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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대통령, 민주당에 법·제도 개선 지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인권침해나차별대우를 받는 것은 인권국가를 지향하면서 세계와 경쟁하고 협력해야 하는 입장에서 부끄럽고 심각한 문제”라면서 “차별대우없이 정당한 대우를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민주당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서영훈(徐英勳)대표와 민주당 간부들로부터 주례당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에 취업하다가체류기간을 넘겨 불법체류하는 과정에서 인권이 유린되고 받아야 할 권리를보장받지 못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정동영(鄭東泳) 민주당 대변인과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이 30일 전했다.김대통령은 또 “일부기업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우리 국민들에겐 말할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과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권리보호는 분리해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개방사회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확대하는마당에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차별대우로 일부 한국기업에 대한 국제적인식 및 평가가 나빠지고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특히 새 정부 들어 추진된 국내의 인권신장에 걸맞게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향상도 꾀함으로써 인권국가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다지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들의 임금체불과 인권침해 및 산재처리미흡 등 차별대우를 시정하기 위한 정책기획단을 다음주중 구성,야당과 정책협의 등을 거쳐 국회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외국인 고용업체에 대한 행정지도와 근로감독을 강화하고,장기적으로는 산업재해 보상 등에 있어서 차별이 없도록 근로기준법 등 관련법과 제도를 고치기로 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단일민족으로 살아온 역사와 관습으로 외국인들에 대해차별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가난해서 돈을 벌기 위해온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섭섭해하고 어떤 경우는 저주까지 하고 돌아가 반한(反韓)단체를 구성해 활동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지적했다. 아울러 “근로연구생이 근로자로서 대우를 못받아서도 안되므로 인권과 정당한 처우를 받도록 하는 방안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양승현 주현진기자 yangbak@
  • 金대통령, “고액과외 자금출처 조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8일 “고액과외를 막기 위한 법 개정에는 시간이많이 걸릴 것”이라면서 “교육부와 국세청이 힘을 모아 탈세조사를 하거나고액과외 자금 출처를 조사하는 등의 근절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교육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16대 국회가 원구성을 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교육부는 기다리고만 있지 말고 그전에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학부모들에게) 공교육이 신뢰를 확보해서 공교육에 맡기면 문제가 없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지방 대학 육성방안과 관련,“서울 집중을 막기 위해 지방 대학을 특성화시키고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강구하라”면서 “지방 대학 교수에게 혜택을 주고 학술회의도 지방에서 많이 열어야 하며 지방이 중심이 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대학 경쟁력 강화에 대해 “대학은 졸업장을 받으러 가는 곳이 아니고 실력을 키우는 곳인 만큼 대학 입학은 쉽고 졸업은 어려워야 한다”고 지적한 뒤 “대학이 자율적으로 노력해서 성적을 올리면 더욱 격려하고 못하면 페널티(벌점)를 주어 한국 대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교육부, 고액강사 세금징수 검토

    교육부는 28일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고액과외 근절대책 마련을 지시함에 따라 고액과외 강사에 대한 세금 징수 계획을 관련 부처와 협의키로 하는 등 후속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대체 입법 작업과 함께 고액과외를 막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면서 “국세청에 고액과외 강사에 대한 세금 징수와 수강자 학부모에 대한 자금 출처 조사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또 “시·도교육청 인력을 동원,학원비 납부체제를 집중 조사하는 등 학원에 대해서도 철저한 지도·감독을 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상권(金相權)차관을 위원장으로 법조계·학계·언론계·학원·교원·학부모·국세청 및 교육청 등 20명 안팎의 관계자로 구성된 ‘과외교습대책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다음달 1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위원회는 고액과외의 한도와 단속·처벌방안 등 고액과외 예방 및 근절대책을 마련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脫과외 길은 없나/(상)공교육을 강화하자

    휘청거리던 공교육이 20년 동안 묶여 있던 과외 금지가 풀림에 따라 최대위기를 맞았다.공교육이 사교육에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은 물론 사교육비가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어떻게 해야 탈 과외의 길로 나갈수 있는지를 상·중·하 시리즈로 짚어본다. 최근 교육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100명 가운데 55명이 과외를 받았다.과외가 법적으로 금지된 상황에서도 연간 총과외비가 6조7,710억원(유치원 교육비 제외)에 달했다. 사교육의 비중을 낮추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다.교사의 질·학교시설·교육과정 등을 사교육 환경에 못지 않게 개선,학생을 학교로 끌어들어야 한다. 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은 28일 “아직도 공교육의 흡수력이 약하다”고전제,“공교육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개인·그룹 과외나 학원과외가 소수 인원을 상대로 한 교습인 만큼 35∼46명에 이르는 학급당 학생수를 대폭 감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학습 효과가 높을 뿐만아니라 교사와 학생간의 벽을 허물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2004년까지 초등·중학교 35명,고교 40명 선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학생수 감축은 학급수 증가로 이어져 현재 국·공립교사 26만5,000명보다 2만4,000명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열악한 학교시설과 환경도 개선해야 한다.집이나 학원보다 뒤떨어진 학교환경은 학생들을 학교 밖으로 내몰 수밖에 없다.중1 자녀를 둔 박모씨(41·여·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는 “우리 애는 학교 수업보다 방과 후에 다니는 학원 수업에 더욱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외수요를 학교 안으로 유인하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인 ‘방과후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의 내실화와 다양화,과감한 투자 등을 통한 활성화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사회교육기관에서도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개발에 참여,제도권 내에서 싼값에 질 좋은 과외를 제공해야 한다.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서울 구남초등학교 김동래(金東來)교장은 “현재 학생의 75%가 63개반에서 특기·적성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영어과외는 사설교육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고말했다. 교사들도 자기 계발에 힘써야 한다.연수 등을 통해 꾸준히 학문의 변화를좇아 시대의 추이에 맞춰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학생들에게 외면당할 수밖에없게 된다. 교육부는 교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교원을 확보하기 위해 ‘교직발전종합방안’‘교원안전망’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다.한편으로는 교사연수제도를 통해 교사들에 대한 평가도 강화하기로 했다. 교총 조흥순(趙興純)홍보실장은 “공교육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우선 교육재정을 GNP 대비 6% 이상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제 교육을 학교에 전가하기보다는 사회도 함께 떠맡는 체제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1과목 100만원 넘어야 고액과외”. 어느 정도가 고액과외일까. 헌법재판소가 과외금지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리면서도 고액과외는 제동을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개진,고액과외의 기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교육부도 “교육의 빈익빈부익부 현상과 계층간 위화감을 부추기는 고액 과외를 막는데 초점을 맞춰 대체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생각이다. 우선 교육부가 기준으로 내놓은 고액과외 한도는 ‘과외비가 사회 통념을넘는 수준의 액수’라는 것.하지만 수요자의 능력에 따라 느끼는 부담이 천차만별이어서 개념이 모호하다. 대학생들은 보통 한 과목당 1주일에 두번,두시간씩 가르치면서 한달에 20만∼40만원 정도를 받고 있다.입시학원에서는 법정 수강료 24만원에다 교재비명목의 10여만원 등 35만원 안팎의 돈이 든다. 이를 고액과외로 부르기는 어렵다.학원가에서는 아무래도 과목당 최소 100만원 단위가 넘어야 고액과외라고 볼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수능 직전 스타강사로부터 받는 한달 반짜리 ‘족집게 과외’의 협정가격은 보통 2,000만원이다.‘한달짜리’ 과외는 1,500만원 정도다. 지난 98년말 물의를 빚었던 강남 고액과외 사건에서 한 보험사 이사는 국·영·수 과외비로 3,800만원을,H백화점 지점장은 3과목의 7개월 과외비로 4,200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무래도 만원 기준으로 3∼4자리 단위의 액수가 고액과외 범주로 분류될것으로 보인다. 이창구기자 window2@
  • 金대통령, 文교육 질책

    문용린(文龍鱗) 교육부장관이 28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올 업무보고를 하면서 과외금지 위헌판결 문제,BK(두뇌한국)21 등 주요 현안을 제대로보고하지 않았다가 혼쭐이 났다. 문장관은 지식정보화 대책,교원의 사기진작방안 등 통상적인 내용만을 보고한 채 이들 현안은 건너뛰었다.특히 전날 헌법재판소에서 과외금지에 대한위헌결정이 나온 직후로 고액과외 대책은 당연히 짚고 넘어가야 할 보고사항인데도 불구,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아 참석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김대통령은 답답한 듯 보고가 끝난 뒤 일문일답에서 먼저 이 문제를 꺼냈다.김대통령은 “법을 조속히 보완해서 고액과외를 막겠다고 했지만,16대 국회가 원구성도 되지않아 법을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법이 마련될 때까지 손을 놓고 있다가 그때가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은 안될 일”이라고 다그쳤다.이어 “법률에 의한 결정이지만,정부가 그것을 내다보지못해서 고액과외가 판을 칠 것이고,저소득층은 위화감을 느끼게 되고 과외에 참여하는 학부모도 부담이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뒤따랐다. 김대통령은 “학부모들의 절박한 심정을 무시해선 안된다”며 교육부를 대신해 고액과외에 대한 탈세 및 자금출처 조사 등 대안을 제시했다. 또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부 대학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추진해온 BK21의 진전사항도 보고하지 않았다가 야단을 맞았다.김대통령은 “지난해에는굉장히 부르짖었는 데,장관이 바뀌었다고 정책이 바뀐 듯한 인상을 준다”며 “왜 보고하지 않는가”라고 질책했다. 이에 문장관은 “과거에 보고해 오늘은 추려서 보고했다”고 해명했지만,이날 보고는 곧 부총리가 될 교육부의 위상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사설] 公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헌법재판소가 27일 과외금지를 규정한 현행 법률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렸다.법리적 측면에서는 타당할지라도 현실적으로 엄청난 파장과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란 점에서 크게 우려된다.헌법재판소도 이 점을 고려해 고액 과외나현직 교수·교사의 과외 등 중대한 사회적 폐단이 우려되는 경우를 규제하는 입법조치를 할 수 있다고 권고했고 교육부는 과외 합법화 문제를 전담할 ‘후속조치대책반’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지만 대체입법이 이루어질때까지는 속수무책인 상태이다.예상되는 부작용을 차단할 종합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혼란을 최소화해야 겠다. 헌법 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과외가 전면 허용될 경우 지금도 학부모의 허리를 짓누르는 사교육비 부담이 가중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교육기회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으로 계층간 위화감이 조성되고 가뜩이나 비틀거리는공교육의 부실화도 심화될 것이다.일부 교사들이 높은 수입을 기대하며 교단을 이탈해 과외교사로 나설 가능성도 크다.이런 부작용을 충분히 예상할 수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국이 안이하게 대처한 것은 큰 잘못이다.과외금지에대한 위헌법률심판이 제청된 것이 지난 98년 11월이고 ‘위헌’ 또는 ‘헌법 불합치’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오래전부터 알려졌음에도 교육부가 수수방관하다가 위헌 결정이후에야 허둥지둥 하는 모습은 참으로 딱하다. 당국이 서두르고 있는 대체 입법과 고액과외의 기준 및 처벌 방법 마련,탈세 등 부작용이 예상되는 개인과외의 등록 또는 신고제 도입 등도 중요하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과외의 원인이 되는 입시위주 교육의 개선과공교육의 강화에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공교육의 질이 높아지면 학부모나 학생들이 사교육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공부는 학원에서 하고 학교에 가서는잠만 자는 학생들이 없어지도록 하자면 구태의연한 학교 교육방식을 바꾸고교사의 수준을 높이고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교사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와 교육예산의 대폭 확충이 필요하다.사교육시장에 대한 투명한 과세는 공교육을 위한 재정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다.과외를 받을 권리와 함께 경제적능력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동등한 수준의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어야 하고 그것은 공교육의 강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한편 입시위주 교육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대학에입학하고 대학에서의 학업 성취도에 따라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우리 사회구조가 아직은 이를 시행하기 어렵지만 교육정책의 획기적발상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 “開院준비 늑장 안된다”

    오는 6월5일 제16대 국회 개원(開院)을 앞두고 국회의장 선출과 상임위 배정 등을 둘러싼 여야간 원구성 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칫 개원 지연사태를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현대사태와 공적자금 투입,남북 정상회담,고액 과외문제 등 시급한 국정·민생 현안이 쌓여 있어 종전 국회처럼 여야간 당리당략이나 정쟁(政爭)으로 개원이 늦어지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11대 국회 이후 총선부터 차기 국회 개원까지 평균 두달 이상씩 ‘입법기관 공백’ 사태를 빚는 비정상적인 현실을 제도적·사회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내달 3일 강원도 산불과 구제역 파동을 다루기 위해 소집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도 여야간 원구성 협상과 부정선거 시비 등으로 여론에 떼밀린 모양갖추기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이번 총선에서 부적격 인사 낙선운동을 주도한 정치개혁시민연대 등 일부 시민단체들은 총선 이후 남은 임기 동안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집중 감시,그 결과를 차기 선거의낙선 대상자 선정 지표에 적극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 여야 총무는 지난 24일 이후 공식·비공식 접촉을 통해 의원정수 감축에 따른 상임위 위원정수 조정 방안 등 원구성 협상을 본격적으로 벌이고 있다.여야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영수회담 정신을 살려 법정 개원일을 지키겠다는 원칙에는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국회의장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분,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문제등 구체적인 쟁점에서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박상천(朴相千)총무는 최대 쟁점인 국회의장 선출문제와 관련,“야당이 국회의장직을 차지하면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국회는 제1당인 한나라당이 맡는 게 당연하다”고 맞섰다. 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 구성문제를 둘러싼 민주당과 한나라당간 견해도 엇갈린다.민주당은 자민련의 원내 협상 참여가 ‘음성(陰性)정치’의 지양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는 견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법안 발의 하한선인 20명에 미치지 못하는 정당을 원내교섭단체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정치개혁시민연대 김석수(金石洙)사무처장은 “국회의장을 어느 쪽이 차지하느냐를 놓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경선을 실시해서라도 국회를 제때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역대 국회개원 현황과 전망

    지난 81년 11대부터 94년 15대 국회까지 총선 이후 실제 국회 개원(開院)일까지 평균 기간은 67.8일이다.11대는 16일,12대는 108일,13대는 34일,14대는 97일,15대는 84일이 걸렸다. 총선이 실시된 해마다 평균 두달 이상씩 ‘입법부 공백’ 상태가 벌어진 것이다.통상 총선이 끝나면 여야가 선거 후유증과 차기 원구성 협상으로 힘을소진하는 등 남은 국회 회기가 거의 ‘무용지물’이 되버리는 정치 현실과무관치 않다. 당초 예정된 개원일과 실제 개원일도 12,14,15대 국회에서 각각 한달 이상씩 차이가 났다. 국회의원 선거일(임기 만료일 전 50일 이후 첫번째 목요일)과 국회 개원일(임기개시 후 7일)을 선거법과 국회법으로 정한 15대 이후에는 산술적으로만따지면 길게는 57일,짧게는 51일간의 공백기간이 생긴다. 그러나 15대 당시 개원일은 국회법상 6월5일을 한달 가량 넘겼다.결과적으로 96년 4월11일 총선 이후 7월4일 국회 개원까지 무려 84일이 걸린 것이다. 당시 개원이 늦어진 직접적인 원인은 옛여당인 신한국당이 총선 이후 무소속 당선자를 잇따라 영입하는 등 여야간 인위적 정계개편을 둘러싼 첨예한 공방에서 비롯됐다. 과거 상임위원장 배분 등 여야간 원구성 공방으로 인해 개원이 지연된 구태가 21세기형 새로운 국회상(像)을 구현하겠다던 15대 국회에서도 어김없이재연된 셈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16대 국회에서도 개원 지연 현상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여야간 원구성 협상이 초반부터 국회의장 선출,상임위원장 배분,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 문제 등을 놓고 삐걱대고 있기 때문이다.여야 모두 ‘4·24 영수회담’의 정신을 살려 법정 개원일을 지키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협상 전망을 예단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현대사태나 투신사 공적자금 투입,고액과외,주가하락,남북정상회담개최 등 국정 주요 현안이 산적한 마당에 또다시 국회 개원이 정쟁(政爭)의볼모가 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특히 고액과외나 공적자금문제 등 민생과 직결된 사안은 임기만료(5월29일)를 한달이나 남긴 15대 국회가 나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온다.일부 시민단체가 총선 이후 임기만료일까지 의정활동을 차기 공직자 선거때 낙천·낙선운동의 주요지표로 삼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당락을 떠나 임기만료일까지 신사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는지 시민단체와유권자가 적극 감시한다면 국회 공백상태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취지다. 박찬구기자 ckpark@. * 개원 앞둔 16대국회 쟁점. 16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는 개혁입법처리,부정선거 국정조사 등에서이견을 보이고 있다. 여야 영수회담에서 인권법,통신비밀보호법 등 개혁입법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합의했지만 실무적인 차원에서 마찰이 예상된다. 인권법은 인권위원회의 위상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민간 독립기구화를 주장하는 정부·여당과 독립법인화를 주장하는 야당이 다시 맞설 태세다.그러나 여당측에서 여론수렴 과정을 거친 뒤 최종결정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함으로써 타결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다. 통신비밀보호법도 15대 국회 심의과정을 통해 ‘감청대상 대폭 축소’ 등‘큰 줄기’에는 합의상태에 이르렀다는 게 여야의 공통된 의견이다.그러나긴급감청폐지 등에 대한 야당의 주장이 계속될 경우 진통이 예상된다. 부패방지법은 특별검사제 상설화가 쟁점이다.이와 관련,한나라당이 특검제를 별도로 협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련법의 처리 전망은 밝은 상태다. 그러나 특검제를 둘러싼 여야간 대립이 또다시 전개될 듯하다. 금융실명제법은 주요 개정 방향이 예금자 비밀보호 조항이기 때문에 여야간 큰 이견이 없는 상태다.자금세탁방지법은 야당측에서 ‘야당탄압용’으로악용되는 것을 방지할 제도적 장치마련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선거법개정은 여당이 1인2표제를 다시 주장할 경우 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4·13 총선과 관련,야당의 ‘부정선거 국정조사’요구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이는 선거사범처리와 연관돼 있다. 낙선한 소속 출마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도 공세를 취해야 한다는 게 한나라당 내 분위기다. 금융권 구조조정을 위한 정부의 공적자금 추가투입문제도 쟁점이다.한나라당은 “필요성이 인정되면 국회동의를 해준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추가투입의 가능성을 따져본 뒤 결정하겠다”는 전제를 달고 있어 국회 처리시 여야간 마찰이 예상된다.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야당의 반응도 관심거리다.회담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올리지 못할 경우 야당의 원내 공세는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박준석기자 pjs@
  • ‘과외금지 위헌’결정/ 憲裁 결정 배경·의미

    헌법재판소가 27일 과외교습을 금지하고 있는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법률’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과외 허용범위가 대폭 확대됐다.허용되는 과외교습과 제한되는 과외교습을 정리한다. ◆허용되는 범위 국·공립 및 사립학교 교사·교수와 국가공무원을 제외한일반인에게 전면 허용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허용됐던 대학생·대학원생 외에도 회사원·주부 등도과외교습을 할 수 있게 됐다.그러나 교사·교수·공무원이라 해도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과외를 할 수 있다.과외과목은 일반 교과목이든 예체능 과목이든 제한이 없다. 일정한 시설을 갖춘 학원에서의 과외는 위헌 결정 이전부터 허용됐고 앞으로도 허용된다.또 위헌 결정 이전에 학원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과목과외를 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는 허용된다. 이와함께 인터넷이나 PC통신을 이용한 과외와 학습지를 통한 방문 과외도합법화됐다. 과외에 따른 보수는 앞으로 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제한이 없다.때문에 학원강사들의 고액과외는 앞으로 입법과정에서 제한되어야 할 부분이다.다만학원 수강료는 현행법이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벗어날 수 없다. ◆금지되는 범위 영리를 목적으로 한 교사·교수·공무원의 개인과외는 계속금지된다. 헌재가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더라도 교원이나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의 영리금지·겸직금지조항에 저촉을 받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교사·교수·공무원이 친인척이나이웃주민들을 상대로 무료로 과외교습을 하는 것은 허용된다.위헌 결정 전에는 무료 과외도 위법이었다. ◆교사·교수·공무원이 유료 과외교습을 하게되면 당장은 형사처벌은 면할수 있다.‘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조항이 위헌으로 무효화됐기 때문에 앞으로 형사처벌 조항이 신설될 때까지는 형사처벌은 피할 수 있다. 그렇지만 형사처벌과 별도로 국가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에 따라 정직·감봉·견책 등의 징계는 감수해야 한다. 강충식기자. *과외 금지 결정 뒷 얘기. 헌법재판소가 27일 과외금지 법률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기 까지 전원재판부 재판관 9명은 말 그대로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최종 결정문이 결정선고 직전인 27일 오전에야 완성된 점도 재판관 사이의 격론을 짐작케 했다. 헌재 관계자는 “한때 최종 검토보고서가 작성돼 올라오고 거의 결정 단계에 이르렀다가 ‘다시 한번만 더 검토해보자’는 말이 나와 또다시 의견조율이 반복되고 끝내 선고기일을 잡지 못한 채 2∼3번씩 미뤄지기도 했다”고말했다.일각에서는 결정 단계에 이른 시점에 총선이 잡혀있어 결정을 더욱어렵게 만들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재판관 6명의 다수의견으로 위헌결정이 나왔지만 나머지 재판관 3명의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았다.한대현(韓大鉉) 재판관은 “곧바로 위헌결정을 할 것이 아니라 폐단을 제거할 새로운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헌법불합치 의견을 냈다. 이영모(李永模) 재판관은 9명 중 유일하게 합헌 의견을 제시하면서 “개인교습은 그 행위의 은밀성과 극심한 폐해 때문에 학교교육의 공공성을 저해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다”면서 끝까지 과외금지 견해를 굽히지 않았다.하지만 의견이 엇갈리는 속에서도 재판관들 사이의 공통고리는 “고액과외와현직교사의 과외는 안된다”는 쪽에 모아졌다. 강충식기자. *허용·제한범위. 헌법재판소가 27일 개인과외를 금지하고 있는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법률’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것은 개인의 교육받을 권리는 과도하게 침해받아서는 안되는 기본권이라고 해석했기 때문이다. 즉 교육을 받을 권리 또는 부모가 자녀에게 교육을 시킬 권리는 천부적인권리이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도 국가가 이를 제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또 개인과외를 전면 금지하는 것은 과외를 업으로 삼고자 하는 국민의 직업선택 자유도 침해할 수 있다고 봤다. 그렇지만 헌재도 고액과외 등 사회적 폐해가 큰 과외교습은 금지돼야 한다는점은 분명히 했다. 때문에 헌재는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도 향후 입법자가 고액과외를 금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입법의견을 제시했다. 헌재가 제시한 금지대상은 ▲모든 고액과외 ▲입시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는대학교수 등 입시관련자의 과외교습 ▲학생부·내신성적 등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위치에 있는 학교교사가 해당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외교습 등이다.헌재는 이러한 것들은 국민의 권리를 침해할 소지는 적으면서도 이로 인한폐단은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재가 위헌결정을 내리기까지 9명의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10여차례의 회의를 거치고 3차례의 변론과정을 거칠 만큼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과외교습은 학교교육에 종속된 보충교육이기 때문에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제한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대표적이었다.또한 이웃집 가정주부나 회사원의 교습은 자칫하면 고액과외로 변질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원천적으로금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그렇지만 헌재는 입법목적의 정당성은 인정하지만 방법면에서 위헌이 있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원칙적인 과외금지와 예외적인 허용’의 형식은 ‘원칙적인 허용과 예외적인 금지’의 형식으로 바뀌어야 법 취지에 부합된다는 설명이다. 헌재 관계자는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과외금지 조항을 유지하거나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전체의 90%가량에 이를 만큼 국민들은고액과외에 따른 위화감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때문에 앞으로 입법자는이같은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쪽으로 법개정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위헌결정 요지. ◆헌법의 교육이념 부모의 교육권과 국가의 교육책임과의 관계에서 본 바와같이 자녀의 교육은 헌법상 부모와 국가에게 공동으로 부과된 과제이므로 부모와 국가의 상호연관적인 협력관계를 필요로 한다.자녀의 교육은 일차적으로 부모의 권리이자 의무이지만 헌법은 부모 외에도 국가에게 자녀의 교육에대한 과제와 의무가 있다는 것을 규정하고 있다. 국가의 교육권한 또는 교육책임은 무엇보다도 학교교육이라는 제도교육을 통하여 행사되고 이행된다. 국가는 자녀의 전반적인 성장과정을 모두 규율하려고 해서는 아니되며,재정적으로 가능한 범위내에서 피교육자의 다양한 성향과 능력이 자유롭게 발현될 수 있는 학교제도를 마련하여야 한다. ◆이 사건 법률조항의 위헌여부 학원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 제3조는 국민의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므로 비례의 원칙에 반하여 국민의 자녀교육권,인격의 자유로운 발현권,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적인 규정이다. 법 제3조에 대하여 위헌결정을 하는 이유는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고액과외교습을 금지하는 것 자체가 위헌이라는 것이 아니라,고액과외교습을 억제하기 위한 방법의 선택이 잘못되어 고액과외교습의 위험성이 없는 과외교습까지도 광범위하게 금지함으로써 국민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데위헌성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법 제3조에 대하여 비록 위헌결정이 선고되었다 해도,입법자는 반사회적인 과외교습에 한정하여 이를테면,지나치게 고액인 과외교습,또는 입시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교수 등 입시관련자의 과외교습이나 학생부나내신성적 등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위치에 있는 교사가 해당학생을 대상으로하는 과외교습 등과 같이 입시의 공정성을 저해할 위험이 있는 등 중대한사회적 폐단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이를 규제할 수 있는 입법조치를 취할수있다.
  • 과외금지 학원법 위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韓大鉉 재판관)는 27일 학원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3조 및 22조에 대해 서울지법이 위헌제청한 사건과 음대 교수들이낸 헌법소원 심판사건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이에 따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과목 과외를 포함,과외가 전면 허용되게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학원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조항의 입법 목적의정당성은 인정되지만 과외교습 등 사적 교육에 있어서는 가장 우선시돼야 하는 부모의 교육권 및 자녀의 인격발현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가가제한할 경우에도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칙적인 금지와 예외적인 허용이라는 현행 법률의 제한방식은고액과외 방지라는 입법 목적의 달성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교습까지도 광범위하게 금지함으로써 과도하게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면서 “이 법률 조항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적 규정”이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고액과외 등 사회적 폐해가 큰 과외교습을 금지하는 것자체가 위헌이라는 것은 아니다”며 관계당국과 입법부에 고액과외 등 사회적 폐단이 큰 과외를 규제할 수 있는 입법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했다. 이번 결정으로 96년 1월 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발효된 뒤 불법과외 혐의로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받았거나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은재심을 청구해 무죄를 받을 수 있게 됐다.구속됐던 사람은 형사보상법에 따라 수감 일수에 따른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국·공립, 사립학교의 현직 교사와 교수,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 및사립학교법상의 영리행위·겸직금지 규정에 따라 과외교습을 할 수 없으며,위반하면 형사처벌은 받지 않지만 면직 등 징계처분을 받을 수 있다. 헌재는 이날 재판관 9명 가운데 6명의 의견으로 이같이 결정했다.2명은 헌법불합치,1명은 합헌 의견을 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私교육비 증가”“고액과외 감소”

    헌법재판소가 27일 과외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자 시민들 사이에서는 “사교육비가 늘어나 계층간 위화감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과외 양성화가 오히려 고액 과외를 줄일 것”이라는 기대가엇갈렸다. 중3 아들을 둔 정원선(鄭遠仙·41·여)씨는 “대학생 과외는 책임감이 없어질이 떨어졌다”면서 “과외를 전문 직업화해 값싸고 질좋은 교육을 받게해야 한다”고 밝혔다.주부 변영주(邊英珠·40)씨도 “대학생에게 과외가 독점되다 보니 값이 너무 비쌌다”면서 “앞으로 과외비도 떨어지고 경험많은 선생님께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반면 송민수씨(40·서울 양천구 목동)는 “사교육 시장이 확대되면 학부모의 부담은 더 커진다”면서 “과외가 허용되더라도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은 ‘특권’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이정행(李庭杏·20·여·한양대 3년)씨는 “과외가 그동안 일종의 장학 기능을했는데 과외 전면 허용으로 학업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교사와 교수들도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숭문교 이일규(李一圭·56)교사는“자본주의 국가에서 과외를 금지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면서 “과외를 전면 허용하면 과외비가 떨어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현대고 이정기(李正基·47)교사는 “교육 기회 균등이라는 관점에서 볼때 과외는 부유한 학생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금지해야 했다”고 아쉬움을표했다. 상명대 김재건(金在健·교육학)부총장은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생들이 제도권 교육에 들어올 수 있도록 뜻을 모아야 하는 시점에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개혁을 어렵게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반면 연세대 신명희(申明熙·교육학)교수는 “자유시장체제에서 교육만 묶어 놓을 이유가 없고,제도권 교육의한계를 사교육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원들은 전반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이었다. 종로학원 김용근(金涌根)실장은 “군소학원들이 행해온 음성적 고액 과외가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학원총연합회 김강(金剛)이사도 “원칙적으로 과외 문제는 수혜자가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교육 관련 단체들은 사교육비 증가 및 공교육 위축 가능성을 우려했다.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박인옥(朴仁玉)사무처장은 “교사와 공교육에 대한불신이 커질수록 사교육의 영역은 팽창할 수 밖에없다”면서 “과외가 전면허용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 이경희(李京喜)대변인은 “사교육비 증가,공교육 부실,입시 위주 교육 심화 등의 폐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서울대 유영제(劉永濟)교무부처장은 “정부는 고액과외가 사회문제화되지않도록 중심을 잡고 길잡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택동 전영우 박록삼기자 taecks@. *교육부 표정. 교육부는 27일 헌법재판소가 과외금지조항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리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20년 동안 고수해온 원칙을 180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원칙적으로 과외를금지하고 예외적으로 허용하던 것에서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예외적으로 금지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사교육의 공교육 수용,계층간의 교육적 불평등 해소 등 후속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특히 헌재에서도 인정한 고액과외에 대한 제재 기준을 어떻게 정할 것인가가 주요 고민 사항이다. 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은 이날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의 대체입법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면서 “오는 7월 구성될 제16대 국회 개원까지는 법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문장관은 “아직 구체적인 대책은 세우지 못했지만 전문가 등의 여론을 수렴,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지난 98년 과외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 이후 나름대로 ‘과외대책’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먼저 여론을 수렴한 뒤 공론화하기로 했다.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과외교습자 신고제 등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오는 2002년 새입시제도와 올해부터 시행에들어간 제7차 교육과정 정착에 힘을 쏟기로 했다. 또 학교 교육은 성적 보다는 특기·적성 개발에 더욱 무게를 두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과외 정책 변천사

    과외 전면 금지는 80년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가 ‘7·30 교육개혁’으로결정했다. ‘망국병’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심각했던 과열 과외를 해소하기 위한 신군부의 결정이었다.69년 중학교 무시험입학제도,74년 고교 평준화 시행 이래교육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대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외가 극성을 부렸기때문이다. 81년 4월에는 사설강습소에 관한 법률에 과외금지 조항을 첨가,처음으로 법제화했다. 이후 재학생들의 꽃꽂이·웅변 등 취미분야 학원수강(81년),학습부진학생의보충수업(83·84년), 고교 3년생의 방학 중 외국어학원 수강(84년) 등이 부분적으로 허용됐다.88년에는 학교의 보충수업도 부활됐다. 정부는 89년 6월16일 민주화를 요구하는 대학생들을 달래기 위해 비영리를전제로 과외교습 금지를 풀었다. 90년대 들어 과외금지 조치는 다소 느슨해졌다.91년에 보충수업 운영에 대해서는 학교장에게 일임했고,96년에는 대학원생에 대한 과외금지 조항도 삭제했다.97년에 과외 문제가 다시 사회적 이슈로 등장했다.대통령 자문기구였던 교육개혁위원회는 과외 허용에 대한 찬반 공청회를 열었다.하지만 결과는팽팽한 논쟁 속에 금지로 결론났다. 97년 8월에는 교육방송을 통한 위성과외실시 등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이 나왔다. 98년에는 다시 중·고교의 보충수업폐지와 모의고사 금지 등의 방침이 마련됐다. 박홍기기자 hkpark@
  • 선우중호 前서울대총장 복직

    지난 98년 딸의 불법 고액 과외로 불명예 퇴진했던 선우중호(鮮于仲皓·60) 전 서울대 총장이 서울대 공대 교수로 강단에 다시 서게 됐다. 서울대는 27일 오후 본부 보직교수와 각 대학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부 인사위원회를 열고 선우 전 총장을 공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로 특별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우 전 총장은 신원조회 등 교수 임용에 필요한 형식적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초부터 교수직함을 되찾게 됐으며 2학기부터는 강단에도 설 수 있게 됐다. 김재천기자
  • 교육부, 과외금지 학원법 위헌에 따른 “대체입법 추진”

    교육부는 27일 헌법재판소의 과외금지 위헌 결정과 관련, 고액과외 금지와개인 과외의 신고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한 대체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문용린(文龍鱗) 교육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헌재의 결정이 고액과외까지 허용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고액 과외의 개념과 한도 등을 규정한 대체입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3∼4개월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학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한 뒤 국회가 개원하는대로 상정키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초중고 사교육비 작년 6조 7,000억

    지난해 한해 동안 초·중·고교생이 과외비로 지출한 총액은 6조7,710억9,800만원으로 추산됐다.교육부 예산의 35% 수준이다.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86만5,000원,1가구당 192만5,000원을 과외비로 쓴 셈이다. 특히 2002학년도 새 대학입시제도,보충수업 폐지,수행평가 실시 등의 일련의 교육정책은 오히려 또다른 과외를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다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쉽게 출제하고 특기·적성교육을 확대한 조치는 과외를 다소 줄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사실은 26일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전국 초·중·고교 학생 및 교사,학부모 2만7,1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9년도 사교육비(과외비)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교육부가 과외비의 실태를 직접 파악하기는 처음이다. 이에 따르면 조사 당시 과외를 받고 있는 학생은 55.1%로 100명 중 55명 꼴이었다.초등학생이 62%로 가장 높고,중학생 47.4%,인문계 고교생 34.5%의 순이다.실업계 고교생도 16.2%나 됐다. 월평균 과외비는 개인·그룹과외의 경우,일반계 고교생은 26만9,000원,중학생은 17만5,000원,초등학생은 9만9,000원이었다.입시 및 보습학원은 고교생이 19만2,000원,중학생 16만2,000원,초등학생 9만2,000원을 냈다. 과외율은 서울 59.2%,경기 56.9%,울산 52% 등 3곳이 50%를 넘었다.서울의강남·서초 등 8학군 지역은 61%,경기의 분당과 일산 등 신도시 지역은 73.8%에 이르러 심각한 과열과외 현상을 보였다. 가구 수입에 따른 과외비 비중은 10% 미만이 35.4%로 가장 높았으나 20% 이상 가구도 31.8%에 이르렀다.이 때문에 부모들 중 49.2%는 과외비가 가정경제에 큰 부담이 된다고 답했다. 교육부 한 관계자는 “학생들의 순수한 과외비만을 조사했다”면서 “조사대상에서 빠진 유치원생의 과외비 등을 포함하면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기 이창구기자 hkpark@
  • 과외 근절 ‘百藥이 無效’

    교육부가 조사한 ‘99년 과외비 실태조사’ 결과는 한마디로 ‘아무리 좋은교육정책을 시행해도 과외는 사그라들지 않는다’로 요약된다. 정부가 97년부터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꾸준히 추진해온 2002년 새 대입제도 도입,보충수업폐지,수행평가 등의 대책도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소득의 10% 이상을 과외비로 지출,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면서도 ‘자식을 위해서는…,자식이 원하는데…’라며 여전히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조사대상은 교사 359명과 학부모 1만3,410명,학생 1만3,410명이다. ●교육 정책별 과외비 증감 2002학년도 새 대입제도가 과외에 미치는 영향과관련,교사와 학부모 85%와 78.4%가 별다른 영향이 없거나 증가시킬 것이라고 대답했다.감소된다는 반응은 교사 15.1%,학부모 14.1%뿐이었다.특수재능보유자·경시대회 입상자·봉사활동 우수자 등을 뽑는 특별전형 활성화도 교사의 40.9%,학부모의 33.4%가 과외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꼽았다.특히 중학교 전학년과 고교 1∼2학년의 보충수업폐지로 교사의67.4%,학부모 52.2%가과외를 상당히 증가시킨 것으로 내다봤다.감소됐다는 의견은 5∼7%에 그쳤다 교육성취과정을 논술·서술·면접 등을 통해 평가하는 수행평가제도도 교사90.7%,학부모 82.4%가 과외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거나 과외를 증가시킬것으로 봤다. 하지만 수능시험을 쉽게 출제하는 조치에 대해서는 교사 36.9%,학부모 32.3%가 과외감소 요인으로 보았다.특기·적성교육의 확대도 교사 36.7%,학부모25.8%가 과외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과외 동기 학생들의 59.2%는 ‘스스로 과외가 하고 싶어서’라고 동기를밝혔다.고교생은 78%,중학생은 54.8%,초등학생은 52%였다. 학부모들의 32.7%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보다 깊게 배우게 하고 싶어서’ 자녀에게 과외를 시켰다.‘학교에서 수업 내용을 못따라가서’ 20.1%,‘특기·적성교육을 별도로 받게하기 위해’ 16.2%,‘남들이 시키니까’ 5.5%였다. ●과외증가요인 98년보다 과외비가 늘었다고 응답한 32.1%는 그 원인으로 수학능력시험(56.4%),내신성적반영(67.9%),수행평가제도입(37.3%),특기·적성교육(47.1%),각종 경시대회(11.7%),논술고사(18.2%),정보소양인증제도입(4.2%)을 들었다. ●수입 대비 과외비 비중과 가계 부담 가구의 수입 중 과외비 비중이 10% 미만이 37.5%,10∼20% 미만이 26.5%,20∼30% 미만이 15.7%,30% 이상이 12.2%로나타났다. ●총과외비 추산 논란 교육부가 추산한 99년 총 과외비는 6조7,710억9,800억원이다.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의 총과외비 14조원,97년 재경경제원과 소비자보호원의 11조9,000억원보다 적은 액수다. 교육부측은 이와 관련,“이번 조사에서는 순수 과외비 이외에 유치원생의 교육비,육성회 기부금,교재구입비 등은 조사 항목에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집념의 공학도들 200억 ‘대박’

    “우리 일본 가요!”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로 방세를 벌어가며 천신만고 끝에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일본 전역으로 수출된다.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소프트캠프는 일본 최대의 반도체 기업인 NEC에 자체 개발한 컴퓨터시스템 보호프로그램 ‘PC-키퍼2’ 200억원 어치를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공급키로 하고 25일 NEC와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PC-키퍼2는 윈도를 비롯해 PC에 설치된 응용프로그램과 데이터가 파손되거나 삭제되더라도 완벽하게 복구해주고,설치와 동시에 바이러스 감염도 막아주는보안제품. 다음달부터 1년에 40만개씩 2년 동안 80만개가 일본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국내 소프트웨어업체가 한글과컴퓨터와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등 2개사에 불과했던 점에 비추어 이번수출은 엄청난 성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발팀은 모두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선후배 사이.90학번인 배환국(裵桓國·29)사장을 비롯,모두 서른살 미만의 90년대 학번들이다.이들은 컴퓨터학원강사,과외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서울 흑석동 학교 앞에 10평 남짓한 작업실을 얻어 제품을 개발해왔다.작업에 사용한 컴퓨터도 고작 3대뿐.그나마 남이 안쓰는 중고 PC를 얻어다 일부를 개조해 썼고,자리를 펼 공간이 없어 책상에 앉아서 잠을 자야 할 때도 많았다. 배 사장은 “식사를 거른 적도 한두번이 아니고,교통비가 없어 먼 거리도걸어다녀야 할 만큼 어렵게 개발한 제품이어서 더욱 기쁨이 크다”면서 “지난 1년 동안 믿고 따라준 후배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한국인 첫 퓰리처상 받은 최상훈 기자

    “처음 수상했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는 별로 실감하지 못했습니다.그러나회사에서 성대한 축하인사를 계속 해주는 바람에 정말 ‘큰 상을 받긴 받았구나’하고 실감하게 됐습니다” 50년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노근리 양민 학살사건 보도로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은 최상훈(崔相焄·38)씨는 1년6개월에 걸친 취재 끝에 냉전논리에 묻혔던 사건을 양지로 끌어낸 게 보람”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98년 봄 한 잡지의 인물란에 실린 노근리대책위원회 기사를 읽고 취재해 볼만하다고 생각했다며 취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이아니라는 확신을 갖게 되면서 본격 취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그런데 대책위가 법무부에 낸 배상신청건을 조사하면서 미군 당국이 거짓이거나 매우 불성실한 답변을 보냈다는 사실에 오기가 발동,취재성과를 본사에 기획안으로제출했다. 처음 두달간 혼자 취재한 그는 과외근무를 하면서 밤시간대를 이용,피해자를 만나거나 수백통의 전화취재를 했다.국제문제 대기자 찰스 핸리 등 기자2명과 조사기자 1명을 지원해줘 한결 힘을 얻었다.특히 국익논리에 빠지지않고 편견없이 판단한 AP통신사는 가해자인 미군 제1기갑사단 7연대 관련 기록을 뒤져 당시 미군들의 신원을 확인해 인터뷰하는 등 측면 지원했다.취재막바지에 취재팀은 한·미관계나 북한의 선전에 동원될 가능성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나,진실을 은폐한채 구축된 외교관계는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려 보도하게 됐다. “사건이 워낙 오래되고 당시 미군이 패주하는 상황이어서 자료가 없어,증거를 찾아 기사를 완성하는 과정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외국어대 동시통역대학원을 졸업한 최씨는 코리아헤럴드를 거쳐 94년 미국AP통신으로 옮긴 그는 앞서 조지 포크상·존스 홉킨스대 SAIS-노브리타이스상 등 주요 언론상도 받았다. 김규환기자 khkim@
  • 與野 총력 유세전

    여야는 8일과 9일 열리는 4·13 총선의 마지막 주말·휴일 유세가 총선의승패를 가름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당력을 총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 및 정당연설회에는여야 지도부가 대거 출동,막판 부동층 공략에 나선다. 8일에는 부산 남구를 비롯,대구 인천 광주 등 전국 38개 지역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린다.9일에는 서울 종로를 비롯,전국적으로 182개 지역에서 일제히개최된다. 특히 한나라당은 8일 오후 서울역앞에서 ‘장외집회’를 갖고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여야는 7일 수도권과 충청권·영남권을 중심으로 유세를 갖고 ‘경제위기론’과 ’북한특수’를 둘러싼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은 충청지역 유세에서 최근의 주가폭락과외국인투자 이탈조짐을 지적하며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면 사회가 혼란에 빠지고 경제는 후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부산·경남 유세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북한특수 발언으로 외국인들이 투자를 꺼려 오히려 경제위기만 불러오고 있다”며 ‘신북풍론’을 제기했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충청·경기지역 유세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을 ‘내각제 배반론’과 ‘경제파탄 책임론’으로 비난하면서 자민련의‘캐스팅보트’ 역할을 강조했다. 민국당 조순(趙淳)대표는 서울지역 유세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관권·금권선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독자의 소리/ 여학생들 PC통신상 구직때 조심하길

    PC통신의 구직란에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여학생들이 글을 올릴때 불미스러운 일이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어려운 상황에서 공개적인 도움을얻기위해 올리는 글이 이용당하는 것인데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한 여대생은 자신이 당한 케이스를 게시판을 통해 알려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이 여학생은 구직란에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신청을 하자마자 어떤 40대 남자가 전화를 걸어와 원조교제를 요구했다는 것이다.또 한50대 남자는 과외 알선을 핑계로 낯선 곳으로 유인하는 메일을 보냈다고 한다. 구직란에 글을 올리는 여학생들은 대부분 이런 일을 겪는 것 같다고 한다. 낯선 장소로 오라고 할 경우는 반드시 남자 친구와 동행을 하거나 신원을 철저히 파악한뒤 만나야 할 것 같다.물론 원조교제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도록 신중해야 할 것이다. 최재선 [서울시 은평구 갈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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