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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계엄군, 국회 일부 단전” CCTV 공개… 尹측 “허위”

    野 “계엄군, 국회 일부 단전” CCTV 공개… 尹측 “허위”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국회 본관의 일부 전력을 차단했다며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 측은 ‘사실 왜곡’이라며 맞섰다. 민주당 소속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계엄 문건과 일부 증언으로만 언급됐던 단전 조치가 비상계엄 당시 실제로 이뤄졌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6일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의 헌법재판소 증언과 일치한다고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2일 대국민담화에서 “만약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 했다면 단전, 단수 조치부터 취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폐쇄회로(CC)TV와 함께 제시한 당시 시간대별 주요 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일 오전 0시 32분쯤 김 단장을 포함한 계엄군 16명은 국회 본관 2층 창문을 깨고 내부로 진입했지만 보좌관과 당직자 등의 저항에 부딪친 뒤 본관 3, 4층을 배회했다. 이 중 7명은 오전 1시 1분쯤 승강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이 이어진 통로의 문을 소방호스로 묶어 통제하려 했다. 오전 1시 6분쯤엔 지하 1층의 분전함을 열고 일반조명 차단기와 비상조명 차단기를 연달아 내려 지하 1층의 전력을 차단했다. 위원들은 “국회 본관 지하 1층을 암흑천지로 만든 이 단전 조치는 약 5분 48초간 지속됐다”면서 “오전 1시 1분경 국회가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불과 5분여 후에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단전 논의는 국회 기능 마비를 위한 것이 아니라 707특수임무단에 부여된 (출입)통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다못해 민주당이 공개한 영상은 윤 대통령 공소장에서조차 언급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검찰조차 공소장에 기재할 수 없다고 판단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 野 내란국조특위 “계엄군, 국회 단전 시도…계엄 해제 5분만”

    野 내란국조특위 “계엄군, 국회 단전 시도…계엄 해제 5분만”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국회 본관의 일부 전력을 차단했다고 밝히며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단전·단수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근거로 국회 장악의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해왔는데, 이를 뒤집을 만한 정황을 확보한 셈이다. 민주당 소속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이 국회 본관 일부 전력을 차단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그간 계엄 문건과 일부 증언으로만 언급됐던 단전 조치가 비상계엄 당시 실제로 이루어졌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이 지난 6일 헌법재판소에 출석한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의 증언과도 일치한다는 것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2일 대국민담화에서 “만약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 했다면 단전, 단수 조치부터 취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헌재 탄핵심판 변론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말한 바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통해 비상계엄 당일 주요 상황을 시간대별로 정리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4일 0시 32분쯤 김 단장을 포함한 계엄군 16명은 국회 본관 2층 창문을 깨고 내부로 진입했지만 보좌관과 당직자 등의 저항에 부딪힌 뒤 본청 3, 4층을 배회했다. 이 중 7명은 1시 1분쯤 승강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이 이어진 통로의 문을 소방호스로 묶어 통제하려 했다. 1시 6분쯤엔 지하 1층의 분전함을 열고 일반조명 차단기와 비상조명 차단기를 연달아 내려 지하 1층의 전력을 차단했다. 의원들은 “국회 본관 지하 1층을 암흑천지로 만든 이 단전 조치는 약 5분 48초간 지속됐다”면서 “오전 1시 1분경 국회가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불과 5분여 후에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계엄군의 단전 조치가 조금만 빨랐어도 국회는 혼란에 빠져 계엄 해제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게 민주당 측 주장이다. 민주당은 계엄군이 국회 본회의장이 위치한 본관 2층의 단전을 먼저 시도했지만 로텐더홀 진입에 실패하자 다른 층수부터 전력을 끊은 것으로 본다. 특위 야당 간사를 맡은 한병도 의원은 “계엄군이 제일 먼저 2층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직원들에게 막혀 못했다”면서 “만약 2층이 노출이 돼서 계엄군에 의해 전력이 차단됐다면 본회의를 진행할 수 있었겠나. 아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민병덕 의원은 “당시 본회의장 안에 전기는 들어왔지만 시스템 전원이 안 켜졌고 밖에선 군경이 몰려오고 있어 ‘거수로 하자’, ‘그래도 시스템 전원이 켜지길 기다리자’는 의견으로 옥신각신하던 시점”이라면서 “전기를 끊으면 (결의안 의결이) 불가능하다고 계엄군이 파악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한 차례 연장된 국정조사를 통해 국회 단전의 사전 계획 여부 및 책임 소재에 대해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민 의원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전기라도 차단하는 방법이 없냐는 말을 12시 50분쯤 했다”면서 “곽 전 사령관 개인의 생각인지 그전에 단전, 단수에 대한 계획이 있었던 것인지 좀더 파악해야 한다. 국정조사를 통해 밝혀야 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 野 “계엄군, 국회 일부 전력차단 확인…국회 마비 작전 드러나”

    野 “계엄군, 국회 일부 전력차단 확인…국회 마비 작전 드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지난해 12월 4일 새벽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이 국회 본관의 일부 전력을 차단했던 사실을 확인했다며 “국회 단전 시도 적발로 국회 기능 마비 작전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민주당 소속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계엄 문건과 일부 증언으로만 언급됐던 단전 조치가 비상계엄 당시 실제로 이루어졌음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폐쇄회로TV(CCTV)와 함께 제시한 당시 시간대별 주요 상황에 따르면 2024년 12월 4일 0시 32분쯤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을 포함한 계엄군 16명은 국회 본관 2층 창문을 깨고 내부에 진입했다가 보좌관과 당직자 등의 저항에 막혔다. 계엄군 중 7명은 0시 54분쯤 국회 본관 4층으로 향해 배회하다 1시 1분쯤 승강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갔고, 지하에서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이 연결된 통로의 문을 소방호스로 묶어 통제하려 했다. 1시 1분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의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시점이었다. 계엄군은 이어 1시 6분쯤 지하 1층의 분전함을 열어 일반조명 차단기와 비상조명 차단기를 차례로 내려 지하 1층의 전력을 차단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민주당은 “국회 본관 지하 1층을 암흑천지로 만든 이 단전 조치는 약 5분 48초간 지속됐다”며 “이는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불과 5분여 후에 일어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계엄군이 지하가 아닌 본관 전체의 전기를 끊었거나 그 조치가 조금 일찍 이뤄졌다면 국회는 어둠 속에서 혼란에 빠져 비상계엄을 해제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사실이 지난 2월 6일 헌법재판소에 출석했던 김 단장의 증언과도 일치한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이래도 계엄군 투입이 질서 유지 목적인가. 계엄군이 국회를 단전시킨 배경에는 계엄 해제 의결을 막으려던 윤석열의 지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수사 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앞으로 예정된 특위 청문회에서 관련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 [CES 2025]<2>AI비서, 플라잉카차, 헬스미러…기술 확장은 어디까지 [노승완의 공간짓기]

    [CES 2025]<2>AI비서, 플라잉카차, 헬스미러…기술 확장은 어디까지 [노승완의 공간짓기]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정보통신기술 박람회(CES)에선 인공지능(AI) 기술이 마치 기본값처럼 등장하고 진화를 거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기존 생성형 AI가 에이전트형으로 변모한 것이 눈에 띈다. AI의 역할 반경이 넓어지니 처리할 정보량도 급격히 늘어 이에 따른 데이터센터와 HBM(고대역폭 메모리)의 기술, 에너지 활용 등에 대한 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아이언맨의 압도적인 AI, 쟈비스(J.A.R.V.I.S)의 현신기존 생성형 AI가 주어진 입력값에 반응해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게 생성하는 데 반해 에이전트형 AI는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 시스템으로 인간의 개입 없이도 독립적으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 상황을 분석해 스스로 장애물을 피하며 목적지까지 주행하거나 개인비서 AI가 일정에 따라 알람을 주고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는 등의 기술이 해당한다. 엔비디아의 에이전트형 AI 또한 독립적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자율적인 AI 시스템을 지원하며 명령어를 필요로 했던 생성형 AI와는 다르게 다양한 환경과 상황을 스스로 분석해 자율적으로 행동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기업인 페르소나 AI는 사용자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AI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GPU가 필요 없는 온디바이스 AI(기기에 탑재된 AI)를 개발한다. 초소형, 초경량, 초저전력 임베디드(embeded) AI 반도체는 인터넷이나 GPU가 없이도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키, 스마트 팩토리, 키오스크, 스마트 안경, 로봇 등 쌍방향 대화가 필요한 곳에 임베디드 AI 반도체를 적용할 수 있다. 소니혼다 모빌리티는 AI 기반의 에이전트 지원 전기차를 전시했다. 탑재된 AI가 도로 상황부터 운전자 기분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부 온도를 조절하거나 테마를 변경하는 등 환경을 제어한다. 또한 AI 에이전트는 고객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고 답변을 제공하며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빅데이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에이전트로 진화한다. 크리에이티브 마인드의 AI 자동연주 피아노는 주변 공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공간에 방문한 관람객의 모습과 대화로 정보를 얻어 스스로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한다. 중국 하이퍼쉘은 AI 기반 야외활동 보조를 목적으로 개발된 외골격 장치로, 14개 센서가 실시간으로 동작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최대 1마력의 힘을 보조한다. 제품 무게는 약 2.2kg으로 초경량이며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전기 먹는 첨단 기술, 에너지 효율은 어떻게AI를 비롯한 모든 기술은 전기를 동력으로 삼고 있어 에너지 관리 기술에 대한 진보도 동시에 이뤄진다. SK는 AI 파워 오퍼레이터(Power Operator)라는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기술을 내세우고 있다. 설치된 분산 전원들을 최적으로 제어해 효율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특히 액침 냉각기술을 시각적으로 전시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삼성 SDI는 첨단 각형 배터리를 전시해 혁신 설계와 공정기술을 적용하고 안전성과 성능을 모두 개선한 고밀도 장수명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모듈을 개발했다. 이-솔테크(E-Soltec)는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모듈러 챔버를 전시했다. 지붕에 최대 6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하루 최대 8kW의 전기를 챔버에 공급할 수 있다. 또한 3~4개 복합 단열재를 사용하여 단열성능을 강화하는 등 제로에너지건축물 최상위 등급인 1+++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기업 더감은 전기차의 동력 시스템에서 손실되는 고조파(高調波)를 회수해 차량의 전력으로 재활용하는 ‘전기 리사이클 시스템’을 개발했다. 고조파에 따른 에너지 손실이 약 18%에 달하는데 이를 다시 거둬들여 재사용해 전기차 주행거리를 최대 10% 늘리는 효과를 얻는다. 시선 끈 자동차 혁신…캠핑부터 개인항공까지이번 CES에서는 자동차의 유용한 기능뿐 아니라 차체 자체의 혁신까지 다양한 변화를 보여주었다. 현대모비스의 홀로그래픽 HUD(Head-Up Display)는 특수 필름을 부착해 차량 전면유리 어디에나 이미지나 동영상을 구현한다. 운전자 정면에만 이미지를 띄우는 기존 HUD보다 디스플레이 영역이 확대된 것이다. HOE(Holographic Optical Element)라는 광학소자를 활용해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자 필요에 따라 표현 정보를 구성할 수 있다. 중국 자동차기업 샤오펑(Xpeng)의 자회사 샤오펑에어로HT는 개인 항공기를 탑재한 자동차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LAC)를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샤오펑에어로HT는 지난해 CES에서 비행 가능한 자동차인 플라잉카를 내놓고 올해부터 양산 계획을 세웠다. 올해 CES에 공개한 LAC는 필요할 때 항공기를 꺼내 비행할 수 있도록 한 트럭이다. 항공기 탑승에서 세팅까지 소요 시간은 5분, 비행은 약 35분간 가능하다. AC퓨처(AC Future)는 확장형 전기 캠핑카를 선보였다. 팝업 형태의 확장형 전기 캠핑카는 좌우뿐만 아니라 앞뒤로도 공간을 늘릴 수 있다. 태양광 패널도 넓어져 5kW 이상의 태양광을 충전하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대기 중 수분을 매일 50리터의 깨끗한 물로 변환하는 장비를 장착하고 있다. 코마츠(Komatsu)는 무인으로 수중에서 작동하는 수중 전기 불도저를 개발했다. 최대 50m 깊이에서 작업이 가능하며 현재는 GPS 제한으로 7m 깊이에서만 운용이 가능하다. 수중 건설, 하천 준설, 생태계 복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개인 호르몬 측정기인 엘리 헬스(Eli Health)의 호르모미터, 거울을 통해 심장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페이스 하트(Face Heart)의 카디오 미러, 아이와 청소년 식습관을 AI로 분석해주는 누비랩의 AI 코칭 솔루션, 개인용 관절염 치료제인 엔트윅의 전자약 등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기술들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가능할까 싶었던 기술들이 눈앞에 펼쳐져 기술 발전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물론 많은 부분이 개념증명(PoC·Proof of Concept) 단계에 있거나 데모버전이었지만 시장에 나올 날도 멀지 않은 듯하다.
  • ‘마은혁 임명’ 정면 충돌한 여야…‘헌재 흔들기’ 총공세에 긴장 고조

    ‘마은혁 임명’ 정면 충돌한 여야…‘헌재 흔들기’ 총공세에 긴장 고조

    여야가 14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두고 정면 충돌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9부 능선을 지나면서 헌재 흔들기에 나선 여당과 탄핵 요구 압박 수위를 높이는 야당 간 대립이 극에 치닫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을 재석의원 168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국회 운영위원장인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마 후보자 임명 촉구안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 후보자를 지체 없이 임명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마 후보자 임명 촉구안 단독 처리에 반발해 항의 표시로 표결 직전 퇴장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에서 “마 후보자 임명 문제에 대해 헌재에서 권한쟁의 심판이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국회가 임명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킨다면 입법부가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것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토록 마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는 목적은 탄핵 심판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절대 정족수 1명을 미리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탄핵 심판이 막바지에 달할수록 헌재를 둘러싼 여야 대립도 심화되고 있다. 전날에는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과거 문형배 헌재 소장이 미성년자 음란물 게시글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며 비판했다가 조작된 사진이었던 것이 밝혀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실관계 점검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당에서 국민께 사과드릴 부분”이라고 말했다. 다만 “헌재의 일방적인 운영, 편향성, 자격 시비 등에 대해선 헌법 기관으로서 저희가 의견을 제시해야 할 사안이라 분리해서 봐달라”고 요구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탄핵 심판을 둘러싼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고 오히려 정당하지 않다는 인식이 팽배해지게 된 것은 헌법재판소 스스로 자초한 결과”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내려진 탄핵 심판의 결론은 설득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정당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의원 40여명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9차 변론기일을 하루 앞둔 17일에 헌재 항의 방문을 할 예정이다.
  • 조국혁신당 ‘후보 모색’·기본소득당 ‘조직개편’…조기대선 소수정당 전략은

    조국혁신당 ‘후보 모색’·기본소득당 ‘조직개편’…조기대선 소수정당 전략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되고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면서 야권의 군소 정당들도 대비 태세를 갖추는 중이다. 이들은 각자 대선 후보 배출 및 공약 준비에 나서면서도 민주당 및 다른 진보 진영과의 연대 가능성을 살피는 모습이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내란 종식을 대선 주자를 모색하는 동시에 대선용 정책·공약 마련을 위한 자체 기구를 가동 중이다. 당초 정치권에선 당의 ‘간판스타’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부재로 인해 민주당과의 합당 시나리오도 거론됐지만 조국혁신당에선 ‘자강’을 앞세우며 이를 일축하는 분위기다. 더 선명한 노선을 추구해온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으로 흡수되지 않는 진보 유권자들을 유인해 범야권 파이를 넓게 가져가겠단 전략이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최근 “제3당으로서 후보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조기 대선 국면을 대비하기 위해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탄탄대로) 위원회’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조국혁신당 핵심관계자는 “우리 당의 탄탄대로 위원회는 민주당의 ‘집권플랜본부’ 같은 역할을 한다”면서 “탄핵 이후 어떤 나라를 만들 건지 내용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탄탄대로 위원회는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다당제 실현을 위한 ‘정치개혁’, 사회권 선진국 구현 등 조국혁신당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핵심 의제들을 기반으로 정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책 외에 대선을 위한 세부 계획은 당의 전략 단위에서 고민 중이다. 조국혁신당은 ‘독자노선’을 고집하면서도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 등 연대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2022년 대선 당시 민주당과의 단일화 없이 대선을 완주한 정의당이 진보 진영의 비판을 받고 원외정당으로 추락한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고자 하는 것이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2017년 대선 땐 정의당이 완주를 했지만 타격이 없었기 때문에 두 케이스를 모두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어진 당의 내홍을 수습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대선 체제 준비를 위한 당헌당규 정비에 나선 상태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11일 통화에서 “대선 후보 선출 규정 마련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임시 전당대회를 거쳐 당헌·당규를 손 볼 예정”이라며 “으뜸당원들에게 임시 전당대회를 열자는 의견은 받아놓은 상태라서 추후 구체적인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과 별개로 이준석 의원은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준비 체제로 전환했다. 전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 노조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한 이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서 띄운 ‘주4일제’에 대해 “노동자 입장에서는 주4일제를 선호할 수 있겠지만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거의 날벼락과 같은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달 13일에는 본인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준스톤 이어원’을 개봉하며 본격적인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원내 3석을 가진 진보당은 범진보연대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정권교체’를 명분으로 민주당에게 협조하면서 ‘정책 연대’를 통해 진보당의 의제를 관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재연 진보당 대표는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에서 “다음 대선에서 진보정당 내의 연대와 연합 등 시도를 해볼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진보당 관계자는 “대선 후보 선출은 기본으로 하려고 한다”면서도 “대선보다 중요한 게 ‘내란 종식 및 극우파시즘 종결’ 등 시대적 요구를 이뤄내는 문제”라고 말했다. 기본소득당은 자체 후보 및 연대 전략 등을 고심 중이다. 지난 2022년 대선 때 오준호 전 기본소득당 공동대표가 후보로 나왔던 만큼 이번에도 후보를 배출할 가능성이 높다. 기본소득당은 지난 9일 당무위원회를 개최해 기초지자체 단위 지역위원회를 필요에 따라 신설하는 방식에서 상설화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전국 선거를 치르기 위한 조직 개편을 이룬 셈으로, 대선 준비를 위한 초석으로도 해석된다. 기본소득당 관계자는 “탄핵 심판이 나면 빠르게 결정을 해야 하고, 지금은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다만 인지도가 가장 높은 용혜인 대표가 나이 자격 때문에 대선 출마가 제한돼 어떤 후보를 앞세울지 검토 중이다.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는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비상 계엄권 폐지, 대통령과 광역단체장의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대선 화두로 꺼낸 바 있다. 정의당은 현재의 양당제를 극복할 만한 정치개혁 이슈를 대선 국면에서 띄우겠다는 방침이다.
  • 환자·노동·시민단체 “의대 증원 추계기구, 의사 독점·감원 전제 안 돼”

    환자·노동·시민단체 “의대 증원 추계기구, 의사 독점·감원 전제 안 돼”

    의대 정원을 논의할 ‘의료인력 수급 추계위원회(추계위)’ 법제화를 위한 국회 공청회가 열린 가운데 환자·보건의료 노동자·시민 단체가 “특정 직종에 의해 독점되거나 내년 정원 감원을 전제하는 정치 협상의 결과물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이날 공청회에 앞서 국회 앞에서 회견을 열고 “지난 1년 동안 국민 생명을 담보로 한 갈등은 더는 지속돼선 안 되며 추계위법은 신속하게 통과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 공급자·수요자·전문가 동수 참여 ▲추계위 의결권 배제 ▲2026년 감원 부칙 조항 삭제 등을 주장했다. 이는 주요 의사 단체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으로, 의협 등은 추계위와 관련해 의사 과반 참여와 심의가 아닌 의결 권한 부여 등을 요구해 왔다. 단체들은 “의료 분야에서 특정 직종의 전문성만을 인정해 독점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추계위는 의료인력이라는 사회적 자원 수급 방안을 과학적 근거로 심의하는 위원회여야 하고 최종 결정은 사회적 논의와 타협에 기초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추계위가 의결권을 가진 기구가 되면 특정 직종의 이해관계를 늘리는 도구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추계위 설치 관련 법안 중 일부에 있는 ‘2026년도 감원 전제 부칙 조항’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며 “정치적 타산이나 이해관계에 따른 협상의 결과물이 돼서는 안 되므로 삭제해야 한다”고 했다.
  • 내로남불 北, 한미동맹 비판…“집안 망해가도 요구 응하는 노복”

    내로남불 北, 한미동맹 비판…“집안 망해가도 요구 응하는 노복”

    최근 들어 러시아와 돈독한 동맹 관계를 과시하는 북한이 한미 동맹이 심화하는 것을 두고 “무모성을 좌시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14일 논평을 내고 한미 관계를 “미욱한 상전과 미련한 노복의 짓거리”라고 비유하며 한미가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을 비난했다. 매체는 한국 국방부가 미국과 진행할 여단급 이상 야외기동훈련 횟수를 지난해 보다 늘리기로 한 것을 두고 “한국에서 정국 혼란이 심화되는 속에 반공화국 대결 광기도 정비례하여 더욱 가증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올해 한미는 여단급 이상 부대의 대규모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강화하고 횟수도 지난해 10회에서 올해 18회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해상작전헬기 ‘시호크’ 도입, 기동함대사령부 창설 등을 거론하며 “현직 대통령이 피고인으로 전락되고 권력 쟁탈전과 잔명 부지를 위한 개싸움으로 정치적 난무장이 펼쳐진 와중에도 괴뢰 군부 것들이 우리를 정조준한 대결 책동에 한사코 매여 달리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미국의 입김이 작용하였다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며 “저들의 패권 전략 실현의 돌격대로서의 역할에 계속 충실하라는 것이 바로 상전인 미국의 요구이고 집안이 망해가도 상전의 요구에 응해야만 하는 것이 노복인 괴뢰들의 처지”라고 비꼬았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에 대한 비난 성명을 연이어 발표했던 북한은 이날도 “마주한 상대와 세계의 변화를 직시하고 제가 지른 불에 저도 타죽을지 모를 어리석은 풍구질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통신은 이런 상황에 대해 “보다 급진적인 국방력 강화에 의한 강력한 군사적 힘으로 철저히 제압 분쇄해야 한다는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 천만번 정당하다는 것을 현실로 보여 주고 있다”고 표현하며 국방력 강화에 대한 정당성을 강조했다. 러시아와의 밀착으로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입장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대화 의지를 거듭 밝힌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 SNS에서 돈자랑하던 30대 남성, 170만원 때문에 [여기는 동남아]

    SNS에서 돈자랑하던 30대 남성, 170만원 때문에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에서 소셜미디어(SNS)에 재력을 과시하던 30대 남성이 빚더미에 앉은 20대 남성들의 손에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SNS로 남성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고는 범죄를 저질렀다. 13일 VN익스프레스에는 남부 티엔장 지역에서 음력설 연휴 중 일어난 강도 살인 사건의 내막이 보도됐다. 이 사건의 피의자 탕(27)과 린(23)은 무직 상태로 많은 빚을 지고 있었지만 갚을 방법을 찾지 못하던 중 SNS에서 자주 거액의 현금과 금 액세서리 사진을 올리는 롱(30)을 알게 됐다. 탕과 린은 그와 친분을 쌓으려고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자주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롱은 돈을 빌려달라는 요청에는 거절하기 일쑤였다. 롱이 계속 돈을 빌려주지 않자 탕과 린은 설 연휴에 범행을 계획했다. 롱의 집에서 그를 목졸라 숨지게 한 뒤 금팔찌와 금세트, 은 목걸이, 현금 3100만동(약 175만원) 등을 훔쳤다. 이들은 현금을 나누고 금을 팔자 빚을 갚고 도주했다. 롱의 시신은 사건 발생 3일 후 집을 방문한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죄 현장에서 약 70㎞ 정도 떨어진 벤짜 지역에서 탕과 린을 체포하고, 이들을 살인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SNS에서 부를 과시하다 범죄 대상이 되는 사례는 드물지 않다. 2018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여성은 SNS에 고가의 보석과 사치품을 자주 게시했다가 범죄자들의 표적이 됐다. 이들은 SNS를 통해 여성의 집 주소를 알아낸 뒤 침입해 물건을 훔치고 살인까지 저질렀다. 2019년 브라질에서는 한 사업가가 고급 자동차, 명품 시계, 거액의 현금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가 납치됐다. 범죄자들은 그의 행적을 추적해 납치하고 높은 몸값을 요구했다. 피해자는 무사히 구출됐지만 SNS에서 부를 과시하는 행위가 위험을 부를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었다.
  • 부상복귀 이정후 3번 타자 나설 수도…이정후 “타순 신경안써”

    부상복귀 이정후 3번 타자 나설 수도…이정후 “타순 신경안써”

    어깨 수술 재활을 마치고 부상에서 복귀해 팀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이정후가 3번 타자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정후는 이에 대해 타순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지역지인 머큐리뉴스는 1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훈련 중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을 찾아 밥 멜빈 감독 등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멜빈 감독은 “아직 이정후와 대화하지는 않았는데 이정후가 개막전 톱타자가 아닐 수 있다”며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도 출루 능력이 좋다. 누군가 3번 자리도 맡아야 한다”고 ‘1번 웨이드 주니어’, ‘3번 이정후’ 조합을 제시했다. 지난해 6년 1억1300만달러의 대형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이정후는 어깨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팀의 1번 타자로 기용됐다. 매체는 “이정후는 지난해 1번 타자로 135번 타석에 서 OPS(출루율+장타율) 0.642, 3번 타자로는 21타석에 서서 OPS 0.633을 올렸다. 한국에서 보여준 힘은 MLB에서 과시하지 못했지만 공을 맞히는 능력은 증명했다”고 소개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5월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어깨를 다쳤고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첫 시즌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641이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를 영입하며 “정교함을 갖춘 이정후가 팀의 1번 타자 고민을 지워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정후와 엇비슷한 출루능력을 갖춘 동료가 있다면 3번 타자로서도 역할을 할 수 있다. 머큐리 뉴스는 “웨이드 주니어는 2023년과 2024년 900타석 이상 선 타자 중 출루율 11위(0.376)에 올랐다. 힘이나 주력이 뛰어나지 않지만 출루 능력은 좋다”며 “웨이드 주니어가 출루하고 장타력을 갖춘 2번 윌리 아다메스, 정교한 타격을 하는 3번 이정후에게 기회가 이어지고 맷 채프먼, 엘리오트 라모스가 득점권 기회를 맞이한다면 샌프란시스코 득점력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정후는 “나는 8번, 9번 타자로 뛰어도 괜찮다. 타순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멜빈 감독이 기용하는 자리에서 그에 어울리는 플레이를 할 것이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건강한 모습으로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게 팀을 위한 일이고 내 유일한 목표”라며 “수비도 (부상을 피해) 지능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 자존심 긁힌 닛산의 ‘변심’… 혼다와 합병 안 한다

    자존심 긁힌 닛산의 ‘변심’… 혼다와 합병 안 한다

    2개월 만에 협의 종료 결정 공식화혼다 측 자회사화 제안에 강력 반발“기업문화 달라 예정된 수순” 평가도대만 폭스콘 접촉하며 재편 가능성 세계 3위 완성차 그룹 탄생을 목표로 했던 일본 혼다와 닛산자동차의 합병 논의가 결국 무산됐다. 닛산의 ‘회생 계획’과 통합 방식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사는 13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경영 통합 협의 종료를 공식화했다. 지난해 12월 23일 합병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2개월 만이다. 다만 양사 경영진은 기자회견에서 “미쓰비시자동차를 포함해 지난해 8월 체결한 전기차(EV) 소프트웨어 개발 등 3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계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혼다와 닛산은 2026년 8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양사가 자회사가 되는 방향으로 협의를 시작했지만 통합 비율 등 조건이 맞지 않아 난항을 겪었다. 닛산은 대등한 조건에서의 통합을 희망했지만, 닛산보다 시가총액이 약 5배 높은 혼다는 닛산에 속도감 있는 구조조정을 압박하며 주도권을 과시했다. 혼다 입장에서는 닛산과의 대등한 통합이 향후 배임죄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경영 부진에 빠진 닛산의 구조조정이 통합의 전제 조건이 돼야 한다고 봤다. 그러나 닛산의 구조조정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에 혼다는 합병 논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달 닛산을 자회사화하는 방안을 타진했다. 이 안이 과거 일본의 완성차 시장을 호령했던 닛산의 ‘자존심’을 건드렸고,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은 결국 지난 6일 혼다 본사를 찾아 협상 종료 의향을 전했다. 우치다 사장은 이날 회견에서 “닛산이 혼다 자회사가 됐을 경우 닛산의 정체성과 잠재력을 어디까지 지킬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합병 무산을 두고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회사의 기업 문화가 확연히 다른 데다 통합 시너지도 그리 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양사의 합병 논의는 미국 테슬라와 중국 비야디(BYD)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글로벌 전기차 경쟁에서 생존을 모색하려는 강수로 평가됐다. 성공 시 판매 대수로 지난해 신차 판매량 세계 3위였던 현대차그룹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양사는 합병 대신 각자도생의 길을 선택했다. 한편 닛산 경영에 참여하려는 것으로 알려진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의 류양웨이 회장은 전날 “인수가 아닌 닛산과의 협업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닛산 주식을 36% 보유한 프랑스 르노와의 접촉 사실도 인정했다.
  • 최상목 “정부도 추경 논의 입장… 최우선 과제는 국가 신인도”

    최상목 “정부도 추경 논의 입장… 최우선 과제는 국가 신인도”

    崔 “국정협의회서 추경 논의 예정”與 “25만원 쿠폰… 포퓰리즘 추경”산업장관 “반도체특별법 통과돼야”대왕고래엔 “실패 아냐… 지속 추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국회에서 진행된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정부도 논의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최 대행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여야 대표들이 국회에서 연설한 걸 들어 보니까 추경 논의 필요성에 대해 인정하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민생이 어렵고 글로벌 교역의 불확실성이 있으니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이라며 “국정협의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거기서 추경의 기본 원칙을 논의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의 추경 주장에 대해 “탄핵으로 행정을 마비시키고, 예산 감액으로 국정을 마비시켜 놓고, 지역상품권을 한다고 했다가 안 한다고 했다가”라며 “25만원 쿠폰을 지급하는 포퓰리즘성 추경”이라고 비판했다. 최 대행은 ‘정치적 혼란을 수습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무엇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박 의원 질문에는 “국가 신인도를 사수하는 것이 넘버원(최우선)”이라고 답했다. 최 대행은 또 “그다음이 민생 경제, 세 번째는 주력 산업들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이 3가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반도체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특별법은 주 52시간제 적용 제외 조항을 두고 여야 이견이 있는 상황이다. 안 장관은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우리나라를 추격하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과 현재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일본, 대만 등을 고려할 때 반도체특별법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된다”며 “52시간 예외에 대해서도 융통성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굉장히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삼성전자를 위해 반도체특별법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한 전종덕 진보당 의원에게 “삼성전자를 위한 법이 아니고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생태계에서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 등을 위한 법”이라고 답했다. 안 장관은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해 “실패는 아니다. 1차 시추에서 로또 맞은 것과 같은 것은 찾지 못했지만 유망성 구조를 파악했을 때 석유 시스템이 양호하게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1700개가 넘는 시료를 확보했기 때문에 분석해서 오차를 보정하고 향후에 할 탐사시추 작업을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행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소통 문제에 대해 “대행 체제로 여러 가지 제약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장관급과 고위 실무급에서 협의는 계속하고 있다. 예를 들면 다음주 월요일 통상차관보가 미국에 간다”며 “미국 상무장관 인준이 아직 안 됐는데, 인준되면 우리 산업부 장관과 만나도록 하고 이런 부분들은 지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잠·삼·대·청 토지거래허가 푼다

    잠·삼·대·청 토지거래허가 푼다

    서울시가 강남구, 송파구의 국제교류복합지구(GBC)에서 재건축 추진 아파트 14곳을 제외한 나머지 단지에 대해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한다. 잠실 주요 단지인 ‘엘리트’(엘스, 리센츠, 트리지움)가 토지거래허가 없이 매매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12일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조정안을 통과시켰다. 해제 대상지는 서울시 전체 토지거래허가구역 65.25㎢의 20%에 해당한다. 시 관계자는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의 선순환과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은 물론 시민 재산권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GBC 인근 잠실·삼성·대치·청담동에 위치한 아파트 305곳 중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13일 공고 즉시 해제된다. 신속통합기획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123곳 중 조합설립 인가를 마친 6곳도 즉시 해제된다. 시는 2027년까지 59곳에 대해 차례대로 해제할 예정이다. 반면 ▲GBC 주변 재건축 아파트 14곳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구역 ▲공공재개발 34곳 및 강남 3구·용산구 내 신통기획 14곳 등은 유지하기로 했다.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투기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해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규제 완화 대상에서 빠진 아파트들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비사업이 본격화된 곳이다. 대치동 은마·선경, 잠실동 주공5단지·아시아선수촌 등이다. 시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투자의 대부분은 입주권을 받기 위한 것”이라면서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이 본격화된 곳들은 입주권을 노린 투기 수요가 발생할 수 있어 현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남3구와 용산 등은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어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이후에 입주권 거래가 되지 않는다. 결국 시는 이들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입주권 거래가 불가능한 시점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유지해 투기 수요가 몰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2020년 문재인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으로 도입된 토지거래허가제는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주택·토지 거래 시 구청장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했다. 주택은 2년간 실거주 목적의 매매만 허용하면서 전세를 끼고 매수하는 ‘갭투자’가 불가능했다. 다만 5년간 유지되면서 주민들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불만도 나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4일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시 자체 용역 결과 토지거래허가제 지정 이후 단기적으로는 가격 안정화 효과가 있지만 2~3년 이후에는 효과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시는 기존 광범위하게 지정했던 토지거래허가구역 설정을 선별적 ‘핀셋’ 지정으로 전환한다. 오 시장의 발언 이후 호가가 상승하는 등 토지거래 해제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시장 추이에 관심이 모인다. 다만 대출 축소 기조 등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상승하긴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는 모니터링을 통해 거래가 과열될 경우 재지정도 검토할 계획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권의 똘똘한 한 채 선호가 큰 것을 고려하면 잠실 엘리트 등 지역 내 랜드마크 등은 매도자 우위 시장이 되면서 구입 대기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반면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거래량이 늘어날 수는 있지만 강남권은 이미 기대감이 선반영돼 상반기 내 추가로 상승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부터 대출 축소 등 규제 기조를 감안하면 당장의 큰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집값 상승이 나타나도 가격을 인위적으로 억눌러 놓았던 결과”라고 평가했다. GBC 내 재건축 아파트의 토지거래허가 유지에 대한 실망감도 나온다.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집값이 오를 대로 오른 반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았으면서 대치동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지정을 유지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 SK 파죽의 10연승으로 단독 선두 질주…유소정 개인통산 1000득점

    SK 파죽의 10연승으로 단독 선두 질주…유소정 개인통산 1000득점

    SK슈가글라이더즈가 껄끄러웠던 상대인 경남개발공사에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두며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 SK는 12일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유소정(6골4도움), 최수민(4골1도움)의 활약으로 김소라(6골1도움)가 분전한 경남개발공사에 24-20으로 승리했다. 10연승(승점 20점)을 달린 SK는 부동의 선두를 지켰으며 6승4패(승점 12점)를 기록한 경남개발공사는 1라운드 한 골 차 패배를 복수하는 데 실패했다. 광명시리즈 최고의 빅매치 답게 이날 경기는 경남개발공사가 다 잡았던 경기를 막판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다. 여자부 팀 중 가장 공수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SK는 강경민과 유소정, 강은혜, 송지은이 평균 득점 29점을 자랑할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그렇지만 이날 경남개발공사가 SK의 주득점원인 강경민을 철저하게 수비하면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경남개발공사는 주축선수인 이연경이 부상으로 제외된 상황에서 팀의 리더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 전반에만 6골을 몰아넣은 김소정의 활약으로 13-10으로 앞선 채 마친 경남개발공사는 그렇지만 후반 들어 강력한 수비를 뒷받침하는 체력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SK에 빈틈을 보였다. SK는 경남의 약점을 놓치지 않고 공략해 후반 15분11초 최지혜의 속공으로 18-19로 한 점 차까지 추격한 뒤 후반 24분58초 유소정의 도움을 받은 김하경의 사이드슛으로 마침내 20-20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상승세를 탄 SK는 강은혜의 중앙공격으로 달아나며 첫 역전에 성공한 뒤 경남개발공사의 실책을 최수민의 속공 등으로 연결해 연속 4골을 성공하며 순식간에 스코어를 23-20으로 만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경남개발공사는 전반 SK의 주 득점원인 강경민을 수비하는 데 성공했지만 자신들의 득점원인 김소라가 후반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 뼈아팠다. 6골4도움에 개인통산 1000득점까지 이룩한 유소정이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유소정은 “경남개발공사에서 선수로 뛰는 동생인 유혜정이 수비해 힘들게 경기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홍준표 “MB·박근혜·윤석열, 당내 배신자들 때문에 치욕”

    홍준표 “MB·박근혜·윤석열, 당내 배신자들 때문에 치욕”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이명박(MB)·박근혜 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거론하며 “세 분은 똑같이 당내 배신자들 때문에 치욕을 당했다”며 “더 이상 당내 이런 배신자들이 나와선 안 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탄핵 심판이 점점 수긍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가고 있다”며 “이러다가 나라가 두 쪽 나게 생겼다”고 했다. 홍 시장은 “보수 출신 대통령들이 그동안 5명이나 투옥되는 치욕을 우리는 감당해야 했다”며 “그 중 전두환·노태우는 군사쿠데타였으니 할 말 없지만 이명박·박근혜 두 분은 문재인 정권이 좌파들의 집단적 광기를 이용해 사건을 만들어 뒤집어씌운 억울한 희생자였다”고 했다. 이어 “똑같은 절차를 윤 대통령도 밟고 있다”며 “당내 배신자가 나와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 된 당만이 나라를 지키고 당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차기 대선 주자인 홍 시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나섰다. 홍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24.03% 득표율을 기록하는 ‘탄핵 대선’을 치렀다. 한편 홍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하고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야당이 강행 처리한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선 “내가 명태균 같은 사기꾼 여론조작범이 제멋대로 지껄이는 것에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어제 명태균과 그 변호사를 추가 고발까지도 했는데 민주당이 그 특검법에 나더러 찬성하라고 요구한다고 한다”며 “참 어이없는 집단들”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날 끼워 넣어 명태균 특검법을 통과시키든 말든 니들(너희들) 마음대로 해라”라며 “나는 상관없으니 니들 마음대로 해봐라. 대신 무고한 대가는 혹독하게 이재명이 부담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 조국혁신당 “내란세력 발본색원 필요”…‘반헌법행위 특조위’ 제안

    조국혁신당 “내란세력 발본색원 필요”…‘반헌법행위 특조위’ 제안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12일 국회에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반헌법행위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김 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내란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내란 세력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내란 세력과 그 무리를 단죄해야 한다”며 “첫 걸음으로 명태균 특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 명태균 의혹은 내란 감행의 비밀을 풀 열쇠”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야권이 연대해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권한대행은 “극우 내란 세력을 제외한 모든 이들이 단단하게 연합해 압도적 승리로 집권해야 한다”며 “그래야 극우 파시즘을 발아 단계에서 제거하고, 반헌법 내란 세력을 권력 근처에서 몰아내고, 비로소 국민을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정 수호, 민주 공화정을 믿는 모든 이들이 ‘새로운 다수 연합’으로 연대해야 한다”며 “혁신당은 내란 세력을 제외한 모든 정당과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원탁회의를 제안한 바 있다. 이름은 무엇이든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신속하게 집행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행은 “이달 안에 (추경을) 하자. 그 돈으로 급한 불부터 꺼야 한다”며 “내란극복지원금도 1인당 3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는 강에다 내다 버리는 돈이 아닌, 급한 집에는 요긴한 자금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숨통이 될 것”이라며 “돈이 돌면서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과 정치 개혁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 대행은 “검찰은 지난 70년간 권력 주변부에 있다가 스스로 권력이 됐다”며 “조국과 이재명, 두 야당의 전현직 대표가 검찰의 최대 피해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고쳐 쓸 수 없는 조직으로 다음 정권에서도 초반에는 말을 듣는 듯 하다가 힘이 빠지면 뒷목을 물어 뜯을 것”이라며 “혁신당이 제출한 검찰개혁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해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치 개혁에 대해선 “대한민국 정치는 양극화에 빠져들었다”며 “다원적 민주주의와 다당제가 정착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정치개혁특위를 두고 논의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국민소환제도 여기서 논의하자”고 했다.
  • 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 푼다...재건축 14곳은 제외

    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 푼다...재건축 14곳은 제외

    서울시가 강남구, 송파구의 국제교류복합지구(GBC)에서 재건축 추진 아파트 14곳을 제외한 나머지 단지에 대해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한다. 잠실 주요 단지인 ‘엘리트’(엘스, 리센츠, 트리지움)가 토지거래허가 없이 매매가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12일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조정안을 통과시켰다. 해제 대상지는 서울시 전체 토지거래허가구역 65.25㎢의 20%에 해당한다. 시 관계자는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의 선순환과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은 물론 시민 재산권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GBC 인근 잠실·삼성·대치·청담동에 위치한 아파트 305곳 중 291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13일 공고 즉시 해제된다. 신속통합기획 재건축·재개발 사업지 123곳 중 조합설립 인가를 마친 6곳도 즉시 해제된다. 시는 오는 2027년까지 59곳에 대해 차례대로 해제할 예정이다. 반면 ▲GBC 주변 재건축 아파트 14곳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구역 ▲공공재개발 34곳 및 강남 3구·용산구 내 신통기획 14곳 등은 유지하기로 했다. 규제 완화 대상에서 빠진 아파트들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비사업이 본격화된 곳이다. 대치동 은마·선경, 잠실동 주공5단지·아시아선수촌 등이다. 시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투자의 대부분은 입주권을 받기 위한 것”이라면서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이 본격화된 곳들은 입주권을 노린 투기 수요가 발생할 수 있어 현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남3구와 용산 등은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어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이후에 입주권 거래가 되지 않는다. 결국 시는 이들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입주권 거래가 불가능한 시점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유지해, 투기 수요가 몰리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다. 2020년 문재인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으로 도입된 토지거래허가제는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주택·토지 거래 시 구청장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했다. 주택은 2년간 실거주 목적의 매매만 허용하면서 전세를 끼고 매수하는 ‘갭투자’는 불가능했다. 다만 5년간 유지되면서 주민들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불만도 나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4일 ‘규제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토지거래허가제 해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으로 시는 기존 광범위하게 지정했던 토지거래허가구역 설정을 선별적 ‘핀셋’ 지정으로 전환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강남권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돼 추가적으로 집값이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잠실 엘리트 등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는 가격이 뛸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집값이 오를 대로 오른 반포와 달리 대치동 재건축 아파트만 규제를 유지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 ‘도시계획조례 개정’ 놓고 광주시-시의회 충돌

    ‘도시계획조례 개정’ 놓고 광주시-시의회 충돌

    광주시는 12일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의 광주시의회 통과에 반발, “시민을 향하지 못한 시의회의 의정활동이 아쉽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브리핑을 열어 “시의회가 의결한 중심상업지역 내 주거용도(주거복합건물 주거용, 준주택, 생활숙박시설) 용적률을 상향(400% 이하→ 540% 이하)한 도시계획조례를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심상업지역’은 상업활동이 왕성하게 일어나는 지역으로 주로 충장로·금남로지역, 상무지구 등이다. 여기에 기존 400% 이하에서 540% 이하로 주거용적률을 상향하는 것은 주거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것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기존 100세대를 지을 수 있는 곳에 30세대를 추가해 130세대까지 확대 공급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상업지역에 주거시설이 확대되면 시민생활의 필수적이고 핵심 기반시설인 학교 및 도로의 부족으로 초등학생 근거리 통학이 곤란하고, 교통정체를 심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유흥주점 등 위락시설과 모텔·호텔 등 숙박시설에 둘러쌓인 ‘나홀로 아파트’ 등 주거시설을 양산해 주거환경 악화에 따른 입주민 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지금도 공동주택 과잉공급 및 미분양 확산 등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주거용적률 완화로 인한 주택의 추가 공급은 미분양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이같은 시의 의견에 대해 시의회는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반론을 제시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치자는 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관련 조례를 통과시켰다”며 “이는 시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는 시의회의 직무태만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 모든 법적 권한과 절차를 활용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앞서 광주시의회의 도시계획조례안 개정안에 대한 의결 강행 방침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항의로 이날 오전 열린 ‘제3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불참했다. 이와 관련 심철의 시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이번 조례 개정은 침체된 도심과 건설경기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도시정책이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현실을 외면한 채 기존 틀만 고수하는 것은 발전을 가로막을 뿐”이라며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청소년행복재단-클린타투의원, 업무협약 체결

    청소년행복재단-클린타투의원, 업무협약 체결

    청소년행복재단(이사장 민일영)은 클린타투의원(원장 박재웅)과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사회적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위기청소년의 흉터(문신 및 자해 흔적) 제거 지원 및 상담, 교육, 취업 지원 등 건강한 사회적응을 위한 업무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킅린타투의원은 2008년부터 문신 제거를 중점 진료한 의료기관으로 박재웅 원장은 14년간 위기청소년의 사회진출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 기관과 협력하며 문신 제거 시술을 지원했다. 또한 앞서 지난해 11월 여성가족부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낙인감’이다. 어린 시절 가정폭력과 방임, 결핍으로 새겨진 심리적 낙인감과 또래집단에서의 소속감 과시와 강요로 새긴 문신, 심리적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선택한 자해 흔적인 외적인 낙인감은 청소년들 스스로를 ‘나는 거절당했고, 사회에 어울릴 수 없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게 한다. 뒤늦게 문신이나 자해 흔적을 지우려고 해도 크기나 상처의 깊이에 따라 고가의 치료비가 발생하며, 적어도 10회 이상의 시술이 필요하기에 위기청소년들은 치료를 꿈도 꿀 수 없다. 이에 ‘청소년행복재단’은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으로 보호처분 청소년의 낙인감 해소를 통한 사회적응 기반마련 사업인 ‘리 레이즈 미’(Re-raise-me)를 기획하였다. 본 사업을 통해 흉터(문신 및 자해 흔적) 제거 지원, 상담, 음악 치료, 봉사활동 등 외ㆍ내적 낙인감 해소 및 사회적응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클린타투의원 박재웅 원장은 “뜻깊고 의로운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소년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시술이 필요한 친구들을 언제든지 편하게 보내주시면 깨끗하게 치료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민일영 이사장은 “클린타투의원의 업무협약 수락에 감사드린다. 많은 위기청소년이 사회로의 진입을 시도하지만, 그들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며 “이에 청소년행복재단은 클린타투의원과 협력하여 위기청소년들의 건강한 사회 진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호처분 청소년의 낙인감 해소를 통한 사회적응 기반마련 ‘리 레이즈 미’(Re-raise-me)는 2월까지 참여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행복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홍준표, 野 명태균 특검법 상정에 “무고 대가는 이재명 몫”

    홍준표, 野 명태균 특검법 상정에 “무고 대가는 이재명 몫”

    홍준표 대구시장이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무고한 대가는 이재명이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받아쳤다. 홍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에 “명태균 같은 사기꾼 여론조작범이 제멋대로 지껄이는 것에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어제 명태균과 그 변호사를 추가 고발까지도 했는데 민주당이 그 특검법에 나더러 찬성하라고 요구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참 어이없는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날 끼워 넣어 명태균 특검법을 통과시키든 말든 너희들 마음대로 하라”며 “나는 상관없으니 너희들 마음대로 해봐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른바 명태균 특검법이라 불리는 ‘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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