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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수/수질검사 안받고… 검사기준도 없고…/마시기 불안하다

    ◎업체,생산량 97% 불법 국내시판/일부선 극독성물질도 검출 “충격”/위해성여부 계속 논란… 대책마련 시급 시판되는 생수의 정확한 검사기준이 없어 이를 마시는 소비자들은 불안하기만 하다.더욱이 보사부에 대한 최근 국정감사에서는 지난해까지 시판되던 1개업체 생수에서 극독성물질인 비소가 검출됐다는 자료가 보고돼 이에따른 소비자들의 불안도 계속 높아지는 상태다. 생수의 위해성여부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생수시판이 현행법상 불법이기 때문.지난 74년 8월 식품위생법에 보존음료수업종이 신설됨에 따라 「전량수출 또는 주한외국인 판매」의 조건부로 생수 제조가 허가돼 지금까지 14개업체가 생수의 제조·판매를 하고 있다.그러나 생수업체들은 불법으로 생수의 국내시판을 하고 있고 따라서 관계당국의 어떠한 수질검사도 받지 않은 생수가 생산되고 있는 것이다. 페놀사건등 환경오염으로 수도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보사부가 내년부터 생수의 국내시판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생수의 소비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생수시판회사들의 모임인 보존음료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88년 5만9천t정도였던 국내 생산량은 지난해 15만5천t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이중 수출물량은 고작 3%수준에 불과,생수업체들이 주로 내수판매에 치중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올해들어 상반기에만 9만5천t이 판매된 생수시장은 연말까지는 19만t이상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무허가업체들의 생산량을 더하면 사실상 올해 국내생수시장은 6백억원대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여겨진다. 소비자가 특히 궁금해하는 생수의 품질문제는 지금까지 여러기관에서 시험검사를 했음에도 아직 결론이 내려지질 않은 상태다.맨처음 생수수질검사를 실시한 곳은 한국소비자보호원.보호원은 88년 5월 15개 생수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수질을 검사한 결과,6개사 제품만이 일반세균허용기준을 초과했을뿐 여타 기준에는 하자가 없다고 발표했다.그러나 90년 7월에 다시 행해진 소비자보호원검사에서는 4개사 제품에서 소독용 물질인 염소가 검출돼 천연수여야할 생수의 품질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주무부서인 보사부에서도 91년 4월과 9월에 시판생수를 수거,시험검사를 벌여 일반세균의 초과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발표를 했다.생수수질에 가장 문제가 되고있는 일반세균의 경우 보건환경연구원의 음용수 기준에는 ㎖당 1백마리로 규정돼 있으나 이를 생수에 그대로 적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한국소비자보호원 식품시험실의 서정희책임연구원은 『일반세균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호흡하는 대기중에 무한정 분포돼 있어 지하수를 끌어올린 생수에서 많이 검출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뚜렷한 검사기준이 없는 현상황에서 생수의 위해성여부를 정확히 가릴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보존음료협회는 생수 제조과정 및 품질과 관련,지하 150m이상의 암반층밑에 있는 물을 원수로 사용하여 생산되기 때문에 지층및 대기의 환경오염과는 완전 차단됐다는 설명이다.또 허가업체들은 2차에 걸친 침전작업과 여과과정을 거친후 자외선살균을 하고나서 생수를 출고하므로 매우 위생적이란 주장. 보사부는 금년말까지 생수시판문제에 대해 각계 의견의 수렴과 필요한 조사작업을 마친뒤,93년초에 확고부동한 정책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따라서 소비자들은 앞으로도 당분간 생수의 품질에 관한한 사각지대에 놓여있을 전망이다.
  • 입시에 찌든 가족의 황폐화 묘사

    ◎사회극 「2억짜리 이야기」 공연을 보고/정상생활 벗어난 병리현상 생생/10여분 공연에 웃음·한탄·감탄사/극본 정신과의사·출연 현역교수·관객 고3학부모 “이색무대” 『아니 여보 뭘 하고 있는거예요.TV과의 녹화할 시간이잖아요』 어휴 벌써 몇년째 종노릇이야.자식을 낳았다고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나.이건 사는게 아니야』 지난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한국사회학회 가족.문화연구회(회장 이동원 이대교수)가 주최한 「대학입시와 가족」심포지엄 강단이 「나(수험생)는 내가 아니다」「어머니는 고달프다」「아버지는 주변인인가」란 주제발표에 이어 이색적인 무대로 꾸며졌다. 「전쟁을 방불케하는 입시경쟁」으로 정상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피해자 공동체」로 전락해 버린 가족의 병리현상을 생생하게 짚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꾸며진 「2억짜리 이야기」는 현직 정신과 의사인 김정일씨(서울시립정신병원)가 극본을 쓰고 이 학회의 회원교수·강사들이 직접 역을 맡은 사회극. 자리를 가득 메운 고3수험생의 학무모들은 비록 10여분에 지나지 않는 짧은 연극이었지만 아마추어 연기자들의 어설픈 연기가 더욱 실감이 났는지 장면마다 여기저기서 웃음과 함께 공감을 표하는 감탄사를 터뜨렸다. 어떤 학부모는 자신의 처지가 새삼 되새겨졌는지 긴 한숨만 토해내기도 했다. 수험생 딸(이미란 이대 대학원생반)이 독서실에서 돌아오기전엔 간식도 먹지 못하고 아내로부터 부부관계조차 입시전까지 거절당하고 있는 고독한 아버지(안계춘 연대교수반)와,딸에게 고액과외를 시켜야겠다며 과외비를 더 달라는 어머니(박춘호 경원대 강사반)의 실랑이로 연극은 시작된다. 『미선이가 지방대학에 가는 것을 원치않으시면 백만 더 쓰세요』 『이제까지 쓸어댄 돈이 얼만데 자그마치 2억이야.알았어 알았다구』 학원에서 늦게 돌아와 버릇없이 소파에 드러눕는 미선.엄마의 간섭에 짜증을 내며 아버지에게 「꼭 대학에 들어가야 하느냐」고 따지듯 묻는다. 「현실에서 탈출하고픈 욕구의 분신」을 상징하는 과거의 여인이자 환상의 여인(강득희 이대강사반)이 『「네 인생은 네거야」라고 말해.대학에 안가도 된다고 말이야.대학에 안가도 된다고 말이야 어서』하고 아버지에 재촉한다. 고민하던 아버지는 끝내 딸에게 『그래도 일단은 들어가고 봐야하지 않겠니』라고 말한다. 환상의 여인이 질타한다.『병신 그래서 나하고 못살지』 『너도 그렇게 잘났으면 자식낳고 키워봐』과중한 경제적부담을 지고도 권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소외대버린 아버지의 마지막 대사와 함께 막을 대신하는 어둠이 내린다. 이극을 쓴 김정일씨는 『대학입시로 인한 가족의 황폐화는 우리나라에서만 볼수 있는 현상』이라고 말하고 『해결책을 제시할수는 없었지만 일종의 「역할놀이」를 통해 비상식적이 돼가는 우리 가족의 기능상실과 해체현상을 고발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 50.9%가 시간강사라니(박갑천칼럼)

    박사학위 가진 시간강사가 막노동판에서 막일한다는 기사가 주목을 끈 일이 있다.K대 철학과 윤모씨는 헤겔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학위를 따고서 교단에 서온 처지.하지만 월30여만원의 강사료로는 생활비도 안되어 과외교습을 해서 보충했다.한데,지도받던 학생이 갑자기 유학을 가는 바람에 그는 또 갑자기 「실직자」가 된것.그래서 나가게 된 막일판이었다. 뭐,박사 시간강사라 해서 막일 못하란 법이라도 있기에 「뉴스거리」가 되느냐고 하는 볼멘 소리도 있을 법은 하다.그러나 그렇게만 생각할 일은 아니다.국가적으로 생각하자면 낭비가 되기 때문이다.그는 그 시간 연구실에서 책과 씨름하는 것이 제대로의 위상.그것이 윤강사가 국가사회에 이바지하는 길이다.그렇건만 세상이 어디 저 들어갈 자리 꼭꼭 맞추어서 끼워 넣어 주던가.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20년 공부」가 아까운 학위 소지자의 또다른 막일은 있다.한해에 3천명씩이나 「양산」되고 있는데 일할 곳은 마땅찮은게 현실이 아닌가. 무엇무엇의 3대요소라는 말들을 곧잘 한다.그에 따라 학문함에 있어서의 3대요소도 한번 짚어보자.재능과 학구열이 첫째 요소로 됨은 두말할 것이 없다.말하자면 학자적인 기질을 갖춰야 한다는 뜻.그러나 둘째 건강도 중요하다.떠오르는 상념의 정리에 이틀 사흘 밤을 꼬박 새우고도 다음날 까딱없이 강단에 설 수 있어야 한다.셋째로 들수 있는 것이 경제적 뒷받침.아니,이게 첫째 요소인지 모른다.사실,경제적으로 어려우면 학문하는 길이 어려워진다.연구실에 있어야 할 시간에 막일판에 있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성호 이익선생도 바로 이 대목에 대해 탄식한다.­『가난한 선비들은 학문할 뜻이 있어도 언제나 배고프고 추위에 구애되어 그 공부를 마치지 못하고 만다.음식을 먹지 못하고 곤고한 것이 먼저 침노하는데 어떻게 학문에 정신을 집중할 수 있겠는가』(성호사설 7권 인사문:위학치생).그러면서 그는 『마침내 학문하려는 뜻마저 변하고 만다』고 지적한다.이 지적은 오늘에도 그대로 들어맞는다.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하나가 우리를 많이 놀라게 한다.전국 1백21개 4년제 대학 전체 교수의 47.7%가 시간강사라는 사실이 그것.더구나 사립대학만 놓고 보면 50.9%에 이르는 것으로 되어있다.학교로서는 돈이 덜 드는데다 얼마든지 구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강사.하지만 과연 이게 올바른 현상일까.국가적으로 보아,학교나 학생으로 보아,시간강사 본인으로 보아. 대학 강사료는 시간당 1만3천∼1만5천원선.다른 품삯이나 물가와 견주면서 밑천까지 따진다면 짜디짠 대가다.개중에는 보수쯤 무시하는 「명예파」도 있긴 할 것이다.그러나 그 수입으로 50·9% 가운데 얼마가 끝까지 학문에의 길을 버틸수 있을지.「조동이 날품팔이 신세」라 자조하던 한 시간강사 얼굴이 스쳐간다.
  • 서울시내 불법과외/올해 6백51건 적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불법과외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서울시교육청이 국회교육청소년위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14일까지 서울시내에서 불법과외를 하다 적발된 건수는 일반인 3백65건,학원강사 9건,재학생불법수강 2백76등 모두 6백50건으로 집계됐다.
  • 「마포 새이웃」 대학생모임/훈훈한 지역봉사 활동

    ◎가난한 어린이대상 영·수 강좌로 시작/동네주민 큰 호응… 「동요방」 등 다양화/이대교수 등 후원 힘입어 교육장도 마련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등 서울 신촌일대 대학생들이 연합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자원봉사교육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마포 젊은 새이웃」이란 명칭의 이 모임 회원은 남녀대학생 20여명.이들은 방과후 집에 혼자 남게된 어린이들을 모아 매일 하오2시부터 5시까지 숙제를 도와주고 레크리에이션 지도를 하며 「어린이 그림방」「동요방」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대견스러운 이「마포 젊은 새이웃」은 지난 2월 정식 출범했다.평소 자신이 다니는 대학주변 지역에 봉사할 기회를 갖고자 했던 대학생 몇몇이 자연스럽게 동아리를 이루게 된 것이다. 이들은 첫 봉사활동으로 마포구에 있는 염리국민학교에서 겨울방학 한달동안 6학년생들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친바 있다.학원이나 과외에 나갈 형편이 안되는 국민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젊은 새이웃의 영·수강좌는 1백여명의 학생이 몰려 2개반으로 나누어 가르쳐야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봄학기가 시작되면서 시간과 장소의 부족으로 젊은 새이웃의 봉사활동은 난관에 봉착했다.그러던중 지난 5월에 지역사회교육 마포지역협의회(회장 백명희·이대사범대학장)의 동교동사무실이 문을 열었다.이곳의 간사로 부임한 이주연씨는 마침 젊은 새이웃의 탄생을 적극적으로 돕던 후원자였던 터라 60평정도의 협의회사무실은 봉사활동의 터전이 될수 있었다. 우선 손쉬운 일부터 시작하기로 방침을 정한 젊은 새이웃은 협의회사무실에서 국민학생 숙제돕기와 레크리에이션 지도를 시작했다.이것이 동네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게되자 젊은 대학생들은 모임에 가입하지는 않더라도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을 동원,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어린이 그림방」과 「동요방」이 바로 그것으로 그림방은 이대와 홍대 미대 대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참여,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젊은 새이웃의 봉사활동이 활성화되는데는 숨어서 도와주는 후원자들의 역할도 큰힘이 되고있다.그중의 한사람이 한때 청소년국가대표 농구선수로 맹활약했던 차명신씨(이대 체육대학원).그는 지난 여름방학동안 자신의 특기를 살린 농구교실을 열어 어린이들을 무료지도하며 후배들을 격려해 주었다. 「마포 젊은 새이웃」의 회장을 맡고있는 백인규군(연세·경영3)은 『향락과 퇴폐의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는 신촌의 대학문화속에서 우리들의 미약한 힘으로나마 지역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지만 계속해서 모임을 이끌어나갈 후배들이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 수험생 어머니 66% 질병으로 신음/한국사회학회 설문조사

    ◎스트레스성 두통·소화불량 등 호소/부모 38%,“과외비부담 너무 크다” 대입수험생을 둔 부모들의 상당수가 자식의 시험에 대한 불안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특히 어머니의 경우는 소화불량,두통,귀가 울리는등의 질병증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사회학회의 가족·문화연구회(회장 이동원)가 서울시내 강남과 강북지역 3곳씩의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생들과 수도권지역의 인문계 고등학교2학년생,입시학원2곳의 재수생등 모두 1천3백여명의 수험생과 이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67.8%의 아버지와 78.7%의 어머니가 심리적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어머니의 66.4%,아버지의 47.2%는 부담이 지나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다. 특히 어머니의 경우 ▲두통을 느낀다 79.6% ▲소화불량 64.4% ▲귀에서 소리가 난다 39.9%등의 각종 질환증세를 호소했다. 또 아버지의 63.4%,어머니의 62.3%가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거나 비교적 크다」고 답했고 과외와 관련,아버지의 38%,어머니의 37.7%가 큰 경제적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수험생때문에 생기는 가족관계의 어려움을 놓고 12.6%가 「부부간에 갈등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27.8%는 「부부간에 의견충돌이 있다」,40%는 「부부생활이 원만치 못하다」고 답해 어떤 형태로든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수험생의 시험준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아버지의 57.6%가 TV시청을 자제한다고 응답했고 수험생부모의 17.9%가 자신들의 생일을 생략한다,13.2%는 관혼상제마저 입시가 끝난뒤로 미루거나 아예 생략한다고 답해 자녀들의 대학진학에 대한 학부모들의 집념의 정도를 반영해주고 있다.
  • 대입시 70일앞/취약과목 위주 학습계획 세우길

    ◎교과서중심 노트 정리… TV학습 활용을/손에 익은 참고서·문제집 등으로 총정리/모의고사 풀며 시간감각의 혀 실전력 배양해야 대학입시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모든 수험생들이 초조감으로 몸이 달아오를 시기다.그러나 그렇게 초조해야할 이유가 없다.70여일이면 결코 짧은 기간만은 아니다.앞으로의 노력으로도 얼마든지 대학합격의 영광을 누릴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차분한 마음을 갖고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게 중요하다.적절한 계획의 충실한 실천은 대학합격의 지름길이다.지금부터의 학습계획은 수험생의 현재성적에 따라 달리 세워져야하며 시기별·과목별 학습전략도 각각 다르다. 우선 상위권 학생은 자신의 취약부분을 중점적으로 정리하고 국·영·수에 학습시간 전체의 절반정도만을 할애해야한다. 중위권 학생은 성적이 상승 또는 하락할 확률이 가장 큰 층으로 앞으로의 학습이 특히 중요하다.암기과목에 6할정도의 비중을 두며 어려운 문제에 집착하지 말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도록 한다. ○전국대학에 534개 학과 하위권 학생은 국어 국사 윤리 사회 실업과목에 7할의 비중을 두어야한다.한 과목도 포기해선 안되며 최소 하루 한 문제이상은 꼭 풀어보아야 한다. 대성학원을 비롯한 대입준비학원과 일선학교 지도교사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앞으로의 시기별 과목별 학습전략을 정리해본다. ▷시기별 학습전략◁ ◇D­70일 가장 시급한 것은 우선 자신이 지망할 학과를 결정하는 일이다.학과의 이른 선택은 대학합격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원대학의 빠른 결정을 유도하기 때문이다.전국대학에는 모두 5백34개 학과가 설치돼 있는데 이중 자신의 적성과 소질,흥미,능력,학업성적,신체적 조건 등을 고려해 학과를 정해야 한다. 구체적인 학습방법에 있어서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이제까지 보았던 참고서와 문제집 등을 통독하며 취약과목을 공략하는 마지막 기회로 활용한다.모의고사와 배치고사에서 틀렸던 문제들을 점검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새 참고서를 도입하는 것은 절대금물이다. ○틀렸던 문제는 재점검 자신만의 참고서나 요약노트를 마무리할 시기이며 실전력을 키우기 위해 될수록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좋다.전체적인 흐름 숙지와 정리를 위해 TV방송학습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D­30일 11월23∼27일 지원대학에 원서를 접수하고 지원율등에 신경이 쓰여 공부에 몰두하기가 쉽지않은데 어차피 모두가 똑같은 조건에서 출발한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학습에 열중해야 한다. 이 시기의 학습방법은 전 시기의 연장선상에서 다만 실전력을 배양하는데 더욱 역점을 둔다.따라서 모의고사 등에 실전처럼 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며 특히 당일 시험을 위해 시간감각을 익혀두어야한다.한 문제에 지나치게 시간을 소비해서는 안되며 지금까지 모르는 어려운 문제는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D­10일 시험당일의 생활리듬을 익히는게 가장 중요한 과제다.되도록 6시 이전에 기상하고 시험장소인 지원대학의 교통편을 고려함과 함께 시간에 맞춰 모의시험도 치러보는 것이 좋다.공부는 모든 학습정보를 한곳에 뭉뚱그린 교과서나 참고서를 중심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기억하고 틀렸던 문제들을 다시한번 점검한다. ▷과목별 학습전략◁◇국어=고문과 국문학사에 치중하고 논리적인 언어구사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다.교과서가 많이 바뀌었으므로 교과서의 지문을 여러번 정독한다. ◇영어=생활영어에 중점을 두며 매일 하루 한개 이상의 지문을 독해하는 연습을 한다. ○국사 등 암기과목 치중 ◇수학=매일 한시간 정도씩은 학습시간을 갖는다.문제는 반드시 눈이 아닌 손으로 직접 풀어보아야 하며 어려운 문제보단 중간수준의 문제를 많이 풀어본다. ◇국사=근·현대사에 비중을 두며 문화·사회·경제면을 중심으로 민족사를 이해한다.세계사와의 횡적 연관을 지어보며 시대순 연표를 작성한다. ◇윤리=인용된 문장은 사상가와 연결해서 의미를 파악해둔다. ◇사회=경제단원의 기본적인 공식은 반드시 암기한다. ◇세계사=우리나라및 동서양 역사를 비교해 종적 횡적 흐름을 파악한다.각 시대의 사회 문화 제도 사상 등을 분야별로 분석정리해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숙지한다. ◇지리=시사성문제를 익히며 단순한 암기보다는 지식의 응용과 도표 지도에 적응해야 한다.현대사회에 관심이 높은 자원 인구 산업에 대한 문제에 관심을 갖는다. ◇생물=암기보다는 이해를 해야하며 요약노트를 만든다.TV과외를 시청한다. ◇지구과학=요약노트를 만들고 도표와 그림을 철저히 이해한다. ◇물리=학습할 내용을 문제화하여 실전에 대비한다. ◇화학=실험과 그림 그래프에 유의해 학습하며 문제를 많이 풀어본다.
  • 대학원생 53% “과외로 생활비 충당”

    ◎서울대 교수협의회 실태조사결과/56%는 “연구시설·면학여건 낙후” 불만 서울대 대학원 학생들의 대부분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뒤떨어진 연구시설등으로 학문연구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이학교 교수협의회(회장 이상희신문학과교수)가 석사와 박사과정 대학원생 2백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문후속세대 연구지원」에 관한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 응답자 가운데 53%인 1백13명이 과외교습등 자신의 연구활동과는 관계없는 일을 해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으며 9%인 19명은 부모로부터 생활비를 받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의 연구및 면학여건에 대한 만족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6%인 13명만이 「만족하다」고 응답한 반면 56%인 1백19명이 「불만스럽다」고 답했다. 또 연구여건개선을 위해 가장 시급한 사항으로는 「도서관 장서의 확보」(74.1%)를 가장 많이 들었으며 다음으로는 「연구공간의 협소」(63.5%)와 「연구기기의 부족」(51.3%)등을 꼽았다. 교수협의회는 이와 관련,9일 하오 이 학교 문화관 국제회의실에서 「학문후속세대」육성을 위한 토론회를 갖는다.
  • 간첩단사건 구속자 명단

    ▲황인오(32·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 총책·노동) ▲최호경(35·〃 〃 강원도당 지도책·신발노점상) ▲황인욱(25·〃 〃 편집국장·서울대대학원 서양사학과 2년) ▲은재형(28·〃 〃 전충북도당지도책·학원강사) ▲장창호(33·〃 〃 충북도당 지도책·의류행상) ▲정경수(27·〃 〃 충남도당 지도책·한미은행 법규담당) ▲이경섭(26·〃 〃 강원도당위원장·카페경영) ▲양홍관(33·〃 〃 강원도당 노운조직책) ▲신동욱(32·〃 〃 충북도당 조직책·빙그레 문성대리점 판매원) ▲이철우(32·〃 〃 강원도당 춘천지역책·영남에어펌프 대리) ▲이형두(30·〃 〃 원주지역책·판촉업) ▲최종만(30·〃 〃 영동지역책·무직) ▲조덕원(25·〃 〃 재정정보책·인하대대학원 법학과) ▲변의숙(25·여·「95년위원회」연락책·무직) ▲송혜숙(31·여·무직) ▲전재순(59·여·「민사협」회원) ▲마육종(27·조선로동당 편집국 제작담당·광문고교 불어교사) ▲임명규(25·〃 편집국 구국의소리 방송청취담당·서울대 서어서문학과 4년) ▲함정희(27·여·「5·1노동동맹」지도책·과외교사) ▲정언영(24·여·〃 편집국 제작담당·성덕여상 교련강사) ▲전달수(20·〃 편집국 배포담당·서울대 불어교육학과 3년) ▲최상(27·「95년위원회」산업선교회 담당·일진기획 대리) ▲김현찬(26·「5·1 노동동맹」돌격소조원·잠신속셈학원 강사) ▲김선태(31·석탑출판사 사원) ▲우진성(26·「95년위원회」김창중 돌격소조 담당책·영지교회 전도사) ▲이성구(33·「5·1노동동맹」소조원·동양시멘트 대리) ▲고한석(27·조선로동당 편집국 제작담당·서울대 중어중문학과 박사과정) ▲이규성(31·「95년위원회」구로담당·전새누리신문사 기자) ▲임인출(30·〃 서대문담당·한겨레신문 성남지사 동부지국 총무) ▲주병화(26·「5·1노동동맹」현장지도 소조원·기린제과 공원) ▲김표무(29·「95년위원회」성남지역책·상업) ▲최진섭(31·〃 언론담당책·「말」지 수석기자) ▲이원배(26·〃 연극담당·유니슨산업 사원) ▲이승미(28·여·「5·1노동동맹」현장지도 소조책·한울출판사 편집디자이너)▲진용근(30·나라기획대표) ▲이영지(24·여·「95년위원회」구국의 소리 편집장) ▲이철(28·〃 의사담당책·군의관(육군 중위)) ▲정인미(23·여·〃 편집국 구국의 소리 방송청취담당·안양시 볼링대표) ▲임종호(33·「5·1노동동맹」사무직노동자 지도소조원·한국투자신탁 사원) ▲윤정환(26·「95년위원회」문화 예술담당책·작곡가)▲전송임(25·여·「5·1노동동맹」물자담당·유치원 교사) ▲이강훈(30·「11·11동맹」지도책·연곡 장성교회 전도사) ▲민영원(26·「5·1노동동맹」현장노동자 지도소조원·대우자동차 도장공) ▲최지영(26·여·조선로동당 강원도당 지도책 비서·무직) ▲김경태(24·「95년위원회」조직원) ▲심상득(20·〃·「8·28학생동맹」지도책·고대 통계학과 3년) ▲신선아(25·여·「5·1동맹」총책비서·문영학원 영어강사) ▲한경임(26·여·「5·1노동동맹」조직원·강원치과기공소 경리) ▲박미옥(23·여·〃 자료담당·정산속셈학원 수학강사) ▲조일순(26·〃 사무노동자 지도소조원·현대자동차 사원)▲김동훈(33·노동)▲정경진(24·「5·1노동동맹」노동자 교관담당)▲이근희(26·민주당 김대중대표 비서) ▲윤림현(39·동아일보 서원주 지국장) ▲손병선(52·반핵평화운동연합 공동대표) ▲장기표(47·「민사협」회장) ▲김옥기(53·여·대한교육보험 영업사원) ▲조무하(42·여·전「민가협」총무
  • 고교 교과과정 개편 내용과 특징

    ◎“획일 탈피”… 적성따른 자율교육 확대/직업·예술계열 신설… 과목 다양화/인문계/선택과목 늘리고 설기교육 강화/실업계/러시아어 제2외국어 지정… 단체활동도 확충 3일 교육부가 확정한 제6차 고등학교 교육과정 개정안은 고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화 폭을 넓히고 학생들 개개인의 적성과 능력및 진로계획에 맞춰 교과지도의 범위와 수준을 크게 다양화한 것으로 특징지워진다. 인문계고교의 경우 지금까지의 획일적인 교육과정으로는 적절히 대비할수 없었던 94학년도부터 실시될 새 대학입시제도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가 학교수업만으로 가능케 되어 과외,국·영·수등 득점과목 편법 시간배정등 고교의 파행적인 수업행태를 바로잡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업게 고교도 선택과목의 대폭 확대로 첨단 신 기술교육을 융통성있게 실시할 수 있게 됐으며 실험·실습교육의 강화로 고교직업교육이 산업현장과 유리되었다는 지적을 피할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의 중학교,9월의 국민학교·유치원 교육과정개정안 확정에 이어이번에 고교교육과정개정안이 확정됨으로써 지난 89년부터 추진돼온 제6차 교육과정개편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교육과정 편성·운영방향을 보면 지금까지 고등학교 3년동안에 공통필수과목,계열별 선택과목,특별활동등 모든 교육과정을 교육부가 일률적으로 결정하던 것을 공통필수과목은 교육부가 확정하되 계열별 필수과목과 계열별 선택과목은 시·도 교육감과 학교장이 각각 선정토록 학교별·지역별 교육내용 선택폭을 크게 넓혔다. 또 인문계고교에 획일적으로 인문계·자연계열을 두었던 것을 교육과정을 개편함으로써 인문·자연계열이외에 2학년때부터 직업과정이나 예술계열등을 학교형편에 따라 개설,운영토록함으로써 학생의 능력·적성·진로계획에 적절한 학교교육이 실시될수 있는 길을 터놓았다. 한 학기마다 학생들이 배워야하는 과목수를 18∼20과목에서 12과목으로 줄여 단편적인 학습에서 보다 깊고 핵심적인 내용까지 공부할수 있도록 했다. 고교생들의 수업시간이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에 따라 고교 3년간 수업시간이 단위(주당 1시간씩 한학기 수업량)기준으로 2백4∼2백16단위를 2백4단위로 낮춰 한학년기준으로 보면 최고 90시간이 줄어드는등 학생들의 수업부담이 많이 덜어졌다. 실업·가정등이 종전의 이론중심에서 노작교육이나 실생활 응용가능한 기능습득교육으로 전환되며 교련수업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는대신 단체활동(심신수련)시간을 신설,정신력강화및 사회 공동체의식을 체험을 통해 터득하도록 했다. 또 예술·정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음악·미술교육은 인문·실업고교의 구분이나 인문·자연·직업계열에 관계없이 공통필수과목으로 지정했다. 이와함께 종전의 국민윤리 교과명칭을 윤리로 변경하면서 가치관,인생관,세계관,시민윤리,직업윤리에 관한 학습내용을 크게 강화했다. 도덕교육,환경교육,경제교육,근로정신 함양교육,보건·안전교육,성교육,진로교육,통일교육등은 관련교과와 특별활동을 통해 중점적으로 실시하되 학교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통합적으로 다루어지도록 했다. 국제화시대에 맞춰 러시아어를 제2외국어로 새로 지정하고 제2외국어를 비롯 수학,영어,과학,한문등 교과목은 한문­1,한문­2식으로 수준별 과목으로 나누어 성적이 뒤떨어진 학생이나 비진학생들에게 적절한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실업계 고교의 선택 교과목수와 선택의 폭을 넓혀 학교또는 지역적 형편에 따라 적절한 전문과정을 설치,현실에 맞는 실업교육이 시행될 수 있도록 했다. 농업고교의 경우 교과목을 농산물 유통,농산물 판매관리,환경보전등 모두 43개과목으로 지정,농업과등 현재의 13개 학과이외에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전문학과를 개설할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 공업고교도 지정 교과목수가 무려 1백2개로 최근 선보인 세라믹학과이외에도 최첨단 기술이 도입될 경우 즉시 전문학과를 개설,산업현장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상업고교는 남녀 공통학과의 교과목으로 지정된 과목수는 30개,유아교육과,조리과,의상학과,관광학과등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의 지정 교과목수는 22개이며 수산·해운고교는 교과목 수를 28개로 늘려 전문학과 설치가 언제나 가능하게 됐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실업고교 졸업생들이 졸업과 함께 학교교육내용을 산업현장이나 실생활에 곧바로 활용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전문학과의 학습활동은 50%이상을 실험·실습및 실기교육으로 실시토록 했다.
  • “부드러운 시작”… 첫날대좌 2시간/평양고위급회담 이틀째 표정

    ◎연 총리.“일본의 군사대국화 공동대응” 제의/정치분과위,시찰·공연 불참 쟁점사항 협의 ▷심야절충◁ ○…남북 양측 대표들은 부속합의서 일괄타결 전망이 밝아짐에 따라 활기띤 분위기속에서 막후접촉을 통한 절충을 계속. 정치분과위의 이동복위원장과 백남준위원장은 이날 하오 평양제1고등학교 시찰과 공연관람 일정도 불참한채 화해분야 쟁점조항에 대한 절충을 진행. 또 교류협력분과위와 군사분과위의 양측 위원장은 평양시 예술인들의 공연관람후 저녁을 마친 뒤 하오 8시30분과 9시부터 각각 접촉을 계속하는 등 17일 부속합의서 일괄타결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이날 접촉의 성공적 분위기를 말해주듯 북측 대표단이 17일 회의일정을 변경,상오 9시 남포의 서해갑문 시찰을 먼저 하고 제2일 회의를 하오 3시로 미루자고 통보해오자 우리측 대표단 관계자들은 『내일 부속합의서 채택이 확실시 된다』며 밝은 표정. ○“이산가족 얽혀 힘들다” ▷정 총리 기자실 방문◁ ○…정총리는 이날 저녁 기자단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 2호각에들러 『이번 회담은 부속합의서 타결에다 이산가족문제가 얽혀 참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 정총리는 『북측 태도로 보아 이산가족고향방문단사업의 정례화도 가능하지만 이인모씨 송환이 연계돼 이번 회담에서 타결될지 불투명하다』고 설명. 정총리는 또 『첫날 비공식접촉에서 양측 대표들이 한숨도 못자면서 최종 절충을 벌여 일부 쟁점에서 진전도 없지 않았다』며 『이번 회담에서 부속합의서 타결은 어느 정도 수준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 정총리는 그러나 남북간의 최대 현안으로 남아 있는 상호핵사찰에 대해서는 『북측의 입장이 전혀 변화하지 않고 있다』고 전한 뒤 『우리 입장은 남북상호간에 핵의혹이 있는 곳은 군사시설이든 민간시설이든 성역없이 모두 개방하자는 것』이라고 강조. 한편 정총리는 청와대나 김영삼민자당총재로부터 개각과 관련한 연락을 받았느냐는 물음에 『전혀 없다』고 답변. ○대형괘종시계 선물 ▷고등중학교 방문◁ ○…정원식총리를 비롯한 남측대표단과 수행원및 기자들은 평양방문 이틀째인 16일 하오 4시40분께 평양시 보통강구역 신원동에 위치한 평양제1고등중학교를 방문,약40분동안 학교시설과 학생들의 과외활동을 둘려보고 대형괘종시계를 기념품으로 전달. 지난 84년 김정일비서의 특별지시로 세워졌다는 이 학교는 학생수가 1천8백명으로 비교적 양호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는데 학교안에 기숙사가 있어 지도층자녀들의 영재교육을 위한 특수학교인듯한 인상. 남측 대표단이 방문한 각종 실습장 입구에는 「친애하는 김정일비서가 85년4월29일에 다녀가신 방」이라는 현판이 달려있어 눈길을 모았는데 김정일비서는 이 학교의 전신인 평양제1중학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관람◁ ○…평양제1고등중학교 시찰을 마친 정원식총리등 남측대표단과 기자·수행원들은 이어 하오 6시부터 대동강변의 동평양극장으로 이동해 음악과 무용으로 구성된 공연을 관람. 1시간20여분동안 계속된 이날 공연은 주로 노들강변,까투리등 우리민요와 무용으로 꾸며져 남측 대표단과 평양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정총리는 특히 공훈배우 송영태의 독창 「동해의달밤」과 「배나무집에 경사났네」가 끝난후에도 한동안 박수를 치기도. ▷첫날회의◁ ○…16일 상오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제8차 고위급회담 첫날 회의는 이날 새벽까지 계속된 분과위 접촉이 진전을 보인 때문인지 비교적 부드러운 분위기속에 2시간여동안 진행. 남측 정원식국무총리와 북한 연형묵정무원총리를 비롯한 양측 대표단은 이날 상오 10시 3분쯤 회담장에 들어서자마자 아침인사를 나누며 서로 악수를 교환. 연총리가 먼저 『잘 쉬셨느냐』고 인사를 건네자 정총리는 『덕택에 상쾌하게 지냈다』며 『아침에 숙소밖을 나가보니 공기가 상쾌한 전형적 가을날씨여서 가장 좋은 때 평양을 방문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화답. 이어 연총리가 『그럼 시작해볼까』라고 회담에 들어갈 것을 제의하자 정총리는 『하시지요』라고 응답했고 이어 연총리는 상오 10시 8분께 회담시작을 선언. ○“민족의 평화위해 최선” ▷기조연설◁ ○…북측 수석대표인 연형묵총리의 기조연설문에는 일본의 핵무장화와 군사대국화에 대비,남북이 공동대응하자는 내용이있어 특별한 관심을 끌기도. 연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일본의 핵무장화와 군사대국화는 모두가 우려하고 있는 바와 같이 아시아평화에 위협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한반도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새로은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에 우리들은 마땅히 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이 모든 불안정에 각성을 높여야 할 것이며 우선 무엇보다도 우리 민족의 공동의 안전과 나라의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
  • 도시주부 95%/월수입 27% 저축

    ◎한국부인회,서울거주 6백명대상 소비행태조사/교육비 지출 평균 45%로 으뜸/전체의 82%가 “근검절약 실천”/장보기는 재래시장보다 백화점·슈퍼 이용 늘어 우리나라 도시중산층 주부들의 대체적인 소비행태는 근검·절약을 추구하는 건전한 방향으로 이루어지고있다. 이는 한국부인회 소비자상담실장 김연화박사가 최근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6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주부의 가계관리및 식·여가생활에 대한 가치관」조사에서 밝혀졌다.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81.7%가 근검·절약의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95.5%가 저축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이들은 실제 총월소득 대비 평균 27.4%를 저축했고 월수입의 50%이상을 저축하는 주부들도 6.3%나 됐다. 저축을 하는 이유에서는 연령층별로 큰 차이를 나타냈는데 20대까지는 주택마련(28.6%),교육비마련(28.6%),노후대책(22.1%)의 순이었다.반면에 나이가 올라갈수록 노후대책이 차지하는 비율은 급상승해 30대에서 42.6%,40대 63.4%,50대 82.7%였으며 60대주부들은 자그마치 92.3%가 노후설계를 위해 저축한다고 대답했다. 이같은 노후대책의 관심은 우리나라 노인복지정책의 부재를 반영한 것으로 주부들은 늙어갈수록 노후설계에 따른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계비 지출항목중 소비가 많은 분야는 교육비가 단연 1위를 차지함으로써 과외자율화이후 주부들에게 자녀들의 교육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가계부상에서 교육비는 전체지출의 무려 45.3%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식비(29.7%),의복비(17.9%)로 이어졌다.김박사는 『공공교육비에 더해 이중적 부담을 주는 과외비의 경우 가정경제에 치명적』이라며 『과외비 지출부담능력은 사회계층 재형성요인의 핵심을 이루기때문에 교육개혁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지출부담 2위인 식비는 소비자물가 상승등의 요인외에 생활수준향상에 따른 식생활고급화가 상승원인이 된것으로 조사됐다.주부들의 식품구입시 구매조건으로는 안전도(33%),영양(27.5%),맛(22.1%)등을 꼽았다.선호기준에서 안전성이 가장 크게 고려된 점은 수입개방화에 따른 식품의안전관리 및 위해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데다 가족건강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도시주부들의 의식변화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식품구입 장소로는 재래시장(27.5%)보다 백화점·슈퍼마켓(37.7%)이 주로 이용돼 도시주부의 장보기 현상에 현저한 변화가 있었다.이러한 장소변경 추세는 진열식품의 다양성과 교통의 편리,문화시설과의 연계등을 추구하는 요즘 도시주부들의 소비행태를 여실히 보여준다는 것이다.
  • 불법과외 1,900건 적발(단신패트롤)

    ◇교육부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불법과외에 대한 단속을 벌여 모두 1천9백62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는 적발된 사람가운데 16명을 사직당국에 형사고발하고 나머지는 세무조사의뢰,교습소 폐쇄등의 행정처벌을 내렸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과외교습이 금지된 학원강사등 일반인교습이 3백78건,방학기간이 아닌 학기중에 재학생 수강을 용인하거나 인가과목등을 위반한 사설학원이 모두 1천5백84곳이다.
  • 지자제 전담부서 증설/내무부,지방기획국·선거과 등 신설

    내무부는 23일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방자치전담부서인 지방기획국·광역행정과·지방공무원과·선거과등 1국 3과 3담당을 증설키로 했다. 내무부는 신설되는 지방기획국에는 현재 지방행정국산하의 지방기획과와 전산지도과및 신설과인 지방공무원과를 두어 3과 11담당으로 편성하고 지방행정국에는 기존의 행정과 국민운동지원과외에 광역행정과 선거과 의회과등 3과를 신설하며 지도과는 흡수통합,5과 19담당으로 조정키로 했다.
  • “한반도 긴장완화 중대 계기”/노재원 주중대표부대사(인터뷰)

    ◎수교접촉 19개월만에 “성사”/동북아 평화정착 공동주도 노재원 중국주재 한국대표부 대사는 22일 『한중수교는 한국과 중국 어느 한쪽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양측이 모두 필요했기 때문에 전례없이 빨리 이루어졌으며 이번 수교로 정치·경제·군사 등 모든 면에서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사는 이날 상오 대표부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은 외무장관 회담이 있다는 내용외에 실질적인 답변을 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보도대로 수교가 이루어지면 이는 한국과 중국관계는 물론 극동아시아의 정치·경제질서에도 큰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과의 수교에 7년을 소모하고 일본이 5년이상 걸렸음을 상기시키며 『지난해 1월30일 첫 교류를 시작한 한국과 중국이 불과 1년7개월여만에 국교를 수립하게 된 것은 우리측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먼저 중국이 그만큼 성의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수교는 비단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성과외에 ▲군사정전위의 공산측 대표인 중국을 우호국으로 만들어 안보문제를 해결한다는 것과 ▲최근 국제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북한의 핵문제 해결에 북측의 성의를 촉구하는 계기가 되며 ▲동북아체제에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동기가 되는 등 큰 성과가 있다고 말했다. 노대사와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중 수교에 대한 소감은. ▲국내신문에는 다 나온 사실이지만 외무공무원으로 확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발표된대로 23일 이상옥외무장관이 이곳에 와서 한중외무장관회담을 가져 한중관계의 실질토의를 위한 심도있는 토론을 할 것으로 보고있다. ­양국 수교가 이루어진다고 가정하고 의의를 설명해 달라. ▲이번 외무장관회담에서 수교가 이루어진다면 이는 파격적인 일이다.미국이 지난 72년부터 교섭을 시작,78년에 수교에 성공했고 일본도 5년이상 걸린 것으로 알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1월30일 관계를 시작한 한국이 불과 1년7개월여만에 수교를 하게된 것은 중국이 한국과의 수교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한국은 이번 수교로 시장다변화등 경제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음은 물론 6·25전쟁의 상대국중 하나이며 군사정전위 공산측 대표인 중국과의 우호관계를 통해 남북한의 긴장상태를 종식시킬 수 있게 되며 북한이 핵문제에 보다 성의를 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제적인 기대효과는. ▲한국과 중국의 무역규모는 공관설치 이전인 90년 38억달러에서 91년 58억달러,올해 상반기 현재 38억달러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올해말 교역목표인 1백억달러가 이루어지면 중국은 세계 3대시장이 되며 또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수교회담의 일정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23일 낮12시30분쯤 한국대표단 일행이 도착하면 곧바로 1차회담에 들어가고 밤에는 중국외교부 만찬이 있을 것이다.24일 아침에는 한차례 더 외무장관 회담이 이루어져 의정서가 교환되고 밤에는 우리측 이상옥장관이 주최하는 만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장관외 고위층 방문계획은. ▲일부언론에서 약간의 보도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현재 추진중이므로 잘 될 것으로 본다.
  • 주산·경리·속셈학원 위장등록/초중고생에 불법과외

    ◎학원장 6명 영장·4명 입건 서울경찰청은 20일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상가 3층의 한신외국어학원 원장 박영식씨(43·반포동 경남아파트 3동 101호)등 학원장 6명을 학원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동대문구 장안3동 350 화신속셈학원 원장 한상필씨(30)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세금추징 및 학원등록취소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이들의 명단을 국세청과 서울시교육청에 통보했다. 이들은 관할교육청에 속셈·경리·주산학원등의 등록을 마친뒤 인가받지않은 국어·영어·수학과목등의 강사를 고용,초·중·고등학교학생들을 상대로 불법과외를 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한신외국어학원장 박씨는 지난89년 8월부터 영어·수학강사 15명을 고용,중·고교생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과목 7만∼15만원씩을 받고 과외교습을 해 13억1천2백7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것이다. 경찰은 화신속셈학원 한씨등 학원장 4명은 부당이득을 챙긴 액수가 1억원미만이어서 구속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서울대교수 예고 등 출강못한다/입시에 영향주는 타교지도 금지

    ◎새 관련 지침 확정 서울대는 7일 서울대교수들이 대학입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고등학교등에 출강하는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서울대 교원 타교출강처리지침개정안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서울대 예체능계교수들의 예술고출강등이 전면금지되게 됐다. 서울대의 이번 조치는 교육부가 최근 대학교수의 예술고출강을 대학자율에 맡긴 바 있어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개정안은 「입시에 영향을 주는등 사회적 물의를 야기시킬 우려가 있는 각급학교의 출강은 금지한다」고 명문화하고 이제까지 다른 대학에 출강할 수 없도록 돼있던 조교의 경우에는 1주일에 하루 3시간이내 1개대학에 출강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대가 이번에 출강지침을 개정한것은 지난해 예체능계 입시부정파동이후 서울대 음·미대교수들이 예체능계 고교출강을 자제키로 자체결의했다가 올해들어 다시 출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조치이다. 이와관련,백충현교무처장은 『이번 지침의 개정은 새로운 내용이 아니고 과외금지조항등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이나 이들 지침에는 고교등의 기준이 명시돼 있지 않아 교수들이 이를 오해하거나 자의적으로 해석할 우려가 있어 학교의 입장을 명확히 하기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불법 고액과외지도 입시학원장 둘 입건

    【부산】 부산경찰청은 5일 수강료를 당국에 신고한 것보다 5배이상 비싸게 받는 등 고액과외지도를 한 부산시 남구 민락동 411의14 대명학원원장 정재명씨(48)와 부산진구 전포3동 363 대일학원 원장 김석조씨(45)를 학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대명학원 원장 정씨는 지난 3월 27일부터 고교생과 재수생 등 한달평균 1백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개인지도 등을 명목으로 교육청에 신고한 1인당 월 9만7천2백원보다 5배 이상 비싼 60만원씩의 수강료를 받은 혐의다.
  • 새벽·심야 자율학습 금지/중고 변칙 보충수업도/교육부,새학기부터

    새학기부터는 새벽이나 심야의 자율학습이 금지된다.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정규교과서 수업을 하는 비정상적인 보충수업도 금지된다. 교육부는 30일 충남 온양 교육청에서 전국 시·도 장학담당 장학관회의를 열고 중·고교 교육 정상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학기 장학지침을 시달했다. 교육부는 또 현직교사,학원강사등의 불법과외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교육청별로 불법과외 합동단속반 활동을 강화하고 그 단속결과를 오는 11월말까지 교육부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의 이같은 장학지침은 각급 학교가 학부모들의 대입시에 대한 과잉교육열기에 편승,고교교육이 대학진학을 위한 수단으로 왜곡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최근 「전추위」교사들의 「전교조」해직교사 복직서명 활동과 관련,일선 학교장은 「전추위」교사들의 주장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민주적 학교운영을 통한 학교장의 감독권을 강화함으로써 새학기에 예상되는 교직사회의 혼란을 사전에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 학원서 불법과외/원장 5명에 영장

    【부산】부산 영도경찰서는 24일 주산학원등으로 등록한뒤 입시교습을 해온 부산시 영도구 동삼1동361 「8학군외국어학원」 대표 박동삼(40·영도구 청학2동271) 영도구 영선동 1가 21 「한본외국어학원」 대표 추연욱씨(32·동구 초량3동57) 등 영도지역 5개 학원 대표에 대해 학원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인가없이 지난 90년 3월28일부터 지금까지 교습생 1인당 월3만원을 받고 입시위주의 수학·영어과목을 과외교습했으며 추씨는 외국어학원을 설립한 뒤 1년3개월동안 입시위주의 과외교습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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