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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제약, 속 더부룩할 땐… 위 부담 최소화한 ‘베나치오’

    동아제약, 속 더부룩할 땐… 위 부담 최소화한 ‘베나치오’

    명절 음식은 다소 기름지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이 푸짐하게 차려 놓고 먹다 보니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으로 고생하기 쉽다. 실제 소화불량 환자 대부분이 명절 기간에 발생한다.동아제약 ‘베나치오’는 과식, 식체, 구역, 구토 등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해 주는 액상 소화제다. 2009년 여성과 노인층을 위해 20㎖ 제품을 처음 출시한 데 이어 2012년 75㎖ 제품을 추가 발매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2015년에는 소화효소 3종과 생약성분이 함유된 효과 빠른 종합소화제 ‘베나치오 세립’을 선보이며 소화제 시장의 영역을 점차 넓혀 가고 있다. 2016년에는 베나치오 연간 판매량이 1000만병을 돌파했다. 베나치오는 의사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 할 수 있다. 베나치오는 탄산이 없어 위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했다. 국내 액상 소화제로는 최초로 2014년 국내 임상기관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 임상시험을 실시했는데 소화불량 증상이 개선됐으며 식후 조기 포만감과 속쓰림, 가슴통증 등의 상복부 이상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명절 때 가장 많이 찾는 의약품 중 하나가 소화제”라며 “베나치오가 소화불량 증상을 빠르고 시원하게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아이들 건강과 성적은 ‘아침 10분 여유’가 좌우한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아이들 건강과 성적은 ‘아침 10분 여유’가 좌우한다고?

    많은 영양학자와 의학자들은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와 청소년에게 아침식사는 균형잡힌 영양 섭취를 통해 건강은 물론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아침식사를 꼬박꼬박 챙겨먹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버지니아공대 농학 및 응용경제학부, 조지아서던대 보건 및 인체역학부 공동연구팀은 아이들의 건강과 학습능력을 좌우하는 아침식사를 꼬박 꼬박 챙겨먹기 위해 필요한 요건은 다름 아닌 ‘아침 10분의 여유’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화제다. 이번 연구결과는 농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농경제학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네바다주 북부의 리노-스파크스 지역에 걸쳐 있는 와슈 카운티 학구(Washoe County school district) 초등학교 세 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구팀은 3~4학년 아이들에게 학교 도착시간과 영양섭취 정도, 급식 식사시간 등 영양패턴을 기록할 수 있는 손목밴드를 나눠준 뒤 관련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와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곳은 어디인지, 아침을 먹고 오지 않았을 때 얼마나 배가 고픈지, 학교에 올 때 어떻게 오며 등교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학교 급식은 마음에 드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도 했다. 그 결과 학생들이 아침을 먹지 못하는 이유는 충분한 여유 시간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아이들이 아침식사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15분에 불과한데 만족스럽고 건강한 아침식사를 위해서는 이보다 10분 정도가 더 늘어난 20~25분 정도의 시간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아침식사를 여유있게 하면 점심시간 직전에 배가 고파서 패스트푸드나 각종 정크푸드를 먹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과식까지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1966년 아동영양법에 따라 2년 일몰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학교 아침급식 프로그램’(School Breakfast Program,SBP)을 시작했다. 이후 1975년부터는 법으로 규정돼 현재 미국 모든 주에서 소득에 관계없이 이용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2014~2015년 기준으로 연 평균 1200만명의 저소득층 자녀들이 SBP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학계의 분석에 따르면 SBP가 균형잡힌 영양공급은 물론 수학, 독서, 과학 점수를 향상시키기도 한다는 사실을 분석해내기도 했다. 클라우스 묄트너 버지니아공대 교수는 “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오라고 하더라도 아침을 챙겨먹고 오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며 “학교에서 아침급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충분히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학습능력, 주의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교육기관과 관련 정책입안가들은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알 9개 삼킨 코브라, 과식하더니 결국…

    알 9개 삼킨 코브라, 과식하더니 결국…

    목숨이 위험할 정도로 과식한 코브라가 끝내 먹이를 소화시키지 못하고 모두 토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찬드라푸르에서 거대한 코브라 한 마리가 9개의 알을 토해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을 주민은 몸이 거대하게 부어오른 코브라를 발견하고 뱀을 처리하기 위해 뱀 전문가를 불렀다. 현장에 도착한 뱀 전문가는 뱀이 과식해 목숨이 위험하다고 판단했고, 뱀의 꼬리를 잡은 후 먹은 걸 토하게 했다. 코브라는 괴로운 듯 몸을 꿈틀거리며 덩어리를 하나씩 밀어냈고, 놀랍게도 뱀의 몸에서 나온 것은 커다란 알이었다. 이 뱀은 닭장에 몰래 들어가 암탉을 죽인 후 알을 삼킨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 주민들은 코브라가 토하는 장면을 지켜보며 숫자를 세었고, 뱀은 무려 9개의 알을 삼킨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영상=Daily Mai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주 45시간 이상 일한 여성, 당뇨병 더 잘 걸린다”(연구)

    “주 45시간 이상 일한 여성, 당뇨병 더 잘 걸린다”(연구)

    장시간 근무가 여성의 당뇨병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노동건강연구소(IWH)와 토론토대 등 연구팀이 35~74세 캐나다 근로자 7065명을 대상으로 1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주 45시간 일한 여성은 주 35~40시간 일한 여성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6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캐나다 전역에 거주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캐나다 지역사회건강조사’(CCHS)에 지난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일한 시간에 따라 ‘주 15~34시간’과 ‘주 35~40시간’, ‘주 41~44시간’ 그리고 ‘주 45시간 이상’으로 4개의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후 연구팀은 나이와 성별, 인종, 결혼, 자녀, 거주지, 근로 환경(사무직 또는 현장직), 건강 문제(질병), 생활 습관 등의 요인을 고려했다. 총 12년이라는 조사 동안 모든 참가자 중 약 10%에게서 당뇨병이 생겼다. 남성은 비만이거나 나이 든 사람들이 대부분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 남성에게서 당뇨병이 발병한 이유는 근무 시간과 거의 관련이 없었다. 오히려 근무 시간이 긴 남성들이 당뇨병 발병률이 더 낮았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주 45시간 이상 일한 사람들이 주 35~40시간 일한 이들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63% 더 컸다. 이런 발병률은 비만이거나 흡연하며 또는 과음하는 여성들을 제외하더라도 45% 높았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IWH 소속 캐나다 토론토대의 역학자 마히 질베르-위메트 박사는 “이번 결과는 여성들이 근무 시간 외에도 집에서 가사 노동을 남성들보다 여전히 더 많이 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남성도 여성처럼 가사 노동을 똑같이 한다면 같은 결과가 나왔겠지만, 이는 더 높은 자리에서 더 많은 보수를 받으며 집안일을 거의 하지 않는 남성 근로자들의 스트레스가 덜 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들 역시 더 많은 임금을 받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며 집안일을 남편들이 더 많이 한다면 당뇨병 위험이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스트레스가 어떻게 인슐린 감수성을 떨어뜨리는지를 보여주는 수많은 연구를 통해 노동이 당뇨병 위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주는 최초의 사례는 아니다. 하지만 노동 시간이 남녀에 따라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에 관한 연구는 단 4건뿐이었다. 끝으로 질베르-위메트 박사는 “앞으로 가사 노동과 연결된 장시간 노동이 여성을 남성보다 과식하고 흡연하며 음주하게 하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 오픈 다이아비티즈 리서치 앤 케어’(BMJ Open Diabetes Research & Care) 최신호(2일자)에 실렸다. 사진=gstockstudio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양천 ‘환경의 날’ 그린 한마당

    서울 양천구가 제23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오는 23일 양천공원에서 ‘2018 양천 그린(green)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선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공해 퇴치’에 맞춰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토이 정크 아트대회’도 열린다. 참여 학생들은 창의적인 사고로 버려진 장난감을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게 된다. 최우수 1팀, 우수 3팀, 장려상 5팀에 구청장 표창장이 수여된다. 태양광으로 만드는 과일주스와 솜사탕, 전기 없이 작동하는 여과식 정수기 및 절수기,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재활용품을 이용한 친환경 물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소통의 장에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숙면 부족 청소년, 심장질환 위험 커진다”(연구)

    “숙면 부족 청소년, 심장질환 위험 커진다”(연구)

    양질의 수면 즉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청소년은 혈압이 높아지고 체지방이 늘어나게 되며 나중에 심장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팀은 청소년 829명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수준을 측정하고 심장질환과 뇌졸중, 그리고 당뇨병에 관련한 위험 인자를 조사했다. 참가자들의 신체활동 수준은 최소 7일부터 최대 10일까지 낮에 활동할 때는 물론 밤에 잘 때도 손목에 추적 장치를 착용하도록 해서 측정했다. 그리고 심장질환 등 위험 인자는 허리둘레와 혈압, 콜레스테롤, 그리고 인슐린 저항성으로 알려진 당뇨병 특징을 측정해 조사했다. 연구팀이 수집한 데이터에서 나온 이들 청소년의 전반적인 수면 시간은 하루 최소 7.4시간으로 절반가량의 청소년이 이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수면재단(NSF)이 14~17세와 11~13세 청소년들에게 각각 권하는 최소 수면시간인 8시간과 9시간을 충족하는 참가 청소년들은 약 2%에 불과했다. 특히 대다수 청소년은 수면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측정 결과 잠자리에 들고나서 수면을 유지한 시간은 약 84%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더 긴 수면 시간과 더 높은 수면 효율은 더 낮은 혈압과 더 작은 허리둘레, 더 적은 체지방, 그리고 더 적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관련이 있었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또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대부분 청소년이 밤에 잠들지 않으려 하며 잠들어야 하는 시간보다 늦게까지 깨어 있기 위해 애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런 생활방식은 몇십 년 뒤 노년기에 심각한 심장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한다. 연구를 이끈 엘시 타베라스 박사는 “잠은 중요하다. 잠자는 양과 질은 식이요법, 그리고 신체활동과 함께 건강을 지탱하는 기둥이 된다”고 말했다. 기존 여러 연구에서도 불충분한 수면을 비만과 당뇨병, 심잘질환, 그리고 정서장애 등 광범위한 건강 문제와 연관지었다. 하지만 대부분 연구는 성인에게 초점을 맞췄거나 수면 측정이 객관적이지 못했다. 타베라스 박사는 “흥미롭게도 이번 연구에서는 우리가 관찰한 여러 관계가 식이요법의 품질과 신체활동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체지방과 독립적이었으며 이는 수면 부족이 심장대사 위험에 영향을 주는 주된 경로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연구를 살펴본 뉴욕 컬럼비아대학의 제임스 갱위쉬 연구원은 “부적절한 수면은 식욕 호르몬 레틴과 게렐린에 영향을 줘 허기를 높여 과식과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피곤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을 지키는 것이 더 어려워진다”면서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잠을 우선시하고 잠자기 좋은 습관을 기르도록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는 수면 부족이 신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강조하지만 수면 부족은 아이의 정신적, 정서적 능력도 떨어지게 한다”면서 “단순히 일찍 잠자리에 들게만 해도 신체 에너지와 기분 상태, 집중력, 그리고 학습 능력 등 여러 면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fizkes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하! 우주] 블랙홀, 별 삼킨 뒤 내뿜는 방사선 달라…이유는?

    [아하! 우주] 블랙홀, 별 삼킨 뒤 내뿜는 방사선 달라…이유는?

    여러 은하 중심에는 저마다 거대질량 블랙홀이 존재한다. 이런 블랙홀은 평소 잠을 자듯 가만히 있지만, 별이 옆을 지나치게 되면 본격적인 '사냥'을 시작한다. 그런데 블랙홀의 강력한 중력에 붙잡힌 별은 가까운 곳과 먼 곳에 작용하는 중력의 크기가 달라 마치 면가락을 뽑는 것처럼 가늘고 길게 늘어난다. 그러면 블랙홀이 이를 마치 국수 먹듯 호로록 삼키는 것이다. 우주에서 가장 폭력적인 사건 중 하나로 이른바 ‘조석파괴사건’(TDE·tidal disruption event)으로 불리는 이 현상을 이론 천체물리학자들은 새롭게 조명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산하 닐스보어연구소와 미국 캘리포니아대 산타크루스캠퍼스 공동 연구진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블랙홀 연구 분야에 새로운 이론적 관점을 제시했다.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코펜하겐대의 엔리코 라미레스-루이스 교수는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는 TDE를 다른 은하계 현상과 구별해낼 수 있었고 새로운 이번 모델은 이런 사건(TDE)을 이해하는 기본적인 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다수 은하 중심에 있는 블랙홀은 소강상태라서 별의 잔해와 같은 물질을 적극적으로 삼키지 않아 빛을 내뿜지 않는다. 블랙홀이 별을 삼키는 조석파괴사건은 일반적인 은하에서 1만 년에 1번 발생할 정도로 드문 현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 나쁜 별 하나가 블랙홀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갈가리 찢기고 만다. 그러면 블랙홀은 한동안 별의 잔해를 먹다가 과식해 강력한 방사선을 내뿜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코펜하겐대의 제인 리신 다이 조교수는 “이런 극한 상황에서 (별의) 물질이 블랙홀로 어떻게 들어가는지 관측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면서 “블랙홀은 별의 가스를 삼키며 엄청난 양의 방사선을 방출한다”고 말했다. 또 “그 방사선은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것으로 이를 이용해 우리는 물리학을 이해하고 블랙홀의 특성을 계산할 수 있다”면서 “이는 조석파괴사건을 찾아나서는 것을 매우 흥미롭게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관측된 약 20건의 조석파괴사건에서는 모두 똑같은 물리학적인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 사건의 관측에서 나타난 특성은 크게 달랐다. 어떤 사건은 대부분 X선을 방출하지만, 또 다른 사건은 대부분 가시광선과 자외선을 방출했다. 과학자들은 이런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으며 퍼즐 조각 같은 차이점을 일관성 있게 수집하고 있다. 연구진은 일반 상대성 이론과 자기장, 방사선, 가스 유체역학 등의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고 블랙홀이 별을 먹을 때 방출하는 방사선에 차이가 생기는 이유를 관찰자의 시야각에 있다고 설명한다. 라미레스-루이스 교수는 “이는 마치 어떤 짐승 한 마리의 일부분을 베일로 덮어놓은 것과 같다. 어떤 각도에서 우리는 짐승의 노출된 부분을 볼 수 있지만, 또 다른 각도에서는 베일에 덮인 부분만을 볼 수 있는 것”이라면서 “이 짐승은 같지만 우리의 인식이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천체물리학저널 레터’(ApJL·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최신호에 게재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살자 92% “죽고싶다” 신호… 가족 21%만 인지

    자살자 92% “죽고싶다” 신호… 가족 21%만 인지

    3명중 1명 약물남용·충동구매 징후 알아도 22%만 병원동행 정신건강·가족·경제문제 요인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 대부분이 사망 전 ‘죽고 싶다’고 호소하는 등 경고신호를 보내지만 가족 가운데 이런 징후를 알아채는 이는 5명에 1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015~2017년 중앙심리부검센터가 심리부검한 자살사망자 289명의 분석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심리부검은 유가족 진술과 기록을 통해 사망자의 심리행동 변화를 확인하고 자살의 구체적 원인을 검증하는 조사방법이다. 분석 결과 자살사망자의 92.0%는 언어·행동·정서 상태 변화를 통해 주변에 명확한 자살 경고신호를 보냈다. 주로 자살이나 살인, 죽음에 대한 말을 자주 하고 자살 방법에 대해 묻거나 자신의 물건과 통장 등을 정리했다. 불면증과 과다수면, 과식, 소식 등 우울증 증상도 보였다. 자살자 3명 가운데 1명꼴인 36.0%가 약물·알코올 남용이나 충동구매, 과속운전 등 자극 추구 행위를 했고 12.8%는 자해, 35.6%는 자살 시도를 반복했다. 그러나 이런 경고신호를 인지한 가족은 21.4%에 그쳤다. 자살징후를 인지한 가족 역시 22.8%만 의료기관이나 전문가에게 데려가는 등 적극적 행동을 했다. (자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긴 비율이 36.8%, (자살자의 경고신호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비율도 21.1%였다. 자살사망자의 스트레스 요인(복수응답)은 정신건강 문제(87.5%)와 가족관계(64.0%), 경제적 문제(60.9%), 직업 관련 문제(53.6%) 순이었다. 경제적 문제(복수응답)의 경우 부채(71.0%), 수입 감소(32.4%)가 주를 이뤘다. 부채 발생 사유는 생활비 충당(24.8%)과 주택 구매(21.6%), 사업자금 마련(20.8%) 등이었다. 연령별로 청년기(19∼34세)는 연애 관계와 학업 스트레스 영향이 컸고 중년기(35~49세)는 대인관계 등 직장 스트레스와 주택 관련 부채로 인한 경제문제 스트레스가 많았다. 장년기(50~64세)는 실업 스트레스와 사업자금 관련 부채 고통을 주로 호소했다. 전명숙 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은 “가족이나 친구, 이웃의 자살위험 신호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를 100만명까지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갑질, 기업 쇠락의 지름길/류찬희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갑질, 기업 쇠락의 지름길/류찬희 산업부 선임기자

    기업이 추락하는 길은 세 가지다. 크든 작든 수익을 내지 못하면 기업은 쓰러진다.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거나 변화하는 기술을 선도하지 못하는 기업은 경쟁에서 밀려 스르르 무너지게 마련이다. 한때 세계 시장을 점령했던 일본의 도시바나 후지필름 등이 쇠퇴의 길을 걸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과식하면 배탈 나듯 기업이 과욕을 부려도 오래가지 못한다. 문어발식 사세 확장으로 감당할 수 없는 부채를 앉거나, 과잉설비투자도 기업을 기울게 한다. 어려움을 겪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여기에 해당한다. 수익을 내지 못하거나 과잉투자로 말미암은 기업의 몰락은 경영자만의 잘못은 아니다. 일시적 자금 경색이나, 갑작스런 국제 환경 변화 때문에 위기에 몰린 것은 기업만의 책임이 아니다. 그래서 국가가 자구책을 마련하기까지 시간적 여유를 주기도 한다. 사회적으로 동정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오너(소유 경영자)의 잘못으로 기업이 흔들리는 때도 있다. ‘갑질’로 대표하는 잘못된 문화 역시 기업을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인적 리스크다. 2~3세 경영자가 늘고 있다. 모두 그렇지는 않겠지만 2~3세 경영자는 도련님, 공주님으로 자랐다. 늘 최고였고, 안하무인이었다. 끼리끼리 인맥을 형성하고, 혼맥으로 그들만의 성을 쌓았다. 사원들은 20년 이상 고생하고 치열한 경쟁에서 이긴 소수만 임원으로 승진하는 데 비해 이들은 입사부터 간부로 들어가 몇 년 안에 임원으로 오르고 회사 대표가 됐다. 그러니 2~3세 오너들이 제대로 된 경영 수업을 받았을 리 만무하다. 땀 흘리고 먼지 마시는 현장 근로자들의 고생을 이해하기보다는 기업을 확장하거나 오너 지분을 확대하는 변칙을 먼저 배웠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은 사치품으로 생각하고, 오너 일가의 재산을 불리는 재테크 수업에 열중했다. 협력업체와의 상생보다는 중소기업이 피땀 흘려 일궈 낸 기술과 판로를 가로채는 기법을 익혔을 것이다. 세계적인 항공사 대한항공의 날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긴급 회항해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온전히 오너 경영인들이 갑질을 저지르다가 만들어 낸 인위적인 리스크다. 그런데도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받는 기업 위기관리 능력은 엉망이다. ‘물벼락 갑질’이나 ‘땅콩 회항’에서 나타난 공통점은 위기관리에서 ‘3T’가 빠졌다는 것이다. 바로 사과해야 하는데 변명으로 일관하다가 타이밍(Timing)을 놓쳤다. 용서는 타이밍과 함께 진실(Truth)을 담아야 하는데, 진실까지 빠져 매를 벌었고 국민의 분노를 키웠다. 경영 퇴진과 같은 근본적 사과 없이 구렁이 담 넘어가는 듯한 전술(Tactics)도 국민을 화나게 했다. 2~3세가 소유와 경영을 물려받은 기업은 대부분 국가와 국민이 키운 기업이다. 대한항공만 해도 그렇다. 그들이 쥔 경영권은 갑질을 하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다. 기업을 영속적으로 흑자 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주주들이 맡긴 힘이다. 갑질이야말로 기업의 최대 리스크를 불러온다. 갑질이 기업을 쇠락으로 떨어뜨리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오너들이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chani@seoul.co.kr
  • ‘라스’ 권율, 윤계상-이제훈-조진웅 발언 해명 방송 ‘진땀 뻘뻘’

    ‘라스’ 권율, 윤계상-이제훈-조진웅 발언 해명 방송 ‘진땀 뻘뻘’

    배우 권율이 ‘라스’에 출연해 사전 인터뷰를 통해 밝힌 같은 소속사 배우 윤계상-이제훈-조진웅과 관련한 이야기에 대해 적극 해명한다. 또 절친이기에 꺼낼 수 있는 윤계상의 과한 다이어트를 폭로하며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2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같은 소속사이자 절친한 네 명의 배우 권율-한예리-최원영-고성희가 함께하는 ‘사람이 좋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권율은 과거 절친한 배우 윤계상의 1+1(원 플러스 원)으로 타 방송에 출연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이번엔 당당하게 ‘라디오스타’ 제 1열에 착석했다. 그는 시작부터 현 소속사의 계단 한 칸 정도는 기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제가 그런 사람입니다”라며 입담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권율이 당황한 건 다름 아닌 같은 소속사 배우이자 절친인 윤계상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 그는 자신이 한 윤계상 관련 사전 인터뷰와 관련해 MC들과 진실공방을 벌이며 적극 해명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권율은 이후에는 윤계상의 ‘무 탄수화물 단백질 과식’ 다이어트 식단까지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고. 그는 다이어트를 하는 윤계상이 식사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감탄(?)한 이유를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권율은 윤계상 뿐 아니라 ‘이제훈과의 여행은 피곤하다’, ‘조진웅 결혼식 사회가 불편했다’ 등 같은 소속사 동료들과의 일화를 얘기한 것과 관련해서도 적극 해명에 나서며 진땀을 뻘뻘 흘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권율은 이름을 개명하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 ‘종교지도자’라고 언급했는데, 이와 관련해 또 다시 해명을 해 MC들이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 밖에도 권율은 차범근 축구교실 1세대라고 밝히며 볼 좀 차는 ‘아이돌’을 지목해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권율은 화를 내는 순간에도 자신의 감정을 체크하는 습관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같은 습관에는 남다른 ‘배우 철학’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윤계상-이제훈-조진웅까지 자신이 한 얘기에 줄줄이 해명에 나서는 배우 권율의 ‘해명 방송’은 오늘(2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길섶에서] 엄마 손맛/손성진 논설주간

    가끔 연로하신 모친이 혼자 계시는 지방의 집에 내려갈 때마다 과식을 하게 된다. 변함없이 입에 맞는 음식 맛 때문이다. 뵐 때마다 탐식하는 아들을 위해 편찮은 몸으로 손수 반찬을 만들어 부쳐 주시곤 한다. 엄마 손맛의 비밀이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조미료였다고 쓴 글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 물론 우스갯소리일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조미료도 적절히 쓰면 음식 맛을 돋운다. 엄마 손맛의 진짜 비밀은 무엇일까. 물론 수십 년 넘도록 음식을 만들어 본 경험이 첫째일 것이다. 계량할 필요도 없이 소금이나 양념을 척 뿌리면 그게 바로 손맛이다. 눈대중으로 대충 뿌리는 것 같아도 그 배합은 저울보다 정확해 절묘한 맛을 낸다. 둘째는 ‘인이 박이다’고 할 때의 ‘인’이다. ‘여러 번 되풀이하여 몸에 깊이 밴 버릇’이라는 뜻인데 어릴 때 먹었던 음식 맛이 뇌 속에 깊이 남아 있는 것 또한 인이다. 한국인이 서양에 이민을 가도 김치의 맛을 잊지 못하는 것도 인 때문이다. 한국으로 시집온 동남아 여성들이 고향의 맛을 잊지 못하는 것도 우리와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
  • 성인 평균 7~8시간 자야… 몰아서 자면 만성 피로 위험

    성인 평균 7~8시간 자야… 몰아서 자면 만성 피로 위험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면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6만 855명으로 2013년과 비교해 32% 급증했다. 불면증 등 수면장애는 생활습관과 관련이 많지만 원인과 해결책을 몰라 고통받는 이들이 많다. 신원철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에게 수면장애를 피할 수 있는 건강한 수면 상식에 대해 물었다.Q. 하루 몇 시간을 자야 졸리지 않나. A. 낮에 졸리지 않을 정도의 수면 시간은 개인차가 많아 딱 부러지게 말하긴 어렵다. 사람마다 수면 시간이 각기 다르고 나이에 따라 변하는 특징도 있어서다. 다만 어린이와 청소년은 밤에 잠을 잘 때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수면 시간이 더 길어야 한다. 학계는 건강한 성인의 필요 수면 시간을 평균 7~8시간, 어린이와 청소년은 9~10시간 정도로 본다. 전체 인구의 1~2%는 하루 4시간 이내로 자도 낮에 피곤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별 문제가 없다. 또 다른 1~2%는 하루 10시간 이상 잠을 자야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은 평균 7~8시간은 잠을 자야 낮에 피곤하지 않다. Q. 주말에 몰아 자도 괜찮을까. A. 평소 부족한 잠은 채우는 게 맞다. 필요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모자란 수면이 점점 쌓이게 된다. 이런 부족한 수면의 양을 ‘수면빚’이라고 한다. 수면빚이 점점 쌓이면서 정신기능과 심혈관계를 비롯한 신체기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수면은 배고픔이나 식욕과 같은 본능의 일종으로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배고픔은 식사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듯 수면 부족은 필요한 만큼의 수면 시간을 채워야 해결된다. 하지만 과식이나 폭식, 불규칙한 식습관이 위장장애나 소화장애, 비만 등을 유발하듯이 불규칙한 수면 습관이나 몰아서 자는 것은 수면주기 이상과 불면증, 주간졸음증, 만성피로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 Q. 낮잠은 얼마나 자는 게 좋나. A. 고등학생에게 낮잠을 20~30분 자게 하면 성적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적당한 낮잠은 피로회복이나 집중력, 창의력, 판단력 향상에 긍정적이다. 20분 이내의 짧은 낮잠은 야간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피로와 신경의 흥분 상태를 막아 준다. 그래서 생체리듬을 정상화한다. 하지만 낮잠으로는 만성적인 수면 부족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다. 부족한 수면은 충분한 수면으로만 해결할 수 있다. 또 과도한 낮잠은 당일 야간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거나 잠들기 어렵게 하고 수면 일주기를 변화시켜 잠자는 시간이나 깨는 시간의 변화를 일으킨다. 주말에 늦잠을 자거나 낮잠을 몰아서 자도 월요일에 몸이 피곤한 이유다. Q. 왜 잠이 중요한가. A. 잠자는 동안 인체는 낮에 소모한 에너지를 보충하고 평형 상태가 깨진 신체조직과 뇌의 균형을 다시 찾게 해준다. 긴장됐던 근육이 이완되고 심장이나 위장 등 내부 장기도 휴식을 취한다. 잠은 신체뿐 아니라 마음도 쉬게 한다. 잠은 신체기능의 회복과 면역력 증강 같은 항상성 유지를 위한 우리 몸의 방어기전이자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무릎 걱정된다면… 영양제보다 체중계부터 챙기세요

    [메디컬 인사이드] 무릎 걱정된다면… 영양제보다 체중계부터 챙기세요

    376만 3950명. 지난해 병원을 찾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입니다. 2013년 333만 6891명에서 5년 만에 40만명 넘게 환자가 늘었습니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퇴행성 관절염 환자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 주변에는 관절염의 속성을 몰라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빠지는 이들이 여전히 많습니다.40대 이후 중년이 되면 관절염을 걱정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다들 무릎만 쳐다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무릎 대신 체중계를 살펴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체중이 늘면 무릎 관절에 부담이 커지고 이것이 염증과 관절 손상을 유발해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관절염 환자들에게 오히려 운동을 권합니다. 박관규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9일 “관절염 환자들에게 적절한 운동은 현재까지 나와 있는 모든 관절염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한 방법 중 의학적으로 가장 효과가 높은 방법”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연골은 함부로 사용해도 손상되지만 너무 사용하지 않아도 쉽게 손상되는 구조로 바뀐다고 합니다. 박 교수는 “적절한 운동으로 관절 주변의 근력을 강화하면 관절 스트레스를 분산시키고 관절의 안정성을 높여 연골을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허벅지 근육 강화가 관건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는 관절 부담이 비교적 적은 걷기나 수영, 아쿠아로빅,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을 추천합니다. 허벅지 근육인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은 누워서 할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이한준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조깅, 등산을 열심히 하면 도움이 된다고 믿는 분들이 많은데 오히려 병을 악화하는 지름길”이라며 “전문가에게 대퇴근 강화 운동을 정확하게 배워 꾸준히 하는 것이 훨씬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사량도 무작정 줄여서는 안 됩니다. 영양결핍으로 뼈와 관절에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편식하거나 체중이 심하게 늘어날 정도로 과식하지 말라는 것이지 골고루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선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케로틴, 셀레늄 등 항산화 영양소가 많이 포함된 채소와 과일은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칼슘 손실을 일으킵니다. 카페인도 칼슘 배설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커피는 하루 두 잔 이내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K는 골 손실과 칼슘 배설량을 줄여 도움이 됩니다. 이 영양소는 녹황색 채소, 간, 곡류, 과일에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햇빛을 통해 생성되는 비타민D는 생선 기름, 달걀 노른자 등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건강식품에 너무 현혹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박 교수는 “여러 이견이 있긴 하지만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친 제제는 여러 연구에서 관절 연골을 생성하는 효과를 입증하지 못해 미국 정형외과학회나 대한슬관절학회 같은 전문학회에서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히려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은 인슐린 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비 오는 날 관절염 통증이 심해진다고 호소합니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부분입니다. 박 교수는 “궂은 날씨나 비가 내리는 날에는 외부 기압이 낮아져 체내 압력이 높아지고, 외부 습도가 높아져도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도차가 커져도 근육이 긴장해 통증이 심해집니다. 에어컨 바람은 관절통을 심화시키기 때문에 끄거나 관절 부위를 덮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봄부터 적극적으로 체중 조절 등 관절염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여름·겨울 오기 전 미리 관리해야 소염제 등의 약물 치료는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염 진행을 지연하는 역할을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 과정이기 때문에 과거의 건강했던 상태로 완전히 돌리진 못합니다. 오히려 약물치료를 과도하게 하면 부작용이 있어 전문의의 주의 사항을 잘 듣고 사용해야 합니다. 이 교수는 “증상이 경미하고 관절 내 골변화가 심하지 않은 경우 약물 치료를 한다”며 “다만 통증이 멈추면 약물 투여를 중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술 발달로 최근에는 인공관절을 사망 전까지 재수술 없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이 교수는 “과거에는 수명이 길어야 15년이었지만 최근에는 최대 30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또 컴퓨터를 이용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활용해 관절 변형을 보다 정교하게 교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술은 1시간~1시간 30분가량 걸리는데 1~2주가량 입원하면 됩니다. 단순히 통증이 있다고 수술을 권하진 않습니다. 고령이고 양쪽 무릎 관절의 기능을 모두 상실했을 때만 인공관절 수술을 권합니다. 무릎 관절의 절반만 닳아 있고 나머지 절반은 비교적 건강한 경우 체중이 실리는 축을 건강한 무릎 쪽으로 이동시켜 통증을 줄이는 ‘교정절골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박 교수는 “통증을 줄여 보다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수술법”이라며 “50세 전후의 젊은 나이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생약성분·비타민 등으로 건강 낚았다

    생약성분·비타민 등으로 건강 낚았다

    ●동아제약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동아제약의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는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제품은 2009년 첫선을 보인 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2016년에는 출시 후 처음으로 연간 10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2015년에는 소화효소 3종과 생약성분의 복합처방으로 효과 빠른 종합소화제 ‘베나치오 세립’을 선보였다. 베나치오는 하루 세 번 식후 복용으로 과식, 체함, 상 복부 팽만감, 구역, 구토 등의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해준다. 주성분은 창출, 육계, 건강, 진피, 회향, 현호색, 감초 등의 생약 추출물이며 탄산을 넣지 않아 위에 주는 자극을 줄였다. 동아제약은 2014년 국내 임상 기관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 임상시험을 했다. 그 결과 시험 환자들이 느끼는 전반적인 소화불량 증상이 개선됐고 식후 조기 포만감과 속 쓰림, 가슴 통증 등의 상복부 이상 증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베나치오는 용기가 작아 휴대하기 좋다. ▲많은 양을 마시기 힘든 노인과 여성들에게 적합한 20㎖ 제품 ▲가루나 알약 형태의 소화제와 함께 복용하기 좋은 75㎖ 제품이 있다.●동화약품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 동화약품 ‘잇치’는 잇몸치료와 양치를 동시에 하는 치약형 잇몸치료제다. 매일 양치하듯 사용하기 때문에 약 복용에 대한 부담 없이 손쉽게 잇몸을 관리할 수 있다. 잇치는 항균·항염 작용이 좋은 카모밀레(chamomile), 라타니아(rhatany), 몰약(myrrh)의 3가지 생약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들 성분은 잇몸병을 개선·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카모밀레는 항염, 진정 작용을 해 구강 점막의 염증에 좋다. 라타니아는 항균, 수렴, 지혈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구강, 인후통 등 염증성 질환에 사용돼왔다. 몰약은 진통, 부종 등을 억제하고 보존 작용을 한다. 3가지 생약성분의 항균 작용을 확인한 실험 결과 치주질환을 발생시키는 뮤탄스, 진지발리스, 칸디다 등 구강 내 병원균에 대한 항균 효과가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11년 선보인 잇치는 연평균 24%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0% 성장한 1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종근당 기능성 활성비타민 ‘벤포벨’ 종근당의 ‘벤포벨’은 하루 한 알로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이다.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간 기능 개선에 좋은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C·D·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했다.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등의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 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 이 제품은 벤포티아민 외에도 비타민 B2·6·12를 각각 100㎎씩 함유해 피로회복과 구내염, 피부염 등에 좋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비만, 혀에도 영향…미각 떨어져 더 먹는다”

    [건강을 부탁해] “비만, 혀에도 영향…미각 떨어져 더 먹는다”

    비만은 단순히 몸의 형태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몸속에 여러 가지 이상을 일으키는 만성질환이다. 물론 비만해도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도 있지만, 심장, 콩팥, 혈관, 당 대사, 근골격계에 여러 이상을 동반하게 되는 경우가 정상인보다 흔하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비만이 혀의 미각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물론 미각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비만 대사 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체중이 크게 줄어든 후 맛을 느끼는 감각이 좋아졌다는 보고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최근 코넬 대학의 연구팀이 그 이유를 밝힐 단서를 찾아냈다.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 모델을 통해 체중 변화와 맛을 느끼는 감각 기관인 미뢰(맛봉오리)의 숫자 변화를 조사했다. 사람을 대상으로 혀에서 여러 번 조직 검사를 하긴 어렵기 때문에 동물 모델을 통해서 연구한 것이다. 실험 결과 예상대로 고지방 사료를 먹여 뚱뚱해진 쥐는 미뢰를 생성하는 전구세포의 수가 감소하는 현상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기전을 연구했다. 비만과 관련된 만성 염증성 물질인 TNF 알파가 원인이라는 가설을 세운 연구팀은 TNF 알파가 없는 쥐를 이용해 실제로 이 물질이 없는 동물에서는 비만과 연관된 미뢰 감소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따라서 비만한 사람에서 만성 염증이 미각을 감소시키는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미각 감소가 비만 환자에서 과식과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각이 감소하면 같은 맛을 느끼기 위해 설탕이나 소금을 더 많이 먹거나 음식 자체를 더 먹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통해 더 비만해지면 미각은 더 감소하고 결국 악순환이 이어져 더 폭식하게 된다. 따라서 이 과정을 억제하면 더 효과적인 식욕 억제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公슐랭 가이드] 아빠는 힘이 팍 추어탕… 아이는 입이 쩍 돈가스

    [公슐랭 가이드] 아빠는 힘이 팍 추어탕… 아이는 입이 쩍 돈가스

    각종 보고와 회의로 동분서주하다 보니 어느새 또 한 주가 지났다. 봄이 왔다고는 하지만 만만찮은 꽃샘추위에 놀랐는지 오래된 감기가 떨어지질 않는다. 생일은 아니지만 나를 위한 선물이 필요하다. ‘곤드레말 추어탕’에 그 답이 있다.# 곤드레 나물·진한 국물의 만남 ‘곤드레말추어탕’ 곤드레말 추어탕은 세종시와 역사를 함께한 대표 맛집이다. 그동안 많은 음식점이 개업과 폐업을 반복하고 있지만 이곳은 예외다. 진한 국물과 곤드레나물이 어우러져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특히 점심 때는 가까운 음식점을 두고 비교적 먼 길을 와 줄을 서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사장님은 오랜 기간 추어탕과 어울리는 나물을 연구한 결과 곤드레나물을 찾아내어 곤드레말을 상표 등록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세종으로 내려와 땅을 직접 일구어 식당을 열었다. 미꾸라지는 국내산이며 곤드레나물도 강원에서 직접 공수해 온 국내산이다. 곤드레나물은 본래 태백산 고지에서 자생하는 산채로서 성인병 예방과 부인병 치료에 탁월하다. 명나라 이시진이 지은 본초강목에서 미꾸라지는 양기에 좋고 백발을 흑발로 변하게 한다고 했다.# 쫄깃한 우렁추어탕… 식사 후엔 갓 튀긴 뻥튀기 메뉴는 추어탕(9000원)이 기본이지만 우렁추어탕(1만 1000원)이 일품이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추어탕의 깊은 맛에 더해져 행복감마저 들게 한다. 아이들을 위한 단호박돈가스(9000원)도 여느 전문점 못지않은 맛을 선사한다. 크기가 커 아이들 과식 방지를 위해 어른이 도움을 줘도 충분하다. 식사 후에는 매장 밖 기계에서 갓 튀어 나온 뜨끈뜨끈한 뻥튀기로 입가심이 가능하다. 추어탕과 뻥튀기 조합이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리기도 한다. 감상에 젖은 손님들이 뻥튀기를 1개 더 집는 반칙이 일어나기도 한다. 널찍한 주차장도 장점이다. 어느 때건 손쉽게 주차가 가능하다. 곤드레말 추어탕이 공사다망한 세종시민들의 건강지킴이로 오랫동안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박재혁 명예기자(기획재정부 세제실 조세분석과)
  • [생활의 발견] ‘다이어트’ 도움 되는 생활용품 배치 및 사용 법칙

    [생활의 발견] ‘다이어트’ 도움 되는 생활용품 배치 및 사용 법칙

    두꺼운 겨울옷 대신 몸매가 드러나는 얇은 옷을 입는 것이 두려운 사람이라면 집안 가구와 그릇 등의 배치를 달리해보는 것이 어떨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가구와 생활용품 배치방법 및 생활 습관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영국 벨파스트 퀸스대학의 심리학 전문가인 로라 맥고완 박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환경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생활에 미묘한 변화를 주는 것이 체중 감량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1. 냉장고 미국 코넬대학 식품브랜드연구소의 브라이언 완싱크 박사는 “음식이 눈에 잘 띌수록 더 먹고 싶어지는 법”이라면서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은 불투명한 용기에, 채소 등 건강한 음식은 투명한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또 “과자 같은 간식은 잘 보이지 않는 식기장 뒤쪽에, 과일 등의 간식은 잘 보이는 앞쪽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음식을 여러 용기에 나누어 담아놓는 방법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맥고완 박사는 “심리적으로 하나의 음식을 여러 용기에 나눠 담아놓으면, 더 많이 먹기 위해 두 번째 용기를 열어야 하는 행동이 일종의 ‘브레이크’로 작용돼 과식의 위험을 낮춰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전문가들은 마트에 직접 가는 대신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영국식이협회 대변인인 머리엄 멀라드는 “식료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은 고지방 음식을 덜 구입하고 건강에 유익한 음식들을 계획적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짙었다”고 전했다. 2. 식탁 완싱크 박사는 “연구결과 흰 그릇에 쌀밥을 먹는 사람들은 다른 색상의 그릇에 먹는 사람에 비해 20%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쌀밥이나 흰색의 음식은 짙은 색의 그릇에, 짙은색 음식은 밝은 색 접시에 담아 먹는 것이 적게 먹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콜라와 같은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길고 좁은 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맥고완 박사는 “길고 좁은 컵이 짧고 넓은 텀블러보다 음료를 덜 마시게 해준다”면서 “이는 긴 유리를 사용하면 더 많은 액체를 넣을 수 있다는 착각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식사하는 장소의 조명은 밝게 하고, 빠른 음악 보다는 부드러운 재즈 등의 음악을 틀어놓으면 식사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식사 시 크기가 작은 숟가락이나 포크를 이용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3. 거실 거실에 주로 놓는 사이드 테이블을 없애면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 덜 먹게 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또 텔레비전을 보면서 식사를 하면 방영 중인 프로그램에 집중력을 빼앗겨 먹는 양을 제대로 체크하지 못해 과식할 위험이 높다고 완싱크 박사는 설명했다. 또 거실에서 음식을 놓을 수 없는 공간을 설정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4. 욕실 미국 체중조절연구소에 따르면 체중감량과 체중 유지에 성공한 사람들의 행동을 분석한 결과 정기적으로 몸무게를 측정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맥고완 박사는 “스스로 몸무게를 재는 것은 체중 감량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면서 “욕실에 체중계를 두고 주기적으로 몸무게를 측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알쏭달쏭+] 빨리 먹기 vs 천천히 먹기…누가 더 살찔까?

    [알쏭달쏭+] 빨리 먹기 vs 천천히 먹기…누가 더 살찔까?

    빨리 먹으면 살찐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실제로 음식을 빨리 먹으면 과체중이 될 위험이 커지는 것이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일본 규슈대 연구진이 6년간 일본인 남녀 5만9717명을 대상으로, 식사 속도에 따른 체중 변화를 추적 조사해 위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국제 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 Open)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의 평균 식사 시간을 측정해 빠른 속도로 먹는 그룹(2만2070명)과 일반 속도로 먹는 그룹(3만3455명), 그리고 느린 속도로 먹는 그룹(4192명)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이들 참가자의 허리 둘레와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했다. 또한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식사 속도를 바꿨을 때 그 유형에 따른 영향도 확인했다. 그 결과, 꾸준히 천천히 먹는 사람들은 꾸준히 빨리 먹는 사람들보다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4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과체중은 BMI 25 이상으로 정의한다. 또 빨리 먹는 사람들은 천천히 먹는 사람들보다 평균 허리둘레가 0.62㎝ 더 늘어났다. 이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3차례 잠들기 최소 2시간 전에 저녁 식사를 마친 사람들은 과체중일 가능성이 10% 낮은 것도 확인됐다. 하지만 아침 식사를 거르면 체중 감량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았다. 이는 인체의 신진대사 속도가 깨어나 잘 때까지 점점 느려지므로 너무 늦게 먹으면 칼로리 연소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 전문가들은 식사할 때 천천히 먹는 방법이 체중 감량을 성공으로 이끄는 전략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는 뇌에 배가 부르다는 신호가 전달되기까지 20분쯤이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빨리 먹는 사람들은 음식을 충분히 먹은 뒤에도 계속해서 먹는다. 연구진은 “빨리 먹는 사람들은 이미 충분한 양의 칼로리를 섭취해도 배가 부르다고 느낄 때까지 계속해서 먹을 수 있고 이 때문에 과식하게 되는 복합적인 영향이 체중 증가에 관여할 수 있다”면서 “반면 천천히 먹는 사람들은 너무 많은 양의 음식을 먹기 전 포만감을 느껴 덜 먹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bialasiewicz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성격·음식만 살펴도 부모님 건강 보인다

    [메디컬 인사이드] 성격·음식만 살펴도 부모님 건강 보인다

    혈압·뇌혈관 건강 주의깊게 살펴야 육류·우유·생선 등 적당한 섭취 필요 오는 15일부터 4일간 설 연휴가 이어집니다. 최대 10일의 연휴를 만끽한 지난 추석과 비교하면 짧지만 그래도 마음이 들뜨긴 마찬가지입니다. 설 연휴에 부모님을 만나 안부인사를 마치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살피는 일입니다. 보통 노인들은 자녀나 가족에게 자신의 건강 얘기 하길 꺼립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직접 부모님 안색과 행동을 살피며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나이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뇌기능이 퇴화돼 건망증이 생깁니다. 건망증은 머릿속에 저장된 기억을 불러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물어보면 기억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반면 치매는 기억 자체를 잃어버리는 병입니다. 건망증은 약속 시간을 잊어버리는 것이지만 치매는 약속 그 자체를 잊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치매 여부를 가리는 데 중요한 포인트는 ‘힌트’입니다. 힌트를 줘도 알아내지 못하면 인지기능장애가 생긴 것입니다. ●부모님 성격 변화를 살펴야 하는 이유 그렇다고 기억장애에만 집중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중요한 변화는 ‘성격의 변화’입니다. 갑자기 화를 낸다든지 매사 귀찮아하고 의욕이 사라집니다. 언어 표현이 어려워지면서 말수가 줄기도 합니다. 문을 반복적으로 여닫거나 같은 말을 반복하는 행위, 소변이나 대변을 참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두 정신질환과 유사한 치매 증상입니다.신채원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12일 “부모님이 예전에 보이지 않았던 증상이나 행동 변화를 보인다면 전문의 진료를 받도록 권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치매 환자는 해가 지면 갑자기 과격한 행동을 하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이상한 행동과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주변 상황을 잘못 인식해 이상행동을 하는 ‘섬망’ 증상입니다.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은 신경세포가 서서히 사멸하면서 증상이 생깁니다. 손, 발의 움직임이 느려지고 가만히 있을 때 손이나 발, 얼굴이 떨리기도 합니다. 걸을 때 자세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어깨 통증, 우울감, 피로감, 배변 어려움 등이 생깁니다. 노화 과정에 생기는 병이어서 완치는 쉽지 않지만 치료를 받으면 급격한 악화는 막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을 확인한 다음 어렵게 병원에서 진단받았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 교수는 “현재 사용하는 어떤 치료법으로도 소실된 뇌세포를 다시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적절한 약물치료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산책,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면 병의 악화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소식, 장수의 절대 기준 아냐 식사량도 잘 살펴야 합니다. 2015년 질병관리본부가 노인 28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인 6명 중 1명꼴로 영양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들은 하루에 필요 열량의 75%만 섭취했고 영양섭취 부족 비율은 칼슘(81.7%), 비타민B2(71.8%), 지방(70.5%), 비타민C(66.3%), 비타민A(62.9%), 단백질(30.1%) 등의 순으로 높았습니다.물론 소식(小食)이 장수의 지름길인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면 폐렴, 독감 같은 감염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각종 수술 뒤 체력 회복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특히 육류를 기피하는 분들이 많은데 돼지고기, 생선, 계란, 콩, 우유,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모님 혈압을 챙길 때는 수축기 혈압이 높은지 잘 살펴야 합니다. 노인 고혈압은 젊은층 고혈압과 달리 수축기 혈압만 유독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딱딱하게 굳는 동맥경화증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고혈압인 부모님이 심각한 두통이나 가슴통증, 호흡곤란을 경험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뇌경색, 협심증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약 잘 먹는지 약통 살펴야 수축기 혈압이 고혈압 기준인 140㎜Hg를 넘었다고 해서 의료진이 바로 약을 처방하진 않습니다. 이때 안심하고 운동하지 않거나 음주, 흡연, 과식 등 나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부모님이 고혈압약이나 당뇨약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지 않는지 약통을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환자 중에 고혈압 환자가 많습니다. 이광원 강북힘찬병원장은 “고령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일상생활에서 활동 제약이 심하고 운동량이 적어 만성질환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관절통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해 활동량을 늘려야 합니다. 이 원장은 “무릎 통증 때문에 계단을 오르내리기 부담스럽거나 다리를 온전히 펴지 못할 때는 약물치료나 수술로 관절염을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절염이 있는 고혈압 환자는 겨울철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이 원장은 “이런 환자에게는 느긋하게 30분 이상 걷는 운동을 추천한다”며 “천천히 걸어도 말초혈관이 확장돼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찬 공기에 갑자기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스피 ·코스닥 합친 KRX300 명단…어느 기업 들어갔나

    코스피 ·코스닥 합친 KRX300 명단…어느 기업 들어갔나

    한국거래소는 오는 2월 5일 출시되는 유가 및 코스닥 우량 기업으로 구성된 ‘KRX300’ 지수의 편입 예정 종목 305개를 30일 발표했다.KRX300 구성종목은 매년 2회(6월과 12월) 정기 변경된다. 최초로 KRX300에 편입된 종목은 코스피 237종목과 코스닥 68종목 등 305개이다. 다음은 편입종목을 가나다순으로 열거한 명단이다. ▲코스피(237개) 강원랜드, 경동나비엔, 고려아연, 광동제약, 광주은행, 금호석유, 금호타이어, 기아차, 기업은행, 넥센타이어, 넷마블게임즈,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농심, 다우기술, 대림산업, 대상, 대신증권, 대웅, 대웅제약, 대한유화, 대한항공, 대한해운, 더존비즈온, 덴티움, 동국제강, 동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타이어, 동양, 동양생명, 동원F&B, 동원산업, 두산, 두산밥캣,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디티알오토모티브, 락앤락, 롯데쇼핑, 롯데정밀화학, 롯데지주, 롯데칠성, 롯데케미칼, 롯데푸드, 롯데하이마트, 만도,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화재, 무학,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부광약품, 빙그레,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화재, 삼양사, 삼양홀딩스, 삼진제약, 세아베스틸, 세아제강, 송원산업, 스카이라이프,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한지주, 쌍용양회, 쌍용차, 아모레G, 아모레퍼시픽, 아이에스동서, 아이엔지생명, 에스엘, 에스원, 엔씨소프트, 엔에스쇼핑, 영원무역, 영진약품, 영풍, 오뚜기, 오리온, 오리온홀딩스, 용평리조트, 우리은행, 유한양행, 이노션, 이마트, 일양약품, 일진머티리얼즈, 잇츠한불, 제일기획, 제일약품, 제주항공, 종근당, 카카오, 케이씨, 케이씨텍, 코리안리, 코스맥스, 코오롱, 코오롱인더, 코웨이, 쿠쿠홀딩스, 쿠쿠홈시스, 키움증권, 태광산업, 태영건설, 팜스코, 팬오션, 포스코대우, 풍산, 하나금융지주, 하나투어, 하이트진로, 한국가스공사, 한국금융지주, 한국단자, 한국자산신탁, 한국전력, 한국콜마, 한국콜마홀딩스,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한국토지신탁, 한국항공우주, 한라홀딩스,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한샘, 한섬, 한세실업, 한솔케미칼, 한온시스템, 한올바이오파마, 한일시멘트, 한전KPS, 한전기술, 한진칼, 한화,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해태제과식품, 현대건설, 현대건설기계, 현대그린푸드, 현대글로비스, 현대로보틱스, 현대로템, 현대모비스, 현대미포조선, 현대백화점, 현대산업,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 현대위아, 현대일렉트릭,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현대차, 현대해상, 현대홈쇼핑, 호텔신라, 화승엔터프라이즈, 화승인더, 효성, 후성, 휠라코리아, 휴켐스, AK홀딩스, BGF, BGF리테일, BNK금융지주, CJ, CJ CGV, CJ대한통운, CJ제일제당, CJ헬로, DB손해보험, DB하이텍, DGB금융지주, GKL, GS, GS건설, GS리테일, JB금융지주, JW중외제약, JW홀딩스, KB금융, KCC, KT, KT&G, LF, LG, LG디스플레이, LG상사,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하우시스, LG화학, LIG넥스원, LS, LS산전, NAVER, NHN엔터테인먼트, NH투자증권, NICE, OCI, POSCO, S&T모티브, SBS, SK, SKC, SK가스, SK네트웍스, SK디스커버리, SK이노베이션, SK케미칼, SK텔레콤, SK하이닉스, S-Oil, SPC삼립 ▲코스닥(68개) 고영, 다우데이타, 더블유게임즈, 동국제약, 동진쎄미켐, 디오, 로엔, 리노공업, 메디톡스, 메디포스트, 바이로메드, 바텍, 뷰웍스, 비에이치, 서부T&D,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솔브레인, 신라젠, 실리콘웍스, 씨젠, 안랩, 에머슨퍼시픽, 에스에프에이, 에스엠, 에스티팜, 에이치엘비, 에코프로, 엘앤에프, 오스템임플란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원익IPS, 원익홀딩스, 웹젠, 위메이드, 이오테크닉스, 인터플렉스, 인트론바이오, 제낙스, 제넥신, 제이콘텐트리, 주성엔지니어링, 차바이오텍, 컴투스, 케어젠, 코미팜, 코오롱생명과학, 콜마비앤에이치, 클리오, 태웅, 테스, 톱텍, 티씨케이, 파라다이스, 파트론, 포스코 ICT, 포스코켐텍, 휴젤, AP시스템, CJ E&M, CJ오쇼핑,,CJ프레시웨이, GS홈쇼핑, NICE평가정보, SKC코오롱PI, SK머티리얼즈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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