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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오토바이에 ‘아내 시신’ 매달고 80㎞ 달린 남편, 반전 사연 공개

    [포착] 오토바이에 ‘아내 시신’ 매달고 80㎞ 달린 남편, 반전 사연 공개

    인도의 한 남성이 오토바이에 아내의 시신을 매단 채 수십 ㎞를 달리다 경찰에 체포됐다. 애초 경찰은 남성이 아내를 살해했다고 의심했으나 예상치 못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티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야밋 야다브(36)는 마하라슈트라주(州)에 있는 나그푸르-자발푸르 고속도로에서 아내의 시신을 오토바이에 단단히 묶은 채 달리다가 신고받고 뒤따라오던 경찰과 추격전을 펼쳤다. 결국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충격적인 진실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내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하던 중 우타르프라데시주에 있는 칸푸르라는 도시로 여행을 가던 중 아내가 과속 주행하는 트럭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당시 과속 트럭은 부부가 탄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현장에서 도주했고 아내는 고속도로 한가운데 떨어져 크게 다쳤다. 남성은 아내를 병원으로 데려가기 위해 지나가는 운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무도 멈춰 서서 이들을 돕지 않았다. 결국 남성은 숨이 끊어진 아내의 시신을 오토바이에 묶은 채 집으로 되돌아가던 중 경찰과 충돌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핸드폰도 없었고 도와줄 사람도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아내를 오토바이에 묶고 돌아가야 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경찰이 ‘경찰차를 보고 속도를 높여 달아난 이유는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경찰을 보니 갑자기 두려워지고 당황스러워서 계속 달렸다”고 답했다. 현지 경찰은 아내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으나 아직 정확한 부검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남편이 아내의 시신을 싣고 이동한 거리가 80㎞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측 관계자는 “관련 조항에 따라 피해자를 치고 달아난 트럭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아내의 시신을 오토바이에 싣고 달린 남성에 대한 처벌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 시속 77㎞ 과속했다가…‘1억 5천만원’ 벌금폭탄, 이유 있었다

    시속 77㎞ 과속했다가…‘1억 5천만원’ 벌금폭탄, 이유 있었다

    과속에 대한 처벌이 엄격한 것으로 알려진 스위스에서 한 자산가가 과속 운전을 했다가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될 위기에 처했다. 13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이 운전자는 1년 전 스위스 보주(州)의 주도 로잔에서 제한 속도가 시속 50㎞인 도로를 시속 77㎞로 운전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보주 법원은 지난 6월 이 운전자에게 벌금 1만 스위스프랑(약 1700만원)을 선불로 내고, 향후 3년 이내에 유사한 속도위반이 적발될 경우 추가로 8만 스위스프랑(약 1억 370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스위스는 과속 벌금 액수를 개인의 소득과 재산, 생활방식 등을 기반으로 부과하고 있다. 재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과속 벌금을 부과하는 방식은 독일과 프랑스, 오스트리아, 그리고 북유럽 국가들도 채택하고 있다. 최대 9만 스위스프랑(약 1억 50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될 위기에 처한 이 운전자는 스위스 경제지 빌란이 스위스에서 가장 부유한 300명 중 1인으로 꼽힌 적이 있는 자산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프랑스 국적이며 수천억원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산가는 법원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앞서 그는 8년 전에도 유사한 과속 사건으로 적발된 적이 있다. 당시에도 1만 스위스프랑을 먼저 납부했고, 2년 이내에 또 다른 위반이 적발될 경우 추가로 6만 스위스프랑(약 1억원)을 냈어야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과속과 관련한 스위스 내 최대 벌금 사건은 2010년에 있었다. 백만장자인 한 페라리 운전자는 장크트갈렌주에서 과속으로 차를 몰았다가 29만 달러(약 4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었다. 또한 지난 2016년 스위스의 한 경찰관은 은행 현금 인출기를 폭파한 도둑을 쫓던 중 제네바 거리에서 제한 속도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속도로 주행한 혐의로 벌금을 물기도 했다.
  • 개학 앞두고… 종로, 학교 주변 안전 점검

    개학 앞두고… 종로, 학교 주변 안전 점검

    서울 종로구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오는 29일까지 학교 주변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종로구는 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생활안전, 교통안전, 방범, 환경정비 등 다방면에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종로구 내 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총 43개교 일대다. 이번 점검에는 종로구 안전도시과를 중심으로 각 동주민센터 담당자와 지역 주민도 참여한다.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나 불법 적치물 여부를 확인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 필요한 표지판이나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되고 관리되는지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학교 진입로나 인근 보행로의 안전관리 실태를 비롯해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상태 등도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관련 부서로 이관해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필요한 경우 모니터링 등을 병행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교통과태료 지역에 돌려줘야”… 커지는 지자체 요구

    지역 주민이 낸 교통 법규 위반 과태료를 지방세입으로 전환해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개선에 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통 법규 위반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와 유지·보수·관리는 모두 지자체가 부담하는 반면 과태료는 전액 국고로 귀속돼 정부 재량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는 지난해 현재 2만 7027대에 이른다. 이 장비에 단속돼 낸 범칙금과 과태료는 지난해 한해만 1조 1264억원이나 된다.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는 대당 설치비가 평균 3000만원, 1년 검사비가 150만~200만원이지만 모두 지자체 몫이다. 경북의 신호위반 및 과속 범칙금과 과태료 징수액은 2022년 812억 5800만원, 2023년 923억원, 지난해 880억원 등이다. 울산시도 지난해 과태료 부과액이 351억원이나 된다. 전북도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부과된 과태료는 2022년 500억원을 넘어섰고 2023년에는 6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도내 2216대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돼 낸 과태료는 484억원, 올해 들어서는 6월까지 284억원이 부과됐다. 반면, 운전자들이 낸 범칙금과 과태료는 전액 국고로 귀속된다. 더구나 과태료 수입을 교통환경 개선사업과 무관한 일반회계로 편성해 나라 살림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반발하고 나서는 이유다. 울산시의회는 최근 “단속 장비 설치와 관리비는 지자체가 부담하고 과태료 수입은 몽땅 국고로 환수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무인 단속 장비 134대의 정비예산 6억 61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범칙금과 과태료 수익금을 지자체와 배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전북자치도의회는 국고로 귀속되는 교통 법규 위반 과태료를 지방세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국회와 관계부처 등의 관심과 협조도 촉구했다. 전북도의회 염영선(기획행정위·정읍2) 의원은 “지역에서 발생한 과태료는 지역 내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개선에 최우선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2학기 개학 앞두고 사전점검…학교 안전 지키는 종로구

    2학기 개학 앞두고 사전점검…학교 안전 지키는 종로구

    서울 종로구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오는 29일까지 학교 주변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종로구는 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생활안전, 교통안전, 방범, 환경정비 등 다방면에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종로구 내 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총 43개교 일대다. 이번 점검에는 종로구청 안전도시과를 중심으로 각 동주민센터 담당자와 지역 주민도 참여한다. 학교 주변 불법주정차나 불법 적치물 여부를 확인하고, 어린이보호구역에 필요한 표지판이나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되고 관리되는지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학교 진입로나 인근 보행로의 안전관리 실태를 비롯해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상태 등도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관련 부서로 이관해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필요한 경우 모니터링 등을 병행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시속 321㎞’로 달린 남성 벌금형…‘이 차’로 아우토반 질주했다

    ‘시속 321㎞’로 달린 남성 벌금형…‘이 차’로 아우토반 질주했다

    독일의 아우토반(고속도로)에서 시속 321㎞로 달린 남성이 벌금형을 받았다고 AP통신,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의 운전자는 지난달 28일 베를린 서쪽에 있는 작센안할트주(州)의 A2 고속도로에서 시속 320㎞가 넘는 속도로 운전했고, 이를 확인한 독일 경찰이 곧장 출동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마그데부르크 경찰청은 지난 5일 이 운전자에게 900유로(한화 약 145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3개월 운전면허 정지를 명령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의 과속 운전을 포착한 단속 트레일러의 화면에는 시속 321㎞라는 ‘최고 기록’이 찍혀 있었다. 그는 과속 운전 당시 포르쉐 파나메라를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파나메라의 국내 공식 가격은 1억 8000만 원대부터 시작된다. 영국 가디언은 “10만 유로가 넘는 고급 자동차인 포르쉐 파나메라 운전자가 단속 트레일러에 포착된 고속도로 구간의 제한속도는 시속 약 120㎞였다. 제한 속도의 3배나 빠른 속도로 운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루르 계곡에서 베를린 순환도로로 이어지는 A2 도로는 장시간 교통 체증으로 악명이 높으며 최근 들어서 심각한 속도위반은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독일의 아우토반은 일반적인 제한 속도가 없지만 고속도로망의 상당 부분, 특히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에는 제한 속도가 있다. 도로 공사로 인해 임시 최고 속도가 제한되는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제한 속도가 없다고 알려진 아우토반에도 과속 운전 단속을 위한 단속 트레일러가 설치돼 있다. 앞서 2021년 부가티 차량 운전자는 A2 고속도로에서 시속 약 400㎞로 주행한 사실이 적발됐다. 당시 그는 고속 주행하며 몇 초 동안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위험한 도전을 하기도 했다. 이 운전자는 독일 아우토반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불법 경주에 참여했다는 혐의를 받았으나 증거불충분으로 유죄 판결을 받진 않았다. 작센안할트주 경찰 관계자는 지역 방송인 MDR에 “유럽 전역의 레이싱 마니아들이 종종 속도 제한이 없는 아우토반 구간에 모인다”면서 “우리는 이를 단속하기 위해 ‘과속 카메라 마라톤’이라고 부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 전역의 악명 높은 도로 구간에 과속 단속 레이더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포르쉐 운전자를 적발한 것 역시 같은 단속 레이더였다. 이는 이동식 단속 트레일러에 장착돼 있다”면서 “이번 주에만 이 레이더에 적발된 위반 차량이 수백 대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 고속도로서 ‘시속 321㎞’로 달린 운전자 벌금형…어떤 차 몰았나 보니 [핫이슈]

    고속도로서 ‘시속 321㎞’로 달린 운전자 벌금형…어떤 차 몰았나 보니 [핫이슈]

    독일의 아우토반(고속도로)에서 시속 321㎞로 달린 남성이 벌금형을 받았다고 AP통신,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의 운전자는 지난달 28일 베를린 서쪽에 있는 작센안할트주(州)의 A2 고속도로에서 시속 320㎞가 넘는 속도로 운전했고, 이를 확인한 독일 경찰이 곧장 출동해 현장에서 체포했다. 마그데부르크 경찰청은 지난 5일 이 운전자에게 900유로(한화 약 145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3개월 운전면허 정지를 명령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의 과속 운전을 포착한 단속 트레일러의 화면에는 시속 321㎞라는 ‘최고 기록’이 찍혀 있었다. 그는 과속 운전 당시 포르쉐 파나메라를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파나메라의 국내 공식 가격은 1억 8000만 원대부터 시작된다. 영국 가디언은 “10만 유로가 넘는 고급 자동차인 포르쉐 파나메라 운전자가 단속 트레일러에 포착된 고속도로 구간의 제한속도는 시속 약 120㎞였다. 제한 속도의 3배나 빠른 속도로 운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루르 계곡에서 베를린 순환도로로 이어지는 A2 도로는 장시간 교통 체증으로 악명이 높으며 최근 들어서 심각한 속도위반은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독일의 아우토반은 일반적인 제한 속도가 없지만 고속도로망의 상당 부분, 특히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에는 제한 속도가 있다. 도로 공사로 인해 임시 최고 속도가 제한되는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제한 속도가 없다고 알려진 아우토반에도 과속 운전 단속을 위한 단속 트레일러가 설치돼 있다. 앞서 2021년 부가티 차량 운전자는 A2 고속도로에서 시속 약 400㎞로 주행한 사실이 적발됐다. 당시 그는 고속 주행하며 몇 초 동안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위험한 도전을 하기도 했다. 이 운전자는 독일 아우토반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불법 경주에 참여했다는 혐의를 받았으나 증거불충분으로 유죄 판결을 받진 않았다. 작센안할트주 경찰 관계자는 지역 방송인 MDR에 “유럽 전역의 레이싱 마니아들이 종종 속도 제한이 없는 아우토반 구간에 모인다”면서 “우리는 이를 단속하기 위해 ‘과속 카메라 마라톤’이라고 부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 전역의 악명 높은 도로 구간에 과속 단속 레이더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포르쉐 운전자를 적발한 것 역시 같은 단속 레이더였다. 이는 이동식 단속 트레일러에 장착돼 있다”면서 “이번 주에만 이 레이더에 적발된 위반 차량이 수백 대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 [황수정 칼럼] 정청래 대표, 李 대통령의 칼인가 짐인가

    [황수정 칼럼] 정청래 대표, 李 대통령의 칼인가 짐인가

    ‘86운동권’ 정청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된 것은 ‘사건’이다. 그를 신언서판(身言書判)의 잣대로 냉정히 따져 보자. 네 개의 저울대를 하나하나씩 통과해 주류 정치의 정점이 될 만한가, 아닌가. 지금껏 보여 준 궤적으로는 꼭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다. 정 대표는 자신을 ‘당 대포’라 불렀다. 멸칭 비슷하게 몸을 낮췄다. 초강성으로 밀어붙일 때 그는 무한동력이 생긴다. 그 사실을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그가 당대표에 선출된 날 온라인 커뮤니티는 시끄러웠다. 날것의 반응들 속에서 크게 웃고 말았다. “국민의힘에는 큰 호재”, “신은 아직 한국 보수를 버리지 않은 듯”, “중도확장에서는 (차기 국힘 대표 주자) 김문수가 나을지도”. 실없는 소리들 같지만 행간에 뼈가 들어 있다. 자력갱생의 가망이라고는 없는 국힘. 정 대표의 초강경 정치공세에 중도 민심이 지치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국힘이 어부지리를 얻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다. 정 대표가 주저하지 않고 투쟁 모드인 것은 분명해졌다. 야당을 파트너로 보지 않겠다는 것이 취임 일성. 당선 직후 강선우 의원을 공개 두둔했다. 갑질 논란으로 낙마한 강 의원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했다. 어지간한 강성 정치인은 엄두를 내지 못할 일이다. 국민 정서를 살피거나 격(格)을 차리려는 배려는 없다. 정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크게 이겼다. “당심과 민심은 다르지 않다”며 강성 지지층 공략에 집중한 결과다. 국힘을 겨냥한 위헌정당해산 심판청구 법안을 그가 발의했다. 국회를 민주당 일당 체제로 끌어가겠다는 의지를 숨길 생각이 없다. 이런 제스처들은 강성 당원들에 주파수를 맞추고 있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안 그래도 수준 미달인 정치가 하향평준화로 치달을 조짐이라는 사실이다. 이에는 이, 투쟁에는 투쟁. 국힘의 가장 유력한 당권 주자인 김문수가 기다렸다는 듯 투쟁을 예고했다. 정 대표를 향해 “주한 미대사관 담을 타고 들어가 시너를 뿌린 방화범. 별거 있나”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 투쟁을 벌이겠다고도 했다. 투쟁이라면 노동운동의 전설 김문수라고 밀릴 게 없다. 몇 급수 더 위일 수 있다. 맨 왼쪽 끝과 맨 오른쪽 끝이 강성 지지층을 등에 업고 주야장천 사생결단할 일이 남았다. 지금 이 대통령의 솔직한 심경이 어떨지 궁금하다. 정 대표는 자신을 당대표로 밀어준 강성 당원들 뜻에 따라 운신할 것이다. “당원들이 가라는 대로 갈 것”이라고 했다.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의 그는 이 대통령을 방탄하는 입법들의 수문장이었다. 그때는 든든했고 고마웠을 존재다. 투쟁 본능으로 충만한 집권당 대표가 여전히 든든하기만 할까. 내가 이 대통령이라면 “이재명이 정청래, 정청래가 이재명”이라는 말이 부담스러울 것 같다. 천신만고 끝에 강을 건너고 나면 물이 새는 뗏목은 그만 보고 싶어진다. 인지상정이다. 추석 전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마무리 짓겠다고 선언했다. 지지층의 주문대로 속전속결하면 당권 장악력은 극대화될 것이다. 그 동력으로 연임하면 차기 총선 공천권까지 쥘 수 있다. 당심을 완전 장악하면 대권 꿈도 못 꿀 게 없다. 욕심이 날 만도 하다. 중도 민심은 과속 일변도의 집권당이 편하기만 할까. 그런 판단은 오만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통합은 유능의 지표, 분열은 무능의 결과”라고 했다. 대통령이 되기까지야 어땠든 이제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 싶은 것. 국가지도자의 당연한 욕망이다. 대선에서 이 대통령의 득표율은 49.42%,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절반 넘는 국민이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았다. 급가속 패달을 밟기 전에 민주당의 실패를 복기해야 한다. 적폐청산, 20년 집권론을 앞세웠던 집권당의 독주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는 독이었다. 오래된 농담 같은 말이 있다. 젊을 때 좌파 한번 안 해 보면 바보, 늙어서도 좌파면 더 바보. 연륜이 쌓이면 혈기와 독선이 저절로 가라앉게 된다는 속뜻이다. ‘진격의 86세대’ 훈장을 달고 여기까지 달려왔으면 달라질 때가 됐다. 때마침 정 대표의 나이가 환갑. 귀가 순해지지 않기가 어렵다는 이순(耳順)이다. 황수정 논설실장
  • 강원경찰, 휴가철 범죄예방 강화

    강원경찰, 휴가철 범죄예방 강화

    강원경찰청은 여름휴가 극성수기를 맞아 교통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인접 교차로에 교통관리 인력을 배치해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고, VMS(가변형 전광판)·교통방송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전달해 차량 통행을 분산한다. 또 암행순찰차 9대를 고속도로와 국도 7호선 등에 배치해 과속·난폭 운전을 단속한다. 드론을 띄어 지정차로 위반, 끼어들기도 단속한다. 강릉 경포해수욕장, 동해 망상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 양양 인구해수욕장, 삼척해수욕장 등 5곳에 차려진 여름경찰서는 다음 달 17일까지 운영한다.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은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은 손해가 아닌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것”이라며 “기초질서 확립에 다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10차로 무단횡단 70대 치어 숨지게 한 화물차 운전자 2심도 무죄

    10차로 무단횡단 70대 치어 숨지게 한 화물차 운전자 2심도 무죄

    화물차를 과속으로 몰다 새벽 시간대 왕복 10차로를 무단횡단하던 70대 보행자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운전자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 김종근·정창근·이헌숙)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2심 재판부는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다. A씨는 2023년 1월 5일 오전 4시 30분쯤 화물차를 몰고 경기 안양시의 왕복 10차로 일반도로를 운전하던 중 무단횡단하던 B씨를 차로 들이받았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끝내 숨졌다. 당시 도로 제한속도는 시속 60㎞였으나 A씨는 이보다 시속 20㎞를 초과해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1심은 A씨가 녹색 신호에 따라 주행하던 중 B씨가 무단횡단을 하다가 벌어진 일이므로 통상적으로 예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A씨가 음주 또는 졸음운전 등 다른 과실을 범했다는 정황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아울러 A씨가 제한속도를 위반하지 않았더라면 이 사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 증명돼야 하는데 A씨가 주의의무를 다했다 하더라도 B씨를 제때 발견했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도 “교통사고 발생 당시 피고인이 피해자를 식별하기에 용이한 환경이 아니었다”면서 “블랙박스 영상에 의하더라도 피고인이 정지선에 다다라서야 횡단하는 피해자 모습이 갑자기 나타나는 장면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이 제한속도를 준수한 상황에서 급제동했더라도 정지거리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이 충분히 발생 가능했다”며 “전방주시 의무를 게을리하지 않았더라도 사고를 회피할 수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청년이 살고 싶은 농촌… “1년에 주민 1명이라도 늘었으면”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청년이 살고 싶은 농촌… “1년에 주민 1명이라도 늘었으면”

    전북 장수군 3개 마을 주민 대표추진력 하나로 어르신 신뢰 얻어주변 친구들 일자리 찾아 도시로 농촌 기본소득·주거지 정비 필요 전북 장수의 산골 마을. 오전 5시가 되면 정민수(25)씨의 하루가 시작된다. 축사 문을 열고 소에게 여물을 주고, 고추밭을 살핀다. 점심 무렵엔 면사무소에 들러 마을 소식을 챙긴 뒤 어르신들에게 전달한다. 정씨는 전국 최연소 이장이다. 장수군 천천면 오옥·월천·옥자동 3개 마을 33가구, 주민 70여명을 대표한다. 마을 일을 맡게 된 건 2022년 겨울, 주민들이 “젊고 부지런한 청년이 맡아 줬으면 한다”고 먼저 손을 내밀면서다. 이장이 되기 전부터 그는 이미 ‘일꾼’이었다. 끊어진 농로를 복구하고,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는 등 행정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며 마을 환경을 개선했다. 지금도 비가 오는 날이면 집집을 돌며 안전을 점검한다. 농촌 생활에 대한 후회는 없다. 정씨는 “부모님을 가까이서 모실 수 있고, 도시보다 마음이 편하다”며 “땀 흘린 만큼 수확하는 일도 보람 있다”고 말했다. 직장 상사 없이 ‘내 일처럼’ 일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았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문화·교통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고, 또래는 찾아보기 어렵다. 친구를 만나려면 읍내까지, 볼링을 치려면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남원까지 나가야 한다. “이성 친구를 만날 기회도 거의 없다”며 그는 웃었다. 정씨는 “기업 유치 없이는 청년들이 머물 수 없다”고 단언했다. “주변 친구들 대부분이 일자리 문제로 고향을 떠났습니다. 돌아오고 싶어도 여건이 안 되죠.” 그는 청년 이탈의 핵심 원인으로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동시에 지목했다. 특히 빈집 활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겉으론 빈집이 많아 보이지만 막상 청년이 살 수 있는 공간은 없어요. 지자체의 빈집 정비 사업을 확대해야 합니다.” 정씨가 생각하는 해법은 ‘농촌 기본소득’이다. 그는 “농사도 일종의 사업인데 수확 전까지는 빚을 안고 시작한다”며 “수입은 시장 가격에 따라 들쭉날쭉한데, 기본소득이 있으면 어려운 시기를 버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의 목표는 명확하다. “주민이 1년에 한 명씩만 늘어도 좋겠어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언젠가는 청년이 찾아오는 마을을 만들고 싶습니다.”
  • 尹 거부권 ‘농업4법’ 일부 본회의 통과…지역화폐법·초중등교육법 8월로

    尹 거부권 ‘농업4법’ 일부 본회의 통과…지역화폐법·초중등교육법 8월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농업4법’ 중 일부가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방송4법, 지역화폐법 등 다른 쟁점 법안의 처리는 다음 달로 순연됐다. 여야는 23일 본회의에서 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등 ‘농업4법’ 중 두 개 법안을 의결했다. 농어업재해대책법은 농업 재해의 범위에 이상고온과 지진 등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를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피해 농·어가가 재해 이전까지 투입한 생산비용을 정부가 보전하도록 했다. 농어업재해보험법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대통령령 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손해는 보험료 할증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재해보험이 도입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사각지대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은 양곡법(양곡관리법)과 농안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등 남은 2개 법안을 7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다음달 4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말 일몰됐던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를 3년간 다시 도입하는 안도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 안전운임제는 화주와 운송사 사이의 ‘안전운송운임’, 운송사와 화물차 기사 사이의 ‘안전위탁운임’ 등 최소 운임을 정하는 안이다. 화물차 운전자의 과로·과적·과속을 줄인다는 취지다. 안전운임보다 적은 운임을 지급하면 건당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밖에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상한 기준을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에서 1.2배로 하향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올해 다수의 대학에서 등록금을 대폭 인상하면서 학생 및 학부모 부담이 커진다는 비판이 나오자 법정 등록금 인상폭을 축소하는 조치를 마련한 것이다. 사립대학과 학교법인의 구조개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립대 구조개선 지원법’ 개정안,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해 지방소멸을 막는다는 취지의 ‘마을기업 육성법’도 통과됐다.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재석의원 264명 중 찬성 206명, 반대 49명, 기권 9명으로 의결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김 후보자를 지명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김 후보자는 이강국 전 헌재소장(2007년 1월∼2013년 1월) 이후 12년 만에 대법관을 지낸 헌재소장이 돼 6년 임기를 수행한다. 한편 여당은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 AI교과서의 법적 지위를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처리는 다음 본회의로 넘기기로 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23일)은 크게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법안만 처리하는 걸로 합의를 봤다”면서 배경을 설명했다.
  • “차는 빗자루가 아닌데”…‘헤르미온느’ 엠마 왓슨, 과속 면허정지 처분

    “차는 빗자루가 아닌데”…‘헤르미온느’ 엠마 왓슨, 과속 면허정지 처분

    영국 배우 엠마 왓슨(35)이 규정 속도를 위반해 차를 몰다가 6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왓슨은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왓슨은 지난해 7월 영국 옥스퍼드에서 파란색 아우디 차량을 시속 38마일(약 61㎞/h)로 몰다가 단속에 걸렸다. 해당 도로는 시속 30마일(약 48㎞/h) 제한 구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위컴 치안 법원은 왓슨에 대해 벌금 1044파운드(약 194만 4000원)와 함께 6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내렸다. 영국 교통법규는 과속한 운전자에 대해 최소 3점의 벌점을 매길 것을 규정하고 있다. 벌점이 12점 이상이면 6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받는다. 법원에 따르면 왓슨은 이번 과속 건 이전에 벌점 9점이 쌓여 있는 상황이었다. 왓슨은 이번 결정으로 벌점 3점이 추가되며 면허가 정지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왓슨은 이날 선고에 직접 출석하지는 않았다. 왓슨은 지난 2023년부터 옥스퍼드대에서 창의작문 석사 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 공교롭게도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롤랜다 후치’ 역을 맡았던 배우 조이 워너메이커 역시 이날 왓슨과 같은 법원에서 과속 혐의로 벌금 및 6개월 면허정지를 선고받았다. 워너메이커는 지난해 8월 버크셔의 시속 40마일(약 64㎞/h) 제한 도로에서 시속 46마일(약 74㎞/h)로 차를 몰다가 적발됐다. 워너메이커가 맡은 ‘후치’는 해리 포터 첫 번째 작품인 ‘마법사의 돌’에서 빗자루 비행술 담당 교수로 등장하는 캐릭터다.
  • 양천구, ‘양방향 단속 카메라’로 어린이보호구역 사각지대 해소

    양천구, ‘양방향 단속 카메라’로 어린이보호구역 사각지대 해소

    서울 양천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6개소에 양방향으로 신호·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설치 대상지는 ▲강신초 ▲강서초 ▲경인초 ▲서정초 ▲신서초 ▲해바라기어린이집 인근 등 모두 기존에 단방향 단속 카메라만 설치되어 있던 곳이다. 양방향 설치는 기존 단방향 단속 카메라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함이다. 차량의 진입 방향 외 반대 방향 차량의 과속·신호 위반행위까지 포착할 수 있어 차량 감속 유도에 실효성을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설치지역은 후면 촬영이 기능을 더해 후면에만 번호판이 있는 오토바이 단속도 가능하게 했다. 구는 단속 카메라가 운전자의 주의력을 높이고, 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인 안전장치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도로교통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무인 카메라 설치 지역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설치 이전 대비 약 7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교통단속카메라 설치는 위반행위 단속이 목적이 아닌 운전자가 규정 속도를 준수하도록 유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한문철 명예시장과 시민 안전 위한 교통·보행환경 개선

    서울시, 한문철 명예시장과 시민 안전 위한 교통·보행환경 개선

    서울시가 교통사고 위험지역 2곳에 안전시설 설치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안전환경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한문철 변호사가 제안한 교통안전 정책 중 2건을 적용했다. 신호위반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큰 관악구 신림동 신화교 앞에 후면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했고, 용산구 한남동 북한남삼거리 횡단보도에 보행자 안전을 위한 중앙보행섬을 신설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경찰·자치구와 함께 현장점검 후, 신림동 신화교 앞 교차로에 신호위반 차량 단속을 위한 후면 다기능(신호위반·과속)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 시는 이번 무인단속카메라 설치가 신호위반이 잦았던 이 지역의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지난 3월 신설된 용산구 한남동 북한남삼거리 횡단보도에는 9월까지 어르신 등 교통약자 안전을 위한 중앙보행섬을 설치한다. 해당 구간은 도로 폭이 넓고 횡단보도 길이가 약 50m에 달해, 보행 속도가 느린 교통약자가 한 번에 건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횡단보도 가운데 쉬어갈 수 있는 중앙보행섬을 설치해 시민이 보행 속도에 따라 안전하게 도로를 건너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명예시장은 “현장에서 듣고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제안한 개선안을 적극 검토하고,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해 준 서울시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환경 명예시장으로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개선안을 적극 발굴하고 제안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천안서 승용차 베란다로 돌진…2명 부상

    천안서 승용차 베란다로 돌진…2명 부상

    13일 오후 6시 42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한 아파트 1층 가정집 베란다로 차량이 돌진해 2명이 다쳤다.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5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단지 외벽 아래 위치한 1층 아파트 베란다로 돌진했다. A씨와 거주민인 80대 B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운전자는 음주 운전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입구에서 과속방지턱을 넘은 이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양천구, ‘일방통행 역주행 사고 막는다’ 교통표지판 LED로 탈바꿈

    양천구, ‘일방통행 역주행 사고 막는다’ 교통표지판 LED로 탈바꿈

    서울 양천구는 관내 모든 일방통행 안전표지를 운전자가 식별하기 쉬운 ‘태양광 LED 표지판’으로 교체한다고 4일 밝혔다. 도심 골목길의 역주행 사고를 원천 차단하고 야간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보행자와 교통약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교체작업이다. 올해 말까지 지역 내 113개소에서 총 159개 안전표지를 ‘태양광 LED 발광형 표지판’로 교체할 계획이다. 교체 대상은 일방통행 구간 내 설치된 ‘진입금지’, ‘일방통행(방향지시)’, ‘좌회전금지’ 등 총 8종의 교통안전표지다. 운전자가 주행방향을 혼동할 가능성이 높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우선 교체한다. 새롭게 교체되는 ‘태양광 LED 발광형 표지판’은 낮에 태양광을 통해 집열판에 에너지를 충전하고, 주변이 일정 밝기 이하로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는 방식이다. 야간 식별력이 떨어지던 기존 반사형 표지판의 단점을 보완하고, 별도 전력 소모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구는 2023년부터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높거나 통행량이 많은 지점을 중심으로 교통안전표지 교체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까지 ▲어린이보호구역 시·종점 안전표지 ▲어린이보호구역 통합안전표지 ▲횡단보도표지 ▲과속방지턱표지 등 총 368개 표지를 LED 발광형으로 교체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표지판 교체가 일방통행 구간 내 교통사고를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 앞으로도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사업을 더욱 촘촘하게 추진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사설] 검찰개혁, 속도전 아닌 “국민 피해 없도록” 방향 잡아야

    [사설] 검찰개혁, 속도전 아닌 “국민 피해 없도록” 방향 잡아야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를 계기로 검찰개혁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어제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토론회에는 당권 주자인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나란히 참석해 “추석 전 검찰청 폐지”를 경쟁하듯 공언했다. 민주당 내 강경파 의원들이 주도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검수완분’(검찰 수사권 완전 분쇄)의 목소리가 높았다. 민주당은 지난달 검찰청 폐지법, 공소청 설치법,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국가수사위원회 설치법 등을 검찰개혁 법안으로 발의했다. 수사와 기소를 완전 분리하는 검찰개혁 방안이 강경파를 중심으로 가속을 붙여 갈 기세다. 하지만 검찰개혁을 주도할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는 온도 차가 느껴진다. 정 후보자는 “검찰 해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검찰개혁과 사법체계의 변화를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야당과도 협의하겠다며 무엇보다 “국민의 피해가 없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개혁의 당위성에 토를 달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표적수사, 정권 편향, 제 식구 감싸기 등 고질적 병소는 수술 시기를 한참 놓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만 해도 재수사에 나선 서울고검이 의혹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한 달 만에 확보했다. 지난 4년간 수사에서는 없다던 증거물이었다. 그럼에도 형사사법체계를 통째로 흔드는 검찰개혁 방안은 속도 조절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 무엇보다 온건 성향의 정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지명한 데는 완급을 조절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실렸다고 봐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여당의 차기 당권 주자들이 검찰청 폐지를 속도전을 하듯 선언하는 것은 다분히 무리한 과속으로 읽힌다. 검찰개혁을 하더라도 그것이 당권 경쟁의 재료로 도마 위에 올라갈 수는 없는 문제다. 기소권 분리는 검찰 권력 남용을 막는 장치이겠지만 부작용도 충분히 살펴야 한다. 범죄 대응 역량 약화, 수사 지휘체계 혼란 등 따져 봐야 할 대목이 많다. 검경 수사권 조정의 결과만으로도 수사 지연에 따른 국민 애로가 이만저만 큰 게 아니다. 일반 형사사건의 처리 기간이 1.5배로 늘어났고 사기·횡령·배임 등 민생범죄의 경찰 처리 기간이 15% 이상 늘었다. 검찰개혁을 날짜를 못박아 가면서까지 서두를 필요는 없다. 국민 불안이 커진다면 이 대통령의 안정적 국정운영에도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 문재인 정부가 속도전을 벌이다 많은 부분을 잃었던 점을 반면교사 삼았으면 한다. 정치적 고려 없이 국민적 공감부터 얻는 것이 바람직한 순서다.
  • 제한속도 지켰지만…스쿨존서 초등생 치어 숨지게 한 40대 ‘징역 4년’

    제한속도 지켰지만…스쿨존서 초등생 치어 숨지게 한 40대 ‘징역 4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차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 운전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 도정원)는 2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여·40)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21일 오후 6시 23분쯤 대구 달서구 진천동 어린이보호구역 내 이면도로를 건너던 10대 초등학생 B(10)군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시속 약 20㎞로 차를 몰았지만, 사고 직후 B군을 차로 밟고 지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A씨는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투약한 상태는 아니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법원에 1억원을 공탁했으나, 유족은 이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 아동이 횡단보도와 유사한 무늬의 과속방지턱을 건네고 있었으므로 더욱 앞을 살펴봐야 했고, 전방주시를 게을리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전방에 있는 피해 아동을 발견해 차를 멈출 수 있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자 부모를 비롯해 타국에 있는 친지들까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성복임 경기도의원, 산본동 계룡아파트 앞 과속방지턱 이동설치 및 고원식 횡단보도 보수 민원 청취

    성복임 경기도의원, 산본동 계룡아파트 앞 과속방지턱 이동설치 및 고원식 횡단보도 보수 민원 청취

    경기도의회 성복임(더불어민주당, 군포4) 도의원은 지난 24일(화) 경기도의회 군포 지역상담소에서 산본동 계룡아파트 김유철 동대표, 군포시청 건설과장, 도로관리팀장과 함께 계룡아파트 앞 과속방지턱 이동 및 고원식 횡단보도 보수 관련 민원을 청취했다. 이날 김유철 대표는 “해당 구간에서 잦은 차량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과속방지턱의 위치 이동 설치가 시급하다. 또한 도로포장 공사로 인해 고원식 횡단보도의 높이도 낮아져, 보행자 안전에 큰 우려가 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군포시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하고 민원 사항을 적극 검토하여 과속방지턱 위치 조정, 횡단보도 높이 재시공 등 가능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복임 의원은 “차량의 과속으로 인해서 사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빠른시일내에 조치해달라.”라고 요청하며,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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