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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부터 달라지는 것들/우리社株 의무보유 3년 등

    다음달 1일부터 달라지는 내용을 소개한다. 1.재정·금융 위탁급식에도 부가가치세 면제 학교운영자가 직접 운영하는 구내식당 뿐만 아니라 학교장의 위탁을 받은 업자가 공급하는 음식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등기전 양도신고제 확대 부동산 매매 때 뿐만 아니라 교환·현물출자·공매·경매·수용의 경우에도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우리사주 의무보유기간 종전 7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외국인관광객의 부가가치세 환급방식 변경 외국인관광객이 국내에서 물품구입시 부담한 부가가치세를 종전에는 출국 후 송금해주었으나,7월부터는 출국시 공항 환급창구에서 환급받을 수도 있다. 주식청약 한도 및 단위 1인당 청약한도,청약단위 등에 관한 규제 폐지. 고객예탁금 별도예치제 증권금융회사에 고객예탁금을 전액 별도 예치함. 2.산업·과학기술 원자력 관련제도 방사선발생장치 또는 방사성동위원소가 내장된 기기의 설계승인 및 검사제도 신설.방사성동위원소 안전관리대행업 등록제도 신설. 연탄제조업에 대한 규제완화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외국인에 대한 광업권 개방 원칙적으로 제한하던 외국인의 광업권 보유를허용. 가스배관 매설상황 확인 도로에서 굴착공사를 하려는 자는 도로 뿐 아니라 인근지역의 가스배관 상황까지 도시가스사업자에게 확인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아파트형 공장 입주범위 확대 공장 이외에도 비제조업 벤처기업,기타 첨단산업,지원시설 등으로 입주범위를 확대. 전기공사 실명제 공사완공 후 주된 배전반 등에 발주자,시공사업자,감리자 등을 기재한 표지판 부착 의무화. 서울지역 6XX번대 국번호 변경 화곡,영등포,개봉 및 목동 전화국 등 4개전화국의 600∼649국번 중 40개가 변한다.기존의 국번호 앞에 ‘2’를 추가한다.예 645→2645. 3.농림·건설교통·해양수산 축산업 허가 일정규모 이상의 축산업을 하려는 자는 시·도지사 또는 농림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 7월부터 폐지. 가축 사체의 소각 또는 매몰 의무 종전에는 전염병에 걸린 가축사체는 즉시 소각하거나 묻어야 했으나,7월부터는 필요할 경우 열처리해 재활용할 수있다. 광견병 예방접종증명서 소지 종전 가축주인은 광견병예방주사를 맞았다는증명서를 가축에 붙이거나 소지해야 했지만,이를 폐지한다. 산불 주민동원령 산불발생시 시장·군수가 현지주민에게 진화를 위한 동원을 명할 수 있었으나,이를 폐지. 부동산중개업 허가 5년마다 갱신해야 했던 허가갱신제도를 폐지. 채권입찰제 폐지 투기과열지역에서 민영주택의 시세차익을 환수하기 위해채권입찰제를 실시했으나,이를 폐지. 청약제도 개선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18평초과 25.7평 이하의 주택에대해서는 청약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 가입자 모두에게 청약을 허용. 선박의 명칭변경 허가 선박의 명칭을 변경하고자 할 때에는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이를 폐지. 수산,동·식물 수입검사 수수료 1건당 5,000∼2만원에서 2만원으로. 어업면허의 유효기간 불성실한 어업자는 연장허가에서 배제될 수 있음. 남녀차별금지및 구제에 관한 법률 시행=5개 분야의 남녀차별에 대해 구제를 할 수 있도록 한 법률이 시행에 들어간다.차별 금지 분야는 고용,교육,재화·시설·용역 등의 제공및 이용,법과 정책 집행,성희롱금지 등이다.차별을 받은 피해자나 대리인이 여성특위 내에 설치된 남녀차별신고센터에 시정을신청하면 실무위원회에서 조사 심의한후 양 당사자간의 조정을 거쳐 시정조치를 권고한다.시정권고등을 받은 기관의 장이나 사용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이에 따르고 30일 이내에 그 처리결과를 위원회에 통보해야 하며 이유없이 불복하는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특위는 이때 피해자의 법률적 구제를 위해 소송을 지원할 수 있다. 교과서 저작권료 제도 시행=초·중등 교과서도 타인의 지적 창작물을 함부로 실을 수 없게 된다.문학 미술 음악등 저작권자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교과서용 도서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통상 저작권료의 10%의 절반인 5%를 기준으로 하고 전체교과서의 쪽수에서 보상 대상 저작물이 차지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보상금이 적용된다.
  • 공기업外債 연내 상환

    정부는 원화환율 상승으로 수출타격이 우려됨에 따라 환율을 적정수준으로올리기 위해 공기업 외채를 연내 조기 상환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다. 또 플랜트 등 수년이 걸리는 장기 외상수출의 경우 수출업체에 대한금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은행이 수출업체에 원화자금을 빌려주고 수출업체가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매입,외국 수입업체에 수입대금으로 꿔주게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외화수급대책을 마련,빠르면 다음주에발표할 예정이다.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 한국표준협회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하반기에는 달러에 대한 수요를 더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외환시장에 개입해 목표를 관리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환율안정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환당국 고위 관계자는 “공기업 외채 중 조기상환이 가능한 부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 장관은 최근의 경기상태를 과열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상일 오승호기자 osh@
  • 코스닥시장 과열양상…180개종목 상한가

    주가가 연 사흘째 올랐다. 회사채 수익률이 7%대에서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선물시장의 강세로선물과 연계된 사자물량이 쏟아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13포인트 오르며 출발했다.전장 한때 18포인트 이상 오르며 850선을 가볍게 넘기도 했다.이후 경계성 매물이 흘러나와 상승세가 둔화됐다. 외국인들은 전날에 이어 순매도를 유지했다.그동안 소외됐던 초저가권 종목들이 큰폭으로 올라 상한가까지 오른 종목 86개중 대한중석 대한모방 국제상사 등 1,000원 미만인 종목이 대부분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3포인트 올라 177.77로 연중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총거래종목 285개중 180개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균미기자 km
  • [이것이 문제다]소비의 양극화현상/낙관은 일러…/소비의 경제학

    일부 부유층을 중심으로 ‘자기과시형’소비현상이 나타나면서 소득계층간에 소비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 올들어 고소득층의 소비증가율이 저소득층의 갑절에 이를 정도로 씀씀이가헤퍼졌다.실업자가 늘고 중산층이 무너지는 와중에서도 이들은 돈을 펑펑 쓴다.소비의 양극화 현상이다. 지난 1·4분기에 위스키의 판매량(출고량 기준)은 382만3,000여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6%가 늘었다. 3월 한달동안의 위스키 판매 증가율은 무려 241.6%나 됐다. 반면 서민들이 즐겨 찾는 소주 판매량은 1·4분기에 6억3,350만병으로 1.5%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맥주 판매량은 6억9,583병으로 8.6%가 오히려 줄었다.탁주 판매량도 9.4%가줄었다.유흥업소에 대한 심야영업 규제가 풀린데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비싼 술을 찾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고가품을 주로 파는 서울 강남지역 고급 백화점 등 대형 판매점은 고객들이 다시 북적대고 있다.반면 값싼 생필품 등을 파는 슈퍼마켓 등은 여전히 된서리를 맞고 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분석한 ‘소비관련지표의 품목별 증감 내역’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백화점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대형할인점은 52.5%가 각각 늘었다. 반면 슈퍼마켓은 9.2%,전문점은 4.4%,편의점은 3.7%가 각각 줄어 대조적이었다.생계형 소비재 매출이 뚝 떨어졌다는 얘기다. 소비증가는 고소득층이 주도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올 1·4분기의 소득계층별 소비증가율은 최상위 20%에 드는 계층이 10.6%로 가장 높았다.반면최하위 20%에 드는 계층의 소비증가율은 5.4%에 그쳤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외환위기 직후 소비심리가 얼어붙었을 때에도 수입 고가품의 소비 하락 폭은 다른 상품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며 “백화점들의 수입 고가품 판매량은 외환위기 이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고성장·국제수지흑자' 낙관은 일러 “현재 우리 경제는 환자가 응급실에 들어가 링게르를 꽂고 응급처치를 한상태이다.체력을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재정경제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현재 경제상황을이같이 평가했다.파란 불이 들어오는 경제 지표에 도취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사실 최근 지표들은 나무랄데 없이 좋다.고성장,저물가와 국제수지 흑자 등3박자가 척척 맞아들어가는 것이다. 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이 4.6%이며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올해 연간 5%이상의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 물가 상승은 4월까지 0.7% 등 연간목표 3% 달성이 무난한 것처럼 보인다.수출도 다시 늘어 당초 목표인 올해 200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된다.사상 최대의 호황 길목이었던 80년대 후반과 비슷하다. 그러나 80년대 후반 흑자관리가 실패,물가급등과 국제수지 적자로 다시 돌아갔었다.때맞춰 국내외에서 제기되는 경고론은 들어둘 만하다. 톰번 미국 무디스사 부사장은 최근 한 세미나에서 “한국의 금융기관과 기업구조조정은 외환보유고를 빼고는 여전히 취약하다.대기업들의 부채비율은미국과 유럽기업보다 몇배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중증의비만증 환자가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떨어진 것을 두고 건강을 회복했다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조리 시어링 미국 상무부 차관보는 “태풍으로 무너진 집을 그 자리에그대로 다시 짓는 일은 무의미할 뿐이며 언젠가 또다른 붕락을 당하고 말 것”이라며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도 실업자가 150만명에 달하고 공장가동률이 74%수준에서 현 경제상황을 낙관하기 이르다고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다.원유가격과 국제금융위기도불씨로 남아있다.정부는 일부 지역의 부동산 경기 과열과 현재 소비수준을크게 우려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자칫 과소비와 물가상승으로 번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재경부 엄낙용(嚴洛鎔)차관은 “과거 위기를 겪었던 국가들이 4∼5년후 다시 위기를 맞았다”며 “경제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삼성경제연구소는 “올 연말로 갈수록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며 “국제수지흑자를우선적으로 내기 위해 어느 정도의 실업을 감수하는 저성장이 필요하다”고주문했다.우리 경제는 여전히 살얼음 위를 걸어가는 형국이란 지적이다. 이상일기자 bruce@- 소비의 경제학 소비는 우리 경제에서 5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있다.그외에 투자가 30%,수출이 20%이다. 소비는 무엇보다 현재의 소득수준 뿐아니라 과거의 소비 습관에 따라 결정된다.펑펑 쓰던 사람이 실업자가 돼도 낭비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프리드만(Friedman)은 ‘지속적인 소득 이론’을 주장,소비자들은 장기적인 소득에 근거해 소비한다고 주장했다.경제학자 모딜리아니(Modigliani)는 “젊어서는 저축하고 늙어서는 소비한다”는 ‘삶의 사이클 가설’(Life cycle hyposis)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 소비는 부(富),특히 유동자산의 영향을 받는다.자산가격이 소비에 미치는 효과는 경제학자의 이름을 따서 ‘피구(Pigou effect)효과’라고한다.예컨대 “주가가 올랐으니 한탕 쓰자”는 심리는 이런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주가 상승분을 현금화시키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그러나 소득과 자산이 소비에 미치는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소득이 늘어나는 만큼 소비가 늘어나지 않는 것이다. 저축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1930년대에는 주가 급락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가 극도로 위축된 역(逆)자산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투자와 수출이 뒷받침되지 않는,소비에 의한 경제성장을 ‘반쪽의 성장’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소비는 판매증가→재고감소→생산증가→소득증가를 통해 경제성장을 촉진한다.반면 국내의 생산능력을 초과한 과소비는 물가상승→수입촉진→외화유출→국내 생산감소 등의 악영향을 미친다. 이상일기자
  • 드라마가 떠야 뉴스가 산다는데

    저녁 8시 황금시간 대의 TV일일극 경쟁이 갈수록 꼴불견이다. 치졸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프로는 KBS ‘사람의 집’과 MBC ‘하나뿐인 당신’.두 드라마는 4월5일 동시에 막을 올린 이후 지금까지 두 달동안 죽기살기 식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그럼에도 시청률은 20% 안팎으로 고만고만하다.많이 차이날 때가 10%,평소는 5∼6%정도이니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들 두 방송사의 경쟁이 얼마나 ‘한심’한가는 지난 6일 오후 KBS뉴스에서 단적으로 드러났다.당시 KBS는 최수종 채시라의 결혼장면을 주요뉴스로 내보냈다.이 장면은 ‘사람의 집’의 한 내용이었다.앵커는 “두사람은 지난 10년간 커플로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결혼식은 처음”이란 멘트를 내보냈다.결혼식 장면은 당일 심야뉴스와 이튿날 아침 뉴스에까지 계속 방송됐다.이는 ‘드라마가 떠야 뉴스가 산다’는 시청률 지상주의에 따른 것이었다.PC통신에는 이와 관련해 글이 쇄도했다.“방송사고로 뉴스중 드라마가 잘못 나온 게 아닌지”라는 질문에서 부터 “공영방송이 자사홍보에 혈안” “KBS 각성하라”는 등의 비난까지 엄청난 분량의 글이 올랐다. 두 방송사의 볼썽사나운 모습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정해진 편성시간을 이들 드라마는 밥먹듯 어긴다.지난 5월 말부터 10일간의 드라마 방송시간을 보면 편성표는 아예 무시되고 있다.단 1분이라도 앞서 드라마를 내보내기위해 가히 ‘혈안’이다. 편성표에는 두 드라마의 시작시간이 KBS는 오후 8시 30분,MBC는 5분 앞선오후 8시 25분으로 정해져 있다.그런데 KBS는 요즘 무려 12분까지 앞서 오후 8시18분부터 드라마를 내보내고 있다.지난달 31일,지난 2∼3일 모두 그랬다.9일은 또 1분 빠른 8시 17분에 방송을 시작했다.얼핏보면 사소한 일이지만30분짜리 드라마가 40분짜리로 늘어난 것이다.따라서 이 드라마의 평균 방송시간은 39분에 이른다.MBC도 오후 8시17분∼20분에 드라마를 시작하고 있고실제 방송시간은 평균 34분에 이른다. 이에 대해 KBS는 “신의를 저버린 것은 MBC가 먼저”라고 항변한다.30분에나란히 시작하자고 약속해놓고는 드라마 시작을 5분 앞당겨 채널선점에 나서는 ‘약은 수’를 썼다는 것이다.MBC는 “드라마 시작을 5분 앞당긴 것은 광고가 있기 때문”이라고 반박한다.광고시간을 빼면 드라마 시작은 오후 8시25분에 거의 맞는다는 것이다. 양 방송사의 경쟁이 60m달리기에서 조금씩 발을 앞으로 내미는 초등학생들의 철부지 행동처럼 보인다면 틀린 표현일까. 방송사들이 이처럼 드라마 시작 시간을 다투는 것은 시청자들이 연속극에이어 뉴스를 계속 보기 때문이다.방송진흥원이 MSK(미디어 서비스 코리아)의 시청률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방송사 메인뉴스 시청행태 결과를 보면 KBS‘정 때문에’가 인기있던 시절,KBS‘뉴스9’의 시청률이 MBC를 앞섰고 MBC ‘보고 또 보고’의 인기가 치솟자 MBC‘뉴스데스크’의 시청률도 덩달아 높아졌다.지난 4월5일이후 KBS ‘사람의 집’의 시청률이 높아지자 오후 9시 메인 뉴스의 시청률도 함께 올라가 드라마와 뉴스의 ‘동반효과’가 증명됐다. 그러나 방송사의 이같은 과열경쟁에 시청자들은 고개를 젓는다.서울 YMCA시청자본부 황자혜간사는 “드라마 시간은 방송사 자율로 정할 수 있지만 편성표에서 시청자와 약속한 것을 지키는 것이 시청자에 대한 예의”라고 지적했다.
  • “부동산 투기 조짐 아직은 없다”

    현재 일부 수도권 지역 토지와 아파트에 일고 있는 과잉 열기가 지난 70년대와 80년대 후반과 같은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이어질까. 정부와 경제연구소측은 모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전반적인 부동산경기에 투기조짐은 없다는 것이다.재정경제부의 한 당국자는 9일 “부동산가격에는 통화증가율,고성장,건설경기 회복과 부동산으로의 주식자금 이동 등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최근의 경기회복기와 건설경기침체 등으로볼 때 부동산 경기는 기지개를 펴는 단계이며 아직 투기조짐은 없다” 고 말했다. 우리나라 부동산 경기는 70년대 후반,80년대 후반 과열됐으며 지난 96년에는 일시 상승에 그쳤다. 지난 77∼79년의 경우 총유동성(M3)은 매년 35∼42%씩 늘었다.경제성장률도 연간 10%안팎의 고성장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토지가격은 전국평균으로 76년 26.6%,77년 33.5%에 이어 78년에는 48.9%나 급등했다. 80년대 후반에도 주가 상승과 수출경기호조로 경기가 활황을 보여 부동산가격이 뛰었다.87∼89년간 총통화가 연간 30%안팎으로 올랐으며경제성장률도 87,88년에는 각각 11%를 웃돌았다.토지가격도 이 기간중 연 10%,주택가격도 88,89년에는 13.2%와 14.6%가 각각 상승했다. 96년에도 통화증가율과 고성장 등이 뒷받침됐지만 경기하강이 나타나면서오르던 부동산가격은 다시 가라앉았다. 올들어는 1·4분기중 토지가격이 0.35% 올랐다.주택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지난 12월이후 상승세가 지속,5월의경우 주택은 0.3%,전세가격은 1.5% 각각 상승했다.이 당국자는 “올들어 부동산가격이 오른 데는 지난해 부동산 규제를 거의 없앤 데 따른 것”이라고지적하고 “그러나 전반적으로 투기조짐은 없다”고 진단했다. 이상일기자
  • 6·3 재선거 향후 정국 전망

    ‘옷로비 의혹사건’으로 조성된 경색정국이 ‘6·3 재선거’를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여야 모두 선거 이후 심기일전에 나서겠다고 주장하고 있어 해빙조짐도 보인다.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겉모양일 뿐이다.속내를 들여다 보면 여전히 찬바람이 일고 있다. 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자민련 강창희(姜昌熙)·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원내총무는 4일 접촉을 갖는다. 공전중인 204회 임시국회를 오는 7일부터열기로 뜻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모든 현안을 원내에서 토론하자는 의미다.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의 외국방문 일정(12일 출국,25일 귀국예정)을 고려해 8,9,10일 3일동안 대정부 질문을 하고 28,29일 본회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겉으로는 해빙무드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한나라당은 4일 포항에서 예정대로 국정평가대회를 강행한다.‘옷로비 의혹사건’을 빌미로 대여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심산이다. 전장을 국회로 옮긴 여야의 정국 주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민회의는 임시국회 회기중 1년반동안 국민의 정부가 이룩한 경제위기 극복 및 외교 성과를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또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특단의대책을 마련,흐트러진 민심을 다잡겠다는 전략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은 국민의 정부 국정실패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김태정(金泰政)법무부장관의 사퇴를 거듭 촉구한다는 전략이다.여야 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6·3 재선거의 중앙당 개입 시비도 향후 정국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국민회의는 한나라당이 ‘중앙당 개입 불가’라는 약속을 파기하고 송파갑에만 50명의 의원을 투입,과열 타락선거의 오명을 남겼다며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여야 대치정국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낳고 있다. 따라서 여권 일각에선 여야 총재회담의 필요성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러시아·몽골 순방,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출마한 재선거 마무리, 2기내각 출범 등 여야 총재회담 개최를 위한 여건이 성숙됐다는 판단에서다. 여야 대치정국 속에서도 정치개혁 협상은 본격화될 것 같다.여야 모두 단일안을 마련한 상태에서 협상을지연시킬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핵심쟁점인 선거구제에 대한 협상은 진전을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은 공동여당이 권력구조문제를 매듭짓지 않은 상황에서는 선거구제 협상에임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6월 말까지인 국회정치개혁특위 활동기간의 연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하반기엔 경기부양 없을것”…康奉均재경 기자간담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은 3일 “정부는 하반기에 인위적으로 경기를 부양시키지도,냉각시키지도 않겠다”며 현 경기수준의 유지 방침을 밝혔다. 강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에는 상반기처럼 추경예산을 편성해가며 경기를 부양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같은 정부입장은 최근 1·4분기 경제성장률이 4.6%에 달하는 등 경기과열 기미가 있자 정부가 추가 부양조치를 삼가면서 경기회복속도를 조절해 나가겠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강장관은 이어 “앞으로도 저금리와 저물가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올초 경제성장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지난해 워낙 나빠반등한 데도 영향이 있다”며 “정부는 성장률에 큰 목표를 두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그는 “성장률이 높아지는데 따른 물가상승 압력은 올해는 걱정이 없으며 내년 이후에 논쟁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물가 전망에 대해 낙관했다. 대기업의 신규산업 진출과 관련,강장관은 “정부는 기업의 신규사업 진출을 막지는 않지만 그룹의부채를 줄이는 데 장애가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또 LG그룹의 대한생명 인수 움직임과 관련,“LG는 줄여야 할 부채가 많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제정책조정회의와 관련,강장관은 “과거와 달리 무슨 문제든 실질적으로해결하는 회의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회의 운영을 강화해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이상일 김상연기자 bruce@
  • 再選두곳 野후보 우세

    서울 송파갑과 인천 계양·강화갑의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가 3일 오후 6시마감돼 밤샘 개표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언론기관 등이 각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한 결과 송파갑의 이회창(李會昌),계양·강화갑의 안상수(安相洙)후보 등 한나라당 후보가 두 여당 의김희완(金熙完),송영길(宋永吉)후보를 10∼20%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 당선이 유력하다.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송파갑 42.6%,계양·강화갑 31.2% 등 평균 36.1%로 중간 집계됐다.이는 3·30 재·보선 때의 최종 투표율 36.2%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비교적 높은 투표율이다.지난해 7월 21일 실시된 7개 선거구의 재·보선 최종 투표율은 40.1%였다. 이같은 현상은 여야간 중앙당 개입 등으로 선거전이 과열·혼탁양상을 보인데다가 최근 ‘옷로비’파문과 관련해 의외로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임한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선관위는 2일 자민련 김희완후보를 홍보하는 내용이 담긴 지역신문 ‘송파21’이 잠실 일대에 대량으로 뿌려진 것을 적발,배포경위가 밝혀지는 대로 관련자 전원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또 계양·강화갑의 국민회의 송영길후보측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법적인 동원투표를 계획하고 있다”며 선관위의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6·3 재선거-투·개표날 3黨 표정

    6·3재선거가 당초 예상을 웃도는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비교적 차분하게진행됐다.여야 각 후보쪽은 3일 지지층의 투표참여를 호소하며 긴장된 표정으로 투·개표 상황을 예의주시했다.특히 각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에서 표출된 민심의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정국운영 방안을 숙의했다. 국민회의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들어 일부 언론사의 출구조사 결과 서울송파갑은 물론 인천 계양·강화갑에서도 큰 격차로 뒤지는 것으로 드러나자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인천 계양·강화갑의 송영길(宋永吉)후보쪽도 갈수록 침체된 분위기였다.일부 선거운동원들도 “상황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긴박하게 움직였다. 송후보쪽은 오전 한때 계양구 지역의 대우 계열사들이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춰 투표에 참여토록 하자 “원군을 얻었다”며 기대를 모았다. 또 고가의류 로비의혹이 의외로 여당 고정표를 결집시키는 효과가 있다는분석도 내놨다.이른바 ‘초원복집 사건’의 재판(再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모든 선거운동원들이 동원돼 여당 조직표를 투표에 연결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앞서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여당이 중앙당 불개입과 공명선거 원칙에 따라 깨끗한 선거의 모범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쪽의 과열선거 행태를 꼬집었다.박홍엽(朴洪燁)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이 3당 사무총장의 중앙당 불개입 합의를 깨고 송파갑에 50명의 의원을,인천 계양·강화갑에 나머지 의원을 투입했다”면서“한나라당은 이번 재선거를 과열 혼탁으로 만든데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고재발방지를 국민 앞에 서약하라”고 주장했다. 자민련 이날 오후 1시 현재 송파갑 투표율이 32.1%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자 유·불리를 계산하느라 분주했다. 특히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가 강세를 보인 잠실7동 투표율이 무려 43.3%에 이르자 “승패는 끝난 것이 아니냐”며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반면 재건축 대상지역인 잠실1∼5동에서도 30%를 웃돌자 “해볼 만하다”며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다. 박태준(朴泰俊)총재는 이날 아침부터 선대본부 사무실에 출근,1표라도 더건지기 위해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선거전 중반 옷사건이 터져 우리당 김희완(金熙完)후보가 고전했지만 막판에 3%대로 이회창후보와 격차를 좁혔다”고 주장했다. 김후보는 잠실7동 성당에서 새벽미사를 본뒤 부인 전혜숙(全惠淑)씨와 함께 인근 우성아파트 노인정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다. 한나라당 당 지도부는 일부 언론의 출구조사에서 두곳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고무된 표정으로 투·개표상황을 지켜봤다.송파갑 이회창후보는오전 7시쯤 부인 한인옥(韓仁玉)씨와 함께 잠실6동 잠동초등학교에서 투표를 했다.이후보쪽은 초반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자 상당히 고무된 모습이었다. 앞서 이후보는 투표 직후 여의도 당사에 들러 오랜만에 주요당직자회의를주재하면서 선거 이후 정국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등 여유를 보였다.이후보는 고가의류 로비의혹과 관련,“여권이 민심을 외면하고 조기수습에 주력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원내외 병행투쟁방침을 분명히 했다. 인천 계양·강화갑의 안상수(安相洙)후보쪽은 오전 투표율이 20%에 육박하는 등 예상외로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자 분위기가 달아올랐다.고가의류 로비의혹과 국민연금,의료보험 등 여권의 잇따른 악재로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야당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오후들어 투표율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일부 방송사의 출구조사 중간결과에서 줄곧 안후보가 우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조심스럽게 승리를 점쳤다. 중앙선관위 막판 여야의 부정선거운동 공방이 가열되면서 직원 전원이 아침 일찍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투표진행 상황을 점검했다.선관위는 두곳의 투표율이 예상치를 웃도는데다 투개표 상황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진행되자 다소 안도하는 표정이었다. 박대출 추승호 박준석기자 dcpark@
  • 6·3재선거 유세 마지막날/부동표잡기 강행군

    ‘이젠 유권자의 선택만 남았다’ 6·3재선거의 날이 밝았다.법정선거운동시한인 2일 자정까지 득표전을 벌인 여야 후보는 “새로운 선거문화의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저마다 선거 결과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선거막판 혼탁·과열 현상도 부분적으로 표출돼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 송파갑 자민련 김희완(金熙完),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밤늦도록 선거구 전역을 돌며 부동표와 바닥표 훑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후보는 ‘힘있는 여권 단일후보’를 내세우며 재개발지역인 잠실 일대를공략했다.김후보는 “아파트 재건축문제를 발벗고 해결하겠다”며 “여당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를 비롯한 소속의원 40여명이 김후보 지원에 가세했고 박태준(朴泰俊)총재도 자정까지 재개발지역을 돌았다. 김후보쪽은 이후보와의 격차가 3.5%포인트로 좁혀졌다며 막판 뒤집기를 기대했다.고정표를 감안,투표율이 35%를 밑돌면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특히김후보쪽은 “한나라당이 선거운동기간중 모 주간지에 중앙당 차원의 불법광고물을 게재했다”며 한나라당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한나라당 이후보도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표를 훑었다.이날 65번째 생일을 맞은 이후보는 생일상도 마다한 채 부인 한인옥(韓仁玉)여사와 함께 이른 아침부터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풍납동 도깨비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잠실 등 지역구 전역에서 잇따라 거리유세를 펼쳤다.‘현정권의 부도덕성을 심판하자’는 구호를 앞세웠다. 이후보쪽은 10∼15%포인트 남짓 김후보를 앞서고 있어 무난한 승리를 점치면서도 투표율 하락으로 인한 득표율 변동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전화를통해 투표 참여 캠페인도 벌였다.이후보쪽은 또 막판 불법선거운동의 개연성에 대비,부정선거감시단 활동을 강화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인천 계양강화갑 국민회의 송영길(宋永吉),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는 서로 승리를 장담했다.그러면서 두 후보쪽은 “상대가 막판 금품살포와 향응제공 등으로 표단속에 나섰다”고 부정선거 공방을 벌였다.밤늦게까지 중앙당 요원과 지구당 청년당원 중심으로 부정선거감시단을 보강,상대 후보 운동원의 탈·불법 사례도 감시했다. 송후보쪽은 “지난 30일 합동연설회 이후 분위기가 호전,2∼3%포인트 차이로 안후보를 추월했다”고 주장했다.유권자 20만여명의 35%인 7만여명이 투표에 참여,송후보가 5,000여표인 7%포인트 정도 앞설 것이라는 분석이다.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송후보쪽은 “한나라당이 종반 판세가 역전되자 중진 S의원등을 동원,유권자에게 향응과 식사를 제공했다”고 공세를 폈다.송후보는 밤늦게까지아파트단지와 상가 등을 돌며 “새정치와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지지층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전화걸기 운동도 벌였다. 한나라당 안후보쪽은 “여당 후보의 혼탁운동으로 지지율 수치의 폭이 다소 좁혀졌지만 대세는 이미 결정났다”고 자신감을 보였다.30%쯤의 투표율에최고 7∼8%포인트 차이로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다.안후보가 지역별,성별(性別),연령별로 고른 지지를 받고 있어 투표율의 높고 낮음이 큰 변수가 될수 없다고 보고 있다. 여당쪽의 부정선거 공세에는 “오히려 국민회의가 선거대책팀 200여명을 급파,수억원대의 금품을 살포하는등 불법을 저질렀다”고 맞받았다.안후보는고급 옷 로비의혹등을 거론,“오만한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역설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사설] 사치성 소비재 수입할 땐가

    소비재 수입이 급증하면서 소비과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산업자원부가 발표한 5월중 수입액은 9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가 늘어났다. 이는 96년 1월 이후 40개월만의 최대 증가율이다.수입금액으로는 97년 12월이후 30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전체 수입 가운데 소비재 수입은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1.2%나 급증한데 비해 자본재와 원자재는 26.3%,9.3% 늘어난데 문제가 있다.특히 사치성 소비재 수입이 급증,소비과열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골프채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3배,승용차 2.5배,냉장고 1.5배,보석류는 배가 증가했다. 산업자원부는 내수회복과 소득수준 안정으로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위축됐던 소비가 급속히 회복돼 소비재 수입이 급증했다고 밝혔다.물론 당국의 분석에도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지난해 수입감소폭이 엄청나게 컸던점을 감안하면 그같은 풀이가 가능하다.그러나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데 반해 수출은 부진해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소비재 수입증가는 국제수지를악화시키고 물가를 오르게 해 경기회복을 지연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한다는점에서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특히 사치성 소비재 수입급증은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부유층과 일부중산층의 외제선호현상은 IMF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과 소득이 줄어든근로자들에게 상대적 빈곤감과 박탈감을 안겨준다.부유층의 과소비는 IMF 이후 부익부(富益富)·빈익빈(貧益貧)의 양극화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간과해서는 안된다.외국의 일부 언론도 최근의 소비형태와 관련,‘한국이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이러한 경고는 한국이 사치성 소비재를 수입할 때가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주고있는 것이다.그러므로 부유층과 일부 중산층은 우리경제가 IMF 터널에서 완전히 빠져나올 때까지 사치성 소비재 구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다. 정부는 앞으로 사치성 소비재 수입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소비재의 통관검사 비율을 높이고 원산지 표시나 위조상품 부착여부를 철저히 감시하는등 통관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전기용품과 유아용품 등 안전성이 요구되는 제품은 안전도 검사를 강화하고 화장품·건강식품·의약품 등 상품의 품질효능을 허위 또는 과장표시할 우려가 있는 제품도 통관과정에서 표시의 부정여부를 중점 검사해야 할 것이다.동시에 사치성 소비재의 경우 유통과정에서의 폭리를 중점적으로 단속,부당이득을 세금으로 추징하고 사치성 소비재수입량이 많은 기업은 중점 관리할 필요가 있다.
  • 소비재 수입 경기회복세 추월

    보석과 골프용구,자동차 등 값비싼 사치품을 중심으로 소비재 수입이 크게늘어 무역흑자 목표 달성과 건전한 경제구조 정착에 차질이 우려된다. 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5월중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은 94억8,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의 75억8,600만달러와 비교해 25%가 늘었다.이는 지난 96년 1월(34.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수입액 역시 97년 12월(102억달러) 이후 월간 최대 규모다. 특히 소비재 수입은 지난해 5월보다 61.2%가 늘어난 7억9,100만달러를 기록,지난 97년 5월의 7억8,300만달러를 웃돌면서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수준을 완전 회복했다. 소비재 가운데서도 보석과 귀금속(95.4%),골프용구(297.4%),승용차(258.8%),냉장고(150.7%) 등 사치품 수입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 경기회복 이후 과열기미를 보이고 있는 소비행태를 반영했다. 생활용품(63.5%)과 가전제품(46.0%) 수입도 크게 늘었다. 한편 5월중 수출은 115억5,600만달러로 지난해 5월보다 2.2%가 증가했다.무역수지는 20억7,2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올해 무역수지 흑자 누계액은 93억달러에 이른다. 산자부 유영상(劉永祥) 무역정책심의관은 “미국의 경기둔화나 원유값 급등 등의 악재가 돌출되지 않는 한 6월에도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30% 이상의 급증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무역흑자 확대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발언대] 6·3재선 유권자 모두 공명감시자로

    6월3일 서울과 인천 두 곳에서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된다.각 당은 공명선거를 하겠다지만 총력을 다해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 최근 치러진 국회의원 등 재·보궐선거 때마다 공명선거는 탁상공론이고 과열 혼탁과 금권·관권선거 시비까지 많은 잡음이 있었다.일차적인 책임은 두말할 것 없이 정치인이다.하지만 정치인들의 책임 못지 않게 유권자인 우리도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선거현장에서 불법 타락양상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유권자들이 침묵하는 한 깨끗한 선거의 정착,선거혁명은 또다시 공염불로 끝날 것이다.어차피 선거혁명은 정치권과 유권자들의 공조구조가 아니라 대립구조에서 판가름 날 수밖에 없다.이 싸움에서 유권자가 지면 공명선거는 사라지고 그 피해는 결국국민몫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어느 후보가 법망을 벗어나 많은 선거비용을쓰고 있지는 않는지,또 불법 사조직들은 선거판에 끼어들고 있지 않은지,은밀히 금품을 제공하지는 않은지,우리 모두 감시자가 돼야 한다.또 선거관리위원회도 헌법에서 위임된 모든 권한을 총동원해 불법선거가 발붙일 수 없도록 선거관리에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국회에 요구해 관련 법을 개정하고 선관위의 권한을 강화해야할 것이다.법으로 규제돼야 불법선거가 불식되는 것은 아니다.법을 지키려는 모두의 준법정신이 필요하다.국민의 정부는 끊임없이 개혁을 강조해 왔다. 물론 개혁은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모든 개혁의 뿌리는정치개혁이고 정치개혁의 씨앗은 다름 아닌 선거개혁이다.이제 선거풍토 개혁은 상투적인 구호로 그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절실한 과제다.선거개혁이이루어지려면 정치인은 정치인대로,선관위는 선관위대로,유권자는 유권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특히 유권자는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왜냐하면 투표하지 않는 것은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며,잘못된 정치인이 당선되도록 방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투표는 우리의 권리이기도 하지만 신성한 의무이기 때문이다. 손경후[전남 보성군 보성읍]
  • 분양경쟁 과열…‘뻥’광고 조심해야

    주택업체간의 분양 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리는 신문 분양광고가 부쩍 늘고 있다.광고에 현혹되지 않고 아파트를 제대로고르는 법을 알아본다. ●아파트로 둔갑한 오피스텔을 조심하라 최근 크게 늘고 있는 20층 이상의초고층 철골조아파트는 대부분 오피스텔이나 주상복합건물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업체가 제시한 분양가만 보고 사선 곤란하다.아파트는 전용면적률이 80%를 넘지만 오피스텔은 50∼60%에 불과하다.복도나 엘리베이터,주차장 등 입주자 공동공간으로 뺏기는 면적이 많기 때문이다.실제로 분당에서 분양중인 A오피스텔의 경우 54평형 분양가가 평당 400만원이라고광고한다.하지만 전용면적이 28평형에 지나지 않으므로 실제분양가는 평당 800만원선이나 된다. ●가짜 택지개발에 유의하라 요즘 분양광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지구’라는 표현이다.이 때 지구는 택지개발지구를 일컫는다.택지개발지구는 지자체나 주공,토공에서 조성한 땅으로 학교나 공공시설,사회간접자본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업체들이 ‘○○지구’를 즐겨 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택지개발지구 여부를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길은 아파트최초입주자공고 상단에 적혀 있는 ‘위치’에 ‘○○택지개발예정지구 ○○블록’을 확인하는 것이다. ●3순위 접수는 선착순이 아니다 아파트 청약 때 혼동하기 쉬운 것이 ‘3순위접수’와 ‘무순위접수’다.3순위접수는 입주자모집공고 때 일정을 정하며 당첨자도 추첨으로 결정한다.반면 무순위접수란 3순위청약까지 끝난 뒤에남은 물량을 처분하는 것으로 선착순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 [사설] 공명합의 지켜야

    차분하던 6·3재선 분위기가 다시 난기류에 휩싸이고 있다.한나라당은 지난 21일 돌연 여야의 합의사항인 “중앙당 개입 자제” 약속을 깼다.여야가 선거의 과열혼탁을 막고 공명선거를 하자고 이런 약속을 한 지 불과 3일 만이다. 지역선거가 과열혼탁상을 빚는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중앙당의 개입 때문이다.이같은 인식에 여야가 공감하고 지난 18일 힘들게 이루어낸 합의가 중앙당의 개입 자제였다.그런데 그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쉽게 깨버렸다.정치신의를 저버렸으며 국민을 실망시켰다. 이에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공동여당은 한나라당이 약속을 어겼을지라도 자신들은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이같은 반응은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다.그렇지만 선거분위기는 상대적인 것이다.한쪽이 총력전을 선언한 이상 분위기는 언제든 열전으로 치달을 위험성을 안고 있다.과열혼탁선거의 후유증은 새삼스런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지역선거가 나라를들었다 놓았다 하는 것도 절대로 좋은 일일 수 없다.한나라당은 비난받을 일을 했다.다시 제자리로 되돌아 와야 마땅하다. 약속을 파기한 한나라당의 변명은 여간 궁색해 보이지가 않는다.“국회의원선거가 통반장을 뽑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중앙당이 개입하지 않고 선거를치를 수 있느냐”고 말하고 있다.그러면서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총력전을 벌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말은 한나라당이 페어플레이보다는 얼마나 승리에 집착하고 있는 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사실 당총재가 나선 선거이므로 승리에 집착하는 것이 전연 이해가 안 가는것은 아니다.하지만 페어플레이가 승리를 방해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그렇다면 선거과열을 막고 공명선거를 하자고 한 합의를 깬 것은 뭔가 착각이 빚어낸 일 같다.차분한 선거분위기가 자기 당에 불리하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 분위기를 달구는 것은 꼭 중앙당 개입이 있어야만 되는 것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어쨌거나 일단 약속은 깨졌다.그렇더라도 선거분위기만은 ‘공명’에서 일탈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중앙당 개입이 있는 곳에 감시의 눈이 집중돼야 한다.그것은 선거관리위원회와 시민단체 그리고 언론이 함께 해야 할 일이다.한층 더 감시와 비리고발을 강화해야 한다.‘공명’ 합의는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신사협정이었다.이를 파기한 야당은 국민의 불신을 샀다.안타까운 일이다.이 일로 선거분위기가 흐려진다면 야당은 무슨 수로 그 비난을 감당하려는가묻지 않을 수 없다.
  • ‘중앙당 재선불개입’ 한나라당서 약속파기

    - 한나라 “법 허용 범위내 총력전 전개” 선언 與·시민단체 “합의사항 지켜라” 강력 촉구 한나라당이 21일 공명선거실현을 위해 중앙당 개입을 자제키로 한 약속을깨고 중앙당 및 지구당 차원의 총력전을 기울이기로 함에 따라 6·3재선거가 또다시 혼탁·과열선거로 치닫지 않을까 우려된다.이날 한나라당의 총력전경주 발표가 있자 여당은 물론 중앙선관위와 시민단체는 여야가 모처럼 합의한 사항을 실천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사무총장은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지난 18일 열린 3당 사무총장 회담에서는 중앙당 개입을 자제한다고 합의했을 뿐 중앙당불개입에 대해 합의한 바 없다”면서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총력전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신총장은 이어 “통·반장을 뽑는 선거도 아닌데 어떻게 중앙당이 개입하지 않고,선거를 치를 수 있느냐”고 중앙당 개입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정균환(鄭均桓)·자민련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접촉을 갖고 한나라당의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공동여당은계속 중앙당 불개입 원칙을 고수하기로 다짐했다. 국민회의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은 “한나라당의 갑작스런 약속 파기를 납득할 수 없다”면서 3당 사무총장회담의 합의사항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자민련 이규양(李圭陽)부대변인도 “한나라당의 약속파기는 정치도의를 저버린행위”라고 꼬집었다. 부정선거 감시단체인 공선협도 “선거를 과열시키지 않겠다는 합의를 불과3일 만에 깨고 중앙당 차원의 총력전을 전개하겠다는 것은 결국 국민의 여망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정개련은 “중앙당이 개입하겠다는 것은이번 재선거도 ‘3·30 재보선’과 같이 혼탁선거로 치르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독자의 소리] 6·3再選 공명선거 새 장 여는 계기로

    여야 모두 중앙당 개입을 자제하고 공명선거를 하겠다고 공언한 송파갑과인천 계양·강화갑 국회의원 재선거가 18일 후보등록과 함께 16일 동안의 법정 선거운동으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우연일까,요즘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둘째 아이가 집에서 ‘불어라 불어라 고무풍선 불어라.누구 것이 더 큰가 어디 대보자.더 불면 터지겠고 안 불면 지겠고,남의 것만 보고 불다 둘이 다 빵’하고 서정희 시인의 ‘고무풍선’이라는 동시를 학교 숙제로 암송하고 있다. 이번 6·3 재선거에 임하는 정치인들은 이 동시가 주는 의미를 헤아려 보아야 할 것이다.지난 3·30 재·보궐선거처럼 이번 재선거도 과열 혼탁선거로얼룩진다면 유권자들은 선거와 정치에 대해 무관심하게 될 것이며,정치인에대한 불신의 골은 더욱더 깊어만 간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김경모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 「6·3再選 선거전」野 ‘중앙당 개입’ 공언에 우려 목소리

    여야는 21일 ‘6·3 재선거’에서의 중앙당 개입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벌였다.한나라당이 사흘전 여야사무총장회담의 합의를 깨고 중앙당 차원의개입을 공언(公言)했기 때문이다.이번 만큼은 공명선거를 치를 것으로 기대했던 선관위와 시민단체는 큰 우려를 나타냈다. 여당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정균환(鄭均桓)총장,안동선(安東善)지도위의장은 오전 당무회의와 지도위 연석회의를 마치자마자 긴급 구수회의를 갖고 한나라당에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이 끝내 중앙당 불개입 약속을 어기고 국회의원들을 선거운동원으로 투입하더라도 공동여당은 기존 합의를 지켜나가기로 결정했다.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로 치르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한 셈이다.한나라당이 합의사항을 어길 경우 이회창(李會昌)총재의 흠집만 더 생길 것으로 판단하고있다. 정총장은 “유리하면 지키고 불리하면 지키지 않는다면 약속도 아니다”고공격했다.자민련 김현욱(金顯煜)총장도 “한나라당이 중앙당 개입을 하기로한 것은 반(反)이성적인 것”이라며 “중앙당 개입금지는 여야는 물론 시민단체와의 약속”이라고 가세했다. 한나라당 신경식(辛卿植)총장이 지난 18일 사무총장 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을 뒤집은 데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다.중앙당 개입을 자제키로 한 합의사항이 여당의 심리전에 의해 중앙당 불개입으로 굳어지고,이회창·안상수(安相洙)후보의 지지율이 제자리를 맴도는 데 의기의식을 느껴 서둘러 불을 끄고나섰다는 분석이다.또 일부에서 신총장의 협상력을 문제삼은 것도 무관하지않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한 의원은 “야당이 가진 것이라고는 몸밖에 없는데 아예 얼굴도 비칠 수 없다는 말이냐”고 여당과 신총장을 동시에 겨냥했다. 필요할 경우 국회의원들을 다시 선거운동원으로 등록시킨다는 방침이다.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의원 16명을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했다가 여론이 나빠지자 바로 해촉했었다. 선관위·시민단체 한나라당이 ‘공명선거’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반응이다.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중앙당의 선거개입이 위법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과열·혼탁선거를 부추기는 측면이 많았다”면서 “중앙당 개입자제는 정치권의 대국민 약속이었던 만큼 정치적 도의와 관련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개련은 “한나라당이 중앙당 차원의 선거운동을 전개하면 이를 공론화시켜 해당 의원들이 활동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후보자에게 불이익이 되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오풍연 곽태헌기자 poongynn@
  • 美 ‘스타워즈’ 관람위해 220만명 휴가

    로스앤젤레스 AFP AP UPI 연합 전설적인 공상영화 시리즈인 ‘스타워즈’의 최신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1 유령의 위협(팬톰 메너스)'이 개봉 첫날 사상 최고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19일 2,854만2,349달러의 수입을 올려 지난 97년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의 ‘잃어버린 세계: 주라기공원' 이 세운 흥행 수입 기록을 깼다. ‘주라기공원'은 첫날 2,61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유령의 위협'은 이날 미 전역 2,970개 극장에서 개봉됐으며 일부에서는 0시 1분이후 24시간 상영되기도 했다. 영화 평론가들은 ‘유령의 위협'이 5일간 총 1억~1억4,000만달러의 기록적인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 전역에서는 영화를 보기 위해 수백 만명이 휴가를 내는 등 첫날부터 엄청난 성황을 이뤘다.평론가들은 전국적으로 영화를 보기 위해 휴가를 낸 직장인만도 약 220만명으로 추산했다. 16년만에 만들어진 이번 신작은 영화 평론가들의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가에도 불구,8달러의 예매권이 인터넷 경매를 통해 수백달러까지 치솟는 등 열기가 과열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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