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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주석, 췌장암 투병중”…중국서 퍼지는 소문, 당국 반응은? [여기는 중국]

    “시진핑 주석, 췌장암 투병중”…중국서 퍼지는 소문, 당국 반응은? [여기는 중국]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중국 당국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일본 매체가 보도했다. 일본 경제전문지 겐다이비즈니스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SNS를 중심으로 ‘180+20이 최근 췌장암에 걸려 살이 빠졌다’라는 내용의 글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80+20’은 과거 시 주석이 젊은 시절 200근(현지 단위로 100㎏가량)의 보리 가마를 짊어지고 5㎞를 걸을 때 단 한 번도 어깨를 바꾸지 않았다는 경험담을 비꼰 표현으로, 온라인 상에서 시 주석을 조롱할 때 주로 쓰이는 은어다. 현지 SNS를 중심으로 시 주석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중순부터였다. 지난달 17일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 등을 역임한 장커후이의 시신이 베이징에서 화장될 당시, 시 주석은 바바오산의 혁명묘지를 찾아 장커후이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당시 시 주석은 장커후이의 유가족에게 애도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는데, 이때 포착된 시 주석이 모습이 평상시와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불룩했던 배가 홀쭉해지고 얼굴도 야위어 보였기 때문이다. 이후 현지 온라인에서는 시 주석이 췌장암 진단을 받아 살이 급격하게 빠졌다는 루머와 사진이 돌기 시작했다. 자신을 ‘베이징의 간호사’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SNS에 “180+20(시 주석을 뜻하는 은어)이 격렬하게 말라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를 받은 결과, 췌장에 음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루머에 두려워하는 중국 당국” 해당 소식을 보도한 겐다이비즈니스는 현지 인터넷상에서 도는 루머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이런 소문에 중국인들이 ‘은밀하게 기뻐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겐다이비즈니스는 “시 주석은 집권 초기에 인민들로부터 꽤 인기를 끌었지만, 반부패 운동을 시작하고 권력 굳히기에 나서면서 언론을 통제하고 인권을 무시했다”면서 “공산당의 규약과 정부의 규율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꾸어 10년이 지나도 은퇴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고 저했다.이어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중국 국민의 생활이 어려워졌다. 이에 중국 공산당은 시 주석의 투병과 관련한 루머가 확산하면 인민들이 박수갈채를 보낼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중국 공산당은 간부와 인민의 대립을 피하기 위해 ‘간부가 해서는 안 되는 10가지’ 등의 교육을 진행하는 등 사회의 불안을 굉장히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시진핑은 서로를 감시하는 사회를 만들었고, 이는 양날의 검이 되어 간부들도 국민의 눈을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시진핑 사상 배터리부터 우산까지…충성경쟁 과열 한편 지난해 가을 시 주석이 3연임에 성공하면서, 현지에서는 본격적인 충성 경쟁이 시작됐다. 최근 중국 매체인 광밍망은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충전과 동시에 배터리에 내장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어록 파일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시진핑 사상 보조 배터리’(思想充電寶)를 제작했다.해당 보조배터리의 붉은색 금속 커버에는 ‘휴대폰을 충전하면서 사상에도 힘을 채우라’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이 밖에도 중국판 쿠팡인 징둥에서 선물 세트를 검색하면 메이닝·신파·중무 등 여러 문구 브랜드에서 출시한 ‘학습강국’(學習强國·시진핑을 배워 강국 만들자)세트를 쉽게 볼 수 있다. 해당 세트에는 ‘당원 선물로 최고’라는 홍보 문구가 적혀 있어 기업이나 정부 기관에서 춘제(중국 설)을 맞아 학습강국 세트를 대량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제4이통사 지원 TF 꾸린다… 과점 통신시장 ‘메기’ 되도록

    제4이통사 지원 TF 꾸린다… 과점 통신시장 ‘메기’ 되도록

    정부가 5G 28㎓ 대역 주파수를 4301억원에 낙찰받은 스테이지엑스가 이동통신시장 과점 시장의 ‘메기’가 될 수 있도록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지원한다. 단, 최대 4000억원의 정책금융 지원 등에는 신규사업자의 망 구축 등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 결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김경우 과기부 전파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주파수 경매가 과열돼 고가 낙찰이 이뤄졌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경매 특성상 참여하는 참가자들의 자체적인 분석과 시장 전망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시장에서 공정한 대가를 결정하는 제도인 만큼 시장 상황이 잘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1일 열린 5일차 주파수 경매에서 밀봉입찰까지 진행한 끝에 4301억원을 써내며 최종 낙찰자가 됐다. 이는 1일차 최저경쟁가격 742억원의 5.8배에 달한다. 정부는 신규사업자의 망 구축 등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경만 과기부 통신정책관은 “조만간 신규사업자가 사업계획과 비즈니스 모델 브리핑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망 구축 진행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어떤 제도를 어떻게 적용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오는 7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제4이동통신사업자로서의 사업전략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기간통신사업자 선정 방식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면서 신규사업자의 재정 능력을 검토할 기회가 없었다는 지적엔 “과점 체계를 깨려는 시도가 7번 실패했던 이유가 재무 능력을 보는 진입장벽 때문”이었다며 시장 경쟁을 촉진할 계기가 만들어진 이점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면서 “스테이지엑스가 앞으로 경영 활동을 통해 자신의 책임하에서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부연했다. 과기부는 유관기관과 TF를 꾸려 최대 4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비롯해 28㎓ 전용 단말기 출시 등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 과장은 “과기부를 중심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과 함께 TF를 운영할 게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앞서 신규사업자의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관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의 재무, 담보 평가를 통과해야 시중보다 저리(1% 미만)로 융자를 받고, 만기를 최대 연장할 수 있다”며 “사업자의 노력도 어느 정도 있어야만,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의 초기 사업 모델은 이통3사 망을 빌려 쓰는 기존 알뜰폰 사업에 28㎓ 핫스팟을 접목하는 수준에 그쳐 사실상 알뜰폰과 다르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정책관은 “시장에 진입해 안착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기존 이통3사와 같은 수준으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추후 중저대역 추가 공급과 관련해 “스테이지엑스가 일차적으로 28㎓ 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28㎓를 통한 사업성 확보 이후에 중저대역 공급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는 3개월 내에 법인설립등기를 마치고 낙찰가 4301억원의 10%를 정부에 납부해야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이 완료된다.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이후엔 현행법상 1년 이내 사업을 개시해야 하며, 만약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하지 못하면 의무 위반 상황으로 전환돼 사업권을 박탈당할 수 있다.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 조건에 따라 향후 3년간 총 90곳의 핫스팟에 6000개 이상의 28㎓ 무선 기지국을 구축해야 한다.
  •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연임 포기…양재생 은산 회장 단독 추대 전망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연임 포기…양재생 은산 회장 단독 추대 전망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연임 도전을 포기하면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제25대 부산상의 회장으로 단독 추대될 전망이다. 장 회장은 5일 부산상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상의 회장 연임 도전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지역 상공계 원로인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과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이 함께했다. 이날 장 회장은 “지역 상공계의 반목과 분열을 막고 화합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기 회장으로 단독 추대될 양재생 회장이 부산경제 재도약과 지역 경제계 화합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2021년 3월 22일 취임한 장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5일 만료된다. 지난달 17일 장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또 한 번 변화와 혁신의 수레바퀴를 돌리고자 한다”며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후 같은달 23일 양 회장이 25대 부산상의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지역에서는 상의회장 선거가 과열돼 상공계 내부에 분열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3년 전 상의의원 때 회비 대납 의혹이 불거지는 등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부산상의 회장 선거는 3년 치 회비를 낸 회원사들이 직접 투표로 상의 의원 120명을 뽑고, 의원들이 회장을 선출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치르는데, 회장 출마자들이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이 의원이 되게 하려고 회비를 대신 냈다는 것이다. 당시 의원 선거는 1994년 이후 27년 만에 치러졌다. 그동안은 차기 상의 회장 후보자간 조율로 상의 의원을 구성했다. 장 회장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양 회장이 차기 부산상의 회장에 추대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상의 의원 선거도 내부 조율을 거쳐 무투표 당선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부산상의는 이달 중순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제25대 상의 의원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상의 의원 선거를 하고 나면 화합하려고 해도 화학적 결합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번에 상의 의원 후보 등록이 끝나면 양 회장과 협의해 투표 없이 진행되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올 6.4조 IPO 시장… 대어들이 몰려온다

    올 6.4조 IPO 시장… 대어들이 몰려온다

    공모액 규모 작년보다 66% 늘어첫 주자 ‘에이피알’ 흥행 관심사공모 시장 과열 땐 부작용 우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공모주 시장 훈풍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회사들이 늘면서 올해 공모 규모가 6조원을 훌쩍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금리인하 기대감 등이 겹치면서 조 단위 대어(大魚)급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을 준비 중이다. 4일 한국거래소·흥국증권 등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총 85개 기업이 새로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2개 기업이 신규 상장된 것과 비교해 올해는 3곳(3.7%) 더 늘어난다. 기업들이 IPO를 통해 시장에서 끌어모으는 공모 자금 규모는 총 6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3조 9000억원)보다 66.1% 불어날 전망이다. IPO 시장에 역대급 풍년이 들었던 2021년과 비교하면 올해 공모 예상 규모는 여전히 적다. 2021년 당시 상장 기업들은 IPO로 2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듬해인 2022년에도 16조 1000억원을 기록해 IPO 열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움츠러들며 IPO 시장에 빙하기가 찾아왔다. 대어로 꼽혔던 마켓컬리를 비롯해 오아시스·케이뱅크·서울보증보험이 지난해 줄줄이 상장을 철회했다. 대어들이 빠지면서 지난해 상장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평균 2219억원에 그쳤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IPO 시장은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 대세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피 시장에 끊겼던 대어급 기업들의 신규 상장도 올해부터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관심은 올해 첫 IPO 대어로 꼽히는 에이피알에 쏠리고 있다. 올해 조 단위 대어급 공모주의 흥행 여부를 가늠할 풍향계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에이피알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은 공모 희망 가격 상단인 20만원을 웃도는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플랜텍과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올 상반기 증시 입성을 기다리고 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LG CNS, SK에코플랜트도 상장을 준비하거나 검토 중이다. 지난해 상장 계획을 거둬들였던 서울보증보험, 케이뱅크의 재도전도 예상된다. 여기에 SSG닷컴, CJ올리브영, 야놀자, HD현대오일뱅크, 컬리 등도 투자자들의 상장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외에서 고금리와 부동산 부실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모 시장이 지나치게 달아오르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과평가된 공모주가 등장하면 시장이 다시 급격히 얼어붙을 수 있다”며 “대형 공모주가 블랙홀처럼 자금을 흡수해 시장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울산 모텔서 화재… 투숙객 11명 모두 대피

    울산 모텔서 화재… 투숙객 11명 모두 대피

    4일 오전 2시쯤 울산 남구의 한 모텔 5층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투숙객 11명은 무도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발생 20여분 만인 오전 2시 26분쯤 모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모텔 객실에 있는 온수매트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호남 현역 ‘살얼음 매치’… 친명·국민의당 출신 앞다퉈 도전장

    호남 현역 ‘살얼음 매치’… 친명·국민의당 출신 앞다퉈 도전장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에서 ‘인물 교체론’이 고개를 들면서 관심이 쏠린다. 통상 조직력과 인지도를 확보한 현역 의원이 안정적으로 당내 경선을 치르는 여타 지역과 달리 절반이 넘는 지역의 민주당 경선에서 접전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소위 친명(친이재명)계의 전략적 출마가 쏠린 데다 20대 국회에 입성했던 국민의당 의원들이 사면·복당 후 대거 재도전에 나선 탓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1일 통화에서 “이번 호남 민심의 축은 ‘친명 대 비명’, ‘현역 대 비현역’ 두 개”라고 평가했다. 통상 호남 유권자들은 전략적으로 선거에 임하는 경향이 강하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호남 홀대론으로 국민의당이 약진했지만, 21대 총선에서는 다시 민주당 후보가 힘을 받으면서 호남에서 초선 의원 비율이 64%나 됐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과 민생당의 2파전이 대세였다면 이번에는 광주 곳곳의 ‘3파전’이 눈에 띈다. 광주 동남갑에서는 현역인 윤영덕 민주당 의원, 정진욱 당대표 특보,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3명이 엎치락뒤치락하며 1위 수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동남을도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오차 범위 내에서 현역인 이병훈 의원을 앞서는 가운데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뒤를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북구을(이형석·전진숙)과 광산갑(이용빈·박균택)의 경우 양자 간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전북에서는 ‘현역 의원 대 현역 의원’의 대결인 군산에 눈길이 쏠린다. 여론조사에서 김의겸 비례대표 의원이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지만 현역인 신영대 의원의 당원 조직력이 막강해 예측 불가라는 평가다. 전주병은 김성주 현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의 리턴매치가 벌어진다. 익산갑(김수흥·이춘석), 정읍(윤준병·유성엽)도 박빙 지역이다. 특히 정동영 전 의원과 유성엽 전 의원이 각각 김성주 의원과 윤준병 의원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면서 전북 선거전은 과열 양상이다. 전남에서는 담양·함평·영광·장성(이개호·박노원), 나주·화순(신정훈·손금주), 고흥·보성·장흥·강진(김승남·문금주), 영암·무안·신안(서삼석·천경배) 등이 여론조사에서 혼전 양상이다. 호남에서 현역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도전자들은 크게 ‘친명’과 ‘국민의당 출신’으로 나뉜다. 현재 호남에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여론이 여전히 강한 편이다. 김의겸 의원을 비롯해 정진욱 특보, 박균택 특보, 박노원 부대변인 등 친명 인사들이 승부를 건 이유다. 정동영·유성엽 전 의원은 모두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으로 넘어갔다가 2021년 말 대선을 앞두고 복당해 대사면된 인물들이다. 제3지대도 변수다. 갤럽 여론조사에서 호남 유권자의 22%가 이낙연·이준석 신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하는 등 유권자 지형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가 ‘제3지대행’을 택하면서 경선과 총선에서 같은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일 가능성도 있다.
  • 호남 현역 ‘살얼음판’…친명·국민의당 출신 앞다퉈 도전장

    호남 현역 ‘살얼음판’…친명·국민의당 출신 앞다퉈 도전장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에서 ‘인물 교체론’이 고개를 들면서 관심이 쏠린다. 통상 조직력과 인지도를 확보한 현역 의원이 안정적으로 당내 경선을 치르는 여타 지역과 달리 절반이 넘는 지역의 민주당 경선에서 접전 양상이다. 소위 친명(친이재명)계의 전략적 출마가 쏠린 데다, 20대 국회에 입성했던 국민의당 의원들이 사면·복당 후 대거 재도전에 나선 탓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1일 통화에서 “이번 호남 민심의 축은 ‘친명 대 비명’, ‘현역 대 비현역’ 두 개”라고 평가했다. 통상 호남 유권자들은 전략적으로 선거에 임하는 경향이 강하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호남홀대론으로 국민의당이 약진했지만, 21대 총선에서는 다시 민주당 후보가 힘을 받으면서 호남에서 초선 의원 비율은 64%나 됐다. 지난 총선 본선에서 민주당과 민생당의 2파전이 대세였다면 이번에는 광주 곳곳에서 경선 ‘3파전’이 눈에 띈다. 광주 동남갑에서는 현역인 윤영덕 민주당 의원, 정진욱 당대표 특보,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3명이 엎치락뒤치락하며 1위 수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동남을도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오차 범위 내에서 현역인 이병훈 의원을 앞서는 가운데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뒤를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북구을(이형석·전진숙)과 광산갑(이용빈·박균택)의 경우 양자 간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전북에서는 ‘현역의원 대 현역의원’의 대결인 군산에 눈길이 쏠린다. 여론조사에서 김의겸 비례대표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지만, 현역인 신영대 의원의 당원 조직력이 막강해 예측 불가라는 평가다. 전주병은 김성주 현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의 리턴 매치가 벌어진다. 익산갑(김수흥·이춘석), 정읍(윤준병·유성엽)도 박빙 지역이다. 특히 정동영 전 의원과 유성엽 전 의원이 각각 김성주 의원과 윤준병 의원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면서 전북 선거전은 과열 양상이다. 전남에서는 담양·함평·영광·장성(이개호·박노원), 나주·화순(신정훈·손금주), 고흥·보성·장흥·강진(김승남·문금주), 영암·무안·신안(서삼석·천경배) 등이 여론조사에서 혼전 양상이다. 호남에서 현역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은 크게 ‘친명’과 ‘국민의당 출신’으로 나뉜다. 현재 호남에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여전히 강한 편이다. 김의겸 의원을 비롯해 정진욱 특보, 박균택 특보, 박노원 부대변인 등 친명 인사들이 승부를 건 이유다. 정동영·유성엽 전 의원은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으로 넘어갔다가 2021년 말 대선을 앞두고 복당해 대사면된 인물들이다. 손금주 전 의원도 국민의당에서 정치 인생을 시작했지만, 2019년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제3지대도 변수다. 갤럽 여론조사에서 호남 유권자의 22%가 이낙연·이준석 신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하는 등 유권자 지형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가 ‘제3지대행’을 택하면서 경선과 본선에서 같은 후보가 ‘리턴 매치’를 벌일 가능성도 있다.
  • 총선 앞두고 ‘정치테마주’ 기승…금감원 “집중 제보·특별단속”

    총선 앞두고 ‘정치테마주’ 기승…금감원 “집중 제보·특별단속”

    오는 4월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면서 당국이 특별 단속에 나섰다.31일 금융감독원은 “22대 총선에 앞서 정치테마주의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행위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집중 제보 기간(2월 1일~4월 10일)을 운영하고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 이상징후를 보이는 정치테마주에 대해 정밀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텔레그램·주식 커뮤니티를 통한 풍문 유포 세력과의 연계성을 들여다본다는 입장이며, 불공정거래 정황이 발견되면 즉각 조사에 나서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정치테마주는 정치인의 학연이나 지연 등 단순 인적 관계에 기반하거나, 합리적인 근거 없이 테마주로 분류된다. 주요 종목들이 일반 종목에 비해 평균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 등 영업실적이 저조함에도 기업의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 이상 급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투자 위험성이 높다. 지난해 10월 4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정치테마주 지수의 일별 주가 등락률은 최저 9.81%에서 최고 10.61%로 시장지수에 비해 큰 변동성을 보였다. 그럼에도 정치테마주의 전체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3조 8118억원에서 4조 2286억원으로 10.9%나 증가하는 등 과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감원은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정치테마주는 정치적 이슈에 따라 선거일 전후에도 급등락을 반복하다가 결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주가 하락 시기와 변동 폭 등의 주가 흐름을 예측하기 어려워 위험성이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 갤S24 ‘짠물 지원금’에 다시 뜨는 ‘휴대폰 성지’

    갤S24 ‘짠물 지원금’에 다시 뜨는 ‘휴대폰 성지’

    “고객님 9만 9000원 요금제 4개월 유지하며 2년 약정에 부가(서비스) 5000원짜리 두 달 조건으로 기변(기기변경)하시면 할부원금은요….” 3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 9층 휴대전화 상가에서 만난 판매점 관계자는 31일 정식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 가격을 묻자 이렇게 말하며 전자계산기에 ‘66’을 찍어 보여 줬다. 저장공간 256기가바이트(GB) 모델 출고가가 169만 8400원이니 이 판매점은 무려 103만 8400원을 지원하겠다는 얘기다. 자세히 알고 보니 매장은 마진과 마케팅 비용을 전부 포기하고 고객은 제휴 신용카드를 만들어 연회비를 3년 내야 가능한 금액이다. 이날 이 상가 9층을 둘러본 결과 대체로 판매점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은 50만~60만원 선이었다. 갤럭시S24의 공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일선 이동통신 대리점과 인터넷 카페 등을 중심으로 불법 보조금 경쟁이 과열되고 있었다. 스마트폰 단말 가격 부담을 완화하라는 정부의 압박에 이동통신 3사는 기존 최대 24만원인 공시지원금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실제 판매처에서는 공시지원금의 2~3배인 60만원에 육박하는 보조금을 내건 호객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날 스마트폰 중심 인터넷 특가 커뮤니티인 ‘뽐뿌’엔 구매자 후기를 가장한 홍보성 게시물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기도 했다. 한 게시글엔 인천 부평구의 스마트폰 판매 ‘성지’로 유명한 매장의 이름을 초성으로 제시하며 ‘ㄹㄱㄱㅂ(LG 기변) 105욕(10만 5000원 요금제) S24울트라 96/94(번호이동 96만원/기기변경 94만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해당 조건으로 갤럭시S24를 구매하면 보조금을 약 73만원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4 출시 효과가 감소하고, 총선이 다가오는 3~4월쯤 이통사가 주는 공시지원금도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지난 26일 예약구매자들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당장 공시지원금을 올리는 것은 어렵다”면서 “앞으로 제조사와 협의해 공시지원금이 조정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24로 시장 수요가 쏠리면서 이통 3사는 구형 폴더블폰 재고 소진을 위해 출고가를 9만 9000~20만 2000원 대폭 인하했다. 특히 플립4는 저장공간 256GB 기준 124만 4000원에서 115만 5000원으로 9만 9000원 내려갔는데, 공시지원금도 요금제별로 70만~80만원에 달해 30만원대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 토스뱅크 무료 환전 ‘환투기’ 괜찮을까

    토스뱅크 무료 환전 ‘환투기’ 괜찮을까

    최근 토스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전면 무료 환전 서비스를 두고 일각에서 우려가 나온다. 24시간 횟수 제한 없이 환전이 가능하고 예치금 한도에 제한이 없어 자칫 투기성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그간 시중은행은 외화를 고객에게 팔 때 통상 1.75%의 스프레드 비용을 고시환율에 붙이고, 반대로 외화를 살 때는 그만큼 줄였다. 외화를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매매차익을 남기는 것이다. 이번 토스뱅크의 평생 환전 무료 정책은 이 환전 스프레드 비용을 없앴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인터넷 블로그에 토스뱅크의 외환 서비스로 짧은 시간 동안 십수 차례 외화 환전을 반복해 수익 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수수료가 무료인 점을 이용해 900만원 상당의 단타 거래를 했다고 주장했다. 외화 통장의 월 환전 한도는 입출금 각각 30만 달러(약 4억원)다. 다른 외국통화도 달러(USD) 환산액을 기준으로 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증권 시장에서 수수료가 낮아지면 투자가 과열되는 것처럼 무료 환전도 자칫 투기성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화통장을 이용할 때 환율 차이가 크거나 변동 폭을 정확히 계산하지 못했다면 자칫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매매 환율이 같다면 주식의 단타 거래처럼 단기간 상승을 노리고 무리한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박훈 서울시립대학교 세무학과 교수는 “금융거래가 남는다는 점에서 잦은 환전 자체가 문제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거래가 매우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무료 수수료 서비스를 도입하며 충분한 안전장치도 함께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자금세탁방지법(AML), 외국환거래법 등 법의 테두리 안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단시간 내에 많은 양의 자금을 거래할 경우 이를 ‘이상 거래’로 보고 제한하는 조치를 내부적으로 마련해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스뱅크는 지난 18일 외화 통장 계좌 발급을 시작한 이후 6일 만에 30만좌를 넘겼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이 아낀 환전 수수료는 18억원이다.
  • ‘기기값 0원’ 시대 다시 오나… ‘10년 우여곡절’ 단통법 손본다

    ‘기기값 0원’ 시대 다시 오나… ‘10년 우여곡절’ 단통법 손본다

    정부가 22일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추진을 공식화한 것은 최근 1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 단말기들이 시장의 주류를 이룬 상황과 맞물려 있다. 그만큼 가계에 미치는 부담이 커졌다는 뜻이다. 이동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3년 연속 4조원을 넘어서는 등 호황을 누리면서 단통법 폐지 여론은 더 거세졌다. 이날 5차 민생토론회에서 ‘생활규제 개혁’의 첫 번째 주제로 단통법에 대한 토론이 열렸다. 정부는 이통사 지원금 공시 의무와 유통업체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 상한을 모두 폐지하는 등 단통법 전면 폐지 방침을 밝혔다. 통신비 절감 혜택을 주는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해 유지하기로 했다. 국민의 휴대전화 구매 부담을 덜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그간 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이통사들과 협의해 중간 요금제를 출시하고, 최근에는 3만원대 5세대(5G) 요금제를 신설했다. 그러나 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단말기 가격이 뛰면서 체감효과는 크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통 3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조 471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 삼성 갤럭시S24 시리즈의 이통 3사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KT 8만 5000~24만원, SK텔레콤 10만~17만원, LG유플러스 5만 2000~23만원 등이다.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소비자는 5만 7500~27만 6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통법이 폐지되면 갤럭시S24와 같은 프리미엄폰을 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혜택이 ‘버스폰’(아주 저렴한 가격에 산 휴대전화라는 뜻)을 구매하는 일부 소비자에 집중되는 등 10년 전 단통법 도입을 촉발한 부작용이 재발할 우려도 여전하다. 단통법은 2012년 9월 ‘갤럭시 S3 17만원 사태’에서 촉발됐다. 출고가 99만원짜리 갤럭시S3가 이통사 보조금 경쟁으로 제한적인 유통경로에서만 할부원금 17만원까지 내려가면서 논란을 빚으면서다. 스마트폰을 살 때 가입 유형과 장소에 따라 누구는 싸게 사고, 누구는 비싸게 사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하지만 단통법 제정으로 ‘이통사만 배를 불리고, 모두가 평등하게 휴대폰을 비싸게 사게 됐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014년 단통법 도입으로 시장이 투명화돼 이용자 차별이 완화됐다는 등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국민들이 단말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됐다는 비판도 양립했다”며 “이용자 차별 행위는 전기통신사업법으로 규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통 3사는 긴장하는 분위기다. 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 투자, 중저가 요금제 신설 등 10년 전과 달라진 상황에서 단통법 폐지로 출혈 경쟁을 하면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가입자 유치보다는 고객 관리가 중요한 시대인 만큼 오히려 현행 상한선인 공시지원금의 15%보다 더 적은 추가지원금을 제시하게 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셋 중 한 통신사가 보조금을 통한 가입자 유치에 나선다면 100만원짜리 단말기값을 지원금으로 다 내 주기도 하던 10년 전처럼 마케팅 경쟁이 과열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낸 보험료 130% 돌려드려요”… 생보사 종신보험 유치전 과열

    생명보험사(생보사)들의 실적 경쟁으로 단기납(납부기간 10년 이하) 종신보험 유치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종신보험 불완전판매가 소비자 피해는 물론 생보사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 신한라이프, 교보생명 등 보험료를 5년 또는 7년 납입하고 10년간 계약을 유지하면 보험료를 130% 넘게 환급해 주는 상품을 판 생보사들을 점검한다. 신한라이프(135%), NH농협생명(133%), 푸본현대생명(131.2%), 교보생명(131.1%), 하나생명(130.8%), 한화생명(130.5%) 등 생보사의 단기납 종신보험 10년 유지 환급률이 최근 130%를 넘어섰다. 이미 금감원은 지난해 7월 생보사들의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각축전이 너무 치열해지자 단기납 종신보험의 5년, 7년 시점 환급률이 100%를 넘지 않게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생보사들은 환급 시점을 10년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금감원 지시를 우회했다. 생보사들이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에 열을 올리는 것은 실적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해 도입한 새 회계제도(IFRS17)하에서는 보험금을 무조건 돌려줘야 하는 저축성 보험보다 미래 상황에 따라 보험금 지급 여부가 달라지는 종신보험과 같은 보장성 보험이 실적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불완전판매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일부 생보사가 단기납 종신보험의 높은 환급률을 강조해 사실상 저축성 보험처럼 판매하고 ‘해약환급금’ 등에 대해 충분히 알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 판매 과정에서 단기납 종신보험이 완전히 비과세 상품인 것처럼 설명하는 것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월 보험료 150만원 이하로 5년 이상 납입 및 10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단기납 종신보험을 10년 이상 유지했다고 해도 월납 보험료가 150만원을 초과할 경우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없다. 가입 고객들이 10년 후 한꺼번에 보험을 해지했을 때 보험사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금융당국은 만기가 몰리는 시기에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는지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종신보험의 성격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저축성 측면만을 내세우면 안 된다. 미리 해지했을 때 받는 금액 등에 대해 소비자에게 잘 설명했는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자사고 부활…“고교 선택권 보장 필요” vs “서열화·사교육비 가중”

    자사고 부활…“고교 선택권 보장 필요” vs “서열화·사교육비 가중”

    2025학년도부터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될 예정이었던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국제고가 그대로 유지된다. 학생과 학부모의 고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런 학교들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고교 서열화와 사교육 과열의 부작용은 여전하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교육부는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자사고·외고가 취지와 달리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지 못한다며 이 학교들을 일반고로 전환하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했는데 현 정부에서 이를 백지화했다. 교육부는 고교 서열화와 사교육 과열을 예방하기 위해 교과 지식 평가를 금지하는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후기 선발 방식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고교 입시 일정은 8~11월 전기와 12월 후기로 나뉘는데, 자사고·외고는 일반고와 함께 후기고로 남겨 우수 학생 쏠림과 입시 과열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자사고·특목고) 입학전형 영향평가는 문항과 지표를 개선하고 위반 시 적극 제재하겠다”며 “평가를 내실화해 사교육 유발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국 단위 자사고 10곳은 입학 정원의 20%를 같은 광역 시도에 있는 중학교 졸업자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도록 의무화했다. 설립 목적을 살려 운영하도록 성과평가를 하고, 지역인재전형 운영 점검도 강화한다. 하지만 사교육비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후기고 선발 등 정책이 유지된 데다 지역인재전형이 의무화된 10개 학교는 이미 지역 인재를 절반가량 뽑고 있어서다. 새 대입제도나 의대 열풍과 맞물려 자사고·외고 선호도가 높아지면 경쟁도 심화할 수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지원하는 학생은 일반고 희망 학생에 견줘 2배 이상 고액 사교육을 받는다. 결국 교육 선택권을 누리는 것은 고액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과 학부모”라고 했다.
  • ‘자사고 부활’ 절차 마무리…사교육 유발, 여전한 논란

    ‘자사고 부활’ 절차 마무리…사교육 유발, 여전한 논란

    2025학년도부터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 예정이었던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국제고가 그대로 유지된다. 학생과 학부모의 고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런 학교들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고교 서열화와 사교육 과열의 부작용은 여전하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교육부는 16일 이런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자사고·외고가 도입 취지와 달리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지 못한다며 이 학교들을 일반고로 전환하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했는데 현 정부에서 이를 백지화했다. 교육부는 고교 서열화와 사교육 과열을 예방하기 위해 교과 지식 평가를 금지하는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후기 선발 방식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고교 입시 일정은 8~11월 전기와 12월 후기로 나뉘는데, 자사고·외고는 일반고와 함께 후기고로 남겨 우수 학생 쏠림과 입시 과열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자사고·특목고) 입학전형 영향평가는 문항과 지표를 개선하고 위반 시 적극 제재하겠다”며 “평가를 내실화해 사교육 유발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국단위 자사고 10곳은 입학정원의 20%를 같은 광역 시도에 있는 중학교 졸업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도록 의무화했다. 설립 목적을 살려 운영하도록 성과평가를 하고, 지역인재전형 운영 점검도 강화한다. 하지만 사교육비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정책 외에 추가적인 대책이 없는데다 지역인재전형이 의무화된 10개 학교는 기존에도 지역 인재를 절반 가량 뽑고 있어서다. 새 대입제도나 의대 열풍과 맞물려 자사고·외고 선호도가 높아지면 경쟁도 심화할 수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지원하는 학생은 일반고 희망 학생에 비해 2배 이상 고액 사교육을 받는다. 결국 교육 선택권을 누리는 것은 고액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과 학부모”라고 했다.
  • 울진 해안스카이레일 전동차 연기나 운행 중단

    울진 해안스카이레일 전동차 연기나 운행 중단

    13일 오전 10시 30분쯤 경북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승하차장에 정차 중이던 전동차에서 연기가 나 관계자들이 소화기로 10여분 만에 자체 진화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승하차장에 정차 중인 전동차의 배터리 쪽에서 연기가 났으며 전동차 안에 승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스카이레일 측은 사고 이후 원인 조사와 안전 조치 등을 위해 전동차 운행을 중단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배터리 과열로 연기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 스카이레일은 죽변 승하차장과 봉수항을 오가는 2.8㎞ 코스를 자동으로 움직이는 모노레일 형태의 관광상품이다. 4인용 전동차를 타고 해안을 따라 돌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4월 16일 울진 해안스카이레일에서 불이 나 승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화재로 승객 91명이 대피했다.
  • “35년 베테랑인데…” ‘푸바오 할부지’, 악플 시달리고 있다

    “35년 베테랑인데…” ‘푸바오 할부지’, 악플 시달리고 있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최근 유튜브상에서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에버랜드 측은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30일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는 입장문을 내 “최근 푸바오의 환경이 변화하는 것을 두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바오패밀리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은 감사하나, 사육사 개인을 향한 지나친 비난 또는 팬들 간의 과열된 댓글이 늘어나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접적인 비방·욕설이 아니더라도 타인에게 불편감·불쾌감을 주는 댓글은 지양해 달라”며 “타인을 저격하고 비난하는 글 또한 마찬가지로, 이에 해당되는 댓글들은 관리자의 모니터링 하에 삭제 조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에는 ‘푸바오 언니 목소리가 들려! 바깥나들이를 준비하는 루이후이의 퇴근전쟁 시즌2 맛보기 일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방사장으로 나갈 연습을 하는 아이바오와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 모습이 담겼다. 세 판다는 내실에서 방사장으로 이어지는 문 앞 통로를 오르내리고 냄새를 맡는 등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방사장에 있던 푸바오와 내실에 있는 아이바오·루이바오·후이바오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의 존재를 느끼는 순간도 있었다. 영상에서는 낯선 냄새와 인기척을 느끼고 통로 문 안쪽에 집중하는 푸바오의 모습이 담겼다. 푸바오는 경계하며 “꿍”하는 울음소리를 냈고, 아이바오는 문 너머에서 들려오는 푸바오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문 앞에 앉아 있었다. 영상이 공개된 후 팬들 사이에서는 “아이바오가 푸바오를 기억하는 것 같다”, “푸바오와 아이바오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너무 슬프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일부는 “아이바오와 푸바오가 소통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같은 반응이 이어지자 강 사육사는 직접 댓글을 남겨 설명에 나섰다. 강 사육사는 “아이바오와 루이·후이바오 통로적응 과정에서 밖에 있는 푸바오의 행동과 소리에 대해 많은 걱정들을 하시는 것 같다”며 “또 아이바오와 푸바오 간 소통의 필요성도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 소통을 시키는 것은 독립의 완성단계에 있는 푸바오에게도, 육아 중인 아이바오에게도,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 쌍둥이 아기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아이바오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만약 소통을 진행하게 되면 푸바오에게는 혼란, 아이바오에게는 경계, 루이·후이바오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 사육사는 “바오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담당 사육사로서 말씀드리오니 믿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늘 바오 가족들 입장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 사육사는 35년간 에버랜드에서 여러 동물을 관리해 온 베테랑 사육사로 2016년부터 에버랜드 ‘개장 40주년’을 기념해 국내로 들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돌봤다.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판다의 자연분만 번식에 성공해 푸바오를 얻었으며, 올해에도 자연분만을 통해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얻어냈다.
  • 파월이 쏘아올린 ‘국채·증시 과열’… 중앙은행 ‘수습’하고 시장은 ‘환호’

    파월이 쏘아올린 ‘국채·증시 과열’… 중앙은행 ‘수습’하고 시장은 ‘환호’

    美 PCE 지수 3.6년 만에 하락S&P500도 8주 연속 상승세연준 내부 “금리 인하 천천히”유럽중앙銀도 인하 기대 진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피벗’(정책 전환) 논의를 공식화한 뒤 금융시장에서 국채와 증시가 과열 수준으로 랠리를 펼치면서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시장과의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24일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내년 3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지난 22일 90%에 달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1% 하락하고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다. 각종 경제지표가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를 1.50% 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37%에 달해 연준이 점도표(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를 통해 제시한 인하폭(0.75% 포인트)을 두 배 앞서 나갔다. 금융시장에서는 국채와 증시 랠리가 과열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10월 3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8주 연속 상승했는데, 2017년 이후 최장 기간에 걸친 상승 기록이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10월 5%를 돌파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3.8%대까지 하락했다. 연준 내부에서는 이 같은 시장의 기대를 꺾기 위한 매파적 발언을 이어 가고 있다.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바로 금리 인하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을 진화하려 애쓰고 있다. ECB는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4.5%에서 동결한 데 이어 대표적인 매파인 요아힘 나겔 독일 연방은행 총재는 한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가 현 수준에 머물러야 한다”고 했다.
  • 숙면 기능·안전성 갖춘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판매량 38% 증가

    숙면 기능·안전성 갖춘 경동나비엔 ‘숙면매트’… 판매량 38% 증가

    경동나비엔 ‘숙면매트’는 정확한 온도 제어와 숙면을 돕는 다양한 기능, 소비자 기호를 고려한 제품 라인업을갖췄다. 온도를 0.5도 단위로 정밀하게 조절 가능한 이 제품은 2종류로, 포근한 온열감을 원하면 ‘숙면매트 온수’를, 편안한 사용감을 원하면 ‘숙면매트 카본’을 선택 구입할 수 있다 숙면매트는 수면의 질 개선에 효과적이다. 경동나비엔이 서울수면환경연구소와 실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숙면매트 온수’를 사용할 때 수면효율(잠자리에 누워있는 시간 중 실제로 잠을 잔 시간)이 최대 18.6%까지 향상된다. 또한, 잠에 드는 시간을 평균 50% 단축하고, 잠에서 깨는 횟수(각성지수)를 26.6% 줄인다. 경동나비엔은 온도 조절 기능 외에도 다양한 숙면기술을 적용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나만의 수면 패턴을 찾아주는 슬립케어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수면모드’를 사용하면 밤새 사용자의 체온 변화 패턴에 맞게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경동나비엔은 수면모드를 사용할 경우 수면 만족도가 15% 올라가고, 깊은 수면(꿈을 꾸지 않는 단계) 시간이 33%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맞춤모드’를 사용할 경우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안전성도 갖췄다. 숙면매트 카본은 과열 걱정 없는 ‘스마트히팅 시스템’으로 안전성 문제를 해결했다. 매트 전체에 분포된 열선이 온도 변화를 감지하기 때문에 매트의 일부만 과열돼도 전체 전원이 차단된다. 또한 온도조절기와 어댑터에도 온도센서를 부착해 과열 시 전원을 자동 차단하고, 기존 제품 대비 열선의 온도 상승 속도가 90% 이상 향상돼 설정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된다. 아울러 7개의 카본 열선이 하나의 중심을 이루는 ‘헵타 코어 열선 구조’를 적용해 과열 및 화재를 원천 차단하고, 한 개의 열선으로 이뤄진 단선 구조보다 내구성이 좋다. 여기에 ▲고온모드 알림기능 ▲안전퓨즈 ▲자가진단기능 ▲과전압·과전류 방지 ▲잠금모드 ▲제품 탄화 방지 ▲방수 단자 등 15가지의 다중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 한은, 금리 인하 선 긋지만… 코스피는 3개월 만에 2600선 탈환

    한은, 금리 인하 선 긋지만… 코스피는 3개월 만에 2600선 탈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1년 뒤 통화당국의 목표치(2%)에 다다르지만 현재 3%대인 물가 상승률이 2%까지 떨어지는 속도는 더딜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물가 안정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논의에 시장이 과잉 반응하고 있다”고 경계했지만,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 가 3개월 만에 2600선을 되찾았다. 한은은 20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통해 “물가 상승률이 추세적으로 둔화해 내년 말로 갈수록 2%에 근접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인플레이션의 둔화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앞서 지난 11월 경제전망을 통해 물가 상승률이 올해 하반기 3.3%에서 2025년 2.1%로, 근원물가 상승률은 같은 기간 3.2%에서 2.0%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8월 이후 급등한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물가 상승률은 10월(3.8%)에서 11월(3.3%) 사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은은 “국제유가가 다시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물가는 둔화 흐름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간의 고금리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것도 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한은은 덧붙였다.이 총재는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라스트 마일’(last mile)은 지금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긴장을 늦추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경계했다. ‘라스트 마일’은 마라톤 선수가 결승선을 앞두고 거쳐야 하는 가장 힘든 구간을 의미한다.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등의 물가 상승률이 2%대까지 둔화했지만, 우리나라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속도가 더딜 것이라는 게 한은의 관측이다. 산유국의 감산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할 수 있는 데다 일부 농산물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임금 상승과 같은 비용 압력이 주류 등 비내구재와 대중교통요금 등 공공서비스, 여행·숙박 등 개인서비스와 같은 일부 품목의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간 미뤄 왔던 전기·가스요금 인상, 유류세 인하폭 축소 등의 조치가 이어져 물가 둔화에 제동을 걸 수도 있다고 한은은 덧붙였다. 이 총재는 금융시장에 확산된 ‘피벗’(pivot·정책 전환) 기대가 과열됐다고도 지적했다. 이 총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현 금리 수준을 오래 유지하면 상당히 긴축적인 효과를 가질 것임을 밝힌 것이라고 본다”면서 “연준이 금리 인하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사한 것은 아닐 수도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또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자리잡으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됐고, 한은이 국내 요인에 집중해 독립적으로 통화정책을 펼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논의한다고 해서 한은도 기계적으로 이를 따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발언이다. 그럼에도 연준의 피벗에 대한 기대감에 증시는 랠리를 이어 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8% 오른 2614.30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600선을 넘어선 건 9월 15일(2601.28) 이후 3개월 만이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11월부터 이미 상당폭 올랐기 때문에 연말까지 2700선을 돌파하기는 어렵겠으나 내년 초까지 상승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옆가게 사장님은 쫓겨날 판”… MZ 성지 ‘팝업스토어’의 역설

    “옆가게 사장님은 쫓겨날 판”… MZ 성지 ‘팝업스토어’의 역설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불고 있는 팝업스토어 열풍이 서울 주요 상권 지형도를 바꿔 놓고 있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가 즐겨 찾는 서울 성수동, 압구정동 등에는 팝업스토어가 우후죽순으로 생긴다. 반면 팝업스토어가 흥행할수록 주변 임대료까지 끌어올려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다. ●‘땡처리 점포’아닌 ‘핫플’로 부상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성수동에만 30여개의 팝업스토어가 운영 중이다. 팝업스토어는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짧은 기간만 열리는 임시 매장이다.과거에는 임시 매장이라고 하면 ‘사장님이 미쳤어요’ 등의 문구를 써붙인 땡처리 점포를 떠올렸다면 최근엔 팝업스토어가 MZ세대의 소비·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고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올리는 일명 ‘인증샷’ 문화 등이 영향을 끼쳤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중심 상권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리테일 브랜드는 팝업스토어 운영에 적극적이었다”며 “신규 브랜드에 대한 MZ세대의 반응을 시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유통업계는 신제품을 테스트하거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성수동과 같은 소위 ‘핫플레이스’를 팝업스토어 장소로 선호한다. 이날도 성수동에는 코카콜라, 카누 등 식음료업부터 패션·뷰티 등 다양한 업종의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팝업스토어의 인기는 당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지만 과열될수록 임대료 상승을 부추긴다. 팝업스토어를 위한 임대차 계약은 대부분 권리금, 보증금 없이 월세를 한꺼번에 내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업계에선 이를 ‘깔세’라고 부른다. 성동구 관계자는 “팝업스토어 임대차계약 방법이 다양하고 공개를 꺼려 전수 파악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보통 팝업스토어의 시세는 일반 상가 임대료의 최소 2~3배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성수역 인근 부동산 등에 따르면 팝업으로 유명한 카페의 경우 하루 대관료가 2000여만원을, 300평 단위 매장은 2500만원이 넘는다. 부동산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압구정 로데오 거리 400평 규모의 하루 임대료도 1500만원에 달했다. 문제는 이렇게 끌어올려진 단기 임대료가 주변 시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은 연 5% 이상 임대료를 올리지 못하도록 상한을 뒀지만, 팝업스토어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 상가임대차법 제16조는 ‘일시 사용을 위한 임대차임이 명백한 경우 적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급상승하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기존 상인들이 떠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팝업스토어로 주변 임대료가 높아지면 기존 상인들이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지역을 떠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성동구가 추진한 ‘젠트리피케이션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성수동 일대 상권의 3.3㎡당 환산임대료는 2021년 4분기 15만 5929원에서 2022년 4분기 18만 6863원으로 약 20% 상승했다. 보고서는 “임대료만을 기준으로 봤을 때 일부 상권블록은 급격히 임대료가 상승해 비자발적인 이주가 이뤄지는 단계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구는 지난 8월 성수동 일대 상권을 지속가능발전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팝업스토어 임대료 상한선 설정을” 일각에서는 팝업스토어 역시 임대료 상한선을 설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회장으로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지방정부협의회’는 일시 사용 임대차계약(팝업스토어) 임대료 상한 제한 규정 신설 등을 포함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3법 개정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상권 활성화지역에서 체결되는 일시 사용을 위한 상가 임대차에 적용될 임대료 상한을 정하도록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특례 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협의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만들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정책위원장실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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