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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중생 참사’ 파문 전국 확산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8월 말까지를 희생자 추도기간으로 정한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들과 대학생들은 4일 서울 용산과 사건 현장인 의정부 미2사단 근처에서 잇따라 시위를 벌였다. 특히 미국 226주년 독립기념일인 이날 미2사단이 영내 축제를 벌일 때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사고 장갑차가 소속된 미2사단 캠프 레드 클라우드 앞길에서 주민·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남짓 범국민대회를 가졌다.이들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공개 사과와 미 2사단 폐쇄,피의자의 한국경찰 인계 등을 요구했으며,부대 앞에 분향소를 설치,희생당한 두 학생을 애도했다.숨진 효순양의 아버지 신현수(47)씨는 “진상이 규명되고 사과가 이뤄질 때까지 보상 문제를 거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범대위 상임공동대표인 진관 스님은 “사고 장갑차의 운전병이 피해자들을 발견하지 못했고,운전병이 선임 탑승자의 경고를 듣지 못했다는 미 2사단의 사고조사 발표는 대부분 허위로 밝혀졌다.”면서 “미 정부는 희생자와 한국민에게 사과하고 배상 및 재발방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참석자들은 집회 직후 의정부 역까지 40분쯤 가두행진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의 부대 접근을 막기 위해 전경 18개 중대 1900여명을 동원,부대를 에워싸고 봉쇄했다. 앞서 이날 오전 경기 양주군 광적면 효촌리 주민 150여명은 사고가 난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주민들은 “미군들이 어젯밤 축제를 즐기기 위해 불꽃놀이를 하고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고 분개했다. 범대위 김종일 공동집행위원장 등 관계자 3명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를방문,유재만 법무부 검찰4과장을 만나 법무장관이 미군측에 1차적 형사재판권 포기를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김 위원장은 “미군이 장갑차 운전병 등 2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미 군사법원에 기소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면서“이는 법무부의 재판관할권 이양 요구를 막기 위한 계산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전남 영광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이날 오후 용산 전쟁기념관 정문 앞에서 상경 투쟁을 벌였다.경북지역 교사 751명도 이날 ‘남북화해와 평화를바라는 경북 교사 선언’을 발표하고 미국의 사죄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리온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이 성명을 통해 사고의 책임을 인정한 것과 관련,범대위 김 위원장은 “유족에 대한 직접 사과가 아니고 구체적인 대책이 명시되지 않은 언론 플레이”라고 일축했다. 이창구·의정부 구혜영 박지연기자 window2@
  • 검찰, 미군운전병 8일 조사/ 재판권 포기요청 그후 결정

    법무부는 지난달 13일 경기도 양주에서 여중생 2명이 미군 장갑차에 깔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유족들로부터 고소당한 미2사단 공병대 소속 운전병 마크 워커 병장과 통제병 페르난도 니노 병장 등을 오는 8일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이 직접 조사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이에 앞서 미군 당국은 자체 조사를 벌인 뒤 3일 이들을 과실치사죄로 미 군사법원에 기소했다. 법무부는 미군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군측 자체 조사 결과의 타당성을 검토,미군측에 형사재판권 포기요청을 할 것인지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사설]美 장갑차 사건 공동조사해야

    미군 궤도차에 의해 두 명의 여중생이 사망한 충격적인 사건으로 미2사단주둔지 의정부 인심이 20일 가깝게 들끓고 있다.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의정부 역사에서 천막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고교생들도 침묵농성으로 동참하고 있다.이들은 미국독립기념일인 4일 주민들과 함께 미군부대의 축제에 맞서 범국민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미군과 관련된 사건이 항용 그렇듯 미군의 월권 및 은폐 의혹이 주민들의 공분을 키웠다.월드컵 기간이자 지방선거 투표일이던 지난달 13일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효촌리 56번 지방도 갓길에서 이 마을에 사는 중학교 2년생 신효순 심미선 두 학생이 미2사단 공병대 소속 54t짜리 부교운반용 궤도차량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미군운전병은 우리 경찰의 조사가 이뤄지기 전 한·미주둔군지위협정에 따라 미 헌병대로 넘겨졌고,엿새 뒤 미2사단은 “선임 탑승자가 피해 여중생들을 30m 앞에서 발견해 운전병에게 소리쳤으나 소음이 심해 운전병은 8초 뒤에야 정지 고함을 알아들었으며 그때는 이미 피해자들은숨졌다.”는 사고 경위를 발표했다.이 조사는 한국 군경과 합동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미군은 밝혔으나 시민단체와 유가족의 범국민대책위는 의심스러운 점이 많다며 유족·시민단체·미군 등이 참여하는 공동진상조사단 구성을 제안했다.숨진 여중생 유가족은 미군 장갑차 운전병과 동승 장교,소속 부대장 등 미군 여섯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 고소했는데,우리는무엇보다 범대위의 공동진상조사단 구성 제안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 미2사단은 이 제안을 거부하고 있으나 주장대로 단순한 업무상 과실치사라면 공동조사를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2일 미군으로부터 넘겨받은 관련자 진술서에 의하면 “운전병은 당시 부대장과 지휘본부 사이 무전교신으로 경고를 듣지 못했다.”고 한다.첫 발표 때와는 상당히 다른 것으로,객관적인 공동조사의 필요성을 웅변하고 있다.
  • [편집자문위원 칼럼] 감동적 지면 구성에 박수

    한국 대표팀이 스페인을 누르고 ‘4강신화’를 이룬 뒤 월드컵 열기는 더한층 고조됐다. 독일과의 준결승전이 있었던 지난주 초반은 온 국민 모두가 붉은 악마가 돼버렸다. 대한매일은 1면 외에 월드컵 관련기사를 3면부터 전진배치하면서 이를 상보(詳報)했다.다른 신문보다 발행지면이 적은 대한매일로서 지면조절을 매우 적절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별도 섹션페이지를 갖고 있지 않아 아무리 1면에 큼직하게 기사가 나갔다 해도 관련상보를 종전처럼 지면 뒤쪽에 배치했다면 많은 독자들이 짜증냈을 것이다.이를 3면에 앞세움으로써 월드컵 상보를 섹션면에 처리한 다른 신문들보다 오히려 독자에게 훨씬 가까이 접근한 효과를 거뒀다고 본다. 대한매일의 6월26일자 1면은 단연 압권이었다.준결승에서 독일에 0대 1로 석패한 기사를 모든 신문들이 1면에 크게 다루면서 ‘잘 싸웠다’는 등의 비슷한 제목으로,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등의 유사한 사진을 실었으나 대한매일은 달랐다.붉은악마 차림의 두 어린아이가 어느 한 곳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모습의 사진을 클로즈업시켰다.사진만 보아도 우리에게는 오늘보다 더욱 값진 내일이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사진 아래의 ‘꿈은 계속된다’는 큼직한 제목과 바로 옆 사진설명 ‘내일은 우리가…’라는 제목이 아주 잘 연결이 됐다.같은 기사로,공유(共有)한 사진으로 이처럼 차별화된 감동적인 지면을 구성한 편집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월드컵 폐막을 하루 앞두고 발생한 서해교전 사태는 우리의 마음을 매우 아프게 한다.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라는 우리의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7월1일자 대한매일의 1면은 서해교전 속보와 월드컵 브라질 우승기사를 같은 비중으로 나란히 세워놓았다.‘전쟁’과 ‘평화’의 공존을 실감케 해준다.어딘가 평화의 힘이 더욱 강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드는 건 필자 혼자만의 생각일까? 6월25일자 27면(NGO)에 눈길을 끄는 단신이 있었다.‘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권 실현을 위한 연대회의’주최로 6월2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소강당에서 대체복무제도 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는 내용이었다.적지 않은 젊은이들이,특히 종교적인 신념에 따라 병역을 거부하고 교도소행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그들의 주장을 경청하고 여론도 수렴하여 대안(代案)을 찾아보는 노력에 언론도 동참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달 13일에 발생했던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2명 사망사건은 미군측의 적절한 조치가 없는 가운데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이 사건도 월드컵 열기속에 묻혀버린 많은 사건 중의 하나지만,그 심각성은 크다. 대한매일은 6월28일자 사회Ⅲ(29면)에 숨진 여중생 2명의 아버지가 미군 관계자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음을 보도했다. 월드컵에 가렸다가 이젠 서해교전에 가려질지도 모르겠다는 우려가 들지만,대한매일이 이 사건의 속보에 성의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홍의/ 언론지키기 천주교모임 대표
  • 미군車 사망 여중생 부모 미군 고소

    지난 13일 경기 양주군에서 여중생 2명이 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시민단체와 대학생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여중생 2명의 아버지 신현수·심수보씨 등 4명이 27일 사고 궤도차량 운전병과 같이 탄 장교,소속 부대장 등 미군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 고소했다. 신씨 등은 고소장에서 “운전병과 동승 장교는 사고차량의 폭이 도로 폭보다 넓고 평소 주민들이 통행해 사고 위험이 많은데도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갓길을 침범,여중생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과실이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지청은 고소인 조사와 함께 이 사고의 경우 한국 법원이 재판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법률 검토를 하고 재판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경우 재판권 포기 요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업주·공무원 유착비리 수사

    전북지방경찰청은 15명의 사상자를 낸 군산시 개복동 유흥가 화재사건과 관련,업주와 관계 공무원들의 유착 비리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3일 군산시청 위생·건축·소방·전기담당 등 공무원 10여명을 소환,화재가 난 ‘대가’와 개복동지역 다른 업소의 불법허가,단속소홀,단속정보유출,직무유기 등에대해 조사하고 있다. 특히 군산경찰서와 관할 개복동 파출소가 유흥업소들의 윤락 등 불법영업을 눈감아 주거나 직무를 유기했는 지에 대해 특별감찰을 실시키로 했다.군산시도 경찰수사와는 별도로자체감사를 통해 관련 공무원들의 비리가 드러날 경우 엄단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경찰은 불이 난 ‘대가’와 ‘아방궁’의 실질적인 업주인 이모(38)씨의 아내 김모(34)씨를 중과실치사상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아내 김씨는 여종업원과 취업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실질적으로 업소를 관리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군산경찰서는 화재가 난 군산 윤락가에서 ‘인신매매’가 이뤄졌다는 결정적 증거가 될 취업각서와 차용증서를 발견했다. 경찰이 공개한 여종업원 김모(28)씨의 취업각서에는 ‘95년 6월부터 아방궁에서 일하면서 누구의 권유나 억압없이 취업을 결정했고 남녀 성관계 등 모든 문제에 있어 어떤 사람도주인에게는 민형사상의 어떤 책임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이는 여종업원의 매춘을 사실상 강요한 것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웅담주사’ 맞고 1명 사망·2명 중태

    서울의 결핵 환자촌에 사는 환자들이 집단으로 무허가 민간요법 시술가에게 웅담 분말이 섞인 주사제를 맞은 뒤 1명이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당국의 허술한 관리로 결핵환자촌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다. [발생] 15일 오후 3시쯤 서울 은평구 구산동 소재 결핵환자촌내 B 장로교회에서 무면허 의료업자인 강달수(82·전과 5범)씨에게서 결핵환자 11명이 링거 주사를 맞았다.이 가운데 한모(73)씨는 귀가해 잠을 자던 중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다 16일 새벽 숨졌다.9명은 두통,오한,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119 구급차로 국립의료원과 적십자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설모(58)씨는 위독하다.한씨를 처음 발견한 이하용(47)씨는 “중증의 결핵에 고엽제로 인한 합병증을 앓고있는 한씨에게 평소처럼 물을 주려고 방안에 들어가 보니 웅크린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적십자병원 서상렬 내과 과장은 “환자들이 패혈증 증세를보이고 있다.”면서 “비위생적으로 약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병균이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국립보건원은 환자들의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문제의 주사제가 ‘아미노푸신’이라는 영양주사제인 것으로 확인했으며,주사제에 섞인 웅담 등에 의한 부작용이 원인인지를 조사중이다. 40년전 결핵 치료 전문인 시립 서대문병원 주변에 형성된이 환자촌에는 판자집 105채가 들어서 결핵환자 300여명이살고 있다.이들은 주로 B교회를 중심으로 공동체 생활을 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술 경위] 무허가 시술업자인 강씨는 지난 13일 교회를 찾아가 신도들에게 주사약을 내밀며 “‘웅담 주사약’을 10여 차례 맞으면 결핵이 완치된다.”면서 “약값 50만원은 완치되면 받겠다.”고 말했다. 숨진 한씨 등과 함께 시술을 받은 교회 장로 이모씨는 “약효가 의심스럽고 사고 위험이 있어 결핵환자인 내가 먼저 주사를 맞기로 했다.”면서 “주사를 맞은 뒤 2시간 뒤에도 이상이 없기에 10명의 신도들을 소개시켜줬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 경찰은 이날 오후 강씨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자신이 경영하는 약재상에서 붙잡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특별조치법 위반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신청했다.경찰은 또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한씨의 사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부검토록 했다. 강씨는 지난 14년 동안 웅담분말이 섞인 주사제와 접골약등을 만들어 주사제 한 대에 수십만원씩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40년 정도 떠돌이 약장수를 하면서 약사법 위반 등으로 다섯차례 구속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수 이영표기자 tomcat@
  • ‘수혈 늦춰 사망’ 레지던트 무죄

    응급환자에게 수혈을 늦게 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1년차 레지던트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지법 형사13단독 윤병철(尹炳喆)판사는 8일 강도의칼에 폐를 찔려 K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환자 최모씨(여)에게 수혈을 늦게 하는 바람에 결국 사망케 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당시 이 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1년차였던 정모(41)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의료사고를 내 환자를사망에 이르게 한 점은 인정되지만 당시 레지던트 경력이3개월에 불과했던 피고인이 나름대로 의사로서의 지식과경험을 가지고 수술 준비를 하는 등 최선의 주의를 기울인 점이 인정된다”면서 “결과가 잘못됐다고 해서 형사상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동미기자 eyes@
  • 집중호우때 주민 감전死 공무원 ‘과실치사’ 첫 적용

    집중호우때 발생한 감전사고와 관련,검찰이 관할 구청의 책임자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인천지검 형사5부(부장 成始雄)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때 발생한 주민 감전사 사고와 관련해 당시 인천 부평구 건설과장 전모씨(44)를 과실치사 혐의로 3일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해 7월 15일 새벽 2시 20분쯤 부평구 청천동 가로등이 집중폭우로 침수되면서 가로등 결선함과 교통신호등 제어함에서 누전이 발생,행인 인모씨(21)가 감전돼 숨졌다. 감전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관할 구청 공무원에게 책임을 물은 것은 처음으로 향후 유가족들의 피해보상요구 소송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구청이 지난해 6월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누전차단기 작동불량과 누전위험성을 지적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책임을 물었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수지 김 사건 은폐·조작 검찰도 알았다”

    지난 87년 수지 김 피살사건과 관련,김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의 남편 윤태식(尹泰植·43) 피고인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윤 피고인이 당시 귀국 후 안기부에서 조사를 받았을 때 조사실로 찾아온 검사 2명에게도 사건의 진상을 자백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金庸憲) 심리로 열린 14일 공판에서 윤 피고인은 변호인 신문을 통해 “”87년 1월부터 4월까지 안기부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납치 미수 사건이 아니라고 털어놓은 뒤 안기부 수사관이 '검찰과 협의해야 하는데 그 쪽에서 누가 올테니 솔직히 얘기하라'고 했다””면서 “”누군가 조사실로 찾아와 사건의 진상을 다시 설명해 줬는데 나중에 안기부 수사관에게서 그 사람이 검사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윤 피고인은 이후 “검사들이 ‘(안기부 직원들에게)과실치사에 불과하니 나라를 위해 침묵하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안기부 직원들로부터 들었다”며 “안기부 직원들도 ‘진실을 밝히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해 지금까지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윤 피고인은 이후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납북 납치사건’으로 결론이 나버렸으며 최근까지도 국정원 등의 감시를 받는 상황이어서 진실을 밝힐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피고인은 당시 자신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했던 사람이 검사라는 것만 기억할 뿐 정확한 신분이나 인상착의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못했다. 윤 피고인은 “당시 안기부에서 검찰과 사건 처리에 대해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며 “94년까지 안기부 직원이 나를 감시하고 동향보고를 했으며 호출하면 서울시내 모 호텔로 불려가기도 하고 최근 구속직전까지 국정원 직원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진술했다. 윤 피고인은 또 “87년 당시 격렬하게 싸우던 중 김씨가 중심을 잃고 벽이나 모서리 같은 곳에 머리를 박고 쓰러져 숨졌다”며 “두려운 마음에 베갯잇을 덮어 씌우고 여행용 가방끈으로 목을 졸랐을 뿐”이라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대해 서울지검 박영렬 외사부장은 “”안기부 파견 검사에게 사실을 털어 놓았다는 윤씨 진술이 있어 당시의 안기부 수사관을 조사했으나 '극비사항을 외부 인사에게 알려 줬겠느냐'고 부인했다””면서 “”윤씨에게도 파견 검사들의 사진을 보여 줬으나 기억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지검의 고위관계자도 “”법무부에 확인해 당시 파견 검사들을 상대로 조사했으나 윤씨 조사에 입회한 사실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음 공판은 내년 1월4일. 이동미기자 eyes@
  • [가자! 교통월드컵] 음주운전 이대로 안된다

    올 들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사망자가 크게 줄었지만 교통선진국을 자처하기엔 아직 이르다.올 상반기중 경찰에 단속된 음주운전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이상 늘어났다는 사실이 이를 뒷바침한다. 경찰의 전방위 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셈이다.더욱이 모임에는 으례 술이 따르게 마련이라는 국민정서를 감안할 때,지구촌의 축제인 내년 월드컵이 자칫 음주운전으로 얼룩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음주운전에 나이·직분 따로 없어=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인기가수 김완선(32·여·본명 김이선)씨를 음주운전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운전면허 100일 정지처분을 내렸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9시 쯤 술을 마신 뒤 에쿠스 승용차를 몰고 집으로 가다 혈중 알콜농도 0.051%로 적발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맥주 두병을 동생과 나눠마셨는데 별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김씨처럼 생각하다가 낭패를 당한 인기인은 한둘이 아니다.지난 9월에는 영화배우 유오성(33)씨와 프로농구선수서장훈(27)씨가 음주운전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됐다.6월에는 탤런트 원미경(41)씨가 혈중알콜 농도 0.208% 상태에서 차를 몰다 운전면허를 취소당했다. 올들어 경찰 단속에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나이와 직분을초월한다.면허증도 없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없는 10대가 있는가 하면,술에 취한 여대생·교수·가정주부·할아버지 등도 거리낌없이 핸들을 잡았다가 망신을 당했다.뿐만 아니라 솔선수범해야 할 현직 경찰,검사,판사등이 음주단속에 걸려 물의를 빚었다. ◆음주운전자 매년 급증 추세=음주운전에 대한 법적 처벌규정과 경찰의 단속이 날로 강해지고 있으나 음주운전자들은 해마다 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가 지난 92년 8만5,292명에서 지난해 27만4,400명으로 연평균 2만명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교통사고도 92년 1만319건에서 지난해 2만8,074건으로 크게 늘었고 사망자도 483명에서 1,217명으로 급증했다. ◆음주로 적발돼도 반성 대신 재수 탓=음주단속에 적발된이들의 대부분은 힘(?)이없고 재수가 없어서 단속에 걸렸다고 말한다.술은 마셨어도 운전엔 별지장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더욱이 일부 특권층은 음주단속도 받지 않고,적발되더라도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는이들도 있다.실제로 경찰이나 검찰 직원의 경우 음주단속에 적발되더라도 ‘직원(경찰관)’임이 확인되면 그냥 보내준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 단속에 걸린 뒤에도 음주사실을 쉽게 인정하지 않거나 더러는 경찰에 강력 반발하기도 한다.지난달 충북 괴산경찰서는 음주단속에 걸린지 이틀만에 또다시 적발되자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에 흉기를 휘두르며 자살소동을 벌인 이모(36)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의 행정편의적 단속도 문제=음주단속에 적발된 이들이 억울하다고 믿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경찰 단속이 근원지가 아닌 도착지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술을마시긴 했지만 집앞까지 아무 탈없이 운전했다는 게 음주운전자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실제로 음주단속의 대부분은 근원지가 아닌 주택가 입구나 간선도로 등 ‘길목’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행정편의적 단속으로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더러는 음주운전을 단속하기 위해 모든 차량을 세운 뒤 운전자에게 음주측정기를 들이대는 원시적 단속은 인권침해의 소지가 많다고주장하기도 한다. ◆처벌 강도 높이고 운전자 인식 바꿔야=음주운전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사회적 범죄행위인 만큼 경찰의 단속과 법적 처벌 강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음주운전을 방지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운전자 스스로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고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단속과 처벌보다는 운전자들의인식 전환이 선진 교통문화를 만들어내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교통과학연구원 이원영(李元榮) 수석연구위원은 “음주운전 단속체계를 객관화·과학화하고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전자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 ■음주운전, 서울 올 3만2,100건 적발. 서울시내에서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19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서울시내31개 경찰서에서 모두 3만2,100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강동경찰서가 가장 많은 2,138건을 적발해 가장 적었던 중부경찰서 287건의 7.4배에 달했다. 이어 송파경찰서가 1,728건,중랑경찰서가 1,689건,도봉경찰서가 1,695건 등의 순이었다.유흥가 밀집지역인 강남 일대를 단속하는 강남경찰서는 1,695건으로 평균치인 1,035건을 웃돌았다. 하지만 강남 유흥가 밀집지역인 방배경찰서와 여의도 일대를 단속하는 영등포경찰서의 적발건수는 각각 961건과 967건에 불과해 주택가가 밀집한 서초·수서·용산·마포경찰서 관내보다 오히려 적발건수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유흥가의 경우 상시 단속이 이뤄져 음주운전자가 적은 반면 단속이 허술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택가나 한적한 도로의 경우 상대적으로 음주 운전이 많다”면서 “이는 아직도 자신의 안전보다는 단속에 연연하는‘눈치 음주 운전’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서울이 3만2,1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이어 경기(2만9,796건),충남(1만7,674건),경남(1만3,743건),부산(1만2,867건),전남(1만1,555건)등의 순이었다. 조현석기자 hyun68@ ■음주실험으로 본 인체공학. 알콜 섭취의 가장 큰 문제는 대뇌를 비롯한 중추신경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술을 마신 뒤 기분이 좋아지거나 침울해지는 등 정신적변화가 생기는 것은 알콜이 중추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알콜섭취량이 과다한 경우 감각이 둔해지거나 판단력이흐려지고 만취상태에서는 신경체계가 마비돼 심신이 따로노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미국의 겔린과 워렛마크가 음주운전자 12명을 대상으로운전기능을 실험한 결과 일부 운전자들은 혈중알콜농도 0. 03% 이하의 낮은 주취 상태에서도 운전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콜에 대응하는 능력이 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그간실시된 많은 실험 결과들은 혈중알콜농도가 0.05%를 넘어서면 운전기능이 손상되거나 운전형태가 평소와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미국의 드류가 40명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음주 후 운전기능을 측정한 결과 알콜농도 0.08%에서 운전기기의 오작동률이 16%를 넘어선 것으로 측정되는 등 사고수반율 및기능저하율이 급속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하인과 뮬러가 각각 300명과 10명의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음주실험 결과도 대다수 표본이 혈중알콜농도 0.1%에서 도로상황에 반응하는 시간이 지연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시야가 좁아져 좌·우회전 신호변화에 따른 운전조작 능력이 평소보다 10∼15%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광삼기자. ■음주운전 외국선 어떻게. 먹거리를 중시해온 중국에서는 숙박업소를 ‘반점’(飯店)이라고 불렀다.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쉬고 잠자는 곳을‘주막’이라고 부를 정도로 술과 친근한 문화였다.우리나라만큼 술에 대해 관대한 나라도 드물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술 취해 흥청거리는 것자체가 용납되지 않는다.더욱이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살인행위로 간주,엄격한 처벌이 뒤따른다.더욱이 선진국일수록 음주운전 관련 규제가 강하고 강도가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검찰은 지난달 22일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한인 20대 여성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13년8개월을 구형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LA 검찰은 이날 패서디나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음주운전으로 앞차를 들이받아 2명을 숨지게 한 곽모(27)씨에게 과실치사 및 상해혐의로 이같이 중형을 구형했다. 곽씨는 지난해 12월 송년 모임에서 술을 마신 뒤 LA 동북부 글렌데일 고속도로를 이용해 귀가하던 중 마운틴 스트리트 인근에서 4명을 태운 승용차를 들이받아 앞차에 타고 있던 35세 남자와 15세 소년을 숨지게 했다. 뉴욕 주정부도 얼마전 한 경관이 음주상태에서 차를 몰다 일가족 4명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을 계기로 음주운전에대한 처벌 강도를 높이는 쪽으로 관련법을 개정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페나-헤라리법안’으로 불리는 이 개정안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내면 최고 25년의 징역형을 구형하고 혈중알콜농도가 0.2%를 넘을 경우 최고 징역 4년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개정안은 또 음주사고로 두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면 검찰이 가해자를 가중처벌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아울러 법원이 음주사고 운전자에게 보석결정을 내리면 검찰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일본 정부도 지난 10일 음주·과속 운전으로 사람을 숨지게 한 경우 최고 15년의 징역을 구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처벌규정을 대폭 강화한 형법 개정안을 마련,중의원을 거친 상태다.
  • 대조동 상가 붕괴 건물주 영장

    서울 은평구 대조동 2층 상가건물 붕괴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 은평경찰서는 7일 건물주 최모씨(55)에 대해 중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86년 사고 건물을 매입한 최씨는 최근 몇년동안 입주자들이 “건물이 낡아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을 정도니 수리를 해달라”고 요청했는데도 34년이나 된 건물의 안전관리에 소홀,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예지학원장 구속 수감, 교육·소방공무원 2명 영장

    예지학원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학원관계자들에 이어 21일 광주교육청 김모씨(31·지방교육행정서기)와 하남소방서 전모씨(31·소방교) 등 공무원 2명에 대해 직무 유기 및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2월 시설 점검에서 예지학원 5층 창고가 강의실로 불법 용도 변경돼 사용되고 있는 사실을 알고도 시정 명령 없이 이를 눈감아준 것으로 드러났다.또전씨는 같은해 9월 이 학원 특별 소방점검 당시 5층 창고가강의실로 불법 용도 변경되고 소방·피난시설이 없는 데도점검부에 ‘피난시설 적정’으로 허위 기재한 혐의다. 한편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건축·소방법 위반 혐의로 20일구속영장이 신청된 학원장 김모씨(60)는 이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됐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예지학원 관리실장 구속

    예지학원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20일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건축·소방법 위반 혐의로 이 학원 관리실장 손모씨(53)를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학원장 김모씨(60)는 21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여부가 결정되며,건축주최모씨(53)와 학원강사 복모씨(27)는 검찰수사 지휘에 따라보강수사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경찰은 광주시청과 교육청,하남소방서 등 관계공무원 6명을 소환해 직무유기 및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소환 공무원들이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이들에대한 사법처리에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의식불명상태였던 김대식씨(20)가 사고발생 70여시간만인 지난 19일 오후 6시50분 숨진 데 이어 성남 인하병원에 입원중이었던 변재욱씨(20)가 20일 오후 1시15분 끝내 숨을 거둬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입원중인 원생은 5명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예지학원장·건물주등 4명 영장

    예지학원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18일 학원장 김태경씨(60)와 건물주 최용주(53),학원관리실 손복남(53),강사 복소중(27)씨 등 4명에 대해 업무상 중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학원 교무부장 이길환씨(45)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화재가 난 5층 강의실 옆 휴게실을 불법증축하고 창고건물을 강의실로 용도변경해 사용하면서 강의실내소화기와 스프링쿨러 등 화재예방시설을 전혀 갖추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와 함께 최근까지 학원업무를 담당했던 광주교육청 소속 공무원 김모씨를 상대로 예지학원에 대한 감독업무를 제대로 실시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날 중 광주시청,하남소방서 관계자들을 추가로 소환해 소방점검과 불법증축을 눈감아 주었는지 여부에대해 집중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유가족회의(회장 최병수·사망한 최나영양의 아버지)는이날 오후 3시부터 광주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 및 교육청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양측협의회장에 광주교육장(유남득·61)이 선임된 데 불만을 품고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중단됐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뱃살제거수술 30代남자 사망

    30대 남성이 뱃살을 빼기 위해 지방흡입 시술을 받았다가 이틀만에숨졌다. 구랍 30일 서울 강서구 S정형외과에서 지방흡입 시술을 받은 유모씨(34·자영업)는 지난 1일 혈압이 떨어지고 구토하는 등 부작용 증세를 보여 목동이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밤 9시40분쯤 사망했다. 지방흡입 시술을 한 의사 배모씨(38)는 3일 경찰에서 “유씨의 폐에문제가 있었다면 지방흡입 시술 당시 용해된 지방이 폐혈관을 막는폐색전증이나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면서 “수술에 앞서 유씨에대해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4일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키로 하는 한편,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극약분류 약품 처방…의사·약사 모두 영장

    처방전을 잘못 발행한 의사와 이를 확인하지 않고 약을 지어줘 환자를 숨지게 한 약사 등 2명에게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일 광주시 남구 B병원 의사 이모씨(35)와 B약국약사 박모씨(27·여)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통풍환자인 윤모씨(50·여)에게 독·극약으로 분류된 ‘콜킨정’을 하루 1알씩 8차례 복용토록 쓰는 대신 하루 8알씩8차례 복용토록 잘못 처방한 혐의다.약사 박씨는 과다 처방된 사실을확인하지 않고 약을 조제해 줘 윤씨를 숨지게 한 혐의다. 숨진 윤씨는 약을 먹은 뒤 심한 구토와 설사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지 4일 만에 숨졌으며,약물과다 복용에 따른 장기훼손이 직접 사인이라는 부검결과가 나왔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화재 성남주점 업주 영장

    유흥주점 ‘아마존’ 화재사고를 수사중인 경기도 성남남부경찰서는 22일 업주 김모씨(36·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대해 업무상 중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김씨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매달 일정액을 받은 유모씨(31·성남시 중원구 성남동)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8일 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206 건물지하 유흥주점을 운영하다 과실로 인한 화재로 손님 서모씨(30)와 종업원 최모씨(40·여)등 7명을 연기에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달 10일부터 사고가 난 지난 18일까지 미성년자인 이모군(18)을 종업원으로 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현장에 있다 도주한 김씨의 동업자 신모씨(33·용인시수지읍)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행방을 쫓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다른 교수·전문의 환자 사망 대학병원 과장에 책임 없다”

    대학병원의 과장에게 다른 교수나 전문의의 진료책임까지 물어 업무상 과실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형사1부(노영대 부장판사)는 21일 업무상 과실치사죄로 불구속 기소된 광주 모대학 치대 여모(43)교수에게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학병원의 진료체계상 과장은 병원 행정상의 직급으로서 다른 교수나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는 환자의 진료까지 책임지는 것은아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담당과장은 환자가 내원할 때부터 외래당담 의사 등에게 처치와 적절한 수술방법을 지시하거나 담당의사 대신 직접 수술을 하고 지시,감독할 주의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화성‘씨랜드’화재 참사 피고인 4명 원심 확정

    대법원 형사1부(주심 申性澤 대법관)는 27일 경기도 화성군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참사와 관련,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D건축사무소 대표 서향원 피고인(38) 등 4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측 상고를 모두 기각,각각 징역2년∼징역1년,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그러나 씨랜드 수련원이 건축법상 내화구조로 설계되지 않은 사실을 알고도건축허가통보서를 작성, 허위공문서작성 혐의 등으로 기소된 화성군 건축과장 이균희(49),건축계장 황대길피고인(44)에 대해서는 “고의로 법령을 잘못적용해 공문서를 작성했더라도 사실관계에 거짓이 없다면 허위공문서작성죄는 성립될 수 없다”며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서 피고인 등은 설계도면대로 시공하지 않을 경우시정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현장확인을 하지 않은 채 엉터리 공사감리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감리업무 자체를 포기해 대형참사를 초래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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