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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당 아직도 걸핏하면 거부인가(사설)

    「혹서」선거를 보이콧한다는 야당의 유례없는 정치공세속에 대구동을과 강원춘천지역 국회의원보궐선거일이 26일 공고됐다.8·12보궐선거는 문민정부들어 세번째 실시되는 것으로 선거결과가 향후 정국구도에 영향을 미칠것이란 점에서 특히 주목되며 그런만큼 과열의 소지를 벌써부터 안고 있다.선거공고도 나기전에 야당에 의해 제기된 선거보이콧위협이 정치쟁점화되면서 그런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야당이 끝내 후보등록을 하지않고 선거를 포기하겠다는 것 자체가 현재로서는 선거과열을 부채질하는 가장 큰 요인임에는 틀림없다.단5일을 늦추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1야당이,그것도 야권공조를 통해 연합공천을 이미 받아놓은 상황에서 선거를 거부하겠다는 것은 명분도 설득력도 잃는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8·12선거를 참정권의 박탈로까지 확대해석하려는 야당의 계산된 주장을 경계한다.당내 의견도 분분한 마당에 선거를 거부한다는 지도부의 발상자체가 비판을 받아야한다.그것이 선거에서 승산이 희박하고 3등도 어렵겠다는 자체 조사에 따른 것이라면야당의 그러한 패북주의를 우리는 더욱 경계할뿐더러 이기택대표가 당내입지와 이미지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옥쇄」를 택한다는 일부 해석에 대해서도 우리는 이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느닷없는 선거 보이콧은 새로운 여야관계를 정립해가는 정치적 측면에서는 물론 국민정서에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의 견해이다. 보선은 글자 그대로 보궐선거일뿐 다른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돼서는 안된다.횟수를 거듭할수록 보선이 새로운 정치의 실험대로서의 궤적에서 빗나가고 있음을 정치권은 또한 알아야 한다.보선은 기왕에 선출된 대표가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중도에서 정치의 장을 떠난 자리를 다시 메운다는 정치적 절차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최근 과열속에 혼탁선거가 이루어지고 있는 첫째 이유는 보선에 지나친 정치적의미를 부여해 중앙당이 개입해서 대리전을 치르는데 있다.물론 선거에서 정치적 의미를 도외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보선을 개혁에 대한 중간평가의 의미로 확대해서도 안된다.보선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인재를 배출해 낸다는 의미가 가장 크다.그러기에 지역선거는 철저하게 지역정서에 맞는 분위기 속에서 공정하게 치러져야하고 중앙당의 과도한 개입은 배제되어야 한다.여야가 인기에 너무 민감해 마치 한두곳에서의 선거결과가 전체를 대변한다는식의 인식은 버려야 한다. 선거를 통해 훼손된 정치의 도덕성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개혁은 물론 정치의 선진화는 이룩될수 없다.공고도 되기 전부터 선거일자를 이유로 선거를 보이콧한 예는 정치사에 없다는 사실 또한 야권은 유념해야 한다.
  • 엔진 과열땐 냉각수 점검(자동차백과)

    ◎수위는 최고·최저점 중간이 적당/비상시엔 음료수로도 대체 가능 엔진과열은 여름철 자주 일어나는 차량 고장.대개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팬벨트가 끊어져서 발생한다.팬벨트는 자가운전자가 직접 교환하기 힘들지만 냉각수 보충은 비교적 간단하게 처리할수 있어 알아두면 편리하다. 냉각수는 라디에이터를 돌면서 엔진을 식혀주는 물이다.보통 1년에 한번 부동액과 물을 5대5 비율로 섞어 넣어준다.예전에는 겨울철에만 부동액을 섞어넣고 봄철에 일반 냉각수로 갈아줘야 했지만 요즘은 사계절용 부동액이 나와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냉각수 양이 충분한가는 라디에이터와 호스로 연결된 냉각수통 수위를 보고 알수있다.선으로 표시된 최고점과 최저점의 중간정도까지 냉각수가 차있으면 적당하다. 그러나 냉각수통이 꽉 차있다고 안심하는 것도 금물이다.연결밸브나 라디에이터등에 새는 부분이 있어 정작 라디에이터를 도는 냉각수가 부족할 수 있기때문이다.이를 예방하려면 아침에 엔진이 식어있는 상태서 라디에이터 뚜껑을 열고 냉각수 수위를 점검해본다. 라디에이터 뚜껑을 열면 바로 밑에 냉각수가 찰랑찰랑 할 정도가 되야한다.냉각수통을 별도로 달지않았던 구형차들은 여기에 30%정도 빈 공간을 두어야 했다.엔진이 뜨거워져 냉각수가 끓기 시작하면 공기압이 팽창,여유공간이 있어야 라디에이터가 압력으로 터지는 것을 막기 때문.요즘 나오는 차들은 거의 냉각수통이 있어 넘치는 물은 통으로 다시 흘러가 압력을 감소시킨다.따라서 냉각수통 뚜껑에서 5㎝정도 밑에 표시된 최고수위선 위까지 냉각수를 채우는 것은 좋지않다. 뜨거운 날씨에 장시간 에어컨을 켜고 주행하면 엔진이 쉽게 뜨거워진다.이때 누수로 인한 냉각수 부족의 경우 시동을 끄고나서 바로 라디에이터 뚜껑을 열면 위험하다.시동을 계속 걸어놓고 뚜껑을 헝겊등으로 싼다음 아주 조심스럽게 열어야한다. 보충할 물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일 경우 기름류를 제외한 어떤 액체건 냉각수로 사용이 가능하다.콜라등 음료수도 대체 냉각수로 쓸수있으며 물을 넣은 다음 라디에이터의 뚜껑을 떼어 압력을 줄이고 정비소를 찾아간다.
  • 민주당 이대표의 불안한 행보(사설)

    춘천·대구동을지역 보선일자를 놓고 이기택 민주당대표가 대단히 흥분하고 있다.춘천 당원대회에서 『혹서선거는 국민의 참정권을 박탈하는 도둑×심보』라는 등 욕설에 가까운 원색적인 용어로 정부 여당을 비난했다는 보도다.아무래도 제일 야당의 대표로서 품위를 벗어난 점잖지 못한 태도다.우리 정치인들도 이젠 어린이들이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순화된 말을 써야 한다. 선거일자가 선거거부를 검토해야 할만큼 중대한 사안이냐 하는 것도 공감되지 않는다.정부가 결정한 8월12일과 야당이 주장해온 8월17일 이후와의 차이는 5일에 불과하다.닷새정도를 앞당기면 참정권을 박탈하는 중대사가 되고 그만큼을 늦추면 참정권 보장이 된다는 논리는 수긍할 수 없다.또 아무도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문제를 놓고 미리 「혹서선거규탄대회」를 열어 투쟁을 하겠다니 그렇게도 한가한 형편인가. 물론 날짜에 따라 다소 유·불리점이 있을지 모른다.보선에서의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정치공세의 의미일수도 있다.그러나 이제는 우리의 정치,야당의 행태도 좀 성숙되고 논리에 닿아야 한다.보선은 어디까지나 지역선거로 차분하고 공명하게 치러야지 지난번 명주·양양에서 보았듯이 여야 가릴것 없이 중앙당이 끼어들어 과열과 혼탁을 부채질해서는 정치개혁은 앞으로 나아갈수가 없다.국민 대다수는 어느 당이 의석을 한 두석 늘리느냐 보다도 누가 더 공명하고 떳떳한 선거를 치르느냐를 볼 것이다.작은 정치에 매달려 낡은 행태를 보여서 설혹 의석을 얻는다 하더라도 국민 대다수의 신뢰를 잃는 다면 그야말로 소탐대실의 결과가 되는 것이다. 야당의 최대무기는 도덕성과 개혁성이다.강한 야당이 있어야 강한 여당이 있다.야당이 탄압받고 존립마저 위협받던 시대가 가고 자유롭게 정권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이대표는 이렇게 변화된 정치환경에서 채임있는 야당으로 스스로 개혁하고 명실상부한 수권정당으로 발전시켜야 할 책무를 지고 있다.그러자면 보다 높은 차원에서 여당과의 차별성을 가지고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해야 한다.최근의 활발해진 그의 행보도 책임을 다하기위한 것으로 이해하고 싶다.그러나 우리가 보기에 감정에 치우치고 투쟁성에 경도하여 미덥지 못하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누차 정계은퇴를 다짐한 김대중전대표의 대권도전 가능성을 언급해 당사자의 불편함은 물론,정치불신의 빌미를 준것은 현명치 못한 일이었다.대권을 겨냥한다면 더욱이 그래서는 안된다.진지하고 성실하게 정책지향으로 나아가야 한다.우선 소속의원들의 성실한 재산등록을 독려하고 정치입법을 비롯한 개혁의 제도화에 앞장서야 한다.그리고 진정 21세기를 내다보는 국가경영프로그램과 국민여론을 바탕으로 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국민대통합을 이루어가는 큰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 보선 운동원등록 의원·당직자/명단공개·행적 추적/선관위,과열막게

    중앙선관위는 22일 하오 전체회의를 열고 8월12일 실시되는 대구동을및 춘천지역 보궐선거의 과열현상을 막기위해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는 국회의원및 중앙당당직자의 명단을 언론에 공개키로 했다. 특히 선거운동기간중 운동원으로 등록한 국회의원이나 중앙당당직자의 행적을밀착 추적해 위법사실이 적발될 경우 고발하는등 강력히 조치키로 했다. 선관위는 또 각 정당이 자체감시반원 명단을 제출토록 해 그들의 활동상황도 면밀히 파악키로 했다. 이와관련,윤위원장은 이날 이만섭국회의장과 각 정당대표에게 공한을 보내 이번 보궐선거에서 혼탁과열양상이 재현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 정보전쟁/대기업,전직수사관까지 채용

    「정보는 돈이다」­새 정부가 들어선 뒤 재벌그룹들이 절실하게 느끼는 경영 마인드다.로비가 통하던 과거와 달리 자율경쟁을 중시하는 새 정부에서는 정보만이 기업의 경영지표가 된다는 생각이다. ○음해성 소문 조작 최근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정보팀을 강화하면서 치열한 정보다툼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2∼3명이던 정보팀을 20명안팎으로 늘리는가 하면 계열사마다 별도의 정보원을 새로 두기도 한다.정보를 공유하는 전산망도 구축하고 있다. 일부 그룹은 안기부·기무사·경찰 출신의 정보수집전문가를 채용했다는 소문도 있다.정보를 얻기 위해 건당 수십만원씩의 돈을 쓰는 것도 예사다.경쟁사에 대한 음해성 소문을 의도적으로 조작해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경우도 있다. 과열인 셈이다.전경련이 회원사들에게 자제를 당부했고,안기부도 정보팀장들에게 헛정보의 선별을 강조했다.단순한 수집차원에서 벗어나 분석·평가를 거쳐 기업의 경영지침을 제시하는 회사까지 있다.올들어 눈에 띄게 정보활동을 강화하는 그룹은 삼성·럭키금성·기아·선경·한일 등. ○별명은 「크렘린」 삼성은 정보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하는 이건희회장의 지시에 따라 비서실 홍보팀에 「경영개발팀」을 구성했다.「크렘린」으로 불리는 이 팀은 신상파악이 비밀로 돼 있는 과장급이상 15명으로 짜여져 있다.전자·물산·생명 등 주요계열사까지 합하면 50여명은 족히 넘는다는 추측이다. 정계·재계·국제,군·경 모든 정보를 총망라하며 비용에 제한을 두지 않고 수집능력에 따라 성과급도 준다.과거 국가의 정보분야에서 일하던 직원을 영입해 정계정보가 빠르다는 평이 나돌고 있다.고급정보 1건에 50만원이상도 주저하지 않지만,시중의 소문은 확인만 하는 정도다. ○고급 1건 50만원 럭키금성그룹은 경제연구소에서 맡던 정보업무를 구자경회장 직속의 경영정보팀으로 옮겼다.인원도 5명에서 계열사를 포함해 25명으로 늘렸으며 분야도 삼성처럼 정치·사회분야로 넓혔다.정보의 전산화·전사화를 기치로 전임직원이 공유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5,6공때 정부의 그늘 속에서 안주하던 선경도 경영기획실에 5명으로 된 PR팀을 구성,정보수집에 나서고 있다.주로 정계 및 회장관련 정보를 수집하는데 아직 분석·평가하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게 정설. 삼성의 자동차생산과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기아도 정보팀을 강화했다.군정보원 출신을 맞아들였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재계의 동향과 자동차산업에 대한 정부의 방향에 초점을 두고 있다. ○분석능력 탁월 10여년 전부터 정보업무를 중시해온 한일의 경우 인원은 그대로이나 정보의 수집보다 분석·평가쪽에 비중을 두고 있다.분석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평이다. 대우(기조실 홍보팀)·쌍용(종합조정실 경영기획2과)·코오롱(경영관리1팀) 등은 자료수집에만 그치는 수준이다.현대는 업계정상급 위상에 비해서는 정보에 아예 무심한 상태다.
  • “불법선거 개혁의 최대 적”/김 대통령,춘천보선 등 공명 당부

    【춘천=박대출기자】 민자당은 15일 상오 춘천시 육림극장에서 김종필대표·황명수사무총장등 중앙당직자와 소속의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지구당 개편대회를 열고 유종호대한체육회 강원도지부 사무처장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민자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유승규의원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우리는 짧은 기간이지만 신한국창조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우리의 개혁은 저의 임기 5년동안 지속적으로 힘차게 추진될 것』이라고 중단없는 개혁추진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춘천과 대구동을의 보궐선거에 대해서도 언급,『의석하나를 얻는 것보다 공명선거의 실현이 더 중요하며 불법과열선거야말로 개혁의 가장 큰 적』이라면서 『보궐선거가 중앙당의 대리전으로 변모하고 유권자의 의지와 관계없이 선거가 과열되는 현상은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보선날짜 여야 속셈달라 “표류”/접점못찾는 사무총장 회담

    ◎민자 “속전속결” 민주 “젊은층 기권방지” 겨냥/시기 「1주일차이」… 「동시실시」엔 손쉽게 접근 여야가 춘천과 대구동을 보선시기를 놓고 티격태격 하고있다. 민자·민주양당은 14일 사무총장회담을 통해 그동안 이견을 보였던 동시실시에 관해서는 의견을 접근시켰으나 정작 시기문제에 대해서는 양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자당은 두곳의 보선을 오는 8월12일이나 13일중 택일해 실시하자는 입장이다.그러면서 이 시기는 결코 물러설수 없는 「마지노선」이라고 거듭 밝힌다. 그러나 민주당은 동시선거를 양보한 만큼 8월17∼20일사이 선거실시 주장만은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각오를 천명하고 있다. 양당이 이처럼 선거시기에 관해 톤을 높이고 있는 데는 저마다 「손익계산」이 숨어있음을 부인키 어렵다. 우선 민자당의 주장은 이렇다. 실질적인 선거기간이 오래가면 양당이 불가피하게 소모전양상을 띨 수 밖에 없고 이에따라 선거과열을 부추길 공산이 더욱 커진다는 점을 꼽는다. 또 국회의원의 궐위상황을 장기간 방치한다면 지역구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입장을 제시한다. 더불어 정기국회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대원칙아래 정기국회가 임박한 시점에 선거를 치를 경우 국정활동에 지장을 초래할수 있다고 보고있다. 물론 이같이 겉으로 드러난 이유 외에도 조직과 자금의 우월성을 십분 활용,아직까지 전열정비도 제대로 하지 못한 민주당측을 초장부터 밀어붙여 승리를 일궈내겠다는 이른바 「속전속결」전략이 깔려있는 것 같다. 여기에다 선거준비기간이 길어진다면 특히 대구보선은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가능성이 크고 그럴 경우 안그래도 좋지않은 현지정서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민자당에 결코 유리할 게 없다는 자체판단도 베어있다. 이에반해 민주당은 피서철 절정기를 피함으로써 투표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투표율문제는 야당입장에서는 곧바로 당락과 연결되므로 야권성향인 젊은층의 이탈표가 그다지 줄어들지 않는다면 승산이 있다는 정세분석에 기인한 것이다.8월12∼13일중에 선거를 실시하자는 민자당측 주장을 야표의 기권유도 전략으로 치부,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다며 흥분하는 것도 이때문이다.물론 그 어느 때 보다도 열기가 뜨겁고 공천잡음을 비롯한 민자당측의 여러가지 자충수로 「승산있는 게임」이 될 것으로 확신하는 민주당입장에서는 전열정비에 필요한 시간을 벌어야하는 현실적 측면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 선풍기/머리 낮추고 회전 시키도록/가전제품 절전요령

    ◎에어컨,필터 청소 자주해 효율 높여야 날씨가 무더워짐에따라 에어컨과 선풍기의 사용시간이 크게 늘고 있다.그러나 덥다고 너무 장시간 강하게 켜두면 전기소모도 많고 때론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는 섭씨 28도 정도로 외부온도 보다 5도쯤 낮게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에어컨·선풍기 냉장고등 여름철 가전제품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본다. ◆에어컨=에어컨은 커튼이나 차광막으로 직사광선을 피해 설치하고 실내 크기에 맞는 적절한 용량을 선택하는것이 중요하다.이는 냉방능력이 못미쳐 무리한 운전을 할 경우 전력소모가 크기 때문 이다. 에어컨으로 실내온도를 1도 낮추는데 전력은 7%가 더 소비된다.따라서 과냉각 방지를 위해 온도계를 설치하고 너무 에어컨에만 의지하지 말며 에어컨을 약하게 켜면서 선풍기를 함께 가동하는 것이 냉방효과도 높이고 절전도 할 수 있다.또 에어필터에 먼지나 이물이 끼면 5%정도 효율이 떨어지는 동시에 각종 병균의 발생이 우려되므로 2주일에 한번 정도씩은 청소를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청소를 할땐 얼개를 떼어내어 따듯한 비눗물(중성세제)로 씻은후 잘 말려서 끼우도록 할것. 에어컨이 설치된 실내에서는 발열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하다. ◆선풍기=외부의 자연 바람이 들어오는 방향과 같은 방향에서 선풍기 바람이 들어오도록 사용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스위치를 작동 할때는 저속에서 고속으로 운전해야 모터의 무리가 없어 수명도 길어지고 전기소모도 줄일 수 있다. 강풍은 미풍에 비해 30%정도 전력이 더 소모되므로 가능한 미풍으로 하되 1∼2m정도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것이 효과적이며 또 고정보다는 회전으로 쓰는것이 더 절전 된다. 한편 2시간쯤 사용하면 20분이상 정지시켜 과열된 모터를 식혀주는 것이 기계나 건강에 모두 무리가 없다.실내의 찬공기는 낮은곳에 모이게 되므로 날개는 높게하는 것보다 낮게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면 구석진곳에 두는것 보다 5∼10%정도 절전효과가 있다.옆벽과도 10㎝이상 간격을 둬야하며 냉장고 위에도 물건을 두면 방열을 방해하므로 30㎝이상 공간을 두는 것이 좋다. 여름철엔 모든 식품을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는데 음식을 너무 많이 넣어두면 찬공기가 순환되지 않아 전력소모가 커지므로 냉장고 내부공간의 60%이상 채우는 것은 좋지 않다.만일 80%를 채워두면 60%때 보다 5%의 전력이 더 소모된다. 냉장고 문은 한번 여닫는데 0.35%의 전력이 더 소모되므로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이고 갓 조리한 식품이나 뜨거운 물건·햇볕에 더워진 식품등은 충분히 식혀 넣도록 할것. 냉장실 적정온도는 계절에따라 차이가 있어 여름이 5∼6도,가을 3∼4도,겨울 1∼2도이며 냉장고안 온도를 1도 낮추려면 전력은 7%가 더 소모되는 것도 알아둘것.
  • 북대하 회의/중 과열경제 속도조절 도모/조기소집 배경

    ◎좌파 도전속 성장기조 유지/인플레 따른 소요차단 주력 등소평을 위시한 중국의 당정최고지도자들이 국정과 관련,최종적으로 의견을 조율하는 「북대하회의」가 예년과 달리 조기소집될 것으로 보여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북대하회의」의 조기소집은 일부 좌파 이론가들이 중국 지도부의 정책및 권위에 의문을 제기,실사구시의 원칙고수를 촉구하고 나섬으로써 등소평노선에 반기를 든것이 아니냐는 외신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이 사회주의시장경제를 도입,고도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그런 가운데 최근들어 「경제과열」로 촉발된 노동자·농민들의 소요가 전국 도처에서 빈발,혹여 사회적 혼란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대부분의 정보가 통제되고 있는 중국에서 소요가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최근 서방신문에 노출된 경우만 해도 사천성의 농민소요를 비롯,호남성 악양시에서의 노동자 1천명 소요,북경냉동기계공장 노동자 수십명의불만호소 등 여러 건에 이르고 있다. 중국주민들의 이같은 소요사태는 극히 이례적인 현상으로 마치 「불만의 계절」에라도 진입한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일부에서는 지난 89년 천안문사태가 인플레를 비롯한 경제불안으로부터 시작된 것처럼 이번에도 어떤 계기가 올 경우 「만인의 불만」이 일시에 폭발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한다. 중국사회가 최근들어 이처럼 불안해지기 시작한 원인으로는 우선 과열경제로 인한 인플레 현상이 지적된다.중국은지난 1·4분기중 14.1%의 경제성장을 이룩한데 이어 2·4분기때도 13∼14%의 고도성장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특히 지난 5월말까지 향급이상 공업생산은 23.8%,상품판매는 20.2% 증가해 과열경제현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이에 따라 도시생활비 가격지수가 19.9%나 올라 노동자 생활을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같은 과열을 식히기 위해 중국정부는 경제성장을 10%선으로 끌어내린다는 방침 아래 투자항목을 대폭 줄이고 이자율을 인상하는 한편 통화조절 실패의 책임을 물어 이귀선 중국인민은행장(중앙은행장)을 전격해임했다. 경제개발정책에 따라 도시와 농촌주민의 소득격차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도 농민들의 또다른 불만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지난해 중국 전체의 1인당 국민소득이 2천55원인데 비해 농민평균소득은 6백93원에 불과했고 그나마 동부지역 농민수입이 중부지역 농민보다 1.48배나 되는 등 지역간 격차도 심하다. 최근 들어 전국 도처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노동자 농민들의 소요는 이같은 과열경제에 따른 인플레와 도농간 소득격차 확대의 부작용이라는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관측통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북대하회의가 안정성장기조를 거듭 강조는 하되 기존의 고도성장정책을 크게 수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기회를 잃지말고 경제성장을 다그쳐라』는 등의 교시에 도전할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중앙계획경제 전문가인 이붕총리의 심장병으로 인한 직무수행 불능과 이귀선인민은행장의 해임 등 몰락일보직전에 있는 보수파가 이번 회의에서 경제문제 치유책을 둘러싸고 개혁파에 대한 반격을 시도할지 모른다는 전망도 나오곤 있으나 대세를 장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관측통들은 국가재정과 금융을 장악한 주부총리가 ▲극도로 문란해진 중국의 금융질서를 바로 잡고 ▲대대적인 금융개혁을 단행하며 ▲긴축정책과 10%대 경제성장을 통해 인플레율을 한자리수로 조절,현재의 경제난을 원만히 수습할 경우 차세대 지도자의 자리를 굳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심각한 중국경제가 만일 더욱 악화돼 사회가 혼란에 빠질 경우 과거의 호요방과 조자양처럼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고 물러나면서 보수세력 재득세의 길을 터줄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 주용기,경제위기 경고/금융회의 첫 주재/강력한 금융 통제 예고

    【북경 AFP UPI 연합】 주용기 국무원 부총리겸 중국인민은행장은 5일 중앙은행장 취임후 처음으로 전국금융공작회의를 열고 금융분야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통제를 예고했다고 국영 중앙TV(CCTV)가 이날 저녁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또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같은날 사설에서 시장개혁이 「위기의 순간」에 처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주부총리는 지난 2일 인민은행장으로 임명된뒤 처음 열린 전국금융공작회의에서 최근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중국 경제가 「명백한 문제점들」을 노출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이번 회의의 주목적은 『질서를 바로잡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CCTV는 보도했다. 주부총리는 그러나 시장개혁을 심화함으로써 질서를 잡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중,대대적 재정긴축 조치/지출 20% 삭감 등 인플레 억제책 실시

    【홍콩 AP 연합】 중국 정부는 경기과열 해소책의 차원에서 주용기 부총리를 중앙은행 총재직에 겸임 발령한데 이어 정부의 예산지출과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한 대대적인 긴축정책을 취하기 시작했다고 홍콩 일간지가 3일 보도했다. 친중국계 신문인 문회보는 「권위있는 소식통들」을 인용,중국 정부가 현 경제상황의 문제점을 인식,지난 며칠 사이에 ▲공공건설의 축소 ▲행정예산 지출의 20% 삭감 ▲은행의 대출금 회수및 대출한도 초과 금지등 모두 16개 대책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새로 발표된 긴축조치에는 또 부동산 경기의 진정을 위해 개발업체들에 신규건축물의 20%를 건축비가 저렴한 공동주택 건설에 할애하고 부동산 거래에 대한 과세를 확대하며 부동산관련법규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6개 조치에는 그밖에도 ▲예치금리의 이달중 인상 ▲지방정부 소유의 국채 긴급매각 ▲내년 상반기중 자동차 수입의 대폭 동결 ▲중앙은행의 감독권 강화 ▲긴축조치의 실시를 독려하기 위한 중앙정부 실무진 파견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주용기에 곧 경제전권 부여/경기과열·금융혼란 막게/문회보

    ◎내일 국무원개편 인사 단행 【홍콩 연합】 중국은 경기과열을 진정시키고 금융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주용기 부총리에게 전례없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국무원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문회보가 30일 보도했다. 문회보는 자본주의 시장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주부총리가 경질된 이귀선 중국인민은행장의 역할을 넘겨받는 동시에 나머지 권한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인민은행의 한 관리도 고위층 인사가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확인하고 『이는 며칠안에 공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 분석가들은 현재 북경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인대상무위원회가 폐막되는 2일께 인사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명보는 중국의 경제를 총체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주부총리가 경제질서를 회복시키기 위해 국가계획위원회에 정부의 「거시조정」을 강화하는 강경한 경제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명보는 이붕을 대신하여 사실상 총리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주부총리가 국가계획위원회 주임인 진금화에게 긴축경제정책을 집행하도록 「거시조정」의 책임을 위임하면서 경제질서를 회복시키기 위한 강경한 경제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 “중국경제 위험수위”/국가통계국

    【홍콩 연합】 중국경제는 경제과열과 재정난 및 무역적자 등으로 위험 수위에 이른 것으로 중국 정부기관이 평가했다고 홍콩의 중국계 경제주간지 경제도보가 보도했다.
  • “대학입학예고제 도입을”/교육개발원 세미나

    ◎방송·산업대 등 진학기회 확대/기술교육 강화… 과열과외 해소 「과열과외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28일 하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열렸다. 교육개발원 임년기교육계획연구부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중·고교 재학생의 학원수강 비율이 90년 5%에서 91년 7.1%,92년 7.6%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부장은 또 국민학생의 학원수강비율도 90년 21%,91년 25%,92년 31%로 급증해 과열과외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과열과외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고등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이 직업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직업기술 교육체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등교육 진학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우선 방송통신대와 산업대학에 지원할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난뒤 지원자를 자동으로 입학시켜주는 입학예고제를 도입할 것을 제시했다. 또 명일여고 홍래교장은 과열과외를 막기위해 대학의 정원을 늘리고 입시 전형방법을 개선해 학생 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진학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교장은 이어 대학의 학과특성에 따라 내신성적을 과목별로 차등있게 반영함으로써 미래의 학업성취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홍교장은 최근 서울시내 한 국민학교의 4·5·6년생 3백63명을 대상으로 과외현황을 조사한 결과 94%가 과외 공부를 하고 있고 이 가운데 43%는 두곳 이상의 학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홍제동 재개발아파트 채권상환액/8천8백85만원 “최고”

    ◎채권제외 이태원 등 평당분양가 6백41만원으로 서울시는 26일 공동주택 분양가격심의위원회를 열어 다음달초 동시분양되는 16개사업 2천7백61가구 가운데 과열투기가 우려되는 13개사업 2천37가구에 대한 채권상한액을 결정했다. 우면택지개발지구 3백가구와 중계동 불암연립재건축조합 24가구및 이태원 대림아파트 4백가구는 18평이하의 소형 국민주택과 주변 아파트와의 시세차익 30% 미만지역으로 채권상한액 대상에서 제외됐다.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곳은 채권상한액이 적용되지 않은 이태원동·대림동의 53평형으로 평당 6백41만원이며 분양가격은 3억4천4백21만여원이다. 시내에서 채권상한액이 적용되지 않는곳 가운데 평당 분양가격이 6백만원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채권상한액이 적용된 아파트 가운데 홍제1구역 재개발조합아파트 42평형(17가구 분양)이 8천8백85만원으로 가장 높은 채권상한액을 기록,예상최고당첨액이 2억2천5백만원(평당 5백31만원)이다. 또 채권상한액이 가장 낮은곳은 1천69만원을 기록한 관악구 신림동 신림5구역 재개발조합 26평형으로 예상당첨액은 8천4백91만원이다.
  • 재수생 30%가 포기… “대변혁” 예고/수학시험 지원격감 의미

    ◎10만여명 아예 취업으로 발돌린듯/대입정원은 오히려 늘어 “문호 활짝” 24일 마감된 94학년도 1차 대입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결과 대학정원이 늘어난데 반해 응시자는 오히려 크게 줄어 대학의 문이 넓어지게 됐다. 이같은 지원결과를 놓고 교육부 대학학무과 실무관계자는 『한동안 빚어져왔던 과열대학입시의 종식이 가까워지는 조짐이다. 앞으로 하락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라고까지 평가해 94학년도부터 달라지는 새 대입제도가 일단은 성공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오는 9월30일까지 대학별 모집요강이 확정되어야 전후기별 대학정원이 파악되겠지만 교육부관계자는 『복수지원을 감안하지 않고 전체적인 경쟁률을 놓고 볼때 전기대학의 경우 지난해의 3.64대1보다 0.6%포인트 이상 떨어진 3대1정도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는 지원자수 감소와 대학정원 증원을 근거로 산출된 것이다. 우선 4년제대학 정원이 올해의 22만4천1백90명에서 6천명(야간대학제외)정도 늘어날 예정이고 개방대가 1만6천6백20명에서 6천여명,전문대가 17만4천4백90명에서 1만5천여명 증원될 계획이어서 최소한 1만7천여명의 여유가 더 생겼다. 예년의 실례로 보아 전체 대학정원 가운데 73%정도가 전기대학으로 모집하고 수학능력시험 응시자의 64%수준이 전기대학에 지원할때 전기대학경쟁률은 전체적으로 3대1수준을 보일것이라는 계산이다. 대학정원이 늘어난데 비해 이번 시험 응시자는 예상외로 줄었다. 지난 88년 새 대입제도가 마련된 이래 전체적인 대입응시자규모를 가늠케 해주었던 체력검사지원자수가 91년 95만1천48명,92년 93만1천6백명,93년 93만4천2백61명 등이었으나 이번에는 1차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74만명선으로 떨어졌다. 응시자수가 줄어든 원인은 ▲재학생수의 감소 ▲졸업생의 새제도에 대한 부담감 ▲학력보다는 능력을 중시하는 시대풍조에 따른 실리추구 ▲조기진로지도의 성과등으로 분석된다. 고교3년 재학생수는 최근 몇년동안 계속 감소추세를 보여왔는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3만3천1백57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국적으로 3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재수생가운데 지난해보다 10만명 이상 많은 규모의 재수생이 지원을 포기했다. 이는 94학년도부터 대학입시제도가 학력고사에서 수학능력시험으로 바뀌어 졸업후 재수를 하거나 대학에 다니면서 재응시를 하려던 졸업생들이 새제도에 대한 부담감으로 지원을 아예 포기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일선 산업인력의 임금체계가 개선되어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가 좁아지고 학력위주에서 능력중시로 시대풍조가 바뀐 것도 경쟁률하락에 일조를 한것으로 보인다. 고교과정에서 일찌감치 실업계교육을 강화,조기진로를 결정한것도 상당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지난해까지만해도 『일단 체력검사에는 지원하고 보자』는 경우도 많았으나 이번 수학능력시험에서는 이러한 경향도 많이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수학능력시험은 1차(8월20일)와 2차(11월16일)로 나뉘어 치러지나 1차에 응시하지 않고 2차에만 응시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며 2차시험에서도 1차때와 비슷할 전망이다. 그러나 새입시제도에서는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학별·학과별로 경쟁률에 상당한 진폭이 있을 것 같다.
  • 중국 부가세제 전면도입/홍콩지 보도/경제과열 막고 재정충당 돕게

    【홍콩 연합】 중국은 중앙정부의 재정을 충당하고 경제과열 현상을 냉각시키는 한편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 80년부터 도입한 개인소득세제를 전면적으로 확대실시하는 한편 부가가치세제를 새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무원 재정부장 유중려와의 회견내용을 인용,중국정부는 지난 80년에 처음으로 도입한 개인소득세제를 개정하여 「중국 국내외공민」에게 골고루 적용하고 부가가치세를 제조업분야에서부터 소매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시키는 세제혁신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부장은 중국당국은 이밖에도 담배,술,고급승용차및 사치품에 대한 특별소비세제도 새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개인소득세,부가가치세및 특별소비세 등의 세율이 어느 정도인지는 밝히지 않아 아직 이에 관한 연구검토가 진행중임을 시사했는데 중국은 지난 80년 12월10일 공포된 「개인소득세법 시행세칙」에 따라 월소득 8백원(인민폐) 이상의고소득자들에 대해서만 소득세를 부과해왔다. 관측통들은 소득세의 확대조치에 따라 면세기준이 낮아짐과 아울러 고소득자들에 대한 개인소득세가 대체로 누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 중국,21세기 「중화경제권」 꿈꾼다(심층취재)

    ◎작년 무역고 세계11위… 그 저력은/개방정책 15년째… 연평균 8.9% 성장/각국자본 유치… 배불리 먹는 「온포」 달성/홍콩 등 세계 3천만 화교와 연계… 경제대국 줄달음 다가오는 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의 주역은 어느나라가 맡게 될까.요즘의 중국경제를 현장에서 바라보느라면 적어도 아시아권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다음 세기를 이끌어갈 쌍두마차가 되겠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물론 현단계에서 중국의 경제발전수준이나 국민소득 등을 보면 아직도 후진국범주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하지만 지난 79년부터 시작된 개혁개방을 통한 경제건설이 열매를 거두어 경제적 도약단계에 접어든데다 방대한 국토의 엄청난 자연자원,전세계인구의 22%를 차지하는 인력자원,이미 세계경제의 선두를 달리는 홍콩·대만·싱가포르를 비롯,전세계 곳곳에서 상권을 쥐고 있는 3천만 화교들과의 경제적 유대,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중국인들의 불타는 경제건설욕망 등을 보면 멀지않아 세계경제의 중심이 중국대륙으로 이동해가지 않을까 하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경제특구 4곳에 사실 중국에서 실용주의자 등소평이 등장,마르크스­레닌주의식 경제운용방식을 멀리하면서 오는 2000년까지 농업·공업·국방·과학기술 등 4개부문의 현대화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78년말만 해도 그들의 경제력은 보잘것없었다.그들 스스로가 10년내 온포(배불리 먹는 문제)단계를 거쳐 20년안에 소강(여유있는 생활)단계로 넘어가겠다는 게 목표였다.그리고 그 목표는 무난히 달성돼가고 있다.현재 11억7천만 인구의 먹고 입는 문제가 해결됐는데,이는 중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등소평의 개혁개방은 이웃의 경험을 이용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우선 다행인지 불행인지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중엔 북한·러시아·아프간·인도·미얀마·베트남 등 어느 하나 잘사는 나라가 없다.다만 중국이 자기네 영토라고 주장하는 몇몇 지역만이 잘살고 있다.이들 잘사는 지역중 홍콩부근의 심수,마카오주변의 주해,대만 건너편의 하문,그리고 홍콩 최대갑부 이가성의 고향인 산두 등을 80년에 경제특구로 선정,자본주의식기술과 경영기법이 대륙으로 흘러들도록 했다. 그후 아무래도 해외문물을 접하기 쉬운 연해도시들을 개방한데 이어 90년대에 접어들면서부턴 내륙지방에 대한 본격개방이 시작됐다.내륙에서는 우선 양자강을 끼고 있는 이른바 연강도시들에 이어 철로교통요지들인 연선지역,국경을 접하고 있는 연변도시들이 개방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이같이 연해·연강·연선·연변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4연개방을 주축으로 개혁개방을 추진해오고 있는 것이다.이를 통해 중국은 그동안 연해지구와 내지,동부지구와 서부지구로 갈라져 현격한 차이를 보이던 경제격차를 해소하는 동시에 내지 곳곳에 위치한 자연자원밀집지구로 개혁개방열기가 스며들도록 하고 있다. 개혁개방을 추진해오는 동안 시련도 많았다.7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8·9%라는 고도성장을 이룩한 반면 개혁개방으로 자본주의의 부패타락이 들어오고 빈부격차로 계층간 갈등이 심화되며 결국은 서구자본주의국가들의 화평연변정책으로 체제붕괴를 초래할 것이라는 비난까지도 감수해야했다.무엇보다도 큰 시련은 89년의 6·4천안문사태와 그후 일어난 소련·동구의 체제붕괴를 들 수 있다.다행스럽게도 중국은 등의 개혁개방 덕분으로 다른 사회주의국가들과는 달리 붕괴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을 뿐아니라 오히려 요즘은 시장경제체제도입과 더불어 경제건설에 완전 자신감을 갖게 됐다.멀지않아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체제에 가입함으로써 자유세계 경제권에 합류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수출드라이브정책이 성공,지난해 무역액이 한국을 제치고 세계11위로 도약했다.그런가 하면 홍콩기업체중 36%가 중국에 공장을 갖고 있을 정도로 홍콩·마카오·대만을 비롯한 해외화상들과의 연계가 깊어져 중화경제권 형성도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국제경제전문가들은 예고하고 있다. ○GATT 곧 가입 요즘은 시장경제를 도입,정착시키는 데 여념이 없다.그동안 시장경제적 요인을 많이 도입했으나 지난해말 당대회에서는 사회주의시장경제 도입을 그들의 당헌에까지 삽입했다.다만 시장경제 앞에 「사회주의」라는 접두어를 붙인 것은 앞으로도소유방식이 공유제를 주로 하고 사유제를 보완적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 현재 소유형태별 생산규모를 보면 국영기업이 55%,향진기업이나 주식회사등의 집체기업이 35%,개체호나 3자기업등 사영업체가 10%를 각각 점하고 있다.이는 81년 당시 78.3%,21%,0.7%등과 비교하면 사유부문의 대폭증가를 보여주고는 있으나 아직 공유부문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이같이 공유부문이 주종을 이루고 분배방식도 주주에게 이익금을 나눠주는 자본분배보다는 노임과 같은 노동분배를 주가 되도록 유지해나가겠다는 게 바로 사회주의시장경제이며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라고 중국신문들은 설명하고 있다. 중국이 시장경제를 추진하면서 중앙계획경제분야가 대폭 줄어들어 상부의 간섭이 없어지고 거의 모든 상품가격도 시장가격으로 결정되고 있다.이제는 기업체가 마음에 안드는 노동자를 해고할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기술자를 초빙할 수도 있으며 일을 잘하면 노임을 올려주고 그렇지 않으면 깎아내릴 수도 있다.그래서 사회주의하에서 일을 잘하든 말든 똑같은 대우를 받던 「그 좋던 시절」은 이제 사라지고 있다. 시장경제추진과 더불어 지난해부터 3차산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시장경제를 제대로 추진하자면 이 분야를 발전시켜야 하는 것으로 이해한 것 같다.올해 1·4분기중 3차산업 투자가 전년 동기비 1백25%나 늘어나고 있는 것은 수송·금융·정보·식음·유통등 3차서비스산업에 대한 일반주민이나 당국의 관심이 얼마나 지대한지를 엿볼 수 있다.요즘 중국에서는 「하해」라는 말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이는 자기본래의 직업을 버리고 시장경제라는 바다속에 뛰어들어 장사에 손을 댄다는 뜻으로 수많은 젊은이들이 이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물가고가 난제로 중국경제가 발동이 걸려 잘 움직여가고는 있으나 여기에도 장애요인은 얼마든지 있다.그것은 아직도 남아 있는 관료주의와 무사안일주의적 근무태도,전체 국영기업의 3분의 1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점,여기에다 그동안 사회간접자본투자에 소홀했던 점도 큰 짐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연해지역에 대한 개발이 많아 육로수송에별문제가 없었으나 현재 철도화물적체율이 40%에 이르고 수송에너지·통신·원자재분야에 병목현상이 예상되고 있어서 이 분야의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와 함께 경제건설에서 소외되게 마련인 농민문제가 남아 있다.최근 사천성에서 각종 잡부금문제로 농민소요가 발생한 것은 그만큼 전국적으로 농민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서방관측통들은 분석한다. 올해 들어서는 경제과열이 또다시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88년 하반기부터 실시된 경제안정화정책(치이정돈)이 끝나기가 무섭게 지난해 12.8%의 경이적인 고도성장을 이룩한 데 이어 지난 1·4분기에는 14·1%라는 과열경제양상마저 나타나고 있다.불과 3개월만에 전국 평균소비자물가가 8.6%나 오른데다 전국 35개 주요도시의 생계비는 15.7%,국영기업의 고정자산투자 70.7%,2차산업투자 38.1%등등을 볼 때 확실히 과열징후를 보이고 있어서 당국에선 이자율인상등 조치를 취하며 다소간 열기를 식히려 하고 있다. 중국당국은 과열경기를 진정시켜 연 10%안팎의 성장을 유지해갈 것으로 보인다.과거 천안문사태 직후처럼 강력하게 경기진정책을 쓰지는 못할 것이라는 얘기다.그것은 아직도 중국의 최고실권자로 평가되는 등소평이 최근 『경제발전의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며 고도성장을 당부한 말을 함부로 어길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 무궁화열차 고장/1시간 지연운행/부산발 서울행

    【청도】 19일 하오 3시30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2리 경부선 서울기점 3백57·16㎞ 상행선에서 부산을 떠나 서울로 가던 124호 무궁화열차가 기관차의 전동기공기호스 이상으로 엔진이 과열되면서 고장을 일으켜 일부 승객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 사고로 하오 2시45분 부산을 출발,4시2분에 동대구역에 도착예정이던 열차가 1시간가량 연착됐다. 이날 사고는 부산을 출발한 무궁화열차가 사고지점에 이르러 갑자기 엔진과열로 검은연기가 치솟으면서 일어났는데 동대구역에서 급파된 기관차로 교체해 1시간만에 정상운행됐다. 한편 동대구역측은 승객 30여명에게 환불조치했다.
  • “지구당제도 폐지돼야”/이만섭의장/현소선거구제 개편도 주장

    이만섭국회의장은 18일 『선거제도의 근본적인 검토를 통한 깨끗한 정치의 실현없이는 개혁이 성공하기 어렵다』고 전제,현행 지구당제도의 폐지와 선거구제의 개편을 주장했다. 이의장은 이날 상오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국발전연구원(이사장 안무혁)이 주최한 초청강연에서 「정치개혁과 그 방향」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과다한 자금이 드는 현행 지구당제도로는 절대로 깨끗한 정치를 할수 없기 때문에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의장은 선거구제 개편과 관련,『소선거구제는 금권선거가 되기 쉽고 사생결단식 선거과열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당리당략을 떠나 대승적 견지에서 선거구제도를 근본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의장은 특히 『선거구민이 후보와 정당에 투표를 하는 독일식 1인2투표제를 도입하는 것도 검토해 볼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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