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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구속

    [속보]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구속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동구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박민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받는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A씨(57)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는 안전부장 B씨(57)의 영장은 기각했다. 주거가 일정하고 도망할 염려가 없으며 증거인멸 우려에 대한 검찰의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부장은 기각돼 석방했다”면서 “기각 사유를 검토해 보강 수사 후 영장 재신청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철거 현장에 있던 이들이 먼지 날림을 줄이기 위해 뿌리는 물의 양을 2배로 늘리는 등 과다 살수 지시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현장에서 불법 철거 사실을 목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를 묵인하고 방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9일 오후 4시 22분쯤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지역에서 철거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지며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이날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총 23명이며 현장소장까지 6명이 구속됐다.
  • 손보협 차사고 과실비율 챗봇서비스 개시

    손해보험협회는 소비자가 편리하게 자동차 사고 과실비율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챗봇 서비스를 개발해 지난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2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챗봇을 통해 자동차 사고 유형에 따른 과실비율 검색, 분쟁 심의에 대한 진행 상태 조회, 사고 관련 인터넷 상담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땐 손보사와 공제사의 사고 접수 문자메시지에 챗봇 URL이 추가돼 사고 당사자가 과실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소비자의 과실 비율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사고 당사자 간 과실 비율 분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징징대는 거 지겨워”…‘갈비뼈 8개 골절’ 생후 6주 아들 숨져

    “징징대는 거 지겨워”…‘갈비뼈 8개 골절’ 생후 6주 아들 숨져

    “과실치사 혐의 체포…22일 최종 선고”“외부 충격에 의한 머리 부상, 골절” 영국의 한 여성이 생후 6주 된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1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첼시 커트슨(28)이 아들 과실치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커트슨은 사우샘프턴의 자택에서 아들 말라카이 와츠가 우는데도 대마초를 피우며 핸드폰을 했다. 이후 커트슨은 아들이 아무 소리도 내지 않자 잠든 줄 알았으나, 아들의 얼굴이 파랗게 질려 있어 곧바로 긴급 구조대에 신고했다.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커트슨은 흉부 압박술을 시행했다고 진술했다. 구조된 아기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혼수상태에 빠졌다. 끝내 가족은 나흘 뒤 생명유지장치를 끄기로 결정했다. 커트슨은 살인 혐의는 벗었지만, 배심원단은 그가 아기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아들을 부검한 결과, 흔들림과 충격으로 인한 외상성 머리 부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8개의 갈비뼈가 골절됐으며, 그중 한 개는 훨씬 이전에 부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에 출석한 커트슨은 “나는 혼란스러웠다. 파랗게 질린 아이를 처음 봤다”면서 “아들에게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또 나에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아기가 죽기 몇 주 전, 커트슨이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에 대해 ‘질렸다’며 ‘아기가 계속 징징댄다’고 남편에게 불평하는 문자를 보냈다”며 “또 커트슨은 남편에게 ‘주말 쉬는 동안 아이들과 하는 모든 게 지겹다’면서 ‘내일 아기의 뺨에 멍이 들지도 모른다’고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커트슨은 “나는 아기를 침실로 데려가려고 했으나 미끄러워서 떨어뜨렸다. 아기의 얼굴이 바닥에 부딪혔다”고 해명했다. 한편 담당 판사는 오는 22일 커트슨의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최종선고할 예정이다.
  • ‘남양주 개물림 사망 사고‘ 견주 구속영장 신청

    ‘남양주 개물림 사망 사고‘ 견주 구속영장 신청

    지난 5월 남양주 야산 입구에서 발생한 개물림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견주로 특정된 개농장주 60대 남성 A씨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개물림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견주로 특정된 개농장주 60대 남성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남양주시에서 60대 여성을 공격해 숨지게 한 대형견의 견주로,관리 소홀로 사망 사고를 일으킨 혐의(과실치사)를 받고 있다. 또 처음 해당 대형견을 입양했다가 자신에게 넘긴 지인 B씨에게 증거 인멸을 교사한 혐의,이 사건과는 별개로 자신의 개 농장에서 불법 의료 행위(수의사법 위반)를 한 혐의도 받는다. B씨도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사건 직후 증거인멸을 교사하고, 이와 관련된 증거·진술이 나온 후에도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점 등을 구속영장 신청 사유라고 설명했다. A씨는 사건 직후 B씨에게 ”개를 태워버렸다고 경찰에 진술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후 ”개를 나에게 넘겨줄 때 장면이 블랙박스에 남아 있을지 모르니 블랙박스를 없애면 재설치 비용을 주겠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경찰은 이러한 내용을 뒷받침할 통화,영상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해당 대형견을 키운 혐의뿐만 아니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도 ”그런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핵심인 과실치사 혐의 입증을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데, (A씨가) 관련 증거를 인멸해 왔고 향후에도 인멸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영장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속전 피의자 심문은 22일이나 23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월 22일 오후 3시 25분쯤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야산 입구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목 뒷부분을 물려 결국 숨졌다.
  • [속보] “남양주 살인견 견주 죄질불량” 경찰, 사전구속영장 신청

    [속보] “남양주 살인견 견주 죄질불량” 경찰, 사전구속영장 신청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게 한 ‘남양주 살인견’의 견주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21일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과실치사, 증거인멸 교사, 수의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는 증거인멸, 죄질불량, 도망우려, 혼자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는 등 주거가 일정하지 않아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22일 오후 3시 19분쯤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A씨의 불법 개농장 앞에서 ‘풍산개 잡종견’이 산책 나온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게 했다.
  • ‘남양주 개 물림 사망사고‘ 견주 추정 인물 입건

    ‘남양주 개 물림 사망사고‘ 견주 추정 인물 입건

    경찰이 경기 남양주 ‘개 물림 사망사고’의 견주로 추정되는 인물을 찾아내 입건한 뒤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5월 남양주시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물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견주로 추정되는 A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사고를 낸 대형견과 비슷한 유기견을 분양받았으며 현재는 분양받은 개를 키우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A씨가 견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입건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5월 22일 오후 3시 25분쯤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야산 입구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목 뒷부분을 물려 지인의 공장까지 피신해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만에 숨졌다. 해당 대형견은 사고 뒤 119 구급대원이 마취총을 쏴 포획했다. 경찰은 두 달 가까이 개 주인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했다. 경찰 관계자는 “견주로 추정되는 인물을 입건한 것은 맞지만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 “다한증 치료해줄게”…병원에 초청된 인플루언서, 시술 중 사망

    “다한증 치료해줄게”…병원에 초청된 인플루언서, 시술 중 사망

    다한증 치료시술 받던 중 심장마비 비전문의들이 시술 진행유족, 과실치사 혐의로 병원 고소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시술을 받던 중 마취 부작용으로 사망했다. 19일 미국 뉴욕포스트·영국 미러등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오달리스 산투스 메나(23)가 지난 7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있는 한 병원에서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시술(미라드리아)을 받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미라드라이는 열에너지로 땀샘을 제거하는 시술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그는 14만7000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병원은 미라드라이 시술 홍보를 위해 평소 겨드랑이 땀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메나를 초청한 상황이었다.이날 시술은 비전문의들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대로 훈련을 받은 적이 없는 직원이 마취를 진행했다. 검시관들은 그가 복용하던 스테로이드제 등의 약물이 마취 부작용과 겹쳐 사망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유족은 해당 병원을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한편 오달리스 산투스 메나는 2019년 미스 앤드 미스터 헤라클레스 대회에 우승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주 미국에서 비키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 ‘38명 사망‘ 이천 화재 물류창고 발주처 팀장, 항소심서 무죄

    ‘38명 사망‘ 이천 화재 물류창고 발주처 팀장, 항소심서 무죄

    근로자 38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이천 물류창고 건설현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발주처 한익스프레스 관계자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전기철 부장판사)는 16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한익스프레스 TF 팀장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받았던 건우 현장소장 B씨는 징역 3년으로, 금고 2년 3월에 처했던 같은 건우 관계자 C씨는 금고 2년으로 각각 감형됐다. 금고 1년 8월을 선고받았던 감리단 관계자 D씨도 금고 1년 6월로 형량이 줄었다. 벌금형과 무죄를 선고받았던 다른 피고인들에 대해선 원심 판결이 그대로 유지됐다. A씨 등은 지난 4월 29일 이천시 모가면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와 관련,화재 예방에 대한 업무상 주의의무를 게을리해 근로자 38명을 숨지게 하고,10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는 발주처인 한익스프레스가 결로를 막겠다는 이유로 대피로 폐쇄 결정을 내려 피해를 키운 점이 객관적 주의의무 위반으로 인정된다며 A씨에게 실형을 선고했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A씨 등이 대피로 폐쇄 결정을 내린 시점이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 시행 이전이기 때문에 안전조치에 대한 주의 의무를 발주처 관계자에게 직접적으로 묻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 적용되는 과거 법령에 따르면 발주처는 안전조치 의무를 감리회사에 넘겼고,대피로 폐쇄 결정은 발주자 권한 내에 있는 설계 변경으로 보인다”며 “설계 변경에 대해 발주처가 시공이나 개별 작업에 대해 구체적 지시를 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통로 폐쇄 자체를 봐도 산업안전보건법상 용접 등 위험작업이 종료된 이후라면 대피로 폐쇄가 불법은 아니다”며 “폐쇄가 위험작업 이전에 이뤄진 게 문제이고,설계변경 자체만으로 대피가 불가능해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B씨 등에 대해선 “우레탄폼이 화재에 위험성이 있다는 사실이 여러 사례를 통해 알려졌으나 화재 예방과 피난에 대한 주의를 소홀히 했다”면서도 “본질적으로 피고인들은 고의범이 아닌 과실범으로, 일부 피해자 유족들과 합의를 이뤄낸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등 2명 구속영장

    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등 2명 구속영장

    광주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 관련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2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16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HDC 현장소장 A씨와 안전부장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에 대해서는 노동청과 기관 협조해 특수사법경찰관이 수사한 결과를 반영해 산업안전보건법 혐의를 추가 적용해 영장을 신청했다. A씨와 B씨는 시공사의 현장과 안전관리 책임자로서 철거 현장을 관리·감독하면서 불법 철거 사실을 현장에서 수시로 목격하면서도 상황을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것이다. 수사본부는 현재까지 2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23명 중 책임자 규명 수사 분야 입건자는 총 9명인데 이중 철거업체 관계자 3명,감리자 1명 등이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가 마무리되면 사실상 책임자 규명 분야 수사는 마무리 수순에 들어서게 된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원인 분석 결과가 나오면 그동안 수사 결과를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광주 붕괴 참사’ 건물 철거 하청업체 다원이앤씨 현장소장 구속

    ‘광주 붕괴 참사’ 건물 철거 하청업체 다원이앤씨 현장소장 구속

    광주 동구 학동 건물 붕괴 참사 당시 철거 작업을 지시한 다원이앤씨 현장소장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김종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현장소장 김모(50)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9일까지 학동4구역 재개발 건물 철거 작업을 사실상 지시하면서 법규와 매뉴얼을 무시하고 붕괴 사고를 유발,사상자 17명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현장 작업 지시 책임 인정하느냐,시공사와 철거 논의를 얼마나 했느냐,건물 무너질 걸 몰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한 채 법정에 들어갔다. 학동4구역 재개발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일반 건축물 철거 하청을 한솔기업에 줬고 석면 철거는 재개발 조합 측이 다원이앤씨에 하청을 줬다. 그러나 다원이앤씨는 면허가 없는 백솔건설에 석면 철거 공사를 불법 재하도급했다. 또,이면 계약을 통해 일반 건축물 철거에도 관여해 사실상 업무 지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원이앤씨 측은 일반 건축물 철거 당시 맨 위층부터 아래층 순으로 해체하도록 한 공사 허가 내용과 달리 일명 밑동 파기식으로 건물을 부수도록 지시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구속된 3명을 포함해 모두 2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철거 계약 및 재개발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정관계 인사 로비 의혹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민주당 미디어특위 “8월 내 포털 뉴스 편집권 독립·공영방송 지배구조 처리”

    민주당 미디어특위 “8월 내 포털 뉴스 편집권 독립·공영방송 지배구조 처리”

     더불어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가 8월까지 포털로부터 뉴스 편집권을 독립하고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조정하는 법안을 처리하겠다는는 방침을 세웠다.  민주당 미디어특위는 14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신문법과 방송법 등 언론 관련 법안을 논의했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신문법은 네이버·다음 등 포털이 알고리즘을 통해 자체적으로 기사를 추천하거나 편집하는 행위를 제한한다. 독자가 직접 검색하거나 신문이 선정해 배열한 기사만 인터넷 뉴스 서비스를 할 수 있다. 미디어특위는 구글 등 해외 포털도 국내에 뉴스를 제공하려면 국내에 대리점·지점을 두고 국내법을 따르도록 할 방침이다.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민 의원 등이 발의한 언론중재법도 논의했다. 언론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한 허위·조작 보도에 따른 피해자는 손해액의 3배 이상 5배 이하의 배상을 언론사에 청구할 수 있는 내용이다. 미디어특위는 손해액을 산정할 때 언론사의 매출액, 규모, 피해 정도를 종합적으로 따지되 총액은 언론사 매출액의 0.01~0.1% 범위 내에서 제한하기로 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에 대한 방송법도 대상에 올랐다.  특위 부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7~8월에 편집권 독립과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통과시키도록 하자는 의견이 일치가 됐다”며 “언론중재법, 신문법, 방송법 한꺼번에 의견을 듣고 처리하고 싶지만 야당에서 언론중재법을 반대하니까 진도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7~8월에 결정나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 “그는 소아성애자예요” 끓는 설탕물로 남편 살해한 英아내가 들은 말

    “그는 소아성애자예요” 끓는 설탕물로 남편 살해한 英아내가 들은 말

    남편이 잠든 사이 끓는 설탕물을 부어 살해해 지난달 유죄 판결을 받았던 영국의 50대 여성이 최소 12년형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 여성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믿고 분노해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영국의 한 매체는 문제의 이야기가 ‘남편이 아들과 딸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소문 믿고’ 잠든 남편에 끓는 설탕물 부어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체셔주 네스턴에 사는 코린나 스미스(59·여)는 지난해 7월 14일 잠을 자고 있던 남편 마이클 베인스에게 펄펄 끓는 설탕물을 부었다. 범행 직후 스미스는 이웃집으로 달려가 “내가 남편을 죽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을 때 남편 베인스는 오른쪽 팔과 손의 피부가 벗겨진 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베인스는 곧장 인근 병원의 화상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전신 중 3분의 1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그는 치료 후 안정을 되찾는 듯 했지만, 얼마 후 증상이 악화해 약 한 달 만인 8월 18일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이 벌어지기 하루 전 아내 스미스가 분노에 휩싸여 격앙됐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남편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사실로 믿은 탓이라고 밝혔다. 사건 당일 스미스는 정원에 있던 양동이를 가져와 3㎏가량의 설탕에 끓는 물을 섞어 잠들어 있던 남편에게 부었다. 두 사람의 38년 부부 생활은 이로써 파국을 맞았다. 스미스는 재판 과정에서 과실치사를 주장했다. 남편이 죽음에 이르렀지만 살해하려던 의도는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건을 담당한 형사는 “스미스는 괴로워하는 남편을 두고 곧바로 구조대에 연락하기는커녕 그다지 가깝지도 않은 이웃을 찾아가느라 시간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현지 경찰은 “설탕이 첨가될수록 점성이 생겨 피부에 더욱 잘 들러붙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배심원단은 지난달 스미스의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아빠가 나와 남동생을 성적으로 학대했어요” 그리고 지난 9일, 형량을 선고하는 재판부는 스미스에게 최소 12년의 징역형을 판결했다. 그런데 스미스가 남편을 살해하는 동기가 됐던 ‘확인되지 않은 소문’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전해졌다. 재판부에 따르면 스미스의 아들 크레이그는 25살이던 2007년 어느 날 “엄마, 그는 소아성애자예요”라는 말을 남기고 이튿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폭행죄로 감옥에 다녀온 아들이 “내가 폭행한 남성은 소아성애자이며, 그가 나를 성적으로 건드렸다”고 말했다. 당시 스미스는 아들이 지목한 사람이 누군지 몰랐다. 그러다 남편을 살해하기 전날 스미스의 딸은 엄마에게 “아빠가 나와 크레이그를 어린 시절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털어놓았다. 스미스는 불현듯 아들이 죽기 전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의 머릿속에서 오랜 퍼즐 조각이 맞춰지는 것 같았다. 남편 사망으로 ‘성학대 의혹’ 진실 못 밝혀 이에 대해 판사는 스미스를 향해 “아들이 죽기 전 남긴 말과 딸이 들려준 이야기를 연결 지었을 때 피고인이 느꼈을 분노는 이해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피해자(남편)가 살해당하면서 이러한 의혹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아낼 길이 사라지고 말았다. 피고인은 해당 의혹을 사실이라 믿고 남편에게 치명상을 입혔지만, 검찰로서는 의혹을 사실이라고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판사 역시 “문제의 의혹은 피고인의 살해 동기를 설명해주지만, 변명거리가 될 순 없다”면서 “남편이 무슨 짓을 했다고 믿었든지 간에 피고인의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남편의 생명을 앗아갔고, 그의 자녀들과 그를 사랑했던 이들에게 끔찍한 슬픔과 충격을 줬다”면서 “유죄가 입증되기 전까지 정당한 재판을 받을 권리마저 빼앗았다”고 덧붙였다.
  • “빌 게이츠, 이혼 내 잘못”…여름캠프 질의응답서 발언

    “빌 게이츠, 이혼 내 잘못”…여름캠프 질의응답서 발언

    최근 이혼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이혼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언급했다는 전언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일간 뉴욕포스트는 최근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일명 ‘억만장자들의 여름캠프’ 행사 참석자들을 인용해 게이츠가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게이츠는 기후변화에 관해 연설한 뒤 질의응답 때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와의 이혼, 두 사람이 함께 이끌어온 자선재단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미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혼이 자신의 과실이라고 발언했다. 이 참석자는 “빌 게이츠가 결혼생활을 망쳤다는 것을 자백했다. 기본적으로 이혼이 자신의 잘못이라는 사실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혼과 관련해 다소 감정적인 것으로 보였다”면서 “눈물을 쏟기 직전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게이츠가 결혼을 끝낸 것을 얘기하면서 ‘불륜’(affair)이란 단어를 쓰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 자금 모금 등을 수행하는 투자은행 ‘앨런 앤드 컴퍼니’가 매년 여름 미디어와 정보기술(IT) 업계의 거물들을 초청해 열어왔으며, 1936년부터 시작해 원래 명칭은 ‘앨린 앤드 컴퍼니 선밸리 콘퍼런스’다. 초청받은 인사만 참석할 수 있는 행사로, 올해에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 “5ℓ에 달하는 출혈 발생”…셋째 제왕절개 후 못 깨어난 아내

    “5ℓ에 달하는 출혈 발생”…셋째 제왕절개 후 못 깨어난 아내

    “셋째 제왕절개 후 못 깨어난 아내”산모, 병원 이송 후 이틀 만에 사망유족 “5ℓ에 달하는 출혈 발생” 주장경찰, 의료진 과실 여부 조사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산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한 여성의 남편은 의료진 과실을 주장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에서 자영업 하는 평범한 ○○대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가 ‘도와주세요 와이프가 셋째를 낳다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두 딸을 낳은 A씨와 아내는 지난해 7월 셋째를 임신했고, 연년생 자매를 키우느라 힘들었지만 낳기로 했다고 전했다. 병원은 첫째, 둘째 낳은 병원을 선택했으며,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에 같은 산부인과로 정했다고 했다. 남편은 “출산예정일은 올해 4월26일 오전 7시이었고, 수술 전날인 25일 오후 8시30분 첫째와 둘째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네 가족 모두 동반입원을 했다”면서 “그날이 아내와 함께 한 마지막 날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A씨는 “수술 당일 아내는 수술 전 검사를 진행하던 중 카톡으로 저에게 무섭다고 계속 연락해왔다. 전 그런 아내에게 ‘벌써 (출산) 세 번째인데 왜 이렇게 걱정하냐’고 했다”면서 ‘무섭지? 괜찮을 거야, 걱정하지 말자’라고 따뜻한 한 마디 해주지 못한 게 너무 후회스럽고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A씨는 “검사를 끝낸 아내가 샤워를 마치고 수술 준비를 위해 가려는데 평소에는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 아이들이 그날따라 일찍 일어나 엄마 아빠랑 같이 가고 싶다고 했다고 하더라”면서 “저희 네 가족은 함께 2층 수술실 앞 대기실에서 오전 6시쯤 대기하고 있었고, 그 순간에도 아내는 거듭 무섭다고 얘기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A씨는 아내 B씨가 ‘컨디션 좋냐’고 묻는 의사의 질문에 “저 너무 무서워요”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때만 생각하면 하염없이 눈물이 난다. 그게 마지막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라는 걸 알았다면 사랑한다고 말해 주지 못한 게 참 후회가 된다”고 했다.“담당 의사, 입원실로 올라와 출산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후 A씨의 아내는 수술실로 들어갔고 오전 6시50분쯤 막내 아들이 태어났다고 했다. A씨는 두 딸과 함께 셋째 탄생에 기뻐했고, 오전 7시5분쯤 아이들 등원을 위해 다시 입원실로 올라갔다고 했다. 담당 의사도 10분 뒤 담당 의사가 입원실로 올라와 출산을 축하한다고 말해 주고 내려갔다고 했다. 문제는 그 이후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 8시10분쯤 담당 의사가 올라와 A씨에게 ‘산모가 마취에서 못 깨어난다고, 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저희가 내려갔을 때는 이미 119 직원들이 와 있었다”면서 “제 아내는 못 깨어난 채로 들것에 실려 계단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아내를 따라 오전 8시46분쯤 119 차량에 탑승했고, 오전 9시쯤 대학병원에 도착했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대학병원에 도착하자마자 A씨의 아내는 1차 심정지가 왔고, 의료진이 30분가량 심폐소생술을 했고 호흡이 돌아온 사이 빠르게 응급 CT를 촬영하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했다. A씨는 “(이후) CT 촬영 소견을 의료진에 듣고 있던 중 아내는 2차 심정지가 왔고 다시 심폐소생술이 실시됐다”고 했다. 담당 교수는 A씨의 아내가 뇌 부종과 복부 쪽 출혈이 심한 상태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A씨에게 말했다. 이후 A씨의 아내는 이틀을 더 버티다 4월28일 셋째 아들의 얼굴 한 번 못 본 채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했다. A씨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아내였다. 아이들에게는 당연히 좋은 엄마였고, 제게는 사랑하는 아내이자 동갑내기 동창 친구이자, 또 한편으로는 마음 편히 기댈 수 있는 평강공주 같은 여자였다”면서 “매일 밤 엄마 보고 싶다며 우는 아이들 앞에서 저는 ‘엄마 이제 못 봐. 하늘나라로 먼저 갔어’ 이 말만 반복하면서 눈물을 꾹 참는 것밖엔 할 수 있는 게 없다. 제가 울면 아이들이 더 울 테니까”라고 슬픈 마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 아내를 이렇게 보내 놓고 1차 산부인과 담당 의사는 ‘마취에서 왜 못 깨어난 건지 모르겠다’, ‘자기도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이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병원에서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아내 마취, 전문의가 아닌 간호사가 진행했다고” 그는 “현재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의료수사전담팀에서 수사 중”이라며 “수사 과정에서 파악하기로는 마취도 전문의가 아닌 간호사가 진행했다고 한다. 마취전문간호사가 마취를 진행할 땐 적어도 그 사실을 보호자와 산모에게 알려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시스템, 산모가 마취에서 깨지 못하고 있는데 적절한 대응을 못하고 죽음에 이를 때까지 방치한 의사. 모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전날까지 멀쩡하게 돌아다니고 아이들과 잘 지냈던 사람이 정말 한 순간에, 불과 몇 시간 만에 뇌사 상태에 빠졌고 겨우 이틀을 버티다가 죽었다”면서 관심을 호소했다. 유족 “부검 결과 신체에서 5ℓ에 달하는 출혈 발생” 이날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서울 관악구의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뒤 사망한 산모 B씨의 담당 의료진에 대한 의료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유족은 지난 5월 담당 의료진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사망 피해자가 발생한 의료사고는 시도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로 이관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측에서 B씨의 병원 이송 시간이 지체 됐고 부검 결과 신체에서 5ℓ에 달하는 출혈이 발생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며 “최근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공주 한일시멘트 하청업체 직원, 기계 압착사고로 숨져

    공주 한일시멘트 하청업체 직원, 기계 압착사고로 숨져

    충남 공주의 한일시멘트 하청업체 직원이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쯤 공주시 의당면 한일시멘트 공주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A(41)씨가 컨베이어 리프트에 머리가 끼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는 시멘트를 운반하는 리프트에 문제가 생겨 멈추자 이를 살펴보기 위해 들어갔다가 머리 위로 2t가량 무게의 추가 떨어지면서 변을 당했다. 현장에서는 A씨를 포함해 3명이 1조로 근무하는 상황이었는데, 3명 모두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작업 현장에는 현장 책임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직원들이 A씨가 기계 안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한 채 기계를 작동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근무한 지 한 달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 중 서로 신호가 맞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안전조치 미이행 등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전날 자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경찰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횡단보도 그늘막 ‘쪼개기’ 수의계약…감사원, 적극행정 면책 인정

    횡단보도 등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한 그늘막 구입과 관련한 지방자치단체의 수의 계약에 대해 적극행정 면책 조치가 내려졌다. 감사원은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업무처리 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절차 위반, 예산 낭비 등에 대해 공무원의 징계 책임을 감면해주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감사원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특정제품 선정 수의계약 기동점검’ 감사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지자체에서 특정업체 제품을 염두에 두고 수의계약이 이뤄지는 등 수의계약을 둘러싼 비리가 빈번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 창원시, 군포시, 화성시, 충청북도, 부안군, 익산시를 대상으로 특정제품 선정 수의계약에 대해 감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이번 점검에서 그늘막 분할 수의계약 등 4건에 대해 적극행정으로 판단해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창원시는 2019년 그늘막 설치 예산 8500만여 원을 2000만 원 이하인 22건으로 분할하는 등으로 수의계약 체결했다. 이에 감사원은 그늘막 예산은 횡단보도 등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한 재해예방장비를 구매하기 위한 것으로,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분할하여 계약할 수밖에 없고 공익적인 목적을 위해 고의·중과실 없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다 발생한 사안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면책요건이 충족된다고 판단했다. 부안군이 야외운동기구 설치 예산 1억여 원을 수의계약이 가능한 2000 만 원이하로 관내 읍·면에 재배정해 수의계약한 것도 260여 개의 야외운동기구 구입·관리 등의 업무를 읍·면에서 하면 주민요구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공익적인 목적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면책요건이 충족하다고 봤다. 하지만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4건에 대해서는 위법·부당한 사항을 적발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의 A 부서에서 합판마루 발주 시 특정제품선정심의위원회가 선정한 제품과 다른 제품을 위 위원회가 선정한 제품이라고 사실과 다르게 수의계약사유서를 작성해 계약부서에 발주요청 후 수의계약한 것에 대해서는 관련자 B와 C에 대해 징계처분을 내릴 것을 통보했다.
  • 경찰 광양 산사태 민·관 합동 감식 나서

    전남 광양에서 발생한 산사태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이 민·관 합동 감식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과학수사대, 토목공학 전문가 등 경찰청 전문 자문단 3명과 함께 광양시 진상면 산사태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산사태 지점 위쪽에서 진행한 전원주택 3채 건립을 위한 토목 공사와 연관성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벌목과 지면 평탄화 작업을 마친 후 안전 관리에 소홀했는지, 절개지에 설치한 축대 높이·강도 등이 적절했는지, 공사 인허가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경찰과 민간 위원들은 토목 공사가 진행되기 전 이 일대 사진 및 설계도면과 현재 모습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이날 야산과 매몰 피해를 본 마을 일대를 촬영했다. 또 토질 분석을 위해 공사 현장 토양을 채취했다. 경찰은 감식 결과를 토대로 산사태와 토목 공사와의 연관성이 확인되면 공사 관계자 등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앞서 사고 당일인 지난 6일 공사 업체 대표와 설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한차례 조사했으며 지난 7일 광양시청과 공사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 “불미스러운 일로 오니 알려고 하지 마라” 軍은 성추행 피해자 보호해주지 못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오니 알려고 하지 마라” 軍은 성추행 피해자 보호해주지 못했다

    ‘공군 중사 사망사건’ 중간수사 발표 관련자 22명 입건·10명 재판 넘겨 초동 ‘윗선’ 공군 법무실 수사는 ‘뒷전’“새로 오는 피해자가 불미스러운 사고로 전입을 오니 자세히 알려고 하지 마라.” 성추행 피해 후 부대 상관으로부터 회유와 압박 등 2차 가해에 시달리다 2개월만에 새 부대로 옮기게 된 고 이모 중사에 대해 새 부대 정보통신대대장(중령)은 주간회의에서 준·부사관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중대장(대위) 역시 부하들에게 “이번에 전입오는 피해자에 성 관련된 일로 추측되는 사건이 있었다”며 이 중사의 피해사실을 전했다. 작전지원전대장(대령)은 소문 유포 금지 등 2차 피해 단속을 지시했지만 지켜지지 않았고, 대장도 이를 확인·감독하지 않았다. 이 중사는 부대 전출 후 이틀 동안 부단장 신고를 비롯해 17곳을 돌며 전입인사를 해야 했다. 이 중사는 성추행 피해가 발생하자 군에 신고하고 상담을 받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군은 피해자 보호에서부터 수사와 보고 전 과정에서 총제적으로 부실 대응한 것이다. 이 중사의 남편은 “(아내가) 단장이든 지휘관이든 ‘성추행 당한 여군이 어떻게 생겼는지 한 번 보자’는 식으로 느꼈다고 했다”고 말했다.국방부 검찰단 등 합동수사단은 9일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다 지난 5월 극단적 선택을 한 이 중사 사망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관련자 22명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10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1일 국방부가 공군으로부터 사건을 이관받아 대대적 수사에 착수한 지 38일만이다. 검찰은 이미 보직해임된 6명 외에도 이 중사의 원소속 부대이자 성추행 및 2차 가해가 발생한 공군 제20전투비행단장 등 9명을 보직해임 의뢰하기로 했다. 성폭력 피해 사실을 누락한 공군 본부 군사경찰단장(대령)과 늑장 보고를 한 공군본부 양성평등센터장 등 16명은 과실이 중대하다고 판단돼 형사 처분과 별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검찰단 수사 결과 20비행단부터 공군본부에 이르기까지 사건 발생 이후 처리 과정에서 부실 수사, 사건 은폐 등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특히 이 중사 사망은 발견 당일인 5월 22일 이성용 당시 공군참모총장에게 보고됐지만, 국방부 조사본부에서는 강제추행 사실을 누락시키고 ‘단순 변사사건’으로 허위보고했다. 군사경찰단장과 중앙수사대장 등 2명은 재판에 넘겨졌다.성추행 피해 직후 피해자와 가해자의 즉각적인 분리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자는 오히려 상관들로부터 피해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회유·압박 등 2차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이 중사가 청원휴가 이후 제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전속하기 위한 공문 처리에서도 첨부한 인사위원회 결과와 전출승인서, 지휘관 의견서 등 관련 문건에 성추행 피해 사실이 고스란히 노출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검찰단은 피해자가 군사경찰에서 최초 조사를 받은 3월 4일 ‘진술 녹화영상’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선 공군중앙수사단 캠코더 9대와 메모리카드 34개 전량을 포렌식한 결과 당시 촬영 및 파일삭제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 진술조서상 영상녹화 부(不)동의서에 수기로 기재된 ‘부’자 등에 대한 필적과 지문 등을 감식한 결과 피해자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녹화영상은 현재로선 없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번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 사건 초기 20비행단 군검찰 수사 과정에서 상부 조직인 공군검찰이 당시 어떤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렸는지 등 핵심 내용은 빠졌다. 초동수사의 ‘윗선’으로 지목된 공군본부 법무실에 대해 검찰단은 지난 16일 전익수 법무실장 사무실과 휴대전화 등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나 24일째 한 차례 소환 조사나 포렌식도 이뤄지지 않았다.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감내하기 힘든 고통으로 군인으로서의 꿈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한 고인과 유족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삼가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광혁 국방부 검찰단장은 “향후 남은 추가 의혹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기소할 수 없는 사안에 대해서는 그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이 될 수 있도록 비위사실을 확인해 보직해임·징계 등 절차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편집인협회, 여당에 “언론규제 법안 추진 중단” 촉구

    편집인협회, 여당에 “언론규제 법안 추진 중단” 촉구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8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예술법안소위를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상정한 것에 대해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모든 법 개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편집인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언론의 책임을 과도하게 규정할 경우 선으로 위장된 비위나 잘못된 행위, 제도와 관행에 대한 비판기능이 제한될 우려가 크다”며 “이번 언론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중대한 국정 현안에 대한 비판기능이 제한받으면서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6일 여당 단독으로 진행된 문체위 법안소위에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민주당 대안’을 제시했다. 수정안은 언론의 고의·중과실에 의한 허위 보도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최대 5배까지 하고, 모든 정정보도를 당일 ‘머리기사’로 강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편집인협회는 “손배액을 손해액의 5배까지 부담시키는 개정안은 우리나라 법률체계와도 맞지 않는다”며 “정정 보도를 신문의 첫 지면에 게재토록 강제하는 조항 역시 헌법상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당에서 추진 중인 미디어바우처법도 ‘좋은 언론’, ‘나쁜 언론’이라는 선악 구도를 형성하고 국민 갈등과 사회 정치적 양극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중단되거나 재검토돼야 마땅하다”면서 “편집위원회 설치 및 편집규약 제정을 강제하는 독소조항도 삭제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 “통화 연결 아닌 신호음만”…광양 산사태 매몰 80대 사망

    “통화 연결 아닌 신호음만”…광양 산사태 매몰 80대 사망

    전남 광양 한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80대 여성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으나, 결국 사망했다. 6일 오전 6시 4분쯤 전남 광양시 진상면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택 2채와 창고 1채가 흙더미에 매몰되고 창고 2채가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2시 55분쯤 매몰 현장에서 A(82)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광양시는 애초 이날 오전 8시 30분쯤 A씨와의 휴대전화 통화가 연결돼 생존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A씨가 사고 전 자녀의 집에 전화기를 놔두고 가서 자녀가 보관하고 있었고 통화 중이라는 신호음만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매몰된 다른 주택에는 4명이 거주했으나 1명은 출타 중이었고 3명은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김재규 전남청장은 사고 발생 보고를 받은 직후 현장으로 이동해 직접 수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산사태가 인근에서 진행된 택지조성 공사와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부지에서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3230㎡ 규모의 택지조성 공사가 진행됐다. 이곳에는 전원주택 3채가 건설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공사를 진행한 건설사 대표에 출석을 요구했다. 또한 공사설계도면, 축대설계도면, 허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상과실 여부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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