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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점 정수기물 30%가 “세균 득실”/보사부 조사

    ◎대장균 허용치의 550배 검출 되기도/필터 제때 교환 안하고 관리 무성의/수돗물보다 오히려 “불결” 시중 음식점이나 다방 등지에서 정수기로 걸러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는 음료수 가운데 약 3분의1(31%)에서 일반세균과 대장균이 허용기준치보다 최고 5백50배까지 검출돼 수돗물(세균검출률 1.5%)을 그대로 마시는 것보다 더 나쁜 것으로 밝혀졌다. 보사부가 최근 서울시 및 소비자연맹 등 3개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서울 종로·성동·영등포·동작·관악·은평·마포구에 있는 대중 음식점과 다방 60곳을 임의 선정,주방에서 사용하는 수돗물과 정수기를 이용해 이 수돗물을 여과시킨 음료수를 동시에 수거하여 일반세균수·대장균 수·잔류 염소함량 및 산성도를 검사한 결과 수돗물은 2개 업소에서만 일반세균 및 대장균 허용수치를 넘어선 반면 정수된 음료수는 21개 업소에서 허용기준치인 1㏄당 1백마리를 초과,최저 1백20마리에서 최고 5만5천마리까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에서 나머지 검사항목인 잔류염소·과망간산칼륨 등을 수돗물이나 정수음료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음료수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이들 21개 업소 가운데 11개 업소가 필터·활성탄·이온교환수지·맥반석을 쓰는 정수기를 사용했고 7개 업소는 수도꼭지에 정수기를 직접 연결하는 직결여과식 정수기를 설치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1개 업소는 물에 압력을 가해 분자량이 작은 물만이 반투막을 통과하도록 되어 있는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지난해 9월 전국에 있는 수돗물 정수장의 약 40%가 일반세균 및 잔류염소 허용기준을 넘어 음료수로서 적합치 않다는 이른바 「수돗물 파동」을 겪은 이후 수돗물에 대한 불신 때문에 음식점·다방·술집 등 유흥 접객업소와 대중음식점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정수기를 사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 정수기 제작업체 및 수입판매업체도 2백곳이나 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정수기들이 제때 필터를 갈아주는 등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수돗물을 오히려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보사부는 이번 조사결과 정수기가 불량품이거나 기능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사용자들이필터를 제때 교환하지 않고 사용하거나 맥반석 등 투입된 여과물질을 꺼내 씻어주거나 정수기 내부를 제대로 청소하지 않아 대장균이나 일반세균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하고 대중음식점 정수기에 대한 일제 검사를 하기로 했다.
  • 프레온가스 규제에 업계“비상”/냉장고ㆍ자동차등 관련기업 대응책고심

    ◎「오존층파괴 주범」낙인,수출입 큰 타격/정부도 수급조정위 구성등 대책 모색 냉장고,자동차,전자부품 등에 쓰이는 각종 냉동기의 냉매와 발포제,분사제로 널리 활용되는 프레온가스류(CFC)가 대기권상층부의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몰려 국제적인 규제대상이 되고 있다. 유엔환경기구를 중심으로 지구오존층보호를 위해 올해부터 프레온 및 할론가스류의 수출입이 규제를 받게됨에 따라 전자ㆍ자동차등 국내의 관련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오는 93년부터는 프레온가스류를 이용하는 냉장고ㆍ자동차ㆍ전자부품 등의 수출이 규제돼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CFC는 불화염화탄소의 약자로 듀폰사의 상품명인 프레온가스로 불린다. 각종 냉동기의 냉매로서 이 물질의 생산이 규제되면 에어컨ㆍ냉장고 등의 생산이 큰 지장을 받게 된다. 프레온가스는 또 향수등 화장품과 살충제를 분사시키는 재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이들 제품의 생산이 불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소화기도 분말소화기만을 생산할 수 밖에 없고 프레온가스로 세척하는 반도체ㆍ정밀기계등의 수출도 치명타를 입게 된다. 프레온가스류의 사용이 문제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74년 미캘리포니아대의 롤란드교수팀이 CFC 및 할론가스가 성층권의 오존층을 파괴한다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부터. 오존층은 대기권 상층부의 산소(O₂)가 태양자외선에 의해 오존(O₃)으로 변화,해로운 자외선이 지구에 도달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오존층이 감소되면 인류의 건강유지와 자연환경보호에 치명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즉,사람은 피부면역성이 저하되고 농산물은 콩과식물의 수확량이 떨어지며 수산물의 플랑크톤감소,기상이변 등이 뒤따르게 된다. 오존층은 지표로부터 25㎞∼30㎞ 떨어진 곳에 수백억t이 존재하고 있다. 오존층 1%감소는 지구도달 자외선량의 2%를 늘게하여 이 자외선량 1%는 사람들의 피부암발생확률을 2%나 높게 된다. 실제로 조사결과 78년이후 북반구의 오존층이 3∼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구오존층보호문제가 심각해지자 지난 87년 유엔환경기구(UNEP)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특정물질의 생산 및 사용량을 86년수준에서 감축하기 위한 몬트리올 의정서를 채택했고 최근 런던에서 열린 이 의정서 제2차 협약국회의는 오는 2천년까지 프레온가스류의 생산을 전면금지(개도국은 2천10년까지)키로 결의하기에 이르렀다. 이 의정서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가입국이 무역규제를 하도록 돼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관련 법률제정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늦어도 92년말까지 가입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프레온가스류의 국내시장규모는 연간 4백억원에 불과하지만 이를 이용하는 관련산업은 연 4조원규모나 된다. 그만큼 프레온가스사용 규제에 따른 대체물질개발과 민관합동의 대응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상공부는 29일 하오 과천청사에서 관련부처합동대책회의를 열고 특정물질 수급조정위를 구성,불요불급한 분야의 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업종별ㆍ용도별 사용량을 책정해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 외언내언

    일본신문들은 「포식의 세대」란 말을 흔히 쓴다. 포식이란 실컷 먹는다는 뜻이니 불필요하게 너무 많이 먹는 요즈음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사람들은 먹는 것을 모두 소화시키지는 못한다. 지나치게 먹으면 소화 못시키는 부분만큼 낭비가 커진다. 낭비란 아무런 목적없이 소비하는 것이며 가장 경계해야할 부도덕한 행동의 하나다. ◆요즈음 우리사람들은 일반음식의 과식 낭비 뿐아니라 몸을 보한다는 보신의 낭비도 심한 것 같다. 원래 보신이란 허약체질ㆍ병후 회복을 위해 먹는 것이다. 밥잘먹고 소화 잘시키고 잠잘자는 보통의 건강한 사람에겐 필요 없는 것. 건강한 사람은 먹어보았자 흡수되지 않고 그냥 배설된다는 것이 한방의 소리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보신음식을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 현대인들은 모두 건강에 자신이 없기 때문일까. ◆그럴지도 모른다. 게다가 보신음식이란 것들이 하나같이 정력강장제로 선전되는 것을 보면 정력에 대한 욕심들 때문일지 모른다. 「정력에 좋다면 못먹는 것이 없다」는 말은 흔히 듣는다. 산림을 못쓰게 만드는 송충이를 없애는 좋은 방법은 「송충이가 정력에 좋다」는 말을 그럴듯하게 퍼뜨리는 것이라는 농담을 하는 사람도 있다. ◆보신과 정력에 좋다는 개구리ㆍ지렁이ㆍ뱀 등의 보신음식점들이 계속 번창하고 있는 이유도 그 때문. 온 산하의 개구리와 뱀과 지렁이들을 모두 먹어치우는 것이 아닌가 했더니 동남아의 코브라뱀 수입소동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관광객들의 태국뱀탕ㆍ뱀불고기 보신원정 소식이다. 코브라뱀탕과 뱀불고기가 한국관광객들에게 어찌나 인기인지 호텔로 배달해주고 보온병에 담아주는가 하면 우유ㆍ버터를 첨가한 「특수영양뱀탕」으로 바가지까지 씌운다니…. ◆뱀이 보신ㆍ정력제란 말은 동의보감에도 없고 학자들도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제일 뿐이라고 말한다. 영양과잉인 상태에서 뱀을 먹으면 낭비일 뿐아니라 성인병을 촉진시킨다는 것. 뱀이 보신ㆍ정력제라 해도 코브라는 태국인 체질에나 맞지 우리 체질과는 상관 없는데 외국에까지 가서 돈 낭비를 해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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