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과외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입구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민간부문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가정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화합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32
  • IMF시대 ‘절약상품’이 최고

    ◎연료절감기­목욕탕 연료비 걱정 ‘구세주’/영어학습기­초등학생 과외비 부담 경감/충전기­일반건전지도 재활용 가능 “IMF시대에는 IMF형 상품이 나온다”. 안쓰고 안입는 게 미덕인 IMF시대를 극복하려는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이들 상품들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소비자들에게 가져다주면서 이른 바 ‘IMF형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너지절약기술 컨설팅업체인 (주)창영E&E(02­557­0954)가 판매중인 보일러 연료절감기 ‘마이크로썸’은 IMF 이후 크게 오른 연료비 때문에 고민하던 목욕탕 업주들에게는 구세주나 다름없는 상품.보일러(가스,기름 겸용)의연료비를 한달에 5백만원어치를 사용하는 업체를 기준으로 월 50만∼2백만원을 절감시킬 수 있는 혁신적 제품이기 때문이다. 대당 소비자 가격이 7백만원인데도 1년이면 매입비를 회수할 수 있다. 이 제품에 쓰인 신기술은 보일러 버너의 온도조절기에 내장된 컴퓨터센서로 점화주기를 최적의 상태로 조절해 줌으로써 연소시간을 줄이는 것이다.지난 95년 미국 에너지성에서 에너지 대상을 받았고 미국 연방조달청의 정식조달품목으로 등록돼 있다.. 영어학습기 ‘아토컴’은 IMF 때문에 초등학생에게 과외를 시키기가 어려운 틈을 겨냥한 상품.새샘교육(02­423­4433)이 최근 개발해 판매중인 이 상품은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영어단어를 익히고 발음연습도 할수 있게 만들어진 컴퓨터 영어전자사전이다.교육부에서 지정한 초등영어 기본단어 800개를 비롯,필수단어 253개 등 1천53개의 단어와 회화예문이 들어있다. 알고싶은 단어의 철자를 입력하면 화면에 발음기호와 뜻이 나타난다.반복키를 누르면 발음을 여러번 들을 수 있다.미국 아나운서의 발음으로 녹음돼 있다.1.5V짜리 건전지 4개를 넣으면 하루 2시간씩 3개월 사용이 가능하다. 금융산업의 꼬치구이기는 소자본 창업자들을 겨냥한 상품.금융산업(02­574­2002)이 내놓은 이 제품은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트럭이나 골목길 등좁은 공간에서 영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대당 2백98만원이 나가지만 타지 않고 연기도 나지 않아 눈여겨 볼 만하다. 한길인더스트리(02­418­0182)의 건전충전기 ‘파워맨’은 건전지 구입경비 절감과 환경보호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제품.일반 건전지도 15회 정도 재충전이 가능하다. (주)프로팍(02­3443­9293)의 ‘칼라도어비젼’은 최근들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IMF형 강절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범기능을 갖춘 제품이다.고해상 액정화면을 통해 방문자를 확인할 수도 있다.
  • 缺食 아동돕기(사설)

    가정형편이 어려워 점심을 굶을 처지의 중·고생이 전국적으로 1만7천5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67.5%나 증가했다니 충격적이다.교육부가 점심을 못 싸오는 학생들을 위해 중식비(中食費) 지원 대상 학생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만1천898명이었던 지원 대상 학생이 3월말 현재 1만7천518명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 체제 아래서 학부모의 대량실직(失職)에 따른 여파가 결식(缺食) 아동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아이들을 너무 잘 먹여 비만(肥滿)을 걱정했던 때가 언제인데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참담할 뿐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결식 아동 숫자가 계속 증가하리라는 점이다.교육부의 이번 통계는 올해부터 학교급식이 전면 실시되는 초등학생은 제외한 숫자이므로 초등학생을 포함하면 실제 결식아동은 더 많을 수밖에 없다.실제로 서울시 교육청이 최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울에만 결식아동이 1만여명에 이른다.교육부 조사에서도 중식비 지원대상 학생이 2월보다 3월에 70.6%나 늘어나 급증추세를 보여준다. 3월 현재 결식아동 지원에 필요한 돈은 총 78억원이지만 교육부 예산은 39억원에 불과하다고 한다.마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원의 교직수당 인상분 2만원을 결식아동 지원에 쓰도록 하자는 모금운동을 벌인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저 가난했던 시절에도 우리 선생님들은 박봉을 털어 어려운 형편의 학생 등록금을 대신 내 주고 점심 굶는 학생에게 자신의 도시락을 내주셨다.그런 사도(師道)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교총의 모금운동은 일깨워 준다. 학부모들도 자녀의 어려운 친구를 돕기 위해 나서야 할 것이다.‘내 아이’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를 위해 어렵지만 작은 인정들을 모으고 과외비나 촌지봉투를 학교급식비로 낸다면 결식아동 문제도 해결하고 고질적인 교육비리도 치유될 듯싶다.
  • 서울대 내년부터 특차 전형 도입/他大 반발­고교 환영

    ◎他대학­우수생 확보 비상… 전형일자 조정 추진/고교­“지원기회 넓어져… 내신제도도 개선을” 서울대가 2일 99학년도 입시부터 특차전형을 도입키로 한데 대해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다른 대학들은 “우수학생을 독식하겠다는 이기주의적 조치”라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 대학들은 특차모집 정원을 확대하거나 전형일자를 서울대와 같게 조정하는 등 우수학생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반면 일선 고교에서는 서울대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 더 늘었다며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다.특히 이번 입시부터 비교내신제가 폐지됨에 따라 학생부 성적에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될 특수목적고나 비평준화지역 고교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한 장학사는 “서울대 특차로 우수 학생들이 대거 몰려 대학의 서열화가 더욱 두드러지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과열과외 등의 폐단이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어 “전형일을 달리해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있는 현재의 대입체제를 유명무실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입시의 전체 골격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입시일정을 변경하고 특차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閔庚燦 입학처장은 “서울대의 조치는 학생부를 유명무실화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다양화 정책에 입각해 우수 학생들을 각 대학에 분포시켜 경쟁시켜야 하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스런 입시방향”이라고 말했다. 고려대도 이달 중순쯤 발표 예정이던 99학년도 입시요강의 전면 재검토에 착수,특차전형의 선발기준을 다양화하고 정원을 늘릴 방침이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43%였던 특차비율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비롯 지난해‘가’군이었던 전형일정을 서울대와 같은 ‘나’군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특차비율이 40%였던 숙명여대는 50%까지 늘리고 지난해 가군이던 전형일을 가·나군으로 분할 모집하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일선 고교 교사와 학생들은 서울대의 특차전형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교사들은 “그동안 서울대에 진학이 가능한 우수한 학생들이 심적부담을 느껴 다른 상위권 대학으로 특차 지원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 조치로 이들에게 서울대의 지원기회가 넓어졌다”고 밝혔다. 한성과학고 陳成悳 교감은 “서울대에 응시할 기회가 확대돼 수능 고득점자의 서울대 진학이 한결 쉬워졌다”고 말했다.
  • 불법課外 뿌리뽑힐까(사설)

    교육부가 또 불법과외(課外) 단속에 나섰다.현직 교사나 교수가 과외를 하면 파면시켜 교단에서 추방하고,공직자나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자녀가 불법과외를 받다가 적발되면 명단공개와 함께 인사상 불이익을 받게 한다는 것이다.불법과외 강사에 대한 형사고발 방침도 단속 방안에 포함돼있다. 조사기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 우리 국민이 지출한 과외비는 9조4천억∼13조5천억원에 이른다.국민총생산(GNP)의 2.2∼2.8%를 과외비로 탕진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망국적인 불법과외 단속은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불법과외 단속이 연례행사처럼 이루어지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교육부의 이번 단속방안도 너무나 낯익은 것이어서 예전처럼 유야무야(有耶無耶) 끝날까 염려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번 불법과외 단속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입시지옥을 해소하고 사(私)교육비를 대폭 줄이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강력한 것이라고 믿고 싶기 때문이다.李海瓚 교육부장관은 과외단속을 “집요하게 하겠다”고 밝혔다.그 자세에 기대를 걸어 본다. 과거의 경우 불법과외 단속은 대체로 ‘태산명동(泰山鳴動)에 서일필(鼠一匹)’식으로 끝났다.이번에는 부유층·고위공직자 등 사회지도층에서 은밀히 이루어지고 있는 현직 교사·교수의 고액 불법과외를 꼭 뿌리뽑아야 한다.교육부 지시를 받아 오는 13일까지 단속반 편성 등 불법과외 단속 계획을 수립하는 일선 시·도교육청이 종전과는 다른 강력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불법과외 단속반을 상시(常時)·전담 체체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만하다.단속에 따른 확실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함은 물론이다. 과외 뿌리뽑기는 단속만으론 안된다.대학입시 제도,학벌위주 사회구조 및 고용풍토,국민의식 등을 함께 바꾸어 가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 유치·보육원 公敎育 전환/취학 1년전 아동 무상교육

    정부와 여당은 99년부터 유치원·보육원 등 모든 교육을 공교육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당정은 또 구정부가 만5세 취학 1년전 아동에 대해 실시하려다 무산됐던 무상교육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확대할 계획이다.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1일 “불법과외를 제외하고 사교육 형태로 실시되고 있는 유치원 및 보육원 교육 등 ‘영·유아 교육’을 교육부가 관할하는 공교육으로 전환,모든 교육체계를 공교육화한다는 것이 당과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金의장은 “이에 따라 영.유아 교육관련 법안을 통폐합,‘유아교육법’(가칭)을 제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법안은 취학 1년전 만5세 아동들에 대한 무상교육 실시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하에 99년부터 ▲도서벽지 ▲읍 ▲면 단위 아동 등을 우선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 자녀 불법과외 지도층 공개/교육부 단속강화

    ◎관련교사·교수는 파면 등 중징계/대학생도 10명 이상 그룹교습땐 처벌 앞으로 공무원이나 사회지도층 인사가 자녀들에게 불법 과외를 시키다 적발되면 명단이 공개되고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다.현직 교사 및 교수가 과외 교습을 하면 파면 등 중징계를 당하고 교단에 다시 설 수 없게 된다. 교육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불법 과외 단속 강화방침’을 시·도 교육청에 시달했다.IMF한파로 형편이 어려워진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일부 계층에서는 한동안 주춤했던 불법과외가 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현행법상 과외교습이 허용된 대학생과 대학원생,사설학원 외에 과외교습을 하는 사람을 철저히 색출,형사고발하고 법규에 따라 엄정조치토록 할 방침이다. 대학생과 대학원생도 10명 이상을 모아 놓고 조직적으로 그룹과외를 하면 처벌하기로 했다. 학원강사나 전문과외교사가 고액과외를 하면 형사고발과 더불어 국세청에 명단에 통보,탈세여부를 가리기로 했다.고액과외를 시킨 학부모 명단도 국세청에 통보한다. 자녀들에게 과외를 시킨 공직자의 명단은 소속 기관장에 통보,인사에 불이익을 주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학원이 수강료를 규정보다 많이 받거나 인가과목 외의 과목을 가르치는 등 불법을 저지르면 사안에 따라 휴원이나 폐원 등의 강력한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고액의 학습지를 판매한 뒤 방문·통신지도하거나 오피스텔 사무실 빌라 등을 이용한 교습행위도 집중 단속 대상이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별로 구성된 불법과외대책위원회와 불법과외신고센터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시·도 교육청의 형식적인 과외단속을 막기 위해 감사활동를 강화하기로 했다. ‘과외 안하고 안받기 운동’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토록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교육부 관계자는“IMF 한파로 줄어들었던 과외가 새학기를 맞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학생들간의 위화감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불법과외를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교육개발원 정책토론회 尹亨遠 충남대 총장 주제발표

    ◎초·중·고 표준 학력평가도구 개발을 한국교육개발원은 31일 하오 개발원 제 1회의실에서 ‘국민의 정부,교육개혁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의 교육정책토론회를 열었다. 尹亨遠 충남대총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사교육비의 경감을 위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표준화된 학력평가도구를 개발,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尹총장의 발표문을 간추린다. ○年限주의 학교운영 문제 새 정부가 추진하려는 5대 교육과제인 △학생의 학습능력제고 △사교육비경감 △교육행정조직의 효율성 신장 △산업 인력의 적극적 양성 △교원 조직 및 자질의 향상 등은 가장 핵심적인 교육개혁의 과제다. 과거 정부에서도 이들 과제를 다루었지만 수백개씩 열거된 교육과제속에 뭍혀 선언적 청사진에 그쳤었다.그에 비하면 핵심과제만을 선정한 새 정부의 교육개혁의지는 어느 정부 보다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새 정부가 교육과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중하면서도 과감한 추진력을 보여야 한다. 이같은 전제 아래,5대 교육과제의 해법을 짚어본다. 첫째,학생의 학습능력 제고를 위해서는 교육기능 약화와 학습 결손의 원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 현재 학교는 능력보다는 형식적인 연한(年限)주의로 운영되고 있다.초등학교를 마치면 자동으로 중학교에 진학하고,고교 평준화정책에 따라 추첨배정되고 있다.때문에 고교 단계에서 약 70%의 학생이 정규교과를 이해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국가와 사회가 바라는 인간상의 덕목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뒤,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내용 및 방법 등을 마련해야 한다.이것이 교육개혁의 근본적인 영역이다. 둘째,사교육비의 문제는 대학 입시의 자율화 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대학 입시의 근본적인 문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리적 소양이나 고등정신기능 영역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데 있다. ○과외 줄여 사교육비 덜게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의 모든 교과에 대한 표준화된 학력고사와 같은 종합적 평가도구를 개발해야 한다.이를 이용해 능력에 따른 진학과 진급을 체계화해야 한다.학교 공부는 지·덕·체의 종합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이렇게 되면,학교의 성적표를 그대로 대학입시에 반영시킬 수 있다.자연히 과외 수요도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셋째,과거의 교육정책은 산업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보다는 국민의 교육수요를 수용하는데 급급해 왔다.양적으로는 엄청난 팽창을 했지만 질적으로는 낙후됐다는 얘기다. 산업인력을 양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보화 사회의 직업구조와 기능 변화를 예측해야 한다.또 소요인력도 20∼30년 앞을 내다보고 학교의 종류와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대책을 세워야 한다.시급한 일이다. 넷째,현행 교육행정조직은 교육기능 특히 수업기능을 촉진하는데 일체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복수 교직단체 허용 검토 정글처럼 얽힌 법규는 현장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며 학교의 교육기능을 마비시키고 있다.예컨대 교육부·교육청의 주요 직책은 교육이론에 대한 지식과 교육경험이 없는 일반직 공무원의 차지이고 교육전문가가 일반직 보조업무를 맡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교육의 본질적 기능이 활성활될 수 없다.올바른 수업과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행정체계를 전문화해야 한다. 다섯째,우수한 교원을 확보하는 방법은 교원의 보수와 직결되어 있다.교원조직 문제는 교원단체를 노동조합이 아닌 복수 교직단체를 자율적으로 허용하는 선에서 매듭지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공·사립학교의 임무와 역할을 분명히 해 자율경쟁체제로 바꿔야 한다.
  • 日 5년내 초·중·고 광통신망 연결

    ◎자민 ‘학교 정보 하이웨이’ 구상 경기대책 포함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제1여당인 자민당은 전국 초·중·고교를 광통신망으로 연결해 ‘원격 수업’ 등에 이용하도록 하는 ‘학교판 정보 하이웨이’를 5년여에 걸쳐 구축하기로 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자민당은 이같은 구상을 98년도 예산통과후 마련하게 될 종합경제대책에 포함시켜 추진키로 했다. 일본 정부·여당은 경기부양을 위해 예산 통과후 공공 사업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16조엔 규모의 종합경제대책을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 각급 학교에 광통신망을 구축하는 것은 종합경제대책에 포함된 공공사업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서 추진될 예정이다. 학교판 정보 하이웨이 구축에는 총사업비 6천억엔이 투입될 예정으로 광통신망이 구축되면 도심 학교와 낙도가 같은 내용의 수업을 받거나 과외활동을 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고도정보화 시대에 어울리는 교육이 진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민당은 이와함께 각급 학교가 광통신망을 통한 인터넷 이용료와 퍼스컴리스 비용 등을 국가가 부담하기로 했다.
  • 대쪽판사/임영숙 논설위원(외언내언)

    중학교 2학년때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영어과외를 받았다.지금같으면 큰일날 일이지만 당시 선생님이나 학생이나 거리낄것 없이 태연했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한 학년에 두학급뿐인 작은 시골학교에 부임한 선생님은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형편없다는 것을 알고 특별 보충수업을 실시했다.칠판에 글씨를 쓰시는 선생님 뒤에서 탱자를 던지며 장난치기 좋아하던 아이들 사이에서 담임의 특별지도는 무심히 받아들여졌다.영화 ‘서편제’가 시작되는 소릿재 주막으로 가는 길 옆에 있던 중학교의 울타리는 탱자나무였고 가을이면 그 울타리에 노란 탱자가 주렁주렁 열렸다. 선생님은 물론 과외비를 받지 않았다.부모님이 사 보낸 양과(洋菓)도,집안 채마밭 한 귀퉁이에 자란 들꽃 다발 선물도 불편하게 여기셨다. 법조계 비리(非理) 수사과정에서 ‘대쪽 판사’ 2명이 화제가 됐다 한다.15명의 판사가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진 의정부 지원에서 2명의 판사가금품과 향응 유혹으로부터 초연해서 뇌물을 건네려던 변호사를 부끄럽게 만들었다는 것이다.30여년전의 시골학교 선생님만큼이나 순수한 마음을 가진판사들이 아닌가 싶다.우리 사회가 온통 썩어 문드러진 것 같지만 사실 구석구석 이런 이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돈봉투와 선물을 거절하기란 쉽지 않다.거절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무안하게 하는 일이고 자칫하면 더 많은 액수를 원해 거절했다는 엉뚱한 비난을 상대방으로부터 받을 수도 있다.더욱이 금품과 향응 접대가 관행화(慣行化)된 사회에서는 그것을 거절하는 것이 튀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그래서 거절하지 못한 촌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사람도 있고 ‘비교육적인 돈을 교육적으로’ 쓰는 교사도 있다. 교사와 판사는 우리 사회의 도덕적 지표(指標)다.그들이 제자리를 지키며 존경과 신뢰를 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돈봉투나 향응을 거절하기 쉽도록 구체적인 장치가 있어야 한다.실제로 촌지수거함을 마련해 성공한 학교도 있다. 최근 광주의 한 소비자 단체가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아직도 촌지수수(授受)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이런 상황에서 존경받는 스승이나 대쪽 판사가 계속 나오기는 어렵다.받지 않았다고 찬사를 보내기보다 그들에 대한 유혹을 먼저 없애주는 것이 바른 순서가 아닐까.
  • 등록금 미납사태에 재단전입금은 줄고…/사립 초중고 재정난 심각

    ◎등록금 납부을 최저 30%… ‘공립’전학 급증/학습자료비 조달 못해 보충수업도 부실 IMF한파로 사립 초·중·고교의 재정이 크게악화돼 상당수 학교가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을 등록금으로 충당해야 하지만 올해 등록금 동결과 가계경제 악화에 따른 무더기 미납사태로 수입이 크게 준데다 재단 전입금도 대부분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물가는 큰 폭으로 오른데다 과외공부 대신 학교 보충수업 및 자율학습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급증하면서 각종 운영비 지출은 치솟고 있다. 이 때문에 Y,H,S,D고 등 지금까지 서울시교육청의 보조금을 전혀 받지 않았던 4개학교가 올들어 재정결함 보조금을 신청했다. 특히 국고지원을 받을 수 없는 사립초등학교와 예술고 및 외국어고의 운영난은 더욱 심각하다. 현재 서울시의 사립학교는 초등 7%,중학 32%,고교 72%를차지하고 있다. 서울 D외고는 지난해 비교내신제 파동에 따른 등록생 감소로 3학년은 전체정원 624명 중 110명,2학년은 40명의 결원이 생겼다.하지만 어학시설 운영비와 외국인 강사료 등은 크게 올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못했다. S초등학교는 정원 5백여명 가운데 40여명이 이번 학기들어 수업료가 없는 공립학교로 전학,6천만원 가량의 재정결손이 생겼다.올해부터 학생들에게 실험도구 및 학습자료 등을 무료로 지급해야 하지만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다. H고는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하는 학생이 지난해 학급당 10명에서 30여명으로 늘어 추가경비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보충수업 자료를 한번 내려해도 2천∼3천장의 종이를 비롯,등사용 잉크,프린터·복사기 토너 등도 엄청난 비용이 든다”면서 “지난 연말 비축해 두었던 비품이 벌써 바닥 나 구입을 서두르고 있지만 최고 2배까지 값이 뛰어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전체 예산의 40%를 시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는 M여고의 경우 19일 현재 등록금 납부율이 지난해 이맘때 80%에 크게 못미치는 30% 수준에 불과하다.
  • 경제장관·청와대수석·한은총재 정책경쟁 불붙었다

    ◎김 대통령 일방통행식 장관회의 폐지/토론 통해 정책입안·대안제시 등 요구/일부선 벌써 ‘과외공부팀’ 구성·현안챙기기 분주 경제부처 장관과 청와대 수석,한국은행 총재 등 정부의 경제실세들은 이제부터 치열한 정책개발과 이론경쟁을 벌여야하게 됐다.김대중 대통령이 그 동안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던 경제장관회의를 폐지하고 대통령이 의장이 되는 경제대책조정회의를 구성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난 72년 2월 신설된 경제장관회의는 경제부총리(경제기획원장관이나 재정경제원장관)가 주재해 장·차관급인 다른 위원들이 경제부총리의 의견에 반대하는 게 쉽지 않았다.경제장관회의 때에는 주로 경제부총리의 일방통행식으로 회의가 이뤄졌고 논의할 의안도 재경원이 일단 걸렀던데다 안건자체도 관련부처에는 당일날 배포해 다른 부처에서는 제대로 검토할 시간도 없었다는 게 청와대와 다른 부처의 얘기다. 하지만 새 정부에서는 공개적인 회의를 통해 동등한 입장에서 반대의견 개진을 활발히 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졌다.대통령이 주재하는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는 의장을 제외한 재경부장관 등 10명의 위원들이 똑같은 자격으로 참석해 의견을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는 위원들간의 활발한 정책 및 의견제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새 정부의 경제대책조정회의 위원들은 대부분 확실한 논리와 경제에 대한 식견을 갖춘 인사들로 포진돼 있어 중요한 안건에 대해 찬반 양론에 걸친 토의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 대통령은 “정부부처에도 기업경영과 같은 경쟁체제 도입해야 한다”고 밝혀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규성 재경부장관,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이기호 노동부 장관,진념 기획예산위원회 위원장,이헌재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전철환 한국은행 총재,강봉균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김태동 경제수석,유종근 대통령 경제고문 등이 모두 경제에 관한한 나름대로의 주관이 뚜렷하고 실력이 있는 인사들로 짜여진 점이 흥미롭다.모두 ‘논객’들이다. 이 재경부장관은 “앞으로는 각 부처가 경쟁체제로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됐다”면서 “건설적인 의견과 대안을 제시하는 쪽을 김 대통령이 선택하는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대책조정회의를 도입함에 따라 위원에 포함된 경제부처 장관과 한은총재 등의 위상은 확실히 높아졌지만 위원들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됐다.1주일에 한번씩 열리는 김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에서 경제현안들을 제대로 알지 못하다가는 ‘실력’이 당장 드러나는 탓이다. 그래서 벌써부터 일부 부처에서는 위원으로 된 장관급들에게 경제현안을 제대로 챙겨주고 흐름을 알려줄 ‘과외 공부팀’을 구성할 채비를 하고 있다.경제대통령이 되겠다는 김 대통령 시절에는 특히 실력과 주관없는 경제장관들과 청와대 수석들의 입지는 좁아질수 밖에 없을 것 같다.
  • “화합­도약의 새시대 열자”/김대중 대통령 취임‘국민 정부’출범

    김대중 대통령은 2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갖고제 15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함으로써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야간 민주적 정권교체로 탄생한 ‘국민의 정부’가 출범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난극복과 재도약의 새 시대를 엽시다’라는 취임사에서 “오늘은 이 땅에서 처음으로 민주적 정권교체가 실현되는 자랑스러운 날이자 민주주의와 경제를 동시에 발전시키려는 정부가 마침내 탄생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새정부 출범의미를 되새기고 “민족수난의 굽이마다 불굴의 의지로 나라를 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서 오늘의 고난을 극복하고 내일에의 도약을 실천하는 역사적 창조자가 될 것”을 호소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지금 이 나라는 정치,경제,사회,외교 남북문제 등 모든 분야에서 좌절과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어떠한 정치보복도 하지 않고,어떠한 차별과 특혜도 용납하지 않겠으며,다시는 무슨 지역정권이니 무슨 도차별이니 하는 말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을 굳게 다짐한다”고 선언,정치개혁의 선행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경제위기와 관련,“올 한해동안 물가는 오르고 실업은 늘어날 것이며 소득은 떨어지고 기업의 도산은 속출할 것”이라고 진단한 뒤 그 원인으로 사회 지도층의 정경유착 및 관치금융,대기업의 문어발식 경영을 꼽으면서 개혁을 약속했다. 김대통령은 “이러한 파탄의 책임은 반드시 국민 앞에 분명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말해 경제청문회를 개최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은 김종필 총리지명자의 국회인준 처리문제에도 언급,“야당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이 국민과 나라를 위해 올 1년만이라도 꼭 정부를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하고 “미안하지만 외환위기에는 여러분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작지만 강력한 정부’를 천명한뒤 “물가안정 없이는 어떠한 경제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면서 “대기업은 자율성을 보장하고 중소기업은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양자가 다같이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은 이와함께 “기업의 투명성 제고와 상호지급보증의 금지,건전한 재무구조,핵심기업의 선정과 중소기업에 대한 협력,지배주주와 경영자의 책임성 확립을 반드시 관철시켜 이 나라 기업의 오랜 고질을 청산하고 우리 경제를 개혁할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김대통령은 남북교류와 협력문제에 대해서는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문화와 학술의 교류 등 정경분리에 입각한 경제교류 확대와 남북기본합의서에 의한 특사교환을 제의하면서 “북한이 원한다면 정상회담에도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만난을 무릅쓰고라도 교육개혁을 반드시 성취하겠다”고 약속하고 ▲대학입시제도의 획기적 개혁 ▲능력위주의 사회구현 ▲청소년들의 과외해방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등을 제시했다.이날 취임식에는 김영삼 전임대통령과 노태우 전두환 최규하 전 대통령,김수한 국회의장 등 3부요인 헌법재판소장,외국경축사절 및 각계각층 인사 등 4만5천여명이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국립묘지를 참배한 데 이어 청와대에서 무궁화대훈장을 수여받고 국무총리·감사원장 임명동의안에 서명했다.
  • 국민의 정부 출범­취임사에 담긴 정책방향

    ◎경제정책/전문화된 재벌·내실있는 중기 육성/계열사 3∼6개로 축소… 공존 토대 마련/부당한 내부거래 차단·투명경영 유도 국민의 정부에서는 재벌(대기업)에 대한 개혁이 경제정책의 핵심과제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김대중 대통령은 25일 취임사에서 격렬한 어조로 재벌개혁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국민의 정부는 대기업과 이미 합의한 개혁을 반드시 관철시켜 기업의 고질적인 병폐를 청산할 것”이라고 했다. 기업의 투명경영,계열사간 상호지급보증 금지,건전한 재무구조확립,핵심기업의 설정과 중소기업과의 협력,지배주주와 경영자의 책임체제 확립이 재벌개혁을 위한 5대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계열사간 부당한 내부거래를 없애고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려는 것은 이러한 개혁을 위한 조치들이다.그 동안 막강한 영향력은 행사해 왔지만 책임은 지지 않았던 회장실과 기획조정실을 폐지하도록 하려는 것도 재벌개혁의 수단들이다. 30대그룹은 오는 2000년 3월 말까지 계열사간 빚보증을 완전히 없애야 하고 재무구조 개선약정을당장 26일부터 주거래은행과 체결해야 한다.재벌회장(오너)들에게는 무엇보다 김 대통령이 강조한 지배주주와 경영자의 책임이 실질적인 부담이 될 것이다.김 대통령이 “대기업에 자율성은 주겠지만 지배주주와 경영자가 경영을 잘못하면 책임은 묻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은 기업오너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같이 지도록하라는 것이다.회장이 경영을 하려면 실제로 계열사의 대표이사 자격으로 하라는 게 새정부의 뜻이다. 재벌들은 주력업체 3∼6개만 남기고 계열사도 정리해야만 한다.김 대통령은 “잘못 하다가는 나라가 파산할지도 모를 위기를 겪는 요인 중 하나는 대기업들이 경쟁력없는 기업들을 문어발처럼 거느렸기 때문”이라고 재벌들의 계열사 정리를 강렬한 톤으로 촉구했다.중소기업 지원과 농어민을 위한 정책도 새 정부의 중요한 경제과제로 꼽히고 있다.김 대통령이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다같이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농어민들의 소득을 높이겠다는 약속을 5백만 농어민에게 하겠다”고 분명히 말한 것은주목된다. 박정희 정권 때부터 대기업 위주의 성장정책을 펴왔다면 앞으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같이 발전하고 공존하는 쪽으로 경제정책의 방향을 확실히 바꾸겠다는 의미다.김 대통령이 시장경제주의에 바탕을 둔 철저한 경쟁의 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한 것은 부실한 기업은 억지로 살리지 않고 퇴출시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이다. ‘대중경제론’은 시장경제를 원칙으로 하되 재벌의 전문화와 중소기업육성을 두축으로 해 펼쳐지게 됐다. ◎대북정책/정상회담엔 신중… 비정치분야 협력 확대/4자회담 통한 집단안보체제 구축 주력 김대중 대통령은 25일 취임사에서 상호무력 불사용, 흡수통일배제,남북간 화해와 협력추진 등 대북 3대원칙을 천명하고 남북기본합의서이행과 이를 위한 특사교환,정상회담을 제의했다. 이는 김대통령이 평소 피력해온 대북정책이 그대로 담겨있는 것이다. 특히 남북기본합의서의 실천을 위해 특사교환을 제의함에 따라 지난 93,94년 개최됐다가 북측의 ‘서울 불바다’발언으로 중단된 남북간 특사교환을 위한실무접촉이 재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사교환은 93년 북한이 먼저 제안한 바 있어 김대통령의 이번 제안은 북한측에서도 큰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정부의 한 당국자는 전망했다. 김대통령은 또 북한이 원한다면 정상회담에도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북한과 국제사회에 정상회담 개최의사를 선전했다.그러나 개최조건으로 ‘북한이 원한다면’이라는 단서를 달아 일각에서 우려하는 성급한 회담추진보다는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취임사에는 대북경수로 건설,대북 식량지원,4자회담의 지속적 추진과 더불어 정경분리에 입각한 경제교류 확대,이산가족상봉 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김대통령은 4자회담과 관련해서는 ‘자주적 집단안보체제 마련을 위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천명해 4자회담 추진의 강력한 의지를 시사하는 한편,문민정부 말기에 모든 대북문제를 4자회담틀내에서 풀려던 것과는 달리 안보문제는 4자회담,남북문제는 남북 당국간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분석된다. ◇역대 대통령 취임사 비교 대통령 국정목표 취임사 주요 내용 주용공약 이승만 민주주의 정부수립에 따른 국민 (48.7) 화합 호소.동포라는 △정부구성 완료 용어 자주 사용.국부 △평화적 남북통일 라는 인상 강하게 품김 박정희 주체적 새로운 정치풍토 조성. △견실한 경제사회 (63.12)민주민족 경제근대화,부패척결 토대 구축 주의 △부정부패 청산 △정책대결 정치풍 토 조성 최규하 민생정치 자유에 대한 책임강 △정치권력 남용과 (79.12) 조 과도기 상황에서 국정분열방지 위한 특별한 정책제시는 개헌 없음 △과학기술 진흥 전두환 정의복지 부정부패 척결,의식구 △정치과열방지 및 (80.9) 사회 구현 조개혁 강조 평화적 정권교체 △과외 폐지 △민간주도 경제 노태우 권위주의 민주주의 실현 강조. △신뢰받는 정부 (88.2) 청산 보통사람들의 위대한 △반대세력 비판수 시대 용 △지역갈등 해소 △폭력·투기 방지 김영삼 신한국 변화와 개혁을 강조 △부정부패 척결, 창조 고통분담 호소.문민 위로부터의 개혁 (93.2) 시대 개막선언.우리다 △경제회생 함께 신한국으로 강조 △국가기강·권력회 복 김대중 국난극복과 국민의 정부 선언.국 △정치보복·지역차 국민화합 난극복과 재도약의 시 별 금지 대를 열자고 강조.국 △작지만 강한 정 민에 의한 정치약속. 부 국난극복을 위한 단합 △물가안정·기업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혁 의 동시발전.각분야의 △교육개혁총체적 개혁 △자주적 집단안보 △남북정상회담 특 사 교환 제의
  • 고액과외 ‘박사과정 부부’ 적발/서울교육청

    ◎학부모 10명 세무조사 의뢰 서울시교육청은 24일 강남 지역 부유층 자녀들을 상대로 고액의 불법과외 교습을 한 신모씨(36)부부를 적발,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학부모 10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관할세무서에 의뢰키로 했다. 신씨 부부는 지난해 8월부터 강남국 청담1동 자신들의 아파트에서 강남지역 중학교 2년생 2∼10명을 상대로 12개 전 과목에 걸쳐 하루 3시간20분씩 1주일에 4차례 과외교습을 해주고 한사람에 월 90만원씩 지금까지 모두 2천6백여만원을 받았다.과외학생의 부모는 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업체 대표,금융회사 간부 등사회지도층 인사가 대부분이다. D대 박사과정 시험을 준비중인 신씨와 91년 S대 박사과정을 수료,논문심사를 앞두고 있는 부인 신모씨(37)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과외를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 대학개혁추진자문위 토론회 박부권 교수 주제발표

    ◎수능성적 기준 대입특차 폐지를 ○선발기준 다양화해야 대학개혁추진자문위원회가 12일 하오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연 ‘대학개혁 대토론회’에서 동국대 박부권 교수(교육학)는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현행 특차제도는 폐지되어야 하며 수능시험의 난이도는 되도록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교수가 주제 발표한 ‘대학입시제도 개혁을 위한 제언’을 간추린다. 첫째,대학입시는 대학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단 대학이 결정한 선발원칙과 기준은 고교교육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 따라서 대학 입시의 자율이란 입시로부터 파생되는 모든 문제까지 대학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둘째,선발기준을 다양화해야 한다. 오늘날과 같이 극도로 분화된 다원사회에서는 다양한 재능을 요구하고 있다.한 개인이 가진 능력은 복잡하고 다차원적이기 때문에 수능성적과 같은 하나의 척도로서는 적절히 가늠할 수 없다.해결 대안 중의 하나가 다단계 전형이다.지원자들을 보다 입체적이고 심층적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째,대학입시 조율조정기구가 필요하다. 대학입시가 대학 자율에 맡겨지면 미국과 같은 ‘대학입학시험위원회’ 등의 기구가 필요하다.현재의 대학교육협의회와는 성격이 다르다. 조정기구에는 고교 교육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주요 대학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교 관계자도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 조정기구는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학 입시제도를 개선해 나갈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 이 점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대학입시를 둘러싸고 발생하는 이해갈등에 대한 조정은 물론 고교 교육과정과 대학교육과정의 연속성도 보장해야 한다. ○특별전형 범위 넓혀야 네째,상당수 대학들이 사실상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현재의 특차제도를 폐지해야 한다.하지만 특차제도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특별전형’이라는 제도 개선을 통해 계속 살려야 한다. 특차는 지원자들에게 대학지원 기회를 늘려주고 합격가능 점수대를 분명히해 줘 소신지원의 풍토를 조성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현행 특차는 사회적 지명도가 높은 몇개 대학들이수능 상위권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문제이다. 만약 우수학생 유치경쟁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서울대가 특차모집을 도입할 경우,대학 입시제도 개혁의 원래 취지는 공염불이 되고 만다. 따라서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현재의 특차제도는 폐지해야 하는 것이다. 대신 농어촌학생,특수교육,특기자,취업자,소년·소녀 가장,효행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의 범위를 확대하고 기준을 다양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역별 할당제 도입을 다섯째,수능의 난이도는 가능한 한 계속 낮추고 통합교과형 출제는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출제 대상과목은 고교 수준에서 이수해야 할 기본공통 과목으로 제한한다. 또 수능을 위해 별도의 과외가 필요하지 않도록 쉽게 출제해야 한다. 출제방식은 각 과목의 기초원리와 개념들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통합교과형이 적절하다.단순암기 위주의 공부에서 탈피하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여섯째,지역별 할당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한다. 대학이 각 지역에서 우수한 학생을 고루 선발한다면 지역의 지도자를 길러 준다는 의미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또 교육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지역출신 학생들을 선발,숨은 잠재력을 개발하는 일은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방법으로서도 권장할 만하다.
  • 대학 사회교육원 실직자 몰린다

    ◎해고 시름 달래고 재기 발판 다지고…/주야간 강좌에 수강신청·문의전화 쇄도/재테크·논술 지도 등 ‘자립 과목’ 인기 대부분 대학들이 일반인들을 상대로 개설한 사회교육원(평생교육원)에 실직자들이 몰리고 있다.특히 부동산투자 등 재테크나 자영업 관련 강좌가 인기다. 실직의 시름을 달래고 재기를 위한 재충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 수강신청자들의 생각이다. 현재 사회교육원이 있는 4년제 대학은 116개,전문대는 40개이다.상당수 대학들은 70개 안팎의 주·야간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수강료는 강의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한 학기 주당 2시간 수강에 18만원 수준이다. 지난 9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 연세대 사회교육원의 ‘부동산컨설팅과 투자전망’ 강좌는 사흘만에 정원 60명을 채우고 접수를 마감했다.지난 해에 비해 사흘 가량 빠르다는 설명이다. 교육원 박천조 주임(48)은 “몫돈을 좀 갖고 있는데 강좌 내용이 부동산 투자에 도움이 되느냐는 40대 남자들의 문의전화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온다”면서 “이들 대부분은 특별한 기술이없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무직 출신 실직자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화여대의 ‘경매·공매 부동산과 재산증식’강좌에도 신청자들이 몰려 11일 접수를 마감했지만 문의전화는 계속 걸려온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50명을 모집하는 성균관대의 ‘증권투자’강좌에는 1백여명이 신청했다.주식투자의 갖가지 이론과 기법을 망라,퇴직금 활용에 고심하는 실직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20명을 모집하는 명지대의 ‘재테크’ 강좌에도 대학측의 예상과는 달리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 재테크 관련 강좌가 없었던 고려대는 이같은 추세를 감안,새 학기에는 ‘생활경제’강좌를 개설,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여성들에게는 논술지도자나 독서지도자 강좌가 인기다. 200명을 모집하는 연세대 논술지도자 강좌와 70명을 모집하는 독서지도자강좌는 접수 사흘만에 정원을 채웠다.50명을 모집하는 이화여대 논술지도자강좌도 사흘만에 접수를 마쳤다.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문영숙씨(36·여)는 “논술지도자 강좌 신청자 대부분은 실직여성이나 주부”라면서“당장에 취업이 되지 않더라도 자녀의 과외비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무역 흑자기반 조성… 통상외교 강화/인수위,102개과제 잠정결정

    ◎남북 직접대화채널 재가동 주력/지방행정구조 개편 올 하반기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8일 새정부가 추진할 100대 과제를 잠정확정,마무리 손질작업을 벌였다.분야별로는 통일·외교·안보 21개,정무·행정 20개,경제 42개,사회·문화 19개등 모두 102개다.인수위는 11일 국민회의·자민련 정책위와의 협의를 거쳐 13일 김대중당선자에게 보고한뒤 발표할 예정이다. ▷통일·외교·안보◁ 통일분야에서는 중단된 남북 직접대화의 채널을 재가동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그 연장선상에서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을 추구해나갈 방침이다.남북간 경제협력은 정치와 분리하고 이산가족 재회등도 적극추진할 계획이다.외교분야에서는 IMF체제 극복을 위한 경제·통상 외교 강화가 주된 과제다.지난 5년간 소원해진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등 한반도 주변 4강국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안보분야에서는 대내적으로 군 구조 개편,공정한 군 인사등을 통해 군 전력을 강화하는 한편,대외적으로 한미동맹관계와 다자간 안보협력체제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경제◁ IMF 구제금융으로 대표되는 경제난을 조속히 극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를 위해 대외적인 국가신뢰 회복과 경제의 기반을 강화하는 각종 개혁조치들이 망라돼 있다고 할 만하다.총력 수출체제를 구축,무역흑자기반을 조성하고 조세체계를 간소화하는 세제개혁과 예산낭비의 요인을 제거하는 재정개혁이 우선순위에 있다.이와함께 감사원의 외환위기 특감이 끝나는대로 외환시장 관리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무·행정◁ 정부 조직 및 공무원 인사관리와 행정규제 철폐는 임기중 계속될 과제이다.공무원 연봉제와 연공서열 승진제도 점검,정책실명제 도입등을 통해 공무원 사회에도 경쟁원리를 도입한다.지방 행정구조 개편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회·문화◁ 교육분야에서는 과외비 경감,우수 교원 확보,인성 교육 강화가 주요 과제다.이와 함께 ‘21세기 문화대국’ 건설을 위한 문화 육성 방안이 계속 검토중이며 방송체제 개편,정확한 보도환경 조성등 언론보도의 관행에 대한개선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인수위 선정 102개 과제(잠정) ◇통일외교안보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으로 남북관계 개선의 기반 마련 ▲정경분리 원칙으로 남북경제협력을 적극 추진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사회문화 교류협력 활성화 ▲이산가족 재회 및 편지왕래의 조속한 실현 ▲남북한 주도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대북경수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 ▲국민적 합의와 지지를 바탕으로 통일정책 추진 ▲IMF 위기극복을 위한 경제·통상외교 강화 ▲주변 4국과의 미래지양적 우호협력관계 정립 ▲외교체제의 효율성제고 ▲세계화에 대비해 범국민적 외교역량 확대 ▲재외동포의 지도적 역할과 자조적 노력 지원 ▲확고한 한미동맹관계 유지 및 다자간 안보협력체제 발전 ▲국가위기관리능력 강화를 위한 체제정비 ▲군인사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군의 사기와 복지증진 ▲군구조개편으로 전투태세 강화 ▲합리적이고 투명한 방원력 개선사업 추진 ▲국방관리의 전문성 및 효율성 제고 ▲사회지도층이 앞장서는 공정한 병역제도 마련 ▲국민의 편익증진 및 권익보호로 국민의 군대상 확립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참전,제대군인 명예 신양(이상21개) ◇정무행정 ▲남녀평등사회 구축을 위한 차별적 제고·관행 개선 ▲여성고용 촉진 및 지위향상 ▲국민의 인권보장 및 사법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검찰,경찰의 정치적 중립 보장 ▲자치경찰제 도입 등 치안능력 강화 ▲학교폭력 및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적극 대처 ▲생명을 중시하는 교통사고방지체계 구축 ▲지방자치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직접 참정제도를 확대 ▲지방행정 계층구조개편과 조직축소 추진 ▲지역간의 문제해결을 위한 광역행정수행체계 확립 ▲지방재정확충과 지방세제의 전면적 개편 ▲민간운동의 체계적 추진과 지원강화 ▲불합리한 행정규제의 과감한 철폐 ▲정부조직 및 인사관리와 교육훈련체제 개선 ▲정부기능의 민간·지방이양 확대 및 일선기관 정비 ▲경쟁과 인센티브제 도입 등으로 공직사회의 생산성 제고 ▲정책설명제와 행정정보 공개확대로 열린 정부 구현 ▲깨끗하고 능률적인 공직사회 정착을 위한 감사제도 운영(이상 20개) ◇경제 ▲대외신뢰회복 및 실물경제 기반강화를 위한 금융개혁 ▲조세체계의 간소화와 조세부담의 형평성 제고를 위한 세제개혁 ▲예산낭비 요인 제거 및 효율적 집행을 위한 재정개혁 ▲외환시장 안정회복 및 관리체계 선진화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 핵심규제 개혁 ▲공기업의 민영화방안 정비를 통한 경영효율화 및 경영합리화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 및 재무구조개선 ▲구조조정을 제약하는 제도·규제정비 ▲외국인투자유치 강화 ▲경쟁촉진시책의 강화로 독과점구조의 개선 ▲경제력집중억제시책의 합리적 개편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 ▲총력수출체제 구축을 통한 무역흑자기반 조성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의 주역ㅇ로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육성 ▲기술혁신과 21세기 일류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기반 확충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고 에너지절약형 산업구조로 개편 ▲효율적이고 균형된 국토개발로 국가경쟁력 강화 ▲교통기간시설을 확충해 물류비 대폭 감축 ◇경제 ▲풍부한 수자원 확보로 물부족 해결 ▲주택보급률 1백% 달성으로 국민주거복지 향상 ▲대중교통 활성화로 도시교통난 해소 ▲국민적 공감을 얻는 개발제한구역제도 운영 ▲인천국제공항의 차질없는 건성 ▲경부고속철도 건설의 원활한 추진 ▲적극적 고용정책의 추진(실업자 사회안정만 확충,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직업능력개발체제의 확립,노동시장의 활력 제고) ▲근로자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저소득근로자 지원강화 및 노동보험제도 정비,선진산업안전보건체제 구축,여성의 고용촉진 및 지위향상) ▲참여와 협력의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노사정 동반자관계의 정립,생산적인 신노동문화의 확산) ▲주곡의 안정적 공급과 농산물 물류혁신 방안) ▲개방시대 경쟁력강화를 위한 농업구조조정(개방시대에 대응한 농촌구조조정의 촉진,전문농업경영인 육성 및 농업경영 혁신,첨단농업기술개발 및 보급체계 구축)▲농어가 부담경감 등 농어업인 복지증진(농어업인의 복지증진과 농어촌개발,농어가 부담경감 등 중소농지원 대책 ▲농정추진계획의 효율제도의 도입) ▲WTO 차기협상 및 통일에 대비한 농정(WTO 차기농업협상대책 수립,통일대비농정추진) ▲해양관리강화와 해양자원 적극 개발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안전 확보 ▲해운항만사업의 경쟁력 강화 ▲수산업의 고조조정과 어촌의 체계적 개발 ▲국가사회정보화 추진(초고속정보통신망의 조기구축,전자정부구현,민간정보화를 위한 적극적인 환경조성) ▲정보통신산업육성으로 신규고용창출(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 벤처기업육성,정보통신인력양성 및 전력적 핵심기술 개발,위성방송허가 및ㅍ 디지털 TV방송 시행) ▲우정사업 경영효율화(우정사업의 경영효율화 및 우체국의 종합행정봉사 창구화) ▲국가과학기술시스템 정비(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설치,연구개발투자효율성 및 연구생산성 제고) ▲IMF극복을 위한 신기술개발과 기초과학 진흥(국가연구개발사업의 총체적 평가 및 연구소의 기술창업기지화,첨단두뇌인력양성 및기초과학진흥) ▲과학기술의 지방화 및 과학기술 문화 확산(이상 42개) ◇사회문화
  • 토플러 ‘DJ 과외교사’ 자청

    ◎작년 9월 방한때 자문역할 수행 약속/정보통신 분야 발전방향 등 조언할듯 미국의 세계적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 박사가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자문역할을 자청해 화제다. 토플러 박사는 최근 김당선자에게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기 이전인 지난해 9월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김후보가 당선되면 새정부를 돕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고 싶다”면서 자문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국민회의 한 관계자가 4일 밝혔다. 김당선자는 당시 ‘제3의 물결’‘권력이동’ 등의 저자인 토플러 박사를 만나 2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정보통신분야의 발전이 중요하다는데 의기투합하고,그의 적극적인 도움을 당부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김당선자는 곧 경북대 전자공학과 교수 출신인 정호선 의원을 통해 토플러 박사에게 ‘우선 현지 대학교수와 사업가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하여 한국의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조언을 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또 토플러 박사가 텔리비전이나 위성방송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한국인들에게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강연을 하는 한편 김당선자의 취임식에 맞추어 방한,국회에서 강연을 해 줄 것을 제의할 방침이다.
  • 불법과외 음대교수 2명 적발

    ◎시간당 8만∼12만원 받고 입시생 실기지도 서울시교육청은 1일 음대 지망생들을 상대로 불법 실기과외를한 현직 교수 2명 등 4명을 적발,서울지검에 고발하는 한편 교수 2명의 명단을 소속 대학에 통보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H대 이모교수(42)는 지난 해 5월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오피스텔에서 예술계 중학교인 Y학교 학생 3명과 S예고 학생 3명 등 8명에게 월 4시간씩 바이올린 개인지도를 해주고 시간당 8만∼12만원씩을 받았다. J대 나모교수(57)도 지난 해 11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집에서 자신이 출강하는 S예고 3년생 2명 등 음대 입시준비생 5명을 상대로 월 2차례씩 첼로교습을 해주고 시간당 10만원씩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로부터 과외를 받은 학생들의 부모는 회사대표를 비롯,회계법인 대표,정부투자기관 직원,금융사 간부 등 대부분 사회지도층 인사였다. 함께 적발된 이모씨(37·대금연주자)도 지난 해 1월부터 잠원동의 오피스텔에서 K예고생 등 4명을 상대로 월 30만원씩을 받고 대금 강습을 했으며,배모씨(45·무직)는 지난해 12월 고 1년생 6명에게 수학과외를 했다.
  • 21세기 교육개혁 교개위 과제보고

    ◎장애아 진학 2002년 100%/2005년까지­고교 교사:학생 비율 1대 16/2000년까지­초·중·고 근거리통신망 완비 문민정부와 함께 출범한 대통령자문 교육개혁위원회가 23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4년동안의 개혁작업 결과를 보고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교개위는 오는 2월24일 공식 해체된다. 교개위가 그동안 4차례에 걸쳐 120개의 과제를 내놓아 87개 과제를 시행토록 했으며 나머지는 추진 중에 있다. GNP 대비 교육예산 5% 확보,학생 중심의 교육 분위기 정착,대학 본고사 폐지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을 수 있다. 교개위는 이날 차기 정부를 포함,앞으로 15년 동안 추진해야 할 ‘21세기 한국교육의 발전지표’로 12개 과제를 제시했다. ▷평생교육기회◁ 현재 27.3%에 그치고 있는 4세 유아의 교육 참여율을 2013년까지 60%,45%인 5세의 교육 참여율을 2005년까지 100%로 높인다.5.4%에 머물고 있는 25세 이상 성인의 직업관련 교육의 참여율도 2013년까지 40%로 끌어올린다. ▷소외계층 교육기회◁ 10% 미만인 도시 빈곤층 및 농어촌 지역 학생의 고등교육참여율을 2003년엔 15%,2013년 이후엔 20% 이상으로 올린다. 21%인 장애아의 특수교육 취학률을 2002년까지 100%로 높인다. ▷교육과 노동시장 연계◁ 10.7%인 15∼19세 청소년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8년까지 20% 이상으로 확대한다.법학 등 특정분야의 인재 집중 현상을 현재 60.3%에서 2013년까지 40%까지 낮춘다. ▷교직 활성화◁ 교원의 연봉 증가율을 정부투자기관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10년 경력 교사의 연봉이 초봉에 비해 145% 밖에 높지 않은 만큼 2008년까지 170%까지 인상해야 한다. ▷교육투자 확대◁ 현재 GNP의 4.8%인 교육투자 규모를 2002년 5.5%,2003년 이후 6%로 높인다.지방자치단체는 교육재원을 현재 5.4%에서 2005년까지 20% 이상 부담토록 한다.사립대학의 국고지원 비율은 5.8%에서 2005년에는 10%로 확대한다. 97년 10조원으로 추정되는 과외비는 2005년까지 절반으로 줄인다. ▷교수·학습의 질◁ 교원 1인당 학생 수를 2005년까지 초등학교는 현재 27.6명에서 19명,중학교는 23.8명에서 16명,고교는 22.1명에서 16명으로 끌어내린다. ▷교육정보화 기반◁ 현재 4% 수준인 초·중·고의 근거리통신망(LAN)구축률을 2000년까지 100%로 올린다.60%로 추정되는 ‘컴맹률’은 2000년까지 10%로 낮춘다. ▷고등교육·연구개발 투자◁ 정부예산의 1.3%인 대학의 연구 및 교육을 위한 재정을 2005년까지 2.5%로 늘린다.세계 100위권에 드는 대학을 3∼5개 육성한다.2천589달러인 고등교육기관의 1인당 교육비는 2005년까지 8천달러로 높인다. ▷학생 삶의 질◁ 4%인 중·고교의 학교 급식율을 중학교는 2008년까지,고교는 2013년까지 100%로 확대한다.교사들의 학생체벌도 2003년까지는 완전히 근절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