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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들 정치활동 자제해야(사설)

    서울대 선우중호 총장이 교수들의 「과도한」 정치활동의 자제를 촉구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교수들의 정치활동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자율규제 형식으로 자제를 유도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사실 정당법 등 관계법이 교수들의 자유로운 정치참여를 허용하고 있어 학칙등으로 이를 규제할 길은 없다.또한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해도 법적 강제성이 없어 얼마나 지켜질지 의문일 뿐 아니라 「과도한 정치활동」의 기준에 대한 합의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그런데도 교수들의 정치활동 규제방안을 검토하지 않을수 없는 것은 현실 상황이 빚어낸 딜레마다.연말 대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 난립한 대권후보들은 정책대안 마련과 세과시를 위해 교수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또 현실참여 욕구가 강한 일부 교수들의 「줄서기」양상도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지 않아도 적잖은 정·관계 진출자가 정원을 차지해 일부 학과의 학사진행 차질까지 빚고 있는 서울대의 경우 교수들의 적극적 대선후보진영 참여는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 중론이다. 교수도 모든 국민과 마찬가지로 정치적 지지자를 도울 권리가 있고 또 갈고 닦은 학식과 탁견을 현실에 반영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는것이 권리이자 학자 고유의 책무랄 수 있다.그러나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는 한은 성실하게 학생들을 지도하고 이를 위해 학문연구에 정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하는 책무다.또한 교육자라는 입장에서 정치적 중립성도 기대되는 덕목이 아닐수 없다.더욱이 과열 기미를 보이고 있는 대선 회오리가 학원으로 확산돼 학생 운동권과 연계돼 빚어낼 부작용을 감안할때 교수의 개인적 차원을 넘는 과도한 정치활동은 자제되는 것이 옳다.보다 적극적 참여를 원한다면 교직을 떠나 뜻을 펴는 것이 당당하고 바람직한 처신일 것이다.
  • 중 기공열풍 제동나섰다/미신·개인숭배로 변질… 사회기강 헤쳐

    한국에서도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기공열기가 중국인들사이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과열현상을 보이자 중국정부가 단속에 나섰다.중국에서는 일부 기공활동이 미신이나 개인숭배로 흐르고 더 나아가 사이비 종교조직을 모방한 우상화된 지도체제와 전국적인 조직망까지 결성하여 사회기율을 흔들고 있는 등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또 기공의 치료효과를 과대선전,병을 낳게 해준다면서 돈을 받아 가로채는 사기사건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기공활동과 관련된 이같은 여러가지 부작용이 급증하자 중국공산당 선전부와 국가 체육위원회는 최근 대책회의를 열고 전국 관련기관에 기공 조직의 불법적인 활동에 적극 대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오소조 국가체육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은 『체육활동외에 국민 이익과 사회안정을 해치는 기공활동이 만연하도록 놓아 둔다면 이는 범죄행위』라면서 기공할동 부작용에 대한 각급기관의 단속과 관리를 강조했다. 중국정부의 이러한 민감한 대응은 기공활동이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단체들의 활동이 건강·취미활동에서 종교적 색채를 짙게 띠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특히 이들 조직은 유대감과 종교성향의 가르침을 통해 급격한 사회변동속에서 지치고 방황하는 일반인들를 끌어드리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등 탄탄한 조직력과 결속력을 가진 「종교집단」이 되고 있는 것이다.
  • 위성과외방송 8월부터 실시/교육부

    ◎내년 케이블TV 등 민간방송 참여 허용 오는 8월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과외전문 위성교육방송이 실시된다.98년에는 케이블 TV 등 1∼2개의 민간방송도 과외방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과열과외 완화 및 과외비 경감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교육방송의 활성화를 위해 과외방송 전용 위성채널 2개를 확보,방과후 교육시간대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 등의 교과목 과외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용 과외는 일주일에 3차례에 걸쳐 30분씩 영어와 컴퓨터 등 2개 과목을,중학생은 일주일에 3차례에 걸쳐 40분씩 국어(논술 포함)·수학·영어 등 3개 과목을 방영할 계획이다. 고등학생에 대해서는 국어·제2외국어·과학·사회 등 29개 과목을 하루에 3∼5개 가량 50분씩 방송한다. 희망 교과 및 수준별로 다양한 방과후 교육활동 강좌도 개설키로 했다.
  • 대의원 추천 상한정해 과열 방지/골격 잡혀가는 여 경선규정

    ◎하루만의 일정 감안 「1차→결선투표」 압축/공영 관련 공탁금 1억­합동연설회 검토 신한국당 경선규정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당헌·당규개정위원회(위원장 이세기)는 지난 9일 대의원수를 확정한데 이어 12일에는 커다란 쟁점인 전당대회개최시기와 후보자등록요건,투표방식 등 3개항에 대한 합의점을 이끌어냈다.특히 전대개최날짜는 대선예비주자들간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이날 회의에서도 4시간가량 난상토론이 벌어질 정도였다.이위원장이 소수의견이 있었다는 점을 기자들에게 밝힌 것은 이런 분위기를 반증한다.7월 중순으로 전대개최시기를 잠정 결정한 것은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일정 등을 감안했다고는 하지만,조기 전대를 주장하는 이회창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후보들이 「8개 시·도 각 50∼100명의 대의원 추천」을 받도록 한 것은 전체 대의원수가 2.5배 늘어난 만큼 후보난립을 막기 위해서는 적어도 이 정도의 대의원추천이 「필요충분조건」이라는 판단에서다.산술적으로 11명의 후보가 이 요건을 채울수 있다는게 당관계자들의 설명이다.상한선을 별도로 정하고 전체 대의원의 10분의 1이상 추천규정을 없앤 것도 세과시 차원의 과열현상 방지가 주목적이다. 그러나 시·도별 대의원 편차가 크고 일부 주자들은 「기선제압」을 위해 15개 시·도 모두에서 대의원추천을 받겠다는 「야망」을 불태우고 있어 실제로 후보 2∼3명은 추천과정에서 탈락할 것으로 점쳐진다. 1차투표와 결선투표를 실시키로 한 투표방식은 대의원수의 대폭 증가와 하루만에 행사를 끝내야 하는 현실을 감안한 조치를 풀이된다.이제 남은 현안은 경선공영제와 선거운동방법이 꼽힌다.신한국당은 이와 관련,후보공탁금 1억원과 합동연설회 개최 등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
  • 재수생 등 포함땐 14조∼15조/갈수록 극성… 초중고생 과외실태

    ◎3년새 3조원 늘어 과열 심화/서울학생 4.4% 월100만원 넘어 대한교원단체총연합회와 서울대 교육연구소가 11일 밝힌 과외실태 조사결과는 과열 과외의 심각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조사된 올해 초·중·고등학생의 총과외비는 9조4천296억원이지만 재수생과 취학전 아동까지 포함하면 14조∼15조원에 이른다는게 교총의 분석이다. 초·중·고교생의 과외비는 국민총생산(GNP)의 2.2%, 교육부 예산의 51.5%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으로,과외가 국가경제에 미치는 폐해를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총 과외비도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한국교육개발원이 94년 초·중등학생과 재수생을 모두 포함해 산정한 과외비는 6조8천4백47억원이었다.불과 3년만에 3조원 정도가 늘어난 셈이다. 과외는 도시와 농촌을 가릴것 없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 초·중·고교생의 60% 가량이 과외를 받고 있다.초등학생은 70.3%,중·고교생은 49.5%나 된다.특히 초등학생의 경우,도시와 농촌 등에서 62.5∼74.1%로 고른 분포를 보여,예능·컴퓨터 등 입시와 무관한 과목에 걸쳐 이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중·고교생은 군 이하 지역이 32.3%이나,서울은 61.8%로 대도시로 갈수록 과외가 성행하고 있다. 또 소득과 학력이 높은 학부모일수록 과외를 선호하고 있다.소득 수준별 과외비율은 1백만원 이하 저소득층의 경우 50.8%인 반면 3백만원 이상 고소득층은 80.1%나 과외를 시키고 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과외비는 21만7천원으로 초등학생이 16만9천원,중고교생이 27만2천원으로 산출됐다. 초등학생은 월 10만원 미만이 41.9%,중·고생은 10∼30만원이 50%를 차지했다.중고생의 경우 1백만원 이상이 3%나 됐다. 지역별로 서울의 1인당 월평균 과외비는 33만2천원으로 일반 시·군 이하 지역보다 2배 남짓 많았다.서울의 중·고교생중 1백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비율은 4.4%였다. 한 과목당 월평균 과외비는 10만6천원이며 중·고등학생의 경우,한 과목에 30만원 이상 주는 비율도 6.8%를 차지했다. 1주일당 과외 시간수는 초등학생 절반이상이 6시간 미만이었으나 성적이 좋은 학생일수록 시간수가 늘어나 18시간 이상 받는 학생도 5.8%나 됐다.중고교생은 59.3%가 주당 6시간 이상이었고 이 중 15시간 이상도 17.1%에 달했다. 학부모들 가운데 82.5%가 과외비로 심각한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하지만 부모들은 자녀들의 성적이 떨어질 것을 우려,어쩔수 없이 과외를 시킨다고 답했다.이같은 상황을 뒷받침하듯,학부모의 51.4%와 교사의 65.4%가 과외의 전면허용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 이홍구 고문,경선4원칙 제시

    ◎“비판자제·정책대결·금력배제·결과승복”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10일 깨끗하고 생산적인 경선을 위해 대선주자들간에 ▲부정적 폭로성 비판자제 ▲비전제시와 정책대결 ▲금력배제 ▲결과승복 등 4가지 원칙을 지킬 것을 제의했다.〈관련기사 5면〉 이고문은 이날 상오 전주 코아호텔에서 열린 「전주 21세기 포럼」 초청 강연에서 『당내 경선을 큰 상처없이 원만하게 치르지 못하면 신한국당 대선주자들은 공멸의위기를 맞을 우려가 있다』며 경선주자들간에 이같은 원칙을 지킬 것을 합의하자고 제안했다. 이고문은 『과열 경선으로 인한 위기상황을 예방하고 국민앞에 성숙된 집권당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당내 대선주자간 부정적이고 폭로적인 비판이 자제돼야 하며 다양한 비전제시와 생산적 정책대결이 전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아파트 재당첨제한기간 폐지/건교부 입법예고

    ◎6월말에… 수도권은 제외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의 아파트 재당첨제한기간이 폐지된다.채권입찰제가 시행되는 투기과열지구는 지방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건설교통부장관도 지정할 수 있도록 해 지자체가 채권입찰제의 시행을 미룰 경우 정부가 강제로 시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건설교통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관계부처 협의와 입법예고를 거쳐 6월말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지자체와 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25.7평 이하의 주택과 민간업체가 공급하는 18평 이하의 국민주택(재당첨 제한기간 10년)과 민영주택(5년)의 재당첨 제한기간을 폐지,당첨기간에 관계없이 청약순위에 따라 아파트를 분양받을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수도권에서는 기존의 재당첨 제한기간이 그대로 적용된다.
  • DJ의 TV토론 속앓이/“정치 모범 보이자” 비주류 요구에 곤혹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6일 비주류측으로부터 곤혹스런 제의를 받았다.오는 19일 전당대회 경선을 앞두고 TV토론을 갖자는 내용이었다.대통령후보 도전의 정대철 부총재와 총재 도전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이 공동으로 요구했다.김총재는 둘다 출마했으니 2대 1로 토론에 임할 것을 제시했다. 정부총재와 김지도위의장은 『고비용 정치구조 청산과 선거공영제의 착근을 위해,경선과정에서 있을지 모를 과열과 혼탁을 방지하기 위해 당원들과 국민들이 판단을 내리기 용이한 방법인 TV토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DJ측은 즉답을 피했다.측근인 박지원 기조실장은 『TV토론은 방송국에 물어볼 일』이라고 말했다.그 행간에는 불만과 곤혹스러움이 엿보인다. DJ는 이번 제의가 성사되면 수비를 해야 하는 처지다.생각 같아서는 거절하고 싶지만 명분이 발목을 잡고 있다.
  • 고비용정치·탈법운동 적극차단 의지/선관위 대선사조직 조사 배경

    ◎막대한 자금 사용… 공명저해 주범/선거후 이권개입 등 부작용 많아 중앙선관위가 대선주자들의 사조직에 칼을 뽑아 들었다.선관위의 사조직 단속은 무엇보다 이들 사조직이 공명선거를 해치는 주범이라는 인식이 바탕이 되고 있다.파악하기도 어려운 막대한 자금을 사용,깨끗한 선거풍토를 흐리는데다 선거가 끝난 뒤에는 각종 논공행상을 통해 인사와 이권 등에 개입함으로써 차기정권의 국정수행에 지속적인 부담을 안겨준다는 판단인 것이다.때문에 오는 12월 대선에서 만큼은 이들 사조직의 위법·탈법활동을 발본색원해 차기정권까지 연결될 각종 비리를 차단하겠다는 생각이다. 선관위는 사조직현황보고서를 여야 대선주자 12명과 이들의 23개 사조직에 요청했다.이중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 ▲21세기교육문화연구원 ▲21세기교육문화포럼 ▲이회창법률사무소 ▲이회창비서실장실 ▲한국사회연구원 ▲현대사회과학연구원 ▲한국청년포럼 등 8개조직이 지목됐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아태평화재단 ▲김대중후보추대위 ▲김대중대선기획팀 ▲이수동(개인사무실) 등 4곳이다. 이밖에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미래사회연구원 ▲시국을 생각하는 모임,이한동 고문은 ▲민우회 ▲이한동변호사사무실 ▲21세기국가전략연구소,박찬종 고문은 ▲우당회 ▲미래정경연구소,김덕룡 의원은 ▲덕린재 ▲서초산악회,이인제 경기지사는 ▲청계포럼 ▲비전한국21이 지목됐다. 신한국당의 김윤환·이수성 고문과 국민회의 정대철 부총재,자민련 김종필,민주당 이기택 총재는 조직을 지목하지 않고 자료제출을 요청했다. 선관위는 이들 조직의 정관과 내부규약,회원,활동자금내역,활동내역 등을 파악,향후 본격적인 선거국면에서 이들 조직의 위·탈법행위를 감시하고 단속하는 기본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선관위의 김호열 홍보관리관은 4일 『과거 선거에는 선관위가 사조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효과적인 단속활동을 펼 수 없었다』면서 『오는 12월 대선에서는 이들 사조직의 목적과 활동을 명확히 파악,불법선거활동을 적극 감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선관위의 이같은 사조직단속활동은당장 여야 대선주자들의 대권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특히 당내 경선에 대비한 신한국당내 대선주자들의 과열경쟁에 따른 탈법행위를 억제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나아가 오는 대선의 선거풍토를 정화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여 “공정경선” 당헌개정 착수/개정위 1차회의

    ◎기본방향 당중심·화합·민주성 확보/대의원수 확대 등 6개쟁점 집중검토/「후보자 규정」 신설… 과열·혼탁 차단 신한국당의 차기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당헌당규개정위원회(위원장 이세기)가 2일 1차회의를 갖고 본격 활동에 착수했다. 개정작업의 기본방향은 ▲「당중심·당우선」의 정신을 살리고 ▲화합적인 경선분위기를 연출,가장 유효한 대선운동이 되도록 하며 ▲후보선출과정의 공정성과 민주성을 확보하는 것 등이다.특히 개정위는 공정한 게임의 룰을 도출해 내기 위해 구체적으로 6가지 쟁점 사안들을 집중 검토키로 했다. 첫번째가 대의원 규모와 구성 방법이다.현행 5천명선인 대의원수를 어느 정도로 늘리고 중앙과 지방,당연직과 선출직간의 배분비율을 어떻게 적절하게 정하느냐는 것이다. 대의원 선출절차도 손대야 할 부분이다.민주적 대표성을 지닌 당원을 대의원으로 뽑기 위해 사실상 지구당 위원장이 지명하는 현행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다. 후보자 추천요건의 완화도 개정위의 주요 작업내용이다.「1개 시도에서 50명 이상씩 8개 시도 이상」에서 추천을 받아야하는 현행 요건을 대폭 완화해 사실상의 자유경선을 보장하는 쪽으로 당헌당규를 개정키로 했다. 후보자 결정 방법도 현행 최소 이틀이상에서 하루로 줄어들 전망이다.후보선출대회가 이틀씩 계속되면 대회관리상의 어려움은 물론 과도한 행사비용 등으로 고비용정치구조 개선 방침에 역행한다는 판단이다. 특히 개정위는 후보들의 과열 혼탁 선거운동을 차단하고 불공정시비를 없애기 위해 철저한 선거공영제를 전제로 「후보자 선거운동 규정」을 신설키로 했다. 당 지도부는 이달 하순쯤 개정안을 마련,전당대회와 당무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심의·의결할 방침이다.
  • 「과열과외 개선방안」 윤정일 교수 주제발표

    ◎수능시험 표준화된 학력고사로 전환을/입시사정도 단순합산보다 다단계 방안 도입을 과열과외를 막기 위해서는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고교졸업 자격시험과 같은 표준화된 고교학력고사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 총점 합산에 의한 단순 사정방식도 다단계 입학사정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가 30일 하오 개최한 「학교 교육 내실화를 통한 망국 과외 해소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의 주제 발표자로 참석한 서울대 윤정일 교수(54·교육학과)는 『대학 입시제도의 개선이 없이는 과열과외를 막을수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교수의 「재정적 측면에서 과열과외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요지이다. 사교육비에는 교재대·부교재대·과외수업비·단체활동비 등 7가지가 포함된다.94년도 기준으로 사교육비 총액 17조5천억원 가운데 45%에 이르는 5조8천5백억원의 과외수업비가 문제이다.나머지 55%는 공교육비 재정 빈약으로 학부모가 부담하는 비용이다. 사교육비의 비중이 높다는 것은 재정적 측면에서 교육기회의 균등이 보장되지 못함을 의미한다. 과열 과외의 직접적인 원인은 무한 학력 경쟁을 유발하는 대학 입시제도와 개개인의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부실한 학교교육에 있다.현행 입시제도는 과외를 받는 학생에게 유리하도록 되어 있다.수능시험의 애매모호한 성격도 과외를 조장하고 있다.탈교과적·범교과적 수준은 과외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물론 부족한 진학 기회,미흡한 대학입시제도,학력중심의 사회풍조,불건전한 학부모의 교육관 등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먼저 대학입시제도의 개선방안이다.현행 수능시험을 표준화된 고교학력고사로 전환시켜야 한다.고교학력고사는 상대적 평가로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것이다.따라서 중등교육의 질을 효율적으로 관리 뿐만 아니라 무한 학력경쟁을 완화할 수 있다.교사들에 대한 교육 질이 문제가 된다. 다단계 입시사정 방식도 도입되어야 한다.1단계에서는 국가시험인 고교학력고사로 합격자로 선별,2단계에서는 특기·자질·학업능력 등이 반영된 학교생활기록부로 합격자를 뽑는다.3단계에서는 대학별 구술·실시·논술 면접 등의 고사로 최종 선발하는 방안이다. 둘째 학교의 유상교육 프로그램 도입이다.과밀학급,낙후된 교육시설,개성 존중에 대한 인식부족,획일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의 교육상황이 과열과외를 부채질하기 때문이다.학교에서 수익자 부담 원칙 아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해야 한다.책임은 학교운영위원회가 맡도록 한다.학교 교사가 지도하기 어려운 영역은 외부강사로 보완하거나 인근 학교들과 협동으로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방법도 좋다. 사설학원에 비해 질적 수준이 높아야 하고 가격은 저렴해야 한다는게 전제이다. 세째 초·중등 사교육비의 55%는 국가재정의 빈곤으로 전가되는 경비이므로 국가재정의 공교육비 확충이 필수불가결하다. 네째 공공재원의 대폭 확대 증대로 고등학교까지 완전의무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교육재정을 GNP 5% 수준에 만족하지 말고,선진국 수준인 6%까지 끌어올려야 한다.〈정리=박홍기 기자〉
  • 미 10년래 최고성장/분기GDP 5.6% 신장

    【워싱턴 UPI 연합】 미국의 올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5.6%의 성장을 기록하며 10년래 최고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미국상무부가 30일 발표했다. 이는 경제 전문가의 예상치 4.0%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미국경제가 과열되고 있다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우려를 확인시켜 주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작년 4·4분기의 GDP 성장률은 3.8%를 기록했다. 올 1·4분기에 기록된 GDP 성장률은 지난 87년 4·4분기에 6.0%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 홍콩 부동산값 “천정부지”

    ◎중국반환후 경기 낙관 투기자금 대거 유입/땅 좁고 주택난… 아파트 1채 최고 623억원 오는 7월1일 중국반환을 앞둔 홍콩의 부동산 가격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를 반영,AP AFP 등 외국언론들은 연초부터 과열되고 있는 홍콩의 주식과 부동산시장 경기를 상세히 소개했다.지난달 말엔 홍콩 정부소유 토지 한필지가 세계 최고가인 15억3천만달러(1조3천7백70억원)에 팔렸고 얼마전엔 집값 상승에 격분한 한 시민이 정부를 상대로 폭탄테러 위협을 가하는 사태까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1억1천8백만 달러(1천50억원)로 홍콩에서 살수 있는게 뭘까.바로 두채의 아파트다」라는 제목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홍콩 부동산 가격의 실상을 소개했다. 7천만 달러(6백23억원),4천8백만 달러(4백27억2천만원)….웡 구콴(49)이라는 부동산업자가 최근 구입,화제를 모은 빅토리아 픽스 거리의 호화판 아파트 가격이다.「창세기」 「창공」 등 아파트 이름도 거창하다. 이는 엄청난 대지와 최첨단 시설로 유명한 미국의 베버리 힐스의 저택이나 거품경제로 상승한 일본 도쿄의 집값은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뉴욕타임스는 베버리 힐스의 호화주택 전문 부동산업자 스테판 샤프리오의 말을 인용, 미국 부동산 거래 역사상 최고가로 거래된 저택은 4천8백만 달러짜리였으며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의 집도 「고작」 3천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워싱턴의 「마이크로 소프트」 본사 옆에 있는 빌 게이츠의 집은 20개의 차고,실내 체조연습장,그리고 영상 스크린을 설치할 수 있는 대형 벽이 30개나 있는 집이다. 홍콩의 집값이 이토록 뛰는 이유는 주택의 절대수 부족과 중국반환후 홍콩경기를 낙관한 투기성 자금의 대거 유입이 맞물린 결과다. 그러다 보니 홍콩 시민들의 주택구입난이 가중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지난 1월 부동산 개발업체가 1천864채의 아파트공급을 발표했을때 2만7천여명의 사람들이 운집했다.가까운 전철역도 없고 전망도 좋지않아 그다지 매력이 없는 아파트였음에도 6만5천달러(5천8백만원)짜리 「딱지매매」가 횡행하기도 했고 분양은 하룻만에 끝나버렸다. 홍콩부동산 가격상승 문제는 투기성자금유입이라는 악재로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는게 뉴욕타임스의 전망이다.땅은 한정돼 있는데다 투기를 통해 홍콩 부동산계 새별로 떠오른 웡씨와 같은 부동산업자의 꿈은 커져만 갈 것이기 때문이다.
  • 영 총선 D­4/보수당 뒤집기 가능할까

    ◎보수당­여론조사 줄곧 뒤져… 중산층에 기대/노동당­“블레어당수 참신성 주효” 승리 낙관 집권 보수당의 뒤집기는 가능할까.5월 1일로 예정된 영국 총선은 열세를 면치 못하던 집권 보수당의 막판 추격이 본격화되며 점차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민주주의 메카답지 않게 인신공격도 난무하고 있다. 노동당은 보수당을 「힘 없는 총리의 허물어지는 분열 정당」으로 몰아붙힌다.존 메이저 총리의 지도력 부재 및 보수당내 분열과 도덕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고있다.상대적으로 참신한 토니 블레어당수와 차별화를 꾀하는 전략이다.또 유권자의 1.5%에 불과하지만 상당수 지역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이 기대되는 아시아계 유권자들에게 추파를 보내고 있다.현재 이들의 70%가 노동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보수당은 유럽화폐통합에 회의적인 국민 정서에 편승,화폐통합에 우호적인 노동당의 유럽 정책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젖비린내나는」 토니 블레어 노동당 당수가 「노회한」 독일 헬무트 콜 총리에 놀아나고 있다는 식의 인신 공격도 서슴지않고 있다. 그러나 현지 정치분석가들은 보수당이 유럽화페통합 가입문제에 대해 당내 의견이 분열되면서 대외적으로 더 강경한 이미지를 주어왔을 따름이지 실질적으로는 유럽정책에 있어 노동당과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한다. 보수당 관계자들은 지난23일 가디언에 발표된 ICM여론조사를 그 근거로 노동당의 유럽정책 비판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ICM조사에서 지지율은 노동당 42%,보수당 37%로 그 격차가 지난주 14%P에서 5%P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같은날 데일리 텔리그라프는 갤럽조사 결과 그 격차가 21%P로 지난주와 거의 같다고 발표했다. 24일 인디펜던트는 해리스연구소 조사를 인용,노동당이 18%P를 앞섰다고 주장했다.이처럼 양당 선거전은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들의 선거대리전으로 번지는듯한 인상마저 주고 있다.선거전이 과열되는 증거다.
  • 연대특차 50% 선발/학생부는 50% 반영/98학년도 입시

    연세대는 22일 98학년도 특차모집 신입생을 수능성적만으로 50%를 뽑고 나머지 50%는 수능성적과 학생부성적을 각각 50%씩 반영해 선발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수능성적만을 반영했었다. 민경찬 입시관리처장은 『수능성적만으로 특차모집을 하면 입시과열로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켜 교육여건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남­북­미 점심엔 문배주로 건배/설명회 후속회의 이모저모

    ◎북 대표 취재과열 우려… 한·미 “분위기 좋다” ○…16일 상오 10시(현지시간)유엔본부 앞 유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3자 공동설명회 후속회의에 참가한 대표단들은 5분여동안 사진기자들이 사진촬영을 하는 동안 날씨등을 화제로 올리면서 덕담으로 시작.우리측 수석대표인 송영식 외무부 1차관보는 구면인 북한측 수석대표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에게 『4자회담 제의 1주년에 자리를 같이해 뜻깊다』면서 북한측의 4자회담 수락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는 모습. ○…지난번 공동설명회때와 마찬가지로 원탁에서 진행된 이날 오전회의가 끝난뒤 참석자들은 옆에 있는 3개의 식탁으로 옮겨 앉아 함께 식사.식사에 앞서 우리측이 준비해온 문배주로 건배를 하기도 했는데 회의장내 식사는 지난번 공동설명회때 취재경쟁으로 곤혹을 치룬 북한측 김대표가 『식사하러 밖에 나가기가 겁난다』고 제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이번 공동설명회 후속회의에서 북한측이 수락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는데는 한미 두나라의 시각이 일치.식량지원 요청방법과 관련,북한측도 「구걸행각」보다는 4자회담을 받아 협상을 통해 하는 것이 체면유지에 좋고 협상하는 이미지가 외교적으로 이득이 많다고 느끼고 있는데다 공식승계가 가까운 김정일의 업적 부추기기에도 안성맞춤이라고 판단하고 있을 것으로 분석.한 관계자는 그럼에도 북한측이 선뜻 4자회담을 수락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18일 회의를 염두에 둔 「작전」이라고 규정하고 『큰 소리치며 얻어 먹으려 하니까 자연히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반문.
  • 선경인더스트리 공장건물 붕괴/화재정리중

    ◎회사직원 2명 매몰·2명 부상 14일 하오 7시5분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주)선경인더스트리(SKI) 원사공장 6층 건물 5,6층이 무너져 화재 정리작업을 하던 이 회사 남용태 대리(31)와 신일균씨(35)가 깔렸다. 또 붕괴 영향으로 1∼4층 건물 일부도 붕괴되며 수원 중부경찰서 소속 신재철 의경(20) 등 2명이 건물 잔해에 맞아 다쳤다. 사고는 이날 상오 11시45분쯤 일어난 불이 하오 3시35분쯤 꺼진뒤 건물안에서 남대리 등이 정리작업을 하던중 일어났다. 이 불로 직원 하옥미씨(25·여)가 불에 타 숨졌다. 경찰은 이날 상오에 발생했던 화재의 영향으로 건물이 과열돼 붕괴된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을 벌이는 한편,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기초과학지원연,차세대 토카막 KSTAR청사진 확정

    ◎세계최고의 핵융합 연구장치 만든다/초전도 방식… 3억℃ 플라즈마 상태 5분 지속/2002년 국내 최초로 완공… 성능 기존의 30배/극한의 행융합 조건 실현·실험 연구장치로 이용 에너지 문제의 영원한 해결에 도전하는 한국의 야심작 「차세대 토카막 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청사진이 확정됐다. 기초과학지원연구소(소장 최덕린)는 최근 연구 착수 1년 3개월만에 KSTAR의 개념 설계를 완료하고 연구소 대학 기업등의 관련 연구책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연구2차년도 중간진로 발표회를 가졌다. 한국이 오는 2002년까지 총 1천5백억원을 들여 완공할 KSTAR는 크기는 작지만 최초로 토카막(핵융합 환경인 초고온 플라즈마를 가둬두는 진공 용기)에 100% 초전도 자석을 채용한 차세대형일 뿐만 아니라 3억℃에 달하는 플라즈마 지속시간을 최대 5분까지로 설정함으로써 기존 장치의 30배 이상 성능을 내도록 확정됐다. 사실상 핵융합은 인공 태양을 재현하는 것과 같아 고도의 극한장치가 필요하다.원료인 수소,중수소를 가열하는 가열장치,수억도의 고온 플라즈마 상태에서 수소와 중수소가 서로 부딪쳐 헬륨을 만들어 내면서 질량 결손만큼 에너지를 산출하는 과정을 견뎌낼 수 있는 토카막 용기,장치가 과열 파손되지 않도록 식혀주는 냉각장치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KSTAR는 직접 핵융합을 일으키진 않지만 극한의 핵융합 조건을 실현하고 실험하는 연구장치로 현재 국제 열핵융합연구(ITER) 그룹이 2010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실증로 이전,최고 수준급의 장치가 될 것이란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우선,초전도 토카막은 전기 저항이 없어 높은 전압을 걸어줘도 열을 받지 않으므로 그만큼 냉각 등의 조건이 좋아진다.지금까지 「빅3」로 불리는 미국,일본,유럽의 토카막은 상전도 구리자석으로 높은 자장을 걸어준 뒤 그 안에 플라즈마를 가둬놓는 방식을 택했다.그때문에 과열 방지를 위해 밀폐시간이 불과 5초∼10초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KSTAR는 초전도 방식을 채택,플라즈마 상태를 300초까지 지속시킬 작정이다.플라즈마 지속시간은 핵융합 실용화의 3대 관건중 하나인 「자기점화」를 실현할수 있는 중요 조건이다.핵융합 전문가들은 외부에너지 공급없이 스스로 핵융합을 일으키는 상태인 「자기점화」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억도의 플라즈마 상태가 1천초는 유지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KSTAR의 300초는 이를 연구할 수 있는 적정 시간이라는 설명이다. KSTAR의 토카막을 둘러쌀 초전도 자석의 규격도 확정됐다.도너츠 모양의 링은 주반경 1.8m,부반경 0.5m 크기,이에 걸어줄 초전도자석의 자장은 지구 자장강도의 7만배 크기인 3.5테슬러,플라즈마 전류는 2백만 암페어 규모로 결정됐다.플라즈마 원료로는 방사능이 나오는 동위원소인 삼중수소는 배제하고 수소와 중수소의 안정성 동위원소만을 사용하도록 했다. KSTAR프로젝트 총괄연구책임자인 이경수 박사는 특히 초전도 자석 선재로서 ITER의 표준규격을 사용키로 했음을 강조한다.스테인레스 스틸 강관속에 480가닥의 초전도 선재가 촘촘히 들어가도록 돼 있는 이 규격은 ITER가 그동안 3억달러를 들여 개발한 것이다.『KSTAR는 3억달러짜리 연구결과를 무료로 인수한거나마찬가지』란 설명이다.더욱이 이는 앞으로 ITER가 98년 이후 실제 장치 제작에 들어갈 때 우리 업체가 제작업체로서 참여 자격을 가질수 있는 중요한 경력이 될 것이란 얘기다. 핵융합의 미래에 대한 회의론도 만만치 않지만 한국은 이제 세계 주요 핵융합 연구국가로서 책임있는 길에 접어든 것이 분명하다.이박사는 『미국 일본 유럽 러시아로 이뤄져 있는 ITER로부터 클럽가입 초대장이 이미 와 있는 상태』라며 『우선 KSTAR을 완공한 후 참여방안을 모색할 생각』이라고 느긋해 했다.
  • 엔화 4년 2개월만에 최저

    【도쿄 연합】 일본 엔화가 7일 하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25엔까지 폭락해 93년 2월이후 4년2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엔화는 지난 주말 일본을 방문한 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이 미일 무역불균형 시정수단으로 환율정책을 쓰지 않겠다고 발언한데 영향을 받아 전주 폐장가보다 1엔 이상이 떨어졌다. 엔화는 특히 미국이 5월중 다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하락세가 가속화됐다. 하오 5시현재 엔화는 달러당 124.68∼124.71엔 선에서 대형 거래가 끝났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이 4월 이후의 경기 후퇴를 우려,당분간 현재의 초저금리정책을 계속 유지하는 반면 미국은 경기 과열에 따른 인플레 경계로 고금리를 취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 엔저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발전기 고장 콜롬비아호 승무원에 조기귀환 명령/미 항공우주국

    【케이프커내버럴〈미국 플로리다주〉 AP 연합 특약】 미국의 항공우주국(나사)은 6일 발전기 고장을 일으킨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 승무원들에게 16일간으로 예정됐던 과학탐사비행 일정을 단축,8일 지구로 귀환하라고 명령했다. 나사의 비행책임자인 제프 밴틀은 연료전지라고 부르는 이 발전기가 4일 발사때부터 아니면 그 이전부터 전기를 누출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우주선에서 발전량이 계속해서 떨어질 경우 고장난 발전기로 인한 과열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우주선과 7명의 승무원들이 즉각적인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은 아니며 3개의 연료전지 가운데 2개만으로도 안전하게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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