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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의역 사고’ 원청 책임 결국 대법원으로

    2심서 항소 기각… 벌금 1000만원 유지 19세 비정규직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에 대한 책임이 인정돼 1·2심에서 모두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정원(55) 전 서울메트로 대표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하며 상고했다. 결국 그의 업무상 과실치사 유무죄 최종 판단은 대법원에서 가려지게 됐다. 1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자로 상고장을 제출했다. 동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유남근)는 지난달 검찰과 이 전 대표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이 전 대표와 스크린도어 정비 외주업체 은성PSD 대표 등은 2016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은성PSD 직원 김모(당시 19세)군이 스크린도어를 홀로 정비하다 열차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심 판결 후 “서울메트로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했으나 사고를 예견하거나 막을 수 없었다”고 주장하며 항소했다. 또 피해자 김군이 선로 작업을 할 때 따라야 할 작업 매뉴얼을 지키지 않았다며 “피해자의 이러한 과실 탓에 사고가 발생할 것까지 예상할 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전 대표를 뺀 나머지 피고인과 검찰은 상고하지 않아 모두 형이 확정됐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구의역 사고’ 책임자 항소심 판결 불복…“사회적 책임도 있어”

    ‘구의역 사고’ 책임자 항소심 판결 불복…“사회적 책임도 있어”

    서울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에 관한 책임이 인정돼 1·2심에서 모두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정원 전 서울메트로 대표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하며 상고했다.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1부(유남근 부장판사)는 검찰과 이 전 대표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따라서 이 전 대표의 업무상 과실치사 유무죄에 대한 최종 판단은 대법원에서 가려지게 된다. 2016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당시 19세였던 은성PSD 직원 김모군이 스크린도어를 혼자서 정비하다 열차에 치여 숨진 사고가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표와 스크린도어 정비 외주업체 은성PSD 대표 등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심 판결 후 “서울메트로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했으나 사고를 예견하거나 막을 수 없었다”고 주장하며 항소했다. 또 피해자 김군이 선로 작업을 할 때 따라야 할 작업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 “피해자의 과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것까지 예상할 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은성PSD 대표에게도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 이외에 은성 PSD 법인과 당시 구의역 부역장, 서울메트로 안전관리본부장 등 8명에게도 모두 1심과 같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 전 대표를 뺀 나머지 피고인과 검찰은 상고를 제기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한편 항소심 재판부가 서울메트로나 은성PSD의 업무상 과실뿐 아니라 ‘사회 분위기’도 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언급해 시민단체와 노조의 반발을 샀다. 항소심 재판부는 “안전조치를 충분히 하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더 비싼 교통 요금을 납부하거나 열차 운행이 지체되더라도 이를 감수해야 하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사고 당시에는 이를 감수할 만한 시민 의식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고에는 사회 전체의 책임도 있다”는 양형 이유를 들었다. 이에 임선재 은성PSD 노조 지부장은 “사회의 안전불감증 등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러한 조건이 “피고인 양형에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청년단체 청년전태일 김종민 대표는 또한 “사람이 죽은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집행유예나 벌금형 등 미미한 처벌만 받는 관행이 더 문제”라며 “약소한 처벌을 용인하는 사회 분위기가 비슷한 사고의 재발을 야기하는 것은 아닌가 고민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메트로(현 서울교통공사)는 당시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했다. 이후 2017년 5월 5∼8호선을 운영하던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통합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잠원동 붕괴 사고’ 피의자 오늘 밤 중 구속 여부 판가름

    ‘잠원동 붕괴 사고’ 피의자 오늘 밤 중 구속 여부 판가름

    검찰,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 관계자 구속영장 청구서초구청 관계자 3명과 건축주, 감리인 등 포함영장실질심사 마쳐 오늘 밤 사이 구속 여부 나올 듯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가 숨지고 3명이 다친 서울 서초구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의 피의자 3명에 대해 검찰이 2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0일 법원에선 이들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가 진행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건물 철거업체 대표, 굴착기 기사, 감리 보조자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 단계에서 반려된 감리자 정모(87)씨를 제외한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이날 오전부터 열렸다. 고령 등 사유가 참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전망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고가 나기 이전부터 건물 붕괴 조짐이 감지됐는데도 필요한 안전 조치를 하지 않고 철거 계획대로 작업을 진행하지 않은 등 혐의를 받는다. 해당 붕괴 사고는 지난달 4일 오후 2시20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지하1층 지상5층짜리 건물이 철거 도중 붕괴돼 인접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덮치며 발생했다. 이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찰은 수사 전담팀을 꾸리고 서초구청 관계자 3명과 건축주, 감리인, 철거업체 관계자 등 관계자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치상 등의 혐의로 지난달 입건했다. 경찰은 건물 철거 과정에서 이들의 과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광주 클럽 붕괴 사망사고, 공동대표 2명 구속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인 지난달 27일 27명의 사상자가 난 광주 상무지구 클럽 코요테 어글리 붕괴 사고와 관련해 클럽 공동대표 3명 중 2명이 구속됐다. 다른 1명은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이 클럽 공동대표 A(51)씨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의 동업자인 B(46)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A씨 등 공동대표 3명은 지난달 27일 오전 2시39분쯤 클럽 복층 구조물을 불법 증축하고 안전 관리 소홀히 해 2명을 숨지게 하고 25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클럽 복층구조물에 대한 2차례에 걸친 불법 증·개축 공사 시공에 직접 참여 또는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15년 6월부터 8월 사이 진행된 1차 복층 구조물 증·개축하는 공사에 무자격 시공업자로 참여, 공사대금 명목으로 지분 일부를 넘겨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 공동대표 3명은 1차 증·개축을 통해 설치된 좌·우 복층 구조물에 철골·목재 상판 구조물을 추가로 덧붙이는 2차 확장공사를 2016년 11월 불법으로 진행했다. 2차 증축공사 역시 A씨의 가족이자 무자격 용접공인 1명 만이 도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차 불법증·개축 당시 업주·무자격 시공업자·소방감리대행업체 직원 등 8명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증축과 소홀한 이용객 안전관리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편 클럽 2층 구조물 붕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한 미국 선수 등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구의역 사고’ 정비업체 대표 2심도 집유

    지하철역 스크린도어를 홀로 수리하다 전동차에 치여 숨진 ‘구의역 김군’ 사고의 책임자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스크린도어 정비용역업체 대표가 2심에서도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았다. 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유남근)는 업무상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65) 전 은성PSD 대표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이씨와 검찰 측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했다. 이씨는 인력 부족 상황을 방치하고 2인 1조가 원칙인 현장에서 1인 작업이 이뤄질 수밖에 없도록 수리작업반을 편성·운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정원(55) 전 서울메트로 대표와 은성PSD 법인에 대해서도 1심과 같은 벌금 1000만원, 벌금 3000만원이 각각 선고됐다. 함께 재판을 받은 나머지 관계자 7명도 대부분 벌금형이 나왔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비용 증가를 감수하고 검증을 거쳐 필요한 인원을 투입해야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정책을 추진할 요건이 조성되지 않은 것이 사건 원인 중 하나”라면서 “안전을 우선시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현실이나 사고 발생 위험으로 열차 진행이 지체되는 것을 수용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2016년 5월 당시 19세였던 김모군은 서울메트로로부터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업무를 위탁받은 은성PSD의 계약직 직원으로 일하며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홀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사고 이후 김군에 대한 추모 행렬이 이어지며 ‘위험의 외주화’에 노출된 비정규직 처우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듬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합쳐져 출범한 서울교통공사는 정비 직원 수를 늘리고 외주를 주던 정비 업무를 직영화하며 외주업체 직원을 공사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수사결과 이달안에 발표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수사결과 이달안에 발표

    전 남편 살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위한 전문가 분석이 끝나는 등 경찰수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경찰은 이달안에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충북 지역 교수·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법률 전문가에게 고씨와 그의 현 남편 A(37)씨에 대한 수사 자료를 공개하고 의견을 들었다. 현재 고씨는 살인혐의로, A씨는 과실치사 혐의로 각각 입건된 상태다.경찰은 지난주에 충북청 소속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 2명과 다른 지방청 소속 프로파일러 5명을 투입해 수사 자료 분석도 진행했다. 경찰은 법률전문가와 프로파일러들이 누구를 범인으로 지목했는지 등 어떤 의견을 냈는지는 함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 말해줄 수 없다”며 “이달안에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객관적인 수사결과를 내기위해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받은 것”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쏠린 큰 사건 등은 가끔 이렇게 해왔다”고 했다. 고씨의 의붓아들이자 A씨 친아들인 B(4)군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10분쯤 청주에 있는 고씨 부부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집에는 고씨 부부뿐이었다. 제주도에서 할머니와 살던 B군은 고씨 부부와 살기위해 지난 2월28일 청주로 올라왔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같은 방에서 함께 잠을 잔 아들이 숨져 있었다”며 “아내는 다른 방에서 잤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6월 “고씨가 아들을 죽인 것 같다”며 제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씨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고씨는 지난달 A씨를 명예훼손과 폭력 혐의로 고소했다. B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10분이상 눌려 질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의학자와 범죄전문가들은 타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동영상] 성폭행 아기 사산했는데 30년형 선고된 엘살바도르 여성, 환송심 “무죄”

    [동영상] 성폭행 아기 사산했는데 30년형 선고된 엘살바도르 여성, 환송심 “무죄”

    10대 때 성폭행을 당해 사산한 후 살인 혐의로 징역 30년형을 선고받고 33개월을 복역한 엘살바도르 여성이 파기 환송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가장 보수적인 카톨릭 신앙을 믿는 이 나라는 어떤 경우에도 낙태를 허용하지 않아 이번 판결이 이 낙태 금지법의 개정 움직임에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에벨린 에르난데스(21)는 가난한 농촌 가정 출신으로 간호대 1학년 재학 중이던 지난 2015년 성폭행을 당한 후 이듬해 4월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갔다가 아기를 사산했다. 출산 당시 그는 18살이었다. 에르난데스는 곧바로 과다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그의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혼절한 딸을 발견해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데리고 갔다. 에르난데스는 병원 도착 사흘 뒤 여자교도소로 옮겨졌다. 태아를 고의로 살해했다는 혐의였다. 에르난데스의 변호인은 19일(현지시간) 파기 환송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트위터에 “무죄다. 우리가 해냈다”고 환호했다. 미국의 스페인어 매체 우니비시온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코후테페케 법원의 호세 비르힐리오 후라도 마르티네스 판사는 “(에르난데스가 고의로 사산했다는) 확신이 없다. 유죄를 선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판결 후 법정에서 나온 에르난데스는 환호하는 지지자들 앞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정의가 실현됐다”고 기뻐했다. 에르난데스 사건은 성폭행이나 근친상간으로 인한 임신, 산모의 생명이 위험에 처한 경우를 포함해 어떤 경우에도 낙태를 허용하지 않는 엘살바도르에서 주목받고 다른 나라에서도 주목하는 사건이 됐다. 그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임신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성폭행 후유증으로 나타난 간헐적인 출혈을 월경으로 오해했고 심한 복통이 있다고만 여겼다는 것이었다. 아기는 태변 내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부검 결과 밝혀졌지만, 2017년 7월 법원은 에르난데스의 살인 혐의를 인정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지난 2월 대법원은 고의로 태아를 해치려 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원심을 파기했고, 에르난데스는 33개월 만에 풀려났다. 그리고 이날 파기 환송심에도 검찰은 살인 혐의를 고수하며 1심보다 더 엄한 40년형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결국 에르난데스의 손을 들어줬다. 이 나라에서는 집에서 아이를 낳다 사산하거나 임신 중 의료 응급상황으로 유산하는 경우에도 살인이나 과실치사 혐의로 최고 40년형의 형벌을 받기도 했다. 2000∼2014년 동안 사산이나 유산을 경험한 뒤 처벌받은 여성이 147명에 이른다고 로이터통신이 시민단체의 통계를 인용해 전했다. 복역 중인 여성이 20명가량 된다. 최근 들어 엘살바도르에서도 낙태에 대한 여론에 변화가 오면서 성폭행 피해자 등에 대해서 제한적으로 낙태를 허용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에르난데스에 대한 무죄 판결이 낙태 금지법 개정 여론에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지난 6월 취임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산모의 생명이 위험에 처한 경우엔 낙태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미주지역 인권단체 CEJIL은 판결을 환영하며 “피해 여성들을 범죄자로 만드는 일은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재판서 “유해성 입증 안돼…판매만 했을 뿐” 둘러댄 대기업들

    가습기살균제 재판서 “유해성 입증 안돼…판매만 했을 뿐” 둘러댄 대기업들

    수천명의 사상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애경산업·SK케미칼·이마트 임직원들이 첫 재판에서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제조자가 아니라 판매자일 뿐이다”라는 입장으로 일관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정계선)는 19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안용찬 애경산업 전 대표 등에 대한 1회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안 전 대표 등 애경산업 관계자들과 이마트 전직 임원 등은 이날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안 전 대표 측은 “SK케미칼과 공동으로 ‘가습기 메이트’를 제조해 판매했다고 기소됐는데 우리는 제조자가 아니라 판매자”라며 “제품의 유해성 또한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마트 임원들 측은 “공소사실의 사실관계는 다투지 않으나 법리적인 부분에서는 혐의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마트는 가습기살균제 완제품을 받아 판매했으니 판매자로서 부과된 주의 의무를 위반한 바 없다”며 “CMIT(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는 과거에도 유해성이 밝혀지지 않아 기소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피고인들은 검찰이 PHMG 등 이미 유해성이 확정된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한 옥시·홈플러스 등과 공동 정범으로 기소한 데 대해서도 “같은 카테고리의 생산품이라는 이유로 무한한 과실과 공범으로서의 책임을 지게 되면 법적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항변했다. 이어 열린 홍지호 SK케미칼 전 대표 등의 1회 공판에서도 피고인들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전 대표 측은 “CMIT·MIT 성분의 가습기살균제가 폐 질환과 명확히 관련 있다는 것은 합리적인 의심이 없을 정도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피고인들은 CMIT, MIT를 원료로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 등의 안정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과실로 인명 피해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3살 아들 욕실에 홀로 뒀다 숨지게 한 母, 처벌 면했다

    3살 아들 욕실에 홀로 뒀다 숨지게 한 母, 처벌 면했다

    세 살배기 아들을 욕실에 잠깐 홀로 뒀다가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20대 여성이 법적 처벌을 피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등 영국 현지 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에 사는 여성 사리쉬 이드리스(28)는 2017년 3월 자신의 집에서 세 살 아들을 목욕시키기 위해 아들을 욕조로 옮겼다. 물을 받아놓은 욕조에 아들을 앉힌 이드리스는 갑자기 세탁기에 넣어 둔 빨래가 떠올랐고, 아들을 욕조에 홀로 앉아 놀게 한 뒤 잠시 욕실을 비웠다. 15분 정도 흐른 뒤 이드리스가 다시 욕실로 돌아갔을 때, 그녀는 아들이 욕조에 얼굴을 묻은 채 움직이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곧바로 구조대에 연락했고,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이드리스는 아들을 욕조에서 꺼내 침대에 눕혀 놓았다. 구조대는 자신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아이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라고 했지만, 이드리스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아이는 호흡이 없고 온몸이 파랗게 질린 상태였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아이는 결국 숨지고 말았다. 아동을 위험한 상황에 홀로 방치한 이드리스는 아동학대 및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해당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사건 초기, 아이가 익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병리학자의 의견은 달랐다. 아이의 시신을 본 병리학자는 사인이 익사가 아니며,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주로 성인이 부정맥에 의한 심정지로 급사하는 증상인 부정맥돌연사증후군(SADS)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 역시 확실한 사인은 아니었다. 또 이드리스는 자신이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았던 것과 관련해 “너무 무섭고 떨려서 그 어떤 행동도 할 수 없었다”면서 "아들이 숨진 뒤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드리스는 재판에서 아동학대 혐의만 인정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형을 받고 법원을 나섰다. 판사는 재판에서 이드리스에게 “당신은 더 이상 아들을 위해 무언가를 할 기회를 갖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남은 생애 동안 그 짐을 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광주클럽 붕괴사고 부실감독 실체 밝혀질까

    2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서구 C클럽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20여일이 지났지만 불법증축을 밝혀낸 것 이외엔 수사 진척이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행정·소방당국의 총체적인 감독 부실과 ‘춤 허용 일반음식� � 특혜 조례 로비 의혹 등도 도마위에 올랐다. 16일 광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2시39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C클럽 복층 상판이 붕괴, 2명이 숨졌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외국인 선수 8명을 비롯해 25명도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그동안 수사를 통해 클럽 전·현직 운영진이 2015년 6~8월과 2016년 11월 2차례에 걸쳐 무자격 시공업자에 의해 복층 구조물이 불법 증·개축된 점을 확인했다. 증·개축 구간은 부실시공돼 언제든지 붕괴로 이어질 위험이 있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감식 소견도 나왔다. 경찰은 이에 따라 전·현직 운영진 등 모두 1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또 붕괴 구조물 하중 측량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관련자 구속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관리·감독기관인 광주 서구는 이 클럽이 2015년 8월 영업을 개시한 이후 제대로 된 시설물 안전점검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춤 허용 조례’에 따른 춤 허용업소 관리대장도 부실 작성했다. 조례가 객석 면적에 맞춰 안전기준을 규정하고 있는 데도 불구, 지난 3년 간 단속 대상 춤 허용업소 2곳의 객석 면적을 단 한 차례도 기입하지 않았다. 서구는 지난 4년 간 해당 클럽 복층 구조물이 2차례에 걸쳐 허가 면적보다 77㎡가량 확장된 사실을 사고 이후에야 인지했다. 무단 증축 등 건축 관련 점검도 안전진단업체에 맡겨 요식행위에 그쳤다. 실제 사고클럽을 점검한 안전진단업체가 불법 증축 사실을 묵인한 것으로 드러나 현행 위탁 안전점검의 문제점도 여실히 드러났다. 서구는 2016년 7월 ‘객석에서 춤을 추는 행위가 허용되는 일반음식점의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클럽이 변칙영업을 했다는 이유로 같은 해 3월과 6월 2차례 행정처분을 받은 직후였다. 이 클럽은 조례시행 1주일 만에 춤 허용업소로 지정돼 영업은 합법화됐다. 경찰은 이 부분을 밝히기 위해 행정·소방공무원 11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데 이어 기초의원들을 상대로 조례의 입법 배경과 과정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소방당국도 지난해 7월30일 A클럽에서 안전 특별조사를 벌였지만, 내부 구조변경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총체적 관리 부실이 빚은 ‘인재’로 파악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감자탕 끓이려 ‘뼈무게’ 검색? 현남편, 먹어본 적도 없다”

    “감자탕 끓이려 ‘뼈무게’ 검색? 현남편, 먹어본 적도 없다”

    피해자 유족 측이 ‘과도한 성욕’을 거론한 고유정(36)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피해자 유족 측의 법률대리인인 강문혁 변호사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판기일에서 드러난 피고인의 주장은 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이라며 “피해자의 경동맥을 칼로 찌른 사실과 이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살인의 고의로 피해자를 칼로 찌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살인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비상식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고 고씨 측을 비난했다. 고씨는 지난달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국선변호인을 통해 ‘피해자가 성폭행하려고 하자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전남편을 살해하게 됐다’며 살인과 사체손괴·은닉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계획적으로 살인을 했다는 검찰측 주장을 반박해왔다. 심지어 지난 12일 속개된 첫 정식 공판에서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과도한 성욕을 주체하지 못한 전남편 탓으로 돌리면서 살인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강 변호사는 “고씨 측 주장은 법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용납하기 어렵다”며 “고씨는 살인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전남편을 칼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고씨의 행위가 상해치사죄 또는 과실치사죄에 해당하는지 그것도 아니라면 정당방위에 해당하는 것인지 법정에서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피고인은 계획적 범행임을 증명하는 수사당국의 객관적인 증거를 부인하면서 계획적 범행이 아니라고 주장해 공분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유족 측은 “지난 재판에서 고유정은 현남편의 몸보신을 위해 감자탕을 검색하다 우연히 ‘뼈의 무게’ 등을 검색했다고 하지만, 정작 현남편은 감자탕을 먹어본 적도 없었고 사건이 일어났던 5월에는 고유정과 함께 청주에 있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추잡한 발언으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한 당사자인 고씨의 변호인이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명예훼손 운운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씨의 변호사 A씨는 공식 블로그에서 “제가 변호인으로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형사사건에 관하여 많은 국민적 관심과 비판적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언론에서 지금까지 보도된 바와 달리 그 사건에는 안타까운 진실이 있다”고 했다. 그는 “저는 변호사로서 그 사명을 다하여 피고인이 공정한 재판을 받고 그 속에서 이 사건의 진실이 외면받지 않도록 성실히 제 직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만일 이런 제 업무를 방해하려는 어떤 불법적인 행위(예를 들면 명예훼손, 모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나 시도가 있다면 법률적 대응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고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는 살인과 사체손괴·은닉이다. 고씨의 다음 재판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열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남편 보양식 때문에 뼈 무게 검색”…고유정 변호 맡은 이유?

    “남편 보양식 때문에 뼈 무게 검색”…고유정 변호 맡은 이유?

    피해자 측 “고인의 명예훼손…넘지 말아야 할 선 넘었다”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피고인 고유정(36·구속기소)에 대한 첫 공식 재판이 열렸다. 이 재판에서 고유정의 변호를 맡은 변호인은 지난달 사임했던 인물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난여론에 사임계를 냈다 최근 다시 고유정의 변호인으로 복귀한 A씨는 과거 판사로 재직하면서 집시법에 대한 위헌법률신청을 제청해 ‘촛불 판사’로 불린 인물이다. 그는 CBS 노컷뉴스에 다시 고유정의 변호를 맡은 이유와 관련 “사건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니 고유정의 우발적 범행 주장을 받쳐주는 객관적 증거를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며 “범행 동기와 관련해 피고인이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재판에 복귀하기로 어렵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12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정봉기)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전 남편 강씨의 강한 성욕을 강조하며 사건이 일어나게 된 이유를 피해자 측에 돌렸다. 변호인은 “피해자가 설거지를 하는 평화로운 전 아내의 뒷모습에서 옛날 추억을 떠올렸고, 자신의 무리한 성적 요구를 피고인이 거부하지 않았던 과거를 기대했던 것이 비극을 낳게된 단초”라고 주장했다. 졸피뎀 처방 내역과 ‘뼈의 중량’ 등 범행 전 인터넷을 통해 검색한 내용도 “클럽 버닝썬 사태 당시 연예기사를 보던 중 호기심에 찾아봤으며, 뼈의 무게는 현 남편 보양식으로 감자탕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꼬리곰탕, 뼈 분리수거, 뼈 강도 등으로 연관검색 상 자연스럽게 검색이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졸피뎀이 피해자 혈흔에서 나온게 아니라고 주장했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객관적 조사에 의해 이불과 담요 등에서 명확하게 피해자 혈흔이 나왔고 졸피뎀이 검출됐다”며 “이 사건의 단초를 피해자의 행동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피고인의 변호인은 고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방적인 진술을 다수 함으로써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며 “고인을 아주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는 이러한 주장은 인간으로서 할 도리가 아니다.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유정 “의붓아들 살인자로 몰았다” 현 남편 고소 고유정의 다음 재판은 9월 2일 오후 2시 열린다. 고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는 살인과 사체손괴·은닉이다. 한편 고유정은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과 관련해 현 남편 A(37)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가 현 남편이 자신을 의붓아들 살인자로 몰았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B군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10분 청주에 있는 고씨 부부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군이 사망할 당시 집에는 고씨 부부뿐이었다. 경찰은 B군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씨와 A씨를 살인과 과실치사 혐의로 각각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가 현 남편이 자신을 의붓아들 살인자로 몰았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프로파일러 대거 투입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프로파일러 대거 투입

    고유정(36·구속기소)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문가들에게 수사 자료 분석을 의뢰한다. 경찰은 이달 안에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고씨와 그의 현 남편 A(37)씨에 대한 수사 자료 분석을 다른 지역 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 5∼6명에게 의뢰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고씨와 A씨를 살인과 과실치사 혐의로 각각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다.경찰은 고씨 부부의 진술, 수사 기록 등을 변호사·교수 등으로 구성된 법률 전문가에게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 지역 경찰청 프로파일러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은 자주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동안 국민적 관심이 쏠린 큰 사건이나 미제 사건들은 그렇게 해왔다”며 “이번 사건은 CCTV가 없는 사적인 공간에서 이뤄진데다, 두 사람 진술이 팽팽히 맞서는 등 결론내기가 어려운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 월요일~수요일까지 전국 프로파일러들이 충북에 와서 분석을 할 것”이라며 “두사람의 심리 행동분석을 한뒤 진술의 신빙성과 모순성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B(4)군은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10분쯤 청주에 있는 고씨 부부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집에는 고씨 부부뿐이었다. 제주도에 살던 B군은 고씨 부부와 살기위해 지난 2월28일 청주에 왔다.B군의 친부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함께 잠을 잔 아들이 숨져 있었고, 아내는 다른 방에서 잤다”고 진술했다. A씨는 사건 발생 3개월이 지나 ‘고유정이 아들을 죽인 것 같다’는 취지로 제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때는 고씨가 전 남편 살해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상태였다. 고씨는 남편의 주장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을 통해 B군의 사망시점을 발견되기 5시간 전으로 봤다. 또한 얼굴과 몸 등 비교적 넓은 부위가 10분이상 눌려 질식사 한 것으로 추정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찰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프로파일러 분석 의뢰

    경찰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프로파일러 분석 의뢰

    경찰이 고유정(36·구속기소)의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 수사 자료에 대한 전문가 분석을 의뢰한다. 충북지방경찰청은 고씨와 그의 현재 남편 A(37)씨에 대한 수사 자료 분석을 다른 지역 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 5∼6명에게 의뢰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은 그간 확보한 고씨 부부의 진술, 수사 기록 등을 변호사·교수 등으로 구성한 법률 전문가에게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는 수사 마무리 단계에서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함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앞서 경찰은 A씨의 친아들이자 고씨의 의붓아들인 B(5)군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씨와 A씨를 살인과 과실치사 혐의로 각각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다. 지난 3월 2일 오전 10시 10분쯤 B군은 청주의 고씨 부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군 사망 당시 집에는 고씨 부부 뿐이었다. A씨는 “경찰 초동 수사가 나에게만 집중돼 이해가 안 됐다”며 ‘고유정이 아들을 죽인 정황이 있다’는 취지로 제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백남기 농민 사망’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1심 무죄→2심 유죄로…벌금형 선고

    ‘백남기 농민 사망’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1심 무죄→2심 유죄로…벌금형 선고

    2015년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백남기 농민이 사망한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2심에서는 유죄 판단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균용)는 9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 전 청장의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을 받은 신윤균 전 서울경찰청 4기동단장은 1심과 같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고, 살수요원인 한모 경장과 최모 경장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7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백남기 농민에게 물대포를 직사 살수해 백씨가 두개골 골절 등으로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구 전 청장은 현장을 지휘·감독하는 총 책임자로서의 임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았다. 1심은 현장 지휘관에 대해 일반적인 지휘·감독 의무만을 부담하는 구 전 청장이 살수의 구체적 양상까지 인식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구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의 판단은 달랐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당시 집회·시위와 관련 경찰 인력·장비의 운용, 안전관리의 총괄 책임자로 사전에 경찰이나 시위대에 부상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예상하고 있었다”면서 “실제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시위가 점차 격화되고 종로구청 입구 사거리 현장이 긴박한 상황에 처하게 되자 그 상황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주시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은 현장 지휘관의 보고를 받기만 할 것이 아니라 적절히 지휘권을 행사해 과잉 살수가 방치되지 않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했어야 함에도 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서울경찰청의 상황센터 내부 구조나 현장 상황 파악 체계, 시위에 대한 대응과 함께 과잉 진압 여부도 감독해야 하는 상황지휘센터의 기능, 무전을 통해 실시간 현장에 개입할 수 있는 지휘체계가 구축된 점, 사건 당일 상황지휘센터 내에서 방영되던 교통 폐쇄회로(CC)TV 영상 및 종합편성채널 TV 방송의 영상 등을 근거로 구 전 청장이 현장에 대한 지휘·감독상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집회·시위 현장에서 불법·폭력행위를 한 시위 참가자가 민·형사상 책임을 지듯이 경찰이 쓴 수단이 적절한 수준을 초과한다면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당시 집회가 적법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폭력 시위 양상으로 흘렀고 민사 소송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배상이 이뤄진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선고를 마친 뒤 구 전 청장은 법원의 판단이 유죄로 바뀐 데 대한 입장을 묻자 “유죄든 무죄든 내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伊 경찰, 최루 스프레이 뿌려 나이트클럽 압사 참극 7명 체포

    伊 경찰, 최루 스프레이 뿌려 나이트클럽 압사 참극 7명 체포

    이탈리아 경찰이 지난해 12월 8일(이하 현지시간) 6명의 사망자와 35명의 부상자를 낳은 동부 코리날도 나이트클럽 압사 사건과 관련해 7명을 체포했다고 영국 BBC가 3일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19~22세 젊은이들이며 중부와 북부를 주 무대로 삼는 폭력 조직의 일원들이라고 전했다. 이들 중 6명에게는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블루랜턴 클럽 안에서 최루 분사액을 뿌려 사람들을 패닉 상태로 몰아넣어 압사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당국의 기소 내용이다. 당시 희생자 가운데 5명은 14~16세 청소년들이었고, 딸과 함께 클럽을 찾은 39세 여성도 화를 당했다. 당시 새벽 1시쯤 래퍼 스페라 에바스타가 공연하기 직전이라 클럽 안에는 1400명이 몰려 있었다. 적정 수용 인원은 900명이었다. 사람들은 최루 스프레이의 독한 냄새 때문에 한꺼번에 비상구 쪽으로 몰렸고 많은 이들이 밟혀 다치거나 난간이 무너져 떨어져 다쳤다.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은 당국의 수사 노력을 치하하는 글을 올렸다. “이렇게 체포한다고 해서 희생자들에게 사랑하는 이를 돌려줄 수 없겠지만 범법자들을 찾아내 마땅한 벌을 주는 일은 우리 의무”라고 말했다. 2017년에도 토리노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동안 누군가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헛 소문에 사람들이 빠져나가다가 한 여성이 숨지고 1500명이 부상 당한 일이 있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목동 참사’ 탈출구 왜 막았나…“계단에서 물살 피했을 줄 알았다”

    ‘목동 참사’ 탈출구 왜 막았나…“계단에서 물살 피했을 줄 알았다”

    3명이 목숨을 잃은 서울 목동 빗물 배수시설 사고현장에서 일부 작업자들이 유일한 탈출구인 방수문을 닫은 이유에 대해 피해자들이 물살을 피했을 것으로 짐작했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양천경찰서 전담수사팀은 “방수문을 닫은 작업자들은 피해자들이 ‘유출수직구’의 계단에 올라 물살을 피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고 3일 밝혔다. 사고 현장 주변에서 지상과 연결되는 ‘수직구’는 ‘유지관리 수직구’와 ‘유출 수직구’ 등 2개다. 사고 피해자들은 유지관리 수직구 지하에 있는 ‘방수문’을 통해 터널로 진입했다. 그런데 폭우로 물이 불어나자 외부에 있던 작업자들이 방수문을 닫아버린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방수문은 터널 내부에서는 열 방법이 없다. 근처 유출 수직구에는 바닥부터 이동식 비상계단이 있긴 했지만 지상까지 연결돼 있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방수문이 유일한 탈출구였던 셈이다. 그러나 현장 작업자들은 피해자들이 비상계단에서 물살을 피했을 것으로 짐작하고 설비 보호와 감전사고 등을 위해 방수문을 폐쇄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물살을 피하지 못했다. 당시 한꺼번에 6만t 규모의 물이 터널로 쏟아져 내려온데다 현장에는 물에 뜨는 것을 도와줄 튜브나 구명조끼도 비치돼 있지 않았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현장 관계자 등을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찰,광주클럽 수사 업주 등 관계자 8명 입건

    27명의 사상자(사망 2·부상 25)를 낸 광주 C클럽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이 사고와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피의자 8명을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클럽안전사고수사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사고 현장 검증 결과와 소환조사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진술 등 수사기록을 토대로 피의자들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정하기 위해 법률 검토에 들어갔다. 경찰은 지금까지 클럽 공동대표 3명과 영업부장 등 직원 2명, 불법 증축 공사를 한 용접공 1명, 전 운영자 1명, 전 건물주 대리인 1명 등 모두 8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춤을 금지한 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기존의 방식대로 업소를 운영하다 2차례 적발돼 각각 1개월 영업정지와 과징금 6360만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특히 이 건물은 한 차례 불법 증축한 부분에 또다시 상판을 덧대 공간을 넓히는 불법 증축 공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 역시 무자격자가 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한 구조물 불법 증축과 관련해 이들에게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보고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을 포함해 경찰 조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6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클럽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광주 서구청 건축과와 보건위생과, 소방공무원 등 모두 9명의 전·현직 공무원을 불러 조사했다. 클럽 운영 상황을 잘 아는 종업원 등 클럽 관계자 9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고, 사고 당시 클럽 안에 있었던 피해자와 목격자 30여명에게 당시의 상황을 확인했다. 특혜 의혹이 불거진 ‘일반음식점에서 춤을 허용하는 조례’와 관련해 조례를 대표 발의한 전 기초의원 1명도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조례 제정 특혜 의혹, 인허가 과정 문제점과 마약·조폭 연루설 등까지 살펴보는 등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와 관련 “클럽 점검이 형식적이라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불법 증·개축으로 무고한 시민의 인명 사고 나는 일이 없도록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다뉴브강 사고 바이킹시긴호 선장 구속…뺑소니 혐의 추가

    다뉴브강 사고 바이킹시긴호 선장 구속…뺑소니 혐의 추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실은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아 침몰케 한 크루즈 바이킹 시긴호 선장이 구속됐다. 이번엔 뺑소니 혐의도 추가됐다. 주헝가리 한국대사관은 31일(현지시간) 헝가리 검찰청이 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바이킹 시긴호 선장 유리 C를 구속했다고 전했다. 검찰이 재청구한 영장에는 기존에 적용됐던 과실치사 혐의 외 사고 후 미조치 혐의(뺑소니)가 추가됐다. 지난 5월 29일 관광객과 가이드 등 한국인 33명이 탄 유람선을 추돌하는 사고를 낸 우크라이나 국적의 유리 C는 사고 이튿날 구금됐으나 6월 13일 보석금 1500만 포린트(약 6030만원)를 내고 석방됐다. 검찰은 유리 C의 보석 결정에 반발해 항소했으나 고등법원에서 기각되자 이례적으로 대법원에 비상항고를 제기했다. 지난달 29일 대법원은 유리 C에게 보석을 허가한 하급법원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이에 유리 C를 재소환해 조사하던 헝가리 경찰은 영장이 발부되자 그를 구속했다. 현지 매체 인덱스는 법원이 증거 인멸이나 훼손을 막기 위해 강제로 신병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선장의 변호인은 “선장은 범죄 행위를 하지 않았고 사고 이후 두 달이 지났기 때문에 증거 인멸 우려는 없다”며 반발했다. 유리 C는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거주지가 부다페스트로 제한됐으나 일주일에 두 차례 출석을 통해 소재 확인 정도만 받아 왔다.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유리 C는 오는 31일까지 구속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고유정, 남편에 “집에 오지 말라” 해놓고 피 묻은 이불 갖다버려

    고유정, 남편에 “집에 오지 말라” 해놓고 피 묻은 이불 갖다버려

    의붓아들 사망 후 고유정-현 남편 메시지 공개제주 간 남편 돌아가겠다 하자 “더 있다 와라”“집 정리 천천히 하자”더니 이불 등 모두 버려 전 남편 살해 및 사체훼손·유기 혐의를 받고 구속기소된 고유정(36)이 의붓아들 사망 직후, 장례 일로 제주에 가 있던 현 남편을 집에 오지 못하도록 종용한 정황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고유정이 피 묻은 이불과 전기장판 등 의붓아들의 사망과 관련한 물건을 내다버린 것이 이때였다. 고유정의 의붓아들 B(4)군이 숨진 지 5일째였던 지난 3월 7일 고유정은 B군이 숨졌던 청주 집에 남아 있었고, 현 남편 A씨는 B군의 유골함을 안치하기 위해 제주에 머물고 있었다. 30일 MBC가 입수해 공개한 A씨와 고유정이 당시 주고받은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를 보면 A씨가 ‘청주 집으로 올라가겠다’고 하자 고유정은 ‘무슨 일 있느냐’, ‘와서 뭐 하려고’라며 되물었다. A씨가 곧 청주로 돌아가겠다고 다시 말하자 고유정은 ‘난 어차피 청주 집에 없을 것’이라면서 ‘49재가 끝날 때까지 있다 와’라고 말했다. 청주 집에 돌아오겠다는 것을 계속 말리는 고유정에게 A씨가 ‘청주 집 정리도 해야 한다’고 하자 고유정은 ‘집 정리 뭐 할 게 있는데’, ‘천천히 하면 된다’면서 A씨에게 제주에 더 머물 것을 거듭 종용했다. 고유정이 청주 집 귀가를 계속 만류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A씨는 다음날 바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고유정은 아버지 소유의 김포 아파트로 이미 떠난 뒤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사이 고유정은 집 정리는 천천히 하면 된다던 말과 달리 A씨와 상의도 없이 B군이 숨질 때 흘린 피가 묻은 이불과 전기장판 등 사건의 증거가 될 만한 물건들을 모두 내다 버렸다.A씨는 고유정이 평소 잘 하지 않던 집 청소까지 해 놓은 것을 보고 의구심이 더 커졌다고 MBC에 말했다. A씨는 “그런 걸(집 청소를) 했던 사람이 아니다. 청소도 (평소에) 내가 다 거의 다 했었다. 어떻게 내게 의도적으로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물건들을) 버릴 수 있느냐”고 말했다. 경찰은 B군의 죽음과 관련, 살인과 과실치사 가능성을 모두 열고 수사를 하고 있다. A씨는 고유정이 아들을 의도적으로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고유정 측은 아이를 살해하지 않았다면서 결백을 호소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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