지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5%와 10% 할인 판매한다.
  • 양수기·송수호스 총점검/농림수산부/관정 3백38곳 관리상태로

    농림수산부는 18일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작물별 영농대책을 마련했다. 벼농사의 경우 모를 내는 시기를 지역에 따라 신축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예컨대 전남의 경우 광주호 등 4대 저수지에서 논에 물을 대는 시기를 예년의 5월10일에서 5월25일로 늦춘다. 용수가 모자라 모내기를 하기 어려운 지역에는 마른 논에 볍씨를 직접 뿌리는 건답직파를 적극 유도한다. 가뭄이 계속돼 최악의 상태를 맞게되면 작물 및 지역별로 종자를 미리 확보,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는 대파계획을 세운다. 월동작물인 보리와 마늘 및 파의 경우 밭에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퇴비와 짚 및 비닐을 덮어 수분의 증발을 막도록 한다. 무와 배추등의 관수시설이 있는 지역에 우선 심도록 한다. 과실류는 생육이 본격화되는 4월부터 과일고르기 및 눈따기 등을 대대적으로 펼쳐 수분이 불필요하게 소모되지 않도록 한다. 농림수산부는 이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다음달말까지 양수기 2만6천대와 송수호스 4천㎞및 관정 3백38개를 점검키로 했다.
  • “자동차관련 피해 대처 이렇게”/소보원,소책자 배포

    ◎같은 고장 되풀이/새차 한달에 2회이상땐 교환/수리비 과다청구/수리내역서 입증자료로 제출 차량이 급증하면서 차량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동차를 구입,운행.수리.점검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피해를 입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피해 대처요령을 익혀두는 것이 현명하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이와 관련,「누구나 겪게 되는 자동차관련 소비자피해」라는 소책자를 제작,배포하고 있다. ■자동차구입 해약시 영업소에서 계약금환불을 거부할 때=소비자는 차량을 인수하기 전 계약을 자유롭게 해제할 수 있다.단 시중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이자율만큼의 이자를 위약금으로 공제하게 된다.계약후 7일 이내에 해당 영업소에 계약철회신청을 할 경우 위약금도 물지않고 해약가능하다. ■같은 고장이 되풀이될 때=소비자피해보상규정상 차량을 인도받은지 한달 이내에 핸들·브레이크등에 중대한 결함이 2회이상 생겼을 경우 자동차를 바꿔받거나 구입가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출고된지 1년이내(주행거리2만㎞이내) 차량의 핸들·브레이크·엔진·미션등에 같은 하자가 발생,3회 수리를 받았는데도 또 같은 고장이 생길 경우 자동차를 교환받거나 구입가를 환불받을 수 있다. ■수리비가 과다 청구되거나 수리가 지연될 때=수리비 및 부품대금이 정비 표준요금보다 더 많이 청구됐을 때는 초과금액만큼 돌려받아야 한다.이를 위해 수리내역서등 과다청구를 입증할 자료를 꼭 보관해야 한다.또 정비업소에서 정당한 이유없이 약속기간을 5일 이상 초과할 경우 초과일수만큼 교통비 실비를 보상해주도록 돼 있다.
  • 김 대통령 67회 생일/축하행사·선물 사절… 평상 집무

    김영삼대통령은 4일 67회 생일을 맞아 평상시와 다름 없는 하루를 보냈다.축하의 뜻이 담긴 난이나 선물은 모두 사절됐다.전래의 풍속인 아침 미역국조차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준비되지 않았으며 평소 식사하던 대로 간단하게 인절미와 된장국,그리고 과일만 들었다. 다만 부인 손명순여사와 누이,아들 내외및 손자손녀등 가족들과 조촐하게 생일케이크를 잘랐다는 점이 달랐다.이어 청와대 본관에서 한승수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로부터 간단한 생일축하인사를 받았던 점도 달랐다면 다른 점이다.이날 낮 3부요인등이 참석한 청와대오찬은 신년맞이 공식행사일 뿐 생일과는 무관한 일정이었다. 김대통령은 음력으로 27년 12월 4일생.김홍조옹과 박부연여사(작고)사이의 1남5녀 가운데 외아들로 태어났다.호적과 인명록에는 27년 12월 20일생으로 기록돼 있어 외국원수들이 생일축하 전문을 이날 보내오는 일이 더러 있다. 김대통령은 이날도 새벽 5시에 기상해 한실장과 김광석경호실장및 평소의 조깅멤버들과 함께 1시간가량 청와대 경내를 뛰었다. 청와대쪽에서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일체의 하례나 선물을 사양함에 따라 이기택민주당대표나 전직대통령등은 난 대신 축하메시지만 보내왔다.김홍조옹도 평상시대로 아침일찍 대통령의 문안전화를 받고는 전화로만 생일을 축하했다.
  • 포장은 사양/용기는 작게/쓰레기 줄이기 “비상”/종량제 여파

    ◎가정·백화점·업체마다 묘안백출/플라스틱 그릇 담아서 배달/중국집/단골엔 규격봉투에 담아줘/슈퍼 쓰레기종량제 전면실시후 가정과 기업에서 쓰레기량을 줄이기 위한 각종 묘안이 백출하고 있다. 화장품을 비롯한 각급 소비제품 제조사 및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은 쓰레기종량제 실시에 따르는 소비자의 쓰레기부담을 줄이기 위해 포장지·포장용기 등을 최대한 줄이는 동시에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바꾸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제일제당은 식용유 플라스틱용기를 포장하고 있는 비닐봉지를 없애는 방안을 연구중이며,세탁세제 팩의 손잡이마저 소재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류로 바꿨다.또 화장비누 포장지의 비닐코팅을 제거,1백% 종이류로 바꾸는 등 모든 포장지 및 팩의 재활용화를 추진중이다. 제조업체의 이같은 노력과는 달리 일부 편의점등에서는 컵라면을 사먹는 손님에게 쓰레기수거비용명목으로 1백원씩 더 받고 있어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리고 있다. 가정배달시 스티로폴식기를 사용해온 중국요리집은 다시 플라스틱그릇으로 바꿔 회수하기 시작했으며,일부 슈퍼마켓은 종량제규격봉투를 준비,일정액이상의 과일을 사는 소비자에게는 아예 규격봉투에 담아주기도 한다.
  • 종량제 관·민 모두 영점이다(사설)

    새해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쓰레기종량제가 큰 혼란을 일으키면서 휘청거리고 있다.실시한 지 3일만에 주택가 골목마다,아파트단지마다 대형폐기물과 함께 쓰레기더미가 산처럼 쌓여 「쓰레기전쟁」을 연상시키고 있다.폭주하는 하루 쓰레기배출량은 종량제실시전에 비해 53%나 증가했으며 규격봉투사용은 전국적으로 64%,서울시는 최하위인 40%의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4월부터 전국 3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해온 종량제는 쓰레기 40%감소,재활용품수거 98%증가라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제도를 전면실시하면서 야기되는 혼란의 원인은 무엇 때문일까.우선 「쓰레기혁명」이라고 할 새 제도의 출발시점을 신정연휴로 잡은 것은 안이한 탁상행정의 오판이었다.명절연휴에는 선물포장지나 과일상자등 평소에 비해 쓰레기가 훨씬 많이 배출되는 게 관례다.거기다 섣달그믐이나 연초에는 집안을 정리하고 대청소도 하게 마련이다.묵은 쓰레기가 나올 수밖에 없지 않은가.무엇보다도 당국의 홍보부족이 쓰레기종량제의 순조로운 출발을 가로막은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된다. 국민은 쓰레기 버리는 요령은 물론 재활용품의 분리나 심지어 규격봉투를 어디서 사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시범실시후 8개월이 지나도록 당국이 효과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지 못한 것이다.그 결과 대부분 국민에게 「갑작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서울시의 경우 규격봉투가 구(구)마다 값이 다르고 거주하는 구별로 봉투사용을 제한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재정자립도에 따라 봉투값 차이가 난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지만 형평성이란 차원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더구나 구입처를 구(구)별로 제한한 것은 국민에게 엄청난 불편을 안겨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어디서나 살 수 있도록 일원화하고 값도 통일하는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것이다. 당국은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5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한다.그러나 홍보도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엄청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고생각된다.일단 시행은 하되 구정연휴가 끝나는 2월초까지 한달동안은 과태료부과를 유보하고 집중적인 지도계도기간으로 설정하는 것이 타당한 방법이라고 여겨진다.제도의 개혁에는 반드시 진통이 따르는 법이지만 혼란을 무릅쓴 무리한 강행은 피하는 것이 현명한 행정이 아니겠는가. 이번 쓰레기종량제에서 보여준 국민의 시민의식도 문제점으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비규격봉투에 쓰레기를 버리고 대형폐기물을 쏟아내놓는 행위는 결코 선진시민의 자세라 할 수가 없다.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게 요망된다.
  • 대장암(최선록 건강칼럼:50)

    ◎설바·변비 반복되고 변이 검을땐 종합진단해야/섬유질 많은 녹황색 채소·과일 섭취로 예방효과 대장암이 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급증하고 있다.10여년전까지만 하여도 대장암의 발생률이 극히 낮았으나 현재는 약7%로 위암·간암·폐암·자궁경부암에 이어 5위이며 오는 2000년대 초에는 3위안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장암이란 맹장에서 시작,상행결장,하행결장,S장결장,소장·직장을 거쳐 항문에 이르는 장관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이 암은 직장 바로 위에 있는 약1.5m 정도의 결장이나 항문으로부터 15㎝위에 자리한 직장에 많이 생겨난다. 대장암은 생활수준의 급격한 향상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육류섭취가 부쩍 늘어나고 섬유질이 많은 푸성귀나 과일의 섭취가 감소되는 것이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섬유질이 적은 식사는 대변의 배출을 부자연스럽게 만들고 변의 양이 적어지며 장내에 오래 정체되어 변비를 초래할 뿐 아니라 지방질이나 단백질이 담즙의 분비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대장암의 증가요인이 된다. 식생활 이외에도대장암은 연령의 고령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연령별로 이 암의 발생빈도를 살펴 보면 50대가 약30% 정도로 가장 많고 다음은 60대(23%)40대(20%)70세이상(15%)순으로 40대 이상이 대부분(88%)을 차지하고 있다.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변의 표면에 검은 빛깔의 피가 묻어 나오고 항상 장내에 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흔히 치질로 오인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또 엉킨 점액이 변에 붙어 있고 변이 가늘게 나오며 항문에 심한 통증과 함께 아랫배에 작은 덩어리가 자주 만져진다. 가정에서 대장암을 자가진단 내리기는 무척 어렵다.그러나 소화기능에 이상이 생겨 변이 고르지 못하고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거나 배가 아프며 검은 빛깔의 변을 계속 보게되면 일단 암을 의심,종합병원에서 대장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혹이 만져지는가를 감촉으로 알아내는 지진검사가 필수적인 대장암의 진단방법이 된다.전문가들은 이 검사만으로 40%가량 대장암을 진단내릴 수 있다. 치료는 대장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수술요법·항암요법·방사선요법 등을 적절하게 병행할 수 있으나 조기발견을 통해 수술받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 되고 생존율이 높다.암세포가 대장부위에만 퍼져있을 때는 수술로 5년 생존율이 90%이상 된다. 식생활을 통해 대장암은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매일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는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배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또 지방질이 많이 들어있는 육류나 생선을 먹을 때는 야채를 반드시 곁들여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장암 예방에 효과있는 식품으로는 비타민A,C,E가 듬뿍 들어있는 당근 호박 양배추 고추 시금치 마늘 양파 부추 파 배추 무잎 달래 쑥갓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파슬리 케일 아스파라거스 귤 레몬 살구 참외 수박 딸기 토마토 밀기울 현미 밀씨눈 등을 들 수 있다.
  • 성탄 쿠키/자녀와 함께 만들어 봅시다

    ◎단호박 케이크/으깬 호박·버터·계란노른자 등 섞어/땅콩빵/땅콩·건포도·밀가루 반죽 오븐에 구워/ 국민학교 5학년인 유진(11)은 요며칠 동생 은진(6)과 함께 엄마를 도와 크리스마스때 필요한 쿠키와 케이크를 만드느라 분주하다. 유진이네 집에서 준비하는 올 성탄 특별메뉴는 땅콩빵과 다트 과일샐러드,단호박 케이크,크레카 카나페 등 가족 모두 즐길 수 있으면서도 만드는 과정이 간단한 종류들이다.유진은 단호박의 씨를 파내고 달걀의 거품을 내며 오드볼을 만들고 동생인 은진은 엄마가 땅콩빵을 굽기 위해 반죽을 내리면 그위에 재빨리 건포도와 땅콩을 뿌리는 등 등 솜씨를 뽐내 옆에서 보고 있노라면 사랑과 평화가 넘쳐 흐른다. 유진이는 『집에서 만드는 케이크나 쿠키는 제과점에서 사는 것보다 모양은 조금 떨어질지 모르지만 더 위생적이고 맛도 좋아요.특히 우리들이 정성껏 만들었다는 사실 때문에 친척어른들이나 선생님,또 친구들에게도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눠주면 너무너무 고마워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한다. 유진이 어머니 정현숙(36·서울 관악구 신림동)씨는 『과자나 빵을 구우려면 특별한 도구와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전자레인지나 일반 레인지만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성탄대 아이들과 같이 과자나 케이크를 굽는데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한다』며 다른 가정들에서도 해볼 것을 권한다. ■단호박 케이크단호박 4분의 1통,밀가루(박력분)2백g,베이킹파우더와 계피가루 각 3분의 1 작은스푼,버터 120g,달걀 2개,설탕 1백g.단호박의 씨를 파내고 찜통에 푹찐후 껍질을 벗겨 곱게 으깬다.밀가루에 베이킹파우더와 계피가루를 섞어 체에 2∼3회 내려둔다.둥근볼에 버터를 담아 거품기로 젓고 설탕 70g을 넣어 연한 크림색이 될때까지 젓다가 달걀 노른자 2개를 차례로 넣고 단호박 으깬것을 섞어 거품기로 두세번 살살 저어준다.둥근볼에 흰자위 2개를 담아 거품을 내다 설탕 30g을 넣어 거품이 단단해질 때까지 젓고 준비해둔 호박및 밀가루와 섞어 반죽한다.케이크틀에 버터를 바르고 반죽을 부어 1백7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40분쯤 구워낸다.시럽을 케이크가 뜨거울때 바르면 촉촉하고 빨간 성탄열매 등으로 장식하면 아름답다. ■땅콩빵밀가루 2컵,설탕 3분의 1컵,베이킹파우다 2작은스픈,소금 1작은스픈,버터 2큰스푼,건포도 반컵,우유 1컵,달걀 1개,땅콩 3분의 1컵,건포도.밀가루에 베이킹파우더를 섞어 체에 치고 버터를 중탕하여 녹여둔다.둥근볼에 완전히 녹인 설탕과 소금 우유 달걀노른자를 잘 푼후 녹인 버터를 섞고 흰자위도 거품을 잘 쳐서 가볍게 섞는다.여기에 밀가루를 섞고 물에 불린 건포도와 땅콩을 섞어준다.팬에 기름을 바르고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떼어넣은후 1백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5∼30분쯤 구워낸다.색색의 땅콩 초콜릿을 사용하면 훨씬 화려하다. ■다트 과일샐러드밀가루 1컵,버터 3분의 1컵,냉수 2큰스픈,달걀노른자 1개,소금 약간.샐러드­사과·키위·감 각 1개씩,체리,건포도 1큰스푼. 밀가루에 소금을 약간 넣고 체에 한번 친후 버터를 중탕하여 섞는다.달걀노른자를 잘 풀고 물을 조금 부으며 반죽한다.반죽을 밀대로 밀어 틀에 담아 1백80도로예열된 오븐에서 20분간 굽는다.각종 과일을 네모 썰기해 마요네즈에 버무려 과일샐러드를 만들고 다 식은 다트 위에다 과일샐러드를 담아 파슬리로 장식하면 다양한 색상이 어우러져 맛도 좋고 색깔도 아름답다.
  • 고급술 소비량 늘었다/OB,애주가 1,200명 조사

    ◎1년새 위스키 11%·칵테일 4% 늘어/소득수준 상승 반영… 소주·막걸리 감소 고급 술을 마시는 사람이 늘었다.마시는 술의 종류는 다양해지나 양은 줄어든다.소득 수준이 높아지는 데다 업체의 신제품 개발 및 광고 선전의 영향이다. 20일 오비씨그램 민병득부장이 내놓은 「주류 소비시장의 구조변화」라는 논문에 따르면 애주가 1천2백명을 조사한 결과 최근 두달 동안 위스키를 마셨다는 사람은 51%로 작년 동기의 40%보다 늘었다.칵테일을 마셨다는 대답은 8%에서 12%로 증가했고 맥주를 마셨다는 사람도 5%포인트 늘어난 95%였다. 소주를 마셨다는 응답은 85%로 지난 해 89%보다 줄었으며 막걸리나 청주의 음주 경험도 2∼4%포인트씩 감소했다.소주방의 증가로 과일주 음주 경험은 3%포인트 가량 늘었다. 선호 이유로는 맥주의 경우 청량감(60%)과 알콜도수가 낮다(35%)는 점이,소주는 가격이 싸고(54%) 대중적(46%)인 점을 꼽았다.위스키는 뒤가 깨끗하고(46%) 입맛에 맞아서(39%),또는 접대용으로 적합하기(14%) 때문에 마신다. 선물용으론 위스키를 선택한 사람이 27%로 가장 많았고 받아본 술 선물도 위스키가 33%로 1위이다. 그러나 매일 마시는 사람은 13%에서 12%로,1주일에 2∼3회 마시는 사람도 40%에서 38%로 줄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