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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량 부당하지 않아”… 영아 오투약 사망 은폐 간호사들 항소 기각

    “형량 부당하지 않아”… 영아 오투약 사망 은폐 간호사들 항소 기각

    영아 오투약 사망사고를 내고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던 제주대학교병원 간호사들이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했으나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이재신 부장판사)은 23일 업무상 과실치사 및 유기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제주대병원 수간호사 50대 A씨, 담당 간호사 30대 B씨, 수행 간호사 30대 C씨 등 3명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앞서 지난 5월11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이들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열고 A씨에게 징역 1년을 B씨와 C씨에게 각각 징역 1년6개월과 징역 1년2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이에 A씨와 B씨는 양형 부당을, C씨는 사실 오인 등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고 검찰도 양형 부당을 이유로 맞항소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1일 코로나19로 입원 치료중이던 영아가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이자 담당 의사는 ‘에피네프린’이란 약물 5㎎을 희석한 후 네뷸라이저(연무식 흡입기)를 통해 투여하라고 처방했다. 그러나 수행 간호사 C씨는 5㎎을 정맥주사로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피네프린은 기관지를 확장하거나 심박동수를 증가시킬 때 사용되며, 영아에게 정맥주사로 투여할 시 적정량은 0.1mg이다. 기준치의 50배에 달하는 양이 투여된 셈이다. 수간호사 A씨는 약물 오투약 사고 이후 B씨와 C씨에게 투약 사고 보고서를 작성하지 말라고 지시하는가 하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며 사고를 은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약물 오투약과 관련해 담당의 등에게 3일가량 보고를 미룬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가 이뤄졌을 때는 이미 영아의 장례가 끝난 뒤였다. B씨는 영아에 대한 간호기록지 중 오투약 사고 내용이 담긴 ‘특이사항’을 수차례에 걸쳐 삭제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이상 증세를 보인 영아를 치료하던 의료진은 B씨의 의료기록 삭제로 인해 약물 오투약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결국 에피네프린을 추가 투약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피해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기회마저 날렸다”고 지적한 바 있다. 끝내 영아는 상태가 악화하면서 약물 과다 투여 이튿날인 지난해 3월 12일 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 A씨의 유기치사 정황과 B씨, C씨의 투약사고 이후 과실치사 부분에 대해 검찰의 판단은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형 조건, 범행의 중대성, 피해 결과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 봤을때 때 원심(1심) 형량이 무겁거나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 24시 어린이집서 잠든 2살 사망…교사·원장 벌금형

    24시 어린이집서 잠든 2살 사망…교사·원장 벌금형

    감기에 걸린 2살 원생이 잠을 자다가 숨진 24시간 어린이집에서 제대로 응급조치를 하지 않은 보육교사가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 김태환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보육교사 A(47·여)씨와 원장 B(52·여)씨에게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4일 오전 1∼2시쯤 인천시 남동구 어린이집에서 감기에 걸린 원생 C(2)군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4시간 운영하는 이 어린이집에서 주로 이른 오전 시간에 근무하는 보육교사였다. A씨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C군을 야간연장반 보육교사로부터 인계받아 2층 원장실로 데리고 간 뒤 이불이 깔린 바닥에 눕혀 잠을 재웠다. C군은 잠을 자다가 급성기관지염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사망했고, 4∼5시간가량 지난 같은 날 오전 6시까지 방치됐다. 검찰은 A씨가 C군의 건강이 좋지 않은 줄 알면서도 제대로 돌보지 않았고 긴급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며 재판에 넘겼다. 또 B씨는 사무실로 사용하는 원장실에서 C군을 돌보게 했다가 숨지게 하는 등 A씨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은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의 과실로 어린 피해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며 “예방할 수 있는 사고여서 피고인들에게 엄한 처벌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는 “엄벌만이 유사한 형태의 사고를 예방할 방법인지는 의문”이라며 “피고인들은 24시간 피해 아동을 열심히 보육했고, 인력과 여건이 부족한 상황에서 잠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가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판사는 “피고인들에게 징역형 이상의 형을 선고하면 평생 종사한 아동 보육업계를 떠나야 한다”며 “합의한 피해 아동의 유족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과실치사 혐의 대대장 1명, 1사단장 고발

    과실치사 혐의 대대장 1명, 1사단장 고발

    지난 7월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 사건’을 재조사한 국방부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책임은 빼고 일선 대대장 2명의 과실치사 혐의만 명시해 경찰에 이첩하기로 하자 해당 대대장 중 한 명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임 사단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7본부 대대장 A중령 법률대리인인 김경호 변호사는 22일 임 사단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경북경찰청에 고발장을 송부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항명 혐의로 군검찰에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법률대리인이기도 하다. 김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사단장의 책임을 빼고 모두 현장 지휘관에만 책임을 덮어씌우는 상황에서 포병 7본부 대대장은 자신의 책임은 담담히 지겠지만 사단장의 책임까지 한꺼번에 질 수 없는 것이 상식”이라며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를 벗고 포병 7대대장의 책임이 위법하게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채 상병 사망 사건 초동조사를 했던 해병대 수사단은 임 사단장 등 8명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국방부 조사본부는 지난 21일 재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임 사단장 등 4명은 혐의를 특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축소·은폐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야당은 의혹 해소를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 갔다.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방부 조사본부 재조사 결과를 비판하며 “결국은 특검으로 가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굳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은 수사를 지켜볼 때”라며 “특검 요구는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본질은 (박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사건이다. 야당에서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 박정훈 전 해병 수사단장, 보직해임 무효 소송 제기…집행정지 신청도

    박정훈 전 해병 수사단장, 보직해임 무효 소송 제기…집행정지 신청도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상부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아 보직 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법원에 ‘보직해임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단장 측은 지난 21일 수원지법에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상대로 이같은 행정소송과 함께 보직해임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는 ‘집행정지 신청’도 냈다. 박 전 단장 측은 “피고 해병대사령관 A씨는 8월 2일 오후 원고에게 보직해임을 통보했다가 이를 취소하고 또다시 보직해임을 통보하는 등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며 “이후 원고에 대한 보직해임심의위원회가 열렸고, 피고는 원고가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 이첩 시기 조정 관련 사령관의 지시를 불이행했다는 이유로 선보직 해임했다고 통보했다”고 했다. 박 전 단장 측은 “피고는 원고에게 명시적으로 이첩 시기를 늦추라는 지시를 한 바 없고 설사 그런 지시를 했다 하더라도 이는 명백히 불법적인 지시”라며 “이첩 대상자 변경이나 이첩 형식 변경 지시는 범죄행위에 해당한다. 이 사건 보직해임 처분은 명백한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에 터 잡은 것이므로 그 하자가 중대하고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직해임 처분의 위법성이 중대하다고 보고 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나 승소 판결이 확정된다고 하더라도 그사이 신청인(박 전 단장)은 적법한 권한을 완전히 박탈당해 수사 업무에 종사할 수 없고,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게 되는 것이 명백해 집행정지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전 단장 측은 인사 소청 없이 소를 제기한 이유에 대해 “국방부 수뇌부는 원고를 집단항명수괴죄로 입건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원고를 압박하고 있다”며 “원고로서는 독립된 권한을 가진 사법에 호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박 전 단장은 올해 7월 20일 발생한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해병 1사단장 등 8명이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수사 결과를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후 경찰에 인계하는 과정에서 국방부의 ‘인계 보류’ 방침을 따르지 않아 항명 혐의로 군검찰에 입건됐다. 논란이 되자 국방부는 박 전 단장 사건 수사를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다루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 국방장관 “특정인 제외 지시 사실 없다… 죄 없는 사람, 범죄인으로 만들면 안 돼”

    국방장관 “특정인 제외 지시 사실 없다… 죄 없는 사람, 범죄인으로 만들면 안 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1일 실종자 수색 도중 숨진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장관을 포함해 그 누구도 특정인을 제외하라거나 특정인만 포함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해병대 수사단이 모두 8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를 적용한 것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됐다. 잘못을 엄중히 처벌해야 하지만 죄 없는 사람을 범죄인으로 만들어서도 안 되는 것이 장관의 책무”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30일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이 혐의자로 포함된 초동수사 보고서를 승인한 데 대해서는 “당일 해병대 수사단 차원의 조사라는 점을 고려해 결재했고, 다음날 의견들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국회·언론 설명 취소와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병대 수사단장의 행동은 해병대사령관의 정당한 지시에 불응한 ‘중대한 군기 위반 행위’이자 군의 지휘권을 약화하고 기강을 문란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출석한 이날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 등 윗선의 외압 의혹을, 국민의힘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을 따져 물었다.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해병대 1사단 (임성근) 사단장을 보호하기 위해 대통령실, 장관 등이 직접 개입한 사건이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정황이 많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박 전 단장의 행보가 정치적으로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제가 지금 수사 기록을 갖고 있다”며 채 상병과 함께 물에 빠진 장병들이 진술한 내용을 언급하면서 추정 자료를 내보여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입장문에서 “수사 관련자가 민감한 수사 기록을 통째로 특정 정당, 특정 정치인에게 넘기는 것은 공무상 기밀유출죄에 해당하며, 특히 군의 기강 차원에서도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사건 기록을 이관받은 국방부 조사본부는 과실치사 혐의의 경우 기존 8명이 아닌 대대장 2명만 적시해 경찰에 이첩하기로 했다. 애초 혐의자에 포함됐던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과 여단장 등은 혐의를 뺀 사실관계만 적시해 경찰에 넘기기로 한 것이다. 채 상병 유족 측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 정식 수사가 시작된다고 하니 다시 기다려 보겠다”며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 이종섭 “누구도 특정인 제외 지시 없었다”…김의겸 ‘해병대 수사 기록’도 논란

    이종섭 “누구도 특정인 제외 지시 없었다”…김의겸 ‘해병대 수사 기록’도 논란

    국회 국방위·법사위 업무보고채 상병 사건 여야 공방이종섭 “박정훈, 중대한 군기 위반”與 “김의겸, 공무상 기밀유출 따져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1일 실종자 수색 도중 숨진 고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장관을 포함해 그 누구도 특정인을 제외하라거나 특정인만 포함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해병대 수사단이 모두 8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를 적용한 것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됐다. 잘못을 엄중히 처벌해야 하지만 죄 없는 사람을 범죄인으로 만들어서도 안 되는 것이 장관의 책무”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30일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이 혐의자로 포함된 초동수사 보고서를 승인한 데 대해서는 “당일 해병대 수사단 차원의 조사라는 점을 고려해 결재했고, 다음날 의견들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국회·언론 설명 취소와 경찰 이첩 보류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병대 수사단장의 행동은 해병대사령관의 정당한 지시에 불응한 ‘중대한 군기 위반 행위’이자 군의 지휘권을 약화하고 기강을 문란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출석한 이날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 등 윗선의 외압 의혹을, 국민의힘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을 따져 물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병대 1사단 (임성근) 사단장을 보호하기 위해 대통령실, 장관 등이 직접 개입한 사건이 아니냐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정황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박 전 단장의 행보가 정치적으로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제가 지금 수사 기록을 갖고 있다”며 채 상병과 함께 물에 빠진 장병들이 진술한 내용을 언급하며 추정 자료를 내보여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입장문에서 “수사 관련자가 민감한 수사 기록을 통째로 특정 정당, 특정 정치인에게 넘기는 것은 공무상 기밀유출죄에 해당하며, 특히 군의 기강 차원에서도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사건 기록을 이관받은 국방부 조사본부는 과실치사 혐의는 기존 8명이 아닌 대대장 2명만 적시해 경찰에 이첩하기로 했다. 애초 혐의자에 포함됐던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과 여단장 등은 혐의를 뺀 사실관계만 적시해 경찰에 넘기기로 한 것이다.
  • 국방부, 해병1사단장 ‘과실치사’ 혐의 빼고 경찰 이첩

    국방부, 해병1사단장 ‘과실치사’ 혐의 빼고 경찰 이첩

    국방부가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에 구명조끼도 없이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사건과 관련해 상급 부대장인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혐의를 적지 않고 사실관계만 적시해서 경찰에 넘기기로 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21일 ‘해병대 순직사고 재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해병대 수사단은 임 사단장을 과실치사 혐의자로 조사했으나, 국방부의 재검토 결과 번복된 것이다. 조사본부는 해병대 수사단이 초동조사에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8명에 대해 재검토한 결과, 임성근 사단장과 박상현 7여단장 등 4명에 대해서는 혐의를 특정하지 않고 사실관계만 적시해 경찰에 송부하기로 했다. 조사본부는 “수색활동과 관련된 지휘계선에 있거나 현장 통제관으로 임무를 부여받은 4명은 문제가 식별됐으나, 일부 진술이 상반되는 정황도 있는 등 현재의 기록만으로는 범죄의 혐의를 특정하기에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식별된 4명은 각각의 사실관계를 적시해 해병대 수사단에서 이관받아온 사건기록 일체와 함께 경찰에 송부 후 필요한 조사가 진행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화 높이까지만 입수 가능하다’는 여단장 지침을 위반해 ‘허리까지 입수’를 지시한 2명은 범죄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인지통보서를 작성해 경찰에 이첩하기로 했다. 다만 사고 현장에 있었던 중위와 상사 등 하급간부 2명은 혐의자에서 제외하고 경찰로 넘기지 않기로 했다.조사본부는 경찰 이첩 대상에서 제외된 2명에 대해 “당시 조 편성 기준에 의하면 사망자와 같은 조로 편성되지 아니하였음에도 자신들이 임의로 사망자 수색조에 합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인원들에게 현장 통제관의 업무상 지위와 그에 따른 주의 의무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방부는 경찰로부터 수사 보고서를 회수해 지난 9일 국방부 직할 최고위 수사기관인 조사본부에서 재검토해왔다.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지난달 말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결재받은 수사 보고서에는 임 사단장 등 관계자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앞서 박 대령은 지난 11일 대대장 이하로 과실치사 혐의자를 축소하라는 상부의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 앞에서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를 명백히 거부한다”며 “국방부 검찰단은 적법하게 경찰에 이첩된 사건 서류를 불법적으로 회수했고, 수사 외압을 행사하고 부당한 지시를 한 국방부 예하조직으로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취재진에게 “1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에서 ‘직접적 과실이 있는 사람으로 (과실치사 혐의를) 한정해야 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자신이 “직접 물에 들어가라고 한 대대장 이하를 말하는 것이냐”라고 묻자 유 법무관리관이 “그렇다”고 대답했다는 것. 박 대령은 “그것은 협의의 과실로 보는 것이다. 나는 사단장과 여단장도 사망 과실이 있다고 보고 광의의 과실 혐의로 판단했다”, “지금 하신 말씀은 외압으로 느낀다. 조심해서 발언해달라”고 반박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군 검찰은 수사를 방해하고 군 기강을 훼손하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 [속보] 국방부, 해병1사단장 ‘과실치사’ 혐의 빼고 경찰 이첩

    [속보] 국방부, 해병1사단장 ‘과실치사’ 혐의 빼고 경찰 이첩

    [속보] 국방부, 해병1사단장 ‘과실치사’ 혐의 빼고 경찰 이첩
  • 평택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50대 근로자 사망…경찰 수사

    평택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50대 근로자 사망…경찰 수사

    경기 평택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 15분쯤 평택시 청북읍 소재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경찰은 지게차 운전자 40대 B씨의 주의 의무 위반 여부 등을 포함해 업체 내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혐의가 확인될 경우 사고 책임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사고가 난 업체는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기업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 ‘사상자 6명’ 안성 신축공사장 붕괴사고 합동감식…“당장 원인파악 어려워”

    ‘사상자 6명’ 안성 신축공사장 붕괴사고 합동감식…“당장 원인파악 어려워”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안성 신축공사장 붕괴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 등 관계기관이 16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벌였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토교통부(국토안전관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3시간에 걸쳐 붕괴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감식은 신축 공사 중이던 건물의 9층 바닥 면이 8층으로 무너져 내린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당시 9층에서는 바닥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바닥 면을 받치던 거푸집(가설구조물)과 동바리(지지대) 등 시설물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고가 난 건물 8층과 9층을 오가며 붕괴된 거푸집을 이루는 데크 플레이트와 동바리 등 구조물의 설치 상태를 살폈다. 사고 당시 진행됐던 콘크리트 타설공사의 적정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도 이어졌다. 경찰은 무너진 동바리의 수평재와 수직재 등 잔해물 일부를 수거하기도 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수거품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하고, 채취한 나머지 시료들을 분석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붕괴 원인을 단언하기는 어렵다”며 “감식 결과 분석 및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사고 경위와 설계 및 시공 등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겠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사고 직후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49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경찰은 사고에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 노동부 또한 시공사인 기성건설㈜의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한편 지난 9일 오전 11시 49분쯤 안성시 옥산동의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형제 관계인 베트남 국적 A(30)씨와 B(22)씨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 사고는 신축 중인 9층 규모의 건물 9층 바닥 면이 8층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 “호우 때 부모 사망, 예천군 책임있다”… 유족, 검찰에 진정

    “호우 때 부모 사망, 예천군 책임있다”… 유족, 검찰에 진정

    경북 예천 수해 당시 목숨을 잃은 사망자의 유족이 지방자치단체장 처벌을 요구하며 검찰에 진정했다. 16일 대구지검 상주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경북 예천군 은풍면 은산리 ‘901번 지방도’에서 투싼 SUV 추락 사고로 부모를 잃은 A씨가 김학동 예천군수 등을 처벌해 달라는 진정서를 이달초 제출했다. A씨는 김 군수에게 업무상과실치사, 업무상과실자동차추락,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한다. A씨는 자신의 부모가 지난달 15일 오전 3시 30분쯤 “자동차 침수 우려가 있으니 차를 이동 주차하라”는 이웃의 말을 듣고 차를 옮기던 중 폭우로 유실된 도로로 추락해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장소를 비추는 예천군 통합관제실 CCTV는 지난달 15일 오전 2시 1분쯤 마을 주민이 나와 무너진 도로를 지켜보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촬영한 뒤 꺼졌다가 오전 4시 20분쯤 다시 작동했다. 예천군은 CCTV가 정지된 이유에 대해 같은 시각 은산리 일대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A씨는 “예천군수는 현장에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상황을 확인하거나, 예천경찰서장이 도로에서 위험을 막기 위해 순찰을 했거나, 주민에게 도로 상황을 알리기라도 했다면 인명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전날 저녁 이미 3㎞ 떨어진 901번 지방도 다른 지점(은풍면 우곡리 238)이 무너졌다”며 예천군이 사고가 난 도로의 교통을 미리 통제하거나 주민에게 위험을 알리지 않아 자신의 부모가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유족은 경찰이 부모의 사망 원인에 ‘도로 유실’을 배제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군수는 “(운전자가) 도로가 유실된 걸 모르고 지나간 것 같다”며 “사전에 행정이나 경찰, 소방이 알았다면 최선을 다해 차단하고 통행을 못 하도록 했을 텐데, 이미 당시에는 하류 지역 도로가 물에 잠겨서 접근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해당 진정을 경북경찰청으로 이첩할 방침이다. 경북경찰청은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호우로 예천에서는 15명이 목숨을 잃었고 2명은 실종 상태다.
  • 아내의 짐 덜어주고자 자폐증 쌍둥이 아들 살해한 아빠 [여기는 동남아]

    아내의 짐 덜어주고자 자폐증 쌍둥이 아들 살해한 아빠 [여기는 동남아]

    아내의 '새 삶'을 찾아주기 위해 자폐증을 앓던 쌍둥이 아들을 죽인 싱가포르 남성에게 징역 14년형이 선고됐다.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15일 싱가포르 법원은 지난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는 11살 쌍둥이 아들을 교살한 혐의로 얍(50,남)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얍 씨가 범행 당시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던 점을 감안해 살인죄가 아닌 과실치사 혐의로 감형했다. 얍 씨는 법정에서 “아내의 짐을 덜어주고 싶었고, 나와 아내가 죽은 뒤 아무도 돌보지 않고 남겨질 아이들이 사람들에게 괴롭힘당할 것이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해 1월 쌍둥이 아들을 거주지 근처 놀이터로 데려간 뒤 쌍둥이 아들 둘을 차례로 목 졸라 숨지게 했다. 이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흉기로 자신의 배, 가슴, 등을 찌르고, 돌로 머리를 내려쳤다. 그러나 자살 시도에 실패하자 그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습격을 받아 아들을 찾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그는 본인의 범행을 자백하고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얍 씨의 쌍둥이 아들들이 2017년 발달 장애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쌍둥이들을 특수학교에 보내야 한다는 권고를 받았지만, 아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이들이 9살이 되던 해 일반 초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했지만, 제대로 언어 표현을 못 하는 상태였다. 아이들의 학습 장애 때문에 엄마와 가사 도우미가 학교 수업에 동반해야 했다. 얍 씨는 아이들을 정성껏 돌보며 좋은 관계를 유지했지만, 2019년부터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염려가 커졌다. 아내가 아이들의 장애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울감이 커졌던 탓이다. 변호사는 “얍 씨가 쌍둥이의 몸에 난 상처를 보면서 아내가 더 이상 아이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을 알아 차렸다”면서 “아내는 아이들의 식사, 샤워 등을 더 이상 돕지 않았다”고 전했다. 변호인은 얍 씨가 작성한 편지를 공개하며 “스스로를 죽이고 아이들을 데려가면 모든 고통을 끝낼 수 있다고 믿었다. 또한 아내가 아이들이 정상적인 아이들처럼 행동할 것이라는 비현실적인 기대를 품는 모습을 보면서 우울증은 심해졌다”고 밝혔다. 게다가 아내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고 전했다. 그는 “나와 쌍둥이 아들이 사라지면 아내는 ‘새로 찾은 사랑’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믿었다”고 밝혔다. 현재 부부는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는 “얍 씨는 범행 당시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취약한 아이들을 살해한 것은 부모에 대한 신뢰를 저버린 비극적인 사건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얍 씨에게 살인죄가 아닌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14년 형을 선고했다. 
  • [사설] 채 상병 사건 수사 난맥상, 철저히 진상 가려라

    [사설] 채 상병 사건 수사 난맥상, 철저히 진상 가려라

    지난달 19일 폭우로 실종된 민간인 수색 중 숨진 해병대 채수근 상병의 사망 사건에 대한 군 수사가 외압 의혹과 항명 논란에 휩싸였다. 젊은 군인의 희생 앞에서 어쩌다 군이 이런 난맥상을 보이는 것인지 딱한 노릇이다. 국방부와 군 검찰은 채 상병 사망 경위는 물론 외압 여부, 항명 여부도 국민 앞에 소상히 가리고 밝혀야 한다.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해병 1사단장 등 간부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수사 결과를 해병대 박정훈 수사단장으로부터 보고받았다. 이후 장관 결재도 했으나 추가 검토를 이유로 다음날 수사보고서의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는데 박 수사단장이 이를 따르지 않고 경찰에 넘겼다고 한다. 이에 국방부는 박 단장을 항명 혐의로 입건하고 보직 해임했다. 하지만 박 전 수사단장은 장관의 이첩 대기 명령을 직간접적으로 들은 사실이 없고 법무관리관의 개인 의견과 차관의 문자 내용만 전달받았다며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국방부는 차관이 문자를 보낸 사실이 없고 법무관리관도 전화로 장관 지시 사항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해병대 사령부도 사령관이 명시적으로 이첩 연기를 지시했다고 반박했다. 이런 상황에서 박 전 수사단장은 항명 혐의에 대한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는 믿기 어렵다며 군 검찰 수사심의위 소집을 요청한다고 한다. 양측의 진실 공방전이 장기화되는 게 아닌지 우려스럽다. 국민은 왜 군인이 구명조끼도 없이 가슴까지 차는 물속에서 수색하다 참변을 당한 것인지 알고 싶어 한다. 현장 지휘관 잘못인지 윗선의 부당한 명령 때문인지 규명하면 될 일이다. 과실치사 혐의 적용 범위는 그런 사실 위에서 이뤄질 일이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신속히 진상을 가리기 바란다.
  • ‘채 상병사건 수사 외압의혹’ 군검찰수사심의위로 풀릴까

    ‘채 상병사건 수사 외압의혹’ 군검찰수사심의위로 풀릴까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조사과정에서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된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13일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하기로 했다. 박 대령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고소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해병대도 16일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하고 출석을 통보했지만 박 대령은 이를 거부할 계획이다. ‘윗선개입’ 의혹을 둘러싼 박 대령 측과 국방부 및 군당국의 ‘진실게임’에 대해 이날 대통령실은 선을 그었지만, 논란은 증폭되는 모양새다. 박 대령의 법률대리인인 김경호 변호사는 이날 국방부 검찰단에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 신청서를 14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에 대해 군검찰 수사의 절차·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에서 설치하는 기구다. 박 대령이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하면 군검찰은 민간 수사심의위원 가운데 5명을 선정해 부의(附議)심의위를 구성한다. 신청이 수락되면 수사심의위는 국방부 검찰단의 조사를 토대로 기소, 불기소, 구속영장 청구 및 재청구 등을 ‘권고’할 수 있다. 수사심의위는 고 이예람 중사 사건 때도 가동된 바 있다. 박 대령은 채 상병 사고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라는 이종섭 국방 장관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일 보직해임됐으며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됐다. 하지만 박 대령은 11일 군검찰 소환조사를 거부하면서 외압을 주장했다. 수사심의위가 구성된다면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결과에 대한 윗선 개입 및 축소은폐 의혹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만약 수사심의위가 박 대령의 손을 들어준다면 국방부로선 치명타가 불가피하다. 반면 수사심의위에서 국방부 손을 들어주더라도 논란이 수그러들지는 미지수다. 국회에선 야당을 중심으로 국정조사 논의가 흘러나오고 있다. 채 상병 사망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국방부 조사본부가 ‘임 사단장 등 간부 8명의 과실치사 혐의’를 적시한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결과를 엎는다면 의혹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박 대령이 지난 11일 대통령실에 파견된 해병대 대령으로부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장관 재가를 받은 조사결과 보고서를 보기를 원한다”고 들었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확산하는 모양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국가안보(실)에 무엇이 보고돼서 그것이 수정돼서 밑의 절차가 어그러진 상황은 없었다. 관련해서 접한 사실이 없다”고 ‘외압 의혹’을 부인했다. 임 사단장이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이 장관 등 현 정부 고위 공직자들과 함께 근무했다는 지적과 관련, 이 관계자는 “과거 비슷한 관계부서에서 (임 사단장과) 이름이 같이 올려져 있었다고 해서 추측을 하고 가짜뉴스를 만들어가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 경찰·노동부, ‘안성 공사장 붕괴 사고’ 관련 압수수색 나서

    경찰·노동부, ‘안성 공사장 붕괴 사고’ 관련 압수수색 나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안성 신축공사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성 상가 공사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11일 오후 노동부와 함께 시공사인 경기도 오산시 소재 기성건설㈜과 시행사, 하청업체, 설계·감리업체 등 8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경찰 26명과 노동부 11명 등 총 37명이 투입됐다. 수사팀은 압수수색을 통해 설계 도면과 시공도서, 작업일지 등 공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사팀은 주요 수사 대상자 6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했다. 출금 대상은 수사 경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 사고 사망자인 베트남 국적 A(30), B(22)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에 관해 외상에 의한 뇌 손상 및 질식사라는 구두 소견을 냈다. 사고 초기 이들 두 사람은 연년생 형제라고 알려진 바 있으나, 각각 1993년·2001년생으로 8살 터울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수사팀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사고 현장에서 경찰, 국과수, 국토교통부(국토안전관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4개 기관 합동으로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사고 직후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49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경찰은 사고에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 노동부 또한 기성건설㈜의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한편 지난 9일 오전 11시 49분쯤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의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A씨와 B씨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 사고는 신축 중인 9층 규모의 건물 9층 바닥면이 8층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이와 관련, 안전하지 않은 데크 플레이트 공법과 속도전 탓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데크 플레이트 공법은 지지대 설치를 최소화할 수 있는 특수거푸집을 사용한다. 속도전에 매달려 제대로 용접되지 않은 데크 플레이트에 콘크리트를 붓고 타설 노동자가 그 위를 걸어 다니면서 붕괴 사고가 났다는 게 건설노조 설명이다.
  • 경찰 ‘끼임 사망사고’ 성남 샤니공장 압수수색

    경찰 ‘끼임 사망사고’ 성남 샤니공장 압수수색

    경찰이 최근 사망 사고가 발생한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 대해 강제수사에 들어갔 성남중원경찰서는 11일 오후 2시부터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샤니 제빵공장 안전보건사무국, 공무팀, 총무팀 등 3곳에 수사관 19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사고 당시의 안전일지와 근무 및 안전수칙 매뉴얼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과 이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노력이 있었는지를 검증할 방침이가.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8일 낮 12시 40분쯤 근로자 A(55) 씨가 기계에 배 부분이 끼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던 A씨는 호흡과 맥박이 다시 돌아온 상태로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이틀 뒤 10일낮 12시 30분 숨졌다. A씨는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리프트 기계 아래쪽에서 일하던 A씨는 옆쪽에 있던 다른 근무자 B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이를 분석해 관련자 조사와 대조하는 등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A씨와 함께 일했던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사고 이후 자책감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도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해당 사업장에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이어서 노동부 조사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돼 사측이 처벌받을 수도 있다.
  • ‘끼임 사망사고’ 성남 샤니공장 압수수색 나선 경찰…원인 규명 주력

    ‘끼임 사망사고’ 성남 샤니공장 압수수색 나선 경찰…원인 규명 주력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로 50대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사흘째인 11일 원인 규명을 위한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샤니 제빵공장에 수사관 19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고 당시의 안전일지와 근무 및 안전수칙 매뉴얼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과 이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노력이 있었는지를 검증하는 데 주안점이 맞춰졌다. 수색 대상은 공장 내 안전보건사무국, 공무팀, 총무팀 사무실 등 3곳이다. 앞서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8일 낮 12시 40분쯤 근로자 A(55)씨가 기계에 배 부분이 끼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던 A씨는 호흡과 맥박이 다시 돌아온 상태로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전날 낮 12시 30분쯤 숨졌다. A씨는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리프트 기계 아래쪽에서 일하던 A씨는 옆쪽에 있던 다른 근무자 B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이를 분석해 관련자 조사와 대조하는 등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A씨와 함께 일했던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사고 이후 자책감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도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해당 사업장에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이어서 노동부 조사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돼 사측이 처벌받을 수도 있다. 작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사고 이후 SPC 측은 해당 공장의 전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 SPC는 입장문을 통해 “샤니 공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거듭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사는 현재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SPC는 지난해 10월 근로자 사망 사고로 허영인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1년도 안 돼 유사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 SPC 샤니 공장 끼임 사고 당한 50대 결국 숨져

    SPC 샤니 공장 끼임 사고 당한 50대 결국 숨져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50대 노동자가 결국 숨졌다. 10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와 SPC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있는 샤니 제빵공장에서 반죽 기계에 끼인 50대 여성 노동자 A씨가 사고 이틀 뒤인 이날 낮 12시 30분쯤 숨졌다.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 소생을 하며 사고 발생 30여분 만에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호흡과 맥박이 다시 돌아온 상태로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A씨가 하던 작업은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에 쏟아 내는 일이었다. 리프트 기계 아래쪽에서 일하던 동료 B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작동 버튼을 눌러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 국방차관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사실무근”

    국방차관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사실무근”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 해병대 수사단 조사 결과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10일 ‘위선 개입’을 전면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국방부가 수사단에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을 과실치사 혐의 대상자에서 제외하라고 압박했는지 여부와 ‘윗선 개입’ 의혹을 둘러싼 공방은 이어지는 모양새다. 국방부 직할 조사본부가 해병대 수사단 조사 결과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신 차관이 나서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 측 주장을 반박했다. 신 차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과의 면담 전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실이 임 사단장을 과실치사 혐의자에서 제외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고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임 사단장 등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경북경찰청에 이첩하겠다는 박 대령의 보고를 결재했다가 하루 만에 보류하라고 지시한 데 대해서는 “(채 상병과) 같이 수색하던 초급 간부들도 수사선상에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를 지시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군대는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조직이다. 지시 사항이 이행됐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신 차관은 자신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혐의자와 혐의사실을 빼고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다는 박 대령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 대령 측은 신 차관이 김 사령관에게 ‘혐의자 및 혐의사실을 빼라, 죄명을 빼라. 왜 말을 안 듣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김 사령관이 이를 읽어 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 차관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적 없고 전화만 세 번 했다. 포렌식도 받겠다”고 했다. 신 차관은 대통령실로부터 지침이나 의견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없다. 장관 지시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신 차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 국방위 소속 설훈·안규백 민주당 의원을 면담하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 신범철, 대통령실 개입 의혹 부인…여야 반응은 엇갈려

    신범철, 대통령실 개입 의혹 부인…여야 반응은 엇갈려

    與 “불가피하게 이첩 보류와 재검토 조치 취해”野 “직권남용죄 의심…공수처 수사 의뢰 검토”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10일 국회를 찾아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신 차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면담 전에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실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과실치사 혐의자에서 제외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그런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수색을 하던 초급 간부조차 수사선상에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를 지시한 것”이라며 “장관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데서 따른 문제가 와전됐다. 군대는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조직”이라고 말했다. 채 상병은 지난달 19일 경북 예천 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이후 임성근 해병대1사단장 등 8명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경찰에 이첩하는 것을 두고 국방부와 수사단장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신 차관은 이어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국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을 차례로 면담했다. 국방위원장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태풍 상륙으로 지역구를 방문하느라 만나지 못했다.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은 지역구 안전을 챙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 차관과 면담 뒤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신 의원은 “국방부가 적법한 절차와 합리적 판단에 의해 불가피하게 이첩 보류와 재검토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며 “초급간부 등 관련자 8명 모두가 업무상 과실치사죄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관련해 추가적으로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 의원은 “군 지휘부와 리더십,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안보실까지 개입된 총체적인 문제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사안이 국가안보실 보고 이후 급격히 변했다”며 “국방부 장관, 차관, 법무관리관, 해병대 사령관의 직권남용죄가 의심된다. 전방위 수사가 필요하고 공수처에 수사 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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