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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치대·강남교육청 16일부터 10일간 특감

    교육부는 오는 16일부터 10일간 서울대 치대와 강남교육청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월 돈거래로 문제가 됐던 서울대 치대의 구강외과 교수임용과 수련의(인턴·레지던트) 선발을 집중 감사하고,교수연구비·의약품 구매·의료장비 도입 및 관리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다. 강남교육청에 대한 감사에서는 교육현장의 촌지와 고액 과외 실태를 중점적으로 캔 뒤 근절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 교양오락비 가장 많이 줄여/1분기 가계수지 동향

    ◎교육비 첫 감소… IMF로 내핍 상상 초월/전기료 등 인상… 광열·주거비 소폭 늘어 근로자들의 생활고가 눈물겹다.손에 쥐는 돈봉투가 절대적으로 얇아지자 씀씀이도 최대한으로 줄이고 있다.IMF시대를 사는 불가피한 방편이긴 하지만 내핍의 정도가 상상 이상이다. ■이것저것 다 줄였다=봉급삭감 등으로 근로자의 호주머니가 얄팍해지자 얄팍해진 것보다 더 소비를 줄이고 있다.지난해 4·4분기에만 도시근로자 소비지출은 0.8%가 감소했다.63년 이래 처음이다.올해 1·4분기의 낙폭은 훨씬 크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가 줄었다. 항목별로 보면 교양오락비(-28.7%)를 가장 많이 줄였다.영화관람이나 서적구입 등 문화생활을 하는 데 고작 5만4,200원을 썼다.다음으로 외식비(-24.3%) 피복신발비(-23.9%) 식료품비(-17.0%)등의 순으로 씀씀이를 줄였다.경기변동에 관계없이 꾸준히 증가했던 교육비(사교육비 포함)도 처음 감소(-6.0%)했다.자녀들의 과외를 줄이고 교재나 참고서도 마음대로 사주지 못했던 것이다.다만 광열수도비는 전기·수도료 인상에 따라 불가피하게 증가(20.3%)했다.주거비와 교통통신비도 각각 3.9%,2.3% 올랐다. ■실생활은 통계치보다 더 나쁘다=통계청 발표는 전국 72개 도시의 5,500가구 대상이다.직장에 다니거나 자영업을 하는 등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의월 평균소득이 223만2,300원이라는 얘기다.IMF여파로 급증한 실직자들은 아예 포함되지 않는다.‘정상적인’가구에 국한된 조사다.따라서 전체 국민의 실생활은 이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흑자액 증가,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다=도시근로자 가구의 흑자액이 늘어난 것은 소득감소분보다 소비지출을 더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장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씀씀이를 줄인 것이지만 좋은 현상만은 아니다.소비지출 감소에 따른 내수위축이 곧 기업의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대학 시간강사 설 곳이 없다

    ◎교수채용 거의 끊기고 강의시간 마저 줄고/월수 40만원… 과외·번역 등 부업도 별따기/전임 임용 40% 감소… 5만여명 생계 막막/장래불안에 파혼당하기도 “학위 반납 심정” “차라리 인생에 걸림돌이 되는 박사학위를 반납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명문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시간강사 張모씨(33)는 최근 결혼을 약속한 여성과 헤어졌다.약혼녀 부모가 “돈벌이도 시원치 않고 장래가 불투명한 시간 강사에게 딸을 맡길 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대했기 때문이다.張씨는 “다른 취직자리를 찾으려 해도 찾을 수가 없다”며 절망감에 빠져있다. IMF 사태 이후 5만여명의 대학 시간강사들은 교수 채용이 거의 끊기고 강의 자리도 줄어들면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 강의가 중단되는 올 여름방학에는 실직자와 다름 없이 보내야 한다.예년에는 과외와 학원 강의,번역 등의 부업으로 최소한의 생계비를 충당해 왔으나 올해에는 그마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국의 시간강사는 모두 5만4,491명으로 전체 교수 5만1,248명보다 3,000명 이상 더 많다.그러나 이들이 전임 교수 자리를 구하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대학들이 재정난으로 교수 임용을 대폭 축소하거나 아예 없앴기 때문이다.올들어 전국 82개 4년제 대학이 채용한 교수는 995명으로 지난 해 1,700여명에 비해 40%나 감소했다. 교수가 줄면 시간강사 자리가 늘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해마다 5,500여명의 신규 박사들이 쏟아져 나와 자리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대학의 경영상태가 어려워지면서 교수들도 자의반 타의반으로 시간 강사들의 강의를 메우고 있다.월급이 줄어든 일부 교수들은 강의를 자청하기까지 한다. 대부분 강사들은 ‘쥐꼬리만한’ 강사료로는 기본적인 생활조차 꾸려가기가 힘들다고 하소연한다.시간당 강사료는 1만2,000∼2만원,한달 평균 40여만원에 지나지 않는다.시간강사 5년째인 金모씨(34·국문학)는 지방 I대학 등 4개 대학에서 1주일에 18시간을 강의해 1백만원 남짓 받지만 교통비와 식사비를 빼면 남는 것은 거의 없다. 학생들에게는 ‘교수님’이지만 실제로는 ‘일용직’ 신분이기 때문에 의료보험 혜택도 못받고 직장예비군에도 편성되지 않는다.출강하는 대학의 도서관조차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는 형편이다. 한국학술재단이 ‘박사 실업자’에게 다달이 1백만원씩 지원하는 ‘포스트 닥터’제(制)도 축소됐다.지난해에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국내외 박사학위 취득자 400명에게 8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지만 올해에는 250명에게 40억원만 지급할 예정이다. 전국대학강사 노동조합 사무국장 李鍾尙씨(35·성균관대 동양철학박사)는 “가뜩이나 생계가 어려운 시간강사들에게 IMF 한파는 치명적”이라면서 “최저생계비에 준하는 기본급을 지급하고 신분안정을 위해 1년 단위로 계약하는 ‘강의전문요원제’ 도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서울대 없애기’(朴康文 코너)

    ‘서울대 폐교론’이 이따금 나온다.서울대학교가 있어서 우리나라 교육이 뒤틀리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 학교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다.단순하고도 명쾌한 처방이다. 서울대학교를 없애기만 하면 고등학교들이 입시학원처럼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가.이 학교가 문닫으면,망국병으로까지 표현되는 과외학습 열병이 과연 저절로 숙어질까.서울대학교가 사라지면 또다른 ‘서울대학교’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인가. 며칠전에 한 논자는 다시 서울대 없애기를 주장하면서 서울대 출신들이 과거 독재정권에 빌붙어서 나라를 망쳤다는 죄목을 덧붙였다. 물론,무력으로 정권을 잡은 군인들이 허약한 정통성을 ‘서울대 간판’ 인재들의 등용으로 테메우려 했으며,학문을 버리고 권력에 끌리어 간 서울대 출신 학자들이 있었다.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이것을 학교 없앨 이유에 비끌어매는 것은 무리다. 그러면,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이 헌정 질서를 깨고 민주주의를 짓이겼으니 육사도 폐교해야 하는가.정변의 지도자를 배출한 지역은 폐도(廢道)나 폐시(廢市)라도 할 것인가.하이데거가 나치를 찬양했다고 해서 이 철학자가 재직하던 대학을 없애자는 논의가 전후에 있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도쿄제국대학 출신들이 군국주의 일본 정부에서 많이 일했다고 해서 이 학교를 문닫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서울대에 관해서라면 이보다는 다른 방향에서 이야기되어야 한다. 한국이 경제규모로는 세계에서 여나믄째 되면서도,세계 우수 대학을 꼽을때 국내 제일이라는 서울대는 수백 개 안에 들지 못한다.서울대로서는 참으로 각고분발해야 할 일이다.우수한 학생들을 몰아가다시피하면서 왜 세계적인 대학이 되지 못하는가. 그동안 국가가 서울대 육성을 위해 어느 정도나 노력했는가도 되돌아 보아야 한다. 관악산 응달에 유배된 듯한 이 학교의 강의실 건물들은 방음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충분하게 공사비를 들일 수 없었는지,성실하게 공사비를 집행했는지,거기 가 보면 국내 제일의 국립 대학교에 들인 국가의 정성이 너무도 가벼워 보인다. 서울대가 세계 수준이 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국내에서는 다른 대학들이 ‘도달해야 할’ 또는 ‘추월해야 할’목표가 되어 있다.이 때문에 서울대를 없애야 한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며 오히려 이것이 서울대가 있어야 할 이유라고 해야 할 것이다. 포항공대나 과학기술원처럼 서울대와 겨룰 수 있는 학교가 출현한 것은 다행이며 이 대학들이 어느 면에서는 서울대를 넘어섰다고 자부하는 것은 더 큰 다행이다. 없애야 할 것은 서울대가 아니라 바람직하지 않은 이런저런 ‘서울대 현상’일 것이다.그 현상의 원인을 고치지 않으면 서울대를 암만 없애도 소용없다. 대학원중심대학안 같은 것은 실행에 앞서 학부 없는 대학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적어도 부분적인 실험을 통해 검증해야 큰 시행착오를 막을 수 있다. 쌓기는 어려워도 허물기는 쉽다.서울대 없애기 주장이 “길이 있어서 교통 사고가 나니 길을 없애라”는 식의 성급한 단순논리여서는 곤란하다.
  • 洪剛義 서울의대 교수 청소년보호 토론회 주제 발표

    ◎IMF 시대 가족 응집력 강화해야 국제통화기금(IMF)체제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청소년보호위원회가 21일 개최한 ‘IMF시대의 청소년보호’ 정책토론회에서 서울의대 소아·청소년정신과의 홍강의 교수는 ‘가정에서의 청소년 보호대책’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홍교수는 발표를 통해 “IMF가 청소년의 가정과 학교생활에 직·간접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다음은 발표내용 요지. IMF 체제는 청소년 본인과 가정,학교생활 및 학업에 영향을 미친다.경제위기는 가정적으로 부모의 실직이나 수입감소 등 생계에 위협을 줄 수 있다.이에 따라 부부싸움·이혼 등 가정내 갈등이 증가하는 추세이다.이는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과 싸움·구타·학대 증가로도 이어진다.청소년 본인에게는 과외학습이 줄어들어 성적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용돈과 취미활동도 줄어드는 변화가 온다.그 때문에 부모에 대한 반항심이나 비판감이 커지게 돼,일부 청소년은 불안증이나 우울증도 느낄 수 있다. 물론 이와같은 현상은 부정적인측면이다.IMF체제에서 오히려 가정의 갈등이 줄어들며 응집력이 강화되는 경우도 있다.또 용돈을 아끼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부모에 대한 이해와 고마움을 느끼는 청소년도 있다.바로 그런 식으로 청소년을 이끌어야 한다. 그러나 청소년기는 신체적·심리적 변화가 크기 때문에 부정적인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우선 가정에서 부모와 청소년간에 개방적이고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다.문제의 해결 및 협조방안을 논의해 본면 새 세대에 대한 부모의 이해도 증진될 것이다.청소년에게 욕심을 줄이고 근검절약하는 자세를 갖도록 지도해 본다.용돈을 스스로 벌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한 가정에 실직자가 생겨 경제적 어려움이 오면 친척과 이웃,교회 등 지역사회가 정신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도 필요하다. 학교에서는 학생간에 ‘경제위기의 의미와 영향’ 등에 대해 소집단 토의를 해보는 것이 좋다.청소년 개개인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말하도록 한다.비용이 적은 건전한 오락과 운동을 학생들이 함께 개발하는 것도 좋다.이를 위해 전임 상담교사나또래 상담원을 이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사회전체적으로는 물질적·감각적·쾌락주의적 가치관을 재고해야 한다.그 과정에서 공영매체의 역할이 매우 크다.재미있고 청소년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이와함께 청소년 상담과 봉사 등을 위한 전문기관과 전문가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
  • “자녀공부 엄마가 책임집니다”

    ◎IMF 여파 수학·독서지도코스 등 인기/대화기회 많아져 가족화목에도 보탬 우리 아이 공부는 엄마손으로. IMF 한파로 사교육비가 가계부 삭감 1순위 항목이 된데다 교육부의 과외금지대책 발표가 겹치면서 주부들 대상의 글짓기,독서지도사 과정에 ‘엄마 선생님’ 희망자가 늘고 있다.자녀들 논술지도 정도는 직접 맡겠다는 주부들이 몰리는 것.그 바람을 타고 수학,영어 등 과목별 자녀지도 교실까지 나타났다. 여성신문교육문화원 10주 코스 글쓰기 지도과정의 IMF이전 수강생은 12∼13명.최근엔 25명까지로 늘었다.독서지도 코스도 마찬가지.IMF를 분수령으로 수강인원이 두배가 됐다.과거 서울 YWCA 일하는 여성의 집 독서·논술지도자 과정 수강생중 절반이상이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했다.하지만 최근엔 다들자기 아이를 지도할 주부들이다. 이런 강좌들이 호황을 누리자 문화원측은 ‘자녀 지도 어머니 중학 수학교실·중학 영어교실’ 등 본격 과외대체 강좌를 개발하고 있다.중학 수학교실은 현재 수강생 모집중(512­3301)이고 영어교실은 개설 준비중. 글쓰기·독서 지도사 과정의 인기는 실직자 2백만 시대라는 IMF시대에 주부들이 하기 적당한 부업거리란 인식에서부터 비롯됐다.하지만 교육부의 대대적 과외금지대책에 부업길이 막힘에 따라 엄마 선생님은 온전히 아이 차지게 되게 됐다. 부모가 직접 아이를 지도하다보니 대화 기회가 많아져 가족간 공감대도 넓어진다는 것이 수강생들의 공통된 의견.부모부터 공부하는 모습이 자녀들에게 어떤것보다 큰 자극과 본보기가 되기도 한다. 여성신문 문화원 이찬영 간사는 “부모가 직접 자녀공부를 봐주면 경제적 부담을 더는 것보다 더 큰 가족화합 다지기 라는 이득을 확실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실직자 자녀 보충수업 무료/교육부

    ◎전국 초중고 불우학생에 200억 지원 앞으로 실직자의 초·중·고교생 자녀는 방과 후 과외활동 및 보충수업을 무료로 받는다. 교육부는 10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방과 후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실직자·생활보호대상자·국가유공자의 자녀,소년·소녀가장으로방과 후 과외와 보충수업을 원하는 학생이다.일선 학교장이 교사들과 협의해 선별한다. 교육부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방과 후 교육활동지원비로 책정해 둔 특별예산 1천억원 가운데 우선 확보한 2백억원을 여기에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불우가정의 학생들은 한달에 2만∼3만원씩하는 방과 후 과외나 보충수업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형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교육부는 그러나 일선 학교의 방과후 과외활동 결과를 평가해 지원금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 한나라 임시국회서 강공 벼른다/국회 운영 우여곡절 예상

    ◎정부 失政·‘야당파괴’ 실상 알리기에 총력/상위별·현안별로 對與 전투태세 다시 점검 1일 열리는 제192회 임시국회는 여당의 불참으로 개회 초반부터 공전될 가능성이 높다.반쪽 국회에도 불구,한나라당 지도부는 현 정부의 실정과 야당파괴공작의 실상을 낱낱이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개회식에 이어 곧바로 본회의장에서 실업대책 토론회를 갖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총무단은 이와 함께 상임위 활동의 비중을 감안,상위별 주요 현안을 정리한 문건을 소속 의원들에게 돌려 전투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 문건에 따르면 본회의에서는 5분발언 등을 통해 실업대책과 총리임명동의안 처리문제,연합공천 금지 등 정치개혁입법특위 구성 등을 다루도록 했다.또 운영위는 후반기 원구성과 복수상임위 도입에 따른 국회법 개정을 상정했고 법사위에선 환란 및 종금사 인·허가 비리에 대한 검찰의 표적수사,감사원의 경제실정 감사와 계좌추적권 보유문제,金鍾泌 총리서리의 후임 보건복지부장관 제청의 위헌성 시비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재경위는경제위기 책임론과 재벌정책의 문제점,무역수지상의 제반 오류,기아·한보 등 부실기업 처리 등을 철저히 따지도록 했다. 통일외교통상위에서는 통상교섭본부 체제의 비효율성을 비롯,외교통상부와 산업자원부간의 통상외교창구 다툼,대북정책의 일관성 부재,종군위안부 처리문제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또 국방위에선 국군포로 송환문제와 군인사의 문제점,千容宅 국방장관의 당적이탈 및 전국구 의원직 사퇴여부 등을 따지고 행정자치위는 실업대책기금의 특정지역 편중배정문제에 체중을 싣도록 했다.이밖에 과외단속기준(교육위),2002년 월드컵 주경기장 건립문제와 통합방송법(문화관광위),경부고속철도사업(건설교통위) 등도 주요현안으로 상정했다.
  • 불법과외 단속 겉돈다/교육청 인력 부족에 형식적 조편성만

    ◎일선경찰도 소극적… 지침조사 시달안돼/서울 48개 신고센터 한달 제보 고작 1건 불법과외 단속이 겉돌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달 31일 ‘과외와의 전면 전쟁’을 선포한지 1개월 가까이 지났지만 형식적인 단속과 단속 인력 부족 등으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단속의 양대 축인 교육당국과 경찰간의 협조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초부터 본청과 11개 지역교육청에 36개 단속반을 구성해 단속에 나섰지만 적발 건수는 거의 없다.시 교육청 관계자는 “단속실적을 공개할 수는 없으나 극히 미미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과외가 가장 극심한 지역을 관할하는 강남교육청조차 5∼6명의 단속반 투입에도 불구하고 단 한건을 적발하지 못했으며 강동·동부·성동교육청 등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불법 과외의 적발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제보가 절대적이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설치한 48곳의 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본청 중등교육국에는 지난 달에 단 1건의 제보가 들어왔고이달 들어서는 전혀 없다. 단속인력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고급 주택가,대형 아파트 단지,학원가 등을 불법과외 취약지구로 선정,단속에 나서고 있으나 단속반원들은 별도의 고유업무를 맡은 장학사나 일반직 공무원들로 1주일에 1번씩 돌아가면서 단속을 맡고 있다.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지는데다 잠복근무등 적극적인 활동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의 한 장학사는 “1주일에 1번씩 현장 단속을 나가지만 막상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과외를 하지 말자는 홍보전단을 주택가 등에 돌리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털어놨다.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서는 경찰의 협조가 절실하지만 경찰은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오는 6월의 지방선거 감시와 IMF체제에 따른 민생치안확보에 경찰력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교육부의 협조 요청에도 불구,일선경찰서에는 불법과외 단속에 대한 지침이 시달되지 않은 상태이다. 지난 주 시교육청의 L장학사는 불법과외 현장으로 여겨지는 강남의 한 아파트에 대한 제보를 받고 인근 파출소 경찰관에게 협조를 요청했지만 “파출소를 지킬 사람도 없는 터에 뚜렷한 물증도 없이 함부로 남의 집에 들어갈수는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이 장학사는 “평생을 교단에 서 온 장학사들이 영장도 없이 심증이나 제보만으로 남의 집에 불쑥 들어간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중등교육정책과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지 한달도 채 안 됐고 아직 홍보기간이어서 별다른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만 말했다.
  • 가정형편 어려운 대학·전문대생/10만명에 대여장학금 준다

    ◎李 교육/저가 학습지 방문지도는 단속 안해 교육부는 24일 취업을 하지 못한 대학 및 전문대 학생 10만명에게 대학원 등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대여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월2만∼3만원인 저가 학습지의 방문지도는 불법과외 단속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李海瓚 교육부장관은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취업하지 못한 대학 졸업생들이 대학원에,전문대 졸업생이 일반 대학에 진학하거나 다른 전공과목을 공부할 수 있도록 대여장학금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체에게 미취업자를 수습·인턴사원으로 받은 뒤 경기가 좋아지면 바로 채용토록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李장관은 불법과외 단속과 관련,“현직 교사·교수의 교습행위 등 불법 고액과외를 근절하자는 것이지 단순히 저가의 학습지를 판매한 뒤 방문지도하는 행위까지 단속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실질적인 불법과외 단속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李장관은 또 “우수교사 확보를 위해 수업을 잘하는 교사가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성과급제 등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겠다”면서 “교사에 대한 평가는 교장 교감 학부모 동료교사가 함께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교수임용과 관련해서는 현행 정년보장제를 계약제로 바꿔 교수들이 연구업적을 쌓고 좋은 강의를 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 학습지 ‘탈법과외’ 집중 단속/교육부

    ◎고액 판매후 학생 모아 집단지도 값비싼 학습지를 판매한 뒤 학생들을 일정 장소에 모아 가르치는 변칙적인 학습지 방문지도에 대해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교육부는 17일 2∼3만원 정도의 저가 이외에 8만∼10만원 가량 하는 고가 학습지의 방문지도를 단속하라고 일선 시·도 교육청에 시달했다. 또 경찰청에 불법 과외 및 고액 학습지 방문지도 등의 단속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최근 학습지 방문지도에 대한 실태 조사에서 S·J·Y 등 일부 학습지 회사들이 고액에 학습지를 판매한 뒤 학생의 집이 아닌 오피스텔 등 다른 장소에 10여명의 학생들을 모아놓고 1시간 가량 가르치는 사실을 파악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이들 회사의 방문지도를 단속하도록 서울시 교육청에 지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액의 학습지를 판 뒤 오피스텔 등에 학생들을 모아놓고 1시간씩 가르치는 행위는 학습지 방문지도를 빌미로 내세운 명백한 불법과외”라면서 “우선 이같은 변칙 방문지도에 대해 경찰과 함께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학습지 방문지도를 실시하는 회사는 30여개로 파악됐지만 대부분 방문지도 사실을 숨겨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 ‘학습지 방문지도’ 허용 방침/趙 교육차관

    ◎“소액 문제풀이까지 단속은 곤란” 교육부는 14일 최근 과외행위 포함 여부로 논란을 빚고 있는 ‘학습지 방문지도’에 대해 원칙적으로 허용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趙宣濟 교육부차관은 이날 하오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회의 李錫玄 제3정조위원장 주재로 열린 교육당정회의에 참석,“2만원 내지 3만원씩의 소액을 받고 5분여 동안 문제풀이 내용을 점검해 주는 정도까지를 단속하는 것은 어렵다”며 방문지도 허용 의사를 밝혔다. 趙차관은 “학습지 방문지도를 엄격하게 단속할 경우 고액과외를 부추기고 대량실직자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는 국민회의 정책관계자들의 지적을 받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9일 학습지 방문지도를 고가·저가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불법과외로 간주해 단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4백여만명 정도로 추산되는 학습지 이용 학생들과 4만여명의 방문 지도교사들로부터 반발을 샀다.
  • 학생 독서율 높이려면/李重漢 社賓 논설위원(서울논단)

    ○창의성 키우는 도구는 책 세계는 지금 급변하는 삶의 환경속에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내일을 살 수 있는 능력을 교육할 것인가에 부심하고 있다.프랑스는 3년전 중고교 정규교육을 낮 12시에 끝내고 하오부터는 학생들을 사회공간으로 내보내자는 목표를 세웠다.현재 학교가 갖고 있는 교육능력은 인력이나 장비가 모두 부족하므로 사회속에 있는 모든 사회문화시설을 교육도구로 쓰자는 발상이다.그 첫단계로 작년부터 보조교사제를 도입했다.보조교사는 정규교육을 돕는 교사가 아니라 독서나 관람 등의 과외활동을 안내해 주는 새로운 전문직책이다. 일본은 더 간명하게 ‘학교도서관 충실화’를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삼았다.앞으로 필요한 것은 규격화된 지식이 아니라 개별적으로 창의적인 사고력·판단력·표현력일 것이고,이를 향한 횡단적(橫斷的)·총합적 교육을 할 수 있는 도구는 책이라고 본 것이다.이를 위해 1993년부터 ‘학교도서관 도서정비 5개년 계획’을 세우고 공립학교 도서관 장서 1.5배 늘리기에 나선 바 있다.이것으로도 부족해서 97년 문부성은 문부시책을 새로 만들면서 다시 한번 감수성·인간성 증진을 위한 독서지도 충실화계획을 세웠다.이번에는 열린 학교도서관운동 차원에서 사서(司書)교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교육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 ‘책을 많이 읽는 학생’이 유리한 교육제도를 만들겠다는 표현을 썼다.우리 책읽기는 물론 아직 일본이나 프랑스식의 도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고 입시과정에서의 유리함을 뜻하는 것이긴 하다.그렇다해도 책읽기가 강조되면 그 결과는 같은 것이 될 수 있으므로 어떤 의미냐와 관계없이 잘 선택한 교육의 새 지표라고 본다. 그러나 실제로 어떻게 책을 많이 읽게 하느냐에는 선결해야 할 여러 난제가 있다.무엇보다 학교도서관에 학생들이 읽을 책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학교 도서관에 책이 없다 우리사회에서 가장 희극적 운동을 국민독서운동이라고 생각한다.왜냐하면 공공도서관에 읽을 책을 갖춰주지 않은채 그저 읽으라고 하기 때문이다.이는 결국 각자가 자기 돈으로 책을 사서 읽으라는 뜻인데 이것은 무리한 요구이다.선진국에서도 국민의 평균 도서구입비는 가계지출의 0.5%미만이다.그러니 장서(藏書)가 빈약한 학교도서관을 그대로 두고 학생에게 책을 많이 읽으라 한다면 또 한번 각자가 돈만 더 쓰라는 뜻이 된다.이렇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어떤 책이든 있기만 하면 되느냐의 문제가 있다.불행하게도 우리 학교도서관에는 지금 무차별로 어떤 책이든 있다.97년 기준 8천140개 초중고교 학교도서관 장서수는 평균 2천540여권이지만 이들중 상당수는 내용을 점검한 일이 없는 잡서(雜書)들이다.도서관은 있지만 도서구입비가 연평균 1백25만원 정도이므로 책을 고루 살 수 없는 것은 당연한 데 여기에 연간 증가부수라는 규정까지 있다.따라서 여기저기서 온갖 책들을 주워모아 장서수를 채워온게 사실이다.하지만 학교도서관 책은 공공도서관 책보다 더 엄격하게 내용의 질을 따지고 선택의 기준을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이다. ○학교도서 질·기준 엄격히 70년대 미국 학교도서관 도서선정위원들은 장기간에 걸쳐 학교도서관에 이미 들어와 있던 책들마저 뽑아내기시작했다.그 첫번째 도서가 나타니엘 호손의 ‘주홍글씨’다.이 소설이 아무리 미국의 대표작이라 하더라도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내일을 위해 배워야 할 어떤 메시지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다.물론 읽고 싶은 사람은 공공도서관에 가서 읽으면 되지만 학교도서관 이름으로는 권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이러한 수준의 도서검색을 통해 읽을 만한 책을 학생수요에 맞도록 복권수서(複卷收書)할 수 있어야 학교도서관은 그 본연의 출발점에 서는 것이다. ○진학조건 아닌 생존조건 최소한의 사서교사도 있어야 한다.8천140개 도서관에 있는 사서교사 현원은 252명이다.이것도 서울에 184명이고 대구·인천·경기·강원·전북·경북·제주에는 단 1명도 없다.충북·대전·충남도 3명미만이다.이런 수준으로는 책읽기의 교육적 효과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다.미래를 예측하는 모든 저술이 한결같이 주장하는 것에 읽기교육을 배증(培增)해야 한다는 것이 있다.하긴 미래가 아니라 현재에도 이미 대부분 일자리가 튼튼한 어깨를 요구하기보다는 창조적상상력을 바라고 있다.그리고 아직은 상상력을 계발하는 매채가 인쇄매체임을 부정하기 어렵다.그렇다면 이 시대의 읽는 능력이란 진학의 조건이기 보다는 생존의 조건이다.
  • 용돈 줄어 IMF 실감/서울 중고생 790명 조사

    ◎17% “아빠 실직 걱정”/51%가 IMF 뜻 몰라 서울시 청소년종합상담실(실장 李惠星)이 최근 중고생 79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데 따르면 IMF 한파 이후 51.8%가 용돈이 줄어든 것에서 변화를 실감했다고 답했다. 이어 ‘아빠의 실직 걱정’이 17.7%,‘친구가 구두쇠가 된 것’이 16.2%,‘가족의 외식 횟수 감소’가 14.8% 순이었다. IMF를 벗어나기 위해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서는 ‘값비싼 옷이나 외제 학용품을 쓰지 말아야 한다’가 61.3%로 가장 많았으며, ‘유학 자제’ 22.9%,‘고액 과외 안하기’ 12.0%,‘자가용 등교 삼가’ 2.1% 순이었다. IMF가 무엇인가라는 객관식 질문에는 49.1%가 ‘가맹국이 공동으로 외화를 원활하게 조달하기 위해 마련한 기금’이라고 맞게 답했다.
  • 교육부 토론서 밝힌 金 대통령 교육관

    ◎“지식·인성·체력 하나된 교육 이뤄야”/과외·입시지옥 없애는 일 가장 큰 善政/‘일류대보다 실력’ 사회풍토 만들어야 “우리 교육은 삼위일체로 낙후돼 있습니다.지식·인성·체력이 하나가 된 교육이 이뤄져야 하는데 지식교육은 입시용이어서 창의력을 위축시키고 인성교육은 아예 가꿀 기회도 없으며,학생들의 체구는 커도 체력은 크게 떨어집니다” 金大中 대통령은 13일 하오 교육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李海瓚 장관 등 교육부 관계자 및 교사들에게 자신의 교육관을 상세히 피력했다.시종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격려성 당부’로 일관했다. 金대통령은 먼저 “외국의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낫다는 서울대학도 아시아 16위에 불과하다”면서 “현재와 같은 세계화 무한경쟁시대에서 현재와 같은 교육방식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미국에서는 하바드 스탠포드 등 대학,학과별로 등급을 매겨 서로간의 경쟁을 유도,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도 공식적인 대학 등급평가를 도입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李장관은 “올해부터 국내외 대학 평가기관을 1곳씩 선정,전면적인 대학평가를 해서 사회에 올바른 대학정보를 알려주고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金대통령은 또 “서울대의 자교출신 교수비율은 96.2%,연세대 80.3,고려대 60.2% 등 자기학교 교수비율이 지나치게 높아 교수들의 연구가 부족하고 현실에 안주해 발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출신대학 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대학에서 공부해야 하는 미국 하바드대학을 예로 들었다. 이와 함께 “일류대학을 안나오면 안된다는 사회분위기 속에서는 입시지옥과 과외가 영원히 남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를 실력사회로 만들어 실력만 있으면 입사 및 승진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저씨네 떡도 싸고 커야 산다’는 속담을 들면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의 양성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학부모 처지에서는 입시지옥이 없어지고 과외가 없어지면 그 정부가 최고의 선정(善政)을 펼친정부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과거에는 자본과 노동이 경쟁의 중심이었지만 경제와 문화의 시대가 될 21세기에는 정보와 지식이 경쟁의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우수한 인재,우수한 문화적 수준을 가졌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교육개혁에 힘써 달라”고 역설했다.
  • 교육부 업무보고 요지/2002년 수능시험에 컴퓨터 포함 검토

    ◎범국민 ‘교육개혁 추진 중앙협’ 새달 발족 李海瓚 교육부장관이 13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주요 업무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학입시제도 개선=단계별로 개선하되,사전예고와 공론화 과정을 통해학생·학부모 등의 혼란을 최소화한다. 제도 개선 1단계(99∼2001년)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과목수를 축소하고 시험을 쉽게 출제한다. 2단계(2002∼2004년)에서는 ‘한 줄 세우기’입시경쟁과 대학 서열화를 완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한다.대학별 입학전형의 다양화 특성화 자율화를 적극 추진한다.본고사는 계속 억제한다.대학별로 면접과 논술시험의 비중을 강화한다.개선안은 늦어도 9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3단계(2005∼2007년)에서는 학생 선택중심의 제7차 교육과정에 맞게 학생이 시험과목을 고르는 ‘선택수능제’를 도입한다. □사교육비 경감대책=입시과외비 부담을 해마다 20∼30%씩 줄이도록 힘쓴다.‘사교육비 특별위원회’를 설치,장·단기 종합대책을 마련한다.위원회는 해마다 과외비 실태조사와 함께 경감대책의 효과를 평가·보완한다. 특히 독서가 대학별 면접 및 논술시험에서도 유리하도록 반영비율을 높여 초·중등학생의 독서교육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양서·고전 중심의 권장도서 목록을 제시할 계획이다. 1천억원을 특별 지원,방과후 교육활동을 활성화한다.교원,동문 졸업생,학부모 등이 강사로 서도록 한다. 위성교육방송도 수준별프로그램으로 편성,내실화한다. □실직자 교육지원=산업대 전문대 실업계고 기술계학원에 실직자 재취업과정을 둔다.비용은 목적예비비 3백억원과 고용보험기금으로 활용한다. 실직자 자녀 2만여명에 대해 중식비 84억원,중·고교생 14만명에게 수업료 1천1백22억원을 감면해 준다.대학생 4만6천명에게 6백7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대학과 대학원에는 고학력 실직자를 위해 전문교육 프로그램과 무료 청강교육제 등을 도입한다. □정보화교육 강화=2002학년부터 컴퓨터 관련 내용을 수능시험 출제범위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99년까지 모든 교실에 첨단기자재를 설치하고 모든 교사에게 컴퓨터를 보급한다.2000년까지 모든학교에 컴퓨터실습실을,2002년까지 모든 학교에 교내 전산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범국민 참여를 통한 교육개혁=대통령 자문기구인 가칭 ‘교육개혁추진 중앙협의회’를 오는 5월 발족한다.협의회는 교육개혁 추진상황을 점검·평가하고 개혁과제 등을 발굴한다.교육개혁을 정부 주도가 아닌 일선 학교·학부모·시민단체 등이 중심이 된 상향식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 과외비 매년 30% 줄여 대학·학과 평가제 도입/교육부 업무보고

    ◎金 대통령 “교수임용제 개선” 올해부터 대입 수험생들을 위해 서울대를 비롯 전국 대학 및학과에 대한 평가제가 도입돼 등급이 매겨질 전망이다. 또 교수를 임용할 때다른 대학 출신을 일정 비율 뽑는 쿼터제가 실시되고 지방대와 수도권 대학의 교류가 의무화된다. 金大中 대통령은 13일 하오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교육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심사를 통해 대학을 등급화해야 경쟁이 생기고 일류대학에 안주하는 일이 없다”면서 “우리 대학이야말로 평가 등급제가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또 “교수가 한번 임용되면 실력이 있건 없건 정년까지 가는게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교수임용제도의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李海瓚 교육부장관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대학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진 적이 없다”면서 “국내외 전문기관 각 1곳에 의뢰해 올해 안에 국내대학에 대한 전면적인 평가를 실시,결과를 공개하겠다”밝혔다. 李장관은 이어 “앞으로 교수 임용시는 자기대학 출신을 얼마 이상 못 뽑도록 하고 임용과정에서 제3자의 객관적인 심사를 받도록 해 공정한 임용이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李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오는 2002년 대학입시 면접과 논술시험에서는 독서를 많이 한 학생이 유리하도록 대학입시제도를 개선하고 초·중·고교에 양서(良書)·고전 중심의 권장도서 목록이 보급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李장관은 사교육비와 관련,“연간 10조원에 이르는 국민들의 과외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교육비 특별대책위원회’를 설치,입시과외비 부담을 해마다 20∼30% 정도 줄이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국·영·수 중심의 대학별 본고사를 계속 억제하고 현 중학교 3학년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02학년도에는 폭넓은 독서와 사고력에중점을 둔 입시개선방안을 사교육비 대책과 연계해 강구하기로 했다. 또 오는 5월부터 초·중·고교의 방과후 교육활동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1천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사교육비 경감을 비롯,범국민적인 교육개혁의 추진을 위해 5월 중으로학부모·시민단체·학계·기업체 대표 등 40명으로 구성되는 가칭‘교육개혁추진 중앙협의회’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 연·고대 등 12개 사립대 학생부 작년 수준 반영

    ◎’99 입학전형 공동회견 연세대 포항공대 등 12개 사립대는 10일 99학년도 입학전형에서 학생부의 반영비율을 지난 해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 입시 관련 처장들은 이날 ‘대학입학정책에 관한 12개 대학 공동입장’이라는 성명서에서 “수학능력시험 위주의 학생선발은 초·중등교육의 정상화를 후퇴시키고 과열과외로 인한 사교육비 문제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학생부 반영비율을 지난 해와 같이 총점의 20∼40%로 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에 참여한 대학은 건국대 고려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포항공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다. 이들 대학은 특차선발 비율은 종전대로 모집정원의 50%내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기로 했다. 특히 특차에서 100% 수능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기로 했던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는 당초 방침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서울대의 특차선발 방침과 관련,“서울대는 국립대학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보다 신중한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하고 “교육부는 대학간 경쟁이 실질적으로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입시자율화 정책을 분명히 제시하라”고 요구했다.이들 대학은 지난 2일 서울대가 단과대별로 모집정원의 30%안에서 특차모집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자 이에 반발,수능성적만으로 특차모집 전형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었다.
  • 서울대 特次 재검토를(社說)

    서울대의 99학년도 입시 특차모집 도입 파문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각 대학이 수능(修能) 고득점자 쟁탈전에 나서 특차모집 비율을 대폭 늘리는가 하면 아예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특차전형 방법을 내놓고 있다.참으로 우려되는 현상이다. 그동안 대학입시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요소는 수능·내신·논술이었다.이세 평가요소는 상호보완 작용을 하면서 바람직한 평가방법으로 자리를 잡았다.서울대의 특차도입은 이 삼각구도의 균형을 일거에 무너뜨리고 수능위주대입 풍토로 몰아가고 있다.일부 사립대학에서는 서울대가 특차모집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모집단위 정원의 50%이내로 정해진 특차 선발 인원 제한을 철폐,100%까지도 선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수능점수 위주로 50% 이상의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점수로 학생을 줄세운 과거의 비교육적 입시제도로 후퇴하는 것이다.특히 내신으로 반영되는 학생부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낮추는 것은 고교교육에 파행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인성(人性)교육은 경시되고수능위주 과목만 수업이 실시될 우려가 있다.또 과열과외도 예상된다. 대학입시 다양화를 목적으로 한 특차모집 제도가 오히려 획일화를 가져온것은 아이러니다.학생들의 대학 지원기회를 늘리는 특차의 장점은 살리되 지금처럼 수능 상위권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는 특차는 재검토해야 할 듯 싶다. 우선 파문의 근원인 서울대가 특차모집을 백지화하거나 최소한 특차모집인원을 축소하고 학생부 반영비율을 높여야 한다. 지난해 수능시험에서 380점 이상 받은 고득점자 가운데 인문계 94.6%,자연계 82%가 서울대에 지원한터에 나머지 몇 퍼센트도 양보할 수 없다는 서울대의 욕심은 지나치다.서울대 특차모집에 맞불작전으로 나선 다른 대학들도 우리 교육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자제해야 한다.대학이 사회적 책임을 망각한다면 대학입시 자율화는 보장될 수 없다.
  • ‘학습지 과외’ 단속범위 논란

    ◎교육부­“교습비 관계없이 일반인 방문교육 위법”/교육청­“등록회사까지 싸잡아 처벌 요구는 무리” 교육부의 과외단속 대상에 포함된 ‘학습지 판매 뒤 방문이나 전화·컴퓨터통신 지도’에 대한 단속 범위를 놓고 일선 시·도 교육청이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교육부는 9일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학생을 제외한 일반인이 학생을 방문해 지도하는 행위는 모두 불법이므로 학습 방문지도는 교습비의 많고 적음을 떠나 단속 대상이므로 시·도 교육청이 단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방침대로 단속이 이루어진다면 현재 전국적으로 4백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학습지 회원은 방문지도를 받을 수 없고 방문지도 교사도 일자리를 잃게 된다. 일선 교육청는 매달 수십만원 이상을 받는 무허가 학습지 회사들의 방문지도는 단속해야 하지만 월 2만∼8만원 가량인 등록회사의 학습지 방문지도까지 단속하는 것은 지나치며 단속인력 등을 감안할 때 무리라고 반발하고 있다. 일선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택시 합승이 불법이지만 이를 모두 단속할 수 있느냐”면서 “학습지 방문지도 모두를 단속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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