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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4대 핵심사업 ‘과속 스캔들’

    독도 4대 핵심사업 ‘과속 스캔들’

    ‘독도 영토 수호사업’들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와 외교통상부에 발목이 잡혀 줄줄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8일 “국토해양부와 함께 지난해와 올해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는 독도 현장관리사무소, 체험장(다가구 마을), 방파제, 종합해양과학기지 설치 등 4대 핵심 사업이 일부 부처의 반대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은 지난해 문화재위에서 모두 부결되거나 유보됐다. 독도 현장관리사무소는 문화재위에서 부결됐고, 체험장과 방파제, 종합해양과학기지는 유보된 상태다. 문화재위는 천연보호구역인 독도에 이들 시설이 들어설 경우 생태계 파괴 등 훼손이 불가피하고 보호구역 지정도 무색해진다는 것을 이유로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도 국토부의 4대 핵심사업에 제동을 걸고 있다. 도 관계자는 “외교부는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 체제 출범 이후 양국 간의 관계 개선 등을 설명하며 4대 사업 추진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부 등은 이들 사업을 위해 지금까지 국비 183억 5000만원 등 총 21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100억원, 현장관리사무소 60억원, 방파제 37억원, 체험장 4억 5000만원 등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해양과학기지 구축 사업은 지난해 기본 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마친 데 이어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현장관리사무소와 방파제, 체험장 조성 사업도 지난해까지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완료, 올해 사업에 착수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문화재위 등이 독도 개발 반대 입장을 계속 고수하면 이들 사업의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원만한 독도 영토 수호사업 추진을 위해 14개 부처로 구성된 ‘정부합동 독도영토관리대책단’과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문화재위 등의 기존 입장이 바뀌지 않을 경우 갈 길은 험난하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는 “국토부가 독도 사업을 위해 문화재위 등과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나선 것은 무리”라며 “자칫 사업이 무산될 경우 행·재정적 낭비는 물론 호시탐탐 독도 침탈을 노리는 일본의 비웃음거리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경북도가 지난해 말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독도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6.4%가 영유권 강화를 위해 민간인 상주가 필요하다고 했고, 40.2%는 환경훼손 등을 우려해 현 상태의 유지가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禁忌’ 영화속 유쾌한 파괴

    ‘禁忌’ 영화속 유쾌한 파괴

    “감독은 언제나 자기가 만든 최신작에 역행하는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 프랑스의 유명 감독 프랑수아 오종의 말이다. 영화는 개혁을 추구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소리다. 그는 늘 새로움에 도전했다. 그리고 그가 말한 역행은 사회적 ‘금기’를 깨면서 시작됐다. 보통 사람들의 머리로는 도무지 이해될 수 없는 상황을 설정하면서 때론 가혹하게, 때론 불편하게 다가갔다. 그에게 영화란 금기를 해부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였다. ●영화의 역사는 금기 깨기의 역사 금기(禁忌). 영화가 금기를 깨야한다는 것은 사실 영화정신의 밑바탕이기도 하다. 영화는 항상 금기에 도전했고 진보를 선도했다. 이에 영향을 받은 대중도 서서히 변해갔다. 지금은 흔해 빠진 ‘노출’은 20세기 중반 영화계가 폐쇄적인 성(性) 담론에 대해 도전장을 내밀면서 시작됐다. 영화가 이렇듯 단순한 예술을 넘어 사회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전제는 전문가들의 일관된 견해다. 이상용 영화평론가는 “영화는 젊은 세대와 함께 태동했다. 영화는 이전에 없었던 문화적 코드를 통해 저항을 해나갔다. 이게 영화의 기본 정신”이라고 강조한다. 한국 영화라고 다를까. 굳이 독립영화와 예술영화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이미 주류 영화에서도 금기 해부는 시작됐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차마 입에 꺼내기도 어려웠던 ‘근친상간’을 부각시켰고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는 동성애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해에도 금기 깨기는 이어졌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8)는 지고지순한 모성애에 대한 환상을 부정했다. 이들 영화의 특징은 금기를 깨는 방식이 무척 심각했다는 것. 올드보이나 마더 모두 시종일관 어두운 분위기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는 평가다. 관객들은 그 금기에 균열이 생기면서 소스라치게 놀랐다. 하지만 마냥 심각하지만은 않았다. 몇몇 영화들은 금기와 웃음을 접목시켰다. 지난해 8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과속 스캔들’은 속도위반을 한 세 당사자의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아직 정상적이지 못한 것으로 치부되는 혼전 임신과 출산을 소재로 코믹 영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발상은 분명 금기를 풀어내는 다른 접근 방식 가운데 하나였다는 분석이다.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의 금기깨기는? 14일 개봉하는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도 이 계보를 잇고 있다는 평가다. 우리 사회의 금기인 ‘트랜스젠더’란 소재를 ‘여장남자’라는 웃음 코드로 접목시켰다는 것. 남자였던 시절 지현(이나영)은 뜻하지 않게 한 여자와 하룻밤을 지낸다. 하지만 몇 년 뒤 자신을 아빠라 부르는 아들 유빈(김희수)이 갑작스레 찾아온다. 준서(김지석)와 풋풋한 사랑은 이내 헝클어지기 시작하고 자신의 아들을 위해 지현은 남장을 감행한다. 이야기는 여기서부터다. 물론 이 영화의 초점은 배우 이나영이 ‘남장’을 한다는 데 맞춰져 있지만 실제 영화를 끌어가는 동력은 아직은 우리 사회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금기인 ‘트랜스젠더’에 있다. 이광재 감독은 이 영화에서 ‘트랜스젠더’란 소재를 통해 성에 대한 이분법적 경계를 허물어트리고자 했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의 삶은 어느 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예측불가의 시간들이다. 이분법적 논리에서 벗어나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보편의 영화’를 꿈꿨다.”고 설명한다. 철저한 외부인이자 금기의 대상이었던 트랜스젠더가 여자로서 사랑을 하면서도 아빠가 될 수도 있다는 애매모호한 설정을 통해 금기를 해체해 보겠다는 것. 물론 감독은 이를 ‘남장여자’라는 다소 코믹한 코드로 표현해 냈다고 덧붙인다. 배우 이나영도 “익숙하지 않은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내기 위해 힘썼다.”고 말한다. 하지만 금기와 유쾌함의 균형이 잘 잡혀있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영화는 트랜스젠더가 아빠가 되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지만 이내 남자 주인공과의 사랑에도 성공한다. 민감한 성(性) 정체성 문제는 그저 남자분장을 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했을 뿐이었다는 것. 그저 지현이 “남자의 몸에 갇혀 살았을 뿐 바뀐 건 없다.”고 울부짖는 게 영화가 가진 고민의 전부였다는 평가도 흘러나온다. 이상용 평론가는 “소재가 바닥난 대중영화들이 금기를 건드리려고 하지만 이내 비켜가 버린다. 금기를 단지 ‘소재화’ 시키는 데 멈춰있다. 물론 그걸 전면에 내세우며 사회에 칼날을 들이댈 필요까진 없지만, 이왕 금기를 다룰 요량이라면 충분히 고민거리를 던질만도 한데 그렇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헉! 속도위반 과태료가 3억3000만원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속도위반 과태료를 물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적게는 몇 만원에는 많게는 수 십 만원까지, 과태료의 범위를 제한할 수 없지만, 3억에 가까운 ‘딱지’를 떼어 본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다. 스위스의 한 백만장자는 최근 3억 3000만원 이라는 어마어마한 벌금을 부과 받았다. AP통신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스위스 동부에 사는 한 운전자는 자신의 ‘애마’인 빨간색 페라리를 타고 동네 곳곳을 시속 137km로 누비며 기분을 내다가 엄청난 과태료를 물게 됐다. 그가 스포츠카를 타고 질주한 곳은 제한속도가 시속 80km인 지역으로, 일반 도로와 주택가를 ‘골고루’ 달렸다. 운전자의 재산에 비례해 과속 벌금을 부과하는 스위스 법원은 이 운전자의 자산을 258억 정도로 추정해, 3억 2900만원 상당의 벌금을 내라고 명령했다. 그의 벌금 액수는 기존 스위스의 속도위반 과태료 최고가를 2배나 뛰어넘었다. 가장 많은 벌금을 낸 사람은 2008년 취리히에서 교통법규를 어긴 포르쉐 운전자로, 당시 약 1억 2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태료 역사를 ‘새로 쓴’ 운전자는 고급 빌라와 고가 승용차 5대를 소유한 억만장자로, 신원보호법 상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승호, 2010년 활약 기대 CF모델 1위

    유승호, 2010년 활약 기대 CF모델 1위

    ‘국민 남동생’ 유승호가 2010년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CF모델 1위로 뽑혔다. 광고 마케팅 전문 포털 ‘애드와플’(ADwaple, www.ad.co.kr)은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실시한 ‘2009 대한민국 광고트렌드 총결산’ 2차 설문 결과를 5일 발표했다. 1만 명이 넘는 네티즌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유승호는 ‘CF샛별 중 2010년이 가장 기대되는 모델’에 대한 질문에서 36.1%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유승호에 이어 영화 ‘과속스캔들’로 스타덤에 오른 박보영(15.3%)이 2위,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을 맡아 뜨거운 사랑을 받은 김남길(14.5%)이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CF모델로 장수할 것 같은 아이돌 모델’을 묻는 설문에서 동방신기가 30.5%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으며 소녀시대(20.8%), 슈퍼주니어(17.9%), SS501(15.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2010년 가장 높은 CF개런티를 받을 것 같은 스타’에는 지난 1차 설문 결과 발표에서도 ‘2009년도 남녀 최고의 CF 모델’로 뽑혔던 김연아(25.9%), 김현중(19.1%)이 2년 연속 남녀 1위에 올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비 19.7km/ℓ’ 캠리 하이브리드 타보니…

    ‘연비 19.7km/ℓ’ 캠리 하이브리드 타보니…

    지난해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토요타의 한국상륙이었다. 토요타가 한국시장 공략의 중심에 선 모델이 바로 캠리다. 캠리는 미국시장에서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토요타의 대표적인 중형세단이다. 토요타를 상징하는 캠리, 그중에서도 첨단 기술력을 접목시켜 연비를 높인 캠리 하이브리드를 직접 시승해봤다. ◆ 무난한 디자인…넓은 실내공간 ‘역시 캠리’ 외관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인상이지만, 날카로운 선을 사용해 날렵함을 강조했다. 전면의 범퍼나 라디에이터 그릴, 램프류에 약간의 변화를 줘 기존 캠리와 차별화했다. 전장과 전폭, 전고는 모두 YF쏘나타와 비슷한 크기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 역시 간결하고 무난한 디자인이다.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모니터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작동 상황을 표시해주며 연비도 측정할 수도 있어 과속을 방지하는데 유용하다. 가죽시트를 비롯한 플라스틱 질감은 ‘역시 캠리’란 말이 나올 만큼 수준급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다만, 밝은 색상의 우드트림(나무장식)은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는 느낌이다. ◆ 출발 시 소음 전혀 없어…평균 실연비는 ‘14km/ℓ’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소음이나 진동은 전혀 느낄 수 없다. 계기판에 ‘준비’(Ready)라고 표시된 녹색 불로 시동이 걸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전기모터 소리만이 미세하게 느껴진다. 주차장에서 빠져나올 때까지는 오직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했으며 도심에 들어서 속도를 올리자 휘발유 엔진으로 전환됐다. 도심에서도 속도나 도로 상황에 따라서 전기모터와 휘발유 엔진을 자유자재로 변환해 구동력을 전달한다. 내리막에서 남는 동력은 다시 전기모터에 충전해 재사용한다. 이 차에 탑재된 2.4ℓ 휘발유 엔진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조합돼 연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최고출력은 196마력, 최대토크는 19.1kg.m에 달할 만큼 제원상 성능은 휘발유차에 뒤처짐이 없다. 추월시 한발 더딘 가속력은 아쉬운 부분이다. 전기모터에서 휘발유 엔진으로 변환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승차감은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부드러운 느낌이다. 캠리 하이브리드의 공인연비는 19.7km/ℓ. 실제 주행에서도 최고 17km/l, 최저 12km/l의 실연비를 보였다. 정체가 심한 도심구간을 비롯해 시승을 위한 가혹한 주행상황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우수한 연비다. 캠리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4590만원으로 캠리 휘발유 모델보다 1100만원이 높다. 휘발유 모델 대신 하이브리드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택할 것인가는 소비자의 몫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결’ 이선호-황우슬혜, 곱창집서 첫데이트

    ‘우결’ 이선호-황우슬혜, 곱창집서 첫데이트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커플 이선호와 황우슬혜가 곱창집에서 첫 데이트를 시작했다.오늘(2일) 방송되는 MBC ‘우리결혼했어요‘의 새 커플 이선호와 황우슬혜는 여태껏 ‘우결‘에 출연했던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20대 후반의 결혼 적령기의 남녀로 만났다.두 사람의 첫 만남 또한 그 어느 커플보다도 솔직 담백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첫 만남을 한 뒤 스케이트장과 곱창집 등을 오가며 서로에 대해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했다.사실 이선호와 황우슬혜는 ‘우결’ 첫 만남 이전에 모종의 인연이 있었던 사이인 걸로 밝혀졌다. 서로 상대방을 확인한 두 사람은 “당신일 줄이야. 상상도 못했어”라고 말했다. 현장에 있던 제작진 역시 둘의 관계를 미처 몰랐기 때문에 굉장히 당황했다는 것.20대 후반의 나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 결혼관이 확고한 도시남녀 이선호와 황우슬혜 커플은 그 어느 커플보다 솔직담백하고 리얼한 결혼생활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드라마 ‘탐나는도다‘의 얀 가와무라 역을 통해 매니아 팬의 열혈 지지를 받고 있는 이선호는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를 수료한 재원이다. 뿐만 아니라 영어와 일어가 능통해 영화와 드라마 속 외국어 대사도 수월하게 소화해 차세대 엄친아 연기자로 기대되고 있다.또, 도시적인 이미지의 황우슬혜 역시 영화 ‘과속스캔들‘, ‘미쓰 홍당무‘등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최근 충무로의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사진 =서울신문NTN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년 파워인터뷰] 영화계 제2도약 이끌 조희문 영화진흥위원장

    [신년 파워인터뷰] 영화계 제2도약 이끌 조희문 영화진흥위원장

    “새해에도 영화계의 반등 기운이 느껴지지만 아직 샴페인을 터트릴 때는 아닙니다.” 한동안 침체기에 빠졌던 국내 영화계는 2009년에 들어서며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과속스캔들’, ‘해운대’, ‘국가대표’, ‘전우치’ 등 흥행 대작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연말연시 분위기도 좋다. ●“영화인들, 호황일 때 미래 준비해야” 30일 서울 홍릉길 영화진흥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조희문(53) 위원장은 “2010년 출발이 힘찬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 운이 따르는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나 이내 “외형은 좋아졌지만 여러 불안 요소가 있다.”며 “성공에 취해 해이해지거나 오만해지면 안 된다.”고 허리를 곧추세웠다. 호황일 때 영화계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가 2009년 9월 취임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없지 않았다. 상명대, 인하대 (연극영화과)교수 시절, 스크린 쿼터 축소를 주장했고 심지어 영진위 축소 또는 해체를 외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개인’과 ‘위원장’은 다르다고 잘라 말했다. “한국 영화 진흥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연구자 입장에서 제시할 수 있는 여러 방안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지금도 개인 의견이 있지만 다양한 입장을 조율해야 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제 의견을 지나치게 반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10여년 동안 한국 영화는 산업적·문화적으로 확연하게 달라졌다. 이전에는 미래 산업이라는 막연한 기대감만 있었다면 이제는 경쟁력이 검증돼 사회를 이끌고 변화를 유도하는 문화의 중심으로 우뚝 선 것. 조 위원장은 “정치 환경 변화의 영향으로 영화계 안에 불신과 분열도 있었지만 이제는 이념과 변혁의 갈등을 떠나 문화산업 콘텐츠로서의 영화가 강조돼야 하는 시기”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런 흐름을 타면서 영진위는 시장 자율에 맡길 것은 맡기되 불합리한 것은 논의해 보완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더라도 넉 달 가까이 영진위를 이끌어 오면서 부담이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전임 위원장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영진위가 꼴찌를 기록한 데 책임을 지고 물러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부담보다 바람이 컸다.”고 돌이켰다. “영화계는 물론 문화계 전체, 정부에게까지 불신받고 신뢰가 무너진 상황을 복구하는 것이 급선무였습니다. (영진위가) 제대로 일한다, 영화판을 제대로 돌아가게 한다, 이런 평가를 끌어내는 게 중요했죠. 생각보다 빨리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아 내심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영화인 서울사랑방, 영화인기금 만들 터” 그가 가장 주력했던 것은 조직 개편 등 영진위 ‘수술’과 영화현장과의 ‘소통’이었다. 그 결과 영진위는 최근 공공기관 개혁 성공사례로 꼽혔고, 영진위를 바라보는 영화계 현장의 시선도 조금 따뜻해졌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제작, 유통, 배급, 상업영화, 독립영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영화계는 상상 이상으로 복잡합니다. 같은 사안을 놓고 시각이 다르고, 이해 관계도 다르죠. 서로 다투기도 하지만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처럼만의 호황 이면에 드리워진 그늘을 걷어내는 것도 그에게 주어진 중요한 새해 임무다. 국내 영화계의 고질병인 교차상영(한 스크린에 여러 영화를 교대로 내거는 방식)이나 열악한 스태프 처우 문제가 그것이다. “우리나라 영화 역사는 길지만 산업화를 이룬 것은 불과 10여년밖에 안 됐습니다. 미국이나 일본이 수십년에 걸쳐 이룬 것을 단기간에 해내다 보니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지요. 조급해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해결할 작정입니다.” 조정자,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그는 임기 안에 꼭 하고 싶은 세 가지가 있다고 했다. 우선 영진위가 정책기관으로서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다. 2012년까지 영진위의 부산 이전도 예정돼 있는 만큼 서울에 영화 기념공간도 만들 작정이다. 영화인들의 상징적 구심점으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마지막 한 가지는 공제회나 영화인 연금 형식의 영화인 노후 복지 시스템의 디딤돌을 쌓는 일이다. 아직은 구상단계라며 성급한 기대감을 경계했지만 말 속에 강한 의지가 전해져 왔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올 국내 영화계 ‘관객쏠림’ 심화

    올 국내 영화계 ‘관객쏠림’ 심화

    영화계의 관객 쏠림 현상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영화계의 매출(11월 말 기준 9506억원)이 지난해보다 1000억원 가까이 늘었을 정도로 비약적 성과를 냈지만 고질적 문제인 양극화는 해결의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그 대안으로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의 관람수익 분배율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매출1000억원 늘었지만 ‘대박’ 아니면 ‘쪽박’ 서울신문이 30일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영화진흥위원회의 관객 현황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09년 상영작(작년에 개봉돼 넘어온 이월작은 제외) 321편 가운데 100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34편이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만 놓고 보면 11%로 지난해와 같았다. 하지만 여기에는 이월작인 ‘과속스캔들’과 ‘쌍화점’, 12월 개봉돼 벌써 400만명 을 돌파한 ‘아바타’ 등이 포함되지 않아 실제 비중은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관객 동원수 상위 톱 10 영화의 비중이 지난해 35.2%에서 올해 40.4%로 늘어난 데서도 쏠림 현상 심화를 짐작할 수 있다. 반면 관객 수가 10만명 이하에 그친 영화는 올해 전체 상영작의 61%나 됐다. 10편 중 6편은 흥행 참패를 맛봤다는 의미다. 지난해 10만명 이하 영화 비중(39%)과 비교하면 22%포인트나 높아졌다. 관객수 10만명이면 성공으로 여겨지는 독립영화가 포함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국내 영화계가 ‘대박이거나 쪽박이거나’로 극명하게 갈라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영화 1편당 평균 관객 수는 지난해 37만 2548명에서 올해 39만 9398명으로 약 2만 7000명 늘었다. ●중소 영화 교차상영으로 내몰려 관객 쏠림현상이 올해 두드러진 배경에는 고질적인 배급사 독과점 문제가 자리한다.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등 국내 몇 안 되는 배급사들은 수익이 의심스러운 영화들은 상영작 명단에서 배제시켰다. 전반적인 영화계 호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영작 수가 지난해보다 29편 감소한 것은 이 때문이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집행자’나 ‘파주’ 등 작품성 있는 영화들이 배급사 횡포로 한 영화관에서 다른 영화와 번갈아 스크린에 걸리는 교차 상영 처지에 빈번히 내몰렸다.”면서 “그나마 이같은 중소 영화의 시련이 여론에 회자되면서 배급사 독과점 문제가 부각된 것은 긍정적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배급사·영화사 수익 1:1 분배구조 개선해야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람 수익을 영화사와 배급사가 나눠 갖는 비율인 ‘부율’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영화 수익의 절반을 배급사가 가져가다 보니 상영관의 힘이 너무 크다.”며 “외국의 경우 개봉 초기에는 제작사가, 중후반기에는 상영관이 점차 많이 가져가는 식으로 배분해 장기 상영을 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씨는 지금의 분배 형태로는 배급사가 수익을 의식해 흥행이 저조한 작품은 금방 스크린에서 내릴 수밖에 없는 만큼 영화계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는 부율을 재조정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조언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전쟁영화·스릴러가 뜬다

    전쟁영화·스릴러가 뜬다

    한국영화계로서는 2009년이 대단히 선방한 한 해였다. 3년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탄생했고 11월 현재 흥행영화 톱10 가운데 7편이 한국 영화다. 지난해 불황의 여파로 어지간히 마음고생을 했던 한국영화가 모처럼 편히 웃었다. 그렇다면 새해는 어떨까. 1000만 관객을 끌어 모은 영화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올해 최고 성과를 낸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의 최준환 한국영화사업본부장, 차승재 한국영화제작가협회장, 임창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등 현장에서 호황을 이끈 파워엘리트들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2010년 한국 영화의 기상도를 알아봤다. 정지욱 영화평론가의 얘기도 곁들였다. ●오락·독립영화 두드러진 한 해 올해 초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영화산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들은 우선 ‘대체효과’(상대가격의 변화가 각 상품의 수요 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꼽았다. 불황으로 주머니 사정은 어려워졌지만 공연 등 다른 문화 활동에 견줘 비교적 저렴하다 보니 ‘대체재’인 영화에 사람들이 몰렸다는 것. 특히 한국영화가 선방할 수 있었던 것은 ‘이야기의 힘’이 강했기 때문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 본부장은 “잘 만들어진 오락영화의 성공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과속스캔들, 7급 공무원 등이 대표적”이라고 평가했다. 윤 감독도 “그간 한국영화는 따끔한 예방주사를 맞았다. 감독들이 수준 미달의 콘텐츠로는 관객을 불러모을 수 없다는 것을 처절하게 깨달았다.”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독립 영화의 발전은 비약적이었다. ‘워낭소리’와 ‘똥파리’의 성공은 저예산 영화가 주류판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 임 이사장은 “관객들이 독립 영화의 실험을 어느 때보다 잘 이해해줬던 한 해였다.”면서 “그간 축적된 독립 영화의 역량이 올해 정점을 이뤘다.”고 밝혔다. ●우려와 기대 교차되는 2010년 영화계 파워엘리트들이 보는 새해 한국 영화계의 기상도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우선 윤 감독은 낙관론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좋은 콘텐츠에 대한 영화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특히 좋은 작품들이 여럿 나왔기 때문에 위축됐던 영화계 투자 시장도 조금씩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 평론가도 “새해 큰 영화가 기획되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아직 영화계가 불황을 맞을 조짐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 본부장은 “국내·외 경기 상황과 영화계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할 때 영화 경기가 좋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특히 수년간 시장 위축으로 작품 개발이 이뤄지지 못했는데, 그 영향이 새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차 회장은 “올해 김지운, 봉준호, 윤제균 등 흥행성이 있는 감독들의 작품이 대거 개봉됐다. 보통 작품을 준비하는 데 2~3년이 걸리기 때문에 새해 흥행감독 공백상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독립영화 기상도 또한 그리 밝지만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임 이사장은 “올해 독립영화 지원 예산이 감소하고 독립영화 전용관 확보가 어려워졌다.”면서 “소프트웨어는 발전하는 반면 하드웨어는 정체되고 있다. 무작정 낙관할 수만은 없는 입장”이라고 우려했다. 그렇다면 새해 한국 영화계의 주된 경향은 어떨까. 윤 감독은 ‘전쟁영화’와 ‘스릴러’가 새해 한국 영화계의 큰 조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윤 감독은 “6·25전쟁 발발 60주년인 만큼 대작 전쟁 영화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백운학 감독의 ‘연평대전’은 이미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나홍진 감독의 ‘황해’는 한국형 스릴러를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평론가도 “‘백야행’ 등 올해 한국형 스릴러 영화가 크게 흥행하진 못했지만 무척 잘 만들어졌다.”면서 “새해 이보다 더 발전된 형태의 스릴러가 나올 수 있는 기반이 닦여진 셈이다. 관객은 한국형 스릴러의 진화에 주목하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독립영화는 새해에도 어려운 경제 상황과 맞물리는 주제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임 이사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서민 경제가 어려워져 양극화에 대한 감독들의 접근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겨진 과제는 새해 남겨진 과제도 많다. 고질적인 스크린 독과점과 영화계 양극화 문제 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다. 윤 감독은 “올해 영화계가 호황을 맞았다고 자만해선 안 된다.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각오가 없다면 지난해와 같은 불황이 재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차 회장도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극복되지 않으면 제작자들이 영화를 안정적으로 만들 수 없다. 양극화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평론가는 다양성을 강조했다. 그는 “영화가 마케팅 위주로 제작되면 블록 버스터를 선호, 결국 소재가 식상해진다.”면서 “새해 다양한 영화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독립 영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주문했다. 최 본부장은 부가판권 시장 활성화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영화 매출은 80% 이상을 극장 수입에 의존하는 기형적 구조”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한다. ‘글로벌화’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서울 시내버스 BMS로 똑똑해진다

    서울 시내버스 BMS로 똑똑해진다

    ‘금화터널 양방향 정체 중입니다. 다음 정류장인 연대앞까지 4분 걸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서울시내 버스 안에서도 교통 상황뿐 아니라 정류장 도착 예정 시간까지 다양한 교통정보를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 서울시는 내년 말 까지 시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BMS(Bus Management System) 기능이 추가된 신형 교통카드 단말기(버스 승하차시 교통카드로 요금 계산하는 장치)를 모든 시내버스에 단계적으로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버스 7500여대 단말기 교체 BMS란 비행기의 블랙박스와 같은 장치로 위성항법장치(GPS)와 연계해 버스의 정확한 위치뿐 아니라 정류장 정차시간, 과속, 무정차 통과, 승차인원 등 모든 운행기록을 실시간으로 시 교통정보센터에 전송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시는 내년까지 5억 5700만원을 들여 서울시내 버스 7500여대에 BMS기능이 추가된 신형 단말기로 교체한다. 이 신형 단말기는 버스 정류장 무정차 통과, 과속 정보 기록뿐 아니라 버스 내부에 전광판을 통해 도착예정 시간, 정체구간 등 교통 상황 표시 등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즉 서울시내 모든 정류장에 구축된 BM S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활용,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뿐 아니라 버스 안에 있는 시민들까지 ‘쌍방향’으로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 셈이다. 이번 신형 단말기 비용은 T-머니 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트에서 전액 지원하고 서울시는 이전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또 이미 설치된 구형 단말기는 버스 뒷문에 이전 설치한다. 따라서 뒷문에 한 대의 단말기가 두 대로 늘어나 시민들이 하차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된다. ●정시 운행률 크게 높아질듯 이 신형 단말기는 하루에 대당 800명 이상 이용하는 노선 중 간선버스, 출퇴근 시간 특정 환승버스 정류장에 승하차 인원이 집중되는 노선에 우선 공급된다. 따라서 바쁜 출퇴근 시간에 하차시 단말기에 접촉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정류장 버스 대기 시간이 줄어 차량 배차간격 유지와 정시 운행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신형 단말기 도입으로 한 차원 높은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뿐 아니라 버스의 정시 운행, 하차시 시간 단축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발’인 버스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키워드로 본 2009 문화] (7) 영화·드라마 - 블록버스터

    [키워드로 본 2009 문화] (7) 영화·드라마 - 블록버스터

    2009년 영화와 드라마를 돌이켜볼 때 블록버스터(대작)는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가운데 하나다. 최근 1~2년 새 경기 불황으로 올해 영화계 전망은 그리 밝지 않았다. 그러나 2006년 ‘괴물’ 이후 3년 만에 사상 다섯 번째 1000만 관객 동원 흥행작이 탄생했다. 윤제균 감독의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다. 제작비 140억원가량을 들였던 이 작품은 할리우드 기술력에 못 미친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웃음과 감동 등 한국적인 코드를 접목시키며 1139만여명을 동원했다. 역대 흥행 성적 4위. 110억원을 들여 비인기 스포츠 종목인 스키점프 국가대표의 이야기를 다룬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도 844만여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한국 영화 흥행의 쌍두마차 역할을 했다. 역대 흥행 성적 6위. 한국 영화가 적어도 숫자 상으로는 역대 최고 호황을 누린 데는 작지만 탄탄한 영화들이 선전한 덕도 크다. 지난해 12월 개봉했던 강형철 감독의 코미디 ‘과속스캔들’은 올해 들어서도 가속도를 붙이며 800만명을 돌파했고, 신태라 감독의 ‘7급 공무원’이 400만명을 넘어서며 바통을 이어받았다. 올해 개봉해 11월까지 200만명 이상을 동원한 작품이 9편이나 될 정도로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이충렬 감독의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는 295만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영화의 붐을 주도했다.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갈채를 받은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와 제작비 1000만원을 들인 노영석 감독의 ‘낮술’도 독립영화가 한껏 기지개를 켜는 데 한몫했다. 드라마에서도 대작 두 편이 큰 관심이었다. MBC ‘선덕여왕’과 KBS ‘아이리스’다. 물론 KBS ‘꽃보다 남자’와 MBC ‘내조의 여왕’이 상반기에 열풍을 일으켰고, 최고 시청률은 47.1%의 SBS ‘찬란한 유산’ 몫이었지만 화려한 캐스팅 면에서나 규모, 파격적인 소재 면에서 다른 작품을 압도하며 1년 내내 화제를 일으켰다. 심영섭 영화평론가는 “올해는 한국 영화의 자존심과 자신감을 회복한 해로 요약할 수 있다. 그동안 스펙터클로 할리우드에 맞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부족했는데, ‘해운대’와 ‘국가대표’의 성공은 내년 영화 기획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파주’의 박찬옥 감독,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 등 신인 감독들의 장르적 실험도 활발했다. 일부에서는 투자가 대작에게 쏠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일단 파이가 커지면 작지만 좋은 영화들도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교차 상영 등 배급사 문제가 여전한 점은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특허청 아이디어맨 마태성씨 생활공감공모 대통령상 수상

    특허청 아이디어맨이 ‘행정 아이디어맨’으로 우뚝 섰다. 특허청은 23일 국제출원과 마태성(6급) 주무관이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생활공감 국민 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돼 오는 29일 대통령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마 주무관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경찰서에 가지 않고 교통위반 범칙금을 즉시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다. 생업에 바쁜 사람들 가운데 간혹 과속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 때문에 경찰서를 방문하고 은행에 가는 것을 불편해하는 것을 보고 착안했다. 그는 경찰서에 직접 가서 교통위반에 대한 의견진술을 하고 범칙금을 내야 하는 불편을 감안해 인터넷으로 본인인증을 거쳐 의견을 진술한 후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마 주무관은 “경찰청도 범칙금 회수가 빨라지고 고질적인 민원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행정직인 마 주무관은 정보관리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하는가 하면 2005년 이후 내부 제안 공모에서 4차례 수상하는 등 아이디어맨으로 불린다. 지난 9월 창의정책과제 공모에서는 ‘가상 인터넷망(VPN)을 이용한 국제 특급우편제도 개선’으로 연간 3억원의 예산 절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 3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연말이면 찾아오는 서울예술단의 가족 뮤지컬. 영화 ‘과속스캔들’의 아역배우 왕석현이 친누나와 함께 출연한다. 3만~7만원. 1588-5212. ●뮤지컬 연탄길 내년 1월31일까지 서울 명보아트홀 하람홀. 이철환 작가의 소설 원작으로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6개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꾸며진다. 전석 4만 5000원. (02)584-2421. ●연극 극적인 하룻밤 내년 1월17일까지 연우소극장. 옛 연인의 결혼식에서 만난 남녀가 하룻밤을 함께 보낸 뒤의 심리 변화를 묘사한다. 전석 2만 5000원. (02)744-7090.
  • 2009 영화계,’자신감’ 회복 ‘고질병’ 여전

    2009 영화계,’자신감’ 회복 ‘고질병’ 여전

    2009년 한국영화는 경기침체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빛났지만 그 이면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로 몸살을 앓았다. 천만관객을 동원한 ‘해운대’와 독립영화 붐을 일으킨 ‘워낭소리’ 그리고 한국영화들이 전반적으로 고른 흥행을 거두며 뜻 깊은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해운대’는 천만 관객의 영광 뒤에 불법유출과 불법다운로드에 시달렸고 ‘집행자’는 교차상영에 설 곳을 잃었다. 올 한 해 한국영화가 거둔 성과와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을 짚어봤다. ◆ 한국영화, 자신감 회복 올 한해 영화계의 가장 큰 이슈는 천만 영화의 재탄생이다. ‘해운대’는 국내 최초의 재난영화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 흥행에서도 10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대박을 터뜨렸다. ‘해운대’ 외에도 비인기 스포츠종목인 스키점프를 재조명하며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킨 ‘국가대표’가 8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과 흥행 두 마리 토기를 잡았다. 또 참신한 소재의 코미디 ‘과속스캔들’도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코미디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주목할 것은 두세 편만이 대박을 거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는 점이다. 올 한 해 100만을 넘긴 영화가 20여 편에 달하고 이중 300만을 넘어선 영화도 8편에 달한다. 장르도 코믹, 다큐멘터리,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등 다양했다. 영화평론가 심영섭 씨는 “최근 2~3년간 침체기를 겪었던 한국영화가 자신감을 회복한 한 해였다.”며 “관객의 취향이 다변화되면서 독립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제작됐고 또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는 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독립영화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똥파리’는 각종 해외영화제에서 20관왕을 달성하는 등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인디스토리의 곽용수 대표는 “‘워낭소리’와 ‘똥파리’를 통해 독립영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작은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과거에 비해 제작이 유연해졌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 불법과 교차상영으로 얼룩진 한 해 이렇듯 연일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지만 종종 터지는 안타까운 사건들이 여전히 한국영화계의 골칫거리로 남아있다. ‘해운대’는 영상이 불법 유출돼 해외시장에서 큰 타격을 입었고 ‘박쥐’ 역시 북미에 DVD출시를 며칠 앞두고 영상이 유출됐다. 이에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지난달 11일 불법다운로드 근절을 위해 저작권 보호 기술인 DNA 필터링기술 채택을 의무화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불법다운로드 및 영상유출은 영화계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나오고 있지만 극장 교차상영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새로운 짐이 더해졌다. ‘하늘과 바다’는 교차상영 문제로 작품을 극장에서 회수했고 ‘집행자’ 역시 꾸준한 흥행에도 교차상영의 설움을 겪으며 제작사 대표와 감독이 삭발투쟁을 벌였다. 반대로 할리우드 대작 ‘2012’는 전체의 50%에 육박하는 900여개까지 상영관을 확보하며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렇다보니 극장과 연계된 대형배급사가 흥행을 좌지우지 한다는 소리가 나올 만도 하다. 영화 평론가 강유정 씨는 “몇 년 전만해도 단관개봉은 있었어도 교차상영이 이렇게까지 만연하진 않았다.”며 “교차상영은 관객들의 볼 권리를 빼앗는다. 개봉관이 적더라도 교차상영을 하지 않고 상영기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웰메이드 상업영화가 자리 잡았고 걸출한 신인감독의 등장과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고른 성적을 거두는 등 한국영화가 고르게 균형을 잡아간 한 해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불법다운로드나 배급사의 파워 그리고 할리우드 대작 몇 편에 한 해 영화계가 좌지우지되기도 하는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점은 남아 있다.”고 한 해를 돌아봤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산타 할아버지가 건강상 위험 인물?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클로스가 사람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호주의 한 의학박사가 주장했다. 호주 모나쉬대학교의 나단 그릴스 박사는 산타클로스는 비만인데다가 추운 날씨에 술에 취해 썰매를 모는 등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내용의 글을 영국 의학저널에 기고했다. 그의 글에 따르면 산타클로스가 비만인 이유는 가정에 산타의 몫으로 남겨놓은 파이와 와인, 포도주 등을 먹기 때문. 1억 5600만 가정을 돈다고 가정하면 산타클로스가 섭취하는 칼로리는 무려 31억 칼로리에 이른다. 산타클로스는 그렇게 먹고 마시면서 썰매를 빠르게 몰고 세계 곳곳을 다닌다. 31시간 전 세계를 돌아야 되니 계산상 시속 1600km 속도를 내야한다. 과속이자 음주운전이다. 그릴스 박사는 산타클로스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릴스 박사는 “산타클로스의 다이어트를 도우려면 그를 위해 쿠키나 파이, 포도주 등을 남겨놓는 전통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타클로스도 순록 썰매를 이용하는 대신 자전거나 걷기 등 활동적인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산타클로스는 술을 마신 상태로 지붕을 넘어다니고 굴뚝에서 뛰어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한다. 이 역시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릴스 박사의 이 글은 농담을 섞어 쓴 것이긴 하지만 연말 분위기에 자기 관리가 소홀해 지는 것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내용이라고 이를 보도한 영국 매체들은 해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울산 남구 고래영화 만든다

    울산 남구가 고래관광 명소로 떠오르면서 영화제작 러브콜까지 받고 있다. 14일 남구는 ㈜필마픽쳐스가 최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 고래축제를 중심으로 한 휴먼영화(가제 ‘고래를 찾는 자전거’) 제작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불치병에 걸린 6살 여동생에게 오빠가 마지막으로 고래를 보여주기 위한 여정을 담고 있다. 시나리오는 지난 4월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 기획개발지원사업’에 당선될 만큼 탄탄한 구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영화의 배경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고래축제, 고래해체장, 반구대 암각화, 간절곶 희망우체통, 태화강변 등 울산의 주요 명소와 축제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 내년 4월 촬영에 들어가 9월 추석시즌에 개봉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영화제작사가 남구청에 영화제작에 대한 입장을 밝혀왔지만 시나리오 자체가 울산 전체를 홍보하는 만큼 현재 시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흥행에 성공할 경우 고래도시 남구와 울산 홍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영화는 김영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지빈(선덕여왕·천추태후 아역), 전민서(과속스캔들 아역), 김영호(미인도 등)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작년 자전거 사고 25% 늘었다

    정부가 국민들의 자전거 이용은 적극 권장하면서 이용자 안전을 위한 시설이나 기준 마련에는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전거 사고는 1만 915건으로 전년(8721건)보다 25% 늘어났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자전거 도로가 1만 389㎞인 점을 감안하면 1년에 1㎞당 한 번꼴로 사고가 난 셈이다. 감사원이 2007년부터 지난 5월까지 서울 송파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한 1917건의 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중 73%가 교차로 또는 자전거 도로와 이면도로의 접속 지점에서 빚어진 자동차와의 충돌사고였다. 자전거가 교차로에서 차량과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다 부딪히거나 우회전하는 차량과 직진하는 자전거가 충돌하는 경우가 많았다. 두 경우 모두 차량 운전자가 자전거를 알아보기 곤란한 상태였다. 해당 교차로에는 자동차의 감속 유도시설이나 주의환기를 위한 표지판이 없었다. ‘자전거이용시설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교차점으로부터 자전거도로 양쪽 10m 시야를 확보하도록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자전거의 과속방지시설만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다. 반대로 차량 과속방지시설은 물론 반사경, 자전거 주의 표지판 설치 규정은 없다. 영국, 미국 등 주요 자전거 선진국들은 국가 차원에서 자전거 이용설치 기준이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없다. 지자체마다 설치 형태가 달라 자전거 횡단도가 보도에 있는 곳도 있고, 차도에 있는 곳도 있다. 자전거 도로 노면 색도 제각각이다. 한편 정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8년까지 1조 2456억원을 투입,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투입될 예산은 240억원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40명 어린이 탄 스쿨버스 철도 다리와 충돌

    영국 레스터셔에서 11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40명의 어린이를 태운 학교 버스가 철도 다리와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보도된 사진에는 학교 버스의 천정부분이 완전히 파괴되어 있다. 레스터셔 경찰은 “다행히 사망자는 없으며 10명의 어린 학생들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나 생명의 지장은 없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현재 운전자의 과실등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학교버스가 버스보다 낮은 철도 다리 아래로 주행을 하게 된 경위, 과속운전은 아니었는지 등을 수사중이다. 래스터셔 경찰 대변인은 “병원에서 치료받는 학생들 이외의 학생들도 사고로 받았을 충격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고 발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기전’ ‘킹콩을 들다’ 황금촬영상 3관왕 영예

    ‘신기전’ ‘킹콩을 들다’ 황금촬영상 3관왕 영예

    제32회 황금촬영상의 3관왕은 영화 ‘신기전’과 ‘킹콩을 들다’가 수상했다.1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PJ호텔(구, 풍전호텔)에서 열린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영화 신기전의 변희성 감독이 촬영상 금상을 수상했으며 감독상에 김유진 감독, 최우수 여우 주연상은 배우 한은정이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변감독은 이날 수상 소감에서 “세월이 변해도 영화에서는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각화면” 이라며 “원칙과 기본에 맞는 영화를 하게 도와준 여러 지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감독상의 영광을 안은 김유진 감독은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촬영감독 선배님들과 동료, 후배들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짧은 감사인사로 말을 끝마쳤다.이날 또 하나의 3관왕이 된 영화 ‘킹콩을 들다’는 감독 박건영이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고 작품상은 (주)알지엔터웍스가 남우 인기상에는 배우 이범수가 받았다.특히 이범수는 “촬영감독들이 뽑은 남우 인기상이라 더 감사하다. 이런 상을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 자리가 영광스럽다.”고 말해 충분히 값진 상임을 의사 표현했다.이어 황금촬영상 동상에는 정한철 감독이 호명 됐으나 조선묵 대표가 대리수상을 하며 “동티모르에서 ‘맨발의 꿈’ 촬영차 국내 없는 관계로 본인이 받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정감독이 이 소식을 들으면 영광스러워 할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대신 했다.또한 자리에 참석한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에게 “프로덕션 지원은 반드시 값진 영화를 만드는데 힘쓸 것이다. 꼭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간곡한 의사를 피력했다.이어서 신인 촬영상은 ‘애자’의 박용수 촬영감독과 ‘과속스캔들’ 김준영 촬영감독이 받았고 조명상에 미인도 김승규 감독이 수상했다. 여우 인기상에는 영화 ‘불신지옥’ 김보연이 받았다. 김보연은 “이범수와 함께 상을 받는다는 소식에 깜짝 놀라 믿기지 않지만 어느 상보다 감사하다.”고 밝혔다.신인 남우상은 ‘고고70’의 차승우와 ‘국가대표’ 김지석이 신인 여우상에 박보영, 전세홍이 호명됐고 최우수 남우 주연상은 ‘김씨표루기’ 정재영이 받았다.정재영은 “현장에서 가장 정확하고 자세히 배우를 느끼는 촬영 감독들이 주는 상이라 더 영예롭다.”고 말했다.제32회 황금촬영상 수상자▶작품상=킹콩을 들다 ▶최우수 남우주연상-정재영(김씨표류기) ▶최우수 여우주연상-한은정(신기전) ▶인기남우상-이범수(킹콩을 들다) ▶인기여우상-김보연(불신지옥) ▶신인남우상-차승우(고고70), 김지석(국가대표) ▶신인여우상-전세홍(실종), 박보영(과속스캔들) ▶촬영상 금상-변희성(신기전) ▶촬영상 은상-홍경표(마더) ▶촬영상 동상-정한철(실종) ▶신인 촬영감독상-박용수(애자), 김준영(과속스캔들) ▶신인감독상-박건용(킹콩을 들다) ▶조명상-김승규(미인도)사진 = 서울신문NTNDB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 입담에 더 빛난 청룡영화상

    스타 입담에 더 빛난 청룡영화상

    지난 2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 9월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장진영에게 특별상이 수여한 뒤 추모물결로 장내가 숙연해지기도 했지만 스타들의 재치 있는 입담은 축제분위기를 띄우기에 충분했다. 시작은 청룡영화상 진행을 맡은 김혜수였다. 올해로 11년 연속 MC로 청룡영화상 무대에 오른 김혜수는 “청룡영화상을 제가 주최하는 것 아닌가 하는 말도 안 되는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진행을 맡은 이범수가 장수비결을 묻자 “주변 분들이 지속적으로 양보해주면 된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혜수 외에도 이병헌, 하정우, 임하룡, 천정명 등 수많은 스타들이 입담대결에 동참했다. 다음은 올해 청룡영화상을 화려하게 장식한 영화인들의 ‘말말말’이다. ◆ 장진 감독 “세 대통령들은 아쉽게 못 오게 됐다. 대통령은 바쁘잖아요.” -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무대인사에서 ◆ 천정명 “군대에 남은 후임병들이 아마 저를 무척 부러워할 거예요.” - 신인 남우상 시상자로 한예슬과 함께 무대에 올라 “함께 시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 하정우 “충격이에요. 인기스타상은 제가 손대면 안될 것 같은 영역이었는데…” -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전하며 ◆ 최강희 “학교 자주 가는 편은 아니었다. 몸이 약했던 거라고 생각해주세요.” -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뒤 ‘애자’에서 불량소녀 연기를 잘 했는데 실제는 어땠냐고 묻자 ◆ 임하룡 “충무로가 쭉 주목만 하다가 올해 작품 3편 찍었어요.” -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올해 작품을 여러 편 했다는 말에 ◆ 이병헌 “김태희와 키스신 찍다 NG가 자꾸 나서 사탕을 열 개 이상 썼어요. 처음에는 사탕을 버렸는데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먹게 되더라고요.” - KBS 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화제가 된 김태희와의 ‘사탕키스’ 후 사탕의 행방을 묻는 이범수의 질문에 ◆ 양익준 감독 “도둑이 들면 지킬 수 있는 무기가 또 하나 생긴 것 같습니다.” - ‘똥파리’로 신인 남우상을 받은 양익준이 수상소감을 말하며 ◆ 박보영 “제 두 번째 아빠인 차태현 오빠 먼 훗날 제가 연기를 잘할 수 있을 때 또 함께 해주세요. 그때는 제가 아빠의 남우주연상을 위해 연기할게요.” - 신인여우상 수상의 영광을 ‘과속스캔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차태현에게 돌리며 ◆ 오만석 “저를 보고 ‘왜 진구가 또 나왔나’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 시상자로 나온 오만석이 앞서 무대에 오른 진구와 비슷한 자신의 외모를 개그소재로 ◆ 이용주 감독 “신인감독상 받을 줄 알고 소감을 준비했는데 각본상을 받았네요. 그래도 그냥 할게요.” - ‘불신지옥’으로 각본상을 받은 뒤 신인감독상을 받을 줄 알았다며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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